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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범 도주에 변호사·경찰등 공모

    3,900억원대 금융사기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2심 재판도중 달아났던 변인호씨(卞仁鎬·43)는 변호사,의사,검찰 파견 경찰관,구치소 직원 등의 조직적 도움을 받아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4일 하영주(河寧柱·39)변호사,관악경찰서 김우동(金雨東·36)경사,서울구치소 의무관이던 이현(李賢·58)씨 등 12명을 특가법상 뇌물,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의정부교도소 재소자 한주석(韓周錫·52)씨 등 6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정홍길(鄭洪吉·58·㈜S타운 대표)씨 등 6명을 수배했다. 변호사 하씨는 지난 98년 9월 2억여원을 받고 변씨 변호인으로 선임된 뒤이현씨와 구치소 교위 안병두(安炳斗·41·구속기소)씨에게 “변씨가 고혈압 등으로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을 제공,이듬해 1월초 법원으로부터 변씨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지난해 6월 중국으로 도피한뒤에도 이리듐 핸드폰으로 누나 변옥현(卞玉賢·52·구속기소)씨와 KS트러스트 사장 최경운(崔景雲·41·〃)씨를 시켜 범행을 원격조정했다. 변씨 등은 무역업체 ㈜J코퍼레이션을 편법으로 인수해 이 회사 명의로 가짜신용장을 개설하고 원자재를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K은행 청량리지점에서수출금융으로 2억2,000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챘다. 검찰은 중국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변씨의 강제송환을 추진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 금리인상 약효… 경기 진정세

    [워싱턴·뉴욕 AFP AP 연합] 미국의 산업활동 관련지수가 13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자동차 판매가 21개월만에 감소세로 반전되는 등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연착륙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낙관적 관측이 대두되면서ㅍ뉴욕 시장의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5월중 미국의 구매관리지수는 전월보다 1.7포인트 떨어진 53.2를 기록,지난 99년 2월 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구매관리지수는 미국 구매관리협회(NAPM)가 350개 이상 기업의 구매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지수로 50을 넘으면 증가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NAPM은 지난달의 원자재가격 지수도 전월보다 10.2%포인트 하락한 65.8%에머물렀다고 밝혔다.그동안 증가세를 보이던 자동차 판매도 감소세로 반전됐다.제너럴 모터스(GM)는5월중 승용차와 트럭의 판매가 줄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5.8% 격감했다고 밝혔다.경제전문가들은 이처럼 산업활동지수가 떨어지고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건설부문 투자와 소비자 구매도 감소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다.미 상무부는1일 지난 4월중 건설투자가 7,573억달러로 전달의 7,617억 달러에 비해 0.6%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은 견고한 경제성장과 겨울의 이상난동 등에힘입어 지난 6개월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실업률은 지난 4월중 30년만에 가장 낮은 3.9%에 그쳤으며 5월에도 이수준이 지속된 것으로 추산됐다. 실업률의 하락으로 임금상승 압력을 받고있으며 이는 미국 정부가 금리인상을 중단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요인이 되고있다.
  • 5월 무역흑자 14억달러

    무역수지가 올들어 처음으로 두자리수 흑자를 기록했다.그러나 당초 예상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8.7% 늘어난 146억9,900만달러(이하 통관기준),수입은 40.9% 늘어 난 133억2,600만달러를기록해 무역수지 흑자가 13억7,3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 1∼5월 누계 무역흑자는 21억3,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0억5,300만달러)의 23% 수준에 머물렀다. 수출에서는 지난 4월 노사분규로 부진했던 자동차 수출이 5월들어 11억달러로 정상 수준을 회복한데다 64메가D램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점 등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5월 중 수입증가율은 여전히 수출 증가율을 훨씬 웃돌지만 지난 1∼4월 평균증가율(50.5%)보다는 상당히 낮아졌다. 5월 무역흑자 규모는 당초 정부가 예상한 16억∼17억달러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나 올들어 처음 10억달러를 넘어선데다 올 1∼4월의 무역흑자 누계치 7억7,000만달러의 2배에 이른다. 산자부는 지난달 31일 현대그룹 3부자의경영권 퇴진과 맞물려 자동차 수출에 차질이 빚어져 최대 2억달러 가량의 수출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흑자목표 달성할까. 산업자원부는 5월 수출입실적을 발표하면서 12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달성이완전히 물 건너간 것만은 아니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 놓았다. 산자부가1일 발표한 수출입통계(통관기준)에 따르면 5월에는 13억7,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 지난 4월 18.2%에 그쳤던 수출증가율이 상승세로 반전된 것은 5월이 계절적으로 수출이 활발한데다 반도체,철강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단가가 올랐기때문이다.64메가D램의 경우 현물가격은 개당 3월 5.93달러,4월 6.51달러에서5월 6.65달러로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컴퓨터를 중심으로 선진국 수출이 안정세를 나타냈고 중국과 중동 지역에 대한 전자전기제품,석유화학제품,섬유류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산자부는 특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수입이 지난 3월 142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후 지속 감소세를 보이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 수입증가율이 1∼4월 평균 50.6%에서 5월에는 40.9%로 떨어졌고 하루 수입규모도 4월 6억2,000만달러에서 5월엔 5억7,690만달러로 올들어 처음으로 전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산자부는 하반기의 무역여건도 비관적이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수출 둔화세가 상승세로 반전됐고 수입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는데다 수출을주도하는 반도체(64메가D램) 가격이 하반기에는 8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상렬(金相烈) 무역정책심의관은 “유가부분을 제외하고는 수입 증가세가둔화될 것이며,6월 말에 수출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원자재값도 예측할 수 없어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무역수지 흑자 120억달러에 근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21세기 차르 푸틴의 러시아/ (下)경제정책

    [모스크바 오일만기자] “10년내 국내총생산(GDP)을 2배로 늘리고 매년 GDP10% 성장을 달성하겠다” 지난 7일 취임한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제시한 ‘경제 청사진’의 내용이다. 러시아 국민들의 열광적 지지를 이끌어 낸 것도 간단하지만 함축적인 경제재건의 약속이다.푸틴이 설계하는 ‘위대한 러시아’가 뿌리를 내리고 대외적으로 러시아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한 필수조건인 까닭이다. 이 때문에 푸틴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신안보·신외교 개념 채택과 한편‘신경제 전략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취임 직후 개혁성향이 농후한카시야노프(42) 제1부총리 겸 재무장관을 총리 대행으로 전격 발탁,경제건설의 의지를 내외에 과시했다. 푸틴의 신내각은 6월 중순까지 ‘21세기 경제세부 청사진’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하지만 푸틴정권 자체가 다양하고 이질적인 세력들의 결집체인만큼 격심한 내부진통이 뒤따르고 있다는 현지 외교관들의 전언이다. 현재까지 급진·중도·보수의 세갈래 세력들이 내부적으로 격렬한 토의를거치면서 줄기를 잡고있다.일리아노프 경제보좌관을 중심으로 하는 ‘개혁파’들은 공공부문 지출비용 감축 등 경제부문의 국가역할 축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현실주의자들은 가스·철도·전기 등 독점기업에 대한 통제를강화하는 다소 ‘보수적’ 경제정책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대해 ‘제3의 길’을 제시한 것이 푸틴의 핵심 브레인,게르만 그래프신임 경제·통상장관이다.그는 금융 감독시스템 강화와 제조업·농업부문의국가보조 철폐 및 세금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는 ‘경제 개혁안’을 준비 중이다. 현재 경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지난해 소련붕괴 이후 처음으로 3.2%의 플러스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2%포인트 안팎의 성장을 점치고 있다.그동안 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1,580억달러의 외채도 서방국가들과의 외채탕감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일단 고비를 넘겼다.이런 성장세가 고유가와루블화의 평가절하 등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란 분석도 있지만 러시아 국민들에게 상당한 용기를 불어 넣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러시아 경제가 단 시일내에 무기력과 침체의늪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그만큼 옐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러시아 경제가 왜곡된 자본주의시스템에서 비롯된 부패와 관료주의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가장 큰 장애물은 기득권층,즉 러시아의 돈과 정치적 영향력을 장악하고 있는 과두지배세력들의 저항이다.이들은 소련 해체와 사유화 과정에서 석유회사 등 국영기업들을 헐값에 인수,막대한 부를 챙긴 집단으로서 은행과 언론까지 장악하며 당당한 권부(權府)로 부상했다. 따라서 실용주의자 푸틴이 이들과 전면 대결을 불사하기 보다는 일시적 타협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러시아 전문가들은 “권력집중이 마무리되는 향후 1∼2년 동안 이들의 기득권을 인정하는 선에서 서로의 동거가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마디로 ‘점진적 경제개혁’에 무게 중심이이동될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이들 지배세력들이 정경유착과 구조적 부패의 핵심 세력인 만큼 이들의 해체없이 러시아 경제재건은 용두사미(龍頭蛇尾)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진단이다. 남북 정상회담을계기로 한·러 경협도 동북아 경제건설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한국의 소비재와 러시아의 원자재를 상호 연계하는 교역패턴에서 벗어나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이나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남북한 연계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환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걸림돌’이 해결될 경우 한·중·북·러 등 4국이 시베리아에서 한반도를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TSR의 한반도 연결 사업을 본격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북한 지도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금강산국제그룹 박경윤회장도 “북한도 에너지난 해결을 위해 이르쿠츠크 천연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oilman@
  • 정치권이 보는 우리경제/ 3당 정책위의장 진단 및 처방

    경제·금융 불안이 심각하다.여야 각당은 경제대책특위 등을 구성,원인 진단과 처방마련에 발빠르게 나섰다.3당 정책위의장들은 97년 금융위기의 교훈을되살려 정부가 불안과 위기의 실체를 솔직히 밝히고 미봉책이 아닌 정공법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민주당 李海瓚 정책위의장. ■금융대책 1·4분기 경제성장률은 12%대,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0.4% 오르는데 그쳤다.지금 경제는 안정 속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기름값인상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투신권 처리와 관련한 금융시장 불안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를 놓고 위기 가능성을 점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외국에서 한국의 구조조정에 신뢰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는 구조조정이 주춤거리거나 중단될 경우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조언이라고보면 된다.당과 정부는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해나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 재벌개혁에서 보듯 법과 제도 등이 갖춰져도 관행이 정착되는 데는 경제주체의 의지에 따라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음을 감안해 속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우리는 확고한 신념 속에 개혁을 추진하고 있고,특히 가용외환보유고확충과 외국인투자 증가 등으로 대외신뢰도가 높아가고 있다. ■공적자금 투입 정부는 투입규모를 30조원 정도로 보고 있으나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다시 한번 점검하겠다.국회동의 문제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보다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검토할 사안이라고 보며 현재로서는 정부 방침대로 해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한다. ■증시대책 등 최근 주식시장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투신권 문제가 해소돼 증권시장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면 안정된다고 본다.1·4분기 상장회사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에 이르는 등 기업사정이 좋아지고 있는 점도 증권시장에 반영될 것이다.공공요금 인상,임금상승 등의 불안요인이 있으나 경영합리화,노사간 화합 등 제반 노력을 강구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기해나가겠다. 진경호기자 jade@. ◆ 한나라 鄭昌和 정책위의장. ■금융대책 올 하반기 금리·환율·유가·원자재·임금 등이 크게 상승할 경우 기업과 금융은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경제계에 드리워져 있는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을 제거해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 정부는 말바꾸기를 하지 말고 정직하고 솔직하게 국민과 투자자들에게 호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정부의 재정긴축,금리의 미세조정,적정 환율에 의한경상수지 유지,금융과 기업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 표명,시민단체의 에너지등 소비절약운동 추진 등 기본적인 정책이 중요한 때이다. 구조개혁 우선순위는 정부개혁→금융구조개혁→기업개혁→노사개혁의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정부는 모든 일을 거꾸로 하고 있다.금융과 기업의구조조정 기본원리는 시장에서 퇴출해야 할 기업은 과감히 퇴출시키고 선별적으로 우량기업과 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선순환의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 ■공적자금 투입 공적자금 규모는 정리해야 할 국제기준에 따른 금융부실 채권 규모를 정부가 먼저 솔직히 고백한 뒤에 산정될 수 있을 것이다.부실채권이 밝혀져 투입해야 할 공적자금 규모가 나오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공적자금 조사특위를 구성,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소재와타당성을 검토하여 신속히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증시대책 등 정부와 정치권은 증권시장의 공정거래질서가 확립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파수꾼 역할에 만족해야 한다.특히 코스닥 시장의 불공정거래 적발을 위한 감시시스템 등 전산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 최광숙기자 bori@. ◆자민련 鄭宇澤 정책위의장. ■금융대책 정부 정책기조를 수정해야 한다.고성장을 지양하고 국제수지를우선해야 한다.강도높은 구조조정,기업의 엄격한 자구노력,경영혁신을 전제로 공적자금을 신속히 투입하고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경기과열 조짐이 있다.물가상승 압력,국제수지 흑자폭 감소도 우려된다.저금리 기조에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경제의 거품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에 치중해야 한다. 미국의 금리인상,국내 금융시장 불안감 증폭 등 대내외 경제변수의 영향이커진 상황에서 안이하게 대응하면 멕시코나 브라질처럼 국가경제 위기가 재발할 공산이 크다. ■기타 증시대책은 공적자금 신속 투입,금융구조조정 완료,대우문제 매듭 등을 통해 금융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게 최우선이다. 국제유가·공공요금·임금 인상 등 물가 상승요인이 잠복한 상태로 하반기물가상승 가능성이 높다.정부는 임금인상률을 생산성 상승률 범위 내로 유도하고 공공요금 인상은 공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야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증시 수급개선·공적자금 조기투입

    정부는 19일 폭락하고 있는 증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급 불균형 개선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는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증권사 사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증시 상황에 대한 대책을논의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국은행,금융감독위원회 등과 함께 금융정책협의회를 수시로 열어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수급 불균형 개선,공적자금 조기투입등 시장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최근의 주가는 개선된 재무구조,수익성 향상 등 기업의 내재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물가,성장,국제수지 등 거시경제지표를 고려할 때 현재의 경제여건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또 “수입이 늘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유가 상승 등에 따른증가분을 제외하면 수입은 안정적인 편이고 수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있다”며 “하반기에는 국제수지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따라서 투자자들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판단해 투자하는 것이바람직하며 주가하락으로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는 것은 적당치 않다”고피력했다. 재경부는 개별기업의 경영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고 물가 및 산업생산 등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양호한 상태인 만큼 현재의 주가수준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투신사 정상화 등 구조개혁이 조기에 가시화 된다면 투자심리도 안정돼 주식시장은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성진기자 sonsj@
  • 정부 고유가 대책

    원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국제수지 흑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자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가 에너지 절약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정부가 에너지 절약방침을 정해만 놓고 아직까지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지적을 받자 비상이 걸렸다. *하반기 에너지 값 현실화/ 오영교(吳盈敎) 산자부 차관이 17일 에너지 수요감소를 위해 하반기중 에너지 가격을 올리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함에 따라에너지 가격정책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산자부는 지난해말 재정경제부,건설교통부,환경부 등 4개 부처의 관련 연구소에 위탁한 ‘에너지가격 합리화 방안’ 연구결과를 이달말쯤 넘겨받아 이를 바탕으로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구체적인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가격은 국제기준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라면서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단계적인 가격인상 정책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절약대책/ 산자부는 에너지 가격 인상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4월초 경제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국가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에 따라 에너지 다소비업체와의 자발적 절약협약 및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투자확대,에너지절약형 주택 100만가구 보급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또한 고효율 기자재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대체에너지 보급을 2002년까지 총 에너지의 1.4%(99년 1.03%)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산자부측은 “그동안 정부주도의 에너지 절약운동에서 벗어나 오는 6월쯤소비자 단체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시민운동협의체’를 발족,‘자동차 10부제’의 활성화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제조업 지난해 실적 분석

    2년 연속 헛장사만 해오던 국내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처음으로 ‘남는 장사’를 했다.부채비율도 31년 만에 최저치를 갱신했지만 실속을 들여다보면 그리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다. 우선 300%대에서 200%대로 떨어진 부채비율만 하더라도 빚을 갚아서라기보다는 대규모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에 힘입은 요인이크다.부채비율 감소 요인의 89%가 자기자본 증가에 따른 것이고,차입금 상환은 겨우 19조원에 머물렀다.즉 분자를 줄이기보다는 분모를 늘린 것이다. 또 지난해 1,000원어치 팔아 17원을 벌어들였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장사를잘해서는 아니다. 원자재 가격과 금리 하락으로 재료비와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든데다 주가 상승으로 유가증권 평가액과 재산처분 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익도 컸다.상당부분 영업외 이익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조사대상 전체 제조업체 2,046개중 부채비율이 200% 밑인 업체 비중이98년보다 13.0%포인트나 늘어난 63.4%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자산면에서도 유동성이98년말의 89.8%에서 99년에 92.0%로 상승,단기부채 상환능력이 좋아졌음을 반영했다. 대우 계열사를 제외할 경우 제조업 경상이익률은 3.7%로 증가해 3저 호황기였던 88년(4.1%) 수준에 근접했다. 특히 정보통신업은 경상이익률이 7.8%에 달해 외양에 걸맞은 실속을 갖춘것으로 드러났다.차입금 의존도도 32.9%로 평균치를 훨씬 밑돌았다.그 중에서도 영상음향장비업과 영화 방송 및 공연산업은 경상이익률이 각각 0.7%,7. 5%에서 9.3%,15.6%로 폭발적으로 신장,성장잠재력을 보여줬다. 한은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부채비율 경상이익률 차입금의존도등 제반수치가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지만 미국이나일본 수준에는 아직 멀었다” 면서 “지속적인 부채상환 노력과 지식산업 등무형자산 비중을 늘려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FRB, 금리 0.5%P 인상 배경·전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 단기금리를 5년만에 가장 큰 폭인 0.5%인상,91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게 됐다. 이론적으로 연준의 금리인상은 과열경제로 불리는 미 호황경제가 내재하고있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미국인들의 크레디트카드 사용과 기업들의 신규투자 융자가 더욱 껄끄러워져 과열소비와 지나친 투자의감소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달 단위로 경제를 진단하는 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달지수를 고려한 것으로 본다면 이번의 0.5%란 큰폭의 인상은 이해하기 어렵다.4월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0%를 보여 변동이 없었는데다 3월의 0.7% 인상에 비하면 차분하기 그지없다. 또 4월의 핵심소비자 물가 역시 3월의 0.4% 인상보다 낮은 0.2%를 보였다. 소비자 물가상승 기대치가 0.1%였기에 4월의 물가는 그야말로 안정의 표본이었다.사실 신경제라는 용어가 나온 뒤 FRB의 금리인상은 실제로 경기과열진정에 별 효과를 보이지도 않았으며 이 때문에연준의 금리인상은 ‘양치기소년’이란 별명조차 얻었다. 최근의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직접적인 요인은 바로 생산성으로 지적된다.지난 년말 6.4%로 7년 이래 가장 높은 숫자를 보인 생산성지수는 기술과 자동화의 가속화,다른 첨단기기 등이 융화돼 3.9%로 극저점을 보이는 실업률과는반대로 빠른 속도로 오르는 임금·복지혜택 등의 생산비용이 인플레 요인으로 진전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존 라이딩 등 일부 경제학자들은 오히려 앞으로의 금리인상은 생산성을 저해해 경제기조에 역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기도 한다.이례적인 0.5% 인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른 이유도 앞으로 연준이 더 이상 인상을 추구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란 기대심리가 컸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다음달 인상계획까지 시사한 연준의 의도는 고려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으며,의회가 이날 금리인상에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혹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가하락에도 연준의 금리인상이 주요한 과열 억제수단으로 받아들여지는이유는 바로 낮은 실업률로인상압박을 받는 고용비용이 생산성을 앞지르는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인플레 지수는 지난달 원유가격 인하로 떨어지는 물가지수에서 보듯원유나 원자재 등 외부요인에 기인한 것이기에 금리인상의 직접적 요인은아니다. hay@
  • “실물경제 안정세 유지”…경제장관 간담

    정부는 최근 경제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지만 실물경제동향이 여전히 안정적임을 재확인하고,다만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경상수지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산업생산·고용·수출·기업의 창업활동 등 실물경제 동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수입가격 상승과 수출용 원자재수입증가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12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통신 분야의 중복투자를 줄이고 플랜트 수출을 늘리는 등의 부처별 대책을마련하기로 했다.참석자들은 이와함께 하반기에 실시될 2단계 금융·기업구조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무법천지 멕시코 자유공단

    [멕시코시티 AP 연합 김균미기자] 보세가공 제조업체(마킬라도라)들이 입주해있는 멕시코의 미국 접경 공단지역의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하루가 멀다하고 연쇄살인과 마약범죄,납치,강·절도사건 등이 발생하자 멕시코에 진출한 외국 기업체들이 급기야 멕시코 정부에 공식적으로 치안문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외국인 업체 현지법인 대표들은 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한 호텔에서워크숍을 갖고 치안문제를 논의한 뒤 모아진 의견을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에게 공식 전달했다. 마킬라도라는 멕시코 정부가 재수출을 조건으로 원자재 및 시설재 무관세혜택을 부여,주로 미국 국경 인접지역에 밀집해있다.이들은 미국 등 외국으로부터 원자재와 부품을 면세로 수입,조립공장에서 완제품으로 만든 뒤 제 3국으로 재수출한다.현재 멕시코에는 삼성전자,LG전자 등 총69개 한국기업이진출해있다. 일본업체 대표를 맡고있는 소니 멕시코법인의 타카기 신 사장은 “멕시코정부가 공들여 세운 마킬라도라공단의 치안이 최근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면서“멕시코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소니의 경우 투자규모를 줄이거나 현지공장을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 옮길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멕시코 치안은 이제 입주업체들의 최대 관심사”라며 “경비용역을포함한 공장의 생산비용이 눈덩이처럼 늘었고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소니뿐 아니라 다른 외국업체들도 투자축소나 공장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움베르토 이순사 마킬라도라공단협의회 회장도 “치안이 이대로 가다가는마킬라도라의 제조업은 위험수준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니의 경우 티후아나와 멕시칼리,누에보 라레도 등 4개 마킬라도라 공장을운영하며,1만3,000명의 현지인을 고용하고 있다. 멕시코 전역의 마킬라도라공단에 입주한 일본 업체들의 고용규모는 5만1,000명이며,멕시코 북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공단의 경우 노동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입주업체중 가장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니는 지난 한햇동안 100만달러를 경비와 보안 용역비로 지출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주에신형 TV 250대를 실은화물트럭을 도난당했다. 일본인들의 피해는 이밖에 코노 마모루 산요비데오 아메리카법인 대표 납치(96년),일본인 관광객 20명 멕시코시티 호텔 부근서 집단피습,중소기업 사장사사야마 히도 티후아나에서 피살(99년) 등 80여건에 이른다. 멕시코 내국인을 노린 강력범죄도 급증하고 있다.2월 티후아나 경찰서장이마약사범들에게 피살됐고 최근엔 멕시코 최대 마약밀매조직인 ‘아레야노-펠릭스’ 카르텔의 두목이 검거됐다.또 시우다드 후아레스 부근 미·멕시코 접경지역에서 200여구의 시체가 집단매장된 장소가 발견돼 현재 발굴과 신원확인작업이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의 신상흥 이사는 “일본업체들이 주로 범죄 대상이 되는 편이지만 삼성 등 다른 한국업체들도 무장경찰 배치 등 별도의 경비·보안시스템을 갖추고 공장과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멕시코 정부의근본 대책이 없을 경우 공단가동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오도로 카라소 멕시코 내무장관은 현재 범죄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외국 기업들의 주장은 심리적 측면이 강하다고주장했다. 마킬라도라가 멕시코 대외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대로 매우크다. kmkim@
  • 흑자폭 격감 원인과 전망

    무역수지에 비상이 걸렸다. 올들어 4월말까지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아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120억달러 흑자달성이 극히 어려울 전망이다.당초의 전망을 크게 앞지른 경기의 폭발적 상승세로 수입이 급증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된다. ■경기상승세 예측 못했다 정부는 당초 1분기 무역수지목표를 15억달러,4월한달간 목표치는 12억∼15억달러 정도로 각각 잡았었다.그러나 실제로는 1분기 5억4,800만달러,4월 2억2,500만달러에 그쳤다.이처럼 예상이 크게 빗나간결정적인 이유는 경기상승세 예측의 실패에 있다.즉 수입증가를 지나치게 낙관했던 것. 산업자원부는 당초 올해보다는 내년부터 자본재 및 원자재,소비재 수입이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었다.그러나 연초부터 경기가 의외의 가파른 상승세를보이며 4월말까지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나 늘었다.반면 수출은 26.9% 증가에 머물렀다. ■무역수지 향후 변수는 올들어 수입급증의 ‘주범’이었던 유가는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지금 단계에서 정부가 잠재적 악재요인으로 꼽고 있는것은 노사관계 악화에 따른 수출업체의 가동중단 사태다. 금리,환율 등의 거시경제 변수도 남아있다. 산자부 윤상직(尹相直) 수출과장은 “환율의 경우 증시침체로 달러유입이주춤해져 당분간 현 상태로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증시폭락이 환율안정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뾰족한 대책 없다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1분기처럼 10%가넘는 경제성장률이 지속될 경우 120억달러 무역수지 목표달성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해 별다른 해법이 없음을 간접 시사했다.또 소비재보다는 원자재및 자본재가 수입급증세를 주도,향후 수출증가와 성장잠재력 확충 측면에서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산자부가 최근 에너지 절약운동에 유난히 힘을 쏟고 있는 것도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적절한 정책수단을 갖고 있지 못한 형편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사설] 어두운 무역흑자 전망

    경기회복과 함께 폭발적인 수입증가세가 계속돼 올해 국제수지 흑자목표달성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과 무역협회 등은 120억달러를목표로 잡고있는 올해 국제수지 흑자가 80억∼9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나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이 정도의 목표달성도 힘들고,내년에는 3년가까이 계속돼온 무역흑자기조가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가 급격히 감소하고있는 것은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세를 크게 앞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은 올들어 지금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나고 있는 데비해 수입증가율은 50% 수준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이 때문에1·4분기 무역흑자는 7억5,000만달러에 불과하고 이달 들어서도 흑자폭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수입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원자재와 부품 및 소재,생산설비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산업의 구조가 주된 원인이다.국제원유가의급등도 수입 부담을 크게 늘렸다.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지만 단기간에 수입을 획기적으로 줄일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기는어렵다.수출이 늘고 국내소비까지 증가함에 따라 수입도 크게 늘어날 수밖에없는 실정이라 하겠다. 문제는 소비재 수입의 급증이다.수출과 경제회복을 위해 필요한 수입은 불가피하다 하더라도 소비재까지 덩달아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계해야할 일이다.국제원유가가 급등했는데도 에너지 소비나 고급차의 운행은줄어들기는커녕 더욱 늘어나고 있다.올들어 가전제품과 승용차,골프채,고급의류 등 고가의 사치성소비재 수입은 2∼3배씩 증가하고 있다.일제 대형 컬러 TV는 물건이 없어서 못팔 지경이라고 한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사태를잊어버린 듯한 작태들은 비단 소비재 수입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이나 일부계층의 씀씀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외환위기는 가까스로 넘겼다지만 아직 IMF사태를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다.IMF사태를 졸업하고 우리 경제가 견실한 안정기조를 되찾기 위해서는 국제수지 흑자는 꾸준히 계속되어야 한다.원화가치의 상승추세로 수출까지 위축될 전망에서 국제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하려면 수입을 줄이는 길밖에 없다. 그러나 무역자유화 시대에 수입을 막을 직접적인 대책은 찾기 어렵다.국민모두가 소비를 절약하여 불요불급한 수입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다.특히 일부계층의 과소비는 막아야 한다.장기적으로는 부품·소재와 설비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이 시급한 정책과제일 것이다.
  • [여성 선언] 러시아는 살아 있다

    소연방의 해체 후 주위사람들은 “왜 하필 망한 나라를 연구하느냐”고 걱정스레 물어왔다.그때마다 필자는 농담조로 “내 밥줄인데 절대 망할 수도없고 또 망해서도 안된다”고 답하곤 했다.러시아에 대한 우리네 인식도 별반 다르지 않다.1999년 여론조사에 의하면,미국,러시아,일본,중국 4개국 중통일협상에 주변국이 참여할 경우 그리고 통일후 주요 군사경쟁국 모두 러시아가 가장 마지막 순위로 나타났다.그러나 러시아는 우리가 무시할 만한 존재가 아니다. 첫째,러시아의 잠재력과 경제적 가치는 크다.이제 더이상 초강대국은 아니지만 인재,과학기술,자원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다.오는 5월7일 공식취임하는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당선자는 ‘강력한 러시아’를 주장하는 인물이다.‘강력한 러시아’의 전제는 경제회복이며,재기의 발판은 극동지역그리고 그 원천은 천연자원이 될 것이다.시베리아는 천연가스,석유 외에도풍부한 광물자원 등 원자재의 보고로 러시아의 미래를 이끌 가능성을 지닌곳이다. 그러나 시베리아횡단 광통신망 및 가스관 공사 등 여러 극동개발계획들은 러시아의 정책적,제도적 노력부족으로 아직 구상단계에 머물러 있다.우리는 이를 자원외교와 지역협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향후 동북아국가들의 공통된 문제 중 하나는 에너지문제가 될 것이다.3월말 러시아정부는 한국과의 자원협력협정안을 승인하는 등 연료,에너지분야의합작사업의 발판은 이미 마련되었다.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사할린 유전의수송루트가 러시아(사할린∼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한반도(북한∼한국)∼일본(홋카이도)으로 결정된다면 동북아 에너지원의 미래는 밝다.또한북한에 진출할 한국기업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의 지역협력 참여를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러시아를 ‘정상국가’로 새로이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둘째,통일과정에서 러시아의 정치적 지지가 필요하다.러시아는 한반도의 정치적 분단을 야기한 당사국 중 하나이며,올 2월 체결된 북·러 우호선린협력조약(신조약)은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여지라는 문제를 남겼다.또한 최근 러시아는 한반도문제에서 영향력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다.지난 2월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시 남북한 철도와 시베리아철도의연결방안을 제시한다든지,4월 로슈코프 외무부차관이 푸틴의 방북추진 계획을 밝힌다든지,푸틴 대통령 당선자가 김대중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반도의 정치적 안정 희망을 피력한 것 등이 모두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그런데 ‘신국가안보개념’에서 러시아는 구체적으로 핵전쟁의 수행능력을밝힌 바 있다.국가두마(하원)의 START-Ⅱ(2단계 전략핵무기 감축협정)비준,핵장비의 이용기한 경과,자원부족 등으로 러시아의 핵능력은 이전과 같지 않으며 서방의 투자와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이들의 핵 언급은 강대국의 위상을 과시하는 정도로 폄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1999년 현재 1만개 이상의 전술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군사적 강대국이다.더구나 수교 이후 한국에 편향되던 러시아의 한반도정책은등거리외교로 전환되어 특히 군사적 측면에서 북한과의 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대북 무기수출은 경제력의 밑거름인 동시에 ‘북한 끌어안기’를 통해 동북아에서 ‘힘의 균형’을 모색하기 위한 발판이란 점에서 그들의 입장에선 매력적인 것이다.한반도가 통일되는 과정과 그 이후에도 주변국의 지지와 협조는 필요하다.우리에게 섭섭한 그들이 딴지걸지 말라는 보장이 없으며이는 통일의 과정을 보다 험난하게 만들 수 있다. 올해로 러시아와 수교한 지 10년이다.이제는 러시아의 힘을 보다 정확하고실리적으로 판단할 때이다.어느 선배는 ‘국가는 망해도 역사는 남는다’고말하지만 필자의 소신은 여전하다.‘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러시아)민족은쉽게 망하지 않는다’ 정성임 이화여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정치학 박사.
  • 사양·생계형업종 소득세 평균 5∼10% 덜낸다

    당구장,양복집 등 갈수록 수요가 줄고 있는 사양업종과 구멍가게,식료품 등다수가 종사하는 생계유지형 업종은 표준소득률이 낮아져 세 부담이 줄게 된다. 반면 골프용구,프랜차이즈 음식점,피부·비만 관리업,이동통신 관련업종,컴퓨터·인터넷 관련업종 등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과 룸살롱,중국음식점,변호사 등 소득신고 ‘상습’ 누락업종은 표준소득률이 높아진다. 또 최근 성업중인 산후조리원과 대형할인점이 독립 업종으로 분리되며,콜라텍이 ‘고급다방’으로 분류돼 엄격한 세무 관리를 받게됐다. 국세청은 19일 ‘99년 귀속 표준소득률 조정내역’을 마련,전체 900개 업종중 29개 업종(해당 사업자 13만4,000명)의 표준소득률이 인상되고 69개 업종(해당사업자44만2,000명)이 인하됐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한·일 어업협정 이후 불황을 겪고 있는 어업·수산업 관련업종,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부동산 관련 업종,수입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된 섬유관련 업종,영세업종 등의 표준소득률이 평균5∼10% 내렸다. 거꾸로 가입자 급증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통신장비 및 전화기(휴대폰)업체,골프장비 도·소매업,맞춤한복집,탐정 및 경호업 등은 표준소득률이 올랐다. 업종 분류가 불분명했던 콜라텍은 고급다방으로 분류돼 25.4%의 표준소득률을 적용받게 됐으며,산후조리원은 별도업종으로 신설돼 44%를 적용받게 됐다. 백화점과 같이 취급되던 대형할인점도 독립업종(7.5%)으로 떨어져 나왔다. 안마시술소는 이번에 처음으로 장애인 경감률 적용 혜택을 받게 돼 ‘숙원’을 풀게 됐다. 그러나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지난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린 것으로 집계된 다단계 판매업종이 국세청 심의에서는 불황업종으로 분류돼 표준소득률이 인하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으로 지적됐다.국세청은 업종별 신고상황,실물경기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전문가들로 구성된 소득표준심의회심의를 거쳐 표준소득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조정된 내역은 다음달 종합소득세 신고때부터 적용된다. 안미현기자 hyun@■표준소득률이란 사업자가 회계장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할 경우세무당국에서 정확한 소득금액을 확인할 수가 없어,이러한 사업자의 소득금액을 추정하기 위해 국세청이 매년 경기변동요인 등을 감안해 선정하는 업종별 기준이다.
  • 전기·전자제품이 수입 주도

    우리나라 수입에서 과거엔 1차 산품과 경공업 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최근들어 반도체와 컴퓨터 등 전기·전자제품이 수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상대국인 미국 및 일본산 제품이 우리나라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수입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자원부가 13일 발표한 ‘80∼99년 품목·국가별 수입동향’에 따르면지난 80년 전체 수입에서 곡물과 목재,원유 등 1차 산품의 수입비중이 51.1%를 차지했으나 90년대 들어서는 20%대로 낮아졌고 99년에는 27.6%를 나타냈다. 경공업제품 비중은 80년 2.5%에서 90년 4.1%,99년 4.5% 등으로 소폭 늘었다. 반면 중공업 제품의 수입비중은 80년 46.4%에서 99년에는 67.9 %로 높아졌다.특히 전기·전자제품은 수입비중이 80년 7.4%에서 90년 16.1%,95년 18.6%,99년 27.7%로 수입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다. 수입대상 지역별로는 기초원자재와 1차 가공품은 주로 중동이나 아세안 국가로부터 수입비중이 높고 전기·전자와 기계류,중화학공업 제품은 미국과일본,독일 등 선진국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우 농림수산물,화공품,철강금속,기계류,전기·전자,섬유류 등 대부분의 품목군에서 1,2위 수입국 위치를 점했으며 9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수입의 41.0%를 이들 두 나라가 차지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전경련 지원천명 배경과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2일 남북경협에 대해 ‘5대 원칙’을 정립하는 등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정부가 어렵게 성사시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재계의 ‘화답’이라고 할 수 있다.남북 정상회담의 양대 골간이 이산가족 상봉문제와 경협 활성화이고,경협은 당연히 재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정부가 재정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국민적 성원만으로 대북지원을 확대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재계의 적극 협력 방침은 이산가족 문제와 경협사업 등에 민관(民官)이 힘을 합침으로써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빠진 재계 전경련의 경우 아직은 회원사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체경협기금 조성이나 북한에 투자조사단 파견 등이 검토단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이달중 정부 당국간 실무회담과 6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등 여건 및 상황이 변화하면 그에 상응한 후속조치들을 순차적으로 취해 나가는 등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여건 최대한 활용 전경련은 대북투자문제는 예상과 달리 큰 재원이필요하지 않을 것이란 낙관론을 내놓았다.이는 ‘최소 투자로 최대 이익을얻는다’는 다분히 경제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것으로 평가된다.많은 투자가한꺼번에 당장 이루어질 필요는 없으며 북한에 대한 기존 투자와 저렴한 현지의 노동력,우리의 유휴 장비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 적은 투자규모로도 얼마든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경공업 분야의 경우 투자액이 크지 않으며,북한의 저렴하고 양질의 인력과 원자재를 적극 활용한다면 단기간내 수익성 있는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서도 남북 정상회담을계기로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 기업의 투자 및 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며,남북한 당국간 협정이 구체화되면 국제 금융기구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 역할에 대한 재계의 기대 앞으로 민관협력이 가속화되고 모처럼 얻은남북간 화해·협력 분위기를 이끌어가려면 정부도 남북 정상회담 등을 통해재계가 요청하는 투자보장협정 및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법적·제도적 문제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 토지공사·한국전력·도로공사 등 공기업의 북한 진출을 적극 지원,공단·도로·전력 등 인프라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북한에서 제품 생산 및 수출활동을 지원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3월 수입 142억弗‘사상최대’

    지난달 수입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3월중 수입은 14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3억400만달러)보다 52.8%나 늘어났다.지금까지 월중 수입 최대치는 96년 12월의 136억달러였다. 지난달 수출은 146억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16억5,700만달러)보다 25.3% 늘어나는데 그쳐 무역수지 흑자는 3억8,200만달러에 그쳤다.1·4분기중수출은 395억6,900만달러,수입은 388억2,300만달러로 총 7억4,600만달러의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3월중 수입이 급증한 것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액화천연가스(LNG),나프타,석유류 제품 등 에너지 수입액이 급증한데다 알루미늄과 펄프 등 국제 원자재값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소비재 수입도 급증,스키용구 수입(1∼20일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63.5% 늘었고,포도주는 145%,영상기기는 108.1%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컴퓨터 등 주력 수출품목이 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를 나타냈고,반도체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김환용기자 dragonk@
  • 2월 경상흑자 7억9,000만弗

    상품수지(무역수지)의 흑자 규모가 커지고 서비스수지 적자는 줄어 2월 경상수지 흑자가 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올 경상수지 흑자 누계는 11억달러를 넘었다. 한국은행은 29일 ‘2월 중 국제수지 동향’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가 1월보다 4억7,000만 달러 증가한 7억9,000만 달러였으며 1∼2월 누적 흑자는 11억1,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달보다 커진 것은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데다여행수지 흑자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소득수지도 흑자로 반전됐기 때문이다. 수출은 반도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와 승용차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한 12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수입은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와 가전제품 등이 늘어 58.5% 증가한 116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는 7억2,000만 달러로 전달의 6억3,000만 달러에비해 9,000만 달러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가 5,000만 달러 흑자로 반전된 데 힘입어 전달의 3억2,000만 달러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된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金산자 “유럽차 사고싶다”

    김영호(金泳鎬) 산업자원부 장관은 24일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초행사에 참석,“유럽산 자동차 한 대를 갖고 싶다”고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 이날 발언은 유럽과의 자동차·조선 분야에서 통상마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장관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EU상의 초청 오찬강연에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나 자신이 유럽산 자동차한 대를 샀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정부는 수입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수입차전시회를 정부가 공식 후원하며 본인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산업 분야의 한-EU 통상문제와 관련,김 장관은 “한국 조선업계의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는 EU측 주장과 달리 외환위기 이후 환율상승과 원자재 가격인하,고용감축,근로자들의 ‘헝그리 정신’에 기인한 생산성 향상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한 것이며 이 요인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한국정부는 EU각국이 당면한 어려움을 깊이 인식,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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