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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윈터스 본’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윈터스 본’

    2008년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프로즌 리버’를 나란히 호명하련다. 2년 뒤 같은 영화제에서 같은 상을 받은 ‘윈터스 본’(winter’s bone)과 ‘프로즌 리버’가 여러모로 닮은 까닭이다. 동년배의 중년 여성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추운 겨울과 미국의 외딴 마을을 배경으로 삼았으며, 빈곤층의 여성(과 가족)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들의 생활을 보노라면 그곳이 과연 미국인지 의심스럽다. 야생동물이나 탄산음료로 끼니를 대신하는 그들의 삶에선 최소한의 안락함이나 희망조차 느끼기 힘드니, 그녀와 주변인이 생존을 위해 설령 범죄에 빠지더라도 이해해 줘야 할 판이다. 주목할 부분은, 극 중 문제가 공히 아버지 혹은 남편의 실종에서 기인한다는 점이다. 두 영화는 가족을 지키는 전통적인 아버지상을 부정하는 자리에서 강인한 두 여성을 내세운다. 미국 미주리주 남부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벽지가 ‘리 돌리’네 가족이 사는 곳이다. 정신질환을 앓는 엄마와 어린 두 동생은 17세 소녀가 책임지기에 버거운 짐이지만, 리는 억센 성품으로 헤쳐 나간다. 어느 날 보안관이 찾아와, 아빠가 법정에 출두하지 않으면 집과 땅을 잃을 거라고 통보한다. 아빠가 보석으로 풀려나고자 부동산을 담보로 잡은 탓이다. 단호한 목소리로 아버지를 찾겠노라고 대답했지만, 아버지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친구, 친척, 이웃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고 아버지의 뒤를 파헤치던 리는 폐쇄적인 산골마을의 특성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힌다. 그러나 차가운 시선과 외면을 받으면서도 포기할 줄 모르는 소녀는 범죄에 동조했던 어른들이 수치심을 느끼도록 만든다. ‘윈터스 본’을 감상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대니얼 우드렐의 원작을 각색하고 연출한 데브라 그래닉은 스릴러 장르라는 쉬운 방안보다 험한 길을 선택했다. 그녀는 드라마와 감상을 배제한 채 담담한 톤으로 영화를 전개시키고 있으며, 소녀가 진실에 이르는 과정을 아주 느린 속도로 뒤따른다. 더욱이 디지털 카메라가 포착한 사실적인 영상은 시각적으로 예쁜 할리우드영화의 그것과 전혀 다르다. 도무지 꾸밈이라곤 없어서, ‘윈터스 본’은 옛 서부영화에 나올 법한 원시적이고 황량한 공간을 목격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보는 각도에 따라 아주 불편하고 지루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유수의 영화제에서 이 영화가 환호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대다수는 주연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의 뛰어난 연기를 거론한다. 물론 그녀는 영화를 지탱하는 큰 기둥이다. 하지만 ‘윈터스 본’의 진정한 중요성은 서부의 역사를 새로 쓴 데서 나온다. 영화는 서부 역사와 문화의 근간인 공동체를 불러내고 그 속에 스민 비도덕성과 죄악을 지시한다. 그런데 구원자로 우뚝 선 존재는 영웅성을 과시하는 남자가 아닌 어린 소녀다. 소녀는 살아야 한다는 기본적이며 소박한 권리를 굳게 믿기에 지옥 같은 상황을 묵묵히 통과한다. 그녀의 저항하는 몸짓이 거의 신화적 단계로 나아갈 즈음, 억눌러온 감동이 마침내 폭발한다. ‘윈터스 본’과 2010년의 또 다른 걸작 ‘소셜 네트워크’는 어떤 면에서 대구를 이룬다. 전자가 공동체를 이루는 물질적 토대의 도덕성을 다룬다면, 후자는 가상의 토대 위에 건설된 공동체의 소외와 공허를 이야기한다. 어느 쪽이 진짜 현실에 가깝다고 말하기란 어렵다. 다만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두 영화에 대한 지지가 나뉠 것이다. 영화평론가
  • 원자력계 낭보 올해도 부탁해!

    원자력 분야에서 올해에도 낭보가 들려올까. 지난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CNR)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둔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새해에는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SMART)의 표준 설계 인가를 획득, 새로운 수출상품을 완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SMART가 표준설계 인가를 받으면, 세계 최초로 일체형 원자로 설계가 완성되는 셈이다. SMART 사업에는 2009~2011년, 3년 동안 1700억원이 투입된다. SMART 원자로는 하루 9만㎾의 전기를 생산하고, 바닷물 4만t을 담수로 바꿀 수 있다. 국내 원자력계가 당면한 또 하나의 현안으로 사용후 핵연료 건식처리기술(파이로프로세싱) 개발을 마무리짓는 연구가 꼽힌다.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핵연료를 전기분해해서 부피를 줄이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이 완성되면, 2014년까지 진행되는 한·미원자력재협정에서 우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루토늄 추출 없이 사용후 핵연료를 재활용하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을 개발하면, 이 기술을 활용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해지도록 미국과의 재협정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관을 갖지 못한 상태인데 비해, 이미 2016년에는 원전 내 사용후 핵연료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파이로프로세싱의 모든 공정을 일관공정으로 모의할 수 있는 시험시설인 PRIDE의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한·미 공동연구를 재개해 파이로 기술의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RIDE는 실제로 사용한 핵연료 대신 천연 우라늄으로 만든 모의 핵연료를 사용, 파이로프로세싱의 단위공정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원자력연은 또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국내외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오는 4월 냉중성자 3축분광장치 설치가 완료되면 하나로 원자로를 활용한 중성자 이용 연구시설 구축과 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원자력연은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울산 2028년까지 ‘원전 메카’로

    울산이 2028년까지 국내 ‘원전산업 메카’로 도약한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을 국내 원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2028년까지 9조 4000억원을 들여 원자력 기관·시설 유치, 원전설비 및 기자재 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원전타운 조성, 광역원자력벨트 구축 등 5대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실천할 세부추진 계획인 ‘울산시 원전산업 육성발전 마스터플랜’도 최근 수립했다. 10개의 세부사업은 제2원자력연구원 설립, 원전산업 멀티콤플렉스 구축, 원전기자재기술개발원 설립, 중소형 원자로(SMART) 실증사업 유치, 원전기자재산업 기술역량 강화 등이다. 원전산업 연구개발단지 조성과 국제원자력대학원 설립, 원자력 관련 교육과정 신설, 원전 인근지역 원전타운 조성, 동남권 도시의 원자력 인프라를 공동 이용하는 원자력벨트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7조 8600억원과 지방비 1950억원, 민자 1조 3450억원 등 9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원전산업 육성을 통해 2028년까지 생산유발 11조 6937억원과 부가가치 유발 5조 865억원, 취업유발 8만 2476명 등의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울산에 신고리원전과 국제원자력대학원, 원전타운 등 원전관련 시설이 잇따라 추진돼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면서 “이번에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지식경제부 등 정부와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월 공무원과 전문기관, 원전관련 업체 등이 참여하는 ‘울산원전산업 육성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연평도 사격훈련 이후] “北, 核포기 행동 보여야” vs “北도 核이용 권리 있다”

    [연평도 사격훈련 이후] “北, 核포기 행동 보여야” vs “北도 核이용 권리 있다”

    ■ 美 대처 어떻게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약속을 이행해야 이에 상응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핵사찰단 방북 허용 긍정조치”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방북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에게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단의 방북 허용과 핵 연료봉의 외국 반출을 약속했다고 보도된 것과 관련,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긍정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행동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약속을 어긴 것을 지난 수년간 지켜봐 왔다.”면서 “북한이 어떤 조건에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보다 행동에 의해 우리의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슨 주지사의 방북 기간에 북측과 논의됐다는 남북 간 군사 핫라인 가동과 남북한·미국이 참여하는 분쟁지역 감시를 위한 군사위원회 설립과 관련,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한국과의 긴장을 완화할 메커니즘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면, 먼저 북한이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IAEA 사찰단의 방북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그 입장을 IAEA에 얘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6자 대화위한 대화 원치 않아”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해 크롤리 차관보는 “6자회담 재개 자체에 반대하지 않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원치 않는다.”며 “북한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中 대처 어떻게 중국 정부가 북한의 핵 이용 권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빌 리처드슨 미 뉴멕시코 주지사를 통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을 긍정적인 태도 변화로 본다는 신호이자, 향후 6자회담 재개 등을 논의할 당사국 간 협의에서 북한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中, 6자회담 재개 적극 제기할듯 나아가 6자회담 재개 차원을 넘어 북한의 최근 영변에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실험용 경수로 원자로 지원 문제를 본격적으로 꺼내들 가능성을 내비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도 한반도 비핵화와 2005년의 9·19 공동성명의 원칙에 따라 핵을 이용할 권리가 있으며 동시에 IAEA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게 중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북한 간 접촉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며 리처드슨 주지사의 방북활동을 평가한 뒤 “그런 접촉이 북핵 6자회담은 물론 관련 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미국 간 접촉, 북한의 핵사찰 수용 의사 표명 등을 6자회담 재개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이어서 중국이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北 핵이용권은 어불성설” 이에 우리 정부 당국자는 “9·19 공동성명에는 먼저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한 뒤 IAEA 감시하에 평화적 핵 이용 권리를 갖는다고 돼있다.”면서 “이 같은 전제조건을 다 무시하고 핵 이용권을 갖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김상연기자 stinger@seoul.co.kr
  • 北, IAEA 핵 사찰단 복귀 허용

    북한이 유엔 핵 사찰단의 복귀를 허용하는 한편 핵 연료봉의 해외 반출에 대해서도 협상하기로 방북 중인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와 합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평양을 방문 중인 리처드슨 주지사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월 북한은 6자 회담 중단과 영변 핵시설 재가동을 선언하면서 IAEA 사찰단을 추방했다. 또 그는 북한이 ▲우라늄 농축을 위한 핵 연료봉을 한국과 같은 제3자에 판매하는 것에 대한 협상과 ▲군사위원회 및 핫라인 구축 논의에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날 리처드슨 지사는 박림수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장을 면담하고 군사위원회와 핫라인 구축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앞서 리처드슨 주지사를 동행 취재한 울프 블리처 CNN 앵커는 핵 연료봉 반출 규모에 대해 1만 2000개라고 보도했다. 핵 연료봉은 농축 우라늄을 튜브에 넣어 둥근 막대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원자로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원료로 사용된다. 연료봉 1만 2000개는 핵탄두 6~8개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베이징을 통해 평양을 방문한 리처드슨 지사는 북한의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비롯해 리용호 외무성 부상, 박림수 정책국장 등 외무성과 군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개인자격으로 이뤄진 그의 방북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위협과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김계관 부상이 직접 초청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김정일 동지께 선물을 드렸다.”면서 “리처드슨 지사가 오늘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의 이 같은 보도는 리처드슨 지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인사]

    ■국세청 ◇과장급 전보 △주상하이총영사관 세무관 양동훈◇초임 세무서장△속초 김지훈◇서기관 전보△주베트남대사관 세무관 한경수 ■한국석유공사 ◇처·실장급 전보 △생산시설건설단장 노시대△비축시설처장 김중현△석유비축〃 김강석<지사장>△구리 강남의△거제 이용국△울산 한병호△평택 함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보 <실장>△감사 전영달△고객만족 박은숙△기술연수 정재환△이러닝연수 김원호△기술창업 김원종<처장>△산업전략 권태형△신용관리 임득문△컨설팅사업 김인성△연수운영 구규욱<센터장>△무역조정지원 전홍기<지방연수원장>△호남 이근복△대구경북 김범식△부산경남 김대규<지역본부장>△대전충남 최덕영△충북 정연도△부산 김영수△울산 김진원△광주전남 정진수<지부장>△서울남부 정운권△경기북부 정상봉△경기서부 동명한△충북북부 명제선△강원영동 정연모△경북서부 김상만△경남서부 이두환△전남동부 박종근 ■한국수력원자력 ◇1(갑) 직급 승격 <관리처>△본사이전추진실장 신흥식<안전기술처>△원자력안전팀장 문병위△민원환경〃 설동욱<건설처>△신고리1,2사업팀장 구권회<건설기술처>△설계기술팀장 이영일△구조기술〃 허열<고리원자력본부>△제1발전소장 김세경△신고리제1발전소 운영기술실장 배한경<영광원자력본부>△제1발전소 운영실장 김경구<월성원자력본부>△제1발전소 기술실장 이승호△제2발전소 〃 김홍우<울진원자력본부>△경영지원처장 김기홍△신울진건설소장 김일동<원자력발전기술원>△운영기술실장 최영부△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건설기술팀장 김종학◇1(을) 직급 승격△경영선진화추진팀 부장 김예중△품질보증실 건설품질팀장 양승현<기획처>△기획팀장 박동원△전력거래〃 반재하<관리처>△총무인사팀장 조현배△노무팀 부장 오순록△본사이전추진실 〃 김영인<전략구매실>△설비자재팀장 박종기<원자력정책처>△원자력기술팀장 허성철<정보시스템실>△기술정보팀장 윤청로<발전처>△발전계획팀장 전휘수△발전운영팀 부장 임승재<안전기술처>△민원환경팀 부장 김기남<건설처>△신고리3/4사업팀 부장 김점태△신울진1/2사업팀장 이상돈<건설기술처>△설계기술팀 부장 인석련<신사업지원실>△UAE사업지원팀장 박웅△부장 고병양 문성균 조갑주 김양은 홍상옥<고리원자력본부>△제1발전소 기술실 계측제어팀장 정기수△제2발전소 안전〃 윤종성△신고리제1발전소 운영기술실 1호기 발전6〃 이정철△〃 공정관리〃 이희선△신고리제2건설소 공사관리〃 김종걸△전기〃 전성덕<영광원자력본부>△교육훈련센터장 김철준△제3발전소 기술실장 양연석<월성원자력본부>△경영지원처 대외협력실 지역협력팀장 김관열△제1발전소 기술실 기계〃 김종만△설비개선실 원자로〃 박충희△신월성건설소 공사관리〃 김창길<울진원자력본부>△품질기술팀장 정영기△경영지원처 시설〃 이강선△제3발전소 운영실 5호기 발전3〃 김지인△신울진건설소 공사관리〃 이유경<한강수력본부>△강릉수력발전소장 김창호<원자력발전기술원>△플랜트건설기술연구소 설계기술팀장 임훈택△방사선기술실 처리기술〃 박종길△운영기술실 운영해석〃 김형택<원자력교육원>△교수실 운영교육팀장 김광봉△교육요원 손도희 손태경 ■우리은행 ◇승진 <부장대우>△재무기획 이성욱△인사 권호동△중기업심사 박정신 김동호 변도환 이덕호△대기업심사 이상봉△기업개선1 나종선△홍보실 정희경△우리금융지주파견 인병섭 전우탁△우리아메리카은행파견 최현구△중국우리은행파견 박도영 정준구◇기업영업지점장△삼성 박종영△트윈타워 노상주 임동수△강남중앙 김용범△중부 안선영△종로 신광춘△여의도 김건호△강남 최동수 이성규 한승훈△경수 양병도 김백철 임교택△경인 정성엽△부산경남 신두식◇지점장△가산벤처 박정호△강서구청 안기천△개롱역 안승환△공릉역 정성학△관악사랑 이선례△광나루 최병헌△광진구청 유승주△금천구청 박종주△길음뉴타운 강용구△대림3동 강옥순△도곡남 임문래△도곡중앙 오금순△도봉 고광철△동대문구청 권병주△동부이촌동 오종윤△동소문 하태영△동작구청 이환붕△방화역 김선규△봉래 임구영△서대문구청 안유희△서빙고동 임종명△서초구청 조광호△서초사랑 조영수△시설관리공단 서상준△신도림서 서미향△신도림역 박설용△신림남부 김영회△신월1동 박상균△신청담 박규서△암사역 박세혁△양천구청 홍정의△여의도자이 김종수△월계역 이명애△자하문 권오경△잠실진주 이진욱△잠실타운 조봉준△중구청 임수헌△풍납동 조성욱△한남빌리지 김인수△홍익대 이명환△회기동 신경순△계양 조태형△만수동 조광희△부평북 조성환△인천논현 최기용△학익동 오규철△곤지암 안태진△광명7동 이권우△광명사거리역 황호식△교하 송형섭△구성 김영홍△김포양촌 최경식△김포통진 김용국△동백역 황희철△발안 원세훈△선부동 장구경△송우 엄익성△수지상현 정진백△수지성복 이병식△시화센트럴 안인규△심곡동 안영훈△안중 노민영△오산남 김용호△천천동 박은희△토평 임영호△파주남 박승일△평촌관악타운 신영임△화성봉담 박희용△화성향남 김귀권△노은 김국회△대덕테크노밸리 유주열△대전태평동 장홍석△계룡 김종만△당진 이호주△아산탕정 구본신△홍성 김승세△가경동 김무웅△속초 박성균△거제동 김복일△구서동 유병노△남천동 홍성식△덕천동 이상민△르네시떼 최명호△메트로시티 주은경△반여동 최충연△범일동 백상록△부산교대역 이인문△부산동백 이동영△사직동 명삼진△센텀파크 오재숙△수영역 윤기원△양정동 오영희△온천남 이기락△용호동 박병원△정관 김정현△토곡 전명선△해운대중앙 강신규△구영 김상곤△무거동 김우섭△거제 조양욱△사천 조원학△내당동 이정률△노원동 이경애△명덕 이성호△성서공단 이현식△칠성동 김광재△경산 강경구△영주 권영운△인동 김상호△포항북 이재도△광주금호 정홍춘△대불공단 임제택△송천동 한영봉△영등동 홍용권◇이동 <부장>△개인영업전략 조재현△영업지원 김영세△콜센터 박춘자△기업영업전략 권주수△중소기업전략 장재원△인수투자 오형곤△카드제휴업무 김홍구△카드프로세싱 최정애△증권운용 최대근△직원만족센터 성미희△개인/소호심사 한인수△여신서비스센터 김홍곤△수신서비스센터 진무웅<부장대우>△기업개선1 조현관 박점묵 김병균△검사실 김정기△우리금융지주파견 이병웅△우리아메리카은행파견 박종일<기업영업지점장>△본점 김대중 고재헌 연헌모△강남중앙 박헌규△중앙 김형태 박종률 이기회 이영철 김진홍△종로 김행삼△남대문 김석진△여의도 고재설△부산경남 곽우권<지점장>△가락남부 류춘현△가산IT 안병진△강남갤러리 김우신△강남교보타워(투체어스 서초센터 겸임) 이동연△강남구청 이장희△강남대로 남효수△갤러리아팰리스 이진희△거여동 박상식△건대역 윤만규△광장동 윤문희△광희동 김성록△구로구청 최영군△구로본동 우정석△구의동 박대용△군자역 장태현△남대문시장 신하섭△노량진 박형주△노원 김봉선△대방동 서동선△대치북 우현숙△대치중앙(투체어스대치중앙센터 겸임) 이교호△대흥동 조규남△도곡렉슬 장성복△도곡스위트 안성옥△도봉구청 방영주△도산로 김원배△도화동 민숙기△동대문 김윤석△동여의도 최경태△둔촌동 이상향△등촌동 박용중△마포 김재천△매경미디어센터 고재도△명일동 이석종△목동중앙 정석영△무역센터 마호웅△문정동 심규영△반포서래 권영구△발산역 김인규△방배본동 김광해△방이동 고영배△봉천중앙 전정홍△사당북 천재법△삼성동 이동연△삼성역 박상준△상계역 김무성△서교동 김재정△서소문 김두호△서여의도 성낙진△서울스퀘어 김진명△서초로 임영학△서초역 권오명△서초 이종성△선릉 강영식△성수남 조수형△세운 이효균△송파남 함현호△수서역 김종주△신길동 이춘삼△신길서 박철수△신당역 박성만△신대방동(트윈타워기업 겸임)유관훈△신림동 박정수△신월동 김암근△신월북 이훈규△아크로비스타 김택유△아현동 전종섭△암사동 이경복△압구정로데오 김대균△압구정현대 이석영△약수역 공복기△양재동 정동식△양평동 오길환△여의도북 최순임△여의도중앙 허금양△역삼역 정원재△역전 김민성△오장동 설종현△용산구청 허병호△용산 김인환△월곡동 권영철△을지로 최병석△이수역 이선재△잠실역(투체어스 잠실센터 겸임) 김인응△잠실중앙 김홍구△잠원동 이종실△장안1동 김종화△장안동 서칠성△장안북 김기랑△장충남(중부기업 겸임) 이무열△재동 정화재△종로3가 박윤수△종암 정용규△중계2동 구명수△중소기업금융센터디지털 장철일△중화동 최상순△창동북 이성근△천호동 전복동△청계8가 엄영송△청계 박범주△청구역 한호희△청담중앙 이완규△청량리중앙 박성열△청파동 박학용△충정로 양창현△테크노마트 우춘기△포이동 성낙준△한경센터 양희종△혜화동 문종철△홍은동 임병환△후암동 김영팔△GS타워 송연자△SH공사 최창림△가좌공단 김형식△갈산동 임종식△구월동 최병희△구월타운 양진옥△남동공단 정기영△산곡동 이종열△연수동 송재근△옥련동 이기용△청천동 이명선△경기광주 김주권△과천 소영수△광명 이재동△광적 이춘우△구리역 김성중△김포 천호주△덕소 노용균△매탄동 박대열△미금역 안창열△분당금곡 문남현△분당시범단지 정재기△비산동 양회종△상대원동 김승현△상록수 노경상△서정동 김홍식△서현동 황주영△서현역 육근영△성남중앙 윤몽룡△수리동 구자복△수원 정채봉△수지신정 노상수△시화공단 박남선△시흥 김경수△신갈 박덕희△신장 한무연△안양중앙 이덕배△은행동 송영재△의정부 문근식△인계동 문갑주△일산 정승택△일산호수 김용태△진접 박병환△평촌 권태호△하안동 박용순△호계동 이재석△대덕 송경자△엑스포 윤여동△유성 임경옥△서천안 제종모△야우리 문병수△천안 한정섭△남부민동 채규영△녹산공단 정정규△대연동 최수한△동래 황성하△마린시티 이경복△망미동 이진균△모라동 김종원△부산 박동식△부전동 조철제△사상 우병선△서면 주상득△영도 장영숙△온천동 김진태△초량 류점태△화명동 장노미△공업탑 강병훈△동울산 한종열△울산중앙 신정곤△울산 원태석△김해 양춘옥△마산 허명수△밀양 김영광△안정공단(부산경남기업 겸임) 이정훈△웅상 김재열△진영 이형호△진해 윤호재△토월 이형철△동산동 황수춘△성서 배상협△신암동 윤신운△중동 이문호△평리동 정규명△구미4공단 최점동△구미공단 권오준△포항남 권영철△포항중앙 성명호△포항 정관용△포항POSCO 신영구△POSCO타운 김영배△광주 이인노△광주첨단 장문찬△상무 이윤재△유동 강병효△진월동 강영숙△하남공단 안창용△전주 김홍희△신제주 이재철△제주 조시홍△동경 김용호△홍콩 강신국△싱가폴 박무령△하노이 이치성△호치민 최철우<사무소장>△뉴델리(첸나이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겸임) 김무수 ■외환은행 △리스크본부장(CRO) 이상철 ■애경그룹 ◇승진 <애경유화>△전무 김정곤 한승훈△상무 최낙모<애경화학>△상무 최광식<코스파>△상무 김원종<애경개발>△상무 임인택△상무보 문영준<제주항공>△상무보 박영철△상무보 임호근◇전보△그룹 전략기획실장 조재열
  • “北, 미얀마 핵시설 건설 지원”

    북한이 비밀리에 미얀마의 핵 개발을 지원해 왔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미국 외교전문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로부터 입수해 9일(현지시간) 공개한 외교전문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정보원이 미얀마가 평화적 목적의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북한의 협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미얀마의 핵 협력 의혹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제기됐으나 미 정부가 관련 증언을 확보해 수년째 양국의 핵 협력 차단에 주력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는 처음이다. 2004년 1월 20일자 외교전문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 사업가의 말을 인용, 미얀마 마궤 지역에서 원자로 1기가 건설 중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 사업가는 공장 건설에 쓰이는 커다란 강철봉을 실은 화물선박이 거의 매주 도착한다는 말을 현지 주민으로부터 들었으며, 강철봉의 크기로 미뤄 볼 때 일반 공장 건설 용도는 아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정보원은 미얀마 주재 호주 대사에게 미얀마 핵 개발에서 러시아가 소프트웨어를 맡고 북한은 하드웨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육군참모총장인 투라 슈웨 만 장군이 2008년 11월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면서 국제사회의 제재 상황에서 미얀마는 북한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덧붙였다. 2004년 8월의 외교전문에는 북한 기술자들이 양곤 북서쪽에서 약 480㎞ 떨어진 밀림의 산기슭 작은 언덕 지하에 핵 시설을 건설하는 미얀마 군정을 돕고 있다는 정보도 보고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원자력硏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 기공

    원자력硏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 기공

    한국과 요르단 정부가 23일 요르단 현지에서 ‘요르단 원자력 연구센터’(JCNR) 기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 건설이자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50년 역사의 첫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건설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하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요르단 람사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과 교육과학기술부 김영식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르단원자력연구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연구센터는 5㎿의 연구·교육용 원자로(JRTR)와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시설, 교육훈련 센터 등이 포함됐으며, 원자력연 컨소시엄은 설계와 건설, 제작, 시험 운전 등 일체를 주도해 2015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요르단 원전 수주로 우리가 얻은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건설비용 2000억원과 700여명의 고용 창출이다. 한국은 이번 건설사업 수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랑스와 함께 향후 세계 연구용 원자로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토칸 요르단원자력위원장은 “연구용 원자로 건설에 참여한 4개국 중 한국의 디자인과 안전성 그리고 파이낸싱 조건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어 발주를 하게 됐다.”면서 “이번 연구센터는 향후 요르단의 역내 원자력 기능을 보급하는 센터로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이후 착공 예정인 요르단 아카바 상용 원전의 발주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프랑스 아레바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내년 여름까지 원전의 기능 및 재정 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앞으로 협상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람사(요르단)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핵 협상력 제고 위한 대외 시위용” “고농축우라늄기술의 명백한 증거”

    “핵 협상력 제고 위한 대외 시위용” “고농축우라늄기술의 명백한 증거”

    북한이 최근 방북했던 미국 핵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에게 수백대의 원심분리기를 보여 주며 “원심분리기 2000대를 설치, 가동 중”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대미 협상용일 뿐”, “고농축우라늄(HEU) 기술의 명백한 증거” 등 엇갈린 해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이 그동안 설만 무성했던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대북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美, 협상장 끌어내기위한 압박용”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원심분리기 수백대는 시험용 수준이고 2000대를 언급했다고 해도 기술적으로 그만큼 만들었는지 의문이며, 우라늄탄 1개를 만들려면 원심분리기 2000~3000대는 필요하다.”며 “북한의 천연우라늄 정제·농축 기술도 회의적이기 때문에 대외 시위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양 교수는 또 “우선 시설을 갖춰 헤커 박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 미국을 협상장으로 다시 끌어내기 위한 압박용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북·미 협상이나 6자회담이 재개되면 플루토늄뿐 아니라 HEU 문제도 테이블 위에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판을 키워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한·중·일 순방으로 6자회담 분위기가 조성될 경우 한국의 역할이 제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성훈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측이 계속 주장해 온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존재의 확인은 물론 그동안 기술적으로 진전된 것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북한은 지난해 6월에도 우라늄 농축에 대해 시인했지만 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보여 줌으로써 논란에 쐐기를 박은 것”이라고 말했다. ●“우라늄농축 기술적 진전 공개” 전 연구위원은 이어 “북한이 시험용 경수로도 언급했고 이에 맞춰 우라늄 농축도 같이 간다고 확인한 것”이라며 “영변 원자로는 노후화돼 가동이 어려운 만큼 이미 1994년 제네바 합의 이후 1990년 대 말부터 플루토튬에서 우라늄으로 넘어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3차핵실험 현실적으로 힘들 듯”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한은 원심분리기 공개를 통해 핵활동 능력을 확실히 각인시킴으로써 6자회담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인 핵 관련 행동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협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3차 핵실험은 김정은 후계 구축 흐름 속에서 가능성은 열어 두지만 중국의 압력으로 실제 행동이 어렵기 때문에 우라늄 농축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며 “3차 핵실험의 부담감을 덜어내면서도 고도의 핵활동 진행 수준을 보여 주는 유효한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김 교수는 “북한이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성을 보이지 않으면 접점을 찾을 수 없을 것이고 북·미 간 협상은 기존 결과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삼척, 원자력발전 ‘올인’

    강원 삼척시가 원자력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는 등 원자력발전소와 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한 채비를 갖췄다. 삼척시는 최근 강원대와 원자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클러스터 구축을 기반으로 1단계 원자력발전소 유치, 2단계 스마트(SMART) 원자로, 3단계로 제2원자력연구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정부가 다음 달 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후보지 2~3곳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에 들어가 내년 2월까지 지자체별 유치 신청을 받은 뒤 같은 해 4월 후보 부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고 1기당 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원자력 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6800억원을 들여 15만㎡의 부지에 100㎿급 발전 설비 및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하는 스마트 원자로에 대해서도 2012년 초 전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2원자력연구원은 아직 정부 추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8년까지 바다를 끼고 있는 215만 9000㎡의 부지에 7조원을 들여 제4세대 원자로 실증 및 사용 시설, 부대 연구 시설 및 연구동, 원자력 수소 생산 시스템 및 사용 후 핵연료 처리 시설 등을 설치하는 대단위 사업이다. 강원 삼척뿐 아니라 경북, 울산, 부산, 전북 등 여러 자치단체에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는 무엇보다 원자력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얻어 내기 위해 이달 30일과 새달 6~7일 사흘간 읍면동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또 강원대에 원자력 학과를 신설해 원자력 등 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 연구와 국책 사업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학생 및 시민 대상 교육 등에 공조하기로 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野 “4대강 70%삭감” 與 “원안 통과” UAE 파병안도 국회비준 진통 예고

    여야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각종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예산 국회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예산안 처리에는 4대강 사업이 최대 난관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4대강 사업 관련 예산 등 총 11조 3000억원을 삭감하고 무상급식을 비롯한 민생예산 6조 9000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의 예산안 심사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전체 4대강 사업 예산 9조 6621억원 가운데 약 70%를 삭감해 복지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4대강 예산 가운데 일부 하부사업의 미세한 조정은 검토할 수 있지만 최대한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4대강 예산을 복지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복지예산이 전체 예산의 27.9%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반박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외교 변수’도 여야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새로운 파병 모델이 될 것”이라며 UAE 파병동의안 처리에 적극적이지만, 당내에서도 일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당 등 야권은 파병이 한국형 원자로를 수출하는 데 따른 대가라는 의혹이 짙다는 점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파병이 원전 수주의 전제 조건이었다면 국가적 망신이자 제국주의적·구시대적 발상”이라면서 파병안 철회를 정부에 촉구했다.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동안 벌인 한·미 FTA 재협상이 결렬됐지만, 여야의 전운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미 당론으로 비준동의안을 거부하기로 한 민주당은 조만간 협상팀을 미국으로 보내는 자체가 밀실협상을 통해 미국에 대폭 양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北 유엔제재 속 年1억弗 무기수출

    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각종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간 1억 달러에 달하는 재래식 무기와 핵 기술을 해외에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 명세서를 위조하거나 위탁자와 수취자의 이름을 위·변조하는 수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됐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유엔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유엔 제재 중에도 시리아, 이란, 미얀마 등에 핵무기와 미사일 기술, 재래식 무기, 부품, 물자 등을 수출했다. 지난 2008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지난해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가 결의한 대북제재 1718호와 1874호에서는 무기와 사치품의 대북 수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한국·미국·영국·중국·프랑스·일본·러시아 대표들이 참여한 전문가 패널은 이 제재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활동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금융 거래 내역을 감추기 위해 해외 업체를 이용하거나 유령회사를 만들고 현금 운반책을 따로 두고 활용하기도 했다.”면서 “적발을 피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썼다.”고 분석했다. 무기 거래가 직접 적발된 사례도 여러 건 있었다. 지난해 북한을 출발한 항공기가 구 소련 지역으로 가던 중 연료 보급을 위해 태국에 기착했다가 태국 정보기관에 무기 수송 사실이 발각돼 무기를 압수당했다. 또 지난해 12월 시리아로 향하던 북한 국적 선박이 중간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로켓 등의 무기를 압류당하기도 했다. 북한은 화물 명세서를 거짓으로 꾸미거나 위탁자 및 수취자의 이름을 변조하거나 추적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중간 경유지를 두는 수법을 이용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유엔의 제재 대상인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대신 그린파인 어소시에이티드라는 새로운 회사가 북한 무기 수출의 핵심 거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이란·시리아·미얀마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정황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보고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각국 정부 자료,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들 국가에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패널들은 북한이 시리아 알주르 핵원자로의 설계 및 건설을 지원하는 정부 보고서들을 발견했으며, 미얀마에서도 핵 원심분리기 또는 미사일 유도 시스템에 사용 가능한 각종 부품들이 판매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보고서는 지난 5월에 완성됐으나 안보리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안보리 제출을 거부한 탓에 지난 6개월간 발표되지 못했다. 중국은 한때 천안함 사건을 내세워 보고서가 공개되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여왔으나 이후 정해진 시점까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최근 자국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 감시 보고서의 공개를 막기 위해 북한 보고서 공개를 묵인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佛 파업·시위 이번 주말 최대고비

    정부의 연금개혁 법안에 반발하는 프랑스 총파업과 시위가 21일(현지시간)로 10일째에 접어들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해 석유 공급을 재개하고, 시위 주동자 검거에 몰두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자 노동계 내부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심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당초 20일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상원의 연금개혁 법안 표결이 늦어도 24일에는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말이 시위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AFP통신은 20일 프랑스 국영전력회사 EDF가 6개 원자로의 하루 전력 생산량에 해당하는 5990㎿의 전력을 해외에서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당국은 경찰 특공대를 투입, 서부 지역의 유류저장소 4곳에 대해 유류 공급을 재개했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파업 참가자들의 반발이 거세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무노동 무임금’의 압박을 받기 시작한 노동계는 업무 복귀와 재파업을 반복하고 있다. 파리 시내 지하철 운영은 정상 수준을 되찾았고, 초고속열차(TGV)와 주요 공항의 운항률도 파업 초기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고 르 몽드 등이 전했다. 1968년 드골 정부를 붕괴 직전까지 몰고 갔던 68운동의 발상지인 파리 근교 낭테르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노동계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르코지와 우파 정부가 프랑스의 사회주의 문화를 버리고 미국식 자본주의를 따르려고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학생 김수지씨는 “처음에는 연금 개혁만 거론하던 시위대가 집시 추방 등 최근 사르코지의 정책 전체에 대해 쌓인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면서 “시위대가 가두행진에 사용하는 피켓 역시 직접적인 반대 구호가 아니라 대부분 사르코지에 대한 조롱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통과가 확실시되는 상원 투표가 진행될 경우 노동계가 지금보다 한층 강도 높게 단체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사주간 타임은 양측의 대립을 ‘눈싸움’에 빗대 “관건은 사르코지와 노동계 둘 중 어느 쪽이 눈을 먼저 깜박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열린세상] 우주개발에는 비용이 든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 교수

    [열린세상] 우주개발에는 비용이 든다/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 교수

    선진국이 되기 위한 길목에는 반드시 넘어야 할 거대과학의 두 가지 관문이 있다. 그 하나는 원자력이고 또 하나는 우주항공이다. 대한민국의 원자력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4기의 원자로를 수출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지만 우주항공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오늘날 원자력 대국과 우주강국이 된 일본은 나카소네 야스히로라는 탁월한 지도자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선진국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 세계 원자력 3대 시장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일본의 히타치, 프랑스의 아레바와 일본의 미쓰비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일본의 도시바가 쥐고 있는데 일본회사가 들어가지 않은 곳이 없다. 우주분야도 한국의 인공위성을 대신 발사해 줄 정도로 강국이 되어 있다. 엄청난 국가 자금이 투여되어야 하는 거대과학을 육성하는 일은 쉽지 않고 선견지명도 필요하다. 나카소네는 1950년대에 이미 미래를 예견하고 원자력과 우주 분야에 국가 예산을 마련해 주었다. 미·일 우주협력 분야를 개척해 미국으로부터 기술 도입에 물꼬를 튼 인물이기도 하다. 일본은 이토가와 박사라는 천재가 있어 펜슬 로켓이라는 조그만 고체연료 로켓으로 우주개발의 불씨를 지폈지만, 미국의 델타로켓을 복제한 N-1로켓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기까지 네번 연속 실패를 경험했다. 실패를 거듭하는 우주 분야에 인내심을 갖고 투자해 온 결과다. 일본은 H2B 로켓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HTV라는 화물수송기를 통해 필요한 물자를 수송할 수 있을 만큼 우주 분야의 실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올해 미국은 스페이스 셔틀 운용을 중지했다. 그래서 우주정거장을 운영·유지하기 위한 인력과 물자수송은 러시아의 소유스 로켓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인데, 유인 우주선이 아닌 무인 수송기로 물자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일본 로켓이다. 일본 기술자 스스로 “도킹 실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한다. 군사적 의미로 해석하면 미사일 요격 기술도 탁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1998년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이 일본열도를 넘어 태평양에 떨어지자 미국과 함께 미사일 공동 방어체제를 구축하고 기술개발에 매진했는데, 도킹 실력으로 미사일 요격 실력의 우수성이 간접적으로 확인된다. 일본은 머지않아 유인 우주선을 우주정거장에 보낼 것이다. 중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자, 일본의 우주개발이 중국에 뒤진 게 아닌가라며 떠들썩했지만 로켓의 성능이나 위성기술은 일본이 훨씬 뛰어나며, 유인우주선 실현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우리는 고흥반도에 나로우주센터를 건립하고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1)를 러시아와 협력해서 발사를 시도했지만 두 차례나 실패했다. 네 차례 연속 실패하며 우주강국이 된 일본, 로켓을 발사하다 인근 마을을 덮쳐 많은 인명을 희생시켰던 중국이 세계의 우주강국이 된 배경에는 실패를 딛고 우주개발을 지속해 왔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협력 중인 KSLV-1은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괄목할 만한 것은 세계 일류급의 우주발사장을 마련한 일이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추진력이 강한 1단 로켓엔진을 만들 능력이 없다. 일본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빠른 속도로 우주강국이 되었다. 미 보잉사 델타 로켓의 기술을 본뜬 N-2로켓의 경우, 자체 개발비의 3배 가까운 돈을 지불했다. 일본이 F15 전투기를 미국으로부터 라이선스 생산할 때 전투기값의 2.5배나 달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며 전투기 제조기술을 완성한 것이나 다름없다. 우주개발에는 비용이 든다. 이 철칙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한국은 2020년쯤 한국형 우주발사체를 자주적으로 개발하기로 계획을 세워놓았다. 엔진시험시설을 건설해야 하고 75t의 추력을 갖는 액체연료 로켓엔진을 개발, 이 엔진을 4개로 묶어 300t의 추력을 내게 되면 약 1.5t의 인공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려놓게 될 것이다. 그렇게만 되면 진정한 우주개발 자립국이 확립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성공과 좌절이 반복될 것이고 그때마다 인내심을 갖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형 우주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다.
  • ‘슈퍼스타K2’, 지원자 섭외설 해명 “추천인제도”

    ‘슈퍼스타K2’, 지원자 섭외설 해명 “추천인제도”

    엠넷 측이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지원자 섭외설과 관련 ‘추천인 제도’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섭외라기보다는 추천인제도에 따른 참가권유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엠넷 측에 따르면 정윤돈 외에도 주변인들의 추천을 받아 각 지역에서 음악성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들에게 참가권유를 해 지원서를 받기도 했다. 엠넷 측은 정윤돈에 대해 “갑작스레 슈퍼위크에 참가하지 못하겠다고 해서 오히려 난감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문자투표가 비공개인 것과 관련, ‘위화감 조성방지’를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그간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오해가 생기는 와중에도 지원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해 개개인 투표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엠넷 측은 사전 인터넷투표 역시 온라인상에서는 공개하지만 방송에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는 합숙 규칙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으면 자신들의 득표를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생방송 문자투표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표 차이가 근소하면 모를까 1위와 마지막 순위의 지원자 간에는 표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지원자들 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기에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 엠넷 측은 “자체적으로 투표를 집계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업체를 통해 투표가 산정이 되고 집계자료를 보내주면 그것을 그대로 점수로 환산해서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 지난 1일 엠넷 ‘슈퍼스타K2’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DJ DOC 이하늘의 말이다. 물론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슈퍼스타K2’에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 이는 4억 명품녀와 관련, “대본은 없다”던 엠넷 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슈퍼스타K2’에 대한 의혹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에 올랐던 존박을 비롯, 손톱을 길게 기른 채 다소 섬뜩한 모습으로 나왔던 무속인 등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 역시 엠넷 측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정윤돈이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지만 편집본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내가 과거 악동클럽의 인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다”고 하소연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한 영상 역시 흥미 위주로 교묘하게 편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원자들의 생존여부를 판가름 하는 문자투표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지원자들에겐 살생부나 다름없는 문자투표임에도 전체 투표수만 공개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자투표 비공개는 지원자들의 무대 중간 중간 소개되는 탈락위기에 처한 지원자 명단에 대한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방송 내내 호감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존박 허각 등이 탈락위기 명단에 포함되고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급기야 “인기 많은 사람을 탈락위기에 포함시켜 유료인 문자투표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유료인 문자투표 조장이라는 주장은 ‘상업성’이라는 측면에서 엠넷 측의 과도한 PPL광고(방송에 등장하는 소품)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엠넷의 모회사인 CJ계열의 회사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존박의 생일파티가 방송됐던 장면에서 지원자들이 CJ계열의 상점들만 이용한 것은 각본이 아니라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의혹은 각종 루머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사전에 합의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엠넷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4억 명품녀’ 김영아 씨가 출연했던 ‘텐트 인 더 시티’의 대본이 공개된 것. 앞서 엠넷 측은 게스트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가이드를 제공 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방송 당시 김 씨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발언이 대부분 대본에 담겨 있었다. ‘슈퍼스타K2’는 케이블방송임에도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지상파의 인기드라마 부럽지 않은 수치. 스포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바로 ‘슈퍼스타K2’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2’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것, 또 그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리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엠넷의 방송분까지 순수 리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슈퍼스타K’가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선 높아진 인기에 걸맞는 투명성이 재고돼야 할 때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어차피 존박이 우승하게 돼있어”, 지난 1일 엠넷 ‘슈퍼스타K2’ 방송분에 깜짝 출연한 DJ DOC 이하늘의 말이다. 물론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지만 그냥 웃어넘기기엔 ‘슈퍼스타K2’에 제기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이 만만치 않다. 이는 4억 명품녀와 관련, “대본은 없다”던 엠넷 측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슈퍼스타K2’에 대한 의혹 역시 더욱 증폭되고 있다.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이 ‘슈퍼스타K2’에 지원자로 등장한데 이어 낙방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고 본선진출권을 따냈지만 솔로음반 준비로 시간이 부족해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에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섭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TOP20에 올랐던 존박을 비롯, 손톱을 길게 기른 채 다소 섬뜩한 모습으로 나왔던 무속인 등 화제가 됐던 출연자들 역시 엠넷 측에서 섭외한 것이 아니냐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정윤돈이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지만 편집본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마치 내가 과거 악동클럽의 인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다”고 하소연하자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사를 소개한 영상 역시 흥미 위주로 교묘하게 편집됐을지 모른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원자들의 생존여부를 판가름 하는 문자투표가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지원자들에겐 살생부나 다름없는 문자투표임에도 전체 투표수만 공개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자투표 비공개는 지원자들의 무대 중간 중간 소개되는 탈락위기에 처한 지원자 명단에 대한 의혹으로도 이어졌다. 방송 내내 호감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존박 허각 등이 탈락위기 명단에 포함되고 실제로 탈락한 지원자들이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급기야 “인기 많은 사람을 탈락위기에 포함시켜 유료인 문자투표를 조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이르렀다. 유료인 문자투표 조장이라는 주장은 ‘상업성’이라는 측면에서 엠넷 측의 과도한 PPL광고(방송에 등장하는 소품)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방송에 등장하는 상점들은 대부분 엠넷의 모회사인 CJ계열의 회사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존박의 생일파티가 방송됐던 장면에서 지원자들이 CJ계열의 상점들만 이용한 것은 각본이 아니라면 기막힌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사전에 합의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엠넷 측의 주장을 전적으로 믿기엔 신뢰도가 떨어진다. ‘4억 명품녀’ 김영아 씨가 출연했던 ‘텐트 인 더 시티’의 대본이 공개된 것. 앞서 엠넷 측은 게스트들을 위해 상황을 정리하는 가이드를 제공 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방송 당시 김 씨가 시청자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발언이 대부분 대본에 담겨 있었다. ‘슈퍼스타K2’는 케이블방송임에도 15%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이는 웬만한 지상파의 인기드라마 부럽지 않은 수치. 스포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바로 ‘슈퍼스타K2’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2’를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며 지원하는 것, 또 그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리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엠넷의 방송분까지 순수 리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슈퍼스타K’가 대국민 오디션이라는 타이틀에 부합하기 위해선 높아진 인기에 걸맞는 투명성이 재고돼야 할 때다. 사진 = 엠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냉혹한 일본의 군주 히로히토의 두 얼굴

    냉혹한 일본의 군주 히로히토의 두 얼굴

    우리에게 일왕 히로히토(裕仁·1901~1989)는 1945년 항복 선언문을 낭독하는 라디오 속의 떨리는 여자 같은 목소리로 기억된다. ‘히로히토 평전’(허버트 빅스 지음, 오현숙 옮김, 삼인 펴냄)은 그가 ‘유약하고 유명무실한 천황’이란 가면 속에서 아흔 살 가까이 천수를 누린 냉혹하고 잔인한 군주였을 뿐이란 사실을 냉정하게 지적한다. 944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책을 쓴 역사학자 허버트 힉스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역사와 극동 언어를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미국 빙엄턴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힉스 교수가 10년간 집필한 ‘히로히토 평전’은 2001년 퓰리처상 실화 부문을 수상했다. 일본에서도 출간된 이 책은 일본과 미국 심지어 한국 정부까지 공개적으로 문제 삼지 않는 히로히토의 전쟁 책임론을 정면으로 다루어 큰 화제를 모았다. 1901년 태어난 히로히토의 이름은 중국 격언에서 유래한 ‘풍요해지면 백성이 평안하다.’란 뜻이다. 히로히토의 아버지 요시히토는 수백 년에 걸친 왕실 근친혼으로 인해 태어나자마자 뇌막염에 걸렸고, 끝내 황실의 낙오자로 전락했다. 생후 70일에 히로히토는 궁정을 떠나 퇴역 해군 중장인 후견인 가와무라 가에서 양육된다. 가와무라 백작은 히로히토를 “이기적인 인간이 아니라 타인의 생각에 귀를 기울일 줄 알며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 있는 인간으로 기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는데 힉스 교수는 용기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히로히토의 성격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유치원 때 히로히토는 러·일전쟁 놀이를 하며 자랐고, 형을 때린 히로히토의 동생은 부모의 초상 앞에서 사과 맹세를 해야만 했다. 일곱 살이 되어 입학한 학습원의 원장은 러·일전쟁 영웅인 육군 대장 노기 마레스케였다. 노기는 히로히토의 할아버지인 메이지 천황의 장례식 당일 배를 갈라 창자를 꺼내는 셋푸쿠(할복) 의식으로 생을 마감했다. 절약, 인내, 품위 있는 절제와 같은 노기의 가르침은 히로히토의 몸에 배었다. 운동신경이 무뎠던 히로히토는 표본 채집과 분류 연구 등에 매료돼 민달팽이, 불가사리, 해파리 등 동식물 수집을 취미로 삼는 박물학자, 해양생물학 후원자로 성장했다.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1921년 섭정 취임한 히로히토는 고노에 후미마로 공작의 피해망상적 내셔널리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훗날 고노에는 중·일전쟁을 일으키는 총리가 된다. ‘열강들은 인종적인 경쟁심에 사로잡혀 일본이 아시아에서 지배적인 지위에 오르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고노에의 견해는 히로히토뿐 아니라 엘리트, 궁정 관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중·일전쟁 동안 히로히토는 군 전체의 행위를 도덕적이며 합리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무대 뒤에서 전략을 정하고 전쟁을 지도하는 최고 지휘관의 역할은 용의주도하게 감추었다. 중국 국민당과 4년에 걸쳐 전쟁을 치르면서 히로히토는 더 큰 목적을 위해 일본 국민의 안위에 대한 위험을 무릅썼다. 특히 히로히토는 화학무기 요원과 장비를 중국에 보내는 것을 재가했으며 독가스 사용을 허가했다. 1940년에는 중국에서 세균무기를 시험 사용하는 것을 처음 재가했다. 이는 베트남전쟁에서 미국이 대량 독가스를 사용하는 행위로 이어진다. 패전을 앞두고 히로히토가 걱정한 것은 신하도 백성도 아니고 ‘국체’(national polity)를 상징하는 ‘3종 신기’(神器·검, 곱은 옥, 청동거울)의 안위였으며, 그가 끝까지 지키고자 한 국체는 나라의 제도나 정치 체제가 아니라 바로 황조황종(皇祖皇宗)의 후손인 자기 자신이었다. 그럼에도 일본의 정치 지배층은 천황이 침략전쟁으로 자기 나라 인민과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을 파탄에 이르게 한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면서, ‘정치에 대한 책임’을 온 국민이 나눠 짊어져야 할 ‘패전 책임’으로 바꿔 놓았다. 일본 국민은 도리어 천황 앞에서 신하로서 패배의 책임을 져야 했다. 타인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신의 지위를 결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점에서 그는 근대의 군주 가운데 가장 솔직하지 못했던 인물 축에 들었다고 저자는 평가했다. 일왕은 종전 후 기회 있을 때마다 평화를 설파하고 다녔고 전쟁 책임론이 불거질 때마다 오히려 종전의 공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방문 때는 디즈니랜드에서 미키마우스와 함께 웃는 모습을 연출하며 인자한 평화애호자로서 이미지를 굳혔다. 이토록 합당하지 않은 가면과 함께 그나마 종전 직후 일본 진보 세력에 의해 표면화되는 듯했던 전쟁 책임론은 언제부터인가 사라져버렸다. 3만 5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정윤돈 “‘슈퍼스타K 2’낙방?…방송에 희생됐죠”(인터뷰)

    정윤돈 “‘슈퍼스타K 2’낙방?…방송에 희생됐죠”(인터뷰)

    9년 전 공개오디션 프로그램 MBC ‘목표달성 토요일’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룹 악동클럽의 메인보컬 정윤돈. 그가 신인을 발굴하는 Mnet ‘슈퍼스타K 2’에 지원자로 등장했다. 정윤돈이 ‘슈퍼스타K 2’에 모습을 비추자,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미 가수로 데뷔해 가요프로그램 1위의 맛까지 본 그가 갑자기 오디션에 응시를? 가수 출신인 그가 가수오디션에 출전한 것도 이례적이었지만, 대중에게 알려진 결과는 더욱 충격이었다. ‘정윤돈 낙방’. 하지만 그건 방송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해를 낳았고, 그 오해는 자꾸만 커졌다. 정윤돈은 낙방이 아니라 제작진에게 출연거부의 뜻을 전했을 뿐이다. 본선진출권(슈퍼위크)을 따낸 정윤돈은 더 이상 ‘슈퍼스타K 2’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당시 솔로음반과 관련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라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슈퍼스타K 2’ 출연계기부터 바로 잡자면, 정윤돈은 지난 2월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제의를 받았다. 본인이 직접 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한 게 아니었다. 오랜 시간 망설인 정윤돈은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디션에 참가했다. 8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정윤돈은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떨어지면 저한테 타격이 굉장히 크잖아요. 반신반의해서 출연했는데, 대중들은 제가 낙방한 걸로 알더라고요. 억울했죠”라고 입을 열었다. “전 정윤돈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나갔는데, 제작진 측은 악동클럽 시절을 회상하는 멤버 중 한 명을 소개하고 싶었던 거죠. 제작진은 저를 이용해서 이슈를 만들고 싶었던 거예요. 제가 방송에 희생됐다고 할까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했던 제가 또 다시 오디션에 응시한다는 사실 자체가 특이하잖아요.” 정윤돈의 설명대로 방송출연분은 악동클럽 활동시절을 그리워하는, 과거에 묻힌 인물을 쫓았다. 분명 더 많은 내용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다. “저는 오디션 말고도 사전 인터뷰를 길게 찍었어요. 제 하루일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하지만 짜깁기 된 편집분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마치 제가 악동클럽의 인기를 잊지 못해 그때로 다시 돌아가길 바라는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나왔어요.” 하지만 정윤돈은 짜깁기 된 방송도, 대중들의 편견도 한 방에 날려버렸다. 지난 7일, 4년 만에 솔로음반을 발표한 것. 정윤돈은 솔로데뷔곡 ‘송 포 유’(Song For you)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로 이곡은 공개되자마자 싸이월드 음반차트에서 5위를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MBC ‘위대한 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시작한다고 들었어요. 그런 걸 보면 감회가 새롭죠. 제가 원조 오디션 출신 아이돌이잖아요.(웃음) 하지만 과거가 화려했다고 뒤만 돌아보면서 살 수는 없잖아요. 좋은 기억, 즐거웠던 시간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앞으로 저에게 다가올 일들을 생각하며 살아야죠. 아직도 못해본 게 얼마나 많은데요. 생각만 해도 신나요. 하하”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화면 캡처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이대선 기자 ▶ ’복수 타이틀곡’..아이돌, 정규앨범 생존법▶ PIFF 레드카펫, 女배우들 ‘베스트 & 워스트’▶ ’무도’ 연극 도전…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파이스트무브먼트, 한국인 최초 美빌보드 1위 눈앞▶ 알래스카 김상덕 실시간 인기…’도망자’ 작가, ‘무도’ 패러디
  • 두산중공업, 美 원전설비 6기 동시 출하

    두산중공업이 원자력발전 종주국인 미국으로부터 주문받은 원전 설비 6기를 동시에 출하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시쿼야 원전 2호기에 설치될 증기발생기 4기와 아칸소 원전 2호기 및 워터포트 원전 3호기에 각각 설치될 원자로 헤드 2기의 제작을 마치고 창원공장 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설비는 모두 노후 원전 교체용으로, 두산중공업이 아칸소와 워터포트 원전 설비는 2005년에, 시쿼야 원전 설비는 2006년에 각각 수주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이 미국에 원전설비를 수출하는 것은 1999년 미국 시쿼야 원전 1호기의 증기발생기 수주 이후 6번째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와츠바, 아칸소, 팔로버디 등의 원전에 증기발생기, 가압기, 원자로헤드 등의 원전 설비를 공급해 왔다. 2008년에는 미국이 30년 만에 원전 건설을 재개한 후 발주한 신규 원전 6기에 들어갈 주기기를 두산중공업이 모두 수주했다. 김하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향후 원전의 추가 건설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 원전설비 제작업체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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