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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생산 능력 80% 집중된 영변… 3년 만에 보란 듯 재가동

    북핵 생산 능력 80% 집중된 영변… 3년 만에 보란 듯 재가동

    2019년부터 가동 멈췄던 5㎿ 원자로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 등 징후 포착‘폐연료봉 재처리’ 방사화학실험실도 가동전문가 “도발적 움직임… 불길한 신호”“영변 불능화부터 우선하는 협상법 필요”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해마다 발표하는 북핵 평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가 보인다고 밝히면서 한미 연합훈련으로 가뜩이나 경색된 한반도에 짙은 먹구름이 끼게 됐다.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또다시 영변 핵시설이 위기의 중심에 선 모양새다. IAEA는 “심각한 골칫거리”, “심히 유감”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된 IAEA 보고서의 핵심은 지난달 초부터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을 포함, 가동 징후가 포착됐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2018년 12월 초부터 지난 7월 전까지는 가동 징후가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보고서에도 “원자로에서 증기가 배출되거나 구룡강으로 냉각수가 방출된 징후가 없다”고 나와 있다. 5㎿ 원자로에서 가동 후 나오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되기 때문에 실제 북한이 가동을 한 것이라면 플루토늄 생산 재개에 나섰다는 뜻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 2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 가동된 정황도 있다고 밝혔다. 과거 북한은 5㎿ 원자로에서 나온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는 데 ‘5개월’이 걸린다고 IAEA에 보고한 적이 있다. 북한은 2007년 2월 북핵 6자회담에서 영변 원자로 폐쇄 및 불능화에 합의한 뒤 이듬해인 2008년 6월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다. 그러나 북한은 2013년 4월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한 뒤 2017년까지 4~6차 핵실험을 했다. 수차례 영변 핵시설을 방문한 적 있는 핵과학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영변 핵시설이 북한 전체 핵 능력의 70~80%에 해당한다”며 영변의 의미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와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도 지난달 공동보고서에서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때 영변 핵시설 폐기에 합의했다면 북한의 핵무기 생산 역량이 최대 80%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북한은 하노이 회담에서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겠다며 민생과 관련된 대북 제재 5건의 해제를 요구했지만 미국이 영변 외에 플러스 알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IAEA 사찰단이 2009년 4월 북한에서 추방된 이후 인공위성 영상 등으로 각종 시설의 가동 상황을 추적하고 있어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재가동 움직임이 포착된 만큼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위성락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단계별로 수위를 높여 약간의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충분히 확인이 됐는지 모르지만 도발적 움직임만은 분명하다. 불길한 신호”라고 말했다. 이병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영변 내 은밀한 장소에서 만들어지는 고농축우라늄(HEU)에 대해선 파악조차 안 된다”면서 “영변 불능화부터 진행하는 ‘선이후난’(先易後難)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 北, 영변핵 재가동… 美에 협상 압박

    北, 영변핵 재가동… 美에 협상 압박

    IAEA “냉각수 방출·원자로 가동 정황” 정부 “긴밀한 한미 공조로 북핵 감시”전문가 “北, 협상에 나온 것으로 봐야”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2년 7개월여 만에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 움직임을 가시화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조건 없는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대화를 재개하려는 실질적 움직임이 없자 본격적인 대미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발간한 북핵 관련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해 “2021년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5㎿ 원자로는 북한의 핵무기 제작과 관련된 핵심 시설로, 여기에서 나오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된다. 이 시설은 북미 대화가 진행되던 2018년 12월 이후 가동 움직임이 없었다. IAEA는 지난 2월 중순부터 5개월간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 가동된 정황도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동안에도 북한이 또 다른 핵물질인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을 거란 추정은 나왔으나, 핵활동이 노출되는 플루토늄 생산에 돌입한 것은 중단했던 핵활동을 공개 재개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까지는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원자로 가동 정황만 포착된 것이고 본격적인 핵실험에 나선 것도 아니어서 향후 북미 협상을 위해 포석을 깐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레버리지(수단)를 확보하고 미국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며 “북한이 협상에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은 IAEA 보고서에 대해 대화와 외교를 강조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는 우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화와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도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 핵미사일 활동 지속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미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되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의 협의에서 이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으로서는 협상 카드로 쓸 영변의 가치를 계속해서 보여 주는 것이지만, 미국이 규탄이 아니라 기존 입장을 그대로 낸 것은 이것 자체가 대화나 협상의 신호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영변 핵시설 재개한 北, “대화” 반복한 美…속내는?

    영변 핵시설 재개한 北, “대화” 반복한 美…속내는?

    IAEA “7월부터 원자로 가동 정황” 美 “대화와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 노규덕-성김, 워싱턴서 대북문제 협의 북한이 2년 7개월여만에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 움직임을 가시화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조건없는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대화를 재개하려는 실질적 움직임이 없자 본격적인 대미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발간한 북핵 관련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해 “2021년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5㎿ 원자로는 북한의 핵무기 제작과 관련된 핵심시설로, 여기에서 나오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된다. 이 시설은 북미 대화가 진행되던 2018년 12월 이후 가동 움직임이 없었다. IAEA는 지난 2월 중순부터 5개월간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 가동된 정황도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동안에도 북한이 또다른 핵물질인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을 거란 추정은 나왔으나, 핵활동이 노출되는 플루토늄 생산에 돌입한 것은 중단했던 핵 활동을 공개 재개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까지는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원자로 가동 정황만 포착된 것이고 본격적인 핵실험에 나선 것도 아니어서, 향후 북미 협상을 위해 포석을 깐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플루토늄 추출이 아니라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가장 초기 행동에 들어간 것”이라며 “북한이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레버리지(수단)을 확보하고 미국을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은 IAEA 보고서에 대해 대화와 외교를 강조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는 우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화와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도 “긴밀한 한미공조 하에 북한 핵미사일 활동 지속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3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되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와의 협의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으로서는 협상 카드로 쓸 영변의 가치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이지만, 미국이 규탄이 아니라 기존 입장을 그대로 낸 것은 북한의 핵 활동이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이 자체가 대화나 협상의 신호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WSJ “북한, 영변 플루토늄 원자로 재가동 징후”

    WSJ “북한, 영변 플루토늄 원자로 재가동 징후”

    북한이 지난 7월 초 이후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IAEA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영변의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평가하고 “7월 초부터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 등 여러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영변 원자로는 2018년 12월부터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WSJ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 정책 등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속보] “북한, 영변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 재개한 듯”

    [속보] “북한, 영변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 재개한 듯”

    북한이 지난 7월 초 이후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 日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1㎞ 밖 방류”… 정부 “즉각 중단”

    日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1㎞ 밖 방류”… 정부 “즉각 중단”

    정부 “사전 협의·양해 없어 깊은 유감국제사회와 필요한 모든 조치 강구”도쿄전력 2023년 봄부터 방류 전망정부는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한 데 대해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관계차관회의’를 긴급 소집해 일본 정부가 사고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갖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구 실장은 “최인접국인 우리 정부와 어떠한 사전 협의나 양해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 오염수 방류가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국제사회와 함께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구 실장은 또 “일본은 해양 환경과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하고 태평양 연안국 등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일방적인 오염수 방류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인접 국가들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을 먼저 해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작업을 하고 있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안을 발표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열렸다. 외교부와 원안위, 해수부, 과기부, 환경부, 식약처 등 9개 부처가 참석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바닷속에 방사성물질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배출하기로 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저 배관 가설 방법 등은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3년 봄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각종 국제기구에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제적 검증을 요청해 왔다. 현재 정부는 일본 14개 현 27개 농산물과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그 외의 일본산 식품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이 확인된 식품만 수입하고 있다.
  • “이란 핵합의 복귀 노력, 가치 없어” 대이란 전략 바꾸자는 이스라엘

    지난해 6월 취임 뒤 처음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르는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란핵합의(JCPOA) 복구 무용론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4일 전했다. 베네트 총리는 26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란의 핵 활동을 제어할 새로운 전략을 제안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5년에 체결됐던 이란핵합의는 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파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열강 6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과 이란 간 합의 복구가 추진됐지만, 강경파인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취임한 뒤 협상은 다시 지지부진해졌다. 이런 가운데 베네트 총리가 “2015년 이란핵합의 복구는 가치 없는 일”이란 평소 신념을 바이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수준이 2015년에 비해 진일보했기 때문에 이란핵합의 복구로 이란의 핵 활동을 저지할 수 없다고 이스라엘은 주장했다. 베네트 행정부의 한 관리는 “농축 측면에서 이란은 핵 프로그램의 가장 진일보한 지점에 있다”면서 “2018년 5월 이후 농축 비율이 우려스럽다”고 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이란이 최대 20% 농축의 금속 우라늄 200g을 제조한 것을 지난 14일에 확인했다고 회원국에 통보한 바 있다. 금속 우라늄은 핵폭탄의 중핵 부분에 쓰인다. 이란 핵과 관련해 최대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선 의제화를 피하는 게 이스라엘의 정상회담 전략이다. 지난 5월 가자지구를 공습하며 무장정파 하마스와 ‘11일 전쟁’을 치렀던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산발적으로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22~23일에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폭력 시위 대응”을 명분 삼아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그러나 베네트 총리의 방미 일정이 임박하면서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라이츠워치가 23일 “지난 5월 인구밀집지역의 고층건물을 공습한 이스라엘의 행위는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발표하는 등 이스라엘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檢 “직권남용 있다면 배임혐의도 가능… 백운규 추가 기소하겠다”

    檢 “직권남용 있다면 배임혐의도 가능… 백운규 추가 기소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한 검찰 월성원전 수사팀이 대검 지휘부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반대 의견에도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로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전 장관 추가 기소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검찰은 앞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긴 백 전 장관과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의 공소장에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가 ‘월성 1호기 즉시 폐쇄 시 약 1조 8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산업부의 보고를 4차례 받고도 묵인했다는 내용도 담았다.월성원전 수사팀을 이끈 이상현 전 대전지검 형사5부장(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은 24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 심리로 열린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의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 첫 재판에서 “백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면 배임교사 혐의도 인정된다는 입장”이라며 백 전 장관 추가 기소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수사팀은 검찰수사심의위 권고를 존중하나, (수사심의위) 결정 전이나 후에도 같은 의견”이라며 “공소장 변경 여부는 검찰 내부에서 상의해 의사 결정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수사팀은 지난 6월 백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하면서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도 함께 적용하려 했지만, 김오수 검찰총장 등 대검 지휘부가 이견을 제시하면서 지난 18일 민간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원회까지 열렸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9(불기소) 대 6(기소)으로 ‘불기소 의견’을 수사팀에 권고했고,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가 수사 중단을 의결했다.이날 일부 내용이 공개된 백 전 장관 등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산업부와 한수원은 2017년 5월부터 4회에 걸쳐 업무보고 형식으로 월성 1호기 즉시 폐쇄 시 예상되는 손실과 문제점 등을 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등에 보고했다. 그럼에도 산업부는 청와대의 ‘탈원전 정책’에 맞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 관철을 위해 이를 반대하던 이관섭 당시 한수원 사장에 대한 교체 검토를 산업부에 지시하는 등 한수원은 물론 산업부 공무원에 대한 압박을 가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특히 검찰은 “월성 1호기 외벽에 철근이 노출돼 정비 기간을 연장한다”는 내용의 2018년 4월 청와대 내부 보고에 문 대통령이 ‘월성 1호기의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할 계획인가요’라는 댓글을 달면서 백 전 장관 등의 직권남용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들은 이날 대전지법 앞에서 백 전 장관 등 월성 1호기 핵심 관련자 재판에 앞서 엄중한 심판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들 3인은 우리나라 원전이 위험하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다 엉뚱하게 월성원전이 경제성이 낮다는 핑계를 끌어내 폐쇄하고 말았다”며 “이 웃지 못할 사기극의 주역들에게 엄정한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사]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기술보호과장 길계호△인공지능로봇사업팀장 김홍섭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급△지능형원자력안전연구소장 최기용 ◇단장급△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연구단장 조동건 ◇부장급△핵연료안전연구부장 김현길△스마트기기진단연구부장 최영철△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장 김민규△혁신계통안전연구부장 강경호△재료안전기술개발부장 김동진△지능형사고대응연구부장 하광순△저장처분기술관리부장 지성훈△처분성능실증연구부장 김건영△선진핵주기시스템연구부장 조용준 ◇실·팀장급△로봇응용연구실장 류동석△다물리계산과학연구실장 윤한영△리스크평가연구실장 김동산△인공지능응용전략실장 유용균△핵주기운영실장 김의영△방사선전략실장 이동은△방사선반응모델연구실장 권희정△기획관리팀장 양선아 ■한국석유공사 ◇본부장△기획재무본부장 최문규(부사장)△경영지원본부장 우진하△탐사생산본부장 임건묵 ■아주경제 △정치부장 최신형△사회부장 조상희△경제부 경제팀장 조현미 ■경상국립대 △교학부총장 겸 교무처장 신용민 ■한성대 △교학부총장·교육혁신원장 서은경△대학원장 방갑산△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장 서영윤△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장 강명수△디자인대학장 김효용△IT공과대학장 김성동△창의융합대학장 이관우△미래플러스대학장 장명희△상상력교양대학장 이태주△교무처장 하성욱△기획조정처장 조문석△산학연구처장·산학협력단장 윤주일△학생처장 홍승린△입학처장 김진환△대외협력처장 한혜련△총무처장 장영우△학술정보관장 김귀옥△정보전산원장 황호영△국제교류원장 신영헌△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장 정진택△디자인아트교육원장 안광준△창의융합대학 상상력인재학부장 김영아△상상력교양대학 교학부장 이상혁△대학원 교학부장 박종언△교육혁신원 부원장 박지영△총무처 부처장 박철우△산학협력단 부단장 이상열△한성프레스센터장 박선옥
  • 원안위 등 인사교류 우수기관 6곳 선정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인사교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인사교류 업무를 평가한 결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대전시 등 6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대통령표창 등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위공무원과의 교류를 통해 과학기술·원자력 안전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원자력 안전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상호 협력을 위해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인력 추천, 본부 내 핵심 직위에 교류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대전시는 인사교류를 통해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하고, 광주시는 중앙부처와의 교류를 확대 운영, 문화재 관리·문화기반 조성을 강화해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경남도는 중앙의 지방행정 전문가를 영입해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한국은행은 경제부처와 고위직과의 인사교류를 통해 경제·금융·통화정책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미경 인사처 개방교류과장은 “공직자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범정부 인사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수원·원안위 “군산 어청도 해역 지진, 원전 영향 없어”

    한수원·원안위 “군산 어청도 해역 지진, 원전 영향 없어”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전 9시 40분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덧붙였다. 원자력안전위도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원전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지진 발생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한빛 원전에서는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값 미만으로 계측됐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한 결과 이번 지진으로 원자력이용시설의 안전 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 감발,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군산 어청도 해역 규모 4.0 지진

    군산 어청도 해역 규모 4.0 지진

    기상청은 21일 오전 9시 40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3㎞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2도,동경 124.70도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1978년 기상청의 계기 관측 이래 해당 진앙의 반경 50㎞ 이내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9번이며,이번 지진의 규모가 가장 컸다. 계기진도는 전남 최대 2다.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어청도 주민에게 여진에 대비해 외출을 삼가라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다. 군산해경도 조업 중인 선박과 경비정 등에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 지진 발생 사실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진이 발생한 어청도 일대 해역에는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파도가 일고 있고,군산지역은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건물 흔들림 등이 전혀 없어 대부분의 시민이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몰랐을 정도”라며 “하지만 혹시 모를 여진에 대비하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대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주향이동단층(단층면을 따라 수평으로 이동된 단층) 운동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진이 발생한 지점이 해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육지에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일부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덧붙였다. 원자력안전위도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원전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켑코에너지솔루션-한창 폐플라스틱 에너지효율화 사업 MOU

    켑코에너지솔루션-한창 폐플라스틱 에너지효율화 사업 MOU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한창 및 자회사인 한창그린홀딩스와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폐플라스틱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한창은 켑코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남 진도군 고군면 고군농공단지에 조성 중인 해양 폐기물에 특화된 저온열분해 에너지화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한국전력공사와 발전 6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가 공동 출자한 회사로, 에너지효율화 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일자리 창출, 에너지 신산업, 융복합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창과 한창그린홀딩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여러 곳에서 추진 중인 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 처리를 통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대해서도 함께 공동 투자해 공사참여, 기술검토 등을 진행한다. 한창이 보유한 고난이도 정제기술은 음식물 오염 등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매립 및 단순 소각 처리할 수 밖에 없는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열분해 방식으로 처리 가능하고, 처리과정에서 선박유로 사용할 수 있는 ‘정제유’와 폐플라스틱 처리시설의 열원 또는 전기발전이 가능한 ‘가스’, 열분해 결과로 발생한 탄화슬러지로 시멘트 업체 등에서 활용 가능한 ‘고형연료’가 생산된다. 최승환 한창의 최승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창이 보유한 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처리 에너지화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 사장은 “한창과 함께 국가적으로 환경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 폐부포, 스티로폼, 폐플라스틱 등의 해양폐기물을 처리하여 에너지화 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고 국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부산 기장군, 풍산 일광 이전 절대 불가…오규석 군수 1인 시위

    부산 기장군, 풍산 일광 이전 절대 불가…오규석 군수 1인 시위

    부산 기장군이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이전 추진과 관련해 결사반대의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기장군은 19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기장군수 주재로 방산업체 ㈜풍산 기장군 일광면 이전 결사반대 대책 논의를 위한 1차 테스크포스(T/F)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규모 방산업체의 기장군 이전에 대해 각 부서별로 개별법의 저촉여부, 기장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해 엄중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주민대표 등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가칭) 풍산 기장군 일광면 이전 결사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풍산이 사업 중단할때 지 서명운동 전개, 현수막 게시 등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일원 이전을 결사반대하며 전날에 이어 2번째 1인 시위에 나섰다. 오 군수는 이전 추진 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오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기장군은 그동안 국가와 부산시의 원자력발전소, 산업단지 조성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살아왔는데, 이제 하나 남은 달음산 근린공원 앞까지 방산업체가 들어와 기장의 마지막 숨구멍까지 뺐느냐”며 강력히 반발했다.또 “이 지역은 전체의 97%가 보전녹지지역이자, 인근에 8만여 명이 거주하는 정관신도시와 2만5천여 명이 거주하는 일광신도시가 위치하고 있어 자연환경 훼손과 주민의 재산권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풍산이 사업을 중단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18일 부산시로부터 ㈜풍산이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 855,253㎡(약 25만평)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에 대한 의견 협의를 받았다. 오 군수는 지난 18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긴급 면담을 요청한 상태다.
  • 檢심의위 “백운규 배임 교사 불기소해야”… 암초 만난 수사

    檢심의위 “백운규 배임 교사 불기소해야”… 암초 만난 수사

    위원 9대6 의결… “수사 중단” 만장일치“정책적 판단” 손 들어줘 정치 공방 일 듯의견 따를 의무 없지만 24일 재판에 영향김오수 검찰총장 직권으로 18일 소집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의결했다. 심의위는 백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외에 배임 교사 혐의 등도 함께 적용해 기소해야 한다는 대전지검 수사팀 입장에 김 총장을 비롯한 대검 수뇌부가 반대 의견을 보이면서 개최됐다. 앞서 법원으로부터 백 전 장관 구속영장이 기각된 수사팀은 심의위의 벽에도 부딪히면서 다가오는 법정 다툼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백 전 장관 추가 기소 관련 현안위원회를 진행한 심의위는 5시간가량 심의와 토론 끝에 백 전 장관 수사 중단 및 ‘배임·업무방해교사’ 불기소를 의결해 수사팀에 권고했다. 표결 결과 현안위원 15명 중 9명이 불기소 의견을, 6명이 기소 의견을 냈다. 수사 계속 여부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학교수 등 각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현안위원들은 수사팀과 백 전 장관 측이 낸 A4 용지 30쪽 이내 의견서를 바탕으로 백 전 장관 추가 기소의 타당성을 따졌다. 수사팀은 백 전 장관 재임 당시 산업부의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148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백 전 장관에게 배임교사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백 전 장관 측은 원전 조기 폐쇄는 정책적 판단이며, 이익을 본 주체가 불명확해 배임 혐의가 성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백 전 장관 측은 심의위의 수사 중단·불기소 권고 직후 낸 입장문을 통해 “금일 수심위의 결정은 사필귀정”이라면서 “국정 과제인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적법하게 추진됐다”고 강조했다. 백 전 장관 측은 또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한수원 스스로 한 평가에서도 월성 1호기는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고 실제로 당시 적자 상태였다”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도 부인했다. 수사팀은 심의위 권고 의견을 그대로 따를 의무는 없지만, 이미 김 총장에 이어 민간 전문가들까지 수사팀 결론에 반대 의견을 밝힌 만큼 법정에서는 앞서 기소한 직권남용 혐의 입증에 주력할 전망이다. 백 전 장관의 첫 재판은 오는 24일 대전지법에서 열린다. 법조계에서는 직권남용 사건은 혐의 입증이 어려운 데다 심의위도 “정책적 판단”이라는 백 전 장관 측 주장을 대부분 인정했다는 점에서 백 전 장관의 재판에도 이번 결정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재판부는 사건 기록과 증거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판단을 하겠지만, 수사팀 입장에서는 이미 상당한 카드를 변호인 측에 노출했고 공소 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전 수사를 각각 촉발하고 이끌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모두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 [아하! 우주] 토성 위성 타이탄에 ‘잠자리 드론’ 뜬다…NASA 새 탐사선

    [아하! 우주] 토성 위성 타이탄에 ‘잠자리 드론’ 뜬다…NASA 새 탐사선

    올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인류의 태양계 탐사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화성 헬리콥터인 인저뉴어티를 통해 사상 최초로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동력 비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이후 가장 놀라운 비행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성과였다. 하지만 우주 동력 비행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화성에 이어 NASA가 두 번째 우주 동력 비행을 생각하는 장소는 금성과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다. 금성은 지구에서 가깝다는 장점이 있으나 표면은 고온 고압 상태이기 때문에 높은 고도에 풍선 혹은 글라이더형 탐사선을 보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동력 비행기는 아마도 다음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은 매우 멀리 떨어진 차가운 위성이지만, 여러 가지 조건을 생각할 때 오히려 화성보다 동력 비행에 더 유리한 조건을 지니고 있다. 우선 타이탄의 표면 중력은 지구의 1/7에 불과하다. 반면 대기의 밀도는 지구보다 더 높다. 지구 중력의 1/3이지만, 대신 대기의 밀도가 지구의 1% 수준에 불과한 화성보다 훨씬 동력 비행에 유리한 조건이다.타이탄은 토성 최대의 위성으로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두꺼운 대기를 지닌 위성이다. 대기의 주성분은 메탄 같은 탄화수소로 온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일부는 액체 상태로 고여 큰 호수를 이루고 있다. 과학자들은 타이탄의 대기가 지구 초기 대기와 유사한 성분을 지니고 있고 약하더라도 태양 에너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따라서 NASA와 유럽우주국(ESA)은 2005년 타이탄 표면에 호이겐스 탐사선을 착륙시켰지만, 타이탄의 극히 일부 지역만 탐사했을 뿐으로 결정적인 정보를 수집하지는 못했다. 타이탄은 매우 큰 위성이고 지형이 다양해 여러 지역을 이동하면서 조사할 탐사선이 필요하다. NASA의 드래곤플라이(Dragonfly) 탐사선은 이런 이유에서 인저뉴어티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우주 최초의 장거리 비행 탐사선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최근 드래곤플라이 프로젝트 책임자인 아이다호 대학의 제이슨 번즈 교수는 드래곤플라이의 과학적 목표를 학술지 행성과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주 목표는 1) 화학적인 생물학적 신호(chemical biosignatures) 확인, 2) 타이탄의 메탄 사이클(methane cycle) 조사, 3) 현재 타이탄의 생물 전 단계 화학(prebiotic chemistry) 조사 등이다. 쉽게 말해 타이탄의 지표와 대기, 호수의 화학적 구성을 조사해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과 타이탄의 독특한 탄화수소 사이클을 알아내는 것이다.드래곤플라이 탐사선은 무게 450㎏로(인저뉴어티는 1.8㎏) 지름 1m의 로터 네 쌍(4x2)을 이용해 비행한다. 타이탄 표면은 뿌연 안개 같은 탄화수소 가스로 가려져 있고 표면에 도달하는 태양 에너지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인저뉴어티처럼 태양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할 순 없고 원자력 전지(MMRTG)를 사용한다. 타이탄의 두꺼운 대기와 낮은 중력 덕분에 드래곤플라이 탐사선은 한 번에 고도 4㎞까지 상승할 수 있어 매우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원자력 전지 덕분에 몇 년 간 이동하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의 다양한 장소에서 대기 및 지표의 화학 조성과 지형 등 중요한 정보를 수집해 지구로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2027년 발사 예정으로 2030년대 중반 타이탄에 도달한다. 인저뉴어티가 퍼서비어런스 로버를 보조하는 정도의 역할이라면 드래곤플라이는 날아다니면서 이동하는 탐사선으로 본격적인 우주 동력 비행 탐사의 시작을 알리는 탐사선이 될 것이다. 드래곤플라이가 과연 타이탄에서 무엇을 보게 될지 궁금하다.
  • 檢심의위, 백운규 ‘월성 배임교사’ 추가 기소 내일 갈림길

    檢심의위, 백운규 ‘월성 배임교사’ 추가 기소 내일 갈림길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연루된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배임죄를 추가 적용하는 게 타당한지 여부를 권고할 검찰수사심의위(심의위)가 18일 열린다. 심의위 권고는 백 전 장관 추가 기소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산하 심의위는 18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심의 기일을 진행한다. 대전지검이 월성원전 의혹 관계자들을 기소한 지 49일 만이다. 심의위는 이르면 당일 오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검은 지난 6월 30일 백 전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등 혐의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업무방해·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수사팀은 백 전 장관에게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 적용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대검 수뇌부가 이견을 보이며 결국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김오수 검찰총장은 백 전 장관의 배임 교사 혐의를 권고할 심의위를 직권으로 소집했다. 검찰은 심의위의 의견을 존중해야 하지만 반드시 따를 의무는 없다. 그러나 김 총장이 수사팀과의 갈등에 대한 해법으로 심의위 카드를 직접 제시한 만큼,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심의위 권고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의위는 백 전 장관이 한수원에 손해를 입히고 제3자에게 이익을 주고자 한 배임 행위의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전망이다. 만일 백 전 장관이 배임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된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불법행위에 가담했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향후 민사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인사]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 △첨단기술신속사업팀장 이용훈 ■보건복지부 ◇과장급 인사 △보건의료정책실 응급의료과장 정성훈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박정욱 ◇국장급 전보 △투자정책관 정종영 ◇과장급 전보 △활용촉진팀장 권기상 ■여성가족부 ◇서기관 승진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실 송지은△권익증진국 권익정책과 정보희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장급 전보 △기획조정관 손명선△방사선방재국장 조낙현 ■BBS불교방송 ◇승진 △보도국장 전경윤△TV 제작국장 한지윤△뉴미디어전략팀장(국장급) 장수연 ■금융결제원 ◇신규 선임 △감사 천경득 ■한국세라믹기술원 ◇본부장급 △부원장 조광연△경영기획본부장 정계성△융합기술사업단장 정찬엽 ◇센터장·실장급 △가상공학센터장 조성범△경영지원실장 이재형
  • 백운규 ‘배임 교사’ 추가기소 논의… 18일 檢 수사심의위 열린다

    백운규 ‘배임 교사’ 추가기소 논의… 18일 檢 수사심의위 열린다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추가 기소 문제를 논의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18일 열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사심의위는 오는 18일 현안 회의를 열고 백 전 장관을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로 기소하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한다. 대전지검이 지난 6월 30일 백 전 장관을 기소한 지 49일 만에 수사심의위가 열리는 셈이다. 앞서 대전지검은 백 전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당초 대전지검 수사팀은 백 전 장관을 배임·업무방해 교사 혐의로도 기소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대검 지휘부와 의견 차이가 있어 수사심의위의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백 전 장관이 정 사장에게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지시해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쳤는지 여부에 관해서다. 양창수 전 대법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수사심의위는 각계 전문가 150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명이 위원으로 참석한다.
  • 울산·경주·포항 ‘해오름동맹’ 원전산업 발전 힘 모은다

    울산·경주·포항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와 산·학·관이 원전산업 발전에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2시 경주 동국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울산·경주·포항 3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위덕대, 동국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원경 울산경제부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및 협력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을 비롯한 해오름동맹 3개 도시 지자체와 6개 협력 대학들은 앞으로 3년간 원자력 기술과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소형 모듈 원자로(SMR) 혁신플랫폼 개발 등의 연구에 협력한다. 특히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연구과제로 발굴해 해오름동맹 지역을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수원과 지자체, 협력대학들은 2018년부터 올 3월까지 진행된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원자력 안전성 강화,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오름동맹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원자력 및 원전해체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도 함께 진행된다. 원자력 혁신센터는 연구개발 공동연구 과제를 총괄 운영·관리하고, 사업비는 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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