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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품 비리수사’ 한수원 본사로 확대

    검찰의 원전 납품비리 수사가 납품업체와 원전 직원, 로비스트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본사 중간 간부 등으로 전방위 확대되고 있다. 울산지검 특수부는 1일 현재 원전 납품비리와 관련해 수사 대상 선상에 오른 업체가 10여개에 이를 뿐 아니라 드러난 뇌물성 금액도 19억원대에 달해 이 같은 자금이 한수원 본사로까지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한수원 본사 구매부서에 근무한 중간 간부 A씨가 울산의 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미 구속된 원전 간부들처럼 여러 납품업체와 부품 납품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원전 납품비리 수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구속된 4명의 지역 원전 간부와 로비스트 등이 주고받은 뇌물성 금액이 19억원대에 이르는 만큼 이 돈의 흐름과 사용처 등에 대해서도 계속 캐고 있다. 한편 고리원전에 납품된 이른바 ‘짝퉁부품’(실링 유닛)의 안정성 여부에 대한 검증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은 실링 유닛이 ‘국내 특허’라는 한수원 주장에 대해 이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줄 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종료 직전 원정징크스 깼다

    [프로축구] 서울, 종료 직전 원정징크스 깼다

    프로축구 FC서울은 9라운드까지 4승4무1패로 꽤 괜찮았다. 하지만 부족한 게 있었다. 바로 원정 성적. 평균 1만 6000명을 웃도는 안방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4승1무로 제 실력을 발휘했지만, 원정만 떠나면 맥을 못 췄다. 3무1패로 1승조차 거두지 못했다. 선수들은 “꽉 찬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다가 (관중이 적은) 원정을 가면 연습경기 같기도 하다. 멍하다.”고 했다. 이런 증상(?)이 길어지면 곤란하다. 그래서 29일 강원과 치르는 어웨이 경기가 중요했다. 최용수 감독은 “반드시 우리 힘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 강원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겠다.”고 했다. 선제골은 FC서울 차지였다. 몰리나가 전반 28분 고요한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공을 득달같이 밀어넣었다. 수비수 넷을 한 순간 투명인간으로 만드는 재빠른 몸놀림이었다. 올 시즌 6호골. 그러나 강원도 만만치 않았다. 올 시즌 3승 중 홈에서 2승을 챙긴 강원은 후반 24분 배효성의 동점골로 반격을 시작했다. 김은중-시마다 투톱의 날카로운 공격에 서울은 후반 내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나 데얀이 몰리나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뽑아내 서울이 2-1 진땀승을 거두고 전북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강원전 6연승은 물론, 지긋지긋한 원정 징크스를 깨서 더 의미 있었다. 한편, 제주는 안방에서 경남을 3-1로 완파하고 울산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송진형, 호벨치, 자일이 연속골을 넣었고 경남은 후반 37분 조르단이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원전 납품비리 직원 차명계좌서 10억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원자력발전소 직원의 차명계좌에서 10억원이 발견되는 등 원전 납품비리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울산지검은 27일 영광원전에 근무할 당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된 정모(49·월성원전 근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차명계좌에 10억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돈의 액수가 커 상납비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출처를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차명계좌에 입금된 돈이 최대 20곳의 납품업체로부터 흘러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서울의 또 다른 납품업체 상무 서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씨는 구속된 정씨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납품업체에서 원전 임직원에게 돈을 주고 각종 청탁을 해온 비리사례가 갈수록 드러나면서 돈을 건넨 납품업체를 모두 기소하고 원전 임직원과 한수원 본사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원전 관련 납품비리를 근절하려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원전 직원과 브로커 등 7명을 적발해 구속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프로축구] 라돈치치, 친정 깰까

    [프로축구] 라돈치치, 친정 깰까

    그냥 보면 차가워 보이는 유럽 남자. 2004년 인천에 입단해 성남, 수원까지 벌써 9시즌째. 얄미울 정도로 우리말도 잘한다. 리그 204경기에서 58골 20도움으로 기량도 인정받았다. 귀화해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꿈도 영글고 있다. 수원 라돈치치(29·몬테네그로)다. 그가 친정팀 성남을 28일 K리그 10라운드 안방에 불러들인다. 첫 대결을 앞두고 선전포고도 마쳤다. “탄천 가서 성남 경기를 봤다. 패스게임은 작년보다 나아졌지만 수비가 약해졌다.”고 옛 동료들을 깎아내렸다. 그러면서도 “가장 약해진 부분은 내가 수원으로 이적한 것”이라고 넉살도 떨었다. ‘애증의 관계’인 성남 신태용 감독에겐 “이번 경기 골을 넣으면…미안합니다. 세리머니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속을 긁었다. 그동안은 안 그랬다. 노란 성남 유니폼을 입었을 땐 수원전을 앞두고 “치킨, 특히 양념치킨을 좋아한다.”고 도발했다. K리그 팬들은 수원 ‘블루윙즈’를 ‘닭날개’로 낮춰 부르다 이젠 그냥 ‘닭’으로 만들었다. 그런 문화까지 통달한 라돈치치의 발언은 더 세게 먹혔다. 그랬던 라돈치치가 “한국에서 9년째 뛰고 있는데 리그 우승을 한 번도 못했다. (2012시즌) 지금까지 잘 되고 있다.”며 완벽한(?) 수원맨으로 변신했다. 현재 득점 1위인 성남 에벨톤(7골)과의 골잡이 경쟁도 은근히 승부욕을 자극한다. 라돈치치는 6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라돈치치를 떠나 두 팀에도 피할 수 없는 승부다. 성남의 마스코트인 천마(天馬)와 수원 ‘블루윙즈’를 따와 ‘마계대전’(馬鷄大戰)이라 불릴 만큼 두 팀은 K리그 전통의 라이벌이다. 몰론 수원 팬은 ‘계마대전’이라고 부른다. 최근 5 차례 대결도 2승1무2패로 팽팽하다. 수원은 지난 1일 서울전 승리 뒤 5경기 무패(3승2무), 성남은 11일 아시아챔스리그 포함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수원(6승2무1패·승점 20)은 선두 유지를 위해, 9위 성남(4승1무4패·승점 13)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물러설 수 없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옥상·지붕 1만개에 태양광발전 설치”

    서울시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2014년까지 시내 건물 옥상·지붕 1만여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또 수소연료전지·소수력 발전소를 대거 설치하고, 자체 생산 에너지로 생활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2014년까지 원유 200만t 규모에 해당하는 200만TOE 에너지를 절감해 원전 1기를 줄이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원전 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 2014년까지 민자, 국비를 포함해 총 3조 244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공공·민간의 에너지 수요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골자로 한다. 현재 서울시 전력소비량은 국가 전체의 10.9%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에너지자급률은 2.8%에 불과하다. 이에 자급률을 2014년에 8%, 2020년에 20%까지 올린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종합대책을 6개 분야 총 78개 사업으로 구성하고, 이 중 10대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는 공공청사, 학교, 주택, 업무용 건물 등 1만여곳에 290㎿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고, 공공시설 26곳에는 30㎿ 규모 ‘나눔발전소’를 설치한다. 햇빛발전소는 시가 설치비의 30% 범위 내에서 장기 저리 융자를 지원해 민간 참여를 유도한다. 또 동작구 성대골 등 자치구별 1곳씩 에너지를 자체 생산해 외부 에너지 유입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병원, 학교 등 131곳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해 건물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보하고, 작은 낙차에서도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소를 탄천, 중랑천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그 외 에너지 효율 개선 건물에 대한 재산세 감축, 차를 함께 쓰는 카 셰어링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시민 17명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다. 시는 이번 대책 수립을 위해 정책워크숍, 전문가 자문회의, 여론조사, 토론회 등을 거쳤다. 박 시장은 “이를 통해 서울이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바뀔 것”이라며 “환경수도 서울이라는 밑그림을 그리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27일 한국원자력포럼 창립총회

    한국 원자력 기술의 발전과 원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 원자력 포럼(가칭) 준비위원회 창립 총회 및 세미나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장인순 대덕원자력포럼 대표 등 3명이 공동 준비위원장을,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이 고문을 맡았다. 한국형 원전의 개발책임자였던 이병령 박사가 ‘한국형 원전 수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준비위원회 측은 “1990년대 말에 최초의 한국형 원전 울진 3·4호기가 준공됐고 2009년에 한국형 원전은 UAE에 수출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는데 일각에서는 한국형 원전을 평가절하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대응책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 짝퉁부품 납품 묵인 고리원전 직원 구속

    울산지검 특수부는 빼돌린 원자력발전소 정품 부품을 줘 유사제품을 만들어 납품하도록 도와준 대가로 8000만원을 받은 고리원전 계통기술팀장 H모(55)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H씨는 2009년 말 고리원전에 보관 중이던 프랑스 A사가 만든 원자력 내부 계측기 밀봉 부품(실링 유닛)을 빼내 울산의 한 기계제작 전문업체인 Z사에 전달해 유사제품을 만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부품은 원자로 출력을 측정하는 원자로 중성자 검출기를 밀봉하는 제품이다. 또 울산지검은 지난해 4월 영광원자력발전소에 근무하면서 납품업체로부터 16억원 상당의 부품을 납품하도록 하고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월성원전 제어계측 팀장 J(49)씨도 최근 구속했다. 이와 관련, 고리원전 측은 “밀봉 유닛은 납품업체를 통해 2010년 국산화된 제품으로 특허청 특허까지 받은 제품”이라며 “이 부품은 기존 외국제품 대비 성능과 경제성이 우수하고, 지난해 5월 고리 3호기에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성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사설] 짝퉁부품 쓴 원전의 안전을 국민이 믿겠나

    고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핵심 시설에 ‘짝퉁’ 부품이 들어간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검찰은 2009년에 외국에서 수입한 원전 부품 실링 유닛을 울산의 기계제작업체에 빼돌리고 그 대가로 8000만원을 받은 고리원자력본부 계통기술팀장 허모씨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부품은 영광원전에도 납품됐다고 한다. 허씨는 다른 업체 서너 곳에서도 5000만~6000만원가량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그렇다면 또 다른 짝퉁 부품이 원전에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고리 원전의 납품 비리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방치된 부품을 빼돌리고 이를 세척, 도색한 뒤 신제품으로 납품받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부품을 빼돌린 신모 과장은 업체로부터 무려 32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납품 비리가 계속 터져나오다 보니 원전을 둘러싼 비리가 구조적으로 이뤄져온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원전을 건설,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외국제품을 빼돌려 모방한 것이지만, 국내업체가 기술을 개발해 특허까지 취득하고, 정상제품을 납품했기에 문제없다.”고 해명하면서 “문제의 부품은 계측기 밀봉 제품이어서 안전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방한 짝퉁 제품을 납품받는 계약을 담당했던 인물이 바로 구속된 허씨다. 부품을 빼돌린 당사자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해진 납품 기준 등을 제대로 지켰을까. 또 세계 3대 원전 사고 가운데 하나인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원전 사고도 안전과 무관하다는 작은 부품으로부터 발생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고리 원전은 지난 2월 1호기 전원 중단사고를 한달이나 은폐해 물의를 빚었다. 사고도 사고지만, 조직 전체가 이를 은폐하는 파렴치함에 온 국민이 놀라고 분노했다. 최근 들어 원전의 사고가 잦아진 것도 고질적인 납품 비리와 이를 제대로 적발해 처벌하는 관리상의 허점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안전 사고와 비리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검찰은 이번 기회에 원전을 둘러싼 납품 비리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일 필요가 있다. 최근에 교체한 부품들을 전수조사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실무 담당자 및 관리 책임자들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다.
  • [씨줄날줄] 명예훼손/최용규 논설위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중략)’. 백기완의 시 ‘묏비나리’를 황석영이 노랫말로 바꾼 1980년대 대표적 운동권 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일부다. 빈부귀천을 떠나 명예는 사랑이나 이름 못지않게 중요한 가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목숨보다 명예를 소중히 한 이가 적지 않다. 이들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초개처럼 버렸다. 변법을 통해 대진제국의 초석을 놓았던 위앙(상앙)의 비극적 죽음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기원전 4세기 중엽 위앙을 영입해 망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국강병을 이룬 진효공 영거량은 죽기 직전 위앙에게 자신의 아들 영사(진혜왕)가 재목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군주의 자리에 오르라고 유언을 한다. 위앙은 강력한 군대인 신군을 통해 권력을 장악할 수도 있었으나 권좌보다 명예를 택해 거열형이란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명예를 지킨다는 것이 과거에는 수동적 개념이었지만 오늘날엔 적극적 개념으로 치환됐다. 군사정권 시절인 1980년대 초만 해도 언론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법원이 국가 권력의 감시자인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십분 인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참여정부 이후부터 이런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언론을 상대로 한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의 명예훼손 소송이 부쩍 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명예훼손 소송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자신의 명예를 지키겠다는데 딱히 뭐라 할 순 없지만, 정권 방패용이나 자신에게 쏠린 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 소송’도 적지 않다. 1964년 미국 연방대법원은 뉴욕타임스와 설리번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유명한 판결을 남겼다. 미국 남부의 경찰국장 설리번이 마틴 루서 킹 목사에게 폭력적인 위협을 가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설리번이 사실과 다르다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자 원고가 승소한 1심 판결을 뒤집고 “언론보도에 의한 공인의 명예훼손은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는 사실을 원고가 입증해야 한다. 현실적 악의가 없는 한 자유로운 논쟁에서 잘못된 언급은 불가피하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벌 총수와의 부적절한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언론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올라간 정보보고 문건으로 보면, 본인의 주장처럼 단순 술자리로 보기는 어렵다. 곽 위원장이 스스로 명예를 걸었으니,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가릴 수밖에….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지붕 활용해 월 1억원 수익…성동, 태양에너지 마을 추진

    성동구가 마을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태양에너지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고 일조 침해가 없는 용답역 남쪽과 동쪽 주택지 주변을 태양에너지마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시범 마을을 통해 표준모델을 만든 뒤 지역사회 주도형 사업으로 구 전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전국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붕을 활용한 태양에너지 마을을 선정한 것이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팔도록 20년 이상 한전과 양해각서를 교환해 주민들의 수익을 창출하고 보전해 주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등 마을 자체적인 관리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또 에너지관리공단의 그린홈 100만 가구 보급사업과 연계해 정부보조금과 마을공동체 사업 등으로 자치구 보조금도 확보해 지원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200㎾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월 평균 1000만원 안팎의 수익이 발생되므로 마을 지붕을 활용해 2000㎾ 용량을 생산한다면 월 1억원의 마을공동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잇달아 터진 원전 사고 등 원자력발전의 한계가 노출된 지금 태양광발전사업은 마을 수익창출은 물론 온실가스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근본적으로 막고, 급등하는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작년 울산산단 정전사고 332억 손실 원인은 ‘또… 인재’

    지난해 12월 332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울산 산업단지 정전 사고는 대충주의가 부른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6일 발생한 울산 용연변전소 정전 사고 원인은 가스절연 개폐기 증설 과정에서 스위치의 일종인 절연 부품(스페이서·전기나 열을 전달하지 않는 부품)을 정밀검사 없이 재사용했기 때문이라고 25일 밝혔다. 정부합동조사단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스페이서는 1999년 8월부터 12년간 사용된 노후 부품이다. 게다가 증설과정에서 부품 안전성 검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번 사고를 유발했다. 즉 스페이서가 재사용되면서 장기간 사용한 절연체의 화학적 및 물리적 성질이 나빠지는 ‘경년열화 현상’이 나타났고, 여기에 스페이서 흡습(수분 침투)과 미세한 금속 이물질 유입 등이 더해져 파괴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사단은 ‘스페이서 재사용’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이를 활용한 한국전력의 책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정전사고 방지대책으로 75만 6000V 변전소 4곳, 원전이나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연결된 변전소·개폐소 28곳, 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15만 4000V급 변전소 52곳 등 총 84곳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또 절연부품 재사용 금지, 전력계통 보강, 변전소 작업 상황 통보 등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승일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울산 산단 정전 원인과 고장 유발 문제점을 바탕으로 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과 추진과제를 한전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제2 중동건설 붐 현장을 가다] 허경필 알슈웨이핫 현장소장 “설계·시공서 자재구매까지 경쟁력 자신”

    [제2 중동건설 붐 현장을 가다] 허경필 알슈웨이핫 현장소장 “설계·시공서 자재구매까지 경쟁력 자신”

    “대우건설의 경쟁력은 사람에 있지 않겠습니까. 설계, 시공서부터 자재구매까지 경험 있는 사람이 대우에는 많이 있습니다.” 이달 중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슈웨이핫3단계(S3) 발전소 현장에서 만난 허경필(55) 대우건설 S3 현장소장(상무)은 대우건설이 경영위기 등을 겪었음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월성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현장소장(2003년), 플랜트개발사업팀장(2007년), 리비아 벵가지발전소 현장소장(2008년) 등을 거친 정통 발전 분야 엔지니어다. 허 소장은 공사기간이 36개월로 빠듯하다는 지적에 대해 “공기 안에 충분히 완공이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비결은 대우건설의 EPC(설계·자재구매·시공 일괄수행)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독특한 공사 수행 방식에서 기인한다. 그는 공사에 착수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한 것이 공동 EPC 수행 회사인 독일의 지멘스 직원들과의 ‘문화 세미나’였다. 여기서 독일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토론을 했다. “우리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이 잡아놓고, 노력해가는 지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신네는 어떻습니까.”(대우건설 직원) “아닙니다. 우리는 목표란 꼭 달성해야하는 의미입니다. 한국에서는 그런 의미로 쓰는군요.”(지멘스 직원) 허 소장은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아 공사 진행에 앞서 반드시 문화세미나를 거친다.”면서 “이런 과정을 거치면 공사 효율도 높아지고 갈등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이나 복합화력 등 발전 분야에 있어서 대우건설의 경쟁력은 독보적이다.”면서 “조만간 발전 시장도 대우건설 등 한국 업체가 싹쓸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알슈웨이핫 UAE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디지털대성, 온라인 수시 설명회 개최

     ㈜디지털대성(대표이사 최진영)이 운영하는 ‘대성마이맥’이 온라인 수시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대성마이맥은 ‘수시는 필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시모집 정원 확대에 따른 성공 전략과 대학별 고사 대비법을 홈페이지(www.mimacstudy.com)를 통해 공개했다.  홍경희·박민건·강희재 강사가 연사를 맡았다. 이들은 대성마이맥의 수시 전문가 및 논술 1타 강사들로 치밀한 수시 전략과 명쾌한 논술 강의로 학생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홍경희 강사는 논술 강의 16년 차의 베테랑 강사로, 이번에 2013 수시 성공 전략을 강연한다. 최상위권을 위한 인문논술로 각광받고 있는 박민건 강사는 인문계 학생들의 수시 대비법에 관해, 수리 논술의 강희재 강사는 ‘전략적 대학별고사 대비법’이라는 주제로 지원전략을 알려주고 있다.  홍 강사는 “2013학년도는 수시모집 비율 확대와 수시지원 6회 제한 도입, 추가합격자 정시지원 금지 등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수시 전형과 그에 따른 남다른 전략을 갖추고 있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강 강사는 “서울대 정시 구술전환과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전형 선발 등 새로운 이슈로 자연계 최상위 학생들의 수시 및 정시의 대학별고사 대비가 예년과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3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모집 비율을 축소하고 수시모집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전국 4년제 대학 수시 모집정원은 전체 평균 62.9%이지만 서울대 80%, 연세대 70%, 고려대 69% 등 상위권 대학일수록 모집비율이 높다.  이번에 대성마이맥 홈페이지를 찾는 수험생들은 논술 프리패스30% 할인쿠폰과 수시자료집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수시모집 관련 질문을 게시판에 작성한 학생들 중 추첨을 통해 각 강사의 교재를 무료로 준다. 문의 (02)5252-110.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후쿠시마 3·11을 기억하며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새달 9∼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다.  전 세계 26개국의 환경 관련 장·단편 영화 112편을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 유엔환경개발회의 개최 20주년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1주년을 기념해 이들 주제와 관련된 영화들이 대거 관객을 찾아간다.  이번 영화제는 경쟁부문인 ‘국제환경영화경선’과 비경쟁부문인 ‘포커스 2012: 후쿠시마, 그 이후의 이야기들’. ‘기후변화와 미래’, ‘그린 파노라마’,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지구의 아이들’,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등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별부문으로는 ’프랑스환경영화전‘이 마련된다.  특히 해마다 주요 환경 이슈를 정해 영화를 상영하는 ’포커스 2012‘에서는 지난해 3월 11일 일본을 충격에 빠뜨린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조망하는 영화들을 다룬다. 올해는 영화 ‘러브레터’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영화감독 이와이 슌지의 영화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을 상영한다. 일본에서 탈원전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이와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그는 새달 9일 열리는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기후변화와 미래’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대응에 나서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를 상영하며 ‘그린 파노라마’와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에서는 갓 제작된 국내외 환경영화의 흐름을 소개한다. ‘지구의 아이들’과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소재와 장르의 영화가 주로 상영된다.  영화제에서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시네마 그린틴’도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등 공동체 단위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축제성과 환경이라는 사회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적 에너지가 충만한 동시에 대중의 눈높이로 환경이라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 1시간 조명 껐더니 23억원 절감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로 23억여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촌 불끄기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으며, 한 시간 동안 전등을 꺼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막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 세계 150개국 6525개 도시가 참여했다. 분석 결과 서울시는 1만 5336㎿h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4호기에서 하루 생산하는 발전량의 0.25%를 절감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금액으로 추산하면 23억원에 달한다. 시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불끄기 인증샷’ 우수작품 10점을 행사 주관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선정해 5만원권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낮 시간 조명 끄기, 자연 채광 활용하기, 쓰지 않는 전자제품 코드 뽑기 등 일상생활 속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에너지 절약의 원동력이 된다.”면서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D-100] 로밍할인·응원 캠페인… 이벤트 빵빵

    [2012 런던올림픽 D-100] 로밍할인·응원 캠페인… 이벤트 빵빵

    국내 이동통신업체들도 ‘2012 런던올림픽’의 마케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TV 광고는 물론 응원 캠페인, 경품 행사, 로밍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특히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통해 고화질의 경기 생중계를 서비스하기로 했다. 여자 하키와 사격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는 KT는 소속 선수들을 지원한다. KT는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담당 직원을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현지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설립한 유스트림 코리아 사이트를 활용, 올림픽 카테고리를 만들어 경기장 밖의 길거리 응원전과 선수들의 모습을 전 세계에 라이브로 송출한다. 또 KT 고객들의 원활한 스포츠 중계 시청을 위해 중계권자인 SBS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는 올레TV를 통해 피겨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경기장면 등을 모은 특집 코너를 운영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SK텔레콤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진행했던 프로모션과 비슷한 수준의 스포츠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 캠페인을 방영했다. 박태환 편을 시작으로 연예인 야구단 응원전 편, 장동건 편 등 다양한 시리즈를 기획한 바 있다. 런던올림픽 기간에도 웹사이트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에 직접 응원문자를 전달하는 등 이벤트를 펼친다. LG유플러스는 올림픽 관련 이벤트는 물론이고 런던올림픽 방송을 국내 지상파 방송3사에 단독으로 공급한다. 런던 국제방송센터에서 방송 신호를 압축해서 보내면 국제 해저 케이블과 육로 회선을 통해 이를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에서 수신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받아서 압축을 풀고 방송 3사에 송출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올림픽 중계 기간에 전문인력을 24시간 배치하고 국내외에 비상운영 조직을 별도로 편성, 24시간 모니터링 및 현장 요구사항을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런던올림픽 방송중계권이 있는 SBS와 협의를 거쳐 방송 송·수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도 중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일본도 정치인 막말에 시끌] 센고쿠 前 관방장관 “원전중단은 日집단자살”

    [일본도 정치인 막말에 시끌] 센고쿠 前 관방장관 “원전중단은 日집단자살”

    일본 민주당의 정조회장 대행인 센고쿠 요시토 전 관방장관이 “모든 원전의 가동중단은 일본의 집단 자살”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의 재가동을 주도하는 센고쿠 전 관방장관은 지난 16일 나고야시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 일본 경제와 생활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하면, 어떤 의미에서 일본이 집단 자살해 버리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센고쿠 전 관방장관의 발언은 정기점검 중인 원전의 재가동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지만 경제와 생활에 미칠 영향을 ‘집단 자살’로 예를 든 것은 자극적이고 부적절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도 “발언의 앞뒤 관계가 명확지 않으나 발언 그 자체만 보면 그다지 바람직한 표현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센고쿠 전 관방장관은 간 나오토 전 총리 등이 제창한 탈(脫)원전에 대해 “20∼30년 내에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대신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신기술 개발을 위한 필사적인 세금 투입 등의 리스크를 안지 않으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전체 54기의 원전 가운데 53기가 현재 정기점검 등을 위해 가동이 중단돼 있으며, 다음 달 5일 홋카이도의 도마리 원전 3호기가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을 멈추면 모든 원전이 ‘가동 제로’ 상태가 된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올여름 전력난을 막기 위해 후쿠이현의 오이원전을 재가동하기로 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현해탄 건너 ‘경남 세일즈’

    경남도가 동일본 원전 사고 뒤 해외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일본 기업 유치에 나섰다. 경남도는 16일 임채호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구성된 경남도·진주시 합동 투자유치단이 이날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를 찾아 한국 이전에 관심을 가진 일본 기업인을 상대로 투자 유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일본과 가까운 경남지역의 지리적 이점 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다. 17일 오후 도쿄의 롯본기 아카데미힐스에서 열리는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일본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다. 도는 설명회에서 경남에 투자하는 외국인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진주 사봉 일반산업단지 현황 등 경남의 투자환경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양산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JST사 투자 사례와 한국의 전체적인 투자 여건, 투자 전략 등도 소개한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인 가운데 경남 산업단지 시찰 희망자를 모집해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주요 산업단지와 외국인 투자기업 등을 둘러보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 투자유치단은 한·일 기업 간 경제교류와 투자협력을 지원하고 있는 일·한산업기술협력단(JKF)과 코트라 도쿄무역관을 방문해 유망 일본기업의 경남투자 유치 방안도 협의한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해 6월과 지난 2월 일본을 방문해 기업인과 기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기계부품제조업 관련 기업인들을 진주로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했다. 도와 진주시는 진주 사봉면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사봉 일반산업단지 안 33만㎡에 대해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일본 부품소재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김종신 한수원 사장 결국 사의

    김종신 한수원 사장 결국 사의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고리원전 1호기 사고의 은폐사건을 비롯해 영광원전 1호기 가동중단 등 연이어 터진 사건·사고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버티다가 결국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사장이 한수원의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김 사장의 후임을 되도록 빨리 선임해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사장 선임은 공모에 의하거나 추천을 병행하는 방식이 있고, 후보가 나오면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상태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원전들은 고장으로 잇따라 가동을 멈췄다. 특히 고리1호기의 전원공급 중단 사고를 한수원이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한수원 경영진에 대한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나 정부는 김 사장에겐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고리1호기의 운영 실무자 3명만 직위해제하고, 사건을 수습하려 들면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또 김 사장은 지난 5일 부산에서 “수도권은 인구밀집지역이라 원전 입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묘한 발언으로 원전 지역 주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28일 정부합동점검단이 영광 원전 2호기를 특별 점검하던 중에 비상발전기 정지 은폐 의혹이 또 불거지자 더 버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1972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이래 공기업 근무 40년의 대부분을 원자력과 함께한 덕분에 2007년 4월 한수원 사장에 임명됐고, 2010년 4월 연임에 성공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승진 △장관실 허정수△운영지원과 김판수△기획재정담당관실 오재순 최석진△산업기술개발과 한철희△반도체디스플레이과 김창희△부품소재총괄과 김태우△무역정책과 차진용 임형진△협력총괄과 배준형 김종렬△에너지자원정책과 임국현△원전산업정책과 김연수△에너지절약정책과 김정대△무역구제정책팀 최영학△산업기술정책과 이경수△성장동력정책과 조현호△바이오헬스과 이동원△무역진흥과 양광석△투자정책과 백경동△전력산업과 신용민 ■국세청 ◇승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신재국△국세청 대변인 이용우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학용 이현종 정충신<편집국>△편집국장 최영범△정치부장 허민△사회〃 박민△전국〃 장재선△국제〃 이미숙△문화〃 예진수△체육〃 엄주엽<광고국>△국장석 광고기획위원 문성웅 ■한국방송통신대 △사회과학대학장 강성남△교육과학〃 송대영 ■우리은행 ◇개설준비위원장 승진 △코엑스사거리 송재숙△도농 이상열△청주산단 오희규△화전공단 이강기△다사 이동형△안동 이춘식△외동산단 이재동△평동산단 김부호 ■신한금융투자 ◇신임 <본부장>△기업금융 최성권△FICC 신재명△EQUITY 김홍기◇전보 <본부장>△법인영업 강민선△투자금융 김정익△경영기획 정환<지점장>△신한PWM압구정중앙센터 정무연△의정부 서유상<부서장>△경영기획부 이상훈△기업문화부 박성기△법인금융상품영업1부 방충기△법인금융상품영업2부 류인식△법인영업1부 유성열△온라인자산관리센터 안상준△채권영업팀 오두식△채권운용팀 오해영△퇴직연금센터 임창숙△퇴직연금지원팀 유해훈△AI팀 안석철△ECM부 김종언△ELW운용팀 명석웅△FICC상품팀 이재신△FICC운용팀 우상화△IB지원부 한준욱△M&A팀 김성익△OTC팀 최영식△PI팀 박진석△RP운용팀 김원석△WM사업부 박성진 ■삼성증권 ◇승진 <지점장>△송파 이제성△강동 정재용△마산 김기목<팀장>△M&A 이현◇전보 <지점장>△대치 김태영△청담 연제무△반포서래 우용하 ■에스에너지 △상무보 정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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