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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유류, 알고 보니 최고의 ‘개미 덕후’…개미핥기 전략만 12차례 진화

    포유류, 알고 보니 최고의 ‘개미 덕후’…개미핥기 전략만 12차례 진화

    개미는 작지만 압도적인 생물량을 자랑한다. 지구상 개미는 2경 마리에 달하며, 이는 사람 한 명당 250만 마리의 개미가 존재한다는 추정치로 이어진다. 흰개미까지 합치면 이들의 생물량은 절지동물 전체 생물량의 50%인 5억t을 넘어 인류 전체 무게를 합친 것보다 많다. 개미 섭식, 200종 포유류서 확인… ‘개미 덕후’ 전략 12회 독립 진화이처럼 방대한 생물 자원인 개미와 흰개미는 포유류의 주요 먹잇감이 되어왔다. ‘개미 섭식자’(myrmecophages)는 200종의 포유류에서 관찰되며, 인간과 가까운 침팬지도 도구를 이용해 흰개미를 잡아먹는 것이 확인됐다. 인류의 조상 역시 개미나 흰개미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뉴저지 공대 필립 바덴 교수 연구팀은 4099종의 포유류 식이 패턴과 진화 계통도를 분석해 포유류의 개미핥기 생존 전략 진화 과정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현생 포유류 가운데 개미핥기처럼 개미와 흰개미만을 전문적으로 섭식하는 종은 20종에 달했다. 또 포유류의 진화 과정에서 ‘개미핥기 전략’이 12번이나 독립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기 후기부터 개미 번성…포유류의 주요 먹이로 부상포유류는 중생대에도 존재했으나 당시에는 생태계에서 주도적이지 않았다. 개미나 흰개미의 개체 수도 많지 않았다. 1억 4500만년 전 백악기 초에는 개미나 흰개미의 조상이 전체 곤충의 1% 미만에 불과했다. 그런데 백악기 후기로 접어들면서 개미 수가 증가했다. 정확한 이유는 불분명하나 속씨식물 같은 새로운 식물의 등장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신생대에는 속씨식물이 크게 번성했고 개미와 흰개미의 숫자도 급증해 2300만년 전 마이오세에는 전체 곤충의 35%를 차지하게 됐다. 많은 포유류는 개미와 흰개미가 풍부해지고 공룡이 사라진 새로운 환경에서 ‘개미핥기 전략’을 채택했다. 크기가 작은 주머니개미핥기는 하루 2만 마리, 몸집이 큰 땅늑대는 하루 30만 마리를 섭취해야 배를 채울 수 있는데, 이는 개미와 흰개미가 연중 공급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신생대 중기 이후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서 많은 포유류가 개미와 흰개미를 주식으로 삼게 됐다. 진화의 막다른 골목, 개미핥기 전략의 한계와 위협하지만 개미핥기처럼 진화하면 사실상 다른 먹이를 섭취하기 어려워져 전적으로 개미와 흰개미에만 의존하게 된다. 이는 진화적으로 볼 때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신생대에 많은 포유류가 개미핥기 전략을 선택했지만 다시 다른 먹이를 먹을 수 있게 진화한 사례는 코끼리땃쥐의 일종인 마크로스셀리즈(Macroscelides)가 유일하다. 따라서 이들 종은 개미나 흰개미 개체 수가 줄어들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현재는 개미나 흰개미의 생물량이 충분히 유지되고 있으나, 인간의 토지 사용 확대와 살충제 같은 화학 물질 남용이 수천만 년 진화의 결과물인 이 생명체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 포유류, 알고 보니 최고의 ‘개미 덕후’…개미핥기 전략만 12차례 진화 [와우! 과학]

    포유류, 알고 보니 최고의 ‘개미 덕후’…개미핥기 전략만 12차례 진화 [와우! 과학]

    개미는 작지만 압도적인 생물량을 자랑한다. 지구상 개미는 2경 마리에 달하며, 이는 사람 한 명당 250만 마리의 개미가 존재한다는 추정치로 이어진다. 흰개미까지 합치면 이들의 생물량은 절지동물 전체 생물량의 50%인 5억t을 넘어 인류 전체 무게를 합친 것보다 많다. 개미 섭식, 200종 포유류서 확인… ‘개미 덕후’ 전략 12회 독립 진화이처럼 방대한 생물 자원인 개미와 흰개미는 포유류의 주요 먹잇감이 되어왔다. ‘개미 섭식자’(myrmecophages)는 200종의 포유류에서 관찰되며, 인간과 가까운 침팬지도 도구를 이용해 흰개미를 잡아먹는 것이 확인됐다. 인류의 조상 역시 개미나 흰개미를 섭취했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뉴저지 공대 필립 바덴 교수 연구팀은 4099종의 포유류 식이 패턴과 진화 계통도를 분석해 포유류의 개미핥기 생존 전략 진화 과정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현생 포유류 가운데 개미핥기처럼 개미와 흰개미만을 전문적으로 섭식하는 종은 20종에 달했다. 또 포유류의 진화 과정에서 ‘개미핥기 전략’이 12번이나 독립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기 후기부터 개미 번성…포유류의 주요 먹이로 부상포유류는 중생대에도 존재했으나 당시에는 생태계에서 주도적이지 않았다. 개미나 흰개미의 개체 수도 많지 않았다. 1억 4500만년 전 백악기 초에는 개미나 흰개미의 조상이 전체 곤충의 1% 미만에 불과했다. 그런데 백악기 후기로 접어들면서 개미 수가 증가했다. 정확한 이유는 불분명하나 속씨식물 같은 새로운 식물의 등장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신생대에는 속씨식물이 크게 번성했고 개미와 흰개미의 숫자도 급증해 2300만년 전 마이오세에는 전체 곤충의 35%를 차지하게 됐다. 많은 포유류는 개미와 흰개미가 풍부해지고 공룡이 사라진 새로운 환경에서 ‘개미핥기 전략’을 채택했다. 크기가 작은 주머니개미핥기는 하루 2만 마리, 몸집이 큰 땅늑대는 하루 30만 마리를 섭취해야 배를 채울 수 있는데, 이는 개미와 흰개미가 연중 공급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신생대 중기 이후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서 많은 포유류가 개미와 흰개미를 주식으로 삼게 됐다. 진화의 막다른 골목, 개미핥기 전략의 한계와 위협하지만 개미핥기처럼 진화하면 사실상 다른 먹이를 섭취하기 어려워져 전적으로 개미와 흰개미에만 의존하게 된다. 이는 진화적으로 볼 때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신생대에 많은 포유류가 개미핥기 전략을 선택했지만 다시 다른 먹이를 먹을 수 있게 진화한 사례는 코끼리땃쥐의 일종인 마크로스셀리즈(Macroscelides)가 유일하다. 따라서 이들 종은 개미나 흰개미 개체 수가 줄어들면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현재는 개미나 흰개미의 생물량이 충분히 유지되고 있으나, 인간의 토지 사용 확대와 살충제 같은 화학 물질 남용이 수천만 년 진화의 결과물인 이 생명체들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 광주시, ‘농지투기 조사기법 개발’ 최우수 적극행정 사례 선정

    광주시, ‘농지투기 조사기법 개발’ 최우수 적극행정 사례 선정

    ‘농업법인 탈세 추징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방안이 올해 광주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기여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광주시 각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1건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 평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사례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을 확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감사위원회의 ‘농업법인 탈세 추징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이 선정됐다. 감사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농업법인과 지방세 과세자료를 연계한 관리 모델을 구축, 광주지역 983개 농업법인을 전수 조사해 106억원의 세원을 발굴·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초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치구 세원 전문가와 협업해 탈루 사례를 적발하는 등 창의적인 조사 기법과 능동적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누수의 위기, 법리로 막아낸 21억원의 물결’과 ▲물관리정책과의 ‘유출지하수 활용을 통한 시민 부담 경감 및 하천 수생태계 개선’이 뽑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관련 조례 불일치로 인한 대규모 환급소송 위기에서 전담팀(TF)을 구성해 23건의 판례 분석, 조례 개정, 직접 변론 준비 등을 통해 승소를 이끌어냈다. 물관리정책과는 공동주택 유출지하수 문제를 3자 협의로 조정하고, 하천유지용수로 재활용해 고액 하수도 요금 해소와 환경개선, 생활용수 활용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려 사례는 ▲건축경관과의 ‘불법광고물 정비 및 보행안전 강화’와 ▲청년정책과의 ‘청년 대상 일경험 제공으로 자립 기반 조성’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시장 표창과 인사상 특전이 부여되며, 담당 부서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공직자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결합해 행정 신뢰를 높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씨앗을 지속적으로 심고, 성과에는 아낌없는 보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6월 시민 체감 중심의 적극행정 실현을 위한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 확대, 우수사례 발굴, 보상체계 강화 등 다각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성주군 비닐하우스서 70대 숨진 채 발견…온열질환 의심

    성주군 비닐하우스서 70대 숨진 채 발견…온열질환 의심

    27일 오후 1시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에 의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하고 있으며 숨진 남성의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 [특파원 칼럼] 트루스소셜과 미국인의 목소리

    [특파원 칼럼] 트루스소셜과 미국인의 목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정말 좋아한다. 그가 직접 만든 트루스소셜을 통해 많게는 하루 10개 이상의 게시물을 올린다. 중요한 정책 발표도 있지만 자신을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기 집권기 취임 6개월을 맞은 지난 20일은 절정이었다. ‘6개월의 승리’,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 ‘미국 쇠퇴의 종료’ 등의 슬로건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새겨진 이미지컷을 잇따라 올렸다. 이날을 기념일로 자축하며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존경받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 취재 차 트럼프 대통령의 팔로어가 된 이후 한 달 넘게 그의 글을 읽으면서 종종 동화될 때가 있었다. 일종의 세뇌랄까. 하지만 취재 현장에서 미국인들을 만나면서 그의 주장이 공감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지난달 ‘노 킹스’(왕은 없다) 시위에서 만난 데이브란 남성은 “나는 어릴 때 미국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은 ‘어디서 왔는지 출신을 따지지 않는 것’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벌이고 있는 행각은 법적 근거도 없이 가면을 쓴 요원들로 하여금 사람들을 납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DC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로런은 “미국이 역사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사의 결정을 무시하고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시민운동가뿐만 아니라 지식인 집단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자동차 관세 전문가인 테런스 라우 시러큐스대 법대 학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세로 인해 수입차 가격이 인상되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제조업체도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함께 가격을 올릴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걸 우려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블로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유사한 공급망 혼란이 올지도 모른다. 혼란의 원인은 오로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에겐 트루스소셜 팔로어 1000만명을 거느린 트럼프 대통령처럼 성능 좋은 ‘스피커’가 없다. 따라서 언론이 목소리를 전달해 줘야 한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옥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외설적 그림을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한 월스트리트저널에 100억 달러(14조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국방정보국(DIA) 보고서를 인용해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 성과에 의문을 제기한 CNN방송 기자에게는 “개처럼 쫓겨나야 한다”고 해고를 촉구하기도 했다. CBS방송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던 시사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미국 언론자유재단은 “언론 자유에 있어 암울한 날”이라고 침통해했다. 미국은 수정헌법 1호에 명시할 정도로 언론의 자유를 중시하고 있다. 퓰리처상의 본고장 미국 언론이 권력에 굴하지 않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주형 워싱턴 특파원
  • 건보공단 ‘533억 담배소송’, 국민 지지 150만명 넘었다

    건보공단 ‘533억 담배소송’, 국민 지지 150만명 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국민 150만여명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공단은 범국민 지지 캠페인에서 받은 150만 3668만명의 서명과 40년 경력 호흡기내과 전문의인 정기석 공단 이사장의 진술서를 최근 서울고법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533억원은 30년 이상, 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 흡연 뒤 폐암이나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게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진료비)다. 2020년 1심 재판부는 “흡연 외 다른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흡연뿐만 아니라 가족력, 개인 습관, 주변 환경 때문에 암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어 담배회사가 손해를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단은 즉각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5일 최종 변론(12차)을 진행했고, 선고를 앞두고 있다. 쟁점은 흡연과 암의 인과 관계다. 정 이사장은 “흡연자 70%는 살면서 한 번쯤 흡연으로 질환에 걸리고 소세포폐암 환자 98.2%는 흡연이 유일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담배는 한 개비만 피워도 니코틴이 혈관으로 들어가 뇌에서 도파민(신경 전달 물질) 수치를 높인다는 게 공단 설명이다. 대한폐암학회, 대한간학회, 대한금연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도 공단 입장을 지지한다. 정 이사장은 “담배가 개인과 사회에 폐해를 초래한다”면서 “(흡연이) 건강보험 재정 지출에 미치는 부담은 연간 3조8000억원으로 1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명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폐암과 후두암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왜 담배회사는 한 번도 책임지지 않았는가”라고 분노했다. 시민단체들은 “기업의 이윤 논리에 국민 건강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의원 ‘사적 심부름’ 막으려면…보좌관 대신 ‘입법관’ 어떤가요

    의원 ‘사적 심부름’ 막으려면…보좌관 대신 ‘입법관’ 어떤가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낙마를 계기로 보좌진 ‘갑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갑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보좌직원들의 명칭을 바꾸고, 국회의원이 인사권을 쥔 채용 구조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국회의원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회의원에게 종속되는 것처럼 보이는 명칭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서관, 보좌관이라는 명칭 자체가 국회의원 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비칠 여지가 있어 ‘입법관’ 등 보다 직무 관련성이 드러나는 호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미다. 앞서 국회는 2021년 의원실 보좌진들의 호칭을 5급 비서관은 선임비서관으로, 6급 이하 비서는 비서관으로 변경하는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비서’라는 호칭이 정책·회계·공보 등 그들이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담아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직무를 아예 명칭에 포함시킴으로써 전문성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국회의원에 종속되는 듯한 이미지를 덜어내자는 것이다. 보좌직원들도 엄연히 국회사무처 소속 공무원인 만큼 다른 정부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행정관·사무관 등 공적 업무에 걸맞는 명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다수 선진국의 의회에선 보좌직원의 명칭이 세분화돼있다. 지난해 국회도서관 ‘주요국 국회의원직 한눈에 보기’ 자료를 보면 미국 상원의원 보좌직원의 명칭은 입법담당관(Legislative Director), 사례연구관(Caseworker), 소통관(Communications Director), 일정담당관(Scheduling Director), 연설기록관(Speechwriter), 지역담당관(Field Representative) 등 23개 직책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원의원의 보좌직원도 17개로 세분화된 명칭으로 불린다. 영국 의회에서도 보좌직원들은 선임연구관(Senior Researcher), 소통관(Communications Officer), 총괄사무관(Executive Office Manager), 행정관(Administrative Manager) 등 직무 중심으로 분류된 24개 명칭을 갖고 있다. 이밖에 다른 나라 보좌진들도 주로 정책, 언론, 행정, 지역구 관리 등을 담당하는 세부 명칭을 사용한다. 우리나라처럼 보좌관, 선임비서관, 비서관 등 세 갈래로 뭉툭하게 구분지은 사례는 오히려 찾기 힘들다. 국회의원이 임면권을 휘두르는 구조도 문제로 지목된다. 국회의원의 업무 지시는 폐쇄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국회의원이 모든 인사권을 갖고 있어 갑질이 발생해도 현실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좌직원들의 채용과 처우 개선 등을 국회 사무처에서 관할하게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국회 차원에서 보좌진을 채용하고 그 풀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의원들의 보좌직원 지원 요청이 있을 시 인력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무처가 보좌진 임면권을 갖게 되면 보좌직원들이 국회의원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할 대항력을 가질 수 있다. 해외에도 국가시험을 통해 보좌직원을 선별하는 등 보좌직원 인력을 공적으로 관리하는 사례가 존재한다. 일본에서는 정책담당 보좌직원의 경우 국가시험인 ‘국회의원 정책담당 비서 자격시험’에 합격하거나 전형채용심사인정을 받는 등 일정 자격을 통과한 사람만 채용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 “대통령 행보가 기업 움직였다”…李 질타 이틀 만에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대통령 행보가 기업 움직였다”…李 질타 이틀 만에 SPC, 8시간 초과 야근 폐지

    대통령실은 27일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바람과 당부를 전한 지 이틀 만에 변화로 답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금요일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 근절 현장 노사 간담회를 진행한 SPC그룹이 8시간 초과 야근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 공장을 방문해 “일주일에 나흘을 밤 7시부터 새벽 7시까지 풀로 12시간씩 일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든다”며 가혹한 업무환경 문제를 질타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앞서 있었던 현장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SPC그룹 노동자들이 비슷한 사고로 잇달아 목숨을 잃은 원인이 심야 시간대 장시간 노동일 가능성에 주목했다”면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기업 이윤 추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생업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우리 국민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후진적 사고는 이제 근절돼야 한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가장 중요한 지점은 거듭된 산재 사망 사고가 일어나는 중대재해 피해가 일어나는 사업장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과도한 노동시간 내지는 연속근로가 문제될 수 있음을 지적했고, 이 지적에 대해 기업이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이라며 “그리고 가장 큰 동의는 사람이 생계 유지를 위한 일터에서 생명을 잃어선 안 된다는 이 대통령의 오랜 생각이 일부 반영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으나 계속 발생한 지점이 있다는 건 언론인들이 집중해 주면 하는 부분도 있고, 고용노동부 장관을 통해 유심히 들여다볼 지점”이라며 “중요한 건 대통령의 행보가 가진 메시지가 실제로 기업을 움직이고, 산업으로 인해 일하러 나간 곳에서 재해를 줄일 수 있는데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기조 다시 확인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생명과 안전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앞으로 8시간 넘는 초과 야근은 인정되기 어렵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냐’고 묻자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일하러 가서 생명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대통령의 의지이자 뜻”이라며 “어떤 노동시간이 안전하냐의 문제는 좀 더 입법과 행정부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그 행보가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메시지 전파이지, 선을 정하고 이걸 넘으면 무조건 벌칙이라는 식의 확정적 의미는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행보 자체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메시지기 때문에 산업재해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대통령이 시간을 내고, 마음을 할애해서 변화를 끌어내고자 노력하는 게 중요한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PC그룹은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품 특성상 필수적인 품목 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과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SPC 계열사들은 각 실행 방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1일부터 이런 계획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 다이소 3000원짜리에 박명수 ‘감탄’…‘폭염 탈출템’ 뭐길래

    다이소 3000원짜리에 박명수 ‘감탄’…‘폭염 탈출템’ 뭐길래

    개그맨 박명수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출시한 ‘여름나기’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추천했다. 지난 25일 박명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다이소 여름 아이템 리뷰를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심리스 냉감 드로즈’를 착용한 박명수는 “안 입은 것처럼 시원하다”며 “더운 면(소재)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괜히 다이소 홍보해주는 것 아니냐”고 불평하면서도 “좋은 건 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냉감 이너 티셔츠’를 입은 박명수는 “춥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가 착용한 다이소 ‘심리즈 냉감 드로즈’는 3000원, ‘냉감 이너 티셔츠’는 5000원이다. 다이소에서 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온더바디 익스트림 쿨링 바디워시’를 사용한 박명수는 “닿는 순간 시원하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씻고 나니까 시원한 감이 든다. 겨울에 쓰면 동상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두피 쿨링 스프레이’에 대해 “뿌릴 때만 시원하고 시간이 지나니까 글쎄”라며 “제가 쓰는 다른 제품이 더 좋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 28가지를 사용해본 후 “가장 맘에 드는 것은 팬티와 이너 티셔츠, 바디워시”라고 말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이소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을 모아 ‘쿨하게 진정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선크림과 쿨링 샴푸, 냉각 물티슈 등 여름 전용 제품을 5000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3000원인 ‘온더바디 데오드란트’는 입소문이 나면서 다이소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 태안 신진항 화재…어선 5척 소실

    태안 신진항 화재…어선 5척 소실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큰불이 났다. 2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31분쯤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t급 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어선 4척에 옮겨붙어 총 5척이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 인력 235명과 소방차 56대를 투입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하는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오징어잡이 배를 피항 조처하기도 했다. 불은 27일 오전 3시 30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꽃놀이를 하다 불이 났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현재까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상주 재활용업체 불 19시간 만에 진화…폐기물 1000t 타

    상주 재활용업체 불 19시간 만에 진화…폐기물 1000t 타

    경북 상주의 재활용업체 공장에서 난 불이 1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15분쯤 상주시 낙동면 폐기물재활용업체의 폐기물에서 난 불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11시 37분쯤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건물과 폐기물 1000t이 탔다. 이곳은 지난달에도 불이 나 폐기물 약 100t이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살 못 빼는 ‘진짜 원인’ 따로 있다…“냉장고에서 당장 ○○부터 치워야”

    살 못 빼는 ‘진짜 원인’ 따로 있다…“냉장고에서 당장 ○○부터 치워야”

    도시에서 생활하는 선진국 사람들이 자연에서 수렵채집·목축 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더 살이 찌는 진짜 원인이 밝혀졌다. 그동안 운동 부족 탓으로만 여겨졌지만 비만의 주범은 바로 초가공식품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전세계 4000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 경제 발전 수준과 상관없이 하루 칼로리 소모량은 비슷했지만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체지방률은 훨씬 높게 나타났다. 미국 과학 연구 전문매체 ‘스터디파인즈’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엘론대 아만다 맥그로스키 교수가 주도한 이러한 내용의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게재됐다. 연구는 탄자니아의 수렵채집민부터 노르웨이의 사무직 직장인까지 전 세계 34개 집단의 성인 4213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진은 ‘이중표지수법’이라는 방법으로 참가자들의 하루 에너지 소모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선진국 사람들과 전통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신체활동량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이를테면 근육량 40㎏를 가진 수렵채집민과 같은 근육량을 가진 미국인이 소모하는 칼로리는 거의 같았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왜 선진국 사람들이 더 뚱뚱할까?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바로 ‘초가공식품’이었다. 초가공식품이란 탄산음료, 과자, 즉석식품처럼 공장에서 여러 번 가공해 만든 음식을 말한다. 25개 집단을 분석한 결과, 초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집단일수록 체지방률이 높게 나타났다. 맥그로스키 교수는 “과자 500칼로리를 한 번에 먹는 것은 쉽지만, 당근을 500칼로리만큼 먹기는 어렵다”며 초가공식품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게다가 초가공식품은 맛있고 칼로리가 높아서 과식하기 쉽다. 물론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운동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맥그로스키 교수는 “운동과 신체활동은 심장 건강과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한 식단과 함께 운동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만을 막고 치료하려면 운동보다 ‘무엇을 먹느냐’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게 이번 연구가 던진 핵심 메시지다. 그동안 정부와 보건 당국이 “더 많이 움직이세요”라고 외쳤다면, 이제는 “건강한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맥그로스키 교수는 “초가공식품이 신선한 채소나 과일, 통곡물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고 값도 싸다 보니 사람들이 자꾸 손을 뻗게 된다”며 “누구나 건강한 음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격화…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격화…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24일 무력 충돌로 비화하면서 전투기와 중화기가 동원된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과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증가했고, 주민 4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민간인 14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고, 군인 15명과 민간인 3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에는 8세 아동도 포함되어 있다. 태국은 국경 인접 8개 지역에 계엄령을 발동했고, 주민 13만 8000여 명이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태국-캄보디아 충돌 배경은? 이번 분쟁은 지난 5월 28일 우본랏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양국 군인 사이에 발생한 소규모 총격전에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면서 촉발됐다. 이 사건으로 국경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15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을 ‘삼촌’이라 부르며 통화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가 국경 지역을 담당하는 태국 제2군구 사령관을 비난하는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고, 결국 패통탄 총리는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양국 관계는 다방면에서 악화됐다. 캄보디아는 태국산 연료 및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하며 경제 보복에 나섰고, 태국은 온라인 사기와 국경 범죄 증가를 명분으로 육로를 봉쇄하고 캄보디아행 관광객을 제한하는 대응 조치를 취했다. 갈등은 지난 23일 국경 분쟁 지역에 설치된 지뢰가 폭발해 태국군 5명이 부상하면서 심각하게 격화했다. 이 사고로 병사 1명이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태국은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자국의 캄보디아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외교 관계를 급격히 긴장시켰다. 이어 24일부터 양국은 고대 사원인 프라삿 타 무엔 톰(Prasat Ta Muen Thom) 등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전투태세를 확대하고 있다. 전면전 가능성은?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휴전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찌어 깨오 주유엔 캄보디아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캄보디아는 조건 없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니꼰뎃 발란꾸라 태국 외교부 대변인도 AFP 통신을 통해 “캄보디아가 양자 간 또는 말레이시아를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나서 중재 의사를 표명했으나, 휴전 협정은 난항을 겪고 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국이 휴전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불과 한 시간여 만에 “태국 측이 입장을 번복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역시 “양국이 휴전과 국경 병력 철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실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국영 베르나마 통신에 전했다. 양국이 교전 확대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어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국은 캄보디아가 주민을 ‘인간 방패’로 이용한다고 비판하고, 캄보디아는 태국군의 국제법상 금지된 집속탄 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은 “캄보디아가 명확한 목표물 없이 태국을 향해 중화기를 발사해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태국은 국경에서 전투가 끝날 때까지 캄보디아와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전면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 공격은 잔혹하고 야만적인 폭력적 행위”라고 규탄하며 “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태국의 폭력적 침략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군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왕국의 주권과 국민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국경분쟁으로, 단순한 우발적 충돌이 아니라 양국의 오랜 갈등과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홍준표 “종교집단 사기 경선”… 권성동 “분열적 망상”

    홍준표 “종교집단 사기 경선”… 권성동 “분열적 망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021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배경에 특정 종교단체가 있다고 주장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분열적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특검 수사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초점을 둔 것은 윤석열 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국민 여론에서 내가 압승했으나 당원 투표에서 참패해 후보 자리를 윤 전 대통령에게 내줬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권성동 의원이 당원투표에서 (윤 전 대통령이) 압승한다고 큰소리친 배경에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집단 수십만의 책임 당원 가입이 있었다는 것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며 “윤 정권은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자신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에 대해 “두 번 사기 경선을 당하고 보니 그 당에 염증이 나서 더 이상 있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에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홍 전 시장의 발언은 전형적인 허위사실 유포이자 문제의 원인을 늘 타인에게 찾는 ‘홍준표식 만성질환’의 재발”이라며 “당시 특정 종교와 결탁해 조직적인 투표 독려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특정 종교집단의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은 본인의 부족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분열적 망상”이라며 “탈당은 곧 이별인데 ‘스토킹 정치’는 이제 그만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최대한 참아왔지만, 허위 사실을 유포한다면 더는 묵과하지 않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인간 방패 vs 국제법 위반”…태국·캄보디아 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핫이슈]

    “인간 방패 vs 국제법 위반”…태국·캄보디아 전면전 확산 가능성은? [핫이슈]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이 24일 무력 충돌로 비화하면서 전투기와 중화기가 동원된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태국과의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증가했고, 주민 4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민간인 14명과 군인 1명이 사망했고, 군인 15명과 민간인 3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에는 8세 아동도 포함되어 있다. 태국은 국경 인접 8개 지역에 계엄령을 발동했고, 주민 13만 8000여 명이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태국-캄보디아 충돌 배경은? 이번 분쟁은 지난 5월 28일 우본랏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양국 군인 사이에 발생한 소규모 총격전에서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면서 촉발됐다. 이 사건으로 국경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15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아버지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사이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을 ‘삼촌’이라 부르며 통화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가 국경 지역을 담당하는 태국 제2군구 사령관을 비난하는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고, 결국 패통탄 총리는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양국 관계는 다방면에서 악화됐다. 캄보디아는 태국산 연료 및 가스 수입을 전면 중단하며 경제 보복에 나섰고, 태국은 온라인 사기와 국경 범죄 증가를 명분으로 육로를 봉쇄하고 캄보디아행 관광객을 제한하는 대응 조치를 취했다. 갈등은 지난 23일 국경 분쟁 지역에 설치된 지뢰가 폭발해 태국군 5명이 부상하면서 심각하게 격화했다. 이 사고로 병사 1명이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4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태국은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고 자국의 캄보디아 주재 대사를 소환하는 등 외교 관계를 급격히 긴장시켰다. 이어 24일부터 양국은 고대 사원인 프라삿 타 무엔 톰(Prasat Ta Muen Thom) 등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전투태세를 확대하고 있다. 전면전 가능성은?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휴전과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찌어 깨오 주유엔 캄보디아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캄보디아는 조건 없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한다”며 평화적 해결을 거듭 강조했다. 니꼰뎃 발란꾸라 태국 외교부 대변인도 AFP 통신을 통해 “캄보디아가 양자 간 또는 말레이시아를 통한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나서 중재 의사를 표명했으나, 휴전 협정은 난항을 겪고 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국이 휴전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불과 한 시간여 만에 “태국 측이 입장을 번복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역시 “양국이 휴전과 국경 병력 철수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실행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국영 베르나마 통신에 전했다. 양국이 교전 확대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어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태국은 캄보디아가 주민을 ‘인간 방패’로 이용한다고 비판하고, 캄보디아는 태국군의 국제법상 금지된 집속탄 사용 의혹을 제기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은 “캄보디아가 명확한 목표물 없이 태국을 향해 중화기를 발사해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태국은 국경에서 전투가 끝날 때까지 캄보디아와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전면전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태국군 공격은 잔혹하고 야만적인 폭력적 행위”라고 규탄하며 “태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태국의 폭력적 침략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군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왕국의 주권과 국민을 수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의 국경분쟁으로, 단순한 우발적 충돌이 아니라 양국의 오랜 갈등과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노인 제외 전 연령층 자살률 증가…정은경 “사회 전체의 과제”

    노인 제외 전 연령층 자살률 증가…정은경 “사회 전체의 과제”

    최근 노인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는 잠정 집계 기준 1만 4439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8.3명이었다. 특히 최근 10년간 통계에서 노인층(65세 이상)의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중장년(40~64세), 청년(20~39세), 아동·청소년(19세 이하) 등 그 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의 자살률은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중장년층 자살률은 2017년 29.4명에서 2023년 32.0명으로, 청년층은 같은 기간 20.6명에서 24.4명으로 상승했다. 아동·청소년 자살률 역시 2017년 2.6명에서 2023년 4.6명으로 급증했다. 반면 노인은 같은 기간 47.7명에서 40.6명으로 줄었다. 이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 중구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열린 자살예방 간담회에 참석해 “자살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상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올해 하반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제2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정식 개소는 오는 10월로, 40명 규모의 상담 인력이 배치된다. 지난해 109번 상담 전화 수요는 32만 2000건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청년층 대상 온라인 상담 서비스(마들랜) 개선과 함께,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도 새롭게 도입된다. 한편 자살 사망 원인을 분석하는 심리부검도 지속해 운영되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438건의 심리부검 면담이 이뤄졌으며, 이는 자살 원인 규명과 정책 기반 마련에 활용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계,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개입, 상담 인프라 확충, 유족 지원 강화 등을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결국 사업기간 1년연장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결국 사업기간 1년연장

    대형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던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기간이 1년 연장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결과 사상~하단선 사업기간을 2027년까지로 1년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상~하단선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에서 1호선 하단역까지 총연장 6.9㎞에 7개 정거장 규모로,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했다. 2010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는 8317억원이었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건축과 궤도는 물론 전기·기계·신호·통신 등의 실시설계 결과 공사비 증액에 따른 사업비가 1천366억원 늘었고, 이에 대한 기재부 검토가 필요했다. 공사 관계자는 “기재부 검토라는 행정절차 소요 기간을 반영해 불가피하게 공사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며 “최근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간 사상~하단선 공사는 바람잘날 없었다. 2016년 11월 부산시의 서부산 정책과 2019년 2월 승학산 낙석 사고 등에 따른 주요 노선계획 변경으로 사업완료 기간이 2023년에서 2026년으로 3년 늘어났었다. 최근에는 비만 내리면 현장 주변에 싱크홀이 발생해 화물차가 땅속으로 빠지기도 했다. 문제의 땅꺼짐은 2공구를 중심으로 2023년 3차례, 2024년 8차례 생겼고, 올해들어서도 벌써 3차례 발생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9월 감사를 벌인 결과 싱크홀이 집중호우 외 부실한 시공·감독에 그 원인이 있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공사 현장 인근인 사상구 새벽시장 앞 교차로에서 누수가 발생,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가 이틀만에야 정상화됐다. 누수가 발생한 곳은 지난해부터 땅꺼짐 현상이 여러 차례 발생한 곳이기도 했다. 앞서 호우특보로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을 때는 사상구 괘법동 공사 구간으로 지상의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현장이 침수되는 바람에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이영주·김민호·박재용 의원, 양주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이영주·김민호·박재용 의원, 양주시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25일 양주시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양주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양주시 평생교육 강화 ▲혁신형 공공의료원의 신속한 추진 ▲우이령 터널 재개통 추진 ▲교육정책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 등 총 12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양주시와 도의회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영주 의원(국힘·양주1)은 “과거 고성장이 지속된 도심지역에 인구 기반으로 구축된 교통, 문화등 주요 생활 인프라 개선 및 구축으로 생활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체계적 정책 지원으로 교육도서관 설립, 돌봄센터 등의 활용으로 교육적 측면을 강화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민호 의원(국힘·양주2)은 “배송시장 성장으로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옥정신도시 아파트 단지와 근접한 물류센터가 교통과 환경, 안전문제 등으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용도 변경 허용등을 통해 주민 편의시설 건립등 공공시설로 활용되도록 양주 옥정 물류창고 2부지에 주민 편의시설 유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용 의원(더민주·비례)은 “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혁신기업과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단지로서 안정된 기업유치와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며 “공공주도로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여 판교형 혁신센터와 같이 기업과 청년 인재가 모여들 수 있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영봉 의정정책추진단장(더민주·의정부2)은 “도의회와 양주시가 함께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 현안의 해결 방안을 논의 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해법을 찾아 경기 북부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일 양주시 부시장은 “양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북부 혁신센터 건립, 국지도98호선 도로 확·포장 추진, 양주 광석 택지개발사업 조속추진,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사이전 등 도차원의 예산 요청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영봉 의원, 양주시 지역구 의원인 이영주, 김민호, 박재용 의원을 비롯해 양주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LG전자, 2분기 영업익 47%↓…하반기 수익성 확보 추진(종합)

    LG전자, 2분기 영업익 47%↓…하반기 수익성 확보 추진(종합)

    LG전자가 미국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가까이 급감했다. 매출도 4% 이상 줄며 매출과 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25일 LG전자가 공시한 연결 기준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0조 7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고, 영업이익은 6394억 원으로 46.6% 감소했다. LG전자는 전사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주요 시장 수요 둔화와 미국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관세 부담, 시장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봤다. 물류비 등 비용 증가 요인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LG전자는 미국의 고율 철강 관세와 상호관세에 따른 원가 상승 압력을 언급하며 “시장 가격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탁기의 경우 9월부터 멕시코 생산지를 추가로 가동해 관세 대응 유연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8월 1일 상호관세 발효 이후에는 미국과 멕시코 양 생산지를 활용한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 전장(VS사업본부),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 등 B2B 기반 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들 3개 사업본부는 2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장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장 부문은 2조 8494억 원의 매출과 126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전자는 2023년 9월부터 가동한 멕시코 공장의 매출 비중이 올해 1분기 30%를 차지했고, 4분기에는 40% 초반대까지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말 준공된 LG마그나 헝가리 공장은 내년 중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는 국내 가정용 에어컨 수요 증가와 산업·발전용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매출 2조 6442억 원, 영업이익 2505억 원을 올리며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고객 맞춤형 냉각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빅테크 고객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협업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공냉식 칠러에 더해 고효율 액체 냉각 솔루션을 개발해 연내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세탁기·냉장고 등 생활가전 사업을 맡는 HS사업본부는 매출 6조 5944억 원, 영업이익 4399억 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며 2분기 최대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엔 관세 리스크가 더 커질 전망이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정책의 변동성과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가전 수요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반면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사업본부)는 TV 판매 감소와 마케팅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191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LG전자는 하반기 물류비에 대해선 “계약 물량에 대한 해상 운임 입찰을 완료했고 해상 운임 하락 기조와 함께 선사 다변화를 통해 운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반기 대비 개선을 기대했다.
  • 한원찬 경기도의원, OBS 의정포커스 출연...수원 원도심 중학교 통학 문제 등 인터뷰 진행.

    한원찬 경기도의원, OBS 의정포커스 출연...수원 원도심 중학교 통학 문제 등 인터뷰 진행.

    도심 속 수원구치소 이전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한원찬 의원(국민의힘, 수원6)이 오늘(25일) 오전 OBS ‘의정포커스’에 출연하여 수원 지역의 주요 현안인 학생 통학 문제, 수원구치소 이전, 민생 경제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해결 의지를 다졌다. 한 의원은 방송에서 수원6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수원 시민과 경기도민의 삶에 맞닿아 있는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아침 출근길을 민생 현장으로 여기며 인계동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매교동 일원의 중학교 통학 문제 시급성을 강조했다. 최근 대규모 재개발로 학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학생들이 2km 이상 원거리 통학을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 용지 확보 미흡과 복잡한 행정 절차 지연이 교육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한 의원은 ‘중학교 재배치’를 제안하며, 신규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교육부의 신설 억제 기조를 고려할 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배치 시 ▲학생 중심 ▲투명한 소통 ▲장기적인 안목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또한, 단기 대책으로 ▲통학버스 증편 및 노선 확충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시설 개선 ▲등하교 시간 탄력적 운영 검토 등을 제시하며 관계 당국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수원의 30년 숙원 사업인 수원구치소 이전 문제에 대해 한 의원은 강력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1996년 설립된 구치소가 현재 아파트 단지, 학교, 상업시설에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여 주민 불안감과 생활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설 리모델링보다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그 이유로 ▲주민 안전과 삶의 질 문제 ▲지역 발전의 걸림돌 ▲교정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들었다. 교정시설 이전이 님비 현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한 의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명확한 정보 공개와 투명한 소통 ▲지역 상생 발전 방안 제시 ▲관계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제시했다. 특히 수원 연화장 사례처럼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한 합의 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원구치소 이전이 수원 시민의 오랜 염원인 만큼, 한 의원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 및 정책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수원구치소 이전 촉구 건의안’을 준비 중이다. 또한, 법무부, 경기도, 수원시 등 관계 기관과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수원구치소 이전 추진 공동협의체(가칭)’를 조속히 구성하여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이전의 당위성과 미래 비전을 홍보하여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수원 시민의 오랜 염원을 해결할 기회라며,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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