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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서 만난 3당 대표들

    [서울포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서 만난 3당 대표들

    1일 오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권한 대행 및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2016.5.1.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서 만난 3당 대표들

    [서울포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서 만난 3당 대표들

    1일 오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권한 대행 및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2016.5.1./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친박·비박 공멸 피하자”… 새누리 원내대표 합의추대론 시동

    “친박·비박 공멸 피하자”… 새누리 원내대표 합의추대론 시동

    단일화 공감 불구 구체 방법론선 이견 새달 1일 후보 등록 전 막판 담판 주목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합의추대론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4·13총선 패배 이후 공멸을 피하기 위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과열경쟁 대신 막판 담판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1일 하루 동안 후보등록을 받고 이틀 뒤인 3일 경선을 치른다. 원유철 당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후보군인 나경원 의원, 정진석 당선자를 잇달아 면담하고 “합의추대가 바람직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회동에서 원 원내대표는 두 사람에게 합의추대를 요청했고, 당사자들도 원칙론에는 공감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에는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 원내대표는 “4·13총선 패배 원인 중 하나가 계파갈등이었다”며 “원내대표 경선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계파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 의원은 비박계이고, 정 당선자는 친박계 좌장 서청원 전 최고위원 측 지원을 받고 있다. 면담 뒤 정 당선자는 “지금 누가 보더라도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절대 결속과 화합”이라며 단일화 원칙론에는 공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표 대결로 갈 경우 당내 갈등이나 후유증을 걱정하는 것 같다. 가능하면 합의해서 단일화하는 방향을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구체적인 방법론에선 막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자는 “제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지만 양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나 의원 역시 “원내대표 경선이 당의 갈등을 보여주거나 또다시 계파 대립으로 보여져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 합의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으로 간다고 해도 계파 싸움으로 가선 안 된다. (후보 단일화 또는 추대를 위해) 최대한 조율하겠다“면서도 추대에 실패할 경우 경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날 중구 청구동의 김종필 전 국무총리 자택을 방문한 나 의원은 김 전 총리로부터 “원내 공기가 매우 탁하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원화만사성이다. 유일한 적임자는 딱 하나 나경원”이라는 격려를 들었다고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원 원내대표는 친박계로 출사표를 던진 유기준 의원도 전날 따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이 출마를 만류한 가운데 유권자인 당선자들을 두루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계 김재경 의원은 이미 합의추대론을 출마 일성으로 던졌다. 당 혁신모임 간사인 황영철 의원도 후보 지원 여부에 대해 “후보등록 결과를 지켜본 뒤 1일 만찬모임에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분화 가속 친박계 ‘각자도생’ 현실화되나

    최경환 “현 상황 계파 해체로 볼 수 있다” 서청원은 정진석 도우며 노선 달리해 6월 전당대회 때 ‘분화’ 정점 찍을 듯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의 분화가 시작됐다. 20대 총선 참패 이후 새 원내대표 경선 출마 문제를 놓고 파열음이 터져나오면서 친박계의 ‘각자도생’이 현실화되는 형국이다. 친박계 실세인 최경환 의원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원내대표 선출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 여론과 총선 민심이 계파 갈등을 하지 말라는 것인데 친박계니, 비박계니 하면 되겠느냐”고 부연했다.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도 “마음을 비운 지 오래”라며 “등을 떠밀어도 안 나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불개입’,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2선으로 후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은 또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한 유기준 의원에 대해 “친박 단일후보가 아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계파가 있지도 않지만, 계파 해체로 본다면 그렇게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친박계 종식 선언으로도 인식된다. 앞서 최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에 뜻을 두고 있던 홍문종 의원과 유 의원을 만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패배할 경우 그 충격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만류였다. 하지만 유 의원이 ‘탈계파’를 선언하며 출마선언을 강행하면서 친박계 내부에는 깊은 균열이 생겼다. 이런 가운데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은 유력 원내대표 후보인 정진석 당선자를 지원하며 다른 노선을 탔다.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학재 의원과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주광덕·김선동 전 의원은 ‘새누리당 혁신모임’에 합류하며 분열을 자초했다. 친박계 분화는 6월 전당대회 때 정점을 찍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주영, 원유철, 홍문종, 정우택, 이정현 의원 등은 모두 친박계로 분류된다. 이들이 모두 당권 경쟁에 뛰어들 경우 친박끼리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는 상황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 이런 친박계의 분화는 이명박 정부 후반기인 2011년 5월 원내대표 경선을 기점으로 친이(친이명박)계가 이재오계, 이상득계, 정몽준계, 그리고 친박계로 분화됐던 양상과 흡사한 측면이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청년·여성 일자리’ 머리 맞댄 당정

    ‘청년·여성 일자리’ 머리 맞댄 당정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당정협의’에 앞서 환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김광림·황영철·이현재 의원, 원 원내대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 부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당정협의

    [서울포토]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당정협의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권한 대행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여성 일자리대책 당정협의에 앞 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모두발언 하는 원유철

    [서울포토] 모두발언 하는 원유철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권한 대행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청년·여성 일자리대책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당정 “中企 2년 근무하면 최대 900만원 지원”

    당정 “中企 2년 근무하면 최대 900만원 지원”

    7월부터 중소기업에 취업해 만 2년을 근무한 청년에게 최대 900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구직난에 빠진 청년과 구인난에 빠진 중소기업을 동시에 살리기 위한 대책이다.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청년·여성 일자리대책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에 입사해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이 2년을 채우고, 30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600만원, 기업이 300만원을 지원한다는 게 정책의 골자다. 청년들이 1200만원 이상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우선 300억원의 예산으로 중소기업 청년 취업자 1만명을 지원하고, 향후 5만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당정은 청년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을 연장하고 이자를 낮추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또 출산 후에만 가능했던 육아 휴직을 임신기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이는 임신부뿐 아니라 남성 배우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취업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늘리기로 했으며, 정부가 창조혁신센터, 고용복지센터 등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취업·고용 정보와 중개를 직접 맡는 방안도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처리도 당에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유철 원내대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당선자 워크숍 ‘자아비판’으로 시작했다가 ‘계파 갈등’

    새누리 당선자 워크숍 ‘자아비판’으로 시작했다가 ‘계파 갈등’

    26일 새누리당의 당선인 워크숍에서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당선인들의 반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러나 총선 참패의 원인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설전을 벌이는 등 또 다시 계파갈등 양상을 보였다. 이날 새누리당 당선인 워크숍은 ‘자아비판’으로 시작됐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원유철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당의 지도부로서 책임이 가장 큰 저부터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현역 최다선(8선) 의원 자격으로 인사말을 한 서청원 의원도 “지도부의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반성하고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했다. 원 원내대표, 서 의원 등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운동을 이끌었던 김무성 대표는 아예 워크숍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대표를 포함한 12명의 당선인이 워크숍에 불참한 탓에 곳곳에 빈자리도 눈에 띄었다. 이어진 지역구·비례대표 최연소 새내기 당선인들도 반성의 뜻을 전했다. 지역구 최연소인 김성원(43세, 경기 동두천·연천) 당선인은 초등학교 4학년과 2학년인 자신의 두 딸의 사례를 들어 “선거 끝나고 친구들한테 (아버지의 당선을) 자랑했는데, 친구들이 ‘국회의원 일도 안 하고 싸움질만 하는데 그게 뭔 자랑이냐’고 해 상처받은 듯하다”며 “그게 우리 현실일지도…”라고 말끝을 흐렸다. 비례대표 최연소(33세)인 신보라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비판적인 20·30대의 투표율이 높았던 점을 거론하며 “‘청년이 휴지도 아니고, 왜 선거 때마다 쓰고 버리나’라는 글귀를 지금도 기억한다”며 “‘내일’도 없고 ‘내 일’도 없는 청년들을 또다시 일회용 휴지로 만들어서야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시·도별 당선인 소개 세션에서 ‘불모지’인 전북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정운천 당선인(전주을)이 혼자 나오자 좌중에서 “제일 낫다”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전남의 유일한 당선인(순천)인 이정현 의원의 소개 때도 박수가 나왔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로 시작된 워크숍에서는 여전히 계파 간 충돌이 이어졌다. 20대 국회 첫 해 원내대표를 경선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했지만, 분란을 막기 위해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총선 패배 원인에 대해 친박계와 비박계가 설전을 벌여,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충돌을 예고하는 대목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성모드’로 시작 ‘삿대질’로 끝난 與 당선자 워크숍

    ‘자성모드’로 시작 ‘삿대질’로 끝난 與 당선자 워크숍

    원유철 “계파 청산 민심 챙길 것”… 김무성 前대표는 참석도 안해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20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은 상견례 겸 4·13 총선 참패에 대한 자성의 자리로 마련됐다. 122석을 얻는 데 그치며 민심의 회초리를 맞은 것에 대한 ‘자성 모드’로 시작한 모임은 이례적으로 3시간 넘는 비공개 토론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결국 누구 탓이 더 큰지 삿대질하는 계파 간 ‘공방 모드’로 얼버무려졌다. 참석자들은 국민의례 직후 선거 참패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일제히 고개를 90도로 숙이고 사과했다. 8선으로 20대 국회 최다선에 오른 서청원 전 최고위원은 단상에도 오르지 않은 채 플로어에서 인사말을 했다. 서 전 최고위원은 “나는 대권의 꿈도 없고 원내대표 꿈도, 국회의장 꿈도 없다. 의장을 야당이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며 “이 시점에서는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할 수 있는 인물들로 원내대표·당 대표가 채워져야 우리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안에서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교통정리가 되지 않고 있는 유기준·홍문종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들렸다. 원유철 당대표 권한대행도 “공천 과정에서 추태를 보이며 국정을 책임진 여당으로서 국민을 크게 실망시켰다”며 “계파정치를 청산하고 국정과 민심을 챙기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30명 가까운 의원이 발언에 나선 비공개 토론에선 상대 계파를 향한 책임론 설전이 쏟아졌다. 3선에 오른 비박(비박근혜)계 이종구 당선자는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을 면전에서 몰아세웠다. 이 당선자는 “초이노믹스(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와 진박마케팅 때문에 당이 심판받았는데 이 중심에 최 의원이 있다. 삼보일배를 하든지 삭발을 하든지 행동으로 사죄하라”며 “진박마케팅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당직도 꿈꾸지 말라”고 압박했다. 이에 친박계 재선 김태흠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가 새 인재를 영입해서 국민에게 선보이고 당의 미래를 평가받아야 되는데 100% 없었고, 상향식 공천을 당론으로 밀어붙였는데 현역 기득권을 지키고 틀린 여론조사로 후보를 선정했다”며 “이걸 ‘무대’(김무성 전 대표)가 주도한 것 아닌가.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당대표로서 무책임하게 야반도주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쇄신파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친박계 의원들은 “18대 국회 말 국회선진화법을 주도해 4년 내내 국정 발목을 잡은 원죄가 있는 사람들이 쇄신을 거론하는 게 맞느냐”고 비판했다. 토론은 갑론을박 끝에 뚜렷한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 다만 다음달 3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은 추대 대신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엔 3선 신상진 의원이 임명됐다. 당은 당선자 전원 명의로 20대 국회에서 민생안정, 정치혁신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반성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러나 계파 주도권이 무주공산인 상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김무성 전 대표는 불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누리 ‘쟁점·무쟁점 법안’ 19대 처리 풀무질

    청년 고용 의무 할당제엔 부정적 시각 새누리당이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앞두고 막판 쟁점 법안들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무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5일 당 소속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은 대표적인 청년·중장년 일자리 창출 법안”이라며 4월 임시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저는 야당 대표의 바짓가랑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따라다니면서 민생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며 “이제 더이상 구호만 요란할 수는 없다”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지역경제 지속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절실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야당은 청년 고용 의무 할당제를 제시하는데, 이런 인위적인 조정은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난 해소를 위해선 임시방편적 응급처치도 필요하지만, 노동개혁과 서비스발전법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가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 발사와 관련해 현재의 북한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군과 당국은 새로운 도발 형태에 대해 더 강력하고 확실한 억제력을 갖추고 도발에 엄중히 대처하도록 모든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치적 자살 수준”, “보수의 공적” 여당에 쏟아지는 비판

    “정치적 자살 수준”, “보수의 공적” 여당에 쏟아지는 비판

    4·13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이 선거가 끝난 뒤에도 계파 간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새누리당의 원로들조차 지난 22일 원유철 원내대표의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책임을 거론하고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당시 일부 원로들은 “박 대통령이 나서서 친박을 해체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선거가 끝난 지 열흘이 넘게 지났지만 이렇다 할 반성이 없이 뚜렷하게 책임을 지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는 여당을 향해 각계에서 비슷한 조언이 이어진다.  언론인들도 최근 이같은 분위기를 담아 잇따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특히 선거에서 ‘키’를 쥐고 있었던 친박계를 향한 쓴소리를 지면에 싣고 있다. 주요 내용을 모아봤다.   ●문화일보 “與 ‘내 탓 네 탓’ 가려야 한다” (4월 25일자 시론/ 이용식 논설주간) ☞전문 보기 최근 집권 세력의 모습은 자포자기도 넘어 ‘정치적 자살’ 수준이다. (중략) 지금 새누리당에는 최소한의 후퇴 작전조차 없다. 지휘부는 무너졌고, 장수들은 꽁무니를 뺀 상태다. 패잔병들은 오합지졸 신세다. 전쟁이라면 전멸을 면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을 자초하고 있으니 자살 아니고는 설명하기 어렵다. (중략) 패인 청산의 첫 단추는 친박의 폐문(閉門)이다. 그런데 최경환 의원은 칩거하다 나타나더니 “네 탓이다 내 탓이다 할 상황은 아니다. 모두가 죄인”이라고 했다. 모두의 책임은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의미도 된다. 이렇게 두루뭉수리 넘어가서 될 상황이 아니다. 친박부터 ‘내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 박 대통령을 진정으로 위하는 ‘진박’이라면 솔로몬 재판의 ‘진모(眞母)’ 처럼 살신성인(殺身成仁)을 자청하는 게 옳다. 계파 청산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좌장 격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중 1명, 또는 모두 정치에서 물러나는 고육책이 필요하다. 이런 조치 없는 총선 백서는 무의미하다. 박 대통령은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청와대 참모들의 책임부터 묻고 이제부터라도 ‘열린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콘크리트 지지층도, 국정 지지율도 예전 같지 않다. 여의도 정치 탓 대신 자신의 정치력 부족을 반성하지 않으면 국정을 이끌기 더 어려울 것이다. 새누리당은 내년 대선을 의식하지 말고 오직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정치에 집중해야 한다.(후략) ●동아일보 “대통령 전하, 지금 이러실 때가 아닙니다” (4월 25일자 심규선 칼럼/ 심규선 대기자) ☞전문 보기 (전략) 대통령이 계파 청산을 선언하라는 요구가 있다. 당 대표를 외부에서 영입하자는 주장도 한다. 그렇게 하든 말든, 친박 당선자가 훨씬 많은 현실에서는 의미가 없다. 주군의 오류에 애써 눈감는 집단에 오류가 없으리라고 믿는 것, 그 자체가 오류다. 진박 마케팅으로 대통령에게 큰 누를 끼친 당선자들은 대통령 존영을 즉각 반납해야 마땅하다. 제1당도, 과반도 아닌 당에서 충성심만으로 뭉친 친박 그룹이 앞에서 설친다면 그런 당의 앞날은 훤하다. 별당 아씨를 보호하겠다는 마당쇠 마인드로는 떠나간 국민 지지를 되돌릴 수 없다. 대통령이 정말로 야당과 협력할 뜻이 있다면 탈당도 방법이다. 초당적 차원에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각오와, 대선 국면에서 중립적인 관리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증표로서 말이다. ●영남일보 “친박, ‘보수의 公敵’ 안 되려면” (4월 25일자 송국건 정치칼럼/ 송국건 서울취재본부장) ☞전문 보기 (전략) 총선 이후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TK와 중장년층이 떠받치던 콘크리트 지지층에도 큰 균열이 생겼다. 친박계가 일제히 자기 정치에 돌입한 건 ‘정치적 레임덕’의 신호탄이다. (중략) 친박의 결단이 요구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정치’에서 자유롭게 해주는 길은 어떨까. 친박 ‘폐족(廢族)’ 선언까진 아니더라도 백의종군 결의를 하는 방법이있다. 잠시 죽는 것 같지만 영원히 사는 길이다. ●세계일보 “박 대통령 지지율 추락 보고도 마이웨이 고집할 건가” (4월 23일자 사설) ☞전문 보기 (전략) 여당 원로들인 상임고문단은 그제 박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박 대통령이 앞장서 친박계 해체를 선언하라”고 했다. “대통령에게 모든 책임이 있으니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다. 당 원로들의 고언이 이 정도라면 시중 여론은 짐작하고도 남을 만하다. 박 대통령의 변화의 시작은 원로들 의견을 귀담아 국정 쇄신의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원내대표, 당대표 경선을 앞둔 여당에선 친박 ‘2선 후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야당 지도부와 만나 경제·민생 협조를 구하는 것도 급선무다. 일방적 스타일은 버려야 한다. (중략)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한들 공허하게 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다. ●서울신문 “여당 원로의 ‘친박 해체’ 고언 새겨들어야” (4월 23일자 사설) ☞전문 보기 4·13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이 선거가 끝난 지 열흘이 됐는데도 아직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히 ‘아노미’ 상태라고 할 만큼 혼돈 속에 무기력, 무책임한 모습에 도저히 집권 여당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다. (중략) 지금 새누리당은 누구 하나 속시원하게 선거 참패에 대해 ‘내 탓’이라고 책임지는 이는 안 보이고 외려 당권을 놓고 친박·비박 간 권력 싸움에만 골몰하는 분위기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해 또다시 계파 싸움이 재연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가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발언은 의미심장하다. (중략) 선거 참패는 여권 전체의 공동 책임이긴 하지만 그동안 ‘완장’을 두르고 설친 친박 세력들에게 더 책임이 크다. (중략) 친박이 권력을 틀어쥐고자 할수록 그것은 새누리당 뿐 아니라 여권 전체가 패망의 길로 접어들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총선 패배 극복 논의를 위한 중진의원 오찬 회동

    [서울포토] 총선 패배 극복 논의를 위한 중진의원 오찬 회동

    새누리당 대표권한대행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25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4 ·13 총선 참패 후유증 극복방안 논의를 위해 중진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새누리당 중진의원 오찬

    [서울포토] 새누리당 중진의원 오찬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및 최경환 정갑윤·이주영 ·나경원·김정훈 등은 4선이상 의원들이 25일 오후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총선 참패로 인한 당 내홍 수습 및 차기 원내대표 선출 등을 논의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오랜만입니다’ 인사하는 나경원-이주영

    [서울포토] ‘오랜만입니다’ 인사하는 나경원-이주영

    새누리당 대표권한대행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25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4 ·13 총선 참패 후유증 극복방안 논의를 위해 연 중진의원과의 오찬 회동에서 나경원 의원(오른쪽)과 이주영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27일 총선후 첫 당정 일자리 창출 챙긴다

    새누리당이 오는 27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매머드급 당정협의를 여는 등 20대 총선 참패 이후 국정 주도권 되찾기에 나선다.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날 당정은 4·13 총선 이전부터 잡혔던 일정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선거 참패 직후 야권에 기업 구조개혁 등 정책 이슈를 선점당하면서 정책 이니셔티브를 되찾아 올 계기라는 게 당 안팎의 관측이다. ●유일호 부총리 등 총출동 ‘매머드급’ 당정에는 정부 경제사령탑인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준식 사회부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이 자리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4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법안들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한다’고 제1항에서 합의한 만큼, 야당도 정부·여당의 발목만 잡고 늘어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여당으로서는 그동안 중점 추진해왔던 노동개혁 4개 법안 및 경제활성화법안들이 여소야대 정국으로 뒤바뀐 뒤 19대 국회 내 처리가 불투명해진 마당에, 국민 체감도가 높은 일자리 분야에서만큼은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하는 절박함이 크다. ●노동개혁 불씨 살려 주도권 회복 포석 아울러 새누리당은 당정협의에서 야권에 ‘기업 구조조정은 물론 노동개혁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역제안을 통해 노동개혁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도 주력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통화에서 “기업 구조조정은 원래 정부·여당이 주도해왔었고, 야당이 이번에 호응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노동개혁도 구조조정에서 빠질 수 없는 화두이므로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내 처리해야 할 우선법안으로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비롯해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 자본시장법, 누리과정 예산편성 근거를 규정한 지방교육정책지원특별법, 행정규제기본법, 면세점 갱신기간 연장에 관한 개정안 등을 꼽고 있다. 정책위 관계자는 “총선 패배 직후 당정협의마저 자취를 감췄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19대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野 “규제프리존특별법 공감은 하지만…” 동상삼몽 ‘냉면 회동’

    2野 “규제프리존특별법 공감은 하지만…” 동상삼몽 ‘냉면 회동’

    법안 세부 합의 못하고 선언만 새누리 “노동4법·서비스법 먼저” 더민주 “사회경제법 우선 처리” 국민의당 “신해철법” 주장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4일 ‘냉면집 회동’을 통해 민생·경제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지만 세부 내용을 놓고 이견도 노출됐다. ‘민생·경제 법안=쟁점 법안’이라는 등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향후 협상 과정에서 난항도 예상된다. 이날 회동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원 원내대표 측은 “모든 것을 잘 화합(비빔냉면)하고 시원한 정치(물냉면)를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비빔냉면을 주문한 원 원내대표는 “우리는 비벼야 돼. 이제 국민의 목소리, 야당 목소리 잘 비벼야지”라고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원 원내대표를 상대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이 물을 많이 먹어서(총선에서 졌다는 의미)….”라고 농담을 건네자, 원 원내대표는 “물먹었으니 이제 잘 비벼야지”라고 웃으며 맞받았다. 3당 원내대표는 30여분간의 식사 후 음식점 인근 한 호텔의 카페로 이동해 비공개 접촉을 갖고 민생·경제 법안 처리 문제를 집중 논의했지만 강조점이 달랐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에 대한 우선 처리를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에, 국민의당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과 세월호특별법 등에 초점을 맞췄다. 결국 3당 원내대표가 작성한 합의문은 법안의 세부 내용은 빠진 채 선언적 의미만 담는 데 그쳤다. 실제 전날 원 원내대표와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가 사전 회동에서 잠정 합의하고, 주 원내대표도 전화통화에서 동의했던 규제프리존특별법 처리 문제를 합의문에 반영하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상황에 대해 “국민의당이 3당으로서 조정 역할을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원 원내대표는 합의문 발표 후 “당초 합의문 초안에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이 담겨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 원내대표가 27일 열릴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담 의제에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새누리당 중점 법안으로 제출돼 있는데 그 법안만 합의할 경우 정치적 입장이 곤란하다고 했고, 주 원내대표도 일리 있는 지적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두 야당 원내대표는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그 법안에 대해 이의가 전혀 없는 건 아니고, 상임위에서 약간 보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김기준 원내대변인도 “규제프리존법 취지에 공감하는데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예를 들어 야당 일각에서는 충북에서 규제프리존 대상으로 선정한 이·미용 산업의 경우 대기업의 이·미용업 진출로 골목상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된 3당의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도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여야의 쟁점 법안들과 ‘연계’될 경우 처리 여부를 속단하기 어렵다. 한편 3당 원내대표들은 북한의 ‘잠수함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 역시 민생 문제에 집중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미리 가정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하에 추후 논의키로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구조조정·민생법안 논의하자” 새누리, 야당에 6자 회담 제안

    한계산업 구조조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정부·여당은 물론 국민의당도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도 실업 대책, 전직 교육 등 안전망 구축을 전제로 구조조정에 공감하는 만큼 조만간 협의체 구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2일 여야 3당의 대표·원내대표가 만나 구조조정 등 경제 현안을 다룰 ‘6자회담’을 제안했다. 원 원내대표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시급한 처리를 요하는 민생·경제 법안으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의료법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기업 구조조정 관련 협의체를 국회에서 구성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호응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기업 구조조정을 비롯해 경제정책 전반을 다룰 ‘경제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경제와 안보 등 국정 문제에 대해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데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야·정, 구조조정·민생경제 ‘동상이몽’

    여·야·정, 구조조정·민생경제 ‘동상이몽’

    정부·여, 노동개혁 4법·서비스법 연계 더민주, 법인세 인상 실업자 지원 방점 국민의당, 중점 처리 5개 법안 선정 여·야·정이 기업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사회안전망 구축, 민생·경제 이슈들을 놓고 엇갈린 셈법을 내놓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관련 법안 처리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에서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을 매개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된 노동개혁 4법이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구조조정의 어려운 점, 즉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들 법안 통과를 주장했다. 주로 부실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측면이 강하다. 원내 1당 지위를 빼앗긴 새누리당은 노동개혁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이어 27일에는 일자리 창출 대책 논의를 위한 당정 협의를 열기로 하는 등 야권에 빼앗긴 정책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야당의 발언이 중도층 흡수를 위한 립서비스가 아닌 진정성 있는 것이라면 국회에 있는 경제법안 처리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다. 반면 원내 제1당에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은 부실기업 지원보다는 구조조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실업자들에 대한 지원책에 방점을 둔다. 당은 ‘기업 구조조정’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실업급여 지급 금액·기간 확대와 전업(轉業) 교육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내놓은 상태다. 재원마련은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법인세 인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민주가 이날 당내에 경제 정책 전반을 검토할 ‘경제특별위원회’(가칭) 구성 계획을 밝힌 것은 구조조정 논의 틀에서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노동4법은 비정규직법, 쉬운 해고를 위한 시행령 등 ‘악법’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내려졌다”며 사회경제적기본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그동안 주장해온 경제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각종 민생·경제 이슈 선점을 통해 제3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당은 부실기업 구조조정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자 “구조조정을 넘어선 거시적 관점에서 커다란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중점법안으로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5개 법안을 선정했다. 민생법안 리스트를 통해 국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원유철, 민생·경제법안 처리 논의 ´여야 6자회담´ 제안

    원유철, 민생·경제법안 처리 논의 ´여야 6자회담´ 제안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민생·경제 관련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 6자회담’을 제안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민생 우선 발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국회 미래일자리특위 제안 등을 언급한 뒤 “이런 말씀들이 결코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시급한 경제 살리기, 일자리 만들기, 민생 안정을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는 의지로 나타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6자회담 또는 어떤 형태로든 실질적인 논의를 위한 회의의 장을 마련하자는 제안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속하게 처리해야 할 대표적인 민생·경제 법안으로 노동개혁 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의료법 등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당 관계자는 “새누리당과 더민주, 국민의당 등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여야 3당의 대표, 원내대표로 구성된 6자 회의체를 의미한 것”이라면서 “합의만 이뤄진다면 실무적인 협의체도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주장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야당의 발언이 중도층 흡수를 위한 립서비스가 아닌 진정성 있는 것이라면 국회에 있는 경제법안 처리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미 일관된 원칙을 갖고 구조조정을 주장해 왔으나 야당이 그동안 발목을 잡거나 관심을 두지 않아 처리되지 않은 게 주지의 사실이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19대 국회) 임기 내에 구조조정 관련 법안이 신속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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