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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감독기관체제 유지”/한은,독자금융개혁안

    한국은행이 금융감독기관의 통합을 반대하고 금융통화운영위를 한은 내부기관으로 두는 독자적인 한은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한은 비상대책회의가 26일 직원일동 명의로 낸 「한은법 개정안」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감독기관의 전문감독기관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일반은행에 대한 감독 및 검사기능도 한은이 계속 갖도록 했다.한은 비대위는 『감독기관을 통합해 정부기구화할 경우 관치금융을 고착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감독기능의 협조·조정문제는 감독기관간 협의기구 및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제안하고 있는 주감독기관 제도의 도입을 통해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금통위를 한은 내부의 최고의사 결정기구로 규정하고 한은 총재가 금통위의장을 맡도록 했다.재정경제원장관과 금통위의장간의 정책협의를 법제화가 아닌 관행으로 정착시키고 재경원장관의 의안제안권을 삭제할 것도 요구했다.
  • 클린턴 법정 서는 첫 대통령 되나

    ◎미 대법원,성희롱사건 면책특권 기각/주지사사절 부하직원 존스 70만달러 손배소/“나는 결백” 불구 정치생명 치명타 미국 연방대법원이 27일 민사소송과 관련한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폴라 존스양(30)의 성희롱사건 관련 손해배상 소송이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중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날 미 대법관 9명의 전원일치로 내려진 유권해석으로 클린턴 대통령은 미 역사상 최초로 재판을 받는 현직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그것도 대통령 품위에 걸맞지 않는 성추행문제로 대통령직 수행에도 치명타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칸소주 하급 공무원이었던 존스양은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이던 지난 91년 자신을 리틀록의 한 호텔로 불러 바지를 벗은채 오럴 섹스를 요구하는 등 난잡한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94년 70만달러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이 사건은 그동안 사건의 본질문제에 앞서 대통령 임기 이전의 민사사건에 대한 심리를 임기중에 진행시킬수 있는가 라는 법리문제를 놓고 양측 변호인단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왔다. 클린턴 대통령측은 원고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민사재판 허용은 유사한 법정시비의 연속으로 대통령직 수행을 불가능하게 만들것』이라고 임기중 재판 불가를 주장해왔다.이에 반해 존스양측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며,비록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잘잘못을 가리기 위한 법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맞서왔던 것이다. 결국 클린턴 대통령은 존스양측과의 합의로 소를 취하케 하든지,아니면 법정에 나가 심판을 받든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합의 가능성과 관련,원고측은 『존스양에게 달린 문제』라며 개연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으나 백악관측 로버트 베네트 변호사는 『대통령이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합의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측이 이 사건을 지연시키더라도 정치적 어려움이 예상된다.최근 미 의회 일각에서 지난해 대선자금 불법조성 의혹과 관련,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가 공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다 「항목별 거부권법」 위헌심판과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 사기사건과 관련한 힐러리 여사의 상담기록 제출 여부 등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어 집권2기를 맞은 클린턴의 정치적 장래에 최대 시련이 되고 있다.
  • 이­반이진영 득실/이 대표측­“정치력 검증됐다” 상승무드

    ◎반이진영­숫적 우위불구 완패에 충격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회창진영간에 격론이 예상됐던 당헌·당규개정안 처리문제는 너무도 싱겁게 끝나버렸다.결과는 이대표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결국 이번 사안은 이대표에게 향후 행보에 자신감을 심어준 반면 반이전선에게는 전열 재정비의 숙제를 안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대표측은 『이대표가 정치력을 검증받았다』며 매우 만족해하는 분위기다.정치력의 대표적 사례로는 전날 이대표가 40여명의 당무위원들과 일일이 통화,협조를 당부한 것을 꼽는다. 현안인 전당대회 날짜와 대표직 사퇴문제도 이런 자신감에서 접근하겠다는 복안이다.전대시기는 반이전선과의 비공식 접촉결과에 따라 7월하순으로 10여일 늦추되,대표직 사퇴는 당초 계획대로 후보등록 직전이나 직후 결행하는 방안을 그대로 밀고 나갈 생각이다.결코 반이전선에 떠밀려 대표직을 내놓지 않겠다는 다짐도 변함이 없다.일각에서는 이번 상승무드를 대세론과 접합시켜 「일시 직무정지」로 밀어부치자는 강경 주장을 제기한다. 그러나반이전선은 다소 낙담해하는 표정들이다.「이대표 흔들기」가 시작단계에서 예봉이 꺾인 것을 안타까워한다.당지도부의 방침대로 개정안이 분리처리된 직후 6용 대리인들이 만나 『이대표가 (전대시기와 대표직사퇴문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약속한 것은 상당한 진전』이라고 애써 자위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맥이 닿아 있다.그러나 반이전선의 숫적 우위에도 불구,서훈 의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현실에 충격을 받은 것만은 분명하다.더욱이 김덕룡 의원이 아무런 언급없이 대전행사를 이유로 서둘러 자리를 뜬 것도 결속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반이전선의 태생적 한계를 말해준다.때문에 반이진영은 체계적인 전선구축을 위해 대리인들의 실무협의회 구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대표의 대표직 사퇴만은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인간지능 능가하는 슈퍼컴퓨터/유상덕 국제부 기자(오늘의 눈)

    컴퓨터는 지능을 갖고 있는가.지능이 있다면 과연 어느 정도인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의 일부나마 풀어보려고 지난해 2월 세계최대의 컴퓨터 제조사 IBM이 컴퓨터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인간­컴퓨터 체스대결 행사를 개최했다. 사람과 컴퓨터가 자웅을 겨루는 지난해의 역사적 대결에서는 세계최강의 체스 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가 6전 3승2무1패로 IBM의 수퍼컴퓨터 「딥 블루」를 물리쳤다.당시 카스파로프는 이 싸움을 『인간의 통찰력과 무시무시한 「계산기계」의 야수적 힘과의 대결』이라고 자평했었다. 그러나 11일 끝난 올해의 대결에서는 카스파로프가 계산기계에 지고 말았다. 이번에 동원된 딥 블루는 지난해 패했던 기종보다 연산속도가 2배이상 향상돼 초당 2억개의 행마법을 검토할 수 있다. 딥 블루 제작·개발팀을 지휘하고 있는 컴퓨터의 귀재 C.J.탄은 이번 승리에 대해 『인간의 지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인간의 자존심을 건드릴까봐 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그러나 그는 『지금부터 100년뒤 사람들은바로 오늘을 「정보화시대의 기원일」로 부를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한발 더 나아가 『역사적으로 이번 일은 인간의 달착륙이나 최초의 에베레스트 등정과 마찬가지』라고 추켜세웠다. 그의 말이 먼훗날 맞는 것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인간은 태고적부터 도구를 이용하면서 그것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왔고 급기야는 인간의 지능을 닮은 컴퓨터라는 「괴물(?)」까지 만들어냈다.이제는 컴퓨터 없는 사회는 상상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인간이 체스게임에서 계산기계에 졌지만 어쩌면 그것은 필연일 수 밖에 없다.계산능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기계에게 인간이 언젠가 뒤질 것이라는 것은 예고된 불안이었다.『기계가 감히 인간을 …』하면서 분노하거나 우려하지 말자.우리는 그같이 엄청난 기계를,우리의 능력을 무한대로 뻗치는 수단으로만 잘 이용하면 그만이다.인간의 패배 이면에는 딥 블루를 개발한 IBM팀의 진취적 자세와 창의성이 숨어있다.역사는 항상 용기있게 앞서 나가는 자의 편을 든 적이 많다는 것은 입증된 역사적 사실이 아닌가.
  • 비운의 여간첩 김수임 외아들/모친그린 연극보러 새달방한(조약돌)

    ○…해방직후 좌우 이데올로기 투쟁의 와중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친 여간첩 김수임의 아들 김원일씨(미국명 바비 원일·48)가 오는 6월초 방한할 예정이다. 미국 로마린다신학대 교수로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의 이번 방한은 현재 서울 동숭아트홀에서 공연중인 김수임을 그린 연극 「나,김수임」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김수임은 해방직후 민주주의민족전선 사무국장이던 공산주의자 이강국의 애인으로 이씨의 신변이 위태로워지자 그를 월북시킨뒤 미군 헌병사령관 베어드대령과 동거,49년 3월 김씨를 낳았다. 김수임은 이후 이강국과의 관계가 드러나 간첩혐의로 체포,50년 6·25 발발과 함께 처형됐으며 김씨의 생부 베어드 대령도 이 사건때문에 본국으로 소환됐다.
  • 김원일씨 「불의 제전」 18년만에 7권 완결

    ◎한국전 발발전후 시대상·후방 참상/사실주의 바탕 50년 1∼10월 민중의 삶 그려/「좌익의 길」 걸었던 작가의 선친도 등장시켜 한국전쟁이 끝난지 반세기만에 사실주의적 시각에서 민족사를 소설화한 작품이 출간돼 문단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원일씨(45)의 장편소설 「불의 제전」.「태백산맥」에 이어 분단과 통일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작품으로 지난 80년 「문학과 사상」지에 연재를 시작해 18년만에 7권으로 완결했다. 방대한 스케일의 대하소설과 달리 1950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의 기간만을 시간적 무대로 택했고 공간적 배경도 서울과 경남의 작은 도시 진영만으로 한정해 작품의 사실주의적 성과를 높이려 했다.또 과거회상과 현재형이 반복되던 연재시절과는 달리 주요 날짜별로 진행과정을 현재형으로 서술해 역사적 현장감을 높이고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주력했다. 특히 이 소설은 1백명이 넘는 등장인물을 통해 전쟁전 남한의 농지개혁과정·소작농의 집단항쟁·전쟁중 후방에서 겪는 참상 등을 진솔하게 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시대관과 이념관을 철저하게 객관화하려고 노력하고 좌·우 이념의 편가르기식 구분을 지양했다. 작가 스스로 말하듯이 운동권적 시각이 팽배하기 시작하던 80년에 집필을 시작해 90년대 들어 세계곳곳에서 사회주의 국가가 잇달아 몰락하는 격동의 시절을 거쳐 소설을 완성했음에도 불구하고 50년 그때 그대로의 시대상과 삶을 재현하려는 「아집」이 작품 곳곳에 잘 드러나 있다. 해방이후와 한국전쟁이란 공간은 어떤 인간도 예외없이 가장 진솔하고 감동적인 인간의 보편적 모습을 보여준다.그런 의미에서 「사실주의 소설미학을 신뢰하며 그 시대를 다양하게 파헤쳐 우리 민족의 삶을 총체적으로 표현한다」는 작가적 욕심이 현실참여가 우선된 작품들과는 또다른 맛을 줄 것이라는 것이다. 지주가 소작인에게 살해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닭싸움으로 끝나는 10개월동안의 민중의 삶이 3인칭 시점으로 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얘기를 하는 듯한 느낌도 이 소설이 갖는 특징이다. 이 점에서 「불의…」는본격 분단문학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정래씨의 「태백산맥」과는 다른 차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 가운데 「조민세」가 당시의 많은 지식인들처럼 좌익의 길을 걸었던 작가 자신의 선친을 그린 것이라는 점도 이 소설의 사실성과 재미를 더해준다.
  • 정치인 소환­대상 33명은 누구

    ◎현역의원 신한국 13­국민회의 4­자민련 2명/대선주자·각당 중량급의원 포함/심대평 지사·문정수 시장도 거론 검찰이 11일부터 전격적으로 소환,조사키로 한 「정태수 리스트」의 정치인 33명 면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소환대상자 가운데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자민련 김용환 의원 등 3명의 명단만을 공개했다. 한보 정 총회장이 이들에게 돈을 준 사실이 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데다 한보청문회를 통해 이들의 금품수수 사실이 간접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은 나머지 30명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를 한사코 꺼렸다. 검찰은 지난달 1차 수사때 한보그룹 정총회장과 정보근 회장,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이 진술한 내용과 청문회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들 3명에 대한 3일간에 걸친 추가 조사를 통해 돈을 받은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전직의원 등 33명을 밝혀냈다. 이들은 주로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와 지난해 4·11 총선 과정에서 한보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 규모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20명은 현역 국회의원이며 나머지 13명은 광역자치단체장이나 전직의원이라고 밝혔다. 현역 의원들은 당적별로 신한국당 13명,국민회의 4명,자민련 2명,민주당 소속이 1명이라고 공개했다. 검찰은 나머지 인사에 대해서는 조사해봐야 죄가 되는지를 알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검찰주변과 정치권에서는 평소 한보그룹과 인연을 맺은 민주계 인사들이 중점적으로 소환되는게 아니냐고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거론되는 인사는 김정수·박성범·박종웅·박우병·박명환 의원 등이다.특히 한보측으로부터 매달 5억원씩을 받은 중진인사도 있다는 소문도 있어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한이헌 의원도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민회의 소속은 구속된 권노갑 의원과 김상현 의원을 제외하고 3명이 더 있다.이 중에는 정총회장이 세무공무원일때 국세청차장을 지낸 인연으로 두터운 사이인 장재식 의원과 한보특위 위원인김원길 의원이 포함돼 있다.탤런트 출신 정한용 의원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자민련은 김용환 의원 외에 충남 당진이 지역구인 김현욱 의원이 거명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중진 인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나머지 인사 가운데 자치단체장으로는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문정수 부산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연루설이 파다하다. 검찰은 소환대상 33명 가운데 고위공무원은 없다고 밝혔다.
  • 국민고충 처리위장 강원일 변호사 내정

    김영삼 대통령은 7일 임기만료된 최종백 국민고충처리위원장 후임에 현재 위원직을 맡고 있는 강원일 변호사를 내정,8일 위촉장을 수여한다. ◇강위원장 약력=▲경북 의성·55세 ▲서울 법대졸 ▲서울지검 검사·차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인천지검장 ▲변호사 ▲국민고충처리위원
  • 전기 통하는 콘크리트 바닥재 개발

    ◎에너지기술연­벽산 공동… 난방재로 사용/시공 간편하고 열효율 높아 난방비 절감 콘크리트 자체가 전기에 의해 열을 발생시켜 온돌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의 바닥 난방재료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유헌형(건축환경연구팀)·김홍수(에너지재료연구팀)박사팀은 5일 벽산건설 기술연구소(소장 주대원)팀과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바닥난방 재료용 전기전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콘크리트는 본래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연구팀은 흑연 등과 같이 전기가 통하게 하는 특수재료를 첨가해 콘크리트의 전기 저항을 금속 수준으로 크게 낮추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기 전도성 콘크리트는 발열 온도 범위가 약 800℃까지며 별도의 특수 첨가제를 혼합하면 1천800℃까지 끌어올릴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돌바닥의 적정 온도는 40℃ 정도.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콘크리트로 온돌을 깔 경우 불과 50∼60초면 표면 온도를 10℃에서 40℃로 끌어 올릴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러시아등이 개발한 제품이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향상된 성능이다. 유헌형 박사는 『이 콘크리트로 난방을 하면 보일러,온수 배관 등이 필요없어 시공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높아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즉 보통 온수 온돌 시공비는 평당 7만8천원인데 전기 전도성 콘크리트 온돌은 3만원 정도로 되며 난방비 또한 30평을 기준으로 가스 보일러가 7만2천원일 때 전기 온돌은 5만7천200원 정도가 예상된다는 것. 연구팀은 판재 형태등 성형에 관한 연구를 계속한 후 올 하반기부터 벽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의 노인정등 부대시설에서부터 이 제품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공항 활주로,지하 주차장 진입로,교량 및 도로 등의 겨울철 제설장치와 콘크리트 다리미,콘크리트 온장고 등으로 응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 한보 2차 공판­변호인·반대신문 지상중계

    ◎홍인길­“받은 돈 과거 동지들에 지원”/황병태씨­주중대사 재임시 정씨에 투자상담/김우석씨­당진 산업도로는 이미 계획된 사업/우찬목씨­한보제철소 국가적 사업이라 대출 31일 열린 한보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2차 공판에서는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 피고인을 제외한 피고인 9명에 대한 변호인 반대신문이 진행됐다.변호인 반대신문 중간에 검찰의 보충신문도 있었다. ▷홍인길 피고인◁ ▲김경회 변호사=외환은행장에 전화로 시설자금 대출을 부탁하면서 「한보철강 잘 부탁한다」고 만 짧게 얘기했죠.구체적으로 대출에 대해 부탁한 건 아니죠. ▲홍피고인=네. ▲김변호사=한리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을 보내 사정을 설명해보라고 한 건 피고인보다는 경제수석이 은행장에게 얘기하는게 더 영향력이 있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홍피고인=네. ▲김변호사=정태수 총회장은 대출을 부탁할 때마다 사례하겠다고 했으나 총선에 나갈때 지원해 달라며 거절한 사실이 있지요. ▲홍피고인=네. ▲김변호사=96년 12월 이석채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한보 금융지원에 대해 물어본 적은 있지요. ▲홍피고인=네. ▲김변호사=받은 돈은 개인 용도가 아니라 과거 동지들과 찾아오는 인사들에게 얼마씩 지원하는 식으로 썼죠. ▲홍피고인=네. ▷황병태 피고인◁ ▲신성철 변호사=주중대사 재임시 정총회장이 중국을 방문,제철소 투자상담을 해왔죠. ▲황피고인=네. ▲신변호사=피고인이 15대 의원에 당선된 뒤 정총회장이 축하전화를 걸어와 이를 계기로 몇번 만났죠. ▲황피고인=네. ▲신변호사=지난해 2월 정총회장이 조선소 입지는 어디가 좋겠느냐고 물어와 중국 청도가 좋겠다고 답했죠. ▲황피고인=네. ▲신변호사=지난해 11월 정총회장이 후원회에 찾아가지 못해 미안하다며 현금을 가져왔으니 받아달라고 해 일단 사양했으나 정치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 보태 쓰라고 해 그렇다면 예천전문대 후원금으로 쓰겠다고 2억원을 받았죠. ▲황피고인=네. ▲(검찰보충신문)김명곤 검사=2억원을 지난 1월말 넘겨주기까지 받은 돈을 사과박스에 그대로 보관했나요. ▲황피고인=아닙니다.풀어서 뒀는데 후원회 지원금으로 받은 다른 돈과 섞인 걸로 생각됩니다. ▲박상길 검사=김시형 산업은행 총재에게 전화한게 다소나마 대출과 관련한 부담을 주기 위한 것이었지요.국회 재경위원장의 지위가 부담을 준다는 걸 피고인도 알고 있죠. ▲황피고인=네. ▷김우석 피고인◁ ▲강원일 변호사=정피고인이 한보 특혜지원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은채 두차례에 걸쳐 2억원을 갔다 줘 신한국당 송파구 갑지구당 운영 및 정치자금인줄 알았죠. ▲김피고인=그렇습니다. ▲강변호사=당진제철소와 34번 국도를 연결하는 산업도로 건설에 대한 예산을 배정하고 집행한 것은 이미 계획된 사업이었고 부근 공단 지원을 위한 것이었지 정피고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대가로 해준 것도 아니고 돈을 요구한 적도 없었지요. ▲김피고인=네. ▷신광식 피고인◁ ▲김정수변호사=피고인이 은행장에 취임하기 전에 이미 공장이 건설되면 담보를 확보할 수 있는 「후취담보조건」으로 한보에 대한 대출이 이뤄져 있었고 한보가 유원건설까지 인수한 상태였기 때문에 대출을중단하면 대출금을 받을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 손실이 커 대출이 불가피한 실정이었죠. ▲신피고인=네. ▲김변호사=은행장 취임 이후 정피고인으부터 돈 받은 것은 대출 대가가 아니라 은행장이 되면 「돈이 많이 든다」고 해서 받았고 돌려 주려고 했으나 기회를 놓쳐 돌려주지 못했죠. ▲신피고인=그렇습니다. ▷우찬목 피고인◁ ▲황상현 변호사=한보에 대한 대출은 당진제철소가 국가적 사업이었을 뿐만 아니라 완공 이후 한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전임 행장이 후취담보 조건으로 대출해줬기 때문에 담보확보를 위한 것이었죠. ▲우피고인=그렇습니다. ▲황변호사=피고인은 정피고인으로부터 받은 돈을 돌려주려 했으나 장남이 죽어 이사를 가느라 경황이 없어 돌려주지 못한 것이죠. ▲우피고인=(묵묵부답) ▷이철수 피고인◁ ▲조홍은 변호사=대출은 한보 당진제철소가 포항제철 다음가는 제2의 제철소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임원 등 14명이 참여하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이죠. ▲이피고인=그렇습니다. ▲조변호사=대출 과정에서 청탁이나 압력을 받은바 있나요. ▲이피고인=없습니다. ▷권노갑 피고인◁ ▲이석형 변호사=정총회장으로부터 93년부터 96년까지 3차례에 걸쳐 받은 1억5천만원은 국회의원 직무와 관련된 불법 부당한 청탁이나 사례금 명목이 아니었지요. ▲권피고인=네. ▲이변호사=93년 3월 5천만원을 받은 것은 피고인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후보로 나온 것을 정총회장이 알고 경비로 쓰라고 준 것이지요. ▲권피고인=네. ▲이변호사=검찰은 정총회장이 95년 10월 정기국감때 정재철의원을 통해 피고인에게 국민회의 소속 박태영 의원의 한보관련 질의를 무마해 달라고 부탁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정의원으로부터 그같은 부탁을 받은 사실이 없지요. ▲권피고인=네. ▲이변호사=정총회장이 정의원에게 부탁한 말을 피고인에게 한번도 내비친 적이 없었는데 만약 그런 의사였다면 피고인을 속인 것이지요. ▲권피고인=정총회장이 처음에 정치자금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말을 바꾼 것은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변호사=96년 12월 6·7일쯤정재철의원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더니 자신의 사무실에 들르라고 해 운전기사를 보냈더니 돈 1억원이 든 자물쇠가 채워진 가방을 보내왔지요. ▲권피고인=네. ▲이변호사=당시 정의원이 이 돈이 누구로부터 나온 돈이라는 말이나 직·간접적인 시사를 한 적이 없지요. ▲권피고인=네. ▲(검찰 보충신문)김준호 검사=96년 3월 하얏트호텔에서 정총회장을 만날때 정재철 의원과 같이 만났나요. ▲권피고인=아닙니다.혼자 만났습니다. ▷김종국 피고인◁ ▲여상규 변호사=재정본부장이라는 자리는 실질적으로 자금을 집행할 위치가 아니고 사주인 정피고인의 지시를 받는 피동적인 입장이지요. ▲김피고인=그렇습니다. ▲여변호사=자금회계 처리는 주로 누가했습니까. ▲김피고인=정분순씨 자매가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실명제보완 쟁점사항 “가닥”

    ◎소득세 최고세율 적용때 분리과세·100만원 송금까지 실명확인 생략 □재경원 방침 ­증여·상속세 면제 저축상품 신설계획 철회 ­출자부담금 부과율 20%보다 10%쪽 유력 ­실명전환 과징금 45%안 선택 가능성 많아 금융실명제 보완 쟁점사항들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정부는 모든 금융상품에 대해 소득세 최고세율(40%)을 적용할 경우 분리과세 선택을 허용키로 한 당초 방침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과 상관없이 그대로 시행키로 했다.그러나 증여·상속세가 면제되는 저축상품 신설 계획은 철회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금융거래시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송금 범위는 현행 3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9일 『금융상품에 대해 소득세 최고 세율에 의한 분리과세 선택을 허용할 경우 차명거래를 합법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감안,종합소득세율 자체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있으나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지난 2월에 발표했던 증여·상속세 면제 저축상품 신설방안은 정부 차원의 실명제 보완론이 거론되기 이전 단계에서 취한 조치로 현재 전반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실명제 보완작업으로 인해 신설할 실익이 없는 점을 감안,이를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재경원은 당초 정치권에서 실명제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선제공격 차원에서 20세 미만을 대상으로 1자녀 1통장에 한해 5천만∼1억원 한도에서 증여·상속세가 면제되는 저축상품을 신설키로 했었다. 한편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대신 부과하게 될 도강세 성격의 출자부담금 부과율은 20% 보다는 10%를 택할 공산이 크다.예컨대 증여액이 5억원일 경우 증여세 실효세율이 18%로 출자부담금 부과율을 20%로 할 경우 지하자금 양성화 유인효과가 적다고 재경원은 설명하고 있다.또 10억원 이하분은 10%,초과분은 20%를 부과하는 방안은 금액을 쪼개 분산출자할 경우 의미가 없는 점이 감안돼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 실명전환시 부과되는 과징금 최고율(60%)의 하향 조정치는 40% 및 45% 등 두 가지 대안 중에서 향후 실명전환증대 효과를 감안,45%를 택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긴급명령 시행 4년 째인 97년의 과징금 세율이 40%이기 때문에 최고세율을 60%에서 40%로 낮출 경우 실명전환을 서두를 시급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 방상훈 위원장 재선임/IPI 한국위원회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는 7일 이사회를 열어 방상훈 조선일보사장을 위원장에 유임시키는 등 현재의 임원진을 재선출했다. ◇부위원장=△윤세영 서울방송회장 △현소환 연합통신사장 △홍석현 중앙일보사장 ◇감사=△장대환 매일경제신문사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 ◇이사=△손주환 서울신문사장 △차일석 국민일보사장 △안신배 경향신문사장 △권호경 기독교방송사장 △김성열 동아일보고문 △오명 동아일보사장 △이득렬 문화방송사장 △남시욱 문화일보사장 △황환채 세계일보사장 △김진억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사장 △홍두표 한국방송공사사장 △장재구 한국일보회장 △조남진 강원일보사장 △김종태 광주일보회장 △이윤원 대전일보사장 △김부기 매일신문사장 △김대성 제주일보사장
  • 윈도95와 다른 운영체제도 쓰려면(컴퓨터 걸음마:30)

    소설가 정소성씨가 계원대학에 놀러왔습니다.소설가 김원일씨를 만나러 왔다가 뚱보강사 컴퓨터를 보고 놀랍니다.『아니 이 컴퓨터 한대로 몇가지를 하는 거야?』 계원대학은 각 교수실이 LAN이라 불리는 울안통신망(근거리통신망)으로 연결돼 있어서 첫째 개인용컴퓨터와 LAN 연결용 운영체제(O/S)프로그램인 LANMAN 2.2a는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둘째는 한글윈도95,셋째는 한글MS­DOS 6.22,넷째 한글윈도3.1,다섯째 영문윈도3.1의 5가지를 한 대의 컴퓨터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본 것입니다. 한글윈도95 한가지만 사용하던 정씨가 어떻게 한 거냐고 묻습니다.한 컴퓨터에서 여러가지 운영체제를 사용하려면 한글윈도95를 하드디스크에 설치할 때 주의하면 됩니다.도스 상태에서 한글윈도95를 설치하려면 A드라이브나 B드라이브에 한글윈도95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3.5인치 디스켓을 넣고 C〉에서 a:setup을 하거나 A〉에서 setup을 칩니다.C〉에서 A〉를 만들려면 a:을 치고 엔터키를 칩니다.3.5인치 드라이브가 B드라이브라면 C〉에서 b:setup이나 B〉에서 setup을 칩니다.한글윈도95 프로그램이 CD­ROM에 들어있다면 CD­ROM 드라이브가 달린 디스크로 옮기고 setup을 칩니다.CD­ROM 드라이브가 D:라면 D〉에서 setup을 칩니다. 윈도3.1 상태에서도 윈도95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한글윈도3.1의 프로그램관리자의 「파일」 메뉴에서 「실행」을 선택하고 a:setup이나 d:setup처럼 한글윈도95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디스크드라이브를 지정하고 setup을 칩니다.한글윈도3.1 사용자는 한글윈도95를 설치할 때 단단히 결정을 해야 합니다.다시는 한글윈도3.1을 사용하지 않을 것인지 아니면 한글윈도95를 주로 쓰고 때로는 한글윈도3.1도 사용할 것인지를.한글윈도3.1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한글윈도 설치 마법사(Wizard) 프=­로그램이 찾아낸 한글윈도3.1 디렉토리를 그대로 인정해서 「다음」을 고르면 한글윈도95 프로그램을 한글윈도3.1이 있던 디렉토리에 겹쳐 써줍니다. 「Windows 95 설치마법사」가 「디렉토리 변경」이란 제목 밑에다 「Windows 95를 설치할 디렉토리 이름을 입력하십시오」라고 안내문을 보여줄 때 「다음」을 선택하면 한글윈도95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여기서 디렉토리 이름을 「HWIN95」같이 설치 마법사가 보여준 디렉토리 이름(대개는 WINDOWS)과 다른 이름을 적어넣고 「다음」을 선택하면 한글윈도95와 한글윈도3.1을 둘다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컴퓨터를 켜고 「F8」 키를 눌렀다 떼면 「윈도95 시작 메뉴(Microsoft Windows 95 Startup Menu)」가 나타납니다.정확히 언제 F8 키를 누르냐 하면 컴퓨터의 전원 스위치를 켜고나서 컴퓨터가 하드디스크를 점검하고 드르륵 소리를 내면서 A나 B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점검할 때 누르면 됩니다.한글윈도95가 시작된다는 신호인 「Starting Windows 95…」가 나타난 다음에 F8 키를 누르면 늦기 쉽습니다.F8 키가 제때에 눌려졌으면 부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윈도95 시작 메뉴가 나타납니다.윈도95 설치 환경에 따라서 6∼8개의 항목이 나옵니다.뚱보강사의 컴퓨터는 8가지 부팅 항목이 보입니다.도스 사용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부팅 방식을 CONFIG.SYS 파일에다 적어두는데 윈도95는 사용자가 별도로 적을 필요없이 「윈도95 시작 메뉴」가 CONFIG.SYS 파일 역할을 대신 해 줍니다. F8 키를 눌렀다 떼면 1.Normal(윈도95 부팅)서부터 8.Previous version of MS­DOS(도스 버전 6.22로 부팅)까지 8가지 항목이 보입니다.1번을 선택하면 정상적으로 한글윈도95가 시작됩니다.아무 번호도 선택 안하고 30초를 기다리면 자동으로 1번이 선택되어 한글윈도95가 부팅됩니다.F8 키를 누르지 않으면 자동으로 한글윈도95가 시작되므로 한글윈도95를 사용하려면 구태여 F8 키를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필자=계원조형예술대학 전자출판과 교수〉
  • 입금자 지문 내국인 것 아니다/이한영씨 피격수사

    ◎전표서 채취… 심부름의뢰 전화발신지 추적/고첩과 접선·출국 가능성 등 다각 수사 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2일 은행 폐쇄회로TV에 찍힌 용의자의 지문이 내국인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용의자가 남파된 북한공작원일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용의자의 행방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사본부 홍승상 부본부장(분당 경찰서장)은 이날 『지난 5일 이씨의 아파트 전화번호 등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서울의 K심부름센터에 돈을 입금시킨 30대 남자의 지문 2개를 무통장입금표 원부에서 채취,1차감정한 결과 국내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구경찰청과 경남경찰청에도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대구·마산·창원일대에 대한 수색작업과 함께 숙박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특히 용의자가 경남지역에 연고를 둔 고정간첩 등과 접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일대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은행 직원과 고객 등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23일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한 정보확인을 의뢰했던 30대 용의자와 직접 통화했던 심부름센터 직원 김모씨(51)를 직접 조사한데 이어 용의자가 심부름센터에 건 4건의 전화발신지 추적을 위해 관할전화국에 통화내역확인을 요청했다. 또 범인들이 이미 김포공항 등을 통해 국외로 빠져 나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공항출국검사대 등에 설치된 폐쇄회로TV 녹화테이프를 분석하고 있다.출국기록에 나타난 출국자들의 필적을 무통장입금표에 나타난 필적과 대조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과 11월 이씨의 전 주민등록지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사무소에서 이씨의 주민등록 등·초본을 열람해 발급받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모씨(41)와 서울 종로구 청진동 무허가심부름센터 직원 이모씨(40)도 조사했으나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은 찾지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은행 폐쇄회로TV화면을 지역방송을 통해 경남일대에 내보냈으나 특별한 제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 “북 테러 꼬리 잡았다” 수사 급진전/이한영 피격수사 전망

    ◎고정간첩 포함 최소 3명이상 범행 추정/오늘 용의자 몽타주 배포 계기 제보 기대/대구·경남 검문·보안법 전력자 탐문 강화 이한영씨 피격사건은 남파간첩의 소행으로 더욱 굳어져가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씨에 대한 정보를 얻는 대가로 심부름센터에 송금하려다 은행의 폐쇄회로TV에 찍힌 30대 용의자의 지문은 국내에는 없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용의자가 북한공작원일 것이라는 확신 아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문은 2개로 무통장입금표에서 채취한 것이다. 이미 99% 북한의 범행이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 경찰은 사건발생 일주일째를 맞아 탐문수사라는 초보적 단계에서 탈피,비로소 특정 표적을 겨냥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21일에는 안기부로부터 용의자가 심부름센터에 용역을 의뢰한 것과 관련한 자료 모두를 넘겨받았다. 경찰은 고정간첩을 포함,최소 3명 이상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씨의 피격현장에 2명이 나타났던 것만으로도 이같은 추정은 가능하다.사건발생 무렵 이씨가 살던 아파트주변에 3명이 승용차를 타고 나타났다는 목격자도 있다. 경찰은 심부름센터에 용역을 의뢰하는 과정에도 2명 이상이 가담했을 것으로 판단한다.한사람은 전화를 걸고 다른 사람은 송금하는 등 역할을 분리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대구나 경남 일대에 연고를 둔 고정간첩이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대구경찰청과 경남경찰청에 수사본부를 별도로 설치했다. 경찰은 무엇보다 신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를 위해 23일에는 은행 폐쇄회로TV에 찍힌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전국에 배포키로 했다.폐쇄회로TV화면을 지역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내보낸 상태다. 대구와 경남 일대 숙박업소 등에 대한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들에 대한 탐문수사를 더욱 강화했다.용의자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달아났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심부름센터에 대한 탐문수사도 강화하고 있다.지난 5일 상오 9시45분과 55분,낮 12시30분과 40분 등 4번에 걸쳐 서울의 심부름센터에 걸려온 전화의 발신지를 확인하면 용의자의 소재 파악 등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문제의 심부름센터가 이씨에 대한 정보파악의 심부름을 했듯이 피격 당일인 지난 15일 이씨가 살던 아파트에 걸려온 여러 차례의 괴전화도 심부름센터에서 대행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이나 러시아 등에서 온 테러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심부름센터를 이용하고 송금하는 모습을 노출하는 등 허술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 클린턴 국정연설과 심슨재판 시청률/나윤도 워싱턴특파원(오늘의눈)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2기 임기를 시작하며 국정의 첫 청사진을 밝히는 국정연설(The state of the union)이 있은 4일밤 공교롭게도 같은 시간에 O J 심슨 민사재판의 최종평결이 동시에 진행됐다. 한사람은 재선대통령으로,또 한사람은 부인의 살해사건에 관련된 국민적 사랑을 독차지 하던 미식축구 황제로 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정도의 명성 때문에 이들 두사람을 초점으로한 TV 생중계 앞에서 미국민들은 채널선택에 곤혹스러워해야 했다. 더 곤란한 것은 TV방송이었다.케이블TV를 갖고 있는 NBC의 경우 본방송은 워싱턴의 클린턴을,MSNBC는 LA의 심슨을 쫓았다.이 방송의 인기 앵커 톰 브로커는 『채널을 올리던지 내리던지 여러분의 자유』라며 양쪽 시청자를 모두 잡겠다는 의욕을 보였다.CNN도 본방송은 워싱턴을,헤드라인뉴스는 LA를 비쳤다.법정방송인 코트TV와 오락방송인 E채널은 당연히 심슨을,ABC·CBS 등은 부지런히 워싱턴과 LA를 오가야 했다. 이날밤 9시15분 하원회의장에 상하원 의원과 대법관,각료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클린턴 대통령이의사당에 입장할때,헬기까지 동원한 LA중계팀은 심슨이 자택을 나와 샌타모니카의 법정으로 가는 장면을 공중촬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1시간 동안의 클린턴 연설이 끝나자마자 화면은 다시 LA로 옮겨졌다.12명 배심원의 8개항목 전원일치 찬성으로 심슨에게 8백50만달러의 배상금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관심은 심슨의 배상능력에 쏠렸다.다른때 같으면 대통령의 국정연설 전후해서 지루할 정도로 계속되던 각종 해설,좌담회 등은 대분분 자연스레 생략됐다.그뿐 아니라 교육지상주의를 선언하고 21세기 준비를 위한 1천일 작전 등 방금전 신선한 대통령의 국정청사진도 심슨 평결내용에 묻히고 말았다. 당초 대통령 국정연설은 5일로 잡혀 있었으나 미스USA 미인대회가 같은날 계획돼 있어 하루를 당겨 안도하고 있던 백악관비서실은 이날 행사 1시간쯤전 심슨재판 배심원들의 평결시간이 같은 시간대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당황했으나 이미 시간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던 것이었다. 클린턴 2기의 첫 시련(?)이 다수 야당도,복잡하게 얽힌 스캔들도 아닌 심슨으로부터 올줄은 미국인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정치는 이같이 예측불허의 장에서 이뤄지는 것인가 보다.
  • 해외공관장 6명 이동/베트남대사 조원일씨/이스라엘 대사 정의용씨

    ◎모로코 대사 김승호씨/우즈베키스탄 대사 최영하씨/방글라데시 대사 한태규씨/몽골 대사 황길신씨 정부는 31일 주베트남대사에 조원일 외무부 외교정책실장을,주이스라엘대사에 정의용 주미공사를,주모로코대사에 김승호 본부대사를 임명하는 등 재외공관장 6명을 포함한 외무부 인사를 발표했다. 정부는 주우즈베키스탄대사에는 최영하 본부대사,주방글라데시대사에는 한태규 대전시 국제관계자문대사,주 몽골대사에는 황길신 본부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주요코하마총영사에는 김주일 주일공사,주몬트리올총영사에는 김종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주호치민총영사에는 서건이 주우즈베키스탄대사,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에는 최영철 외교안보연구원 구주연구관이 각각 임명됐다. 또 주일공사에는 윤해중 인천시 국제관계자문대사,주미경제공사에는 최혁 통상국장이 임명됐다. 외무부는 이와 함께 외교정책실장에 소병용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장관특별보좌관에 김하중 아시아태평양국장,아·태국장에 유광석 외교정책실 제3정책심의관,통상국장에 이태식 주유럽연합(EU)공사를 각각 임명했다. ◇조 베트남 대사=▲서울 52세 ▲서울대 법학과 ▲외무부 국제법규과장 ▲주유엔참사관 ▲주파키스탄·캐나다공사 ▲공보관 ▲국제경제국장 ▲주유엔차석대사 ◇정 이스라엘 대사=▲서울 51세 ▲서울대 외교학과 ▲통상정책과장 ▲주미참사관 ▲정세분석관 ▲공보관 ▲주EC공사 ▲통상국장 ◇김 모로코 대사=▲전남 보성 60세 ▲연세대 정외과 ▲여권3과장 ▲동부아프리카 담당관 ▲기획조정관 ▲주코트디브와르·리비아대사 ◇최 우즈베키스탄 대사=▲서울 54세 ▲육사 ▲국방부 정보본부 정보전력발전실장 ▲주러시아 무관 ▲LG정밀(주) 이사 ◇한 방글라데시 대사=▲서울 48세 ▲서울대 행정학과 ▲안보과장 ▲주영국참사관 ▲구주국 심의관 ▲주캐나다공사 ▲구주국장 ◇황 몽골 대사=▲전북 김제 55세 ▲서울대 독문학과 ▲경제협력과장 ▲주독일·헝가리참사관 ▲여권관리관 ▲주함부르크총영사
  • 서비스료 인상 연 5.5%내 억제/정부 물가·무역수지 대책

    ◎상풍가격 단위별 표시 상품가격을 지금처럼 총량 기준이 아닌 단위당 가격으로 표시하는 「단위가격 표시제」가 연내 도입된다.설(2월 8일)까지 모든 공공요금 인상이 불허되며 개인서비스요금은 연간 5.5% 이내에서 인상이 억제된다.또 에너지수입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를 하고 절감한 부분을 해당기업과 전문기업이 나눠갖는 「에너지절약성과배분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17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한승수 부총리와 안광구 통산·진념 노동 등 12개 경제부처 장·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고위 공직자 대토론회」에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안정방안과 무역수지대책을 확정했다. 단위가격 표시제는 샴푸·치약·주스·우유 등 수량 단위로 판매되는 공산품 위주로 실시되며 상품가격은 1㎏이나 10㎖ 등 일정 단위당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따라서 100㎖짜리 샴푸가격이 1천원일때 「10㎖에 100원」이라는 단위당 가격을 함께 표시해야 한다.아울러 일반음식점에서 불고기나 등심 등을 팔 때도 예컨대 1인분이 아닌 1㎏당 가격을 제시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공공요금을 연중 분산해 조정하는 한편 국제·시외전화요금의 경우 경쟁촉진을 통해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철도·지하철 요금을 조정할 때는 인원·경비절감 등 공기업 경영합리화 실적 및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화장품 권장소비자가격제가 폐지돼 최종 판매자가 가격을 표시하는 판매가격표시제(오픈프라이스)로 일원화된다.소비자의 물가감시·견제기능을 체계화하기 위해 97년 중에 일반소비자 1천명으로 「소비자물가감시협의회」가 구성되며 이들에게 「명예물가감시원증」이 발급된다. 안장관은 이자리에서 『올해 무역수지적자는 최악의 경우 2백50억달러선까지도 이를수 있으나 1백40억달러선에서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 더 노골화된 에토 망언/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일본의 전 총무청장관인 에토 다카미(강등융미) 의원(자민당)이 13일 기타규슈의 한 강연에서 『조약을 맺어서 결정한 일인데 어째서 침략이란 말인가.정·촌(한국의 읍면에 해당) 합병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가』라고 또 망언했다.위안부에 대해서도 『강제 연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가』라고 강제성을 부인했다. 그는 95년 11월 『식민지 시대 일본도 좋은 일을 했다』고 망언한 사실이 보도돼 사임했었다.그는 당시 장관이었고 지금은 한 의원일 따름이지만 이번 망언은 당시의 발언보다 내용면에서 훨씬 노골적이고 악성이다. 그는 95년 망언파동이 일어났을때 『한일합방조약이 강제적으로 조인됐고 그 결과 식민지 지배로 한국 국민에게 막대한 고통을 준데 대해 진심으로 반성과 사죄를 한다고 총리가 말한 것을 인정한다』고 변명했었다.이번 발언은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것으로 당시 변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데 대한 분풀이처럼도 보여진다. 또 한일 외상회담과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돌출됐다는 점에서 원만한 한일관계 등을 안중에두지 않고 있는 그와 일본의 일부 보수세력들의 자세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문제는 심각성을 더한다. 이번 망언에는 한국이 최근 처한 국내외 사정도 계산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에토의 첫 발언으로 고노 요헤이 당시 외상의 방한이 취소됐지만 이번에는 한일외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에토의 망언이 전해진 14일 일본의 한 신문은 1면에 게재하기 시작한 「2020년으로부터의 경종」이라는 시리즈물의 제13편 「친구가 없다」를 내보냈다.기사는 「세계의 블록화는 가속화된다.진정한 친구가 없는 일본은 몸을 둘 곳이 없게 돼 아시아에서도 한충 고독하게 된다」고 경고했다.일본의 일부 보수세력들이 이같은 경고를 가슴을 치며 듣기를 바란다.보수주의자들은 과거는 잊고 미래를 지향하자고 하지만 망언과 그릇된 역사인식은 미래사의 전개를 어둡게 할 뿐이다.
  • 콜 차입 한도제 5월 시행/금리 하향안정책 일환

    ◎자기자본금 50%내 제한… 11월부터 20%로 금융기관끼리 일반 시중금리 보다 비싼 이자로 단기자금을 빌리는 콜 차입(Call money)에 한도제가 도입된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금융기관들은 급전이 필요해도 일정액 이상은 콜 자금을 빌릴수 없게 된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금리의 하향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콜 차입 한도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 제도의 도입이 금융기관에 끼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2단계로 구분,콜 차입 한도를 단계적으로 차등을 둬 설정키로 했다. 오는 5월부터는 콜 차입 한도가 자기자본의 50% 이내에서 제한된 뒤 11월부터는 자기자본의 20% 이내로 축소된다.예컨대 A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10억원일 경우 이 증권사가 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수 있는 콜 자금은 5월부터는 5억원으로,11월부터는 2억원으로 각각 제한된다. 이 제도는 은행·증권·보험 등 모든 금융기관에 적용되며 특히 증권사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재경원 관계자는 『콜 차입 한도제가 시행되면 콜시장에서의 과도한 자금차입을 막을 수 있다』며 『단기자금인 콜 자금 차입금리는 자금시장에 선행적 역할을 하므로 전체 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시책은 금리안정에 집착한 나머지 수요공급에 의한 시장원리를 무시한 처방이라는 지적을 받을 소지를 안고 있다. 현재 종금사가 맡고 있는 콜 중개 업무는 다음달 10일까지만 허용되며 그 이후에는 지난해 10월 31일 발족한 콜 중개전문회사인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가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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