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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호 前단장과 전화통화 청와대 행정관 2명 더있다”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 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9일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 외에도 2명의 행정관이 이상호(李相虎·구속) 전 인천공항개발사업단장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단장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조회한 결과,지난 6월 18∼25일 청와대의 C·S 행정관과 모두 8차례에 걸쳐 통화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조만간 두 행정관을 소환,사업자 선정을 놓고 또다른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르면 20일 ㈜원익 컨소시엄의 배후에서 로비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측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이 전 단장과 대질 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공항 특혜 수사 원익 로비여부 집중조사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4일 이상호(李相虎·구속)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익컨소시엄간의 연결고리를 캐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원익 대표 이모씨(47)를 조사한데 이어 원익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공항공사에 대한로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물산(지분 9%) 관계자도불러 로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단장이 지난해 11월 23∼26일 공항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삼성SDS 관계자들과 함께 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사례 해외홍보차 태국을 다녀온 사실을확인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휴지 개발사업 2순위 업체인 ㈜에어포트72의 관련자도 소환,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행정관과의 유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와함께국 전 행정관의 수회혐의 여부를 밝히기 위해 계좌 추적을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이상호·국중호씨 구속수감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3일 인천공항공사 사업개발단 관계자들을 불러 업체로비 여부 등을 캐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원익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삼성측의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개발사업단 양모 전 팀장과 개발1팀장 최모씨 등을 이날 소환,사업기본여건심사에서 ‘토지사용료’ 항목을 누락시키고 ‘토지사용기간’을 포함시켜 토지사용료산출근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원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또 ㈜원익 대표인이모씨(47)를 12일에 이어 이틀째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로비를 펼쳤는지 여부와 이 전 단장과의 유착관계를 조사했다. 한편 인천지법은 전날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사업개발단장과 국중호(鞠重晧)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이씨와 국씨는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사설] ‘인천공항’수사 한점 의혹없게

    인천공항 주변 유휴지 개발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검찰이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과 국중호 전 청와대행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함으로써 수사의 일단계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우리는 검찰이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당초‘정치권 로비’의혹을 제기한 이 전단장이 거꾸로 ㈜원익컨소시엄에 ‘역특혜’를 주려 한 사실과,국 전행정관이 일정부분 로비에 나선 점을 밝혀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실체 없는 ‘정치 비리’가 우리사회에 소모적인 싸움을 증폭시키는 폐해를 조기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된 만큼,국민 의혹을 모두 풀기에는 사건의 성격과 진행과정이 아직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검찰이 추가수사에서 남은 의문점을 해명해 줄 것을 기대한다. 먼저 검찰은 이 전단장과 원익측의 관계를 더욱 소상하게밝혀내야 한다.이 전단장이 원익측에 사업권을 주려고 무리한 행각을 벌인 데에는 그만한 까닭이 있을 것이다.이와 관련해 모 재벌이 그 배후에 있다는 항간의 추정에 대해서도수사하기 바란다.아울러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정치권 로비’의혹도 더욱 깊이 있게 파헤쳐야 한다.현단계에서는 국전행정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및 업무방해 혐의만이 표면에드러나 있다. 더욱이 그는 특정업체 선정을 청탁한 것이 아니라 공정심사를 당부했다고 주장하는 판국이다.또 강동석인천공항공사 사장의 행동이 해명되지 않는 등 ‘정치권 로비’의 존재여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본다. 우리는 이 사건 진행을 지켜보면서 인천공항 주변 개발사업이 큰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한다.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원익측은 수사에서 일부 드러났듯이 선정 자체가 원인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다.그렇다고 차점 탈락자인 ㈜에어포트72 컨소시엄과 개발계획을 논의하기에도 아직은 이른 시점으로 보인다.따라서 이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결국검찰이 얼마나 신속하게,또 의혹을 남기지 않고 사건의 실상을 투명하게 밝혀내느냐에 달려 있다.검찰의 분발을 기대한다.
  • 인천공항공사 원익측과 협상유보

    인천공항공사는 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원익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유보하는 한편,검찰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사업자를 재선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 서종진(徐鍾進) 개발사업단장은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원익 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서 단장은 “㈜원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원인무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순위자인 에어포트72㈜와 협상에 들어가는 방안과 재공고를 통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영장청구 안팎

    인천지검이 12일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과 국중호(鞠重皓)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 수사가 ‘이 전 단장의 과장된 폭로’와 ‘참여업체의 로비’로 정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검찰은 이 전 단장과 국 전 행정관,강동석(姜東錫)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잇따라 소환,대질심문 등을 펼친 결과 이씨가 폭로한 내용이 상당부분 과장되고 자의적인 해석에따른 것임을 확인했다.오히려 이씨를 집중추궁한 결과 ㈜에어포트72보다 훨씬 낮은 토지사용료를 제시한 ㈜원익을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역(逆)특혜’의 실체를 확인했다. 지난 11일 이씨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실시한 결과 관련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특히 이씨가 토지사용계획서 제출마감 하루전인 지난6월 21일 평가계획안을 전결처리하면서 ‘토지사용료’항목 대신 ‘토지사용기간’을 포함시킨 것은 원익을 돕기위한 결정적인 배려로 보고 있다. 검찰이 국 전 행정관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를 결정한 배경은 이씨에게두차례나 청탁성 전화를 한 것을 직분을 벗어난 업무방해로 파악했기 때문이다.검찰의 조사결과는 지난9일 신광옥(辛光玉)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 전 행정관을 자체 조사한 결과) 압력의혹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과 배치된다. 하지만 국씨는 “이씨가 원익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삼성의로비를 받고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을 친구로부터 듣고청탁이 아닌 공정한 심사를 부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관련 검찰은 “국씨가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에이스회원권거래소 임원인 친구의 부탁을 받고 이씨에게전화를 한 것이지 스포츠서울21 윤 대표의 청탁을 받은 것은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국씨의 전화는 선처를 부탁하는 수준의 약한 로비였음에도 강 사장에게 ‘팽’당했다는 배신감에 휩싸인 이씨가 과장된 폭로를 한 것이 이번 사건의본질”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kimhj@. ■강사장·이씨 '애증의 7년'. 인천공항 유휴지개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외압설을 제기했던 이상호(李相虎) 전 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은 공항건설 과정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강동석(姜東錫) 사장과 갈등을 빚었다. 이씨는 건설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9년 11월 활주로 설계를 임의로 변경,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함으로써 감사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이씨는 2번 활주로가시정(視程) 200m에서도 항공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는 ‘카테고리Ⅲa’로 계획됐던 기본설계를 무시하고 김포공항과마찬가지로 시정이 400m인 ‘카테고리Ⅱ’로 낮춰 공사를진행하다 “국책사업인 만큼 예정대로 시행하라”는 강 사장의 지적을 받았다. 이씨는 또 지난 4월 공항운영통합시스템의 핵심인 종합정보통신망(IICS)과 관련해 외부 전문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하면서 행정절차를 어긴 사실 때문에,지난 6월에는 공항에어몰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투자자를 개입시킨 것으로 알려져 각각 경고를 받았다. 94년 건설교통부 산하 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과 엘리트건축 사무관으로 만나 한때 부자지간(父子之間)을 연상케할 정도로 서로를 아꼈던 강 사장과 이씨의 인연은 이번사건으로돌이킬 수 없는 ‘악연’으로 매듭지어지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상호·국중호씨 영장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2일 이번 사건을 폭로한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에 대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인천공항공사법 위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이 전 단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중호(鞠重皓)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서도 공무상비밀누설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단장과 국 전행정관은 영장실질심사를 요청,13일 오전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씨는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 평가항목에 토지사용료를 누락시키고 변경된 선정기준을 80여개 개발사업참여업체들에 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강동석(姜東錫)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사업자 평가에서수익성을 중시하라’고 지시했음에도 평가위원들에게 ‘강사장이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며 공정한심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씨는 마치스포츠서울21 윤흥렬(尹興烈) 대표가 정부 고위인사를 통해 로비한것처럼 발설해 명예를 훼손한 사실도 인정됐다. 국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에어포트72가 심사과정서 유리하게 되도록 해달라”고 청탁한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국씨는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비상임임원인 친구로부터 ㈜원익 컨소시엄에참가한 삼성측이 실무팀에게 로비를 벌여 심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씨에게 공정한심사를 부탁했다”며 압력설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국씨가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임원의 부탁을 받고 이씨에게 전화를 한 것이지 스포츠서울21 윤 대표의 청탁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공식해명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업체들의 로비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13일부터 ㈜원익 및 에어포트72 등의 관계자들을 불러 금품수수 여부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씨 자택과 사무실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익과 ㈜에어포트72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천 김학준·송한수기자 kimhj@
  • “원익 재원조달 계획 문제점 지적 있었다”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과 관련,이상호 전 사업개발단장이 ㈜원익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배경을‘사업수행능력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공사측이 자체 실시한 감사에서는 ㈜원익이 제출한 재원조달계획에대해 재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본지가 입수한 인천공항공사 감사실의 ‘주변지역 개발사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원익 컨소시엄은 개발사업비 중 569억여원을 자체 조달하고,1,069억원을 차입하겠다는 재원조달 계획서를 냈다.그러나 감사보고서는 “㈜원익 컨소시엄에서 삼성물산은 사업시행 주체라기보다는 시공사의역할을 위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물산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말 현재 자본총계 195억원,당기순이익 169억원에 불과해 전체 사업비 중 569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조달한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차입계획에 대해서도 재검증을 요구했다. 반면 이 전 단장이 재원조달에 무리가 있다고 주장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전체사업비 중 500억원을 자체자금으로 조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이나 차입은 생보부동산신탁의 출자사인 교보생명 및 삼성생명이 출자할 계획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상반된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尹錫萬)는이날 ‘외압의혹’을 폭로한 이 전 단장과 국중호(鞠重皓)전 청와대 행정관을 소환,밤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 전 단장을 상대로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선정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와 외압이라고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강동석(姜東錫) 인천공항공단 사장이 평가 1순위인 원익을 제치고 2순위인 에어포트72가 선정되도록 평가기준 변경과 재심사를 강요했다는 이 전 단장의 주장 확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종락·인천 김병철 송한수기자 kbchul@
  • 공항수사 어떻게 돼가나…설득력 얻는 ‘역특혜’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과 관련,㈜원익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데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는 주장이 갈수록 설득력을 잃어감에 따라 특정업체 편들기 청탁설을 제기했던 이상호(李相虎) 전 개발사업단장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공항공사 강동석(姜東錫) 사장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2순위로 밀려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측의 스포츠서울21 윤흥열(尹興烈) 대표로부터 이 전 단장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지금까지 이들 고소인들이 사업자 선정 결과를 뒤집으려고 이 전단장이나 정치권을 상대로 압력 행사나 로비를 했다는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전 단장의 경우 지난 3일 언론사에 돌린 ‘사건 개요’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청탁·외압 주장 등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사안이 드러나는 등 불리한 쪽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게 검찰 주변의 공통된 기류다. 특히 지난 9일 정치권에서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이 전 단장이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심사항목에서 핵심인 토지사용료 부분을 조작,원익측을 돕기 위한 ‘역특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전 단장은 코너로 몰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 이 전 단장은 에어포트72측의 재원 조달능력이 매우 의심스러웠다는 판단 때문에 사업자로 선정하는데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마저도 반증자료가 제시되면서 설득력을 잃고 있다. 에어포트72측이 최악의 경우 공사 기간중 부도가 나더라도부동산신탁을 통해 공사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해놓았는데도 개발사업 전결자인 이 전 단장이 이를 확인하지 않고 원익측을 편들었다는 의혹이 그것이다. 공항공사 감사실이 지난달 27일 작성한 감사보고서는 ㈜원익 컨소시엄의 재원조달 능력을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사업시행 주체라기 보다 시공사의 역할수행을 위해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삼성물산을 제외할 경우 자금 조달이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또 1,057억원을 차입하겠다는 계획도 HSBC 등 2개사가 정확한 투자금액 제시 없이 투자의향서 정도의 서류만 제출하고있어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공항수사 이모저모.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된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은 오전 9시50분쯤 노란색 서류 가방을 들고 동행인 없이 혼자 인천지검에 들어섰다.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낮 12시 50분쯤 나온 국중호 전 청와대 행정관은 강동석사장에게 에어포트72 컨소시엄측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우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데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원익측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공항 내부인사들이 심사를 불공정하게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니 부하직원 관리에 신경쓰라고 말했고 이는 민정수석실의 통상적인 업무”라고 반박했다. ■오전 6시10분쯤 밤샘조사를 마친 강 사장은 “수사가 진행중이므로 할 말이 많아도 지금은 하지 않겠다”면서 “사태가 여기까지 번진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한 뒤 귀가했다. 송한수기자
  • 원익 컨소시엄에 특혜 의혹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한 1차 기본요건 심사 때 사업계획서를 공고했을 당시에는 들어있던토지사용료 항목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져 토지사용료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던 ㈜원익 컨소시엄을위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정치권에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재평가를 요구했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의 말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항공사가 9일 국회 건설교통위 민주당 설송웅(^^松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개발팀은 지난 3월 작성한 ‘투자유치시설 사업설명서’ 평가기준 항목에 토지사용료와 사용기간을 첫번째로 상정했으나,사업제안서 제출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6월21일 평가계획안을 다시 만들면서 토지사용기간 항목만 설정했다.기본요건 심사에서토지사용료 평가는 뺀 것이다. 이는 공사측이 3월 원익과 에어포트72 등 6개 기업에 취득세,등록세,종합토지세 등 세금과 각종 부과금 및 사용료산출 근거를 포함해 토지사용료를 제시토록 했으나 구체적인 내역없이 연도별 총액만 제시했던 원익을 선정하기 위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실무팀 최모 부장은 “기본 요건 심사 때 토지 사용료가포함됐다면 업체 평가 순위가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尹錫萬)는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 전 단장을 10일 오전 10시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전단장에게 전화를 건 국중호(鞠重晧) 전 청와대 행정관도 오후 1시에 소환한다.이 전 단장과 함께 보직 해임된 양모 전 팀장과 공항공사 실무자등 2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른다. 이날 오전 인천지검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강동석(姜東錫) 사장은“공항 공사의 수익증대와 적자 보전 차원에서 재평가를 지시했을 뿐”이라며 외압을 부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평가기준 변경 의혹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일 민주당 설송웅 의원에게 제출한자료에 따르면 1차 기본요건 심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우선협상대상자가 뒤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 공항공사는 지난 3월 배포한 유휴지 투자유치 사업설명서에서 일반 평가요소에 건설기간과 토지사용료 항목을 가장윗부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6월 기본요건 심사를 하루 앞두고 토지사용료 부분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빠졌다.공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핵심 내용이 아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공항공사가 제시한 평가기준에는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않았을 경우 ‘0점’으로 처리하도록 규정했다.또 다른 항목에서 아무리 높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한 항목에서 ‘과락’ 점수가 나오면 심사에서 자동으로 제외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토지 사용료 관련 세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원익은 탈락 가능성이 높았다. 본심인 평가회의에서 1·2·3순위 업체가 내놓은 수천쪽의 내용을 단 하루만에 판정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 분량만 1,800여쪽에이르기 때문이다.규정에는 ‘14일 이내’에 판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상호 공항공사 전 개발사업단장은 이에 대해 “대부분이 외부 인사인 평가위원들을 제때 소집하기 힘들어 평가위원 간사인 개발사업팀 양모 팀장에게 조속하게 결론을내리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11명의 평가위원들은 제안서 내용 등을 제대로 심사하지도 못하고 구비서류 요건 등에 대해서만 검토하는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었다. 평가위원 요건도 갑작스럽게 변경됐다.지난 6월21일 작성한 평가안에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공항공사가 선임한 간사 1명과 공항을 대표한 다른 내부인사 1명을 뺀 나머지 9명은 외부 전문가로 한다고 규정했다.하지만 나흘만인 25일 이 조건을 삭제,입김이 작용할 여지가 있는 내부인사로 4명을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평가회의가 항목별로 100점을 만점으로 순위에 따라 ‘수’‘우’‘미’‘양’‘가’로 비례해 매기도록 돼 있는규정을 어긴 점도 의혹이다.토지사용료 항목에서 1,729억원을 제시한 에어포트72측은 95.3점을 받은 반면,토지세 500억원에도 못미치는 325억원을 제시한 원익측에 83.3점이나 매긴 것은 지나치게 후한 처사가 아니냐는 것이다. ㈜원익 컨소시엄은 18개 평가항목에서 845.1점,㈜에어포트72측은 807.4점을 받아 점수차는 37.7점이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개발 의혹’ 수사 착수

    인천국제공항의 유휴지 개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검찰청 권태호(權泰鎬) 1차장은 7일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 ㈜스포츠서울21과 대표 윤흥렬(尹興烈)씨가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9일 담당 검사를 배정,고소인 조사를 한 뒤,이 전 단장을 불러 명예훼손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사업자 선정 등을 둘러싼 특혜 또는부당압력 사실이 드러날 경우,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스포츠서울21은 이날 오후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스포츠서울21은 소장을 통해 “에어포트72는 유휴지 개발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강동석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 전 단장은 에어포트72가 청와대 국중호 행정관과 여당 인사를 통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될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밝혔다.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은 ㈜원익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곧 법원에 ‘사업자 선정무효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다. 한편 이 전 단장은 이날 공항기자실을 찾아 “김홍일 의원이 이번 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7월23일 보직해임되고 며칠 뒤 평소 알고 지내던김 의원의 보좌관 박상우씨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고 내가보직 해임된 사실을 전하자 박보좌관이 깜짝 놀랐다”면서“박 보좌관은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이 진행되고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국중호 국장도 이날 “친구의 후배가 에어포트72 컨소시엄 참여 업체인 ‘에이스 회원권거래소’ 직원인데 삼성의 로비 때문에 못살겠다고 해 어떤 상황인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전화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동석 사장은 이날 “이 전 단장은 그동안 각종 공항개발 사업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업자를 끌어들인 의혹이잇달아 제기돼 내부감사를 통해 3차례나 경고를 받은적이있다”며 이 전단장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유휴지개발 공방

    여야는 7일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외압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청와대는 외압 의혹을 받고있는 민정수석실 국중호 행정관(3급)에 대한 자체 조사에착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휴가중인 국 행정관이 8일 출근하면 철저히 진상을 조사,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권력실세가 개입한 대형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규정하고,관련자 문책과 진상조사를 요구했다.장광근(張光根)수석 부대변인은 당 3역회의 브리핑에서 “이번 의혹사건에는 대통령의 자제인 김홍일의원,김의원의 처남인 윤흥렬 스포츠서울21대표 등 대통령의 친인척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면서 이같이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면서도한나라당의 주장을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당 4역회의에서 “에어포트 72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면 문제가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안은 정치권에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고 실체를 밝히는것이 중요한 만큼 관계당국에서조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사건의 본질은 토지사용료로 325억원을 제시한 ㈜원익이 1,729억원을 제시한 에어포트 72를 누르고 선정됐다는 점”이라며 역공을 폈다. 한편 스포츠서울 21측은 “일부에서 특혜의혹을 제기한데대해 법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사정기관에 수사를 요청,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형 김상연기자 yunbin@
  • [사설] 인천공항 의혹, 진실은 무언가

    인천공항 주변 유휴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의혹이갈수록 증폭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의 강동석사장과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이 6일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상대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정치권이 곧바로‘권력형 비리’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에 들어갔다.정치권이 연계된 ‘비리 의혹’은 과거에도 흔히 그랬듯,실체없이 소문과 주장만 무성하다 결국 국민에게 불신·좌절을 안겨주고 흐지부지되기 십상이다.따라서 우리는 검찰이 즉각수사에 착수해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이 사건의 쟁점이 두 가지라고 본다.하나는 개발사업자 선정이 적합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과,또 하나는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정치권 또는 권력기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는지 여부다.먼저 사업자 선정 결과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사업자로 뽑힌 ㈜원익 컨소시엄은 토지사용료로 325억원을,차점으로 탈락한 에어포트72컨소시엄은 1,729억원을 각각 제시했다.개발에 관련해 공항공사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은토지사용료가 ‘거의 전부’이며,개발에 따른 제세공과금은 5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결국 토지사용료라는 조건만을 놓고 보면,인천공항공사는제세공과금을 빼고도 1,200여억원의 수익을 올릴 기회를 포기하고,도리어 170여억원을 추가부담하는 쪽을 택한 셈이다.출범이래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를 쌓아가며 국민부담을 가중시켜온 공항공사가 1,400여억원의 상대적 수익을 포기하고 원익측 손을 들어줄 만한 이유가 있는가.평가위원 전체회의에서도 문제제기를 했는데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특혜가 아닌지,공항공사는 국민 앞에 정확하게 해명해야 한다. 개발사업자 선정이 정치권으로 비화한 까닭은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권력층 인사가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 때문이다.실제로 청와대 모 국장이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이 전 단장에게 전화한 사실이 확인됐고 민주당 김홍일의원 보좌관이 강사장에게 전화했다는 주장도 나왔다.두 사람은 이권청탁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만 우리는 이 부분도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믿는다.비록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권력에 의지해 사업을 따내려고했다면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기 때문이다.이와 관련,에어포트72측은 ‘정치권 청탁’을 주장한 이 전 단장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한편 법원에 사업자 선정무효 가처분신청을 내기로 했다고 한다.법원심리와 검찰수사를 통해 이 사건의 진상이 조속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의혹’ 관련자 회견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을 둘러싼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들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강동석(姜東錫·63) 공항공사 사장과 이상호(李相虎·44·현 이사) 전 개발사업단장은 6일인천공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업자 선정과관련된 의혹에 대해 서로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강 사장은 “사업제안서를 살펴보니 ‘수익을 창출할 수있는 거의 유일한 조건인 토지 사용료에 대한 배점이 총 1,000점 가운데 100점에 그쳐 적자인 공사로서는 문제점이많다’고 판단,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특정업체를거론한 게 아니라 토지사용료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라는얘기였다는 것이다. 그는 “최종안이 나온 직후 평가위원 전체회의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불이익을 가져오는결론이 나온 데 대해 사업 담당자의 보직을 해임한 것을두고 ‘특정업체 편들기’라고 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당연한 처사”라고 덧붙였다.강사장은 수익성 부분이 반영되지 않아 보완하라고 했지 외부 압력은 있을 수 없다고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단장은 “공항사업 개발 계획은 개발사업단의 고유 권한으로 사장이 재검토를 요구한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토지 사용료를 낮게 써낸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휴지 122만평에 대한 개발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난 99년의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당시 공항 주변 각종 수익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없어 토지 사용료를 거의 무상으로 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따라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에 들어가기도 전에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일자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사장이야말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다만,재심 결과 평가위원들이 ‘원익 컨소시엄은 공항공사가 부담할 토지세 500억원에도 못미치는 토지 사용료를제시해 사업추진의 적격성에 결함이 나타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재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은것은 인정했다. 한편 에어포트72측은 공항공사 앞으로 우선협상 대상자선정 경위에 타당성이 결여됐다는의견서를 제출하고 8일쯤 법원에 사업협상 중지를 위한 가처분소송을 제기할 방침이어서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대립은 법정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포트72측은 법무법인 화백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강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 만큼 2순위인 에어포트72측이 제시한 토지 사용료에 버금가는 조건을 놓고 일단 원익측과 협상을 벌여 수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주변개발 의혹 공방

    인천공항공사의 영종도 주변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강동석 공사 사장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주장이 제기됐다.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 이상호씨는 5일 “강 사장이 개발사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원익 컨소시엄에 밀려 2순위로 탈락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1순위로 재선정될 수 있도록 평가단의 심사 결과를 번복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강 사장이 뜻대로 안되자 나와 실무 책임자인 양모 팀장을 보직해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이 단장을 보직해임한 것은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수익성 평가항목에 비중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원익은 공사가 부담해야할 제세공과금에도 못미치는 325억원의 사용료를 제시한 반면 에어포트72측은 1,729억원의 이용료를 제시했었다. 강사장은 정치권을 의식해 심사결과를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의혹과 관련,“그런 정도의 문제에 관여했다면 지금까지 이 자리를 맡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포트72측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강 사장을 만나거나 강사장에게 전화조차 건 사실이 없다”면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는 만큼 법원에 ‘계약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필요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도의뢰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체 선정 특혜 의혹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금 부과액수에도 훨씬 못미치는 토지 사용료를 제시한 업체를 공항 주변 유휴지에 대한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특정업자 봐주기’가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공항공사는 공항부지 내 삼목도,신불도,제5활주로 주변 122만평에 오는 2020년까지 골프장,호텔 등 대규모 개발계획을 세우고 민자(民資) 유치 대상자로 ‘㈜원익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이달말까지 원익 컨소시엄측과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최종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협상이 결렬되면 2순위자인 ‘에어포트72㈜ 컨소시엄’과협상한다. 삼성물산과 두림티앤씨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원익 컨소시엄은 2004년 10월까지 유휴지중 64만평에 1,340억원의사업비를 들여 27홀과 18홀 규모의 골프장 2개와 300실 규모의 호텔 등을 건설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원익 컨소시엄은 유휴지 활용이 끝나는 2020년 12월까지토지사용료로 325억원을 납부키로 했다. 협상 2순위자인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은 원익 컨소시엄보다 3배나 많은 1,729억원의 토지사용료와 함께 사업대상지전체에 대한 개발계획을 제시했지만 배점이 높은 다른 평가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밀려났다. 공사측이 원익 컨소시엄측에서 제시한 토지사용료 325억원만 받게 되면 2020년까지 물어야 하는 토지세가 500억원이어서 175억원의 적자를 보게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벤처 “해외로 뻗어야 산다”

    ‘해외진출로 재도약의 날개를 달아라’ 올들어 벤처업계의 해외시장 공략이 거세다.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한 수출은 물론,현지법인 설립·외자유치 등다양한 해외진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털의 투자활동과 내수시장이 위축되면서 해외판로를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수출 청신호 벤처기업의 수출실적은 올들어 증가 추세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올 1∼2월 수출은 7억17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늘었다.이는 같은 기간 총 수출증가율(5.3%)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에서 3%로 높아졌다. 주요 수출품은 무선통신기기(1억213만달러)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6,007만달러),컴퓨터(4,629만달러) 등 전자 및기계류가 많았다. ■국내 투자유치는 악화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벤처투자를위한 국내 창업투자회사 설립 및 창투조합 결성 움직임이둔화되고 있다.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새로 등록된 창투사는 2개사로 지난해(29개사)보다 크게 줄었다. 창투조합 결성도지난해 1·4분기 48개에서 올해는 14개에불과했다. 중기청측은 “경기침체가 지속된다면 창투사 및창투조합 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수출만이 살 길 기술력있는 정보기술(IT)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출활동이 가속화되고 있다.e헬스케어 업체 메디다스는 중국에 인터넷 종합병원 ‘건강샘’ 서비스를 수출,올해말까지 6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전자혈압계 개발업체 세인전자는 올해 50개국을 대상으로100만대 이상의 혈압계를 수출,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올릴 계획이다.디지털방송 솔루션업체 아이큐브는 일본에디지털영상 편집기를 수출,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영우통신도 8월말까지 일본에 광중계기 등 이동통신용 장비를 1,500만달러 어치 수출할 계획이다. 게임개발업체 판타그램은 PC용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를 14개국 언어로 번역,미국·유럽 등 32개국에 90억원어치 수출했으며,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도 온라인게임 ‘천년’을 중국에 수출,7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계획이다. ■해외법인 설립 붐 셋톱박스 개발업체 휴맥스는 미국 등4개 현지법인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초고속 인터넷폰 서비스업체 앳폰텔레콤은 미국 LA에현지법인 ‘앳폰글로벌’을 설립,미국시장에 진출했다.회사측은 유럽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현지법인을 세울 계획이다.이밖에 반도체용 석영용기 생산업체 원익은 미국 GE사로부터 독일 현지의 석영용기 제조공장을 인수,현지법인화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시행착오 줄여야 전문가들은 해외진출이 성공하려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선두업체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벤처기업협회 유용호(柳龍昊) 사무국장은 “그동안 해외진출 업체들이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면서 “각 나라에맞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 작업과 교포업체 등과 연합한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전자 증시 견인차 될까

    삼성전자 주식의 강세를 시발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주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주가상승의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는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현대전자·아남반도체 주식도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 주변 장비업체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의두 시장에서의 ‘상승 견인력’이 돋보였다. ■반도체 관련주 강세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전자는상한가 매수잔량이 1,210만주를 넘었다.지난주 후반 이틀동안 11% 이상 급등했던 삼성전자는 5일째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상승탄력은 둔화됐다.장중 22만원대를 넘어서기도했으나 지난주말보다 2,000원 오른 21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 장비관련주들의 초강세가 두드러졌다.주성엔지니어링,아토,화인반도체,원익,동진쎄미켐등 반도체 관려주들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도체 D램 현물가격의 하락추세가 제한적이고 미국 반도체주식들이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형성된것이 반도체주의 급등 배경으로 보인다. ■외국인 삼성전자 연일 대량 매수 외국인들은 23일부터사흘동안 삼성전자 주식 161만6,000주를 순매수했다.삼성전자의 외국인지분율은 23일 현재 57.06%로 연중 최고치인57.09%에 육박했다. LG투자증권 구희진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올 1·4분기실적이 DRAM 가격의 급락에도 불구,순이익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안정적인 1조577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29만∼32만4,000원”이라고 분석했다.현대증권은 2·4분기쯤 27만5,000원까지는 올라갈것으로 내다봤다.교보증권 임송학(林松鶴)투자전략팀장도4월초쯤 26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우증권전병서(全炳瑞)부장은 “세계 반도체경기가 바닥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18만∼24만원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시장견인 지속될까 SK증권은 삼성전자의 시세견인 효과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그 이유로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점 ▲2개월 넘게 진행돼온 하락추세대 상향돌파와 세계 반도체 주식들의 강한 반등 ▲반도체 D램 가격 오름세 ▲PC산업의 재고감소로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가세 등을 들었다.반면 대우증권 전병서부장은 “미국 IT산업 경기가 호전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증시 고객예탁금도 계속 감소하는 등 수급상황이 어렵다”면서 “최근의 외국인 매수는 기술적 매매수준에 불과해 삼성전자가 시장을 계속 견인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반도체 전공정 재료주 ‘태풍의 눈’

    반도체 경기에 대한 논란 속에 반도체주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전공정 재료산업이 4·4분기에 호황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리젠트증권은 7일 2001년까지 국내 반도체 시장의 성장예상률이 36. 8%로 반도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공정 재료주에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재료란 리드프레임,봉지제 등 칩을 직접 구성하는 재료나 각종 화학약품 및 가스,웨이퍼,마스크 등 칩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모든 소재를 말한다.코스닥시장의 전공정 재료업체는 화인반도체,피케이엘,원익,동진쎄미켐,테크노쎄미켐,크린크리에티브 등 6개사다. 리젠트증권은 전공정 재료주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를 네가지로 정리했다. 우선 반도체 공장의 신증설 및 수율 향상으로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둘째로 256메가D램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공정재료의 부가가치가 높아진다는 이유다.반도체칩의 크기가 작아질수록회로선폭을 축소하는 등 기술적 진보가 요구되고 그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커진다는 것이다. 또 내년말가동을 목표로 반도체업체의 설비투자가 본격화함에 따라조만간 재료업체들의 호황기가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신규라인 가동을 앞당기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재료업체의 실적이 높은 신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함께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장비업체들은 올해 상반기중 대규모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 규모를 2배 가까이 늘렸지만 재료업체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리젠트는 재료업체중에서도 화학재료업체들보다 원익,화인반도체,피케이엘 등 소모품 업체들의 호황기 수익향상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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