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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원전 수리사용 가능한가

    ◎미 앙키로발전소 첫시도 실패… 찬반논쟁 가열/찬/“기술 급진전… 부지·건설비 걱정덜어”/반/“충분한 안전성 입증없인 연장 불가”/고리 1호기도 가동 14년째… 수명늘리기 연구 「수명이 다한 원자력발전소를 고쳐 다시 쓸수만 있다면…」. 80년대 중반이후 「노후원전의 수명연장」 가능성은 신규원전의 부지확보난 및 높은 건설비부담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세계원자력계의 관심을 집중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키 로 원자력발전소가 40년 예정의 운전인허가기간을 연장해주도록 인허가기간 경신을 신청한데 대해 조건부로 이를 반려하고 이에대해 양키 로사는 자진해서 오는 20 00년 원전운전을 중지키로 결정함으로써 원자력 발전사상 첫 수명연장시도는 일단 실패로 끝나게 됐다. 원자력계에 따르면 양키 로 원전은 발전용량 18만5천㎾의 가압경수로(PWR)형 발전소로 지난 85년부터 미국 전력연구소(EPRE) 에너지성(DOE) NRC등에 의해 수명연장 연구대상의 하나로 선정돼 기술적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NRC는 91년 양키 로 원전이 원자로의 심장부라 할수 있는 압력용기에 대해 건전성을 입증할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만족할만한 감시시험 수행계획과 가압열충격분석 수행등을 재가동 조건으로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양키 로사측은 NRC가 요구한 재운전 조건을 만족시키기위해서는 압력용기의 시험및 분석작업에만 6개월간 2천3백만달러(한화 약 1백61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경제성 측면에서 원전운전 중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양키 로사측은 『이번 결정은 단지 경제성에 의한것일뿐 기술적 문제나 안전성 때문은 아니다』는 점을 강조한다.즉 NRC의 지적은 양키 로의 압력용기에 감시시편자료가 불충분,추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일뿐 압력용기 자체가 기술적 문제를 갖고 있다는 내용은 아니었으며 양키 로 측도 막대한 입증비용투입보다는 수명연장 포기가 경제적인것으로 판단돼 발전중지를 선택했을 뿐이라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핵반응이 일어나 강력한 중성자조사를 받게 되는 압력용기는 용기의 건전성감시를 위해 그와 똑같은 소재로 된 조사시편을 안에 넣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된다.그러나 양키 로 원전은 미국기계학회 규정(ASME)이 확립되기 전인 19 56년 공사가 발주돼 원자로 압력용기 노심대 재료의 조사취화를 감시하기 위한 시험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양키 로 원전의 좌절은 충분한 신뢰성 확인없이는 수명연장은 불가능하다는 규제당국의 원칙을 분명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오는 20 10년까지 모두 12기의 원전이 기한 만료되는 미국의 원자력업계는 수명연장을 원할경우 더욱 까다로운 안전성입증을 준비해야 하게 됐다. 하지만 원전의 수명연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사안이다.프랑스 영국 일본등 원전선진국들은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원전주요기기의 보수및 교체가 가능해지고 연구결과 수명연장에 기술적 문제가 없다는 내용들이 계속 발표됨에 따라 수명연장 심사기준및 인허가경신 규칙제정을 준비하는등 원전의 수명연장을 현실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20년늦게 원전건설을 시작,수명연장이 시급한 문제로 거론되지는 않고 있으나 한전측은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신규원전건설에 따른 경제적부담등 현실적 문제점을 고려할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실제로 한전측은 78년에 건설된 고리1호기를 선행호기로 선정,수명연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기초연구를 마치고 타당성및 최적수명연장기간도출,비용산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검사부장 은영수박사는 『수명연장연구는 현재 사용중인 원전의 안전성제고 측면서도 반드시 해야 할일』이라고 말하고 『다만 실제 수명연장에는 안전성확보와 함께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21일 과학의 날… 김진현장관은 말한다/대담=조남진부장(인터뷰)

    ◎“과기 전쟁시대… 기술의 우방은 없지요”/신국제질서 부응… G­7수준의 기틀 다져야/2천년까지 5조투입… 독점기술 개발/「중진국 자만」탈피,국가발전 가속화 도모/「민족생존·평화·건강의 길」로 인식… 「혼과 생명」 집약을 냉전 종식과 함께 과학기술이 국제질서의 새로운 힘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다.「정치의 우방은 있어도 기술의 우방은 없다」는 기류가 높아가고 있다. 88년 이래 「중진국 성공 신드롬」을 앓고 있는 우리는 과학기술 신패권주의속에 「우리만의 과학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될 안타까운 현실을 맞고 있다.『걸프전의 승리는 미국의 승리가 아니라 일본이 제공한 갈륨비소반도체의 승리』라고 당당히 말하는 일본,핵폭탄·핵잠수함을 보유하고 4년만에 우리의 수출을 앞질렀으며 「과기흥국」을 내세우는 중국등에 둘러싸인 우리는 「2000년대 G7 수준의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을 위해 힘을 재집약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처 김진현장관은 취임(90년11월)이래 지론인 「과학기술 제2의 건국론」으로 과학기술 정책혁신을주도해오고 있다. 제25회 과학의날(21일)을 앞두고 조남진과학부장이 김장관을 만나 과학기술 정책 현안들을 들어보았다. ○우리현실 안타까워 ­「과학기술 드라이브」란 말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또다시 나오는 것은 그동안의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 아닌가요. ▲90년대의 과학기술은 의미 자체가 종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지금까지 기술은 경제나 산업의 하위정책,보조수단으로만 여겨져 왔습니다.그러나 군사력에 의존한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경제력,그중에도 고도기술력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등장한 새시대에는 국가와 외교,국가와 안보,복지·환경·교육·문화등 모든 사회공동체 활동에서 총체적 기반으로 자리잡게 될게 분명합니다.정부가 90년대 과학기술드라이브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것도 이때문입니다. 앞으로 2∼3년내 과학기술입국을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생존할수 없다는 인식아래 과학기술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00년대 G7수준국 도달이라는 국가 발전목표를 채택했으며 96년까지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키로 하는등 목표달성을 위한 자원동원을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G7수준의 과학기술달성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서 G7수준이 될수는 없습니다.그러나 스위스나 스웨덴이 모든 분야에서 1등을 해 선진국이 된것은 아니지않습니까.스위스는 정밀화학이 바탕이 된 농약과 의약및 전기기계에서,스웨덴은 볼보자동차,SKF의 볼베어링,에릭슨의 통신,피겐전투기 그리고 광산 기계등이 세계최첨단의 수준입니다.우리도 몇개 분야에서만이라도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을 갖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미·일이 한 과제에 수억달러씩 투입하는것과 비교할때 연구비가 적은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50년대 일본이 처음 시작할때 연구비가 미국의 몇십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그럼에도 따라잡을수 있었던 것은 일본과학기술자들이 「생명과 혼」을 투입했기 때문이지요.우리 과학기술계도 선진국을 따라잡고 말겠다는 「생명과 혼」을 갖는다면 부족한 기술은 독립국연합(CIS)·중국등의 도움을 받는 방법으로라도해결해 목표를 달성할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3년내 생활지배 ­지난해 22개 정부출연연구소에 대대적인 수술을 했습니다.긍정적 측면도 많지만 연구원들의 사기가 떨어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사기 진작 대책은. ▲연구소 운영이 정상화된만큼 이제부터는 정부가 충분히 지원을 해줄 생각입니다.특성에 맞게 예산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우도 사회과학계 연구소에 뒤지지않게 조정할 계획입니다. ­책임급 연구원들에게는 연구비유치가 큰 부담이 돼 왔습니다.안정적 연구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앞으로는 연구비가 없어 연구를 못한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겁니다.오는 2000년까지 초고집적 반도체,광대역 ISDN,고선명 TV,전기자동차,인공지능 컴퓨터,신의약·신농약,첨단생산시스템등 14개의 G7 프로젝트에만 4조9천억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업들도 기술개발 투자를 할곳을 못찾아 오히려 애 태우고 있지않습니까.대학에 수백억원씩을 투자하고 서울대 연세대등 공대에 산학협동연구소들이 들어서는 것을 보십시오.석·박사과정의 고급인력이 많은 대학들은 촉매만 있으면 활활 불타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민간기업연구소들은 또 어떻습니까.출연연들은 새로운 각오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핵재처리」는 위탁 ­정부는 일본의 엔블록 형성에 대응한 한·미간의 전략적 과학기술동맹 결성등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구체적 진전상황이 있습니까. ▲한·미양국은 만성적 대일무역적자및 산업경쟁력 약화등 공통적인 문제점 극복을 위해 고선명 TV,공작기계,인공지능컴퓨터,고집적 반도체등 첨단분야에서 협력 필요성을 논의해 왔습니다.그러나 지난1월 체결된 비밀특허보호협정(PSA)이 국내 비준 절차를 거치지 못해 함께 체결된 과학기술협정 발효가 지연됨으로써 한·미과학기술개발재단설립,과학기술 포럼개최 등의 논의도 늦어지고 있습니다.올 6월까지는 과기협정이 발효돼 구체적인 양국간 협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협의중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한반도비핵화선언」을 통해 핵연료재처리시설을 갖지않겠다고 천명한바 있습니다.그러나 원전운영의 경제성측면에서 평화적 목적의 재처리는 할수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현재 우라늄은 국제시장에서 공급이 충분하고 값도 지난 80년의 4분의 1수준이며 아직 국내원전 규모도 적기때문에 재처리는 경제적 타당성이 없습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우라늄값이 오르고 국내원자력 산업의 규모상 필요성이 대두되면 영국이나 프랑스 혹은 독립국연합에 위탁해 재활용할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국내에서는 한해 2백30t의 사용후 핵연료가 발생,누적량이 1천6백t에 이르고 있는데 97년까지 중간저장시설을 건설,재활용 필요성이 제기될때까지 안전하게 저장해둘 계획입니다. ­원자력산업을 장차 유망사업으로 보고 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어떤 내용입니까. ▲2000년대초까지 2조원의 연구비를 투입,9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건설기술의 95%를 자립하고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 수준의 원자력기술을 확보하는 것입니다.주요과제로 차세대 원자로및 고속증식로,개량형및 미래형 핵연료 개발,방사성폐기물관리기술개발 등으로 산학연의 인력이 총동원될 것입니다.5월중 원자력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입니다. ○원자부지 곧 책정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가 총선을 넘겼는데도 구체적 진전이 없습니까. ▲서울대등 전문기관이 도출한 6개 후보지에 대해 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종합분석중에 있습니다.그러나 기술적인 검토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습니다.수용분위기를 먼저 조성한후 이를 토대로 협의대상지역을 선정 발표하고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충분한 협의,원자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주민의 수용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내외 관련시설의 시찰기회를 주고,가칭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주변지역에 관한 지원법률」의 제정및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공탁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할 계획입니다. ­바쁜중에도 지속적인 독서를하고 좋은내용은 프린트해 과학계를 비롯,필요한 이들과함께 나누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어떤 책을 보십니까. ▲오타 히로시(태전박)의 「쓰러져가는 기술대국­미국의 자화상」을 읽습니다.지금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나가 있는 외교관이 외무성과학기술심의관으로 2년반 근무하며 그간 일해온 미국의 과학기술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과학자가 아닌 외교관으로서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생명과 혼입니다.경제를 위한 과학이나 정치·사회를 위한 과학이 아니라 「민족의 생존과 평화와 건강을 위한 과학」「주변국과 공존을 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서의 과학」이라 생각하고 전국민이 과학기술을 위해 혼과 생명을 담아주셨으면 합니다.
  • 미 핵전문가 4명 월말 방북/북,핵시설 공개할듯/카네기재단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카네기평화연구재단의 핵문제전문가들이 이달말 북한을 방문,핵시설들을 돌아볼 예정이다. 18일 카네기연구소측에 따르면 레오나드 스펙터,셀릭 해리슨,제임스 레오나드등 이 연구소의 북한핵전문가 4명은 한국을 거쳐 이달말이나 5월초 북한을 방문하며 북한당국으로부터 핵시설을 돌아볼수 있도록 약속을 받았다는 것이다. 북한측이 이들에게 녕변일대의 원자로등 핵시설을 보여줄 경우 이는 북한핵문제가 국제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 이후 북한당국이 그들의 핵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 영변원자로/북TV 공개 핵시설 일 전문가 분석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에 적합/86년 자체건설한 천연가스냉각로/수년만 가동하면 원자탄 1개 생산 비밀의 베일에 가려있던 북한의 핵시설은 핵무기개발을 위한 플루토늄 생산에 매우 적합한 원자로임이 밝혀졌다. 일본의 원자력전문가들은 북한의 중앙TV가 14일 밤 방영한 핵관련시설은 북한이 충분한 플루토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중앙TV의 프로그램은 플루토늄을 분리하는 핵재처리시설 등은 일체 포함시키지 않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만을 강조하는 구성으로 편성되어 있다.그러나 일본의 원자력전문가들은 『북한의 핵시설은 영상으로 볼때 제어계통 등은 서방국가의 원자로보다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사실이나 플루토늄 생산에 적합한 원자로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한다. 북한이 공개한 원자로는 영변에 있는 핵시설이다.북한은 지난 60년대 구소련으로부터 고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소형 원자로를 도입한 이후 핵개발을 계속해 왔다.북한의 원자력공업부장은 최근 영변에 핵개발연구센터가 설립되었음을 확인했다. 북한은 영변지구에 탄산가스 냉각 흑연 감속형 실험로(5천㎾)를 보유하고 있음이 이번 TV방영을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다.이 원자로는 지난 86년 북한 기술진에 의해 건설된 것으로 천연 우라늄의 연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발전 터빈을 회전시키는 방식이다. 원자력전문가들은 천연 우라늄을 연료로 하는 천연가스 냉각로는 핵분열성의 플루토늄 생산 효율이 매우 높아 서방국가에서도 핵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북한은 원자로의 감속재로서 중수를 사용하지 않고 흑연을 사용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북한이 흑연을 사용하는 이유는 많은 전력과 고도기술을 요하는 중수를 생산하는 것보다 흑연의 제조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북한은 이번 TV프로그램에 원자력에 관한 기초연구와 환경모니터를 실시하는 장면을 포함시켰다.이는 북한이 안전성에도 유의하면서 원자력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위한 의도로 보인다. 원자력전문가들은 북한은 5천㎾의 소형 원자로만으로도 수년의 가동으로 플루토늄형 원자탄 1개를 제조할 수 있는 8㎏정도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그러나 북한은 90년대 중반에 5만㎾급의 원자로와 90년대말에는 20만㎾급의 원자력 발전소를 완성,가동시킬 예정이다.더욱이 북한은 금세기말까지 원자력발전을 수백만㎾로 확대할 예정이다.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협정을 비준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선전하기 위해 핵시설을 공개했다.그러나 북한은 핵시설공개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이 밝혀졌다.북한 원자력공업부의 최정순국장은 지난 14일 『북한은 핵재처리를 연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 북한TV,핵시설 첫 공개/IAEA 사찰받을 영변등 3곳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의 중앙TV가 14일밤 방영한 북한내 핵관련 시설에 대한 필름이 15일 하오 일본의 NHK를 비롯한 모든 TV를 통해 일제히 공개됐다. 북한 전역에 방영된 국내용으로 제작된 이 필름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대상으로 3개의 핵시설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히고 녕변에 있는 5천㎾ 실험용원자로에서 하얀 가운을 입은 연구원들이 그래프의 수치를 점검하고 기계의 작동을 통제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이 필름은 또 평양북방 90㎞ 지점에 있는 박천의 대규모 원자력단지에 대해서도 방영,5만㎾와 20만㎾용량의 두개의 원자로에 대한 외부사진들이 공개됐다. 북한 원자력부의 최종선대외국장은 IAEA사찰팀의 조사를 받을 핵시설은 3개라고 밝히고 북한은 또 동해안에 연한 항구도시인 신포에 4개의 새로운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북한이 현재 가동중인 핵재처리공장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북한 중앙TV가 녕변핵시설에 관한 영상을 일본TV에 보내온것은 북한의 핵연구활동이 어디까지나평화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선전하려는데서 나온 행위로 판단된다.
  • “북 원자로 모두 5개/평산·박천등에 우라늄 제련 가동”

    ◎원자력부국장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 원자력공업부의 최정순 외사국장은 14일 북한은 영변등에 5개 원자로를 가동·건설중이며 핵재처리연구 등을 하고 있다고 북한의 핵개발 실태를 상세히 밝히고 5개 원자로중 3개시설을 핵사찰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보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최국장은 이날 평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소련으로부터 도입,이미 IAEA의 핵사찰을 받은 2개의 핵실험시설은 이번 IAEA보고서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라크 핵시설 계속 은닉”/유엔사찰단장 밝혀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이라크내의 핵시설들을 사찰하고 있는 유엔 전문가들은 이라크가 걸프전후 국제사찰원들이 발견해낸 것만 보여주고 핵계획의 주요 요소들은 뒤로 숨기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10일 말했다. 이라크 알­아테르 핵단지에 대해 사찰을 진행중인 유엔사찰단의 디미트리 페리코스 단장은 『이라크는 신용을 잃었다.나는 내가 본 것만 믿고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이곳에서 3일째 사찰작업을 벌이고있는 그는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이라크의 모든 계획을 밝혀낼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 유엔 소식통은 『우리는 이라크를 엄격히 다루고 있다.우리는 이라크에 한기의 원자로도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원자로 수출/시리아등과 계약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가나와 시리아에 약 30㎾의 발전용량을 가진 소형원자로를 과학연구용으로 각 1대씩 수출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원자로에 필요한 핵연료판매도 포함된 이 수출계약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승인을 얻어 중국원자력연구소와 이들 국가사이에 맺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12월에도 파키스탄에 3백Mw 용량의 원자로를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러시아의 잇따른 원전사고/구형 흑연감속 원자로 때문

    ◎우린 가압경수로형… 5종 안전장치 지난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에서 또다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고장이 유럽일대에 「제2의 체르노빌 공포」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급증하는 전력수요와 방사성 폐기물처분 문제로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공포를 최대한 줄여줘야하는 입장에 있는 우리 정부는 이 원전이 우리 원전과는 다른 체르노빌형이며 고장이후 방사성 동위원소 유출량도 핀란드·스웨덴등 이웃나라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고 있음을 현지 과학관의 확인을 통해 발표하는 기민함을 발휘했다. 그러나 체르노빌형 원자로가 옛소련 전역에 22개나 가동되고 있으며 이같은 사고의 재발은 체르노빌 사고 이후 수차 경고됐던 것이라는 점에서 유럽국가들의 불안은 자못 큰 것 같다. 원자력발전에 있어 원자로란 화력발전의 보일러와 같은 기능을 하는 부분으로 설명된다.다만 원자로는 우라늄의 핵분열시 발생하는 열의 힘으로 증기를 만들어 터빈을 돌리는 것이 다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원자로의 노형은 핵분열로 방출되는 고속의 중성자를 충돌에 의해서 감속시켜 열중성자로 만드는 감속재,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열을 끄집어내는 냉각재의 사용 종류에 따라 10여가지 형태로 나뉜다.먼저 감속재의 종류에 따라 물을 사용하는 경수감속로,흑연을 사용하는 흑연감속로,중수를 사용하는 중수감속로와 이보다 한차원 높은 고속증식로로 크게 나눠지며 여기서 경수로는 다시 가압형(PWR),비등형(BWR)등으로,흑연감속로는 가스냉각로(GCR),경수냉각로(LWGR)등으로,중수로는 캔두형(CANDU),가압중수로형(PHWR),캔두B형등으로 세분된다. 체르노빌발전소와 이번에 고장이 난 상트페테르부르크발전소는 감속재로 물을 사용하고 핵연료로 2%농축우라늄을 사용하는 흑연감속 경수냉각원자로.이 노형은 세계적으로도 소련에만 있는데 운전중 핵연료를 재장전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으나 외부 방벽시설마저도 없는 일반건축물과 똑같은 지붕구조에 방사선 누출방지를 위한 다중설비도 핵연료피복관과 원자로용기등 2중장치에 불과해 안전성이 늘 문제로 지적돼 왔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국가들은 이 요주의 원자로들을 최단시일내에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극심한 전력부족과 경제난을 겪고 있는 옛 소련권 국가들로서는 엄두도 못낼 일이다.이에따라 EC는 한화로 약 4백억원,인접국인 스웨덴은 20억원정도를 원전안전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나 이는 안전 관리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 서방 전문가들은 옛 소련권의 요주의 원자로를 폐기까지는 않더라도 근본적으로 문제점을 개선 교체하는데만도 약 5백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고있다.
  • “북,남침가능성 상존/군사력 우위 잠식되기전 도발위험”

    ◎미 CIA국장 증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은 병력과 무기면에서 숫적으로 상당한 우위를 갖고 있는 동안 한국에 공격을 개시할 위험이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CIA(중앙정보국)국장이 27일 말했다. 게이츠국장은 이날 하원 군사위 증언에서 『한반도가 단기적으로 매우 위험한 시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군사전략가들은 북한이 병력과 무기면에서 숫적으로 상당한 우세를 지키고 있는 시점에서 남한을 공격할 것을 권유할지 모르며 재래식 무기를 현대화하는 어려움 때문에 핵무기와 유도 미사일 개발 결심을 더 굳히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군사력은 물자결핍으로 훈련,전투태세등에 문제점이 있으며 방공과 병참에 약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걸프전에서 보인 것처럼 미국의 공군력은 대규모 지상군에 매우 효과적인 대응력을 갖추고 있어 남한이 미국으로부터 공군력과 다른 지원을 받게되면 비무장지대에 집중배치된 북한 군사력에 대해서도 강력한 억지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국장은 북한의 핵개발 문제에 언급,『우리는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보유하는 시기가 매우 임박한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하고 남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북한이 영변에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가 있다는 것을 신고하지도않을뿐 아니라 인정도 하고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북한의 의도를 의심할 근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 러시아 원자로 미,4기 첫 구매

    【워싱턴 AFP 연합】 미국 국방부는 우주에서 사용하기 위해 러시아연방이 제조한 원자로 4기의 구매를 마무리 지었다. 피트 도미니치 미상원의원(공·뉴 멕시코주)은 26일 이같이 밝히고 7백50만 달러상당의 토파즈(TOPAZ)Ⅱ원자로는 정부의 승인전에 국가기관들에 의한 컴퓨터 입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처음으로 러시아의 우주 또는 핵기술을 구매한 것은 구 소련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백악관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등 정치인들과 의회로부터의 압력에 따른 것이다.
  • 이제는 세계도 둘러보자(사설)

    우리가 온통 총선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도 세계는 분주한 발걸음을 쉬지 않았다.우리와 직간접의 중요한 관계가 있고 우리와 우리의 정치·경제·안보환경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고 큰 사건·변화·움직임들은 계속 이어졌고 또 이어지고 있다. 이제 조속히 정신을 가다듬고 정상으로 돌아가야할 때다.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그동안 소홀했던 세계정세도 이젠 돌아보고 대응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난 며칠 사이만 해도 주목할만한 움직임들은 많았다.가까운 일본에선 새질서에 대비한 정치대국화와 지역패권주의 지향의 의지가 더욱 노골화했다.방일중인 훈센 캄보디아총리는 일본자위대의 캄보디아 파병을 공식 요청했다.아시아 제국의 우려와 경계를 외면한 이러한 요청의 배후엔 일본측의 유도공작 가능성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일본은 단념하지 않을 것이며 목적을 달성하게 될 것이다.그러한 일본이 있는 동아시아 질서속의 우리 위상은 어떻게 정립하고 통일의 목적은 여하히 추구해 가야할 것인가.생각해야할 문제다. 멀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도 우리의 신경을 자극한다.리비아의 여객기 폭파범 인도문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이 리비아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리비아에 대한 경제·군사제재는 리비아와 경제관계가 긴밀하고 업체와 인력이 많이 진출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큰 타격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대응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 아닌가. 이라크에선 후세인이 마침내 굴복,비밀리에 건설한 핵무기 생산시설의 파괴가 시작되었다.미사일 생산시설도 폐기되고 있다.북한의 핵과 미사일시설도 같은 길을 걸어야 하고 걷게 될 것이다.그러나 그때까지 마찰과 충돌의 위험한 소용돌이 가능성을 어떻게 막고 최소화 해갈 것인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러시아로부터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2건의 뉴스가 있었다.피격 대한항공(KAL)여객기 블랙박스 회수확인 보도와 핵발전소 사고소식이다.회수작업에 참가했던 잠수부들의 증언으로 블랙박스의 회수가 확인되었다는 러시아쪽 보도인 만큼 러시아 정부의 공식 확인이 요청되어야 할 것이고 내용을 밝혀내야 할것이다.핵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도 주목거리다.큰 사건은 아니지만 구소련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심화시키고 있다.구소련의 기술로 건설된 같은 형의 북한원자로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우리에게 북한의 핵사고는 핵폭탄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북한은 물론 일본·중국과 함께 핵발전소의 안전사고예방 비상대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밖에도 영·불 등 유럽선거와 미국의 대통령선거 등 세계는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우리에겐 중요한 총선이지만 그렇다고 세계가 기다려주진 않는다.기다린다고 생각하듯 너무 몰두했던 것은 아닌가.총선은 민주국가의 필요불가결한 절차이긴 하다.그러나 우리만큼 많은 국력을 선거로 소비하는 민주국가도 없을 것이다.온 나라가 선거 한가지에 몰두하는 경우도 그렇다.「선거과소비」,선진국의 문턱에서 이것도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다. 아직 대통령선거가 남았다.이번 총선 휴유증도 만만치 않을 조짐이다.연내 지방자치단체장선거 부활주장의 소리도 들린다.나라와 민족의 이익이 어디에 있으며 당장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지금은 우리 모두 그것을 생각해야할 때가 아닌가 한다.
  • 러시아에 원전사고/방사능 누출… 환경오염 우려/페테르브르크 근교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특약】 러시아 원자로에서 24일 상오 방사성가스가 누출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 관리가 설명했다. 국영 핵검사소 고사돔나조르의 유리 로고진 대변인은 『이번 누출사고가 사람과 환경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백㎞정도 떨어진 소스노비 보르에 있는 공장에서 방사성이 있는 가스가 새어나왔으며 현재 누출방사성의 정도를 재고 있는중이라고 밝혔다.사고발생직후 이 원자로는 폐쇄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은 보도했다.
  • “대중예술 주인공은 현대의 영웅”/노 대통령,대중예술인들과 대화

    ◎“청소년들엔 「스타」가 대통령보다 더큰 영향/나도 TV에 나가니 여러분과 동업인셈” 노태우대통령은 19일 낮 지난해 각종 상을 수상한 가수·탤런트·코미디언·방송작가 등 주요 대중예술인 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재담과 웃음이 넘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중예술의 주인공들인 여러분은 현대의 영웅들』이라고 말하고 『여러분의 말 한마디와 몸 움직임 하나하나가 청소년들에게는 대통령인 나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훌륭한 교사로서,보모로서,후원자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노대통령이 참석 연예인들과 나눈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예술계의 큰 별들이 한자리에 모이니까 이방의 샹들리에까지도 빛을 잃는 듯 합니다.나도 텔레비전에 자주 나가는 편이니까 어떤 면에서는 여러분의 동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탤런트 이낙훈씨에게)11대 국회의원을 해보셨는데 정치와 예술중 어느쪽이 더 좋던가요. ▲이낙훈=당연히 예술이 좋습니다.예술에 몰두할 때가 제일 좋습니다. ▲노대통령=그 심정 나도 이해합니다.학문과 예술처럼 창작을 하는 일이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나는 퉁소 불기를 좋아하며 연대장,공수여단장,사단장시절에 부대가를 직접 작곡해서 불리도록 했습니다.지금까지 작곡한 것은 모두 10편 가까이 됩니다.(코미디언 구봉서씨에게)우리 코미디계의 산 증인이신데 요즘 코미디의 내용과 연기는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구봉서=확실히 6공 출범이후 표현의 자유에는 제한이 없습니다.연예인들이 일하기에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노대통령=국민들에게 계속 좋은 웃음을 선사해 주시기 바랍니다.(가수 전영록씨에게)부모님(황해·백설희)은 우리 세대가 젊을때 스타이셨고 특히 백설희씨의 「물새우는 강언덕」은 나도 애창했던 곡입니다.두분의 근황은. ▲전영록=감사합니다.부모님께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개그맨 최병서씨에게 성대묘사를 부탁,최씨는 87년 대통령선거당시 4후보들의 유세흉내를 똑같이 연기해 좌중은 한동안 폭소와 박수) ▲최병서=(정색하고)젊은 연예인들은 오라는데도 많아 편하게 지내고 있으나 나이많은 선배들은 수입도 없어 어렵게 지내고 있습니다.정부차원의 배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에 노대통령은 배석한 노건일행정수석비서관에게 배려하도록 즉석 지시) ▲노대통령=(개그맨 남보원씨에게)=후배들이 속속 배출되는데 아직도 넘버원(№1)이십니까.이제는 후배들에게 넘버원자리를 물려줄때가 되지 않았습니까(좌중 폭소). ▲남보원=대통령께서 저를 인간문화재로 지정해 주신다면 빨리 후계자를 정해서 넘버원 자리를 넘겨주겠습니다(폭소). ▲노대통령=(코미디언 이경규씨에게) 「몰래카메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오늘은 몰래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까(폭소). ▲노대통령=여러분은 우리 국민을 즐겁고 풍요롭게 느끼도록 해주는 분들입니다.웃기기도 울리기도 하며 한을 풀어주기도 합니다.계속 건강한 웃음을 많이 선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IAEA사찰단 방북/20∼26일 영변 핵사찰

    【베를린=이기백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20일부터 7일간 북한의 녕변원자로에 대한 정기사찰을 실시한다고 오스트리아 빈의 IAEA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이번 핵사찰은 핵개발 의혹과 관련한 북한의 핵문제가 IAEA내에서 본격 논의되기 시작한 이후로는 첫번째의 대북 현지사찰로 IAEA사찰관이 직접 영변핵기지 주변 상황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정기사찰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끌고 있다.
  • IAEA 사찰단/이달말 평양 방문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 연구용원자로의 정기사찰을 위한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단이 이달 하순 평양을 방문한다고 일본의 세계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지난 80년대초 소련이 제공한 연구용 원자로에 대해 정기적으로 IAEA의 사찰을 받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히고 이번 방문에서 IAEA의 사찰단은 핵무기 개발의 의혹을 받고 있는 녕변주변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 “이라크에 핵무기 없다”/IAEA 확인/핵연료만 보유

    【아부다비 AFP 연합】 이란과 이라크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이 6일 밝혔다. 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이날 아랍 에미리트 연합의 알할레즈지와의 회견에서 『자국내 핵원자로 사찰에 기꺼이 응하겠다는 의사를 이라크측으로부터 전달받아 사찰을 실시한 결과,이라크가 지금까지 핵무기 생산을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핵무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북한 핵사찰 불응땐 유엔중심 집단 대응/미 고위관리 밝혀

    【도쿄 연합】 미정부 고위관리는 최근 북한이 만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보장조치협정을 위반할 경우 유엔안보리등을 중심으로 집단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표명했다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2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관리는 『북한이 IAEA와의 핵사찰 협정을 준수할 것인가의 여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고 전제,이같이 말했다. 관리는 또 게이츠 미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최근 「북한이 빠르면 수개월 후에핵무기를 개발할지 모른다」고 전망한 근거에 대해 『북한은 87년 부터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이론적으로는 그 원자로에서 얻어진 사용이 끝난 연료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알 수 없는 점이 많아 정확하게 언제 핵을 갖는다고 말할 수 없지만 빠르면 수개월 후에 갖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 영변 핵재처리시설 내년 완공계획/히로시마급 원폭 연8개 제조가능

    ◎북의 핵개발 어디까지 왔나 북한의 핵무기개발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빨라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이같은 사실은 로버트 게이츠 미중앙정보국장이 최근 미하원에서 북한이 빠르면 수개월안에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고 한 증언에서도 뒷받침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정보나 공중위성사진 등을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핵무기개발에 강한 집념을 가진 북한은 60년대이후부터 원자력개발에 나서 64년 평북 영변지역에 대규모 원자력연구단지를 조성한 뒤 65년 소련으로부터 소형 연구용원자로(4메가W급)1기를 도입,설치했다.북한이 연구나 발전시설이 아닌 핵무기제조및 개발을 기획한 시기는 73년쯤으로 분석되며 이때 핵무기개발의 첫단계인 독자적인 원자로개발계획을 입안했다. 제2원자로는 입안후 7년이 지난 80년 건설에 들어가 87년 완공,가동하기 시작했다.북한은 제2원자로가 건설되고 있던 84년 같은 영변지역에 더 큰 제3원자로 건설에 착공했는데 용량이 50∼2백메가W급인 제3원자로는 올해안으로 가동에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원자로에 이어 핵무기제조에 필수적인 시설은 핵연료재처리시설로서 89년초 북한이 이를 영변의 원자력연구단지내에 건설하기 시작한 사실이 발견되었고 공사를 서둘러 93년에 완공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우라늄찌꺼기를 재처리해 추출한 플루토늄은 고품위의 핵무기제조에 사용된다. 이같은 핵연료재처리시설이 완공되면 북한은 87년부터 가동중인 제2원자로로부터 연간 7∼8㎏,올해안에 완공될 제3원자로로부터 50㎏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 플루토늄 7∼8㎏으로는 일본에 투하된 위력의 원자폭탄 1개를 제조할 수 있다. 또 핵연료재처리 방식이 아니더라도 북한은 황해평산에 우라늄 채광및 농축시설을 갖춰 소형의 농축우라늄 원자탄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가중되는 국제적 압력(북한 핵사찰 믿을 수 있나)

    ◎경제·외교적 제재도 불사 천명… 개발포기 노력/미 주도,특별·강제사찰등 구체화 오는 4월초 핵안전협정을 비준,6월에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이 시행될수 있을 것이라는 북한의 발표(25일,북한 오창림 외교부대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미국 및 IAEA등 국제사회의 밀어붙이기식 압력은 조금도 그 강도가 늦춰지지 않고 있다.이는 이제까지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계속 애매한 태도를 취해와 국제사회에서 조금도 신뢰를 얻지 못한데다 지난해 이라크에의 핵사찰에서 겪었던 것같은 실수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 IAEA의 결의가 대북압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이해와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IAEA 이사국들은 북한의 핵안전협정 조기비준및 사찰허용을 촉구하면서 핵사찰이 조기에 실현되지 않는다면 유엔안보리를 통한 경제·외교적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는데 합의했다.IAEA는 또 IAEA가 필요할 경우 해당국의 신고가 없더라도 사찰을 강행할수 있는 특별사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특별사찰제도의 시행기반을 완전히 확립시켰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대북한 핵개발 포기압력은 미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미국의 명분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따른 동북아및 세계안보에의 위협을 방지한다는 것이다.더욱이 세계의 경찰임을 자처해온 미국의 입장에서 이제까지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국제정세에 수많은 위협을 제기해온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보유토록 허용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일 것이다. 미국은 그렇지 않아도 구소련의 붕괴로 인한 CIS내 핵보유 공화국들의 핵안전통제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이미 플루토늄을 추출할 원자로의 가동이 확인됐고 또 핵탄두의 운반수단인 미사일을 자체개발해 핵무기보유에 가장 접근한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정작 중요한 CIS와의 핵안전 관리문제협상외에 또다른 신경을 써야 하는 사태를 피하자는게 미국의 입장인 것이다.북한이 일단 핵무기를 보유하면 북한의 발언권만 강화돼 사찰등은 아무 소용도 없게 되므로 북한의 핵무기보유 가능성을 아예 차단하자는 것이다. 한편 북한은 지금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고 이같은 북한의 약점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게 북한의 양보를 얻어내는데 유리하다고 미국은 판단하고 있는 것같다.아무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에서의 대북한 핵포기 압력은 일사불란하게 진행돼 유엔의 대북한 제재조치 준비라는 예정된 수순을 향해 조금씩 접근하고 있다.북한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단언하기는 어려운 일이다.이제 북한이 4월 핵안전협정 비준,6월 핵사찰허용을 발표한만큼 앞으로 북한의 말과 행동이 일치할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회의적인 전문가 시각/IAEA회의 둘째날 일정제시로 의혹 증폭/인민회의 비준은 시간벌기 속셈 북한이 오는 4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비준,6월초까지는 핵사찰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북한 외교부순회대사 오창림의 25일 발언에 대해 대부분의 북한전문가들은 그 「진실성」을 의심하고 있다. 북한전문가들은 평양당국이 핵안전협정을 4월초에 비준,이 협정을 발효시킨다 해도 보조약정서작성 및 발효,사찰관 임명 및 이에 대한 북한의 동의통보때까지 「지연전술」을 쓸 경우 실제 사찰은 9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6월 사찰 운운하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정세현박사(민족통일연구원)=국제원자력기구 정기이사회 개막 첫날까지만 해도 핵안전협정의 비준을 『최고인민회의에 회부키로 했다』는 입장만 밝혀오던 북한이 25일 오창림의 기자회견을 통해 「4월초 비준,6월초 사찰수용」이라는 구체적 일정을 제시하고 나선 것은 미국등 IAEA이사국들의 압력을 완화시켜 보려는 궁여지책으로 보인다. 북한은 4월초 최고인민회의를 소집,심의를 거쳐 IAEA와의 협정을 비준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시간을 벌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왜냐하면 북한 헌법상 최고인민회의에는 조약에 대한 심의나 비준권이 부여돼 있지 않으며 조약의 비준은 김일성주석의 서명만으로 가능케 돼있기 때문이다. 오가 이날 녕변 원자력연구개발센터의 존재를 처음으로 언급한 것은 녕변이 그동안 국제사회가 주목해온 북한의 주핵시설 소재지임을 공인한 것 외에 향후핵사찰시 사찰대상지를 녕변으로 한정하겠다는 의도까지도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를 둘러싼 IAEA와의 실랑이가 예상된다. ▲차영구씨(국방연구원책임연구원)=오창림의 25일 발언은 6차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이 보인 핵문제에 대한 성의없는 태도와 김주석의 발언 등으로 한미정부를 포함해 악화된 국제여론을 의식,이를 진화하기 위해 취한 「무마용」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국제의무이행에 대한 분명한 입장표명을 회피해온 북한이 이날 보여준 태도변화는 현재 북한정권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온파의 대립·갈등에서 비롯됐을 것이란 관측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이는 현재 북한 핵을 둘러싼 국제적 분위기와 흐름을 현실적으로 파악,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그룹과 군부 등 개방을 반대하는 보수그룹 사이에 갈등이 노정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한 6차고위급회담대표들의 전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서병철교수(외교안보연구원)=북한이 25일 구체적인 날짜까지 제시하면서 핵사찰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그들이 어느 정도의 실천의지를갖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수있다. 그러나 북한이 이제까지 보여온 속성으로 미루어 녕변에 한 한 핵시설사찰허용을 통해 국제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서 시간 벌기작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북한이 김주석의 서명만으로 가능한 「핵안전협정」의 비준을 최고인민회의로 끌고 가는 것은 시간벌기 목적외에도 그들이 「민주적 대의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이중적 의도도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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