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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원전 5·6호기 수주/김헌출 삼성건설 사장

    ◎“아주 원전공사 수주 적극 도전”/인력·장비 5년간 준비… 경쟁력 확보 울진원전 5,6호기 건설공사를 수주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김헌출 사장은 23일 『이번 수주로 삼성건설은 국내 원전 건설시장에서 해외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해외 원전공사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어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5년전부터 인력과 장비를 충분히 준비,안전과 기술·환경 등을 고려한 완벽한 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원전건설에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동아건설,한국중공업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2000년대 초까지 70여기의 신규 원전건설이 예상되는 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을 중심으로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북 경수로 시추작업 착수/KEDO/신포 지질조사·탄성검사 진행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제공할 경수로 원전 건설부지의 지반 조성을 위한 시추작업이 7일 개시됐다고 KEDO의 한 관계자가 8일 밝혔다. 지난 1일 29명의 KEDO 부지조사단 일원으로 북한에 갔다가 이날 한국정부 및 KEDO 관계자 4명과 함께 북경을 거쳐 귀국길에 오른 진병화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 재정지원부장은 북경 수도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진부장은 부지조사단이 그동안 신포의 원전건설 부지에 대한 지질조사와 탄성검사를 위한 라인 설정을 끝내고 7일부터 시추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건설부지와 골재 채취원,근로자 주거지역 등에 대한 경제조사는 현재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 한·가 대체에너지 공동 개발/통상장관회담 합의

    ◎기업인 가 입국사증 발급기간 단축키로 한국과 캐나다는 에너지 효율화와 청정·대체에너지 개발기술 연구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안광구 통상산업부 장관과 아서 이글턴 캐나다 통상장관은 13일 상오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기후변화협약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관련기사 5면〉 양국은 의향서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대체에너지 개발에 관한 연구,에너지정책 및 정보교환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양측은 또 한국의 캐나다에 대한 합성섬유 수출쿼터에 대한 협상을 개시하는 한편 한국기업인의 캐나다 입국비자(사증) 발급 기간의 단축 및 연장관련 절차 개선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캐나다측은 캐나다형 원자로(CANDU)를 한국의 신규 원전건설에 채택해줄 것과 통신장비의 시장접근 및 정부조달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날 상오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캐나다 민간경제협의회 제14차 합동회의에서 양측은 ▲양측의 생산기술과 거점을 활용한 제3국 공동진출추진 및 역내 유망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기구 구성 ▲세계무역기구(WTO)절차에 따른 분쟁해결 지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이 자리에는 한국측에서 조양호한진그룹 부회장 등 300여명이,캐나다측에서는 제프리 엘리어트 위원장 서리 등 360여명의 캐나다 기업인이 각각 참석,에너지·자원,환경,금융,정보통신·전자,관광·운송,종합무역·건설 등 양국간 협력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상호견해를 나눴다.
  • 님비현상 완화… 원전건설 반대 줄고 찬성 늘어

    님비현상이 완화되고 있다.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18세이상 남녀 3천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주지역내 원전건설을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95년 61.4%에서 지난해에는 44.6%로 16.8%포인트 낮아졌다.찬성하는 비율도 12.4%에서 25.5%로 높아졌고,투자정도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자도 23.3%에서 25.8%로 늘었다.
  • “중 원전건설 한국기업 참여 허용”/한·중 부총리 회담

    ◎전력사업 관련 실무협의 갖기로 중국은 현재 한국전력이 기술이전차원에서 추진중인 산동성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승수 부총리는 17일 방한중인 중국 추가화 부총리와 양국간 경협증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기술이전이 가능한 산동성 원자력발전소건설을 포함,발전설비확충사업에 한전 등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추가화 부총리는 『한국의 경제성장전략이 중국 경제발전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삼협댐건설 등 발전설비건설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제,『특히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의 한국기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경원 현정택 대외경제국장은 『양국 부총리는 중국의 중점건설분야인 전력사업과 관련,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 러,이란 원전건설 강행/2000년까지 1000㎿급 합작투자

    【테헤란 DPA 연합】 이란과 러시아가 합작한 이란 남부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 23일 말했다. 벨라야티 장관은 부셰르에 건설될 양국 합작 원전중 발전용량 1천 메가와트의 1호기가 예정대로 오는 2000년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광원전의 뜻깊은 준·기공(사설)

    영광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준공과 5,6호기의 착공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3,4호기는 한국의 표준형 원전의 기본모델로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를 통해 북한에 지어주기로 한 원전과 같은 것이다.따라서 이번 준공으로 대북한 원전건설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은 물론 우리 원전기술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6호기의 착공은 주민의 반대로 계획보다 10개월이나 늦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원전을 건설할 때는 국민의 합의를 도출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영광 3,4호기에서 95%에 달한 우리의 원전기술이 5,6호기 이후 100% 자립한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며 특히 서구보다 10배나 높은 안전기준을 택했다는 점이 마음 든든하다. 원전은 석유나 가스 등 다른 화력발전에 비해 대기오염이 전혀 없다.화석연료를 태울때 나오는 탄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만약 원전이 없었다면 우리의 전국토는 석유나 석탄발전소에서 뿜어내는 매연으로 뒤덮였을 것이다.발전단가도 석유와 석탄에 비해 훨씬 싸다. 정부는 에너지자원이 전무하다시피 한 우리의 실정을 감안,오래 전부터 원자력을 우리의 주력 에너지원으로 삼는 정책을 추진해왔다.실제로 총발전용량 가운데 원자력발전의 비중은 영광3,4호기의 준공으로 27%까지 높아졌으며 오는 2000년초에는 33%까지 도달하게 돼 있다. 이처럼 중요한 에너지원임에도 방사능오염에 대한 터무니없는 두려움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따라서 정부는 원전사업에 관해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얻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정확한 정보를 더 많이 자주 알림으로써 일부 무책임한 반원전운동으로 잘못 알려진 근거 없는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씻어 없애야 한다.우리 같은 에너지빈국에서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대안은 원자력뿐이다.
  • 통신과학위 맹형규 의원(국감인물)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은 「발빠른」 초선의원이다.국회 통신과학위 소속인 그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70쪽 분량의 책자를 발간,의정활동의 활발함을 입증했다.제목도 「21세기 원자력 발전 청사진」이라는 미래를 지향한 내용이다. 맹의원은 이 책자에서 『울진3·4호기 원전을 「한국표준형」이라고 볼 수 없다』고 단언 했다.또 개발중인 차세대 원전도 「개량형」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과잉과시가 정책시행 착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곁들였다. 그는 이어 원전사업 체계가 「따로 따로」임을 짚고 나름대로의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 맹의원은 아울러 원전 입지대책 영향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했다.이를 위해 ▲전력 소비지에 원전건설 ▲입지세 징수 ▲통일대비 비무장지대 원전입지 확보 ▲폐기물 외국 매립 ▲미국·유럽 절충형 원전 채택 등의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 국방위·통상산업위·통신과학위(국감중계)

    ◎“해병 독도경비대 창설하라”/중기부도·금융지원·인력난 대책 추궁­통산위/원전사업 한전이관 전면 재검토 촉구­통과위 ▷국방위◁ 이틀째 국방부와 합참을 상대로 일본 자민당의 독도영유권 선거공약 채택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며 군의 강경대응책을 촉구했다.여야의원들은 이와함께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놓고 해안경계 태세의 허점과 공비잔당 색출작전에 대한 군의 대책을 따졌다. 해군제독 출신의 허대범 의원(신한국당)은 『한·일간의 독도영유권 문제가 현실화되어 해군력의 중요성을 한층 더 인식하게 되었다』며 『이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하나 일본이 무력시위를 할 경우 해·공군 합동작전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복진 정동영(국민회의),장을병 의원(민주당)은 『일본은 올해도 지난달 30일까지 순시선이 58회 출현,214일간 독도 주변에서 활동했다』며 『전략적 가치가 막중한 독도 전초기지 방어를 위해 해병1사단에 독도경비 소대를 창설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용택 의원(국민회의)은 『독도문제에 관해 군은 총선 전에 취한 초강경 대응과는 달리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고,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양호 국방장관은 『독도는 경찰이 관할하고 있지만 위급사태 발발시에는 군병력이 투입되어 방어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통상산업위◁ 지난 2월 개청,첫 국감을 맞은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중소기업 부도및 활성화 대책과 중기청의 조직중복,금융지원,인력난에 대한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맹형규 의원(신한국당)의원은 『재정경제원이 권한을 넘겨주지 않아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검토청으로 전략됐다』고 꼬집고,『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기능을 회복할 방안은 무엇인가』라며 대책을 물었다.박상규·조순승(국민회의),김칠환(자민련) 의원은 『15개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중기청은 백화점식 사업으로 업무추진 능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중소기업부로 승격시켜 소신있고 일관성있는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기태·남평우(신한국당) 의원은 『부도결정에 앞서해당 지방중소기업청과의 협의절차를 거쳐 부도율을 줄일 용의는 없는가』라고 따졌다. 답변에 나선 이우영 청장은 『부도방지특별자금을 당초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공급 했고 중소기업금융지원 협의회를 구성,자금난 해결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연쇄부도 방지대책으로 어음보험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과학위◁ 2일 과천청사에서 치러진 과학기술처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원전사업의 한전이관과 영광원전 5,6호기 건설문제등을 집중추궁했다. 유용태 의원(신한국당)은 『전력회사가 원전설계를 맡는 나라는 어느 나라에도 없으며 수익성을 추구하는 회사가 원전기술을 1백% 자립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같은당 김형오 의원은 영광 원전건설과 관련,『정부가 원전운용 전반에 대해 투명하고 솔직하게 공개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다』고 강조했다. 조홍규·김영환·정호선 의원(국민회의) 등은 『경제논리나 사업성이 우선된 원전사업 조정은 원자력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국산기술이 사장돼돼 결국 해외기술에 종속될 것』이라고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조영재 의원(자민련)은 『영광 5,6호기 부지내에 지반이 무너지기 쉬운 파쇄대 지층이 있어 원전부지로는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부영 의원(민주당)은 『원전사업단의 연구진들 대부분이 한전이관에 반대,기술진의 이탈 및 분산과 대북경수로 지원의 차질도 우려된다』고 한전이관의 재고를 촉구했다.
  • 한­가 공동 개량핵연료 개발

    ◎중수로형 원전의 안전·경제성 크게 향상 월성 원자력발전소 등 중수로에 쓰이는 개량핵연료를 우리나라와 캐나다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돼 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은 물론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는 23일 방한하는 캐나다원자력공사의 레이드 모던사장과 중수로용 개량핵연료협정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이 협정은 이미 개발이 끝난 천연우라늄을 사용하는 개량핵연료와 앞으로 공동개발에 착수할 순환우라늄을 사용하는 고연소도핵연료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 협정은 두 나라가 공동개발했지만 연료의 지적소유권 및 제품상업권을 제3국의 간섭 없이 자국에서 독자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국·아르헨티나 등 중수로원전건설을 추진중인 국가의 핵연료시장에 단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케 됐다. 천연우라늄을 사용한 개량핵연료는 오는 97년11월 캐나다·한 원자력발전소에서 시범장전을 거쳐 5∼6년내에 우리나라 중수로용 핵연료의 표준형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이 핵연료가 노후된 중수로발전소에서 사용될 경우 원자로 1기에 한해 80억원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협정체결을 통해 앞으로 개발에 들어갈 고연소도핵연료는 기당 한해 핵연료비를 30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어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생산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신형 핵연료다. 우리나라서는 2000년대 초반에 실용될 것으로 보이는 이 신형 핵연료를 월성에서 가동중인 1기의 중수로원전을 비롯,현재 건설중인 3기 및 후속 중수로원전에 사용할 경우 원전의 안전운전과 핵연료의 경제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중앙­지자체 대립” 선례 남겨/영광원전 허가취소·번복 파장

    ◎관련법 정비·재량권 한계 명확히 해야/주민 저지운동 등 착공까진 산넘어 산 한전과 전남 영광군의 첨예한 대립으로 난관에 부딪쳤던 영광원전 5,6호기 건설이 마침내 가능해졌다. 그러나 원전 5,6호기 추가건설은 국책사업을 놓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고 지방자치단체가 감사원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굴복하는 듯한 좋지 않은 모습을 국민에게 보였다는 점에서 많은 문제점을 남겼다. 영광군은 한번 내줬던 허가를 취소했다가 다시 허가로 번복하는 바람에 일관성없는 행정행위를 한 것으로,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힘으로 밀어붙여 원전 등 주민이 반대하는 시설들을 건설하려 한 것으로 보여 정부와 영광군,한전이 모두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원전 5,6호기 문제를 계기로 국책사업 전반에 대한 관련법규를 정비,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재량권에 대한 명확한 한계가 그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치권도 원전건설 문제를 영광군과 정부,한전간의 대립으로 놓고 방관할 것이 아니라 함께 머리를 맞대고문제해결에 노력해야 했으나 그러한 성의있는 노력은 찾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광군은 원전 건축을 허가하면서 허가 이유로,계속 불허할 경우 감사원의 재감사 통보에 따른 관련 공무원들의 징계가 불가피해진 점과 한전측이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법제화하겠다고 군에 통보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김봉렬 군수는 또 그동안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한 설득을 통해 원전을 허가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원전건설을 반대해온 반핵단체 회원 등 주민들은 관련 공무원들의 징계 등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현실적인 측면은 이해하면서도 원전건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군의회도 표면적으로는 군수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 군이 건축허가를 결정한 17일에도 영광군청 앞에서는 영광지역 반핵·사회단체회원들의 반핵시위가 잇따랐다. 원전 추가건설을 둘러싼 그동안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이제 5,6호기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으나 앞으로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수의 주민과 시민·환경·종교단체 등 원전건설에 반대하는 측은 영광군의 허가나 착공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강력한 저지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며 착공 자체를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실력행사도 예견되기 때문이다. 원전 5,6호기가 건설되기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 영광군 “원전 추가건설 불허”/감사원 “군수 직무유기 형사고발”

    ◎김봉렬 군수/“반대 많다” 감사원 「재취소」 요구 거절 【영광=최치봉 기자】 영광군은 10일 영광 원전 5·6호기의 건축허가 취소를 취소해 달라는 감사원의 심사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김봉렬 영광군수는 이날 하오 5시 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날로 증폭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원전 건축허가 취소를 번복할 수 있는 어떤 상황이나 명분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군수는 특히 『지난달 7일 영광 원전 2호기 방사능누출 사고를 기점으로 원전에 대한 주민의 공포심과 불신감이 가중되고 있고 그동안 숨겨져 있던 여러 사실들이 드러난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김군수의 원전건설 허가취소 발언으로 촉발된 원전 추가건설 문제는 원점으로 되돌아 갔으며 앞으로 감사원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은데 따른 한전측의 행정소송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관련공무원 중징계” 감사원은 10일 영광 원전 5·6호기 건설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하라는감사원 심사결정을 영광군이 거부한데 대해 『끝까지 심사결정에 따른 의무를 이행치 않으면 법에 정하는 바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노우섭 사무총장은 이날 『영광군이 심사결정에 불복한다면 감사원은 이를 감사원법 47조에 규정된 법령준수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김봉렬 영광군수를 직무유기혐의로 형사고발하고 관련공무원을 중징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위한 법적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영광원전 2호기 가동중단 사고/이물질 의한 세관 마모탓”

    ◎정호선 의원 국민회의 정호선 의원은 4일 『영광원자력 발전소 2호기의 지난 8월 가동중단 사고는 과학기술처의 발표와 달리 쇠붙이 이물질에 의한 증기발생기 세관의 마모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책임소재 규명과 전국 원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촉구했다. 국회 통신과학기술위 소속인 정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준비과정에서 영광원자력발전소장을 만나 원전건설 당시 세관 사이에 끼여있던 5㎝×3㎝×1㎝ 크기의 쇠붙이가 세관을 계속 때려 세관이 마모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과기처는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세관의 단순한 마모성 결함 때문으로만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 원전건설 주민투표/일 마키시,부결될 듯

    【도쿄 AP AFP 연합】 일본 도쿄 북서쪽 동해연안의 소도시 마키시에서 4일 실시된 핵발전소 건서러에 관한 주민 투표 개표결과 유권자 1만2천4백78명이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7천9백4명이 이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발전소 건설과 관련,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로는 일본 최초로 실시된 이번 투표에는 유권자 2만3천명중 88.3%가 참가했다.
  • “영광 5·6호기 원전부지 지층구조 붕괴 위험있다”

    ◎남궁진 의원 주장 영광 5,6호기 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설 부지의 지층구조 일부가 원전건설에 부적합한 10∼135m의 지반이 갈라지기 쉬운 파쇄대로 구성돼 원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회의 남궁진 의원은 24일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정책질의에서 『한국전력이 작성한 영광 5,6호기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원전 예정부지의 일부 지층구조가 지진이나 지반침하시 갈라지기 쉬운 파쇄대여서 원전건설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박찬구 기자〉
  • 영광원전 허가취소 심사/군행정처분 적법여부 조사/감사원

    감사원은 23일 전남 영광 원전5·6호기 건축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조사에 착수,영광군의 취소처분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지방자치제 실시와 더불어 나타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마찰이 감사원 감사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원전 발주자인 한국전력이 영광군의 건축허가 취소에 대응해 지난 3월말 제출한 심사청구서가 영광군·전라남도·건설교통부등 관련기관을 경유해 22일 공식 접수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취소처분의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관련기관의 의견서를 포괄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영광으로 감사관을 보내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하는 한편 영광군·건설교통부·한전관계자들을 면담,조사를 벌인 뒤 내달중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원전건설 취소에 따라 정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이 차질을 빚을 경우 공익에 미치는 피해등도 이번 조사에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광군은 감사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원전의 안전성 미확보 ▲해양환경에 악영향을주는 배출온수 감소대책 미흡 ▲중앙정부의 지원소홀 등을 허가취소의 1차 이유로 제시한 뒤 『주민들이 5·6호기 건설에 격렬히 반발,군정 마비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부득이 건축허가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구본영 기자〉
  • 영광 원전건설 취소요구 행소/주민대표 3명

    전남 영광과 전북 고창 주민들이 영광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건설취소를 요구하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 주민대표 임순택씨(46)등 3명은 6일 과학기술처장관 등을 상대로 영광원전 5,6호기의 부지 사전승인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내는 한편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도 제기했다.〈김태균 기자〉
  • 한국전력 이종훈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북 원전건설 지원은 남북관계 새 전환점”/가을쯤 중장비 북송… 사무소 설치 등 과제로/중 광동발전소 기술 지원·산동원전 타당성 조사/에어컨 사용 급증… 올 여름 전력수급 큰 걱정 문민정부 후반기들어 세계화를 겨냥한 공기업의 경영합리화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전기 철강 발전설비 가스 등 공공성이 높은 재화를 생산·공급하는 공기업은 국민경제에 대한 영향력에 비해 대외적으로 덜 알려져 왔다.한전·포철·한국중공업 등은 우리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는 거대기업들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의 발전전략은 향후 산업구조 재편과 재계의 판도변화와도 밀접히 연관돼 있다.주요 공기업의 사업과 민영화·경영합리화 노력,경영전략을 집중 소개하는 새 시리즈 「공기업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를 싣는다.〈편집자주〉 북한 원전건설의 주계약자로 지정된 한전의 이종훈사장은 원전건설보다는 올 여름 전력수급문제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원전건설은 북한이 협조하기만 하면 그동안 축적한 기술이 탄탄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여름철전력문제만은 순전히 날씨에 달린 문제여서 「실력」과 무관한 탓이다.그렇다고 여름 한철을 위해 무작정 발전소를 세우는 것도 비경제적인 일이다. ○한전출신 첫 연임사장 한전출신으로는 처음 사장에 연임된 이사장을 만나 북한 원전건설과 여름철 전력문제,해외사업 등 한전업무 전반에 대해 들어보았다. ­북한원전 건설은 잘 돼갑니까. 『잘 아시다시피 원전건설은 단순히 발전소를 하나 짓는 일이 아닙니다.남북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더 크지요.문제는 북한의 협조인 데 다소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북한이 우리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원체 불신의 골이 깊어서….그러나 이제는 그쪽도 「짓는 모양이다」하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진전이라면 진전이지요.어쨌든 북한에 좋은 발전소를 하나 짓겠다는 우리생각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원전이 건설되면 기술교류의 촉매도 될 겁니다』 ­사업진전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본원칙은 한국형 표준원전입니다.현재 원전건설에 가장 중요한 지질을 조사중에 있습니다.용수원과 그 깊이,정수해서 쓸 것인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17명의 조사팀이 북한에서 조사를 마치고 지난 2월 22일 돌아왔습니다.갖고 온 자료를 분석중입니다』 ­건설 일정은 어떻습니까. 『일정은 예측하기가 좀 어렵습니다.공급협정 후속 의정서 협의,통행·신변안전·통신·부지인수 등에 대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 의정서 협정이 타결되면 빠르면 가을 쯤 중장비가 들어갈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중기반입이 기공식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간이사무소,숙소,생필품 공급체계 등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죠』 ­가을에는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원전의 건설공기는 구조물을 착공한 날부터 계산하는 게 관례입니다.건설허가가 나가고 안전성검토가 끝난 뒤 원전 규제기관의 승인이 나야 착수할 수 있습니다.2003년까지의 준공목표는 제네바 협정에서 정해진 것입니다.시간이 많이 허비됐지만 올 봄이라도 자금,인력공급,자재 등을 조사하는데 장애가 없다면 2003년까지는 1기가 건설 될 수 있습니다』 ­장비나인력이 육로를 통해 수송될 수 있습니까. 『장비는 부산에서 신포까지 배로 운송됩니다.인력은 신포와 가까운 동해안에서 배편으로 가는 것이 육로보다 훨씬 낫습니다.육로를 지나려면 북과의 교섭이 어려워집니다』 ­신포의 원전입지는 어떻게 평가됩니까. 『해안에서 1.5㎞ 떨어진 곳인데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북 전력공급 문제 많아 ­북한이 2003년까지 버틸 전력은 있습니까. 『북한의 전력사정이 나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계속 발전소를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데 전력사정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우리가 전력을 공급하면 안됩니까. 『별도 문제입니다.남북협력이 시작돼 북한에 우리 공장이 건설되면 전력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송전선 연결 등의 문제는 정부정책에 따라야 합니다.덧붙이면 북한은 중국·러시아와는 주파수가 달라 전기를 공급받을수 없다는 점입니다』 ­올 여름 전력사정은 어떻습니까. 『매년 이맘때면 사실 걱정입니다.올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3천2백56만KW로 예상됩니다.7월이전에 2백86만KW의 발전설비를 준공할 예정입니다.전력예비율은 예년의 평균기온을 유지한다고 할때 7%로 봅니다.그러나 고온이 한달간 계속되면 문제입니다.에어컨 부하가 한없이 늘어 나 에어컨에만 5백20만∼5백50만KW가 들어갑니다.1백만KW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20억달러가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1백억달러 가량이 에어컨을 위해 사전투입돼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때문에 전력수요가 최대인 시간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첨두부하 전이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발전소는 더 지어야 합니까. 『경제성장으로 최근 수년간 전력수요가 연평균 10%씩 증가했습니다.화력발전소로 치면 매년 33억달러가 투자되는 셈이죠.전력요금과 산업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그러나 20년뒤 설비량이 7천만∼8천만KW가 되면 전기수요는 한계상황에 이르게 됩니다.증가율은 2∼3%에 그쳐 투자수요가 줄 것입니다.그때부터 발전소 신규입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낡은 설비를 보수하고 최신설비로 교체함으로써 효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일반쓰레기보다 깨끗 ­핵폐기물 매립사업이 한전으로 오는데 어떻습니까. 『매립사업은 어렵지 않습니다.다만 님비가 문제죠.러시아는 핵폐기물을 동해에 버리고 있습니다.폐기물은 폭발하지도 비산하지도 않습니다.침출수 누출 감지장치가 완벽해 피해도 전혀 없습니다.처분장은 사고위험도 없습니다.한전은 핵폐기물 처분장이 아니라 방사물 처분장이라고 합니다.방사물 처분장은 일반쓰레기장보다 월등히 깨끗해요.일반인의 인식과 반핵단체의 반대가 문제입니다』 ­해외 사업은 어떻습니까. 『발전소 운영기술수출은 94년 5월 해외전력사업팀 발족이 효시입니다.이 해 중국 광동 원자력발전소 보수·운영기술을 지원했습니다.지난해 김영삼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정상회담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라모스 대통령과 전력산업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한 데 따라 말라야 화력발전소를 인수,한전 기술진 24명이 나가 있습니다.지난해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원전건설을 논의해 현재 산동 원전 건설타당성조사를 하기로 서명했습니다』 ­타당성조사를 하면 어느정도 연고권이 생깁니까. 『타당성 검토는 무슨 발전소를 건설할 것인가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한전은 한국표준형 원전을 전제로 기술성,경제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때문에 사실상 타당성조사가 수주를 80∼90% 보장한다고 봐도 됩니다』 ­중국시장전망은 어떻습니까. 『무한하죠.중국 원전건설은 단순한 수출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중국에는 안전한 원전이 세워져야 합니다.사고가 나면 우리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와 연결됩니다.그래서 중국시장 진출은 돈을 벌기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위한 협력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사장의 올해 핵심경영목표는 세가지다.첫째는 한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것,둘째는 경영혁신 확산,셋째는 직장에 대한 만족도 향상이다. 만족도 향상에 대해 이사장은 특별한 철학을 갖고 있다.어차피 돈으로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고,설령 돈이 있더라도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해 다른 방법으로 회사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61년 한전전신인 조선전업에 입사했다.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전기계의 최고 기술인으로 국내 최초로 건설된 고리원자력 건설사무소 부소장과 원자력건설처장,고리원자력본부장,한국전력기술사장을 지냈다.기술직 출신이어서인지 처음 만나는 사람도 가식없는 친근감이 느껴진다.취미는 서예와 테니스로 수준급이다.〈입체인터뷰=임태순·박희준기자〉 ◎한국전력 어떤 기업인가/총자산27조1천6백억… 국내 1위/종업원 3만명… 26년만에 3배 늘어/경영·발전소 운영기술은 “세계 최고” 총자산 27조1천6백51억여원.매출액 10조14억여원.순이익 9천1백여억원.지난해 한국전력주식회사의 경영명세서다. 한전은 국내 기업가운데 총자산 1위,순이익 2위,매출액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최대의 기업이다.올 예산만해도 정부예산의 28%대인 15조6천여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한전에 대한 안팎의 평가는 엇갈린다. 국내에서는 「방만」,「비대」,「독점기업」,「공룡」으로 눈총받고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원전이용률 세계 1위 5회달성,전력판매량 세계 6위,신흥시장에서의 기업순위 세계 1위,주가총액기준 세계 78위 등 수식어가 끊이지 않는다.지난달에는 미국에서 국내 처음으로 1백년만기 장기채권을 발행했을 정도다.1백년간 한전의 신용도를 믿는다는 것으로 그만큼 전망이 밝다는 얘기다. 한전이 이처럼 국내에서의 평가절하와는 달리 국제적으로 성가를 높이는 것은 경영능력과 발전소 운영기술이 단연 앞서있기 때문이다. 전기공급 과정에서의 전력 낭비를 가리키는 송배전손실율은 5.59%.세계 1위인 일본 동경전력(4.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7.4%인 영국,프랑스를 앞선다. 한전의 송배전 운영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종업원과 전력사용량 비교에서도 뒷받침된다.현재 종업원은 3만7백67명으로 61년 출범 당시에 비해 3배 늘었다.반면 국민 1인당 전력사용량은 46MW에서 3천6백40MW로 80배 가까이 증가했다.노동생산성이 눈부시게 좋아진 것이다. 덕분에 전기요금도 KW당 평균 57.61원으로 82년에 비해 17.3% 인하됐다.대만,프랑스보다 싸고 일본의 3분의 1수준이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전은 중국 광동원전에 대한 기술자문용역을 맡았고 필리핀 말라야 화력운영을 맡는 등 해외진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님비현상에 따른 전원입지 확보,안정적인 전력수급책 마련,발전소건설에 따른 시설자금 확보 등 한전이 해결해야 할 숙제도 적지않다.오지근무에 따른 우수기술직의 이직 등도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다.〈임태순 기자〉
  • 북 경수로 사업통해 민족적 동질성 회복/이 총리

    이수성 국무총리는 29일 『한국전력이 북한 원전건설 사업의 주계약자로 지정합의서에 공식서명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통일정책의 앞날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 사업은 짧게는 북한의 핵투명성을 보장,한반도 주변의 안전을 도모하고 북한의 극심한 에너지난을 덜어주자는 것이나 길게 보면 남북경제교류를 통해 신뢰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함으로써 통일의 길을 한걸음 앞당기고 세계평화에도 이바지하는 원대한 구상이 담겨 있다』고 이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서동철 기자〉
  • 중 원전건설 공동조사/한전 협정체결/「한국형」 수출기반 구축

    한국전력은 13일 중국의 전력사업을 관장하는 전력공업부와 중국 산동성의 원전건설을 위한 공동조사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전은 이날 본사에서 이종훈 사장과 사극명 중국전력공업부 부부장(차관급)이 공동조사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한국형 표준원전(1백만㎾급 경수로)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협정서 주요내용은 ▲부지환경 및 안정성 평가 ▲기술성 및 경제성 조사 ▲기술자립 및 국산화방안 조사를 함께 하고 조사결과를 중국 중앙정부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서인 항목건의서에 반영하는 것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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