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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회담 교착타개 실마리 잡힐까/제네바 2차회담 협상 전망

    ◎북,작은 양보 기미… 사찰엔 강경/평양지침따라 급진전 가능성도 제자리걸음을 거듭해온 미·북 3단계고위급 2차회담은 북한이 태도변화의 조짐을 보임으로써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북한이 보이고 있는 변화움직임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한 외교소식통은 『회담을 전체적으로 볼때 미미한 정도』라고 전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의 조짐이 회담의 큰 흐름을 바꿀정도는 아닌 것 같다. 단지 일부 세부적인 사안에서 그런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음은 분명하다.미국은 회담이 답보를 거듭한다면 지난 주말쯤 회담을 마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회담을 계속하기로 한 것은 우선 이런 변화움직임을 고려해 「해볼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다시말해 교착상태를 벗어날수 있는 회담의 실마리나 희망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회담연장에는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서로 읽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조금만 더하면 뭔가 대타협의 길이 보일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여전히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하고 있다.중요한 부분은 특별사찰과 한국형 경수로 수용을 의미한다.그중에서도 특별사찰문제가 최대쟁점이다. 이 문제들에 대해 북한은 여전히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따라서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와 강석주 외교부부부장은 이들 민감한 사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다 안되면 사용후 연료봉의 제3국이전,연료봉 재장전,흑연감속원자로 동결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소식통은 이같은 회담진행에 대해 「수학문제 풀이」에 비유했다.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일단 제쳐놓고 다른 쉬운 문제를 풀고 난뒤 손을 댄다는 식이다. 그래서 나온 합의사항이 경수로 완공시점에 5메가와트및 영변과 태천의 50메가와트와 2백메가와트 흑연감속원자로 해체를 일치시킨다는 것이다.물론 이 부분에 대한 단계적 이행방안에는 양측의 의견이 맞물려 있는 상태이다. 특별사찰문제에 대해 북한은 그들의 「자존심」과 직결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또 한국·미국 양국은 특별사찰을 경수로지원과 철저히 연계한다는 확고한 자세여서 이 사안은 타협의 길이 가장 험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특별사찰 없이는 북한에 가장 시급한 경수로건설과 대체에너지지원등은 불가능하고 이점을 북한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타결의 여지를 찾을수 있다. 또 한국형 경수로에 대해 북한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으나 일단 경수로지원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북한도 경수로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이 끝나면 한국형 경수로에 대해 우회적으로 수용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사찰과 한국형경수로문제는 회담의 막판에 가서 본격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 강대표는 지난8일 수석대표회담을 마친뒤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기에 곤란한 상태에 있다』며 본국정부와 협의할 사안이 있다고 밝혔다.이는 양측이 워싱턴및 평양과 협의를 거쳐야 할 일이 생겼고 그 지침에 따라 진전여부를 판가름할수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장기화로 접어든 회담은 북한측이 평양지침을 받아 나오는 10일부터 급진전할 가능성도 있다.
  • 미·북회담 이견 계속/제네바협상/금주 다시 절충키로

    【제네바=박정현특파원】 3단계고위급 2차회담을 진행중인 미국과 북한은 8일 미국대표부에서 수석대표회담을 속개,북한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이에따라 다음주에도 회담을 계속해 절충작업을 계속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회담에서 흑연감속원자로의 건설을 중단하는 시점에서 대체에너지를 공급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체에너지가 공급될 때까지 흑연감속원자로건설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특별사찰,한국형 경수로,사용후 연료봉의 제3국 이전 등 현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 경수로 지원 보증후 18개월내 북핵동결/미,포괄합의안 제시

    【도쿄 연합】 미국은 북한에 대한 경수로전환지원 보증후 영변실험용 5Mw 원자로를 시작으로 현재 건설중인 20만㎾ 흑연로 2기 등을 순차적으로 앞으로 1년반이내에 모두 동결작업을 마치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구체적인 일정(동결작업 스케줄)을 포함하는 포괄합의안을 북한측에 제시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 발전설비 일원화 1∼2년 앞당겨 해제/경쟁체제로 전환 촉구/한전

    한전은 현재 한국중공업에만 발주하게 돼 있는 발전설비의 일원화조치를 빨리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그동안 민간업체가 해제를 주장한 적은 있으나 최대발주자인 한전이 나서기는 처음이다. 한전은 7일 상공자원부에 낸 건의서에서 『96년 1월 이후로 예정된 발전소 주기기와 보조기기의 일원화 해제시기를 1∼2년 앞당겨 올해나 내년 초 국내 업체간 경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97년부터 발전설비 시장이 열리는 만큼 국내 경쟁체제를 서둘러 갖추려면 올해나 내년 초에 일원화 조치를 풀어야 한다』며 『보조기기와 보일러·기전 설치공사·탈황설비는 연내에,원자로 설비와 터빈·발전기는 내년 1월부터 국내 경쟁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북핵타결 임박” 낙관론 대두/미­북 제네바회담 답보 벗어날까

    ◎미양보 시각속 일부 의견 접근설/오늘이 고비… 「영변 핵실험실」 변수 3단계고위급 2차회담 후반부 협상이 8일로 4일째를 맞았지만 아직도 속도를 못내고 느린 걸음을 하고 있다.그러나 특별사찰등 첨예한 이견을 보이고있는 부분에 대한 북한의 양보와 절충여부에 따라 회담은 언제든지 급진전할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다. 특히 회담장 주변에서는 타결의 D데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회담이 계속 답보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과 미국이 경수로원자로 건설을 끝내는 시점에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와 영변및 태천에 각각 짓고 있었던 흑연감속원자로를 해체한다는데 합의를 이뤄 주목. 그러나 이는 특별사찰등 현안에 대해 전혀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회담 전체로 흐름으로 볼때는 「지류」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 또 양측은 건설완료와 해체의 이행을 단계적으로 하는 총론에서는 의견이 맞서 있는 상태.미국측은 경수로 건설이 진행되는 동안 흑연감속원자로의 핵심부품 해체작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 미국의 이런 입장은 영변의 50메가와트 흑연원자로가 내년중 완공예정이어서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완공시킬수 있다는 불신때문으로 풀이.경수로건설과 흑연감속로해체를 일치시킨다는 원칙적인 합의는 미국이 상당히 양보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 북한은 이에대해 미국이 신뢰할수 있는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고 중간단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으며 방사화학실험실의 봉인 확인작업에 대해서는 『봉인했는데도 왜 못믿느냐』며 사찰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 한 외교소식통은 『특별사찰은 다른 문제와 결부돼 해결될수 밖에 없다』며 관철가능성을 시사하고 『그러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예측. 양측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서로의 입장을 문서로 만들어 교환했으며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합의」라는 최종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에따라 양측이 특별사찰등에 대해 이견을 해소하기만 하면 타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 회담은로버트 갈루치 미수석대표가 오는 9일 귀국비행기 예약을 한것으로 알려져 8일까지가 회담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한 소식통은 『8일까지 회담에서 합의를 찾지 못하고 회담이 끝나거나 타결의 여지가 있다면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언. ○…갈루치대표는 이날 당초 예정보다 30분 늦은 상오10시30분에 북한대표부에 도착,강석주 북측 수석대표와 핵심참모 2명씩만 배석시킨 가운데 수석대표회담을 열고 절충작업을 전개. 강대표는 하오1시30분쯤 회담을 마치고 갈루치대표와 오찬회담을 하기위해 대표부를 나서다 기자들이 승용차를 주위를 둘러싸자 승용차에서 내려 회담내용과 전망등에 대해 간단히 언급. 강대표는 『갈루치대표와 장시간 단독회담을 갖고 구체적인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했다』며 『아직도 합의해야할 문제가 많다』고 설명. 그는 『진척이 되는지는 여부는 여기서 말하기 곤란하다』며 회담을 내일 끝낼 것이냐는 질문에 『좀더 두고봐야 안다』고 말해 8일 타결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지는 않아 주목. 강대표는 『가닥이잡힌다고는 할수 있다』고 말해 타결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 경수로완공 동시 흑연로 해체/미­북 제네바회담,잠정합의

    【제네바=박정현특파원】 3단계고위급 2차회담을 진행중인 북한과 미국은 특별사찰이행 등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경수로건설 완공과 5Mw 원자로및 흑연감속원자로 해체를 시기적으로 일치시킨다는 데 원칙적으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양측은 그러나 영변 5Mw 원자로와 영변및 태천에 건설중이던 50Mw와 2백Mw 흑연감속원자로 2기를 해체하는 단계적 이행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바의 한 외교소식통은 『특별사찰과 경수로지원 모델 등 현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양측은 5Mw 원자로와 건설이 중단된 흑연감속로를 경수로건설이 완공되는 시점에 동시에 해체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 미­북 제네바회담 답보/「흑연로 보상」·특별사찰 이견 못좁혀

    ◎미,대북회담 새접근방식 시사 【제네바=박정현특파원】 3단계 고위급 2차회담을 진행중인 북한과 미국은 6일 대표단 전체회담과 수석대표회담을 잇따라 열어 북한핵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본격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특별사찰과 흑연감속원자로 건설동결에 따른 보상문제에 대해 집중논의를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북한측은 여전히 특별사찰에 거부반응을 보였으며 미국측은 흑연감속원자로 건설동결에 따른 보상 등 북한의 요구에 대해 지난달 1차회담 합의내용 외에 추가적인 사항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 정통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북한측 강석주수석대표는 5일 로버트 갈루치미수석대표와 수석대표회담을 마친 뒤 『흑연감속원자로 동결과 관련한 20억달러의 보상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보상문제는 심각히 건설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연합】 미국무부는 5일 북한과 진행중인 제네바 핵협상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차관보가 새로운 접근방안을갖고 회담에 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측이 기존입장을 고수키로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갈루치대표가 이미 지난주 제네바에서 가졌던 대화를 (그대로) 다시 갖기 위해 제네바로 돌아갔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그럴경우 진행중인 협상에 대해 김빠진 접근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갈루치대표는 핵문제의 전반적 타결이라는 동일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새로운 의견조정을 통해 태세를 갖추고 제네바로 돌아갔다』고 말해 모종의 새로운 접근방식이 있음을 내비쳤다.
  • 북핵해법/“한미기본구도대로 밀고간다”/미북회담재개…정부입장과 전망

    ◎「특별사찰」 명칭에 연연않고 전략 융통성/“비관·낙관 금물”… 시나리오별로 대책 마련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 「핵회담」이 속개된 5일 현재 우리정부의 입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단호하다는 것이다.즉,한미간에 합의된 북핵해결에 관한 모든 원칙과 목표를 그대로 견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실질조치」 가능성 목표란 북한이 특별사찰을 포함,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의무의 완전한 이행을 받아들여야 하며 그래야만 경수로 지원등의 조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 다만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만큼은 융통성을 가지고 회담에 임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지난번 회담에서 특별사찰시기,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 핵연료봉 재장전,폐연료봉 처리,한국형 경수로채택등 4가지 사안에서 논란을 벌였고 이가운데 북한의 과거 핵활동 규명에 필수적인 영변의 미신고시설 2곳에 대한 사찰 시기를 놓고 격론을 벌였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특별사찰은 결국 북한의 핵과거규명을 위한 것』이라고 밝혀 특별사찰이라는 명칭에 집착하지 않고 과거핵활동 규명이 가능한 「실질적인 조치」를 고려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그러나 시기만큼은 『융통성을 보일만큼 보였다』는 최근 한승주외무장관의 발언처럼 북한이 주장하는 「경수로 완공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경수로 지원문제에 있어서는 한국형(울산3·4호기)의 관철이 목표이긴 하지만 「한국형」이란 명칭은 고집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예를 들어 한국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이 포함된 국제컨소시엄을 구성,지원하되 주협상대상자로서의 미국을 상정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최악상황도 상정 정부관계자들은 이날 다시 열린 북미핵협상에 대해 『비관도 낙관도 금물』이라고 무척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면서 한편으로 예상되는 몇가지의 시나리오를 떠올리며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회담의 극적인 타결상황과 이른바 「전쟁위기」까지 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론,모든 것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지금까지 그래왔듯 아무런 결론없이 양측이 줄다리기를 계속하는또한차례의 휴회가 있을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그러나 휴회의 경우 이보다는 북한측 협상대표자들이 김정일의 「공식등극일」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이 더 큰것으로 보인다.이같은 휴회라면 회담의 결과는 다소 희망적이다. ○“판깰수 없다” 공감 이밖에 판이 깨져 회담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상정해볼 수 있으나 현재로서 그같은 가능성은 크지않다는 것이 중론이다.지난달 30일 휴회이후 미국과 북한은 고위 회담관계자들이 본국을 오가며 회담결과를 브리핑하고 가이드라인을 받아오는 동안 제네바에 남아있던 양측 관계자들이 2∼3차례 실무접촉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양측이 『판만은 깰 수 없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결렬땐 경제제재 회담이 결렬돼 최악의 상황으로 간다면 북핵문제는 즉각 유엔으로 넘어간다.이 경우 지난 3월 유엔안보리에서 채택된 의장성명보다는 경제제재결의안으로 갈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아울러 한미간에 합의된 팀스피리트훈련 역시 바로 재개되며 한반도가 위기국면으로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제네바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7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및 한미국방장관회담은 이런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양측 핵심참모만 배석… 본격 협상/재개된 미북회담 이모저모/“북측 대화 계속 의지”… 합의 도출 기대 미·북 3단계고위급 2차회담의 후반부 협상이 5일 재개됐다.양측은 지난달 30일 이후 5일동안의 「냉각기간」을 가진 탓인듯 이날 회담은 전반기에 비해 보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갈루치대사등 9명의 미국대표단이 당초예정보다 5분 늦은 하오3시5분쯤 북한대표부에 도착했는데 강부부장이 직접 나와 미대표단을 영접. ○…전반부 협상을 마치고 본국정부와 협의를 위해 일시귀국했던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한반도핵담당대사는 5일 제네바에 돌아와 곧바로 강석주외교부부부장과 수석대표회담에 돌입. 갈루치대사는 이날 상오 9시쯤 제네바공항에 도착한 뒤 하오 3시부터 북한대표부에서 양측 핵심참모들만 배석한 가운데 수석대표회담을 갖고 본격 협상을 전개. 갈루치대사는 공항에서 『실무자회의에서 진지하고 실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문제들을 풀기위해 우리는 매우 진지하고 활동적인 노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처음으로 「활동적인」이라는 표현을 써 주목. 갈루치대사는 이어 한승주외무장관과 무슨 협의를 가졌느냐는 질문에 『어제 한장관을 만나 상황을 점검하고 한미 양국이 어떻게 함께 진행할지를 확인했다』고 공조체제를 강조. 관측통들은 『북한이 후반부 회담을 열기로 한 것을 보면 일단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회담의 합의 도출에 기대감을 표명. ○…유엔을 방문중인 한장관에게 회담 중간결과 보고를 마친 장재용미주국장도 이날 갈루치대사와 같은 비행기편으로 제네바에 도착. 장국장은 『갈루치대사와는 비행기 안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한자리 건너 함께왔다』며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고 말해 「기내 한미 의견 조율」을 시사. 그는 북한이 특별사찰과 연료봉 재장전및 사용후 연료봉처리문제에 입장변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데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이번 주중 회담을 봐야할 것 같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으나 『본격회담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이번 주중 회담이 2차 고위급회담의 고비가 될 것임을 암시. 장국장은 또 갈루치대사가 새로운 제안을 놓고 한미간 의견조율을 했다는 일부 추측과 관련,『제안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부인하고 이번 회담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전례를 볼때 1주일 이상을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
  • “경수로건설 이행 확실한 보장땐/북,특별사찰 수용 용의”

    ◎뉴욕소식통/“핵투명성 확보돼야 지원”/한·미외무 【뉴욕=나윤도특파원】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경수로건설을 이행한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을 때에만 북한의 과거핵개발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특별사찰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뉴욕의 한 고위 외교소식통이 1일 밝혔다. 이 외교소식통은 그러나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투명성이 완전히 확보돼야만 북한에 대한 경수로지원이 가능하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한·미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이와 함께 녕변 5Mw원자로의 핵연료봉 재장전금지 등 핵개발계획동결은 북한과 미국간 대화의 기초인만큼 북·미회담의 지속을 위해서는 북한이 재장전의사를 철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유엔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30일 하오(한국시간 1일 새벽)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진 제네바회담상황을 평가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 북,제네바서 새제안/핵협상 촉진 가능성

    【제네바 로이터 연합】 북한은 지난 1주일 동안 제네바에서 개최된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에서 원자로 전환 문제에 대한 새 제안들을 내놓았다고 북한고위관리가 30일 밝혔다. 이 관리는 북한이 제시한 제안들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기를 거부했으나 이들 제안이 북한핵문제의 전반적인 해결을 위한 협상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관리들은 북한의 제안들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북 흑연로 보상비 20억불/미,한국부담 타진

    【도쿄 연합】 미국은 제네바에서 열린 미·북한 고위당국자 회담에서 북한측이 제의한 흑연형 원자로 개발에 소요된 비용 20억 달러의 현금 보상 요구와 관련,한국 정부에 부담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30일 서울 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제네바 회의에서 핵문제 자체보다도 경제문제 협의에 보다 비중을 두었다고 말했다.
  • 핵 실질타결보다 모양새 신경/미·북회담 일시중단 배경

    ◎7일째 답보불구 “빈손귀국 곤란” 공감/「최후카드」 사용 앞둔 내부조율 분석도 끝나가는듯 하던 미·북 3단계고위급 2차회담의 불꽃이 되살아나 회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30일로 예정된 양측 수석대표의 귀국일정을 감안하면 미국과 북한은 공전을 거듭해온 회담 7일째인 29일 수석대표회담을 마지막으로 2차회담을 끝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핵대사는 이번 회담이 열리기 전 『전례에 비춰 회담은 1주일정도 진행될 것』이라며 『진전이 있다면 조금 더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양측은 회담의 진전이 없는데도 수석대표 회담을 일시중단하고 회담기간을 연장하기로 전격적인 합의를 했다.타결의 실마리를 잡았거나 기미를 느꼈기 때문은 아니라고 정통한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특히 북한측이 태도변화를 암시하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왔기 때문도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주일동안 협상과정에서 양측이 나타낸 팽팽한 입장차이를 보면 이번에 반드시 타결을 도출해 내겠다는 의지가 강해서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와관련,한 소식통은 『양측은 그동안 깊이있는 대화를 계속해 왔는데도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이대로 끝낼수는 없다」는 공감대가 회담 막판에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런 공감대에 따라 「2∼3주일 후에 다시 만나는 것은 너무 길다고 느껴져 그 기간을 줄이자」는데 의견일치를 봤다는 것이다.때문에 2차 후반부회담의 전망이 밝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양측은 협의과정에서 상대방의 태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느낌을 강하지는 않지만 미세하게나마 받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후반부에 들어서면 양측이 마지막 숨겨놓은 카드를 제시할 수 있다는 희망도 엿볼 수 있어 전기점이 마련될 수도 있을 것같다. 갈루치대사가 일시 귀국하는 것은 제네바에서도 본국정부와 협의를 할 수 있는 만큼 그의 귀국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 많다.즉 본국정부와 긴급한 협의의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마지막 카드」를 사용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는 추측도 낳고 있다.갈루치대사가 유엔본부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과 만나 흑연감속 원자로 동결의 구체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설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이 핵문제 해결노력을 연장한 것은 「빈손」으로 돌아갈 경우 국내외의 시선을 고려한 탓도 있겠지만 다른 변수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회담을 휴회함으로써 김정일의 주석직 승계에 대한 분위기는 감지됐다는 것이다.
  • 제네바 미­북회담 답보/특별사찰 등 핵심현안 절충 난항

    【제네바=박정현특파원】 3단계 고위급회담을 진행중인 미국과 북한은 28일 북한대표부에서 수석대표회담을 속개,핵문제 해결의 구체적 이행방안에 대해 막바지 절충작업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회담은 답보상태에 빠졌다.그러나 양측은 29일상오 미국대표부에서 다시만나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미국과 북한은 특히 특별사찰의 수용과 이행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경수로 지원을 위한 자재가 북한에 도착하기 전에 특별사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북한은 특별사찰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북한은 흑연감속원자로의 건설중단및 방사화학실험실의 봉인을 경수로의 지원이 시작되고 난 뒤에야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경수로지원 자체문제는 별로 논의되지 않고 주로 핵문제 해결의 시기및 기술적인 문제들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27일 수석대표회담을 마치고 『모든 문제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했으나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
  • 미­북 제네바회담을 보는 정부의 시각

    ◎자잘한 문제 “접근”… 굵직한 사안 “답보”/“진전없이 기본입장 개진상태” 평가/극적해결 난망… 3차회담 점치기도 최근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회담을 보는 정부의 시각은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분위기다.정부관계자들은 여전히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아직은 평가하기 이른 단계』『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는 게 북한 핵문제를 다루고 있는 관계자들의 공통된 언급이다. 정부가 모두 4차례의 전체및 실무,대표자회의를 지켜보면서 벌써부터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까닭은 회담에서 특별한 진전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일요일인 25일에도 실무회담을 가질 정도의 의욕에 비해 미국과 북한 양측은 실제 주요 쟁점을 놓고 서로 이렇다 할 접근을 보지 못해 답보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4차례의 회의에서 미국과 북한은 각자의 주장을 문서로 내놓고 의견접근을 시도했다.연락사무소의 성격,문서보장의 방법등 일부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본 대목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것들은 이미 전문가회의를 통해 한차례 걸러진 것들이기 때문에 쉽게 의견일치를 이룬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정작 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경수로,폐연료봉 처리및 특별사찰등 굵직굵직한 쟁점에 대해서는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지 못하는 상황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서로의 기존 방침만을 모두 털어놓은 상태일 뿐,구체적인 접점을 찾지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숨김없이 보따리를 풀어 놓았지만 서로 맞출 게 아직은 하나도 없다는 얘기다.그때문에 앞으로 회의과정의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태도이다. 여기에다 북한이 예전처럼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오진 않았지만 갑작스레 조성된 강경기류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북한은 첫날 회의에서 느닷없이 핵동결의 기초를 이루는 영변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 연료봉을 재장전하겠다는 위협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미국측은 『회담의 기초를 깨는 위협』이라고 즉각 경고했지만,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회담에 암운을 드리우는 돌발적인 행동임이 분명하다. 키티호크항공모함의동해 배치와 「군사적 위협 불사」라는 미국안의 강경발언도 회담의 변수이기는 마찬가지다.북측대표인 강석주가 회의에서 『회담에 대한 비우호적인 자세』라고 여러차례 항의한데서도 드러나듯이 「트집」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회담의 전반적인 기류가 불투명하다는 게 정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 상태대로라면 극적인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주장하는 것처럼 의견일치를 본 부분에 대해서만 「합의문」을 발표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끝낼 수도 있다.그러나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의 처지에서 보면 어떤 형태로든 모든 문제가 총망라되어야 한다. 이때문에 정부에서는 벌써부터 조심스럽게 「3차회의」가 있을 것을 거론하기도 한다.2차회의에서 최종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강경기류에도 불구,미국과 북한이 회의를 계속하고 있고 지난 전문가회의 때보다는 한국형 경수로와 남북대화에 대해 북한이 약간 누그러진 태도를 취하고 있는 점을 들어 회담이 결렬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난기류속 제네바회담 표정/북 강석주,굳은표정으로 회담장 떠나/정례 오찬회담도 불발… 분위기 경색 반영 3단계고위급 2차회담을 진행중인 미국과 북한은 27일 수석대표회담을 속개해 각각 워싱턴과 평양으로부터 받은 훈령으로 핵문제해결과 경수로지원방안등을 논의했으나 양측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 「진전이 없었다」고 밝혀 회담이 큰 벽에 부딪쳤음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양측은 2차회담을 빨리 마치고 다음달쯤 3차회담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27일 상오10시 미국대표부에서 양측 수석대표와 핵심참모들이 참석한 회담을 갖고 협상을 계속.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은 전날 갈루치핵대사등이 회담시작 5분전에 도착한 것을 의식한 듯 이날 회담시작 직전인 상오9시58분쯤 미국대표부에 도착. 갈루치대사 역시 상오9시45분 먼저 회담장에 들어가 강부부장을 기다렸으나 전날 강부부장이 자신을영접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직접 영접을 하지 않고 다른 대표 한명을 통해 강부부장일행을 안내. 강부부장은 회담장에 들어서면서 회담전망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해봐야 알겠다』고만 짧막하게 대답. 한 외교소식통은 강부부장이 평소보다 늦게 도착한 것이나 갈루치대사가 영접하지 않은데 대해 『격식을 굳이 따지지 않겠다는 것일뿐 특별한 의미는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 양측은 이날 각각 워싱턴과 평양의 훈령을 받아 협상을 벌인 만큼 어느정도 이견의 폭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관측.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핵문제의 완전타결이 나오지는 않고 다음달 3차회담으로 넘어가는등 회담이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통들은 전망. 한편 미국대표부의 셰리던 벨공보관은 『갈루치대사는 금요일인 30일 귀국하기 위한 비행기예약을 이미 해놓은 상태』라고 소개하고 『스케줄대로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히기도. ○…이날 회담은 양측 수석대표가 오찬회담을 갖지 않은데다 미대표부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짧막한 보도문을 내놔 회담이 순조롭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강부부장등은 수석대표회담이 끝난 뒤 오찬회담을 가져오던 것과는 달리 회담이 끝난 하오1시30분쯤 곧바로 굳은 표정으로 미국대표부를 떠나 회담분위기를 반영. 특히 미국대표부는 진전이 없었음을 발표하면서 28일 수석대표회담을 갖기로만 했으며 시간·장소는 추후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시간과 장소를 협의하지 못할 정도로 회담분위기가 경색된 것으로 관측. 허종외교부대사는 북한대표부로 돌아와 『모든 문제에 대해 신중한 토의가 있었다』며 『아직 진전이 없다』고만 언급.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문제를 여전히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모델은 지원의 구체적인 원친이 정해진 다음에 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해 부수적으로 다뤄질 정도로 양해가 됐음을 시사. 이 소식통은 강부부장이 회담을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주관적인 평가일 것이며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고 평가절하하면서 『그러나 일부합의는 있은 것같다』고 언급. 소식통은『회담이 아직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으나 북한이 언제 태도를 바꿔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북한측의 태도변화를 기대.
  • 미,“핵타결 안되면 무력동원”/페리국방 경고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25일(현지시간)대북핵협상이 결렬돼 북한이 끝내 핵무기개발을 위한 폐연료봉 재처리를 강행할 경우 미국은 군사적 위협을 가할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날 미NBC­TV 대담프로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북한이 끝내 폐연료봉을 재처리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들이 이를 통해 확보하는 플루토늄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게 된다』고 전제한뒤 『군사적인 위협을 의미하는 강제외교로 돌아갈수밖에 없을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핵폐기물저장소에 대한 특별사찰문제와 관련,『북한에 경수로가 지원되기 이전에 반드시 핵투명성이 완전 입증돼야 할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페리장관은 『북한핵문제가 여전히 풀리지않고 있으며 이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핵협상에 시한을 설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개월안에 최종해결이 이뤄져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리장관은 이어 CNN­TV와의 대담에도 나와 『누구도 핵문제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유사시를 대비해 원자로가 아닌 재처리설비를 파괴하는 방안이 검토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폐리장관의 이같은 경고성 발언은 현재 제네바에서 속개중인 미북 3단계 고위급회담 2차협상을 겨냥한 「지원사격」발언으로 풀이된다.
  • 북,핵봉 재장전 위협/제네바회담서/주요현안 절충 난항

    ◎대표회담 속개 미국과 북한은 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 3일동안의 회의에서 영변에 있는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꺼낸 폐연료봉의 처리및 재장전,새로 건설할 경수로의 모형,IAEA의 특별사찰등 북한핵 문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여전히 큰 의견차를 보여 회의가 답보 상태에 있다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26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미국과 북한의 대화는 여전히 난항』이라면서 『북한이 특별사찰등 주요 문제에 대해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회담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특히 지난 23일 첫날 회의에서 5메가와트급 원자로의 연료봉을 재장전할 뜻을 미국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이에 대해 『이는 회담의 기초를 흔들리게 하는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위협에 따른 경고를 한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폐연료봉의 처리문제와 관련,주권을 내세우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아래 북한 안에 보관할 것을,미국측은 중국으로 옮겨 안전하게 재처리할 것을 주장해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미국측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폐연료봉의 중국이전을 받아들이면 폐연료봉의 건조및 재처리에 드는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음을 북한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또 경수로 문제에 대해 『북한은 「한국이 경수로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수 밖에 없다」는 미국측의 설득에도 불구,한국 주도의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베를린 전문가회의 때 보다는 그 강도가 훨씬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미국에 원자로 형태의 선택권을 넘기는 형식으로 서로 합의를 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합의전망 불투명 【제네바=박정현특파원】 3단계고위급 2차회담을 진행중인 미국과 북한은 26일 북한대표부에서 수석대표회담 및 오찬회담을 갖고 25일까지 이틀동안 열린 실무자회의 논의결과를 토대로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있는 현안에 대해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 로버트 갈루치핵담당대사와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은 이날 핵심참모들을 대동한 회담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완전복귀와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의 동결,특별사찰등 과거·현재·미래의 핵동결의 시점과 경수로지원의 담보및 실시시기등 이행계획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강부부장은 이날 갈루치 핵대사와 오찬 회담을 마친뒨 『오늘 회담에서 일부진전이 있었다』며 『합의된것도 있고 합의 안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남북대화의 진전이 있어야 빠른 시일내 연락사무소의 상호교환 개설이 있을수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이 중심역할을 하는 경수로지원이 현실적으로 가장 실행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은 흑연감속 원자로의 동결에 따른 대체에너지의 지원이 빠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하며 원자로 건설공사 중단에 따른 경비를 추가로 보상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특별사찰을 포함한 핵안전협정의 전면적인 이행이 있어야 경수로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밝혔으나 북한측은 거부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북 양측은 27일 미대표부에서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회담을 갖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에대한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 영혼문제 다룬 불 과학추리소설/「타나토노트」 국내 출간

    ◎「개미」작가 베르나르의 두번째 소설/죽음에 관한 민족신화·종교별 해석 정리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두번째 소설 「타나토노트」(전2권)가 최근 국내에 소개됐다(열린책들 간). 「타나토노트」(thanatonaute)는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thanatos)와 항해자를 의미하는 나우테스(nautes)를 합쳐 만든 말로 우리말로는 죽음의 세계를 탐험하는 「영계(영계)탐사단」쯤 된다. 소설의 줄거리는 「21세기에 들어 인간은 영혼의 문제를 밝히고자 죽음의 세계에 대한 과학적 탐사에 나선다.죄수 지원자로 구성된 탐사단이 실패를 거듭하자 마취전문의와 동물학자등 학자들이 새 팀을 결성,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후세계에 도달한다」는 내용. 이 과정에서 작가는 『천국에 이르려면 고통­쾌락­인내등 6단계의 「장벽」을 거쳐야 하며 모든 종교는 결국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품 자체는 『추리적 기법을 써 시종 긴박하게 전개되면서도 재치와 익살이 넘치는 독특한 과학추리소설의 영역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줄거리 중간중간에 죽음을 얘기한 각 민족의 신화,종교별 해석등을 정리한 「죽음에 관한 연구」를 끼워넣어 「개미」에서 시도한「백과사전식 지식전달」을 또 한번 보여준다. 원작지인 프랑스에서는 지난 2월 출간된 뒤 20여만부가 팔렸다. 베르베르의 첫 작품인 「개미」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발행돼 『지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문명론적 소설』이자 재미있는 작품으로 좋은 평을 얻었고 요즘도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미­북회담 경수로문제 난항/북,한국형 계속 거부

    ◎폐연료봉 자체보관도 고집/제네바 실무자회의 속개 미국과 북한은 23,24일 이틀동안 열린 3단계 고위급회담 전체회의및 실무회의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완전복귀및 특별사찰등에 대한 문서 약속과 미국의 경수로지원 문서보장을 동시추진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형 경수로를 북한이 여전히 거부,아직 합의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관측통들은 미·북 연락사무소보다 경수로 건설을 위한 국제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연구소(KEDO) 본부가 평양과 워싱턴에 먼저 설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과 북한은 또 연락사무소 개설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으나 평양 전문가회의에서 논의된 영사및 정무기능의 공사급 사무소와 연락관의 외교관 신분 보장및 인원등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워싱턴­평양 연락사무소 개설과 남북대화 재개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미국측의 주장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날 『이번 회의도 1차회의 때처럼 포괄적인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미·북 회담관계자들이 두차례 회담이 끝난뒤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부분은 전문가회의에서 양측이 논의한 내용들을 서로 추인하고 포괄적인 논의의 틀을 마련한 정도』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연락사무소 설치및 특별사찰의 실시 시기,경수로 지원 사무소의 설치등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서는 이제 겨우 의견을 개진한 수준』이라고 말하고 『특히 폐연료봉 처리 문제를 놓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하에 북한안에 건조보관」이라는 1차회의 때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제네바=박정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5일 제네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제3단계 2차 고위급 실무회담을 속개,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4대 기본원칙의 이행방안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양측 차석대표인 토마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담당관보와 김계관외교부순회 대사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서로 준비해온 합의서 초안성격의 문안을 놓고 협의를 벌였다. 양측은 이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경수로지원,특별사찰,폐연료봉의 장기보관,5메가와트 원자로의 장기보관등의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을 나눴다. 앞서 열린 미­북 3단계고위급 2차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이 공사를 중단키로한 50메가와트및 2백메가와트 흑연감속로 건설에 들어간 비용을 보상할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미측은 그러나 핵투명성 보장을 위해 특별사찰을 받아들이고 경수로지원의 모형은 한국형으로 해야하며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북 합의이행계획 놓고 탐색전/「2차회담」실무회의 어떻게 돼가나

    ◎양측 모두 조급… 본격협상엔 못이른듯/북 “진전” 공언불구 이견조기조율 불명 3단계고위급 2차회담을 진행중인 미국과 북한은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실무자회의를 열어 각자가 준비해온 합의서 초안의 성격을 띤 문안을 놓고 협의를 벌였다. 이 문안은 북한핵문제 해결의 원칙과 방향을 정한 지난달 1차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토대로 한 양측의 이행계획서에 해당된다.양측 차석대표인 로버트 허바드국무부동아태담당부차관보와 김계관외교부순회대사를 비롯,각각 5명씩의 대표가 참석한 실무자회의에서는 이행계획서에 대한 검토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회담은 아직 협상국면에 접어들지 못하고 탐색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실무자회의 결과에 대한 양측의 판단이 서면 수석대표가 나서서 「밀고 당기기」식의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차회담은 유난히 이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수 있다.1차회담이나 1,2단계회담에서 갖지 않았던 실무자회의를 가진 점이나 북한측 수석대표인 강석주외교부부부장이 기자회견을 처음으로 자청했다는 사실등이다. 실무자회의를 갖는데는 회담의 효율적인 진행이라는 측면도 작용했겠지만 양측 모두가 시간적으로 쫓기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한 외교소식통은 『실무자회의를 하면 양측 정부의 훈령을 받느라 대표단회담을 쉬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25일의 실무자회의는 휴일에는 철저히 회담을 쉬는 것을 원칙으로한 미국측이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회담의 타결이 급하기는 대체에너지의 조속한 공급을 원하는 북한측도 마찬가지다. 강부부장이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는 아직까지 수수께끼다.그가 굳이 회담 초반에 「진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가면서 회담을 장미빛으로 비치게 한것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강부부장은 실무자회의에서 합의문안 작성작업에 들어가며 합의내용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해 상당부분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내비쳤다.그의 회견은 국내 언론에 「합의문 소동」을 빚게 했고 미국측 고위회담대표의 해명성 간담회가 마련되어야 했을 만큼 한차례 소동을 빚기도 했다. 강부부장의 이같은 회견은 평양의 강경파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한국형 경수로를 거부하고 특별사찰을 받아들일수 없으며 키티 호크항공모함의 동해안 배치에 대한 공개적인 지적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다.다분히 기록을 위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강부부장의 발언이 전혀 근거없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그는 어떤 판단에서 그랬는지는 알수 없으나 「진전」이라는 용어를 썼고 미국측 고위관리도 「진지한 논의가 있었고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 점이다. 강부부장의 발언이 베를린전문가회의에서 나온 북측의 발언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한국형경수로등에 대한 반대입장에도 불구하고 타협과 협상의 여지는 계속 남겨두고 있다는 것이다.북한측은 새로운 제안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측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한국형 경수로,5메가와트 원자로의 동결및 재장전 금지,대체에너지의 지원,사용후연료봉의 장기보관문제등은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두 드러난 현안을 시간대별 이행순서를 짜맞추는 일이 가장 어려운 협상대상으로 꼽히고 있다.벌써부터 당초 1주일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회담이 그이상 넘어갈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협상이 그만큼 어려워질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아직까지는 회담전망을 낙관도 비관도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같다.
  • 북에 특별사찰 촉구 「국제적 합의」/IAEA 북핵결의안 채택 의미

    ◎“쌍무협의 목표는 북핵완전해결” 공감/여타 핵결의도 통과… 북 복합압박 직면 23일 끝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38차 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북한에 대해 핵안전협정 전면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그동안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상황진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국제적 인식과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결의는 특히 북한에 대해 핵안전조치의 전면이행과 함께 핵시설 관련 정보·장소에 대한 접근허용을 요구함으로써 사실상 특별사찰 수용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이 결의는 또 「쌍무협의에 대한 지지」도 명시적으로 표명하고 있는데 이는 같은날 제네바에서 개막된 북·미 고위급 3단계 2차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 피력한 것으로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원칙적 입장위에서 현실적 고려도 적절하게 배합한 것이라 할수있다.그러나 결의안은 쌍무협의의 최종목표가 북핵문제의 어정쩡한 타협이 아닌 「핵안전협정의 전면적 이행」이라는 IAEA의 기본입장을 못박고 있다. 이와관련,중국은 의제발언을 통해 결의안이 비균형·비현실·비건설적이라고 비난하고 북한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한국측은 북핵문제가 여전히 원점을 맴돌고 있는 현실에서 IAEA의 입장을 북한에 다시한번 분명히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결국 표결을 통해 다수 회원국들의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 한편 중국은 이같은 결의안 반대 발언에도 불구하고 실제 표결에서는 기권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사실상 북한을 더이상 두둔하기 어렵다는 현실인식을 나타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북핵결의외에도 북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물질 밀매대책 ▲핵안전조치 강화 등에 관한 결의도 통과됐다. 이로써 최근 독일언론 등에서 이라크,파키스탄 등과 함께 핵물질 불법입수기도국으로 지목됐던 북한은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핵안전조치 강화결의는 장기적으로 첨단사찰기술 도입을 유도,북한핵 현황파악에도 상당부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관련,IAEA는 핵시설 주변의 토양이나 공기,동식물 표본조사를 통해 재처리나 원자로가동상황 등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는 첨단기술을 이미 시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한국이 사실상 주도했던 핵폐기물 안전관리 결의는 국제협약을 위반하며 동해 핵투기를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제동을 거는 부수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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