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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풍력발전단지, 황금어장 침탈”… 고깃배 400척 해상 시위

    “여수 풍력발전단지, 황금어장 침탈”… 고깃배 400척 해상 시위

    8일 오전 11시 전남 여수 국동항 앞 해상에서 소경도 해상 일원까지 어업인 150명이 육상집회를 시작으로 어선 400여척의 해상 퍼레이드 시위가 펼쳐졌다. 여수수산인협회와 여수어촌계장협의회, 연근해어업인 협회·단체로 구성된 여수 해상풍력발전대책위원회는 일방적인 해상풍력발전 추진에 반대하기 위해 이날 집회를 열었다. 어선들은 국동항 수변공원 앞 해상에 집결해 이 중 250여척이 소경도를 선회하는 방식으로 1시간 동안 약 11㎞ 해상에서 시위를 벌였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9척을 동원, 일반 선박과 시위 어선 간 충돌위험과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여수 해상풍력발전대책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편승해 황금어장에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발전사업자들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 행태를 규탄했다. 현재 여수시 연·근해 어업인들의 조업 장소인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 해상에서는 무려 13곳에 원자력발전기 5기에 육박하는 4712㎿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어업인들은 좁은 여수 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조업구역 상실은 물론 발전기 설치 공사와 송전케이블 매설 과정에서 해저면 교란 등 서식지 파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또 인허가 과정에서 어업인이 배제된 채 수십㎞ 떨어진 섬 지역 주민들의 동의서만으로 사업이 진행돼 어촌사회 갈등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수십년을 이어 온 황금어장이 일방적으로 침탈되고 있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해상풍력 업자들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고, 우리나라 수산업의 중심인 전남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 각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여수어업인들 해상풍력 개발에 뿔난 사연은

    여수어업인들 해상풍력 개발에 뿔난 사연은

    8일 오전 11시 여수 국동항 앞 해상에서 소경도 해상 일원까지 어업인 150명이 육상집회를 시작으로 어선 400여척의 해상퍼레이드 시위가 펼쳐졌다. 어선들은 국동항 수변공원 앞 해상에 집결해 이 중 250여척이 소경도를 선회하는 방식으로 1시간 동안 약 11㎞ 해상을 항행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9척을 동원, 일반항해 선박과 해상퍼레이드 참가 어선간 충돌위험과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여수시 어업인과 어민단체가 여수시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 해상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에 항의하는 모습이다. 여수수산인협회와 여수어촌계장 협의회, 연근해어업인 협·단체로 구성된 여수 해상풍력발전 대책위원회는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어업인 총궐기 대회를 갖고, 해상 풍력 발전 추진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여수 해상풍력발전 대책위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편승해 황금어장에 버젓이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민간 발전사업자들의 일방적 사업추진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이같은 항의 집회를 열었다. 현재 여수시 연·근해 어업인들의 조업 장소이자 삶의 터전인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여수 인근 해역에는 무려 13개소에 원자력발전기 5기에 육박하는 4712㎿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이같은 모습에 어업인들은 좁은 여수 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조업구역 상실은 물론 발전기 설치공사와 송전케이블 매설 과정에서 해저면 교란 등 서식지 파괴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발생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윤활유, 연료, 연마재 등 화학물질 유출로 생물학적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전사업허가 등 인허가 과정에 실제 해상풍력 사업에 영향을 받는 실질적 이해당사자인 어업인이 배제된 채 수십㎞ 떨어진 섬지역 주민들의 동의서만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어촌사회 갈등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수 해상풍력발전 대책위는 어업인 총궐기대회를 계기로 산업부·해수부 등 관련 부처와 전라남도, 여수시 등에 어업인 성명서를 전달하고 관련 제도개선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수십 년을 이어온 황금어장이 일방적으로 침탈 되고 있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해상 풍력 업자들의 행태를 용납할 수 없고, 우리나라 수산업의 중심인 전남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 각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윤석열 “주 52시간제 업무 따라 유연화…머리 쓰는 방향으로”

    윤석열 “주 52시간제 업무 따라 유연화…머리 쓰는 방향으로”

    尹 “재택 근무 증가…실적·질 중요”“4차 산업혁명…정부 데이터 플랫폼화”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비대면과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노동은 손발을 움직이는 것보다 머리를 쓰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주 52시간제를 연평균으로 유지하더라도 업무 종류에 따라 유연화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특별강연 질의응답에서 “기본적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 몇 시간을 근무했는지보다 내놓는 실적과 질에 따라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소 감축 등 환경에 기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요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는 건 틀림없다”며 “ESG를 잘 이행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제 혜택 등을 통해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ESG에 관심을 갖고 기업 책임 의무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은 몇 안 된다”며 “특히 중소기업에 ESG를 요구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앞서 ESG에 대해 산업계에선 지난해 평가 기준이 모호하고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왔었다. 윤 후보의 발언은 이러한 기업인들의 생각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중소기업에 비해 여력있는 기업에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지 생각한 건 없지만 기업들이 ESG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늘리면 반대급부로 얻는 것이 많은 제도적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최근 TV 토론에서 제기된 ‘RE100(기업 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에 대해 “RE100은 환경을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사는 것이다. 만일 구매하면 일정 부분 인센티브 주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로 산업 수요에 필요한 전력을 달성하는 건 극히 일부”라며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핵폐기물 처리가 국민들의 반발을 줄일 수 있을 만큼 기술적 진보를 이뤄 당분간 원전이 쓰여야 한다”고도 했다. 사용 후 핵폐기물 처리에 대해선 “처리할 곳은 많다”며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할 수 없이 원전 부지에 묻을 수밖에 없는데 85%가 찼으니 핵폐기물 처리장을 허용하는 지역에 경제적 보상을 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방역 수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일본만 해도 영업 제한을 코로나19 방역 행정조치라는 공공이익을 위한 ‘공영제한’에 따른 손실 보상이라는 헌법상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영 활동·영업·집합 제한으로 입은 손실을 지수·표준·형태화해 50조원 규모 손실보상 기금을 만들어 피해 정도에 따라 균등하게 배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부 관련 세제 지원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 책임으로 하는 것보다 민간이 하는 게 의미가 더 크다”며 “미간에서의 활발한 기부 행위를 위축시키는 세제 개편은 고치는 게 맞다”고 했다.윤 후보는 또한 이날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첨단 기술을 이끌고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확충과 경제 사회 전반 제도·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자유와 창의를 먹고 크는 것으로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갖고 이를 주도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경제 사회가 ‘역동적 혁신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가 민간과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성장을 위해 디지털 데이터의 집적·저장·분석·이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 민간 클라우드 산업 육성, 기술 혁신을 위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창의적 교육 이뤄질 수 있는 교육제도 혁신 등을 방안으로 약속했다. 그러면서 “혁신 성장을 방해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중 전략 경쟁, 긴장 상황에서 우리의 외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화해 공공데이터를 한 데 모아 정부, 국민이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공공데이터와 이를 플랫폼화한 데이터 공유 사업은 현재 정부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는 ‘데이터 3법’ 개정을 통한 국가 차원의 시스템 마련 정책 지원이나 혁신 등을 핵심 축으로 해 데이터 기반 생태계 변화 등을 준비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 도래가 현실이 되자 이를 두고 다양한 정치권 계획이 나오는 것으로 읽힌다.
  • 이양수 “이재명의 기후위기 대응방안 실현 불가능…방안 제시하라”

    이양수 “이재명의 기후위기 대응방안 실현 불가능…방안 제시하라”

    “이재명, 국가 에너지 정책 근간에 대해 오락가락”“기후위기 대책은 산업정책과 함께 가야”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이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제대로 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탈원전을 주장했다가 감원전으로 돌아서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대책은 산업정책과 함께 가야 한다”면서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무지한 탈원전으로 인해 원전 산업계, 나아가 국민경제가 입은 피해가 얼마인지 알고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3일)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에게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을 물었다”면서 “윤 후보 질문에 이 후보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말을 돌린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앞선 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신재생에너지만 가지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겠느냐”고 질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원자력 발전을 배제하고 재생에너지만 고집해서는 산업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탄소 중립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더욱이 우리나라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이 후보를 향해 “(이 후보가)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2020년 10월 탈원전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런데 다시 말을 바꿔 지난해 12월에서는 ‘감원전’을 하겠다고 했다”면서 “말이 감원전이지 이제 대한민국에 신규 원전을 1기도 짓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 후보의 기후위기 대응방안이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면 윤 후보의 기후위기 대응방안은 지속가능한 기후위기 대응방안”이라고 주장하며 “이 후보는 현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폐지해 원전 강국 위상을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고도화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이미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후보와 민주당은 거짓과 이념으로 가득 찬 선동을 중단하고 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을 지금이라고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 국내 원전은 누르고, 해외 원전 수출은 적극 추진…문승욱 산업부 장관 간담회

    정부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수명이 다한 원전의 운영 기간도 연장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미 많은 수의 원전이 특정 지역에 집중돼 운영되고 있는데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며 사용후핵연료, 고준위 폐기물 처리 문제가 좀더 구체적으로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원전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것이 현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고준위 폐기물 처리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위원회를 구성해 기본계획을 다시 마련했고, 관련 법안도 국회에 제출된 상태”라며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는 적절한 지역을 찾기 어려워 섬세하게 사회적 합의 과정과 절차를 만드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운영 기간이 끝나는 고리 2호기 원전의 연장에 대해서도 “운영 기간이 끝난 원전에 대해서는 더 추가(운전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게 기본 방향”이라며 “사업자가 수명 연장을 결정해 올리면 그때 정책 방향을 고려해 사업자와 논의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원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반면, 해외 원전 수출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출은 2018년 5개 국가를 우선협상 대상으로 지정한 이후 진전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 순방 기회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 원전 성공 운영을 강조하고, 원전 정책 스케줄이 다시 진행될 때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폴란드와 체코의 원전 수출과 관련해선 “체코는 6개 정도의 원전을 건설하는 데, 절차적인 측면에선 가장 진도가 잘 나가는 국가”라며 “내년 3월까지 한수원이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혼란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는 없다. 다만 기준연료비를 분기마다 조정하는데 국내 물가, 경제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이 많은 시기를 피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상장 후 친환경 신사업 강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상장 후 친환경 신사업 강화”

    ●정의선 현대차 회장, IPO 자금 어디 사용할까대형 건설업체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주에서 잇따른 대형 사고로 건설업에 대한 시선 차가운 악재 속에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룹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실탄으로 사용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25일 오전 비대면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프로젝트를 확대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발맞추고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분야의 6가지 신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전담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직접 플랜트를 운영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고, 향후 증가할 수소충전소, 액화천연가스(LNG) 혼소 발전 및 연료전지발전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 초소형원자로 진출 등 에너지 사업도 강화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 플라스틱을 액체로 전환시키는 용융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신청했고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 생산 플랜트의 설계는 작년에 시작했고, 생산 설비 운전은 2024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암모니아를의 활용한 수소 생산 사업은 운송과 저장의 용이성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충전소나 산업용 수소 플랜트를 위한 암모니아 수소 전환 설비의 설치와 운영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상온·상압에서 낮은 에너지 투입으로 암모니아 수소 전환 설비를 작동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미 암모니아 수소 전환 기술을 가진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올해 파일럿 테스트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사업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획득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건설에 나서 2024년부터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초소형원자로(MMR) 진출도 주목하는 신사업이다. 탄소중립 정책이 확산되면서 탄소배출 없이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며, 기존 원자력 기술 대비 안정성이 높고 관리가 용이한 MMR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MMR은 모듈 형태로 디자인해 트럭으로 쉽게 운송하고 현장에서 조립,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공기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USNC사와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USNC에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MMR 사업에 대한 EPC 독점권을 확보했다. 현재 양사는 캐나다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 플랜트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각종 산업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순도 수소나 전기, 고부가가치의 탄산염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력도 확보했다. 회사는 이에 앞서 주식회사 지티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기술 이용 권리를 선점했다. CO2 자원화 플랜트는 컨테이너 형태의 단순한 디자인을 적용해 규모를 쉽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시장성이 높다. 올해 사업의 표준화 및 상업화에 노력을 기울여 현대제철의 플랜트와 수소 생산 플랜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은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이 적고, 설비를 갖추고 나면 꾸준하게 현금이 창출되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소각장 및 매립장 투자 및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폐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자원순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희망가 5만 7900~7만 5700원…2월 15일 코스피 입성모회사 현대건설과 함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공유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도시정비 2조 4000억원 등 모두 27조 8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공모 주식은 모두 1600만주다. 75%인 1200만주가 기존 주주의 주식을 파는 구주 매출이고, 400만주(25%)는 신주 모집이다. 공모 희망가는 5만 7900원∼7만 5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9264억∼1조 2112억원이다. 오는 25∼2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3∼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IPO를 통해 정의선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현대엔지니어링 주식을 각각 534만주, 142만주 처분할 예정이다. 공모가 최상단 가격을 적용하면 정 회장은 4000억원, 정 명예회장은 1000원 가량을 확보한다. 이들 부자가 확보한 현금을 활용해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할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주식은 0.32%에 불과하다.
  • 17년간 해마다 발행하던 ‘원전백서’… 文정부 임기 내내 ‘0권’

    17년간 해마다 발행하던 ‘원자력발전백서’가 문재인 정부 임기에서는 결국 한 권도 나오지 않게 됐다. 23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부터 중단된 원전백서 발간을 올해도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990년부터 발간된 원전백서는 국내 원전 현황, 원전 정책 방향, 해외 원전 동향, 핵연료 및 폐기물 관리 실태 등을 담고 있다.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해마다 백서를 발행하고 공개했다. 현 정부에서는 지난해까지 한 권도 발간하지 않았다. 산업부는 2020년 원전백서 발간 중단과 관련해 비판을 받자 “미발간 연도를 포함한 2020년 원전백서를 펴낼 예정”이라고 했으나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한수원 역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곧바로 원전백서를 발간하겠다고 했지만, 9차 계획이 그해 12월 28일 확정됐음에도 백서 발간을 미뤄 왔다. 원전백서는 정부가 의무적으로 발간해야 하는 법적 근거가 있는 자료는 아니다. 하지만 원전 관련 정보가 총망라된 백서 발간이 중단되면서 학계·산업계에서 관련 논의가 위축되고 수출을 비롯한 원전산업의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의원은 “사실상 탈원전의 부작용과 그동안 현 정부가 고집해 온 정책 한계점이 백서에 담기는 것이 두려워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잘못된 원전 정책의 방향을 수정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원자력연구원 탈모 치료 등 효능 물질로 연구소 기업 설립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가 잔디에서 추출한 물질인 메이신과 관련한 특허 7건을 출자해 연구소 기업을 설립했다. 원자력연은 16일 탈모 등에 효능이 있는 메이신은 1990년대 초 옥수수수염에서 발견된 항산화 기능성 성분으로 2012년 세계 최초로 다년생 난지형 잔디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에서 메이신을 분리·정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화 방지 기능성 등을 확인해 한국과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했다.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박사 연구팀은 메이신 함량을 높이기 위해 방사선을 쏴 천연 메이신보다 함량을 2.7배 증가시킨 메이신 추출물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메이신 추출물이 피부질환 개선, 자외선 차단, 당뇨 예방·치료, 탈모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도 특허를 등록했다. 정병엽 박사는 “이 성분은 여드름·아토피 등에 탁월한 진정 작용을 보였다.”며 “추출물 자체만으로 97.3%에 이르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발모 효과도 확인했는데 이는 시판 중인 탈모치료제 미녹시딜과 유사한 효능”이라며 “추출물 사용을 중단해도 발모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을 보여 모발 성장 촉진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설립한 연구소 기업인 바이오메이신은 상반기까지 전북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화장품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메이신에 한방원료를 접목해 건강기능식품·천연물신약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위장 환경주의/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위장 환경주의/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새해 벽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녹색에너지로 분류하자고 제안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약속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평균 온도 1.5도 상승 목표를 지키려는 현실적인 실천이라 설명했다. 국가에너지의 약 70%를 원자력에 의존하는 프랑스는 환영했고, 탈원전을 추진 중인 독일은 강력히 반대했다. 아직 초안 수준이라지만 국내 원전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듯하다. EU집행위의 이 제안은 ‘가이아’ 이론을 창시한 대기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의 친원전 발언, 소형원전사업에 투자하면서 소형모듈원전(SMR)을 제안한 빌 게이츠의 아이디어를 연상시킨다. 이들의 주장은 악마윤리학 같다. 그들이 악마라는 얘기가 아니라, 어쩌면 악일 수 있는 기술로 다른 악(기후재앙)을 해결한다는 의미다. 국가 간 기후재앙 해결책의 완전한 합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원전을 그린에너지로 볼 수도 있다. 원전의 발목을 잡았던 핵폐기물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소형원자로 기술은 누군가에겐 꿈의 그린에너지일 것이다. 천연가스도 그린에너지로 분류됐다. 이산화탄소와 비교해 온난화 효과가 약 28배 높다는 메탄은 산화하면서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만든다. 최근 개발된 기술로 메탄과 이산화탄소를 합쳐 공업연료인 일산화탄소와 수소연료를 얻을 수 있으니, ‘천연가스가 그린에너지’라는 주장이다.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그린에너지로 분류하자는 EU 집행위원회의 제안은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되 한 번 더 비틀어야 한다. 에너지 소비는 필수적이니 잔말 말고 공급을 늘리라고 주장할 게 아니라 에너지 소비 산업 구조와 현재 인류의 소비패턴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또 기후위기, 에너지 논의가 왜 모두 정부나 국제기구 차원에서만 행해지고 결정되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대안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일반 시민이 직접 논의와 실천, 과학적 고민에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민주주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런 고민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있나? 언제까지 국가와 국제기구에서 결정하고 시민들은 정해진 대로 따라야만 하는 걸까?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 로베르트 하베크는 이번 EU집행위의 제안이 ‘위장 환경주의’라고 비판했다. 독극물을 하수구에 버리면서 물을 타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 반문한다. 화급을 다투는 상황에서는 다소 미흡한 검증으로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기술이 사용되기도 한다. 원전과 천연가스의 녹색분류도 유사한 결정이 될 수 있다. 엄청난 에너지 소비가 필수인 경제·산업구조는 진정 변경 불가한 것인가. 에너지 선택만, 그것도 정부와 국제기구만 할 수 있는 선택으로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 옳은 길인지 묻고 싶다.
  • 올해 에너지수요 2.7% 늘듯…산업생산·항공수송 회복 효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9일 올해 총에너지 수요(소비)가 지난해보다 2.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2년간 에너지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국내총생산(GDP)이 2년 연속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난 영향 때문이다. 총에너지 수요는 2019년에 전년 대비 1.5%, 2020년에도 3.8% 줄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개선으로 3.9% 늘었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생산활동 회복으로 산업 부문과 항공 수송 부문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는 수송 부문에서 도로와 항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수송 부문 석유 수요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8.3% 감소했다. 특히 항공 수요의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 항공 부문 석유 수요는 2019년 3560만배럴에서 2020년 1840만배럴, 지난해에는 1700만배럴로 줄었지만 올해는 24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 부문의 석유 수요는 석유화학 설비 증설이 활발했던 작년과 비교해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발전은 대규모 신규 발전기(신한울 1호기·1.4GW 규모)의 진입으로 설비용량이 늘면서 수요가 5% 이상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석탄 수요는 전년과 비슷한 1∼2%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가스 수요는 화력·원자력 등 기저발전의 확대에 밀려 작년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전기 수요는 작년(5%)의 절반인 2% 중반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과 다른 EU “원전은 녹색경제”… 친원전·탈원전 갈등 예고

    한국과 다른 EU “원전은 녹색경제”… 친원전·탈원전 갈등 예고

    최근 우리나라가 원자력 발전(이하 원전)을 친환경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과 달리 유럽연합(EU)은 원전에 대한 투자도 친환경·녹색 경제활동으로 분류하는 ‘그린 택소노미’(녹색 분류체계) 초안을 공개했다. 다만 최종 승인까지 EU 내 친원전파와 탈원전파 회원 간 논쟁이 예상돼 최종안이 달라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날 회원국들에 보낸 그린 택소노미 초안에서 원전 투자사업을 위한 자금 및 부지가 있고,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곳이 있다면 원전을 그린 택소노미로 분류하기로 했다. 그린 택소노미란 어떤 에너지원이 친환경·녹색 사업인지 아닌지를 알려 주는 기준으로,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된 에너지 사업은 금융 및 세제 지원을 받는다. EU 집행위는 원전과 함께 천연가스 발전 투자도 그린 택소노미로 분류했다. 원자력과 달리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는 천연가스의 경우 전력 1킬로와트시(㎾h)당 270그램(g) 이하의 CO₂를 배출해야 한다는 등의 상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원자력과 천연가스는 완전한 청정에너지원은 아니지만, 발전 시 배출가스량이 산업 평균 미만이다. 이 때문에 한시적으로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과도기적 역할을 인정받은 셈이다. 초안은 27개 EU 회원국의 검토 후 이달 중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초안에 대해 회원국들이나 EU 의회가 다수결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린 택소노미 분류를 둘러싼 막판 외교전이 예상된다. 유럽은 지난 1년간 프랑스 중심의 친원전파와 독일 중심의 탈원전파가 맞서 왔다. 전력 생산의 원전 의존도가 70.6%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프랑스는 원자력 발전을 그린 택소노미에 넣기 위해 사활을 걸어 왔다. 오는 4월 프랑스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30년까지 ‘소형 모듈화 원자로’(SMR) 개발 등에 10억 유로(약 1조 3500억원)를 투자하고, 최대 6기의 대형 원자로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2011년 일찌감치 탈원전을 선언한 독일은 지난해 말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마지막 남은 3곳도 올해 안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원전 반대 입장인 오스트리아도 EU 집행위가 원전을 녹색으로 분류할 경우 유럽사법재판소를 통한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EU의 최종 결정은 우리나라의 그린 택소노미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 발전은 배제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은 조건부로 포함한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 지침서’를 발표했다. 원자력이 빠진 것과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등을 감안해 포함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EU 등 국제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향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첫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원자력은 빠졌다

    첫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원자력은 빠졌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 적응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원자력 발전은 빠졌다. 국제 동향과 국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로 나온 결론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지침서를 30일 발표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사회로 나가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약 2년 동안 유럽연합(EU),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기준과 비교 검토하고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국내 상황도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및 공공자금이 녹색사업이나 기술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과잉, 허위정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K택소노미는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구분해 총 69개 세부 경제활동으로 구성됐다. 녹색부문은 탄소중립, 환경개선에 필수적인 녹색경제활동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무공해 차량 제조 등 64개 경제활동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발전분야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생산활동과 관련 기반시설 구축 활동이 포함됐지만 원자력발전은 빠진 것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을 감안해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비탄산염 시멘트, 불소화합물 대체 및 제거 기술, 수송분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만 포함시켰다. 또 전환부문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최종지향점으로 가기 위해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분야들을 한시적으로 포함시켰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대해서도 2030~2035년 액화천연가스 발전설비를 저탄소 또는 무탄소 발전설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매년 소각 처리되던 600여만개의 폐치아와 100여t에 달하는 폐지방을 활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생산을 추진하는 것을 포함한 ‘한국형(K) 순환경제 이행계획’도 발표했다.
  • 청와대 박원주 수석 등 15명 ‘탈원전’ 반대단체에 고발 당해

    청와대 박원주 수석 등 15명 ‘탈원전’ 반대단체에 고발 당해

    ‘탈원전’ 반대단체들이 박원주 청와대 경제수석 등 월성1호 조기폐쇄 관련자 15명을 고발했다. 원자력정책연대·에너지흥사단·원자력살리기 국민행동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는 30일 “월성 1호기 원전 폐쇄 의결 관련 불법 행위를 수사해 달라”며 대전지검에 박 수석 등 15명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고발 대상은 월성1호 가동중단 결정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었던 박 수석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전모 기획부사장·이사 7명·기획처장 등이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박 수석이 2017년 8월 백운규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장 임기만료 인사에 관해 규정이 없다고 그대로 놔두면 곤란하다. 사장·이사·감사 등 한나라당 출신 탈원전반대 인사는 빨리 교체해야 한다. 문제 인사들을 퇴출할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여러 차례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수원 이사 등 탈원전 반대 인물을 무리하게 교체했고, 이로인해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결국 4조원의 손실을 가져오게 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박 수석 등을 직원남용,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하면서 ‘탈원전 국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검찰총장 때 청와대에 칼끝을 겨누던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및 조기폐쇄 수사는 자료를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 간부 공무원 3명과 백 전 장관·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기소하고 사실상 끝났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 6명은 최근 첫 재판이 열려 법정다툼이 진행 중이다.
  • 첫 ‘한국형 녹색경제 산업 분류체계‘에서 원자력 빠졌다

    첫 ‘한국형 녹색경제 산업 분류체계‘에서 원자력 빠졌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 적응 달성이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원자력 발전은 빠졌다. 국제동향과 국내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로 나온 결론이라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텍소노미) 지침서를 30일 발표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사회로 나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약 2년 동안 유럽연합(EU),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기준과 비교 검토하고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국내 상황도 고려해 마련된 것이다. K-텍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6대 환경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 및 공공자금이 녹색사업이나 기술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과잉, 허위정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K-텍소노미는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구분해 총 69개 세부 경제활동으로 구성됐다. 녹색부문은 탄소중립, 환경개선에 필수적인 녹색경제활동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무공해 차량 제조 등 64개 경제활동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발전분야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생산활동과 관련 기반시설 구축 활동이 포함됐지만 원자력발전은 빠진 것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탄소중립시나리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을 감안해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EU의 경우 원자력발전을 포함시키는지에 대해 검토, 논의 중인데 결정되면 그를 포함한 국제동향과 국내 상황도 감안해 포함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분야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비탄산염 시멘트, 불소화합물 대체 및 제거 기술, 수송분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만 포함시켰다. 또 탄소중립연료,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기술 같은 미래지향적 기술분야도 포함시켰다. 또 전환부문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최종지향점으로 가기 위해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분야들을 한시적으로 포함시켰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대해서도 2030~2035년 액화천연가스 발전설비를 저탄소 또는 무탄소 발전설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K-텍소노미를 통해 금융권, 산업계는 녹색사업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녹색채권 발행, 녹색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녹색금융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K-텍소노미는 한국의 경제와 사회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가는데 금융부분에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민간·공공의 자본 유치를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 녹색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TK 찾은 윤석열 “文정부, 무식한 3류 바보들 데려다 정치”

    TK 찾은 윤석열 “文정부, 무식한 3류 바보들 데려다 정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보수의 텃밭인 경북을 찾아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의 고향인 안동에서 열린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연설에서는 20분간 원색적인 표현을 써 가며 격정적으로 독설을 퍼부었다. 윤 후보는 “오늘 경북에 내려오는 동안 저와 제 처, 누이동생까지 통신사찰당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통신 자료 조회 논란으로 운을 뗐다. 이어 “좌익 혁명 이념, 북한의 주사 이론을 배워 가지고 민주화 운동의 대열에 끼어서 민주투사인 것처럼 자기들끼리 도와가며 살아온 집단들이 이번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며 “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반대편을 사찰하고, 또 사이버 전사들 ‘대깨문’을 동원해 인격 말살을 했다. 웬만한 뱃심, 용기가 없으면 무도한 집단에 대응하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러니 (문재인 정권이) 전문가를 쓰겠나. 쓰면 자기들이 해먹는데 지장이 있다”며 “무식한 3류 바보들 데려다 정치해서 경제, 외교, 안보 전부 망쳐 놓고 무능을 넘어서 과거 권위주의 독재 정부가 하던 사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위주의 독재 정부는 국민 경제를 확실히 살려놔 우리나라 산업화 기반을 만들었는데, 이 정부는 뭐 했나”라며 “가지가지 무능과 불법을 동시에 다하는 엉터리 정권”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제가 볼 때는 대선도 필요 없고 이제 곱게 정권을 내놓고 물러가는 게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20년 집권론’을 겨냥해선 “민주당 모 원로 정치인은 20년을 간다 50년을 간다 이러는데, 뭐 나라 망해 먹을 일 있는가”라고 비꼬았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토론 제의에 대해 “국민 알권리를 얘기하려면 대장동, 백현동 진상부터 밝히고 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음습한 조직폭력배, 잔인 범죄 이야기를 먼저 다 밝혀야 한다”며 “제가 이런 사람과 토론을 해야겠는가. 어이가 없다. 정말 같잖다”라고 했다. 또 “여당 후보는 딱 잘하는 게 하나 있다. 변신술이다”며 이 후보의 말 바꾸기를 지적한 뒤 “맨날 어디 다니면서 엎드려서 큰절하고 눈물 흘리고 참 못 봐 주겠다”고 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두고는 “관여한 사람들은 줄줄이 자살했다. 수사 안 하고 봐주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런 선택을 하는가. 누가 압박한 것인가. 검찰인가, 민주당인가”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책상을 내리치기도 했다. 이어 “이 사람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가족의 명예를 찾고 불법 약탈한 재산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려면 정권 교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경북을 찾은 첫날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새로운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그는 기자들에게 “직분에 의해서 한 일이라 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건강을 걱정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비롯한 당원 100여명은 선대위 출범식 행사장 앞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중단 현장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이 후보의 ‘감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 윤석열 “당선 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원전 수출”

    윤석열 “당선 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원전 수출”

    “2030년까지 원전 10기 이상 수출”“신한울 3·4호기 건설 즉시 재개 가능”“원자력 발전 비중 30%대로 유지할 것”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9일 “2030년까지 미국과 공동으로 동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10기 이상 수주해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또 집권 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공사가 중단된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현장을 찾아 이같은 내용의 ‘미래에너지 살리는 공약’을 발표했다. ●“원전 종사자 일자리 잃고 지역 침체” 그는 “원자력 수출 범정부 추진 조직을 구성하고, 원전 수출 추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원전 수출 기반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국내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원자력 협력 관계를 원자력 동맹으로 격상해 원자력 미래기술 개발 협력과 해외 원전 사업 동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원전 수출 시장에는 이제 중국이 나서고 있다”며 “이 막강한 실력을 갖고 중국에 자리를 내주자는 것인가”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윤 후보는 “신한울 3·4호기는 건설을 갑자기 멈췄고, 경제성을 조작해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했다”며 “수많은 원전기업은 문을 닫았고,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원자력 전공 인력도 갈수록 줄고 있다”고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원전 산업의 메카였던 창원, 신한울 3·4호기가 건설되던 울진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경제는 바닥을 모른 채 가라앉고 있다”며 “연간 1조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사라지고, 2000여 중소기업들이 폐업의 벼랑 끝에 내몰렸으며 수많은 일자리가 공중 분해됐다”고 주장했다.윤 후보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관련해 “추가 재정투입 없이 건설사업을 즉시 재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000여개 중소업체 인력과 조직을 유지하고,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력을 재입증해 원전 수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전 10기 모두 운영시 온실가스 5000만t 감축” 이어 “신한울 외에도 안전성이 확인된,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해 계속 운전을 허용할 것”이라며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울 3·4기에 의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약 1700만t 감축될 것”이라며 “원전 10기 모두 운영 시 연간 약 5000만t 감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대해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됐다”며 “전력 가격 상승, 원전 산업 경쟁력 저하,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전 안전성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목표를 설정하고, 실효적인 안전 규제를 확보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에너지·원자력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부지 선정 때 주민투표 한다지만 핵폐기물 처리장까지 ‘산 넘어 산’

    부지 선정 때 주민투표 한다지만 핵폐기물 처리장까지 ‘산 넘어 산’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리장 건립을 위한 로드맵이 마련됐다.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리장 건립 전에는 기존 원전 내 임시처리시설을 추가로 지을 수 있다. 특별법 제정, 주민 의견 수렴 등 넘어야 할 산이 산적해 있어 로드맵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고준위 방폐물 담당기관인 원자력진흥위원회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세운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건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문제로, 더이상 결정을 미루고만 있을 수 없다”며 “모든 사항을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 참여라는 원칙하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준위 방폐물은 핵발전에 사용된 연료에서 우라늄·플루토늄을 추출하고 남은 대량의 방사성물질로, 핵폐기물로도 불린다.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은 영구처분시설 37년 내 확보가 주된 내용이다. 신청과 부지 조사, 주민투표를 거쳐 관리시설 부지 선정(13년), 지하연구시설 건설과 실증(14년), 영구처분시설 건설(10년)이다. 이와 함께 부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7년 안에 해당 부지에 중간저장시설을 건설한다.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설치 때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부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투표 등 의견 수렴 강화, 범정부 차원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총리 주재 ‘유치지역 지원위원회’ 신설,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전담 조직 신설, 세부 내용을 법령 형태로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 등도 포함됐다. 사용후핵연료는 땅속 500m 지점에 영구처분장을 건설해 묻으면 안전하다. 하지만 원자력발전소 보유 국가 중 스웨덴과 핀란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가 현재까지 사용후핵연료 영구처분장을 짓지 못했다. 국내도 35년째 제자리걸음이다. 1986년 영구처분장 후보지로 경북 영덕, 울진, 포항 등을 선정했지만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지역별 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처리시설은 2031년 고리·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포화 상태에 다다른다. 산업부는 “부지 내에 임시저장시설을 추가로 짓지 않으면 원전 수명이 남았더라도 기존 저장시설이 꽉 차 원전이 멈춰 설 수밖에 없다”며 “중간저장시설, 영구처분시설 등 관리시설 건설도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원전 내 부지에 임시저장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국회에 상정됐지만 지역민 반발에 부딪혀 입법 절차는 내년 상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송상훈 ■외교부 ◇국장 인사 △외교전략기획관 최영배△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박영효 ◇심의관급 인사 △정책기획담당관 김지희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정세분석국장 박형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 △농업정책국장 정현출△식품산업정책실 식품산업정책관 전한영△식품산업정책실 유통소비정책관 김종구 ◇국장급 파견 △농림축산식품부(국외훈련) 정혜련 ■질병관리청 ◇국장급 △감염병위기대응국장 임숙영△만성질환관리국장 최홍석 ◇과장급 △만성질환관리과장 안윤진 ■KBS △감사실장·청탁방지담당관 겸직 곽상곤△경영본부 수신료국장·KBS공영성강화프로젝트팀장 겸직 오성일△감사실 기획감사부장 박상용△감사실 경영감사부장 박진웅 ■중앙일보 ◇편집국 △경제산업디렉터 김원배(겸 콘텐트코디네이터)△사회디렉터 겸 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최현철△정책디렉터 조민근△문화디렉터 신준봉△스포츠디렉터 정제원△비주얼디렉터 변선구△모바일24디렉터 이진수△모바일24부디렉터 천인성△모바일코디네이터 조문규△산업팀장 이상재△생활경제팀장 문병주△탐사팀장 고성표△사회정책팀장 남윤서△포토팀장 임현동△영상콘텐트팀장 원정환△모바일편집팀장 김형진 에코팀장 홍주희△문화선임기자 이후남△레저콘텐트코디네이터 손민호(겸 레저팀장) ◇신문제작총괄 △논설위원 김수정 서경호 주정완△씽크팀장 안혜리(겸 논설위원)△콘텐트제작Chief에디터 신용호△콘텐트제작에디터 이승녕 이수기 장주영 한영익△디자인개발팀장 방진환 ◇모바일서비스국 △페어런츠팀장 정선언 ◇광고사업본부 △광고국장 겸 광고데스크 최명기△사업국장 김영택△AD비즈1팀장 이주형△AD비즈2팀장 양용열△기획광고팀장 이경문 ◇비즈솔루션본부 △마케팅솔루션국장 구명서△마케팅솔루션1팀장 박천우△마케팅솔루션2팀장 엄태규△콘텐트사업팀장 한예린△디지털사업팀장 박찬종△쿠킹팀장 황정옥 ◇JTBC △보도담당 대표 직속 전문위원 임종주△디지털뉴스국장 겸 모바일제작팀장 조택수
  • 사용후핵연료 원전 내 보관 오늘 결론… 지자체 “졸속계획” 반발

    사용후핵연료 원전 내 보관 오늘 결론… 지자체 “졸속계획” 반발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를 원전 부지 안에 보관하는 내용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연내 확정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원전 소재지 지자체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원자력진흥위원회(원진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행정예고한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계획안은 각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중간 저장시설과 영구 처분시설이 마련되기 전까지 원전 부지 내에 임시 보관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간 저장시설과 영구 처분시설을 마련하는 데는 최소 20~37년이 소요된다. 산업부는 원진위의 의결이 이뤄지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원전 보유 국가 중 스웨덴과 핀란드를 제외한 모든 국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시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6년부터 영구처분시설 후보지를 물색했지만 주민 반대로 실패했다. 이에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는데, 향후 10년 내에 상당수 원전이 포화 상태에 달하게 된다. 이에 영구저장시설 확보기간을 정하는 대신 원전 내 임시 보관을 인정하는 것이다. 한빛원전이 있는 전남 영광군을 비롯한 ‘기장군·울주군·울진군·경주시’ 등 전국 5개 원전 소재지 지자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는 이날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정부의 일방적 졸속 정책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24일에도 긴급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산업부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행정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주민 의견 수렴 없는 기본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탈핵부산시민연대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도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관리 기본정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면서 “원전이 소재한 경주·울산·부산은 대표적인 지진 위험 지역임에도 산업부가 적합성을 따지지 않고 계획을 밀어붙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원전 추가 건설 논의가 나오고 있지만 영구처분시설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입지 선정을 놓고 1994년 인천 굴업도와 2004년 전북 부안에서 불거진 대규모 충돌 사태가 재연될 우려도 있다. [용어 클릭]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사용하고 남은 핵연료 또는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원자력 연구소나 병원 등에서 사용한 부품, 장갑, 작업복 등에서 발생하는 중·저준위 폐기물보다 방사선 방출 강도가 높다. 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핵분열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 부산시, 러시아서 의료관광산업 설명회 개최...업무협약 9건 체결 성과

    부산시, 러시아서 의료관광산업 설명회 개최...업무협약 9건 체결 성과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서 최근 개최한 의료관광산업 설명회와 해외특별관 행사를 통해 기업 간 업무협약 9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부산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 했다. 이어 6일부터 9일까지는 모스크바에서 2021 부산 의료관광산업 해외 특별관 행사를 진행했다. 3일 열린 의료관광산업 설명회에서는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암센터에 원격진료센터를 설치하고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해운대백병원,삼육부산병원 등 부산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가 현지 바이어와 50건의 상담을 갖고 업무협약을 3건 체결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해외특별관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해외 특별관은 2021 러시아 헬스케어 위크 국제 의료박람회와 공동 개최했다. 지역기업 10개 사가 현지 바이어 69곳과 상담을 진행해 업무협약을 6건 맺었다.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가 소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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