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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세 고시’ 금지

    ‘4·7세 고시’ 금지

    정부가 ‘4세·7세 고시’로 대변되는 영유아 대상 과도한 사교육에 칼을 빼 들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영유아 모집, 반편성을 위한 레벨테스트가 일절 금지되고 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주입식 교육’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를 어길 때 매출액의 최대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등 처벌도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아동 발달권 보호를 위한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학대 수준으로 변질된 조기교육과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영유아 사교육 시장을 바로잡고 아이들의 스트레스 및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겠다는 복안이다. 학원법 개정을 통한 ▲레벨테스트 금지 ▲유해교습행위 금지 ▲과대·허위광고 금지 등이 이번 대책의 핵심 내용이다. 주로 영어유치원(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영유아 대상 모든 형태의 시험·평가가 금지된다. 이러한 내용의 학원법 개정안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학원 현장에서 구술평가 및 공인 영어점수 요구 등 법망을 피하려는 시도가 등장하자 이러한 ‘꼼수 평가’ 역시 대통령령에 명문화해 일괄 제한하기로 했다. 유해교습행위도 법적으로 제한된다. 만 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인지교습’은 전면 금지된다. 만 3세 이상에 대한 인지교습도 최대 하루 3시간, 일주일 15시간까지만 허용된다. 인지교습은 교과목 위주(문자·언어·수리)의 지식을 가르치기 위한 주입식 교육이다.  1~100까지의 숫자를 암기하게 한 뒤 틀리면 반복하게 하거나 ‘A는 Apple’이라고 칠판에 적고 아이들에게 10번씩 따라 읽게 하는 식이다. 교육부는 이런 교육 대신 모래놀이로 수 개념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놀이중심 교육을 권장한다. 지나친 주입식 교육은 아동의 발달을 저해하고, 오감을 통한 배움이 뇌 발달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이들의 학업 성취도를 비교해 등수를 매기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 강민규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은 “만 3세 미만에게는 선행학습을 아예 시키지 말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대·허위광고를 금지하는 내용도 학원법 개정안에 담긴다. 모집 및 수강·교습 관련 상담 시 학습 효과나 진학 실적을 객관적 근거 없이 부풀리는 행위는 제재를 받게 된다.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300만원에 불과했던 과태료를 1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출액의 최대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한편 교육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정책 방안’도 이날 발표했다. 사교육 없이도 예체능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된다. 모든 초등학생의 ‘1인 1예술·스포츠’ 활동을 위해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및 예술동아리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내년 50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000여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의 지원 대상도 단계적으로 늘린다. 현재 초등 3학년 중 57.2%가 연 50만원의 이용권을 지원받고 있는데 연말까지 희망 지역 초등 3학년의 70%까지 확대된다. 내년엔 초등 4학년도 지원받을 수 있다.
  • 與 ‘현금 살포 의혹’ 김관영 제명…전북지사 경선 격랑 속으로

    與 ‘현금 살포 의혹’ 김관영 제명…전북지사 경선 격랑 속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일 식사 자리에서 현금을 살포한 의혹을 받은 김관영 전북지사를 전격 제명했다. 정청래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진 결정이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민주당 후보로 6·3지방선거를 뛰기 어려워졌고 전북지사 경선은 이원택·안호영 의원간 ‘2파전’이 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지사 의혹 건을 논의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의) 금품 제공 정황이 파악돼 최고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오늘 새벽에 관련 제보를 확인했고 정 대표의 윤리감찰 지시 이후 당사자인 김 지사에 대해 문답을 진행한 결과 금품 제공 혐의를 부인하지 못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김 지사에 대한 제보가 있어서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에는 김 지사가 현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담은 고발장이 접수됐고, 전북 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1월 말 청년 15명가량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뒤 기분 좋게 이야기하다가 대리기사비 이야기가 나왔다”며 대리비 명목으로 68만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튿날 청년 대표로부터 전액 68만원을 돌려받았다.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 지사가 전격 제명되면서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국면도 완전히 뒤바뀌게 됐다. 조 사무총장은 “일단 전북지사 경선은 4일에 후보 등록을 받도록 되어 있다”며 “몇 명의 후보가 신청할지는 알 수 없으나 김 지사는 제명 조치로 인해 당적을 박탈해 민주당 이름으로는 경선을 할 수 없다. 나머지 2명이 등록할지, 1명만 등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은 민형배·주철현 의원이 민 의원으로의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신정훈 의원, 민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사이 ‘3파전’으로 재편됐다.
  • ‘왕사남’ 이준혁-아나운서 박선영, 경제총조사 홍보모델 발탁

    ‘왕사남’ 이준혁-아나운서 박선영, 경제총조사 홍보모델 발탁

    국가데이터처는 1일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홍보모델로 배우 이준혁과 아나운서 박선영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시작하는 경제총조사가 지방선거와 북중미 월드컵 등 대규모 행사 시기와 겹치는 만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이들을 홍모모델로 선정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경제총조사는 데이터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다. 국내 사업체의 산업별 규모·고용·생산·비용 등을 조사해 산업 및 지역별 경제구조를 파악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경제총조사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기술 도입으로 변화한 산업 구조를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경제총조사는 6월 1~30일 온라인 조사를 먼저 진행한다.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본조사가 이뤄진다.
  • ‘실물자산 디지털화 잠재력 입증’…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영업익 77억 증가 ‘흑자 전환’

    ‘실물자산 디지털화 잠재력 입증’…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영업익 77억 증가 ‘흑자 전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인 비단(Bdan)을 인수하고 1분기 만에 대규모 실적 반등을 끌어내 지난해 영업이익 28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이 운영하던 귀금속거래 플랫폼을 지난해 9월 인수 완료하고,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인수 전인 2024년 해당 플랫폼은 48억 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영업이익이 약 77억원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510.4%에서 지난해 58.2%로 568.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2536억 원에서 4822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실물 은 기반 상품인 e은을 보면, 1월 27억원이었던 거래액이 12월에는 504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4대 은행 4대 은행(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의 지난해 전체 실버바 판매액인 약 307억 원을 넘는 수준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인적 구조조정 없는 사업 구조 개선과 수익 극대화, 브랜드 강화 등 김상민 대표가 경영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한다. 비단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커피 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실물 자산 상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 누적 5만 구좌를 돌파한 정기구독형 적립 서비스인 ‘차곡차곡’ 확대,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활용한 IP사업,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 등 수익 모델 다각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민 대표는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는 부의 이동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강력한 흐름이자 시장의 핵심 트렌드”라며 “이번 실적 개선은 비단의 잠재력이 시장에서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최근 주식회사 포커스에이아이로 최대 주주 변경 절차를 마쳤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를 매각하면서 주목받은 부산의 커피 전문기업 제이엠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이 주식회사 위허브를 통해 지배하고 있다.
  • 제주도, 3년 연속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서 최고등급

    제주도, 3년 연속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서 최고등급

    제주도가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공약 이행 성과를 이어갔다. 제주도는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5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2025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과가 발표됐다. 도는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종합 최고 등급(SA)을 유지했다. 특히 공약 이행 완료·목표 달성·주민 소통 등 3개 분야에서도 2년 연속 SA등급을 받아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전 분야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민선 8기 공약 102개 가운데 완료 공약 5개와 이행 후 계속 추진 공약 86개를 포함해 91개(89.22%)가 완료 또는 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정상 추진 공약은 9개, 일부 추진 공약은 2개로 나타났다. 재정 이행 상황도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총 재정 계획 11조 3736억 8800만원 가운데 9조 1786억 7200만원이 확보돼 재정 확보율은 80.7%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SA등급을 받은 광역자치단체는 제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9곳이다. 단체장이 공석인 대구와 세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대전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 [단독]보이스피싱에 학생회비 털렸다…공금 관리 문제 ‘도마 위’

    [단독]보이스피싱에 학생회비 털렸다…공금 관리 문제 ‘도마 위’

    수도권의 한 유명 사립대 학생회가 보이스피싱으로 회비 약 1000만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학생회는 수천만원 규모의 회비를 운용하고 있지만, 대개 학생회 소속 개인 계좌로 관리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도권 소재 A대학교의 한 공과대 학생회는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학생회 간부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학생회비 약 1000만원이 출금됐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피해를 본 간부 개인이 사비로 이를 변제하면서 금전적 피해는 복구됐다. 학생회 측은 “회비 계좌 관리에 있어 복수의 승인 절차를 도입해 자금을 이동할 때 이중 확인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학생회비가 범죄 표적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는 졸업작품전을 위해 모은 2400만원이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넘어갔다. 같은 해 한국외대의 단과대에서도 1900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두 사건 모두 학생회비가 개인 명의 계좌로 관리됐다. 문제는 대부분의 대학 학생회에서 학생회비를 이처럼 학생회 간부 개인 계좌로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북대 학과 학생회장을 맡았던 손강영(25)씨는 “학생회비를 개인의 양심에 기반해 운영하다보니 범죄 예방 장치를 마련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단과대나 총학생회는 정기 감사라도 하지만 학과 단위 학생회는 감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횡령 사례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2023년 인하대에서는 학생회 간부가 공금 7600만원을 개인 계좌에 보관하면서 사적으로 사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 우석대에서도 태권도학과 총무가 학생회비 4400여만원을 횡령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2020년 서경대에서는 총학생회 임원이 학생회비 2000만원을 불법 도박에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학생회비 관리 방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학생회비 계좌를 공동명의로 운영해 입출금 내역을 상호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적 절차를 통해 매월 잔고를 증명하는 등 감시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2명 이상 동의해야 출금이 가능하도록 하는 공동명의 계좌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 차원에서 공금 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경희대 학과 학생회장 출신인 강모(27)씨는 “학생회가 대체로 선배들로부터 알음알음 인수인계가 이뤄지는 식”이라며 “학교 차원의 재정 운영 교육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수술비 못 막으면 보험 의미 없죠”… 월 1만원 펫보험, ‘뾰족하게’ 승부 건 카카오페이손보

    “수술비 못 막으면 보험 의미 없죠”… 월 1만원 펫보험, ‘뾰족하게’ 승부 건 카카오페이손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3가구 중 1가구에 육박하지만 펫보험 가입률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치료비 부담은 커졌는데도 상품은 복잡하고 보험료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월 1만원 이하’ 펫보험을 들고 나온 배경이다. 이상호 카카오페이손보 부사장은 1일 서울신문과 만나 “고객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지점을 바로 못 고치면 결국 선택받기 어렵다”며 “보험도 ‘필요한 순간에 돈이 나오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금융·보험 디지털 전환을 담당한 이 부사장은 2024년 카카오페이손보에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해 현재 전략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수술 중심 보장 재설계… 보험료 1만원 이하로 낮춰이번 상품의 출발점은 단순했다. “왜 필요해도 가입하지 않을까.” 답은 비용과 구조였다. 반려동물 의료비는 표준화가 돼 있지 않아 수술 한 번에 수백만원이 드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인 슬개골 탈구 수술은 300만원을 넘기기도 한다. 이 부사장은 “돈이 크게 들어가는 순간을 못 막아주면 보험 가입 이유가 없다”며 보장 구조를 수술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회당 최대 500만원, 연간 4000만원까지 보장하면서도 보험료는 1만원 이하(수술당일형, 수술입원형 기준)로 낮춘 이유다. 그는 “보장은 뾰족하게, 구조는 단순하게 가져갔다”고 강조했다. 상품은 출시로 끝나지 않는다. 고객이 쓰면서 드러나는 불편은 바로 수정한다.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이후 약 50차례 구조를 바꿨고, 휴대폰보험은 자녀 명의 가입 제한을 풀었다. 자기부담률도 20~30%에서 10%로 낮췄다. 이 부사장은 “보험은 만들어 놓고 파는 게 아니라, 쓰는 과정에서 계속 고치는 상품”이라며 “어디에서 막히는지 확인되면 즉시 손질한다”고 말했다. 개발 조직 기반 구조 구축… 플랫폼 직판으로 비용 절감이 같은 속도가 가능한 이유는 조직과 판매 구조에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이 개발 조직으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빠르게 반영한다. 설계사나 법인보험대리점(GA) 대신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해 유통 비용을 줄이고, 그만큼 보장에 반영하는 구조다. 보험을 ‘사고 이후 상품’에서 ‘일상 서비스’로 바꾸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펫보험과 함께 선보인 ‘같이찾개’는 반려동물 실종 시 주변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제보를 유도하는 기능이다. 이 부사장은 “보험을 사고 뒤에만 꺼내보는 상품이 아니라, 평소에도 체감하는 서비스로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험손익 적자에도 실험 지속… ‘추천받는 보험사’로다만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306억원의 보험손익 적자를 기록했다. 이 부사장은 “디지털 보험사는 규모만 키워서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며 “손해율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카카오페이손보의 궁극적인 목표는 점유율에 앞서 ‘추천받는 보험사’다. 고객이 직접 써본 뒤 주변에 권하는 경험이 쌓여야 한다는 의미다. “고객 규모와 수익성, 만족도까지 잡은 디지털 보험 모델을 만들어서 글로벌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사례가 돼야죠.”
  • ‘선업튀’ 女배우, 유부녀였다…“올해 초 ♥비연예인과 혼인신고” 깜짝

    ‘선업튀’ 女배우, 유부녀였다…“올해 초 ♥비연예인과 혼인신고” 깜짝

    배우 서혜원(33)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소속사 스타베이즈매니지먼트그룹은 서혜원이 올해 초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서혜원은 따로 결혼식을 하지 않고 양가 가족만 초대해 언약식을 하고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생인 서혜원은 2016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로 연기를 시작했다.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여신강림’(2020) ‘지리산’(2021) ‘사내맞선’(2022) ‘환혼’(202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선재 업고 튀어’(2024) ‘나의 완벽한 비서’(2025) ‘폭싹 속았수다’(2025) ‘사계의 봄’(2025) ‘프로보노’(2025)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스틸러상을 받았다.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승현 “컷오프 불공정…법적 대응”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승현 “컷오프 불공정…법적 대응”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인팩코리아 대표이사)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에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예비후보 측은 1일 서울남부지법에 ‘공천배제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에는 오는 10일 예정된 서울시장 예비후보 TV 토론회를 포함해 모든 경선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예비후보는 당이 지난 3월 16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도를 발표한 뒤 바로 다음날인 17일 단 하루 동안만 접수를 받고 마감한 것을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에 따르면 후보자 공모 시 최소 3일 이상 공모해야 한다”면서 “당이 스스로 정한 공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날 법원이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김영환 충북도지사 컷오프 사안과 동일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남부지법은 김 지사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국민의힘이 3월 16일 공천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공고하면서 바로 다음날인 17일 오후 8시까지 접수하도록 해 당규를 위반했다고 봤다. 이는 공천 신청을 위한 공고 기간을 ‘3일 이상’이 되도록 하고 접수기간도 공고기간 만료 다음날부터 기산하도록 한 당규를 어긴 것이라는 취지다. 누구나 균등한 정치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최소기간을 임의로 축소한 것은 민주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당의 자율성도 헌법과 법률, 그리고 당규가 정한 민주적 절차 내에서만 보장될 수 있다”면서 “사법부가 이미 위법하다고 판단한 ‘단 하루짜리 추가 공모’를 근거로 경선 후보를 교체한 것은 재량권의 명백한 남용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4월 10일 TV 토론회 강행은 예비후보자의 정치적 권리를 영구히 박탈하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잘못된 공천 결정을 바로잡아 서울시민과 당원들에게 공정한 경선을 돌려드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들 “결과 승복·원팀”…주호영 ‘컷오프 반발’ 속 참석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들 “결과 승복·원팀”…주호영 ‘컷오프 반발’ 속 참석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이 1일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과 차이를 넘어 결과에 대해 깨끗하게 승복하고 하나의 팀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공정한 경쟁을 약속했다.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인선 시당위원장과 함께 공정 경선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컷오프’(경선 배제)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주호영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대구는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으로, 정치적 자존심을 지켜왔다”면서 “끝까지 시민만 바라보는 책임 있는 경선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단순히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가 아니고 대구시민께 어떤 정치,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 건지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반드시 공정해야 하고 품격이 있어야 하며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하 의원은 “어떤 선거에서도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음해성 전략을 쓰거나 인신공격을 해본 적이 없다”며 “늘 했던 대로 제가 가진 비전과 정책을 설명드리고 판단 받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선당후사가 아니라 멸사봉당하는 자세로 선거를 치러서 더 이상 시민의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만 전 청장은 “공정한 경선과 정의로운 선거 과정에서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우리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은석 의원은 “경선을 거쳐 확정된 최종 후보를 중심으로 당원이 힘을 합쳐 김 전 총리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추경호 후보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대구 시민과 당원들의 마음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선이 마무리되면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야 본선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석준 후보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를 선도하고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정당임을 우리가 다시 한 번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진행 과정에서 후보 간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자리를 정하거나 발언 순서를 정할 때 ‘가나다순’으로 이뤄졌는데, 주 의원이 경선 후보 사이에서 마이크를 잡으면서다. 그는 “우리 대구경북이 늘 공천 파동 한가운데 들어가는 것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하고 민주적인 공천 및 경선만이 승리로 가는 지름길로, 대구시민의 주권과 당원권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지역 국회의원은 모두 참석 대상이었으므로 나도 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며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결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다 똑같은 후보 자격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이 신청한 가처분도 인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백석대 건학 50주년, 글로벌 명문 도약…“지역과 미래 50년 준비”

    백석대 건학 50주년, 글로벌 명문 도약…“지역과 미래 50년 준비”

    1976년 ‘진리와 자유’ 첫 삽나눔 운동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까지“인성人性)으로 미래 100년의 길을” 백석대학교(이사장 김연희)가 오는 11월 1일 건학 50주년을 맞는다. 백석대는 개교 49주년을 맞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건학 50주년 기념위원회’를 중심으로 비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백석대에 따르면 올해 건학 50주년을 맞아 △기념 슬로건 및 엠블럼 공포 △백석 50년사 발간 △장종현 박사 회고록 △논문집 △다큐멘터리 제작 △학술대회 등을 추진 중이다. 1976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첫발을 내디딘 백석대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교육의 중심에서 ‘사람을 세우는 교육’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백석대는 충남형 RISE 사업 기반으로 지역 산업체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지역혁신 협력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계약학과, 산학공동연구,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백석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장애인기관 등에서 의료봉사, 교육 멘토링, 환경정화, 재능기부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건학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고 있다. 건학 50주년을 맞아 ‘1만 명 글로벌 인재 양성’도 백석대의 목표다. 대학은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주요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취업·창업 연계, 주거·의료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학습–취업–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충남형 RISE 사업을 통해 산업체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백석대는 지역혁신 협력체계를 운영 중이다. 대학 교육·연구·인재 양성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산학공동연구, 리빙랩 프로젝트 등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봉사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한다. 이 행사는 의료·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 구성원 전원이 참여해 도시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기신 총장은 “기독교 교육에 매진해 온 백석대가 50주년을 맞아 제2의 창학을 도모한다는 자세로,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국제 무대에서 더욱 명확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연구·사회봉사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백석 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하고, 세계를 향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건학 50주년을 앞두고 ‘백석 50년, 예수생명운동의 여정’을 주제로 1차·2차 학술대회를 각각 천안과 서울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백석학원이 걸어온 신앙과 교육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독교 대학으로서 백석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 “알바생 고소한 점주라네요” 배달테러에 전화폭탄…엉뚱한 해장국집 ‘날벼락’

    “알바생 고소한 점주라네요” 배달테러에 전화폭탄…엉뚱한 해장국집 ‘날벼락’

    더본코리아가 자사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의 청주 지역 지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음료 3잔을 가져간 혐의로 점주에게 고소당한 사건을 둘러싸고 신상 공개 등 보복성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건과 무관한 허위 정보까지 무분별하게 확산하면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른바 ‘청주 모 프랜차이즈 카페 알바생 사건’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해당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일했던 카페 2곳 점주의 신상 정보가 게시됐다. 점주를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했고, 이를 계기로 두 매장을 상대로 한 불매 움직임과 허위 주문도 잇따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프랜차이즈 카페 A점 점주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1만 2800원 상당의 음료를 가져간 아르바이트생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한 대리 보복에 나섰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까지 퍼졌다는 점이다. 온라인 게시글에는 카페 2곳의 신상 정보와 함께 “A점 점주가 모 해장국집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는 해장국집 업주의 이름이 A점 점주와 같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허위 소문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해당 해장국집 역시 카페와 함께 ‘사적 제재’의 대상이 됐다. 게시글이 퍼진 뒤 해장국집에는 하루 30통이 넘는 항의 전화가 걸려 왔고, 배달 주문이 접수됐다가 곧바로 취소되는 일도 반복되면서 영업에 큰 차질을 빚었다. 심지어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언론에 소개됐던 해장국집 업주 B씨의 사진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그를 ‘카페 점주’로 지목하는 글까지 확산했다. 해당 사진이 첨부된 게시글에는 B씨를 향한 인신공격성 악성 댓글도 이어졌다. B씨가 포털 사이트에 직접 해명 글을 올리면서 허위 게시물은 일부 삭제됐고 항의 전화도 다소 줄었지만, 관련 전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연합뉴스에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카페 점주냐며 소리를 지르는 전화가 하루 수십통씩 걸려 와 장사를 하지 못할 지경”이라며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하루아침에 잘못한 사람처럼 낙인찍혀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이 약 5개월 동안 근무했던 C점 측도 허위 정보 확산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C점 측 법률대리인은 “C점 점주 가족이 고위 공무원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 아르바이트생 측은 C점에서 지인들에게 총 35만원어치의 음료를 무상 제공하고 고객 포인트를 본인 계정으로 적립했다는 취지의 자필 반성문을 작성하고, 합의금 명목으로 550만원을 건넸다가 이후 “강요와 협박에 의해 없는 죄를 인정했다”며 점주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 끝에 이 고소 사건을 불송치 처분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문제가 된 점포와 아르바이트 직원 간 논란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브랜드 관련 임원과 법무 담당자를 현장에 급파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와 향후 사법 절차 경과에 따라 본부 차원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65세 이상 1000만 명 시대…초고령사회 진입에 가족간병 시장 급격한 변화

    65세 이상 1000만 명 시대…초고령사회 진입에 가족간병 시장 급격한 변화

    한국이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에 공식 진입하면서 가족간병 시장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약 14만 8000명 규모의 ‘미충족 요양’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 간병인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가족이 직접 환자를 돌보는 ‘가족간병’이 확산하고 있다. 가족간병은 가족이 직접 환자를 돌본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구조로, 전문 간병인을 고용하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문제는 가족간병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악용한 비공식 업체도 함께 늘고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간병 기록을 ‘대리 처리’해주겠다며 보호자에게 접근하는 업체가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보험사기에 해당하며,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상 보험금을 청구한 보호자 본인이 처벌 대상이 된다. 경찰청은 2026년 2월부터 10월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 중이며,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보험사기 검거 건수는 2022년 1597건에서 2025년 208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처벌 수위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이며, 부정 수령한 보험금은 이자 포함 전액 환수된다. 정부도 돌봄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26년 예산안에서 복지·돌봄 분야에 총 359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정했으며, 그중 AX-Sprint 사업(300억원)은 돌봄 분야의 AI 응용제품 상용화를 지원한다. 돌봄 플랫폼 업계도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대한민국 돌봄 서비스 플랫폼 1위 케어네이션은 가족간병도 일반 간병과 동일한 프로세스로 운영하며, 간병 시작·종료 시간과 결제 내역을 시스템에 자동 기록한다. 보험사 제출용 증명서는 앱에서 바로 발급 가능하며, 누적 발급 건수는 38만 8000건, 월간 발급량은 전월 대비 30% 증가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초고령사회에서 가족간병은 선택이 아닌 현실이 됐다”며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기록 관리가 보호자 본인의 보험금 수령권과 법적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野 부산 의원 “李 대통령, 부산특별법 입법 방해 해명해야”…송언석과 긴급 면담도

    野 부산 의원 “李 대통령, 부산특별법 입법 방해 해명해야”…송언석과 긴급 면담도

    국민의힘은 1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의 국회 처리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회의 입법 절차에 대한 대통령의 월권적 입법 방해 행위와 ‘의원입법은 포퓰리즘적’ 등 삼권분립에 반하는 의회 경시 망언을 사과하고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와 긴급 면담하고 특별법 처리 불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법은 부산을 국제물류와 국제금융, 디지털 첨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특구 지정 등 각종 특례를 제공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별법 추진에는 이미 부산 지역 여야 의원 전원이 뜻을 모았다. 지난달 23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이어 24일에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빠른 처리를 요청한 바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여야가 각각 조속한 처리에 앞장섰으나 행정안전위 처리 후 법제사법위에서 상정이 불발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부산만 특별법을 만들면 대전은 어떻게 할 거며, 광주나 다른 데는 어떻게 할 건가”라며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의원 입법들이 사실 포퓰리즘적으로 되는 경우들이 가끔씩 있다”면서 “각 부처가 자기 부처 소관뿐만 아니라 재정 문제는 다른 법체계와의 정합성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부산 특별법인가 만든다고 그러고 있길래 제가 얘기를 좀 했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은 이날 긴급 성명서를 통해 “소관 상임위에서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모두 마치고 법사위 상정이 예정됐던 법안의 입법 절차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중단됐다면 이는 대통령이 의회 위에 군림하는 월권적 입법 방해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은 본인이 특별법에 관해 누구에게, 무슨 ‘얘기를 좀’ 했다는 것인지 ‘부산발전특별법 입법방해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부산발전특별법 처리를 당론으로 정하고, 이 대통령은 조건 없이 부산발전특별법 신속 처리에 협조하라”고 덧붙였다.
  • “물 때 맞춰 반려견과 함께”…태안군, 이색 갯벌 체험 눈길

    “물 때 맞춰 반려견과 함께”…태안군, 이색 갯벌 체험 눈길

    충남 태안군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반려견과 함께 조개를 잡고 산책하는 특화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주말과 공휴일 물때 시각에 맞춰 총 15회 내외로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에서 운영딘다. 첫 체험은 4일이다. 참가자는 안면도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갯벌 산책과 조개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군은 참가자를 위한 기념 굿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양동이와 호미, 드라이기 등 장비를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앱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 9000원이며, 체험 시간은 갯벌체험을 포함해 약 2시간이다. 지난해에는 반려인 350명과 반려견 201견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반려가족을 위한 최적의 여행 환경을 조성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국정자원·국토부 등 압수수색

    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국정자원·국토부 등 압수수색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건희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국토교통부, 관련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대전 국정자원과 국토부, 관련자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이메일과 작성 문건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자원에는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문서와 각종 파일이 저장돼 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을 김건희 여사 일가가 보유한 양평군 강상면 주변으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당초 종점은 양평군 양서면이었고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됐으나, 국토부가 종점 변경을 검토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작년 7월 국토부 장관실과 한국도로공사 등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국토부 관계자의 등 실무 담당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이후 김건희 특검은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던 용역업체들에 강상면으로 종점을 변경하는 게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김모 국토부 서기관 등을 재판에 넘겼으나 원 전 장관의 개입 여부는 끝내 규명하지 못한 채 사건을 경찰로 넘겼다. 이후 이 의혹을 종합특검팀이 이어받아 수사 중이다. 원 전 장관은 출국금지 조치된 상태다.
  • 文 대통령 손 잡았던 장웅 전 IOC 위원 사망…‘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 주역

    文 대통령 손 잡았던 장웅 전 IOC 위원 사망…‘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 주역

    ‘남북 올림픽 공동 입장’을 이끈 북한의 장웅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지난달 29일 사망했다고 IOC가 1일(한국시간) 밝혔다. 87세. IOC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 3일 동안 오륜기를 조기 게양할 것”이라고 알렸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장 전 위원의 사망 소식을 아직 보도하지 않은 상태다. 1938년 7월 5일 평양에서 태어난 장 전 위원은 농구 선수 출신으로 북한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북한올림픽위원회에서 행정가로 활동했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통역요원으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국제회의에 북한 대표로 참석하는 등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입지를 넓혔다. 그는 1996년 IOC 총회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IOC 위원에 선출됐고 20여년간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제 스포츠 인사로서 폭넓게 활동했다. 특히 장 전 위원은 스포츠를 통해 남북 긴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6년 남북체육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실무위원회 북측위원장으로 남북 단일팀 결성에 크게 기여했다. 2000 시드니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하는 데도 산파 역할을 했다. 당시 그는 국내 언론에 “기자분들이 느낀 것과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똑같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2017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IOC는 장 전 위원의 남북 교류 활동을 상세히 소개하며 “장 전 위원은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강조했던 분”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대화를 꾸준히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전 위원의 노력은 시드니 올림픽과 평창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으로 이어졌다”며 “스포츠가 가진 통합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그는 평생을 스포츠와 올림픽 운동에 헌신했던 분”이라며 “특히 한반도 협력 증진을 위해 기울인 그의 노력은 스포츠의 힘을 보여준 사례”라고 애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조전을 통해 “IOC 명예위원 장웅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상호 이해의 증진, 특히 한반도에서 평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신 점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문체부는 IOC를 통해 북한올림픽위원회에 조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북한 축구대표팀 골키퍼 출신으로 IOC에서 근무했던 아들 장정혁, 조선 평양 체육단 여자 배구 감독을 역임하고 국제배구 심판으로 활동 중인 딸 장정향 등이 있다.
  • 생활지원금 지급·대응본부 가동…경남도지사 선거 ‘민생 회복’ 화두로

    생활지원금 지급·대응본부 가동…경남도지사 선거 ‘민생 회복’ 화두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때 치르는 경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생 회복’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 위기가 이어지자, 보편적 현금 지원과 현장 밀착형 대응 등 정책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 중심지인 경남 산업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생활 안정 대책이 선거 정책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셈이다. 박완수 지사 “도민 삶 압박...생활지원금 지급”1인당 10만원...예산 3288억원 전액 도비로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이끄는 민선 8기 경남도정은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도민생활지원금’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광역단체가 모든 주민에게 현금성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도지사는 지난달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동 정세 등 대외 변수로 인한 ‘3고’가 도민 삶을 압박하고 있다”며 “회복세를 보이던 경남 경제가 멈추지 않도록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은 2026년 3월 18일 기준 경상남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320만 5000여명이다. 외국인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 3288억원은 전액 도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은행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신청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생활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히며 도는 재정 여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4년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대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약 3700억원의 채무를 줄여 재정 여력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박 지사는 “선거를 앞둔 시기라는 점은 사실이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정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민 생활을 챙기는 것은 도지사의 책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23일 올해 기정예산에서 4897억원이 늘어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민생활지원금 예산 3288억원 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381억원), 수출 기업 물류비 지원 추가(3억원) 등 민생경제 안정 관련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도의회는 4월 7일 개회하는 제431회 임시회 기간 올해 1회 추경안을 심의한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 “민생대응본부 가동”민생 안심 신고센터 운영해 가짜뉴스 대응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비상경제·민생대응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31일 “중동 전쟁으로 유가와 환율, 물가가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며 “제조업 중심지인 경남은 대외 환경에 민감한 만큼 정부의 과감한 재정 투입과 도 차원의 정교한 설계가 결합한 강력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허성무 경남도당 위원장과 공동 본부장을 맡아 도내 민생 현장을 직접 책임질 계획이다. 본부는 정부 추경이 담지 못하는 경남만의 세밀한 사정을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산업용 전기료, 선박용 면세유, 농업용 비료·사룟값 등 지역 경제 특수성을 반영한 ‘경남 맞춤형 물가 지표’를 설정해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 추경안 논의에 실시간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추경 기조에 발맞춘 지원도 핵심 과제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 49만명, 농어업인 20만명, 운수업 8만여명 등 위기 계층을 위한 맞춤형 추가 지원안을 설계하고 온·오프라인 창구로 도민 의견을 수렴, 도 추경·의회 심의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본부 내 ‘민생 안심 신고센터’를 운영해 시장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응한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가적 위기 앞 정쟁은 사치”라며 “일회성 지원을 넘어 구조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정부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와 집행을 위해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31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대응에 초점을 맞춰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소득 상위 30%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10만~60만원의 지역화폐형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전체 추경 26조 2000억원 중 10조 1000억원을 이른바 ‘고유가 부담 완화 3대 패키지’에 할당한다. 지난해 지급한 민생 회복 소비쿠폰처럼 신용카드·체크카드·지역화폐 중에서 선택하게 해 저축이 아닌 소비로 이어지도록 한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청소년지도자의 행복이 곧 청소년의 행복…실질적 처우 개선 앞장설 것

    김진명 경기도의원, 청소년지도자의 행복이 곧 청소년의 행복…실질적 처우 개선 앞장설 것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3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의 성장을 돕는 지도자들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 소통협치관이 주관하는 ‘2026년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김진명 도의원이 기획과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청소년 지도 현장의 낮은 보수 체계와 고용 불안 문제를 공론화하고 경기도 차원의 정책적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계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 관계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지도자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회적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의원은 “청소년지도자의 헌신을 언제까지 사명감이라는 이름으로만 보상할 수는 없다”며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키는 지도자들의 삶이 먼저 안정되어야 하며, 이는 경기도 청소년 정책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장여옥 평택대학교 교수는 ‘지속 가능한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 모색’을 주제로, 경기도 청소년지도자 47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장 교수는 특히 “청소년지도자의 직무 만족도는 3.54점(5점 만점)으로 낮은 편이며, 특히 근무 지속 의지는 2.99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의 임금 격차 해소와 고용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토론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구체적인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자인 양은일 한국청소년지도사협의회 부회장은 “초임 기준 청소년지도사의 임금이 사회복지시설보다 월 약 16만원 이상 낮다”며 “열정페이를 강요하기보다 전문직군으로서의 사회적 인정과 적정한 보수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토론자인 이숙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 팀장은 “좋은 돌봄은 좋은 처우에서 시작된다”며 “경력 기반의 호봉 체계 도입과 함께 과도한 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인력 배치 확대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애영 부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팀장은 “종사자가 자주 바뀌면 청소년과의 신뢰 관계가 무너진다”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그 곁을 지키는 사람을 지키는 구조적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선희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청소년정책팀장은 관련 법률의 제정 동향을 면밀히 살피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진명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청소년지도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관련 법률과 연계하여 경기도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정책적 책임을 다해 지도자와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재훈(국민의힘, 안양4) 의원 등 동료 의원들과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 지도자 처우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멕시코 출장 관련 논평

    “정원오 후보, 칸쿤 ‘혈세 바캉스’에 비겁한 변명 말고 반성을 하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어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멕시코 출장 관련 소식은 큰 이슈가 됐다. ‘여성 직원과 단둘이’라는 부분에 대해 정 후보 측은 매우 기민하게 법적 대응을 운운하며, 민주당 여러 인사가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그 여성 직원과의 동행과 기막힌 파격 승진 사이의 연관성에 있지 않다. 혈세의 사용 방식과 공문서 관리에 대한 정 후보의 태도가 문제다. 혈세 2872만원이 투입된 국외 출장에 ‘외유성 바캉스’를 끼워 넣은 정황은 뚜렷하다. 정 후보 일행은 멕시코에서의 공식 행사를 마친 뒤, 일정표에 없었던 세계적 휴양지 칸쿤으로 향했다. 정 후보 측은 2박 3일간의 이 칸쿤 체류를 두고 다음 일정을 위한 ‘경유지’였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이는 상식에 맞지 않는다. 멕시코 메리다에서 다음 목적지인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분명히 있었고, 5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6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가서 또다시 비행기로 3시간 가야 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경유지였던 칸쿤에 ‘굳이’ 갔다. 출장 결과보고서 역시 부실하기 짝이 없다. 정체불명의 평가 회의를 했다는 기록 한 줄이 전부다. 숙박 영수증을 비롯한 증빙 자료도 없고, 회의 기록도 없다. 달랑 자체 평가 회의 하나를 하려고 휴양지에서 보낸, 출처 불명의 2박 3일을 ‘환승 목적 경유지 방문’으로 믿어줄 시민은 없다. 자료로 제출한 공문서 역시 미심쩍다. 출장에 동행한 공무원의 성별을 ‘남성’으로 표시했다가 나중에는 성별을 가려서 제출하는 매우 황당하고 찜찜한 사안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며 변명했다. 국회 자료 제출용 공문서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면, 이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허위 자료 제출이다. 정 후보는 이번 사태를 선거 네거티브로 규정하며 법적 고발을 운운할 때가 아니다. 공인으로서 져야 할 책임은 겁박이 아니라 투명한 소명과 반성이다. 그는 지금 당장 칸쿤 2박 3일의 구체적 활동 내역과 영수증 등 모든 증빙 자료를 서울 시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라. 명확한 증거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서울 시민의 혈세를 책임질 시장 후보감으로는 심각한 자격 미달이다. 2026년 4월 1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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