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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유 시추설비에 모여든 수백마리 상어떼 ‘장관’

    원유 시추설비에 모여든 수백마리 상어떼 ‘장관’

    기름을 좋아하는 상어가 있다? 지난 25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에 게재된 46초 길이의 영상에는 루이지애나주 그랜드 섬에서 48km 떨어진 멕시코만 인근 루이지애나 원유 시추설비에 모여든 수백마리의 상어떼 모습이 담겨 있다. 헬리콥터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시추설비 주위에 모여든 상어떼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마치 작은 연못의 잉어들이 헤엄치며 놀고 있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어가 모인 이유가 궁금하네요”, “상어가 원유 냄새를 좋아하나봐요”, “대단한 광경이네요” 등 신기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djnor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당정, 캠핑장 전수조사…미등록 시설 폐쇄

    정부와 새누리당은 24일 현행 시설 신고가 되지 않은 미등록 캠핑장을 폐쇄하고, 모든 캠핑장에 대한 안전 및 시설 등급을 인증해 공개하는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를 갖고 전국 모든 캠핑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미등록 시설을 파악하고, 캠핑장 안전 기준 및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방침을 세웠다. 당정은 그러나 현행 시설 신고제를 허가제로 전환하는 방안은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 법제화될 캠핑장 ‘통합안전관리기준’에서는 기존의 모호했던 안전 기준을 건축·소방·위생·환경·토목 등으로 세분화해 보완할 방침이다. 또 ‘글램핑’(Glamorous Camping 준말)과 같은 변종 시설에 대해서는 소화설비·천막 방염·전기 안전 기준 등을 명확히 제시할 계획이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캠핑장 1800곳 중 등록된 곳은 100여개에 불과해 사각지대가 많고, 전국 야영장의 70% 이상이 사설 캠핌장이어서 재난 사고 등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가르치랴, 일지쓰랴, 청소하랴… “화장실 갈 시간도 없네요”

    가르치랴, 일지쓰랴, 청소하랴… “화장실 갈 시간도 없네요”

    처음부터 각오 없이 간 것은 아니었다. 조카를 돌본 적이 있어 나름의 ‘기본기’는 갖췄으니 열심히 하면 민폐는 안 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처음 맞닥뜨린 어린이집의 일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지난 18일 어린이집 교사 일일체험을 하기 위해 찾아간 서울 종로구의 S국공립어린이집은 원장 1명과 4명의 담임교사, 2명의 보조교사가 아동 29명을 돌보는 곳이다. 어린이집의 하루는 등원부터 전쟁터였다. “얘가 왜 이렇게 울어? 코~자고 나면 엄마 금방 온다니까….” 우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며 떼어놓는 엄마, 아이를 안심시키려고 팔이 떨어져 나가도록 손을 흔들어가며 아이를 반기는 보육교사. 이들 옆에 가만히 서 있기만 했는데도 기운이 쏙 빠져 하루의 절반은 지난 것 같았다. 잠시 숨이라도 돌리고 싶었지만 쉴 새 없이 오전 일과가 시작됐다. 오늘의 메뉴는 카르보나라 떡볶이. 교사 1명이 15명분의 식판과 밥상을 지하 1층 조리실에서부터 2층 교실까지 들고 나른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우습게 봤다간 큰코다친다. 매일 오전 간식, 중식, 오후 간식까지 식판과 밥상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함께 일일체험을 한 보건복지부의 건장한 남성 직원조차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후들거리는 손으로 아이들의 식판에 떡볶이를 덜어주고 배식 지도까지 하고 나서 겨우 내 식판에 떡볶이를 담았다. 14년차 베테랑 어린이집 교사인 류모씨가 “그것만 드시고는 못 버텨요”라며 음식을 듬뿍 얹어줬다. 간식을 먹은 뒤에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줬다. 환심을 얻으려고 성우처럼 목소리를 바꿔 가며 성의껏 읽었는데 “재미없어요. 다른 것 읽어 주세요”라는 투정이 나왔다. 요즘에는 아이들이 집에 가서 “어린이집 재미없었다”고만 말해도 학부모들이 민원을 넣는단다. 초보 일일체험 교사의 애간장이 탔다. 이 와중에 네 살배기 남자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며 벽을 보고 돌아앉았다. 학부모에게 연락을 했지만, 아이가 집에 가지 않겠다고 하니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내내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보육교사 업무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배변 지도다. 15명의 아이들이 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다. 줄 서는 예절부터 가르쳐야 하지만 짓궂은 아이는 소변을 보다 말고 바지를 벗은 채로 화장실 바닥에서 굴렀다.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 옆 소변기에 선 아이에게 소변 보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줄 서 있던 아이들이 서로 화장실에 먼저 가겠다며 싸우기 시작했다. 싸우는 아이들의 울음소리, 바닥을 굴러다니는 아이의 웃음소리로 북새통이 됐다.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찼다. 율동 시간에는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아이들 속에서 더 신나게 뛰어다녔다. 교사가 신나야 아이가 신나기 때문에 힘들어도 쉴 틈이 없다. 일일 교사가 익숙해진 아이들은 팔다리를 붙잡고 매달렸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복지부 직원은 “어린이집 선생님은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폭풍 같은 일정이 끝나고 오후 2시 드디어 아이들의 낮잠 시간이 왔다. 아이들을 재우고 슬쩍 눕자 교사들이 화들짝 놀라며 “누우시면 선생님 잤다고 부모님께 민원이 들어와요”라고 나무란다. 아이들이 집에 가면 일이 끝날 줄 알았는데 본격적인 일은 오후 4시 30분 귀가 지도가 끝난 뒤였다. “화장실 청소하고서 미끄러움이 남으면 아이들이 위험하니까 고무장갑 안 끼는 게 좋아요.” 어린이집 화장실 청소만 10년 이상 한 선생님들은 청소 전문가가 따로 없다. 어린이집 평가인증 항목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교실 청소와 교구 관리다. 교구를 쓸어 먼지가 남아 있으면 감점된다. 3월과 같은 새 학기에는 시설 관리에 유독 신경을 써야 한다. 청소가 끝나면 양치컵과 물컵, 물통 등을 소독하는 일이 남아 있다. 열댓명의 아이들과 씨름하다 든 물통의 무게는 허리를 붙잡게 했다. “이걸 어떻게 혼자 하셨어요”라고 보육교사에게 되물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인기가 많지만 보조 인력 채용은 꿈 같은 소리다. 청소가 끝나고서는 일지를 손에 들었다. “선생님, 늘 고생이 많으세요”라고 적힌 학부모의 편지를 읽으며 뭉클해졌다. 오후 6시. 내일 수업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학부모 툭 던진 한마디에 남몰래 웁니다”

    “어린이집에서 10년 이상 일하다 보면 아이를 돌볼 때 화장실 가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아요. 화장실에 가 있는 동안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거든요. 소변조차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열악한 상황에 몸이 적응해버린 거죠. 식판을 나르느라 만성 허리 통증에 시달려요. 요즘에는 작은 일에도 학부모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와 아이들을 보내고 울 때도 있어요.” 지난 18일 서울신문이 만난 서울 종로구 S어린이집의 유아반 보육교사 류모씨는 보육교사의 고충을 이렇게 털어놨다. 14년간 보육교사를 한 베테랑이지만 15명의 아이를 혼자서 돌보는 것은 여전히 만만치가 않다. 인천 송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터지고 나서는 믿고 응원해 줬던 학부모들마저 싸늘하게 변해 몸고생에 마음고생까지 더해졌다. 류씨는 “학부모와 아이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때 더 힘들다”며 “교사와 아이를 모두 보호하는 차원에서 차라리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육교사의 일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쉴 틈 없이 돌아간다. 오후 4시 30분,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맞춰 일이 끝나는 게 아니다. 청소하고 일지를 쓰다 보면 어느새 날이 어둑해진다. 그나마 평소에는 저녁에라도 퇴근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어린이집 평가인증 기간이 다가오면 야근을 밥 먹듯 한다. 자정은 기본이다. “현재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는 정말 겉치레예요. 평가인증 날짜를 먼저 예고하고 평가하러 오는데, 어떤 어린이집이 준비를 안 하겠어요. 수업 준비를 하고 평가인증에 필요한 서류를 만들려면 주 40시간으로는 모자라요. 보육교사들이 밤잠 설쳐 가며 준비해요. 교사들만 죽어나는 거죠.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 류씨의 말처럼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인천 송도 어린이집은 지난해 6월 100점 만점에 95.36점의 높은 점수로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았다. 서류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되다 보니 현장과 동떨어진 결과가 나온 것이다. 시민단체 ‘아이들이행복한세상’의 조사에 따르면 보육교사들은 평가인증 준비에 평균 4.8개월을 매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S어린이집 원장 조모씨는 “평가인증을 할 때는 교구 구비 상태나 환경 등을 주로 보는데 이보다는 양질의 교사가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유아반(3~5세)은 정부가 인건비의 30%를 지원한다. 인건비 지원이 많지 않다 보니 경력이 많은 양질의 교사일수록 어린이집이 채용을 꺼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교사는 몇 안 되는데 보살펴야 할 아이는 많아 늘 허덕인다. 아이 보기 실력은 베테랑 엄마급이지만 일이 바빠 결혼을 못했다는 류씨는 “다른 엄마들의 아이를 보다가 정작 내 아이는 낳지도 못했다”며 씁쓸해했다.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무분별 자원 투자’ 개발실적 할당 때문

    최근 검찰의 자원외교 비리 수사 대상이 된 한국석유공사가 무분별하게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벌였던 것은 이명박(MB) 정부의 ‘자주개발률’ 목표 할당 때문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민간기업에 대한 성공불융자 지원 규모의 대폭 확대도 이때 추진됐다. 자주개발률은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개발·확보한 자원을 나타내는 지표로,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공기업 평가의 주요 지표로 활용됐다. 20일 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가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사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석유공사는 2008년 ‘석유공사 대형화 방안’ 시행 이후 ‘공격적인’ 해외 개발사업 중심으로 재편된다. 2007년 3조 5000억원, 전체 자산의 27% 정도에 불과했던 석유공사의 개발자산은 2013년 22조 6000억원, 전체 자산의 79%까지 급증했다. 이 때문에 2008~2013년 전체 자산은 13조원에서 28조 8000억원으로 불어나고, 석유·가스 부문 자주개발률도 6%에서 14%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부채 또한 5조 5000억에서 18조 5000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해외자원 개발의 최대 실패작으로 평가되는 2009년 하베스트 인수 건의 경우 이라크 등 중동으로부터 원유를 운송하는 것보다 운송료가 배럴당 7달러나 더 비싸다는 기본적인 결점도 파악하지 못한 채 추진됐다. 결국 매입 이후 현재까지 손실액만 1조 7000억원에 이른다. 베네수엘라 오나도 광구나 중국 닝샤(寧夏)자치구 마황산(麻黃山) 서광구 사업 역시 해당국 국내법에 ‘국가는 자원의 독점적 소유자’로 규정된 사실을 간과했다. 막대한 국고 사업의 주체가 사실상 ‘왕초보’였던 셈이다. 이 같은 ‘묻지마 투자’의 배경으로는 공기업 평가를 무기로 ‘실적’(자주개발률)을 강요한 MB정부가 꼽힌다. 당시 민간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참여 역시 꾸준히 독려됐다. 해외 석유가스 개발사업 참여 민간기업은 2007년 56곳에서 2008년 76곳, 2009년 86곳으로 늘었다. MB정부 시절 자원개발 신청 업체의 98%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눈먼 돈’으로 인식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런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 지난 1월 감사원은 석유공사 감사 결과를 통해 “자주개발률 제고 분위기와 맞물려 단기간 생산물량 목표 달성에 치중해 재정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제2 중동 붐으로 1만명 고용 창출… ‘낙타세대’ 오아시스로

    [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제2 중동 붐으로 1만명 고용 창출… ‘낙타세대’ 오아시스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는 지난 회의들과는 달랐다. 2013년 5월 1일 ‘규제 개혁 끝장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던 첫 회의부터 지난해 8월 12일 열린 6차 회의까지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번 회의는 ‘제2의 중동 붐’ 등 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 대책이 중심이다. 중동 건설, 플랜트 수주를 위해 국내 기업에 5조원의 정책 자금까지 지원한다. 정부의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진행했던 규제 개선 및 국내 투자 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차례의 회의와 대책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투자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일자리도 늘어나지 않는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지난달 11.1%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제2의 중동 붐’은 원전, 첨단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직 청년의 해외 진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작년 5000명 수준이던 청년 해외 취업을 2017년에는 두 배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는 중동 국가들은 석유 부문 이외에 보건, 정보통신, 금융 등 다양한 분야를 육성하는 새로운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이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이달 초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으로 9억 6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포함해 총 40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 원전 수출로 20억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지원 계약으로 15억~20억 달러 등이다. 지난해 6억 8000만 달러였던 할랄 식품 수출은 올해 8억 달러, 2017년 12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과 두바이 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 행사도 오일 달러를 벌 절호의 기회다. UAE, 카타르 등 중동 주요국은 인구의 80% 이상이 외국인이다. 원유 수출로 소득은 높지만 자국 인력이 적어 외국 인력 수요가 높다.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면 자연스레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도 늘어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올 상반기 안에 전문직 해외진출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실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해 중동 지역의 구매력이 많이 떨어져 있고 기업들이 공사를 해도 돈을 못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금 중동에 진출하는 기업은 회사를 말아먹을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중동 진출을 늘리려면 지금보다 보증을 확대해 기업의 위험 부담을 줄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재호 한국기술교육대학 교수는 “중동 등 해외에서 원하는 일자리는 대부분 전문 인력인데 해외에 취직할 정도면 국내에서 얼마든지 취업할 수 있다”면서 “인도처럼 국내 수요보다 더 많은 전문 인력을 키우고 영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마수 뻗치는 IS의 검은 유혹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마수 뻗치는 IS의 검은 유혹

    지난 1월 터키에서 실종된 18살 김모군이 최근 이슬람국가(IS) 훈련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김군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IS대원이 되겠다며 연이어 출국하고 있다. 1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시사 대담 프로그램 ‘업프런트’(UPFRONT)에서 ‘세계를 위협하는 IS 논란’이라는 주제로 IS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은 IS의 궁극적인 목표와 IS에 빠진 청소년들, 대응책 등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IS가 스스로 국가로 명시하는 건 이슬람 확장의 전성기를 다시 재현하고자 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민우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교수는 “IS는 납치 인질 협상금, 약탈한 문화재 밀매금, 불법 원유사업 등으로 자금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스스로 IS행을 선택하는 문제와 관련해 성일광 건국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윤 교수는 “IS를 비롯해 보코하람 등의 테러조직들은 어린아이들도 훈련을 시켜 18살 정도면 살인을 하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만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하는 것도 청년들을 모집하는 데 성공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법적 규제와 관련해 송세련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적 규제보다 캠페인에 더 주력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패트릭 크로닌 미국신안보센터(CNAS) 아시아태평양안보소장을 위성으로 연결해 IS의 위협에 맞서는 한국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원자재값 하락… 中, 올 282조원 ‘횡재’

    원자재값 하락… 中, 올 282조원 ‘횡재’

    세계 원자재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원자재의 공급 과잉이라는 우려감 속에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조짐, 유럽과 일본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공포, 달러화 강세 등 악재만 겹겹이 쌓이는 까닭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바닥 모를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세계 유가의 기준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6일(현지시간) 6년래 최저치인 배럴당 43.88달러로 장을 마감해 1년도 채 안 돼 반 토막 났다. 원유와 구리, 농산물 등 원자재 22개 품목을 모은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도 이날 97.33으로 곤두박질쳤다. 올 들어 6.71% 떨어졌고, 1년 동안 27.85%나 폭락했다. 영국 발틱운임지수(BDI)도 이날 564포인트를 기록했다. BDI는 석탄 등 광물 원자재의 수송운임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원자재 물동량과 비례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최고치(1만 1793포인트)에 비하면 5%에 불과한 수준이다. 원자재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품목은 구리이다. 구리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자동차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되는 만큼 수요가 늘어나면 경제가 호황국면이고 감소하면 침체에 빠졌음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이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가격은 t당 5860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2010년 이후 최저치인 6247달러로 출발한 구리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6000선마저 맥없이 무너지는 등 속락하고 있다. 구리 가격의 급락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탓이다. 여기에 구리의 공급 과잉도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말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2015년 구리 생산이 39만t가량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반 스즈파코프스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구리 가격이 다른 원자재보다 더 가파르게 떨어지는 것은 (전체 경기 흐름을 보고 투자하는) 매크로 투자자와 원자재 펀더멘털보다는 (글로벌 경제) 큰 그림을 보는 투자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투자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원자재 시장 위기의 직격탄은 무엇보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조짐이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50.7로 1월(49.7)을 웃돌았다. 경기부양과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이 적극적인 부양책 대신 방어적인 성장책을 제시하면서 철광석·구리 등 원자재는 수요 부진이 예상돼 가격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1월 중국의 구리 수입량은 30만t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7%, 전년보다는 24%나 급감했다. 유럽과 일본의 디플레 탈출을 위한 양적완화도 우려감을 높인다. 디플레 국면으로 빠져들면 기업이나 가계는 물가가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해 모두 투자와 소비를 늦추게 된다. 이 연결고리를 끊지 못하면 소비침체와 투자·고용 위축, 이에 따른 경기침체라는 악순환이 이뤄진다. 달러화 강세도 원자재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는 악재로 작용한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 기준은 달러화이다. 달러화가 강세면 원자재 가격은 내려가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9일부터 월평균 600억 유로(약 71조 6574억원)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시작하고 중국도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바람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자산운용사 스티펠니콜라스의 차드 모건랜더 펀드매니저는 “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올 상반기에도 원자재 가격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 하락의 덕을 톡톡히 보는 곳도 있다. 전 세계 원자재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뜻밖의 ‘횡재’를 만났다는 분석이다. 원자재 수입가격 하락으로 재정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올해 구리·철광석 등의 수입가격 하락으로 최대 2500억 달러(약 282조 5250억원)의 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아시아판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원자재 투자전문회사 스타포트홀딩스의 케네스 커티스 회장은 “중국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최대 수혜자”라며 “1200만 배럴을 수입하는 중국의 경우 하루 6억 달러씩 줄여 연간 2000억 달러를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효능부터 만드는 법까지 전격 공개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효능부터 만드는 법까지 전격 공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릭요거트’ 편이 전파를 탔다.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이 요구르트는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2006년 헬스지 선정 5대 슈퍼푸드까지 선정됐다. 이에 이영돈PD는 직접 그리스의 한 요구르트 기업을 방문해 전통 그릭요거트를 배웠다. 그릭요거트는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그릭요거트의 비법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자체인 것.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이어트시 그릭요거트를 함께 섭취할 경우 체중 감소율이 22%, 체지방 감소율이 61%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체험 2주 만에 유산균 12배 증가 ‘대박’ 제조법 보니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체험 2주 만에 유산균 12배 증가 ‘대박’ 제조법 보니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체지방 감소율 61%..직접 만드는 방법보니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편이 화제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릭요거트’ 편이 전파를 탔다. 알려진 그릭요거트의 성공비결은 바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는 것.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이 요구르트는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2006년 헬스지 선정 5대 슈퍼푸드까지 선정됐다. 이에 이영돈PD는 직접 그리스의 한 요구르트 기업을 방문해 전통 그릭요거트를 배웠다. 놀랍게도 그릭요거트는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그릭요거트의 비법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자체인 것. 이어 원유를 알아보기 위해 이영돈PD가 찾은 그리스의 한 목장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방목한 채로 산양과 젖소들을 키우고 있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이어트시 그릭요거트를 함께 섭취할 경우 체중 감소율이 22%, 체지방 감소율이 61%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이영돈PD가 간다’에서 이영돈PD는 직접 인체 실험을 진행했다. 이영돈PD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이영돈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영돈PD는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JTBC ‘이영돈PD가 간다’(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직접 먹어본 결과 ‘청춘으로?’ 이영돈PD 표정이..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직접 먹어본 결과 ‘청춘으로?’ 이영돈PD 표정이..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JTBC ‘이영돈PD가 간다’가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는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로 시작됐다. 이 기업의 성공비결은 바로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는 것.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이 요구르트는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돈 PD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인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영돈 PD는 한 요구르트 기업을 방문해 전통 그릭 요거트를 배워봤다. 대를 이어 전통방식으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이 기업은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그릭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재료, 원유 그 자체! 그리스 사람들은 좋은 요구르트는 좋은 원유에서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소식에 네티즌은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궁금하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나도 사 먹고 싶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또 모방 상품 많이 나오겠군”,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맛있겠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추천상품인가?”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연예팀 chkim@seoul.co.kr
  • [교과서 속 GMO] 외국의 식품 안전 교육

    [교과서 속 GMO] 외국의 식품 안전 교육

    먹거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과 유럽은 일찌감치 명확한 교육 철학을 세웠다. 미국은 비만 인구가 급증해 초등 교육에서부터 정부 주도로 안전한 먹거리를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은 텃밭 재배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으로 먹거리 교육을 받는다. 식품이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도록 하는 게 텃밭 교육의 목표다. 2009년에는 미셸 오바마가 백악관 근처에 텃밭을 만들어 안전한 먹거리 캠페인에 힘을 싣기도 했다. 프랑스의 먹거리 교육도 주목할 만하다. 1970년부터 먹거리 교육을 시작한 프랑스는 ‘미각 교육’이 정규 교과 과정에 포함돼 있다. 아이가 먹거리를 만져 보고 먹어 보며 안전한 식품을 고를 수 있도록 가르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생산 과정에 초점을 둔 교육 방식이다. 바른 먹거리 교육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식품교육 단체 푸드포체인지의 노민영 대표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학생들은 단순히 먹거리의 영양 성분만 배우는 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해관계, 생산과정까지 확실하게 배운다”고 소개했다. 일본 역시 2005년부터 식품기본법을 정해 먹거리 교육에 힘쓰고 있다. 아직 정규 과목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학교나 단체에서 하는 교육 내용을 정부가 정리해 ‘식육백서’를 발간한다. 일본은 올해 안에 내국인의 90% 이상이 식품 안전에 관한 기초 지식을 갖도록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우리나라는 2009년 식생활교육 지원법을 제정하고 2010년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했지만 아직 식생활 교육의 목표와 기준을 명확히 세우지 않은 상태다. 정재돈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일본의 식품기본법을 벤치마킹해 식생활교육 지원법을 제정했는데도 아직 체계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중앙 정부와 민간 단체가 협동해 체계적인 교육 인프라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교과서 속 GMO] 밥상은 ‘점령’ 밥상 교육은 ‘전무’

    [교과서 속 GMO] 밥상은 ‘점령’ 밥상 교육은 ‘전무’

    식용유와 전분당, 고추장·된장·간장 가릴 것 없이 유전자변형작물(GMO)을 사용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식품이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이를 제대로 인지하도록 지원해야 할 ‘밥상 교육’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식품 교육은커녕 청소년기에 관련 정규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는 알고 선택할 권리를 제약받는다. 교육 방향의 지침서인 교과서조차 겉핥기식으로 GMO를 다루다 보니 식품 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도 보충자료를 구하지 않고서는 심도 있는 수업이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게다가 몇몇 교과서는 GMO 안전성 논란이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데도 장점만을 언급하는 등 편향된 시각으로 GMO를 기술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경각심과 균형 있는 의식을 심어주는 데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서울신문이 2009년 개정판 국내 중고등학교 교과서 가운데 과학·기술가정·생명과학·보건 등 식품 분야가 기술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교과서를 출판사별로 수집해 총 77권을 분석한 결과 45권(58.4%)은 아예 GMO 기술이 없었고, GMO를 기술한 나머지 교과서 32권 가운데 6권(18.8%)은 GMO의 개념을 단순 기술하거나 장점만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교과서 중에는 기술·가정에 주로 GMO 관련 기술이 있었다. GMO의 장단점을 비교적 균형감 있게 설명한 금성출판사는 이 교과서에서 ‘GMO는 식량생산 증가, 농가 소득 증가, 농약 사용량 감소,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에 효과가 좋아 늘어나는 인구와 부족한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기술했다. 또 ‘유전자 조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측 불가능한 문제점으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생물 다양성이 감소해 생태계에 혼란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각 출판사별 기술·가정 교과서는 대체로 GMO의 장점과 논란의 지점을 균형 있게 기술했다. 반면 생명과학1의 경우 5개 출판사 가운데 단 1곳만 매우 짧게 GMO의 개념 정도를 설명했고, 생명과학2도 3개 교과서가 GMO를 간단하게 언급하고 지나갔으며, 보건교과서(1개)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술·가정 중에도 GMO를 언급조차 하지 않은 교과서가 있었다. 또 GMO는 고사하고 식품 안전의 전반적인 내용을 가르치는 교과서도 찾기 어려웠다. 만약 이런 교과서로만 공부한다면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GMO 등 식품 관련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 여건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교과서는 관련 과목 대부분이 GMO를 다뤘고, GMO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찬반 토론 과제까지 상세하게 제시한 교과서도 있었다. 그러나 서울신문이 조사한 9개의 고교 기술가정 교과서 중 5개는 GMO의 개념과 유전자 변형을 단순 기술하거나 GMO의 장점만 부각했다. 또 상당수 교과서가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GMO 의무표시제가 시행됐다’라고만 언급했을 뿐 GMO가 검출되더라도 함량이 3% 이하이면 ‘비의도적 혼입 허용치’로 인정돼 표시가 면제되고, 식용유처럼 가공을 거쳐 유전자변형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으면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의 한계점은 설명하지 않았다. ‘텃밭을 가꾸지 않으면 밥상에서 GMO를 피할 길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식품 포장에 표시만 안 돼 있을 뿐 GMO는 이미 우리 식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어릴 적 교육이 부실하게 이뤄지면 소비자는 식품 표기만 믿고 경각심을 가질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들은 교과서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해 학생들을 가르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기술·가정을 가르치는 김명자 새롬중학교 교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GMO 관련 자료를 찾아 따로 시간을 내 GMO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 교사도 “직접 자료를 찾아야 하다 보니 진도에 쫓겨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과학을 가르치는 정진영 면목고 교사도 “지식채널이나 다큐멘터리 등 GMO와 식품 안전을 다룬 콘텐츠는 많지만 학교에서 쓸 수 있는 자료로 가공하기가 쉽지 않다”며 “교과서에서부터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2013년에 시행한 GMO 인식조사에 따르면 GMO 식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지식 수준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GMO를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6.6%(480명)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고, 이 중 ‘아주 많이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0.7%로 극소수였다. ‘꽤 많이 알고 있다’는 응답자 역시 2.6%밖에 안 되고, 53.3%가 ‘약간 알고 있다’고만 했다. GMO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을 측정하는 문항의 평균 정답률은 49.8%, 사회적 지식 문항의 평균 정답률은 38.2%로 매년 조사에서 비슷한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 이일하 서울대 생물학과 교수는 “GMO를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모호한 상태”라며 “정부와 관련 단체가 책임감을 갖고 교과 과정에서도 GMO와 식품 안전에 대해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용어 클릭] ■유전자변형작물(GMO) 생명공학기술로 유전물질을 새롭게 조합해 개발한 농산물을 말한다. 미국(콩·옥수수·목화), 캐나다(카놀라), 아르헨티나·브라질(콩·옥수수)에서 GMO를 대규모로 경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을 기준으로 콩과 옥수수의 자급률이 각각 10.3%, 0.9%에 불과해 이 국가들로부터 GMO를 수입하지 않고서는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수입된 GMO 가운데 식용 콩은 99% 이상이 콩기름 제조에, 콩기름을 만들고 남은 콩깻묵은 간장 등 장류 가공용으로, 콩깻묵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분리대두단백은 다양한 식품에 이용되고 있다. GMO를 장기간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돼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현재 기술로는 GMO를 장기 섭취해 나타나는 피해를 검증할 수 없어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그릭요거트 “콜레스테롤 간 수치 큰 차이는 없었다” 왜?

    그릭요거트 “콜레스테롤 간 수치 큰 차이는 없었다” 왜?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 “콜레스테롤 간 수치 큰 차이는 없었다” 왜? 이영돈 PD가 2주간의 ‘그릭 요거트’ 체험 결과를 공개해 화제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돈 PD는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의 효과에 주목하고,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릭요거트는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들면서 시작됐다. 인공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 사용해 만든 요거트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돈 PD는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는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릭요거트는 무엇? 세계5대 건강식품…체지방감소율↑

    그릭요거트는 무엇? 세계5대 건강식품…체지방감소율↑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2주간 체험했더니 유산균수치 ‘깜짝’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에 등장한 그릭요거트가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는 이영돈 PD가 진짜 그릭요거트를 찾기 위해 그리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요거트 제조업체에 방문해 전통 그릭요거트 만드는 법을 배웠다. 목장에서 자연 상태에서 방목한 채로 키운 산양과 젖소들에게서 얻은 좋은 원유가 그릭요거트의 비결. 해당 제조업체는 좋은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켜 요거트를 만들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 가량 높다.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된 그릭요거트는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하면 체중 감소율이 22% 증가하고 체지방 감소율은 6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검사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요거트 덕분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준 것”이라면서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2주간 체험한 결과 ‘깜짝’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2주간 체험한 결과 ‘깜짝’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2주간 체험했더니 유산균수치 ‘깜짝’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에 등장한 그릭요거트가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는 이영돈 PD가 진짜 그릭요거트를 찾기 위해 그리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요거트 제조업체에 방문해 전통 그릭요거트 만드는 법을 배웠다. 목장에서 자연 상태에서 방목한 채로 키운 산양과 젖소들에게서 얻은 좋은 원유가 그릭요거트의 비결. 해당 제조업체는 좋은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켜 요거트를 만들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 가량 높다.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된 그릭요거트는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하면 체중 감소율이 22% 증가하고 체지방 감소율은 6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검사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요거트 덕분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준 것”이라면서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효과 “유산균 12배로 늘어났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효과 “유산균 12배로 늘어났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체험 효과가 화제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의 원조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돈 PD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임상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특히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돈 PD는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2주 체험 “유산균 12배로 늘어났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2주 체험 “유산균 12배로 늘어났다”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체험 결과 “유산균이 12배 늘어났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의 원조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돈 PD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임상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특히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돈 PD는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적정수준’ 인상… 사드 공론화 시도 물거품

    최저임금 ‘적정수준’ 인상… 사드 공론화 시도 물거품

    정부와 새누리당은 올해 시간당 5580원인 최저임금을 내년에 ‘적정 수준’으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올해 인상률이 7.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60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과 청와대, 정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2차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최저임금을 포함한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브리핑에서 “근로자의 생활 보장과 영세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구체적인 액수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여야가 합의한 기한(5월 2일) 안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지난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의무화법(영유아보육법),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법(국민건강증진법), 무상보육 예산 지원법(지방재정법),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등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안도 적극 처리하고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배·보상 문제 등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당·정·청 합의 내용에 최근 논란이 되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정책의총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이 사안은 이 자리에 계신 분 중 내용을 정확히 알고 답변할 분이 안 계시고 정부 측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논의를 우회적으로 거부했다. 당은 사드 배치에 대해 여권 전체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청와대가 이러한 당의 공론화 시도를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현 수석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했던 1차 회의 결과에 대한 언론 보도에서 무게 중심이 당으로 옮겨 갔다는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청와대 바로 옆에서 하니까 중심이 바로잡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정책 주도권을 놓고 당·정·청이 신경전을 벌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혈당·간수치 줄어” 2주 체험 결과는 ‘대박’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혈당·간수치 줄어” 2주 체험 결과는 ‘대박’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유산균 12배 상승” 직접 먹고 효과 보니 이영돈 PD가 2주간의 ‘그릭 요거트’ 체험 결과를 공개해 화제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 요거트의 실체를 찾아 그리스로 향하는 이영돈 PD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돈 PD는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의 효과에 주목하고,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 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측정 기간 동안 계속되는 밤샘 촬영과 무리한 그리스 강행군 출장 등 몸이 지쳐 있는 상태였지만 그릭 요거트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하지만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돈 PD는 “2주간의 체험 결과에 만족한다. 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기업을 방문해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는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에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그릭 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원유 그 자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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