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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인근 中선박 침몰 “어선 3척에도 승선원 없어”… 해경, 광범위 수색 전환

    연평도 인근 中선박 침몰 “어선 3척에도 승선원 없어”… 해경, 광범위 수색 전환

    서해 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중국 어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승선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18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북방에서 선박 1척이 침수돼 주변 중국 어선이 해당 선원을 찾고 있는 모습이 관측됐다”는 해병대 연평부대 측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함정 3척과 해군 고속단정 2척을 사고 해역으로 긴급 투입하고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해경은 국제안전통신센터와 해상교통문자방송시스템(NAVTEX), 경인연안VTS(해상교통관제센터) 등을 통해 민간 세력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중국 당국에도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신고 접수 약 10분 만인 오전 11시 7분쯤 완전히 침몰한 선박은 길이 12~14m 규모의 중국 목선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임시로 정박 중이던 중국 어선 3척 등을 수색한 결과 모두 승선원이 없는 빈 선박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실종자나 사망자 등 인명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양종타 인천해경서장은 “해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해역과 인근 해역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며 “현재까지의 수색 결과를 종합해 광범위 수색 체계로 전환하고 추가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 “명품인 줄 알았는데, 2000원이라고?”…소녀시대 유리 애정템 ‘품절대란’

    “명품인 줄 알았는데, 2000원이라고?”…소녀시대 유리 애정템 ‘품절대란’

    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착용한 선글라스가 다이소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현재 다이소몰에서는 유리가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캣아이 선글라스’ 제품을 비롯해 선글라스 전 제품이 품절된 상태다. 유리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오토바이를 타는 과정에서 캣아이 모양의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해당 제품이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판매되는 상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당연히 명품인 줄 알았다”, “더 비싸게 팔아도 이상하지 않을 디자인” 등의 반응을 내놨다. 유리의 다이소 선글라스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권유리’를 통해 소녀시대 멤버들과 20주년 회의를 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서 멤버 효연이 유리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 “비쌀 것 같다. 나는 비싼 것만 알아본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유리가 “그거 다이소에서 1000원에 산 것”이라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효연이 “진짜냐, 너무 가볍다”라며 감탄하자, 유리는 “너무 가볍고 자외선 차단도 된다”며 제품의 가성비를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전멸 초토화” 최후통첩 트럼프 결국…美급유기 다시 집결한 이유 [배틀라인]

    “전멸 초토화” 최후통첩 트럼프 결국…美급유기 다시 집결한 이유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트럼프는 이란에 ‘다음 주’를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뒤 공중급유기 증강 등 군사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기반시설·핵시설 타격과 전략도서 점령까지 검토하며 군사적 압박을 높이는 모습이다.● 협상이 실패하면 지금까지 준비된 군사 옵션이 실제 작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중동 정세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이 공중급유기를 다시 중동으로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다음 주 협상 시한을 앞두고 제한 공습부터 기반시설·핵시설 타격, 최악의 경우 도서 점령까지 이어지는 ‘확전의 사다리’를 실제로 밟을 수 있도록 군사적 선택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 측에 미군 공중급유기 수십대의 추가 파견 계획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과 남부 라몬 공항에 각각 수십대 규모의 급유기가 배치돼 있으며, 추가 전개가 이뤄질 경우 전체 규모는 지난 2월 말 개전 초기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와 폭격기의 작전반경과 체공시간을 늘려 장거리·반복 출격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증강은 협상 결렬 이후에도 고강도 공습을 지속할 능력을 갖춰 군사적 압박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화 이어가며 ‘다음 주’ 공격 시한급유기 증강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과 맞물린다. 그는 14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다음 주까지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으로 공격 범위를 넓히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란에 “합의를 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남지 않게 초토화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 대표단이 이란 측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개하면서도 협상 결렬 시 적용할 군사 옵션을 동시에 노출한 것이다. 이는 군사적 위협을 외교적 지렛대로 활용하는 전형적인 강압외교다. 상대가 미국의 공격 능력과 실행 의지를 믿어야 위협이 협상력을 갖기 때문에 외교 협상과 군사력 전개가 병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이 있는 나탄즈의 쿠헤 코랑, 일명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시설이 기존 포르도·나탄즈보다 깊은 암반 아래 구축됐다면 한 차례 공격으로 파괴하기 어려워 반복 공습과 정찰·전자전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반다르아바스 보급망 차단…호르무즈 작전능력 겨냥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이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7일 이란을 겨냥한 일곱 번째 연속 야간 공습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감시시설과 지하 무기저장시설, 해상 전력, 군수지원 인프라가 주요 표적이었다. 특히 남부 반다르아바스 주변의 교량과 철도·도로망이 공격받은 점이 주목된다. 반다르아바스는 혁명수비대 해군의 핵심 거점이자 이란의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력이 집중된 전략 요충지다. 미군이 군수 인프라를 겨냥한 것은 내륙에서 호르무즈 전선으로 이어지는 병력·탄약·연료 공급망을 끊어 이란의 지속 작전 능력을 약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CENTCOM이 ‘군수지원 인프라’를 표적군으로 명시한 것도 이번 공습이 개별 무기체계 제거를 넘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군의 작전 지속 능력을 떨어뜨리는 단계로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호르무즈는 군사전장이자 경제전선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집중되는 곳도 호르무즈 해협이다. 미군이 반다르아바스의 군수망과 해상 전력을 함께 공격하는 것은 혁명수비대의 선박 공격과 해협 통제 능력을 약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란은 미국 해군과 정면 대결하기보다 기뢰·무인기·소형 고속정과 상선 위협을 결합해 해협의 위험도를 높인다. 미국도 장기적인 통항 마비가 국제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동맹국 경제에 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면서도 해협의 완전한 기능 상실은 막아야 하는 딜레마다. 다음 표적은 발전소·교량…민간 피해 논란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시한까지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공격 대상을 발전소와 교량으로 넓히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의 호르무즈 군수망 차단에서 이란 전역의 전쟁 지속 기반을 겨냥하는 단계로 공습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뜻한다. 군사작전에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교량과 발전소는 이중용도 군사목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예상되는 민간 피해가 군사적 이익에 비해 과도해서는 안 된다. 전력·교통망 파괴가 식수와 의료, 민간 물류에 연쇄 피해를 내면 이란의 전쟁 능력을 꺾기보다 보복 명분과 내부 결속을 강화할 수도 있다. ‘한 방’ 결정타 없는 전쟁…늘어나는 것은 선택지뿐미국이 검토하는 선택지는 모두 이란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어느 것도 전쟁을 단번에 끝낼 결정타는 아니다. 반대로 이란 역시 미국을 군사적으로 몰아낼 능력은 부족하다. 결국 양측 모두 상대를 굴복시키기보다 상대의 군사·경제·정치적 비용을 높이는 장기 소모전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미국은 공중급유기와 전투기, 해상봉쇄, 기반시설 타격, 전략도서 점령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준비하며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 이란은 미군기지와 걸프 기반시설, 호르무즈 해협을 지렛대로 그 선택지 하나하나의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주 협상이 결렬될 경우 지금까지 준비된 군사 옵션이 실제 작전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나 미국도, 이란도 상대를 단번에 굴복시킬 결정적 수단은 갖고 있지 않다. 이번 전쟁의 승패는 화력보다 누가 더 오래 전쟁을 지속하고, 그 비용을 감당하며, 동시에 확전의 사다리를 전면전으로 넘어가지 않게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 “옷값이 주가처럼 펄펄”…96배 뛴 ‘젠슨 황’ 가죽재킷, 14억원에 경매 낙찰

    “옷값이 주가처럼 펄펄”…96배 뛴 ‘젠슨 황’ 가죽재킷, 14억원에 경매 낙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이 경매에서 14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가격이다. 전 세계를 휩쓴 인공지능(AI) 열풍이 이제는 경매 시장까지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황 CEO가 실제로 착용하고 친필 사인까지 남긴 가죽 재킷 한 벌이 이날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96만 달러(약 14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예상 감정가는 4만~6만 달러(약 6000만~8900만원) 수준이었으나 총 45명의 수집가가 가세해 65차례에 걸친 응찰 경합을 벌인 끝에 가격이 폭등했다. 이는 해당 재킷의 시중 판매 가격인 1만 달러(약 1500만원)와 비교해도 100배에 가까운 액수다. 이번에 낙찰된 옷은 황 CEO가 2023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폭스콘 행사에 참석했을 때 입었던 제품이다. 황 CEO는 신제품 발표회나 각종 글로벌 박람회 등 공식 석상마다 어김없이 검은색 톰 포드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해, 이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상징으로 삼아왔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가죽 재킷을 고집해 온 기간만 어느덧 20년에 달한다. 이례적인 낙찰가를 두고 시장에서는 AI 붐의 정점에 서 있는 엔비디아와 황 CEO의 역사적 상징성을 소장하려는 수집가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브람 와크터 소더비 현대 컬렉터블 부문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경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소더비 측은 이번 경매 수익금 전액을 혁신 기술과 연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엣지 인스티튜트’에 기부해 펠로십 및 연구비 지원 사업 등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그동안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 룩’을 두고 여러 차례 유쾌한 농담을 던져왔다. 그는 2023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내와 딸이 골라주는 대로 입을 뿐”이라고 밝혔는가 하면, 2016년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자신을 직접 ‘가죽 재킷 입은 남자’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의 독특한 패션 스타일은 실리콘밸리의 다른 거물 CEO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024년 스포츠 선수들이 유니폼을 교환하듯 황 CEO와 외투를 맞바꿔 입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저커버그는 사진 속 인물이 누구냐고 묻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테크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댓글을 남기며, 황 CEO를 전 세계적인 팝스타에 빗대어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 “한국 군함, 긴급 출동”…‘해적 승선’ 아덴만 유조선 SOS

    “한국 군함, 긴급 출동”…‘해적 승선’ 아덴만 유조선 SOS

    예멘 앞바다 아덴만을 항해하던 유조선에 무단 승선 사건이 발생해, 한국 군함으로 추정되는 전력이 사건 해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해상안보에 긴장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예멘 항구도시 알무칼라에서 약 65해리(약 120㎞) 떨어진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화학 운반선 ‘아사나’호에 허가받지 않은 인원이 승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영국 해상보안업체 앰브리(Ambrey)는 승선 세력을 소말리아 해적으로 추정하면서, 해당 유조선에는 민간 무장보안팀이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앰브리는 또 선박이 발신한 조난 신호(SOS)에 대응해 한국 군함이 사건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한국 해군 전력은 청해부대 48진 왕건함(DDH-Ⅱ·4400t급 구축함)인 만큼 관련 함정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한국 군함의 실제 현장 도착 여부와 승선 세력의 정확한 신원, 인질 발생 여부, 방문·승선·수색·압류(VBSS) 작전 실시 여부 등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중동 SLOC 복합 해양안보 위협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 속에 중동 주요 해상교통로(SLOC·Sea Lines of Communication)를 둘러싼 안보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고 있고, 홍해에서는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아덴만에서는 소말리아 해적 활동까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중동 해상교통망 전반이 새로운 불안 요인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적 사건을 넘어 국가 행위자인 이란과 후티 세력, 비국가 행위자인 소말리아 해적이 동시에 해상교통로를 위협하는 복합 해양안보 환경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한국 청해부대 임무도 확대 양상청해부대는 2009년 파병 이후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퇴치와 우리 선박 보호를 주임무로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를 포함한 중동 전역의 해상안보 환경이 악화하면서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를 넘어 중동 주요 해상교통로(SLOC)의 안전 확보에도 사실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등도 중동 해상교통로의 안정적인 유지가 세계 에너지 공급과 국제 물류에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해상 경계와 호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가슴 성형 1000만원’ 이소라, 안타까운 근황… 제주도 여행서 고통 호소

    ‘가슴 성형 1000만원’ 이소라, 안타까운 근황… 제주도 여행서 고통 호소

    MBN 연애 리얼리티 예능 ‘돌싱글즈’ 출신 이소라가 제주도 여행 중 다래끼로 병원을 찾은 근황을 전했다. 이소라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여행 중 촬영한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소라는 한쪽 눈이 심하게 부어오른 모습으로,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눈물까지 흘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영상에 “난 마음의 준비도 안 됐는데 선생님이 눈 뒤집더니 터뜨리고 고름 짜버림”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마음이 찢어진다”, “곧 괜찮아질 거다. 안연고, 안약 잘 넣으시라”, “그 고통 저도 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소라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가슴 성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1000만원이 들었다. 엄마가 해주셨다”며 “1000만원으로 네가 필요한 곳에 쓰든지 가슴 성형을 하라고 하셨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이에 앞서 코 성형수술과 지방 흡입 수술 사실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이소라는 2022년 ‘돌싱글즈3’에 출연해 남자 출연자인 최동환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바 있다.
  • 前 ‘충주맨’ 김선태 “선관위에 피해 많이 봐…화가 나”

    前 ‘충주맨’ 김선태 “선관위에 피해 많이 봐…화가 나”

    전 ‘충주맨’ 김선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위임 문제를 두고 할 말이 많다고 밝혔다. 17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거 관련해서도 얘기가 많지 않냐. 나는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사실 선거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우리는 선관위에 굉장히 피해를 많이 받았다. 다 말은 못 해도 몹시 화가 나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 직원은 보통 지자체에 위임을 많이 한다. 거의 다 위임을 해서 벽보 붙이고 사전 선거 세팅도 해야 한다”며 “사전 선거·본 선거를 하면 기표소랑 투표함, 그 세팅을 다 해야 한다. 그걸 다 지방직 공무원이 했다”고 했다. 이어 “진짜 너무한 것 같다. 참정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됐다. 정치를 떠나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회를 중심으로 선관위 개혁을 위한 여러 대안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사전투표제 폐지’와 ‘중앙선거관리위원 상임화’ 등이 언급되고 있다.
  • [단독]허울뿐인 한강 ‘제트스키 금지구역’ 지정…구역 과태료 단 ‘0건’에 사고 위험

    [단독]허울뿐인 한강 ‘제트스키 금지구역’ 지정…구역 과태료 단 ‘0건’에 사고 위험

    2023년 ‘한강 제트스키 물대포 사고’ 이후 서울시가 한강공원 강변 일부를 수상레저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방지책을 마련했지만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과태료 부과 실적은 ‘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법률 개정과 함께 단속을 위한 인력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7일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지구역을 처음 지정한 2023년 10월부터 이달까지 시의 불법 제트스키(수상 오토바이)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6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한 남성이 둔치의 어린이들을 향해 강한 물줄기를 쏘아 남자아이가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트스키가 한강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한 시는 한강 일부 지역의 강변 50m 이내를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규제 지역은 ▲여의도 1구역(400m) ▲여의도 2구역(300m) ▲반포구역(160m) 등 3곳이다. 지난해 6월에는 망원 선착장 인근(50m)을 추가하고, 운항 중인 한강버스로부터 전방 100m, 후방·좌우 50m 이내도 위험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며 규제를 넓혀왔다. 하지만 금지구역 지정 후에도 한강공원 주변 제트스키의 위협적인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여전히 운항 금지구역인 한강공원 주변에서 제트스키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올라온다. 실제 전국 제트스키 등록대수는 2023년 1만 685대에서 지난 6월 기준 1만 1552대로 늘었다. 공원에서 접수된 관련 민원은 2024년 6건에서 2025년 16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지난 13일까지 7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민원이 늘고,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데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부족한 단속 인력과 법적으로 단속 권한이 없어서다. 시는 일 4회 정기 순찰을 돌고 있다. 위반자들은 이를 악용해 단속반의 이동 경로와 순찰 시간대를 미리 꿰뚫고 금지구역 밖으로 ‘치고 빠지기’식 운항을 일삼는다. 권한도 문제다. 현행 수상레저안전법상 지방자치단체는 금지구역 위반 적발 시 최대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금지구역 내 운항 현장 적발 ▲신분증 제시 ▲자인서(자필 진술서) 작성을 마쳐야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 현장을 적발하더라도 해경과 달리 사법권이 없는 수상보안관들은 위반자가 신분증 제시를 거부해도 이를 강제할 수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속 대상자의 대부분이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거나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버틴다”며 “인적 사항을 확보하지 못하면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없어 안전 계도 위주로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도웅 한서대 레저해양스포츠학과 교수는 “지자체 역량만으로는 법적·물리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실질적 단속력을 가진 해경과의 유기적인 합동 단속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는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신원 확보 권한을 가진 해경과 월 1회 합동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불법 주차 단속처럼 운항 행위자가 아닌 ‘기구 소유자’를 기준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해경에 법 개정을 요청했다. 또한 향후 특정 날짜를 정하지 않고 불시에 연속 단속을 벌이는 등 단속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천안 동면 폐기물매립장 찬반…장기수 시장 소통행정 ‘시험대’

    천안 동면 폐기물매립장 찬반…장기수 시장 소통행정 ‘시험대’

    소통행정 천안시, 간담회 일정은 ‘비공개’“주민 건강 악영향” vs “자발적 유치”반대 주민들 “경영향평가 진행 막아야”찬성 주민들 “유치 주민 무시 편파행정” 소통 행정을 강조하며 ‘천안 대전환’을 예고한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이 동면 수남리 일대에 추진 중인 사업장폐기물 매립 시설 조성 사업 찬반 논란을 맞닥뜨리며 시험대에 올랐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동면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에서 장기수 시장과 매립시설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유치운영위원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동면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사업은 ‘생태계 파괴’ 등을 주장하는 반대 주민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주장하는 찬성 주민 간 대립으로 2023년부터 첨예한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소통 행정’을 강조해 온 장기수 시장이 어떻게 해법을 제시할지가 민선 9기 천안시정의 중요한 핵심 변수로 꼽힌다. 매립 시설 반대 주민들은 “동면 주변에는 매립 시설과 소각시설이 밀집돼 있다”며 “2000명도 안 되는 작은 동네인데 폐기물 문제로 형제지간도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국 지정폐기물을 처리하는 대규모 폐기물 매립시설이 만들어지면 유해 물질에 따른 하천 오염과 주민 건강 악영향 등 천안이 황폐해질 것”이라며 시가 환경영향평가 진행 과정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찬성 주민들은 “소멸 지역 한계 극복을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매립 시설 유치다. 다른 지역과 단체 간섭을 거부한다”며 시에 적극적 대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찬성 주민 관계자는 “사업부지 반경 2㎞ 내 주민 90%가 찬성한다.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자발적인 생존 방안”이라며 “타지역 단체 등의 반대로부터 지켜달라”고 했다. 당시 간담회장 앞에서는 매립장 유치를 주장하는 주민 10여 명이 ‘유치 주민 무시하는 편파 행정’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 시위도 벌어졌다. 시가 애초 반대 측 주민들만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려다 찬성 주민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장기수 시장이 ‘소통행정’을 위해 격의 없는 대화로 주·야간 맞춤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고 했지만 정작 첨예하게 대립하는 동면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는 일정도 공개하지 않았다. 장 시장은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결과가 나오기 전 찬성 측과 반대 측이 부딪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폐기물 매립시설 예정지는 수남리 산92-4번지 일원이다. 규모는 사업면적 38만 6343㎡, 폐기물 매립 면적 20만 4923㎡다. 매립 용량은 총 669만 1053㎥다.
  • “군함 80% 한국서 만들자”는데…美, 바로 못 사는 이유 [밀리터리+]

    “군함 80% 한국서 만들자”는데…美, 바로 못 사는 이유 [밀리터리+]

    미국 군함의 75~80%를 한국에서 건조한 뒤 미국에서 최종 조립하자는 구상이 나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조선 역량을 활용해 미국 해군의 함정 건조 지연을 줄이자는 취지다. 다만 이는 미국 정부가 확정한 사업 방식이 아니라 미 의원이 제시한 아이디어다. 해외 건조를 제한하는 법과 노조 반발, 현지 공급망 부족도 넘어야 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26 한미 조선 협력 전략대화’에서 아미 베라 미 하원의원은 선체를 비롯한 군함의 상당 부분을 한국에서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라 의원은 “선박의 75~80%를 한국에서 건조하고 미국이 이를 구매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감한 군사기술이 들어가는 장비는 미국에서 생산하고, 한국에서 만든 선체와 부품을 미국으로 가져가 최종 조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미국의 부족한 생산능력은 한국 조선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 조선업계를 직접 거론하며 외부에서 건조한 선박을 구매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에서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와 선박 건조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지역 밖’이 미국 영토 밖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가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미 해사청용 국가안보 다목적선이 건조되고 있다는 점을 함께 거론했지만, 이를 한국에서 만든 미 해군 전투함을 곧바로 구매하겠다는 뜻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히 건조할 수 있는지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노후 함정을 빠르게 교체하려면 동맹국의 조선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실은 셈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80% 건조’는 아직 미 해군이나 국방부가 채택한 공식 방침이 아니다. 미국이 실제 계약을 추진하려면 법과 제도부터 손봐야 한다. 최종 조립만 미국서 한다고 해결될까 미국은 번스-톨레프슨법에 따라 해군 함정과 선체의 외국 건조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현재 미 의회가 논의 중인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는 일부 비전투함에 예외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전투함까지 한국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완성에 가까운 선체를 만든 뒤 미국에서 전투체계와 무장을 탑재하는 방식도 현행 규정을 자동으로 피할 수 있는 해법은 아니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해외에서 제작한 선체와 대형 블록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별도로 정해야 한다. 미국 조선업계와 노동조합의 반발도 변수다. 대규모 물량을 한국 조선소에 맡길 경우 미국 내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군함 건조가 지역 경제와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직결된 만큼 의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도 쉽지 않다. 미 해군의 발주 관행도 속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브리트니 클레이턴 랜드대학원 교수는 미 해군이 건조 과정에서도 설계를 계속 변경한다며 복잡한 획득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조선소가 공정을 맡더라도 설계가 자주 바뀌면 비용과 납기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분산형 건조가 반드시 더 싸고 빠른 것도 아니다. 한국에서 제작한 대형 선체 블록을 미국까지 운송하고 현지 조선소에서 정밀하게 결합하려면 별도의 물류·생산 체계가 필요하다. 미국 내 숙련 인력과 기자재 공급망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한국의 빠른 건조 능력을 온전히 활용하기 어렵다. 한화는 현지화, HD현대는 단계적 협력 국내 조선업계도 미국 시장을 바라보는 전략에서 차이를 보였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생산 방식을 사례로 들었다. F-35 부품을 여러 나라와 기업이 나눠 생산하듯 군함도 국가별로 공정을 분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는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를 미국 사업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한국에서 확보한 설계·건조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미국 내 생산기반과 연결해 미 정부의 공급망 단절 우려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HD현대는 미국 조선 생태계와의 관계 구축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석환 HD현대 미국법인장은 조선소만 확보한다고 선박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현지 계약업체와 협력업체, 엔지니어링 기업 등과 단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도 한국 조선사의 역량을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미 해군은 최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전투함과 급유함의 설계·건조 능력을 묻는 정보요청서를 보냈다. 당장 한국 조선소에 군함을 발주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미국이 기존 건조 방식만으로 함정 부족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 신호로 볼 수 있다. 청와대도 한미 양국이 조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23일 워싱턴DC에 한미조선협력센터를 열고 공동 건조와 공급망, 인력 양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실적으로는 급유함과 수송함 등 비전투함, 선체 블록 제작, 설계 지원, 유지·보수·정비 분야부터 협력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이후 미국이 법을 개정하고 현지 생산기반을 확충해야 전투함 공동 건조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한국에서 군함의 80%를 만들자는 구상은 미국의 함정 부족과 한국의 건조 능력을 연결한 매력적인 해법이다. 그러나 의원의 제안이 실제 발주로 바뀌려면 미국의 법과 정치, 노조, 공급망이라는 장벽부터 넘어야 한다.
  • 서이초 3주기 하루 앞둔 제주교사노조… “3년 지났지만, 학교는 달라지지 않았다”

    서이초 3주기 하루 앞둔 제주교사노조… “3년 지났지만, 학교는 달라지지 않았다”

    “다시는 교사가 홀로 무너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2023년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전국 교사들이 외쳤던 약속이 3년이 지났지만 제주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권 침해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교사노동조합은 서이초 사건 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성명을 내고 “애도만으로는 학교를 지킬 수 없다”며 교육활동 보호체계의 실질적인 개편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난 3년간 제주에서도 악성 민원과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에는 도내 한 중학교 교사가 반복된 악성 민원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숨졌고, 약 8개월이 지난 올해 1월 순직을 인정받았다. 또 한 학부모가 초등학교 담임교사와 교장 등 교직원 10여 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됐지만, 무고 혐의에 대한 수사는 1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의 장난으로 발생한 체육관 안전사고를 둘러싼 형사재판에서는 담당 교사가 약 3년간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은 끝에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노조는 이 밖에도 교권보호위원회가 경미한 조치에 그쳤던 사안을 법원이 뒤늦게 비행 사실로 인정한 사례와, 올해 4월 학생이 분리 지도 중인 교사를 폭행한 사건, 서귀포지역 초등학교에서 외부인이 반복적으로 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대상으로 성적 모욕 행위를 벌인 사례 등을 들며 교권 침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교사노조가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교사의 54.4%가 최근 1년 동안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지만, 이 가운데 96.8%는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고를 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는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와 추가 민원에 대한 부담’(62.0%)이 꼽혔다. 노조는 “법과 제도가 마련됐음에도 현장에서는 교사들이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 대응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제주도교육청이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실효성 있는 조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조는 예방·대응·회복 기능을 통합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교육지원청 내 법률지원 기능을 갖춘 교육활동보호센터 설치, 현장에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 배치, 교육부 민원처리 시스템인 ‘이어드림’ 도입 등을 요구했다. 한정우 제주교사노조 위원장은 “새 조직의 성패는 조직도나 계획서가 아니라 위기의 학교 현장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학생들의 교육권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 리센느 원이, 식후 ‘이것’부터 마셨다…‘붉은 음료’ 정체는? [슬기로운 건강생활]

    리센느 원이, 식후 ‘이것’부터 마셨다…‘붉은 음료’ 정체는? [슬기로운 건강생활]

    대세 걸그룹 리센느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통해 숙소 생활 및 활동을 공개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더 원이를 비롯해 미나미, 리브,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거실과 방을 오가면서도 함께 움직이고 화장실까지 나란히 들어가는 등 언제나 붙어 다니는 ‘찐자매’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시간에도 멤버들의 끈끈한 단합력은 이어졌다. 멤버들은 거실에 모여 배달 음식을 주문했고, 푸짐한 김치찜 한 상을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원이가 탄수화물 관리를 위해 붉은 액체를 희석해 마시자 다른 멤버들도 하나둘씩 같은 음료를 따라 마셨다. 막내 제나는 음료를 마신 뒤 “맛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이의 ‘붉은 음료’ 레드와인비니거 어떤 효능? 원이 등 리센느 멤버들이 식후 마신 붉은 음료는 레드와인 비니거를 물에 희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와인 비니거는 적포도를 오크통에서 장기간 자연 발효해 만든 식초로, 초산(acetic acid)을 비롯해 폴리페놀, 유기산, 페놀산, 카테킨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중 대표적인 성분인 초산과 폴리페놀은 건강관리 측면에서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초산은 식초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으로 식후 혈당 관리와 대사 건강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와인비니거 속 초산, 혈당 조절에 도움 초산은 위에서 음식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다소 늦추고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슐린이 포도당을 이용하는 효율(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초산이 도움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 연구에서는 초산이 함유된 식초를 식사 중 섭취한 경우 식후 인슐린 민감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초산이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 속도,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식후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화 부르는 산화스트레스, 폴리페놀이 완화 역할 초산과 더불어 레드와인 비니거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중화해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산화스트레스는 노화와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 폴리페놀은 세포를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발표된 한 논문에서 레드와인 유래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리활성 성분으로 소개됐다. 연구진은 폴리페놀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드와인 비니거를 섭취할 땐 물 등에 충분히 희석해 적정량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원액을 그대로 다량 마실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강 관리는 한 가지 식품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함께 이뤄질 때 전반적인 건강 유지가 이뤄질 수 있다.
  • 호남 당심 공략 나선 정청래, “다섯번째 대통령 만들려면 똘똘 뭉쳐야”

    호남 당심 공략 나선 정청래, “다섯번째 대통령 만들려면 똘똘 뭉쳐야”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17일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우리 이제 다섯 번째 민주당의 대통령을 만들어 내려면, 우리가 똘똘 뭉쳐야 된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남광주에서 열린 서구갑 지역위원회 지역당원대회에 참석해 “이번에는 1인 1표로 시행되는 첫 번째 전당대회다. 앞으로는 누구나 공정하게 1인 1표를 하게 되었다. 당원들과 제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의원 표의 가중치를 없앤 이른바 ‘1인 1표제’ 도입을 부각하며 호남 당심에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모습이다. 정 전 대표는 북구갑 지역위원회 지역당원대회에서도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앞으로 당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또 당원들의 목소리를 당대표부터 최고위원, 국회의원들이 잘 따라서, 민주당이 더 유능하고 더 강한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이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우리 당원들 지지자들부터 똘똘 뭉쳐야 다음 총선도 대선도 이길 수 있지 않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제 다섯 번째 우리 민주 정부 대통령을 우리가 맞이하고 준비해야 될 때”라며 “이번 전당대회 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분에게 꼭 눌러서 한 표 잘 행사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후원금이 초과로 들어온 사실을 공개하며 지지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큰일 났다. 정말 고맙다”며 “어제 어느 유튜브에서 제 후원 계좌가 2000만 원이 아직 덜 찼다고 방송했나 보다”며 “그 방송을 보고 하룻밤 사이 무려 3억 8000만 원이 쏟아져 입금되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3억 6000만 원을 일일이 돌려드려야 한다”며 “번거롭지만 눈물 나게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주말이라 후원 계좌를 닫을 수가 없다. 계속 들어온다”며 “제 계좌로는 그만 보내시고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의원 후원 계좌로 주말에는 보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그런데 당대표 후보의 후원금은 따로 1억 5000만 원을 모금할 수 있다”며 “곧 열 테니 그 계좌로 보내주시면 고맙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하룻밤 새 7700여 분이 평균 4만 6000원, 3억 8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셨다”며 “눈물 나게 고맙다”고도 했다. 이어 “정말 열심히 할 테니 ‘알정찍’(알겠어! 정청래 찍을게!) 선거운동도 좀 해달라”며 “그러면 이긴다”고 강조했다.
  • 노무현 묘역 참배한 김민석, “만감 교차…몹시 그리운 분”

    노무현 묘역 참배한 김민석, “만감 교차…몹시 그리운 분”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7일 “당대표 후보로서 노무현 대통령님 묘역을 참배하는 오늘은 특별히 만감이 교차한다”며 “크게 죄송했고, 넓게 품어주셨고, 몹시 그리운 분”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노 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보좌했던 김경수 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했다. 김 전 총리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의 큰 가슴과 통합정치의 꿈을 늘 새기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당의 역사를 이끌고 이어오신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당대표에 출마한 시점에서 참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노 대통령께는 죄송한 역사가 있고, 대통령께서 정리해주신 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과거에 있었던 죄송함, 이를 전체적으로 포용해주신 데 다시 감사를 전하고, 대통령께서 꿈꾸신 정치를 잘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말씀드리는 차원에서 찾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이후 엑스(X)를 통해서도 “2002년 후보단일화와 탈당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노무현 대통령님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롯한 모든 분께 다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당시 저의 오판과 부족으로 18년의 야인 시절을 겪었다”며 “노 대통령님께서는 자서전을 통해 2002년 당시를 회고하시고, 제가 최고위원이 되어 봉하마을을 찾았던 2008년에는 ‘대의원들의 명령에 의해 공식 화해가 이루어졌다’고 말씀해주셨다. 깊고 큰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2002년의 경험은 제가 정치공학보다 대중의 힘, 당원의 힘이 승리의 본질임을 가르쳐주었다”며 “노 대통령님께서 큰 관용으로 품어주신 정치 복귀의 문을 지나 오늘까지 왔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그때의 교훈을 늘 새기고 노 대통령님께서 꿈꾸신 통합의 정치,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어가겠다”며 “노 대통령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유시민 작가가 최근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당권 주자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유 작가는 과거에도 여러 번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 있다”며 “그것이 과거에도 맞지 않았고, 이번에도 맞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나홍진 ‘호프’ 개봉 사흘 만에 100만 돌파…올해 최단 기록

    나홍진 ‘호프’ 개봉 사흘 만에 100만 돌파…올해 최단 기록

    나홍진 감독 영화 ‘호프’가 개봉 사흘 만에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경쟁작들에 비해 일찌감치 입소문이 나면서 여름 성수기 영화판에서 유리한 고지를 우선 점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호프’가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개봉 4일 차에 100만명을 돌파한 연상호 감독 좀비 영화 ‘군체’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올해 개봉작 중에서도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1970년대 후반 비무장지대 인근 가상의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마을 주민과 외계인들의 사투를 그렸다. 제작비가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제작 단일 영화로는 최대 규모다. 경쟁작으로는 29일 개봉하는 마블 프랜차이즈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꼽힌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는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여정을 그렸다. 다음 달 5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한다. 놀란 감독이 그동안 연출한 영화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의 10년간의 여정을 그렸다.
  • 한성숙 총리, 서울역 쪽방촌 찾아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점검

    한성숙 총리, 서울역 쪽방촌 찾아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점검

    한성숙 국무총리가 17일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쪽방촌 방문은 지난 6월 발표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 13일 서울 중구 건설현장 점검에 이어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쪽방주민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생필품 지원시설인 ‘온기창고’를 방문해 선풍기, 얼음물 등 냉방용품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주민 야간 무더위쉼터인 ‘밤더위 대피소’를 찾아 냉방 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편의성을 살폈다. 또 한 총리는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 건강상태 등을 살폈다. 이어 서울역 쪽방상담소를 찾아 쪽방촌 운영현황과 주민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 총리는 “지자체 공무원, 상담소 관계자분들이 직접 찾아뵈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며 “의식주 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간과 연계·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복건복지부, 서울시에서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GC녹십자, 美 진출 노리고 오창공장 1400억 투자

    GC녹십자, 美 진출 노리고 오창공장 1400억 투자

    GC녹십자가 미국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GC녹십자는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청주시 내 중장기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오창공장에 향후 8년간(2026년~2033년) 총 5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투자 계획에는 중장기 연구개발(R&D) 비용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20% SCIG 생산 설비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은 1400억원이다. 회사는 최근 ‘더 팹 파이브’(THE FAB FIVE) 선언을 통해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5대 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을 재정립한 바 있으며, ‘20% SCIG’(GC5136B)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상위 자산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규모 설비투자로 SCIG 전용 라인 구축 및 상용화 로드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비임상 단계에 있는 20% SCIG는 최적화된 공정을 바탕으로,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GC녹십자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후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GC녹십자가 이번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는 배경에는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의 압도적인 시장성이 있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연간 20조원(144억 달러) 이상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 현재는 정맥주사(IV) 제형의 사용 비중이 높지만, 환자의 자가 투여가 가능해 편의성이 우수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 출시된 20% 고농도 SCIG 제품은 단 3종에 불과하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혈장분획제제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심우정마저 구속 불발, 종합특검 영장 기각률 65%… 추가 연장 수사로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심우정마저 구속 불발, 종합특검 영장 기각률 65%… 추가 연장 수사로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한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의 지난 5개월여간 구속영장 기각률이 6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과를 내기 위한 무리수 수사가 이어진다는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권 특검이 공언한 대로 추가 연장된 수사 후반기에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출범한 종합특검이 이날까지 청구한 구속영장은 총 18건으로, 아직 심사 전인 1건을 제외한 17건 중 11건(64.7%)이 기각됐다. 영장 기각률이 각각 46.1%(13건 중 6건)와 31%(29건 중 9건)였던 내란특검, 김건희특검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채해병특검은 90%(10건 중 9건)였다. 바로 전날에도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3 비상계엄 내란 가담 및 즉시항고 포기 관련 직권남용 의혹을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전무곤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증거 인멸, 도망의 염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통상 특검의 경우 수사 종료 한 달 전부터 공소유지 절차를 검토하고, 재판에 넘길 피의자를 결정한다. 종합특검은 이미 오는 24일까지 수사 기간을 두 차례 연장했고, 국회에 추가 수사 30일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추가 연장이 이뤄진다는 가정 하에 약 5주의 기간이 남아있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하는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을 밝히면서 일단 연장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3대 특검보다 검사 수가 적은 특성상 수사 기간 막판에 구속 및 기소를 집중하겠다는 게 권 특검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특검이 영장을 무리하게 청구한다는 비판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나흘 동안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13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15일), 심 전 총장과 전 전 검사장(16일) 등 4명의 신병 확보 시도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오는 20일엔 대통령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과 관련해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됐다. 만약 수사 기간이 연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2~3일 사이 기소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데, 촉박한 일정으로 영장을 청구해 불필요한 경우의 수를 늘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검 경험이 있는 수사관은 “종합특검이 급하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돼 기간이 연장돼도 수사에 탄력 붙이기 힘들어졌다. 한편으론 스스로 수사 연장의 의미를 퇴색시킨 것”이라며 “심 전 총장의 신병 확보마저 하지 못해 성과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특검은 오는 21일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조사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으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다. 이에 더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의 내란 개입 의혹 수사 결과에 따라 특검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종합특검 관계자는 “법원이 심 전 총장에 대한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지만 범죄 혐의 자체는 인정했다고 본다”며 “최근 영장 청구는 수사 연장 여부와 관련 없이 진행되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 사상 초유 사퇴 요구 직면한 인권위원장…“검증 애초부터 부족” [취중생]

    사상 초유 사퇴 요구 직면한 인권위원장…“검증 애초부터 부족” [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향한 내부 반발이 간부층의 보직 반납을 넘어 전 부서로 번지고 있습니다. 임명 과정에서부터 인권위원장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안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가 2001년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전 사무처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전방위적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에 간부 6명이 보직 반납을 선언한 데 이어 내부 반발이 전 직원으로 확산된 것입니다. 내부 직원들의 첫 반발은 지난달 15일이었습니다. 김재석 군인권보호총괄과장은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지난 3월 과장 보직을 반납하고 평직원으로 발령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7월 초 전보 인사에서 반영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과장은 그 이유로 “지난해 안 위원장은 이른바 ‘윤석열 방어권’ 안건 처리 과정에서 ‘직원들은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말로 안심시키고 안건을 통과시킨 후 미리 준비한 찬성의 이유를 읽어내려갔는데, 이는 직원들의 신뢰를 저버린 상징적인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5명의 인권위 간부들이 줄줄이 보직 반납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는 부서 단위의 입장 표명도 시작됐습니다. 인권위 기획재정담당관실 직원들을 시작으로 14일 인권위 인권교육운영과 직원들까지 내부 게시판에 안 위원장의 ‘사퇴 요구’ 글을 게시하며 인권위 전체 30개 부서가 모두 동참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집단 반발의 배경에는 취임 전부터 이어진 안 위원장의 누적된 논란과 불만이 폭발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권위원장으로서의 적격성에 대한 비판이 취임 전후로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안 위원장은 임명 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동성애 반대’ 등을 표명한 과거 저술·발언이 확인됐고, 2017년부터 매년 참석해오던 서울퀴어문화축제에도 2년 연속 불참을 선언하며 시민단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지난해 2월에 열린 전원위원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취지의 안건이 통과되면서 내부 반발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피진정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인권위 직원이 안 위원장의 ‘반인권적’ 언행을 이유로 직접 진정을 제기한 것입니다. 인권위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원회지부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3일 동안 안 위원장의 언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0여 건의 댓글이 달렸고 그 가운데 반인권적 언행 관련 내용은 40여 건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인권위원장에 대한 검증이 ‘애초부터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권위원회법에 따르면 위원장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이상 3년의 임기가 보장돼 더욱 철저한 검증이 요구됩니다. 그럼에도 인권위원장의 적격성을 판단하는 검증 절차는 제한적입니다. 현재 인권위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한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됩니다. 국회가 4명(상임 2명), 대통령이 4명(상임 1명), 대법원장이 3명을 각각 선출·지명하면 대통령이 이를 최종 임명하는 구조입니다.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며, 국회 인사청문은 실시하지만 동의 절차는 없습니다. 실제 안 위원장 임명 당시 국회는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안 위원장 임명을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인권위가 자체적으로 위원들의 자격을 판단하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를 두고 있지만, 한계라는 지적입니다. 시민사회가 후보추천위에 참여하지만, 배수 추천 구조로 짜여 있어 부적격 인사를 막을 실질적인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후보추천위는 통상 대통령실, 시민단체, 법조계 인사로 구성돼 3~5배수의 후보를 추천합니다. 결국 철저한 후보 검증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18년 인권위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과거 혁신위 권고 이후 대통령의 인권위원(장) 지명 시 공개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거치는 절차가 정착되긴 했으나, 이는 ‘부적격 인사’의 추천을 다소 까다롭게 만드는 수준에 그친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제도가 만능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홍 교수는 “제도를 무력화하는 무도한 정치가 있다면 어떤 제도든 견뎌낼 수 없다. 이번 위원장 인선 역시 기존 제도가 무력화된 산물”이라며, “부적격 인사가 선정되지 않도록 정치권 자체의 성숙한 인권 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조정식 “2027년 국민주권 개헌안 마련…22대 국회 10차 개헌 매듭”

    조정식 “2027년 국민주권 개헌안 마련…22대 국회 10차 개헌 매듭”

    조정식 국회의장은 17일 “저는 충분한 토론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 2027년에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이번 22대 국회 내에 10차 개헌을 매듭지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신속하게 개헌추진기구를 출범시키고, 내년에 본격적인 공론화를 거치며 지혜를 모읍시다.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헌안의 뼈대를 완성해 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겠다”며 “제 정당과 협의해 적절한 시점에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개헌안을 순차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과 대통령 계엄선포권 제한 등 합의 수준이 높은 과제부터 차근차근 물꼬를 트겠다”며 “권력구조 개편과 선거관리 개혁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장은 “실질적 삼권분립과 완전한 참정권 보장을 실현해야 한다”며 “여야 정당이 합의하고, 정부와 국민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찾아 합의한 부분은 국민투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헌은 결코 정치적 담판형 개헌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는 주권자가 개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가칭 ‘모두의 헌법’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국민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집단지성의 장을 만들어 ‘국민주권 개헌’을 완수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조 의장은 북측 최고인민회의 대표를 향해 “교착된 남북 관계의 물꼬를 틀 ‘남북국회회담’ 개최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도 밝혔다. 조 의장은 “어떠한 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대면이든 화상이든 열린 마음으로 만나자”며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 나아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의 장에 북측이 담대한 호응으로 화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헌절 경축식은 조 의장을 비롯해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한성숙 국무총리 등 4부 요인이 참석했다. 또 김호철 감사원장과 전직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와 원내대표, 주한 외교사절단, 제헌 국회의원 유족회 관계자 등 500여 명도 함께했다. 조 의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의장이었던 우원식 전 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수했다. 조남조(11·12대)·김정숙(14·15·16대)·김태랑(15대) 전 의원에게는 국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제헌 국회의원 198인이 제헌헌법 전문과 총강을 읽는 동영상이 재생됐다. 이후 22대 국회 원내정당 국회의원이 헌법 전문을 낭독한 뒤 여야 원내대표가 제헌헌법에 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로 참석했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애초 불참하려고 했으나 막판에 입장을 바꿨다. 다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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