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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기획단의 「확충대책」 내용(경제촛점)

    ◎「사회간접자본」의 수익자부담 현실화/부산·광양항 접근도로 다원화/세계잉여 투입,공공용지 매입/경부고속전철 완공후 기존철도는 화물 전담 다음은 사회간접자본투자기획단이 12일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회간접자본 확충대책 추진방향」을 요약한 것이다. ▷경부축 대책◁ ◇현황 및 전망 ▲수도권과 부산권의 경부축이 물동량 발생의 주경로임 ▲현재 인천·부산항의 적체,수도권내 교통체증,경부간선 수송망의 혼잡,부산시내 교통체증 등의 현상으로 극심한 애로 겪고 있음 ▲강력한 억제책을 쓰더라도 당분간 인구 및 차량이 급증할 전망 ○경인철도 투자 미흡 ◇기존계획 평가 ▲서울∼인천간 교통망이 도로 위주로 한정돼 전철 등 대량교통수단 투자계획 미흡 ▲경인운하와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의 경우 중복투자 우려 ▲이에 따라 기존계획으로는 경부축 물동량 수용에 한계있을 듯 ◇수도권 집중억제 대책 ▲신도시 건설시 개발이익을 관련 수송망 확충에 활용 ▲인천항 1·5·6부두 조기완공 후 확장여부 검토 ▲아산항 개발로 인천항 반입물량 분산 ◇수도권 교통망 효율적 구축 ▲경인전철 복복선화 ▲경인고속도로·경인국도·경수국도 확장사업 조기 완공 ▲경인지역 송유관 등 도로외 수송망 개발로 육송수요 축소 ◇경부축 다변화 ▲서울∼남이간 경부고속도로 확장 ▲경부고속전철 완공 후 기존철도는 화물 위주로 전환 ◇부산항 확충 및 광양항 개발 ▲부산항 3·4단계 조기완성 및 인근 감천항·다대포항·마산항 활성화 ▲장기적으로 광양항의 기능 발휘를 위해 철도·도로 등 배후 수송망 구축 ▲부산항 및 광양항으로의 접근도로 다변화 ▷제도개선 통한 수송수요 축소◁ ◇컨테이너화물 집하 일관처리 ▲수도권·부산권에 내륙컨테이너기지 건설 ▲컨테이너 부두내에 은행출장소·세관·복합운송업체사무소 등 관련시설 설치 ○사업계획 미리 확정 ◇기타 ▲무역업체·해운업체·무역협회·세관·금융기관 등을 연결하는 전자서류 교환시스템 구축 ▲대도시 주변에 공동집배송 단지 조성 ▷효율적인 국토개발 및 수송망 구축◁ ◇차량 통행수요 최대한 억제 ▲대도시내 및 원거리 이동은 대량교통수단 이용 유도 ▲렌터카·탁송제도 활성화 ◇기타 ▲자족적인 지역경제권 형성으로 서울과의 연결수요 억제 ▲부산·광양의 수도권 연결망 다변화 ▲물동량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업배치 유도 ▲통일에 대비,동해안 도로정비·철도망 구축 ▷투자재원 획기적 확충◁ ◇10년간 소요액 추정 및 조달 가능성 ▲90년 현재 GNP의 3.7% 수준인 사회간접자본 총투자액을 5% 수준으로 제고 ▲수익자 부담 현실화,국가예산 지원확대,국공채 발행,민자유치,해외차관 도입 등 모든 수단 동원 ◇재원확충 방안 ▲92년부터 세금감면 중단 ▲수익자부담 현실화 ▲국민자본을 최대한 동원하는 등 민자유치 촉진 ▲민간과 공공부문 합작사업 전개 ▷용지보상제도 개선◁ ◇현황과 문제점 ▲전체용지 확보 안된 상태에서 착공,기간연장 및 용지비 증가 ▲용지비 현금지불에 따른 가용재원 제약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지가급등에 따른 이익환수방안 미흡 ▲현행 보상방식으로는 상당수준의 투자재원 증액으로도 사업정체 불가피 ○지역경제권 자족화 ◇개선방안 ▲대규모 건설사업은 착공 3∼4년 전에 사업계획 확정해 용지 미리 구입 ▲착공은 용지보상 종료 후 시행 ▲용지비 확보 위해 세계잉여금 최대한 활용 ▲수용기간 단축 ▲현행 계속비제도 활성화 ▷특별지방세제도 도입◁ ◇특정지역에 국한되는 특별지방세 마련 ▲특정지역 입지가 불가피하거나 지역주민의 불편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제정 ▲부산항 이용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컨테이너설 부과 ▲원전 유치지역 지원 위해 원자력발전세 신설 ▲댐보유지역 위해 수자원세 부과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역따라 지방세 차등부과
  • 농지 공단용지등으로 전용 확대/조 농림수산,청와대에 보고

    ◎농업진흥지역은 제외/한계농지는 휴양지로 개발/「통작거리」 규제 8㎞서 20㎞로 완화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농업진흥지역을 지정·고시하는 것을 계기로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는 과감히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비농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토지를 과감하게 농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경제적 차원에서 종합적인 입지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경우에만 전용을 허용하고 개별 기업이나 개인들이 자의로 입지를 선정해서 전용하는 사례는 막기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농어촌대책 추진계획을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조 장관은 농지의 전용은 국토이용계획상 택지·도로·철도·공장용지·공공용지 등의 수요를 최대한 수용해서 미리 예정지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장용지의 경우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환경보전 문제 등을 감안,국가공단·지방공단·농공단지 등 계획입지 위주로 공급체계를 확립해서 전용을 허용키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 한햇동안 줄어든 농지면적은 5천4백만평이고 앞으로 10년간 필요한 공장용지는 3천5백만 평으로 추정되고 있어 공장용지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농공단지 및 지방공단 입주기업의 사원전용 아파트 등 이들의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토지도 농지 전용을 통해 원활하게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자가용 승용차 보급이 늘어나 관광 및 휴양 수요가 증가하는 데 맞춰 한계농지를 배후 산림지역과 함께 농어촌진흥공사가 국민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토록 할 방침이다. 레저·스포츠 및 숙박·교통·일용품 판매시설 등 편익시설을 공사가 제공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이 민박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법적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오촌진흥공사는 진흥지역 밖의 농지를 관광 휴양지 뿐만 아니라,택지·공장용지·초지 등으로 종합개발해서 지역주민이나 희망하는 비농민에게 분양하는 한편 개발이익은 전액 농어촌 발전에 재투자하는 사업도 추진하다. 또 농업진흥지역에서는 현재 3㏊로 돼 있는 농지소유상한선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농지임대차법 시행령을 고쳐 현재 8㎞로 돼 있는 통작거리를 20㎞로 넓히기로 했다. 다른 시·읍·면에 있는 농지를 사려고 할 경우 매입희망자의 거주지와 농지와의 거리가 20㎞가 넘을 때만 농지매매 증명을 갖추도록 하고 그 이하인 경우는 매매증명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매매증명 발급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사람도 현재는 이·동장과 농지관리위원 등 3명으로 돼 있으나 앞으로는 농지관리위원 2명으로 축소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법령개정 작업이 끝나는 오는 6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이와 함께 진흥지역이 아닌 농지에 대한 전용권한도 내년부터 시·도지사에게 전면적으로 위임키로 했다. 농업진흥지역이란 경지정리와 농로 등 생산기반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고 집하장등 산지 유통시설과 농업기계화 등에 우선 지원이 따르는 지역이다. 농지의 집단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농지매입자금,영농자금,추곡수매,가격안정 등 농정의 모든 지원이 집중된다. 이곳에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지역이다. 현재의 절대농지가 전용을 규제하기 위해 필지별로 정해진 것과 차이가 있다.
  • 28일 본회의(의정중계)

    ◎“원전위치 특정지역 편중 아니다”/예비군 방범동원 법적근거 있는가/질문/영동고속도 붐비는 구간부터 확장/답변 ◇이영권의원(평민)=정부는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전국민의 감시화」로 자유롭고 명랑해야 할 사회분위기를 극도로 냉각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냉각분위기 조장과 「관의 선거개입의혹」은 결국 부정관권선거를 통해 지자제 승리를 이끌어 내각제로 가려는 음모가 아닌가. 만일 정부가 진정으로 공명선거 의지를 갖고 있다면 여야와 사회단체로 구성된 「범국민공명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광주보상법과 관련,보상의 주체는 정부인데도 정부는 왜 국민성금으로 충당,국민에게 전가시키려 하는가. 강제성을 띤 국민성금을 즉각 중단하고 광주보상금 전액을 국고에서 보상해야 한다. ◇함종한의원(민자)=우리사회의 도덕성 상실,그리고 근로의욕의 저하와 근로윤리의 혼돈을 치유할 수 있는 장기적 대응방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중앙집중화현상으로 인한 지역간 격차의 심화를 해소키 위해 영동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공사만이라도 앞당겨 실시할 용의는 없는가. 금년 노사임금협상에 한자리 숫자의 당위적 목표를 정부가 주도적으로 제시한 정책의 배경은. 교육과정을 교육현실에 맞춰 교과목수 대폭 축소,교과서의 일반학생용과 영재교육용 분류,내신제확대 등의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용의는. 청소년 육성계획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총리실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용의는 없는가. ◇박병선의원(민자)=국민들의 복지요구도가 날로 증대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민복지문제의 가장 시급한 성장과 분배정의의 구현방법은 무엇이며 그 대책은. 그동안 큰폭의 보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지역의료보험 재정적자가 계속 증대하고 있는데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의료보험의 관리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정부의 의지는. ◇조찬형(평민)=소외지역의 과감한 인재등용 등 6공 인사정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도록 대통령께 건의할 용의는 없는지. 치안본부 집계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검거 실적은 1백77개파 1천7백57명으로 89년의2백9개파 2천62명에 비해 그 실적이 오히려 줄어든 반면 청소년범죄는 89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전쟁선포후 더욱 흉악화돼가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국가보안법을 유지하면서 과연 어떻게 남북간의 교류와 통일을 성취하겠다는 것인지 말해달라. 양심수의 전면석방을 단행할 용의는 없는지.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짙은 「생활체육협의회」에 국고지원을 않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하고 만약 이것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체협」을 즉각 해체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석준규의원(민자)=수도권 집중억제시책을 계속 강화하면서 지방도시의 기능을 활성화,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경제권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형평과 배분의 정의에 입각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추진할 용의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지금까지 수사결과와 언제쯤 범인을 검거할 수 있을것인지에 대해 말해달라. 지자제와 관련,사전 선거운동을 벌일 수백명을 적발했음에도 일부만 고발조치하고 나머지의 경우 명단공개도 않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이유는. 불법과외의 유형은 몇가지나 되며 앞으로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새 민방선정과 관련,국민이 의혹을 갖고있는 사전내정설은 근거가 있는 것인지. 또 새민방의 기구·편제는 어떻게 구성될 것인지 밝혀달라. ◇노재봉국무총리=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당면한 제반 어려움을 극복,고도산업사회로 돌입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나타난 제반 병폐의 근본 배경은 다른 나라에서는 몇세기안에 걸쳐 달성된 산업화·민주화를 불과 1세기안에 급속히 달성함에 따라 나타난 여러 가치관의 괴리에 기인한 것이다. 현재 신뢰의 상실은 아이들의 눈을 가진 어른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제 실시는 사회구조를 재편성하는데 대표적인 실례로 볼 수 있다. 또한 국회 상공위의원들의 뇌물외유사건도 국민들이 법집행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며 예·체능계 대입부정 사건은 지금이 입시철이기 때문에 제기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사건에 대한 정부의 어떠한 의도도 있을 수 없다. 정부는 이들 비리사건을 적극적으로 척결,개선해 나갈 방침이며 제도적인 개선대책도 조만간 마련하겠다. 지자제선거에 대비,공명선거를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본부를 발족시켰으며 선거법 위반 합동 대책반 구성 등 구체적인 조치도 착실히 진행시키고 있다. 지난해 10·13 특별선언이후 정부는 매일 6만여명의 경찰을 투입,지금까지 범인 10만여명을 검거했고 불법 주정차·변태영업 등을 꾸준히 단속,이분야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져 건전한 사회 기풍이 조성돼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성과에도 불구,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데 이는 완전 근절될 것이라는 국민들의 높은 기대와 함께 정부의 수행과정이 낱낱이 언론에 보도된다는 점 때문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원전시설배치지역 선정은 우리국토 면적이 좁은데다 지반의 특수성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게 현실이다. 정부는 지난 81,82년 두차례에 걸쳐 지역적 특성,입지조건 등을 감안,전남에 6개지역,경북에 2개,강원에 1개지역 등 모두 9개 지역을 선정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원전이 가동되고 있는 곳은 경남에 4기,경북에 6기,전남에 4기 등 모두 14기로 특정지역에 편중된 것은 아니다. 영동고속도로는 교통량이 많은 구간부터 확장한다는 원칙아래 올해부터 본격공사를 벌이겠다. ◇안응모 내무부장관=「10·13 대통령특별선언」에 따른 범죄와의 전쟁을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속에 추진하기 위해 주민신고모니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을뿐 주민감시 등과 같은 다른 목적은 없다. ◇윤형섭 교육부장관=기부금 입학제도는 학원발전을 위한 재원마련 및 부의 재분배효과 등 차원에서 연구·개발해 볼만한 내용이라고 본다. 그러나 계층간의 위화감 조성우려 등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지적이 많고 찬반양론이 첨예한 만큼 현재로선 수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교조관련 해직교사들을 원상회복시킬 계획은 없다. ◇박철언 체육청소년부장관=호돌이계획은 서울올림픽이후 급증한 국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90년 3월에 입안됐으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이 1천9백84억원이나 되는 것은 관련예산을 모두 한 항목으로 집계했기 때문이다. 이 협의회에 국고지원은 전혀 없으며 이 협의회가 정치색을 띠지 않도록 유념하겠다. ◇최병렬 노동부장관=숙련·비숙련인력 등 전반적 기능인력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서 일부에서는 외국에서 값싼 노동력을 들여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으나 노동부 입장에서는 공공직업훈련원의 증설,기업직업훈련의무 비용의 상향조성 등을 통해 우리 내부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허남훈 환경처장관=프레온가스 등 유해물질의 사용량과 생산량을 줄이는 국제환경보호 협약인 몬트리올 의정서에 내년정도 가입하면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 다만 프레온가스 등이 포함된 품목의 생산제한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하도록 노력하겠다. ◇최창윤 공보처장관=방송의 공공성,공익성을 고려한 공보처장관의 민방지배주주 추천권 행사는 법적인 흠이 없다. 80년 언론통폐합과 관련,현재 36건의 소송이 제기돼 있으나 정부는 현행 법제하에서 사법부의 처리결과를 수용할 방침이다.
  • 평민,등원전제조건 축소/“내각제 포기ㆍ지자제 국한”

    ◎김대중총재 밝혀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13일 『평민당이 정국정상화를 위해 여권에 요구하고 있는 5개 사안가운데 내각제개헌 포기선언과 지자제 전면실시등 두가지만 수용되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대화를 통해 협의해나갈 수 있다』고 밝혀 정국정상화를 위한 전제조건을 내각제개헌과 지자제문제로 압축,제시했다. 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국회에 등원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결단을 내릴 것인지는 9월중 결말이 날 것』이라고 말해 이달말까지는 정국정상화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자신이 거듭 밝혔던 차기대통령선거에서의 야권 후보단일화방안과 관련,『이는 내가 단일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설혹 야권통합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야권 단일후보를 이룰 수 있는 복안을 정국이 정상화된 뒤 밝힐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 순수성 잃은 오사카 「조선학토론회」

    ◎북한,「학술토론회」를 정치선전장화 기도/세미나보다 친평양무드 조성 관심/3년전 논문 재탕… 학자적 양식 의문/조총련 주도로 어용학회 결성도 시도 오사카(대판) 조선학국제학술토론회는 다음 3가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첫째는 학술토론의 순수성이 보장되고 있는가라는 점,둘째 분단 이후 처음으로 갖는 남북한의 본격적인 학술교류에서 학문적 수준의 우열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라는 점,셋째로는 세계조선학회가 과연 결성될 것인가라는 문제이다. 첫번째 의문,학술토론의 순수성 여부는 애초부터 빛을 바랬다. 부동산투기로 돈을 벌게된 조총련계 오사카 경제법과 대학은 처음부터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무명의 대학을 이름있는 대학으로 만들어 보자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당초부터 순수성을 결한 것이었다. 게다가 조총련의 지시에 따라 8ㆍ15 범민족대회와 발맞춰 북한의 선전공세를 위해 무드조성을 꾀한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북한측의 대거 참가에 따른 개방화 영향은 오히려 위험부담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규모가 축소된 이상 주최측과 북한 참석자들은 정치적 색채를 줄이는 등 자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세기 전통일원장관,홍일식교수(고려대),김대환교수(이대) 등 거물급을 비롯한 1백93명이나 되는 대규모 한국대표단 앞에서 11명 밖에 안되는 북한 대표단으로서는 중과부적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전략을 전환,학술토론의 내용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대회가 예상보다 학문적 중립성이 강조된 면이 있다면 그것은 비세에 따른 불가피한 위장전술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두번째 지적인 학술토론에서의 우열 또한 분명하게 차이가 드러났다. 북한이 내세우는 역사학자 김석형(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고문)은 46년 월북하기전 30대에 서울대 교수를 지낸 인물이며 임나일 본부설을 이론적으로 제압,일본 학자들조차 그 앞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는 거물이다. 그는 3일 하오 「삼국사기의 왜침범기사에 대하여」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가족상봉등 여러가지 의미에서 김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므로 그의 강연은 인기였다. 북한측에서 참석한 11명의 대표단 가운데 김만이 유일하게 학자다운 학자로 간주되고 있는 터여서 청중이 몰린 것은 당연했다. 그의 학설은 이런 것이었다. 『신라에 대한 왜의 침범사건기사는 기원전 50년(혁거세거서간 18년)부터 기원후 5백년(21대 소지마립간 22년)까지 30여차례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나 그 이후는 없어진다. 침범은 5세기에 가장 많아 약 15차례 자행됐으며,3세기에는 8번의 침범이 있었다. 침범 횟수를 보고 알 수 있는 것은 신라를 침범한 왜가 당시 야마도(나라현)를 중심으로 하고 있던 통일국가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중심이 그렇게 조선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주 신라에 출병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침범한 왜군수는 한번에 고작해야 수천명 정도임을 짐작케 한다. 또 그들은 해적일 수도 없다. 이렇게 오랜 세월에 걸쳐 해적이 계통적으로 쳐들어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나오는 신라를 침범한 왜는 그 침범횟수와 규모로 보아 기원전후 시기부터 수백년간 북규슈에 존재했던 여러개의 왜소국들에서 내습한 수천명 정도의 부대들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 고대 한일교류사 전공인 김의 이같은 주장은 새로운 시각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벌써 3년전에 발표된 것으로서 새로운 학설이 아니다. 이번 북한측 참가자들은 이처럼 묵은 학설들을 들고 나와 주최측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어떤 학자들은 이 대회가 이처럼 질적 향상을 도외시하고 사상적 색채만 강조해서는 활로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세번째로 관심을 끄는 것은 세계학회의 구성여부이다. 본래 이 학회결성을 서두르고 있는 사람은 북경대 최응구교수를 중심으로 오사카 경제법과대학 오청달교수 등 몇몇이다. 최응구ㆍ오청달 두사람은 이번 제3회 조선학 국제학술토론회의 실행위원회 공동위원장이다. 최교수는 황장엽이 김일성대학 총장시절 이 대학에 유학하며 유학생회 회장을 지냈다. 이 시절 김정일은 학부에 재학중이어서 친분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김의 북경방문때 통역을 맡을 수 있을 만큼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오교수는 조총련계대학인 오사카 경제법과대학의 상무이사로 재직중인 실력자로서 북한에 형제를 두고 있다. 그의 동생은 북송선을 탄 이른바 「귀국자」로서 이번 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북한대표단의 규모축소로 오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속에 있는 두사람은 조선학관계의 세계학회를 결성,활약의 발판을 만들어 보려고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이 주도하는 세계조선학회는 친김정일의 북경대 최교수가 회장,조총련계의 오교수가 사무국장,운영기금은 조총련 쪽에서 나올 것이 틀림없는 구도로 짜여 있다. 이러한 학회에 한국측이 참여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학 관계자료의 80%는 서울에서 공급된다. 이런 열쇠를 쥐고 있는 한국측이 참여하지 않는 세계학회는 의미가 없는 것임을 이들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조선학회나 한국학회가 아닌 「국제고려학회」의 결성쪽으로 방향을 돌리려 한다. 그 회칙 초안에 따르면 사무국은 일본 오사카에 두며 회원이 많은 나라와 지역에는 분회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명칭이야여하튼 현재와 같은 친북한인사들에 의해 주도되는 세계학회결성은 저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오사카=강수웅특파원〉
  • “보안법찬양ㆍ고무조항은 「한정합헌」”/헌재결정

    ◎국가안전 명백히 해칠때만 적용해야/이적표현물 제작ㆍ소지 조항도 국가보안법 제7조1항(반국가단체 찬양ㆍ고무ㆍ동조)과 5항(이적표현물 제작ㆍ소지ㆍ반포)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으나 국가의 존립ㆍ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인 해악을 미칠경우에만 적용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시윤재판관)는 2일 마산지법 충무지원이 제청한 국가보안법 제7조1항 및 5개항의 위헌법률심판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조항에 대해 한정적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가보안법 제7조1항은 「구성원」「활동」「동조」등 5가지 용어가 다의적이고 적용범위가 광범위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날수 있으므로 국가의 존립ㆍ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해악을 미칠 위험성이 명백히 있는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축소ㆍ제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조항이 위헌의 소지는 있으나 완전 무효화할 경우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국가적 이익보다는 불이익이 더 크고 국가의 존립ㆍ안정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자유를 보호할수는 없으므로 전면 위헌이라고는 할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제7조5항도 이적표현물의 개념이 다의적이고 광범위해 국가의 존립ㆍ안전에 실질적인 위해를 주는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한정적 해석을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심판에서는 9명의 재판관가운데 8명은 한정적 합헌론을 폈으나 변정수재판관은 『이 조항들은 구성요건이 불명확하고 표현의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전면위헌의견을 밝혔다. 대우조선노조 사무국장 장대현(28)등은 지난 88년9월 대우조선소앞에 「일사랑 도서원」을 설립,「피바다」등 북한원전과 이적도서를 비치해 놓고 대우조선근로자들에게 대출ㆍ배포해 국가보안법 7조1항 및 5항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된뒤 이 조항이 헌법 제12조(죄형법정주의)및 제37조(권리의 제한)등에 위배된다며 위헌심판 제청신청을 냈었다.
  • 전두환 전 대통령 국회증언 속기록

    ◎“「6ㆍ29선언」 배경 훗날에 밝힐 터”/「항공사 2원화」 따라 「제2민항」을 인가/언론통폐합,지금은 수긍 어려운 면도 ○이ㆍ장 어음사기사건 이 사건들은 이미 모두 철저한 수사와 재판이 끝났으며 그 과정에서 진상이 상세히 밝혀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철희ㆍ장영자사건이 정치자금과 연관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것인데,꿈에도 없었던 일입니다. 도대체 이철희ㆍ장영자 이 두사람과는 일면식조차 없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둡니다. 그리고 명성그룹의 해체가 본인이 세무사찰을 시킴으로써 이루어졌다는 주장의 사실여부를 물으셨으나,명성그룹은 명성사건 발생과 함께 대표자가 구속되고 대부분의 자산이 적법절차를 거쳐 처리됨으로써 자동적으로 해체된 것이지 세무사찰로 해체된 것은 아니었으며 본인이 세무사찰을 지시한바 없습니다. ○제2 민항 인가 제2 민항문제가 제기된 것은 제5공화국 초기부터 국제교역의 증대와 해외여행자율화 시책으로 항공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87년초부터 교통부에서 실무검토에 착수,그해 11월 항공사 2원화 방침을 보고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운송업 경험이 풍부하고 자본력이 견실한 호남지역 기업 중에서 대상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검토한 교통부가 이미 85년경부터 항공운수사업을 추진하고,87년부터 한국공항터미널 주식회사의 일부를 인수하는 등 항공 전문업체로서의 본격적인 발돋움을 하고 있는 금호그룹에 제2 민항 설립을 허가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장관을 통해 건의해서 이를 재가하였습니다. 재가 시기가 본인의 퇴임 직전에 이루어진 점에 대해 의혹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동 인가문제는 87년초부터 계속 검토되어 왔던 것으로 오히려 늦게 결정된 것으로 생각하며 본인의 재임중에 시작된 일이어서 재임중에 종결짓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서 재가를 하게 된 것입니다. ▷원전ㆍ노스럽 의혹◁ 원전 11,12호기 도입과 관련한 시공업자의 로비설은 경쟁탈락 회사와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며 원전 낙찰과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원전 선정은 동력자원부와 한국전력의 주관하에 관계전문가 1백50여명으로 구성된 입찰 평가팀이 다양한 조건을 비교검토한 결과 조건이 가장 유리하여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군 주력항공기 선정사업은 공군의 전투력 향상과 항공산업 육성의 측면에서 지난 83년부터 추진되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의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F­16과 노스럽사의 F­20이 경합하게 되었는 바,정부는 공동생산의 경제적ㆍ기술적 실익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생산업체를 선정하여 미국업체와 공동생산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84년 10월 수원,85년 5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F­20기가 시험비행과정중 추락하는 등 사고가 있어 노스럽사가 F­20의 개발을 중단함에 따라 정부는 F­20을 검토대상기종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비자금 운운하며 의혹이 있었는 바 이는 본인 또는 정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던 일입니다. ▷골프장 인가◁ 내인가 골프장 중 일부 기업이 성금ㆍ기금 등을 낸 것이 바로 특혜가 아니냐 하는 의혹이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이해부족에서 오는 낭설이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내인가라는 것은 행정의 합목적적인 수행을 위해 쓰고있는 행정관행인 것입니다. 골프장 내인가 권한은 교통부장관에게 있으며 대통령에게는 사전 또는 사후에 보고하는 것입니다. ○「기부」가 오해불러 일부 골프장 인가 과정에서 수십억대의 금액이 사례비조로 오고 갔다는 주장에 대하여 말씀드린다면 골프장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고려해서 공익과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조건은 지역별로 공익시설을 건설토록 하거나 장학금 또는 장학기금을 내도록 하거나 총 골프장 건설소요자금의 10%이상을 국민관광지 조성에 쓰거나 그에 상응하는 기금을 내도록 한 것이 잘못 이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골프장을 설립한 기업중에는 새마을 성금 등 공익법인에 기부한 사례도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회관설립기금을 기부한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부행위가 정치자금과 관련된 것으로 잘못 인식된 것이 아닌가 보고 있으며 정치자금 수수는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삼청교육ㆍ언론통폐합◁ 삼청교육은 상습적이고 조직적인 폭력ㆍ공갈ㆍ사기ㆍ마약ㆍ인신매매 등 각종 사회악을 제거하여 사회기강을 확립함으로써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려는 시국수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것입니다. 삼청교육은 당시 사회혼란을 틈타 난무하고 있던 고질적인 상습범들에 대하여 예방적 차원에서 특별교육을 통해 교정함으로써 민생안정을 도모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들 사회악이 국민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불안을 조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법치주의의 맹점을 이용하거나 법망을 교묘히 피해나감으로써 통상적 방법으로는 다스리기 어려웠기 때문에 성실한 대다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추진된 것입니다. 당시 사회안정을 시급히 회복시킨다는 목적에서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다 보니 시행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없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바,이 점은 매우 유감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해에 있었던 공직자 정화조치는 이권개입 등 부패공직자,공사생활에서 지탄받는 자 등을 정리함으로써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대상자 선정은 사정기관의 자료와 각 부처별 대내외 첩보와 여론수집을 통해 엄밀히 심사토록 하였으나 그 과정에서 정실,또는 개인적감정에 의해 처리된 사례도 없지않았다고 봅니다. 이점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 입니다. 언론인 해직조치 또한 사회각계 정화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그 대상은 각 언론사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실제적으로는 계엄당국의 언론관계 담당관들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론통폐합은 건전언론을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그 전부터 몇차례 건의를 받은 바 있었습니다. 본인은 당시 언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으나 결국 80년 11월 언론통폐합 계획을 승인하게 되었습니다. 되돌아 보건데 당시 언론계에는 소위 「사이비기자」 「사이비언론」 등 문제점과 폐단이 적지않아 이러한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충격적 조치가 불가피 하다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늘의 시각에서 보면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지만 당시에는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던 것입니다. ▷부정축재 환수◁ 그 외에 80년 당시 있었던 일로서 10ㆍ26 이후 사건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비서실에서 발견된 자금문제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습니다. 총 9억6천만원중 2억원은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에게,5천만원은 노재현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주어 이를 활용토록 하고 1억원은 당시 계엄사령관의 승인을 받아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비로 사용하였으며 나머지는 유족에게 전달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정축재 환수 재산처리는 적법절차에 의하여 농어촌후계자 육성기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헌납액에 차이가 있는 것은 환수재산중 일부는 현금이 아닌 서화 토지 등 실물자산으로서 이에 대한 평가액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10ㆍ27불교 법난◁ 소위 10ㆍ27 불교법난으로 알려진 불교계에 대한 정화는 사회전반에 대한 정화조치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특정 종교에 대한 탄압으로 비추어진 점에 대해서는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다만 이일은 정화조치의 일환이기는 하나 본인의 대통령 취임후 몹시 바쁜 기간이었으므로 중대한 사안인데도 집행기관을 자세히 챙기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정치자금◁ 70년대에는 집권당 간부 중심으로 정치자금을 조달,관리함으로써 정치권의 부패가 여론화 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취임초부터 깨끗한 정치를 위해 나름대로의 의욕을 가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재임기간중에 집권당이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도록 강조해 왔으며 그 결과 재임기간중에 당의 고위 간부중에서 정치자금과 관련된 물의가 거의 없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인은 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기부 받은 바 있으나 국고보조 확대,선관위 기탁금,후원회를 통한 모금,당원의 당비 납부 등 외부로부터 정치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정기적 지원 없었다 실제로 민정당 창당시부터 자립정당을 표방하여 평소 당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당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했으며 필요한 자금을 가끔 지원한 적이 있으나 그 금액은 생각하는 것만큼 큰 규모가 아니었으며 본인이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지원한 사실은 없습니다. 질의 내용중에 양대 선거와 관련한 자금 문제도 있으나 어느 당을 막론하고 선거때 선거자금을 모금하고 지원을 받아온 것은 비밀일 수도 없는 공지의 사실인 것입니다. 후보자간의 과열경쟁과 유권자의 기대심리가 높은 우리의 선거풍토에서 본인은 정치자금에 대한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에 곤혹스러움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며 이러한 고충은 아마 모두가 비슷하였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자금의 내역에 대해서는 상당한 정도로 과장되게 알려진 측면이 없지않을 뿐 아니라 정치자금에 대한 논란은 자칫 정치불신만을 심화시킬 우려가 큰,매우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정당 이외의 특정인에게 본인이 정치자금을 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으나 그러한 사실이 없었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평화적으로 정권을 인계해 주고 나온 어떤 통치자도 정치자금의내역을 공개하여 왈가왈부하는 사례를 본적이 없습니다. 본인도 이 문제에 대해 입을 열기 싫다기 보다는 입을 열게 됨으로써 과거청산의 마무리가 아니라 청산의 새로운 시작이 되고 세기말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과거의 수렁에 빠져 헤어날 수 없게 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강제징집문제◁ 병역법상 대학생은 스스로가 원하면 졸업시까지 징집을 연기할 수 있지만 대학을 그만두거나 휴학하는 경우에는 그러한 연기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휴학한 대학생은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입대하여야 하며 의식화된 대학생이라 하여 예외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의식화된 대학생이 퇴학된 경우,징집에 응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를 강제징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입대한 사람들은 당연히 군부대에서 다른 병사들과 함께 똑같이 병영생활을 영위했을 것으로 생각되나,그중 몇명이 사망하자 사망사실 자체가 의혹을 불러일으켰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대통령인 본인이 병영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할때마다 보고받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당시 본인은 그러한 사실에 대하여 물은바가 없습니다. ▷관계기관 대책회의◁ 이른바 관계기관대책회의란 것은 공식적인 정부기구가 아니라 국가 중요 현안이나 업무내용이 여러부처와 관련되는 사안인 경우 관련부처의 책임자 또는 실무자들이 모여 주무부서 책임자 주관하에 서로 의견을 개진하고 대책을 협의하는 비상설회의로 운용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의는 의결 또는 집행기구가 아니라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모임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 회의는 참석 대상자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해당 안건과 관련있는 부처의 공무원들이 그때 그때 참석하는 것으로서 대통령이 회의소집을 지시하거나 참석자를 지정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평화의 댐 건설◁ 평화의 댐은 북한의 금강산 댐 건설에 따른 국가안보상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었으며 당시로서는 대응 댐 건설이 정부가 취할 수 있었던 최선의 대응방안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84년 9월께 북한에서 북한강 상류에 80만㎾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는 사실이 노동신문ㆍ평양방송 등을 통해 수차 보도된 바 있어 저들이 공표한 발전용량을 근거로 저수량을 역산해 본 기술진의 검토결과 최대 저수량 2백억t에 달하는 초대형 댐을 건설하고 있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북측 대응 최선책 북한의 이러한 대규모 댐 건설은 하류에 있는 우리측의 수자원 및 발전량 감소를 초래함은 물론 인위적으로 파괴하거나 또는 자연붕되될 경우에 10여시간 후에는 수도권 일대가 대부분 수몰되는 등 우리 국민의 생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특히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악랄한 반대와 방해공작을 펴오던 북한으로서는 무슨 일을 저지를 지도 모르는 위험하고 급박한 상황이었음은 국민 여러분도 상기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86년 10월께 수차례에 걸쳐 북한측에 국제관례를 무시한 금강산 댐 건설을 중지하도록 촉구하였으나 북한측이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여 86년 11월께 국가보위를 위한 자위 조치로서 수공을 방지할 수 있는 대응 댐을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국민들의 성금으로 건설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평화의 댐은 당시 정부의 정보 판단에 따른 최선의 대응방안이었으며 정권유지 차원에서 금강산 댐의 위험성을 과장한 것이 절대로 아니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 기회에 분명히 말씀드린다면 우방이 제공해준 항공사진 등 여러가지 정보 자료에 비추어 이 댐은 88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하여 축소중이었음이 확실하며 그 뒤 북한이 댐 공사를 중단한 것은 우리가 평화의 댐을 축조함으로써 저들의 의도가 사전 봉쇄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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