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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후] 위대한 팬, K리그의 든든한 버팀목

    [마감 후] 위대한 팬, K리그의 든든한 버팀목

    “인천은 나의 자존심, 나의 마지막 영혼.” 지난 1일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 경기 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인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인천이 전북에 1-3으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600명 넘는 인천 팬들은 고개 숙인 선수들을 향해 “기죽지 마”, “괜찮아”를 연신 외쳤다. 비난 대신 격려를 해 주는 팬 앞에서 조성환 인천 감독과 선수들은 한참을 서 있다가 박수로 화답했다. 이 장면은 지난 두 달 반 동안 꿈만 같던 축구 기자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경기에 졌는데도 “할 수 있다”며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팬, 그들이야말로 ‘진짜 팬’ 아닐까.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제르소를 비롯해 인천 외국인 선수단은 “평일인데도 멀리 찾아와 열정적으로 응원한 팬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며 버스 지원금 일부를 댔다고 한다. ‘일당백’으로 불리는 인천 팬 못지않게 대구FC 팬도 똘똘 뭉쳐 ‘직관’(직접관람)의 힘을 보여 줬다. 대구 홈구장은 올해 벌써 열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전체 1만 2000여 좌석이 판매되는 데 30분도 안 걸린다. 수원 삼성 팬도 창단 첫 강등 위기에서 더 결집하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원정 응원석을 가득 메우고 추위 속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 수원 팬을 향해 한준희(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해설위원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이 있지만 팀보다 위대한 팬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경기장을 찾아준 팬 덕분에 올해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 시즌 이후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고,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1만 584명(36라운드 기준)으로 1만명을 뛰어넘었다. 누적 40만 관중을 눈앞에 둔 FC서울의 평균 관중은 2만명대다. 눈에 띄는 건 팬층이 두터워졌다는 점이다. K리그 멤버십 앱 ‘Kick’ 개발 업체인 프로젝트위드에 따르면 여성 가입자가 1만 9851명으로 40%를 넘었다. 유니폼을 맞춰 입고 경기장을 찾는 가족 단위 관중도 체감상 크게 늘었다고 각 구단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이후 축구 팬이 빠른 속도로 대중화된 데 대해 이웅장 프로젝트위드 대표는 “응원이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다”고 했고, 한 위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 그런 ‘의외성’이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제 중요한 건 축구 자체를 즐기는 팬들의 저력을 K리그의 경쟁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공정한 경쟁만이 팬들에게 짜릿함을 줄 수 있고, 그 출발은 구단의 재정 건전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의 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면서 구단이 구단주와 스폰서십에만 의존하는 건 곤란하다. 선수 비용에 상한을 두고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유소년 교육, 시설 투자, 마케팅에 눈을 돌려 지속적으로 팬이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자본력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적 스타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도 K리그가 본격 도입한 재정 건전화 제도를 주목하고 있다. 든든한 버팀목인 팬과 함께 K리그 수준을 한 차원 높일 때다.
  • 전 국민 ‘먹고 마시는 모든 것’ 지킨다… 美 FDA급 깐깐한 관리[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전 국민 ‘먹고 마시는 모든 것’ 지킨다… 美 FDA급 깐깐한 관리[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민 안심이 기준입니다.’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관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슬로건이다. 식약처는 국민 먹거리 안전, 의약품 안전을 책임진다. 거리 상점의 70% 이상이 식약처 소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못지않은 깐깐한 기준을 자랑한다. 식·의약품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김유미 차장은 식약처 1호 변호사로 특별채용돼 법무담당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김 차장에게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식약처 최초의 여성 기획조정관을 거쳐 지난 9월 처음으로 차장으로 승진했다. 정부 첫 인공지능(AI) 자동 수입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과감한 기획은 물론 고혈압약 발사르탄 사태, 진단키트 부족 대란, 중국산 비위생 김치 파동 등 큰 사건을 총괄했다. 일을 세심하게 처리하며 논리적이다.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약사 면허가 있는 연구직 공무원이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직원들을 이끄는 ‘등대 같은 리더’라는 평을 받는다. 의료제품연구부장 재직 시절, 마스크 공급이 절실한 상황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등 새로운 보건용 마스크를 도입했다.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정부·학계·시민사회를 아우르는 소비자·소통 전문가다.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일하다 인사혁신처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아들여 2022년 식약처 개방형직위에 임용됐다. 국회와 관계부처를 설득해 지난 10월 담배 제조사가 담배 유해 물질을 공개하도록 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을 끌어내 국가 차원의 담배 유해 물질 관리 체계를 만들었다. 이재용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식품 안전정책·식품 수출지원 방안 등을 총괄한다. 유럽연합(EU) 등이 한국 라면에 대해 잔류 농약 성분 관리 강화 조처를 하자 EU 보건식품안전총국 협상 대표단장으로 참여해 단기간에 수입 규제를 풀었다. 강윤숙 식품기준기획관은 국내 최초로 노로바이러스를 식중독 원인 바이러스로 지정하고 노로바이러스 분석법을 개발·보급했다. 식약처에서 계약직, 연구사, 연구관, 과장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식품 분야 전문가다. 문제를 정면 돌파하는 돌직구 스타일로, 솔직 담백하다. 강백원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남들이 꺼리거나 부담스러워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한다는 평을 받는다. ‘공은 위아래로, 책임은 본인에게’가 그의 좌우명이다. 영양정책과장 시절에는 최초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벌였고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일할 때는 ‘가짜 백수오 사건’, ‘한미약품 올리타정 부작용 사망 사건’ 등 현안 해결을 주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는 대변인을 맡아 투명하게 소통했다. 현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입식품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 김용재 식품소비안전국장은 식중독 유발 방울토마토 사건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농산물 안전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다.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정책팀장으로 일할 때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둘러싼 한일 세계무역기구(WTO) 무역 분쟁에서 우리 정부가 승소하는 기초를 마련했다.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은 의약품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등 식약처 업무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허가와 심사를 지원하고 긴급 사용 승인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마약정책과장 재직 시에는 임시마약류 지정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했다. 짧은 시간에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직원들의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호 마약안전기획관은 자가치료용 대마성분의약품 수입 제도를 개선해 희귀·난치질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소통·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공직에 발을 들이기 전 제약회사에서 일했다.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사무실에 간이침대를 두고 몇 달간 퇴근하지 않으면서 마스크 배분 업무를 총괄 관리했다.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을 존중해 신망이 두텁다.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의료기기 정책과장, 의약품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친 의료제품 전문가다. 정책과에 오래 근무하며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법령 제정, 제도 개선 작업을 주도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희귀의약품, 희소의료기기 관련 정책 개발에 주력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적시에 공급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 기시다, 후쿠시마현 선거 ‘쓴맛’

    기시다, 후쿠시마현 선거 ‘쓴맛’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현 지방의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오염수 문제에 대해 후쿠시마 주민들의 불만이 드러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치른 후쿠시마 현의회 선거 결과 자민당 소속으로 나온 후보 33명 중에서 29명이 당선됐다. 이전까지 현의원 58명 중 자민당 의원이 31명이었으나 이번 선거 후 두 명이 줄면서 단독 과반을 이루지 못했다. 자민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가 11명 당선되면서 정당 소속 후보들 입지도 줄었다. 1개 광역자치단체 선거에 불과한 데다 자민당이 여전히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지만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대한 민심의 평가이자 사실상 자민당의 패배로 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선거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지역 부흥 정책의 지속성, 인구 감소와 고물가 대책, 지난 8월 시작된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내 명칭)의 해양 방류 평가가 쟁점이 된 선거”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쟁점에 대해 후쿠시마현 주민들이 다른 선택을 한 것은 기시다 내각을 심판한 것이라고 봤다. 지난달 후쿠시마 바로 옆 미야기현에서 진행된 현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은 4석을 뺏겼다. 자민당 소속 후쿠시마현 지역 조직 간부는 아사히신문에 “기시다 총리에 대한 불신이 퍼지면서 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자민당에 상당히 역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내각의 위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간다 겐지 재무성 부장관은 지방세 체납 의혹으로 13일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사실상 경질됐다. 간다 부장관은 2013~2022년 자신이 대표이사를 맡았던 세무회사와 관련해 세금을 체납하고 자산 압류도 네 차례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간다 부장관을 포함해 지난 9월 개각 후 불륜,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옷을 벗은 차관급 인사가 세 명이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내각의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尹·시진핑·기시다 모인다… 한중일 연쇄 정상회담 기대

    尹·시진핑·기시다 모인다… 한중일 연쇄 정상회담 기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한중일 3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며 APEC 기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중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후 1년여 만이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와 함께 스탠퍼드대에서 한일,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를 갖는 등 APEC 참석을 계기로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주요국들과의 양자회담 일정은 대부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동안 다자외교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시 주석이 이번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하며 한중·중일 정상회담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쇄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5일에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16일에는 중일 정상회담이 조율 중인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물밑 실무작업도 진행 중이다. 베이징 외교소식통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떤 일정으로, 어떤 의제로 이야기할지 서로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초 우리 정부는 한중 정상회담 성사의 전제조건으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확정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미중이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긴장 관계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APEC을 계기로 미중 관계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한국의 대중 관계에도 청신호가 켜지는 셈이 된다.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시 주석의 방한 문제와 내년 초 부산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문제, 북핵 대응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일 관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으로 한층 냉각된 것과 달리 한중 관계의 경우 최근 고위급 간 회동을 이어 오며 관계가 더 악화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양측 모두에 형성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만 여섯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던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번 APEC 기간 함께 스탠퍼드대 강연에 나서며 한층 밀착한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정상은 이 자리에서 수소, 암모니아 등 탈탄소 공급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양국은 APEC을 계기로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동해안권역 소재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동해안권역 소재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지난 9일 포항에 소재한 어업기술원과 독도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어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창욱(봉화) 위원은 귀어 및 청년어업인 지원사업의 경우 어업 특성상 고가의 선박이 필수로 요구되는 만큼 실패하거나 중도 이탈을 줄일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는 등 어업기술원에서 실질적으로 귀어에 도움이 되는 사전 교육과 사후관리에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먼저 최덕규(경주) 위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수산물 미세플라스틱 분석과 관련해서 기술원이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 해수면 양식의 경우에도 순환여과방식 등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분야 연구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성환(고령) 위원은 동해안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수온 예찰 결과를 모니터링에 그치지 말고, 어업기술원에서 수온에 따른 어종 변화 등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석영(포항) 위원은 올해 운영을 시작한 이웃어촌지원센터가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우수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실시간 수온관측망 구축 사업의 경우 2020년 완료되어 지금은 유지보수 정도만 하면 됨에도 예산이 매년 비슷하게 편성되는 등 낭비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2024년 애초 예산 편성 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고수온 등으로 인해 폐사된 어류의 경우 전량 사료 처리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이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어민들과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철식(경산) 위원은 어업인 후계자나 우수경영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청년 귀어인들이 기존 어민들과 원만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많으니 청년 귀어인들에 대한 교육과 지원관리를 당부했다. 독도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충원(의성) 위원은 독도재단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지난해 83.98점에서 올해 81.85점으로 하락한 데 대해 지적, 윤리경영 부분이 매우 낮게 평가받은 부분에 대해 원인분석을 통해 특별 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정근수(구미) 위원은 동해와 독도 관련 국내외 학술세미나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활동을 언론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등 독도재단이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어업기술원에 대해 각종 연구개발과제 추진, 청년 어업인 지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어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고, 독도재단에 대해서는 활동에 대한 홍보 부족, 신규 시책사업 부재, 예산 규모 감소, 부진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등 총체적으로 위기라고 질타하며 직원들이 합심해 개선할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달용이는 왜 집을 나갔을까

    [최보기의 책보기] 달용이는 왜 집을 나갔을까

    인천광역시 송도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있다. 그곳에 쐐기문자를 새긴 점토판이 있는데 ‘기원전 3500년 전 인류 최초 문자인 쐐기문자가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에서 널리 쓰이다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 때 아람문자로 대체됐지만 60진법은 아직 시간 단위에 쓰이고 있다’는 설명문이 붙어있다. 지난 6천여 년 동안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자 사회적 동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훈민정음 같은 수많은 문자를 발명한 탓이었음을 박물관은 입증한다. 문자는 단어를 만들고, 단어는 문장을 만들고, 문장은 책을 만들었다. 그런데 문자가 위기에 처했다. 현란한 과학기술로 소통 도구가 그림, 영상으로 바뀌면서 문자가 점점 무용지물이 돼간다. 더불어 문장과 책도 독자로부터 멀어지고 있는데 그 속도가 가히 놀랄 지경,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안 읽는 사람이 절반을 넘었다. 그런데도 출세를 위한 자기계발서나 재테크도 아닌 문학을 붙잡고 씨름하는, 젊고 능력 있는 작가들이 아직 있다는 것이 눈물겹다.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탔다고 언론이 호들갑을 떨어도 책은 기대만큼 읽히지 않을 것이다. 2013년 심훈문학상을 탔던 최지애 작가의 소설집 『달콤한 픽션』은 ‘선인장 죽이기’, ‘달콤한 픽션’, ‘러브 앤 캐시’, 달용이의 외출’ 등 8개 소설이 들어있다. 주인공들은 머나먼 과거나 미래가 아닌 2023년 현재 한국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달콤한 픽션은 작가와 독자의 희망사항일 뿐 실재는 늘 우울하거나 씁쓸하지만 작가가 기죽지 않는 이유는 ‘불행을 먼저 떠올리는 것, 최악을 미리 그려보는 일, 무방비한 슬픔 앞에서 어떠한 희망도 품지 않는’ 지혜를 터득했기 때문으로 읽힌다. 책값 1만 6000원-온라인 서점에서 10% 할인받으면 1만 4400원이 아깝지 않도록 이야기마다 피부에 와닿고, 문장은 다부지고 촘촘하다. 모처럼 화려한 네온의 도시 서울의 불 꺼진 창을 들여다볼 좋은 기회이다.
  •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2027년까지 1조 2976억 쏟아부어항공우주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IPO 10곳·글로벌 유니콘 3곳 목표지역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봇물사우디와 스마트팜 1500억원 계약진주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경남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두 팔을 걷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조 2976억원을 들여 창업생태계 변화를 추진하는 경남은 지난해 말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밑그림을 완성한 데 이어 지난 3월에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경남도의 걸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12일 알아봤다.●창업지원단 예산 작년보다 2배 증액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창업생태계 건설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린 창업지원단 예산(108억원)이 시작이었다.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큰 틀 짜기와 세부 실행과제 정리에도 들어갔다.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를 활용한 지역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창업 문화 혁신 등 4대 혁신전략도 세웠다. 혁신전략별 실행방안도 그렸다. 지역산업 혁신 전략은 경남의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 기술집약형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대기업·중견기업·도내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추진,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 추진, 지역혁신창업가 집중 양성은 실행방안이었다.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전략 실행방안은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했다. 1만 540㎢에 달하는 면적은 서울의 약 17배, 부산의 13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대 권역 거점 조성과 수도권 진출 전략을 계획했다.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이 세부 실천과제다.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전략에는 중소기업 투자금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1조원 투자펀드 조성 등을 포함했다. 창업 문화 혁신 전략 핵심으로는 ‘창업 축제’를 내세웠다. 대규모 창업 행사 대부분이 수도권 등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는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기획해 지역 창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대학이 창업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 등 과제 수립 지난 3월 도는 4대 혁신전략과 연계한 실천과제를 5개년 세부실행계획과 ‘10대 중점과제’로 발전시켰다. 10대 중점과제에는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전략산업) 육성(우주항공·원전·조선·방산·바이오 등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100개 스타트업 육성), 권역별 창업 거점 조성, 창업 펀드 조성,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이 포함했다. 목표도 구체화했다.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10개사, 글로벌 유니콘 3개사 육성을 바라봤다. 세부적으로는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원, 신규 고용 1만명, 지원 기업 2000개사를 설정했다.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남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제조 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경남도는 경남 창업 계획의 특징을 두고 ‘산업 환경적 강점을 살린 제조 창업을 핵심 고리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정부의 15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 등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G5로 도약하고자 새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경남도 계획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제조산업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 외에 콘텐츠 문화, 관광 레저 등 경남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분야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투자 유치 전담할 ‘수도권 거점’ 오픈 ‘경남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태계 변화 양상은 하나둘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넥스세라, ㈜미스터 아빠, ㈜에덴룩스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뉴라이브, GSF시스템 등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창업기업 드림팜은 사우디아라비아 기관투자사인 알파리스 스타트스와 1억 20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구축 계약을 맺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 창업기업인 제이엔엠메디컬과 에버인더스가 각 대통령 수행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경남 창업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초 중부권(창원), 동부권(양산)에 이어 지난 5월 중기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진주가 선정되면서 경남 권역별 3대 창업거점(중부권 창원 캠퍼스 혁신파크, 동부권 양산 청년 창업아카데미, 서부권 진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도권 투자 유치를 전담할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은 9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수도권 투자사를 대상으로 정기 투자설명회와 상담 등을 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선제 과제인 ‘경남형 초격차 100+’ 사업도 단계를 밟고 있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준비도 속도를 낸다. 행사는 과학발전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글로벌 기술 창업 활성화를 경남이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한다.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로 연다. 지역대학과 힘을 합쳐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작업도 닻을 올렸다. ‘경남형 초격차 100+’와 연계해 지역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연구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마산대(스포츠, 무인항공), 인제대(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창원대(스마트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3개 대학에서 특화 분야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소속 EQT그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팀(코드오브네이처)을 배출하기도 했다. 창업펀드는 올해 2194억원을 더 조성해 누적 4932억원으로 늘렸다. 이 단장은 “기존 경남의 창업 지원이 제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제조 기술 창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메카 경남을 이뤄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중·중일 숨가쁜 연쇄 정상회담… 디커플링·오염수 ‘출구 찾기’

    미중·중일 숨가쁜 연쇄 정상회담… 디커플링·오염수 ‘출구 찾기’

    바이든·시진핑, 1년 만에 15일 대좌군사대화 재개 등 소통 강화 기대美 AI 통제 등 경제안보는 평행선시진핑·기시다, 16일 회담 조율중中 ‘日수산물 금수’ 갈등 봉합 주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1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는 ‘두 개의 전쟁’ 중인 국제사회가 신냉전에서 탈피해 건전한 경쟁 관계를 조성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오는 15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과 16일 개최를 조율 중인 중일 정상회담 등 주요국의 연쇄 회담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이 자리에서 완전한 디커플링(탈동조화) 해소·후쿠시마 오염수 갈등 조율 등 출구전략이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다. 21개 APEC 회원국은 이날 고위 관료가 참석하는 첫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17일까지 공급망 회복력과 경제안보, 디지털 무역,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 가능성 등을 놓고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2011년 하와이 호놀룰루 이후 12년 만에 의장국을 맡은 미국에선 조 바이든(왼쪽) 대통령, 중국은 시진핑(가운데) 국가주석,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총리가 참석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를 파견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공동선언문 채택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15일 미중 정상의 대좌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 이후 약 1년 만이다. 시 주석에게는 2017년 4월 이후 6년 7개월 만에 이뤄진 방미다. 양국은 지난 10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 국무원 부총리 간 회담에서 “디커플링을 모색하지 않고 건강한 경제 관계를 추구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냉랭한 분위기를 해소한 모습을 보였다. ‘오해에서 비롯되는 갈등과 긴장 고조’를 회피할 필요성에 동감했다는 점이 긍정적 신호다. 이에 군사대화 재개 등 소통 창구가 다시 활성화되고 경제 및 금융 안정, 기후변화 등에서 협력 의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국의 반도체 수출 및 인공지능(AI) 기술 통제 지속, 중국의 흑연 등 핵심 광물 수출 통제 등 경제 이슈에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또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핵미사일 도발 국면에서 중국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역시 대만 독립, 남중국해 항해 문제 등을 놓고 확고한 중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어 16일 지난해 태국 APEC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성사되는 중일 간 정상회담도 주목된다. 양국 간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지난 8월 중국의 수산물 금수 조치, 대만해협에 대한 중국 영향력 강화 등 불편한 현안들이 쌓여 있다. 일본은 지난 8일 도쿄에서 열린 G7 외교장관회의 후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 전체의 평화와 안정은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히는 등 중국 견제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총리는 일본 측 입장을 전하면서도 안정된 양자 관계 구축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한국 의사, 근로자 평균임금의 7배 번다

    한국 의사, 근로자 평균임금의 7배 번다

    동네 의원, 종합병원 의사보다 두 배 더 벌어… ‘필수 의료’ 떠난다 한국 의사의 소득이 국내 근로자 평균임금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근로자와의 소득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압도적으로 컸다. 12일 OECD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에 따르면 한국 의사들은 2021년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임금 대비 2.1~6.8배 많은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대형병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봉직 일반의가 2.1배, 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 일반의는 3배, 봉직 전문의 4.4배, 개원 전문의는 6.8배 더 많았다. 특히 개원 전문의와 근로자 평균 수입 격차는 관련 통계가 나온 OECD 국가 중 1위였다. OECD 다른 국가도 의사가 전체 근로자 평균보다 많이 벌었지만 한국보다는 격차가 작았다. 개원 전문의 기준으로 근로자 평균임금 대비 벨기에 의사 소득은 5.8배, 독일은 5.64배, 프랑스 5.1배, 오스트리아 4.5배, 캐나다 의사는 4.2배 많았다. 2011~2021년 한국 의사의 연간 실질 보수 평균 증가율은 일반의 2.6%, 전문의 2.8%로 나타났다. OECD 23개 회원국 평균 증가율이 일반의와 전문의 모두 1.8%인 것과 비교하면 속도가 빠르다. 실제로 국세청에 따르면 의사·한의사·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업 종사자의 연평균 소득은 2021년 기준 2억 6900만원으로 2014년 1억 7300만원에서 7년 새 9600만원(55.5%) 증가했다. 의사 1명의 연 소득이 매년 1370만원씩 오른 셈이다. 반면 의사 수는 OECD 평균 의사 수보다 적었다. OECD 회원국 인구 1000명당 평균 의사 수는 2011년 3.2명에서 2021년 3.7명으로 증가했다. 한국 의사 수도 같은 기간 2.0명에서 2.6명으로 늘었지만 OECD 평균(3.7명)에는 못 미쳤다. 서울 등 수도권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73명으로, OECD 14개국 도시 지역 평균 의사 수(4.5명)는 물론 농촌 지역 평균 의사 수(3.2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 의사 쏠림현상도 문제지만 의사 부족 자체가 더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수요 조사 결과를 이번 주 내에 발표할 예정인데 40개 의대가 제출한 정원 확대 희망 규모가 2000명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교육 역량으로 수용 가능한 인원인지 따져 볼 계획이다. 평가 과정이 끝나면 정원 확대 규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OECD 회원국에 비해 개원의의 소득이 유독 많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국세청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의료업 평균 사업소득 신고 현황’(치과병의원·한의원 제외)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개원의 연 소득은 3억 4200만원이다. 반면 2020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나타난 봉직의 평균 연봉은 1억 8539만원이다. 연봉 격차가 2배에 달한다. 연봉 격차 원인 중 하나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소위 ‘돈 되는’ 비급여 진료 비중은 2021년 기준 의원급이 25.0%로 상급종합병원(8.2%)과 종합병원(8.7%)을 3배 이상 웃돈다. 동네 병의원을 열어야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으니 너도나도 필수의료가 이뤄지는 대학병원·종합병원을 떠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비급여 진료를 줄여 대학병원 의사와 개원의 간 수익 격차를 좁히는 정책도 패키지로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경기바다 수산물 사면 30%까지 환급”…오이도항 등서 소비촉진 행사

    “경기바다 수산물 사면 30%까지 환급”…오이도항 등서 소비촉진 행사

    경기도는 지난달 시흥시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에 이어 11월에도 화성 전곡항 등 3개 수산시장에서 우수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 수산물 판촉지원 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수산업체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경기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당일 구입하는 수산물 금액의 최대 30%를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10~12일에는 화성시 전곡항 수산물직판장,17~19일에는 안산시 탄도항 수산물직판장과 하남시 하남수산시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포함(국내산 원물 70% 이상만 가능)된다.환급 방식은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 결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오면 신분증 및 개인정보 확인 후 구입 금액에 따라 3만원 이상 6만원 미만은 1만원, 6만원 이상 9만원 미만은 2만원, 9만원 이상은 3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경기도 우수 수산물 판촉 지원 행사를 통해 지역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되고,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경기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감 후] “전기요금, 총선 이후는요?”/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전기요금, 총선 이후는요?”/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한국전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부터 대기업들이 주로 쓰는 산업용(을) 전기요금만 ㎾h당 평균 10.6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중소기업용 전기요금은 물가 인상 등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을 이유로 동결했다. 전기료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약 40% 올랐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번 인상과 관련해 “(내년 4월 총선 등) 정치적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민심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전기요금이 동결돼 사실상 인상 부담이 대기업에만 쏠렸는데도 ‘세모눈’이다. 왜 그런 걸까. 산업용(을) 전기료를 내는 기업들은 전체의 0.2%(2487만호 중 4만 2000호)에 불과하지만 전체 전기판매량의 48.9%(산업용의 95.5%)를 차지한다. 한전은 이번 인상으로 올해 4000억원, 내년 2조 8000억원의 추가 판매수익을 예상했다. 대상 기업들이 적게는 월 200만원에서 많게는 2억 5000만~3억원의 전기료를 더 내는 것이다. 계약 전력 300㎾h 이상을 쓰는 산업용(을) 기업들의 전기 사용량은 가정(3㎾)보다 최소 100배 많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한국 경제를 지탱해 온 첨단산업 기업들의 전기료 부담은 이미 만만치 않다. 업종 특성상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전기요금으로만 기업당 연간 5862억원에서 1조 7461억원을 냈다. 최다 전력사용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2조원 이상을 낸 데 이어 내년엔 3조원을 전기요금으로 내야 할 판이다. 정부는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지난 주말 고위 당정협의회 이후 한전과 정부가 대기업 위주로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한 것은 전기판매량에서 비중이 적고 여론에 민감한 주택용(14.8%)과 자영업자들이 많은 일반용(23.2%)을 건드리는 것보다 0.2%의 기업들이 재원 마련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후폭풍이 덜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먹거리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공공요금마저 인상되면 내년 4월 총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온·오프라인에서는 “총선 지나면 또 엄청 올리지 않겠나”라는 의심과 우려가 쏟아진다. 일시적 여론 악화를 무마하기 위해 ‘포퓰리즘’으로 위기를 넘겼던 순간들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탓이다. 이전 정부에서 탈원전 정책과 함께 발전 단가가 몇 배는 비싼 신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할 때도 위정자들은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고 호언장담했다. 그 결과 국제 연료 급등기에도 제값을 받지 못한 한전은 출혈 영업을 이어 가다 결국 ‘대표 흑자 기업’에서 올 상반기 201조원의 부채와 47조원의 적자를 떠안은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기업에 청구된 전기료는 제품에 전가돼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돌아와 서민경제를 더 짓누를 수도 있다. 모두의 진정성이 필요하다. 한전은 뼈를 깎는 심정으로 내놨다는 자구 대책을 가능한 것부터 속도감 있게 처리해 재무구조 개선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 정부와 국회 역시 에너지의 효율적 소비 진작에 대한 다각도의 정책 마련은 물론 전기요금 정상화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국가의 리더십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국민들은 더이상 바보가 아니다.
  • 시진핑·기시다 정상회담 개최 조율… 오염수 갈등 풀까

    시진핑·기시다 정상회담 개최 조율… 오염수 갈등 풀까

    중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양국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악화된 양국 관계가 해빙 분위기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개최일은 오는 16일이 유력하다. 이와 관련해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막바지 협의를 위해 이날 베이징으로 향했다. 아키바 국장은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만나 정상회담 의제 및 일정을 논의했다. 시 주석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 기간 태국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1년 만의 만남이 시선을 끄는 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24일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자 중국 정부는 그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로 맞대응했다. 최근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9월 중국 대상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0.8% 감소한 8억엔(약 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진주·산호·비단잉어 등 먹지 않는 품목이 들어가 어느 정도 수출 규모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가리비나 해삼 등 오염수 방류 전 중국에 많이 수출했던 수산물은 없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지난달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수치가 아예 기록되지 않았다. 수산물 거래 자체가 없었던 탓이다. 오염수 방류 전 중국이 가장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이었던 일본으로서는 타격이 컸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하고 방류한다며 ‘처리수’라고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핵오염수’라고 부르는 등 비판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오염수 3차 방류가 시작된 지난 2일 “일본이 잇따라 핵오염수를 해양에 쏟아버리면서 세계 해양 환경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야기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NHK는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 철폐를 요구하는 등 양국 간 현안을 놓고 일본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공통 과제에서는 협력하기로 하는 등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기후 위기 극복 에너지 전환… 원전 동행은 필수적·절대적”

    “기후 위기 극복 에너지 전환… 원전 동행은 필수적·절대적”

    “우리나라와 같이 지리적 여건에서나 기후 환경적 측면에서 취약성을 갖고 있는 나라는 원전과의 동행이 필수적이고 절대적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에서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주최로 열린 2030 국제기후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은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 지난 정부가 이른바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였는데, 과학의 영역에 정치와 이념이 섞여 버렸던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원전 기술은 사장될 뻔했고, 탄소 중립 진정성도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위기는 그간 극복해 온 위기와 질적으로 다르다”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제체제 역시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전환하고, 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저탄소·탈탄소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내 탄소 중립 정책과 기업의 이행 현황, 탄소 중립 로드맵을 점검하고 해외 사례를 통해 향후 탄소 중립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를 비롯해 모로코와 노르웨이, 독일 대사 등이 각국의 탄소 중립 사례를 발표했다. 포럼은 외교부와 ㈜호반건설, IBK기업은행 등 15개 기관이 공동 후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했다.
  • 정부 비축수산물에 양식수산물 포함

    정부 비축수산물에 양식수산물 포함

    그동안 비축수산물 대상에서 제외됐던 양식수산물이 비축 대상에 포함돼 양식 어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수산물 가격 폭락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수산물 정부비축사업 시행요령이 지난 3일 개정돼 정부의 양식수산물 비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비축수산물이란 수산물의 비생산 시기나 소비가 증가하는 명절 등의 수산물 초과수요 발생 시기에 안정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량이 많은 시기에 정부가 수산물을 수매해 비축하는 것으로 수산물의 원활한 수급 조절과 유통 가격을 안정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정부 비축 수매 수산물 품종은 해양수산부장관이 그해 생산 및 수급 동향 등을 감안해 별도로 지정하며 어획 수산물인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명태, 마른멸치, 참조기, 천일염 등이 대상이다. 전남도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일부 양식품종의 산지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 수산물 비축사업에 양식수산물을 포함해 줄 것을 지속 건의했다. 개정 ‘수산물 정부 비축사업 시행요령’에는 외부요인에 의한 소비위축으로 발생한 산지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관련법에 따라 수산물유통발전위원회에서 특정품목의 수매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양식수산물의 수매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 수매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매 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비축수산물 판매처에서 판매 권장 가격 미준수 등 부당한 판매가 적발될 시 행정 처분할 수 있는 근거 조항도 신설했다. 개정 시행요령은 공고일인 3일부터 시행하며 다만 행정처분 관련 규정은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도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해 어장질서, 어로질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수산 분야 3대 질서 확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지속 건의한 정부비축사업 시행요령 개정으로 전국 양식수산물의 60%를 생산하는 전남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오염수 방류로 멀어진 중일…16일 시진핑·기시다 회담 성사될까

    오염수 방류로 멀어진 중일…16일 시진핑·기시다 회담 성사될까

    중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악화된 양국 관계가 해빙 분위기로 돌아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중일 양국 정부는 오는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막바지 협의를 위해 이날 베이징으로 향했다. 아키바 국장은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만나 정상회담 의제 및 일정을 논의했다. 실제 중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 기간 태국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에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 중일 정상회담이 주목받는 데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8월 24일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자 중국 정부는 그날부터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로 맞대응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다. 최근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9월 중국 대상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0.8% 감소한 8억엔(약 69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진주·산호·비단잉어 등 먹을 수 없는 품목을 포함한 결과였고 가리비나 해삼 등 오염수 방류 전 중국에 많이 수출했던 수산물은 없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지난달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수치가 아예 기록되지 않았다. 수산물 거래 자체가 없어 기록이 없는 것으로 오염수 방류 전 중국이 가장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이었던 일본으로서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중국은 일본 정부가 ‘처리수’라고 부르는 오염수를 ‘핵오염수’라고 부르는 등 비판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오염수 3차 방류가 시작된 지난 2일 “일본이 잇따라 핵오염수를 해양에 쏟아버리면서 세계 해양 환경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야기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NHK는 “일본 측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 철폐를 요구하는 등 양국 간 현안을 놓고 일본의 입장을 전달하는 한편 공통 과제에서는 협력하기로 하는 등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영등포, 대학별·성적별 입시 전략 푼다

    영등포, 대학별·성적별 입시 전략 푼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성공적인 입시 설계를 위한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설명회는 입시 전문가인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진행을 맡는다. ‘정시 합격 전략’을 주제로 ▲수능 난이도의 변화와 가채점 결과에 따른 입시 결과 예측 ▲성적별 맞춤 전략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정시 지원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등 각종 입시 정보를 소개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으며 진학사 2024 정시자료집과 배치참고표(가채점 기준)를 준다.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영등포대학입학정보센터 누리집 내 알림창을 통해 하면 된다.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석하려면 각각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구는 수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입시 전문가와의 1대1 상담도 대학입학정보센터에서 실시한다. 구민은 3회 무료다. 대학입학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진학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을 해소하고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정보 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으로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G7 “이스라엘, 일시적 교전 중단…국제법에 따라 국민들 보호해야”

    G7 “이스라엘, 일시적 교전 중단…국제법에 따라 국민들 보호해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은 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에 대해 ‘인도적 목적을 위한 일시적 교전 중단’을 요청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등 G7 외교장관들은 전날부터 일본 도쿄에 모여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무력 분쟁을 벌이면서 긴박해진 가자지구 정세를 집중 논의했다. 의장국인 일본의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G7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시작된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단호히 규탄한다”며 “이스라엘이 국제법에 따라 자국과 국민을 보호할 권리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G7 외교장관은 하마스가 인질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하며 하마스의 잔혹 행위를 막기 위해 자금줄을 죄는 등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청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이 중동에 항구적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G7 외교장관이 정전이 아닌 휴전으로 의견을 모은 데는 실현 가능성이 그나마 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볼리비아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끊는 등 반이스라엘 움직임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가 커질수록 미국 등 서방 국가에 대한 비난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단 휴전부터 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인도태평양 문제를 논의한 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거듭 발사하고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도 안건으로 올려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시아 제재에 대응하는 자세를 바꾸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중국은 러시아를 돕지 말아야 하며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대만해협 전체의 평화와 안정은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재확인한다”며 중국을 견제하기도 했다. G7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의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류 과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 日, 민주주의도 바다에 버렸나…오염수 비난했다가 쫓겨난 학자[여기는 일본]

    日, 민주주의도 바다에 버렸나…오염수 비난했다가 쫓겨난 학자[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 8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면서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진 가운데, 이를 비판했다가 강연을 거부당한 대학 교수의 사례가 알려졌다. 도쿄신문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여성학자로 활동하는 다지마 요코 전 호세이대 교수(82)는 오는 11일 도쿄도 시나가와구에서 열리는 ‘남녀공동참가추진포럼 2023’ 행사에 강사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연을 한달 여 앞둔 지난 9월 29일, 시나가와구청 측으로부터 강연을 취소하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 이유를 묻는 다지마 교수에게 구청 측은 그가 오염수와 관련해 내놓은 발언을 언급했다. 다지마 교수는 강연이 취소되기 5일 전인 9월 24일, 현지의 한 지역 민영방송 채널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바다가 오염되거나 물고기의 형태가 바뀌는 게 아니냐”면서 당국의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을 반대했다. 이어 조사를 위해 일본을 찾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들을 언급하며 “(조사를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의 안색도 나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다지마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일각에서는 다지마 교수의 발언 때문에 후쿠시마 어민들이 우려하는 ‘품평(소문)’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결국 구청 측은 해당 사태를 심각하게 간주해 강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의 일부 인사들은 이 같은 사례에 대해 “정부의 뜻에 맞지 않는 발언을 했다고 강연을 거부하는 것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구청 측에 중단 결정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지역의 한 주민은 “한 사람의 구민으로서 (강연이) 왜 중단됐는지도 몰랐다”면서 “이를 설명할 책임이나 정보 공개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뒤늦게 관련 사례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자 구청 측 관계자는 도쿄신문에 “다지마 교수의 사상이나 발언을 침해할 의도는 없다. 그러나 풍평 피해로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면서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강연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오염수 방류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 여전 한편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해 온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제 감시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지난 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2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일본은 이웃 나라 등 이해 관계자를 포함한 장기적인 국제 감시체계를 신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별도의 감시체계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중국과 이견을 보였다.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의해 효과적인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별도로 그런 메커니즘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도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일본의 핫라인이 있고 IAEA와 우리나라, 일본 간의 정보공유 메커니즘이 구축돼 있다”면서 “이러한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서 일본의 당초 방류 계획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꼼꼼히 챙겨보는 게 훨씬 더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3차 방류가 시작된 이달 2일부터 1·2차와 마찬가지로 20일까지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내년 3월까지 4번에 걸쳐 오염수 총 3만 1200t을 바다에 방류한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제주 용암해수 뜬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제주 용암해수 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제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수자원 용암해수가 새로운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용암해수는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차단된 제주 동부권 해안지역 현무암층 지하 150m 깊이에 있어 미세플라스틱, 농약 잔류물 등이 미검출되는 안전한 수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칼슘, 철 성분뿐만 아니라 희귀한 미네랄 성분이 해양심층수나 일반해수보다 더욱 풍부해 지방간, 관절염 등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나타나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의 혁신 성장을 통해 J-해양바이오밸리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 계획의 3대 주요방향은 ▲지속가능한 미래 신산업 육성 ▲기업중심 혁신 생태계 조성 ▲기업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로, 이를 기반으로 9개 핵심과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9개 핵심과제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등 제도를 활용한 J-해양바이오밸리 조성을 비롯해 맞춤형 먹는 물, 청정소금 등 전후방산업을 확대하고, 용암해수 테라피로 제주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며, 용암해수산업단지를 확장해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기업들이 용암해수단지 입주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현재 30여개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입주기업 매출액을 지난해 기준 600억원에서 2030년에는 2000억 원으로 대폭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고, 용암해수 연관기업은 2022년 20개에서 2030년에는 6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서 지역주민, 입주기업,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해양바이오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한 오 지사는 제주 용암해수를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우수하고 청정한 제주 용암해수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트렌드와 부합한다”며 “맞춤형 먹는 물, 화장품, 기능성식품, 의약품 등 용암해수 산업을 고도화, 다각화하고 관광과 연계해 지역주민,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으로 일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회를 활용해 기업 인센티브를 높이고 외연을 확대하면서 국내외 유망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조성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19개 기업이 분양·입주했으며,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2022년 기준 574억 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7일에는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도내외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23년 용암해수 혁신포럼’도 진행된다. 또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오리온 제주용암수, ㈜비케이바이오, ㈜에스크베이스 등의 인터뷰 영상과 사례 발표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용암해수 관련 제품 전시·홍보와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및 센터 장비 활용 설명회도 이뤄진다.
  • 영등포구, 명쾌 통쾌한 대입 전략 푼다…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개최

    영등포구, 명쾌 통쾌한 대입 전략 푼다…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개최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성공적인 입시 설계를 위한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24년도 변경된 입시제도와 모집요강에 대비하여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는 입시 전문가인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이 진행을 맡는다.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을 잘 간추린 ‘정시 합격 전략’을 주제로 ▲수능 난이도의 변화와 가채점 결과에 따른 입시 결과 예측 ▲성적별 맞춤 전략 ▲주요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정시 지원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등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각종 입시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추가적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진학사 2024 정시자료집과 배치참고표(가채점 기준)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입시생 및 학부모는 영등포대학입학정보센터 누리집 내 알림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라면 각각 신청해야 한다. 덧붙여 구는 수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입시 전문가의 1대 1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은 대학입학정보센터에서 진행되며, 구민은 3회에 한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대학입학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상담일 3일 전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진학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을 해소하고,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정보 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으로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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