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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비 때문에”… 일터 내몰린 고령층 첫 1000만명 돌파

    “생활비 때문에”… 일터 내몰린 고령층 첫 1000만명 돌파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10명 중 7명은 “계속 일하고 싶다”며 노동 시장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주된 이유는 생활비 때문이었다. 고령화와 맞물린 ‘은퇴 없는 노후’가 현실화하면서 보다 정교한 일자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55~79세)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고령층 인구는 1644만 7000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46만 4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전체 경제활동인구 4573만 4000명의 36.0%에 해당한다.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고령층 경제활동인구는 1001만명으로 지난해보다 32만 8000명 늘었다. 2005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경제활동참가율(취업했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도 역대 가장 높은 60.9%를 기록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 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9.5%로 역대 가장 높았다. 직업별 취업자 비율은 청소·가사·운송 등 단순 노무 종사자가 22.6%로 가장 컸다. 이어 서비스 종사자(14.5%), 장치 기계 조작·조립종사자(12.6%) 순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고학력 고령자의 노동시장 유입으로 과학·정보기술(IT) 분야 종사자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고령층의 69.4%(1142만 1000명)는 “장래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근로 희망 연령은 평균 73.4세로, 지난해보다 0.1세 높아졌다. 일하고 싶은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4.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일하는 즐거움’(36.1%)이 뒤를 이었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빈곤율 상승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고령자는 2명 중 1명(51.7%·850만 2000명)에 그쳤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6만원으로 1인가구 중위소득(약 256만원)의 3분의1 수준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1인 기준 노후 최소생활비는 약 136만원이었다. 정세은 충남대 교수는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계속 상승하지만 불안정한 일자리에 쏠려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직업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내식 바퀴벌레 이어 또… “좌석 바꿔주고 청소” 비위생 지적에 사과한 에어인디아

    기내식 바퀴벌레 이어 또… “좌석 바꿔주고 청소” 비위생 지적에 사과한 에어인디아

    지난 주말 샌프란→뭄바이 여객기서 발생“정기적인 살충에도 지상서 유입되기도”6년 전과 작년엔 기내식서 바퀴벌레 나와비행기 안 쥐 때문에 운항 차질 빚은 적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승객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항공사 측이 사과했다고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USA투데이 등이 전했다. 사건은 토요일인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해 인도 콜카타를 경유,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발생했다. 운항 도중 승객 2명이 바퀴벌레 몇 마리가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항공사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불편을 겪은 해당 승객들을 다른 좌석으로 이동시켜 편안한 비행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카타에서 주유를 위해 경유하는 동안 지상 승무원들이 심층 청소를 실시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이후 해당 항공기는 제시간에 뭄바이에서 이륙했다”고 부연했다. 항공사 측은 “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정기적인 살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상 운항 중 곤충이 비행기 유입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했다. 또 “에어인디아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종합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항 중 여객기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일로 에어인디아 측이 사과를 한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17일에는 인도 델리를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나온 오믈렛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두 살배기 딸과 비행기에 탑승한 수예샤 사반트라는 이름의 여성은 “아이와 함께 오믈렛을 절반 이상 먹었을 때 죽어 있는 바퀴벌레를 봤다”며 승무원에게 이를 알렸다. 여성은 이후 당시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이로 인해 결국 식중독 증상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에어인디아 측은 이후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기내식 제공 업체와 함께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인도 중부 보팔에서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승객이 기내식으로 나온 인도식 채소 스튜 삼바르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고, 일행이 이를 촬영해 SNS에 올려 논란이 확산했다. 비위생 논란이 커지자 당시 에어인디아 측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기내식 업체에 즉각 강력히 경고했다”며 “내부적으로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당사 고위 관계자가 피해 승객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인디아는 2015년 5월 뭄바이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려던 여객기 안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승객의 신고가 접수돼 회항하기도 했으며, 2017년 8월엔 뉴델리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가 쥐 때문에 9시간 늦게 도착하기도 했다.
  • ‘카드 배송 보이스피싱’에 1억원 날릴 순간… 경찰 신속 대응으로 막아

    ‘카드 배송 보이스피싱’에 1억원 날릴 순간… 경찰 신속 대응으로 막아

    50대 여성이 ‘카드 배송 보이스피싱’에 속아 1억 300만원을 날릴 뻔 했다. 6일 울산북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카드 배송원이라는 사람으로부터 “카드를 배송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이 사람으로부터 받은 링크를 통해 휴대전화에 악성코드와 원격조정 앱을 설치했다. 이어 A씨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계좌가 범행에 이용돼 금융자산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은 뒤 북구 화봉동의 한 은행을 방문해 전 재산인 1억 300만원을 한 계좌로 옮겼다. 다행히 A씨는 계좌 이체 직후 은행 앞에서 경찰을 만나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악성 앱 설치자, 가짜 사이트 접속자 등을 모니터링해 피해구제 대상자를 선정하고 매일 시·도 경찰청에 통보하고 있다. 이날도 경찰청은 A씨가 휴대전화에 설치한 악성 앱을 감지하고, 그를 ‘피해구제 대상자’로 등록하고 통보했다. 통보를 받은 북부경찰서 피싱전담 수사팀은 대상자인 A씨의 주소로 찾아갔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금융기관이 밀집한 지역을 직접 수색했다. 수색 과정에서 A씨와 통화에 성공해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고, 계좌 지급정지를 통해 피해를 막았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울산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총 395건이다. 피해액은 275억 7000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피해액 172억 9000만원을 이미 넘어섰다. 울산경찰은 올해 상반기에만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활동을 통해 11억 87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카드 배송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며 “특히 50∼60대 고액 피해자가 늘고 있으니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전화는 절대로 응하면 않된다”고 당부했다.
  • “3시간 넘게 갇혔다” 호남선 KTX 장재터널서 고장‥승객 800여명 갇혀

    “3시간 넘게 갇혔다” 호남선 KTX 장재터널서 고장‥승객 800여명 갇혀

    6일 오전 9시 59분쯤 전북 익산역을 출발해 용산역으로 향하던 KTX 산천 열차가 충남 공주∼충북 오송 구간 장재터널에서 멈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안에는 승객 838명이 탑승 중이었다. 코레일은 긴급 조치 후 열차를 오송역으로 이송한 뒤 대체 열차를 투입했다. 하지만 승객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별도 열차를 이용해 오송역으로 견인할 때까지 3시간 넘게 갇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객실에 전기가 끊겨 조명이 안 들어오고 냉방 장치가 한때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장 여파로 호남선 상·하행 열차가 지연돼 KTX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은 긴급 조치했으며 다른 열차에 지장은 없다. 고장 원인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두류공원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나선다

    대구시, 두류공원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나선다

    대구시가 도심 공원인 두류공원의 ‘전국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라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 추진,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유산 보전,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하지만, 그간 부지면적 300만㎡ 이상 등의 현행법상 요건을 충족한 공원이 없어 전국적으로 지정된 사례가 단 한 곳도 없었으나, 면적 기준이 완화되면서 두류공원이 이를 충족하게 됐다. 개정안에는 면적 기준 완화 뿐만 아니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했던 기존 절차를 중앙도시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설치·관리 비용에 대한 국가지원 근거를 명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안은 향후 법률 공포 및 시행령 개정 과정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 전문가, 교수, 시민 등이 참여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성공적인 지정을 위한 ‘시민추진단’ 구성의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대구시는 두류공원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종합계획과 구역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타 시도 사례도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공청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법 개정은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대구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다이소 3000원짜리, 물리치료 안 부럽다”…의사도 추천한 ‘이것’ 정체

    “다이소 3000원짜리, 물리치료 안 부럽다”…의사도 추천한 ‘이것’ 정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다양한 스트레칭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통증 해방일지’에는 ‘단돈 5000원이면 허리 통증이 싹 사라집니다. 척추 전문의도 실제로 사용하는 다이소 애착 꿀템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장근수 원장은 “허리 통증의 진짜 원인은 일상 속 잘못된 자세”라고 밝혔다. 그는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은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며 “너무 오랫동안 허리를 숙이고 있으면 일반적인 스트레칭으로는 통증 해결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기구가 보통 비싸다”고 덧붙였다. 장 원장은 “현대인 중 특히 운전을 오래 하는 분,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분, 허리 삐끗한 경험이 반복되는 분들에게 효과적인 제품이 다이소에 있다”며 폼롤러, 마사지볼, 허리 지지 쿠션을 소개했다. 다이소는 폼롤러를 3000원, 마사지볼을 1000원, 허리 지지 쿠션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장 먼저 폼롤러를 꺼내든 장 원장은 “저도 집에서 종종 사용한다”며 “폼롤러의 역할은 어긋난 관절을 원래 위치로 넣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절이 자기 위치로 들어가면 디스크 압력이 줄어들고 근육이 이완된다”며 “허리 통증이 있으면 허리에,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있으면 목부터 등까지 폼롤러를 써주면 좋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엉덩이, 목, 날개뼈 통증에 대해 “유독 더 아픈 특정 부위를 ‘통증 유발점’이라고 한다”며 “국소적인 부위에는 마사지볼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할머니들은 오랜 협착증으로 발바닥이 저린 경우가 있다”며 “잠들기 전에 종아리나 발바닥을 마사지볼로 지압해주면 좋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위치에 마사지하면 물리치료 받은 것 같은 효과가 난다”고 덧붙였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허리 지지 쿠션을 꺼내든 장 원장은 “잘못된 자세는 허리 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쿠션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는 “허리 지지 쿠션은 자연스러운 척추 곡선을 유지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며 “실제로 진료할 때 이 제품을 활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오늘 소개한 스트레칭 제품들은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허리가 망가지는 생활 습관 속에서 회복해준다”며 “단돈 몇천원으로 허리 통증을 끊어낼 수 있다면 병원 진료보다 더 큰 의미”라고 말했다.
  • 거제 아파트 옹벽 일부 무너져…붕괴 우려는 없어

    거제 아파트 옹벽 일부 무너져…붕괴 우려는 없어

    지난 5일 오후 6시 56분쯤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인근 옹벽이 일부 무너져 거제시가 응급 복구 작업 중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아파트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안전을 고려해 무너진 옹벽과 가까운 아파트단지 1개 동 주민 전체에게 대피 지시를 내렸다. 이에 아파트 주민 59명은 주변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피신했다. 이들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귀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간업체, 시 품질관리연구원 등과 무너진 옹벽 일대 안전진단을 벌였다. 그 결과 아파트 붕괴 우려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시는 옹벽 응급 복구에 돌입하는 동시에 정확한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무너진 옹벽 주변 3000㎥에서는 추가 붕괴를 막고 안정성을 높이고자 압성토(흙을 쌓고 다지는 작업) 작업을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3~5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복구 작업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480가구 규모로, 2015년 2월 준공됐다.
  •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 인구 3만명선 회복에 비상 걸어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 인구 3만명선 회복에 비상 걸어

    세계유산도시 경북 고령군이 인구 3만명선 회복에 비상을 걸고 나섰다. 고령군은 인구 3만 회복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전 부서 차원의 종합대책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회의에서 인구감소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추진 중인 인구 증가 시책의 보완과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또 부서별로 실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예고했다. 고령군 인구는 지난 2월 인구 3만명선이 붕괴된 뒤 지난달 2만 9812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고령군은 1992년 인구조사를 실시한 이후 매년 총인구수 3만명대를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처음으로 3만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인구가 가장 많았을 때는 1997년으로 당시 인구는 3만 8781명이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위기의식을 가지고 모든 부서에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 지산동고분군(대가야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은 202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린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6번째다.
  • 첨단기술 무장 ‘의료기기’ 개발, 중소기업·개인이 주도

    첨단기술 무장 ‘의료기기’ 개발, 중소기업·개인이 주도

    인공지능(AI)·웨어러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중소기업과 개인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6일 최근 10년(2015~2024년)간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출원건수가 11만 956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5년 9336건이던 연간 출원이 지난해 1만 3282건으로 42%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기술 분야의 특허출원이 약 1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5배 높다. 기술 분야별로는 심박수·혈압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가 탑재된 웨어러블 전자장치 같은 ‘생체계측기기’가 1만 7514건으로 전체 14.6%를 차지했다. 이어 수술치료기기(14.0%), 의료정보기기(13.7%), 의료용품(11.9%) 순이다. 다만 출원 증가율에서는 의료정보기기가 연평균 21.9%로 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에 기반한 원격진료 의료정보기기 관련 기술이 전체 92.6%를 차지했다. 출원인은 중소기업(31.7%), 개인(19,7%), 외국 법인(19.6%), 대학·연구기관(19.1%) 등으로 중소기업과 개인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다출원자는 삼성전자가(1975건), 연세대(1370건), 고려대(1354건), 오스템임플란트(960건) 등으로 차이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생체계측기기와 재활 보조기기, 연세대는 체외진단기기 및 의료정보기기, 삼성메디슨은 영상진단기기,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기기, 바디프렌드는 치료 보조기기 분야서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임영희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첨단기술로 무장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분석 결과를 산업계와 공유하는 등 강한 권리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윤종영 의원, 연천군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윤종영 의원, 연천군에 지역현안 정책과제 제안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6일 연천군 회의실에서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열고 연천지역의 주요 정책 현안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접경지역 인구감소지역 지방보조금 차등보조율 상향 조정 ▲군 유휴지 활용 및 민간·군 상생 협력방안 추진 ▲연천군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강화 등 총 9건의 정책과제에 대해 연천군과 도의회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윤종영 의원(국힘·연천)은 “연천군은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 지역이지만 수도권에 위치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재정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빈약한 재정 상황을 감안해 접경지역, 인구 감소지역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지방보조금 상향 조정 또는 고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남 의정정책추진단장(국힘·포천2)은 “의정정책추진단이 도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지역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고 제안한다”며 “경기도의회와 연천군이 민생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는 “연천군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인구감소지역 상수도분야 도비보조,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개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연천 세계평화정원 조성, 고형연료제품 사용 규제 등 도 차원의 예산 요청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성남 의원, 연천군 지역구 의원인 윤종영 의원을 비롯해 연천군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했다.
  • 원주 섬강서 다슬기 잡던 2명 물에 빠져 숨져

    원주 섬강서 다슬기 잡던 2명 물에 빠져 숨져

    6일 오전 9시 43분쯤 강원 원주 지정면 월송리 섬강에서 6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섬강 한솔교 인근에서 다슬기를 잡던 중 물에 떠내려갔고, 이를 목격한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1~2시간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이들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굿피플, 캄보디아 농지 지뢰 제거 추진… 35만 달러 투입

    굿피플, 캄보디아 농지 지뢰 제거 추진… 35만 달러 투입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캄보디아 시엠립주(州) 농촌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지뢰 제거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굿피플은 35만 달러를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주 치크랭군(郡) 스라옹 마을 인근 78만m²에 달하는 토지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한다. 또한 지뢰 위험 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과 학생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폭발물 위험 교육(EORE, Explosive Ordnance Risk Education)도 함께 진행한다. 매설된 지뢰는 지역 주민의 일상을 위협할 뿐 아니라 농경지 확장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막는 주된 원인이다. 굿피플은 사업 운영을 위해 캄보디아 지뢰 제거 정부 기관인 캄보디아 지뢰행동피해자지원청(CMAA)과 지뢰제거계획부(MAPU) 등과 협력한다. 또한 지뢰 제거에 캄보디아 현지 NGO인 자조지뢰제거단체(CSHD)가 참여하며, 한국지뢰대응기술협회(KAMAT)가 기술 자문을 맡는다. 특별히 굿피플은 지난 7월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CMAA, CSHD와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굿피플 이종선 운영부회장, CMAA 리 투취(Ly Thuch) 선임장관, CSHD 윌리엄 몰스(William W. Morse) 회장 및 한국지뢰대응기술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리 투취 CMAA 선임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라옹 마을 주변의 지뢰밭이 비옥한 농지가 돼 가정을 부양하고 공동체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며 “전쟁의 잔재를 희망의 씨앗으로 바꾸는 일에 헌신해주시는 굿피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윌리엄 몰스 CSHD 회장은 “20여 년 전 캄보디아의 참혹한 현실을 보고 지뢰 제거를 위한 행동에 나서게 됐다”며 “오늘의 업무협약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7월 29일에는 캄보디아 시엠립주 치크랭군 스라옹 마을에서 사업 착수식을 진행하고, 향후 지뢰 제거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캄보디아는 전 세계에서 지뢰가 가장 많이 묻힌 나라로 손꼽힌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98년까지 이어진 전쟁과 내전으로 인해 국토 전체가 지뢰와 폭발물로 오염됐다. 1992년부터 정부 주도적으로 24개 주 중 14개 주의 폭발물을 걷어냈으나 시엠립주를 비롯한 10개 주의 주민들은 여전히 곳곳에 매설된 지뢰로 고통받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인 스라옹 마을은 CMAA에서 분류한 ‘지뢰 우선 제거 지역’으로 마을 인근 토지 곳곳에 지뢰와 폭발물이 매설돼 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캄보디아 정부를 비롯한 협력 기관들과 함께 스라옹 마을 주민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굿피플은 캄보디아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근 가격 87% 폭등했는데…반값에 파는 ‘이곳’

    최근 가격 87% 폭등했는데…반값에 파는 ‘이곳’

    기록적인 폭우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서울시가 ‘반값 시금치’를 공급한다. 지난 5일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000단을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시금치 가격은 7월 말 기준 100g당 2774원으로 전월 대비 187.8% 급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가 6990원인 시금치 1단(약 250g)을 2990원에 판매한다. 서초점, 청량리점, 천호점 등 서울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제외한 6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금치 할인 행사 외에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우선 휴가철을 맞아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징후 등을 매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 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가 높고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민관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입수금지’ 물놀이하다 사망…공무원 입건되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 반발한 동료들

    ‘입수금지’ 물놀이하다 사망…공무원 입건되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어” 반발한 동료들

    충남 금산군 유원지의 입수 금지구역에서 물놀이하던 대학생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요원과 담당 공무원을 입건하자 공무원의 동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6일 금산군에 따르면 전날 군 공무원 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고는 여러 방법을 통해 위험을 알렸음에도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안전불감증이 그 원인”이라며 “여러 안전장치 중 일부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공무원) 개인의 과실로 몰아가는 처사에 공직을 함께 수행하는 동료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는 또다시 젊디젊은 20대 여성 공무원의 삶을 흔들어놓고 있다”면서 “군은 행정 시스템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 담당자의 구명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9일 오후 6시 19분쯤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기러기공원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대학생 4명이 실종됐다가 3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곳은 물살이 강한 곳으로 입수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었다. 곳곳에 ‘수영금지’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과 경고문이 걸려 있었으며, 숨진 대학생들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요원은 경찰에 “입수금지 구역에서 물놀이하는 이들에게 한 차례 계도 조치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당시 안전요원들이 이들에게 안전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당시 현장에는 입수 금지를 알리는 안내 방송도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최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안전관리 요원 2명과 20대 여성 금산군 공무원 1명을 입건했다. 유족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 입수를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가 없었다며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숨진 대학생 중 한 명의 유족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최초 입수한 지점에서는 수영 금지구역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안전 부표도 설치돼있지 않았으며, 위험 구역이었다면 주차장을 폐쇄했어야 했다”고 항변했다.
  • 연일 뜨거워지는 날씨에…광주, 수족구병 주의보

    연일 뜨거워지는 날씨에…광주, 수족구병 주의보

    최근들어 광주지역 기온이 상승하면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과 표본감시 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협력 의료기관 7개소에 내원 또는 입원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수족구병 등) 의심 환자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수족구병 검출률은 6월 셋째주 28.6%(7건 중 2건)에 불과했으나, 6월 넷째주 100%(11건 중 11건)로 급증했으며, 7월에도 높은 검출률이 지속됐다. 7월 첫째주 93.3%(15건 중 14건), 둘째주 86.7%(30건 중 26건), 셋째주 76.0%(25건 중 19건), 넷째주 83.3%(24건 중 20건)를 기록해 7월 한 달 평균 검출률은 84.0%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수족구병이 5월부터 증가해 여름철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6월 말부터 수족구병 검사의뢰 건수와 원인체 검출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예년보다 유행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0~6세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파경로는 감염자의 대변 또는 침·가래·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 바이러스로 오염된 장난감, 식기, 식품 등이다. 대표적 증상은 손·발·입안에 생기는 수포성 발진과 발열, 두통,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수족구병은 약물치료 후 7~10일 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뇌수막염,뇌간염 등 중증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족구병은 현재 예방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제도 없다”며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철저한 손 씻기, 장난감 및 환경 소독 등 개인위생과 환경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다”고 말했다.
  • “펑펑” 폭죽 통제불능 ‘화르르’…불난리 난 日불꽃축제 (영상) [포착]

    “펑펑” 폭죽 통제불능 ‘화르르’…불난리 난 日불꽃축제 (영상) [포착]

    일본의 한 불꽃축제에서 오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발사대로 활용된 선박 2척이 불에 탔다. 일본 ANN방송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50분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미나토미라이 지역의 불꽃축제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기 시작한 지 10분쯤 지났을 무렵, 불꽃 한 발이 발사대로 활용된 선박 8척 중 한쪽으로 튀었다. 곧이어 선박 2척에서 연이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길이 치솟았다. 사고 당시 영상에는 불꽃축제를 즐기던 시민들이 “불꽃이 하늘이 아닌 수면에서 터진다”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선박에 있던 작업자 5명은 바다로 뛰어들었고,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불길이 번진 다른 선박에는 탑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30분 동안 불꽃 2만발을 쏘아 올릴 예정이던 축제는 화재로 즉각 취소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폭죽 오발에 의한 화재로 추정한다. 약 300m 상공에서 터져야 하는 폭죽이 겨우 50m 지점에서 터졌고, 그 불꽃이 발사선에 있던 다른 폭죽들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났다는 분석이다. 축제 취소로 남은 폭죽은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오후 10시까지 비정상적으로 계속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입장문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지 경찰과 해상보안청도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 [사설] 세제개편안에 투자은행들 줄줄이 경고… 신중 검토 절실

    [사설] 세제개편안에 투자은행들 줄줄이 경고… 신중 검토 절실

    이재명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나온 뒤 해외 투자은행들의 우려 섞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씨티은행은 “세제개편안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려던 정부의 노력과 반대되는 내용”이라며 글로벌 자산 배분 계획에서 아시아 신흥국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바꿨다. JP모건은 “한국 증시가 추가 상승하려면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하다”고 했고, 홍콩계 증권사 CLSA는 “채찍만 있고 당근은 없다”고 혹평했다. 해외 시장의 거센 경고 속에 국가신뢰도가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이 커진다. 증시를 넘어 실물경제까지 파장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깊어진다. 세제개편안 발표 직후인 지난 1일 하루 만에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16조원이 증발하면서 잠재소비 여력이 약 8조원 감소했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편성한 민생회복지원금 예산과 맞먹는 규모다. 한 손으로는 돈보따리를 풀고 또 한 손으로는 시장에 냉기를 뿌리는 모순된 상황인 셈이다. 당정은 증시 하락이 세제개편안과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해석하지만 하락 종목을 보면 정책의 파장을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고배당주의 급락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5%로 결정된 여파로 분석된다. 지주사 주가가 빠진 유력한 원인으로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하향시킨 조치가 지목된다. 금융주의 일제 하락은 대형 금융·보험사의 교육세 부담을 기존 0.5%에서 1.0%로 올린 세제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제개편의 목적인 조세 정의와 과세 형평성은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다. 그러나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국정의 주요 목표를 훼손할 정도라면 신중히 재고될 필요가 있다. 여당이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했으니 수습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4일 입법예고 마감 전까지 시장과 국민 우려를 폭넓게 수렴해 균형 잡힌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바란다.
  • “아이들 다양한 가능성 여는 교육과정 설계… 미래 산업 인재로”

    “아이들 다양한 가능성 여는 교육과정 설계… 미래 산업 인재로”

    문해력·수리력 진단·향상 착수전자공고→반도체마이스터고 올해 반드시 지정되도록 최선 “성적만으로 아이들을 경쟁시키던 과거의 방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능성을 키워 아이들이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산업의 초석이 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2014~2022년 부산시교육감을 지낸 김 교육감은 지난 4월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되며 3년 만에 3선 교육감으로 교육청에 복귀했다. 잔여 임기가 1년 2개월로 길지 않지만 선거 때 했던 약속을 빠짐없이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 교육감은 “선거 때 했던 가장 큰 약속은 전시행정으로 지친 학교를 살리고 교육가족의 자존심, 사기를 회복해 부산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요 사업을 점검·조정했다. 안정적으로 교육정책과 행정을 운영해야 할 일부 부서가 한시 기구화돼 있어 조직개편으로 정상화하면서 교육행정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진단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연구한다. 문해력, 수리력 부족이 기초학력 부진의 원인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진단을 위한 컴퓨터 기반 진단검사(CBT)를 개발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개별 상담을 한다.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설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전자공고를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지난해 지정에 실패했지만 올해 말로 예상되는 제20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에 성공해 2027년 3월 신입생을 모집하는 게 목표다. 김 교육감은 “부울경 지역 내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학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반도체마이스터고가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며 “교육과정 개발 및 우수 교사 확보 방안, 기숙사 신축 일정 등이 교육부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 점을 보완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줄이기 안간힘

    매년 늘어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5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 등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72건에서 지난해 4만 2369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가 20만 9654건에서 19만 6349건으로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운전 미숙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고령운전자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지난달 27일 경기 양평군에서는 8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 마당에 있던 10대 B양이 차량 등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각 지자체는 이러한 사고를 줄이고자 ‘면허 반납’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면허 반납률이 2023년 2.4%, 지난해 2.2%에 그치는 등 제자리걸음을 보이자 반납 혜택을 확대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올해 운전면허증 반납 혜택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반납된 운전면허가 3월에만 410건에 이르며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서울 용산구도 지난 3월 기존 20만원에 48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혜택을 넓혔다. 경남도는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운전 중’ 표지를 배부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스티커 배부 사업을 한 울산에서는 3개월간 고령운전자 사고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경북 안동시 등에서는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본인 소유 차량을 운전하는 65세 이상 시민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하드웨어’적인 지원책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수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긴급 제동 제어 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줘야 한다”며 “농어촌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 하남 캠프콜번 개발 3차 공모 5개사 의향서 제출

    경기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캠프콜번 복합 도시개발사업의 민간 참여자를 찾기 위해 실시한 3차 공모에 5개 업체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 기업 가운데 2차 공모 때도 의향서를 냈지만, 최종 사업계획서는 제출하지 않았던 업체들도 있어 실제 참여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하남시 내부 판단이다. 시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을 계획이다. 1차 공모에는 21개 업체가, 2차 공모에는 15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하남시는 3차까지 공모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을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통합지침’ 때문으로 본다. 이 지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이 30만㎡ 미만일 경우 시군이 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전체 가구 수의 45~50% 이상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짓도록 의무화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기준인 35%보다 10~1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민간 사업자 입장에서는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조건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침대로라면 분양 가능한 물량이 줄어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캠프콜번은 물론 K스타월드 등 미사섬 개발도 추진이 어렵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지난해부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실무자 간담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지침 완화를 요청했지만, 경기도는 무분별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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