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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나니머스, “북한 군 고위간부 명단 공개” 주장

    어나니머스, “북한 군 고위간부 명단 공개” 주장

    북한 사이트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진행한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북한군 고위 간부 13명의 신상 정보를 발표했다. 어나니머스에 소속됐다고 주장한 한 해커(가명 최진형·트위터 아이디 @Anontwitrack)는 25일 “북한군 고위 간부 13명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직위 등의 주요 정보가 적힌 자료”라면서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곽종구, 권덕기, 김석일, 리철석 등의 이름과 이들의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분 등이 적혀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도장으로 ‘원본대조필’이라는 직인이 찍혀 있다. 또 전화번호는 일부가 가려진 채 공개돼 있다. 그러나 이들이 군 소속이라는 추가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들의 주소지가 모두 북한이 아닌 점으로 비춰 이들이 북한에서 운용하는 ‘사이버부대’의 일원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표기된 나이를 고려했을 때 설사 이들이 군 소속이라고 해도 ‘고위 간부’라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개된 명단에 나온 이들 중 일부는 1989년생 등 80년대생이 여럿 보인다. 이 해커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무기, 수만여건의 주요 자료를 이미 확보해뒀으며 시기를 조율해 폭로 전문지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20명의 정보를 공개하려 했으나 나머지 7명은 아직 확인이 안돼 13명의 정보만 밝혔다고도 주장했다. 이 해커는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북한의 내부 인트라넷인 광명망을 통한 외부 월드와이드웹(WWW) 접속 준비가 이미 끝났다”면서 “북한의 태도에 맞춰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난중일기, 세계기록유산 등재

    ‘난중일기’와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18일 광주시 라마다호텔에서 개막한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IAC)에서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됐다. IAC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신청한 84점의 기록유산들 가운데 난중일기 등을 세계기록유산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사무총장의 승인을 거쳐 2~3일 내에 홈페이지에 등재 여부를 게재한다.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7년간 전장에서 쓴 8권의 진중일기다. 어머니, 아들의 죽음 등 인간 이순신의 진솔한 모습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IAC는 사전 심사에서 난중일기에 ‘예비 권고’를 내렸고, 14명의 전문위원이 참석한 회의에서도 큰 이견 없이 등재가 결정됐다. 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순신 장군이 난중일기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인 임진왜란의 전황과 전술, 사회상 등을 직접 기록해 보존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재로 한국은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조선왕실의궤, 해인사 대장경판과 제경판, 동의보감, 일성록,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기존 9건을 포함해 모두 11건의 세계기록유산을 갖게 됐다. 세계기록유산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미국 영화인 ‘오즈의 마법사’(1939) 등 문서, 악보, 영화 필름, 오디오 레코딩 등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들이다. 유엔 산하기구인 유네스코는 현재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의 세 가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유네스코 유산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각국은 유네스코 유산 등재에 적극적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유산으로 석굴암·불국사 등 10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아리랑 등 15건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는 이번 주말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제3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공민왕릉, 만월대, 선죽교 등이 있는 북한의 개성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강남구 민원 처리 궁금하면 스마트폰 ‘터치’

    강남구는 전자민원창구로 접수되는 민원의 처리 과정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민원 처리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전자민원 웹페이지(gangnam.eminwon.go.kr) 내 ‘민원 공개-빠른 민원 찾기’ 코너에 접수번호 18자리와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그동안 강남구의 전자민원 창구에 접수된 민원은 종류가 432개에 이른다. 법정 처리 기한도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61일까지 걸렸다. 더욱이 처리 기한이 긴 민원일 경우 언제 처리될지 알 수 없어 주민들이 답답해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구는 이번 QR코드 구축으로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진행 경과를 문의하는 민원 전화 통화량도 감소해 직원의 업무 능률이 향상되는 등 행정 서비스 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진 민원여권과장은 “민원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구축으로 더 쉽고 편리하게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이 강남구의 민원 처리 스피드를 직접 느껴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고]

    ●이현희(서울신문 제작국 편집제작부 차장)씨 부친상 10일 서울복지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846-4444 ●이상인(서울신문 길음지국장)씨 모친상 1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2001-1096 ●박은덕(아주대 화학공학과 교수)씨 모친상 이정국(전 한미은행 신설동지점장)임원일(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최성규(방위사업청 공군대령)하충식(열린치과의원 의사)씨 장모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258-5940 ●장재섬(전 한국여자의사회장)씨 별세 이창홍(대림성모병원 내과 과장·전 건국대 의료원장)창효(도티기념병원 소아과장)창돈(가톨릭의대 내과 교수)씨 모친상 차효인(전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장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20 ●김영구(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장·세진종합건설 대표)씨 모친상 10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62)670-0036 ●정광연(울산 쌈지조경 부장)씨 부친상 오상환(대신증권 울산지점장)씨 장인상 10일 울산 영락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52)256-6896 ●황태진(경북매일신문 차장)씨 부친상 10일 포항시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54)253-4444 ●오해영(신한금융투자 채권운용팀 부장)씨 부친상 10일 충남 공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41)854-4040 ●김성춘(한국전력기술 부장)춘숙(미국 거주)명숙(한국 화가)씨 모친상 박월봉(사업)홍시왕(미국 거주)송천권(기아자동차 화성공장장)김호중(건미인에스떼 대표)씨 장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31 ●김상기(포스코 STS전략실 과장)영인(코이카 스리랑카 파견단원)씨 모친상 김대균(GM코리아 재경담당이사)씨 장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30분 (02)3010-2252 ●김형택(동원에프엔비 하나특약점 대표)씨 부친상 현기춘(대보그룹 기획조정실장)윤건로(필리핀 거주)이기웅(삼성종합O/A 대표)조상엽(자영업)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4 ●박찬용(삼성전자 부장)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1 ●임충수(전 국토부 수자원국장)씨 모친상 재원(미국 네바다주립대학 교수)씨 조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9 ●정준석(한영회계법인 부회장·전 산업자원부 실장)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02)3410-6902 ●윤만준(전 현대아산 사장)온준(전 무학여중 교사)씨 모친상 배철(전 신용보증기금 지점장)안헌기 (전 그리스한인회장)씨 장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3010-2293
  • 설레임, 행복과 함께하는 대명리조트 특별회원 모집

    설레임, 행복과 함께하는 대명리조트 특별회원 모집

    성수기를 앞두고 휴가계획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레저업계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여름맞이에 나선 가운데 국내 대표 레저기업 대명리조트는 지난 3월 엠블호텔 킨텍스와 오는 6월 대명리조트 거제 오픈을 앞두고 특별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특별상품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10%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으며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포함됐다. 2,000만 원대 패밀리형과 3,000만 원대 스위트형, 1~3억대 VIP노블리안 회원권을 특별 신규혜택으로 분양한다. 패밀리형, 스위트형 회원은 매년 30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기명 회원일 경우 15박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VIP노블리안형은 1년에 60박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 즉시 전국 직영리조트의 객실 예약은 물론 스키장, 골프장,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사우나 시설 등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달디파크에 있는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2012년 세계워터파크 순위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아쿠아월드는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솔비치 호텔 앤 리조트, 경주, 단양, 변산에 갖춰져 있다. 또한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회원에게는 전국 골프장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경기 8곳, 강원 3곳, 충청 5곳, 영남 5곳, 호남 2곳, 제주도 8곳 등 전국 31곳의 골프장에서 4인 전원에 주중 30%, 주말 20%의 그린피 할인혜택을 준다. 더불어 설악, 경주, 양양 등에 위치한 전국 직영리조트 12곳과 도고 글로리, 해운대 글로리, 제주 해비치 등 전국 8곳의 체인리조트와 호텔을 제휴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향후 오픈 예정 중인 대명리조트 거제, 착공 예정인 남해, 진도 등에서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명리조트는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본사로 문의(02-2222-5913)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 토렌트 파일 잘못 올렸다간…

    토렌트 파일 잘못 올렸다간…

    정부가 온라인 콘텐츠 불법복제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토렌트’ 사이트를 수사해 불법 저작물을 유통시킨 운영자와 파일 업로더 50여명을 무더기 적발했다. 국내에서 토렌트 사이트에 대한 저작권법 침해 수사가 실시된 것은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1~5월 불법저작물을 공유하는 60여개의 토렌트 사이트 중 대표적인 10개를 선정해 수사한 결과 운영자 12명과 불법공유파일(시드파일)을 1000건 이상 업로드한 이용자 41명 등 53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10개 사이트는 활성도, 서버 위치, 시드파일 게시건수 등이 고려됐다. 수사 결과 37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10개 토렌트 사이트에서는 238만건의 시드파일이 업로드 됐고, 이 시드파일로부터 모두 7억 1500만회의 불법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추산하는 저작권 침해규모는 8667억원 수준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적발된 A씨는 미등록 토렌트 사이트를 운영하며 불법저작물 48만건을 방치해 광고수익 등 3억 5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B씨는 시드파일 20만 8000여건을 업로드했다. 피의자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15세인 C군은 미등록 토렌트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다 260만원을 받고 사이트를 매매하고 불법저작물 28만건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위원회의 관계자는 “이들에게는 저작권법 위반과 저작권법 위반 방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되며 검찰이 개인별로 2000만~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비토렌트사에서 무료배포한 프로그램인 토렌트는 예전의 개인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 P2P와 달리 영화 등 대용량 프로그램 파일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동시에 각각의 조각 파일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돼 있다. 개봉전 영화, 최신 음악, 드라마 등 불법복제물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는 시드파일 공유가 주목적이다. 성인인증 절차 없이도 음란물 불법 유통이 가능해 그동안 음란물 및 불법저작물 유통의 온상이 돼 왔다. 최원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장은 “지난해 웹하드 등록제 시행 뒤 웹하드에서의 불법복제물 이용량이 2011년 732만개에서 지난해 665만개로 줄었으나, 토렌트는 오히려 526만개에서 745만개로 41.7%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위원회는 “영국에서는 불법복제물을 유통시킨 전기통신망 사업자에게 민사소송으로 책임을 물었다”면서 “향후 국내에서도 KT, SK브로드밴드 등 망 사업자에게 책임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씨줄날줄] 골목길 송사/최광숙 논설위원

    어릴적 놀이터는 골목길이었다. 게임기 하나 없어도 그곳에서 딱지치기, 구슬치기, 땅따먹기, 숨바꼭질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누구에게나 가슴속 사연을 품은 ‘골목길’이 있을 터. 시인 장만영은 학창시절에 오가던 골목길을 시 ‘정동골목’으로 추억했다. ‘얼마나 우쭐대며 다녔었냐/이 골목 정동 길을/해어진 교복을 입었지만/배움만이 나에겐 자랑이었다~/그후 20년 커다란 노목이 서 있는 이 골목/고색창연한 긴 기와담은/먼지 속에 예대로인데/지난날의 소녀들은 어디로 갔을까’ 골목길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면서 도시의 실핏줄 같던 골목길을 싹 밀어버렸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뛰노는 시끌벅적한 소리도 사라졌다. 그뿐인가. 가난했던 시절 골목길 담 너머로 오가던 이웃들 간의 ‘정’(情)도 사라졌다. 그 시절 골목길은 그냥 좁은 작은 길이 아닌, 주민들의 소통과 대화의 마당이었던 것이다. 삭막한 단절의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생활공동체 공간, 골목길. 마구잡이 개발의 손길을 피해 도심 속에서 어렵사리 살아남은 골목길이 더욱 소중한 이유다. 요즘 서울을 비롯한 각 도시에서 골목길을 관광자원화해 내놓은 ‘골목투어’가 인기인 것도 사람 사는 냄새를 맡고 싶어서일 게다. 예쁜 한옥이 모여 있는 서울 종로구 북촌마을의 골목길이나 소설가 김원일이 쓴 ‘마당 깊은 집’의 배경이 됐다는 대구 진골목 등 전국의 유명한 골목길은 워낙 찾는 이들이 많아서 골목길을 누비며 설명해 주는 ‘골목길 해설사’도 있다. 최근 부산 등 전국에서 골목길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골목길 땅주인이 주민에게 통행료를 내놓으라는 황당한 소송을 걸어 주민들의 걱정이 태산이란다. 부산 사하구의 한 마을은 지난해 2월 골목길을 경매로 매입한 한 골목길 새 주인이 골목길에 인접한 30여 가구 주민들에게 주민 한 명당 매달 2만 3500원을 내라는 소송을 냈다. 대전의 경우 3년간의 통행료 249만원에다 가구당 매달 8만 9000원을 내라는 소송도 진행 중이다. 요즘 부동산 경매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골목길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이제 집을 사기 전에 진입로 골목길의 등기부등본도 떼 봐야 하는 세상이다. 1980년대 말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 건설이 한창일 때 강가의 쓸모없는 밭 주인이 밭에 찻길을 내주면서 덤프트럭 통행세를 받은 사례도 있다지만 골목길 송사는 참으로 낯설기만 하다. 골목길이 엄연히 사유지라고는 하나 골목길 송사를 보면서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토렌트’ 야동 잘못 올렸다간…

    ‘토렌트’ 야동 잘못 올렸다간…

    정부가 온라인 콘텐츠 불법복제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토렌트’ 사이트를 수사해 불법 저작물을 유통시킨 운영자와 파일 업로더 50여명을 무더기 적발했다. 국내에서 토렌트 사이트에 대한 저작권법 침해 수사가 실시된 것은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1~5월 불법저작물을 공유하는 60여개의 토렌트 사이트 중 대표적인 10개를 선정해 수사한 결과 운영자 12명과 불법공유파일(시드파일)을 1000건 이상 업로드한 이용자 41명 등 53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10개 사이트는 활성도, 서버 위치, 시드파일 게시건수 등이 고려됐다. 수사 결과 37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10개 토렌트 사이트에서는 238만건의 시드파일이 업로드 됐고, 이 시드파일로부터 모두 7억 1500만회의 불법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추산하는 저작권 침해규모는 8667억원 수준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적발된 A씨는 미등록 토렌트 사이트를 운영하며 불법저작물 48만건을 방치해 광고수익 등 3억 5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B씨는 시드파일 20만 8000여건을 업로드했다. 피의자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15세인 C군은 미등록 토렌트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다 260만원을 받고 사이트를 매매하고 불법저작물 28만건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위원회의 관계자는 “이들에게는 저작권법 위반과 저작권법 위반 방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되며 검찰이 개인별로 2000만~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비토렌트사에서 무료배포한 프로그램인 토렌트는 예전의 개인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 P2P와 달리 영화 등 대용량 프로그램 파일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동시에 각각의 조각 파일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돼 있다. 개봉전 영화, 최신 음악, 드라마 등 불법복제물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는 시드파일 공유가 주목적이다. 성인인증 절차 없이도 음란물 불법 유통이 가능해 그동안 음란물 및 불법저작물 유통의 온상이 돼 왔다. 최원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장은 “지난해 웹하드 등록제 시행 뒤 웹하드에서의 불법복제물 이용량이 2011년 732만개에서 지난해 665만개로 줄었으나, 토렌트는 오히려 526만개에서 745만개로 41.7%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위원회는 “영국에서는 불법복제물을 유통시킨 전기통신망 사업자에게 민사소송으로 책임을 물었다”면서 “향후 국내에서도 KT, SK브로드밴드 등 망 사업자에게 책임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헌재 “여성만 입학 허용한 이대 로스쿨 합헌”

    교육부가 여성만 입학할 수 있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인가한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30일 로스쿨 입학을 준비해 온 남성 엄모씨 등 2명이 “이대 로스쿨의 입학전형계획을 교육부 장관이 인가하고, 이에 따라 이대가 입학모집요강을 발표한 것은 평등권과 직업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직업선택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강일원 재판관은 로스쿨 인가 과정에 관여한 적이 있어 결정에 참석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2008년 9월 서울 권역(강원 포함) 15개 대학, 지방 4개 권역 10개 대학 등 전국 25개 대학을 로스쿨 인가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대는 서울권역 15개 대학 중 하나로 100명의 정원을 배정받았다. 당시 이대 로스쿨 은 모집요강에 ‘정규대학 졸업과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여성만이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해 이를 두고 성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엄씨 등은 2009년 “이대 로스쿨이 여성들에게만 개방돼 남성은 사실상 1900명의 정원을 두고 경쟁하는 등 평등권과 직업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재는 “여성 고등교육기관이라는 이대의 정체성에 비춰 여성만을 모집하는 것은 대학의 자율성에 속한다”며 “교육부가 이러한 점이 반영된 이대의 입학전형계획을 인정한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헌재는 “이화학당의 교육이념과 목표가 기독교 정신 함양과 여성지도자 양성이고, 이대 로스쿨의 교육목표는 성 평등에 기반을 둔 법조인 양성으로 여성만을 입학대상으로 삼는 것에는 충분히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서 “엄씨 등은 이대 외 24개 로스쿨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이대 모집전형을 교육부가 인가함으로써 엄씨 등이 받는 불이익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진성·조용호 재판관은 “로스쿨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 학부 성적, 면접 점수 등 다양하므로 여성에 비해 로스쿨 입학정원이 적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없다. 교육부의 인가처분으로 엄씨 등의 자유가 제한되거나 권력 또는 법적 지위가 박탈됐다고 볼 수 없다”며 청구 전체를 각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대의 2010학년도 로스쿨 모집요강과 교육부 장관이 이 모집요강에 대해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립대와 학생과의 관계는 사법상의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헌법소원 심판의 대상이 되는 공권력 행사 또는 불행사라고 볼 수 없다”면서 “심판청구는 적법하지 않다”며 각하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미리 준비하는 성수기, 대명리조트 특별분양 혜택 주목

    미리 준비하는 성수기, 대명리조트 특별분양 혜택 주목

    성수기를 앞두고 휴가계획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레저업계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여름맞이에 나선 가운데 국내 대표 레저기업 대명리조트는 지난 3월 엠블호텔 킨텍스와 오는 6월 대명리조트 거제 오픈을 앞두고 특별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특별상품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시 10%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으며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포함됐다. 2,000만 원대 패밀리형과 3,000만 원대 스위트형, 1~3억대 VIP노블리안 회원권을 특별 신규혜택으로 분양한다. 패밀리형, 스위트형 회원은 매년 30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기명회원일 경우 15박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VIP노블리안형은 1년에 60박까지 이용 가능하다. 회원가입 즉시 전국 직영리조트의 객실 예약은 물론 스키장, 골프장,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사우나 시설 등 모든 부대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달디파크에 있는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2012년 세계워터파크 순위 4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아쿠아월드는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솔비치 호텔 앤 리조트, 경주, 단양, 변산에 갖춰져 있다. 또한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회원에게는 전국 골프장 부킹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경기8곳, 강원3곳, 충청5곳, 영남5곳, 호남2곳, 제주도 8곳 등 전국 31곳의 골프장에서 4인전원에게 주중30%, 주말 20%의 그린피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더불어 설악, 경주, 양양 등에 위치한 전국 직영리조트 12곳과 도고 글로리, 해운대 글로리, 제주 해비치 등 전국 8곳의 체인리조트와 호텔을 제휴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은 향후 오픈 예정 중인 대명리조트 거제, 엠블호텔 킨텍스 등에서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명리조트는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본사로 문의(02-2222-5913)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 [사설] 복지 확대는 지역 균형발전과 조화 이뤄야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140개를 실현하기 위한 자금 마련 계획을 담은 ‘공약 가계부’의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나면서 당청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84조 4000억원의 세출 구조조정 대상 가운데 SOC 부분이 12조원으로 가장 많다”면서 “공약 가계부는 지방의 신규 SOC는 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런 공약 가계부대로라면 내년 6월 지방선거는 필패라면서 선거까지 연결해 압박하고 있다. 당청 간 이견이 오는 31일 발표될 공약 가계부 정부 초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얼마 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SOC·산업 분야 지출 비중이 감소하고, 복지·교육·문화 등의 비중이 확대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박 대통령의 이런 의중을 공약 가계부에 고스란히 담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지역균형 발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공약 가계부가 기초연금·무상보육 등 복지예산 중심으로 작성되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공항 건설, 수서발 KTX 노선의 의정부 연장 등 지난 대선에서의 지방 공약은 대부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국가보조사업도 대폭 축소할 것으로 전해져 대규모 국책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당연히 지자체 반발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 확대는 저출산·인구고령화 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정책이다. 그러나 복지에만 지나치게 신경 쓰고 다른 부문은 소홀히 할 경우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 그럴 경우 복지마저 제대로 챙길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이 이뤄져 세수가 늘어나야 복지 분야에 쓸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다른 부문을 희생하고 생기는 예산으로 복지에 보태는 미봉책을 계속 추진할 수는 없지 않은가. 당정은 복지와 성장, 지역균형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새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140개 국정 과제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지역 간 양극화를 해소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차원일 것이다. 지난 1분기 지방세 징수액은 9조 25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01억원이나 줄었다. 정부의 복지사업이 늘어나면 지자체의 부담도 커진다. 이런 까닭에 복지 사업 확대로 지방재정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없애는 것은 당연하다. 정부는 지역 발전과 일자리 확충 등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약 가계부를 확정하기 바란다. 예산 갈등을 막기 위해 중앙과 지방 간 역할 분담을 재정립하는 것도 필요하다.
  • 티아라엔포, 엉덩이·배 노출 공연 보니…

    티아라엔포, 엉덩이·배 노출 공연 보니…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 티아라엔포가 미국의 한 수영장에서 민망한 복장으로 무대에 선 모습이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결국 이런 수준인 것이냐”라면서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티아라 미국 진출 하더만 수영복 패션이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티아라엔포의 멤버인 지연과 효민, 은정, 아름 등이 수영복 같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타이틀고 ‘전원일기’를 부르는 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효민은 엉덩이 라인이 드러나는 원피스 수영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었고 지연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배와 다리를 노출한 의상을 입었다. 무대 옆에는 비키니 수영복을 걸친 여성댄서들이 춤을 추고 있다. 무대 뒤쪽엔 빨간 바탕의 흰색 글씨로 ‘CHRIS BROWN‘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엉덩이를 훤히 드러내서 어떤 그룹인지 보니 티아라였다”면서 “미국에 진출 한다고 하더니 벌써 간 모양”이라 적었다. 그는 “수영장에서 행사 뛰는 사진”이라면서 “미국 친구들도 화끈한 애들이 왔다면서 좋아할 듯”이라 비아냥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비 부담 가중, 실속형 의료실비보험 비교 증가

    의료비 부담 가중, 실속형 의료실비보험 비교 증가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 실태’에 따르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질병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개인별 의료비 부담으로 입통원비의 90%까지를 보장하는 실손보험의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선지 오래다. 자신의 연령과 성별, 직업에 따라 보험사별로 보험료나 가입조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하고 가입하여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토대로 체크해야 할 부분을 알아봤다. 병원비보험인 의료실비보험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감기부터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지난 2009년 9월 이후 급여항목의 치과치료, 항문질환과 한방치료까지 보장되면서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상품의 가입연령 제한이 60세까지이며 출산관련이나 미용성형 등 보장하지 않는 항목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의료실비보험의경우 병력이 많거나 중대한 질환을 앓았다면 가입 시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건강할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약의 종류와 보험료를 확인한다 암이나 뇌졸중 같은 중대질병의 경우 치료비용에 있어서 의료실비보험의보장만으로 부족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관련특약이나 질병상해입원일당 역시 대체로 선호가 높은 특약이며 의료실비보험의 다양한 특약은 구성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유리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진단비 특약의 경우 만기까지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암 종별에 따라 보험사별로 보장금액이 다르므로 이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보험사별 비교는 보험비교사이트 활용 의료실비보험은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LIG 등 거의 전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이라 선택하는 데에 어려운 점이 많다. 특히 보험사별로 의무적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사망담보를 요구하는데 이때 되도록 이 부분을 최소화 하는 것이 보험료를 낮추는데 유리하다. 특히 손해보험사의 사망보장은 종신보험의 사망보장과 그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의료실비보험의 사망보장을 종신보험과 혼동해서는 안 되며, 보험 상담에 있어서도 이 부분을 반드시 고객에게 명확하게 설명하여야 한다.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할 때에 전문가의 말들을 토대로 자신이 비교해서 꼼꼼히 따지고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사항들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보상 청구가 잦은 실비보험은 언제든 효율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겸비하고 있는 곳이 좋다. 도움말을 준 이곳(www.silbimap.co.kr)은 합리적인 분석은 물론 전문 보상 대행팀을 조직, 운영하여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서 공시하는 보험사별 불완전판매율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불완전판매율은 보험사가 모집질서를 얼마나 잘 준수했는지를 나타내는 객관적인 지표다. 인터넷뉴스팀
  • 티아라엔포, 새달 美 공략

    티아라엔포, 새달 美 공략

    걸그룹 티아라의 유닛인 ‘티아라엔포’(효민·은정·지연·아름)가 미국의 힙합 뮤지션들이 참여한 ‘전원일기’ 음원을 발표하며 다음 달 미국 활동을 시작한다. 티아라앤포는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미국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룹 멤버 효민은 “최근 한국에서 발표한 ‘전원일기’를 미국의 힙합 스타인 크리스 브라운과 스눕독, 위즈 칼리파, 티페인, 레이제이가 각각 피처링을 맡아 5개 버전으로 다음 달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아라엔포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미국 프로모션 등과 관련 미국의 엠파이어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자신에 맞는 의료실비보험, 꼼꼼한 비교 ‘중요’

    자신에 맞는 의료실비보험, 꼼꼼한 비교 ‘중요’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가운데 사고 상해 및 감염성 질병 등의 의료비 지출 부담마저 늘고 있어 실비보험 가입자 수는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손보험이란 가입자의 병원 치료비 즉, 실제 지출한 비용에 대해 보상해주는 보험을 뜻한다. 그렇다면 본인에게 알맞은 실비보험의 합리적인 선택 방법은 무엇일까.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은없지만 그 외 선택특약은 비갱신형으로 준비가 가능하기에 전문가들은 가입 전 검토해야 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기존에 있던 보험부터 확인한다 실비보험의 경우 임신, 출산관련 사항과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양보충과 미용 성형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원비를 보장한다.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이나 상해, 치료에 필요한 CT, MRI 등의 검사비도 해당된다. 기존에 암 진단비나 CI같이 중대한 질병의 보장금액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 실비보험 가입 시에 해당특약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실비보험의 다양한 특약에 대해 정확히 이해한다 실비보험의 주요 특약으로는 암, 뇌졸중과 같은 중대질병의 진단비, 상해질병입원일당, 운전자 특약 등 매우 다양하므로 설계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여러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사망률 1위인 암의 경우, 기존의 80세가 아닌 100세까지 진단금의 설계가 가능하며 만기까지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형도 구성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으로는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과 같은 보험사별 특약의 특징과 보험료, 보장기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해야 한다. 암, 뇌졸중, 성인질병, 심장질환 등의 큰 질병들은 고액의 수술비와 치료비용이 발생하므로 특약을 추가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각 보험사 비교를 통해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험사별 민원 발생 및 보상 관련 소송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금융감독원의 민원평가 등급을 살펴보거나, 보험사 비교 가입이 가능한 전문 사이트에서 가입방법과 주의할 사항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간단한 통원과 입원 치료에 따른 보험금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청구 횟수가 빈번하다”며 “가입 이후에도 상세한 안내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담당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매년 신종플루와 같은 새로운 질병 발생률 증가와 노년기 잦은 통원, 입원 탓에 의료비 보상청구 요청횟수는 잦아지고 있으나, 수요가 많은 만큼 불친절한 서비스 응대로 이어져 고객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 현재 의료실비보험비교추천사이트(www.cyber-bohum.com)에서는 소비자의 만족도와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 전문 보상청구 대행팀을 조직, 운영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보험사별 불완전 판매 비율은 금감원과 금융소비자연맹의 공시자료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 홈플러스에 왠 盧 전 대통령이?… “도 넘은 패러디”

    홈플러스에 왠 盧 전 대통령이?… “도 넘은 패러디”

    경북 지역의 한 홈플러스 내부 통신사 매장 직원용 컴퓨터 배경화면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사진이 고객들에게 노출됐다. 이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사용한 홈플러스 매장 직원이 ’일간베스트’ 회원일 것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한 홈플러스 매장 안 내부 직원용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배경화면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한 치킨 브랜드의 캐릭터를 합성한 사진으로 설정돼 있다. 모두 3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된 게시물에서 사진 속 직원 2명은 배경화면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다. 일베는 그동안 노 전 대통령을 여러 방법으로 희화화 또는 패러디하다가 최근 치킨 브랜드인 ‘또래오래’에게 트위터상 ‘공격’을 받으면서 노 전 대통령과 엮어 ‘노래오래’라는 괴상한 별칭까지 지어내 조롱했다. 이날 사진 속 컴퓨터 화면에 있는 패러디물이 바로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또래오래는 지난 18일 트위터 계정에 “일베충을 튀겨달라는 주문이 자꾸 들어오는데 또래오래는 깨끗한 기름으로 100% 국내산 신선한 냉장닭만을 튀기며 벌레는 보이는 대로 박멸하는 위생적인 치킨”이라고 적으면서 일베 회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그러나 이번 홈플러스 매장 내 사진을 두고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CCTV를 확인해서라도 배경화면을 설정한 범인을 찾아내서 처벌해야 한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도 ”어떻게 저런 사진까지 만드는지 패러디의 도를 넘어섰고 해도 너무 한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아라 지연, 첫키스 거짓말 논란

    티아라 지연, 첫키스 거짓말 논란

    신곡 ‘전원일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아라엔포의 멤버 지연의 첫키스 발언을 놓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연의 지연이 첫키스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연은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연은 “첫키스는 중학교 3학년때 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오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난 2010년 5월 지연이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가슴 떨리는 첫키스는 이상형이던 유승호”라고 말한 사실을 들며 지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연은 이 방송에서 티아라 1집의 수록곡 ‘거짓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유승호와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당시 지연은 “키스신을 찍을 때 유승호의 얼굴이 바로 앞에 있어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키스를 하는 척만 하려다 감독의 주문 때문에 진짜로 하게 됐다”면서 “내 인생의 첫키스였다.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유승호와의 키스는 방송용?”,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란 소리”, “괜히 말했다가 딱 걸렸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고통과 결별하는 법/심재억 의학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고통과 결별하는 법/심재억 의학 전문기자

    암 환자가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너무 늦게 왔지요? 암이 벌써 전이됐다니, 무슨 대책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 말을 들은 의사가 말했다. “암의 위험성이 발병 이후 치료를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에 비례하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아주 늦은 일이란 없습니다. 단지 커지는 고통을 감당할 자신만 있다면 말입니다.” 무엇인가와의 결별이 고통스러운 것은 그 ‘무엇’이 자신과 한묶음, 즉 체화(體化)됐음을 의미한다. 그 무엇이 가족 또는 연인이거나, 아니면 좀 더 현상적으로 말해 자신이 키운 질병이나 습관도 다르지 않다. 그런 것들이 이미 자신과 아주 강고하게 결속돼 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살을 도려내는 아픔’이라거나 ‘뼈를 깎는 고통’이라는 결별의 심경은 상투적이지만 어느 정도 사실에 근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 공생(共生)의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가장 비싼 대가는 죽음이다. 그것이 개인의 죽음이든 조직의 붕괴든 고통이 마침내 공생의 주체를 해체해 버리는 기생적(寄生的) 속성의 발현이라는 점에서는 별반 다를 게 없다. 암을 생각해보자. 누구나 두려워하는 암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딱 두 가지뿐이다. 암과 결별하거나 암에 먹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일이라는 게 결별해야 할 것을 껴안고 있음으로써 거기에서 비롯된 고통이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잠식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심을 주저한다. 깊게 동화된 탓이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수행했다가 성추행 혐의로 풍파를 일으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문제도 그렇다. 이 문제를 보는 세간의 시각과는 다소 다른 관점에서, 우리는 고통의 근원일 개연성을 알면서도 모든 권력이 집착했던 ‘내 편’이라는 익숙하지만 거북한 엽관(獵官)의 무모성과 결별하는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엽관은 직분을 수행할 전문성이나 조직적 적합성을 고민하지 않는다. 내게 얼마나 헌신하고 봉사했느냐를 따질 뿐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권력의 정당성과 질서가 깨지는 고통이 시작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윤씨로 대표되는 내적 고통의 요인들과 어떻게 결별하는가를 국민들이 위태로운 시선으로 지켜보는 것은 이전 정권에서 체험한 많은 사례를 통해 이미 원인과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악성 종기가 어디 윤창중뿐이겠는가. 문제는 그런 고통의 요인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데 있다. 그래서 우리는 더 근본적인 결별을 주문한다. 암 환자가 마지막으로 의사와 눈을 맞춘 뒤 비장하게 수술대에 오르듯 우리도 단순한 관음적 흥미나 그런 수준의 ‘사과’를 넘어 더 비장하고 단호하게 무언가와의 결별을 결행해야 할 때다. 무엇인가와 결별하는 일은 확실히 어렵다. 결별의 대상이 자신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지배할 만큼 익숙하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암이 그렇듯 결별에 따른 고통이 시간에 비례하는 일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근본적으로 고통의 근원을 털어내는 게 맞다. 개인의 일이 그럴진대 결별하지 못해서 얻는 고통이 국민들에게 전이되는 국가 경영의 문제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jeshim@seoul.co.kr
  • 티아라엔포, 美 R&B스타 크리스 브라운 만난 계기가…

    티아라엔포, 美 R&B스타 크리스 브라운 만난 계기가…

    미니음반 ‘전원일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아라엔포가 미국 R&B 스타 크리스 브라운(24)를 만났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티아라엔포가 크리스 브라운의 광고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티아라엔포는 이 자리에서 크리스 브라운에게 미리 준비해간 한국 도자기를 선물했다. 이들의 만남은 미국 현지에서 영화 사업을 하고 잇는 티아라의 멤버 다니의 아버지를 통해 이뤄졌다. 다니가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는 것을 들은 크리스 브라운이 티아라엔포를 미국으로 초청한 것. 다니는 지난 9일 먼저 미국으로 출국해 크리스 브라운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티아라엔포 멤버들과 합류했다. 소속사는 “티아라엔포와 다니는 12일 저녁 크리스 브라운과 현지 음악 관계자들을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오는 16일이나 17일쯤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아라 멤버 은정, 효민, 지연, 아름 등 4명으로 구성된 유닛 티아라엔포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테마곡을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 리듬으로 재해석한 노래 ‘전원일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 브라운은 2006년 정규앨범 ‘Chris Brown’으로 데뷔한 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R&B·힙합 뮤지션이다. 2012년에는 제54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R&B 앨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에는 여자친구인 가수 리한나를 구타해 체포되는 등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韓銀 7개월 만에 전격 금리 인하] ‘동결’ 소수의견은 누구?

    이달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6대1 표결 끝에 이뤄지자 소수의견을 낸 1명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은이 표결 숫자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총재는 “중앙은행 총재는 소수의견을 내지 않는다”고 말해 그 한 명이 자신은 아님을 에둘러 전했다. 시장에서는 임승태 위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임 위원은 지난달에도 동결 주장을 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4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금리 인하가 함께 가서는 안 된다”는 발언이 나온다. 이 발언의 주인공이 임 위원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임 위원은 한은이 지난해 7월과 10월 금리를 두 번 내릴 때 두 번 다 혼자 반대했었다. 하지만 임 위원이 행정고시 23회의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점 등에서 다른 사람을 지목하는 시각도 있다. 청와대와 정부가 전방위로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임 위원이 계속 외면하기는 어려운 데다 지금에야 ‘매파’(물가 중시론자)로 불리지만 원래는 대표적인 ‘비둘기파’(경기 중시론자)였다는 점, 최근 산업활동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다는 점 등에서 이번에는 ‘인하’에 한 표를 던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러한 관측을 내놓는 진영은 문우식 위원을 소수의견자로 지목한다. 문 위원은 김 총재의 추천으로 금통위원이 됐다. 지난달에도 총재와 더불어 동결 주장을 폈다. 하지만 대학 교수 출신인 그가 지난달과 특별히 경기 전망이 달라진 것도 없는데 갑자기 김 총재처럼 ‘소신’을 바꾸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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