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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산택씨 별세 김하용(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SMR 원자로개발부 책임연구원)·하진(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본부 화성지사 팀장)·문주(중미ENC 관리부장)·봉찬(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 이사)씨 부친상 3일 중앙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860-3500 ●권성수씨 별세 박득출씨 남편상 권용순·경순·향순·명순·도균(동아오츠카 상무)씨 부친상 4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40분 (02)2227-7584
  •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 일왕 피난 타진…일왕이 거절”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 일왕 피난 타진…일왕이 거절”

    도쿄서 수백㎞ 떨어진 교토 염두일왕 손자 피난도 검토 과제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직후 당시 민주당 정권이 아키히토 당시 일왕을 도쿄에서 피난시키는 방안을 비공식 타진했지만 왕실에서 이를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정권은 간 나오토 당시 총리의 의뢰를 받아 아키히토 일왕이 교토 또는 교토보다 서쪽으로 피난하는 방안에 관한 일왕 본인의 의향을 하케타 신고 당시 궁내청 장관에게 비밀리에 물었다고 당시 정권 간부를 지낸 복수의 취재원이 밝혔다. 그러나 궁내청 측이 “국민이 피난하지 않고 있는데 (왕실 피난은) 있을 수 없다”고 반응해 실행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당시 궁내청 관계자는 “거절한 기억이 있다. 정부라기보다는 정치가 개인의 이야기로 들었다”며 아키히토 일왕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달했는지에 관해서는 “사후에 전한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피난 목적지로는 교토고쇼(御所)를 염두에 뒀던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교토고쇼는 메이지유신 직후 수도를 도쿄로 옮기기 전인 1331∼1869년 일왕의 거주 및 집무에 사용된 시설이다. 현재는 도쿄에 있는 고쿄(皇居)가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일왕 피난 구상에 관해 간 전 총리는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 쪽에서 (당시) 폐하(아키히토)에게 타진하거나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이자 왕위 계승 1순위인 후미히토 왕세제의 장남 히사히토를 교토로 피난시키는 구상도 ‘방사성 물질이 수도권에 퍼진 경우 검토 과제’로 총리관저에서 부상했으나 결국에는 보류됐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에 후쿠시마 제1원전의 전력이 차단되면서 냉각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원자로 1·3·4호기는 수소 폭발을 일으켰다. 현재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대표인 에다노 유키오 당시 관방장관은 대지진 5일 뒤인 3월 16일 기자회견에서 “(원전에서) 20∼30㎞ 지역에서 옥외 활동을 하더라도 즉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피난을 즉각 결정하지 않았다. 반면 미국 정부는 원전 반경 80㎞ 이내에 있는 자국민에게 피난을 촉구했다. 당시 아키히토 일왕이 도쿄를 탈출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가와시마 유타카 시종장(일왕을 보좌하는 ‘시종’직 중 최고위급)은 한 월간지 2011년 5월호에 실은 수기에서 “폐하가 도쿄의 사람들을 내버려 두고 도쿄에서 나가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LG전자, 케냐·베트남·인도에서 주거 취약계층 후원한다

    LG전자, 케냐·베트남·인도에서 주거 취약계층 후원한다

    LG전자가 해외 곳곳에 있는 주거 취약계층의 후원자로 나섰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케냐, 베트남, 인도 등에서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낸 수 있도록 비영린 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마을’ 사업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부터 집이 자신에게 특별한 이유를 글로벌 소비자들이 동영상으로 소개하는 ‘LG 컴 홈 챌린지’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에는 LG전자와 고객들이 공동으로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한 후원금이 사용됐다. LG전자는 ‘희망마을’ 사업을 통해 8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한 집을 지어주거나 기존의 집을 쾌적하게 바꿔준다. 공동식수나 화장실 등의 위생환경과 학교 도서관, 급식시설 등 교육환경도 개선하게 된다. 더불어 LG전자는 각 나라의 공공시설에서 지내는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도 지원한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머리카락 2만분의 1, 4나노미터…세계 최소형 크리스마스트리

    머리카락 2만분의 1, 4나노미터…세계 최소형 크리스마스트리

    네덜란드의 한 대학생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21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Phys.org’는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교 학생 마우라 빌럼스가 4나노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빌럼스는 결정격자(규칙적이고 주기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3차원 격자)에서 분리해낸 51개 원자로 초소형 트리를 완성했다. 물질을 원자 단위로 관찰할 수 있는 ‘주사터널링현미경’(Scanning Tunneling Microscope, STM) 활용해 원자 하나하나의 위치를 개별적으로 조정했다.완성된 트리 높이는 DNA 한 가닥보다 조금 굵은 4나노미터로, 머리카락을 2만개로 쪼갠 것과 비슷하다. 현재 반도체업계에서 가장 미세한 공정의 제품이 5나노미터 반도체칩이다. 미국 뉴욕의 명소 록펠러센터 앞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 높이가 23m인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세계 최소형 크리스마스트리다. 지난해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연구팀이 선보인 크리스마스 장식은 1만 나노미터(10마이크로미터) 크기였다. 당시 맥마스터대 캐나다전자현미경센터 연구원 트라비스 카사그란데는 집속이온빔 현미경으로 실리콘을 잘라 집 모양을 만들었다. 머리카락 10분의 1 크기 생강과자집 모형에 대학과 연구소명을 새겨 넣은 것은 물론, 굴뚝과 창문, 캐나다 국기 무늬의 매트까지 사실감있게 표현해냈다.연구원이 활용한 현미경 파장은 광학현미경 가시광선의 10만분의 1에 불과해 단일 원자 수준까지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모래분사기를 쏘듯 이온 빔을 비춰 초미세 조각 작품을 완성했다. 한편 델프트공과대학교 측은 “응용물리학과 마우라 빌럼스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매년 이맘때 전 세계인들은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빌럼스는 반대로 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기술적 가능”

    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기술적 가능”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부지에 보관 중인 트리튬(삼중수소) 함유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처분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견해를 거듭 밝혔다. 중국과 한국에서 우려가 상당하고 수산자원에 대해 피해가 적지 않을 것을 반발하는데 아랑곳 않고 일본 편을 들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교도통신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트리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점을 근거로 해양 등에 처리수를 방류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을 둘러본 뒤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오염수의 해양방류가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국제 관행에 부합하고, 전 세계 원전에서 비상사태가 아닐 때도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해 7월 임기 중 72세를 일기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일본 출신 아마노 유키야 전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지난해 12월 취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에서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방사성 오염수가 계속 생기고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현재 하루 140t가량씩 불어나는 이 오염수를 핵 물질 정화장치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탱크에 담아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2022년 여름이 되면 137만t 규모의 저장탱크가 차게 되면서 폐로 작업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며 태평양으로 흘려보내 처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가 ALPS를 거쳤다는 이유를 들어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해양방류로 처분할 경우 물로 희석해 기술적으로 제거할 수 없는 트리튬 농도를 법정 기준치의 40분의 1 수준인 ℓ당 1500베크렐(㏃, 방사성 물질의 초당 붕괴 횟수 단위)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물로 희석해도 방출 총량은 결과적으로 같아 지구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마찬가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된 오염수 약 120만t을 기준으로 한 트리튬 함유 총량은 약 860조㏃로 추산된다. 오염수의 해양 배출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은 정상 원전에서 나오는 것과 노심용융 사고 현장에서 생긴 고농도 오염수는 정화 처리를 했다고 해도 같은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애초 지난 10월 해양방류로 오염수 처분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육상보관을 계속하라고 요구하는 어민단체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지난 10일 “언제까지나 (처분 결정을) 미룰 수는 없다”며 조만간 방침을 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19일 후쿠시마를 방문한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도 “언제까지나 방침을 정하지 않고 미룰 수는 없다”면서 폐로 작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처분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 처분 문제를 일본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처분 방침이 정해지고 일본 정부가 요청하면 국제 감시팀을 즉각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민 단체와 한국, 중국 등 주변국에서 해양방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대해선 “IAEA가 매우 건설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 4관왕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 4관왕

    경일대 재학생 4명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하여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4개국에서 464점이 출품되었다. 이 가운데 경일대는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특허출원에 성공한 학생 4명이 참가하여 은상 1건, 동상 2건, 특별상 1건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김정연(시간·산업디자인학과 4년) 씨의 ‘방향제 달력’은 달마다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장씩 구성되어 있으며, 방향제 용액이 흡수되어 디퓨저 역할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용지를 물들여 시각적 효과까지 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인정받아 은상에 이어 특별상(한국특허정보원장상)도 수상했다. 서미주(패션디자인학과 4년) 씨는 계절마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신선한 성분을 사용해 피부를 계절별로 관리할 수 있는 ‘MO.MENT 계절 토너’라는 제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성원(전기공학과 3년) 씨는 횡단보도 음향 신호기와 스마트 워치를 연동하여 시각장애인의 안전 보행을 돕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시각장애인 횡단보도 수신기’로 동상을 받았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특허출원 셀럽 캠프’에서 특허출원 성과를 거둔 100명의 학생들 중 우수특허출원자로 선발되어 해당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지도교수의 조언에 따라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4관왕의 탁월한 성과를 냈다. 김현우 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하는 ‘특허출원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받은 것”이라며 “상품화가 가능한 출품작들은 사업화를 추진하고, 기술 이전 또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전, UAE 원전 1호기 출력 100% 도달…내년 상업 운전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7일 출력상승시험에서 출력 100%에 도달하며 내년 상업 운전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 7월 31일 최초임계에 성공했다. 한전은 이후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면서 출력 상승시험을 하고 있다.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 제어와 안전계통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UAE 규제 요건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한전은 출력 100%에서 모든 시험을 마치면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를 정지하고 시운전기간 중 도출된 발전소 운전 개선 사항을 종합 반영하기 위해 간이정비에 들어간다. 이후 성능보증시험을 거쳐 내년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한전은 “모든 역량을 다해 바라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며 “UAE의 평화적인 원자력에너지 개발은 한-UAE 양국 간 건설·운영·설계·핵연료·정비 등 원전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전력반도체와 중성자/김명섭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도로에서 이전보다 전기차를 많이 볼 수 있다.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도 2030년까지 20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젤발전기가 달려 있는 전기차 충전소 사진은 무공해 자동차라고 여겨지는 전기차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구별되는 전기차의 3요소는 연료(전기), 이차전지, 전력변환장치이다. 발전과 수송은 지구온난화의 대표적인 주범이다. 전기차는 연료로 전기를 사용하므로 수송 부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를 사용할 때만 의미가 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나 원자력발전 없는 전기차의 사용과 보급은 공허한 이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전기차의 핵심인 이차전지는 한국이 세계 1, 2위를 다투는 영역이다. 우수한 이차전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차전지의 내부 현상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하는데 연구용원자로 중성자만 한 게 없다. 또 전기차의 속도를 조절하는 전력변환장치에는 전력반도체가 쓰인다. 이 반도체는 매우 큰 전력을 다루므로 반도체 내부 도핑 물질의 균일도가 극도로 좋아야 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상용 도핑 방법 중 중성자를 이용하는 ‘중성자 도핑법’의 균일도가 가장 좋다. 중성자 도핑 반도체는 전기차, 고속철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원자력과 중성자는 전기자동차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다.
  • 한빛 원전 5호기 부실공사 고발 방침 파장 커질듯

    한빛 원전 5호기 부실공사 고발 방침 파장 커질듯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 의뢰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원안위 등에 따르면 원안위는 원자로 헤드 관통관 84개 중 3개가 잘못 용접된 사실을 확인하고 나머지 관통관도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원안위는 절차 위반, 관리·감독 소홀 등 위법 사항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원안위는 당시 작업 현장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불량해 사실 규명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에 맡겨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특히 일부 영상이 잘못 촬영됐거나 촬영이 전혀 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은폐, 조작 시도가 있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당시 작업 현장이 촬영된 영상을 확인하고 있지만, 상당수(25개)가 영상 상태가 불량해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원안위는 불량 영상을 복원해 재조사하는 한편 원자로 헤드를 분리하고 성분 검사를 해 부실 공사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영광지역 주민들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안위 등 원전 당국의 ‘셀프 조사’를 믿지 못하겠다며 직접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원전 당국은 당초 전수 조사를 벌여 관통관 1개에서만 잘못이 있었다고 발표했지만, 추가로 2개가 나와 거짓 발표인 것이 드러났다. 장영진 한빛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은 “문제의 당사자인 한수원 등이 셀프 검증해 진실을 은폐했다”며 “원안위와 별개로 주민들이 직접 나서 검찰 고발을 진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문제없다”던 한빛 5호기 부실공사 파문

    “문제없다”던 한빛 5호기 부실공사 파문

    전남 영광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사고 직후 ‘점검 결과 문제가 없었다’는 거짓 발표를 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원전 지역사무소는 19일 전남 영광 방사능 방재센터에서 ‘한빛원전안전협의회’를 열고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안위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진행된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헤드 관통관 2개(39번·67번)를 규격에 맞지 않은 재질로 용접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빛 5호기의 원자로 헤드 관통관 84개를 보수·용접하는 과정에서 ‘인코넬 690’ 재질로 용접해야 하는 부위에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작업 현장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 중 9개는 촬영 영상 상태가 불량했고, 16개는 영상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빛 5호기는 가동을 준비하는 중에 새롭게 교체한 증기발생기에 문제가 발생해 지난달 26일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다. 현재 원인 조사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으로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문제까지 불거져 재가동이 상당 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수원은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한수원은 “작업자가 당연히 인코넬 690 재질로 교체한다고 생각했는데 자의적인 판단으로 교대로 작업을 하다 보니 놓치는 게 있었다”며 “작업자의 잘못으로 부실 공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응섭 한빛원전 환경안전감시센터장은 “원자로 헤드 관통관 중 2개가 용접이 잘못되고, 9개는 세밀한 조사 필요, 17개는 동영상 자체가 없다는 데 할 말을 잃었다”며 “관리 감독 부실이 심각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김종필 핵없는세상 광주전남 사무국장은 “원전 측이 제대로 조치했다고 했지만 실은 부실 시공을 은폐했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영상에 찍히지 않은 부분이 인위적으로 훼손된 건지, 작동이 안된 건지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배수문 경기도의원 “체험 위주 안전사고 예방교육 내실화 다질 때”

    배수문 경기도의원 “체험 위주 안전사고 예방교육 내실화 다질 때”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과천)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수영 교육이 실기수업에서 이론수업으로 대체됐다”며 “이럴 때 일수록 체험 위주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인 배수문 의원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광명교육지원청 감사에서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론 수업만으로는 아이들이 체득하기 힘들다”며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지켜보며 완화되는 시기에, 지원자로 한정해 생존수영 실기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생존수영 실기교육이 올해 어려움을 겪은 만큼, 내년 예산과 수업 시간 배정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배수문 의원은 “올해는 생존수영 교육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체험 위주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시간을 통해 그 동안 미흡했던 매뉴얼을 정비하고 내년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하는 내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한폭탄’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왜 위험할까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시한폭탄’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왜 위험할까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삼중수소, 극소량도 DNA손상·암 유발탄소14,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켜 日, 삼중수소·탄소14 정화 기술 없어후쿠시마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9배“국제해양재판소 회부 등 적극 대응해야” “마셔도 되나?”(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희석하면 마실 수 있다.”(도쿄전력 관계자) 지난 9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한 스가 총리가 원전 오염수를 정화한 물을 보며 나눈 대화다. 이달 3일 아사히신문은 이 일화를 소개하며 “마실 수 있다면 해양 방출 등을 하지 말고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에 음료용으로 사용하면 어떤가”라고 꼬집었다. 일본 정부가 조만간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100만t 이상의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방류 여부를 결정한다. 당초 지난달 27일로 예정됐으나 일본 내 안전 우려가 폭증하면서 연기됐다. 그러나 시간문제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같은 달 21일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처분을 언제까지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의 원전 방류 왜 위험할까. 원안위원장 “오염수 처리된 물도 세슘 등 70% 이상 오염 상태” 본격적인 방류 시점은 오염수 육상 저장탱크(137만t)가 다 차는 2022년 10월쯤이 될 전망이다. 일본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62종의 방사능 오염물질을 정화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발암물질로 불리는 ‘삼중수소’(트리튬)와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탄소14’는 제거가 안 된 것으로 판명돼 해양 환경 파괴에 따른 주변국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14 처리는 애초에 ALPS의 정화 설계에 없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는 처리된 물에도 세슘 등이 포함돼 70% 이상 오염된 상태”라면서 “해양에 방류하면 방사성 삼중수소의 해양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5일 학계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는 물분자보다 크기가 훨씬 작고 화학적 성질도 같아 물에서 분리할 수 없다. 바다에 방류할 경우 그대로 해양 생물을 오염시킨다는 의미다. 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평균 58만㏃로 일본 배출 기준치인 ℓ당 6만㏃보다 9배 이상 높다.日언론 “방출 총량 규제 없어 환경 피해300명 숨진 미나마타병 교훈 잊었나” “오염도 낮춰도 방출 총량 같아 생태계 악영향 불가피” 수산물 섭취 등 음식이나 공기를 통해 몸에 들어온 삼중수소는 소량으로도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삼중수소가 인체 내 정상 수소를 밀어내고 핵종 전환을 일으키면 유전자가 변형되고 세포를 파괴시켜 각종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기능을 저하시킨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9월 기준 123만t 규모인 오염수의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춰 20~30년에 걸쳐 태평양에 배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나왔다. 그나마 올해는 다소 줄어 140t씩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쿄신문은 “방출 총량 규제 없이 노심 용융 사고를 일으킨 원전 오염수를 장기간 흘려 보낼 때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며 “화학폐수 희석 능력을 과신하다 300명이 넘게 숨진 ‘미나마타병’(수은 중독성 신경질환) 교훈을 잊었느냐”고 비판했다. 오염 농도를 낮춰도 오랜 기간 방류하면 총량은 같아져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6월 말 기준 도쿄전력의 처리 과정을 거친 오염수 110만t 중 70% 이상이 방출 기준치를 넘겼고 삼중수소를 빼고도 이 중 6%는 100~2만배의 높은 방사성 물질 농도를 보였다”고 질타했다.삼중수소 반감기 12.3년탱크 보관 뒤 방류도 있지만 日비용 문제로 바다 방류 고집 해양방류 370억 vs 대기방출 3770억 일본 가나자와대와 후쿠시마대 연구에 따르면 일본의 오염수가 동해로 유입되기까지는 1년 정도가 소요됐다. 그러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최근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와 분석한 자료에서는 극소량의 세슘이 불과 한 달 만에 제주도와 서해에 도달했다. 불안감이 커지면 시장에서는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수산업계가 침체되는 등 경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삼중수소의 방사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2.3년인 만큼 탱크에 일정 기간 보관한 뒤 오염도가 줄었을 때 방류하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일본 정부는 비용 등을 이유로 해양 방류를 고집하고 있다. 일본 ALPS소위원회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경우 34억엔(약 370억원)이면 충분하지만 대기에 방출하면 349억엔(약 3770억원)으로 10배 이상이 든다고 보고 있다. 오염수를 저장 탱크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더 이상은 지을 공간이 없다고 버티고 있다. 정부가 일본을 향해 방류 기준 강화나 정보 공개 등을 압박하는 수준을 넘어서 외교적 대응과 함께 국제해양재판소 회부 등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일본은 지난 4월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오염수 방류 계획의 타당성을 인정 받았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일본산 수산물에 방사능이 극미량이라도 검출시 반송하는 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하면 마셔도 된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희석하면 마셔도 된다”

    스가 총리 방문 당시 도쿄전력 관계자 설명에스가 총리 “마셔도 되냐” 반문…아사히 보도아사히 “해양방출 말고 도쿄전력이 마셔보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앞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지난 9월 현장 방문 당시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물을 가리키며 “마셔도 되냐”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지난 9월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했을 당시 도쿄전력 관계자가 원전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물에 대해 “희석하면 마실 수도 있다”고 설명하자 “마셔도 되냐”고 질문했다. 그러나 스가 총리가 당시 오염수를 실제로 마시진 않았다고 한다. 아사히신문은 “설사 스가 총리가 마셨다고 해도 오염수에 대해 ‘안전하다’라거나 ‘그러므로 바다에 흘려보내도 괜찮다’라는 인식이 세간에 퍼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에서 녹아내린(용융)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주입한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하루 140t에 달하는 오염수가 매일매일 발생하고 있다.하루 오염수 발생량은 당초 160~170t였지만, 올해 들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특수한 정화 장치를 이용해 걸러내고 있지만, 현재 기술로는 미약하게 방사선을 방출하는 삼중수소(트리튬)까지 걸러내진 못한다. 게다가 2018년 8월, 정화 처리된 오염수에 삼중수소 외에도 스트론튬과 요오드 등과 같은 방사성 물질가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오염수 저장탱크는 2022년 10월이면 가득 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의 판단으로 결정이 보류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희석하면 마실 수 있다’는 도쿄전력의 설명에 대해 아사히는 “도쿄전력의 ‘간편한’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마실 수 있다면 해양 방출 등을 하지 않고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에서 음료용으로 사용하면 (어떨까)라고도 생각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일대 학생 4명, 세계여성발명대회 입상

    경일대 학생 4명, 세계여성발명대회 입상

    경일대 재학생 4명이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 참가해 전원 입상했다.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17개국에서 33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는데,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4명의 학생이 참가해 은상 4건과 특별상 2건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현주(로봇공학과 4년) 씨의 ‘렌즈착안 및 탈안을 위한 위생 손가락 커버’는 렌즈를 빼고 끼울 때 식염수가 도포된 위생 커버를 간단한 방법으로 손가락에 씌워 렌즈의 오염 및 손톱으로 인한 각막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은상 수상에 이어 아이디어의 실용성을 인정받아 특별상(명지대학교 총장상)까지 동시에 수상했다. 김정연(시각·산업디자인학과 4년) 씨의 ‘방향제 달력’은 달마다 교체할 수 있도록 한 장씩 구성된 디자인에 방향제 용액이 흡수되어 디퓨저 역할과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용지를 색으로 물들여 시각적 효과까지 준 이 제품 역시 은상에 이어 특별상(숙명여자대학교 총장상)까지 동시에 수상했다. 또 셀프 염색 시 엉킨 모발을 쉽게 풀어주고 염색약이 골고루 침투할 수 있게 마주보고 있는 솔을 고안한 김은진(뷰티학과 4년) 씨의 ‘셀프 염색솔 받침대’와 서미주 (패션디자인학과 4년) 씨의 ‘클렌징 마스크팩’도 은상을 받았다.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재학생이 참여하는 특허 셀럽 캠프를 꾸준히 개최하였으며, 이를 통해 발굴한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하여 현재 80여 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4명의 학생은 특허출원자들 중에서 링크플러스 사업단 우수특허 출원자로 선발되어 세계여성발명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김현우 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서도 예년보다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을 보유한 기업이 많이 참가한 대회로 학생들의 수상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출원하는 특허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며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지식재산권 확보하는데 적극적인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38노스 “北 영변핵시설 우라늄농축공장서 증기 배출…가동 정황”

    38노스 “北 영변핵시설 우라늄농축공장서 증기 배출…가동 정황”

    북한 영변 핵단지 내 우라늄 농축공장 단지에서 증기가 배출되는 등 최근 가동이 활발해진 징후가 관측됐다고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민간위성이 촬영한 사진 분석 결과 북한 영변 핵 단지 전체에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게 포착됐다고 전했다. 핵 단지에서는 건설 작업과 홍수 피해에 따른 보수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라늄 농축공장(UEP) 단지 내 UEP 바로 남쪽의 이산화우라늄(UO₂) 생산 건물에서 증기나 연기가 배출되는 것이 관측됐다. 이산화우라늄은 우라늄의 산화물로 연료봉으로 만들어 원자력발전소에서 핵 연료로 쓰인다. 통상적으로 이 건물은 우라늄염이나 우라늄 제분 시설 침출 용액에서 우라늄을 회수하고 정제하는 데 사용됐다. 그러나 현재 어떤 일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38노스는 지적했다. 이산화우라늄 생산 건물에는 중(重) 우라늄산 암모늄으로부터 이산화우라늄을 생산하는 내화성 용광로가 설치돼 있다. 이산화우라늄 생산은 육불화우라늄(UF6) 생산 단계 중 하나로, 우라늄 농축 시설로 공급된다. 우라늄 농축 시설의 동쪽 끝 레일에는 3대의 특수궤도차량이 주차된 것이 확인됐다. 특수궤도차량은 매년 3∼4차례 이곳에 나타나는데, 통상 7∼10일을 머문다. 이 특수궤도차량이 어디에 활용되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런 배치 형태는 한결같다는 게 38노스의 설명이다. 한편 구룡강의 원자로 냉각수 저수용 댐에서는 피해 보수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방과 같은 구조가 완성됐고 수위가 상승해 원자로의 유입 수조를 덮고 있다. 댐 파열 지점을 따라 강철 트렌치 철판이 설치돼 흙으로 채워진 댐의 대부분을 견고하게 할 수 있는 강철 벽이 형성됐다. 평안북도 영변군에 있는 영변 핵시설은 북한 핵무기 개발의 거점으로, 이 시설에 있는 원자로들은 핵무기 원료를 생산하는 데 이용될 수 있어 가동 여부뿐만 아니라 미세한 변화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와우! 과학] 화성까지 3달…현 기술보다 2배 빠른 NASA 우주선용 ‘핵 엔진’

    [와우! 과학] 화성까지 3달…현 기술보다 2배 빠른 NASA 우주선용 ‘핵 엔진’

    미국의 한 원자력 기술기업이 앞으로 인류가 이웃 행성인 화성으로 가는 우주여행 기간을 3개월까지 줄일 수 있는 원자력 엔진 개념을 고안했다고 미주간지 뉴스위크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에 본사를 둔 울트라세이프뉴클리어 테크놀로지스(이하 울트라세이프뉴클리어)라는 이름의 기업은 우주 진출을 위한 핵열추진(NTP) 엔진체계에 관한 연구의 일부분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측에 설계 개념을 전했다고 밝혔다. NTP 엔진체계는 이른바 핵분열로 알려진 원자의 분열 과정에 의해 작동한다. 이 엔진체계는 원자들이 쪼개져 열을 발생하는 원자로심(노심)을 통해 액체 추진제를 펌프질해 작동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 과정은 추진제를 가열해 기체로 바꿔 밀쳐 나가는 힘인 추력을 일으킨다. NTP 엔진체계는 또 기존 화학 로켓보다 많은 추력을 제공하며 효율도 높다. 기술자들은 서로 다른 추진 체계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비추력량을 계산한다. 비추력은 로켓 추진체의 성능을 나타내는 기준이 되는 값으로, 추진제 1㎏을 1초간 연소했을 때의 추력을 말한다. 즉 비추력량이 클수록 좋다는 것. 울트라세이프뉴클리어의 수석기술자 마이클 에아데스 박사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의 새로운 개념은 기존 NTP 엔진 설계보다 신뢰성이 높았으며 비추력량은 화학 로켓보다 2배 이상 많다”면서 “우리는 우주의 새로운 개척지를 열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그것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루길 원한다”고 말했다. NTP 엔진체계는 비록 로켓을 궤도까지 보내도록 설계되지 않았고 발사 이후에만 사용할 것이지만, 우주에서의 이동 시간을 크게 줄여 오늘날 가장 발전한 화학 로켓보다 무거운 탑재물을 운반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런 엔진은 예를 들어 현재 화성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인 약 7개월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는 달은 물론 화성까지 유인 임무를 계획하고 있는 NASA에 좋은 소식인 것이다. 울트라세이프뉴클리어는 이번에 고안한 새로운 개념은 육지에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원자로의 설계 측면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파올로 벤네리 울트라세이프뉴클리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우리 설계의 핵심은 지상 원자로 기술과 우주 원자로 기술 사이의 의도적인 중복”이라면서 “이는 우리가 지상 원자력 체계로부터의 핵기술과 기반 시설의 발전을 이용해 이를 우주 원자로에 적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관련 사례 중 하나로 개념에는 원자로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핵연료가 있는데 이를 전세라믹미세입자핵연료(FCM·Fully Ceramic Microencapsulated)이라고 한다. FCM 핵연료는 실제로 민간 원자로에서 나오는 재처리 물질인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High-Assay Low Enriched Uranium)에 기반을 둔다. 이 회사는 FCM 연료를 탄화지르코늄의 코팅 조각으로 감쌀 것을 제안하면서 이 연료는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어 더욱더 안전한 엔진 개념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해도 완벽하게 추적 감시한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해도 완벽하게 추적 감시한다

    일본이 2011년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놓고 다음달 초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혀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방사성 물질이 해양에 배출됐을 때 오염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적, 감시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놨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실 연구팀은 원자로에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90(Sr-90)을 빠르게 분석해 바다에서 방사성 오염수가 어떤 경로로 확산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동핵종분리장치를 이용한 해수 중 방사성 스트론튬 신속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바닷물 속에는 여러가지 물질이 녹아 있는데 스트론튬-90과 비슷한 화학적 특성을 가진 물질도 많다. 이 때문에 원자로에서 만들어진 스트론튬-90만을 정확히 분리해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스트론튬-90이 시간이 지나지면 이트륨-90(Y-90)이라는 물질로 변하는데 18일 정도가 지나면 스트론튬과 이트륨의 양이 같아진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트륨-90을 흡착하는 물질과 자체 개발한 자동핵종분리장치를 이용해 이트륨-90 양을 토대로 스트론튬-90의 양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분석법을 개발한 것이다.기존 기술은 분석공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바닷물에서 스트론튬-90을 추출해 분석하는데만 3주 이상이 소요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공정도 단순하고 이틀만에 스트론튬-90의 양을 정확하게 분석해 낼 수 있다. 연구를 이끈 김현철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신속 분석법은 빠르고 정확한데다가 분석물질을 바꾸면 스트론튬 이외의 핵종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범용성도 갖추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을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美 로봇 개 ‘스팟’ 체르노빌 원전 출입금지 구역서 운용 시험

    美 로봇 개 ‘스팟’ 체르노빌 원전 출입금지 구역서 운용 시험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의 폭발 사고는 세계 최악의 원전 사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런 원전의 출입금지 구역에서 최근 미국 로봇 개발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운용하는 시험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린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체르노빌 원전에서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과 방사성 폐기물 처리 기업 전문가들은 공동으로 출입금지 구역 안에서 로봇을 운용하는 시험을 시행했다. 시험에 쓰인 로봇 중에는 드론(무인항공기)과 지상 로봇뿐만 아니라 이른바 로봇 개로 불리는 스팟도 포함돼 있었다.이들 전문가가 원전 출입금지 구역에서 로봇을 운용하는 모습은 해당 원전의 유튜브 공식 페이지 계정에도 영상으로 공유됐다. 이날 영국 연구자들이 원전에 방문한 목적은 출입금지 구역 안에서 로봇을 얼마나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지를 시험한 것이었다. 시험 운용에 참가한 브리스틀대의 데이브 메그슨스미스 박사는 원자력 산업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센서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전문가들 중 한 명이다.그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이날 출입금지 구역 안에 로봇을 투입해 방사선량을 원격으로 매핑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투입 전 스팟의 다리에는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방사성 물질의 오염을 막는 보호장비가 덧씌워졌다. 스팟은 방사성 물질의 확산이나 원자로에 관한 외부 영향을 막아 해체하거나 폐쇄하는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설치한 출입금지 구역 안에서 운용자의 제어 명령에 맞춰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연구자들은 스팟의 움직임을 수시로 추적하며 문제점이 없는지를 점검했다. 이처럼 스팟과 같이 로봇에 의한 측정이 앞으로 가능해지면 방사선량의 매핑을 자동화할 수 있어 사람들이 위험한 곳에 출입해야만 했던 순간을 줄일 수 있으리라 추정된다. 이에 대해 메그슨스미스 박사는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앞으로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스팟은 기동성이 높고 복잡한 지형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어 자료 수집 등 다양한 작업을 원격으로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경찰의 폭발물 처리반이 스팟 채택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의심 환자를 검사를 돕는 의료 현장에도 투입돼 이목을 끈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성 1호기 예정대로 해체 수순

    월성 1호기 예정대로 해체 수순

    감사원의 20일 감사 결과에 따라 월성 1호기는 예정대로 해체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해체 과정은 1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월성 1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근거해 지난해 12월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영구정지를 승인받았다. 현재 원자로에서 연료와 냉각재를 모두 빼낸 상태다. 운영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 시설을 영구정지한 날부터 5년 이내에 해체 승인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해체 승인이 내려지면 시설물 본격 해체, 부지 복원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부지 복원 이후 진행 경과, 최종 부지의 방사능 현황, 해체 전후의 원자로 시설 등 해체 완료 상황은 또다시 원안위에 보고된다. 마지막으로 원안위가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월성 1호기의 운영허가를 종료하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이런 과정을 마무리하기까지는 15년 이상이 걸리며 해체 비용은 80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원희룡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땐 소송”… 日, 27일 방류 결정(종합)

    원희룡 “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땐 소송”… 日, 27일 방류 결정(종합)

    마이니치 “日정부, 원전 방류 방침 굳혀”오는 27일 日각료 회의 열어 방류 확정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는 27일 일본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당시 원자로 내 핵연료를 식히면서 만들어진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국내외 재판소에 소송을 내겠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은 매일 160t 이상 발생하는 원전 수를 더는 육지에 보관할 수 없다며 오염수를 태평양 연안으로 내보내겠다고 밝혀 자국민은 물론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 환경단체로부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원 “日, 원전 오염수 방류 즉각 중단하라” 원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제주도지사로서 우리의 영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준비를 당장 중단하라. 나아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일본 정부가 이 요구를 거부하면 제주도는 그 오염수가 닿는 모든 당사자와 연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국민들과 해당 지자체 주민들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고 있다”며 한일 연안 주민들을 대표할 ‘주민원고단’을 모집해 양국 법정에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국제재판소에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日정부, 2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결정… 2022년 10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생기는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태평양으로 방류하는 일본 정부 방침이 오는 27일 확정할 예정이다. 마이니치신문과 도쿄신문은 지난 17일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7일 열리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오염수 대책 관계각료 회의’에서 해양 방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15일에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었다. 일본 정부의 해양방류 방침이 확정되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곧바로 방류 설비 설계에 착수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성 심사를 거쳐 설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방류는 2022년 10월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9월 기준으로 123만t 규모로 불어난 오염수를 20~30년에 걸쳐 태평양으로 흘려보내 후쿠시마 원전 1~4호기 폐로 완료 시점인 2041~2051년에 맞춰 방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그러나 후쿠시마 지역 어민 등을 중심으로 육상 보관을 계속해야 한다는 일본 내 여론이 강한 데다가 한국, 중국 등 주변국도 방류에 반대하는 상황이어서 향후 방류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은 16일 오염수 처분 방법의 결정 시기에 대해 “수량(오염수 양)이 날마다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언제까지나 (처분) 방침을 결정하지 않고 미룰 수는 없다”며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다.외교부 “범정부 차원 대응 중” 외교부는 일본의 이러한 방류 방침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지난 16일 “우리 정부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그 문제에 지난달 29일 오염수 대응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차관급으로 격상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적 기준으로 삼아 일본 측의 오염수 처분 관련 활동을 지속 예의주시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기반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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