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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에 최대 규모 서울형 키즈카페 떴다

    금천에 최대 규모 서울형 키즈카페 떴다

    서울 금천구에 날씨와 관계없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시설이 문을 열었다. 금천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흥2동 노리뜰점’을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리뜰점은 금천구 세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로 앞서 문을 연 1·2호점보다 넓고 최대 규모다. 시설은 시흥2동 주님앞에제일교회 건물 3층에 있다. 교회 재단이 무상 제공한 공간을 활용했다. 이용 대상은 3세부터 8세까지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료는 1명당 3000원이다. 내부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게 꾸몄다. 시설 중앙에 있는 대형 그물 놀이기구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입체적 동선으로 신체 능력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디지로그 놀이터, 주방·낚시 놀이 공간 등도 갖췄다.
  • 국산 AI칩 10종 만든다… 산업부, 8000억원 투입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8000억원을 들여 국산 AI칩 10종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도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6 M.AX(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 AI 반도체 상반기 총회’를 열고 ‘반도체 제조지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는 국산 AI칩의 설계·제조·실증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산 온디바이스 AI칩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국내 파운드리 기업 삼성전자와 시높시스·케이던스를 비롯한 설계자산(IP) 기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TF에 참여하는 11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TF는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를 대상으로 개발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IP 구매 비용과 설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등을 지원한다. K온디바이스 사업으로 개발된 AI칩이 일정 지연 없이 제작·실증에 들어갈 수 있도록 파운드리 기술지원, 제조라인 할당 등을 구체화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5111억원을 포함해 8002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국산 AI칩을 즉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온디바이스 AI칩 10종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칩을 완제품에 탑재해 실증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TF에서 국내 팹리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요기업이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앞에서 당겨 주고, 반도체 IP사와 파운드리가 첨단 설계·제조 기반을 뒷받침해주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조 생태계가 조성됐다”며 “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M.AX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123조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쟁탈전

    123조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쟁탈전

    은행들이 123조원 규모로 커진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시장을 잡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퇴직연금 자금이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서 ETF·타깃데이트펀드(TDF) 등 투자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자, 증권사로의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방어전에 나선 것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8월 20일까지 퇴직연금 고객 대상 ETF 매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도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ETF·TDF 등 투자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KB자산운용과 손잡고 자산운용사별 릴레이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IRP 고객 유입을 겨냥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IRP 수수료 면제를 적용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연금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도 같은 기간 비대면 개인형 IRP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연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익률과 상품 라인업을 비교해 움직이는 고객이 늘면서 은행권의 방어 부담도 커졌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ETF 유치전에 나선 것은 퇴직연금 자금이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서다. 실적배당형 퇴직연금은 펀드, ETF, TDF 등에 투자해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보면, 지난해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 4000억원으로 처음 500조원을 넘어섰고, 실적배당형은 123조 3000억원에 달했다. 실적배당형 가운데 ETF 투자금은 48조 7000억원으로 약 40%를 차지했다. 또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3개월간 순유입 기준으로 증권사는 4051억원 늘어난 반면 은행은 4611억원 빠져나갔다. 은행권은 퇴직연금 ETF 확대를 수익률 방어와 고객 이탈 방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 ETF 등 투자상품 비중을 높이면 원리금보장형 상품 중심 운용보다 수익률 개선 여지가 커진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원리금보장형 상품만으로는 증권사와의 수익률 격차를 줄이기 어렵다”며 “ETF와 TDF 등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운용 역량을 키우는 게 퇴직연금 영업의 핵심이 됐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고소득·저자산가’(HENRY)에게 공정이란

    [서울광장] ‘고소득·저자산가’(HENRY)에게 공정이란

    30대 가구주 중 집을 가진 비율은 36.0%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은 42.4%였다. 30세 미만(14.1→9.4%)도 주택소유율이 내려갔다. 40대(57.6→60.3%)와 50대(63.3→65.1%)의 주택소유율은 높아져 2030세대와 격차가 커졌다. 2024년 통계가 가장 최근 통계인데 지난해 시작된 임대시장의 격변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하다. 전세 매물 부족에 올해 서울 아파트 매수자 절반이 30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무주택 2030세대들은 임대시장의 주요 고객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반전세 포함) 비중이 68.5%다. 서울로 좁히면 70.0%다. 서울의 월세가격은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월세 부담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부모와 따로 사는 만 19~34세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최장 2년 지원한다. 2022년과 2024년 시범사업이었는데 올해부터 계속사업으로 바뀌었다. 생애 한 번만 지원받는데 청년 본인가구(중위소득 60% 이하)나 부모가구(중위소득 100%)의 소득·재산 요건이 맞아야 한다. 30대 후반 청년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행복주택, 공공임대 등 임대주택 공급 정책 또한 소득·재산 기준이 있다. 월세세액공제도 있다. 총급여 8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기준시가 4억원 이하 또는 85㎡ 이하 주택에 살면 월세액의 17% 또는 15%(총급여 5500만원 초과)를 세금에서 빼준다. 공제가능한도가 1000만원이니 지원액은 최대 170만원이다. 2014년 정해진 7000만원 이하가 2024년 8000만원 이하로 상향됐다. 총급여가 800만원 더 많은 8800만원부터는 고소득자다. 이 기준은 2008년 정해진 뒤 그대로다. 1억 5000만원 이하까지 35%, 1억 50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면 38%의 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 이들은 세금은 많이 내지만 이런저런 지원에서는 제외된다. 국내 근로자 중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는 면세자 비중이 2024년 기준 32.5%다. 2020년 37.2%에서 낮아졌지만 여전히 주요국의 면세자 비중을 훌쩍 웃돈다.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이라는 조세정책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 월급 외에 다른 소득이 거의 없으면 근로소득만으로 자산격차를 따라잡기가 어려워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근로자들이 회사에 수억원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요구한 까닭이다. 자산이 없어 자산 형성의 사다리에 오르지 못하는 ‘HENRY’(High Earners, Not Rich Yet)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상속계급사회’가 돼 고소득·저자산가의 분노가 폭발한다. ‘상속계급사회’는 영국의 사회학자 일라이자 필비가 2024년 출간한 책 제목으로 부모 찬스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내용이다. 대대적 세제개편이 필요하다.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을 물가상승률과 연동하고 소득공제 등을 다듬어 면세자 비중을 낮추자. 첫 단추가 ‘8800만원 기준’을 그동안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1억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이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1억 2000만원대 수준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상 증세다. 부동산 투자가 불로소득이듯 금융투자소득도 불로소득이다. 금융투자소득세 재도입 논의가 불거질 때마다 정부는 ‘시장 여건이 충분히 조성된 이후’라고 답해 왔다. 코스피가 지난해 연말 4214.17에서 8000을 오르내리는 지금이 시장 여건이 충분히 조성된 상황 아닌가. 금융투자소득도 파악하기 쉬운데 근로소득 과세만 강화하는 것은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다. 우리나라 자산은 부동산에 집중된 특징이 있다. 정부는 청년세대의 부동산 구입을 돕기 위해 지분적립형 주택을 내놨다. 처음 언급된 때가 2020년인데 아직도 준비 단계란다. 다음달 발표될 세제개편안에 근로소득세의 공평한 부담, 자산소득세 과세 강화 등이 담겨야한다. 한국판 ‘헨리’가 가난하지 않다고 해서 세금은 많이 내면서 지원받기는 쉽지 않은 불공정한 대우를 받을 이유는 없다. 생애 최초 실거주 진입비용을 최대한 낮춰 자산 형성을 지원해야 한다. 구조적 자산 불평등을 방치하면 계층 이동 가능성은 줄고 사회적 갈등은 늘어나 더 불행한 사회가 된다. 전경하 논설위원
  • [기고]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피어난 예술혼

    [기고]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피어난 예술혼

    겸재 정선은 72세이던 1747년, 노년의 무르익은 필치가 집약된 금강산 그림을 남겼다. 그는 이 그림에 당대 최고의 시인 이병연과 김창흡의 시를 곁들여 산수화 21폭을 비롯한 총 38폭의 ‘해악전신첩’을 제작했다. 예술·학술·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이 화첩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 이 화첩은 한때 영영 사라질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1933년 고미술상 장형수는 용인 양지면 일대를 둘러보던 중 한 대저택을 발견했다. 수소문 끝에 그 집이 친일파 송병준의 손자 송재구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송재구와 경성의 소식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어느덧 날이 저물자 장형수는 그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그날 밤 뜻밖의 장면을 목격했다. 하인들이 불을 지피기 시작할 무렵, 마침 밖으로 나왔던 장형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불쏘시개로 쓰려던 것이 다름 아닌 초록 비단으로 장정된 오래된 화첩이었기 때문이다. 그림과 글씨가 범상치 않다는 사실을 직감한 그는 곧장 이 화첩을 간송 전형필에게 가져갔다. 처음에는 자신이 송재구에게 치른 값의 열 배인 200원 정도를 받을 요량이었다. 그러나 화첩의 가치를 한눈에 알아본 간송은 1500원이라는 거금을 선뜻 내놨다. 당시 경성 시내의 제법 큰 기와집 한 채 반에 해당하는 거금을 들여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낸 셈이다. 오늘날 서울 강서구는 조선시대에 양천현으로 불렸다. 겸재 정선은 영조의 명을 받아 65세이던 1740년부터 70세인 1745년까지 5년간 양천현 현령으로 재직했다. 그는 지금의 강서구 궁산에 올라 마곡나루 주변의 뛰어난 경관을 그려 보내곤 했는데, 절친인 사천 이병연은 그림을 감상한 뒤 시로 화답했다. 멀리 떨어진 겸재를 그리워하며 이병연이 시 한 수를 지어 보내면, 겸재는 이를 받아 그림으로 옮겼다. 이처럼 한강 변 풍경부터 일상의 소식까지 그림과 시로 교류한 작품들을 후손들이 모아 엮은 것이 바로 ‘경교명승첩’이다. 이 화첩 역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강서구에서는 겸재 정선이 ‘경교명승첩’이라는 불멸의 작품을 남긴 것을 기념하고, 겸재의 진경산수화를 중심으로 연구·전시하고자 2009년 겸재정선미술관을 설립했다. ‘해악전신첩’(정선이 금강산을 그린 진경산수화 시화첩)처럼 우리 선조가 지켜낸 겸재의 원화 27점을 순환 전시할 뿐 아니라 겸재의 진경산수화를 알리는 학문적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한 현대 화가들이 겸재의 정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겸재미술대전’과 ‘겸재 내일의 작가전’ 등 공모전도 개최한다. 특히 겸재정선미술관에서는 겸재 탄생 350주년을 기념해 4월 14일부터 6월 21일까지 특별 기획전 ‘소나무, 늘 푸르른’을 열고 있다. 겸재의 ‘사직노송도’를 비롯해 김홍도·강세황·이재관·이인문 등 조선 후기 화가들의 작품부터 채용신·김은호·박노수 등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23건 37점의 명작이 모였다. 소나무라는 하나의 상징을 통해 한국 회화 350년의 흐름과 변천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획이다. 겸재가 거닐던 강서구에는 서울 유일의 양천향교, 의성 허준 선생의 자취가 깃든 허가바위, 겸재가 그림에 담았던 궁산과 소악루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그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예술의 인연을 만나는 기회를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갖기를 권한다. 김진호 서울 강서문화원장
  • 장위동 ‘초품아’ 대단지… 로열층 당첨 확률↑

    장위동 ‘초품아’ 대단지… 로열층 당첨 확률↑

    서울 강북권 최대 재정비사업지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올해 상반기 서울 분양시장 최대 규모의 대단지가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일원에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위뉴타운 10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의 23개동, 총 193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면적 39~114㎡의 10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가장 큰 장점은 넉넉한 일반분양 물량과 층수 배정이다. 통상 정비사업 단지는 조합원이 로열층을 선점해 일반분양은 저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이 단지는 일반분양 상당수가 5층 이상에 분포돼 조망과 채광이 우수한 가구를 잡을 기회가 많다는 설명이다. 입지 여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으로, 시청·신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동부간선도로 접근이 수월하며 향후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장위초가 붙어 있는 ‘초품아’ 단지로,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 광운대역세권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북서울꿈의숲과 대형마트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 “재건축은 속도전… ‘쾌속 행정’으로 서초 전성시대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재건축은 속도전… ‘쾌속 행정’으로 서초 전성시대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서 투표율·득표율 1위“구민이 준 선물이자 무거운 책임”서초 발전에 대한 열망 담긴 수치서초 79곳 정비사업 진행 중재건축전문가지원단 보강 계획구청 모든 직원과 비전·공약 공유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청장 직속으로 인허가 지원 업무월 1~2회 현장서 직접 해법 찾기서초 AICT벨트 골든타임은 5년양재·우면 AICT 산업 생태계 핵심대한민국 ‘AI 혁신 허브’로 재탄생“서울 투표율, 득표율 1위는 민선 8기(2022~2026년)의 성과를 더욱 힘 있게 이어가야 한다는 구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초 전성시대2’의 보다 높은 완성도로 보답하겠습니다.”전성수(65) 서울 서초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가장 높은 66.4%를 득표했다. 그는 15일 구청장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득표율 1위는 구민께서 주신 큰 선물인 동시에 무겁고 엄중한 책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 구청장은 득표율보다 투표율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서초구의 66.3% 투표율은 서울 자치구는 물론, 서초구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는 “서초 발전에 대한 열망이 담긴 수치”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초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전 구청장은 당선이 확정된 4일 오전 출근해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재건축 신속 지원단) 운영계획을 ‘1호 결재’로 처리했다. 그는 “재건축은 속도전이고 시간이 곧 비용”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지하화 ▲양재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서초구청사·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복합환승센터 연계개발 추진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건축 신속지원단 운영계획을 당선 이후 첫 결재로 처리했는데. “정비사업은 하루가 늦어질 때마다 금융비용이 늘고 주민 부담도 커진다. 서초의 재건축은 이제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 가야 한다. 현재 서초에는 79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청장 재임 시절,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현장을 다닐 때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재건축의 속도 좀 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은 구청장인 제가 책임지고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민선 8기 때 꾸린 ‘서초형 재건축전문가지원단’에는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건축사, 회계사 등 전문가가 113명에 이른다. 민선 9기에는 세무사 등 다른 분야도 보강할 계획이다. 전문가지원단은 신설되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전문가와 직원들이 저와 함께 현장으로 찾아가면 막힌 부분에 대한 진단과 해법이 나올 수 있다. 당장 찾아가야 할 정비사업 현장 목록을 정리한 뒤 다음 달 1일 민선 9기가 출범하는 대로 발로 뛸 계획이다. 민선 9기 출범 직후 또 다른 과제는 구청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교통망 혁신,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벨트, 안전과 복지 등 9개 분야 82개 공약을 공유하고 전력 질주 채비를 갖추겠다.” -재건축 신속 지원단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이라는 이름 속에 핵심 키워드가 있다. 부서별로 분산돼 처리하던 인허가 지원 업무를 구청장 직속으로 통합해 월 1~2회 현장을 찾아갈 것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초형 재건축전문가 지원단’ 의견을 바탕으로 막힌 곳은 뚫고 느린 곳은 원활하게 걸림돌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체계를 현장에서 작동시키는 지원 체계로 봐주시면 된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구청장인 저도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법을 모색하겠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걸어서 서초 속으로 100㎞’로 구민들과 스킨십을 했는데. “4월 27일 예술의전당 맞은편에서 출발해 5월 31일까지 100㎞를 완주했다. 지난 1~2일에는 한 번 더 찾아와 달라는 구민 요청이 쏟아져 5㎞ 정도 더 걸었다. 민선 8기 때도 ‘찾아가는 서초 전성수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구쫌만)’, ‘동네 한 바퀴 시즌1, 2’ 등으로 구민을 만났지만 (구청장이 아닌) 후보자인 제게 들려주신 이야기는 더 직접적이고 생생했다. 우면동성당에서 만난 주민들에게 서리풀 2지구 개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고, 양재천 아트살롱에서는 “생활소품을 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요청을 받았다. 민원을 글로 전달받으면 내용만 보게 되지만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듣게 되면 감정과 속마음이 함께 전달된다. 후보자 자격으로 구민께 들었던 말씀들이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구정의 밑거름이다. 현장 요청을 재건축·교통·생활 불편·복지·문화 등 분야별로 정리해 구정의 우선순위와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년 11월 양재 AI 특구가 지정됐고, 지난 1월에는 양재·개포동 일대가 ‘양재 정보통신기술(ICT)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서초 AICT 벨트’를 조성했는데. “서초 AICT 벨트의 골든타임은 5년이다. 양재 AI 특구 지정 이후 1년 6개월여가 지났고, 남은 3년 6개월 동안 특구를 작동시켜 성과를 내야 한다. 성패는 거버넌스에 달렸다. 양재·우면 일대는 이미 AICT 산업 생태계가 갖춰진 최적지다. 현대·기아차와 삼성, LG, KT 등 민간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적돼 있다. AI·ICT 관련 기업 500여 개와 카이스트 AI 대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트리), 공군 신기술 AI 융합센터 등 산·학·연·군 협력 기반도 갖춰졌다. 이들을 하나로 모아 움직일 주체가 필요하다. 지난 2월 특구와 진흥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운영하기 위한 통합 거버넌스 기구인 ‘서초AICT 운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운영위를 중심으로 정책 조정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 또 진흥지구 내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서초AICTⅡ관’이 만들어지고 있다. 골든타임 5년 동안 약 5100억원을 투자해 1조 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충분히 가능하다.”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입체화, 구청사 통합개발 공약도 강조했는데. “경부간선도로와 반포대로 지하화를 통한 상부 공원화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서울의 교통 대동맥을 새롭게 짜는 사업인 동시에 서초 AICT 벨트를 대한민국 AI의 혁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다.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서초구가 현장의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구청사 통합개발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전국 최초의 복합청사 모델이 될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서초구청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 대상시설 적정성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제안서 검토를 의뢰했다. 검토가 완료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차질 없이 과정이 진행되면 2029년 착공해 2032년 40층 규모의 새 청사를 볼 수 있게 된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이 GTX-C 노선과 연결되면서 새로 들어설 신청사는 행정기관 역할 외에 기업 활동·광역교통·도시공간 혁신이 함께하는 복합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앞으로 4년 구정의 방향을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하다. “서초구는 지난 5월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선정한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 1위였다. 민선 9기에는 재선에 도전하면서 약속했던 공약을 하나씩 성실하게 이뤄가는 것이 목표다. 민선 8기가 서초의 대변혁을 이루기 위한 포석이었다면 앞으로 민선 9기는 위대한 변화가 이뤄지는 때다. 더 빠른 ‘쾌속 행정’으로 ‘서초전성시대 2’를 완성하겠다.” ■전성수 구청장은 1961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85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홍보담당관과 총무과장, 행정과장 등을 거쳐 2008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기획관리비서실 선임행정관으로 옮겼다. 청와대 이후 행정안전부 대변인 등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 체제의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2021년 국민의힘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거쳐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그는 2022년 서초구청장에 출마해 서울 최고 득표율(70.9%)로 당선됐고, 6·3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에서 여야 통틀어 가장 높은 66.3%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 손주 돌보는 광진 어르신의 든든한 지원군 ‘조부모 교실’

    손주 돌보는 광진 어르신의 든든한 지원군 ‘조부모 교실’

    서울 광진구가 손자녀 양육을 맡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다음 달 ‘조부모 교실’을 연다. 광진구는 구보건소에서 오는 7월 8일과 15일 각 30명을 대상으로 조부모 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황혼 육아까지 도맡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대상이다. 첫 수업에서는 ‘우리 손주 안전지킴이’를 주제로 월령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과 상황별 대처법을 알아본다. 영유아 재난안전지도사가 강의를 맡는다. 두 번째 수업에는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춘 그림책 놀이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놀이법을 소개한다. 출산·육아 전문교육 강사와 함께 손주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익힐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한 양육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재숙·인재학당 확산… 지자체 학원 ‘인구 유출 대안’ 급부상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숙 시설을 짓고 유명 학원 강사를 초빙해 관내 중고생에게 방과 후 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학원이 학령 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을 막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자체가 사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에게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 지원 시스템인 인재숙·인재학당이 확산하고 있다. “교육 때문에 이사 간다”는 학부모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농어촌 학교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지자체 주도 공립 기숙학원의 효시는 2003년 8월 개원한 전북 순창군 ‘옥천인재숙’으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순창군이 출연한 장학회가 관내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매년 35~40명을 선발한다. 옥천인재숙에서는 서울의 입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국어·영어·수학 중심 심화 강의와 1대 1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해 준다. 이곳은 매년 수도권 명문대와 의약학 계열, 거점 국립대 합격생을 대거 배출하며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의 ‘지평선학당’은 2008년 7월 순창군의 모델을 벤치마킹해 중소 도농 복합 지역에 맞게 발전시킨 사례다. 김제사랑장학재단에서 방과 후 셔틀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을 학당으로 이동시켜 수업을 진행한다. 임실군도 2018년 ‘봉황인재학당’을 설립해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심화 학습, 기숙·통학 시스템을 제공한다. 경남 ‘산청우정학사’는 2008년 지자체와 기업의 기부가 합작해 만든 영남 지역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요람이다. 숙식비와 수강료는 전액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충남의 대표적인 인구 감소 지역인 청양군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23년부터 ‘청양탑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대도시 대형 학원의 인터넷 강의 비용 지원, 유명 강사 특강, 진로진학 상담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전북 남원시는 지난 4월 인재학당 ‘만인재’ 상량식을 갖고 건립 공사를 추진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립 학원은 지방 소도시의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도입된 독특한 교육 지원 시스템”이라면서 “소수 엘리트 학생에게만 혜택이 집중된다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최근에는 수혜 대상을 넓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양향자도 “좀비 지도부 총사퇴”… 장동혁 “국민 모욕” 본격 반격

    양향자도 “좀비 지도부 총사퇴”… 장동혁 “국민 모욕” 본격 반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자신에 대한 사퇴론을 “국민과 당원에 대한 모욕”이라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정희용 사무총장과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등 장 대표의 우군도 적극적 대응 기조로 나서면서 18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격한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장 대표와 최고위원 간 사퇴 공방이 다시 벌어졌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장 대표를 면전에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보수 정당의 내일을 이끌 비전을 보이지 못하는 ‘좀비 지도부’”라며 “지도부의 총사퇴를 제안한다”고 공격했다. 이어 “후임 지도부가 당을 이끌 수 있도록 우리가 최대한 빨리 길을 비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사퇴를 주장했던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사전 비공개 회의에만 참석했다. 이에 장 대표는 추가 발언을 통해 “당 지도부를 좀비라고 표현하는 것은 지지하는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며 “투표용지 사태에 대해 특검 하나라도 우리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게 저희를 지지해주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맞받았다. 특히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기간 자신이 지원에 나선 지역은 패배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제가 세 번, 네 번 간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윤용근 의원님 당선은 어떻게 설명하는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떨어지면 장동혁 책임, 올라갈 때는 관계가 없다고 하느냐”고도 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도 거센 역공이 이어졌다고 한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양 최고위원에게 “지도부가 사퇴 안 하는 상태에서 앞으로 계속 회의에 나올 건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고, 박 비서실장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양 최고위원이 (선거 패배에)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면 본인이 책임지면 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의 최측근 원내 그룹과 신 최고위원 등이 사퇴 요구를 적극적으로 일축하고 나서면서 당내 여론이 어디로 향할지도 불투명해졌다. 
  • 대구법원청사 연호지구 이전 본격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대구법원청사를 같은 구 연호지구로 이전하는 설계안이 건축위원회 재심의를 통과했다. 대구법원 이전 사업은 그동안 수차례 제동이 걸리면서 장기화 우려가 나왔으나 큰 관문을 넘으면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15일 대구 수성구 등에 따르면 최근 구 건축위원회는 재심의를 열고 대구법원청사 연호지구 이전 사업 수정안인 ‘대안2’를 최종 의결했다. 이전 청사는 지하 1층에 지상 20층, 연면적 6만 4208㎡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앞서 법원이 제출한 설계안은 철골 구조의 주차장을 달구벌대로변 전면에 배치하고 본관 건물을 후면에 뒀다. 이에 위원회는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변 도시 경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수정안은 지상 3층 규모의 주차장을 지하 2층, 지상 1층 형태로 바꿔 구조물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구는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건축허가 협의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이후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와 재정경제부 협의 등을 거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 독도에서 ‘궁궐 문화 체험’… 신명 나는 탈춤 한 판

    독도에서 ‘궁궐 문화 체험’… 신명 나는 탈춤 한 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울릉군 독도 선착장과 울릉도 도동항 등에서 찾아가는 궁궐 문화 체험 행사인 ‘궁, 바퀴를 달다’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독도에서 열린 탈춤을 관광객들이 구경하는 모습.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 현대차 ‘원청 교섭 의무’ 첫 인정… 구내식당·대리점도 교섭 길 열려

    현대차 ‘원청 교섭 의무’ 첫 인정… 구내식당·대리점도 교섭 길 열려

    현대자동차가 하청노조의 ‘진짜 사장’으로 인정됐다. 한화오션은 사내 급식노동자와 교섭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시행 이후 대기업과 하청노조 간 교섭의 길이 연이어 열린 것이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15일 현대차 하청노조 10곳이 현대차를 상대로 제기한 ‘단체 교섭 요구 사실 공고에 대한 시정 신청’에 대해 ‘인정’ 결정을 내렸다. 현대차가 원청으로서 하청노조와 교섭해야 한다는 의미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완성차 업계에서 나온 첫 판단이다. 앞서 금속노조 산하 10개 하청지회 조합원 1675명은 지난 3월 현대차에 교섭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사용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거부했고, 하청노조는 지난 4월 울산지노위에 시정을 신청했다. 조합원은 현대차 남양연구소, 아산공장, 울산공장, 전주공장과 대리점, 구내식당 노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지노위는 지난달 20일 첫 심판 회의에 이어 지난 1일 열린 2차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 이날 마침내 현대차의 사용자성을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교섭 의제별 사용자성 인정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울산지노위는 한 달 후 결정문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앙노동위원회는 한화오션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한 ‘교섭 요구 노동조합 확정 공고 이의신청 재심 신청’에 대해 기각을 결정한 초심을 유지했다. 초심에서 판단을 미뤘던 한화오션의 급식업체 하청노조에 대한 사용자성은 인정했다. 중노위는 “한화오션은 급식업체 노동자들을 산업안전과 작업환경 의제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지배하고 결정하는 사용자”라고 판단했다. 중노위는 “조합원이 근무하는 조리실, 세탁실, 통근버스 등 작업장의 노후 시설 및 설비 개선은 그 소유자인 한화오션의 협조·승인 없이 단독으로 이행할 수 없다”고 근거를 밝혔다. 한화오션은 중노위의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이 중노위 결정에 불복하면 결정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 ‘사립유치원장 출마’ 묻자… ‘돼요, 안 돼요’ 따로 노는 선관위

    ‘사립유치원장 출마’ 묻자… ‘돼요, 안 돼요’ 따로 노는 선관위

    선거법상 30일 전 사퇴 필수인데구선관위 잘못 안내로 ‘등록 무효’ “지역마다 허용 범위 달라 혼란만”유권해석 인력 적고 전문성도 결여“금지만 정하는 네거티브로 가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조적 문제가 잇달아 드러나는 가운데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자의적 유권 해석’으로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15일 나왔다. 복잡하고 모호한 규정이 선관위에 과도한 해석권을 줬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여당에서도 유권해석 여지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비례대표 정수(3명)와 후보자 수가 같아 무투표 당선을 앞둔 박연순 민주당 경기 부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최근 경기도선관위로부터 후보자 등록 무효 통보를 받았다. 사립유치원 원장 신분으로 후보 등록에 나섰다는 이유에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원장은 입후보 제한직에 해당돼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 30일 전에 원장직을 사퇴했어야 한다. 하지만 박 후보는 앞서 부천 원미구선관위와 오정구선관위를 방문해 ‘원장직을 유지한 채 출마할 수 있는지’ 문의했을 당시 선관위가 “사퇴하지 않아도 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의 잘못된 답변에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셈이다. 박 후보는 현재 선거 소청을 제기한 상태다. 단 경기도선관위는 서울신문에 “박 후보의 주장과 답변한 선관위 직원들의 주장이 상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우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월 출마 선언을 위해 수원시의회 브리핑룸 대관 신청을 한 것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수원시선관위에선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지만 의회에선 불가하다는 통보를 내린 것이다. 수원시팔달구선관위는 “권 예비후보와 수원시의회 양측에게 해당 사안이 선관위의 유권 해석 사안이 아니라는 동일한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불만도 제기된다. 선관위의 유권해석은 법제국의 ‘해석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해석과는 변호사 출신의 직원 1~2명과 나머지 사무관 등 총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반면 지역 선관위는 지도과 또는 지도계에서 2~4명의 직원이 유권해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 참정권 수호를 위한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띄운 민주당도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자의적이라는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 TF 소속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선관위 유권해석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고 허용되는 범위도 다르다”며 “선거 실무에 있어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중에 논란이 되고 싶지 않아서 굉장히 엄격하게 해석을 해서 원칙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TF는 17일 2차 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형철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교수는 “보다 전문성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평가하고 심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직선거법을 금지되는 행위들만 명확히 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개표소 봉쇄 시위 11일째… 체육회 “법적 대응 검토”

    개표소 봉쇄 시위 11일째… 체육회 “법적 대응 검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개표소) 봉쇄 시위가 11일째 이어지면서 이곳에 입주한 체육 단체들의 업무가 마비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경찰은 시위 참가자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15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9개 종목 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핸드볼경기장 출입 제한 장기화로 국가대표 지원과 국제대회 준비, 종목단체 운영 등 체육 행정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정부와 경찰에 공권력 투입을 거듭 요청했다. 핸드볼경기장에 사무실을 둔 체육단체들은 지난 5일부터 시위 참가자들에 가로막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1일 경찰과 협의해 두 차례 출입을 시도했지만, 충돌 우려로 끝내 들어가지 못했다. 시위가 길어지면서 국제대회 준비엔 비상이 걸렸다. 대한펜싱협회는 인도 델리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6일 출국해야 하지만 선수단 장비를 꺼내지 못하고 있다. 수영·당구·핸드볼 등 9개 종목단체가 대회 준비와 행정 업무에 차질을 겪고 있다. 임금 지급과 회계 업무도 사실상 마비됐다. 국가대표 지도자와 심판 등 100명이 넘는 인원이 지난 10일 급여를 받지 못했다. 회계 업무가 중단되면서 공과금과 세금 납부도 지연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인건비를 포함해 6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주최자가 없는 집회 형태여서 책임 주체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형사 고소나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하지 않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자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시위대는 의사 표현을 넘어 타인의 권리 침해가 없도록 자제해야 한다”며 “시위대의 민간인 출입 제한 행패 등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에 대해 행위자는 물론 공모자에 대해 엄중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시위대의 체육단체 출입 통제와 관련해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수 있다”면서 “분명한 불법행위에 대해선 채증을 통해 사후 사법처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발생한 핸드볼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시위대의 소지품 수색 문제에 대해서도 “다중이 위력을 과시했으므로 일반강요가 아닌 특수강요 혐의를 적용했다”며 “아무 생각 없이 옆에서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에는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LG배 우승 눈앞 신민준 뼈아픈 반집패…中 왕싱하오와 결승 3국서 승부

    LG배 우승 눈앞 신민준 뼈아픈 반집패…中 왕싱하오와 결승 3국서 승부

    한국랭킹 3위 신민준 9단이 우승 문턱에서 패하며 LG배 우승을 최종국으로 미루게 됐다. 신 9단은 15일 전북 전주시 한옥호텔 왕의지밀에서 열린 제31회 LG배 기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 왕싱하오 9단에 328수 만에 백 반집패로 물러섰다. 1국을 먼저 잡아내며 이날 우승에 도전했지만 왕싱하오 9단에 밀리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초반 다소 열세였던 신 9단은 중반 접전에서 추격하며 박빙의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상대가 정교한 수순으로 우변을 타개한 뒤 중앙을 두텁게 처리하면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갔다. 종반 끝내기 국면에서 왕싱하오 9단의 실수가 나와 반집 차이까지 좁혀졌지만 끝내 승부가 뒤집히진 않았다. 승리한 왕싱하오 9단은 “초중반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실수가 있었다.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승리를 확신했다”라며 “신민준 선수가 실전적이고 후반이 강해 힘든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데 최종국은 차분히 포석 연구하며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승리로 왕싱하오 9단은 신 9단과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섰다. 중국랭킹 4위로 지난해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왕싱하오 9단은 이번 대회 4강전에서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두 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신 9단이 3국에서 승리하면 LG배 역대 최초로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신 9단은 지난 1월과 2021년 LG배를 우승했다. 역대 두 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모두 LG배라 신 9단은 바둑계에서 ‘LG배의 남자’로 통한다. 결승 3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본선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野 “李 대통령, ‘탈모 치료 건보’ 선심성 지원해도 2030 못잡아”

    野 “李 대통령, ‘탈모 치료 건보’ 선심성 지원해도 2030 못잡아”

    야권이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하반기 20~34세 탈모 치료 건강보험 지원 적용’에 대해 “이재명 정부는 선심성 지원으로 ‘2030세대’의 표심을 살 게 아니라 원칙과 공정부터 지키라”며 반박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청년 탈모 치료 건보 추진은 신기하게도 이재명 정부에 대한 반대가 높은 20세에서 34세만 콕 집어서 지원하는 계획”이라며 “20대와 30대 초반 세대의 표심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은 올해 5조 2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28년 9조 4000억원, 2035년 39조 5000억원 적자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건강보험이 적자인 상황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고, 응급의료,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등에 우선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또한 “선심성 지원을 반대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것이 젊은 세대”라며 “탈모 치료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선심성 지원이 아니라 원칙과 공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탈모 치료 지원 안 해도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취소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20대 지지율이 최소 5% (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34세 남성만 콕 집어 탈모약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은 참정권 침해에 분노한 청년들에게 사탕 나눠줘서 달래겠다는 의도”라며 “청년을 애 취급하는 꼰대적 발상이자 세대와 성별 갈라치기”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건강보험료 재원이 고갈되면 결국 청년들이 갚아 나가야 한다”며 “고령화 시대에 중한 질병도 건강보험이 잘 적용되지 않는데, 탈모약을 포함하면 균형에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제발 청년들 빚더미에 올려놓을 생각 말고, 민노총 등 기득권의 특권부터 내려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옛날에는 (탈모를) 미용으로 봤지만 요즘은 생존의 문제”라고 했고, 정 장관은 지난 11일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실무적 검토를 진행했다. 하반기에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대구 법원 연호지구 이전 본격화…건축 재심의 통과

    대구 법원 연호지구 이전 본격화…건축 재심의 통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대구법원청사를 같은 구 연호지구로 이전하는 설계안이 건축위원회 재심의를 통과했다. 대구법원 이전 사업은 그동안 수차례 제동이 걸리면서 장기화 우려가 나왔으나 큰 관문을 넘으면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15일 대구 수성구 등에 따르면 최근 구 건축위원회는 재심의를 열고 대구법원청사 연호지구 이전 사업 수정안인 ‘대안2’를 최종 의결했다. 이전 청사는 지하 1층에 지상 20층, 연면적 6만 4208㎡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앞서 법원이 제출한 설계안은 철골 구조의 주차장을 달구벌대로변 전면에 배치하고 본관 건물을 후면에 뒀다. 이에 위원회는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달구벌대로변 도시 경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수정안은 지상 3층 규모의 주차장을 지하 2층, 지상 1층 형태로 바꿔 구조물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구는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건축허가 협의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이후 조달청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와 재정경제부 협의 등을 거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애초 법원이 목표로 한 2030년 준공 등의 일정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현 대구법원 청사는 1973년 준공돼 증축을 거듭했으나 공간 부족과 주차난에 시달리면서 2008년부터 이전 논의가 이어져 왔다.
  • 국힘 “서울·경기·부산 등 6곳 재선거 소청”

    국힘 “서울·경기·부산 등 6곳 재선거 소청”

    국민의힘 지도부가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전남광주 등 6개 지역에 대해 재선거를 소청하기로 했다. 15일 최보윤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의 소집으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6개 지역에 대해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 비례대표 의원 ▲기초 비례대표 의원 등 6개 선거의 소청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교육감 선거는 소청 제기 대상에서 제외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부분은 소청권자가 당 대표이고 소청 기간이 수요일(17일)까지여서 급하게 결정돼야 하는 부분이라 기한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최고위 논의를 거쳤다”며 “원내대표가 참석해 원내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에 원내 의견도 충분히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지역의 선거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재선거를 소청하는 문제를 놓고 열렸다. 장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신동욱·김민수·양향자·조광한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영치금 사용 허용…피해자는 “악용 가능성”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영치금 사용 허용…피해자는 “악용 가능성”

    수감 중인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법원에 낸 ‘압류금지 채권 범위 변경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져 매월 일정 금액의 영치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영치금을 압류해 손해배상금을 받을 계획이던 이 사건 피해자는 범죄 가해자들이 악용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인 A씨가 낸 압류금지채권 범위 변경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A씨는 10만원 범위에서 영치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영치금은 교정시설 수감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본인 또는 가족 등이 맡겨놓은 돈으로, 보관금으로도 불린다. 앞서 이 사건 피해자인 B씨는 A씨를 상대로 1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B씨는 A씨의 영치금을 압류해 손해배상금을 회수할 계획이었다. B씨는 지난 2월 법원으로부터 영치금 압류 결정을 받았으며, 손해배상금을 받으려고 수시로 A씨의 영치금을 확인해왔다. 하지만 최근 A씨의 영치금 잔액이 1000원 이하여서 압류가 어려웠던 상태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3월 법원에 매년 15만원의 영치금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압류금지 채권 범위 변경 신청을 해 허가받았다. 이어 최근에는 매월 10만~15만원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신청했다. 매점 물품을 구매하고 병원비를 내는 데 영치금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취지다. B씨는 법원 결정에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가 한 차례도 자발적으로 배상한 적 없어 지금껏 회수한 손해배상액이 전체의 1%도 안 되는 46만 3000원에 그쳤는데, 이번 결정으로 A씨가 잔여 형기 동안 약 2000만원을 사용할수 있게 됐다. B씨는 “법원이 이번 결정의 의미를 충분히 판단했는지 모르겠다.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가해자들이 이번 판단을 악용해 이득을 챙기려고 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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