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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석탄 정책 필요하지만, 충남 19조원 피해 우려…지원절실

    탈석탄 정책 필요하지만, 충남 19조원 피해 우려…지원절실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충남에만 29기폐기시 생산유발 19조2000억원 감소 등독일은 5조6000억원 지원…한국과 대비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이 위치한 충남에 탈석탄화 정책이 가속화되면 각 산업부문에서 직·간접적으로 향후 19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 감소 등이 우려돼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9기가 보령·당진 등 충남에 있다. 나머지는 경남 14기와 강원 7기, 인천 6기, 전남에 2기 등이다. 석탄화력발전소는 한국전력거래소 2021년 기준 국내 발전량의 34.2%를 담당하는 핵심 에너지원이지만, 탄소중립을 위한 탈석탄화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세계적으로 폐지하는 추세다. 2019년 11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지를 결정한 정부는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전국 화력발전소 58기 중 28기(충남 14기·경남 10기·강원 2기·인천 2기)를 폐기할 계획이다. 그러나 석탄화력발전 폐기지역을 위한 대안이 없어 충남 등 전국 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의 경제와 일자리 감소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도에 따르면 지역 내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피해는 향후 생산유발 금액 19조 2000억 원과 부가가치유발 금액 7조 8000억 원, 취업유발 인원 7600명 등의 감소가 예상됐다. 도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과 석탄산업 종사자에 대한 고용 지원 등의 문제는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석탄발전 폐쇄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충남은 석탄화력으로 만들어진 전기의 60%를 수도권과 산업현장에 공급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끌며 희생을 감내해왔다. 대안 없는 탈석탄이 아닌 피해 회복과 미래 도약의 탄소중립이 필요하다”며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 지난 31일 천안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충남도·인천시·전남도·경남도 등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4개 시·도 관계자들이 모여 선진국 지원정책 사례 등을 공유하며 국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연대방안을 모색했다. 유재룡 산업경제실장은 “독일의 경우 2018년 법률을 제정해 석탄지역 경제적 손실 보상 및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재정지원으로, 2038년까지 4개 석탄지역에 400억 유로(약 5조 6000억 원)를 지원 중”이라며 “지역경제 위축, 고용위기, 인구감소에서 오는 경제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6년 만에 6번째 우승 도전 맨유 vs 사상 첫 우승 도전 뉴캐슬

    6년 만에 6번째 우승 도전 맨유 vs 사상 첫 우승 도전 뉴캐슬

    2022~23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카라바오컵) 정상에서 6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맨유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중반 3분 사이 연속 2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원정 1차전 3-0 승리를 더해 합계 5-0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맨유는 오는 27일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결승에 선착한 뉴캐슬과 우승컵을 다툰다.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17분 공격진을 마커스 래시퍼드와 제이든 산초, 앙토니 마르시알로 물갈이한 뒤에야 물꼬가 트였다. 후반 28분 맨유가 드디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래시퍼드가 공을 달고 박스 안으로 들어갈 때 노팅엄 수비가 태클로 끊어낸 공이 그만 래시퍼드를 맞고 마치 패스처럼 마르시알에게 연결됐고, 마르시알이 노팅엄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3분 뒤 래시포드가 다시 박스 왼쪽을 파고들어 문전으로 패스를 날렸고, 프레드가 무릎으로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체제가 막을 내린 이후 내리막을 걸어왔다. 우승 타이틀이 2016~17 리그컵, 2017~18 FA컵 밖에 없다. 다시 우승컵을 따내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 우승 갈증은 뉴캐슬이 더 절실하다. 뉴캐슬은 1954~55 FA컵이 주요 대회 마지막 우승이었다. 리그 컵은 준우승만 1회했을 뿐 우승이 없다. 두 팀은 1998~99 FA컵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맨유가 2-0으로 이겼다. 뉴캐슬로서는 24년 만에 설욕 기회를 잡은 셈이다. 오일머니로 부자 구단이 된 뉴캐슬은 이번 시즌 EPL에서 맨유보다 더 높은 3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4위. 두 팀은 전반기 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 17점 차 뒤집은 LG ‘3점슛 쇼’

    17점 차 뒤집은 LG ‘3점슛 쇼’

    프로농구 창원 LG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이관희(20점·3점슛 5개)와 아셈 마레이(19점 22리바운드)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75-72로 제쳤다. 3연승 끝에 23승13패를 기록한 LG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14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고, 단독 선두 안양 KGC(25승11패)와의 차이를 2경기로 좁혔다. 2연패에 빠진 4위 SK는 20승16패를 기록해 LG와의 간격이 3경기로 벌어졌다. SK는 경기 초반 속공으로 LG를 압도하며 성큼성큼 달아났다. 2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이관희가 신들린 듯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관희는 버저비터를 포함해 2쿼터에만 3점포 3개를 림에 꽂았고, LG는 33-40으로 SK를 쫓아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LG의 추격은 후반 들어 더 거세졌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SK의 자밀 워니를 잘 막아 냈다. 또 이관희와 임동섭(11점·3점슛 3개)이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켜 3쿼터 막판에는 50-52,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막판 SK가 잇따라 턴오버를 저지르는 사이 LG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정희재(8점)의 3점포와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재도(4점)가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림에 올려놓으며 66-64로 승부를 뒤집었다. 잇단 공격자 파울로 자유투 득점을 내줘 패색이 짙던 SK는 4쿼터 종료 8초 전 허일영(5점)이 72-74로 쫓아가는 3점포를 터뜨렸으나 거기까지였다. SK는 워니(26점 13리바운드)와 김선형(20점)이 분전했으나 최준용(8점) 등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땅을 쳤다.
  • 국회의장 “의원 수 늘리고 예산은 동결”…‘尹 공감대’ 강조

    국회의장 “의원 수 늘리고 예산은 동결”…‘尹 공감대’ 강조

    김진표 국회의장이 1일 정치권 최대 화두인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의원정수’는 늘리되, ‘예산’은 그대로 두는 안에 무게를 실었다. 또 ‘중대선거구제’를 신년 의제로 올린 윤석열 대통령의 입을 빌어 ‘손해가 나도 해야 한다’며 정치개혁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22대 총선을 치르기 위한 선거제도는 2월 각 당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논의가 끝나면 3월 한 달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거쳐 4월 초 확정될 전망이다. 김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불합리한 선거제도를 반드시 고쳐야 하는데 의원 정수를 늘리지 않고는 힘드니 예산은 늘리지 않는 내용의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제가 보기에는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되 예산을 동결하는 안에 80~90% 이상 의원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반감으로 의원 정수 확대가 어려울 경우엔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지역구를 축소하자고 했다. 지역구 의원 대신 비례 의원을 늘려 현행 선거제도가 지닌 ‘사표’ 문제를 보완하되, 농촌은 선거구가 지나치게 비대해질 우려가 있으니 도시 지역구만 줄이자는 것이다. 또 김 의장은 “윤 대통령이 ‘내가 개인적으로 좀 손해를 보는 일이 있더라도 이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승자 독식의 선거 제도도 고쳐야 된다’는 얘기를 강하게 했다”며 대통령의 뜻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현역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유리하지 않도록 선거구 획정 시한을 반드시 지키는 한편, 선거제도 개편과 개헌에 대해 “이것을 제 평생의 과제로, 마지막 제 소명으로 생각하고 하여간 모든 걸 걸고 한 번 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개헌안에 대해서는 의원내각제는 아직 이르다면서 ‘4년 중임제’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현재 여야 정치권에서는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단위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132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지난달 30일 출범식을 갖고 선거제 개편 논의에 박차를 가했다. 각 당의 청년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정치개혁 2050’도 다양한 주제로 선거제 개혁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 정개특위는 이런 논의의 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하고, 특위에 제출된 여러 개혁안을 검토해 복수의 안을 추릴 예정이다. 정개특위에서 정해진 안이 3월 전원위로 넘어가면 300명 의원 중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안이 결정된다.
  • 셀틱 데뷔전 눈도장 오현규, 이번엔 데뷔골?

    셀틱 데뷔전 눈도장 오현규, 이번엔 데뷔골?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데뷔전에서 후반 교체로 짧은 시간을 뛰고도 강한 인상을 남긴 오현규(22)가 데뷔골에 재도전한다.셀틱은 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리빙스턴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30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셀틱 2-0 승)에서 교체 명단에 올라 후반 37분 일본 선수인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2경기 연속 출전을 노린다. 사흘 만에 열리는 경기라 직전 경기에서 교체로 몸을 푼 오현규의 첫 선발 출격도 기대해볼 수 있다. 등번호 19번이 적힌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데뷔전에서 교체로 10분이 채 안 되는 경기를 뛰었지만, 한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고 상대 수비와 적극적인 경합을 펼치는 좋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도 오현규에게 평점 6.28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다만 스포츠몰과 후스코어드 등 현지에선 리빙스턴전에 오현규 대신 후루하시와 조타, 리엘 아바다의 스리톱 선발 출격을 전망하고 있다.리그 3연승이자 최근 공식전 5연승을 달린 셀틱은 승점 64(21승1무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이벌인 2위 레인저스(승점 55·17승4무2패)에는 승점 9점 앞서 있다. 이번 상대인 리빙스턴은 리그 4위(승점 32·9승5무8패)다. 스코틀랜드 리그에선 올 시즌 상위권 팀으로 꼽히지만, 셀틱과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크다. 최근 세 차례 맞대결 전적에서도 셀틱이 모두 이겼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 말에도 셀틱이 홈에서 2-1로 이겼다.지난 시즌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을 넣은 오현규는 지난달 25일 셀틱과 5년 계약을 맺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한 기성용(서울)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뛴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 이후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들진 못했지만, 27번째 예비 선수로 대표팀과 16강까지 동행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셀틱의 러브콜을 받고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 전남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귀농어귀촌 사업 추진

    전남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귀농어귀촌 사업 추진

    농어촌의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가 다양하고 차별화된 귀농어귀촌인 유치 정책을 펼친다. 전남도는 매년 4만여 명이 유입되는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귀농어귀촌 분야 11개 핵심사업에 735억 원을 들여 전남형 귀농어귀촌인 유치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으로 49억 원을 들여 농촌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민의 임시 주거공간 마련과 농촌 정보 제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에서 귀농귀촌 유치 활동과 함께 정착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예비 귀농어귀촌인의 농어촌 문화 체험을 통해 안정적 정착을 돕고 마을 주민 스스로 유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귀농인이 가장 선호하는 사업인 ‘귀농 창업자금 및 주택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도시민이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지 구입 등 창업자금은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 자금은 7천500만 원까지 연 1.5% 대출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신규사업으로 18억 원을 들여 최근 5년 이내의 귀농어귀촌인에게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으로 팀당 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시민 귀농어귀촌인 유입 캠페인과 어울림 마을 조성 등의 귀농어귀촌 유치 활동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귀농어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매년 4만여 명의 귀농어귀촌인이 전남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는 보다 체계적인 귀농어귀촌 유치 지원정책을 통해 예비 귀농어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 ‘마지막 우승 68년 전’ 뉴캐슬, EFL컵 결승 올라…맨유와 격돌 가능성 커

    ‘마지막 우승 68년 전’ 뉴캐슬, EFL컵 결승 올라…맨유와 격돌 가능성 커

    오일 머니로 ‘부자 구단’이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68년 만의 우승컵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뉴캐슬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3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원정 1차전을 1-0으로 이겼던 뉴캐슬은 이로써 합산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뉴캐슬은 2일 4강 2차전을 치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노팅엄 포리스트 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맨유가 1차전을 3-0으로 이겼기 때문에 뉴캐슬과 맨유의 결승 격돌이 유력하다.뉴캐슬의 우승은 1954~5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 우승이 가장 최근이다. 이후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주요 컵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EPL 이전 최상위리그 우승을 4회나 했지만 1926~27시즌이 마지막이었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뉴캐슬은 1부와 2부를 오가는 그런 저런 팀이었으나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팀을 인수하며 ‘부자 구단’이 됐다. 또 능력을 검증 받은 에디 하우 감독을 사령탑으로 스타 선수들을 영입한 뉴캐슬은 이번 시즌 EPL에서 3위를 달리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뉴캐슬은 잘 이기는 팀이라기 보다, 잘 안지는 팀이라는 컬러를 구축 중이다.뉴캐슬은 이날 결승전에서도 전반 5분과 21분 숀 롱스태프가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전반 29분 체 아담스에게 만회골을 내주고 후반 37분에는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퇴장을 당했지만 올시즌 EPL 최소 실점 팀의 면모를 뽐내며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리그컵 결승전은 오는 2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외국인 장군멍군… KGC 19초 남기고 ‘쐐기슛’

    외국인 장군멍군… KGC 19초 남기고 ‘쐐기슛’

    프로농구 안양 KGC가 외국인 선수들의 난타전 속에서 막판 집중력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1위를 질주했다. KGC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오마리 스펠맨(34점·3점슛 6개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론데 홀리스 제퍼슨(37점 11리바운드)이 분전한 전주 KCC를 83-81로 눌렀다. 2연승한 KGC는 25승11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22승13패)와의 간격을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안방마님’ 이승현의 부상 이탈을 극복하지 못한 KCC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5연패에 허덕였다.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8-84로 꺾은 수원 kt, 원주 DB와 함께 공동 6위(16승20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스펠맨과 제퍼슨의 용호상박 대결로 요약된다. KGC가 스펠맨을 앞세워 장군을 불렀다면 KCC는 제퍼슨을 내세워 멍군을 불렀다. 지난 경기 2득점으로 부진했던 스펠맨은 1쿼터부터 작심한 듯 점수를 낚았다. 3점슛 2방을 징검다리 삼아 시동을 걸더니 12점을 쓸어 담았다. KGC는 덕택에 30-14로 1쿼터를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가만히 있을 KCC가 아니었다. 올 시즌 KGC를 만나면 신나는 제퍼슨이 골밑을 휘저으며 15점을 때려 박았다. 또 재정비한 수비로 2쿼터 막판 3분가량 KGC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성큼성큼 쫓아가 53-55, 2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3쿼터 이후에도 스펠맨과 제퍼슨이 난타전을 벌이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KCC가 3점 차로 승부를 뒤집어 4쿼터에 돌입하기는 했으나 승부는 막판에서야 갈렸다. KGC는 80-81로 뒤진 상황에서 스펠맨이 제퍼슨의 공격을 막아낸 뒤 이어진 속공에서 변준형(11점)이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허웅(11점)의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보태 역전했다. 경기 종료 18.9초 전이었다. KCC는 시간에 쫓겨 던진 허웅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해 땅을 쳤다. 수원 경기에서는 제로드 존스(23점 9리바운드)와 정성우(22점)가 쌍끌이한 kt가 승리를 챙겼다. 이대성(22점)과 머피 할로웨이(21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4연패를 곱씹은 가스공사는 13승23패로 9위.
  • 공공수가 도입·응급의료 개편·순환당직 도입…‘필수의료’ 공공성 확대

    공공수가 도입·응급의료 개편·순환당직 도입…‘필수의료’ 공공성 확대

    공휴일·야간 수술 수가 2배까지권역응급센터 역량·규모 확대지역 병원 교대 당직체계 가동 한계에 이른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중증·응급, 소아, 분만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의료인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도 약속했다.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인 부족으로 소아청소년 입원 진료를 두 달 가까이 중단하는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가 위기에 내몰리자 뒤늦게 투자에 나선 것이다. 3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핵심은 필수의료 분야에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는 것이다. 개별 의료행위별로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주는 일반 수가와 달리 필수성·공공성이 있는 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새로운 건강보험 보상체계다. 정부는 입원·수술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고난도·고위험 수술에는 수가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공휴일·야간에 이뤄지는 응급 수술·시술 수가 가산율도 현행 100%에서 150~200%로 확대한다. 의료 자원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로 차등화한 ‘지역 수가’도 처음 도입한다. 우선 분만 의료기관에 지원하고, 효과성을 평가해 응급·중증소아 진료 등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역별 시설·인력기준을 충족한 분만 의료기관에는 지역 수가 100%가 가산된다. 필수의료 기반 확충 방안도 내놨다.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5곳을 신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달빛어린이병원 등 야간·휴일 어린이 진료기관을 확대한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진료·소아진료 기능도 강화한다.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할 때부터 중증·응급 기능이 잘 갖춰졌는지, 소아응급 진료 기능은 어떠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응급진료부터 수술 등 최종 치료까지 한 병원에서 이뤄지도록 현재 40곳인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진료 역량을 갖춘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한다. 규모도 50~60개로 늘린다. 권역심뇌혈관센터는 기능을 기존 예방·재활 중심에서 고난도 수술 등 전문치료 중심으로 재편한다. 주요 응급질환에 대한 병원 간 순환당직 체계도 시범 도입한다. 현재 체계에선 주말·공휴일 야간에 특정 질환을 수술할 수 있는 당직 의사가 지역 내 아무도 없을 경우 구급차를 타고 다른 지역까지 원정 진료에 나서야 한다. 순환당직제가 도입되면 지역 병원들이 협력해 교대로 요일별 당직 체계를 가동, 적어도 지역 내 1개 병원에선 해당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당직 의사가 근무하는 체계를 가동할 수 있다. 보상·시스템 개편에도 필수의료 인력 충원은 여전히 난제다. 정부는 의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인력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 간·필수과목 간의 인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지방병원과 필수과목에는 전공의를 확대 배치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전문과목 정원 조정을 추진하되, 우선 과목별 정원을 어떻게 배정할지 원칙을 정하기로 했다.
  • 필수의료 파격 보상키로…의료인력 확충은 아직

    필수의료 파격 보상키로…의료인력 확충은 아직

    한계에 이른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중증·응급, 소아, 분만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의료인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도 약속했다.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인 부족으로 소아청소년 입원 진료를 두 달 가까이 중단하는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가 위기에 내몰리자 뒤늦게 투자에 나선 것이다. 3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핵심은 필수의료 분야에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는 것이다. 개별 의료행위별로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주는 일반 수가와 달리 필수성·공공성이 있는 의료 분야에 보상을 강화하는 새로운 건강보험 보상체계다. 필수의료에도 일반 행위별 수가를 적용하면 수익이 나지 않아 병원들이 필수의료를 외면할 수 있다. 정부는 입원·수술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고난도·고위험 수술에는 수가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공휴일·야간에 이뤄지는 응급 수술·시술 수가 가산율도 현행 100%에서 150~200%로 확대한다. 의료 자원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로 차등화한 ‘지역 수가’도 첫 도입한다. 우선 분만 의료기관에 지원하고, 효과성을 평가해 응급·중증소아 진료 등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역별 시설·인력기준을 충족한 분만 의료기관에는 지역수가 100%가 가산된다. 필수의료 기반 확충 방안도 내놨다.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5곳을 신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달빛어린이병원 등 야간·휴일 어린이 진료기관을 확대한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진료·소아진료 기능도 강화한다.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할 때부터 중증·응급 기능이 잘 갖춰졌는지, 소아응급 진료 기능은 어떠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급종합병원이 입원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를 감축하면 보상해주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응급진료부터 수술 등 최종치료까지 한 병원에서 이뤄지도록 현재 40곳인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진료 역량을 갖춘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한다. 규모도 50~60개로 늘린다. 권역심뇌혈관센터는 기능을 기존 예방·재활 중심에서 고난도 수술 등 전문치료 중심으로 재편한다. 골든타임 내 고위험 심뇌혈관질환자 상시 수술이 가능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응급질환에 대한 병원간 순환당직 체계도 시범 도입한다. 현재 체계에선 주말·공휴일 야간에 특정 질환을 수술할 수 있는 당직 의사가 지역 내 아무도 없을 경우 구급차를 타고 다른 지역까지 원정 진료에 나서야 한다. 순환당직제가 도입되면 지역 병원들이 협력해 교대로 요일별 당직 체계를 가동, 적어도 지역 내 1개 병원에선 해당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당직 의사가 근무하는 체계를 가동할 수 있다. 보상·시스템 개편에도 필수의료 인력 충원은 여전히 난제다. 정부는 의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인력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합의까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고령화로 2035년 의사 9654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간·필수과목 간의 인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지방병원과 필수과목에는 전공의를 확대 배치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전문과목 정원 조정을 추진하되, 우선 과목별 정원을 어떻게 배정할지 원칙을 정하기로 했다. 전공의 수련병원 기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확보율은 지난해 기준 27.5%로 해마다 줄고 있다.
  • 우루과이와 ‘리턴매치’? ‘OO호’ 부임 첫 상대는 ‘남미팀’

    우루과이와 ‘리턴매치’? ‘OO호’ 부임 첫 상대는 ‘남미팀’

    우루과이와 ‘리턴매치’가 조용히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후 첫 A매치이자 새 사령탑의 데뷔전 상대는 우루과이를 포함한 남미 팀일 가능성이 높아졌다.우루과이 매체 ‘텔레 문디알 우루과이’는 지난 29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 첫 상대가 정해졌다”면서 “우루과이는 3월20일 한국, 3월27일 일본과 각각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만약 우루과이가 상대 팀으로 결정된다면,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지 4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된다. 또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과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 선수들의 방한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데 대해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유럽 팀들은 네이션스리그 때문에 어렵다. 때문에 남미 팀 중에서 섭외를 하려는 건 맞다”면서도 “물론 남미 팀 중에서도 경기가 어려운 팀이 있는데, 우루과이는 경기가 가능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정해진 게 없는 섭외 단계다. 우루과이도 후보군 중 하나일뿐, 구체적 협상에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FIFA는 3월20일부터 28일까지를 2023년 첫 A매치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에는 유럽 클럽들도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의무적으로 허가해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기간이 넉넉한 만큼, 우선은 두 경기를 치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첫 A매치 일정과 상대의 윤곽이 잡힌 만큼 이 경기를 통해 새롭게 선임할 감독가 누가 될 지도 더욱 관심을 끈다. 지난 28일 보스니아의 한 매체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브라질대표팀 감독이 ‘한국에서 온 전화를 받았다. 짧은 대화였다. 국가대표는 물론 클럽에서도 전화가 많이 온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매체도 자국 출신인 호세 보르달라스(59)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접촉했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치치(브라질) 감독, 토르스텐 핑크(독일) 감독 등의 이름도 한국대표팀 사령탑의 하마평에 올랐다.
  • 박지원 “난방비 폭탄인데…尹부부 러브스토리 발표 웬말”

    박지원 “난방비 폭탄인데…尹부부 러브스토리 발표 웬말”

    “서민들이 어려운데 여당 의원들하고 있으면 민생 문제 얘기하는 게 원칙이지, 윤 대통령과 러브 스토리를 왜 얘기하느냐. 설사 여담으로 얘기했다 한들 그걸 또 자랑스럽게 발표하느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식사 정치’를 선거 운동이라고 지적하며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27일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한남동 관저에 초대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여당 의원들과 오찬과 만찬을 가지며 여당과 스킨십에 열을 올렸다. 김 여사는 여성 의원들과 특별한 부탁이나 당부 없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 오찬에는 김미애·김영선·김정재·배현진·양금희·이인선·임이자·조수진·조은희·황보승희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미혼인 임이자 의원이 “윤 대통령처럼 다정다감하고 집안일 잘하는 스타일이 이상형”이라고 농담한 데 따른 반응이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첫인상이 좋고, 저랑 정반대로 노래도 잘하고 마음이 여리고, 이런 모습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과정에서 진심을 알게 돼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김 여사는 “제가 아니면 (윤 대통령을) 구제해줄 사람이 없었다”는 농담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두고 박 전 원장은 31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도 50만원정도 나오던 아파트 관리비가 102만원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저 뿐만 아니라 서민들이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운데 여당 의원들하고 있으면 민생 문제 얘기하는 게 원칙이지, 윤 대통령과 러브 스토리를 왜 얘기하느냐. 설사 여담으로 얘기했다 한들 그걸 또 자랑스럽게 발표하느냐”며 대통령실을 비판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전날 KBC ‘여의도초대석’에서도 “식사 자리에서 나온 얘기들이 미혼모, 한부모가족 등 소외 계층 그리고 윤 대통령과 연애 얘기, 이런 종류의 소소한 얘기들이었다는데, 메시지가 따로 있다는 말이냐”는 진행자의 말에 “여당 의원들하고 짜장면만 잡수셨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뜻의 ‘오비이락’을 언급하며 “집권 8개월간 야당과는 소통을 하지 않고 왜 전당대회 앞두고 자기 식구들을 부르냐.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을 매지 말라고 그랬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행보 관련 박 전 원장과 같은 정치권 해석을 두고 ‘관례적 만남’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간 대통령 부인들이 정치인들을 초청해 식사해왔던 것의 연장선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 짧았지만 눈도장 콱… 오현규, 유럽 데뷔전서 ‘택배 크로스’

    짧았지만 눈도장 콱… 오현규, 유럽 데뷔전서 ‘택배 크로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 입단한 오현규(22)가 5일 만에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의 태너다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3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오현규는 후반 37분 일본인 선수인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번호 19번을 달고 투입된 오현규는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왕성한 활동력으로 벤치와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의욕적으로 움직였다.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 공을 빼앗아 돌파를 했고, 동료들의 패스를 받기 위해 손을 들며 적극적으로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오른쪽 측면에서 한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상대 수비수와 경합할 때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오현규에게 평점 6.28점을 매겼다. 지난해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뛴 오현규는 지난 25일 셀틱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뛴 기성용(서울),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한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실장 이후 셀틱 유니폼을 입은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2022시즌 K리그1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을 넣은 오현규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예비 선수로 선발돼 국가대표 선수단과 카타르에 동행했지만 끝내 정규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후반에 두 골을 넣은 셀틱은 21승1무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승점 64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라이벌인 2위 레인저스(17승4무2패)와는 승점 9 차다. 리그 경기 3연승, 최근 공식전 5연승을 내달린 셀틱의 다음 일정은 2월 2일 리빙스턴과의 홈경기다.
  •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FC 내부 비리 수사 의뢰, 1부리그 승격 실패하면 해체 검토.

    경남도에서 한해 100억원 안팎의 도비를 지원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에서 감사결과 출장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사적 이용 등 부적정 사항이 적발됐다.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실시한 경남FC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모두 9건의 부적정 사항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경남FC는 직원 23명이 사전에 출장신청을 하지 않거나 출장명령 결재를 받지 않고 모두 225차례에 걸쳐 무단 출장을 수행하며 출장여비 1310만여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했다. 특히 한 직원은 취소한 KTX 영수증을 고의로 첨부해 모두 132건, 759만원의 출장비(KTX 이용요금)를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직원은 원정경기 때 운영비를 활용해 선수단 및 직원 숙소를 지인에게 제공하고, 본인은 별도의 다른 숙소를 이용한 뒤 숙박비로 82만원(11건)을 수령하기도 했다. 경남FC는 사내 규정을 자의적으로 변경해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공용차량을 361차례 사적용도로 사용하고, 주유비 등으로 모두 410만원을 부당 지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용차량을 배차 신청·승인 없이 운행하고, 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 등 공용차량 운행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202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행료와 주유비로 모두 19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인식기 등을 통한 출·퇴근 기록이 없어 실제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데도 직원 24명에게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850만원의 초과근무수당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한 사실도 적발됐다. 경남도 감사위는 이밖에도 보조금 부당 대체지급 처리 등 보조사업 집행관리·정산 소홀, 해외전지훈련 계약 업무처리 부적정, 전자결재시스템 도입 후 방치 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이같은 감사지적 사항을 경남FC 관리 부서인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통보하고 출장여비 부당 지급과 공용차량 이용 관련 등 2건에 대해서는 범죄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수사의뢰를 했다. 경남FC 관리 부서임에도 지도·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남도 체육지원과에 대해 주의 조치를 하고, 경남FC로 파견돼 근무한 공무원 2명에게는 경징계를,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 공무원 등 6명에게는 훈계 처분을 했다.또 경남FC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보조금 2900만원은 회수하도록 시정조치하고, 직접 시정이 어려운 5억 2870만원에 대해서는 자체 회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이날 감사위 감사 결과 발표와 함께 경남FC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혁신안도 발표했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도지사가 당연직 구단주로 돼있는 도민구단 경남FC 구단주를 도지사 또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구단주 문호를 확대하는 등 경영진 전면 재구성과 조직개편을 한다. 지난 29일 임기가 만료된 경남FC 대표이사는 혁신역량과 경영능력, 전문성까지 겸비한 인사를 새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단의 재정자립화를 위해서 민선 8기 임기 내 재정자립화 50% 달성을 목표로 지역기업 후원 참여 확대, 경영진과 직원 목표관리제 도입(후원금 유치액 10% 성과포상금 지급) 등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현재 2부에 있는 경남FC가 민선 8기 임기안에 1부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도민 의견을 수렴해 K-3 리그로 하향하는 방안 등 프로구단 해체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액 연봉이나 주전 미활용 선수에 대해서는 이적, 계약해지, 타구단으로 임대 등을 추진하고 고액 용병보다는 지역 유소년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선수로 선발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구단 내 엄정한 기강확립을 위해 금품수수, 향응, 성폭력, 음주운전 등 중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남도는 경남FC 내부에서 제기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과 관련해 조사 등을 거쳐 최근 가해자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과 정직 2개월 징계를 했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FC가 고강도 혁신을 통해 건강한 도민프로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08일 기다렸다… 득점왕 ‘더블 샷’

    108일 기다렸다… 득점왕 ‘더블 샷’

    손흥민(31)이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했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시원한 슈팅으로 108일 만에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챔피언십)와의 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85분을 소화하며 시즌 7호, 8호 골을 넣었다. 이적생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쐐기골까지 포함해 3-0으로 이긴 토트넘은 대회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원정경기 이후 공식전 5경기, 일수로는 24일 만이다. 한 경기 두 골 이상 넣은 것은 지난해 10월 13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경기 이후 108일 만이다. 또 지난 24일 풀럼전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거든 것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공격 포인트 11개(3도움)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은 2부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풀럼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케인을 비롯해 골키퍼 위고 요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그간 많이 뛰었던 7명을 쉬게 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휴식 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히샤를리송이 작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를 왼쪽 측면 공격으로 끌어올렸고, 오른쪽은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맡겼다. 손흥민은 전반부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을 펑펑 때리며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시즌까지 보던 것과 같은 호쾌하고 정확한 슈팅이었다. 돌파와 킬 패스 등 움직임도 도드라졌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5분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아크 왼쪽 뒤편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오른편 골대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9분 뒤 박스로 침투하던 손흥민은 자페 탕강가의 전진 패스를 페리시치가 발뒤꿈치로 밀어 주자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며 상대 수비를 털어낸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재차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브리안 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나며 토트넘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한편 비야레알(스페인)에서 임대 합류한 단주마가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투입된 그는 후반 42분 쿨루세브스키가 깔아 준 크로스를 골대로 방향만 돌려놓으며 골을 낚았다. 축구 전문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00% 유효 슈팅 4개에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07점을 줬다. 모처럼 환하게 웃은 손흥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라이커나 공격수에게 중요한 건 득점”이라며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골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경기가 좋은 에너지를 준 것 같다”며 “다음 주말(다음달 6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잘 준비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부진에서 탈출한 손흥민에게 지지와 성원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의 활약이 담긴 사진·영상을 9개나 올리며 “절대 의심하지 말라”고 썼다. ‘단짝’ 케인도 트위터에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며 “얘들아, 쏘니(손흥민 애칭), 잘했어”라고 적었다. 스포츠 패널로 활약하는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는 “우리가 아는 손흥민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대단한 슈팅이었다”고 치켜세웠다.
  • 모리뉴 “김민재 데려오고 싶었지만, 토트넘이······”

    모리뉴 “김민재 데려오고 싶었지만, 토트넘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의 AS로마 조제 무리뉴(60)이 토트넘 홋스퍼 감독 시절 한국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를 영입하기 원했지만 구단의 지원이 없어 무산됐던 일화를 공개했다. 모리뉴 감독은 28일(현지시간) 나폴리와 2022~23 세리에A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폴리 선수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면서 김민재에 얽인 비화를 밝혔다. 그는 “토트넘 시절 지금 나폴리에서 뛰는 한 선수와 영상통화를 했다. 그를 영입하길 원했지만 토트넘이 도와주지 않았다”면서 “(당시) 700~800만 유로면 그를 데려오는 게 가능했는데, 토트넘은 500만 유로만 제시했다”고 말했다. 모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을 1년 6개월 정도 이끌었다. 그는 “그 선수와 2~3회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정말 토트넘에 오고 싶어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면서 “토트넘이 ‘형편없다’고 했던 선수가 바로 김(민재)”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당시 무리뉴 감독의 안목을 믿지 않고 베이징 궈안(중국)에서 뛰고 있던 김민재를 평가절하한 탓에 영입하지 않아 아쉬워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올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리그 19경기 중 18경기에 나서 나폴리의 최소 실점을 이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또 김민재가 최후방에 버티고 선 나폴리가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나폴리가 이미 스쿠데토(우승팀이 다음 시즌 유니폼에 붙이는 방패 문양)를 차지했다고 본다. 그럴 만한 팀이라 축하를 전한다”면서 “훌륭한 감독이 이끄는 멋진 팀이다. 위협할 만한 상대가 없다”고 칭찬했다. 리그 19경기에서 16승 2무 1패를 거둔 나폴리(승점 50)는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굳혔다. 2위 인터 밀란과 승점 차는 10, 3위 AC 밀란과는 12 차다. AS로마는 11승 4무 4패(승점 37)로 6위다.
  • “가장 수준 높다” 돌아온 손흥민에 쏟아진 찬사

    “가장 수준 높다” 돌아온 손흥민에 쏟아진 찬사

    “그라운드에서 가장 수준이 높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이 108일 만에 멀티공을 터뜨렸다. 멀티골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 팀을 안착시켰고, 현지 언론은 최고 평점과 함께 극찬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FA컵 32강전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85분을 뛰며 두 골을 넣어 3-0 완승에 앞장섰다. 후반 5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9분 후에는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첫 번째 득점으로 강점인 슈팅력을 또 한 번 입증한 손흥민은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수비수를 등진 채 한 바퀴 돌면서 견제를 모두 따돌리는 인상적인 개인기를 선보였다. 올 시즌 7·8호 골이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 두 골 이상을 퍼부은 건 지난해 10월 13일 펼쳐진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홈 경기 이후 108일 만이다.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이 결장한 가운데 골잡이로서 제 역할을 다한 손흥민은 후반 40분 브리안 힐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나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4차례 슈팅을 찼는데, 전부 유효슈팅일 정도로 날카로운 감각을 자랑했다. 여기에 득점 기회로 연결된 날카로운 패스도 한 차례 보여줬고,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장면도 두 차례 연출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9.07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이 매체에서 8이 넘는 평점을 받은 선수가 없다. 원터치 패스로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도운 이반 페리시치가 7.68로 손흥민 다음으로 평점이 높았다.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의 평점을 9로 매겼다. 손흥민 다음으로는 이브 비수마가 8을 받았고, 이외 8 이상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풋볼런던은 “전반 손흥민은 토트넘이 선보인 주된 위협 수단처럼 보였다. 영리한 턴 동작에 이은 박스 내 슈팅으로 멀티 골을 만들었다”면서 “그라운드 위 그 누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 경기가 손흥민의 ‘재시동’ 순간이라는 사실이 입증되길 바란다”고 극찬했다. 영국 BBC방송도 “손흥민이 (수준의) 차이를 증명했다”며 “후반 시작 후 지난 시즌 득점왕을 따낸 이유를 팬들에게 떠올리게 할 때까지 몇 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손흥민과 2선 경쟁을 펼칠 단주마는 이 경기가 데뷔전이었는데, 풋볼런던에게 7, 후스코어드닷컴에 6.93으로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언론뿐만 아니라 팀과 동료들의 칭찬 세례도 이어졌다. 토트넘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경기 시작 후에만 손흥민의 골·세리머니 등 장면을 담은 사진·영상을 9개나 게시하며 멀티 골 활약을 반겼다. 이 가운데 한 사진 게시물에 는“손흥민을 절대 의심하지 말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케인도 트위터에 손흥민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며 “얘들아, 쏘니(손흥민의 애칭), 잘했어”라고 적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이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리고는 “다음 라운드로 가자. 모두 함께 계속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저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며 편안하게 1대1 공격에 임할 공간을 찾기만 하면 됐는데,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이 없는 상황에) 손흥민이 책임감을 느낀 것 같다”며 “득점 기회를 만들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그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흡족해했다. 토트넘 선배이자 현재 축구 전문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저메인 제나스도 BBC를 통해 “손흥민은 완벽한 프로”라면서 “자신감이 부족했다는 걸 인정하고 나면 솔직한 마음으로 뛸 수 있다. 그게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것이다. 다시 돌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오늘 대단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덧붙였다. 모처럼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환하게 웃은 손흥민도 경기 후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골들이 필요했다”며 “공격수에게 중요한 건 득점”이라고 기뻐했다.
  • 웹소설·웹툰 저작권 침해 대응 종합시스템 구축

    웹소설·웹툰 저작권 침해 대응 종합시스템 구축

    정부가 중점적으로 보호해야 할 저작물 대상에 웹소설과 웹툰을 추가하고, 저작권 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과 30일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웹소설 작가와 출판사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웹소설과 웹툰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출판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20년 7415억원에서 지난해 1조 850억원으로 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밝힌 웹툰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조 566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웹소설과 웹툰 불법복제물 공유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저작권 침해 방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문체부는 웹소설·웹툰 분야 저작권 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분산 운영하던 대응 시스템을 2027년까지 ‘하나의 통합된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운영한다. 또 웹소설 유통·배급 플랫폼에 저작권 보호 기술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웹하드와 토렌트에 국한되었던 불법복제물 모니터링 대상을 올해부터 웹소설, 웹툰까지 확대하고, 불법복제물을 신속하게 신고해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고 사이트 ‘COPY112’(copy112.or.kr) 신고 절차도 간소화했다. 문체부는 ‘저작권 침해 대응 종합안내서’를 제작해 설명회에서 배포한다. 지난해 7월에 열린 웹소설·웹툰 간담회에 참석한 작가들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설명회에서는 웹소설 분야 다양한 지원정책도 소개한다. 웹소설로 출발해 드라마로 이어지면서 성공한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출판콘텐츠의 다중 활용(OSMU) 지원 사업(출판진흥원), 세계적 이야기 발굴 육성과 국내외 유통 지원 사업(한국콘텐츠진흥원), 웹소설 인력양성 사업(출판진흥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문체부 담당자는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저작권 침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웹소설이 원천콘텐츠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33년만의 나폴리 우승에 우주의 기운이…경쟁팀 AC밀란 대패

    33년만의 나폴리 우승에 우주의 기운이…경쟁팀 AC밀란 대패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뛰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33년 만의 정상을 향한 나폴리의 질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쟁팀들의 발이 묶이는 모양새여서다.세리에A 2위를 달리는 AC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3시즌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 무패 행진하던 AC 밀란은 11승5무3패(승점 38점)를 기록, 승점 12점 차로 앞선 선두 나폴리(16승2무1패)와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AC 밀란과 함께 19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라치오(37점·11승4무4패)는 이날 승리로 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인터 밀란(12승1무6패), AS로마(11승4무4패)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나폴리가 지난 5일 인터 밀란과의 16라운드에서 0-1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할 때만 해도 AC 밀란과 5점 차였는데 나폴리는 이후 다시 3연승을 내달렸고., AC 밀란은 2무1패에 그치며 간격이 두 배 이상 벌어졌다.여기에 나폴리는 18라운드까지 승점 37점(11승4무3패)으로 3위를 달리던 유벤투스가 분식회계 의혹으로 승점 15점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고 10위로 추락해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인 1986~87시즌,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통산 3번째 리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나폴리가 우승하면 김민재는 유럽 무대 첫 우승을 맛보게 된다.
  • 51번째 합작품… 팀 구한 ‘손케 듀오’

    51번째 합작품… 팀 구한 ‘손케 듀오’

    손흥민(31)이 ‘단짝’ 해리 케인(30)의 토트넘 통산 최다골 타이기록 달성을 거들며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 내는 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을 보태면 시즌 6골 3도움이다. 최근 토트넘은 리그에서 아스널에 0-2로 완패한 데 이어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전반에 2골을 먼저 넣고 후반에 내리 4골을 얻어맞으며 역전패하는 등 분위기가 최악이었다. 최근 리그 5경기를 보면 1승1무3패로 크게 부진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자리도 빼앗길 수 있었다. 그러나 위기의 토트넘에는 손케 듀오가 있었다. 토트넘은 이날도 중원에서 최전방으로 패스가 잘 나가지 않아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전반이 0-0으로 마무리되려던 찰나 손흥민과 케인이 번뜩였다. 전반 46분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수비 틈에 섞여 있던 케인에게 패스를 찔러 주며 박스로 들어갔다. 수비를 등지며 패스를 받은 케인은 자신의 왼쪽으로 공을 툭 치며 돌아서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낮은 탄도로 날아간 공은 골대 구석을 찔렀다. 케인은 경기 뒤 “손흥민에게 공간이 확보된 것을 보고 곧 내게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평소 마네킹을 놓고 비슷한 상황에서 마무리 훈련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통산 266호 골을 터뜨려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토트넘의 전설 지미 그리브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PL만 따지면 199호 골로 200골에 한 골을 남겨 놨다. 역대 2위 웨인 루니(208골)와는 9골 차다.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44골로 늘렸다. UCL 등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51번째 합작골이다. 후반은 대체로 소강상태였다. 토트넘으로서는 후반 13분 케인의 결정적인 헤더가 베른트 레노의 품에 안긴 게 아쉬웠다. 풀럼은 막판 총공세를 펼쳤으나 후반 43분 마노르 솔로몬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위고 요리스의 손가락 끝에 걸렸다.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상대의 거친 수비에 흐름이 자주 끊겼던 손흥민은 자신의 슈팅 기회는 잡지 못하고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경고를 받기도 했다. 케인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3무7패를 기록, 승점 36점을 쌓아 5위를 지켰다. 2연패의 풀럼은 9승4무8패(31점)로 브라이턴(9승4무6패)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6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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