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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원자력공사부사장 윌킨슨박사(인터뷰)

    ◎“한국도 핵연료재처리 관심을”/경제성있어 원전보유국엔 꼭 필요 제7회 한국원산/한국원자력학회 연차대회가 21∼22일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이 대회에 특강연자로 참석한 니콜라이 포노마레프 스텝노이 러시아원자력학회 회장(64)과 윌리엄 윌킨슨 영국핵연료공사부사장(61)을 만나 자국의 원자력계 현황및 한국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용후 핵연료재처리는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꼭 이뤄져야 할 과정입니다.원자력발전과 핵무기개발은 전혀 별개의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국원자력공사 부사장 윌킨슨박사는 원자력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을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현재는 원전산업의 침체로 우라늄가격이 파운드당 10달러 정도로 매우 싸 재처리가 경제성이 없으나 에너지부족과 환경문제가 심각해져 원전이 늘고 우라늄 수요가 증가하면 시장 상황이 변해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나 플루토늄연료 이용이 불가피해 지리라는 것.그는 늦어도 오는 2030년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고속증식로가 상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원자력공사는 이미 1950년부터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공장을 가동,현재까지 일본 등 9개국의 핵연료 3만t을 재처리해왔다.이 회사는 또 연산 1천t규모의 재처리시설을 지난 2월 추가로 완료,향후 10년간 영국 유럽 일본으로부터 사용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한국관계당국과 원자력협력에 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습니다.그중에는 방사성폐기물처분문제,핵연료재처리문제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는 한국정부가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에서 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했으나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핵무기개발은 별개인 만큼 이에대한 준비는 해야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윌킨슨박사는 케임브리지대 화공과를 졸업한 공학박사로 브래드포드대학에서 18년간 교수생활도 했다. 러시아 원자력학회장 스텝노이박사 ◎“핵과학자 대거해외유출은 과장”/연구원 1만명 조사결과 출국 1명뿐(인터뷰) 『러시아의 핵과학자 유출 소문은 사실과 다릅니다.러시아는 원자력 산업을 현재의 경제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분야로 보고 과학자활용을 위해노력하고 있습니다』 포노마레프 스텝노이박사는 자신이 부소장으로 있는 크르챠토프원자력연구소에서도 최근 연구원해외유출 소문이 있었으나 사실조사를 해본결과 1만명중 단 1명이 독일로 간것밖에 없었다면서 서방세계의 소문을 일축했다.단 경제사정 악화때문에 「일」을 떠나는 과학자들이 있었으나 이를 막기위해 미국 EC 일본 러시아 4개국이 국제과학센터를 만들어 이들을 지원키로 했으며 계약제에 의한 서방세계와의 공동연구를 권장하고 있다는것. 군수산업의 민수화 전환정책의 하나로 원자력계에서도 약 50개의 기술이 산업화대상 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힌 그는 『러시아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이 싸다는 점』이라면서 한국과도 공동연구를 희망,여러가지 기술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체르노빌형 원전의 안전성확보를 위한 노력과 원전의 수명연장기술개발이 활발하다고 러시아 원자력계의 최근동향을 전한 그는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특히 전체주의 국가에의 핵무기확산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저지해야 한다』고분명한 입장을 밝혔다.포노마레프 스텝노이박사는 모스크바항공대교수도 겸하고 있으며 러시아과학원 회원이기도 하다.
  • 동자부/과기처/원전업무 주도권 다툼

    ◎설비용역 개방 “된다”ㆍ“안된다”/한전등 관련업체 이해 얽혀 원자력발전 설비용역사업의 개방문제를 놓고 동자부와 과기처간에 「된다」「안된다」하며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개방을 통해 원전자립을 앞당기자』는 과기처의 명분론과 『95년까지는 원전자립을 위해 개방은 어렵다』는 동자부의 실리론이 팽팽이 맞서 있는 것이다. 특히 이 다툼에는 설비용역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KOPEC)와 참여를 희망하고 나선 현대ㆍ대림엔지니어링등 관련 업체들도 끼어들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문제가 된 설비용역사업이란 시공과 달리 원자력발전시설에 대한 설계사업으로 동자부산하 KOPEC가 전담하고 있으나 용역업 등록사업은 안전 문제와 결부돼 있다는 이유로 전문 부서인 과기처가 담당하고 있다. 두 부처는 이 문제에 대한 의견조정을 위해 지난 17일 과기처차관 주재로 1차 실무회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끝났다. 동자부와 KOPEC는 이날 회의에서 『원전자립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개방을한다는 것은 업체간의 과당경쟁만 유발할 뿐더러 대규모 인원 쟁탈전까지 벌어지게 돼 원전사업이 기초부터 흔들리게 된다』면서 과기처의 개방 논리가 단견임을 주장했다. 반면 과기처와 현대ㆍ대림엔지니어링측은 『현대나 대림측이 엄청난 자금력을 동원,동자부 산하 기관인 KOPEC의 인원을 빼돌릴 가능성이 크다』는 동자부 주장에 대해 『그같은 문제는 사전 계약으로 원천봉쇄가 가능하다』면서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물론 설비용역시장이 매년 1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규모인데다 두 부처가 서로 관할 영역을 넓히려는데 그 원인이 있긴 하지만 이같은 양처간의 대립은 근본적으로 원전산업의 주도권 다툼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 두 부처는 이밖에 과기처산하 원자력연구소가 생산하고 있는 중수로형 핵연료문제를 놓고도 『값이 비싸 재계약을 할 수 없다』『생산설비가 국제 규모에 미달돼 어쩔수 없다』며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동자부와 과기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두 부처장관이 지난해 4월 「원자력현안문제관련사항」에 대해 합의각서를 작성,『동자부는 원자력발전 사업관리를 관장하며 과기처는 원자력연구개발과 원자력에 관한 안전규제를 관장한다』는 식으로 업무를 나눈 바 있다. 이같은 두 부처간의 「영역싸움」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지만 청와대측이 이미 조정작업에 나서 조만간 타결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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