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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출마, 적극적 생각”…친윤, ‘한동훈 견제’ 측면지원 나서나

    나경원 “출마, 적극적 생각”…친윤, ‘한동훈 견제’ 측면지원 나서나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나경원 의원이 출마에 무게를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다른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출마도 저울질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현역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이날 나 의원이 출마를 결단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나경원 의원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나경원 의원의 출마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의원실은 “많은 분과 의견을 나누고 논의하며 마지막 고민의 시간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시간이 없으니 적극적으로 생각해보겠다”라며 “적극적으로 생각해 월요일이 후보 등록일이니 그전에는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는 당권 도전이 유력한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견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현재 한 전 위원장이 유력한 부분이 있는 건 맞다”라면서도 “변화의 가능성은 항상 열어놓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여론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 사람들은 정말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경우 친윤계가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대항마’로 나 의원을 지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 ‘한동훈 대항마’ 없는 친윤… 비윤과 연대할까, 최고위 장악할까

    ‘한동훈 대항마’ 없는 친윤… 비윤과 연대할까, 최고위 장악할까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달아오르는데 당내 주류 세력인 친윤(친윤석열)계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현실화하면서 반한(반한동훈) 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구심점 없는 친윤계는 전당대회 참전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선 친윤계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 등을 제기하며 흔들기에 나서거나 비윤(비윤석열) 주자와 전략적 연대를 맺어 ‘대항마’를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최고위원 선거에 친윤계가 대거 출마해 지도부에 입성한 뒤 한 전 위원장을 본격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당대표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둔 16일에도 전당대회에 나설 친윤 후보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지난해 당대표 출마를 접었던 나경원(5선) 의원과 출마했으나 패배한 윤상현(5선)·안철수(4선) 등의 비윤 중진 의원, 막판 변수로 떠오른 초선의 김재섭 의원, 원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당대표부터 청년최고위원, 전당대회 이후 임명직 당직자까지 탄탄한 ‘친윤 라인업’을 구축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친윤계는 일단 전당대회 참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한동훈 불가론’에는 목소리를 키우는 분위기다. 김기현 전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실패한 리더십이 아니라 민생을 살릴 새롭고 참신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한동훈 대세론을 막을 ‘실력 행사’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김기현 지도부 탄생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한 의원은 “전당대회 룰을 어떻게 정하든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는 상황 아니냐”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친윤계가 한동훈 대항마로 비윤 주자를 지원할 가능성도 나온다. 문제는 ‘친윤 오더’가 더이상 매력적인 선거 전략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 나 의원은 총선 직후 이철규 의원과의 ‘나·이 연대설’에 불쾌감을 표한 바 있고, 최근 ‘친윤계의 김재섭 지원설’이 나오자 김 의원은 지난 14일 “내 정치적 소임은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 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친윤계의 지원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친윤계와 비윤 주자의 전략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 한 수도권 원외위원장은 “물밑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놓고 친윤이 민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즉시 반개혁 인사로 몰려 장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이 ‘원외 당대표 한계론’을 중심으로 비윤 중진 의원 지원으로 뜻을 모을 가능성은 있다. 당대표는 내주더라도 친윤계가 최고위원 선거에 대거 출마해 지도부 내에서 실력을 행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현재 국민의힘의 당헌·당규는 최고위원 일부가 사퇴하면 지도부 자체가 붕괴하는 구조다. 한 전 위원장 측이 최고위원 러닝메이트 구하기에 사활을 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고위원 선거는 ‘1인 2표’로 치러지는 만큼 조직력으로 당선권을 조율할 수 있다. 반면 영남권의 전직 의원은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대세에 순응하는 정서가 앞선다”며 “한 전 위원장이 깃발을 들면 지지율이 더 모이고, 결국 모두가 대세에 따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친윤 3선 의원은 “임기가 3년이나 남은 대통령과 각을 세울 수는 없어도 점점 ‘미래 권력으로 수평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2대 국회 들어 친윤 그룹의 분화가 본격화되면서 세력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친윤계는 지난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이 해체되는 1차 분화, 같은 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2차 분화를 겪었다. 한 전 위원장이 비상 당권을 맡은 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각자도생하며 구심력을 잃었다.
  • ‘한동훈 대항마’ 없는 친윤… 비윤과 연대할까, 최고위 장악할까

    ‘한동훈 대항마’ 없는 친윤… 비윤과 연대할까, 최고위 장악할까

    ‘반한’ 기류 속 전대 참전 주자 없어김기현 “실패한 리더십” 韓 때리기대항마 ‘비윤’ 지원 가능성 있지만나경원·김재섭은 친윤과 ‘선 긋기’최고위원 대거 출마해 견제할수도“대세 굳어지면 권력 이동 시작될 것”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달아오르는데 당내 주류 세력인 친윤(친윤석열)계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이 현실화하면서 반한(반한동훈) 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구심점 없는 친윤계는 전당대회 참전 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당내 일각에선 친윤계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 전 위원장의 ‘총선 책임론’ 등을 제기하며 흔들기에 나서거나 비윤(비윤석열) 주자와 전략적 연대를 맺어 ‘대항마’를 지원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최고위원 선거에 친윤계가 대거 출마해 지도부에 입성한 뒤 한 전 위원장을 본격적으로 견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당대표 후보 등록을 일주일 앞둔 16일에도 전당대회에 나설 친윤 후보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당내에서는 지난해 당대표 출마를 접었던 나경원(5선) 의원과 출마했으나 패배한 윤상현(5선)·안철수(4선) 등의 비윤 중진 의원, 막판 변수로 떠오른 초선의 김재섭 의원, 원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당대표부터 청년최고위원, 전당대회 이후 임명직 당직자까지 탄탄한 ‘친윤 라인업’을 구축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친윤계는 일단 전당대회 참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한동훈 불가론’에는 목소리를 키우는 분위기다. 김기현 전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실패한 리더십이 아니라 민생을 살릴 새롭고 참신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한동훈 대세론을 막을 ‘실력 행사’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김기현 지도부 탄생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한 의원은 “전당대회 룰을 어떻게 정하든 한동훈이 당대표가 되는 상황 아니냐”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친윤계가 한동훈 대항마로 비윤 주자를 지원할 가능성도 나온다. 문제는 ‘친윤 오더’가 더이상 매력적인 선거 전략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 나 의원은 총선 직후 이철규 의원과의 ‘나·이 연대설’에 불쾌감을 표한 바 있고, 최근 ‘친윤계의 김재섭 지원설’이 나오자 김 의원은 지난 14일 “내 정치적 소임은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 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친윤계의 지원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친윤계와 비윤 주자의 전략적 연대 가능성에 대해 한 수도권 원외위원장은 “물밑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놓고 친윤이 민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즉시 반개혁 인사로 몰려 장점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이 ‘원외 당대표 한계론’을 중심으로 비윤 중진 의원 지원으로 뜻을 모을 가능성은 있다. 당대표는 내주더라도 친윤계가 최고위원 선거에 대거 출마해 지도부 내에서 실력을 행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현재 국민의힘의 당헌·당규는 최고위원 일부가 사퇴하면 지도부 자체가 붕괴하는 구조다. 한 전 위원장 측이 최고위원 러닝메이트 구하기에 사활을 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최고위원 선거는 ‘1인 2표’로 치러지는 만큼 조직력으로 당선권을 조율할 수 있다. 반면 영남권의 전직 의원은 “우리 당은 전통적으로 대세에 순응하는 정서가 앞선다”며 “한 전 위원장이 깃발을 들면 지지율이 더 모이고, 결국 모두가 대세에 따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친윤 3선 의원은 “임기가 3년이나 남은 대통령과 각을 세울 수는 없어도 점점 ‘미래 권력으로 수평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2대 국회 들어 친윤 그룹의 분화가 본격화되면서 세력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친윤계는 지난해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4인방이 해체되는 1차 분화, 같은 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2차 분화를 겪었다. 한 전 위원장이 비상 당권을 맡은 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각자도생하며 구심력을 잃었다.
  • 與 전대룰 결론 못 내고 비대위로… ‘어대한’ 분위기에 흥행 걱정

    與 전대룰 결론 못 내고 비대위로… ‘어대한’ 분위기에 흥행 걱정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규정(룰)을 논의한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가 결국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결론 내지 못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최종 결정을 넘겼다. 또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확정하면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으로 분위기가 쏠리는 모양새다. 이에 당대표 후보난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당대회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당헌·당규 특위는 12일 현행 당심(당원투표) 100%인 선출 방식에 민심을 20% 또는 30% 반영하는 복수의 안을 비대위에 제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부터 유지돼 온 30% 반영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막판 반론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위원 7명이 서로 얼굴을 붉힐 정도로 치열한 격론 끝에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단일 지도체제와 당권·대권 분리, 역선택 방지 등은 현행 룰을 유지하기로 했다. 복수의 안을 받아 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중진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안철수 의원은 “우리 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낮은 비율로 (민심을) 반영하면 우리 당의 반성이라든지 변화의 의지를 보여 주기에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민심 반영을 요구했다. 민주당의 민심 반영 비율이 25%인 만큼 이보다 반영 폭이 커야 한다는 것이다. 6선의 조경태 의원도 “민주당보다 최소한 우리가 민심 반영률이 높은 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 위원장이 제시한 ‘2인 부대표 지도체제’도 중진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5선의 나경원 의원은 “2인 체제는 비정상적인 체제였기 때문에 단일이나 집단을 하는 게 맞고, 지금은 워낙 비상 상황이어서 단일 지도체제가 맞다”고 했다. 이제 당 안팎의 관심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세론을 뚫고 당권 도전에 나설 후보군이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지도부’ 붕괴 이후 고질적인 인물난에 시달렸다. 특히 단일 지도체제로 전당대회가 치러지면서 후보난이 극심해질 가능성도 있다. 당권 주자로 거론된 나경원, 안철수, 윤상현, 권성동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여부는 불투명하다. 집단 지도체제를 염두에 두고 물밑에서 움직이던 3선 의원들도 출마를 접는 분위기다. 한 3선 의원은 “단일 지도체제가 되면 최고위원 선거가 초선, 원외 중심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어 3선 이상이 나가기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 與 단일지도체제 사실상 확정… 견제 없어진 한동훈, 당권행보 시동

    與 단일지도체제 사실상 확정… 견제 없어진 한동훈, 당권행보 시동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당헌·당규 개정을 최소화하기로 하면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당대표의 권한을 나누는 지도체제 변경이 한때 거론되자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결심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단일 지도체제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출마 채비 속도를 올리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할 당헌·당규 개정안의 막바지 논의를 이어 갔다. 특위는 12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최종안을 의결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여전히 ‘승계형 지도체제’ 도입과 당권·대권 분리 조항 손질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당내 지지가 따라붙지 않는 상황이다. 황 위원장은 특위의 최종안을 바탕으로 13일 비대위에서 추가 논의를 시도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당헌·당규 개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한 전 위원장도 당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김상욱(초선·울산 남구갑) 국민의힘 의원과 오찬을 함께했다. 친한(친한동훈)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그동안 현역 의원들과의 접촉에 극도로 신중했으나 이번 주부터 폭넓게 현역 의원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도입한 국민추천제 공천으로 울산에서 당선됐다. 한 전 위원장은 또 사흘 연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메시지를 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비판하며 맞상대로서 존재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일 지도체제가 유지되면서 ‘2부 리그’인 최고위원 선거 후보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한 전 위원장이 당권을 잡을 경우 안정적으로 지도부를 유지하려면 러닝메이트 최고위원이 최소 2명 필요하다. 한 전 위원장은 원내외 인물들을 두루 만나며 의견을 듣는 것으로 전해졌다.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안팎에서 쏟아졌던 고강도 쇄신책은 전당대회 룰에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한 전 위원장이 총선 패장으로 참패 두 달여 만에 당대표에 도전한다는 정치적 부담과도 맞물린다. 특히 지도체제 변경은 수직적 당정 관계 극복의 대안으로 거론됐으나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한 원외 위원장은 “현역 의원들의 시간 끌기 전략이 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도권 참패 당사자들인 원외 위원장들이 요구했던 ‘민심 최소 50% 반영’도 불발됐다. 한 의원은 “당심 100%는 친윤(친윤석열)계가 급조했던 룰”이라며 “30% 반영은 원상 복구일 뿐이다. 국민들은 우리가 총선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차지한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속도전에 나서면서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정국이 전당대회와 맞물릴 가능성도 현실화하고 있다. 특검 정국과 국회 대치 상황이 전당대회 이슈를 잠식해 새 지도부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
  • 친명 최대 계파 ‘더민주혁신회의’… 당원 중심 정당 못박았다

    친명 최대 계파 ‘더민주혁신회의’… 당원 중심 정당 못박았다

    원외 친명(친이재명) 조직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계파로 부상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일 2기 체제를 출범하며 이재명 대표의 당원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혁신회의는 4·10 총선에서 31명의 의원을 배출하며 민주당 내 최대 친명 조직으로 떠올랐고 향후 당원 민주주의를 포함해 이른바 ‘이재명 일극체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혁신회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전국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당의 주인은 당원으로 당원의 의사를 모을 수 있는 당원총회를 일상화하라”며 “숙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당원 참여 공론토론회를 상설화하고 모바일 전자 정당으로 대전환하라. 당원이 공직 후보자를 직접 선출할 수 있게 제도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모든 지역위원회가 활동할 수 있게 지역당(지구당)을 부활시키고 당론을 정하는 전 당원 투표를 제도화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만 투표하는 국회의장, 원내대표 선출에 당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당론 역시 당원이 직접 참여해 정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당원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이 대표도 이날 서면 축사에서 “보다 많은 당원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체계를 갖춰 나가는 것은 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대의 민주주의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동시에 당원 주권이라는 시대정신을 온전하게 구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힘을 실어 줬다. 강성 친명계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이 당원 중심으로 거듭나야 이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힘이 생기지 않겠느냐”며 이 대표 중심의 정권 교체를 강조했다. 혁신회의는 이날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2기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강 상임대표는 혁신회의 2기의 3대 과제로 ‘정당혁신·정치개혁·정권교체’를 꼽았다. 그는 “정책 이슈별로 각종 위원회를 만드는 등 당원들이 꿈꾸는 직접 민주주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의 주도성이 미치지 못하는 226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로까지 세력을 확장해 마을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 친명 최대 계파 ‘더민주혁신회의’…당원 중심 정당 못박았다

    친명 최대 계파 ‘더민주혁신회의’…당원 중심 정당 못박았다

    원외 친명(친이재명) 조직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계파로 부상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일 2기 체제를 출범하며 이재명 대표의 당원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혁신회의는 4·10 총선에서 31명의 의원을 배출하며 민주당 내 최대 친명 조직으로 떠올랐고, 향후 당원 민주주의를 포함해 이른바 ‘이재명 일극체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혁신회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전국대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당의 주인은 당원으로 당원의 의사를 모을 수 있는 당원총회를 일상화하라”며 “숙의가 필요한 사안은 당원 참여 공론토론회를 상설화하고 모바일 전자 정당으로 대전환하라. 당원이 공직 후보자를 직접 선출할 수 있게 제도화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모든 지역위원회가 활동할 수 있게 지역당(지구당)을 부활시키고 당론을 정하는 전 당원 투표를 제도화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만 투표하는 국회의장, 원내대표 선출에 당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당론 역시 당원이 직접 참여해 정하겠다는 것으로, 이 대표의 ‘당원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이 대표도 이날 서면 축사에서 “보다 많은 당원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체계를 갖춰나가는 것은 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대의 민주주의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 동시에 당원 주권이라는 시대정신을 온전하게 구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혁신회의는 이날 원외 인사인 강위원 민주당 당 대표 특보를 2기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강 상임대표는 혁신회의 2기의 3대 과제로 ‘정당혁신·정치개혁·정권교체’를 꼽았다. 그는 “정책 이슈별로 각종 위원회를 만드는 등 당원들이 꿈꾸는 직접민주주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의 주도성이 미치지 못하는 226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로까지 세력을 확장해 마을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 [단독] 20년 전 ‘차떼기’ 원흉이라더니… 여야 ‘지구당 부활법안’ 30일 발의

    [단독] 20년 전 ‘차떼기’ 원흉이라더니… 여야 ‘지구당 부활법안’ 30일 발의

    최근 여야에서 당원 소통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를 명분으로 2004년 폐지된 지구당 부활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관련 법안이 발의된다. 하지만 과거 지구당이 ‘돈 먹는 하마’로 불리며 정치부패의 심화를 부추겼고, 일명 차떼기(2002년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전달 사건) 논란으로 폐지됐다는 점에서 과거의 병폐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29일 통화에서 “(지역당과 지역당후원회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정치참여 활성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고, 당론 채택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발의 취지는 정당 내 의사소통 확대와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다. 지구당이 폐지된 후 정당의 지역조직 역할을 시·도당 당원협의회가 맡고 있는데, 정당법상 조직이 아니어서 지역 내 사무실이나 유급 사무직원을 둘 수 없다. 이에 정당이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마다 ‘지역당’(지구당)을 설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지구당의 병폐를 줄이기 위해 연간 모금 한도액을 과거 2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사무직원 고용 인원을 2명에서 1명으로 제한한다. 다만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놓는 지구당 부활 법안은 각 지역당이 현역 국회의원처럼 연간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고 사무직원은 2명까지 둘 수 있어 과거 지구당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정쟁 중임에도 여야는 유독 ‘지구당 부활’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부산에서 열린 당원 행사에서 이를 “중요한 과제”라고 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근 총선 당선·낙선자들을 만나면서 회계감사 등 투명성 보장 장치를 갖춘 지구당 부활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원외조직위원장 대표단은 지난 2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지구당 부활을 건의했고, 당시 황 위원장도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민주당의 경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의 낙마로 당원 2만명이 탈당한 상황에서 지구당 부활로 당원 권한 강화를 꾀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지역조직이 붕괴했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지구당을 조직 재활의 구심점으로 삼으려는 속내라는 해석도 있다. 조직과 자금이 늘어나는데 정당이 마다할 리가 있겠냐는 말도 돈다. 이들은 지구당의 폐해가 컸던 과거와 현재는 다르다는 주장이지만 국민이 이를 신뢰할지는 불투명하다. 1962년 12월 등장한 지구당은 정당의 기초 조직이었지만 김대중 정부 때부터 폐지 요구가 거셌다. 지구당이 중앙 정치와 유권자들을 연계하기보다 정치인이 선거를 앞두고 국민 동원 수단으로 활용했다. 2004년 3월 지구당이 폐지되기 직전인 2000년대 초반에 수도권 지구당은 선거가 없는 평상시에도 최소한 월 1000만원 이상의 운영비가 필요했고, 지구당 위원장은 불법 정치자금의 유혹에 취약했다. 또 운영비를 끌어오는 지구당 위원장의 사당화도 도마에 올랐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과거 임명직으로 선출하는 지구당 위원장을 둘러싸고 패권적인 행태가 많았다. (지구당이) 민주적 운영이 안 된다면 다시 돈 먹는 하마와 같은 구조로 갈 수 있다”며 “지구당 부활 시 민주적인 지구당 위원장 선출제도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의당 신임 대표, 권영국…부대표에 엄정애·문정은

    정의당 신임 대표, 권영국…부대표에 엄정애·문정은

    4·10 총선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해 22대 국회에서 원외 정당이 된 정의당 차기 대표에 권영국(61) 변호사가 선출됐다. 27일 정의당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26일부터 이틀간 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ARS를 통해 치러진 투표를 통해 신임 대표직을 맡게 됐다. 투표에는 총 선거권자 1만 5042명 중 4408명이 참여했고, 권 변호사는 이중 4107표(93.2%)를 얻었다. 정의당은 지난 10∼11일 진행된 당대표·부대표 선거 후보 등록 기간에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재차 등록 절차를 진행했고, 권 변호사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대표에 선출됐다. 부대표 선거에 입후보한 엄정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도 각각 90.2%, 88.4%를 득표해 부대표로 선출됐다.
  • 與원내사령탑 추경호 “거야에 맞서 단일대오”

    與원내사령탑 추경호 “거야에 맞서 단일대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3선이 되는 추경호(64·대구 달성) 의원이 9일 선출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4·10 총선 패배 이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지는 22대 국회의 첫 원내 사령탑으로서 당내 단합 주도, 수직적 당정 관계 재정립, 전당대회 개최 준비 같은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됐다. ●TK 3선…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선인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절반을 훌쩍 넘는 70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됐다. 이종배(4선·충북 충주) 의원은 21표, 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은 11표를 얻었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것은 유능한 민생정당, 정책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대 야당에 맞서 원 구성 협상을 하고, 총선 참패 이후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하는 중대 과제를 안게 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행정고시 25회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20대 총선(대구 달성)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22대까지 같은 곳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당내 경제통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 성품으로 여야 의원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맺었다. 재선 때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원내 경험도 있다.●당정관계 재정립·‘도로 영남당’ 과제로 다만 그의 당선으로 제기된 ‘도로 영남당’이라는 시선은 풀어야 할 숙제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영남권의 유일한 후보였다. 이 때문에 전체의 70%에 가까운 표를 받아 당선된 것에 대해 영남권(59명)과 초선 그룹(44명), 친윤계 등의 지지가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오는 7~8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신임 당대표로는 ‘수도권 출신 중진’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다들 (원내대표직을) 독배라고 하는데 이럴 때 대구·경북(TK), 영남에서 독배라도 마시고 나서야 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특정 지역을 운운하는 것은 지금 시각에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 신임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일 선출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여당 내 이탈표를 단속해야 한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제일 중요한 것은 108명이 똘똘 뭉쳐야 한다는 거다. 단일대오가 흐트러지면 192석의 거대 여당은 그 틈새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법상 108석의 무기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또 원외 당협위원장과 수시로 소통할 창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간 수직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당정 관계의 새로운 정립도 추 신임 원내대표가 마주할 과제다. 이와 관련해 추 신임 원내대표는 “특정한 몇 가지 사안들이 진행될 때 당이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며 “민심에 기반을 두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 그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 수평, 수직이 아니라 운명 공동체”라고 말했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에 당연직(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참여해 황 위원장과 호흡을 맞추며 전당대회를 관리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 민주 원내지도부 22명 중 19명 친명 초선… ‘이재명 연임’ 굳히나

    민주 원내지도부 22명 중 19명 친명 초선… ‘이재명 연임’ 굳히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임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친 가운데 총 22명 중 비명(비이재명)계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박 원내대표는 7일 처음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22명의 대표단을 구축했다.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생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원내지도부에 ‘개혁 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향후 1년간 속도감 있게 개혁 입법을 하겠다는 취지다. 신임 원내지도부는 초선만 19명으로 경기도 라인, 대선 캠프 인사, 영입 인재 등 다양한 친명(친이재명) 세력이 포진했다. 친명계 대표적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소속 당선인도 8명이나 된다. 앞서 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에 임명된 박성준·김용민 의원도 강성 친명계다. 이날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진욱(광주 동남갑) 당선인은 이 대표의 정무특별보좌역을 지냈고 대선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원내대변인은 3인 공동 체제다. 윤종군 신임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정무수석비서관이었고 대선 캠프에서 메시지팀 총괄팀장을 지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영입 인재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대변인 출신이다. 원내부대표단 15명도 모두 친명계다. 안태준(경기 광주을) 당선인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원을 지냈다. 모경종(인천 서구병) 당선인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비서관이었고 이후 당대표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이 대표의 영입 인재인 김남희(경기 광명을)·김용만(경기 하남을)·백승아(비례대표) 당선인 등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친명 김윤덕 의원이 사무총장에, 이 대표의 ‘정책 멘토’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민주연구원장에 자리했는데 국회의장 후보들도 ‘명심’(이 대표의 의중)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출사표를 던진 조정식 의원은 “당 사무총장으로서 이 대표와 함께 총선 승리를 이끄는 성과를 냈다”고 했고 5선 우원식 의원은 “이 대표의 실천적 사회개혁 노선에 동의해 대선 경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고 했다. 이 대표 일극체제에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가 연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이 대표는 9일부터 15일까지 총선으로 미뤄 온 입원 치료를 위해 휴가에 돌입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지난 1월 흉기 피습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 민주 원내지도부 22명 중 비명은 단 한 명도 없어…19명이 ‘친명 초선’

    민주 원내지도부 22명 중 비명은 단 한 명도 없어…19명이 ‘친명 초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임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친 가운데, 총 22명 중 비명(비이재명)계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재명 연임론’이 힘을 받는 모습이다. 박 원내대표는 7일 처음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22명의 대표단을 구축했다.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생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원내지도부에 ‘개혁 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향후 1년간 속도감 있게 개혁 입법을 하겠다는 취지다. 신임 원내지도부는 초선만 19명으로 경기도 라인, 대선캠프 인사, 영입인재 등 다양한 친명 세력이 포진했다.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소속 당선인도 8명이나 된다. 앞서 운영수석부대표와 정책수석부대표에 임명된 박성준·김용민 의원도 강성 친명계다. 이날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정진욱(광주 동남갑) 당선인은 이 대표의 정무특별보좌역을 지냈고, 대선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원내대변인은 3인 공동 체제다. 윤종군 신임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정무수석비서관이었고, 대선캠프에서 메시지팀 총괄팀장을 지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영입 인재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대변인 출신이다. 윤 당선인은 “원내대표단은 정권 교체의 병참기지로 얘기되는데, 정권 교체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했다.원내부대표단 15명도 모두 친명계다. 안태준(경기 광주을) 당선인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성남산업진흥 재단 이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원을 지냈다. 모경종(인천 서구병) 당선인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비서관이었고 이후 당대표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이 대표의 영입 인재인 김남희(경기 광명을)·김용만(경기 하남을)·백승아(비례대표) 당선인 등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 친명 김윤덕 의원이 사무총장에, 이 대표의 ‘정책 멘토’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민주연구원장에 자리했고 국회의장 후보들도 ‘명심’(이 대표의 의중)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출사표를 던진 조정식 의원은 “지난 1년 8개월간 당 사무총장으로서 이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지키고 총선 승리를 이끄는 성과를 냈다”고 했고, 5선 우원식 의원은 “이 대표의 실천적 사회개혁 노선에 동의해 대선 경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고 했다. 이 대표 ‘일극체제’에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가 연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 김진표 “편파적 국회의장은 꼭두각시”… 민주 차기 후보들에 일침

    김진표 “편파적 국회의장은 꼭두각시”… 민주 차기 후보들에 일침

    김진표(77) 국회의장이 정파성을 내세우는 듯한 모습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에 대해 ‘의장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일침을 가했다. 국회의장이 무당인 이유가 정파의 영향 없이 행정부를 견제·비판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런 기본 원칙을 외면한다고 본 것이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MBN방송에서 “한쪽 당적을 계속 가지고 편파적인 행정과 편파적인 의장 역할을 하면 그 의장은 꼭두각시에 불과할 것”이라며 “조금 더 공부하고 우리 의회의 역사를 보면 그런 소리를 한 사람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2002년 정치 개혁을 하면서 적어도 행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고 감독하려면 국회의장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해서 영국 등의 예를 들어 국회의장이 당적을 안 갖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상 중립 의무를 부여하니까 그래도 조정력이 생기고 양쪽 얘기를 들어보고, 또 여러 가지 현안별로 의회의 모든 기구를 통해 그런 노력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낸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는 국회의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협의만 강조해선 안 된다”고 말했고, 추미애 당선인도 “의장은 ‘중립 기어’를 넣으면 안 된다. 운전자가 중립 기어를 넣으면 타고 있던 승객은 다 죽는다”고 말한 바 있다. 조정식 의원과 우원식 의원도 무조건적인 ‘기계식 중립은 안 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다만 국회의장이 되려면 소위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외면할 수 없다는 현실론도 나온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번 총선에서 31명의 당선인을 배출하며 민주당 최대 세력으로 떠오르는 등 ‘이재명 일극체제’가 완성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장의 중립성을 강조하면서도 ‘생산성 없는 국회’는 지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장은 사회자 기능을 하니 가능한 한 중립적이어야 한다. (의원들의) 발표와 토론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역할”이라면서도 “하지만 의사결정이 안 되는 채로 방치하거나 내버려 두는 건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김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채 상병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지 않으면 믹타(MIKTA) 회의 출국을 저지하겠다고 압박했던 데 대해 “요새 성질들이 급해졌는지 아니면 팬덤 정치, 진영 정치 영향으로 ‘묻지마’ 공격하는 게 습관화가 돼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세종로의 아침] 이재명 대세론과 남은 3년

    [세종로의 아침] 이재명 대세론과 남은 3년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양자 회담은 사전 조율 과정부터 만남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거쳐 마치 정상회담을 지켜보는 듯했다. 이 대표가 15분간 준비해 왔던 모두 발언을 읽으며 윤 대통령을 압박하자 여당 일각에서는 굴욕적이라고 불만을 표시했지만, 그만큼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함으로써 국정 운영의 한 축으로 우뚝 서게 된 이 대표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 준다. 같은 날 강성 친명(친이재명) 원외 조직으로 알려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주최한 총선 평가 간담회에서도 민주당을 장악한 이 대표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 줬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서는 50명이 출마해 31명이 당선됐고, 이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우원식 의원, 원내대표 단독 출마자인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간담회에 참석해 앞다퉈 축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의 국회’가 된 모양새다.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분기점이다. 지난해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율을 60대1에서 20대1 미만으로 줄였다. 대의원 권한을 대폭 줄이고, 이 대표 지지 성향이 강한 권리당원의 힘을 키워 준 셈이다. 총선 전에는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친명 체제 구축 아니냐는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이제 이 대표 연임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이 대표가 2016년 4월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끈 뒤 이듬해 대권 재도전에 성공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길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이재명 일극체제’가 대선을 3년이나 앞둔 민주당에 얼마나 득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 대표의 위상은 20여년 전 김대중 대통령 집권 당시 제1야당이던 한나라당을 이끌던 이회창 전 총재를 떠오르게 한다. 이 전 총재는 당내 주류 중진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제1당을 달성했고,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7차례나 이 전 총재를 만나 대화하고 설득해야 했다. 하지만 이 전 총재는 2002년 대선에서 중도층과 청년층 잡기에 실패해 두 번째 대선 도전에 실패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 대표를 지낸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지도 선두 자리를 줄곧 지키며 ‘어대후 이낙연’(어차피 대통령 후보는 이낙연)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이낙연 대세론 장기화는 피로감으로 이어졌고, 여러 실책이 겹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에게 차기 대권 후보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중도 표심이 쏠려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나 다음 대선에 윤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는다. 민주당이 ‘개딸’로 상징되는 강성 지지층 팬덤의 목소리가 한껏 커진 상태에서 거대 야당의 실력 행사에 몰두한다면 오만으로 비쳐 중도층 여론은 얼마든지 돌아설 수 있다. 여전히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 앞으로 남은 3년은 너무 길다. 지난 2년간의 방탄 정당 이미지를 극복할지도 관건이다. 건전한 비판마저 사라지고 관망하는 이들이 늘어날수록 정치적 다양성의 부족과 민주당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집권을 위해선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바른말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한 것은 새겨들을 만하다. 하종훈 정치부 차장
  • 국회의장 정견발표장 된 친명 ‘혁신회의’ 간담회

    국회의장 정견발표장 된 친명 ‘혁신회의’ 간담회

    제22대 국회에서 당선인 31명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 원외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조직화에 나섰다. 원외에서 친명 스피커 역할을 하던 이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당 내 최대 세력 중 하나로 커졌다. 혁신회의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 ‘총선 평가와 조직 전망 간담회’에는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4명이 모두 참석해 정견 발표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기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 의원, 우원식 의원 등이 모두 참석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박찬대 의원도 자리했다. 국회의장 후보들은 “정치검찰이 국회의원 압수수색을 강행하지 못하도록 하겠다”(조정식), “촛불 탄핵 당시 제가 비박(비박근혜) 좌장인 김무성 대표를 설득해 탄핵 동참 결심을 끌어냈다”(추미애), “의장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겠다”(우원식), “우리 당 의원들이 원내에서 단합할 수 있게 하겠다”(정성호) 등의 강성 발언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강위원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3일 원내대표 선거 이후 혁신회의가 추구하는 국회의장 기준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인사 중 혁신회의 소속으로는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김용민(남양주병)·민형배(광주 광산을) 등 현역 의원, 막말 논란을 빚었던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경기 수원정) 당선인,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김기표(경기 부천을)·이건태(부천병)·김동아(서울 서대문갑) 당선인 등이 있다. 이들은 총선 과정에서 ‘현역 50% 물갈이’ 등을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의 스피커 역할을 해 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이 대표는 혁신회의 소속 초선 당선인들과 저녁 식사를 가지기도 했다.
  • 31명 원내 입성 ‘친명’ 더민주혁신회의…국회의장 후보군 모두 참석

    31명 원내 입성 ‘친명’ 더민주혁신회의…국회의장 후보군 모두 참석

    제22대 국회에서 당선인 31명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 원외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조직화에 나섰다. 원외에서 친명 스피커 역할을 하던 이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당 내 최대 세력 중 하나로 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4명이 모두 참석해 정견 발표장을 방불케 했다. 혁신회의가 29일 국회에서 연 ‘총선 평가와 조직 전망 간담회’에는 차기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 의원, 우원식 의원 등이 모두 참석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박찬대 의원도 자리했다. 국회의장 후보들은 “정치검찰이 국회의원 압수수색을 강행하지 못하도록 하겠다”(조정식), “촛불 탄핵 당시 제가 비박(비박근혜) 좌장인 김무성 대표를 설득해 탄핵 동참 결심을 끌어냈다”(추미애), “의장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겠다”(우원식), “우리 당 의원들이 원내에서 단합할 수 있게 하겠다”(정성호) 등의 강성 발언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강위원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3일 원내대표 선거 이후 혁신회의가 추구하는 국회의장 기준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인사 중 혁신회의 소속으로는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김용민(남양주병)·민형배(광주 광산을) 등 현역 의원, 막말 논란을 빚었던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경기 수원정) 당선인,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김기표(경기 부천을)·이건태(부천병)·김동아(서울 서대문갑) 당선인 등이 있다. 이들은 총선 과정에서 ‘현역 50% 물갈이’ 등을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의 스피커 역할을 해왔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민주당의 주요 당직을 꿰찼다. 민주당은 앞서 강 의원을 당 사무총장, 민 의원을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이 대표는 혁신회의 소속 초선 당선인들과 저녁 식사를 가지기도 했다.
  • “중임제 등 개헌 필요…尹 거부권 남발 안 돼”

    “중임제 등 개헌 필요…尹 거부권 남발 안 돼”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정식(61·경기 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22대 국회는 정권 심판과 민생 회복이라는 총선 민심을 대변하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남용은 안 된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6선이 되는 조 의원은 차기 국회의장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포함된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장에 도전한 계기는.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 내라는 것이다. 변화와 개혁으로 나라를 바로잡고, 민생을 되살리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국회의장이 될 것이다.” -차기 국회의장의 ‘눈앞’에 닥친 소임은 무엇인가. “대통령의 일방 독주 권력을 단호히 견제하는 입법부로서 각종 개혁 입법과 민생 과제에서 성과를 내는 ‘개혁 국회의장’이 필요하다.” -21대 국회와 달라져야 하는 것은. “민생을 우선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남발하는 행태를 바로잡고, 무차별적인 국회 압수수색도 과감하게 막아 내겠다.”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한 복안은. “(정당이 정치적 실권을 갖는) 정당정치와 의회정치 복원이 시급하다. 단기적으로 22대 국회 원 구성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면 표결을 해서라도 6월 이내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빠르게 개원해야 한다.” -국회의장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총선 민의를 받드는 것이 국회의장의 책무이며, 국회의장의 중립은 단순한 기계적 중립이 아니다. 이번 총선 민의는 민주당이 책임지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민생을 살리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개헌을 강조해 왔다. “1987년 체제를 바꿔야 한다. 가장 중요한 권력구조 개편은 대통령 4년 중임제가 적절하고,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과 대통령 권력에 대한 입법부의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해야 한다. 대통령의 거부권 한 번으로 무력화되는 국회의 입법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회 재의결 의석수를 180석으로 완화해야 한다.” -현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러 개혁 입법을 추진했다. “(김 의장의 입법 중에) 필요한 민생 회복·개혁 입법은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의원 외교는 남북 관계와 신남방·신북방 회복에 집중할 것이다. 한반도 위기 속에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 남북의회 간 대화는 물론이고 미국·중국·일본과도 긴밀한 의원 외교를 이어 갈 것이다.” -영수회담에 대한 평가는. “만시지탄이다. 성공적 영수회담을 위해 이재명 대표는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권력의 일방적인 폭주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국회의장 중간평가를 신설하자는 의견도 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180석으로 한 게 뭐가 있느냐’는 따가운 질책이 있었다. 국회의장으로서 ‘개혁 국회’를 이끌지 못해 동료 의원들로부터 불신받게 된다면 의장직을 던지겠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다.”
  • ‘0석’ 정의당 “지도부 사퇴는 없다”…국고보조금 ‘0원’시대 대응책 마련 중

    ‘0석’ 정의당 “지도부 사퇴는 없다”…국고보조금 ‘0원’시대 대응책 마련 중

    이번 22대 총선에서 ‘0석’을 얻으며 ‘원외정당’으로 전락한 정의당이 당 지도부 총사퇴 등 ‘인적 쇄신’이 아니라 당 차원의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4· 10 총선에서 녹색당과의 연합을 통해 녹색정의당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던 정의당은 27일 전국위원회에서 다시 분리된다. 정의당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외정당이 되다 보니 당 운영 방향이라든가 전략, 조직 운영 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할것 같다”며 당 차원의 변화를 예고했다. 정의당은 남은 21대 국회의 임기 동안 국회 입법활동에 주력하면서 당원들과의 토론 등을 통한 전체적인 체질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 당 차원의 지도부 교체나 총사퇴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 해당 관계자는 “(지도부가) 총사퇴를 하거나 국민의힘처럼 인적 쇄신을 위해서 임명직들을 교체한다거나 이런 게 아니라 전체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서 당원들하고 같이 토론하고 앞으로 어떤 진보 정당을 만들어갈지 긴 토론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의 한 의원도 “지금은 현재 지도부의 어떤 잘못이나 그것에 기인한게 아니다”며 “문제가 생기면 계속 지도부를 교체하고 바꿔가면서 하는 게 혁신적으로 보이고 그렇게 전제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정의당 앞에 놓인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당 재정이다. 이번 총선에서 17명의 지역구 후보가 출마했던 녹색정의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평균 득표율이 2%에 미치지 못했다. 정치자금법상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이 2%를 넘지 않으면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16일 라디오를 통해 후원계좌가 한도를 초과했다고 알리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후원금과 당원들의 당비만으로 재정을 운영해야 한다. 당 차원의 인력 감축이나, 내부 조직 개편 등의 긴축적인 당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의원은 “당연히 예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정당 규모를 유지할 수가 없어 뭔가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 또한 “다음 지도부가 책임있게 운영을 고민할 것 같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조직 개편”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1대 국회 기간 처리해야 할 10대 입법 의제를 선정했다. 10개 법안에는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참사특별법 ▲민주유공자법 ▲임신중지 보완입법 ▲포괄임금제 폐지법 등이 포함됐다.
  • 與 낙선자들 격정 토론...“수직적 당정관계가 문제”

    與 낙선자들 격정 토론...“수직적 당정관계가 문제”

    22대 총선에서 패한 수도권·호남권 낙선자 등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19일 한 자리에 모여 총선 참패 원인과 당 수습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총선 참패 원인으로 ‘수직적 당정관계’,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앞세운 선거 전략 실패 등이 지목됐다. 당 수습책으로는 당원 투표 100% 선출 규정 개정,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이날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낙선자 간담회에는 총 120여명이 참석해 40여명이 발언하는 등 3시간 넘게 진행됐다. 발언자로는 김영우, 오신환, 이재영 전 의원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지도부가 떠난 이후에도 샌드위치 등으로 점심을 때우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지난 16일 열린 당선인 총회과 비교해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차분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다. 오신환(서울 광진을) 전 의원은 “용산과의 관계, 지난번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에서 쫓겨나는 과정, 또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비민주성 등 여러 부분이 집권 이후 당과 용산과의 관계 속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결과적으로 누적되고 쌓였고 국민에게 이번에 심판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호준석(서울 구로갑) 전 후보는 “민심이 당심이 되고, 당심이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되는 구조가 돼야 한다, 이번 선거에 대해 용산이 성찰해야 한다는 참석자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손범규 전 후보도 “패인을 용산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다“고 했다.앞으로 구성될 비대위는 ‘관리형’ 이 아닌 ‘혁신형’이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손 전 후보는 “관리형 비대위가 아니라 혁신적인 비대위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 전당대회까지도 혁신적인 결과가, 당 지도부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들을 많이 냈다”고 했다. 호 전 후보는 “당원 100%로 해서는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심과 민심이) 7대3이든 5대5이든 바꿔서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당 대표가 있어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당원 의견을 무시하자는 게 아니라 국민 의견이 반영되는 수준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50대 50을 한 적이 있었는데 최소한 그 정도까지 돌아가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비대위 성격에 대해 “어느 한쪽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실무형 비대위에 힘을 실었지만, 혁신형 비대위 가능성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원내대표는 “22일 당선자 총회를 한 번 더 한다. 그때 의견을 들어보겠다”면서 “어떤 것도 정해진 것 아니라고 이해해서 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 이재명 “하마평 보면 尹, 총선 민의 수용하는지 우려”…일각선 거국내각론

    이재명 “하마평 보면 尹, 총선 민의 수용하는지 우려”…일각선 거국내각론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뒤 국무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교체를 검토 중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마평에 오르는 분들을 보면 대통령이 과연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5일 오전 4·10 총선 후 처음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인사 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직후 언론에서 거론된 총리 후보는 현역으로는 권영세·주호영 의원, 원외에서는 이정현·김무성·박주선 전 의원, 이 밖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도 물망에 올랐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진석·장제원 의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됐다. 특히 총리 임명은 국회 동의가 필요한데 의석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의 동의가 필수여서, 이 대표가 해당 인물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이 향후 대통령실의 인선에도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국민과 맞서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이미 확인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며 “주권자인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쇄신책을 마련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여야 모두 참여하는 ‘거국 내각’ 구성 필요성 주장도 야당 일각에서는 여야가 참여하는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자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지금도 총리, 비서실장 후임을 전부 자기 식구들 사이에서 찾는데 그 밥에 그 나물”이라며 “윤 대통령은 탈당하고 이 대표와 만나 협치를 통해서 내각을 구성하는 거국 내각이 아니면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헌법적 판단을 존중해,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자신의 국정운영 태도를 반성하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정 기조의 전환을 선언해야 한다”면서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실시, 내각 총사퇴와 거국내각에 가까운 개각, 시행령으로 입법권을 무력화시키는 위헌적 행위를 중단하겠다는 선언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의정 갈등, 정부는 숫자 집착 버리고 의료계도 즉시 복귀해야” 한편, 이 대표는 의대 2000명 증원 문제를 두고 벌어지는 의정 갈등과 관련해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공공·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도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사태의 원만하고 종합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사회적인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서 이 시급한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서 정부·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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