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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차 써도 될까요” 문자 보내더니…10분 후 돌연사한 40대, 무슨 일

    “연차 써도 될까요” 문자 보내더니…10분 후 돌연사한 40대, 무슨 일

    인도의 한 40대 남성이 상사에게 병가를 요청한 지 약 10분 만에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NDTV,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예르는 지난 1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함께 일한 동료가 돌연사한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예르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8시 37분쯤 팀원인 샹카르로부터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서 하루 쉬어야 할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아이예르는 ‘푹 쉬라’고 답한 뒤 업무를 이어 나갔다. 오전 11시쯤 아이예르는 전화 한 통을 받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전화를 건 사람이 샹카르의 사망 소식을 전한 까닭이다. 처음에 이 소식이 믿기지 않았던 아이예르는 다른 동료들에게 샹카르의 집 주소를 확인해 그의 집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샹카르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아이예르는 “샹카르와 지난 6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는 항상 건강했고 40살밖에 되지 않았다.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다”며 “담배도 피지 않았고 술도 입에 댄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이예르는 샹카르의 사망 원인이 심장마비였다고 전했다. 아이예르는 “그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전 8시 37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병가를 요청한 샹카르는 오전 8시 47분에 숨을 거뒀다. 정말 충격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정말 예측할 수 없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조언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원인인 급성 심근경색증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심장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혀 발생하는 증상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흔한 원인으로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며, 병원에 도착해 치료해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가족 중에 심근경색 환자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는 심장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아들·딸 시신’ 여행가방 넣은 한인 엄마··· 심신미약 주장

    ‘아들·딸 시신’ 여행가방 넣은 한인 엄마··· 심신미약 주장

    7년 전 뉴질랜드에서 어린 남매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창고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엄마가 1심 법정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4)씨는 최근 오클랜드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이씨는 과거 뉴질랜드로 이주해 현지 시민권을 얻었다. 이씨는 2018년 7월쯤 뉴질랜드에서 9살 딸과 6살 아들을 살해한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그는 남매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오클랜드 창고에 유기한 뒤 한국으로 달아났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당시 어린 남매에게 항우울제를 먹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신 이상으로 심신 미약 상태였기 때문에 살인 혐의는 무죄”라고 말했다. 이씨 측은 복용량을 잘못 계산한 항우울제를 남매에게 먹였고, 그가 잠에서 깼을 때 남매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2017년 그의 남편이 암으로 사망하기 3개월 전 이씨는 수면장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항우울제를 처방받았으며 한때 가족 모두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법정에 출석한 법의학자 사이먼 스테이플스는 남매 시신이 발견됐을 때 이미 상당히 부패한 상태라 항우울제가 직접적 사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 약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고, 다른 요인과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며 “그 약으로 아이들이 제압됐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2022년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오클랜드 창고 임대료를 내지 못했고, 창고에 보관된 물품이 온라인 경매에 부쳐졌다. 2022년 8월 창고 물품을 낙찰받은 뉴질랜드인이 가방에서 남매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용의자로 지목된 이씨는 같은 해 9월 울산에서 검거돼 뉴질랜드로 강제 송환됐다.
  • 이번엔 해병대서… 머리에 ‘실탄 총상’ 21세 수송병 사망(종합)

    이번엔 해병대서… 머리에 ‘실탄 총상’ 21세 수송병 사망(종합)

    인천 옹진군 대청도 소재 해병부대에서 20대 해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안선 정밀수색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6여단 소속 수송병 A(21) 병장이 운전석에서 이마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상태로 발견됐다. A 병장은 발견 당시 출혈로 위중한 상태였으며, 응급 처치 및 후송 준비 중 오전 9시 1분 공중보건의에 의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총상 사고 시간은 7시 3분쯤으로 추정된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사용된 총탄의 종류는 실탄으로 확인됐다. 다만 오발이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해병대사령부는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군 수사기관과 경찰이 현장 합동감식을 위해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군에서는 연이어 총기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육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하사가, 지난 2일에는 육군3사관학교 대위가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있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군 수뇌부를 소집해 회의를 열어 “장병들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밝은 병영 문화 조성과 맞춤형 자살예방 대책 등 제도적 방안을 시행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 “가루 표백제 맛있어” 혀로 핧던 30대女, ‘이 비타민’ 결핍이었다

    “가루 표백제 맛있어” 혀로 핧던 30대女, ‘이 비타민’ 결핍이었다

    빈혈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미국의 한 여성이 “세탁용 가루 표백제를 입에 넣고 맛보는 습관이 있다”고 털어놓아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진단 결과 이 여성은 특정 비타민의 극심한 결핍이 이같은 이상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 등에 따르면 미국 웨인 주립대(WSU)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정신의학 사례 보고서’에 이같은 진단 사례를 공개하고 “철 결핍이 아닌 비타민 결핍 환자에게서 이식증(異食症)이 나타난 첫 번째 보고 사례”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여성 A(36)씨는 극심한 호흡 곤란과 빈혈, 복통, 피로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비만과 수면 무호흡증, 비타민 결핍 등 여러 질환 및 증상과 불안,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앓고 있었다. 의료진은 A씨가 극심한 비타민 B12 결핍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추가 검사를 통해 A씨가 비타민 B12의 흡수를 방해하는 항체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이며, 장기간 결핍이 이어지면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과적 질환, 인지 및 행동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철분 아닌 비타민 결핍 이식증 첫 사례”A씨는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에서 “한 달이 넘도록 하루에 두세 번 세탁용 가루 표백제를 맛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느날부터 가루 표백제의 거친 질감과 강한 냄새에 이끌렸고, 손가락에 표백제를 잔뜩 묻혀 입에 넣어 맛을 봤다는 것이다. 다만 삼키지는 않았고 입을 헹궈냈다고 A씨는 덧붙였다. A씨의 이상 행동은 흙이나 돌, 플라스틱, 금속, 머리카락 등 비(非)식품 물질을 먹거나 먹으려 하는 섭식장애의 일종인 이식증으로, 피카(Pica)라고도 불린다. 얼음을 강박적으로 삼키거나 손톱을 물어뜯어 삼키는 등의 행동이 이에 포함된다. 이같은 비식품 물질을 장기간에 걸쳐 삼키고 배출되지 않을 경우 소화기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 철분 부족으로 발생한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 경우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 여성의 경우 철분 결핍은 없었으며, 비타민B12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이식증으로 이어진 이례적인 사례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의료진은 A씨에게 필요한 진료를 하고 약 처방을 했다. 그러나 이후 A씨가 다시 병원을 찾지 않아 이후 이식증이 개선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식증은 정신질환이지만 신체의 생리적·병리적 상태와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이식증에 대해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의료적 개입을 하는 것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프라이팬 독성물질이 ‘맥주’에?…“95% 제품서 ‘영구 화학물질’” 美 연구 결과

    프라이팬 독성물질이 ‘맥주’에?…“95% 제품서 ‘영구 화학물질’” 美 연구 결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맥주 95%에서 발암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이 검출됐다.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이른바 ‘영구 화학물질’로 불리는 독성물질이다. 이는 오염된 수돗물이 맥주 제조 과정에 그대로 사용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소비자와 양조업계 모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독립적인 비영리 연구기관인 RTI 인터내셔널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생산된 맥주 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과불화화합물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95%에서 이 물질이 발견됐으며, 특히 수질 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과불화화합물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잔류하는 특성 때문에 이른바 영구 화학물질로 불린다. 물과 기름을 튕겨내는 성질이 있어 프라이팬 코팅재나 방수 의류 등에 널리 쓰이지만, 체내에 쌓이면 갑상선 기능 이상, 고혈압 같은 질병을 일으키고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식수 과불화화합물 검사법을 개선해 맥주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에는 대형 회사에서 제조돼 널리 판매되는 미국산 맥주와 네덜란드·멕시코에서 제조된 수입산 맥주가 모두 포함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를 대상으로 이런 현상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석 결과 지역 수돗물과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나타났다. 즉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그 지역 맥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오염된 수돗물이 맥주 독성화의 주된 원인임을 보여준다. 특히 과불화화합물 오염의 대표 사례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케이프피어강 유역 인근 양조장에서 제조된 맥주에서 최고 수준의 독성물질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조사한 거의 모든 맥주에서 최소 1종 이상의 과불화화합물이 발견됐다”며 “맥주 내 독성물질 오염이 전 세계적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양조장은 물 정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설비로는 과불화화합물을 걸러낼 수 없는 상황이다. 연구진은 특정 지역 오염물질이 다른 제품으로 전이되는 현상을 입증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와 소비자, 당국의 경각심 제고를 당부했다. 해당 연구는 올해 4월 ‘생태독성학 및 공중보건’ 저널에 발표됐으며, RTI 인터내셔널 자체 연구비로 수행됐다. 연구책임자인 제니퍼 호포닉 레드먼 박사는 “평소 맥주를 즐기는 입장에서 수돗물 내 과불화화합물이 맥주까지 유입되는지 궁금했다”며 “이번 성과가 정수 기술 발전과 관련 정책 마련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내시경서 4마리가 꿈틀”…10년 만에 나타난 희귀기생충

    “내시경서 4마리가 꿈틀”…10년 만에 나타난 희귀기생충

    야외 활동과 날 음식이 불러온 기생충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외 호수에서 수영하다 희귀 열대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다슬기를 덜 익혀 먹고 10년 만에 나타난 희귀 기생충이 발견되는 등 예상치 못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12일 KH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 감염 신고 건수는 2014년 3296건에서 지난해 551건으로 해마다 줄고 있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외식문화 변화 등으로 희귀한 감염 사례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에서 수영한 유튜버의 감염 사례다. 현지 아이들과 호수에서 수영하며 영상을 촬영한 이 유튜버는 귀국 후 소변에서 피가 나오고 복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올해 1월 건협에서 주혈흡충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다행히 프라지칸텔 약물 치료로 완치됐다. 주혈흡충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기생충으로, 국내 감염 사례는 없고 2015-2016년 예멘·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유입된 사례만 있었다. 대장 내시경 받다 기생충 4마리 발견 더 놀라운 건 10년 만에 재등장한 희귀 기생충이다. 경기 평택의 60대 여성이 소화불량과 변비, 설사 증상으로 내과를 찾아 대장 내시경을 받던 중 회장·맹장·상행결장 점막에서 기생충 성충 4마리가 발견됐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의 유전자 검사 결과 ‘이전고환극구흡충’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나타난 사례였다. 이 여성은 다슬기와 미꾸라지를 파는 노점 상인으로, 다슬기를 덜 익혀 먹은 것이 감염 원인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 기생충은 대부분 소장에서 발견되는 일반 흡충과 달리 대장에서도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학술지 ‘신종 감염병’ 2024년 8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의료 관광 증가로 외국인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몽골에서 온 40대 여성이 대장 내시경을 받던 중 육아종에서 요충 감염이 확인된 특이 사례도 있었다. 건협은 “요충이 육아종을 야기한 특이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야생 나물 채취나 텃밭 가꾸기 중 흙에 서식하는 기생충 알에 노출되거나, 다슬기 같은 패류나 민물고기를 회로 먹거나 설익혀 먹는 것이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당부했다.
  • 美구금 한국인 중 임신부 있었다…“음식은 쓰레기, 쇠사슬 묶여 이동”

    美구금 한국인 중 임신부 있었다…“음식은 쓰레기, 쇠사슬 묶여 이동”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316명이 12일 오후 고국 땅을 밟은 가운데 참혹했던 구금 당시의 상황들이 전해졌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미 이민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도착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귀국한 분들 중 임산부 한 분이 계셨다”며 “이분을 퍼스트클래스로 모셔 심리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임산부 구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금된 임산부에 대해 “충분한 배려가 있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미국에 구금됐던 우리나라 국민 316명 중 임산부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인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할 때 그분이 특별한 협의 대상이었던 것은 맞다”고 전했다. 그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여성도 구금 중인 것을 초기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임산부, 여성처럼 체력적으로 약한 분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협의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죄수복 입고 2인 1실…“너무 열악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이민 당국에 체포됐다 이날 귀국해 인터뷰에 응한 근로자들은 입을 모아 열악했던 구금시설의 상황을 증언했다. 지모(41)씨는 구금 시설에서 제공된 식사에 대해 “먹을 수가 없었다. 음식이 쓰레기 같았다”고 토로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엔지니어인 조모(44)씨는 “인권 보장이 안 됐다”며 “2인 1실을 쓰는데 숙식하는 곳에 변기가 같이 있어 생리 현상 해결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금된 뒤에는 7일간 일반 수감자와 같은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 호송 버스에 내린 뒤로는 수갑은 풀어줬고 ‘죄수복’을 입고 생활했다. 다만 초반에 강압적이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의 태도는 점차 변했다고 한다. 조씨는 “처음에는 되게 강압적이고 저희를 범죄자 취급하는 태도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태도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현대차 계열사 직원인 이모(49)씨도 “침대, 샤워시설 등이 너무 열악해 생활이 힘들었다”며 “매끼 식사를 다 하지 못할 정도로 음식이 엉망이었다”고 털어놨다. LG CNS 협력업체 직원인 김모(33)씨는 “추웠다. 온도를 올려달라고 했는데도 일부러 떨어뜨리는 건지 싶은 정도였다”며 “이제 미국에 못 갈 것 같다”고 했다. “체포 과정서 총구 들이밀고 수갑·쇠사슬 채워 호송”김씨는 “저는 나중에 나와서 몰랐는데 체포 과정에서 사람들이 공포스러웠다고 하더라. 막 총구를 들이밀고 그랬다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 협력사 소속 안전관리자는 “쇠사슬에 묶여 끌려갈 때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며 “가족들이랑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다. 뭐든 좋다”고 말했다. 또 석방이 갑자기 미뤄졌을 땐 “아침까지 정보가 없어서 저희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조씨는 “호송차를 타고 갈 줄 알았는데, 수갑이랑 족쇄, 몸에 쇠사슬을 감는 것을 보고 ‘이게 단순히 이동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점검 나오는 것은 전혀 인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예기치 못한 미 당국의 조처가 논란이 됐던 가운데, 또 다른 직원도 회사로부터 단속에 대비하라는 안내를 따로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구금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비자를 만드는 방안을 포함해서 미국 비자 발급과 체류 자격 시스템 개선을 향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하루 마주하는 4~5건의 죽음…“학생 자살, 더 많아지고 어려져 특단 대책 필요”[취중생]

    하루 마주하는 4~5건의 죽음…“학생 자살, 더 많아지고 어려져 특단 대책 필요”[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13년째 일하고 있지만 요즘 사건 현장에서 더 체감되는 게 학생 자살이 많아지고 그 연령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낮아진다는 점이에요.” 죽음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김진영(48)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검시조사관(검시관)은 미성년자 자살이 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정부도 자살률을 대폭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부처별로 대책을 세우고 나설 만큼 우리나라는 자살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회적 재난’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김 검시관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학생 자살에 대해 “생전 상담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예방 교육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직구·유튜브 사각지대…충동성 극대화검시관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자살 현장을 가장 먼저 찾는 이들 중 하나입니다. 경찰에 사망사고가 신고되면 검시관은 과학수사관, 담당 형사팀과 바로 현장을 찾습니다. 혹여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살피고 사인 등을 추정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원인을 바로 알 수 없는 변사 사건 중 대부분이 자살 사건입니다. 경찰의 ‘변사자 현황’ 통계를 보면 2019년 변사자(2만 4204명) 중 자살 비율은 55.2%(1만 3367명)에서 2023년(2만 2471명)엔 62.7%(1만 4089명)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자살 사건에서는 어린 학생들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 검시관은 “2012년도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과 비교해보면 자살하는 학생들의 연령대나 자살 추정 원인도 크게 달라졌다”면서 “요즘 현장을 가보면 초등학교 3~4학년까지 자살 나이가 낮아지고, 흔히 생각하는 학업 스트레스보다는 정신 건강이 복합적으로 악화하는 환경이 사망 원인일 때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웹사이트에서 손쉽게 중독 물질을 구매하거나 유튜브 등 영상 사이트에서 독성 약물·가스 등을 제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검시관은 “약물로 인한 학생 자살도 계속 늘어나는데 온라인에서 언제든 구매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자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에 바로 노출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0년 전보다 학생 자살이 최대 4배 정도 증가한 걸로 체감된다는 그는 “학생 자살은 대부분 충동적인 경우가 많다”고도 했습니다. “대가족이던 과거와 달리 가족이나 학교에서 주위와 대면 소통하기보다는 온라인에 고립되는 친구들이 많거나 자신의 마음 건강을 진단하고 터놓을 만한 통로가 많이 없다”는 겁니다. 김 검시관의 우려처럼 정부도 학생 자살을 포함해 증가하는 국내 자살 감소를 국가 과제로 두고 부처별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는 지난 12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지난해 국민 10만명당 자살률이 28.3명인 것을 2029년 19.4명, 2034년 17.0명 이하로 대폭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 검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자살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검시관은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간다고 알듯이 마음이 아프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인지가 돼야 한다”면서 “단순히 ‘자살하면 안 된다’가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등에 충분히 전문 상담 통로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제언했습니다. “억울한 죽음 없도록…검시조사 전문화 노력” 김 검시관은 중환자실 수술실 간호사로 일하다가 2012년 경찰 과학수사 업무에 관심이 생겨 검시관이 됐습니다. 서울처럼 사건이 많은 곳에서 일하는 김 검시관은 하루 평균 4~5건의 죽음을 마주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자살뿐 아니라 모든 죽음의 현장을 찾아야 하는 검시관의 업무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검시관의 임장 건수는 4만 7204건에서 2023년 4만 9313건, 2024년 5만 1983건으로 해마다 증가했습니다. 올해만 보더라도 1~8월 임장 건수는 3만 3781건에 달합니다. 그러나 검시관 숫자는 제자리걸음입니다. 검시관 배치 현원은 2022년 277명이었다가 지난 8월 기준으로는 272명으로, 270~280명 안팎에 머무릅니다. 경찰청은 “(검시관)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체계적 교육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 지금도 대학에서 법의학·간호학을 공부하는 김 검시관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그는 “자살이 타살로, 타살이 자살로 바뀌는 경우의 수처럼 단 한명이라도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더 신중하게 접근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혜원 경기도의원, 민원담당 직원 보호 조례 제정… 인사청문 실효성 강화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혜원 경기도의원, 민원담당 직원 보호 조례 제정… 인사청문 실효성 강화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운영위원회 소속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민원업무 담당 직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12일 열린 제38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모두 원안가결됐다. 「경기도의회 민원업무 담당 직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폭언, 폭행, 정당하지 않은 반복 민원 등으로부터 민원업무 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무원이 안심하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례안에는 민원업무 담당 직원에 대한 심리적·법적 지원은 물론, 음성안내 및 전화녹음 등의 사전 예방 조치를 포함해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구체화했다.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민원으로부터 현장 직원들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지사가 인사청문을 요청할 때 의회의 회기 일정을 참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비회기 중이거나 회기 종료 직전에 청문 요청이 이뤄질 경우, 청문특별위원회 구성과 일정 조율에 차질이 생기는 문제가 반복돼 왔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인사청문 절차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검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다. 이혜원 의원은 “민원 현장에서 반복되는 폭언이나 부당한 요구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야 행정서비스의 질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며, “인사청문 절차 또한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한 만큼, 이번 조례들이 도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직자가 존중받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정호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편의 보장을 위한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정호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장애인 대중교통 이용편의 보장을 위한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광명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금) 제386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상임위에서 원안대로 통과하였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대중교통 이용에 있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행 조례에서는 교통약자의 범위를 ‘어린이·청소년·청년 및 노인’으로 한정하고 있어, 실제 정책 집행 과정에서 장애인이 명시적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계기로는 현재 경기도에는 장애인 교통비 지원정책이 별도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민원에서 시작되었다. 민원인은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호소하며, 고령자나 저소득층처럼 장애인도 교통비 지원 대상이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이에 김정호 의원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등 상위 법령과 전국 다수 지자체 조례에서는 이미 장애인을 주요 교통약자로 규정하고 있음을 근거로 들며, 경기도 역시 장애인의 교통 접근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으로 “어린이·청소년·청년·노인 및 장애인”을 교통약자로 명확히 규정함에 따라, 향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편의 증진 정책의 실효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경기도가 교통약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기 바란다” 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악취’ 부산 동천 수질 개선… 성지곡 계곡물 하루 7000t 유입

    ‘악취’ 부산 동천 수질 개선… 성지곡 계곡물 하루 7000t 유입

    악취가 나는 부산 도심하천인 동천에 성지곡 수원지의 맑은 계곡물이 유입되도록 하는 공사가 완료돼 수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부전 복개 구간 하천 내에 빗물과 오수를 분리하는 벽 설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덕분에 성지곡 수원지의 맑은 계곡물이 부전천을 통해 동천으로 직접 유입된다. 유입량은 하루 평균 약 7000t, 연간 255만t 정도다. 지금까지는 성지곡 수원지 계곡물이 부전천 복개 구간을 거치면서 생활하수, 비점오염원과 섞여 모든 물이 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됐다. 이번 공사에서 시는 부산진구 시민공원에서 광무교까지 1.7㎞ 구간 복개 하천 양쪽에 총길이 3.5㎞인 빗물·오수 분리벽을 설치했다. 악취와 수질오염 원인이던 모래막이 못 4곳과 둑 2곳도 철거해 하천 흐름을 개선했다. 분리벽 공사 완료에 따라 성지곡 계곡물이 흘러들면서 유지용수 부족 문제를 겪던 동천에 유량이 늘어나고, 자정 능력도 강화돼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수처리장으로 들어가던 계곡물이 줄어들면서 하수처리 효율 증대, 운영비 절감 효과도 보게 됐다. 시는 부전천 외에도 동천으로 연결되는 지류 하천의 하수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구간에 우·오수 벽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지곡에서 내려온 맑은 물이 동천을 흐르게 되면서 수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천이 맑고 건강한 하천이면서 시민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KT 소액결제 해킹, ‘관리 부실’ 의혹 확산... “왜 KT만 털렸나”

    KT 소액결제 해킹, ‘관리 부실’ 의혹 확산... “왜 KT만 털렸나”

    KT 소액결제 해킹 사건의 진상이 드러날수록 KT와 규제기관의 관리 부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른 통신사에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KT의 허술한 관리 관행이 범행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KT 새노조는 12일 ‘KT 소액결제 해킹 사태, 관리부실로 인한 인재’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관리 부실을 지목했다. 해킹 경로로 지목된 펨토셀은 KT가 협력업체와 공동 개발해 수년간 홍보해 온 제품으로, 이미 전국에 수십만 대가 설치되어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SK텔레콤은 7000대, LG유플러스는 2만 8000대의 초소형 기지국을 운용하는 반면 KT는 무려 15만 7000대를 사용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초소형 기지국 설치 및 관리를 전문 기사가 하는 것을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다. 이에 반해 KT는 인터넷에서 ‘기가 아토’ 등 초소형 기지국을 직접 설치했다는 후기가 발견될 정도로 일반인이나 직원이 직접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이사 후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관리 소홀이 해커들이 비교적 쉽게 초소형 기지국을 입수하고 범죄에 악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KT 새노조는 “현장 직원들에 따르면 고객이 인터넷을 해지하거나 이사할 때 가정에 설치된 초소형 기지국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면서 “현재 전국에 설치된 수십만 대의 초소형 기지국이 잠재적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전수 조사 및 필요 시 회수를 통해 위험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초소형 기지국의 유선 인터넷 연결 구간이 해킹에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KT가 취약한 보안망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는지, 그리고 규제 기관의 심사는 허술하지 않았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보안 취약점을 잘 아는 내부자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KT와 관련 협력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은 전날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에 15만개 이상의 팸토셀에 대해 전수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적인 불법 팸토셀의 존재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 KT, 무단 소액결제 논란에도 고객 이탈 수준은 ‘미미’

    KT, 무단 소액결제 논란에도 고객 이탈 수준은 ‘미미’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따른 해킹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신사 가입자 이탈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관ㄹ녀 사건이 언론에 처음 보도된 지난 4일부터 전날인 11일까지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1만8387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KT로 온 고객 1만 8167명을 고려하면 가입자는 총 220명 순감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182명과 38명 순증한 것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통상 통신 3사는 하루 수십~수백명씩 가입자를 주고받는다. 앞서 SK텔레콤에서 유심 정도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난 4월에는 양상이 달랐다. 사건이 알려지고 불과 며칠 뒤 일일 순감 인원이 2만~3만명씩 발생했고, 5월 한 달 간 33만명이 넘는 고객이 이탈했다. 이번 사건에서 이탈이 제한적인 배경으로는 SK텔레콤에 비해 피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날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으로 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고객이 5561명이라고 밝혔다. 불법 펨토셀 신호를 수신한 전체 고객은 1만 9000명이지만 상당수는 단순 접속자로 분류됐다. 피해 역시 서울 금천구와 경기 광명·부천에 집중돼 있어 공포가 전국으로 확산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른 통신사라고 더 안전한 건 아니다”라는 인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최근 몇 년 사이 크고 작은 보안 사고를 겪으면서, 사업자를 옮겨도 근본적 위험은 비슷하다는 체념이 확산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번호이동 절차의 번거로움, 장기 약정과 결합상품 등 현실적 제약도 이탈 억제 요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KT가 지난 10일까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부인하다가 전날 일부 유출을 인정한 만큼, 향후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크거나 추가 유출 정황이 드러날 경우 여론이 악화해 뒤늦게 가입자 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BS슈로스필라테스, 슈로스운동을 통한 척추측만증 3차원적 교정 운동 진행

    BS슈로스필라테스, 슈로스운동을 통한 척추측만증 3차원적 교정 운동 진행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BS슈로스필라테스에서 슈로스운동을 기반으로 한 척추측만교정운동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척추측만증 교정운동의 대상은 크게 ‘기능적 척추측만증’과 ‘구조적 척추측만증’으로 나뉜다. 기능적 척추측만증은 원인을 바로잡으면 정상 회복이 가능한 반면,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비정상적 회전이 동반되어 일반적인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보통의 운동만으로는 교정이 어렵다. 이에 회전 호흡 기법을 메인으로 하는 슈로스운동이 척추측만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슈로스운동은 독일에서 시작된 교정운동으로, 회전 호흡을 통해 척추 뼈의 비틀림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히 척추가 옆으로 휘는 증상을 교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뼈 자체의 회전까지 함께 바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골성숙이 끝나지 않은 10세에서 15세 사이 성장기 청소년에게 효과가 크며, 성인에게도 장기간 꾸준히 진행하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물리치료사 출신 김보성 원장은 척추측만증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슈로스운동과 필라테스를 병행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정과 근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필라테스가 신체의 균형과 안정성 향상에 강점을 가진다면, 슈로스운동은 척추 비틀림을 교정하는 데 집중해 두 가지 운동법이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회원 개개인의 체형과 상태를 면밀히 분석한 뒤 개인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고 있다. 척추 디스크나 협착증을 가진 회원에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적용하며, 잘못된 자세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세심한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서초동 BS슈로스필라테스 김보성 원장은 “척추측만증 교정은 매우 어려운 학문이며 일반적인 운동과는 전혀 다른 분야이기에 최소한 물리치료사 면허를 소지한 운동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척추측만운동을 진행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슈로스운동은 회전된 척추를 호흡과 자세로 바로잡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조기 교정의 의미가 크고 성인에게도 꾸준히 시행하면 충분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김시용 경기도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 축소 재검토 필요해

    김시용 경기도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 축소 재검토 필요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국민의힘, 김포3)이 지난 11일(목)에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및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운영예산이 감액된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시용 위원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7월 31일 기준 예산 집행률이 83%로 매우 높다”며 “수요가 많음에도 6억 원을 감액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내년 예산은 올해 편성된 30억 원보다 적은 25억 원으로 편성될 예정으로 올해 지원 현황과 수요를 고려했을 때 잘못된 추계”라며, “국토부와의 긴밀히 협의하여 올해 수준 이상의 예산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부동산경기의 악화로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통합심의위원회의 운영실적이 저조한 사항에 대해서도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대상 4곳 중 3곳이 지연되어 예산이 감액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LH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올해 초 101개 하수관로 정비에 2,71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제출된 자료에는 약 300억 원이 더 많다”며, “집행부가 증액 사유조차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후 하수관로는 지반침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공정 관리와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80년대생 초선’ 박준태, 李대통령-장동혁 회동 ‘키맨’[주간 여의도 Who?]

    ‘80년대생 초선’ 박준태, 李대통령-장동혁 회동 ‘키맨’[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단독 회동 성사에 장 대표의 비서실장인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키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에 두터운 신뢰감을 보여온 장 대표가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과의 실무 협상 전권을 맡겼고, 그에 따라 박 의원이 의제 제한 없는 이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를 얻어냈다는 것이다. 그간 인지도가 높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으로는 김용태·김재섭 의원이 꼽혀왔는데, 박 의원도 함께 주목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박 의원은 판을 잘 읽을 뿐만 아니라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앞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청년 정치인”이라고 호평했다. 박 의원은 지난 8·22 전당대회 기간 물밑에서 장 대표를 지원한 인물로 꼽힌다. 두 사람은 추경호 원내지도부 시절 각각 원내수석대변인과 원내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장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박 의원은 전략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지휘했다. 1981년 서울 출생, 학·석사 의료분야 전공보좌진으로 정치 입문, 청와대 근무 경험도비례대표 18번으로 원내 ‘막차’ 입성방송 출연 지양하고 상임위 활동 집중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경희대에서 의료경영학을, 이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료법을 전공했다. 박 의원은 전공을 살려 19대 국회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였던 유재중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비서관·보좌관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며 입법·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에는 정책 전문 컨설팅 업체 ‘크라운랩스’를 설립해 대표를 맡았다. 22대 총선 직전에는 당의 요청을 수락해 영입인재를 물색하는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번을 받아 ‘막차’를 타며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정치 활동을 재개하며 이해충돌을 고려해 회사 지분을 모두 증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내실있는 상임위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이에 각종 방송 출연을 지양하고 상임위 활동에 집중해왔다. ‘대통령 임기 중단’ 가능성 헌재 답변 얻어내보수 진영 ‘숙원’ 공수처 폐지법 발의하기도‘김민석 방지법’ 발의…자료 제출 의무 강화 박 의원은 22대 국회 ‘최대 전장’으로 손꼽히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임기 중단에 대한 유의미한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김정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향해 “대통령 되기 전 진행된 재판이 임기 중 결론이 나서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대통령직이 상실되는 것이냐”고 질의했고, 김 사무처장은 “법률 효과상으로는 그렇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헌법 84조에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보수 진영의 숙원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법도 박 의원이 발의했다. 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공수처는 연간 평균 운영비가 200억원에 달하는 데 반해 2023년까지 체포 및 구속영장 발부율이 0%였고 기소율은 0.08%에 불과하다”며 “설립 취지와 다르게 수사역량 부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국면에서 불거진 ‘영장 쇼핑’ 논란 등도 언급했다. 인사청문회 전 각종 자료 제출 회피 논란을 빚었던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선 청문회 자료 제출 의무를 강화하는 ‘김민석 방지법’(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비례대표 혜택 받아 당 위한 희생 소신노출도 떨어지는 새벽 시간 필리버스터불합리 규제 축소 “입법의 ‘슬림화’ 목표” 지역구 선거 대신 비례대표로 혜택을 받아 원내에 입성한 만큼 당을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에 지난해 7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당시 주목받지 못하는 시간대인 새벽 2시 33분쯤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 6시간 49분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매스컴 노출이 떨어지는 새벽 시간대 발언을 의원들이 기피하자 박 의원이 이를 맡은 것이다. 과거 “정책결정권자가 먼저 찾는 민간전문가”라는 모토를 내세웠던 박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불합리한 규제를 줄여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의원은 “좋은 규제와 나쁜 규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규제와 나쁜 규제만 있을 뿐”이라며 “기업도 비대해지면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처럼 법안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규제를 걷어내는 것에 더해, 폐지 법률안을 최대한 통과시켜 입법을 ‘슬림화’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어차피 털릴 개인정보” KT 소액결제 사태에 ‘무력감’…예방책 찾기도

    “어차피 털릴 개인정보” KT 소액결제 사태에 ‘무력감’…예방책 찾기도

    10년째 KT를 이용하고 있는 직장인 황모(33)씨는 최근 KT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핸드폰에서 무단으로 소액결제 피해가 이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무력감을 느꼈다. 12일 황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소규모 웹사이트들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여러 번 일어나서 내 개인정보는 안전하지 않다”며 “워낙 이런 일이 많으니까 통신사도 바꿔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없다”고 했다. 최근 KT 소액 결제 사태가 커지면서 고객들은 ‘별수 없다’며 체념하거나 예방책을 찾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특정 지역의 KT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인 가운데 정부는 피해액이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사건에 대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기준 피해 건수는 278건, 피해 금액은 1억70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일어난 ‘SKT 유심 해킹 사태’로 통신업계가 한차례 곤욕을 겪은 지 불과 5개월만에 사이버 침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인데 일부 고객들은 지금에서야 알게 된 것이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8년째 KT를 쓰고 있는 한모(26)씨는 “경찰에서 수사 중이었다면 원인이랑 대처법을 모든 고객에게 빠르게 안내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했다. 직장인 정모(31)씨 역시 “감추려고 쉬쉬하지 말고 피해를 본 고객들에겐 충분한 보상을 해야 반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했다. KT 이용자들은 자체적으로 예방책을 찾고 있다. 휴대폰 소액 결제 한도를 차단하거나 결제 알림을 켜두고, 2단계 인증 등 추가 보안 조치를 하는 것이다. 박모(26)씨는 “뉴스를 보자마자 소액 결제를 막아뒀다”며 “안전한 통신사는 없고 안 걸린 통신사만 있다는 배신감마저 든다”고 했다.
  • 금천구,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 ‘다함개 성장해’

    금천구,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 ‘다함개 성장해’

    서울 금천구는 오는 10월부터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 ‘다함개 성장해 2’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시흥동 반려견 놀이터에서 진행되며 2024년 개소 이후 본격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민원과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반려견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교정 방법을 제시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다음달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반려견 행동지도나 훈련 전문 강사가 참여해 짖기, 물기, 분리불안 등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행동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허들 뛰어넘기, 터널 통과 등 장애물 코스를 활용한 ‘어질리티 교육’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견의 유대감을 높인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신청 대상은 금천구에 반려견주와 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이다. 회차별 15명(15마리) 씩 총 60명(60마리)를 모집한다. 단, 맹견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금천구청 홈페이지 ‘핫이슈존’, QR코드 또는 금천구청 지역경제과 방문·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다시 돌아온 ‘다함개 성장해 2’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반려인과 반려견이 더 깊은 유대감을 쌓아 성숙하고 행복한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0대 창창한데…당신은 영웅” 숨진 해경에 中네티즌 “안타까운 희생”

    “30대 창창한데…당신은 영웅” 숨진 해경에 中네티즌 “안타까운 희생”

    갯벌에 고립된 중국인을 구조하고 자신의 부력조끼까지 벗어준 30대 해양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숨진 해경을 “영웅”이라 부르며 추모하는 물결이 일고 있다. 12일 중국 바이두 등 포털사이트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한국 해경이 중국 노인을 살리려다 숨졌다”는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로 올라왔다. 중국 언론들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한국의 해경 대원인 이재석(34) 경장이 인천의 한 바다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A씨를 구조한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경장이 부력조끼를 A씨에게 건네는 모습이 담긴 인천해양경찰서의 영상과 이 경위의 사진 등도 함께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포털 기사 등에 숨진 이 경장을 향해 “영웅”이라 부르며 “이 용감한 한국 해경에게 경의를 표한다”, “중국 인민들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 등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30대의 젊은 나이에 숨졌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있었다. “젊은 해경의 희생이 안타깝다”, “이 경장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가족에게 위로를 드린다”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바이두에 “이 한국의 벗(友人)에게 숭고한 감사를 전하며, 국가(중국)와 (노인의) 가족은 마땅히 해경의 가족에게 보상해야 한다”면서 “30대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버팀목과 같은 시기”라는 댓글을 달아 1000여개에 가까운 추천을 받았다. 새벽에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는 행위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글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갯벌은 평온해 보이지만 많은 위험이 숨어있다”면서 “특히 밀물 때는 바닷물이 빠르고 강하게 밀려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이 고립될 수 있지만, 이 노인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경에 따르면 이 경장은 전날 오전 3시 30분쯤 인천 영흥도 갯벌에서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A씨는 부력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어패류를 잡다 밀물에 고립됐고, 발 부위를 다쳐 거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관할 해역에 대한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물 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지만, A씨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이 경장은 A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자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 A씨에게 건네고 육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A씨는 오전 4시 20분쯤 해경 헬기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경장은 6시간 뒤인 오전 9시 41분쯤 옹진군 영흥면 꽃섬으로부터 1.4㎞ 떨어진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 경장의 장례는 중부해경청장 장(葬)으로 5일간 엄수된다. 해양경찰청은 이 경장에게 훈장을 추서하고 1계급 특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감액된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될 보완책 마련해야”

    최승용 경기도의원, “감액된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될 보완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1일(목)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기후환경에너지국, 수자원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세출 구조조정으로 감액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승용 의원은 첫 질의로 수자원본부의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예산에서 1억4천80만 원이 감액된 것에 대해 질문했다. 최 의원은 “이 사업이 2024년부터 예산이 줄어들었고, 올해도 추가 감액이 이루어지는데, 이로 인해 도민의 먹는 물 관리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내년에는 예산을 철저히 챙겨 도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도시개발국을 대상으로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해당 사업은 2024년 결산 때도 이미 이 사업을 지적한 바 있다.최 의원은 “지원 실적이 2023년 10건, 2024년 7건, 2025년 6건으로 계속 줄어들더니 다시 5건으로 하향 조정됐다”며 “사업의 이점은 분명히 있는데 성과는 줄고 예산까지 감액되는 상황에서 과연 이 사업에 대한 열의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이은선 도시개발국장은 “의원님 지적에 공감하며, 이번을 계기로 언론홍보는 물론 시군에 직접 찾아가 신청이 저조한 원인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앞으로 더 많은 신청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최 의원은 도시주택실의 <도시정책포럼 운영> 예산 900만 원 전액 삭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 포럼은 2006년부터 추진돼 도와 시군, 전문가들이 함께 의견을 교류하는 정책 논의의 장이었으나, 세출 구조조정으로 부득이하게 삭감됐다. 최 의원은 “행사성 사업으로만 평가해 축소할 것이 아니라, 미뤄진 만큼 더욱 내실 있게 기획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내년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용 의원은 이번 추경과 관련해 “민생경제를 위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도의 주요 계속사업들이 감액된 것은 안타깝다”며, “향후 행정서비스가 위축되지 않도록 보완책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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