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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우의 ‘일지매’, 만화 원작 인기 이을까

    정일우의 ‘일지매’, 만화 원작 인기 이을까

    신예 정일우가 이승기를 대신해 MBC 드라마 ‘일지매’ 출연을 확정했다. ‘일지매’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승기의 출연이 알려지면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그러나 이승기는 ‘일지매’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 일정과 스케줄이 맞지 않아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사는 신예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정일우를 주인공으로 최종 결정했다. ‘일지매’는 1975년 일간스포츠에 연재된 고우영 화백의 만화 ‘일지매’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SBS 드라마 ‘식객’이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일지매’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MBC 드라마 ‘일지매’는 윤은혜, 주지훈을 인기 스타덤에 올려 놓은 ‘궁’을 연출한 황인뢰 PD가 맡았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기 “일지매 하차 ‘1박 2일’ 의리 때문”

    이승기 “일지매 하차 ‘1박 2일’ 의리 때문”

    ‘허당선생’ 이승기가 ‘1박 2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승기는 주연으로 출연이 확정돼 있던 MBC 드라마 ‘일지매’의 출연을 고사하면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과의 의리를 선택했다. 이승기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9일 오후 “드라마 ‘일지매’ 촬영 일정 중 해외 로케가 많아 ‘1박 2일’과의 병행이 불가능했다. 이승기 본인은 물론 소속사 관계자 모두 회의를 거친 결과 ‘일지매’ 출연을 고사하게 됐다.”며 하차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승기 본인이 ‘1박 2일’에 대한 애착이 크다. 해외 촬영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1박 2일’ 멤버들 간의 우정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며 “이번 하차가 연기자 포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1박 2일’에서 ‘허당선생’으로 인기몰이 중인 이승기는 음반 활동을 모두 종료한 상태라 당분간 ‘1박 2일’ 촬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이승기가 고사한 MBC ‘일지매’의 주연에는 정일우가 캐스팅 됐으며 상대역으로 윤진서가 낙점됐다. 고우영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일지매’는 윤은혜를 스타로 만든 ‘궁’의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올 11월 방송 예정이다. 한편 이승기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첫키스에 대한 추억을 털어나 인터넷상에 화제로 떠올랐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성치, 제작ㆍ감독ㆍ배우 1인 3역 “바쁘다 바뻐”

    주성치, 제작ㆍ감독ㆍ배우 1인 3역 “바쁘다 바뻐”

    ‘코미디의 제왕’ 주성치가 미국, 중국, 일본을 오가며 3편의 영화에 동시에 참여해 전세계 관객들을 만났다. 미국에서는 2009년 개봉 예정인 ‘드래곤볼’ 제작을, 중국에서는 올해 8월 개봉 예정인 ‘장강7호’에서 감독과 주연을, 일본에서는 코믹 액션물 ‘소림소녀’에서 기획 파트를 맡아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美 :’드래곤볼’, 주성치의 할리우드 입성작 주성치가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첫 작품인 ‘드래곤볼’은 아키라 토리야마의 동명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1984년부터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탄생돼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드래곤볼’은 중국 장편소설 ‘서유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손오공이 드래곤볼을 찾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험담을 그렸다. 영화 ‘드래곤볼’은 인기만화와 주성치의 만남으로 제작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성치만의 기발하고 독특한 개성이 드래곤볼이라는 소재 속에 얼마나 투영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또한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박준형이 ‘드래곤볼’에서 야무치로 출연해 한국 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中: ‘장강7호’, 외계 생명체를 다룬 주성치의 첫 영화 ’소림축구’ ‘쿵푸허슬’ 등의 작품에서 감독, 주연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던 주성치가 ‘장강7호’에서도 감독과 배우로 활약한다. ’장강7호’는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신비의 외계생명체 장강7호가 가난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아버지(주성치)와 아들(서교)의 남루한 일상에 깜짝 놀랄만한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내용의 SF 코믹 블록버스터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작 ‘E.T’와 같은 느낌의 ‘장강7호’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성치 최초의 SF 블록버스터로 화제가 되고 있다. 日: ’소림소녀’로 ‘소림축구’의 영광 재현 ’소림소녀’는 주성치가 영화의 전반적인 기획을 맡고, 일본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의 모토히로 가쓰유키가 메가폰을 잡은 합작 프로젝트다. ’소림축구’를 통해 이번 영화의 영감을 얻은 모토히로 가쓰유키 감독은 주성치가 일본에 방문한 2004년, 그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그의 열의에 감동한 주성치가 영화의 기획자로 참여해 ‘소림소녀’가 만들어졌다. 특히 ‘소림소녀’는 어떤 영화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라크로스’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소재로 해 주성치는 라크로스만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동작에 쿵푸를 접목시킨 코믹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제작자, 중국에서는 감독 및 배우, 일본에서는 기획자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는 주성치가 전세계적으로 주성치 코미디 열풍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쿵후허슬’의 주성치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사 베꼈다”…법정으로 간 ‘은하철도999’

    “대사 베꼈다”…법정으로 간 ‘은하철도999’

    80년대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줬던 인기 만화영화 ‘은하철도999’가 법정소송에 휘말렸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7일 “‘은하철도999’의 대사 표절을 둘러싼 손해배상소송에서 원작자인 ‘마쯔모토 레이지’(松本零士)와 가수 ‘마키하라 노리유키’(槇原敬之)가 법정에 출석해 설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소송의 발단은 마키하라씨가 인기그룹 ‘케미스트리’(CHEMISTRY)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해 만든 노래 ‘약속의 장소’(約束の場所)를 놓고 마쯔모토씨가 “은하철도999의 대사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면서 벌어졌다. 마키하라씨는 마쯔모토씨의 대사 표절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한편 이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지난해 2월 2200만 엔(약 2억 2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쟁점은 ‘약속의 장소’ 1절 가사인 “꿈은 시간을 배신하지 않는다. 시간도 꿈을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夢は時間を裏切らない 時間も夢を決して裏切らない)가 ‘은하철도999’의 명대사 “시간은 꿈을 배신하지 않는다. 꿈도 시간을 배신해선 안 된다.”(時間は夢を裏切らない、夢も時間を裏切ってはならない)를 표절했는지 여부이다. 7일 재판장에 출석한 둘은 각자의 의견을 진술하며 팽팽히 맞섰다. 먼저 마키하라씨는 ‘약속의 장소’에 대해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만든 곡”이라며 “(’은하철도999’에) 그러한 대사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도둑취급을 당해 매우 불쾌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쯔모토씨는 “문제의 대사는 평소 자신의 좌우명을 적은 것으로 나에겐 매우 의미 있는 대사”라고 말한 뒤 “그는 앞뒤에 있는 단어를 바꿔 표절의혹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며 비난했다. 한편 다음 공판은 8월 말이며 재판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gomiction.cocolog-nift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본판 ‘마왕’ 시청률 14% ‘日안방 지배’

    일본판 ‘마왕’ 시청률 14% ‘日안방 지배’

    마왕이 지난 금요일 저녁 일본 안방을 지배했다. 지난 4일 오후 10시 TBS에서 첫 방송된 일본판 ‘마왕’이 동시간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일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 ‘오디언스 레이팅 TV’(Audience Rating TV)가 조사한 마왕의 첫 회 시청률은 14%.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체인지’(시청률 20% 내외)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출발이다. 일본판 ‘마왕’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종영된 KBS드라마 ‘마왕’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특히 인기 그룹 아라시의 멤버 오노 사토시가 냉철하면서도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사는 변호사 오승하(주지훈 분) 역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로 인기를 끌었던 이쿠다 토마가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강오수(엄태웅 분)역을 맡아 방송 전부터 사람들의 큰 기대를 모아왔다. 마왕을 방송하는 TBS의 공식 게시판에는 첫회가 방송된 4일부터 7일 현재까지 4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 ‘てるぅ’는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는 오랜만이다. 오노 사토시와 이쿠다 토마의 연기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또 ‘noah’는 “녹화한 첫 회를 벌써 5차례나 봤다.”면서 “드라마에서 엄청난 박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TBS 역시 이러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발 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 4일 첫 회가 방송된 지 불과 16시간 만에 재방송을 실시하면서 마왕의 인기몰이에 나선 것. 그러나 한국판 ‘마왕’을 전부 시청했다는 한 여성은 “오노 사토시와 이쿠다 토마의 연기는 높이 평가하지만 이미 한국판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일본판 마왕에 몰입하기는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사진=일본판 마왕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연단신]

    ●부산은 뮤지컬 속으로 2008 부산서머뮤지컬 페스티벌이 8월3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등 부산의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아이 러브 뮤지컬’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헤드윅’ ‘파이브 코스 러브’ ‘굿 바이 걸’ ‘싱글즈’ 등 10편의 뮤지컬이 소개된다.●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올해 14작품 간다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국내 공연 14편이 참가한다. 이중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연극 ‘몽연’과 극단 ‘초인’의 ‘선녀와 나무꾼’, 극단 POP의 ‘고물밴드 이야기… 어?!’ 등 세 작품이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는 46개국 2000여편의 공연이 247개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 인기 TV시리즈 스크린 속으로

    인기 TV시리즈 스크린 속으로

    TV를 통해 익숙한 주인공들이 올 여름 대거 스크린으로 몰려 온다. 최근 국내 케이블 TV에서 재방영돼 인기를 모은 ‘도라에몽’의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가 17일 국내 처음 소개된다.1990년대 ‘미드’(미국드라마) 열풍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엑스파일’의 극장판인 ‘엑스파일-나는 믿고 싶다’도 새달 개봉한다. 일본의 인기 TV드라마를 영화화한 ‘꽃보다 남자 파이널’도 올여름 국내 관객과 만난다. 마쓰모토 준, 오구리 슈운 등 원작 드라마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 이 작품은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개봉해 ‘인디아나 존스’4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TV시리즈물을 영화화하는 데 따른 장점은 무엇보다 대중적 인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섹스 앤더 시티’다. 시즌 6까지 제작된 이 드라마는 TV시리즈를 영화화해 미국에서만 제작비의 두배가 넘는 약 1억 400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국내에서도 100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또한 시즌제 드라마의 경우 드라마 이후의 이야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거나 기존엔 볼 수 없었던 내용을 새롭게 만들어 마니아들의 기대심리를 더욱 자극하기도 한다. 국내에선 인기 TV시트콤을 영화화한 ‘올드 미스 다이어리’가 선보인 바 있지만 활발하지는 않은 편이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선 TV시리즈와 영화가 번갈아 제작될 정도로 왕성한 매체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드라마 마니아층에게 실망을 주지 않으면서 처음 접하는 새로운 영화 관객을 끌어 들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외화 수입사인 누리픽쳐스의 정성렬 팀장은 “인기 TV시리즈물들은 안방극장의 고정 시청자들을 그대로 영화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소재 고갈에 허덕이는 영화계로서는 매력적인 일”이라면서 “하지만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향수나 기대심리에 편승해 섣불리 영화화하다가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일본판 ‘마왕’ 첫 방송에 日네티즌 열광

    일본판 ‘마왕’ 첫 방송에 日네티즌 열광

    지난 4일 저녁 첫 방송된 일본판 ‘마왕’ 이 현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마왕’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종영된 KBS드라마 ‘마왕’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당시 ‘마왕’은 주지훈, 엄태웅, 신민아 등 인기스타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칭송을 받았던 작품. 일본판 ‘마왕’에서는 인기 그룹 아라시의 멤버 오노 사토시가 냉철하면서도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사는 변호사 오승하(주지훈 분) 역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로 인기를 끌었던 이쿠다 토마가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강오수(엄태웅 분)역을 맡았다. 특히 극중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서해인(신민아 분) 역은 패션 모델 출신 코바야시 료코가 맡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저녁 10시 TBS를 통해 첫 방송된 일본판 ‘마왕’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무려 300개가 넘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june-amy’는 “방송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스토리가 너무 긴장감 있고 재미있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 ‘みあ’는 “기대했던 드라마라 녹화하면서 봤다.”며 “첫 회가 이렇게 멋진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2회가 기다려지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캐스팅 뿐 아니라 스토리까지 모든 것이 대단하다.”(のん), “스토리에 빨려 들어간다. 한국판 만큼 재미있을 것 같다.”(おれんじ), “사람의 심리를 뛰어나게 묘사했다. 마치 내가 주인공처럼 쫓기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ききょう)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다. 사진=일본판 마왕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비, ‘닌자 어새신’의 불안요소”

    美언론 “비, ‘닌자 어새신’의 불안요소”

    “비의 액션배우 도전, ‘닌자 어새신’의 불안요소” 아시아 액션영화를 주로 다루는 미국 영화사이트 ‘쿵푸시네마’(kungfucinema.com)가 비 주연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새신’의 불안요소를 진단하는 기사에서 비의 경험을 문제 삼았다. 사이트의 아시아 액션영화 전문기자 마크 폴라드(Mark Pollard)는 내용상 장르에 충실한 액션 영화인 닌자 어새신에 액션연기 경험이 없는 비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트는 “무술이나 스턴트 연기 경험이 없고 일본식 닌자를 경험해 본 적도 없는 한국의 팝스타 비가 일본 닌자로, 세계 최고의 암살자 중 하나로 등장한다.”며 “이같은 이미지의 확장은 상당한 훈련으로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가 할리우드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도 불안한 점으로 꼽혔다. 사이트는 “제작자로 나선 워쇼스키 남매는 한국에서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비를 이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비는 아시아를 제외한 곳에서는 스피드 레이서의 조연이라는 것 이상 알려지지 않았다. 또 액션영화 팬들에게 어떤 기대도 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인지도를 문제 삼았다. 또 사이트는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의 전작 ‘브이 포 벤데타’는 큰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감독의 역량보다는) 원작의 액션에 충실했던 영향이 더 크다.”며 감독의 액션연출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찍었다. 이어 조연으로 등장할 일본 닌자영화의 대부 쇼 코스기에 대해서도 “그가 없이는 일본식 액션의 부활이 불가능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최근 몇 년 작품을 하지 않았다.”고 불안감을 표시했고 “관객층이 폭넓게 형성되기 어려운 R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문제”라며 액션수위에 따른 등급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한편 닌자 어새신의 막바지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비는 오는 7월 귀국한 뒤 10월에 5집을 발표하며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비 트레이닝 현장 스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기만화 원작 영화 속편 개봉러시

    올 상반기 극장가에 ‘아이언맨’‘스피드 레이서’ 등 만화 원작 영화의 개봉이 잇따른 데 이어 속편의 제작과 개봉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때문에 당분간 스크린에는 만화 원작 영화들의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우선 마블코믹스의 인기 만화를 소재로 한 ‘헬보이2’와 ‘배트맨 비긴즈2-다크나이트’가 올여름 나란히 개봉할 예정이며,8년간 일본 만화잡지에 연재되며 3200만부가 팔렸던 인기만화 ‘크로우즈’를 영화화한 ‘크로우즈 제로’도 새달 2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현재 내년 개봉을 목표로 속편을 제작 중이다. 지난 4월 개봉해 전국 관객 430만명을 동원하며 상반기 외화 관객수 1위를 기록한 ‘아이언맨’은 1편부터 아예 속편을 암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같은 흐름은 외화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식객’,‘타짜’ 등 흥행에 성공한 만화 원작 영화들의 속편 제작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드라마로도 방영중인 ‘식객’의 영화 속편은 원작자 허영만 화백이 시나리오 검수를 맡았고,‘타짜2’는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 관객 600만을 동원했던 ‘미녀는 괴로워’의 속편도 제작 중이다. 영화계에 만연한 ‘속편 징크스’에도 불구하고 유독 만화 원작 영화들의 속편이 계속 제작되는 이유는 왜일까.‘배트맨 비긴즈2’의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남윤숙 이사는 “전 세계적인 소재 고갈 속에서 만화 원작 영화들은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이야기와 기술의 진보를 통해 전편과 다른 새로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속편 제작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1편에 이어 2편을 제작중인 KM컬쳐의 심영 이사는 만화적 장점과 연속성을 매력으로 꼽았다.“만화 자체가 에피소드가 무한하고 연속성이 있는 거대한 콘티북이기 때문에 시리즈물로서의 장점이 있다.”면서 “만화적 상상력을, 얼마나 보편성을 유지하면서 치밀하게 영상에 담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FPS게임 인기 부활 ‘신호탄’

    FPS게임 인기 부활 ‘신호탄’

    ‘총싸움’이 돌아왔다. 올해 상반기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인기에 주춤했던 1인칭슈팅(FPS)게임이 제철을 맞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에는 FPS게임 신작들이 잇따라 쏟아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MMORPG 신작들이 속속 선보여 이용자들한테 인기를 끌면서 FPS게임 인기는 주춤했다. 또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등 기존 FPS게임 강자들의 인기에 밀려 신작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런 FPS게임의 재도전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콘솔게임 시장이다. 콘솔게임용 FPS게임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는 PC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에 비해 패드의 제한된 버튼을 사용해 불편했다. 하지만 콘솔게임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과 그림자의 표현이나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까지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과 다른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진동을 이용한 타격감으로 다시 한번 인기 부활을 노리고 있다. ●콘솔게임 시장서 업그레이드된 작품 잇따라 출시 EA 코리아는 28일 자동차, 비행기 등 탑승장비를 이용한 FPS게임의 원조로 불리는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 ‘배틀필드 배드컴퍼니’를 선보인다.X박스360,PS3용으로 선보인 배틀필드 배드컴퍼니는 2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와 사실적으로 그려진 넓은 전장, 그리고 배틀필드 시리즈의 특징인 다양한 탑승장비가 등장한다. 캡콤엔터테인먼트 코리아도 최근 위(Wii)용으로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를 출시했다. 제목에서도 나오듯 호러액션 게임의 강자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외전(外傳)이다. 원작이 액션게임이라면 이 게임은 FPS요소를 강조한 슈팅게임이다. 바이오하자드의 최신작인 ‘바이오하자드5’는 X박스360과 PS3용으로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히트작 중 하나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도 최신작을 X박스360과 PS3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콜 오브 듀티4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200만장이 팔렸다. 최신작인 ‘콜 오브 듀티 월드앳워’는 현대전으로 잠시 옮겼던 무대를 원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2차대전으로 돌렸다. 태평양 전선과 유럽 동부전선 등 2차대전 최고 격전지를 배경으로 2차대전 말기를 실감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X박스360용 인기타이틀이었던 ‘기어즈 오브 워’의 속편 ‘기어 오브 워2’가 나온다. 전편은 국내에서만 3만장 이상 팔려 초기 X박스360의 인기몰이에 한몫을 했던 게임이다. ●온라인 분야서도 웹진·KTH 등 차별화된 신작 선봬 온라인 게임에서도 신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중접속 1인칭슈팅게임(MMOFPS)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는 웹젠의 ‘헉슬리’(사진 위)는 PC방 사전공개 테스트에 이어 27일부터 모든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서비스에 들어갔다. 웹젠측은 헉슬리가 기존 FPS게임에 다양한 퀘스터와 성장시스템이 합쳐진 차별화된 게임이라고 밝혔다. KTH ‘올스타’도 최근 온라인 FPS게임 ‘어나더 데이’(아래)의 첫 비공개 시범테스트를 마쳤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어나더 데이는 유명 FPS게임인 ‘퀘이크’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는 FPS게임은 여름에 시원한 청량감을 줄 수 있다.”면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많은 신작이 선보이면서 FPS장르가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마이걸’ ‘김삼순’…필리핀 리메이크 열풍

    ‘마이걸’ ‘김삼순’…필리핀 리메이크 열풍

    두 편의 한국 드라마가 필리핀에서 나란히 리메이크 되어 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 2005년 방영된 ‘마이걸’(SBS)의 리메이크작이 현재 필리핀 국영방송 ABN-CBN에서 방영되고 있는 데 이어 ‘내 이름은 김삼순’(MBC)도 현지 대형 방송사 GMA-7에서 리메이크 되어 오는 30일(현지시간)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리메이크 된 두 드라마는 지난 2006년 서로 다른 현지 방송사에서 한국판 원작이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가수 겸 배우 김츄(Kim Chiu)를 비롯한 청춘스타들을 내세운 필리핀판 마이걸의 인기는 이미 ‘국민드라마’ 수준. 방송사측은 공식적인 시청률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필리핀 어디서나 마이걸에 대한 얘기가 주된 대화 내용일 정도”라고 밝혔다. 현지 일간지 ‘선스타’는 “마이걸은 현재 필리핀에서 가장 뜨거운 TV드라마”라며 “어디서나 마이걸 돌풍이 불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필리핀판 ‘내 이름은 김삼순’도 ‘아시아의 노래하는 새’로 불리는 톱스타 레진 벨라스케즈(Regine Velasquez)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드라마의 첫 방영을 다음 주의 주요 연예가 뉴스로 꼽으며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원작의 새 드라마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어 “‘송버드’ 레진의 사랑스러운 30대 후반 제빵사 연기가 주목된다.”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또 다른 필리핀 신문 ‘마닐라 불러틴’은 “레진이 꼭 맞는 역할을 찾았다. 배역을 위해 살을 찌우기까지 할 정도로 몰두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류’를 보도하는 현지 언론들은 대중음악에 이어 드라마까지 한국 콘텐츠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경계할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GMA (Ako Si KimSamsoon 타이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영화] ‘패스트푸드 네이션’

    [새영화] ‘패스트푸드 네이션’

    햄버거 패티에서 분변계 대장균이 과잉 검출됐다. 무슨 말이냐고? 한마디로 ‘고기에 똥이 들었다.’는 얘기다. 대형 패스트푸드점 미키스의 햄버거 ‘빅 원’은 매달 매출이 급성장하는 효자 상품. 축포를 터뜨려도 모자란 마당에 이런 황당한 결과라니. 회사 영업부 임원 돈(그레그 키니어)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지난해 한국 국회의원들도 두 번이나 참관을 거부당한 미국산 쇠고기의 도축장을 극장에서 보게 됐다.‘비포 선 라이즈’‘비포 선 셋’의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재작년 만든 ‘패스트푸드 네이션’(Fastfood Nation)이 시기를 점치기라도 한 것처럼 새달 3일 개봉하기 때문이다. 원작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에릭 슐로서의 ‘패스트푸드의 제국’이다. 돈은 직접 나선다. 소 사육·도축장, 정육회사가 위치한 콜로라도의 코디로 출장을 떠나는 것. 그곳에는 10만마리의 소가 빽빽하게 갇혀 있다. 소들은 자신의 배설물과 뒹굴며 유전자 변형 사료를 먹고 큰다. 하루 배출하는 똥·오줌의 양은 마리당 20㎏. 배설물은 석호에 그대로 버려지고 식수가 되는 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햄버거 속에 들어가는 작은 패티의 연결망은 촘촘하다.‘어떻게 고기에 똥이 들어가는지’ 추적하는 돈은 대학 갈 돈을 모으는 패스트푸드점 알바 앰버(애슐리 존슨), 소 판매업자 루디(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쇠고기 중간상인인 해리(브루스 윌리스) 등을 만나며 진실에 직면한다. 패티의 네트워크는 국경도 초월한다. 거기에는 겁탈당하고 팔다리가 기계에 씹어삼켜지면서도 멕시코 한 달 월급보다 많은 일당을 벌어야 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있다. 가축과 사람, 식탁을 유린하는 거대 기업의 치졸하고 섬뜩한 이면을 영화는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서술한다. 극적 재미나 언어 유희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메시지는 분명하다.“이건 누가 선하고 악하고를 떠나 통제할 수 없는 시스템 문제요. 땅, 가축, 인간… 시스템은 그런 건 안중에도 없어.”라는 소 판매업자의 말은 진실과 개인의 의지가 돈의 논리로 폭주하는 시스템 앞에 얼마나 무기력한 것인지 역설한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패스트푸드 네이션’은 패스트푸드를 한창 즐길 10대들에게 유효한 영화가 아니다. 살아 있는 소가 뻘건 고깃덩이로 분해되는 과정이 스크린에 여지없이 펼쳐져 심의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화려한 출연진은 관객에게 반가울 터. 브루스 윌리스, 에단 호크에 미국 10대들의 우상 팝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단역으로 얼굴을 내민다. 영화는 곱게 갈린 분홍빛 쇠고기 패티 속에 소똥뿐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과 인간성을 깔아뭉개는 ‘시스템’이 도사리고 있다고 엄중하게 경고한다. 쇠고기 딜러 해리의 냉소는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섬뜩함을 안긴다.“안된 얘기지만, 가끔은 똥도 먹어야 하는 게 우리네 인생살이라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대한민국 60돌-미래로 세계로] ‘명성황후’ ‘난타’ 세계가 감동…변방서 중심으로

    [대한민국 60돌-미래로 세계로] ‘명성황후’ ‘난타’ 세계가 감동…변방서 중심으로

    20년 전 신문 문화면에 그야말로 웃지 못할 기사가 실린 적이 있었다. 뮤지컬 ‘캣츠’가 원작자와 계약도 하지 않고 공연을 하다 도중에 막을 내려야 했던 ‘초라한’ 뉴스다. 지금 돌아보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해프닝이다. 하지만 거꾸로, 강산이 두 번 바뀐 뒤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이 관객 100만명 동원 기록을 세우고 있을 거란 상상을 그 시절 사람들은 감히 할 수나 있었을까. 지난 60년을 돌아보자면 문화는 어느 순간에나 푸른 비늘을 튕기는 ‘생물’이었다. 한국 사회 어느 분야보다 더 뚜렷이 진화의 흔적을 읽을 수 있는 쪽이 문화계였다. ●문학, 정부 수립후 세대간 대립 초점 건국 60년 문화계를 돌아볼 때 시대 분위기에 가장 민감하고 치열하게 반응한 분야는 문학이었다. 해방공간에서 그 양상은 두드러졌다. 좌익·우익 문학으로 분열돼 있던 문단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세대간 대립으로 초점을 바꿨다.1954년 예술원(藝術院)이 발족한 이후 ‘현대문학’‘자유문학’‘사상계’ 등 문예지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문학이 시대적 발언을 가장 왕성하게 했던 시기는 독재정권이 들어서면서.1960년대 들어 4·19혁명 등 정치적 혼돈을 겪으면서 현실참여 문제는 자연스럽게 문단의 최대 이슈가 됐다. 연극무대를 중심으로 공연계가 괄목할만한 내·외적 성장세를 자랑한 것은 1980년대였다.80년대 중반 ‘아가씨와 건달들’‘넌센스’‘캣츠’ 등의 해외 유명 뮤지컬이 공연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8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 90년대를 관통한 문화계의 코드는 한마디로 ‘세계화’였다. 이 시기에는 장르를 불문하고 내수용이 아닌 국제시장을 겨냥한 기획창작물들이 줄을 이었다. 그 맨앞줄에 섰던 화제작이 97년 아시아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뮤지컬 ‘명성황후’다. 그해 10월 국내 초연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는 이후 지금까지 세계 27개국 무대를 순회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93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97년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각각 받은 것도 90년대 한국 문화계의 ‘사건’으로 꼽힌다. 광주비엔날레, 부산국제영화제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잇따라 기획돼 대한민국이 더이상 문화적 변방국이 아님을 웅변한 시기이기도 했다. ●90년대 드라마·가요·영화 등 한류열풍 건국 60년 문화발전사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한류열풍’이다.90년대 말부터 TV드라마, 가요, 영화 등 한국의 대중문화에 동남아 전역이 열광한 ‘한류’바람은 한국문화 세계화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했다. 한류열풍과 함께 문화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엿보게 했던 쪽이 또한 영화계였다.‘태극기 휘날리며’‘실미도’‘왕의 남자’ 등 1000만 관객 동원의 기록을 세운 작품들이 한국영화의 역사를 거듭 고쳐 썼다. 그러나 그 뜨겁던 한류열풍, 한국영화 열기도 몇 년 새 속수무책으로 식어가고 있는 게 2008년 문화계의 안타까운 현주소다. 최근 한국영화 시장의 미래동향을 분석한 삼성경제연구소는 “향후 10년간 한국영화시장은 과거(1996∼2006년) 연평균 성장률 13.2%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오스틴 소설 ‘엠마’ 초판 3억6700만원에 낙찰

    오스틴 소설 ‘엠마’ 초판 3억6700만원에 낙찰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Jane Austen·1775~1817)의 대표 소설인 ‘엠마’(Emma) 초판이 지난 24일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흥행에 성공한 영화 ‘오만과 편견’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제인 오스틴은 1800년대 영국의 대표 작가로서 ‘설득’(Persuasion), ‘맨스필드 파크’(Mansfield Park) 등의 걸작을 남겼다. 런던의 본햄스(Bonhams) 경매회사가 진행한 이번 경매에서 ‘엠마’ 초판은 치열한 경쟁 끝에 18만 파운드(약 3억6700만원)의 고가에 낙찰됐다. 전 세계 소설책 경매에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한 이번 경매에는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사람들이 경쟁을 벌여 작가의 인기와 책의 가치를 실감케 했다. ’엠마’가 출간될 당시 제인 오스틴은 “친한 친구와 가족에게 선물하겠다.”며 초판을 단 12권만 인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경매된 책은 그 중 한 권으로 친구인 앤 샤프(Ann Sharp)에게 건네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을 경매에 내 놓은 익명의 판매자는 “이 소설책은 우리 가족의 서재에서 3대동안 보관되어 왔다.”면서 “가족들은 모두 (낙찰 가격에)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매의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낙찰가를 약 5만~7만 파운드(약 1억 200만~1억 4300만원)정도로 예상했었다.”면서 “세계 기록을 경신할 만큼 높은 가격에 낙찰돼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대표 로멘스 소설로 꼽히는 ‘엠마’는 로맨스 소설의 기본적인 축을 완성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인공 엠마가 남자 주인공 나이트릴과의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사진=데일리메일(영국 대표 작가 제인 오스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의 5人 5色 매력 빛난 ‘글로벌 워닝 투어’

    빅뱅의 5人 5色 매력 빛난 ‘글로벌 워닝 투어’

    지난해 ‘거짓말’로 큰 인기를 끌었던 빅뱅이 ‘5人 5色’ 매력으로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빅뱅은 21,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08 GLOBAL WARNING TOUR’의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2008 GLOBAL WARNING TOUR’는 올 봄 태국을 시작으로 일본 등을 비롯 아시아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파워풀한 춤과 신나는 라이브는 물론 멤버 개개인의 솔로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우선 팀의 큰 형인 탑은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올 7월 컴백하는 엄정화의 신곡 ‘디스코’의 피처링을 맡아 한 무대에 설 예정인 탑은 “이미 뮤직 비디오 촬영을 마쳤다.”며 “무대의 컨셉을 미리 팬들에게 공개하고 싶었다.”고 전해 관객을 감동케 했다. 이어 얼마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마친 태양은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태양은 “오는 7월 솔로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멤버들 없이 혼자 선다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얼마전 트로트 싱글 ‘날봐 귀순’을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대성은 처음으로 신곡 무대를 공개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날 대성은 성숙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트로트 싱글을 발표한 것에 다들 걱정이 많으신데, 무엇을 해도 빅뱅은 제대로 하는구나 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며 “곧 발표할 빅뱅의 앨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G드래곤과 승리 역시 화려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G드래곤은 즉석에서 관객을 무대로 올려 신나는 무대를 연출했으며 승리 또한 그 동안 숨겨왔던 춤 실력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빅뱅의 일본 원작만화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영상이었다. 특히 대성은 여주인공 츠쿠시 역을 맡아 양 갈래 머리를 따고 등장해 츠쿠사 역을 맡은 탑과 키스신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받았다. 빅뱅의 다양한 매력이 함께했던 ‘2008 GLOBAL WARNING TOUR’는 이번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그들의 콘서트는 끝이 났지만, 빅뱅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곧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빅뱅의 새로운 앨범을 기대해보자.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섹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의 화려한 귀환

    ‘섹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의 화려한 귀환

    ‘섹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원티드’로 돌아왔다. 영화 ‘툼레이더’를 시작으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섹시한 카리스마 액션을 선사한 그가 지하 암살 조직의 킬러로 전 세계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 20일 열린 영화 ‘원티드’의 언론 시사회는 오는 26일 전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혹시 모를 불법 영상의 유출을 막기 위해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다. ‘원티드’는 할리우드 여배우 중 가장 섹시한 스타로 꼽히는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하는 영화인 만큼 영화 관계자 및 영화 기자들의 관심은 뜨거웠고 빈 자리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객석이 가득 찼다. 영화 ‘원티드’에는 안젤리나 졸리부터 영화 ‘페널로피’를 통해 전 세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자상한 외모 속에 강인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 모건 프리먼 까지 그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조화를 이루며 빛나는 명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미 전작을 통해 남자 배우를 압도하는 액션을 선보인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 연기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그의 매력은 파워풀한 액션 속에서도 섹시함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그는 지금까지 보여 주지 않았던 가장 도발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장한 채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킬러 조직의 최고 실력자로 거듭나기 위해 높은 신체 단련과 훈련을 소화해 낸 제임스 맥어보이는 촬영 전 62 kg에서 74kg의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 열정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 동안 감성적인 연기만 선보였던 그가 액션 스타로 변한 모습은 상상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7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한 모건 프리먼은 냉철한 판단력을 갖춘 비밀 암살 조직의 리더로 조용한 카리스마로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 갔다. 하지만 이 영화가 가장 시선을 끄는 점은 화려한 영상미다. 현대를 배경으로 자동차, 다양한 기능의 총, 날아 가는 총알 등을 활용하여 살아있는 액션 영상으로 승화 시킨 장면은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가장 대표적인 장면은 총알 액션 장면. 총에서 뿜어져 나온 총알은 마치 살아 있는 듯 빠른 속도로 곡선을 그리며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 시킨다. 거기에 춤을 추듯 공중제비를 도는 자동차들, 초고속 빌딩 유리창을 산산조각 내며 옆 건물로 날아 들며 펼치는 킬러들의 숨막히는 대결, 노르웨이 협곡에서의 기차 액션까지 혁명적인 영상은 실로 놀랍다. 2004년 러시아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3부작으로 기획된 ‘나이트 워치’로 전 세계 유명 관객들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의 카메라 워크와 특수 효과를 활용하여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장면을 완성해냈다. 110분의 런닝 타임 동안 한시도 쉴 틈을 주지 않았던 ‘원티드’는 모든 장면에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고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을 완성시켰다. 무더운 올 여름 ‘원티드’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사진= UPI 코리아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현중 “‘꽃보다 남자’ 한국판 출연 아직 미정”

    김현중 “‘꽃보다 남자’ 한국판 출연 아직 미정”

    SS501 김현중이 ‘꽃보다 남자’ 한국판의 캐스팅 여부에 대해 ‘아직 검토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KBS 2TV에서 방송 예정인 ‘꽃보다 남자’는 일본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만에서는 이미 드라마화 된 바 있다. 김현중은 F4의 한명인 ‘루이’역으로 캐스팅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1일 “출연에 대해 아직 제작진과 검토 중인 상황이며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속사 측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김현중이 SS501 활동 및 ‘우리 결혼했어요’등 개인 스케줄이 많은 관계로 아직 정확한 답변을 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현재 일본 스케줄 관련해서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S501로 데뷔한 김현중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화제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연상의 황보와 함께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면서 ‘연하남’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계 불황 ‘합작’으로 뚫어!

    영화계 불황 ‘합작’으로 뚫어!

    불황에 허덕이는 국내 영화계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소재가 좋고 작품성만 보장된다면 국적을 불문하고 뛰어드는 배우와 감독, 투자사들이 늘었다. 과거엔 ‘해외 진출’이라는 명분을 쌓기 위한 투자가 많았다면 최근엔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영화계 ‘세계는 넓고, 영화는 많다’ 지난해 개봉한 미국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국내 투자사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CJ엔터테인먼트가 워너브러더스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가족영화로는 드물게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총제작비의 5%에 달하는 150만 달러를 투자한 CJ는 40억원의 ‘고수익’을 올렸다. 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CJ는 일본의 아스믹 에이스사와 손잡고 한·일 합작 ‘구구는 고양이다’의 촬영을 완료,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누도 잇신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의 일본외 국가 배급권은 CJ가 갖고 있다. 또다른 국내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도 새달 10일 총 제작비 8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블록버스터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쇼박스는 총 투자지분의 10%를 투자하고 이를 이용해 국내 판권과 배급권의 우선권을 갖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미국, 중국 등의 대작 영화가 아니더라도 소재가 특이하고 원작만 탄탄하다면 과감히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탤런트 장혁은 싱가포르 제작사인 이스턴라이트필름과 국내 제작사 24/7픽쳐스가 공동 제작한 ‘댄스 오드 더 드래곤’에서 주연으로 열연했다. 볼룸 댄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한 한국 청년 권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중화권을 겨냥한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개미’는 한국과 프랑스 합작영화.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 ‘원더풀 데이즈’의 김문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국내 스태프들이 개미의 ‘3D 애니메이션’ 부분의 제작을 맡는다. ●‘할리우드에 맞서는 대안’ vs ‘국내 시장 위축 악순환’ 이같은 흐름이 과연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든 국내 영화시장에 활로가 될 수 있을까. 쇼박스의 박진위 팀장은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할리우드 외화가 강세를 보이자 자국 제작 여건에 한계를 느낀 아시아와 유럽에서 합작 영화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인적교류를 넘어선 자본의 투자는 글로벌 콘텐츠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고, 영화에 한국적 요소를 보다 많이 불어넣는 ‘입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한국영화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어느때보다 체계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이같은 국내 자본의 이탈은 악순환만 가중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영화 ‘오! 브라더스’‘미녀는 괴로워’에 이어 현재 ‘국가대표’를 제작중인 KM컬쳐의 심영 이사는 “정서적인 배신감은 차치하더라도 이같은 해외진출이 실패했을 때의 위험부담은 고스란히 국내 시장의 투자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춤으로 느끼는 동화의 감동

    춤으로 느끼는 동화의 감동

    춤다솜무용단이 26,27일 광진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올리는 ‘파랑새’(조훈일 연출, 양승미 안무)는 명작동화를 무용으로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 노벨 문학상을 받은 벨기에 작가 모리스 메테를링크 원작의 동화를 춤과 이야기로 버무려 무대 위에 옮겨놓은, 본격 어린이 무용극으로 평가받는다. 가난하지만 밝게 살아가던 남매가 희망과 행복의 상징인 파랑새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 원작의 스토리와 교훈을 그대로 살려낸다. 오랜 여행을 통해 결국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리를 무용수들의 쉬운 몸짓과 무대언어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흐름이다. 치르치르와 미치르 남매, 그리고 둘이 기르던 고양이며 강아지들이 다시 만나는 과정들을 원작 동화 분위기 그대로 무대 위에서 살려내면서 잔잔한 메시지를 전하는 게 특징.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와 춤언어가 관객들의 시선을 무대에 고정시키도록 꾸몄다. 요정의 집, 밤의 궁전, 숲속 나라, 행복의 정원 등 새록새록 살아나는 동화속 공간들과 그 속에서 춤동작으로 이어가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변신이 흥미롭다.26일 오후 7시30분,27일 오전 11시·오후 7시30분.(02)928-206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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