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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축제 뭉치니 더 세진 ‘썸 페스타’… 에든버러처럼 세계로 ‘판’ 넓힐 것”

    “각 축제 뭉치니 더 세진 ‘썸 페스타’… 에든버러처럼 세계로 ‘판’ 넓힐 것”

    17개 축제 통합 브랜드 론칭 성과실험적 작품·창작산실 연계 계획 “한국 문화가 개별 장르로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예술 축제는 없다는 게 고민의 시작이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시도가 큰 호응을 받아 자신감을 얻었죠. 이 축제를 지속시키고 국내외에서 인정받도록 판을 다지는 시간으로 남은 기간을 알차게 써 보겠습니다.” 14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집무실에서 만난 정병국(67) 위원장은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진행한 ‘아르코 썸 페스타’(썸 페스타)의 시작과 성과를 술술 풀어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썸 페스타’는 아르코 지원사업인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17개 축제를 묶은 통합 브랜드다. 정 위원장은 “예술단체들은 우리 예술인들의 역량이라면 한국에도 아비뇽이나 에든버러 같은 세계적인 축제를 가질 수 있다는 데 다들 동의한다. 그런데 누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에는 의견이 갈리더라”면서 “여러 차례 전문가 토론을 하고 공청회를 열어 답을 찾아갔다”고 떠올렸다. 성격과 장르가 제각각인 각지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다니 “정체성이 없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인지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마케팅을 아르코가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결론을 내렸다. 본격 ‘썸 페스타’ 전에 축제의 성격을 보여 주는 ‘프리뷰 위크’를 진행하고, 시기별·성격별 콘텐츠를 묶어 언론과 소셜미디어(SNS)에 노출했다. 축제 관련 관객과 참여 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매우 만족’이 59.3%, ‘만족한 편’이 30.9%로, 긍정 응답이 90.2%였다. 특히 공연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첫 시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정 위원장은 ‘썸 페스타’를 성장시킬 순차적인 계획도 이미 세웠다. 프린지 페스티벌처럼 실험적 축제와 작품을 선보일 기간을 둬 관객 반응도 살펴보고, 아르코의 대표 공연예술지원사업인 ‘창작산실’과 차세대 예술인을 키우는 ‘청년예술가도약지원’도 연계해 축제와 축제를 잇는 연결고리로 삼을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이게 몇 년 쌓이면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공연을 만나러 지역을 찾아가는 이들도 많이 생길 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아직 할 일이 많아 보이는데 이제 3년 임기 중 석 달만 남은 터라 아쉽지는 않을까. “‘썸 페스타’의 지속력은 아르코 직원들이 추동해서 잘 갈 거라 믿습니다. 전문성은 우리 직원들을 따라갈 수가 없어요. 남은 기간 직원들에게 누구도 범접하지 못하도록 자신감을 갖고 일하라고 힘을 불어넣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년 지방선거… 대전, 산하 기관장 인사 ‘혼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가 산하 기관장 인사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기관별 기준이 다르고, 자치단체장과 임기를 같이 하는 지방조례가 제정되면서다. 조례 적용 대상인 출자·출연기관장은 임기가 몇 개월에 불과해 인선에 난항이 예상된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자체장과 임원 임기를 맞추는 ‘대전시 출자·출연기관의 장 및 임원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가 지난 2022년 제정됐다. 임명권자인 시장 임기와 일치시켜 정치적 책임을 강화하고 교체 시기 불필요한 인사 갈등 요인 등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18개 산하기관 중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는 대전 관광공사·교통공사·도시공사·시설관리공단 등 4개 공기업을 제외한 14개 기관이 대상이다. 이중 지방연구원법과 사회서비스원법을 적용받는 대전연구원장과 대전사회서비스원장은 제외된다. 지원기관 성격인 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도 예외다. 연임이 예상됐던 2개 공기업 수장은 교체가 결정됐다. 지난 4일 임기가 만료된 대전교통공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사장 후보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사장 임기가 끝나는 대전관광공사는 후보 선정을 마치고 임명을 제청한 단계다. 공기업 사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는 출자·출연기관장의 인선이 관심이다. 임기 2년에, 연임이 가능하나 임명권자가 교체되면 임기가 자동 종료된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8월 공모에 나섰지만 적격자가 없어 지난달 재공모했다. 대전연구원장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도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된다. 허택회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는 “임명권자의 임기가 절반을 넘어서면 산하 기관장 인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조례가 전문가 영입을 어렵게 하고 자칫 임명권자 주변 인물의 경력 만들기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벨기에펀드 900억 규모 불완전 판매 ‘의혹’… 한투·KB·우리은행 투자자 얼마나 배상받나

    ‘벨기에 정부기관이 임차해 안전하다’는 설명으로 판매된 900억원 규모 부동산펀드가 전액 손실을 내자 금융감독원이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한국투자증권·KB국민은행·우리은행 등 벨기에펀드 판매사 3곳을 대상으로 판매 절차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약 589억원어치를 판매해 최대 판매사로 확인됐고, KB국민은행(200억원)과 우리은행(120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 보호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이찬진 금감원장이 직접 지휘하는 첫 펀드 검사다. 문제가 된 ‘한국투자 벨기에 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2호’는 2019년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설정한 공모형 부동산펀드로, 벨기에 브뤼셀의 정부 임차 오피스 장기임차권에 투자했다. 국내에서 약 900억원을 공모로 모은 뒤 현지 대출을 더해 1900억원 규모로 매입했으나 금리 상승과 유럽 부동산 경기 악화로 매각이 무산되며 투자금이 전액 손실처리됐다. 투자자 피해가 확산되면서 판매 과정의 문제와 배상 책임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정부기관 임차’ ‘임대율 100%’ 등을 내세워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대출 비중이 높아 손실 시 채권자 변제가 우선되는 구조였다. 투자자들은 “판매 당시 후순위 위험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20~50% 수준의 자율배상을 진행 중이다. 과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불완전판매 책임을 인정해 기업은행에 최대 80%, 신영증권에 59%의 배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내부통제 미흡과 투자자 보호 소홀 책임이 반영된 결과로, 이번 벨기에펀드 역시 유사한 판단이 내려질 경우 배상 규모가 커질 수 있다.
  • 초유의 대법원 현장검증 날… 조희대·추미애·나경원 ‘불편한 점심’

    초유의 대법원 현장검증 날… 조희대·추미애·나경원 ‘불편한 점심’

    법사위원들과 현안 얘기 없이 식사조, 오후 8시 30분쯤 국감장에 나와“남은 감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범여권, 대법 추가 현장 국감 요구국힘 “입법권력 빙자한 폭동” 비판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법사위 소속 여당 의원들이 15일 대법원에서 초유의 현장검증을 강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파기환송 선고의 정당성을 따지겠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민주당은 종합 답변을 듣겠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을 국정감사장에 나오게 한 후 사실상 질의도 이어 갔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대법원 감사에 출석했던 만큼 이날은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 대법원장은 여야 법사위원들과의 오찬에는 참석했다. 대법원 청사 16층에 마련된 오찬장 헤드테이블에는 추 위원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박지원 민주당 의원,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조 대법원장, 노태악 대법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 천 처장 등이 함께 앉아 식사를 했다고 한다. 다른 법사위원들도 오찬에 참석했다. 대법원은 관례적인 식사라고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현안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조 대법원장은 민주당·조국혁신당만 참석한 현장검증 후 이어진 감사 종료를 앞둔 오후 8시 30분쯤 국감장에 나왔다. 조 대법원장이 “남은 감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마무리 답변을 했으나 추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은 30분 넘게 질의를 이어 갔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조 대법원장에게 “지난 5월 1일 대법원이 국민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한덕수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판결을 했다”며 “그런 판결에 대법원은 지금도 조금의 반성이나 잘못됐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5월 1일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당시 대선 후보이던 이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낸 날이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대법원 때문에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하고, 민주당은 후보를 못 낼 뻔했다”며 “우리가 어떻게 조 대법원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민주당의 의원들의 계속된 추궁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대법원 추가 현장 국감을 요구했고, 추 위원장은 “지적에 공감한다. 추후 논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현장검증은 추 위원장이 전체회의에 이 대통령 선거법 사건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을 상정해 의결한 후 실시됐다. 국민의힘이 “일당독재의 사법부 압수수색”이라고 거세게 반발했으나 민주당은 전원합의체 각 대법관의 해당 사건 기록 전산 시스템 접속 로그 전체, 지난 5월 1일 이후 전산 시스템 로그 변경 및 삭제 내역 등의 자료 제출 요구 건을 의결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정과 소법정, 9층에 있는 대법관실 등으로 이동해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다만 대법관 PC 로그 기록 확인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항의 차원에서 현장검증에 불참했다. 이들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을 무죄로 만들기 위한 입법 권력을 빙자한 폭동”이라며 “사법부를 그들의 발아래 두겠다는 사법 해체의 진행”이라고 규탄했다.
  • 野 “선관위 관리 부실로 부정선거 음모론 판쳐”… 김현지 재산 내역 놓고 여야 설전

    野 “선관위 관리 부실로 부정선거 음모론 판쳐”… 김현지 재산 내역 놓고 여야 설전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 선거 관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의원들은 선관위가 선거 관리 부실의 원인을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도 높은 대책을 주문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을 향해 “선관위가 제대로 선거 관리를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선거와 관련된 음모론이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근 네 차례 선거에서 발생한 선거 관리 부실 사례의 80%가 위촉사무원 과실이었다”며 강하게 따져 물었다. 그러나 허 사무총장이 “이렇게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줄 몰랐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오늘에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는 것은 그동안 선관위가 원인 파악에 미흡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위촉사무원은 사전 교육 없이 투표 당일 1시간 전에 교육을 받기도 했고 그마저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한숨이 나올 정도”라며 “교육이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행안위 국감에선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의 재산 내역 제출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게 김 실장의 보좌관 시절과 현재의 재산 규모 차이가 크다는 점을 들어 재산 내역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속실장으로 이미 재산은 공개됐고, 보좌관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반박했다. 최 처장 역시 “개인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그리고 공직자윤리법상 비공개자의 재산등록 내역 공개는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며 공개 불가 의사를 전했다. 이날 국감에선 노태악 선관위원장(대법관 겸임)의 이석을 두고 여야 간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리를 뜨지 못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례를 들며 노 위원장도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법사위와 행안위는 다르다”고 맞섰다.
  • 野주진우 “실행자 김현지, 배후 李대통령…사건 콘트롤타워”

    野주진우 “실행자 김현지, 배후 李대통령…사건 콘트롤타워”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형사사건 콘트롤타워라는 정황이 사실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또 의혹 해소를 위해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실장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에도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있다”며 “김 전 부원장이 검찰에 체포영장으로 체포됐을 때 김 전 부원장의 변호를 맡은 이상호 변호사는 체포영장을 몰래 당시 보좌관이던 김 실장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6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주 의원은 “(김 실장이) 누구에게 보고했겠나. 모든 공범 사건을 이렇게 관리해 왔고, 지금도 관리하고 있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김 실장이 ‘이재명 사건’의 총괄 콘트롤타워였다는 설주완 변호사의 양심 고백이 있었다”며 “공범의 수사 상황을 변호인을 통해 몰래 빼내고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다. 실행자는 김현지고, 배후는 이재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 7일 조은석 내란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구속영장을 유출했다며 대대적으로 언론에 밝히고, 변호사를 피의자로 수사했다”며 “같은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 김 실장과 이 변호사도 엄중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주 의원은 해당 의혹을 보이스피싱 사건에 빗대어 설명했다. 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모집책이 먼저 수사를 받고 있는데 총책이 뒤에 숨어서 변호인을 접촉하고, 거기 대해 불리한 진술이 나오면 변호인을 갈아치웠다는 사실이 국민과 재판부, 수사기관에 알려졌다면 당연히 구속돼서 엄정하게 수사받아야 할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민주당의 입장을 보면 김 실장과 설 변호사가 통화한 것을 부인하지 못했다.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며 “(김 실장은) 여기 대해 입장을 밝히고 국정감사에 나와 국민 앞에서 떳떳이 그 내용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논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관련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5일 발표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곽향기 대변인 논평 전문 주택 안정화 대책이 아니라 이재명의 부동산 계엄이다!! 오늘 정부가 서울을 통째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대책은 국토부가 서울시와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서울시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다. 법령상 조정대상 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위해서 정부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야 하나, 통보만 했다. 토허구역 관련해서도 서울시가 ‘토허구역 추가지정은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정면으로 깔아뭉갰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했던 말 그대로다.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또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도 하는 집단이다. 집권한 지 4개월여 동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딱 이렇다. 문재인 정부 시절 유행했던 조롱 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와 판박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를 밀어붙이기 위해 법령상의 요건인 ‘두 개의 시·도를 걸쳐서’를 충족시키는 방법으로써 아예 서울 전역을 토허제로 묶는 ‘신박한’ 기술까지 썼다. 우리가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국민들은 정부의 황당한 발표에‘부동산 계엄이다’, ‘사회주의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의 명분을 부동산 투기 억제를 통한 집값 안정이라 했다. 그런데 지난 5월 8일 대선 기간 당시 이재명 후보는 “집을 투자·투기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 그걸 억지로 막으려다 부작용이 많이 생겼다”라고 했었다. “투자수단이 아닌, 실제 살아야겠다는 경우엔 충분히 주거를 공급하되 굳이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겠다는 사람을 말리지 말자”라고도 했다. 참으로 그는 말 바꾸기 기술자다. 이번 조치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 대부분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와 임대차 시장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돈 있는 사람은 언제든 집을 살 수 있지만, 어중간한 사람들은 집을 살 기회가 더 희박해졌다. 이미 집 있는 사람은 더욱 시세 차익을 얻을 것이고, 상대적 박탈감은 국민을 더욱 좌절하게 할 것이다. 정비사업의 속도도 현저하게 떨어질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전매제한, 대출 규제 강화, 분양가상한제까지 겹겹이 쌓여 분담금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집을 급매로 처분할 수밖에 없고, 내 집 마련의 꿈도 날아갈 판이다. 이렇게 재개발, 재건축의 길을 막으면서도 말로는 주택 공급 확대를 하겠다니, 정말 이들은 상상하는 모든 일과 상상 못 할 모든 일을 하는 집단인 것 같다. 이 와중에 민주당 의원들은 전세계약 갱신청구권을 최대 9년까지 늘리는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까지 발의해 놨다고 한다. 명분이야 그럴듯하지만, 이런 시도가 결국 세입자에게 족쇄가 되고, 주거 불안을 키운다는 것을 경험했다. 이쯤 되면 그들이 서민이나 세입자를 위한다는 건 침도 안 바르고 하는 거짓말이다. 집값을 올려서 세금을 더 걷고, 가난한 사람을 더 많이 만들어서 배급 사회를 만들려 한다는 주장이 음모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사실상 올해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대부분 강남권 한강벨트였다. 지난번의 대출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거래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투기 조짐 포착을 이유로 서울 전체를 다 묶어버린 진짜 속내가 무엇일까? 꿍꿍이가 없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부동산 대책을 ‘주택 안정화 대책’의 탈을 쓴 ‘부동산 계엄’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2025. 10. 15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곽향기
  • ‘한글서예 주인론’ 주창, 송하진 전 전북지사 세종시 초청 서예전

    ‘한글서예 주인론’ 주창, 송하진 전 전북지사 세종시 초청 서예전

    전북지사를 역임한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이 세종특별자치시의 초청으로 서예전을 연다. 이 시대 마지막 선비 강암 송성용 선생의 막내 아들(4남)인 송 위원장은 서예의 대중성과 세계성, 한국성을 강조하며 ‘한글서예 주인론’을 주창하는 혁신적인 서예가다. 세종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정부세종청사박연문화관에서 ‘한글의 멋을 담은 K-서예, 푸른돌·취석 송하진 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로 한글을 도시 정체정의 핵심으로 삼고 있어 한글서예를 이끌어가는 송 위원장과 뜻을 같이 한다. 전주시장과 전북도지사를 지낸 뒤 서예가로 활동하는 송 위원장은 이번 전시에서 한글서예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글자의 크고 작음, 먹의 진하고 옅음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펼치는 취석만의 서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글귀와 자유로우면서 절제미와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필력이 돋보인다. 취석은 거침이 없이 쓰되 한글이 갖는 조형성을 살리는 한글서예를 지향한다. 그는 한글의 어순에 맞게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쓰는 서예, 한문이 아닌 한글이 주인 되는 서예, 한국적 느낌과 분위기가 우러나오는 한국성을 추구하는 서예를 강조한다. 취석은 한글이 주인되는 한국서예와 가로쓰기 서예를 주창하면서 거침없이 쓰는 서예가로 통한다. 한문서예의 틀을 벗지 못해 대중성을 잃고 쇠퇴해가는 한국서단에 새로운 나아갈 바를 밝힌 서예가로 평가된다. 지난해 서울 한국미술관과 전주 현대미술관에서 ‘거침없이 쓴다, 푸른 돌·취석 송하진 초대전’을 개최해 날로 설자리를 잃어가는 서예계에 큰 울림을 전했다. 그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으로서 한글서예 한국무형유산등재를 이루고 나아가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등재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지사 재임시절에는 올해 착공한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의 초석을 놓았다. 송하진 위원장은 “한국서예만큼은 한글이 주인이 돼야 한다는 생각에 가로쓰기를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자치경찰위, 캄보디아 해외여행 주의 당부

    전남자치경찰위, 캄보디아 해외여행 주의 당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실종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들에게 여행 자제와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고수익 아르바이트와 숙소·항공권 무료 제공 등을 빌미로 한 해외 유인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24년 220건이던 해외 납치·실종 사건은 2025년 8월 기준 330건이며, 그중 상당수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남에서도 1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부분의 피해 사례는 SNS와 오픈채팅,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월 수백만원 수익 보장’과 ‘무비자 입국 가능’ 등의 제안에 속아 출국한 뒤 현지 범죄 조직에 의해 여권과 소지품을 빼앗기고 감금되는 방식으로 발생했다. 감금된 피해자들은 전화금융사기와 코인·투자 사기 등 불법 활동에 강제로 동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 같은 범죄 특성상 사후 구조보다 사전 예방과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해외 위험지역 여행 자제와 함께 긴급 용무가 필요한 경우 출국 전 고용주와 근무지, 계약서, 비자 유형 등 반드시 확인하고 여권 사본과 연락망을 가족에게 전달하며 외교부 영사콜센터 앱을 미리 설치해 위급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출국 후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두절되거나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생할 경우 전남지역 각 경찰서, 112로 즉시 신고하고 외교부 영사콜센터(02-3210-0404)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 안전 대학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취업사기 피해 예방 교육 홍보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캄보디아는 현재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돼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고수익 해외 알바와 같은 제안은 납치·인신매매 범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으므로 도민의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현장 중심 자문위원회로 강화해야”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제도 개선 논의

    윤성근 경기도의원 “현장 중심 자문위원회로 강화해야”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제도 개선 논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10월 15일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임기 개선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열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정담회는 최근 각종 재난 상황과 화재 발생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현장에서 제기된 ‘위원 임기 제한에 따른 전문성 단절’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한 뒤“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위원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임기 제한이 지나치게 엄격할 경우 우수 위원의 지속적인 참여가 어렵고, 이는 자문위원회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기도의 실정에 맞는 자문위원회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승주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 양두석 소방정책자문위원회연합회 회장 등 총 10명이 참석해 자문위원회 임기 개선과 운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자문위원회 연합회의 현황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 정책 자문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경기도의회는 향후 정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 운영의 연속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경북 포항시, 영국 왕립학교와 국제학교 설립 협력…11월 업무협약 체결

    경북 포항시, 영국 왕립학교와 국제학교 설립 협력…11월 업무협약 체결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을 비롯한 포항시 대표단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왕립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 이하 CCB)’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1541년 개교해 484년 전통을 이어온 CCB는 영국 왕실 공식 후원을 받는 기숙형 사립학교다. 대표단은 마이클 데이비스 이사장과 가레스 피어슨 교장을 만나 포항국제학교 설립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포항공대(POSTECH)와 지역 연구기관 등 연계 효과를 높여 미래형 국제교육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로국제학교 유치 추진 배경과 교육 비전을 설명했다. CCB는 오랜 전통과 전인교육 철학, 교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중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 시장은 오는 11월 내 포항 방문 초청과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했으고, CCB 측은 긍정적으로 수락했다. 시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북구 흥해읍 펜타시티 내 6만 6000㎡ 규모의 국제학교 부지에 CCB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부지 실사 및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경북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이자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이 가능한 기숙형 글로벌 캠퍼스로 포항국제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설립 시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은 물론 외국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발전 전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첨단산업과 R&D 전문인력 유치, 외국 기업 투자 유치 등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TF 구성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교육·연구·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포항에 국제학교가 설립되면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도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교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도시정책을 한눈에… 제주도시포럼서 만난다

    제주 도시정책을 한눈에… 제주도시포럼서 만난다

    제주 도시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담론의 장이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제주시 혼디누림터 등 도내 전역에서 ‘제주도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민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 본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 혼디누림터에서 크게 도시재생 포럼과 15분도시 제주 포럼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시재생 포럼은 도시재생센터의 역할 강화 방안, 제주형 도시재생 전략 방향, 지방·중소도시 위기 진단 및 도시·건축적 대안을 주제로 3개 세션을 열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15분도시 제주 포럼은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고령·여성·아동 친화 15분도시 모색, 도시환경 디자인 해법 논의, 사람 중심 도시변화, 생활권 재구성 및 이동혁신·공간 재구성을 다룬다. 사람중심·포용 도시로의 전환, 생활 밀착형 도시정책 확산을 꾀한다. 본행사에 앞서 오는 16일 ‘생활문화와 평생교육·로컬크리에이터 도시’를 주제로 ‘제주도시포럼 2025’생활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생활 도시에서 생활문화와 평생교육이 어떻게 향유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불편함은 없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로컬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창의와 혁신 가능성을 제주라는 로컬공간에서 상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시민과 전문가, 행정가, 로컬 활동가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부대행사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제주의 과거를 고찰하는 원도심 사진전과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5일과 29일에는 제주 지역 고유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트립 제주 도시 투어가 이뤄진다. 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제주도시포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관련 세부내용과 참여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regen.org) 제주도시포럼 배너 또는 전화문의(064-726-06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담양군, 전남도 제31호 민간정원 ‘달빛여행정원’ 개원

    담양군, 전남도 제31호 민간정원 ‘달빛여행정원’ 개원

    전남 담양군은 전라남도 제3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달빛여행정원’이 지난 10월 14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달빛여행정원’은 대나무 사진작가로 알려진 라규채·박성자 부부가 2013년 고향마을로 귀촌해 12년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이다. 이날 개방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 문미란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정원은 담양 대덕면 시목리의 들판 너머로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차경(借景)을 품고 있다. ‘달빛여행정원’이라는 이름에는 달밤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평온함과 쉼을 전하고자 하는 정원주의 마음이 담겨 있다. 내원과 외원으로 나뉜 3,672㎡ 규모의 정원에는 580여 종의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져 있다. 내원은 ‘가족정원’으로 150년 된 석류나무와 매화, 조형물이 잔디밭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외원은 지리산 달맞이를 즐길 수 있는 달맞이정원, 장미정원, 수국정원, 쉼 정원 등으로 구성돼 계절마다 다른 꽃과 풍경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라규채 정원주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정원을 가꾸는 모습을 보며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꿈꿔왔다”며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의 마음으로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정원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달빛여행정원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담양의 자연미를 한층 더해준다”며 “담양을 찾는 이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즐기고 체험하는 특별한 문화적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정책포럼 좌장 맡아

    이선구 경기도의원,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정책포럼 좌장 맡아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정책포럼에서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최, (사)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응해 경기도 차원의 제도적 준비와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돌봄통합지원법은 국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약속이며, 경기도가 그 취지를 가장 선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선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추진방향과 지역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며, 법 제정의 목적이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제도 시행 이후 지방정부의 책임이 강화되는 만큼, 광역단위의 표준화·격차해소 기능과 기초자치단체의 실행조직 확충,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협치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선구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는 “주민을 돌봄의 실질적 공급 주체로 육성하는 것이 통합돌봄의 지속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공공의 제도적 기반 위에 주민참여와 사회적 자본을 결합한 ‘지역 기반 협치형 돌봄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이경온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 고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회의 중심 조직을 넘어 실행력 있는 민관협력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IoT 등 디지털 돌봄 기술 활용, 재정 지속성 확보, 주민 참여 활성화를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남현주 가천대학교 교수는 “사회복지와 보건의료의 유기적 연계가 돌봄통합지원법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지적하며, 경기도가 ‘누구나 돌봄’ 등 선도사업을 기반으로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통합회의 활성화, AI 기반 예방적 케어체계 마련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부천시의 실제 통합돌봄 사례를 소개하며,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지원체계 운영을 통해 건강지표 개선, 의료비 절감, 삶의 질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자체의 역할은 제도 시행의 최전선에서 지역맞춤형 돌봄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선구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광역과 기초 간 협력체계 구축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 포럼을 발판으로 제도의 체계적인 시행과 정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다졌으며, 공공과 민간, 현장과 정책이 긴밀히 연계되는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향후 경기도의회는 사회서비스원과 지자체, 전문가 집단과 협력하여 실질적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개최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15일(수)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을 비롯한 연맹 관계자들 및 도내 소재 대학 축구팀 감독들과 경기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 측에서 경기도 축구 활성화를 위하여 제안한 정책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K-엘리트형 대학축구의 재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 축구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황대호 위원장은 “대학축구는 한국 축구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엘리트 체육을 대표해왔다”며 “이번 정담회는 단순히 대학축구를 넘어 경기도 축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라고 정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특히 이번 정담회에 도내 14개 대학 축구팀 감독님들께서 참석하신 만큼, 대학축구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관련 지원 방안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담회는 동원대 곽희주, 수원대 곽태원, 연성대 고민기, 아주대 하석주, 경기대 권혁철, 김포대 배문기, 경희대 김광진, 예원예술대 김이주, 동양대 김종한, 명지대 김경래, 국제사이버대 김현종, 경민대 권수만, 용인대 박준홍, 장안대 이규준 감독 등 도내 14개 축구팀 감독들이 참석하여 대학 축구팀 운영의 어려움과 경기도 축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놨다. 특히 아주대학교 하석주 감독은 “대학 축구부 예산이 감소추세에 있는 상태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의미 있다”고 밝히며, “혹서기 대회의 운영 문제 개선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운동장 등 환경개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은 “축구선수와 지도자가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지만 대학 선수는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인식개선 그리고 대학선수의 취업연계를 위해 경기도 차원이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대호 위원장은 “축구인 출신 경기도의원이자 대한축구협회 소통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경기도 축구 활성화와 대학 선수의 학습권·체육권·경기력 보장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대학축구를 비롯한 축구 분야 전반에 대한 시설 및 용품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 참석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15일 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위크(Seoul Design Week)’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참여 디자이너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서울의 디자인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도시 디자인 축제로,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무신사 박준모 대표,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장동광 원장, 서울디자인산업진흥위원회 김성곤 위원장,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김영복 회장, 디자인 관련 전문가, 기업,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SBS,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100여 개 언론사가 취재를 위해 현장에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스타 디자이너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되는 네이밍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디자인 인재 양성이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디자인위크가 디자이너,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드는 디자인 축제로서 K-컬처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의 도시계획균형위원회도 디자인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개막식 이후 ‘DDP디자인페어’,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 등을 차례로 관람하며 대학-기업 협업 프로젝트, 산업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사업 등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의 디자인 정책은 시민 삶을 바꾸는 힘이자,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의 근간”이라며 “창의적인 디자인이 디자이너 개인의 이름을 넘어 도시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분야 예산과 정책적 뒷받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서울디자인위크가 매년 세계 디자인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정진욱 의원과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전부개정안’ 정책간담회 개최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정진욱 의원과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전부개정안’ 정책간담회 개최

    -설계단계 의무검토ㆍ감시센터ㆍ특사경 도입 등 핵심 내용 담아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조영환 위원장)는 지난 10월 1일 오후 2시 40분 더불어민주당 산자위 소속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과 정진욱 의원실에서 관내 장애인기업 대표들과 함께 ‘장애인기업 판로개척 및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개정안’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 동ㆍ남구 관내 공공기관 발주 과정에서 장애인기업의 우수한 물품, 용역, 공사 등 납품과정에서 검토 없이 설계 단계부터 배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판로 확대와 전국적 제도 개선을 동시에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중앙회 조영환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520만 명 중 64%가 교통사고, 34%가 산재ㆍ군대ㆍ생활사고 등 후천적 장애”라며 “단순 소득지원으로는 생존권 보장 불가능하고, 장애인기업 육성을 통한 납세ㆍ고용ㆍ복지예산 절감의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장애인기업의 공공시장 진입률은 2.1%에 불과하며,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관행’, ‘선례’ 등의 이유로 장애인기업이 설계 단계부터 검토 없이 배제되는 구조적 차별이 반복되고 있다. 현행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은 우선구매를 ‘권고’하는 수준에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날 논의된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전부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설계 단계 검토 의무화(제9조의3 신설) ▲내부심사위원회 구성(제9조의4 신설) ▲감시센터 설치 및 특별사법경찰 도입(제22조~제22조의9 신설) ▲강력한 처벌 및 제재(제23조~제23조의5 신설) ▲우선구매 목표 상향(제9조의2 개정)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산자위 소속 정진욱 국회의원은 “광주광역시 동ㆍ남구 장애인기업은 지역 내 고용ㆍ세수를 창출하는 경제 주체”라며 “지역 차원의 판로 확대 노력과 함께 전국적 제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는 “광주에서 시작되는 판로개척과 차별철폐 움직임이 전국적 제도개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10월 정기국회 발의, 산자위 상정, 법사위 심의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기업 차별철폐연대 중앙회 조영환 위원장은 “장애인기업은 보호 대상이 아닌 혁신과 경쟁력의 주체”라며 “본 개정안은 차별 ZERO, 참여 100% 시대를 여는 법적 기반이자 대한민국 공공조달의 글로벌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며, 광주 동ㆍ남구에서 시작되는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 동북아, 2000년의 차가 어우러지다···‘제7회 동북아 차역사문화산업축전’

    동북아, 2000년의 차가 어우러지다···‘제7회 동북아 차역사문화산업축전’

    조계산의 천년 차문화와 동북아 2000년의 차 문화가 한데 어울러지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통 제다문화의 역사와 미학, 예술적 감성을 아우르는 ‘제7회 동북아 차역사문화산업축전’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원과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5시 갯벌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이茶저茶한 울림’은 차와 음악이 만나 전통의 향기를 무대 위로 되살린다. 한·중·일 다례 공연과 한국무용, 국악, 클래식, 퓨전음악이 어우러진 다원 공연 형식으로, 차의 여정과 수행의 정신을 예술로 표현하는 자리다. 홍랑예술단의 진도북춤을 알림으로 중국 절강수인대 시범단, 박순희 교수의 일본 다례, 구례 자연어린이집 유아 다례 시연 행사도 준비됐다. 조은앙상블의 현악 4중주와 천년대숲의 원장연류 대금 연주, 포크밴드 ‘산책’의 가을밤의 기타 선율, 김중권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의 ‘베니스에서 순천만까지’ 성악 공연도 만날수 있다. 같은 날 갯벌공연장 주변에서는 ‘다식·다화 전시회 — 찻자리의 미학’이 함께 열린다. 전통 궁중 다식부터 세계의 다화 예술까지, ‘눈으로 마시는 차’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다식 시식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18일에는 오후 1시에는 ‘제5회 한·중·일 제다문화 국제학술대회’가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 세미나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세계무형유산으로서 제다와 전통 제다법의 전승’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제다문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국에서는 판팡위안 교수(절강대학), 일본 오사다 사치코 교수(수원대), 한국은 세운 스님(대한불교천태종 중앙종회 전 의장) 등이 발표한다. 서인범 동국대 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치우리샤 중국 인민대학교 철학과 박사, 박순희 원광대학교 예다학과 교수, 이종수국립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등이 토론한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축전은 학문과 예술, 산업이 결합된 복합형 행사다”며 “조계산권 전통제다의 역사적 복원을 넘어 세계 속에서 한국 차문화와 제다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은 “순천대학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학문적 연구와 문화유산의 보존, 그리고 새로운 창조적 가치의 창출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 野, ‘조민 화장품’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에 “이부진 부를 것”

    野, ‘조민 화장품’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에 “이부진 부를 것”

    국민의힘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신라면세점 특혜 입점 의혹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공식 질의하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단체 ‘공정행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감사 종합감사 때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조씨의 화장품 브랜드 입점 의혹에 대해 질문할 것”이라면서 “증인 신청뿐 아니라 자료 요청도 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종합감사는 오는 27~28일 진행된다. 공정행동은 기자회견에서 “조민 대표의 세로랩스가 브랜드 론칭 불과 6개월 만에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업계 관행상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신라면세점은 입점 과정과 심사 절차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로랩스가 신라면세점 온라인 쇼핑몰에 제조자·판매자 표기를 누락하거나 잘못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자상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씨의 입시비리 논란을 거론하며 “이번 세로랩스 사안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의혹이 반복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이어 ▲신라면세점의 심사 과정 공개 ▲세로랩스의 해명과 경위 공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을 촉구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정상적인 상업 거래 과정을 왜곡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 입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세로랩스는 매년 신규 입점하는 수백개 브랜드 중 1곳이라는 것이다. 세로랩스는 “창립 이래 투명한 경영과 법규 준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며 “허위 보도로 훼손된 명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5선’ 이상민 전 의원 별세…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5선’ 이상민 전 의원 별세…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었던 이상민 전 의원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이 전 의원은 15일 오전 9시 30분쯤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법조인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제17대부터 21대 국회까지 대전 유성을에서 5선을 지냈다. 이어 자유선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을 거쳐왔으며 2023년 탈당한 뒤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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