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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익 30% 성과급 달라”… 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시간당 187억 날릴 판

    “순익 30% 성과급 달라”… 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시간당 187억 날릴 판

    현대자동차 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가 임금 협상 난항으로 13일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시간당 187억원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구조조정 여파에도 ‘하투’(여름 파업 투쟁)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현대차 노조 생산직 근로자들은 이날 울산·전주·아산공장에서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후 1시 30분에 일손을 놓았다. 오후 조 역시 평소보다 2시간 이른 오후 10시 10분에 퇴근했다. 노조는 15일까지 오전·오후 2시간씩 하루 4시간 부분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생산 라인이 멈추면서 시간당 187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총 12시간 부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액은 자동차 5000여대 규모 2244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15차례 교섭했지만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측은 지난 8일 ‘기본급 8만 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협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과 해고 조합원 복직 및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다만 노사 양측은 주말 특근 등을 고정 급여로 포함시키는 ‘완전 월급제’ 도입과 관련해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팀(TF)에서 연구하고 내년 단체 교섭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공장에서 자동화 수준이 높아지면 기존 월급제로는 수당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5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16일 추가 파업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금속노조도 15일 서울과 울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현대차와 GM한국사업장, 현대모비스 등이 여기에 참석한다. 이와 별도로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사 14개 지회는 15일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 폭염 탓 ‘초과 사망’…연평균 200명 달해

    폭염 탓 ‘초과 사망’…연평균 200명 달해

    폭염으로 인한 ‘숨은 사망자’가 해마다 200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청의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9년 전국의 폭염 초과 사망자는 연평균 211명으로 집계됐다. 초과 사망은 폭염 탓에 지병이 악화해 숨진 경우 등을 포함해 평소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사망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같은 기간 국가데이터처 사망원인통계상 온열질환 사망자는 연평균 61.2명으로 초과 사망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존 통계가 실제 폭염 피해를 온전히 담지 못한다는 의미다.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2018년의 수치가 이를 방증한다. 당시 응급실 감시체계에 집계된 온열질환 사망자는 48명, 사망원인통계상 사망자는 170명이었으나 폭염으로 인한 심혈관질환 악화 등 간접 영향까지 반영한 전체 초과 사망자는 804명에 달했다. 문제는 기온 상승에 따라 건강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연평균 기온은 2019년 13.5도에서 2024년 14.9도로 5년 새 1.4도 올랐는데,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전체 사망과 심뇌혈관·호흡기 질환 사망이 함께 증가했다. 폭염은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4~2023년 정신질환 의료 이용을 분석한 결과, 폭염기 월평균 이용 건수(10만 9149건)는 평시보다 500건 더 많았다.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온열질환 문제도 있지만 더 많은 문제는 기저질환을 악화시켜 사망 시점을 앞당기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폭염 감시 범위를 초과 사망과 정신건강까지 넓히고 취약계층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폭염이나 호우로 작업이 어려운 공공 건설 현장의 공사를 일시 중지하도록 공공 발주기관에 지침을 내렸다. 공사 중단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시공업체가 추가로 부담한 비용은 계약금액 조정을 통해 보전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폭염 등으로 기한 내에 공사를 못 끝내더라도 지연배상금을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 목소리 커지는 與… 오늘 의총이 분수령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 목소리 커지는 與… 오늘 의총이 분수령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피해자 권리 침해’ 우려를 이유로 신중 검토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면 폐지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14일 예정된 의원총회가 향후 법안 논의 방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김남희·김동아 의원, 진보당 손솔 의원은 13일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른바 ‘검찰개혁’ 법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들은 “현재 논의 중인 형소법 개정안으로 피해자 권리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과정이 축소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소법 개정이 피해자에게 개악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완수사권 일부 존치’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당 의원들에게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와 민생범죄 등에 한해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하는 ‘형소법 개정안’에 동참해달라는 친전 서한을 돌렸다. 홍 의원은 통화에서 “많은 의원이 전면 폐지에 우려를 갖고 있다”며 “공동발의 10명이 채워지면 내일(14일) 바로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내 강경파의 전면 폐지 입장도 확고해 14일 의원총회에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정청래 전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에 출연해 “보완수사권을 조금이라도 남겨두면 재수사, 기획수사, 보복수사 등 모든 걸 할 수 있다”며 “실낱같은 구멍으로 파고든 연탄가스에 사람이 죽는다. 아예 막아야 한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장윤기 사건’을 검찰의 언론플레이로 규정하며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느냐”며 완전 폐지를 촉구했다.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보완수사요구권·시정조치요구권·재수사요청권에 관한 조문 조정 등 형소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법사위는 15일에도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연이어 열고 법안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법 시행 1년 연기와 ▲보완수사권 유지 ▲전건 송치제 등 경찰 단독 사건 종결에 대한 보완 마련 ▲공소 취소 권한 폐지 등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장동혁 대표는 “결국 ‘경찰 괴물’이 탄생할 것”이라고 비판했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장윤기보다 ‘빽’ 있는 범죄자들은 경찰 수사망을 더 자유롭게 피해갈 것을 걱정한다”고 했다. 4선 이상 중진 의원들도 정 원내대표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14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등과 토론회도 진행한다.
  • 한동훈 때린 안철수, 저격 동참한 이준석… 보수 야권 ‘난전’

    한동훈 때린 안철수, 저격 동참한 이준석… 보수 야권 ‘난전’

    지방선거 이후 혼란이 이어지는 보수 야권에서 ‘포스트 장동혁’ 체제를 염두에 둔 차기 주자들의 각축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지지율까지 하락세에 접어들며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은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엄의 밤’ 국민의힘 당사로 집결을 지시한 게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었다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재판 증언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상처로 남은 계엄을 자신의 정치적 분칠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특히 자신의 분칠을 위해 다른 사람을 모해까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전날 안 의원이 “왜 그날의 역사가 오직 한동훈 한 사람의 영웅 서사가 되어야 하느냐”며 복당 불가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안 의원과 이 대표가 동시에 ‘한동훈 비토’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한 의원의 복당 플랜도 꼬이는 양상이다. 한 의원은 국회 입성 후 다선 의원들이 주도하는 공부 모임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의원들과 접점을 공격적으로 늘려왔다. 그러나 당권파와는 결이 다른 안 의원과 정면으로 각을 세우며 새 전선을 추가하면서 여론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친한계가 가장 중립적인 안철수를 공격한 건 패착”이라고 평가했다. 사실상 당 장악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는 장 대표의 애매모호한 거취도 차기 주자들의 신경전을 재촉하고 있다.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선방과 정당 지지율 상승을 사퇴 거부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최근 지지율 부진으로 차기 주자들에게 빠르게 힘이 쏠릴 수 있다.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9~10일, 무선ARS, 오차범위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6주 만에 더불어민주당(44.8%)에 다시 오차범위 밖에서 뒤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장 대표는 여의도연구원 청년 리더 수료식에서 “당을 어떻게 혁신하고 바꿔나갈지, 무엇을 놓고 싸울지 고민하고 있고 머지않은 시간에 제가 고민한 것들을 국민께 발표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 정청래 연임 도전 공식화… “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않겠다”

    정청래 연임 도전 공식화… “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않겠다”

    “당 떠난 적 없어”… 김민석 정조준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입장 고수최민희·한민수 ‘친청’ 최고위 시사김 “교체 못하면 당·李대통령 흔들”송 “정청래 얼굴로 총선 이기겠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며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승부수를 띄웠다. 또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한 번도 민주당을 떠나본 적이 없다”며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정조준했다. 정 전 대표와 가까운 최민희·한민수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시사하는 등 친청(친정청래)계의 반격도 본격화됐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하는 민주당’을 표어로 내건 출마 영상을 먼저 공개한 뒤 “중단 없는 개혁, 전광석화 속전속결의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일점일획도 변경될 수 없다. 보완수사권의 전면 폐지 100% 제가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대표 선출 방식인 선호투표제 적용이나 청년 최고위원 도입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을 재확인했다. 정 전 대표는 “당헌·당규를 위배한 상태에서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라며 “소송이 걸리면 전당대회 자체가 원인 무효가 될 수 있다. 당 지도부에서 현명하게 잘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저는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대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 당을 공명정대하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기회가 와도 안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린 대로 잘 해석해달라”고 답했다. 친청계 인사 중에선 김영환 의원, 이성윤 최고위원이 동석했다. 현장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노란색, 파란색 풍선을 들고 ‘알정찍(알았어! 정청래 찍을게!) 정청래’를 연호했다.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들도 속속 진용을 갖췄다. 전날 밤 온라인을 통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한 최민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당 대표 경선이 대권 디딤돌이 돼선 안 된다”며 “안정적 국정 지원과 당 운영을 위한 정 전 대표의 대권 불출마 선언에 공감한다”고 썼다. 한민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저에게 지상과제”라며 14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반면 김 전 총리는 경기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안양 지역 합동 당원간담회에서 “이번에 올바른 노선과 리더십으로 당대표를 교체하지 못하면 당은 흔들린다”며 “대통령도 흔들릴 것이고 정부는 흔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서 “정 전 대표 얼굴로 총선을 이길 것 같나”며 “저런 얼굴로 민주당을 끌고 가게 되면 우리 딸, 아들도 안 찍을 것”이라고 정 전 대표를 저격했다. 또 경기 성남에서 열린 민주당 노인위원협의회 워크숍에서는 “1년 만에 집권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싸우는 ‘명·청 대전’이 언론 1면 기사로 나는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도 “송 의원과 마음도 똑같고 하고 싶은 말씀, 드리고 싶은 말씀도 똑같은 이하동문”이라고 했다.
  • 美 13% 뛰고 韓 15% 급락… 하이닉스 ADR·본주 ‘37% 가격 차’

    美 13% 뛰고 韓 15% 급락… 하이닉스 ADR·본주 ‘37% 가격 차’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본주의 가격 차이가 하루 만에 37.1%까지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상장 초기 신규 투자 수요가 ADR에 집중된 반면 국내에서는 차익실현 매물과 증시 급락이 겹친 결과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49달러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에 마감했다. ADR 10주가 국내 보통주 1주에 해당한다. 원달러 환율 1501.4원을 적용하면 본주 1주당 환산 가격은 약 252만 9700원이다. 반면 국내 본주는 이날 15.37% 하락한 184만 5000원에 마쳐 두 가격의 차이는 약 68만 4700원(37.1%)까지 벌어졌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주 급락 원인에 대해 “ADR 상장을 앞두고 들어온 매수세의 차익실현과 실적 눈높이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시장 전반의 급락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 괴리의 배경과 향후 변수를 ①미국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 ②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가격 차이를 곧바로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 ③미국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확산 등으로 압축한다. 우선 미국 투자자는 한국 증권계좌를 만들거나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도 달러로 SK하이닉스를 거래할 수 있다. 상장 초기 새 투자 수요가 ADR에 몰리면서 미국 시장에서 웃돈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내 본주를 사서 ADR로 바꿔 미국에서 되파는 차익거래는 쉽지 않다. 결제 시차와 세금, 외환 절차 등이 필요하고 ADR 추가 발행에도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두 가격의 차이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에서 잇따라 출시되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도 변수다. 10개 이상의 운용사가 ADR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라가거나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매일 투자 규모와 방향을 다시 조정한다. 새 자금이 들어오거나 빠지지 않아도 이 과정만으로 ADR의 등락 폭이 커지고, 본주와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거래가 늘면 국내 주가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이 유지되는지가 반도체 업황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치보다 8% 낮은 60조 4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장 전 “ADR 상장 자체가 본주의 디스카운트 해소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지만 ADR 주가가 흥하면 본주가 추격하면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선물과 뇌물 사이… 법관 따라 ‘고무줄 판결’ [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선물과 뇌물 사이… 법관 따라 ‘고무줄 판결’ [청탁금지법 10년 대해부]

    청탁금지법 위반은 다른 형사 사건에 비해 유독 법관 재량에 따라 좌우될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일인’, ‘사회상규’, ‘대가성’에 대한 판단이 사건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유무죄는 물론이고 형량 차이도 크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사립학교의 축구부 감독 A씨는 2017~2019년 학부모회 재무를 담당하던 학부모로부터 급여 보조 등의 명목으로 돈을 입금 받았다. A씨가 3년 동안 재무 담당 3명으로부터 건네받은 금액은 총 7100만원이었다. 2021년 1심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전주지법 형사항소부는 무죄로 뒤집었다. A씨가 받은 돈을 학부모회원 수로 나누면 학부모 1명당 1년간 100만원 남짓한 돈을 지급한 것에 불과하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입금된 돈은 결국 학부모회원 개인들이 재무 담당을 통해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제주지법은 2016~2019년 한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며 축구부 학부모회장으로부터 훈련비 명목으로 매달 50만~150만원씩 모두 15회에 걸쳐 약 1700만원을 건네받은 B씨에 대해 2020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두 사건의 결과를 가른 건 청탁금지법상 ‘동일인’에 대한 해석이었다. 전주지법은 학부모회를 다수의 개별 인격체들의 모임으로 봤고, 제주지법은 하나의 정체성을 가진 독립된 단체로 보면서 인당 금품 교부 가액이 크게 달라졌다. 이러한 격차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액의 금품 수수 사건에서 더 두드러진다.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 ‘사회상규’나 ‘대가성’에 대한 판단이 사건에 따라 달라져서다. 전남 나주교육지원청의 C과장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6만 5000원 상당의 와이셔츠를 선물받은 사건에 대해 2021년 광주지법은 과태료 19만 5000원을 부과했다. C과장은 “업체 관계자의 시아버지상 조문을 다녀온 답례”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조의금을 전달한 날과 와이셔츠를 제공받은 날 사이에 약 6개월 간격이 있다”며 단순한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2020년 광양시 공무원이 업체 관계자로부터 4만원 상당의 과일 상자를 건네받은 것을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측이 오랜 기간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업체가 공사를 도급받은 적이 없어 ‘사교·의례 목적’의 선물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직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 역시 청탁금지법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법 개정 등을 통해 기준이 보다 정교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 ‘가정용 시간대별 전기요금제’ 전국 확대… 저소득층엔 바우처 검토

    기후장관 “제주도부터 시작 계획”李 “누가 망하기만 기대하는 집단”정책 발목 잡는 일부 정치 행위 질타정부가 ‘가정용 시간대별 전기요금제’를 제주도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바우처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전기요금 체계를 좀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로 피크타임 외에 나머지 시간들은 전력이 엄청나게 남아도는 상황이고 발전을 통제하느라 재생에너지 공급도 안 받고 소위 풍력 발전기를 세워 놓거나 이런 게 많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가정용 시간대별 전기요금제와 관련해 “제주도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보통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더 싸고 가정용 전기요금이 비싼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180원 수준인 반면 가정용은 160원대로 산업이 훨씬 비싼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어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 국제 경쟁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가정용 전기요금 관련 저소득층 부담 완화 방안으로 바우처 제공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저소득층에 대해 예를 들면 가정용 전기요금을 올린다고 하면 저소득층은 일종의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체계상 방법이 있을 텐데”라며 “누가 고소득자인지 저소득자인지 알 수 없으니 바우처 방식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와 관련한 예산이 대략 8000억원이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너무 적다”며 “이것도 나중에 정책토론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러한 정부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 집단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더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그래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공동체와, 헐뜯고 누가 망하기만 기대하고 고사만 지내고 그걸 넘어서 발목을 잡고 방해하는 사회, 이건 정말 흥망을 결정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처음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로 국무위원과 처·청장, 여당, 민간 전문가, 시민사회 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생중계 방식으로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 중국·일본 꺾을 특급 4인방 떴다…농심배 대표 선발전 완료

    중국·일본 꺾을 특급 4인방 떴다…농심배 대표 선발전 완료

    신진서 9단의 독보적인 활약으로 농심배 6연패를 달성한 한국이 대회 7연패를 향한 4명의 국가대표 선발을 마쳤다. 한국기원은 “12~13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최종예선 결과 박정환·신민준·안성준 9단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최종예선에서는 지난 12일 랭킹 3위 신민준 9단이 랭킹 7위 이지현 9단을 꺾고 가장 먼저 태극마크를 달았다. 13일에는 랭킹 10위 안성준 9단이 랭킹 4위 변상일 9단에게 승리했고, 랭킹 2위 박정환 9단도 랭킹 37위 박건호 9단을 제압하며 본선행에 합류했다. 남은 한자리는 와일드카드로 채워질 예정으로 주인공은 추후 발표된다. 한국은 제22회부터 제27회까지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농심신라면배 최강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통산 18회 우승을 기록 중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7연패와 통산 1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6연패를 이끈 신진서 9단은 농심배에서 21연승을 기록 중이다. 신진서 9단이 얼마나 더 연승을 이어갈지가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다. 특히 한국이 1~6회 대회에서 이창호 9단의 활약을 앞세워 6연패를 달성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는 오는 9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식을 열고 9월 9일부터 1차전(1~4국)을 치를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한다.
  • 탑솔라, 무안 80㎿ ESS 발전소 건설 1530억원 금융조달

    탑솔라, 무안 80㎿ ESS 발전소 건설 1530억원 금융조달

    전남광주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태양광 기업 탑솔라 그룹(회장 오형석)은 지난해 7월 낙찰받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80㎿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 1530억원의 PF금융 조달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PF금융약정은 국내 ESS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가운데 성사된 대규모 민관 협력사업으로, KDB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았다. 선순위 대출은 KDB 한국산업은행이 변동금리 트렌치에 800억원, 교보생명은 고정금리 트렌치에 730억을 각각 참여했다. 탑솔라가 70%, 전남개발공사가 30% 씩 지분 참여하며 총사업비는 1800억원이다. 탑솔라가 전체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생산된 전력은 전력거래소에 15년간 판매된다.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설비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RE100 산업단지 등 대규모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미래 첨단산업 시대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남광주지역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기업 참여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개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에너지산업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민관 협력형 재생에너지 개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탑솔라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발전 누적 시공용량 1.6GW, 에너지저장장치 1.1GWh 시공, 발전소 운영관리(O&M) 1000개소 ·1GW를 달성하는 등 국내 대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진도, 영광지역의 대규모 풍력발전사업과 광주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오형석 탑솔라 그룹 회장은 “앞으로 ESS를 비롯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장관 “‘957조 투자’ 반도체, 경쟁국 이상 재정 지원”

    산업장관 “‘957조 투자’ 반도체, 경쟁국 이상 재정 지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2030년 가동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12년 앞당겨 전국 데이터 팩토리 구축…정부가 선구매 AI 로봇 육성…“전폭적 재정·제도 지원” 李대통령 “대규모 추가 세수 전략적 투자”당정 “전력 문제, 전수본 계획 변경 불가피”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제조공장 건립 등 95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반도체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쟁국 이상의 재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메가 프로젝트, 반도체·AI 로봇’ 전략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중국은 152조원, 일본은 95조원, 미국은 80조원 등 주요국들은 반도체 경쟁을 국가 생존이 걸린 전쟁으로 인식하고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붓고 있다”며 “한국도 경쟁국 수준 이상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민간 투자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지, 용수, 전력 등 인프라를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완공 시점은 12년 앞당기고, 호남권의 새 반도체 클러스터는 2030~2031년 가동을 목표로 잡았다. 이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는 물론 패키징과 파운드리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육성해 약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소부장 기업이 받쳐주지 않으면 투자 성과를 해외 기업들이 가져가게 된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아울러 AI 반도체, 전력 반도체, 국방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R&D) 과제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낌없는 재정 지원도 펼친다. ‘메가특구법’을 연내 제정해 반도체 투자 기업에 최고 수준의 규제 특례를 부여하고 세제, 투자 촉진,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 지원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반도체특별법’도 메가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 이행을 책임지는 강력한 ‘실행형 특별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제조업 AI 대전환 등을 위해 ‘AI 로봇’ 산업 육성책도 함께 공개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국 선전 한 도시의 휴머노이드 예산(9000억원)이 한국 전체 예산(1000억원)보다 9배나 많은 수준이다. 시장 점유율도 중국이 86%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은 1%에 불과해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 투자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정부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 업종별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한국형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액추에이터나 로봇손 등 국산화율이 저조한 핵심 부품은 전용 R&D를 신설해 지원할 예정이다. 10대 업종별로 특화된 휴머노이드도 개발해 산업 현장에 투입한다.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정부가 선제적 구매로 시장을 여는 로드맵도 제시됐다. 지난해 중국은 생산된 휴머노이드의 45%를 정부가 사들이며 양산 투자를 유도한 반면 한국 정부 구매는 0%였다. 정부는 ‘범부처 로봇 수요 발굴단’을 운영해 연구용 AI 로봇 등을 적극 구매하고, 민간 수요 촉진을 위한 실증·구매 보조 예산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민간이 뛰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 대도약을 완성하기 위해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는 과감하고 전폭적인 재정·제도 지원이 빠르게 단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李 “미래대응 기금 신설, 재원 활용”“메가 프로젝트, 경제 새 기회 만들 것”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AI 혁명이 촉발한 반도체 대호황에 힘입어 전례 없는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3대 세수 활용 방안과 관련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미래·청년·지방·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가 세수는 전 세계의 인공지능 패권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에 쓰일 소중한 재원”이라며 “경제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과실을 모든 국민께 돌려드리려면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담보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 필요하다. 미래대응기금이 그 기능을 수행, 미래 세대와 함께 대도약을 이뤄낼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시간표대로 제대로 이뤄지도록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수 자원인 전력·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은 기본이다”라며 “교통·물류·인프라 확충,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혁신의 기반까지 갖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정 “하반기 3대 메가프로젝트에 집중”“김성환 장관, 신규 원전 배제 않겠다 해”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올 하반기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당은 국회에서 신속하게 입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고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권역별 성장 엔진을 선정해 지방 경제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당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관련 인력들의 정주 여건과 철도 등 인프라 조성에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 집행을 요청하는 한편, 메가특구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 정책위의장은 전했다. 메가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전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메가프로젝트가 발표돼 해당 계획이 변경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수정해서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이 얼마인지 카운트하고 나머지를 보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신규 원전 (건설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 수원 아주대병원 지하 패스트푸드점서 불…환자 등 1500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수원 아주대병원 지하 패스트푸드점서 불…환자 등 1500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경기 수원특례시 아주대병원 지하 패스트푸드점에서 화재가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32분쯤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11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후 5시 57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화재 당시 본관 지하 1층에 있던 120여 명을 포함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150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현재 불이 난 매장이 위치한 본관 지하 1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모두 통행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 초기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원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美선 13.1% 급등, 韓선 역대 최대 15.4% 폭락… 하이닉스 ADR·본주 37.1% 괴리 왜?

    美선 13.1% 급등, 韓선 역대 최대 15.4% 폭락… 하이닉스 ADR·본주 37.1% 괴리 왜?

    나스닥 첫날 ADR 168.49달러…환산가 252만 9700원본주 184만 5000원 마감…차익실현·실적 부담 겹쳐전환 절차·결제 시차에 차익거래 제약…가격 괴리 지속美 레버리지 ETF 확산…빅테크 AI 투자 계획도 변수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본주의 가격 차이가 하루 만에 37.1%까지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상장 초기 신규 투자 수요가 ADR에 집중된 반면 국내에서는 차익실현 매물과 증시 급락이 겹친 결과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49달러보다 13.08% 오른 168.49달러에 마감했다. ADR 10주가 국내 보통주 1주에 해당한다. 원달러 환율 1501.4원을 적용하면 본주 1주당 환산 가격은 약 252만 9700원이다. 반면 국내 본주는 이날 15.37% 하락한 184만 5000원에 마쳐 두 가격의 차이는 약 68만 4700원(37.1%)까지 벌어졌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주 급락 원인에 대해 “ADR 상장을 앞두고 들어온 매수세의 차익실현과 실적 눈높이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시장 전반의 급락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 괴리의 배경과 향후 변수를 ①미국 투자자의 접근성 확대 ②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가격 차이를 곧바로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 ③미국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확산 등으로 압축한다. 우선 미국 투자자는 한국 증권계좌를 만들거나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도 달러로 SK하이닉스를 거래할 수 있다. 상장 초기 새 투자 수요가 ADR에 몰리면서 미국 시장에서 웃돈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국내 본주를 사서 ADR로 바꿔 미국에서 되파는 차익거래는 쉽지 않다. 결제 시차와 세금, 외환 절차 등이 필요하고 ADR 추가 발행에도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두 가격의 차이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에서 잇따라 출시되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도 변수다. 10개 이상의 운용사가 ADR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따라가거나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을 내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목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매일 투자 규모와 방향을 다시 조정한다. 새 자금이 들어오거나 빠지지 않아도 이 과정만으로 ADR의 등락 폭이 커지고, 본주와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거래가 늘면 국내 주가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이 유지되는지가 반도체 업황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치보다 8% 낮은 60조 4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장 전 “ADR 상장 자체가 본주의 디스카운트 해소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지만 ADR 주가가 흥하면 본주가 추격하면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소방 최초 내부 승진 여성 소방정 탄생…119종합상황실 상황4팀장 허선경

    경기소방 최초 내부 승진 여성 소방정 탄생…119종합상황실 상황4팀장 허선경

    34년 경기 소방 최초의 내부 승진 여성 소방정이 탄생했다. 경기도는 승진 주인공인 허선경 소방정이 그동안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 조직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고 밝혔다. 소방서장급인 소방정은 경기도에 49명이 있다. 13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준감 및 소방정 승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추미애 도지사는 “허선경 소방정의 승진은 성별이 아니라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책임, 그리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경기도소방의 새로운 역사가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박정훈 소방준감과 문충락·서의석·조재관·이용석 소방정도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추 지사는 승진자들에게 “도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달라”며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은 적극 소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경기도소방에는 현장과 예방, 구조·구급,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700명(전체의 약 15%)의 여성 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 성북 민주주의 실현 주민총회 여정 마침표…공론장 넘어 동네 축제로

    성북 민주주의 실현 주민총회 여정 마침표…공론장 넘어 동네 축제로

    서울 성북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개 동에서 차례대로 개최한 2026년 주민총회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지역 문제를 논의하며 마을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대표 공론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9년간 주민총회에 약 11만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5357건의 지역 의제가 발굴됐다. 이 중 올해까지 965건의 주민자치사업이 주민투표와 총회로 선정돼 마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총회에도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포함해 2만 8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1400여건의 지역 의제가 나왔다. 이 중 숙의와 주민투표를 거쳐 214건의 의제가 총회에 상정됐고 이후 지역 여건과 우선순위 등을 반영해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된다. 2018년 종암동과 동선동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주민총회는 주민 참여와 운영 방식을 해마다 발전시켜 왔다. 2024년 총회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문화공연, 체험 행사를 접목한 축제형으로 운영해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는 마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는 주민투표 기능을 강화해 주민이 의제를 직접 결정하는 참여 중심의 총회로 발전했다. 구는 올해 총회의 가장 큰 성과는 구 특화 사업인 ‘1주민자치회 1학교, 자치로운 우리동네’가 본격 성과를 거둔 점이라고 설명했다. 주민자치회와 학교가 지속해 협력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총회 현장에서는 주민자치회 위원이 지역 의제를 설명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주민과 공유했다. 의제 발표와 문화공연, 체험 행사 등이 함께 열려 총회는 정책을 결정하는 공론장을 넘어 세대와 계층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역 공동체 축제가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9년간 주민총회는 주민의 목소리가 마을의 정책으로 이어지는 생활민주주의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학생, 학교,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총회를 통해 미래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돌 틈 사이 얼굴 빼꼼…지리산서 멸종위기종 ‘무산쇠족제비’ 포착

    돌 틈 사이 얼굴 빼꼼…지리산서 멸종위기종 ‘무산쇠족제비’ 포착

    경남 함양군 공무원이 지리산을 등반하던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무산쇠족제비를 발견해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함양군은 사회복지과 김종남 과장이 지난 12일 지리산 백무동에서 장터목으로 향하는 등산로 인근에서 무산쇠족제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리산 천왕봉을 300회 이상 오른 김 과장은 평소 야생생물에 관심을 갖고 등산 중 주변을 살피던 중 바위 아래에서 작은 동물이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을 포착했다. 그는 해당 개체를 사진으로 촬영한 뒤 관련 자료를 확인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무산쇠족제비로 파악했다. 김 과장은 “정확한 서식지는 보호를 위해 공개하기 어렵지만 백무동에서 장터목으로 향하는 구간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무산쇠족제비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국내 식육목 포유류 가운데 가장 작은 종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 15~16㎝, 꼬리 길이 약 4㎝, 몸무게는 100g 이하에 불과하다. 여름철에는 갈색 털을 띠지만 겨울에는 몸 전체가 흰색으로 변하며 설치류와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을 먹고 산다. 특히 한 마리가 연간 2000~3000마리의 쥐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이다. 무산쇠족제비는 1927년 북한 함경북도 무산 지역에서 처음 보고됐다. 국내에서는 1974년 서울에서 확인됐다. 이후 일부 국립공원과 산악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됐지만 개체 수가 적어 정확한 분포와 서식 밀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지난해 8년 만에 무산쇠족제비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발견 역시 지리산이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어려울 때 먹거리 지원부터 복지 상담까지 ‘그냥드림’ 강동구 찾으세요

    어려울 때 먹거리 지원부터 복지 상담까지 ‘그냥드림’ 강동구 찾으세요

    서울 강동구는 갑작스러운 생계 곤란을 겪는 위기 가구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물가 상승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을 먼저 지원받고 이후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생계가 어려운 주민이 이용 대상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구푸드뱅크마켓을 방문한 후 신분증을 보여주고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인되면 즉석밥과 라면 등 간편식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물품 꾸러미를 즉시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방문(2회차 이용)부터는 현장에서 복지 상담을 받고 동주민센터 복지 상담 연계에 동의해야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주민센터로 연계된 대상자는 심층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지원, 긴급복지 등 공공복지 서비스를 안내받게 된다. 구는 고령이나 중증 장애, 질병 등으로 구푸드뱅크마켓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구를 위해 ‘찾아가는 그냥드림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민관 협력 체계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푸드뱅크마켓 직원이 해당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신청 절차를 돕고 물품을 전달한다. ‘그냥드림’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인식해 확인하거나 구푸드뱅크마켓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이 필요한 도움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TALK)’ 개최

    노원구,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TALK)’ 개최

    서울 노원구는 구민과 함께 공약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민이 묻고, 노원이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15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행사 전 과정은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를 통해 생중계된다. 구민과 실시간 소통을 위해서다. 행사에는 공무원, 미래노원준비위원회 위원, 분야별 대표 구민과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공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미래노원준비위원회가 미래도시, 녹색·힐링, 민생경제, 혁신행정·소통 등 총 4개 부문 10개 분과의 핵심 공약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구정 운영에 반영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참석자와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유튜브 시청자도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기반의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석자는 QR코드를 활용해 주요 공약의 선호도를 조사하는 ‘실시간 정책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공개되며 서준오 구청장이 결과에 대한 의견과 정책 반영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테이블별 ‘민선 9기 노원구에 바란다 의견보드’를 설치해 다양한 구민 의견을 서면으로도 접수한다. 구는 투표 결과와 정책 제안을 공약 이행과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고 구민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다”며 “민선 9기의 첫걸음 역시 구민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가정용 시간대별 전기요금제 확대…李대통령 “AI 반말하면 안 된다는데”

    가정용 시간대별 전기요금제 확대…李대통령 “AI 반말하면 안 된다는데”

    정부가 ‘가정용 시간대별 전기요금제’를 제주도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바우처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전기요금 체계를 좀 바꿔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로 피크타임 외에 나머지 시간들은 전력이 엄청나게 남아도는 상황이고 발전을 통제하느라 재생에너지 공급도 안 받고 소위 풍력 발전기를 세워 놓거나 이런 게 많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가정용 시간대별 전기요금제와 관련해 “제주도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보통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더 싸고 가정용 전기요금이 비싼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180원 수준인 반면 가정용은 160원대로 산업이 훨씬 비싼 전기요금을 부담하고 있어 철강이나 석유화학 등 국제 경쟁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소득 문제가 없다면 사실 가정용 전기요금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인가”라고 했고 김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가정용 전기요금 관련 저소득층 부담 완화 방안으로 바우처 제공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저소득층에 대해 예를 들면 가정용 전기요금을 올린다고 하면 저소득층은 일종의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체계상 방법이 있을 텐데”라며 “누가 고소득자인지 저소득자인지 알 수 없으니 바우처 방식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이와 관련한 예산이 대략 8000억원이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너무 적다”며 “이것도 나중에 정책토론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토론에서 “인공지능한테 반말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성격이 사나워지나”라고 물으면서 행사장 내에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게 학습되는 건데 AI가 맞춰서 답을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 전국경찰직장협의회–노무법인 프로, 공무상 재해·산업재해 권리구제 지원 업무협약(MOU) 체결

    전국경찰직장협의회–노무법인 프로, 공무상 재해·산업재해 권리구제 지원 업무협약(MOU) 체결

    - 경찰관과 그 가족 대상 공무상 재해·산재 초기 상담 및 권리구제 절차 안내 무상 제공- 전용 상담 프로그램 운영… 사건 수임 전제 없는 공익적 지원 전국경찰직장협의회(위원장 민관기)와 노무법인 프로(대표 이선희)가 지난 10일 경찰관 및 그 가족의 공무상 재해와 산업재해 권리구제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직무 수행 과정에서 공무상 재해를 입은 경찰관과 산업재해를 겪은 가족들이 복잡한 보상 및 권리구제 절차로 인해 겪는 행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노무법인 프로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원과 친족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공무상 재해 및 산업재해 관련 초기 상담, 권리구제 절차 안내, 행정 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상담 신청은 노무법인 프로가 개발한 전용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실제 사건 수임 여부와 관계없이 공익적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양 기관은 재해 발생 초기 단계부터 전문 노무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권리구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무상 재해 인정 절차에 필수적인 입증 자료 준비와 신청 과정에 대한 안내를 체계화해, 관련 절차를 숙지하지 못해 합당한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원 범위를 경찰관 본인의 공무상 재해뿐만 아니라 가족의 산업재해 영역까지 포괄해 일선 경찰 가정 전반을 보호하는 복지 안전망 구축 역할도 기대된다.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경찰관은 직무 특성상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재해 발생 이후 필요한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과 가족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다 실질적인 권익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희 노무법인 프로 대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과 가족들이 재해 앞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실질적인 권리구제 지원을 통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양측의 별도 이의가 없는 경우 자동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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