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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 뇌물 의혹’ 강호동 농협회장 첫 소환… 18시간 밤샘 조사

    ‘1억 뇌물 의혹’ 강호동 농협회장 첫 소환… 18시간 밤샘 조사

    1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경찰에 첫 소환돼 18시간 넘게 조사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 10분쯤까지 강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강 회장은 ‘뇌물 수수 의혹을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 거래처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업체가 사업 편의를 기대하고 돈을 건넸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강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강 회장은 올해 1~3월 진행된 정부 합동 특별감사에서도 추가 비위가 드러났다. 재단 사업비를 빼돌려 선거를 도운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고, 취임 1주년 명목으로 지역조합운영위원회로부터 10돈짜리 황금 열쇠를 받은 정황 등이 확인됐다. 정부는 공금 유용·특혜성 대출 계약·분식회계 등 위법 소지가 큰 14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을 지냈으며, 2024년 1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 “李 사진 쓰지 마” 금지령에 후보들 ‘술렁’…“왜 족쇄 채우나” 반발도

    “李 사진 쓰지 마” 금지령에 후보들 ‘술렁’…“왜 족쇄 채우나” 반발도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과정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과 영상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리자 친이재명(친명)계 일각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로 경선 후보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홍보에 활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면서 “지침을 무시하는 경우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공문은 “취임 전 시점의 영상이라 해도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촉발할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의 엄격한 지침에 당내 경선 후보들, 특히 친명계 후보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당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원칙은 지키되 현장의 시간과 준비도 함께 고려해 달라. 모든 후보자가 수용할 수 있는 일관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당은 재차 공문을 보내 “기존에 설치된 외벽 현수막과 후보자들이 사용 중인 명함 등의 홍보물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취임 전 상임선대위원장, 국회의원 등 신분으로 특정 후보자를 응원하거나 친소관계를 보이는 영상, 사진 등의 매체 사용을 금지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재차 설명했다. 그러자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문제를 강하게 공식 제기하겠다”며 “지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강 최고위원은 “취임 이전에 찍은 사진이 어떻게 현직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되나”라며 “스스로 최고 무기에 왜 족쇄를 채우나. 여당이 스스로 최고의 선거운동 자산을 봉인한 사례는 역사상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어 “지침은 최고위원회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업체와 견적까지 마치고 디자인, 인쇄를 목전에 둔 후보들에게 갑작스럽게 철회 공문을 내려보낸 것은 현장의 혼란을 자초한 것이며 반발이 큰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조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과 함께 해온 정치 여정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이 나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인되게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전에 보낸 축하 동영상과 2년 전에 보낸 축전을 마치 지금 보낸 것처럼 (홍보)하면 유권자도, 당원들도 혼란스러울 것이고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거 아니겠나”라며 “최고위의 논의나 의결을 거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학벌 안 좋은 것들” 욕하며 구급대원 폭행한 30대女 ‘선처’

    “학벌 안 좋은 것들” 욕하며 구급대원 폭행한 30대女 ‘선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공무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폭행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뒤늦게 잘못을 반성하면서 2심에서 선처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박신영 김행순 정영호)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징역 10개월 및 벌금 50만원을 선고하고 A씨를 법정구속했다. A씨는 2024년 8월 25일 오전 3시 45분쯤 경기 광주시 한 주점에서 “남자친구가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안전센터 소속 간호사 B씨에게 “구급대원이 보면 뭘 아냐, 나보다 학벌도 안 좋은 것들이”라고 말하며 B씨의 발목과 종아리를 발로 가격해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19구급대원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 근무지로 “사과하라. 징계를 주려면 민원을 넣으면 되냐”는 식의 보복성 전화를 걸기도 했다. 그는 1심 재판에서 “응급실로 이송해 달라고 몸부림친 것일 뿐 폭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유죄 판단했다. 1심은 “피고인은 자신을 구호하러 온 구급요원들에게 여러 차례 욕설을 한 후 폭행까지 해 그 죄질이 불량하다.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근무지로 전화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항소심은 “피고인이 4개월가량 구금 생활을 하면서 자숙의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고 뒤늦게나마 범행을 일체 인정하면서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심에서 피해자 B씨와 합의했고 재범을 막기 위해 피고인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형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 대한항공 기내서 美 국방부 직원 사망…“승무원 과실” 유족 소송

    대한항공 기내서 美 국방부 직원 사망…“승무원 과실” 유족 소송

    미국 국방부 소속 민간인 직원이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쓰러진 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이 승무원의 부실 대응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31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가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포르샤 티니샤 브라운(33)은 2024년 3월 29일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94편에 친구 3명과 함께 탑승했다. 총 15시간 30분 비행 중 약 12시간이 지난 시점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브라운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 뒤편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브라운은 가슴을 부여잡고 “숨을 쉴 수가 없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은 기내 방송으로 의사를 찾은 뒤 브라운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웠다. 그러나 호흡은 계속 가빠졌고, 브라운은 곧 의식을 잃었다. 자원한 승객들이 에피네프린을 투여했으나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브라운의 유족 측은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당황한 채 지켜보거나 메모만 했다”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지난달 27일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대한항공 승무원 중 누구도 상황을 주도하거나, 자발적으로 나선 승객들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브라운에게 직접 응급처치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승무원들은 제세동기(AED)를 가져다 놓았으나 직접 사용하지도, 승객들에게 사용법을 안내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AED에서 “충격 권고”라는 음성 안내가 반복됐지만, 전기충격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유족 측은 덧붙였다. 심지어 승무원이 브라운에게 씌운 산소마스크를 산소통에 연결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은 “승객들이 브라운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동안, 그녀는 단 한 모금의 산소도 공급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당시 동행한 친구들은 이 사실을 비상 착륙 이후에야 알게 됐다고 한다. 상황이 악화하자 해당 여객기는 일본 오사카로 긴급 회항했으며, 브라운은 린쿠 종합의료센터로 후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진단서상 사인은 급성 심부전이었다. 유족 측은 대한항공 승무원이 자사 규정에 따라 대응했다면 브라운이 33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족 대리인 해나 크로 변호사는 “항공사에는 기내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엄격한 절차가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 대리인 다렌 니콜슨 변호사는 “해야 할 매우 기본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승무원이 상황을 처리한 방식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소송에 성실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출신인 브라운은 버지니아주 포트 벨보어 미 육군 기지에서 직장 안전 전문가로 근무했으며, 출국 나흘 전 기지 사령관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내 응급 상황 발생 빈도는 승객 100만명당 18.2건~39건 사이, 즉 212편 비행마다 1건꼴로 알려져 있다. 듀크대학교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기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지상에서 발생하는 경우보다 훨씬 낮다.
  • 경북도, 중동발 유가 상승에 어업인 지원…“25억 8000만원 투입”

    경북도, 중동발 유가 상승에 어업인 지원…“25억 8000만원 투입”

    경북도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유류비를 지원한다. 도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류비 상승으로 조업 부담을 덜기 위해 어업용 유류비 25억 8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폐쇄 및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면서 4월 기준 어업용 면세유 공급단가는 전월 대비 드럼(200ℓ)당 17만 7000원에서 27만 6000원으로 56.1% 급등했다. 유류비는 어업 활동 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비용이라 급격한 가격 상승은 어업활동 위축과 수산물 생산량 감소,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경북 지역 동력어선은 2700여척으로 지난해 월평균 2만 1500드럼 이상의 유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격 상승으로 지역 어업인들이 매월 추가로 부담하는 유류비는 약 21억 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인상액의 20%를 4월부터 6개월간 한시적 지원하고, 해양수산부도 어업용 면세 경유에 대한 기준가격 초과분의 70%를 지원해 유가 급등에 따른 수산업 기반 위축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에너지 위기는 어업인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재난 수준의 상황”이라며 “이번 유류비 긴급 지원이 어업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한국 드라마가 동네 망쳤다” 분노…아수라장 된 ‘성지’, 무슨 일

    “한국 드라마가 동네 망쳤다” 분노…아수라장 된 ‘성지’, 무슨 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가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성지순례’ 장소가 되면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분별한 주택가 촬영과 사유지 침입 등 피해가 잇따르자 지자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가마쿠라시 주택가에 위치한 에노시마전철(에노덴)의 철길 건널목은 한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온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때문이다. 배우 김선호와 고윤정, 후쿠시 소타가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일본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에노시마와 가마쿠라 신사, 에노덴역 등에서 촬영했으며, 에노덴과 후지사와시 소방국 등이 촬영에 협조했다. 특히 두 주인공이 철길 너머로 대화를 나누다 전차가 지나가는 순간 한 명이 사라지는 인상적인 연출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해당 건널목은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이곳을 방문한 30대 인도네시아 여성 2명은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이 건널목”이라고 아사히에 전했다. “주택가까지 영상 찍어대” 주민들 불만 문제는 이곳이 평범한 주택가라는 점이다. 건널목 자체가 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다 보니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몇 분만 서 있어도 일대 교통이 마비된다. “사람이 너무 많아 차가 지나갈 수 없다”, “자동차 경적 소리가 시끄럽다” 등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노상 주차, 쓰레기 투기, 사유지 무단 침입 등 가마쿠라시 관광과에도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건널목에서부터 주변 주택가까지 계속해서 동영상을 찍어댄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NO PHOTO’라고 적힌 표지판이 건널목 주변 여러 곳에 설치됐지만, 여전히 삼각대까지 동원해 촬영하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가마쿠라시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주민들이 대문에 붙일 수 있도록 ‘이 건물을 촬영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 안내 표지판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로케이션 코디네이터를 담당한 일본 업체에도 연락해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전달하고, 향후 촬영 시 지역 주민에 대한 배려를 요청한 상태다. 가마쿠라시의 오버투어리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만화 ‘슬램덩크’의 주무대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곳이다.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가마쿠라고교앞역의 바다가 보이는 철도 건널목은 일본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특히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차도에서 사진을 찍는 이들도 많다. 사타키 요시히로 조사이국제대학 관광학 교수는 “표현의 자유와 촬영지 선정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관광지가 아닌 장소에서의 촬영은 사전에 현지와의 조율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사전에 지역의 양해를 구하고 트러블 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지고 대처하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오버투어리즘의 혼란은 계속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지역 내에서도 성지순례를 경제 효과로 잇고 싶어 하는 입장과 조용한 삶을 원하는 입장이 상충하기도 한다”며 “만병통치약 같은 해결책은 없으나 어떤 식으로든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4268만 3600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24년보다 15.8% 늘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일부 시설에 이중 가격제를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 이란군 “최첨단 ‘아라시-2’ 자폭드론, UAE·쿠웨이트로 쐈다”…뭐길래? [배틀라인]

    이란군 “최첨단 ‘아라시-2’ 자폭드론, UAE·쿠웨이트로 쐈다”…뭐길래? [배틀라인]

    이란군은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내 미군 관련 시설을 겨냥해 장거리 자폭 드론 ‘아라시-2’(Arash-2)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이 장거리 공격형 무인기 투입 사실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걸프 지역의 긴장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군은 이날 성명에서 “2차 드론 작전을 통해 UAE 내 미군의 미사일·전투 드론 탐지·식별 레이더, UAE 알루미늄 산업 시설, 쿠웨이트 내 미군 기계화·기갑·헬기 부대 지휘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UAE의 알루미늄 시설에 대해 미국이 투자해 온 군수 연계 산업 기반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공격이 자국 산업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공습에 대한 보복 성격이라고도 설명했다. 일부 아랍 언론은 쿠웨이트와 UAE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으나, 미국 측과 해당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라시-2, 샤헤드-136 능가 장거리 자폭드론이번 작전에 투입된 아라시-2는 표적에 직접 충돌하는 이른바 ‘자폭 드론’이다. 아라시-1의 개량형으로, 2022년 이란군 훈련에서 공개적으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이란군 지상군 사령관은 아라시-2가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와 하이파를 겨냥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란이 주장하는 최대 항속거리는 2000㎞, 최대 체공 시간은 30시간이다. 150∼260㎏의 고폭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한 이란산 샤헤드-136의 항속거리(2000∼2500㎞)와 탄두 중량(약 30∼50㎏)을 고려할 때 파괴력이 훨씬 큰 수치로, 걸프 지역 미군 기지 대부분이 타격 반경에 들어온다. 앞서 이란군은 지난달 5일 아제르바이잔 니히체반 공항 공격, 22일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 공격에 이 기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는 일반 화물 트럭으로 위장한 컨테이너형 이동 발사대에서 이루어지며, 이란 해군 함정에서의 해상 발사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아라시-2의 실제 사거리가 약 1000~1600㎞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란 무기 체계의 제원이 과장 발표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아라시-2의 성능도 이란 발표치보다 낮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위협 의도 자체는 분명”…러시아 기술 이전 우려도“미사일 발사대 절반 온전, 공격드론 수천대 비축중”실제 성능이 이란 주장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란이 아라시-2를 통해 이스라엘뿐 아니라 걸프 지역 미군 거점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해 온 만큼 전략적 위협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 자체는 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아라시-2 기술의 해외 확산 우려도 제기된다. 러시아가 이 드론의 수동형 레이더 탐색기 기술을 자국산 드론에 접목하려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기술 이전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편 3일 CNN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여전히 이스라엘 등 인근 국가를 공격하기에 충분한 탄도미사일과 미사일 발사대 사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NN은 이란 미사일 발사대 중 절반가량이 온전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으며, 전체 드론 전력의 절반 규모인 공격용 드론 수천대도 여전히 무기고에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 李 “유가피해지원금, 지방 재정부담 증가 주장 말 안된다”

    李 “유가피해지원금, 지방 재정부담 증가 주장 말 안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가 피해 지원금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늘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 기사 보도를 공유하며 ‘전액 지역주민에 지급되는 유가피해지원금인데, 중앙정부가 70~80%, 지방정부가 20~30% 부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지방정부 재정 여력 보강을 위해 지방정부에 주는 돈(지방교부세)은 9조 7000억원이고, 지원금 사업에 드는 지방정부 부담금은 1조 3000억원이니 지방정부 재정 여력은 8조 4000억원 늘어난다”면서 “결론적으로 지방의 재정 부담이 늘었나요, 줄었나요? 명백히 줄었다. 이건 초보 산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대된 재정 여력에 대한 지방정부 자율 결정권을 침해하냐고 비판하는 건 몰라도 재정 부담 증가는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강제가 아니니 지방정부는 20~30% 부담이 싫으면 안 해도 된다. 그런데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금 중 중앙정부가 70~80% 부담해주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거부할 이유가 없다. 정부가 조금 더 부담해 주기를 바랄 수는 있지만”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이 반박한 기사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국민 70%에 최대 60만원’ 중 지방비 1.3조…지자체 부담↑」이라는 제목으로, 중동 전쟁 여파로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 지방비 분담금이 1조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는 보고서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례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보도는 제기했다. 또 국비와 지방비 분담률 8대 2를 놓고 국민의힘 등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이란에 뺏기느니 폭파”…美, F-15 승무원 구조 중 수송기 2대 날렸다 [밀리터리+]

    “이란에 뺏기느니 폭파”…美, F-15 승무원 구조 중 수송기 2대 날렸다 [밀리터리+]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승무원 구출전은 단순한 헬기 회수 작전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 산악지대 깊숙한 곳에 특수전 병력과 각종 공중 자산을 투입했고 철수 과정에서는 수송기 2대를 현장에서 폭파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군 유인 항공기가 적 영토 안에서 격추된 첫 사례다. F-15E에 탄 조종사와 무기체계장교(WSO)는 모두 탈출했지만, 미군은 먼저 구조한 조종사와 달리 두 번째 승무원의 위치를 한동안 파악하지 못했다. 이란도 주민 제보와 거액의 포상금을 앞세워 수색에 나섰다. 구조전은 곧 누가 먼저 실종 승무원에게 닿느냐를 겨루는 시간 싸움이 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고정익기 투입이다. NYT는 적 영토 안 원격 기지에 착륙했던 수송기 2대가 움직이지 못하자 미군이 추가로 3대를 더 들여와 병력과 구조 대상을 빼냈고 남겨진 2대는 적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폭파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번 작전은 통상적인 전투수색구조(CSAR)를 넘어선 합동 강제진입형 구조전에 가깝다. ◆ CIA 기만전·저고도 침투…예상보다 큰 구조전 정보전도 있었다. NYT와 TWZ는 CIA가 이란군을 혼란시키기 위해 “미군이 이미 승무원을 확보해 지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식의 기만 정보를 흘렸고 그사이 실종 승무원의 위치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이후 미군은 그 정보를 바탕으로 구조 작전에 들어갔다. 현장 상황도 극한이었다. NYT는 실종 승무원이 권총 정도만 가진 채 24시간 넘게 이란군을 피해 버텼고 한때 7000피트 능선까지 올라가 숨었다고 전했다. 비컨과 보안통신 장비도 있었지만, 이란군에 노출될 수 있어 사용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접근하는 이란군을 떼어놓기 위해 공격기를 띄워 차단 사격과 폭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구조 과정에서 미군 C-130과 구조 헬기들이 이란 산악지형 위를 저고도·저속으로 비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 헬기 2대가 이란 지상 화력에 노출됐고, 탑승 병력 일부가 다쳤지만 전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 F-15만이 아니었다…A-10도 연쇄 사고 이번 구조전은 F-15E 한 대 격추로 끝난 사건이 아니었다. TWZ는 구조 헬기 2대 손상 외에도 A-10C 선더볼트 II 1대가 피격 뒤 추락했고 또 다른 A-10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WP도 F-15E와 비슷한 시점에 A-10이 이란의 사격을 맞았고, 조종사는 쿠웨이트 영공까지 기체를 몰고 간 뒤 탈출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 흐름은 한 달 넘는 공습에도 이란이 여전히 미군 유인 항공 전력에 위협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군은 승무원을 끝내 빼냈지만, 이란이 F-15E를 떨어뜨리고 구조 작전 전체를 고위험 임무로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 왜 이렇게까지 무리했나 미국이 위험을 감수한 이유도 분명하다. 실종 승무원이 이란 손에 먼저 들어가면 단순한 전술 손실이 아니라 전략적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NYT는 이란이 생포에 성공할 경우 비공개 협상 카드나 선전 도구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TWZ도 이란이 승무원을 확보하거나 사살했다면 테헤란에는 선전 효과가, 워싱턴에는 큰 망신이 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결국 이번 구조전은 두 장면을 함께 남겼다. 미군은 적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승무원을 구해냈다. 그러나 그 출발점은 F-15E 격추였다. 구조 성공은 미국의 역량을 보여줬지만, 이란이 여전히 미국 유인기를 떨어뜨리고 구조전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능력을 남겨두고 있다는 사실까지 지워주지는 못했다.
  • 중국인 여성 성폭행에 살인까지…“발리 여행 주의” [핫이슈]

    중국인 여성 성폭행에 살인까지…“발리 여행 주의” [핫이슈]

    한국인이 많이 찾는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외국인을 겨냥한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대사관은 지난 1일 강력범죄 예방 안전공지를 통해 “최근 발리 짐바란·스미냑·짱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들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밤 짐바란에서는 우크라이나 국적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일당에게 납치된 뒤 같은 달 26일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네덜란드 국적 남성이 자신이 머물던 빌라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 2명에게 흉기 공격을 받아 숨졌으며, 같은 날 클럽에서 귀가하던 중국인 여성은 호출한 오토바이 택시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또 24일 새벽에는 스미냑의 한 호텔에서 호주 국적 여성이 경비원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다음 날에는 짱구 지역 호텔 프런트 직원이 중국인 여성을 성추행해 경찰에 신고되는 등 유사 범죄가 잇따랐다. 대사관은 범죄 피해를 입을 경우 즉시 현지 경찰이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고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대사관 영사과, 당직실 또는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연락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 홀인원 행운까지 곁들인 고지원, KLPGA 국내 개막전 사흘 내리 선두 질주

    홀인원 행운까지 곁들인 고지원, KLPGA 국내 개막전 사흘 내리 선두 질주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사흘 내리 선두를 달렸다. 고지원은 4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202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서교림에 2타 앞선 1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던 고지원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세번째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지난해 생애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제주에서 거둬 ‘한라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지녔다. 이날 고지원은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도 누렸다. 7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고지원은 “연습 라운드에서조차 한번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었다”며 기뻐했다. 고지원은 홀인원 부상으로 약 2300만원 상당의 디사모빌리 토고세트 고급 소파를 받았다. 고지원에 앞서 이예원이 먼저 7번 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부상을 가져갔지만 디사모빌리 측은 고지원에게도 부상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박성현도 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KLPGA투어 대회에서 하루에 홀인원 3개가 나온 것은 2020년 팬텀 클래식 2라운드 이후 6년 만이며 역대 다섯번째다. 박성현, 이예원, 고지원은 모두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이다. 고지원은 “오늘도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 내일은 그린에서 승부가 갈린 것 같다. 지켜야 할 때 잘 지키고 버디를 잡아야 할 홀에서는 잡아야 한다”면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꼭 하고 싶다.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해 S오일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고지원에 1타 뒤져 준우승했던 작년 신인왕 서교림은 이날 데일리베스트 스코어 6언더파 66타를 쳐 설욕 기회를 만들었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킨 중학교 2학년 김서아(14)는 3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여 공동3위(10언더파 206타)에 올라 우승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다.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친 이세희와 한지원이 김서아와 함께 공동3위에 포진했다. 국내 개막전애서 두번이나 우승한 이예원은 홀인원을 하고도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16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작년 상금왕 홍정민은 53위(1오버파 217타),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공동30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 박지원, 尹 전 대통령 구치소 ‘식탐 논란’에 “지금 호텔에 가 있냐” 비판

    박지원, 尹 전 대통령 구치소 ‘식탐 논란’에 “지금 호텔에 가 있냐” 비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식탐 논란’에 대해 “지금 호텔에 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내란 쿠데타 사범으로 사형 아니면 일생 (감옥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음식 탓을 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가 한 일을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잘못됐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해야지, 음식 불만 하는 그런 게 있어서 되겠느냐”고 했다. 앞서 지난달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은 윤 전 대통령이 교도관을 무시하고 식탐을 부린다는 이야기를 교도관들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악의적인 전언에 불과하다”며 즉각 반발했다. 그러자 류 전 감찰관은 “나는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한 것일 뿐이다. 문제 될 게 없다고 본다”며 교도관들이 윤 전 대통령을 “진상 손님”으로 표현했다고 재반박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지난 8개월간 12억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정서로 용납이 안 된다”고 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1일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보관금 입금액 상위 10명’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뒤 지난달 9일까지 243일 동안 12억 4028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이는 서울구치소 수감자 중 영치금 1위다. 이에 박 의원은 “내란 쿠데타를 한 사람이 감옥에 갔는데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세금도 안 내고 12억 4028만원의 수입을 1년도 안 돼서 얻었다고 하면 진짜 웃기는 것 아니냐”고 했다.
  • ‘빅 텐트’ 펼치는 이철우…임이자, 최경환 이어 백승주도 지지선언

    ‘빅 텐트’ 펼치는 이철우…임이자, 최경환 이어 백승주도 지지선언

    국민의힘 경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백승주 전 의원이 이철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3일 이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백 전 의원은 이날 이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1차 경선 이후 두 차례 진행된 토론회를 지켜본 뒤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정했다. 백 전 의원은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정책과 공약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백 전 의원은 전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예비후보와 김재원 예비후보 모두 지지를 요청해 왔다”며 “제가 마련한 공약과 비전을 가장 잘 받아들일 후보를 지지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 전 의원은 지난달 9일 경북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행복경북건설’을 목표로 ▲구미를 K-방산의 메카로 조성 ▲포항을 종합물류항 도시로 육성하는 인프라 구축 ▲절대농지제도의 과감한 개혁 ▲어르신 장례비용 지원 ▲통합신공항의 조기 착공 등을 공약했다. 이로써 이 예비후보는 1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4명 중 3명의 지지를 얻게 됐다. 앞서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으며, 최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 관계자들도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백 예비후보의 훌륭한 공약 내용을 잘 담아내어, 경북의 확실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정책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 이진숙, 컷오프 재심 기각에 “시민 선택 받겠다”…사실상 무소속 출마 시사

    이진숙, 컷오프 재심 기각에 “시민 선택 받겠다”…사실상 무소속 출마 시사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경선 배제) 재심 요구를 기각한 데 대해 “시민경선을 통해 대구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암시한 셈이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민의 민심을 따라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이 한 몸 바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관위의 결정을 두고 ‘자폭’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 법원은 주호영 의원이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고, 장동혁 대표와 박덕흠 공관위는 기각 결정을 근거로 이진숙과 주호영을 경선에서 배제한 채로 대구시장 경선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6.3 지방선거를 패배로 이끄는 ‘자폭 결정’”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공관위는 주 의원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약 40분간의 긴급회의를 가진 뒤 기존 경선을 그대로 진행하는 데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장 대표는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남부지법 부장판사가 국민의힘의 당대표나 되는 것처럼 정치에 개입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며 “그런 장 대표가 이번 주 의원의 가처분 신청 결정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을 그대로 따르면서 국민의힘 대표는 권성수 부장판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는 당대표는 당대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벚꽃 낭만 흩날린다…4일 서울대공원 ‘봄꽃축제’ 개장[이.주.여.주]

    벚꽃 낭만 흩날린다…4일 서울대공원 ‘봄꽃축제’ 개장[이.주.여.주]

    서울 대표 봄꽃 명소가 돌아온다. 서울대공원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봄꽃 축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들이 여유롭게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9일로 연장한다. 올해 봄꽃 축제는 ‘동화 속 봄꽃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화 캐릭터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공원 호숫가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꽃 나무, 그리고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총 2000여그루의 다채로운 벚꽃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 중 제일로 꼽히는 벚꽃 명소는 800m에 이르는 왕벚나무 길이다. 축제 기간 서울대공원은 낮과 밤 다른 매력을 뽐낸다. 낮에는 체험, 공연 등 풍성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밤에는 동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벚꽃길의 낭만을 누릴 수 있다. 만남의 광장 왼쪽 녹지대에는 빈백, 해먹, 캠핑 의자, A형 텐트 등을 비치해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 아래서 야외 분위기를 만끽하며 쉴 수 있게 했다. 주말에는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등 봄과 어울리는 라이브 공연 등이 펼쳐진다. 봄꽃을 주제로 한 공예체험, 폐목재 활용 목공 체험, 유리병 안 작은 식물정원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아트스탬프 투어, 360도 회전 포토부스 등도 운영한다. 오는 11일에는 10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KBS 딩가딩가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 기간 일몰 이후부터 밤 10시까지는 오랜 세월을 머금은 왕벚나무 터널길을 따라 ‘야간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동화 캐릭터를 닮은 형형색색의 네온등이 켜져 봄의 향기로 채워진 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장은 “올해 봄꽃 축제는 시민들이 천천히, 더 오랫동안 봄을 즐기실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낮의 여유와 밤의 낭만이 가득한 서울대공원에서 소중한 분들과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주호영·이진숙 없이 그대로 간다…“보수 위해 힘써주길”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주호영·이진숙 없이 그대로 간다…“보수 위해 힘써주길”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대구시장에서 컷오프(공천 배제)한 채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관위는 주 의원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긴급 회의를 열었다. 약 40분간 회의 후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구시장 경선은 지난달 22일 확정된 당시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고 말했다. 지난 ‘1기 공관위’의 결정을 그대로 이어, 대구 시장은 윤재옥(4선)·추경호(3선)·최은석(초선)·유영하(초선) 의원,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6인이 토론회와 예비 경선을 치르고 1위와 2위가 최종 경선을 치른다. 공관위는 지난달 24일 이 전 위원장이 당에 제기한 컷오프 재심 청구에 대해서도 기각하기로 의결했다. 박 위원장은 기각 사유에 대해 “재심 청구의 내용이 주 의원과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과 보수의 중심에서 더 큰 역할을 이어가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대구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 의원이 출마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당을 사랑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관위의 결정에 ‘자폭 결정’이라며 “이진숙은 대구 시민의 민심을 따라 ‘시민경선’을 통해 대구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대구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데 앞장서서 이 한 몸 바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 ‘한라산 폭격기’, 경기 여주에 상륙하나…고지원, 이틀 연속 선두

    ‘한라산 폭격기’, 경기 여주에 상륙하나…고지원, 이틀 연속 선두

    ‘한라산 폭격기’ 고지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고지원은 3일 경기 여주시의 더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양효진, 김지영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작년에 삼다수 마스터즈와 S오일 챔피언십 등 생애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제주에서 따낸 뒤 ‘한라산 폭격기’라고 불린다. 제주 출신인데다 같은 KLPGA투어에서 3번 우승한 언니 고지우의 별명이 ‘버디 폭격기’라는 점을 고려해 작명한 별명이다. 전날 딱 두번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던 고지원은 이날도 18개 홀에서 16번이나 정규 타수만에 그린에 볼을 올리는 등 샷이 정확했다. 버디는 1라운드와 같은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1개가 아쉬웠다.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통산 3승 기회를 잡은 고지원은 그러나 “육지에서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어서 (욕심은 나지만) 선두라는 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면서 “그린이 점점 빨라지는것 같아서 그린스피드에 맞춰서 연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작년 시드순위전에서 수석 합격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양효진은 이틀 연속 4언더파 68타를 때리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으로 선두권을 지켰다. 장타를 앞세워 KLPGA투어 2차롄 우승했지만 슬럼프에 빠져 드림투어에서 뛰다 복귀한 김지영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29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날리며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친 끝에 공동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던 중학교 2학년 김서아는 이날도 3타를 더 줄여 ‘아마추어 돌풍’을 이어갔다. 김서아는 선두 고지원에 2타차 4위(7언더파 137타)에 올라 KLPGA 투어 최연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KLPGA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92년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박세리가 세운 14세 11개월 29일이다. 김서아는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5일에 14세 2개월 22일이 된다. 김서아는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최대한 평온하게 플레이하려고 하고 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경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예원과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 이세희, 한지원, 김소정이 공동 5위(6언더파 138타)에 포진헸다. 역그립으로 바꾸고 재기를 노리는 박성현은 공동 16위(3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공동 34위(1언더파 143타), 작년 상금왕 공동 46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렀다.
  • 경기아트센터, 2026 청소년 창작 뮤지컬 <경기틴즈> 참여 기관 모집

    경기아트센터, 2026 청소년 창작 뮤지컬 <경기틴즈> 참여 기관 모집

    경기도 예술대학·공공문화시설 5곳 내외 선정…최대 5000만원 지원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 거주 청소년의 공연예술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청소년 창작 뮤지컬 참여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청소년 창작 뮤지컬 ’는 청소년이 창작 뮤지컬 교육과정을 통해 공연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실제 무대 참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술교육 사업이다. 협력과 소통, 자기표현의 과정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예술적 성장과 사회성 함양을 함께 추구한다. 올해부터 기존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던 사업이 경기아트센터로 이관되면서 운영 방식이 일부 개편됐다. 선정 기관에는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며, 기존 창작 작품뿐 아니라 각색·번안·편집 형태의 제작도 제한적으로 허용해 창작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결과발표회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는 등 사업 운영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정 기관은 ▲청소년 창작 뮤지컬 신작 개발 ▲청소년 대상 뮤지컬 교육 운영 ▲참여 청소년 중심의 공연형 결과발표회 등을 맡게 된다. 특히 결과발표회는 교육과 창작 과정을 실제 공연으로 연결하는 단계로, 청소년이 직접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뮤지컬 교육 운영과 창작 개발이 가능한 경기도 내 예술대학 및 공연장 보유 공공 문화시설로, 총 5개소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 기관은 예술감독과 주 강사 등 전문 인력을 구성해 청소년 대상 창작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공모 접수는 4월 3일부터 4월 17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사업설명회는 4월 6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회의(Zoom)로 진행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올해는 사업 운영 방식을 일부 개선해 교육과 창작 과정이 보다 탄탄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 공연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기각에 “민주적 공천 절차 규정 장식으로 전락”

    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기각에 “민주적 공천 절차 규정 장식으로 전락”

    주호영 의원이 3일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헌법·정당법·공직선거법과 당헌의 민주적 공천 절차 규정이 장식으로 전락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 이후 페이스북에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법원의 인용 결정을 비추어 볼 때, 법원의 판단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같은 공천 배제 문제를 두고도 전혀 다른 결론이 나온 데 대해 많은 당원과 시민들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가 김 지사가 신청한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하자, 주 의원의 가처분도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주 의원은 “사법부가 우리 정당의 비민주성, 정치권의 끝없는 공천 농단을 바로잡을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며 “정당은 절차 위반 사안 외에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도록 길이 열린 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의 결정문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며 “분명한 것은, 이번 판단이 곧 이번 공천의 정당성까지 모두 확인해 준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법원의 판단과 별개로, 이번 공천 과정이 민주적 절차였는지 엄중하게 따져 물어야 한다”고 했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 의원의 가처분이 기각되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회의를 소집했다.
  • 9만좌 몰린 RIA…잔고는 계좌당 525만원

    9만좌 몰린 RIA…잔고는 계좌당 525만원

    서학개미의 국내 복귀를 위해 지난 3월 23일 출시한 ‘국내 시장 복귀 계좌(RIA)’ 가입 계좌가 9만 2000좌에 육박했다. 누적 잔고는 5000억원에 약간 못 미쳐, 계좌당 평균 잔고는 525만원 수준이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일 기준 23개 증권사에서 출시된 RIA 가입계좌는 총 9만 1923좌로 집계됐다. 첫날에만 1만 7965계좌가 만들어졌다. RIA 누적 잔고는 4826억원이었다. RIA 내 해외주식, 국내투자자산, 예탁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해 12월 23일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RIA 계좌를 통해 1년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매도 시점에 따라 5월 31일까지 매도 시 100% 공제해주고, 7월 31일까지는 80%, 12월 31일까지는 50% 공제해준다. 납입 한도는 5000만원으로 과세 특례는 1년 한시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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