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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 떨어진 中 옌볜서도 유리창 깨지고 진동

    300㎞ 떨어진 中 옌볜서도 유리창 깨지고 진동

    기상청은 9일 오전 9시 30분쯤 북한에서 발생한 규모 5.04의 지진이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파형을 분석해 본 결과 S파는 거의 관측되지 않고 P파만 관측된 것을 볼 때 인공지진이 확실해 보인다”며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발생 장소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 인근으로, 정확한 위치는 북위 41.299도·동경 129.079다. 진앙지의 깊이는 0.7㎞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공지진의 폭발 위력은 10∼12㏏으로 올해 1월 6일 있었던 4차 핵실험과 비교해 2배 수준이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서 터진 원자폭탄(15㏏)의 67∼80% 수준이다. 진도 5.04의 지진 규모도 1~4차 핵실험(진도 3.9~4.8)과 비교할 때 최대치다. 유용규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북한의 인공지진은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관측소에서 감지됐다”며 “현재까지 남한 쪽에서 (흔들림으로 인한)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북한에서 남동풍이 분다. 바람이 중국 북서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면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남한으로 올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방사능 부분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다. 한편 풍계리 핵실험장과 불과 200~300㎞ 떨어진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옌지와 룽징 등에서는 핵실험 당시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투먼에 사는 한 중국인은 “집이 갑자기 흔들려 방이 엉망이 됐고, 가구 유리가 깨졌다”고 전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북한 풍계리 인근서 규모 5.0 지진…방사능 오염물질 남한 올 가능성은?

    북한 풍계리 인근서 규모 5.0 지진…방사능 오염물질 남한 올 가능성은?

    기상청은 9일 오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핵실험에 따른 인공지진일 가능성이 크며 폭발 위력이 지난 4차 핵실험 지진의 2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북서쪽으로 바람이 부는만큼 방사능 오염물질이 남한으로 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 인근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점은 양강도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이다유용규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인공지진 폭발 위력은 10∼12킬로톤(kt)으로 4∼6킬로톤(kt)이었던 지난 4차 핵실험 때보다 약 2배 더 강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 감시과장과의 일문일답. Q.지난 북한 4차 핵실험 때와 비교할 때 정확한 위력은. A. 이번 인공지진 폭발 위력은 10∼12킬로톤(kt)으로 4차 핵실험 때보다 약 2배 정도 강하다고 볼 수 있다. Q. 규모가 5.0이면 지금까지 역대 북한 핵실험 인공지진 중 가장 강한 것인가. A. 한 1∼4차 핵실험 때는 규모 3.9∼4.8 인공지진이었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5.0이라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다.이 정도 지진이면 100∼150㎞ 안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없다. Q. 4차 핵실험 때 북한은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번에는 수소폭탄일 가능성 있나. A. 저희가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답변드리기 어렵다.지난번보다 2배 더 위력이 컸다.산술적인 계산으로 실제 폭발 크기와는 다를 수 있다. Q. 진원은 어디이며 깊이는 얼마 정도인가. A. 이번 인공지진 발생 지점은 4차 핵실험 인공지진 발생 지점으로부터 0.9㎞ 떨어져 있으며 진원의 깊이는 0.7㎞다. Q. 정확한 지진 발생 시간과 인지 시간은 언제인가. A. 9일 오전 9시 30분 1초에 발생했고 인지는 거의 즉시인 수십 초안에 했다.지진파는 간성관측소에서 오전 9시 30분 43초에 가장 먼저 관측됐다. 기상청 지진 관측소가 150여개 있고 유관기관의 관측소 50개가 있다.제주도 등 일부 남쪽 지방의 관측소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관측소에서 지진을 감지했다. Q. 인공지진에 따른 인적·물적 피해는 있나. A. 언론에서 중국 연변 쪽 흔들림이 있었다는 보도를 봤는데 현재까지 남한에서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 Q. 자연지진과 인공지진은 어떻게 구별하나. A. 파형을 비교해보면 자연지진은 처음에 파형이 발생하고 그 뒤 두 번째 파형이 보인다.하지만 인공지진은 첫 번째 파형만 있고 그 뒤 두 번째가 나타나지 않는다. Q. 자연지진이면 바로 문자 통보가 되는데 인공지진은 문자 통보가 안된 이유는. A. 북핵 실무 매뉴얼에 규정돼있기 때문에 인공지진은 문자 통보를 하지 않는다.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분가량을 정밀 분석한 뒤 브리핑으로 정보를 공개한다. Q. 외신보다 지진 통보가 늦은 이유와 청와대 보고한 시간은 언제인가. A. 국가 안보 문제로 기상청은 운영매뉴얼에 따를 뿐이다.청와대에는 거의 실시간으로 보고된다.같은 화면을 보고 있다고 보면 된다. Q. 핵실험이라면 바람을 타고 방사능 오염물질이 남한으로 올 수 있는가. A. 현재 북한에서는 남동풍이 불고 있다.즉 중국 북서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방사능 오염물질이 남한으로 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방사능 부분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법인세제과장 조만희△금융세제과장 박상영△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박홍진 ■외교부 △창조행정담당관 조재홍△재외공관담당관 황소진△정보화담당관 임진혁△외교정보보안담당관 박남수△의전행사담당관 임형태△북미2과장 강수연△남미과장 김건화△중미카리브과장 황경태△서유럽과장 권혁운△유라시아과장 문인석△중동1과장 조주성△인권사회과장 최원석△다자협력·인도지원과장 손성연△재외국민보호과장 구태훈△북미유럽경제외교과장 류호권△국제에너지안보과장 최재하△북핵협상과장 이원우△대북정책협력과장 유창호△국립외교원 교육운영과장 최준호△국립외교원 외국어교육과장 임경훈△국립외교원 연구행정과장 이종섭△SOFA운영팀장 류인식◇인사 내정△공보담당관 조성호△북미1과장 김준표△아프리카과장 조수진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 장영환◇고위공무원 승진△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이동혁◇과장급 전보△지방세정책과장 조영진△지방세운영과장 송경주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환경과장 임영남△고리원전지역사무소장 임시우 ■국민안전처 △비상대비훈련과장 장은영△민관지원담당관 박계태△미래재난협업담당관 소철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장 김우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하태욱△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연구개발센터장 김진수 ■조달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기획조정관 이국형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관 전승철 ■한국가스기술공사 △경영지원본부장 박영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환경·소재분석본부 지구환경연구부장 박찬수 ■한국전기연구원 △전자기파응용연구센터장 이경희△RSS센터장 진승오△기술혁신지원실장 조국희△전산설계실장 김홍규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겸 고용정책연구본부장 김승택△기획전략실장 김기선△동향분석실장 겸 노동시장분석센터소장 성재민△패널데이터연구실장 김유빈△국제협력실장 길현종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문진수 권영호 ■세계일보 △심의인권위원실 심의·인권위원 박영준 ■아시아투데이 △중국 옌청특파원 이지훈△일본 도쿄특파원 엄수아 ■MBC △보도국 편집1센터 주말뉴스부장 임영서△보도국 취재센터장 겸 보도국 취재센터 기획취재부장 오정환 ■한화투자증권 ◇신임△기업분석팀장 박영훈△투자전략팀장 마주옥 ■BNK투자증권 ◇신규 선임△채권부 이사 최인식 ■동부증권 ◇선임△기업금융본부장 이강배◇전보△FAS본부장 이명기
  • 더민주 권칠승 “원자력의학원 현장방사선비상진료소 운영매뉴얼 6년째 구형 그대로”

    더민주 권칠승 “원자력의학원 현장방사선비상진료소 운영매뉴얼 6년째 구형 그대로”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현장방사선비상진료소 운영매뉴얼이 수년 동안 개정되지 않은 ‘구형 매뉴얼’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현장방사선비상진료소 운영매뉴얼(한국원자력의학원 작성)에 따르면 이 매뉴얼은 2010년 11월 만들어진 뒤 6년 동안 한 번도 개정된 적이 없었다. 2010년 이후 정부조직법이 바뀌며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민안전처가 출범하고 재난관리체계가 변경되고 표준매뉴얼이 개정되는 등 변화가 많았지만 이런 변화상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또 지금은 사라진 교육과학기술부가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기본적인 재난관리체계, 기관, 직제가 틀리게 게재되기도 했다. 권 의원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방사선비상진료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매뉴얼을 올바르게 관리할 것이라는 점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현실에 맞게 현장방사선비상진료소 운영매뉴얼의 내용을 개정하고, 의료기관이 보유한 방사선비상진료 관련 장비의 사용 여부와 보완점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실장급 승진△기획조정실장 이기순◇국장급 승진△여성정책국장 최성지△권익증진국장 이정심 ■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급 전보△한빛원전지역사무소장 오맹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윤병한△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임창만△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송한욱△감사실장 손병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부장 서찬수△기획경영실장 장재호△부설센터장 김용현△미래전략연구실장 오창균△경제산업연구실장 김병태△도시지역연구실장 류형철△사회문화연구실장 송재일△경제동향분석팀장 임규채△신도청센터장 석태문△공항철도정책팀장 한근수△대구경북학센터장 이재필△공공투자평가센터장 박성덕 ■신한은행·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부서장 이동>△WM사업부장 이재근△IPS본부 팀장 김정호△WM사업부 팀장 고준석△투자자산전략부 팀장 조재성△써니뱅크사업부장 고용철△인재개발부 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정용기△디지털개발부장 박동선△정보개발부장 강말룡△신탁사업부장 최영화△신탁운용부장 이찬구△신탁운용부 팀장 정진균△신탁운용부 팀장 손무탁△광교타운지점장 황무학△광화문지점장 신범정△구성역지점장 조성환△범박동지점장 김위규△압구정서지점장 방병성△제기동역지점장 겸 청량리지점장 한소순△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최치언△강남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나훈△대구국가산업단지 금융센터 개설준비위원장 황은석△명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서양식△성수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가순규△시화MTV 금융센터 개설준비위원장 박종갑△시화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원식△종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상언△평촌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헌△신한PWM 프리빌리지서울센터장 전재유△신한PWM강남센터장 김동균△신한PWM목동센터장 박관일△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장 홍석영△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부서장대우) 최일권△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북경분행장 정학진△신한베트남은행 송탄지점장 박기두△신한인도네시아은행 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이해창◇신한금융지주 <부장 선임>△시너지추진팀 부장 김성
  • 울산 규모 5.0 지진에 환경단체 “원전 내진설계 부실···가동 중단해야”

    울산 규모 5.0 지진에 환경단체 “원전 내진설계 부실···가동 중단해야”

    지난 5일 밤 울산 동쪽 해역에서 규모의 5.0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진앙지 주변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원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환경 분야 시민사회단체가 “원전 인근 해양에서의 단층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원전 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원안위는 앞서 “지난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면서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약 51㎞)에 있는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도 지진값이 0.0114g로 관측돼 설계지진 0.2g에 못 미쳐 원전 운영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원전은 지진에 의해 지반이 흔들리는 가속도의 값으로 계산한 지진값 0.2g 이상에 견디도록 설계된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은 7일 성명을 통해 “원전 인근 해양에서의 활성단층은 제대로 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활성단층’이란 지질학적으로 재활동 가능성이 있는 단층으로, 180만~200만년 전에 형성된 제4기 지층이 움직인 단층을 가리킨다. 환경운동연합은 월성 원전을 비롯해 인근의 ‘고리 원전’(부산 기장군 위치) 등이 있는 부산 육지에는 60여개가 넘는 활성단층이 분포돼 있다면서 “(원안위가) 이들 활성단층을 지진 평가에서 배제한 것은 물론이고 바다 속의 활성단층은 아직 제대로 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의 부실한 내진 설계 상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월성 원전, 고리 원전, 신고리 원전(울산 울주군 위치)의 내진설계(내진설계로 버틸 수 있는 지진값)는 0.2g~0.3g로 지진 규모로 (환산하면) 대략 6.5~6.9 정도에 해당한다. 지진 규모 7.5에 비해 20~30배 낮은 규모”라면서 “한반도에서 지진 발생이 가장 잦고 활성단층이 가장 많이 분포한 경주-울산-부산이 가장 지진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내진설계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동쪽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역 일대에 활성단층이 많고, 월성 원전과 고리, 신고리 원전의 내진설계가 부실하기 때문에 향후 지진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환경운동연합은 원전 가동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전력예비율이 충분한 지금, (원전 사고)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지진재해 분석이 있기 전까지 경주, 울산, 부산의 원전은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건설 중인 원전도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울산 규모 5.0 지진에 원안위 “월성·고리원전 등 안전에 이상 없다”

    울산 규모 5.0 지진에 원안위 “월성·고리원전 등 안전에 이상 없다”

    지난 5일 울산 동쪽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울산 지역 주변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원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난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 원전의 안전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안위는 특히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약 51㎞)에 있는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도 지진값이 0.0114g로 관측돼 설계지진 0.2g에 못 미쳐 원전 운영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진앙지에서 68㎞ 떨어진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전’의 지진값은 0.0092g, 184㎞ 거리에 있는 경북 울진의 ‘한울 원전’의 지진값은 0.0008g, 325㎞만큼 떨어진 거리에 있는 전남 영광군 ‘한빛 원전’의 지진값은 0.0004g로 측정됐다. 원전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한 위치에 지어지고, 높은 규모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돼있다. 지진에 의해 지반이 흔들리는 가속도의 값으로 0.2g에 견디도록 설계된다. 지진값 0.2g은 규모 6.5의 지진값에 해당하고, 0.3g은 규모 7.0의 지진값에 해당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추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원전 사고에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네이버 아이디 ‘dogs****’는 “지진나면 원전이 문제인데 왜 또 원전을 지으려고 하냐”면서 “지금 원전만으로도 전력 공급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lhw5****’는 “울산 바다에서 지진났다길래 제일 먼저 고리 원전부터 생각났다”는 반응을 보였고, 네이버 아이디 ‘cril****’는 “믿을 수가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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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융합신산업과장 이재형△정보화기획과장 최준호△정보보호지원과장 박준국△디지털방송정책과장 최승만△융합기술과장 최미정◇국립전파연구원△지원과장 최은호△전파환경안전과장 김신겸◇중앙전파관리소△지원과장 최현호△서울전파관리소 이용자보호과장 유성완△강릉전파관리소장 정규연△대구전파관리소장 이상철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조정실장 권태성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안전과장 배종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홍헌우△식품정책조정과장 한상배△식품관리총괄과장 김명호◇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연구기획조정과장 김미정△식품위해평가과장 구용의△첨가물포장과장 김미경△영양기능연구팀장 윤혜성△화장품심사과장 최보경△생물의약품연구과장 정자영△생약연구과장 이효민△독성연구과장 손수정△특수독성과장 이종권◇지방청△서울 수입관리과장 장경애△서울 유해물질분석과장 김도훈△부산 운영지원과장 최숙자△부산 식품안전관리과장 정의한△부산 수입관리과장 송성옥△부산 시험분석센터장 강태석△경인 식품안전관리과장 송인환△경인 의료제품안전과장 이윤제△경인 수입관리과장 홍영표△대구 운영지원과장 이제선 ■문화재청 △차장 박영근△기획조정관 이경훈△문화재정책국장 최종덕△운영지원과장 이종희△무형문화재과장 이길배△조선왕릉관리소장 권석주△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곽유석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관 박정승△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김욱한△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 김행란△경기도농업기술원장 김순재◇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전경성△기획재정담당관 이상호△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종배△국립식량과학원 수확후이용과장 김선림<승진>△고객지원담당관 오관석△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장 박기도△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용민◇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상학△기획재정담당관실 심규선△역량개발과 이한범△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김선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전보△통일정책자문국장 김점준△기획조정관실 운영지원담당관 조희래 ■기초과학연구원(IBS) △순수물리이론연구단 공동연구단장 이수종△분자분광학 및 동력학연구단 부연구단장 최원식△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연구단 그룹리더 유종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 정구봉△필드로봇연구본부장 최영호△경북의료서비스 로봇융합지원센터장 민정탁 ■한국재정정보원 △경영본부장 황순구△디브레인본부장 윤유석 ■에너지경제신문 ◇부국장급△경제산업부장 고현석 ■고려대 △공과대학장 겸 공학대학원장 겸 테크노콤플렉스원장 정진택△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그린스쿨대학원장 이관영 ■DGIST △행정처장 한주탁△기획조정실장 한상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센터장 윤호일△관절센터장 염진섭△소화기센터장 김나영△암센터장 김형호△내과장 이종석△외과장 이태승△흉부외과장 김관민△성형외과장 허찬영△소아청소년과장 최창원△피부과장 윤상웅△신경과장 겸 권역심뇌혈관센터장 배희준△가정의학과장 이기헌△수술부장 도상환△중환자진료부장 임청△특수검사부장 조구영△감염관리실장 겸 감염내과분과장 김의석△방사선안전관리실장 이원우△혈액종양내과분과장 이근욱△내분비내과분과장 임수△신장내과분과장 진호준 ■단국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조종태△기획조정실장 이명용 ■ING생명 ◇부서장 승진△투자관리팀장(부장) 이애랑 ■메트라이프생명 ◇상무 선임△대표계리인 함승우◇상무 승진△커스터머 마케팅/경영전략 담당 한영호 ■KTB투자증권 △경영혁신실장 안태우△경영혁신실 전무 김정수△커뮤니케이션실장 장정욱 ■하나금융투자 △자본시장본부장 심재만 ■한화손해보험 △혁신사무국장 변동헌△신채널사업본부장 최기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사업본부 부사장 정성미△서비스사업본부 전무 박동배△공공사업본부 상무 김현정
  • [인사]

    ■헌법재판소 ◇사무처 <실장 신규보임>△기획조정실장 임종성<3급 승진>△심판사무과장 하정수<과장 전보>△자료총괄과장 최병협△정보화기획과장 윤해정<과장 신규보임>△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최혁<4급 전보>△심판민원과 배승철△자료총괄과 김준곤<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김정일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 이호모△협동조합정책과장 강장원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시 부교육감 박춘란△대학지원관 승융배△지방교육지원국장 강영순△평생직업교육국장 홍민식△부산시 부교육감 오승현△울산시 부교육감 류혜숙△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전진석△제주대 사무국장 송기민◇서기관 전보△지방교육자치과장 박지영△기획조정실 강종부△대학정책실 김아영 김형기△평생직업교육국 류민수△교육부 김성근 장세은(국조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파견) 한위전(국조실 세월호피해자지원·추모사업지원단 파견)△경북대 구원근△경상대 이상범△공주대 조용준△부산대 이종필△안동대 신기철△전북대 구자익△제주대 이태주△중앙교육연수원 김태경△충남대 박기원△충북대 유은종△한국방송통신대 오찬택△한국체육대 한창진△한국해양대 박진창△대구시교육청 박종성◇기술서기관 전보△교육안전정보국 윤석훈△공주대 최승화◇서기관 승진△강원대 김정열 김성겸△국립특수교육원 신경현△군산대 강두중△목포대 길종호 전희중△창원대 박윤호 김창열△한국교원대 엄정수△충남대 김남우△한국교통대 이우관△한국해양대 황경섭 서영희△한밭대 이애시△부산대 유경종◇기술서기관 승진△강릉원주대 강경호△한국교원대 강현묵△제주대 오순철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재정기획담당관 정현철△국제사업과장 김홍재△보험자산운용과장 김도균<우체국장>△서울중앙 김재목△서울강남 임정수◇4급 전보△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정원주△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오광수△국제우편물류센터장 강승호△경인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윤순상△경인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강영철△부산우편집중국장 황국선△충청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전남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강명구△전남우정청 사업지원국장 황수연△전남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진수동△경북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석원근△경북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이상희△강원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박찬우<우체국장>△서울마포 김평석△서울은평 백형국△여의도 이재찬△서울양천 강연중△서울강서 정연석△서울중랑 김용모△서인천 이태근△의정부 최석봉△수원 유해수△서수원 이육현△안양 고용석△군포 박노직△성남 우상익△성남분당 정순덕△부천 김동혁△고양일산 윤선혁△고양덕양 조병호△시흥 이광해△용인수지 이재현△용인 김곤배△남양주 조병화△평택 김승만△이천 마재욱△구리 이상만△파주 송영식△김포 김광호△안성 이혜림△경기광주 신동희△부산 박경호△동래 오후기△진주 최원봉△거제 정재범△부산영도 심정보△동천안 임성민△청주 이상명△서청주 손충환△광주광산 박호열△목포 유완근△순천 김병환△광양 윤병기△포항 조현진△안동 김원봉△경산 오일태△춘천 송혁호△강릉 이용춘△동해 최명철△제주 김한준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손홍기<승진>△정책기획관 김태복◇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교정본부장 김학성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박정렬△콘텐츠정책관 최병구△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이진식△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파견) 최보근 ■고용노동부 △장관실 정책비서관 홍경의△노동시장분석과장 양현수△직업능력평가과장 이민재△서울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장 김연식△중부고용노동청 부천지청장 장현석△중부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 김호현△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김효순△부산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유재식△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장 박정웅◇서기관 승진△홍보기획팀 이후송△감사담당관실 손성길△외국인력담당관실 김선재△청년고용기획과 이준호△직업능력정책과 이종구△일학습병행정책과 손재형 정병팔△노사협력정책과 최윤미△퇴직연금복지과 이강연△고용차별개선과 유해종△공공기관노사관계과 김태은△산업안전과 허서혁△산업보건과 전하준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백승근 ■금융위원회 ◇실·국장급 <임명>△상임위원 손병두△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병래△금융정보분석원장 유광열<전보>△금융정책국장 도규상 ■원자력안전위원회 ◇서기관 승진△안전정책과 장현아△원자력안전과 주호성△방사선안전과 유광구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재난복구정책관 이한경 ■국가보훈처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방형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홍진환 ■관세청 ◇과장급(일반임기제) 임용△대변인 하변길◇과장급 전보△중앙관세분석소장 윤동규◇기술서기관 승진△중앙관세분석소 총괄분석과장 김종명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북지방병무청장 김용학<전보>△기획조정관 박우신△병역자원국장 김종호△서울지방병무청장 황평연△경인지방병무청장 김태화◇과장급 전보△대변인 곽유석<과장>△운영지원 정창근△현역입영 최재숙△현역모집 김종철△사회복무정책 김용두△병역공개 이영희<병무지청장>△인천 이우종△강원영동 김창진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이상훈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권규우◇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재윤△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 정덕배△에너지심사과장 손창호◇과장급 승진△정보관리과장 한규동△주거기반심사과장 권호영△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성우 정재훈◇서기관 승진△대변인실 배재현△감사담당관실 박노익△산업재산창출전략팀 복상문△디자인심사과 배흥선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승진△지진화산관리관 김남욱◇3급 전보△예보정책과장 정관영◇3급 승진△감사담당관 안용모△관측정책과장 이정환△대전지방기상청장 서장원△국가기상위성센터장 박훈◇4급 전보△연구개발담당관 이은정△총괄예보관 김동준 박영연△방재기상팀장 김희수△국가태풍센터장 전영신△기후정책과장 권오웅△기후변화감시과장 신동현△국립기상과학원 수치모델개발과장 나득균△부산기상청 관측과장 한성의△부산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이희서△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장재동 ■서울시 ◇3급 이상△평생교육정책관 김용복△복지본부장 직무대리 장경환△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 김선순△지역발전본부장 천석현△시의회 사무처장 김경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양인승△민생사법경찰단장 김용남△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성은희△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한영희△복지본부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엄의식△국회사무처 파견근무 강석원△은평구 부구청장 신용목△광진구 부구청장 백호◇4급 행정직△감사담당관 강희은△조직담당관 심상원△예산담당관 이동률△재정관리담당관 박범△정보기획담당관 이기완△민생수사1반장 김영기△소상공인지원과장 곽종빈△문화융합경제과장 장영민△디지털산업과장 박태주△민생경제과장 천명철△복지정책과장 신종우△지하철혁신추진반장 박진순△역사문화재과장 정상훈△기후변화대응과장 이승복△총무과장 정상택△자산관리과장 김두성△관광정책과장 김재용△관광사업과장 오제성△체육진흥과장 이구석△북부수도사업소장 박철규△강남수도사업소장 차장운△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최규해△서울대공원 관리부장 홍순길△서대문구 기봉호△민관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장화영△시민봉사담당관 직무대리 전재선△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권순기△장애인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동수△자전거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성영△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최윤식△공기업담당관 박진영◇4급 기술직△대기관리과장 이인근△기후환경자원순환과장 최홍식△도시공간개선반장 안재혁△동부도로사업소장 송만규△서부도로사업소장 한동근△북부도로사업소장 신응수△강서도로사업소장 김용제△시설계획과장 조남준△공원조성과장 최현실△난지물재생센터소장 정흥순△도시철도계획부장 권영찬△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임정규△성동구 문인식△동대문구 한유석△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이성락△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유영봉△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직무대리 문길동△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장 직무대리 손흥락△생활권계획추진반장 직무대리 정제호△서북권사업과장 직무대리 차창훈△도시철도사업부장 직무대리 박동룡△용산구 정대현△서대문구 이경우△서초구 하현석 박내규△한옥조성과장 직무대리 진조평△건축부장 직무대리 김진용△마포구 하용준△구로구 남궁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방소방준감 승진△소방행정과장 김선영△안전지원과장 김송연◇지방소방준감 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 이성묵◇지방소방정 승진△현장대응단장 정재후△종합상황실장 김성회△119특수구조단장 민춘기◇지방소방정 전보△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현진수<소방서장>△중부 이동선△동대문 이영우△서초 김재학△강동 권혁민△도봉 김형철△구로 장현태△송파 박근종△동작 박찬호△서대문 서순탁 ■경기도 ◇지방이사관△의회사무처장 이화순<부시장>△성남시 김진흥◇지방부이사관△균형발전기획실장(직무대리) 박정란△경제실장(직무대리) 박신환△교육협력국장 정상균△농정해양국장 김건중△일자리정책관 최원용△수자원본부장 김준태<부시장>△고양시 이진찬△시흥시 류호열△양주시 오현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명서△심의위원 서배원
  • 원자력안전委 사무처장에 최종배씨

    원자력안전委 사무처장에 최종배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종배(56)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신임 사무처장(1급) 겸 상임위원에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광운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이슈&이슈] 원전 보상금 1500억 때문에… 5년째 두 쪽 난 울산 신리마을

    [이슈&이슈] 원전 보상금 1500억 때문에… 5년째 두 쪽 난 울산 신리마을

    대책위·비대위 갈라져 주도권 싸움 보상협의회·감정평가업체 선정 차질 원자력발전소 보상금을 놓고 마을 민심이 두 쪽으로 쪼개졌다. 울산 울주군 신리마을 200여 가구 주민이 1500억원대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보상 및 이주 문제와 관련해 2개 단체로 갈려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리마을의 경우 애초 이주보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136가구)에서 원전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진행해 왔으나 4~5년 전부터 대책위의 일 처리 방식에 반발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50여 가구)가 구성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리마을 일원 육상·해상 270만 6000여㎡에 신고리원전 5호기와 6호기가 들어선다. 신고리원전 5·6호기는 이달 중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를 받아 착공, 각각 2021년과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에만 8조 6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특별지원사업(1600억원), 소득증대지원(1500억원) 등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이 보상과 이주 대책 등을 둘러싼 주민 간의 갈등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다. 현재 대책위와 비대위는 5·6호기 건설 보상금 1538억원과 관련해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격돌하고 있다. 보상 대상은 신리마을 610필지 29만여㎡, 건물 4424건, 지장물 6461건, 분묘 54기, 영농 105건 등이다. 보상협의회 구성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주민대표 위원 8명의 선정 비율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다. 울주군·한수원·마을주민 3자는 보상협의회 구성과 관련,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10차례의 실무회의를 열어 보상협의회 위원 전체 16명 중 주민 측 마을위원 8명을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주민총회를 열어 마을위원 8명은 ‘대책위와 비대위에 속한 주민의 비율로 한다’라고 합의했다. 그러나 대책위와 비대위가 마을위원 선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을 초래, 현재 보상협의회 참여 거부까지 이르게 됐다. 대책위는 보상협의회를 분리 구성하지 않으면 감정평가를 진행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다 보상가를 감정할 감정평가업체 선정도 늦어지고 있다. 대책위와 비대위가 주민 몫인 1개 업체 선정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상 감정평가는 애초 울주군과 한수원, 신리마을 주민대표가 선정한 3곳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책위와 비대위가 서로 자신들이 밀어주는 업체를 내세우면서 주민 몫의 업체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울주군은 이달 중 주민 몫의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업체로 감정평가에 들어갈 방침이다. ●두 단체 서로 “우리와 감정평가업체 정해야” 이와 관련, 대책위는 자신들과 감정평가 업체 선정을 협의하지 않으면 감정평가를 진행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16일과 19일에는 고리원전과 울주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실력행사를 하기도 했다. 대책위는 “한수원과 울주군은 보상업무 위·수탁계약을 철회하고, 한수원은 대책위와 직접 협의해야 한다”며 “한수원은 법과 원칙만 내세워 주민 요구를 반대할 게 아니라 절충점이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주민 비율을 고려해 보상협의회 마을위원을 5(대책위)대3(비대위)으로 구성하자고 제안했지만, 비대위에서 4대4를 고집해 무산됐다”면서 “또 비대위가 보상 관련 업무를 별도로 추진해 어쩔 수 없이 보상협의회 분리 구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실력행사가 잇따르면서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실제로 대책위 주민 60여명은 지난달 16일 고리원전본부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대책위는 “주민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원전 자율유치’를 철회하고, 반핵단체와 함께 연대해 원전 반대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한수원과 울주군을 압박하고 있다. 비대위도 자신들이 추천하는 감정평가 업체를 반드시 선정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대책위가 이주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고 요구하지만, 현재 급한 것은 보상 문제이고, 이주는 보상 문제가 해결된 이후 논의할 사안”이라며 “보상과 이주 협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협상은 비대위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울주군이 마을위원의 대책위와 비대위 비율을 5대3으로 하되, 감정평가업체를 비대위 추천 업체로 하자는 중재안을 마련했다”면서 “비대위는 울주군의 안에 동의하고, 한수원과 울주군 추천 업체 2곳으로 진행되는 파행을 막으려면 이 문제부터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울주군 “주민 요구 불법… 의견 모아야” ‘비대위 측 추천 감정평가업체 선정’ 요구와 관련, 한수원과 울주군은 비대위 주민의 수와 토지면적이 전체의 과반수가 안 돼 토지보상법 시행령에 따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보상 업무가 위탁됐을 뿐 아니라 절차도 진행돼 수용이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또 대책위의 ‘보상협의회 분리 구성’에 대해서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보상법)에 따라 보상협의회를 1개 단체로만 구성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법적으로 보상협의회를 분리 구성할 수 없다”면서 “원활한 보상작업을 위해서는 먼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수원과 울주군은 지난해 물건조사 용역과 보상계획 공고 및 열람, 이의제기 등의 절차를 거쳐 보상액 산정 감정평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1월 감정평가 업체를 선정해 2∼3월 이주지역 내 토지와 건축 등에 대한 감정을 마무리하고, 4월쯤 보상을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주민 간의 반목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과 울주군은 이달 중 추천된 2개 업체에 감정평가를 의뢰할 방침이다. 보상작업이 늦어지면 사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달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 1차 회의에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허가를 상정했으나 일부 보완 요구에 따라 이달 중 열릴 예정인 2차 회의 때 다시 건설 허가를 상정, 심의 통과시킬 예정이다. 건설 허가가 나면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5호기는 2021년 3월, 6호기는 2022년 3월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포토]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 시위

    [서울포토]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 시위

    고리 원자력발전소에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한 심의가 열린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신고리 원전 추가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원전 추가 건설 반대 집회

    [서울포토] 원전 추가 건설 반대 집회

    고리 원자력발전소에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대한 심의가 열린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시민단체들이 신고리 원전 추가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공공기관 장애인 생산품 구매 작년 4640억으로 목표치 넘어

    지난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구매한 중증장애인생산품 물량이 2008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목표치를 넘어섰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지난해 4640억원어치의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해 전년 3530억원보다 31.4% 늘었다. 전체 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액 비율은 1.02%로 법정 구매 비율 1%를 넘었다. 현행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목표 비율은 공공기관별 총구매액(제품·서비스)의 100분의1 이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기관별 구매 비율은 공기업이 1.15%인 2485억원을 사용해 가장 높았다. 국가기관의 구매 비율은 1.10%로 두 번째로 컸다. 반면 지방자치단체(0.80%)와 교육청(0.89%)은 평균 구매 비율에 미치지 못했다. 복지부가 각 기관의 구매 실적과 구매 노력도 등을 평가한 결과 국가기관 중에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복지부 등이 100점 만점을 받았다. 반면 대법원(16.8점), 국회사무처(20.3점), 통일부(25.2점) 등은 점수가 낮았다. 지자체 가운데 100점 만점을 받은 곳은 서울, 부산, 대구, 경기도다. 정부는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가 활성화되도록 이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구매 목표액을 5425억원으로 잡았다. 전체 공공기관 총구매예정액(49조 2000억원)의 1.1% 수준이다. 복지부는 “실적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원자력안전위원장 김용환·소청심사위원장 김승호 내정

    원자력안전위원장 김용환·소청심사위원장 김승호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용환(왼쪽) 원자력안전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에 김승호(오른쪽) 청와대 인사혁신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김용환 내정자는 과학기술부 원자력 국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 등을 역임한 원자력 안전 및 기술분야 전문가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원자력 안전 및 기술과 관련해 경험과 식견이 풍부하고 기관의 사정에 밝을 뿐 아니라 업무 처리가 합리적이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승호 내정자는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안전행정부 인사실장, 인사혁신처 차장 등 정부 인사와 관련한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동훈 권은석 김기호 김동욱 이기웅 이인민 이지수 장선종 정지원 한상술△서울동부지법 강지엽 김준영 홍성균△서울남부지법 이상언 이진규△서울북부지법 강현준 노승욱△서울서부지법 장지웅△의정부지법 강지성 김준영 박상곤 이원재△인천지법 김달하 김주성 박상훈 박종웅 최동환△수원지법 김근홍 김형돈 박상권 박진욱 윤성식△성남지원 박이랑△안산지원 구준모△춘천지법 유재영△강릉지원 조민혁△대전지법 강창효 정우성△청주지법 김재연 염혜수 조정민△대구지법 김길호 김웅수 서동원 신미진 이지연 임세준 한승진△대구서부지원 심웅비△부산지법 박근규 박재인 오승희 이강은 이유진 정승화 하진우△부산동부지원 노용준△울산지법 김혜인 백규재△창원지법 이지훈 이호선 정재용 지수경△진주지원 김정민△광주지법 강화연 김동현 오한승 이화진 조상은△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최파라△전주지법 김한철 유동균△군산지원 김은경△제주지법 정승진 ■기획재정부 △기금사업과장 김구년 ■미래창조과학부 △원천기술과장 김진우△우주기술과장 김꽃마음△공공에너지조정과장 조남준△연구환경안전팀장 김현수△인터넷제도혁신과장 권용현△정보보호기획과장 허성욱 ■법무부 ◇서기관 승진△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고성태△대전교도소 보안과장 남상오△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채완식◇서기관 전보△법무부 사회복귀과 박진열△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이동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강명수 ■금융위원회 ◇기술서기관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금종익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기준과장 채희연△방재환경과장 배종근△월성원전지역사무소장 배순덕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고행준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법률정보실장 김광진 ■가천대 길병원 △진료1부원장 최혜영△진료2부원장 겸 외상센터장 이정남△대외부원장 겸 국제의료센터장 겸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장 김우경△기획조정실장 겸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임정수△진료기획부장 겸 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진료1부장 겸 마취통증의학과장 이경천△진료2부장 겸 재활의학과장 이주강△교육수련부장 겸 신장내과장 정우경△연구지원부장 겸 내과부장 이상표△연구기획단장 최철수△산학협력지원단장 김선태△의료정보실장 겸 이비인후과장 김동영△의료질관리실장 김홍순△홍보실장 오진규△VIP건강증진센터장 권광안△VIP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최수정△암센터장 신동복△심혈관센터장 안태훈△임상시험센터장 박연호△여성암센터 소장 박흥규△응급센터장 겸 진료협력센터 소장 겸 응급의학과장 양혁준△소화기센터장 김연수△치매예방센터장 연병길△피험자보호센터장 이주강△장기이식센터장 이현희△유헬스케어센터장 겸 소화기내과장 박동균△바이오뱅크센터장 하승연△임상의학연구소장 정성환△소아청소년과장 류일△심장내과장 강웅철△내분비대사내과장 박이병△혈액종양내과장 조은경△감염내과장 문송미△류마티스내과장 백한주△가정의학과장 서희선△정신건강의학과장 조성진△신경과장 박현미△피부과장 이종록△외과장 박연호△외상외과장 현성열△흉부외과장 박철현△정형외과장 전득수△성형외과장 김양우△비뇨기과장 김계환△산부인과장 이광범△안과장 백혜정△치과장 문철현△진단검사의학과장 박필환△병리과장 조현이△방사선종양학과장 이규찬△영상의학과장 김정호△핵의학과장 김석균 ■토러스투자증권 △홀세일사업부장 허선무△IB사업부장 박현국△FICC사업부장 이명환△트레이딩사업부장 김동국△경영지원본부장 이기하
  • [인사]

    ■서울신문 ◇전보 △ 편집국 사회2부 부국장 남상인, 부장 이명선■법무부 ◇부이사관 △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이인규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종민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정책기획관 김용호△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박형정△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수영△경기지방노동위원장 하미용△산재보험재심사위원장 임인택◇고위공무원 파견△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권혁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교육) 김왕△국립외교원(교육) 김영국△국방대학교(교육) 이태희◇과장급 파견△통일교육원 정경훈◇과장급 전보△노사관계지원과장 양정열△공공기관노사관계과장 임동희△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조정과장 이태훈△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북부지청장 오만석△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고용센터소장 하창용△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장 고광훈△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지청장 조고익△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장 양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심사과장 이재성△통일교육원 파견 신종한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과장 온준환△시험출제과장 임병근△고위공무원과장 유승주△윤리과장 이은경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 승진 및 전보(국방대 안보과정 교육훈련 파견)△재정계획담당관 서형진◇과장급 전보△재정계획담당관 박정은△재정운영담당관 이명△탄약사업팀장 이철원 ■중소기업청 ◇국장급 <전보>△중견기업정책국장 김영신△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파견 조종래<승진>△국방대학교 교육훈련 파견 변태섭◇부이사관 <전보>△운영지원과장 오기웅△기획재정담당관 신동준<전보>△통일교육원 교육훈련 파견 김광재△소상공인지원과장 정영훈△생산혁신정책과장 윤종욱△서울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백명호 ■한국환경공단 △인재경영처장 강동규△토양지하수처장 전기석△환경분석처장 양홍규△상하수도시설처장 오세철△폐자원에너지센터장 김종엽△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안병용△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장 나명숙△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이재균 ■코트라 ◇간부 보임△부산경남코트라지원단장 황중하△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장 박동형△대구경북코트라지원단장 안상근△대전충청코트라지원단장 한선희△감사실장 강영수△통상지원실장 송유황△투자기획실장 양장석△인재경영실장 박봉석△시장조사실장 서강석△투자유치실장 최장성△고객전략실장 김현태△강원코트라지원단장 기세명△경기코트라지원단장 최기형△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수출계약팀장 성병훈△글로벌전략지원단장 김병권△전북코트라지원단장 신덕수△투자전략팀장 유인홍△울산코트라지원단장 이종환△수출첫걸음지원팀장 박종근△글로벌M&A지원단장 김용찬△유치총괄팀장 이지형△중소기업지원전략팀장 임채근△인천코트라지원단장 양인천△기획팀장 이희상△유망기업지원팀장 정영종△글로벌바이어지원사무소장 전상현△마케팅지원팀장 이양일△감사실 검사역 이수정△개발협력팀장 홍상영△북미유치팀장 신승훈△유럽유치팀장 김용성△아시아중동유치팀장 이홍균△예산팀장 이장희△인재개발팀장 김락곤△아스타나엑스포 전담반장 변용섭△제주사무소장 송현근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연구분석부장 한효섭△PF자산회수부장 이제경△홍보실장 최광우◇2급 승진△기획조정부 팀장 유형철△저축은행관리부 팀장 송관호△정리총괄부 팀장 윤종덕△PF자산회수부 팀장 김경록 ■한겨레신문사 △편집국 라이프에디터 김정수 △연구기획조정실 연구위원 김학준 ■OBS △총괄본부장 상무이사 최동호△미디어사업본부장 이사 장남수△경영국장홍종훈△보도국장 김도영△보도국 경기총국장 유재명△편성제작국장 오창희△미디어사업국장 겸 프로젝트개발팀장 김학균△미디어사업국 빅테이터팀장 공태희△미디어사업국 미디어사업팀장 김영진△기술국장 현재식△기술국 기술2팀장 이우석△방송정책TF 국장 이훈기 ■전남대 △간호대학장 최자윤△문화사회과학대학장 윤민석 ■한양대 ◇서울캠퍼스△사회과학대학장 황상재△정책과학대학장 겸 공공정책대학원장 정석균△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장 노영석△상담심리대학원장 차윤경◇ERICA캠퍼스△입학처장 김대경
  • [北 4차 핵실험 이후] 원안위 “핵실험 물질 미량 검출”… 美, 특수관측기로 방사능 포집

    [北 4차 핵실험 이후] 원안위 “핵실험 물질 미량 검출”… 美, 특수관측기로 방사능 포집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방사성핵종을 탐지·분석한 결과 핵실험 징후인 방사성 제논이 대기 중에서 소량 검출됐지만, 양이 매우 적고 평상시와 큰 차이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수소탄 실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헬륨, 리튬, 붕소 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공군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지난 6일 전술통제기 KA1에 포집기를 장착한 채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며 대기 중 방사성물질 포집에 나섰다. 해군도 동해 해상에 광개토대왕함을 출동시켜 이틀간 방사성물질을 포집했다. 미군도 7일(현지시간) 핵실험 및 원자력 방사능 유출 여부를 측정하는 특수 대기관측기 WC135W(콘스턴트 피닉스)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주일공군기지에서 발진해 한반도와 동해 상공의 방사성물질 탐지 임무를 마쳤다. 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일본 다카사키 관측소나 태평양 중부 미드웨이 섬 관측소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방사성물질을 이르면 8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핵실험을 하면 대기 중에 방사성물질 흔적이 남게 되는데 바람을 타고 한반도 상공을 2~3일간 떠도는 방사성물질을 포집해 분석하면 핵실험에 사용한 성분을 알 수 있다. 북한의 주장대로 수소탄 실험이었다면 대기 중에서 삼중수소가 결합된 헬륨이 검출돼야 한다. 그러나 북한의 수소탄 실험 여부가 구체적으로 밝혀지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핵실험 자체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의 밀폐된 지하 구조에서 이뤄져 대기 중의 방사성물질이 적은 편이고, 수소탄 실험 여부를 밝혀 줄 헬륨도 워낙 미량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한의 2, 3차 핵실험 때는 관련 기관들이 방사성물질을 포집하지 못해 애를 먹기도 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제논이 북한의 핵실험에 의한 것인지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포집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이번 포집의 핵심은 수소탄 실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었지만 검출이 안 됐다고 해서 핵실험이 실패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북한 “수소탄 핵실험”] 수소폭탄 > 증폭핵분열탄 > 원자폭탄

    북한이 6일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정보 당국은 수소폭탄이 아닌 ‘증폭핵분열탄’ 실험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원자폭탄’과 이번에 등장한 수소폭탄, 증폭핵분열탄은 어떻게 다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자폭탄은 ‘농축우라늄235’나 ‘플루토늄239’와 같은 핵분열물질에 고온이나 고압을 가해 핵분열 연쇄반응을 빠르게 진행시켜 엄청난 에너지를 한순간에 방출시키는 무기다. 수소폭탄은 수소 동위원소인 ‘중수소’나 ‘삼중수소’를 융합시켜 이때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한 폭탄이다. 중수소나 삼중수소의 융합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6000만도에 가까운 엄청난 고온이 필요하기 때문에 ‘농축우라늄235’을 원료로 하는 소형 원자폭탄을 기폭제로 사용한다. 소형 원자폭탄을 수소폭탄 안에서 폭발시켜 높은 온도를 만들고 수소 동위원소의 융합 에너지를 얻는 원리로 수소폭탄은 크기와 폭발물질의 양에 따라 핵폭탄보다 작게는 20배에서 수백배의 위력을 보인다. 1961년 소련에서 실험한 차르봄바라는 수소폭탄은 100㎞ 밖에서도 3도 화상을 입을 정도의 위력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 정보 당국에서 조심스럽게 가능성을 제기한 증폭핵분열탄은 수소폭탄과 원자폭탄의 중간 정도의 폭발력을 가진 폭탄이다. 수소폭탄과 원자폭탄을 융합시킨 형태로 핵폭탄 내부에 이중수소나 삼중수소 같은 수소 동위원소나 리튬 같은 핵융합을 일으키는 물질을 채워 넣은 것이다. 수소폭탄처럼 완전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인 핵융합을 일으키는 폭탄이다. 핵폭탄보다 위력은 2~5배 강하면서도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국무총리실 산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소속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 134개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을 이용해 제논 등 공기 중 방사성물질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4일이 걸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시론] 안전처, 소통과 전문성으로 현장 대응력 키워야/윤명오 서울시립대 재난과학과 교수

    [시론] 안전처, 소통과 전문성으로 현장 대응력 키워야/윤명오 서울시립대 재난과학과 교수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출범한 국민안전처는 여전히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설립 취지와 기능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국민들의 요구와 실제 업무 사이에서 발생하는 괴리 때문에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는 조직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 조직은 이런 일을 하는 곳이다’라는 뚜렷한 조직 목표가 없으면 완고한 방어적 행정으로 치닫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근거도 없는 ‘안전불감증’ 탓으로 돌리는 행태가 나타날 수도 있다. 정부를 거대한 국립병원에 빗댄다면 안전처는 일종의 응급실이라 할 수 있다. 응급실은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곳이다. 질병이나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그 책임을 응급실에 물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응급 의사에게 예방주사와 보건의학, 암 치료까지 책임지라고 요구하는 것은 결국 병원 시스템을 모르는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 재난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은 각 부처의 고유 기능이다. 식품 안전은 안전처가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책임지고 맡아야 한다. 건물이나 시설물 안전은 국토교통부, 에너지와 산업시설은 산업자원통상부, 문화재는 문화재청, 산불은 산림청, 학교 안전은 교육부, 핵발전소 안전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업무다. 그리고 지역 차원에서 일상적인 재난 대비는 지방자치단체의 몫이다. 안전처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을 구조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이다. 이는 소방, 해양경찰 등 적절한 훈련을 받은 전문 조직의 몫이다. 개별 지자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특수 재난이나 사실상 해양 국경을 맡은 해양경찰 업무는 국가가 대비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처가 맡는 게 옳다. 경계가 모호하거나 복합적인 업무는 해당 부처의 전문성과 기능을 위축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현대 사회의 재난은 대규모 기술 실패에서 발생하며,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성을 지닌다. 이런 복합재난은 교통사고나 태풍, 생활안전 사고와는 발생 과정이나 수습 방법이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그동안 정부는 안전 관련 기구의 통합 또는 일원화를 내세운 전시행정으로 국민으로부터 쏟아지는 비판을 모면하기에 급급한 측면이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정부 정책은 대부분 생활안전과 자연재해가 중심이었고 대응 업무는 뒷전이었다. 이제는 진단과 처방을 명확히 해야 한다. 먼저 안전처는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할 수 없거나 할 필요가 없는 일은 과감히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 가령 ‘안전신문고’ 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역할은 지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소 잡는 칼을 닭 잡는 데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안전처는 오히려 언제라도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국민들도 정책 소비자로서 좀 더 현명해져야 한다. 응급실 조직에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으로 그 조직의 기여도를 평가할 것인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한다. 사고만 발생하면 ‘통합관리’니 ‘컨트롤타워’니 하며 안전처에 해결을 요구하는 것은 오히려 안전처가 제자리를 찾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자칫 안전처가 무한 책임주의의 희생양이 되거나, 단명하는 조직으로 기록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대형 재난에 마음 아프고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멀쩡한 백화점이 무너지고 배가 침몰한 것이 어디 그날 백화점을 찾아가고 배를 탔던 국민들의 안전불감증 탓이겠는가. 선박과 건물의 인허가를 책임지고 유사시에는 대응까지 하는 만병통치약 같은 정부 부처는 애초에 불가능하다. 여론이 무섭다고 실용보다 포장만 우선하며 그럴듯한 말 몇 마디로 넘어가려는 것은 과욕이다. 안전과 위기 관리는 그렇게 단순한 일도 아니며 무슨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온갖 위험을 한꺼번에 책임지는 조직은 불가능하다. 먼저 현대사회 재난의 복잡한 속성부터 간파할 일이다. 재난안전의 중심체는 우리 대신에 분풀이와 질책을 도맡는 조직이어서는 안 된다. 함께 걱정하고 함께 아파하며 소통을 통해 위기의 순간에 전문성과 사명감을 보여 줄 수 있는 믿음직한 존재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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