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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 건설업체 공동 구매체계 마련”

    “중소 건설업체 공동 구매체계 마련”

    “건설금융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2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김일중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중소 건설사의 원자재 수급 불안을 덜어 주기 위해 공동 구매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수익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국 4만여 중소건설업체들이 출자해 세운 건설금융기관이다. 건설공사 보증과 융자를 해주는 것이 주된 업무다. 설립 당시 자본금 372억원, 조합원수 4350개사였던 조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금 3조 6000억원, 조합원수는 4만 2000여개로 성장했다. 김 이사장은 “1조 4000억원의 풍부한 자금을 부동산개발 등 수익사업에 투자해 조합원의 자산가치를 키우고 영업배상책임공제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정 자본을 부동산 투자회사와 자산운용회사, 간접투자기구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건설공사 보험사업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그는 “조합이 개발·출시한 근로자 재해보험은 공제상품 분야에서 관련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며 “근로자 재해보험 출시를 통해 받는 건설업계의 보험료 절감혜택이 연간 5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현장에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하자분쟁조정위원회와 기술자문위원회는 기술력과 법률 전문가가 부족한 중소 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건설공사의 품질은 전문건설업자의 손끝에 달려 있다.”며 “전문업체의 기술개발과 다양한 경험 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이명박정부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

    한국경제가 사면초가 상태에 놓였다. 이명박정부 출범을 앞두고 무역적자 폭이 확대되고 물가가 치솟는가 하면, 소비증가세가 둔화되고 고용사정은 악화되고 있다. 특히 치솟는 물가는 한국경제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 지난 1년간 50%나 오른 국제 밀 시세는 최근 한달 사이 무려 90% 이상 폭등했다.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라면 등 생필품가격이 오르면서 사재기와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국제 원유가격은 또다시 사상 최고가 행진이다. 철강 등 국제 원자재값이 폭등하면서 우리의 수출주력상품인 조선과 자동차 등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인플레 쓰나미’로 불리는 최근의 물가 상승압력이 우리로서는 속수무책이라는 점에 있다. 원자재와 에너지, 곡물의 자급률이 극히 낮은 우리 경제구조로서는 외부 충격시 완충역할을 담당할 방파제가 없다. 지난해에는 원화값 상승이 수입물가 충격을 일정 부분 흡수했지만 올 들어 환율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입물가 상승은 곧바로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로 파급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경기의 하강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콜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인플레 기대심리 때문이다. 이명박정부는 성장잠재력 회복과 물가안정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공언했다. 대외 여건이 우호적이거나 최소한 중립적이라면 바람직한 목표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 부진 속에 전방위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새 정부가 물가 안정에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권고한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차기정부가 표방한 ‘자원외교’를 능동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 물가 고삐를 못 잡는 성장은 사상누각이다.
  • ‘순풍’ 해외건설 원자재가격 급등 ‘역풍’

    해외건설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란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해외건설 업체들은 구매선 다변화, 원가절감 방안을 수립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연초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읽혀진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자재인 철강재는 지난해 초보다 20∼45%가량 올랐다. 시멘트와 레미콘 등 다른 건자재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건설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중동 현지가격의 경우 1년전 t당 517.5달러이던 철근값이 760달러로 46.8%나 뛰었다. 플랜트 공사에 많이 들어가는 후판(厚板)은 t당 602.5달러에서 850달러로 41%, 소형 형강은 542달러에서 665달러로 22.5%가 올랐다. 건자재 가격의 급등은 유가 상승으로 제조원가와 운송비가 오른 데다가 달러화 약세, 베이징 올림픽 특수로 인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제한 등에서 비롯됐다. 건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해 397억달러의 해외공사를 따낸 여세를 몰아 올 들어 두 달새 71억달러를 수주한 해외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건자재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마다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수주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자재 구매선을 다양화하고, 구매인력을 확충했다. 현장단위로 자재부분 원가절감 운동도 펼치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2억 달러 상당의 싱가포르 건축공사 수주를 앞두고 원자재 가격 연동 문제로 발주처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김호상 현대건설 구매담당 상무는 “그동안의 수주 경험을 활용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압박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주하는 공사는 원자재 가격 연동제 등으로 부담을 덜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장에서 자재구매를 확대하도록 재량권을 부여하고, 구매선을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무역회사를 활용, 제때 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대림산업은 국내외의 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랜트 위험관리부’를 신설했다.SK건설도 자재 조달의 글로벌화를 위해 13개국 1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이고 있다. GS건설은 해외 협력회사와의 원자재 조달 전략적 제휴와 원자재 손실률을 줄이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큰 회사는 그나마 대응능력이 있지만 해외에서 개발사업을 벌이는 업체들은 원가압박이 더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박사는 “원자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소싱을 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수입물가 21% 폭등

    국제 유가와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입물가가 급등,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물가상승 완충기능이 사라져 수입물가는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물가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1.2% 상승, 원·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수입물가가 치솟았던 1998년 10월(25.6%) 이후 9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물가에서 환율변동 요인을 제거할 경우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18.7%로 낮아진다.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5.2%,10월 7.5%,11월 13.7%,12월 15.6%로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3.0%로 지난해 12월(1.7%)보다 높아졌다. 주요 품목으로는 밀(전월 대비 14.2%), 옥수수(4.5%), 콩(5.5%), 원면(9.6%), 커피(8.9%)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업인플레이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합금철(17.8%), 안료(28.2%), 고철(10.1%), 비료(13.5%), 금괴(12.1%), 과일(7.7%), 체육복(17.9%), 어류가공품(29.0%), 스포츠신발(4.0%) 등도 대폭 올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라면·과자값 줄줄이 올라

    라면·과자값 줄줄이 올라

    식음료 제품의 가격인상이 거세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겹치면서 3월까지 줄줄이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라면값이 오른다. 농심은 20일부터 신라면(1봉지)은 650원에서 750원(15.4%), 짜파게티는 750원에서 850원(13.3%), 큰사발면은 900원에서 1000원(11.1%)으로 각각 100원씩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뚜기는 이달 들어 소면(900g) 값을 2020원에서 2260원으로 11%,CJ제일제당도 가쓰오우동(506g)을 4100원에서 4400원으로 7% 올렸다. 과자값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농심의 새우깡은 20일부터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오른다. 오리온은 닥터 유(Dr.You) 신제품 4종을 내놓았는데 가격이 종전 과자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 닥터유 통밀다크초콜릿케이크의 경우 g당 가격이 14.28원으로 초코파이(7.14원)의 두 배다. 초코파이도 지난해 12월 1박스(12개들이·총 420g)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다. 롯데·해태제과 등 메이저 제과 업체들도 가세했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으로 롯데샌드를 700원(80g)에서 1000원(100g)으로 300원 올리는 등 10여개 품목에 대해 15%가량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1월에는 드림파이를 2800원(1박스)에서 3000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 과자와 빙과류 200여개 품목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음료업계도 거들고 있다. 롯데칠성 해태음료 등 음료 업계는 20일부터 음료 값을 인상한다. 롯데칠성은 15개 제품에 대해 출고가 기준 탄산음료는 4∼7%, 주스는 7∼12% 올린다. 예컨대 콜드포도는 240㎖가 620원에서 700원으로 12%, 칠성사이다는 500㎖ 1병이 575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흰우유에 이어 가공우유 값을 곧 올린다. 지난달 중순 흰우유 1000㎖ 가격을 1750원에서 1850원으로 올린 매일유업은 바나나우유 등 가공유 제품도 조만간 10%가량 올리기로 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말 일반 흰우유(맛있는우유GT) 값을 6%가량 올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곡물가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물류비도 상승하고 있어 식음료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600대 기업 올해 92조원 투자

    올해 600대 기업의 투자는 지난해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06년말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금융회사 제외) 중 552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투자액은 92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4년의 18.7%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조사대상 기업 중 발전소 준공 등으로 투자가 낮을 것으로 보이는 한국전력 계열의 발전회사 등 공기업을 제외한 민간 기업들의 투자증가율만 보면 16.4%다. 제조업은 15.1%, 비제조업은 12.6%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비금속광물(49.3%), 목재·가구(43.0%), 조선·기타운송장비(38.9%), 화학(33.1%) 부문의 투자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섬유·의복·신발(-29.7%), 정유(-10.2%), 조립금속·기계·정밀기기(-9.4%) 등의 투자는 줄어들 전망이다. 기업들이 밝힌 투자확대 이유는 신제품 생산과 기술개발(38.1%), 노후시설 개선(27.5%), 기존 제품의 내수증가 대비(11.4%), 신산업진출(8.2%), 수출호조 대비(4.6%)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이 올해 투자를 늘리기로 한 것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기업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투자결정에 미치는 요인으로 유가 등 원자재 가격(39.3%), 환율(9.8%) 등 대외환경과 규제개혁(22.8%), 노사관계(4.1%) 등 정치·사회적 변수를 꼽았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열린세상] 수출진흥을 다시 생각한다/조환익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열린세상] 수출진흥을 다시 생각한다/조환익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지난달 무역부문에서 34억달러란 큰 적자가 났다. 작년 12월에 이어 두달째 적자 행진이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이라고 한다. 설 연휴가 길었던 이 달도 흑자 반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런데 무역적자 문제는 언론에서 실적 발표시 잠깐 걱정을 하는 듯하더니 곧 신정부 조직개편, 숭례문 소실사건 등 대형 이슈에 묻혀 관심권 밖으로 밀려 난 것 같다. 하긴 지난달도 수출증가율은 17%로 비교적 양호하였고, 적자의 원인이 주로 고유가·고원자재 가격에서 찾아야 했으니 ‘수출비상’이란 말을 하기에는 좀 호들갑스러운 면도 있다. 그러나 이달도 적자가 나서 3개월 연속 적자가 된다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유지해온 무역 ‘흑자구조의 정착’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올 테고 국민도, 기업도 점차 불안감을 갖게 될 것이다. 서비스 분야 적자가 이미 연간 200억달러 규모로 커져 있으니 이를 무역부문에서 메워 나가야 할 텐데 이렇듯 연속 무역적자가 나면 점차 나라 곳간이 비어 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다. 정말 무역적자 시대로 들어선다면 이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지금 국민들이 가장 피부로 느끼는 펀드 투자 손해의 고통 정도가 아니다.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는 우리 주력 수출기업의 신용과도 직결될 것이다. 주가도 힘을 잃고 기업이나 은행이 해외에서 빌리는 돈의 이자도 치솟는다. 또한 적자심리는 국민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위축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 다행히 2·4분기부터는 흑자로 다시 돌아선다는 것이 산업자원부의 관측이다. 그렇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서라도 우리의 무역여건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낙관적인 요소는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 미국시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여파로 탈진상태에 빠져들고 있으며, 우리의 최대 시장인 중국마저도 성장세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 유럽과 일본 역시 경기 냉각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중동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만이 그런대로 괜찮을 따름이다. 품목별로는 조선, 철강, 기계류 등 소위 ‘이머징 마켓’과 연계된 분야 정도는 순조로운 증가세가 기대되지만 반도체 등 다른 품목은 매우 불투명하다. 수입 물가는 세계경기 후퇴와 관계없이 원유, 원자재, 곡물 등에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갖고 챙겨야 할 분야가 우리의 수출전선이다. 따라서 제일 시급하고 중요한 국정과제는 ‘수출진흥’이 되어야 한다. 좀 구식이기는 하나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수출점검회의를 한두번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서 수출과 관련된 각종 비용과 규제를 과감하게 덜어주자. 물류비용, 외환 수수료, 각종 준조세 등을 샅샅이 찾아내어 줄여주고 수출보험도 최대한 활용하여 수출에 따른 각종 위험부담도 최소화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파견 등 마케팅 지원도 제대로 한번 해주었으면 한다. 동시에 참여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서둘러서 이 정부의 업적으로 수확하기 바란다. 그래야 대미수출의 돌파구가 열리고 일본과의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갈 수 있다. 정치권도 총선에 함몰돼 어정쩡하게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다. 우리에게 수출은 이제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자존심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 다시 빚어져서는 안 된다. 연속된 무역적자를 계기로 우리 수출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조환익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 원자재값 상승 등 악재 불구 경쟁서 살아남기 몸부림

    원자재값 상승 등 악재 불구 경쟁서 살아남기 몸부림

    자동차 가격 인하 바람이 거세다. 국산차 가격은 줄곧 오르막길만 달리다 최근 일부 차종들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고 수입차는 지난해 시작된 가격 인하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줄줄이 가격을 내리는 것은 갈수록 격화되는 시장경쟁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산차:마티즈·오피러스가 인하 기폭제 되나 기아차와 GM대우는 지난달 고급 대형세단 ‘오피러스’와 경차 ‘마티즈’의 가격을 각각 내렸다. 기아차는 오피러스 GH270 세부모델의 명칭을 ‘고급형’에서 ‘스페셜’로 바꾸면서 가죽시트를 비롯한 일부 편의사양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차값을 300만원가량 낮췄다. 값은 더 비싸지만 경쟁차종인 현대차 ‘제네시스’ 출시에 더해 수입차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고육책이다. 실제로 최근 2년간 대형차 시장 1위를 지켜온 오피러스는 제네시스 출시에 따른 시장잠식 등으로 판매대수가 지난해 월평균 1911대에서 올 1월 1306대로 급감했다. GM대우는 마티즈 출시 10주년을 앞세워 기존 사양을 손대지 않고 차값을 최대 53만원 내렸다.2월 한달간 제공되는 판매조건 등을 더하면 인하폭이 최대 140만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부터 경차 범위가 기존 배기량 800㏄ 미만에서 1000㏄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기아 ‘뉴모닝’과 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까지 국내 경차시장을 독점해 온 마티즈는 지난달 3226대가 판매돼 뉴모닝(7848대)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르노삼성도 최근 사양이 고급화된 ‘SM3’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차값을 사실상 100만원쯤 내렸다. 현대차 ‘아반떼’가 지난해 11만 535대가 팔린 데 비해 SM3는 2만 7492대 판매에 그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차값은 유지하면서 사양을 고급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던 기존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본격적인 가격인하에 나설지 주목된다. ●수입차:가격낮춰 대량판매로 전략 선회 시장경쟁 격화와 SK네트웍스의 ‘저렴한 수입차’ 공급 방침 등에 따라 지난해 본격화한 수입차 가격인하도 계속되는 양상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3일 대형 세단 ‘A8’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최대 1000만원 이상 내렸다.A8L 4.2 FSI 콰트로가 1억 7230만원에서 1억 5850만원으로 1380만원 낮아진 것을 비롯해 A8 3.2 FSI 콰트로,A8L 3.2 FSI,A8 4.2 FSI 콰트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각각 40만원,330만원,830만원 인하됐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에도 중형 세단 ‘A4’에 ‘S라인 패키지’ 모델을 도입하면서 이 패키지가 적용되지 않는 A4 2.0 TFSI와 A4 2.0 TFSI 콰트로의 가격을 각각 250만원,370만원 내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대형 세단 ‘올 뉴 S80’ 2008년형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직렬 6기통 3.2 모델은 기존 6800만원에서 820만원 낮은 5980만원으로, 디젤엔진을 장착한 D5 모델은 5700만원에서 5200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GM코리아 역시 지난달 대형 세단 ‘캐딜락 DTS’와 중형 세단 ‘CTS’의 새 모델에 인하된 가격을 적용했다.DTS는 기존 모델보다 480만원 싼 9500만원으로,CTS 3.6은 1150만원 내린 534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GM코리아는 20일 나올 2008년형 ‘뉴 사브 9-3 컨버터블’도 이전보다 싸게 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상반기 중 최고급 모델인 ‘S500’의 가격을 일부 편의사양 조정을 통해 3000만원가량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판매가는 1억 7000만원 안팎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뉴 C클래스’의 가격을 최대 1000만원가량,BMW코리아가 ‘528i’의 가격을 2000만원가량 내렸다. 폴크스바겐, 사브 등도 가격을 줄줄이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회사들이 한국시장 안착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보고 이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대량 판매에 나서는 전략을 택하면서 가격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상품 교역조건 작년 ‘사상 최악’

    상품 교역조건 작년 ‘사상 최악’

    지난해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입단가는 크게 올랐지만,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인 전기·전자제품 등의 수출 단가는 소폭 상승해 순상품 교역조건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물량은 크게 늘어나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즉 우리나라 기업들이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분을 완성품 수출가격으로 전가시키지 못한 채 수출물량 확대로 상쇄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07년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2000년을 100으로 할 때 전년에 비해 4.1% 하락한 70.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한다. 이 지수가 70.2라는 것은 100개를 수출하고 받은 대금으로 70.2개만 수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가 이처럼 악화된 것은 지난해 수출단가는 1.6% 소폭 상승했는데 수입단가가 5.8% 상승했기 때문이다. 철강제품의 가격은 9.0%, 승용차가 7.1% 상승했으나 반도체·휴대전화 등 전기·전자제품의 가격은 6.0%나 하락했다. 수입가격은 원유 7.2%, 철강재 15.3%, 비철금속은 14.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곡물 수입가격이 34.2%로 폭등했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2003년 89.0,2004년 85.3,2005년 79.0,2006년 73.2 등으로 해마다 하락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분기 74.0에서 4분기에는 67.1로 떨어졌다. 한편 지난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60.5를 나타내 전년에 비해 7.4% 상승,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총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이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소득교역조건지수가 높아진 것은 낮은 수출단가를 ‘물량공세’로 만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달 소비자물가 ‘魔의 4%’ 돌파?

    이달 소비자물가 ‘魔의 4%’ 돌파?

    2월 소비자물가가 4%를 뚫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격인 생산자물가가 1월에 6% 가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이자폭탄’으로 신음하던 서민들의 가계가 이제는 ‘물가폭탄’까지 맞게 생겼다. 한국은행은 올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5.9%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04년 11월 6.8% 상승한 이래 3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에서 10월 3.4%,11월 4.4%,12월 5.1%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5개월째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도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2.3%에서 10월 3.0%,11월 3.5%,12월 3.6%로 꾸준히 상승했고, 올 1월 3.9%로 4%에 바짝 다가섰다.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간의 상관관계를 볼 때 2월 소비자 물가는 마의 4%에 도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같이 생산자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원유 및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2006년 국제유가(서부텍사스유·WTI)가 평균 61.05달러였지만, 올 1월 91.75달러까지 올랐다. 밀·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해 배합사료가 전년 동월대비 28.3%, 밀가루 등 식료품도 6.9%나 상승했다. 화학제품도 전년 동월대비 10.6%, 비금속 광물도 5.0% 올랐다. 또한 농림수산품이 설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난 데다 출하를 조절하면서 전월보다 2.9% 올랐다. 특히 딸기, 배, 감, 사과 등 과실류 가격은 14.6%나 뛰었다. 국제원유가 상승에 따라 화물운송비가 전년 동월대비 8.2%, 증권수수료 등도 23.2% 껑충 올라갔다. 건설업계 서비스료도 전년 동월대비 10.0% 뛰었다. 한은 물가통계팀 윤재훈 과장은 “연말·연초에 업체들이 원가 상승 부담을 도·소매 가격인상을 통해 전가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자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차라리 문닫고 튀자” 206개社 무단철수

    “차라리 문닫고 튀자” 206개社 무단철수

    4년 전부터 중국 칭다오(靑島)시에서 40여명의 현지 노동자를 채용해 운동화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민영(가명)씨. 최근 30∼40% 오른 인건비 부담에 위안화 가치마저 높아지면서 수출길이 막힌 그는 1년 전부터 청산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요즘은 청산 신청을 한 게 후회막급이다. 청산 심사나 신청 등 각 단계마다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공장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인건비 등 매달 300여만원의 손해만 감수하고 있다. 김씨는 “세제 당국에서 그동안 받았던 세제 혜택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무단 철수라도 했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중국 칭다오 지역에서 까다로운 청산 절차를 피해 무단 철수한 기업이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206개사에 이르고, 이중 절반 정도인 87개사가 지난해에 ‘야반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의 각종 조치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고 중국 내수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최근 중국으로 진출한 기업의 청산 작업에 도움이 되는 사례 등을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높아진 규제 장벽에 인건비·원가 급등이 원인 12일 수출입은행이 최근 펴낸 ‘칭다오지역 투자기업 무단철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344개의 한국 기업이 칭다오시에 투자했고, 이 가운데 2.5%인 206개 기업이 무단 철수했다. 기업의 야반도주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그해 21개 업체를 시작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 지난해에는 무려 87개사가 중국을 떠났다. 특히 노동집약적 영세업종의 ‘탈중국’ 현상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공예품(액세서리) 생산업체가 63개사(3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봉제업체 16.0% ▲피혁업체 13.6% 등의 순이었다. 종업원 숫자 역시 50명 미만의 기업이 전체의 55.3%나 차지했다. 중국 진출기업의 무단철수가 늘고 있는 것은 노동집약산업에 대한 규제는 높아지는 반면 인건비와 원가는 빠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 수출입은행 칭다오대표부 박진오 수석대표는 “현지 기업들의 올해 실질인건비 부담은 작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데다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위안화 절상폭 확대, 과다한 토지사용세 부과 등으로 자금력이 열악한 영세기업들은 버텨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 현지시장 개척이 ‘정답’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중국 진출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실 김화섭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 투자기업의 3대 잠재적 난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진출 뒤 처음에는 토지사용세를 내지 않다가 몇년 뒤 대가를 요구하는 지방정부가 많고, 중국 노조 역시 정부의 지원 아래 강성 성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농촌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은 토지소유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 결정을 하기 전 토지사용세 납부 방법이나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매듭짓고, 생산입지를 선정할 때 중장기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보다 규모가 큰 지역에 공장을 짓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도 “영세업체들은 중국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반면 끊임없이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들은 잘 나가는 등 진출 기업 간 ‘빈익빈 부익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수출관련 세제 혜택이 줄어드는 동시에 환차손은 높아지는 만큼, 진출 기업들은 중국 현지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기업 ‘납품단가 후려치기’ 여전

    대기업들의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전업계와 완성차업계의 경우 납품업체 5개 가운데 1개 정도는 임금인상이나 환율 변동에 따른 대기업의 손실분을 단가 인하로 흡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완성차·건설 등 3개 업종 21개 대기업과 거래하는 하도급업체 1236개사를 상대로 하도급 거래의 공정성을 조사한 결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대기업의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가 문제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계약체결 ▲하도급 대금 결정 ▲납품 및 대금 지급 ▲비(非)대금 ▲상생협력(윤리경영) 등 5개 부문에서 하도급 업체들이 답변한 공정성과 불공정성 여부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3개 업종 모두 하도급 대금의 결정과 관련한 공정성 점수가 가장 낮았다.100점 만점에 전자업종은 67.1점, 완성차업종은 71.9점, 건설업종은 76.6점으로 나타났다. 이 점수가 50점을 넘으면 일단 공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동훈 공정위 기업협력단장은 “대기업의 경영 사정에 따라 일방적으로 납품단가를 인하하는 불공정 관행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부당한 단가인하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가전업계(4개 대기업)와 거래하는 하도급업체의 20%가 원자재값 변동과 임금상승에 따른 단가인하 요구를 경험했다.18.6%는 환율변동에 따른 단가 조정을 요구받았다. 특히 시제품이나 개발품 위탁과 관련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7개 완성차와 거래하는 납품업체들은 19%가 임금상승에 따른 단가인하를,15.8%가 원자재값 변동에 따른 단가인하를 지적했다. 대형 건설업체 10개와 계약을 맺은 하도급업체들은 14.9%가 물가상승에 따른 대금조정을,13%가 원도급 대비 하도급 금액의 적정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반면 금품·향응·이익 제공 강요나 영업비밀이나 기술요구 등의 비대금 부문에선 83.7점으로 높게 받아 불공정 거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체결과 납품 및 대금지급 부문은 79.1점, 상생협력은 77.9점으로 평가됐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올 세계 ‘서브프라임 손실’ 300조원 늘 것”

    올해 전 세계 금융시장이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 300조원 가까운 추가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증시가 폭락할 가능성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사 올리버 와이만은 11일 ‘2008년 금융서비스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의 여파가 현재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3000억달러 정도의 손실이 더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이익배수(PER)가 50배 이상인 중국과 최근 5년 동안 주가가 6배 이상 폭등한 인도 등 아시아 주식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또한 원자재 가격 폭등과 국제 경제성장 둔화 등도 올해의 잠재 위기요소”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금융산업이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쓰나미’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아시아 지역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재정경제부가 국내외 안팎의 높은 물가 상승세와 경기둔화 움직임을 잇따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경기가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KDI는 11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의 생산 증가세는 견실하지만 금융시장 불안과 높은 물가 상승세가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KDI는 “지난해 말까지는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됐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소비자평가지수는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가계소득 흐름의 악화보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높은 물가상승률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도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서 주요 선진국의 실물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는 4%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선행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로 경제는 물가상승률이 3%대에 올라서면서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동반 부진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경제는 소비자 물가가 6% 이상으로 치솟은 반면 산업생산 증가율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다만 중국 경제는 점진적인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공업생산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경부도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 ‘그린북’에서 “우리 경제는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 경기의 둔화 등으로 하방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물가 오름세도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세계 경제가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주요 선진국 경제의 둔화로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특히 미국 경제는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이 0.6%에 그치는 등 경기 침체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서브프라임 부실의 여파가 주택과 소비뿐 아니라 투자와 고용 등 실물 부분으로 파급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물가를 압박하면서 미국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경우 주택투자 부진과 미국 경제의 둔화에 따른 경기 둔화의 가능성이 확산돼 일본은행이 정책금리 인상시기를 금년 하반기 이후로 늦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로경제의 경우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른 경기하방 위험에도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물가상승률 때문에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에서 동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장바구니 물가 ‘겁나게’ 오른다

    장바구니 물가 ‘겁나게’ 오른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중산마을에 사는 K(41·여)씨는 4일 대형할인마트에서 야채를 사려다 입을 다물지 못했다.2주 전에 2000원 하던 부추 한단이 3650원으로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 있었기 때문이다.980원 하던 느타리 버섯 한 봉지 값도 1250원으로 껑충 뛰어 있었다. 한달 전쯤 1100원 하던 애호박도 1800원이었다. 지난달 말에 살 때는 5000원 하던 감자 7개들이 한 봉지 값은 6500원이었다.K씨는 “매장 판매 직원도 ‘너무 비싸니까 먹지 말라.’고 농담 섞인 말을 하더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제수용품의 가격도 2주일 전과 비교해 5∼10%씩 큰 폭으로 상승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밝힌 대형유통업체(백화점 포함)의 ‘설 성수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소갈비 1㎏의 값은 6만 1794원이었지만 2주일 후인 31일에는 9.0% 올라 6만 7368원에 팔렸다. 조기는 1만 47원에서 1만 1726원으로 6.1% 상승했고, 사과(5개)도 9868원에서 1만 436원으로 5.8% 올랐다. 단감도 3126원에서 3420원으로 9.4%가 상승했다. ●호떡 한개 800원… “간식도 못 먹겠네” 애호박 1개는 1542원에서 1974원으로 28.0% 상승했고, 마른멸치도 1만 1158원에서 1만 2034원으로 7.9% 올랐다. 어린이 간식용 음식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D피자는 지난해 연말 모든 피자값을 1000원씩 인상했다. 수도권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K우유는 1ℓ에 2850원에서 3200원으로 올랐다.K치킨은 다음 달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 중구 약수동에 사는 주모씨는 “집앞 빵집의 식빵도 최근 2000원에서 2300원으로 15%가 올랐고 호떡도 500원에서 800원으로 300원이나 올랐다.”면서 “호떡을 군것질거리로 사먹기도 부담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주씨는 “전에 10만원어치 장을 보면 카트가 가득 찼지만 이제는 중간밖에 차지 않는 것을 보면서 물가가 올랐음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 풍동지구에 사는 김만자씨도 “1년 전만 해도 1주일에 7만원씩 장을 봤지만, 이제는 10만원어치 장을 봐야 1주일을 생활할 수 있다.”고 했다. ●월급 2~3% 오를 때 학원비 10만원↑ 일산 중산마을 K씨는 “언론에서 물가가 오른다고 하는데, 실제로 체감물가는 훨씬 심각하다.”면서 “월급은 2∼3% 오르는데 물가는 더 큰 폭으로 올라 과거처럼 소비하면 큰일나겠구나 하는 위기감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이씨는 사교육비가 대폭 증가해 더 압박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딸이 학원에서 예비 중학교과정으로 옮기면서 학원비를 영어는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수학은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더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물가 상승이 수요확대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국제 밀 가격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억제할 방안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금융연구원 하준경 연구위원은 “소비자물가가 4%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한다면, 물가 압력이 더 커져 서민들의 고통은 극심해질 수 있다.”면서 “금리인하보다는 미시적 조정을 통해 물가상승 압력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열린세상] 금리정책의 딜레마/김정식 연세대 국제금융 교수

    [열린세상] 금리정책의 딜레마/김정식 연세대 국제금융 교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난달 금리를 1.25% 인하하면서 한국은행은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금리를 인하하자니 과잉유동성과 물가상승이 우려되고,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환율 하락으로 수출 감소와 경기침체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 인하의 이득을 살펴보면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가 우려된다. 지금 우리 단기 정책금리는 5%로 미국의 3%와 유럽연합(EU)의 4%, 일본의 0.5%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 이렇게 외국과 금리 차이가 커질 경우 우리 금융기관들은 외국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차입하게 되고 이는 결국 국내 외환시장에서 외환 공급을 늘게 해 환율 하락을 부추긴다. 이렇게 환율이 하락할 경우 그러잖아도 미국 경기침체로 감소가 우려되는 우리 수출이 더욱 줄어들게 된다. 내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수출마저 감소할 경우 우리 성장률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둘째, 시중유동성이 늘어날 것이 염려된다. 자본이동이 자유로운 개방경제에서는 과거와 달리 금리를 높여 유동성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금리가 외국보다 높은 경우 외국에서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시중유동성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외국과 2% 이상 금리 차이가 있는 경우 은행의 해외차입이 늘어나면서 시중유동성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셋째,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의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의 가계부채는 70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금리가 높고 동시에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결국 부채를 가진 가계들은 금리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게 되면서 한국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지금 펀드에 가입한 주식들이 대량 환매될 경우 주가가 폭락하면서 금융시장은 패닉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위기와 신용경색을 피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로 가계부채 부담을 경감시키고 투자자 심리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금리정책은 선제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금리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한 후 금리를 인하하면 그 시기를 놓치게 된다. 미국도 지난해 8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을 때 금리를 지금과 같이 인하했으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의 충격이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금년 우리경제 역시 미국 경기침체로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경기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기침체와 금융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도 선제적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 금리인하의 부작용을 염려하는 입장에서는 과잉유동성이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부동산가격과 물가상승을 경계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본이동이 자유로운 지금 높은 금리로 시중유동성을 줄이기란 쉽지가 않다. 부동산 가격상승 역시 그 원인이 과잉유동성보다는 재건축의 용적률 완화로 인한 투기 수요가 늘어난 데에 있으므로 용적률 규제를 강화해서 투기수요를 줄이는 것이 가격안정에 더 효과적이다.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도 지금 오르고 있는 물가의 대부분이 유가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 인플레이션 때문이므로, 환율상승과는 관계가 있을 수 있으나 시중의 과잉유동성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보면 금리인하의 부작용은 실제 생각보다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은행은 높은 금리를 유지해 환율하락으로 수입 물가를 낮추어 물가안정을 선택할 것인지 혹은 금리인하로 수출을 늘려서 과도한 경기침체를 막을 것인지의 딜레마 상태에 있다. 그러나 수출 감소로 초래될 수 있는 경기침체와 주가폭락이나 신용경색으로 인한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금은 한국은행의 선제적이고 신축적인 금리정책 운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정식 연세대 국제금융 교수
  • 高유가탓 무역수지 또 적자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이 예상보다 커서 불안감을 키운다. 연간 흑자기조는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관측이지만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328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0% 늘었다. 하지만 수입이 더 늘었다. 같은 기간 31.5% 급증한 362억 4000만달러다. 이 바람에 무역수지는 33억 8000만달러 적자가 났다. 지난해 12월(-8억 7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적자 폭도 당초 예상했던 20억달러선을 훨씬 웃돈다. 주범은 ‘원유’다.1월 원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89.6달러로,1년 전(56.6달러)보다 58.5%나 올랐다. 도입물량(8140만배럴)도 늘었다. 물량이 늘고 가격마저 치솟으면서 원유 수입액이 두 배 가까이(41억달러→73억달러) 급증했다. 홍석우 무역투자정책본부장은 “지난해 1월 대비 원유수입 증가액이 32억달러”라며 “33억여달러 무역수지 적자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올해 무역수지 흑자 목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전망한 올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30억달러. 홍 본부장은 “유가 안정을 점치는 관측이 많고 환율도 수출에 유리한 방향(원화 약세)으로 움직이고 있어 흑자 기조 자체는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지금의 고유가와 고원자재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당분간 무역수지 약세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설] 경상수지 적자 경고음 귀 기울여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무너질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수출 증가세는 한풀 꺾였고, 고유가 탓에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반면 해외여행과 유학, 연수 등으로 밖으로 빠져나가는 돈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의 경우 유가급등으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웃돌면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4억 400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12월 경상수지는 8개월만에 8억 1000만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59억 5000만달러로 흑자방어에 성공했지만 올해엔 30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한은은 전망하고 있다. 대외적 여건은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여파로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발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원유, 국제원자재 및 곡물의 가격상승세 지속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해외 불안요인을 통제할 수 없는 이상 우리는 안에서 해결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서비스 수지 개선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지난해 서비스 수지 적자는 205억 7500만달러로 연간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나고 해외유학 및 연수비용이 급증한 결과다. 취약한 국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교육·의료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다. 수출부진에 대비해 내수경기 활성화가 필요하다. 조세 및 준조세 완화로 소비여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올해엔 각종 리스크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현재의 경고음들에 귀 기울여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서비스수지 205억弗 적자

    서비스수지 205억弗 적자

    유학 등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2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수출 호조로 전년보다 15억달러 늘어난 59억달러였다. 외환위기 이후 10년간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8억 1000만달러 적자로, 올해 경상수지 관리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서비스수지 적자를 메워주던 상품수지가 7억 966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05억 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6억 1000만달러가 늘어났다. 특히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관련 경비 지급이 크게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20억 3000만달러가 늘어난 150억 9000만달러를 기록,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를 키웠다. 구체적으로 보면 일반여행과 유학·연수 비용으로 작년 한해 208억 9000만달러가 지급된 데 반해 수입액은 58억달러에 불과했다. 특히 일반여행 경비로만 158억 8000만달러가, 유학·연수비용으로 50억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의료·관광 서비스를 향유하려는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고유가와 서비스수지의 적자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해 59억 5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연간 상품수지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두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15억달러 늘어난 294억 1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상품수지는 7억 9670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해 올해 두자릿수 수출증가율이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세계경제 둔화와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등이 현실화되면 올해 수출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이라는 애초의 전망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때문에 교육·관광 등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서비스수지 적자 폭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설 선물] 애경

    [설 선물] 애경

    애경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인기 생활용품과 화장품들로 꾸민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애경측은 특히 이번 설에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불안으로 가격부담이 커져 고가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경은 저렴한 1만원대에서 고급스러운 10만원대 선물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특징이다. 애경은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와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으로 디자인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마티스의 작품 ‘목련꽃을 든 오달리스크’를 입힌 ‘케라시스 샴푸 명화세트’(6만 6400원)에는 케라시스 오리엔탈 프리미엄 샴푸(600g)와 린스(470g)가 각각 1개, 케라시스 오리엔탈 프리미엄 트리트먼트(100㎖) 1개, 케라시스 비누(100g) 3개가 들어있다. 또 5년 연속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베스트명품상을 수상한 2080치약과 2080앵커리스칫솔, 프리미엄급인 케라시스 샴푸, 블루칩 오일비누, 밀크&허니 우유비누 등 인기 제품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화장품에선 히트 상품인 ‘에이솔루션’의 선물세트를 3만원대에 선보였다. 여성용과 남성용 선케어 제품을 모은 ‘프레시스&포튠 선케어 스페셜 세트’(6만 2000원)도 있다. 인기 화장품인 포인트 마리끌레르 등 2만∼7만원대 선물세트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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