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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대학생들 안정적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기반 마련한다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대학생들 안정적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기반 마련한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1일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을 학점은행제 등 교육훈련기관 학습자까지 확대하는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정부 학자금 지원은 4년제 또는 전문대 학생들과 평생교육법에 따른 전공대학 등을 위주로 이뤄져 왔다. 반면 학점은행제 학습자의 경우 일정 기준 학점 취득 시 법적으로 학위 취득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국가장학금 지급은 물론 저리 학자금 융자 대상에서 제외돼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었다. 실제로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을 학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는 현행 장학재단법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다행히 2021년 12월 장학재단법 개정으로 학자금 지원 대상 기관에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기관이 포함됨에 따라 2023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에서 학습하고 있는 학생들도 학자금 대출 등 각종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상위법 개정 사항이 서울시 조례에 신속하게 반영되지 못해 시가 서울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 지원하고 있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에는 여전히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이 제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허 의원은 상위법 개정 사항을 현행 조례에 반영, 2027년부터는 학점은행제를 포함한 서울 지역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늦었지만 상위법 개정 사항을 조례에 충실히 반영한 만큼 향후에도 안정적인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는 각종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 관계 부서와 의회가 함께 입법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속한 입법 보완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까지 2025년 상반기(1~6월) 학자금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를 지원해주는 1차 접수를 마감했으며 2차 지원은 8월 중 신청받을 예정이다. 올해 지원 가능 금액은 32억원으로 약 3만명의 학생들에게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전력,‘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공식 출범

    한국전력,‘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공식 출범

    한국전력이 1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전-수탁사-자문기관 합동으로 전사적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는 AI 기술의 확산과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마련되었다.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는 경영관리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본사 및 사업소 책임자를 위원으로 구성됐다. 외부 자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 객관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사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실질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정책, 수탁사 협력, 유출사고 대응 등 3개의 실무 분과를 구성·운영하여 현장 밀착형 개인정보 업무의 보호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정책 수립 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 및 대응 ▲개인정보보호 영향 평가 및 안정성 확보 관리‧감독 ▲한전-수탁사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전 직원 자율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캠페인, 정기점검,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시행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안중은 경관부사장은 “데이터의 가치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전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전반적 상승세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긍정적인 주가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엔비디아(NVDA)는 주가가 0.77% 상승하여 175.7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AAPL) 역시 0.73% 오르며 255.63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22% 하락하며 369.37달러를 기록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1.10% 상승하여 210.5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3.42%의 두드러진 상승을 보이며 297.39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 Class C(GOOG)도 2.80%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1.29% 상승하며 313.4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66,900,852주, 거래대금은 294억 달러로 약 44조 4,649억원에 달했다. 애플의 거래대금은 98.6억 달러로 약 14조 9,172억원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108억 달러로 약 16조 3,851억원이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6.88%에 달한다.
  • “포장 뜯자 인분 냄새” 원인 있었다…편의점 멜론빵 2만개 회수

    “포장 뜯자 인분 냄새” 원인 있었다…편의점 멜론빵 2만개 회수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멜론 크림빵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이 잇따르면서 유통업체가 해당 제품 2만여 개를 전량 회수했다. 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멜론 크림빵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포장을 뜯었더니 하수구 냄새가 났다” “인분 냄새가 나서 바로 버렸다”는 내용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 업체 공식 홈페이지에도 환불·교환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확인 결과 빵을 제조한 공장에서 멜론 향료 대신 두리안 향료를 혼입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두리안은 특유의 강한 냄새로 일부 국가에서 호텔이나 대중교통 내 반입이 금지될 정도다. 시중에 유통된 두리안 향료 혼입 제품은 약 2만개로 파악됐다. 업체는 해당 물량을 전량 회수한 뒤 정상 제품으로 재공급을 시작했다. 제조 공장 측은 “향료 업체가 두리안 향료를 멜론 향료로 잘못 표기해 납품했다”며 “원료 식별을 충분히 못 했다”고 밝혔다. 제품 생산을 의뢰한 식품업체는 “교환·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54년 만에 인류 다시 달로…美 아르테미스 2 발사 성공

    54년 만에 인류 다시 달로…美 아르테미스 2 발사 성공

    54년 만에 인류를 싣고 달로 향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가 1일 오후 6시 35분(현지 시간)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다. 애초 오후 6시 24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가 다소 늦춰졌다. 아르테미스 2에는 미국인 3명, 캐나다인 1명 등 총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아르테미스 2는 달에 직접 착륙하지는 않고 달의 뒷면을 지나 지구로 귀환한다. 약 10일의 일정으로 아르테미스 2는 달 뒷면에서의 심우주 통신,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 유지 장치 등을 점검한다. NASA는 는 2028년 달 남극 부근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르테미스 2호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소형 위성 ‘K-라드큐브’도 탑재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K-라드큐브’는 지구를 둘러싼 밴앨런 복사대에서 우주 방사선을 고도별로 정밀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 “옷 벗기고 만졌다” 유명 여배우, 호흡곤란에 구급차 불렀다가 성추행 당해…태국 ‘발칵’

    “옷 벗기고 만졌다” 유명 여배우, 호흡곤란에 구급차 불렀다가 성추행 당해…태국 ‘발칵’

    태국의 유명 배우 겸 모델 크리스틴 굴라사트리 미할스키(30)가 응급 상황에서 출동한 구조대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현지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더 타이거 등 태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지난달 31일 새벽 항히스타민제 복용 이후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를 겪으며 지인을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성 구조대원과 건물 경비원이 현장에 도착했고, 크리스틴은 의식은 있었지만 극심한 어지럼증 등으로 스스로 몸을 가누기 어려운 상태였다. 크리스틴은 경비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구조대원이 자신의 옷을 벗기고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자신의 나체 상태 사진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저항할 경우 더 큰 위험이 있을까 두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경비원이 출동한 경찰과 함께 오고 나서야 구조대원의 행동은 멈췄다. 구조대원은 급히 크리스틴의 옷을 입히고 마치 응급 처치를 하고 있었던 것처럼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우 취약해 움직이거나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성범죄를 당했다”며 “이것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나의 옷차림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당시 긴 바지와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강조하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생명을 구해야 할 구조 현장에서 벌어진 성범죄 의혹이라는 점에서 현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대중에 알려진 배우라는 점, 그리고 움직일 수 없는 취약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진 점에서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 ‘이란의 승리’ 결정적 요인…트럼프, ‘핵 물질 반출’ 감춘 이유는? [핫이슈]

    ‘이란의 승리’ 결정적 요인…트럼프, ‘핵 물질 반출’ 감춘 이유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휴전이나 종전이 아닌 “2~3주간 집중 타격”을 예고한 가운데 직접 언급을 피한 이란 내 농축 우라늄 비축분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이란이 지하 깊은 곳에 보관 중이라고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 약 450㎏의 확보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은 이미 붕괴한 핵 시설을 뚫어낼 굴착 장비를 공중으로 투입해 우라늄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이어 화물기 이착륙용 활주로를 구축한 뒤 다시 공중으로 반출하는 내용의 작전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제는 고농축 우라늄의 위험성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임무는 미 특수부대만 동원해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소식통은 워싱턴포스트에 “핵 시설에 접근하려면 콘크리트와 납 차폐를 뚫고 들어가서 핵 물질을 회수해 공중으로 빼내야 한다”면서 “이는 몇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셉 보텔 전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도 “이러한 작전은 휴전 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수행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전투 상황에서도 실행은 가능하지만 위험이 매우 크고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고농축 우라늄 수백㎏, 어디에, 어떻게 있나국제원자력기구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란은 60% 농축 우라늄 약 45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이스파한 핵 시설의 300피트(91m) 지하 이상의 지점에 매장돼 있다. 앞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지난해 6월 ‘12일간의 전쟁’ 전 농축 우라늄으로 추정되는 드럼통 18개를 적재한 화물 차량이 이스파한 핵 시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이 해당 핵 시설을 폭격했고 농축 우라늄은 현재 시설 잔해에 파묻혀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 미 특수부대가 현장에 투입된다 해도 건물 잔해를 걷어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매장돼 있던 핵 물질이 누출된다면 미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특수부대가 핵 시설을 뚫고 전문가들이 핵 물질에 접근하는 동안 이란군의 공격도 막아내야 한다. 내로라하는 미군에게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작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베네수엘라 작전과는 차원이 다르다”이러한 이유로 올해 초 단 몇 시간 만에 끝났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체포 작전과 이란 핵 반출 작전은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 및 반출 작전은 단기 기습을 넘어선 사실상의 일시 점령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작전의 대략적인 구조는 이란의 방공 시스템 타격, 제82공수사단 투입해 핵 시설 일대 장악, 공병대의 활주로 구축, 굴착 장비와 핵 전문가 투입해 우라늄 확보, 다시 공중 통해 반출이다. 비밀 또는 기습 작전이기 어려운 규모이며 상당한 수의 병력도 필요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러한 작전은 비밀 작전이라기보다는 기지 운영에 가까운 형태”라면서 “미군 내에서도 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병력은 수십 명 수준이다. 냉전 이후로는 임무 수행 역량도 감소한 상태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핵 반출’ 쏙 빼놓은 트럼프, 속셈은?트럼프 대통령도 해당 작전의 현실 가능성에 대해 미리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농축 우라늄 확보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은 미국의 집중적 위성 감시·통제 하에 있으며, 그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인다면 다시 한번 강력한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연설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의 핵은) 너무 깊은 지하에 있어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목표는 하나였고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으며 그 목표는 달성됐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상 이란에서 농축 우라늄을 반출하는 목표는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뉴욕타임스에 “미국의 최근 군사 공격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후퇴시킨 것은 맞다”면서도 “군사 작전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중대한 문제가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목표였던 고농축 우라늄을 지켜낸 것과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실하게 행사해 전황을 쥐락펴락하는 데 성공한 이란이 현재 시점에서 전략적 승자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한 달간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승리는 호르무즈 통제권을 강화한 이란이 거뒀다”고 평가했다.
  • 유명 여배우 “구조대원이 옷 벗기고 만지며 나체 촬영” 폭로 [핫이슈]

    유명 여배우 “구조대원이 옷 벗기고 만지며 나체 촬영” 폭로 [핫이슈]

    태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여배우가 응급 상황에서 출동한 구조대원에게 끔찍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크리스틴 굴라사트리 미할스키(30)는 현지 매체 카오소드에 “지난달 31일 새벽 2시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뒤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이 증세가 나타났다. 결국 지인을 통해 구조 요청을 했다가 끔찍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그의 집으로 출동한 남성 구조 대원이 건물 경비원과 함께 실내로 들어왔고 곧장 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왔다. 당시 미할스키는 의식은 있었으나 극심한 어지럼증 등의 증상으로 몸을 가누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경비원은 구조대원에게 환자를 아래층으로 이동시키자고 요청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구조요원은 그를 현장에 그대로 둔 채 응급조치를 시도했다. 경비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구조대원은 미할스키의 옷을 벗기고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시작했다. 심지어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인 환자의 나체 사진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할스키는 당시를 회상하며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저항한다면 더 큰 위험이 있을까봐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경비원이 출동한 경찰과 함께 그와 구조대원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왔다. 구조대원은 그제야 성추행을 멈춘 뒤 그의 옷을 급히 입히고 마치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던 것처럼 행동해 주위를 속였다. 미할스키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어떠한 합의도 없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구조대원은 자신이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를 향한 불편한 시선그는 현지 언론에 이번 사건을 보는 불편한 시선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사건 당시 구조대원을 ‘현혹’할 만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할스키는 “사건 당시 긴 바지와 티셔츠를 착용 중이었다”면서 “사실상 옷차림과 이번 사건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경찰이 해상 사건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 슛 23번 쏴도 노 골… 창끝 무뎠고 뒷문 뚫렸다

    슛 23번 쏴도 노 골… 창끝 무뎠고 뒷문 뚫렸다

    후반 골로 오스트리아전 0-1 패배 스리백 전술, 중원·공격 카드 취약공격력 떨어진 손흥민 활용법 고민월드컵 첫 상대는 공중전 강한 체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을 대비한 ‘최종 모의고사’에서 2전 2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월드컵 개막이 2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무뎌진 창끝과 헐거운 수비라는 문제를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면서 본선 경쟁력에 대한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논스톱 슈팅을 허용하며 오스트리아에 0-1로 졌다.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허술한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다 0-4로 완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평가전에서 수비는 다소 좋아졌지만 공격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되풀이했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을 치르는 동안 슈팅을 23개나 시도했지만 득점은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홍명보호의 ‘플랜 A’로 굳어지는 스리백 전술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될 조짐이다. 수비 숫자를 늘리면서 오히려 중원이 헐거워졌고, 공격 숫자가 부족해지면서 공격과 수비 균형이 무너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대표팀 핵심 유럽파는 대부분 공격수나 미드필더들이다. 스리백은 대표팀의 장점인 중원과 공격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장지현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맞는 옷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외부의 우려 섞인 시선에 대표팀 선수들은 시간이 더 필요한 문제라며 스리백 전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경기를 마친 뒤 “오스트리아전과 같은 자세로 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인 역시 “스리백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얼마만큼 완성도를 높이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라며 홍 감독을 옹호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공격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도 우려를 낳고 있다.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한 손흥민은 A매치에서 예전처럼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의 경험과 실력을 온전히 대체할 선수가 없기 때문에, 홍 감독으로선 손흥민 활용법으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체코가 이날 승부차기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에서 덴마크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면서 대표팀의 조별리그 1차전 상대로 확정됐다. 한국과 체코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수비에 중점을 두는 스리백을 쓰고, 공중볼과 세트플레이가 강점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비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황희찬과 함께 뛰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공격에선 유로(유럽선수권대회) 2020 득점 공동 1위(5골)를 차지했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핵심 선수로 꼽힌다.
  • “수술비 안 나오면 보험 무의미”… 1만원 펫보험, 이유 있는 자신감

    “수술비 안 나오면 보험 무의미”… 1만원 펫보험, 이유 있는 자신감

    1회 500만원, 연간 4000만원까지 지원사고 미리 막는 실종 알림 서비스도적재적소 예리하게 챙겨주는 보장단순한 구조로 고객 불편 즉시 시정인력 절반이 ‘개발’… 비용↓혜택↑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3가구 중 1가구에 육박하지만 펫보험 가입률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치료비 부담은 커졌는데도 상품은 복잡하고 보험료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월 1만원 이하’ 펫보험을 들고 나온 배경이다. 이상호 카카오페이손보 부사장은 1일 서울신문과 만나 “고객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지점을 바로 못 고치면 결국 선택받기 어렵다”며 “보험도 ‘필요한 순간에 돈이 나오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금융·보험 디지털 전환을 담당한 이 부사장은 2024년 카카오페이손보에 최고전략책임자(CSO)로 합류해 현재 전략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상품의 출발점은 단순했다. “왜 필요해도 가입하지 않을까.” 답은 비용과 구조였다. 반려동물 의료비는 표준화가 돼 있지 않아 수술 한 번에 수백만원이 드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인 슬개골 탈구 수술은 300만원을 넘기기도 한다. 이 부사장은 “돈이 크게 들어가는 순간을 못 막아주면 보험 가입 이유가 없다”며 보장 구조를 수술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회당 최대 500만원, 연간 4000만원까지 보장하면서도 보험료는 1만원 이하(수술당일형, 수술입원형 기준)로 낮춘 이유다. 그는 “보장은 뾰족하게, 구조는 단순하게 가져갔다”고 강조했다. 상품은 출시로 끝나지 않는다. 고객이 쓰면서 드러나는 불편은 바로 수정한다.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이후 약 50차례 구조를 바꿨고, 휴대폰보험은 자녀 명의 가입 제한을 풀었다. 자기부담률도 20~30%에서 10%로 낮췄다. 이 부사장은 “보험은 만들어 놓고 파는 게 아니라, 쓰는 과정에서 계속 고치는 상품”이라며 “어디에서 막히는지 확인되면 즉시 손질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속도가 가능한 이유는 조직과 판매 구조에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이 개발 조직으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빠르게 반영한다. 설계사나 법인보험대리점(GA) 대신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해 유통 비용을 줄이고, 그만큼 보장에 반영하는 구조다. 보험을 ‘사고 이후 상품’에서 ‘일상 서비스’로 바꾸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펫보험과 함께 선보인 ‘같이찾개’는 반려동물 실종 시 주변 이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제보를 유도하는 기능이다. 이 부사장은 “보험을 사고 뒤에만 꺼내보는 상품이 아니라, 평소에도 체감하는 서비스로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306억원의 보험손익 적자를 기록했다. 이 부사장은 “디지털 보험사는 규모만 키워서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며 “손해율을 통제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카카오페이손보의 궁극적인 목표는 점유율에 앞서 ‘추천받는 보험사’다. 고객이 직접 써본 뒤 주변에 권하는 경험이 쌓여야 한다는 의미다. “고객 규모와 수익성, 만족도까지 잡은 디지털 보험 모델을 만들어서 글로벌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사례가 돼야죠.”
  • ‘13월의 월급’ 낼까 받을까… 연말정산, 공제설계서 희비 갈린다[김은강 PB의 생활 속 재테크]

    ‘13월의 월급’ 낼까 받을까… 연말정산, 공제설계서 희비 갈린다[김은강 PB의 생활 속 재테크]

    3월이면 PB 창구에 유독 억울한 표정의 고객들이 많아진다. “옆 팀 동료는 80만원 환급받았다는데 저는 오히려 세금을 더 냈어요. 연봉도 비슷한데 왜 이런 건가요?” 연말정산 결과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단골 질문이다. 희비를 가르는 핵심은 ‘소득 수준’이 아니라 ‘공제 설계’와 ‘금융상품 활용’에 있다. 맞벌이 부부라면 공제 배분부터 점검해야 한다. 세율이 높은 쪽에 인적공제와 의료비를 집중하고, 카드 소득공제는 사용액이 많은 쪽에 배분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홈택스 ‘편리한 연말정산’ 메뉴에서 배분 시나리오별 예상 세액을 비교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이고 싶다면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두 상품을 합산해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라면 최대 148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납입 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나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하면 절세와 자산운용을 병행할 수 있다. 여기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3년 이상 유지한 뒤 만기 자금을 IRP로 이전하면, 이전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를 기존 한도와 별도로 추가 세액공제 받을 수 있어 연간 공제 한도를 최대 1200만원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다. 무주택자에게는 주택청약저축이 든든한 절세 수단이 된다.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공제 한도는 연 300만원이다. 청약 당첨을 노리지 않더라도 과세소득을 줄이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투자와 절세를 동시에 원한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스닥벤처펀드를 눈여겨볼 만하다. 투자금액에 대해 연간 2000만원까지 1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3년 이내 환매 시 공제액이 추징되므로 투자 기간과 유동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신한 프리미어 PWM일산센터 PB팀장
  • [기고] SK하이닉스 미 증시 상장, 새 이정표

    [기고] SK하이닉스 미 증시 상장, 새 이정표

    2001년 봄, 필자는 도이치뱅크 조사부 신입사원이었다. 씨티그룹 주간 연합 실사단인 ‘신디케이트’에 합류해 하이닉스 사옥에서 보냈던 시간은 유난히 길었다. 주당 90시간을 상회하는 격무가 이어졌다. 실사단의 당면한 목표는 하나였다. 계열사 간 교차 보증과 재무적 위기로 부도 직전에 몰린 하이닉스를 구하기 위해 국제주식예탁증서(GDR)를 룩셈부르크 등 해외 증시에 역외 상장하는 것이었다. 2001년 6월 중순 GDR을 주당 12달러에 상장하며 12억 5000만 달러의 자본 조달에 성공했으나, 상장 직후 D램 가격 전망치에 대한 거품 논란이 일며 주가는 급락했다. 기관투자자들의 항의와 소송이 빗발쳤다. 당시 목도했던 기술 집약적 제조업체의 절체절명 자본 조달기는 필자에게 강렬한 학문적 동기를 부여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역외 상장 계획을 보며 필자는 컬럼비아대 법전원의 존 커피 교수가 제창한 ‘결합 가설’(Bonding Hypothesis)을 떠올렸다. 결합 가설은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국의 기업이 미국처럼 엄격한 투자자 보호 체계와 고도의 효율성을 갖춘 자본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스스로를 강력한 규제 틀 안에 ‘결속’시키는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 단순한 자본 조달을 넘어 경영진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투명한 경영을 하겠다는 강력한 ‘책임 경영의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것이다. 역외 상장 이후 기업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까다로운 규제 기구의 감시를 받게 된다. 법규 준수 비용은 상승하지만 그 대가로 현지 투자자와 국내 거래소의 기존 주주들은 포괄적인 주주 권익 향상이라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실제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했던 미국 코넬대 경영대학 앤드류 카롤리 교수와 필자가 각각 발표한 학술 논문들에 따르면 선진 자본시장에 역외 상장한 기업들의 원주 가치가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평가되는 역외 상장 프리미엄 현상을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다. 25년 전 하이닉스반도체가 발행했던 GDR이 생존의 몸부림이었다면, ADR 상장 계획은 차원이 다르다. 미 증권시장의 엄격한 지배구조 규율체제 안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것은 주주 가치 상승에 훨씬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기제로 작용할 것이다. 구주 담보 예탁증서 발행 이외의 추가적 신주 발행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의 우려 또한 제기된다. 그러나 현재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기술 혁명에 주도적으로 동참하며 영업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해 있다. 실적 성장에 더해 미 증시 상장을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더해진다면 그 파급력은 희석 우려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부도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시너지 테크놀로지’의 저력이 이제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규율과 결합해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결정이 한국 자본시장의 고질적인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 진정한 의미의 자본주의적 정의를 실현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최문섭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 투자 격차·검경 수사 기획 호평… “전쟁 보도 해설 보완해야”[독자권익위]

    투자 격차·검경 수사 기획 호평… “전쟁 보도 해설 보완해야”[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6차 회의를 열어 3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회의에는 김춘식(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환(서울시 재무국장),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이상은(고려대 미디어학과 석사과정·교사),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GRC그룹장·파트너 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3월 한 달간 기획기사 비중이 크게 늘었고, 사회·정책·경제 전반에서 구조적 문제를 짚어낸 보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산 격차 문제를 다룬 ‘투자격차’ 기획 시리즈와 검경 수사 구조 변화를 짚은 보완수사·전경예우 기획은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적 함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과학·정책 분야 기사에서도 실생활과 연결되는 사례를 발굴하며 독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다만 전쟁 등 국제 이슈 보도에서는 단순 사실 전달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해설과 맥락 제시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전쟁 국면 유가·환율 기사 인상적신중한 표현·전후 맥락 설명 필요3월은 전쟁 이슈가 지면 전반을 관통한 시기였던 만큼 관련 보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보도량은 충분했고,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유가 상승이나 환율 변동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다룬 기사들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물가와 금융시장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지점을 짚어낸 보도는 시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사례로 평가된다. 전쟁이라는 거시적 사건을 민생과 연결해 설명하려는 시도는 독자 이해를 돕는 방향에서 의미가 있었다. 다만 전반적으로 외신 인용 중심의 사실 전달 보도가 많아 독자적인 해석이나 분석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다. 일부 기사에서는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은 채 긴장감을 부각하는 표현이 사용되거나, 특정 발언을 따옴표로 강조하는 제목이 반복돼 독자에게 불필요한 공포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전쟁 보도는 체감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신중한 표현과 함께 맥락 설명이 필요하다. 외신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산업과 기업,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등 서울신문만의 시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투자 격차’ 기획 전체 설계 돋보여주거 안정 칼럼, 공익·실효성 갖춰이번 달은 전반적으로 기획기사의 완성도가 높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2026 투자 격차 리포트’ 시리즈는 개별 기사 완성도를 넘어 연재 전체의 설계가 돋보였다. 3월 24일자 10면 “영국은 취약층에 투자 자문 바우처… ‘모두의 성장’ 기회 넓혀야” 좌담회 기사는 기존 시리즈 첫 회의 문제 제기에서 해법 제시로 나아가면서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익률 격차를 넘어 행동 격차와 정보 격차, 제도 개선 필요성까지 논점을 확장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오피니언에서는 3월 26일자 27면 ‘[데스크 시각] 강남 아파트값, 강북 전셋값’과 3월 17일자 27면 ‘[열린세상] 서울 아파트값만 오르는 이유’ 역시 단순 가격 흐름이 아닌 주거 안정 문제를 중심에 놓고 접근한 점이 의미 있었다. 특히 전세난과 실거주 환경을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이라는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시한 칼럼은 공익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보도로 평가된다. 다만 일부 단일 기사에서는 아쉬움이 드러났다. 3월 13일자 20면 ‘서초, 3년 연속 자살률 최저… 마음편의점·안심고시원 통했다’ 기사는 자살률이라는 민감한 지표를 ‘최저’와 ‘통했다’는 표현으로 성과처럼 소비하고 있다. 자살은 사회적 비극의 지표인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국가 전체 자살률 상승이라는 맥락도 함께 제시했어야 했다. 보도자료를 그대로 받아쓰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의 한계와 구조적 문제를 함께 짚는 비판적 보도가 필요하다.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청년 행복 정책’ 기획 시의성 높아학생 경험 충분히 안 담겨 아쉬워3월 12일자 1면 ‘청년이 행복하게 정책 해법 찾는다[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보도는 시의성이 높고 문제의식도 분명했다. 또 3월 13일자 10면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에, 5년 만에 꺾인 사교육비’라는 상반된 흐름을 함께 제시한 기사는 교육 현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설명과 해설이 잘 결합된 사례로 평가된다. 2월 10일자 B1면 ‘夜! 내일 새벽도 늦어… 이젠 당일배송 전쟁’ 기사 역시 사례 나열을 넘어 경쟁 심화의 구조적 배경과 영향을 함께 설명해 완성도가 높았다. 사례·구조·영향이 연결되는 흐름이 잘 드러난 기사로 이러한 방향이 유지될 필요가 있다. 다만 정책 중심 서술에 치우치면서 실제 학생이나 청년 당사자의 경험과 목소리가 충분히 담기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청년 정책 기사에서 개인 서사가 부족해 정책 필요성이 추상적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정책 기사일수록 사용자 경험과 구조적 분석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1만人’ 기획 등 인재 양성 방향 제시보완수사 기사도 제도 쉽게 풀어내3월 보도에서는 정책과 과학, 사회 분야에서 실질적 시사점을 제공하는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3월 3일 4면 ‘38세 늦깎이도, 이민자도 OK… ‘퍼스트 펭귄’ 키우는 美장학금[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와 3월 9일자 8~9면 ‘교실이 곧 연구실... SSH, 이공계 떡잎부터 키운다’는 미국과 일본 사례를 통해 과학 인재 양성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다. 4면 박스기사 ‘나는 LA의 택시 운전사… 취미는 3D 프린터 조형입니다’처럼 공공도서관 사례는 정책적으로도 참고할 만했다. 3월 19일자 10면 ‘“추행” “장난”… 덮일 뻔했던 성폭력, 보완수사로 억울함 풀었다’ 기획은 보완수사 제도의 의미를 쉽게 풀어낸 점이 돋보였고, 3월 23일자 19면 ‘10만 인파 BTS 컴백 공연, 안전사고 ‘0’’ 기사 역시 현장 노력과 공공 역할을 잘 드러냈다. 다만 일부 기사에서는 비교와 맥락 설명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SSH 기사처럼 해외 사례를 소개할 때 우리나라와의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면 정책적 시사점이 더 분명해졌을 것이다. 과학 기사인 2월 26일자 16면 ‘푸른빛 무대 위 바이올린 선율 시리게 들렸다’ 역시 국내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면 이해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 기사에서도 후속 보도를 통해 실제 작동 방식까지 이어지는 설명이 필요하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팀장전쟁 보도 하루 평균 9건 이상 충분칼럼 통한 판단 틀 제공도 긍정적3월 전쟁 보도는 양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수준이었다. 한 달 동안 ‘이란·미국·전쟁’ 키워드 기사만 193건에 달해 하루 평균 9건 이상 보도되며 상황 파악에 필요한 정보 제공은 부족하지 않았다. 초기 외신 인용 중심 보도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세종로의 아침’,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등 칼럼을 통해 판단의 틀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해석과 맥락을 제공하는 보도는 부족했다. 3월 6일자 1면 사진 ‘어뢰로 이란 전함 격침’은 상징성은 있었지만 군함이 왜 스리랑카 인근 해상에 있었는지 등 핵심 맥락 설명이 부족했다. 3월 5일자 사설 ‘해외 두뇌들 제 발로 찾아오게’ 역시 관련 기사로 확장되지 않아 독자가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전쟁 보도는 외신 전달을 넘어 국내 영향과 의미를 재해석하는 방향으로 보완될 필요가 있다. 또 3월 27일자 ‘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 기사에서는 ‘초격차’라는 주제에 맞춰 학생들 사진을 1면에 내세웠다면 기사의 밝은 느낌을 살릴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김춘식 한국외대 교수‘전경예우’ 기사 새로운 현상 짚어역사·AI 칼럼 등도 새 해석 틀 제시3월 보도에서는 기획기사의 완성도가 높아진 점이 돋보였다. 특히 3월 24일자 10면 ‘2026 투자 격차 리포트: 투자도 포용 금융을’은 투자 격차 문제를 정책적 과제로 확장하며 현실 진단과 대안을 함께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컸다. 3월 17일자 12면 ‘전경예우’ 기사 역시 5대 로펌을 직접 취재해 새로운 현상을 짚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김정인의 역사프리즘’, ‘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등 칼럼도 새로운 해석의 틀을 제시했다. 다만 외신 인용 기사와 일부 지면 구성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 2월 24일자 ‘인구 붕괴 위기의 우크라…전쟁 4년 만에 1000만이 사라졌다’는 원 출처와 다른 프레임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지의 원래 기사는 희망적인 프레임이었다.
  • 냇가에서 상추 키우는 재미… 동대문의 봄, 꽃밭보다 텃밭[현장 행정]

    냇가에서 상추 키우는 재미… 동대문의 봄, 꽃밭보다 텃밭[현장 행정]

    960구획에 3032가구 신청 열기사회적 고립 주민들 정서 안정토양·농작물 연 2회 검사해 안전“이웃 정 나누고 생명 배울 기회” “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쁩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중랑천 장안2수변공원에서 열린 ‘DDM(동대문)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에서 “사람은 밖으로 나와 자연과 닿아야 한다”며 “구민을 위한 공간을 열어주고, 농업 테라피(요법)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원아와 주민, 가족 등 600여명이 개장식에 모여 상추 등 쌈 채소 모종을 심고 봄의 시작을 함께했다. 갈색 앞치마를 매고 텃밭 가꾸기에 동참한 이 구청장은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고 물을 주며 행사에 참여했다. 동대문구는 1일 올해 체험학습장을 개인 텃밭 927구획, 공공 텃밭 33구획 등 총 960구획 규모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학습장을 운영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앞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960구획에 총 3032가구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 장안2동 주민 박대웅(64)씨는 “집에 있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중랑천 둑길을 오가며 텃밭을 돌보는데, 그 자체가 재미있고 힐링이 된다”며 “상추가 많이 자랐을 때 따먹는 기쁨도 크다”고 전했다. 공공 텃밭은 ▲7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생태교육 공간’ 14곳 ▲서울시민 정원관리 공간 15곳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치유텃밭’ 4곳 등 33곳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유텃밭은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농업 테라피’로도 활용한다.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작물을 키우며 활력을 되찾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도 된다는 점에서다. 또 구는 텃밭 작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정기 토양 검사와 농작물 안전성 검사를 연 2회 실시한다. 농작물 외에도 중랑천 일대에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케나프(Kenaf)를 심고, 튤립·수레국화·양귀비 등 계절 꽃을 더해 탄소 중립 실현과 휴식 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구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 쉼터”라며 “텃밭 가꾸기를 넘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생명을 배우는 공동체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 “전북에 오면 1000억 쏜다”… 지자체 기업 유치 ‘쩐의 전쟁’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건 지방자치단체들이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한도액을 경쟁적으로 올리며 1000억원 시대가 열렸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기업 유치 전략이 ‘쩐의 전쟁’으로 가열되는 양상이다. 1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도내에 대규모 투자하는 기업에 주는 보조금 한도액을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다. 광역지자체 단독 지원 금액으로는 전국 최고 규모다. 김동구(군산2) 의원이 발의한 이 개정안은 전북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거나 1000명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에 도가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개정안은 4월 15일 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 같은 개정안 추진은 최근 전북이 기업 유치의 새로운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기아차그룹과 HJ중공업 등에서 전북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여세를 몰아 더 많은 기업이 들어오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북도는 대규모 투자 기업에 전국 최초로 1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광역지자체가 된다. 지난해 전남도가 기업 유치 보조금 지원 한도액을 1000억원으로 올리긴 했지만 이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한 금액이다. 전북은 남원·완주·임실·고창 4개 시·군이 자체 투자 지원 한도액을 300억원으로 제시하고 있어 도비와 시군비를 합할 경우 최고 1100억~1300억원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북도의 행보가 타 지자체를 자극해 무한 경쟁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타 광역자치단체의 투자 유치 보조금 한도액은 시·군비를 포함해 강원과 경남 200억원, 충남 150억원 등이다. 충북과 경북은 한도 기준이 없어 얼마든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전북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새만금 등에 대기업들이 잇따라 투자를 결정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기업 하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투자 유치 보조금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봄철 걷기 운동의 배신[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봄철 걷기 운동의 배신[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아침은 여전히 쌀쌀하지만 낮이 되면 완연한 봄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점심시간에는 가까운 공원이나 천변을 걷는 사람도 많이 보입니다. 실제로 봄이 되면 겨울보다 야외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40%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녹스빌 테네시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샌디에이고 주립대, 미네소타 콘코디아대, 오리건 보건과학대, 샌디에이고 내셔널대, 메릴랜드 솔즈버리대, 메인대, 베일러대 공동 연구팀은 미국인들도 여가 시간에 하는 신체 활동 중 걷기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걷기가 보건 당국에서 권장하는 ‘충분한 신체 활동’ 기준을 만족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4월 1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2019년 미국 성인 남녀 39만 6261명을 대상으로 한 건강 관련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75종의 여가 신체 활동 항목 중 걷기는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었으며, 응답자의 44.1%가 걷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걷기를 주된 여가 신체 활동으로 하는 사람 중에 보건 당국이 제시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사람은 4명 중 1명에 불과했습니다. 걷기를 제외한 다른 신체 활동의 인기도는 거주 환경에 따라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농촌 거주자는 정원 가꾸기, 낚시, 농장 작업 등을 꼽았고, 도시민들은 달리기, 근력운동, 자전거 타기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농촌 거주 성인들이 신체적으로 비활동 경향이 강했고 건강을 위한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강화 운동 기준을 충족하는 비율도 낮았습니다. 농장 작업이나 정원 가꾸기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더라도 공식 기준상 ‘신체 활동 부족’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티안 아빌소 웨스트버지니아대 교수는 “지금까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는 걷기를 가장 접근하기 쉬운 신체 활동으로 규정하고 권장해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연구는 걷기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도 추가적인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 강화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쉽게 말하면 ‘걷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美법원 “트럼프, 백악관 주인 아냐”… ‘초호화 연회장’ 제동

    美법원 “트럼프, 백악관 주인 아냐”… ‘초호화 연회장’ 제동

    “미래 대통령 위해 관리할 책임뿐”이스트윙 철거… 법적 근거 요구트럼프, 소송단체에 “좌파 광신도”경제난 와중 건설에 여론 부정적 미국 법원이 기부금 4억 달러(약 6000억원)로 백악관에 대형 연회장을 짓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단체를 ‘급진 좌파 맹신도 집단’이라고 비난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리처드 리언 미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31일(현지시간) 의회의 승인 없이 연회장 개조를 포함해 백악관을 고칠 권한이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기각하고 공사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리언 판사는 35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미국 대통령은 미래의 영부인과 대통령 가족을 위해 백악관을 관리할 책임이 있지만, 소유주는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권한을 규정한 법률은 없다”고 지적했다. 리언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지난해 백악관 이스트윙(동관)을 철거한 것도 문제 삼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법률을 제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백악관은 즉시 항소 의사를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에 격분했다. 그는 판결 직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수년간 백악관에 많은 건물을 지었지만 그 모든 것이 의회의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회장 신축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해 말 소송을 제기한 국가역사보존협회(NTHP)를 ‘좌파 광신도 집단’으로 몰아세우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게시물을 올려 납세자 부담 없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회장을 건설하려고 했는데 소송을 당했다며 NTHP를 비난했다. NTHP는 의회의 법 제정을 통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미국 내 역사적 건물과 지역, 유산을 보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NTHP 측은 판결 직후 “행정부가 법을 준수하고 의회 승인을 얻을 때까지 연회장 건설이 중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미국 국민을 위한 승리”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동관을 철거하고 연회장 공사에 들어갔다. 동관의 기존 수용 인원이 200여명에 그쳐 외국 정상과 귀빈이 참석하는 행사를 여는 데 제약이 있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을 신축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트럼프는 기업과 부유층의 기부금을 활용하겠다고 했지만, 경제난 와중에 초호화 연회장을 짓는다는 사실에 부정적 여론이 제기됐다.
  • 尹 266일간 영치금 12억… 대통령 연봉 4.6배

    尹 266일간 영치금 12억… 대통령 연봉 4.6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재구속된 이후 266일간 12억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재임 시절 연봉의 4.6배에 달한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보관금 입금액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재구속된 이후 지난달 9일까지 총 12억 4028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올해 대통령 연봉(약 2억 7177만원)의 4배가 넘는다.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10월 6억 5726만원을 영치금으로 입금받았는데, 100여일 만에 약 2배로 늘었다. 영치금은 350회에 걸쳐 12억 3299만원이 출금됐다.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용된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영치금 9305만원을 4554회에 걸쳐 받았다. 김 여사는 이 중 8969만원을 56차례에 걸쳐 출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치금은 교도소나 구치소 등 교정 기관에 수감된 이들이 생활필수품이나 간식을 사는 데 쓰인다. 개인당 보유 한도는 400만원으로, 한도를 넘어가면 석방할 때 지급되거나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 있다. 후원 한도가 정해진 정치자금과 달리 영치금은 전체 입·출금액 한도나 횟수 제한이 없어 영치금 잔액을 400만원 이하로만 유지하면 반복해서 입출금이 가능하다. 이에 영치금이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활용될 수 있어 제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단독] 피싱에 털리고, 횡령에 새고… 개인 계좌 속 눈먼 학생회비

    [단독] 피싱에 털리고, 횡령에 새고… 개인 계좌 속 눈먼 학생회비

    1000만원 사기당해 사비 변제회비 빼돌려 불법 도박 쓰기도수천만원 자금 관리, 양심 맡겨학과 단위는 정기 감사 드물어‘복수 동의해야 출금 가능’ 필요학교 차원의 재정 교육도 대안 수도권의 한 유명 사립대 학생회가 보이스피싱으로 회비 약 1000만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학생회는 수천만원 규모의 회비를 운용하고 있지만, 대개 학생회 소속 개인 계좌로 관리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도권 소재 A대학교의 한 공과대 학생회는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학생회 간부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돼 학생회비 약 1000만원이 출금됐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피해를 본 간부 개인이 사비로 이를 변제하면서 금전적 피해는 복구됐다. 학생회 측은 “회비 계좌 관리에 있어 복수의 승인 절차를 도입해 자금을 이동할 때 이중 확인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학생회비가 범죄 표적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는 졸업작품전을 위해 모은 2400만원이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넘어갔다. 같은 해 한국외대의 단과대에서도 1900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두 사건 모두 학생회비가 개인 명의 계좌로 관리됐다. 문제는 대부분의 대학 학생회에서 학생회비를 이처럼 학생회 간부 개인 계좌로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북대 학과 학생회장을 맡았던 손강영(25)씨는 “학생회비를 개인의 양심에 기반해 운영하다보니 범죄 예방 장치를 마련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며 “단과대나 총학생회는 정기 감사라도 하지만 학과 단위 학생회는 감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횡령 사례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2023년 인하대에서는 학생회 간부가 공금 7600만원을 개인 계좌에 보관하면서 사적으로 사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 우석대에서도 태권도학과 총무가 학생회비 4400여만원을 횡령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2020년 서경대에서는 총학생회 임원이 학생회비 2000만원을 불법 도박에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학생회비 관리 방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학생회비 계좌를 공동명의로 운영해 입출금 내역을 상호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적 절차를 통해 매월 잔고를 증명하는 등 감시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2명 이상 동의해야 출금이 가능하도록 하는 공동명의 계좌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 차원에서 공금 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경희대 학과 학생회장 출신인 강모(27)씨는 “학생회가 대체로 선배들로부터 알음알음 인수인계가 이뤄지는 식”이라며 “학교 차원의 재정 운영 교육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건희 일가 ‘양평고속도로 의혹’… 특검, 국정자원·국토부 압수수색

    김건희 일가 ‘양평고속도로 의혹’… 특검, 국정자원·국토부 압수수색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건희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백원국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1일 대전 국정자원과 국토부, 관련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이메일과 작성 문건 등 자료를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자원에는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하는 문서와 각종 파일이 저장돼 있다. 특검은 또 백 전 차관에 대한 강제 수사도 진행했다. 특검은 백 전 차관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백 전 차관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시절 2차관을 지낸 인물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2023년 국토부가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을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양평군 강상면 주변으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당초 종점은 양평군 양서면이었고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됐으나, 국토부가 종점 변경을 검토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김모 국토부 서기관 등을 재판에 넘겼으나 원 전 장관의 개입 여부는 규명하지 못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한 바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종합특검팀은 지난달 원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데 이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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