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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문재인 10분 만에 제압할 자신있다”

    홍준표 “문재인 10분 만에 제압할 자신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홍 후보는 선거인단 득표율에서 61.6%,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46.7%를 얻었다. 합산 지지율 54.15%로 다른 후보에 압승했다. 홍 지사는 이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문재인 후보는 10분 이내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 홍 후보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제가 입당한 지 오늘로써 22년이 된다. 탄핵의 혼란 속에서 오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됐다. 가슴이 벅차고 먹먹하다. 그러나 정작 잠이 안 오고 답답했다.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파면되고 구속된 날이다. 어떻게 보면 이중처벌이라는 느낌을 받는 그런 날이다. 이제 국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용서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가 기대고 의지했던 담벼락은 무너졌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무너진 담벼락을 보고 한탄할 때가 아니다. 시간이 없다. 홍준표가 국민과 우리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든든하고 튼튼한 담벼락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지금은 야권 주도로 민중혁명이 일어났다. 무정부 상태이다. 야당이 주장하는 대로 정권 교체, 교체할 정부가 없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민이 해야 할 일은 5월 9일에 신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다. 유럽 좌파는 몰락했다. 남미 좌파도 몰락했다. 우리 주변을 싸고 있는 4강 지도자들이 미국의 트럼프, 일본의 아베,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모두 극우 국수주의자다. 이런 극우 국수주의자들 속에서 5월 9일에 유약한 좌파 정부가 탄생한다면 대한민국이 살아날 길이 막막하다. 이제는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다. 그래서 홍준표는 여러분의 힘으로 5월 9일 당당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당당한 대통령이 돼서 나라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세 번째 대선 구도의 문제다. 이번 대선은 좌파에서 둘, 얼치기 좌파에서 한 명, 그리고 우파에서 홍준표가 나간다.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어제 여론조사를 보니 1천 명 여론조사 했는데 보수우파냐, 진보 좌파냐, 중도냐 이렇게 물었을 때 1천명 중 87명만 보수 우파라고 했다. 나머지는 중도나 진보좌파라고 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우파들이 부끄럽죠? 탄핵됐다. 이제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구속되면서 탄핵이 끝났다.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 사람들, 이제 돌아와야 한다. 우리 문을 열어놓고 돌아오도록 기다리겠다. 기다려서 보수 대통합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보수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네 번째 안보위기다. 20년간 외교로, 6자회담으로 북핵을 풀려고 하다가 북의 핵기술이 마지막 단계까지 갔다. 대통령이 되면 조속히 미국과 핵무기 재배치 협상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지금 나토에서 하는, 나토는 독일, 이탈리아, 터키에 핵무기를 재배치했다. 핵무기 재배치를 미국과 바로 협상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북한의 20만에 이르는 특수 11군단에 대적하기 위해 해병특전사령부를 창설하겠다. 그래서 북한의 특수 11군단과 대적하는 특수부대를 우리 군에 두도록 하겠다. 그래서 튼튼한 안보 대통령이 되도록 할 것이다. 다섯 번째 기업 살리기에 최우선 과제를 두겠다. 헌법 111조 1항 보면 자유주의적 시장경제 질서다. 2항이 경제민주화다. 원칙적으로는 자유주의적 시장경제 질서를 추구해야 하는데 지금 정치판은 경제민주화가 대한민국 경제의 화두인 양 보충 조항이 주된 조항이 됐다. 국회에서 좌파들이 주동했다. 기업을 옥죄고 범죄시하는 것 안 하도록 하겠다. 기업을 풀어주겠다. 대한민국에서 마음 놓고 투자하고 수백 조 원에 이르는 사내유보금을 풀어서 대한민국 일자리를 만들고 그렇게 해서 청년들이 마음 놓고 꿈과 희망을 펼치는 나라를 만들겠다. 서민경제를 살리겠다. 김영란법 때문에 식당들이 안된다. 꽃가게가 되지 않는다. 김영란법의 3·5·10 규정을 10·10·5로 바꾸겠다. 일식당에 가보니 종업원이 해고됐다. 3만원짜리를 할 수가 없다. 월세도 감당이 안 된다. 그래서 식사는 10만원, 선물도 10만원. 농수산물이 팔리지 않는다. 그리고 축의금은 거꾸로 5만원으로 내리겠다. 10만원으로 하니까 서민들이 10만원 내야 하는 줄 알고 마음의 부담이 너무 많다. 그래서 축의금은 5만원으로 내리겠다. 서민경제를 밑바닥에서 살펴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고 서민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여섯 번째. 최순실 사태 중에서 국민들이 가장 분노한 게 정유라 어린 친구가 잘못 말한 것이다. 돈도 실력이고 백도 실력이라고 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국민이 얼마나 분노하나. 아마 학부모들의 분노 근원은 여기 있다고 본다. 돈도 백도 통하지 않는 그런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 그래서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겠다. 일곱 번째. 이제 당에 친박은 없다. 우리당에 이제 친박은 없다. 계파도 없다. 계파가 왜 없어졌느냐. 지금 여야 정당 사상 처음으로 계파 없이 독고다이로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은 저밖에 없다. 한국 정당사에 자기 계파 없이 대통령 후보가 된 사람이 있는가. 홍준표가 처음이다. 홍준표가 후보가 됐는데 이 당에 무슨 계파가 있는가. 이제 계파가 없다. 모든 계파 없이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 역대 대통령이 계파를 하고 경선하고 계파로 후보가 되고 계파를 갖고 청와대에 들어가니까 계파만 챙긴다. 역대 대통령이 다 망했다. 얼마나 불행했나. 한국 최초로 계파 없는 대통령 후보가 탄생한 당이다. 그래서 저는 계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대통령이 돼보겠다. 우리 당원 여러분들의 대통령이 돼보겠다. 여덟 번째로 제 어머니는 무학, 학교를 가보지 않았다. 국졸도 아니고 무학이다. 제 어머니는 문맹이다. 한글을 못 읽었다. 아버지는 40년 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20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런 무지렁이 출신이다. 홍준표는 부모로부터 유산 받은 게 단 1원도 없다. 저는 무지렁이 출신이다. 천민 출신이다. 그런데 그 무지렁이 출신이 우리 한국을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YS 민주화를 이룬 이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꿈을 갖고 살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저는 돈 있는 대통령이 되는 것도 아니고 돈 좇는 대통령도 안 되겠다. 꿈이 있는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서민들이 꿈을 꾸고 마음대로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돈을 좇는 대통령도 안되고 돈이 있는 대통령도 안되고 꿈이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여러분에게 오늘 약속한다. 제 인생의 멘토는 이순신 장군도 아니고 세종대왕도 아니고 내 엄마다. 제 나이가 60이 넘어서까지 내 인생의 멘토는 내 엄마다. 이번에도 출마하기 전에 내가 묘소를 갔다. 가서 절하고 우리 엄마는 글을 몰라요. 대구에서 중학교 때 자취할 때 시골에서 올라오면 시내 나갔다가 글을 모르기 때문에 꼭 버스 번호를 알려줬다. 엄마 밖에 나가면 이 번호 타고 와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무지렁이처럼 살았어도 자식 사랑하고 남편 사랑하고 가족 사랑하고 그렇게 헌신적으로 살았다. 내 인생의 멘토가 내 엄마다. 내 인생의 마지막 꿈이 대통령이 돼서 내 엄마처럼 착한 사람들 잘살게 한번 해보자 그게 마지막 소원이다. 청년 신용한, 일자리 안상수, 핵무장 전도사 원유철, 보수 논객 김진, 불사조 이인제, 우리당의 큰 형님 김관용, 태극기 전사 김진태 이 모든 분들 모시고 힘을 합쳐서 5월 9일 강력한 우파 정부 수립을 해보겠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문재인 후보는 10분 이내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 이제 우리 숨지 말자. 부끄러워하지 말자. 이 당은 홍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당이 됐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여태 나라를 건국하고 산업화를 이루고 또 YS를 통해 민주화를 이루고 이제 이 나라를 선진강국으로 만들어갈 세력이 자유한국당이다. 이 당이 이 나라의 중심이 된다. 이 당이 이 나라의 대표로 이 나라 중심이 된다. 모두 함께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유스럽게 밖에 나가서 이제 5월 9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그런 우파 정권을 탄생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여러분 감사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非朴 홍준표 vs 親朴 3인 한국당 본경선

    非朴 홍준표 vs 親朴 3인 한국당 본경선

    洪 “새 담벼락 만들자” 범친박 구애 김진태·김관용, 박정희 생가 찾아 李 “좌파가 집권땐 핵 위기 폭발” 31일 전당대회서 최종후보 선출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나설 4명의 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확정됐다. 안상수·원유철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0일 이런 내용의 2차 ‘컷오프’(경선 배제) 결과를 발표했다. 본경선에 진출한 4명은 22일부터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 등에 참여한다. 이어 31일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한다. 한국당 대선 후보들은 이날도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경선 구도는 ‘홍준표 대 비홍준표’로 흐르는 분위기다. 홍 지사는 ‘보수·우파’ 세력 결집에 나섰다. 특히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을 제외한 나머지 범친박계 진영에 손을 내밀며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우파 정당에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정권 지지세력이 있지 계(系)라는 게 사실상 없다”면서 “무너진 담벼락을 보고 한숨만 쉴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든든하게 기댈 수 있는 새로운 담벼락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날 ‘경남 여성리더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에서는 “이달 말쯤 문재인과 양강 체제로 가야 하고 그리고 뒤엎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태극기집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친박계 김진태 의원은 이날 TK(대구·경북)를 찾았다. 경북 성주에 있는 조부의 묘소를 찾아 TK 적자임을 과시했고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성지’로 불렸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박(朴)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김관용 경북지사도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경쟁적으로 찾아 “박정희는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며 TK 주민들의 ‘박정희 향수’를 자극했다. 이어 “막말·독불장군식 시대는 지나갔다”며 홍 지사를 집중 견제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한반도 핵 위기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유승민 소멸 상황” “다시 포용해야”… ‘연대론’ 갑론을박

    “유승민 소멸 상황” “다시 포용해야”… ‘연대론’ 갑론을박

    ‘비문연대’ 동참에도 의견 갈려… 문재인·민주당 때리기엔 합세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9일 첫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지난 18일 여론조사를 통한 1차 컷오프(경선 배제)를 통과한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안상수·원유철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OX질문’ 코너에서 비문(비문재인) 연대 동참 여부를 놓고 후보들의 견해가 갈렸다. 김 지사와 원 의원은 각각 ‘문재인 집권 반대’와 ‘개헌’을 이유로 ‘O’(찬성)를 들었다. 김 의원은 “이념이 달라 같이할 수 없다”며 ‘X’(반대)를 들었고, 이 전 최고위원과 안 의원은 “나중에 생각할 문제”라며 ‘X’를 들었다. 홍 지사는 “우파 후보 단일화에는 찬성하지만 국민의당은 중도 후보로 나올 것이므로 나중에 판세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다”며 ‘O’도 ‘X’도 아닌 모서리를 들었다. 이어 ‘연대론’을 놓고 후보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표에 대항하기 위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손을 잡고 가야 한다는 데 비관적이다. 동의할 수 없다”면서 “유 의원은 지지도가 1%도 나오지 않는다. 가만히 둬도 소멸해야 하는 상황인데 굳이 손을 잡고 연대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연합된 모습으로 문재인의 집권을 막아내야 한다. 당 대 당 통합은 불가능해도 후보 대 후보 간 연합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 지사 역시 “유승민은 벌써 지역에서도 표가 없다”며 유 의원과의 ‘연대 불가론’에 힘을 실었다. 이에 홍 지사는 “적도 포용해야 한다”면서 “한때 동지였던 사람이고, 지금 이혼한 것도 아니고 별거 상태이니 다시 포용해서 가는 게 맞다”며 유 의원과의 연대론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문재인·민주당 때리기’에도 열을 올렸다. 홍 지사는 “문 전 대표와 TV토론을 서너번만 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을 해선 안 된다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원 의원은 “홍 지사는 10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시작하자마자 ‘KO’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홍 지사는 “아이고 그럼 본선 후보 하십시오”라고 응수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선 공약을 “청년·아동수당, 국민기본소득을 내세우며 사탕발림, 심하게는 진통제나 아편 같은 정책을 들고 나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시골 가면 싸구려 약장수의 만병통치약과 같다”며 깎아내렸다. 장외에서 날 선 설전을 벌였던 후보들이었지만 토론회 중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홍 지사에게 지속적으로 견제구를 날렸던 김 의원은 홍 지사가 ‘양아치 친박(양박)’이라는 표현으로 친박(친박근혜)계를 공격했던 점을 언급하며 “홍 지사가 서운하게 생각했던 친박에 저 같은 사람이 포함되는 것인가. 당에 친박이 없어져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홍 지사는 “극히 일부 두세 사람한테 4년간 핍박을 받았는데, 무죄 받는 순간 울컥 그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이야기를 할 때에도 ‘극히 일부’ 양박이라고 했다. 그러니 김 의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홍 지사가 대구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을 비판했던 김 지사는 “독불장군이 매력은 있다. 대표도 하시고 지사도 하셨는데, 말을 좀 아름답게 하면 어떻겠나. 어떨 땐 민망하게 들린다”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건넸고, 홍 지사는 “말씀 새겨 듣겠다”며 끄덕였다. 후보들 사이에 뼈 있는 농담도 오갔다. 원 의원이 “서울에 핵이 터지면 경제·복지·가족 모든 게 끝난다”며 핵 무장론에 대해 열변을 토하자 홍 지사는 “우리가 집권하면 원 의원이 국방부 장관을 해도 충분하겠다”고 했다. 후보들은 또 ‘나는 ○○○다’라는 ‘패널 토크’ 코너에서 각자 별칭을 통해 홍보전을 벌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불사조’, 김 지사는 ‘보수 적통’, 안 의원은 ‘일자리 대통령’, 원 의원은 ‘핵유철’, 홍 지사는 ‘서민대통령’, 김 의원은 ‘낙동강 방어선’이라고 적었다. 한국당은 이날 여론조사를 실시해 20일 후보를 다시 4명으로 압축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말4초’ 후보 결정… 非文연대 변수

    ‘5월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걷힌 가운데 이달 말(28일·바른정당), 늦어도 다음달 초(8일·더불어민주당 결선투표 시)면 각 당 후보가 결정된다. 하지만 여전히 양자 구도부터 3~5자 구도까지 대선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세론’은 물론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민주당 후보 3명의 지지율 합계가 60% 안팎(서울신문·YTN 의뢰 엠브레인 15일 조사, 유권자 1029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문 31.4%·안 20.2%·이 9.2%)인 가운데 판을 뒤흔들기 위한 중도·보수진영의 승부수가 관전 포인트다. ‘비문(비문재인) 연대’ 내지 개헌을 앞세운 합종연횡으로 민주당 후보와 대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나리오의 중심에 있다. ‘제3지대 빅텐트’의 구심점 격인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당, 바른정당 주요인사들은 물론 정운찬 전 총리와 정의화 전 의장 등을 접촉했지만 좀처럼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상황이다. 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의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 역시 민주당의 반대와 정략적 접근이란 비판 여론에 부딪혀 진척이 더디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의 본선’이란 표현이 회자될 만큼 관심이 쏠린 민주당 경선은 19일로 최대 승부처인 호남 권역별 경선을 불과 1주일(27일) 남겨 놓았다. 한국당은 전날 1차 컷오프로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안상수·원유철 의원 등 6명을 남긴 데 이어 20일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만 남긴다. 전날 첫 TV토론을 벌인 국민의당 경선 역시 이날 안철수·손학규 전 대표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달아올랐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결 구도인 바른정당도 이날 방송된 호남권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진태 “박지원은 文보다 더해…바른정당은 없애야”

    김진태 “박지원은 文보다 더해…바른정당은 없애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바른정당을 향해 19일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날 자유한국당 첫 TV 경선토론에 참석한 김 의원은 ‘문재인 대세론에 대항하기 위해 국민의당과 비문연대에 동참할 수 있느냐’는 말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보다 더 한 사람으로 당은 이념을 같이 해야 하는데 같이 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러면 유승민, 김무성씨의 바른정당과 합친다? 그 당은 합칠 당이 아니라 없애야 한다”며 바른정당과의 연대도 거부했다. 이날 경선토론에는 김 의원 외에도 원유철·김관용·김진태·이인제·안상수 등 한국당 대선후보 5인이 참석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원유철·김관용 후보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의 연대에 찬성 의사를, 김진태·이인제·안상수 후보는 반대 의사를 표했다. 홍준표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는 찬성하면서도 판세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1차컷 통과…김관용·김진태·안상수·원유철·이인제·홍준표

    자유한국당 1차컷 통과…김관용·김진태·안상수·원유철·이인제·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6명으로 좁혀졌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조경태 의원 등 3명은 탈락했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은 9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7일 비전대회를 열어 각 후보의 정견발표를 들은 뒤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여 상위 6명을 추려냈다. 이번 결과는 당 안팎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탈락한 김 전 논설위원, 신 전 위원장, 조 의원은 당내 조직이나 기반이 취약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책임당원 비중이 높은 여론조사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반면 현직 도지사인 김 지사와 홍 지사, 조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현역 의원 3명은 무난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전 최고위원도 현역은 아니지만 6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3차례 대권에 도전한 바 있어 이름값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 단골 멤버인 김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김 지사가 모두 컷오프를 통과해 ‘친박 표심’이 경선에서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 등 6명은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TV조선 초청으로 열리는 첫 생방송 토론에 참석한다고 김 위원장은 밝혔다. 토론회 직후 1차와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해 20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태극기 부대’로 뒤덮인 한국당 경선

    ‘태극기 부대’로 뒤덮인 한국당 경선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합동연설회가 ‘태극기 부대’로 뒤덮였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친박(친박근혜)계 김진태 의원을 집중적으로 연호했다. 다른 참석자들이 각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외쳤으나 태극기를 든 인파의 “김진태, 김진태” 외침에 금세 묻혀버렸다.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자 김 의원 지지자석에서 “내려와라”는 고함과 함께 욕설이 날아들었다. 인 위원장의 모습이 영상물에 뜨기만 하면 “우~” 하는 야유가 쏟아졌다. 김 의원의 연설 차례가 되자 장내는 태극기 부대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김 의원의 연설이 끝나자 태극기 부대 상당수가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다음으로 연단에 오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제 이름이 김진태 의원과 비슷해 제 이름을 연호하는 줄 알았다”는 농담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연설회장에 남은 김 의원 지지자들은 한국당 주자 중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연설을 하는 동안 소란을 피우며 홍 지사를 견제하기도 했다.이날 대회에서 예비후보 9명은 다채로운 구호로 지지를 호소했다. 조경태 의원은 ‘40대 4선 젊은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을 가장 잘 아는 후보가 바로 조경태”라며 본선 승리를 자신했다. ‘든든한 대통령 강한 대한민국’을 구호로 내건 원유철 의원은 자신이 수도권 출신 50대의 젊은 5선 의원임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핵무장을 완성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주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보수 세대교체론’을 강조하며 “오직 일자리, 닥치고 경제”라는 구호를 거듭 외쳤다. 김진태 의원은 “졸지에 대선까지 나오게 됐다”면서 “문재인, 안철수보다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을 빼앗기면 관공서에 걸리는 태극기에 (세월호 추모의 상징인) 노란색 리본이 달릴 수도 있다”며 보수 지지층에 호소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3선 도지사의 행정 경험을 강조하는 한편 개헌에 반대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안상수 의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해 본 제가 군비협상, 한·미 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익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인제 의원은 “당을 떠나 모든 시련을 이겨냈고 15년 만에 돌아왔다”면서 “저의 역량을 다 태워서 불사조처럼 날아올라 당에 위대한 승리를 바치겠다”고 외쳤다. ‘서민 대통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홍 지사는 “문재인과 토론하면 10분 만에 제압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문재인 좌파정권 출현으로 무능·부패·분열·혼란·포퓰리즘의 대한민국이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우파의 자긍심을 살리고 당당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날 책임당원 70%, 일반 국민 30% 비율을 반영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18일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한다. 같은 방법으로 2차 컷오프를 실시해 20일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하며, 31일 본경선에서는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선 경선 레이스 시동… ‘최후의 1인’ 선출

    각 정당이 17일 ‘5·9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달 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다음달 초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정당 내 경선이 마무리된 뒤에는 연대와 단일화 등 정당 간 추가 경선 가능성도 높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은 이날 4차 합동 TV토론회를 갖고 정국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전국 순회경선을 시작해 다음달 3일 ‘최후의 1인’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안상수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조경태 의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상 등록기호 순) 등 예비후보 9명이 참여하는 ‘비전 발표대회’를 가졌다. 18일과 20일 1·2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각각 6명, 4명으로 압축한다. 최종 후보는 오는 31일 뽑는다. 국민의당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후보 중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을 추려냈다. 25~26일 호남에서 열리는 지역 순회경선이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다음달 4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바른정당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앞서 김무성 의원의 재등판론,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론 등도 제기됐으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의 양자 대결로 일단락됐다. 18일부터 권역별 경선토론회를 개최한 뒤 28일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포토]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

    [서울포토]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후보자들이 공정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원유철, 신용한, 김진태, 김진, 김관용, 안상수, 이인제, 홍준표.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9명 등록…오늘 비전대회, 15분 정견 발표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9명 등록…오늘 비전대회, 15분 정견 발표

    자유한국당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를 개최한다. 경선후보 9명은 이날 행사에서 정견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국당 예비경선 후보는 홍준표 경남지사, 원유철·조경태·안상수·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등 9명이다. 예비경선 후보자들은 이날 한국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통합’과 ‘보수 재건’을 향한 비전 제시를 주제로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앞에서 15분간 연설한다. 한국당은 이날 비전대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18일 상위 6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1차 컷오프한다. 이후 상위 4명을 남기는 2차 컷오프는 19일 팟캐스트 토론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20일 발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론조사] 뜨는 홍준표… 한국당 지지층 36%·바른정당 28% 지지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신문과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실시한 한국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지사가 11.5%의 지지율로 2위권과 격차가 큰 1위를 기록했다. 홍 지사는 전 지역에서 우세했으며, 부산·울산·경남(PK)에서 22.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대구·경북(TK) 16.8%, 서울 11.2%, 경기·인천 8.3%, 대전·세종·충청 7.8%, 광주·전라 6.2%, 강원·제주 4.9%로 집계됐다. 아울러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의 22.9%가 홍 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층에선 36.1%를 얻었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27.6%라는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수 지지층 역시 홍 지사에게 25.3%의 지지를 보냈다. 홍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주자들은 모두 2%대 이하에 머물렀다. 모두 오차범위 내에 몰려 있어 순위를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 2.3%, 김진태 의원이 1.9%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한국당 지지층에서 각각 7.8%, 9.7%씩을 얻으며 다른 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상수 의원 1.1%, 원유철 의원 0.5%,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0.4%, 김관용 경북지사 0.3%, 조경태 의원 0.3%, 기타 0.1%로 집계됐다. 다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항목이 72.3%로 응답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모름·무응답은 6.9%였다.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한국당 안에 번진 ‘대안 부재론’이 여론조사에서 ‘없음’ 혹은 ‘무응답’으로 드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트럼프’ 홍준표 뜨자 자유한국당 다른 주자들 ‘긴장’

    ‘홍트럼프’ 홍준표 뜨자 자유한국당 다른 주자들 ‘긴장’

    범보수 진영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16일 자유한국당 경선판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다른 주자들이 바짝 경계하며 ‘홍트럼프’의 행보를 지켜보는 모양새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한국당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는 18일에는 보수의 ‘정치적 텃밭’ 대구의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전날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직후 홍 지사의 지지율은 7.1%로 범보수 주자 중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유력주자였던 황 권한대행이 불출마한 가운데 홍 지사가 ‘링’에 오르면서 안갯속처럼 불투명했던 ‘범보수 대진표’가 윤곽을 잡아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홍 지사의 행보를 바라보는 다른 주자들의 시선에는 긴장감이 가득하다. 홍 지사는 PK(부산·경남) 출신이면서 TK(대구·경북)에서 수학하며 보수의 텃밭인 영남권에서의 입지가 탄탄한 데다, 국정농단 세력으로 지목받고 있는 친박(친박근혜) 강성 의원과 선을 긋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른정당과의 통합 필요성도 언급하며 범보수 안에서 외연을 넓히는 ‘통합행보’를 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리얼미터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의 지지표 중 32.4%가 홍 지사에게 흡수, 황 권한대행 부재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친박계 강성 김진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우파는 총결집해야 한다’라고 했다”며 “박 대통령을 지우겠다는 분이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가 있을 때마다 방문했던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연다”라고 꼬집었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대해 “수도권 출신의 원 후보와 영남권의 홍 지사와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도 이날 연세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 합동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홍 지사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남은 사람이 왜 출마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뺀 3당 “대선 때 개헌 투표” 합의

    민주당 부정적… 실현 불투명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15일 오는 5월 9일 대선 투표일에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각 당의 유력 대선 주자들은 모두 반대 입장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인 한국당 이철우·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홍일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이날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 추진 시점을) 마냥 늦출 수는 없어 대선과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기로 했다”며 “의원 15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이번 달 말까지는 개헌안이 발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의에는 민주당 내 개헌 찬성파 의원들도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헌안이 발의되면 20일 이상의 공고를 거쳐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 재적 의원 3분의2(2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 의결하게 된다. 최장 90일, 최단기간은 40일 정도로 예상된다. 3당 원내지도부가 이처럼 속도를 내고 있지만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등 유력 대선 주자들은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일제히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유철 의원도 분권형 개헌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진태 대선 출마 선언…“애국시민들이 내민 손 뿌리치기 어려웠다”

    김진태 대선 출마 선언…“애국시민들이 내민 손 뿌리치기 어려웠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전 처음 전국 단위의 선거에 나간다. 잘못하면 정치적으로 죽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나 혼자 살겠다고 애국시민들이 내미는 손을 뿌리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로 이번 탄핵 국면에서 광화문 일대 태극기 집회에 매주 참여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기각·각하’ 주장에 앞장섰다. 김 의원은 “우리는 사상 처음 대통령이 파면돼 청와대를 나오는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상처를 어루만져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분열된 애국보수를 재건하겠다”면서 “우리 당에 실망한 태극기 시민들은 새로운 당을 만들고 있는데, 이분들을 달래 우리 당으로 보수의 기치를 분명히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노총·전교조로 나라가 좌경화되고 있다. 폭력시위 도중 사망한 백남기 씨는 기억하면서 태극기 집회에서 분사한 세 분의 열사는 기억하지 못한다”며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우뚝 세우겠다”라고 약속했다. 예비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대선주자가 뒤늦게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특혜를 줬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황 권한대행이 국정을 수습할 막중한 임무가 있는데, 당장 며칠 내 던지고 나오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며 “그분이 어떻게 판단하든 충분히 존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정치’ 논란에 대해서는 “있을 수도 없는 말”이라며 “대통령이 불도 안 들어오는 사저로 들어가셨다. 차분하게 수사·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친박계로 분류되는 데 대해서는 “제게 친박이 주홍글씨처럼 됐는데, 저는 주홍글씨를 가슴에 안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한국당 내에서 여덟 번째다. 앞서 원유철·안상수 의원,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조경태 의원, 박판석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친박’ 김진태 오늘 대선 출마 선언…“보수층 결집”

    ‘친박’ 김진태 오늘 대선 출마 선언…“보수층 결집”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에 실시될 대통령선거(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의원 측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온 국민의 대선 출마 권유를 (김 의원이) 뿌리칠 수 없었다”면서 “보수층 결집을 위해 대선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 도심에서 열린 친박 세력의 탄핵 반대 집회에 매주 참여하며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기각·각하’ 주장을 앞장서 펼쳐왔다. 김 의원의 출마 선언은 자유한국당 내에서 여덟 번째다. 앞서 원유철·안상수 의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조경태 의원, 박판석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 측은 보수층 결집뿐만 아니라 “법치주의의 확립”을 위해서도 출마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헌재 결정 ‘불복성’ 발언에 대해 “피청구인이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갔기 때문에 이미 승복한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모두 헌재 결정에 동의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은 임기 초에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선서한다”는 내용의 선서를 한다. 위 선서가 헌법 준수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공표하는 하나의 의식임을 고려할 때, 헌법에 기초한 헌재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김 의원의 발언은 그 발언 자체만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경태, 오늘 대선 출마 선언…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6명

    조경태, 오늘 대선 출마 선언…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6명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이 1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선언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옮겼다. 부산 사하을에서 17대부터 내리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다. 조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한국당의 대선 주자는 6명이 됐다. 앞서 원유철·안상수 의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등 5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현실화된 ‘장미 대선’… 정치권 합종연횡 본격화

    현실화된 ‘장미 대선’… 정치권 합종연횡 본격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서 정치권은 60일간의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유력 대선 주자들을 다수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합치면 50%를 넘는 등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경선 룰을 확정해 경선 절차를 진행해 왔다. 전날 마감한 1차 선거인단 모집에는 163만여명이 신청했다. 10일간(12~21일) 2차 선거인단 모집을 하게 되면 220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5월 9일 대선이 확정된다면,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동시투표가 이뤄지며 이후에는 호남,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ARS(자동응답서비스)·순회투표를 진행한다. 2차 선거인단 ARS 투표까지 다음달 3일이면 1차 투표가 마감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에는 바로 후보로 확정된다.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이어질지 또는 안 지사와 이 시장 등의 ‘뒤집기’가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전포인트는 전통 지지기반인 호남권의 투표 결과다. 2002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대세였던 이인제 후보를 제치고 노무현 후보가 광주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전국적으로 ‘노무현 바람’이 불었다. 민주당을 제외한 야권에서는 ‘제3지대 빅텐트’가 관심이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잇따라 여권 출신 유력 인사들과 만나며 ‘반(反)패권세력’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만남을 갖고 분권형 개헌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개헌을 고리로 한 연대 시도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대표는 전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에 이어 이날 남경필 경기지사와 회동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주자들이 단계별 또는 ‘원포인트’로 통합 경선을 벌이는 등의 방식으로 단일화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일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자체 후보를 정하는 경선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간 경선 룰 협상은 극심한 진통 끝에 사전 선거인단 모집 없이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로 진행하기로 이날 확정했다. 25일부터 전국을 돌며 경선을 시작해 4월 첫주에는 후보 선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오는 19일부터 4개 권역별로 정책토론회를 가진 뒤 28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아직 당적을 정하지 않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거취도 관심사다. 대선의 또 다른 변수는 자유한국당 후보가 누구로 확정되느냐다. 박 전 대통령이 ‘1호 당원’인 한국당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대선 준비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조기 대선이 확정된 만큼 다음 주부터 곧바로 선거관리위원회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원유철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10명에 달하는 후보가 난립한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속내를 내비치지 않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홍준표 경남지사의 출마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탄핵인용-기각-각하별’ 자유한국당의 대응 시나리오

    ‘탄핵인용-기각-각하별’ 자유한국당의 대응 시나리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1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박 대통령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면서 박 대통령과 한 배를 탄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도 탄핵심판 결정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탄핵 인용과 기각, 각하 등 탄핵 결과에 따른 각각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CBS노컷뉴스는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최근 탄핵 결과별 시나리오가 담긴 내부 전략보고서를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보고서는 크게 탄핵 인용과 기각, 각하 세 가지 경우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나뉜다. 우선 탄핵이 인용될 경우 자유한국당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숙과 반성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최소 일주일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탄핵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메시지는 여의도 당사나 국회가 아닌, 광화문광장 등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서 용서를 구하는 ‘석고대죄’식의 퍼포먼스를 고려 중이다. 그 다음으로 조기 대선(대통령선거)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안상수 의원을 비롯해 홍준표 경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후보 물망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탄핵이 인용돼도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사퇴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인 위원장을 대체할 인물을 찾기 어려울뿐 아니라 대선이 코앞인 시점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를 뽑기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 CBS의 설명이다. 반대로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될 경우 자유한국당의 입장은 180도 돌변한다. 탄핵이 기각되면 박 대통령을 국정농단 주역이 아닌 피해자로 바꿔 ‘박 대통령은 무죄’라는 프레임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 박 대통령과 친박 세력을 비난하며 당을 나간 바른정당 의원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각하에 대한 대응책도 비슷하다. 야권과 촛불 민심의 재심 청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탄핵반대 세력과 촛불집회 주최 측의 충돌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또 헌법의 기본 정신이 소수자 권리 보호라는 논리로 현재 소수는 박 대통령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절대강자 없는 與… 대선 후보들 넘치는 이유는

    당선 목표보다 ‘존재감 알리기’… 향후 정치 행보에도 변곡점 역할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당 내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라는 ‘정치의 장(場)’이 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주자와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를 더하면 모두 11명에 이른다. 7일 현재 한국당 대선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안상수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등 5명이다. 여기에 홍준표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윤상현 의원이 탄핵심판 이후 대선 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 탄핵안 기각·각하 시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레이스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당 대선 주자가 난립하는 이유는 지지율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황 대행 외에 유력 주자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황 대행은 탄핵안이 인용되면 명분이 약화돼 대선에 불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당 대선 후보 자리가 자칫 ‘무주공산’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출마 러시를 이끈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자는 ‘대선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 ‘한국당 대선 예비후보’라는 타이틀을 개인의 정치적 목표를 이루는 데 디딤돌로 활용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는 시선을 받고 있다. 대선 레이스가 존재감을 널리 알리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대선 출마는 정치생명을 연장하고 정치적 입지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정치 행보의 명분을 쌓는 데도 중요한 변곡점이 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용한 “보수 세대교체 이루겠다” 대선출마 선언

    신용한 “보수 세대교체 이루겠다” 대선출마 선언

    신용한(47)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7일 “보수의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된 대한민국의 갈등을 봉합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적임자는 오직 젊은 새주자 신용한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의 세대교체, 오직 일자리! 닥치고 경제!’를 기치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청년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국민대통합의 시대정신을 받드는 젊은 주자로서 큰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2014년 10월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 작년 20대 총선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고배를 들었다. 현재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 서원대 석좌교수로 있으며 대선 도전장을 낸 당내 인사 중 유일한 40대다. 이로써 한국당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이인제·원유철·안상수·김진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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