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외 후보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고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나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돌진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세종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8
  • 한나라 총재단 경선 ‘카운트 다운’

    한나라당 총재 및 부총재 경선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총재 경선 후보 4명,부총재 경선 후보 14명은 25일 오전 후보 등록과 함께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전당대회 하루 전인 30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부총재 등수 모두 7명을 선출하는 경선에 14명이 나서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누가 과연 1∼2등을 차지할 것인지 제일 관심이다. 각 후보 진영은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감(感)’이 전혀 안잡힌다며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홍일점(紅一點)인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이변이 없는 한‘1등’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부총재로서 전국적인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데다 30%에 이르는 여성 대의원 표를 어느 정도만 공략하더라도 ‘확률’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부총재 경선은 1등보다 2등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이부영(李富榮)·강재섭(姜在涉)·하순봉(河舜鳳)·최병렬(崔秉烈)후보 가운데 나올 가능성이 크다. □총재 후보 단일화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맞서는 김덕룡(金德龍)·강삼재(姜三載)·손학규(孫鶴圭)후보간 연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그러나 이들 3인이 모두 세대교체 등의 이유를 대며 ‘자기’로의 단일화를 바라고 있어 31일 전당대회 전 단일화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강삼재후보는 “이달 말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 이회창총재의 독선과 독주를 막겠다”면서 “김덕룡·손학규후보측과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소개했다. 이에 김덕룡후보는 “한나라당이 특정인의 사당이 아닌 당원의 공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하다면 뜻을 같이 할 수 있다”고 공감을 표시한 뒤 “본인에게 당권을 맡겨 당내 민주화를 일궈낼 수 있도록 후보 단일화에 동참해 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학규후보측도 “연대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두고 있다”면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전의(戰意)를 불태웠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안 나와 2차 투표까지 갈 경우에는 3인이 연대할게 틀림없다.하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불공정 경선 시비 이총재가 이날부터 전국순회 간담회에 나서자 비주류측이 발끈했다. 권역별 합동연설회 개최에 소극적이었던 이총재측이 전국을 돌며 ‘대의원줄세우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비주류측은 “총재가 지위를 이용해 대의원들을 소집,연설을 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당내 초·재선 의원 그룹인 미래연대도 “우리가 추진하려던 경선후보 간담회가 당규에 위반된다면 이총재의 전국순회 간담회도 당규 위반”이라고 강력히 따졌다. 이에 이총재측은 “대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것을 줄세우기라고 음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되받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임명직 부총재직 중진들 “나요 나요”, 3명 우선 지명.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선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임명직’ 부총재자리를 놓고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로 선출된 총재가 지명할 수 있는 임명직 부총재는 모두 5명.당선이 유력시되는 이회창(李會昌)총재측은 3명 정도만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사덕(洪思德)양정규(梁正圭)의원,이연숙(李^^淑)당선자,이환의(李桓儀)전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홍의원은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승리로 이끈 ‘공로’로 0순위 후보다.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총재의 측근인 양의원은 원외위원장 몫으로 진입할가능성이 있다. 이환의 전의원은 호남몫으로 거론된다.이연숙 당선자는 여성 배려 몫으로하마평에 오른다.이밖에 부총재 경선을 포기한 신경식(辛卿植)의원도 내심‘낙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당화합 차원에서 총재 경선에나선 후보 중 1명을 임명하는 안도 거론된다. 최광숙기자 bori@. *임명직 부총재직 중진들 “나요 나요”,한나라 총무경선 새판도. 다음 달 2일 한나라당 원내총무 경선을 앞두고 맹형규(孟亨奎)총재비서실장이 후보감으로 강력히 부상하고 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측에서는 측근인 맹실장을 16대 개원국회 ‘원내사령탑’으로 내심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에 걸맞는 ‘카운트 파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정의원이 ‘김심(金心)’을 대변한다면 맹실장은 ‘이심(李心)’을 반영하는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4선인정총무에 비해 맹실장은 재선으로 ‘중량감’에서 밀린다는 것이 약점이다. ‘선수(選數)파괴설’이 나도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총무 경선에서 또다른 ‘복병’이 있다.정형근(鄭亨根)의원이다.정의원은 25일 “부산지역 의원들이 나를 밀고 있다”면서 “총무 경선 출마를 심각히고심하고 있다”고 강력한 의사를 내비쳤다.하지만 이총재측에서는 “정의원의 경우 강성 이미지가 부담스럽다”고 껄끄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광숙기자 bori@
  • 한나라 부총재 경선 2대1 예상

    한나라당 부총재 ‘경선’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오는 3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8일 하루 동안 이상득(李相得·4선) 이부영(李富榮·3선)의원과 유준상(柳晙相) 전 의원 등 3명이 한꺼번에 ‘도전장’을 냈다.이로써 공식적으로 부총재 출마선언을 한 사람은 김진재(金鎭載·5선) 강재섭(姜在涉·4선) 김용갑(金容甲·재선) 정의화(鄭義和·재선)의원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부영 총무는 “한나라당이 전국적인 지지기반을 갖는 수권 정당임을 알리기 위해 수도권을 대표하는 인물이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정책통’인 이상득 의원은 “정책경쟁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통해 당의 정권재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원외인사 가운데 처음 출마의사를 밝힌 유준상 전 의원은 “전국정당으로 승화시키고 당내 민주화를 정착시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하순봉(河舜鳳·4선) 신경식(辛卿植·4선) 목요상(睦堯相·4선) 박근혜(朴槿惠·재선)의원과 낙선한 양정규(梁正圭)부총재 등도 곧 ‘출사표’를 띄울 계획이다.당내 초·재선 의원 모임인 ‘미래연대’측은 김문수(金文洙·재선)의원을 옹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부총재 경선은 2대 1 가량 경쟁률을 보일 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한 당직자는 이처럼 몰리는 이유에 대해 “이제는 부총재도 총재가 지명하지 않고 대의원에 의해 선출되는 만큼 총재단회의에서 제목소리를 낼 수있고 정치적 입지를 굳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부총재 후보들은 총재 경선에 나설 일부 후보들과 ‘연대’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한나라 총재경선 캠프’행보 가속

    오는 31일 한나라당 총재 경선에 나설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각 후보 진영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대의원 7,500여명을 각각 ‘내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측은 현재 누가 나와도 자신있다며 여유를 보이고 있다. 반면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강삼재(姜三載)의원,손학규(孫鶴圭)당선자측은원내외 위원장들을 광범위하게 접촉하며 표심(票心)잡기에 나서고 있다. ‘1강(强) 3약(弱)’구도가 오히려 부담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이총재측이지만 결코 ‘방심’하지는 않는다.총선이 끝난 뒤 강행한 ‘전국투어’도 지난 1일 수원시 정기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끝낼 예정이었으나 3일 울산시 정기대회에도 참석하기로 계획을 다시 수정했다. 이총재의 이같은 행보는 경선에서의 승리보다 득표율에 대한 ‘관리차원’의 성격이 더 짙다.지난 98년 총재경선에서의 득표율 55%와 비교가 안되게‘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을 평정하겠다는 계산이다. 김부총재는 연일 이총재를 비판하는 것으로 ‘반창(反昌)’전선의 확대를꾀하고 있다.박관용(朴寬用)·박근혜(朴槿惠)부총재,박희태(朴熺太)의원 등부총재 출마후보들까지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그는 무엇보다도 출마할후보들과의의 연대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다.내심 자신이 반창(反昌)의중심에 서겠다는 생각이다.그의 한 핵심참모는 “수도권 30여명을 포함,호남지역 등 50여명의 위원장을 이미 확보했다”고 주장했다.정진섭(鄭鎭燮)부대변인과 구본태(具本泰)·김성식(金成植)원외위원장 등이 전략을 짜고 있다. 강의원측도 보폭을 넓히며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선거운동기간 중 4박5일간 ‘전국투어’도 계획하고 있다.부산·경남지역 위원장이 공략대상이다.한측근은 “호남과 충청지역에서도 의외로 강의원 지지자들이 많다”고 전했다.신한국당 사무총장 당시 쌓은 ‘인덕’으로 일부 국책자문위원과 사무처요원 등이 지원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손당선자는 “금명간 경선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여의도에 선거사무실을 물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는 개혁성향이 강한 386당선자를 중심으로 수도권지역 위원장들과도 맨투맨 접촉을 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16대 국회 초선 대해부](6)언론인 출신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전달하는 데 앞장서온 만큼 국회에서도언론인 출신들이 정치개혁의 주체로 나서야 합니다” 언론인 출신 당선자들은 정치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자신들을 주목해달라고 말한다.언론인 출신인 만큼 순발력과 끈기를 기본 덕목으로 갖추고 있다며 나름의 경쟁력도 소개한다. 민주당 김성호(金成鎬·서울 강서을)김태홍(金泰弘·광주 북을)박병석(朴炳錫·대전 서갑)박병윤(朴炳潤·경기 시흥)강성구(姜成求·경기 오산화성)전용학(田溶鶴·충남 천안갑)정범구(鄭範九·경기 고양일산)박용호(朴容琥·인천 서강화을),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경기 성남 분당갑)이원창(李元昌·비례대표)윤여준(尹汝雋·비례대표)조정무(曺正茂·경기 남양주)심재철(沈在哲·경기 안양동안),자민련 정진석(鄭鎭碩·충남 공주연기) 등 16대에 새로 등원한 언론인 출신은 14명.지난 15대에도 11명이 당선되는 등 국회 내에서 꾸준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추세다.법조 출신과 더불어 정치권 영입 대상 1순위로 꼽히기 때문이다. ‘김현철 YTN 인사개입’특종보도로 이름을 날린 한겨레기자 출신의 민주당 김성호 당선자는 “정계에 들어와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충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중앙일보 경제부 기자,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지낸 같은 당 박병석 당선자는 “정치에 입문한 뒤에도 기자의 소신을 잃지않을 것”이라면서 “의정활동에서도 모든 판단 기준을 국민에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기자,대통령 공보수석,환경부장관 등을 지낸 한나라당 윤여준 당선자는 “기자라는 직업이 객관적인 관찰과 판단을 훈련해준 만큼 합리적인시각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장점을 살려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같은 당 심재철 당선자는 “원외위원장 당시선거구민의 민원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요점 파악이 빠른 기자의 장점을 살려 지역구 사정을 낱낱이 파악했다”며 충분한 훈련과정을 거쳤음을 강조했다. 경쟁 후보가 지역구 활동 미흡으로 낙선됐다며 행자위를 지망,정치개혁은 물론 지역구 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우리 헌정사를 보면 언론인 출신들이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나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언론인 시절의 날카로운 비판은 접어두고 쉽게 제도권에 안주했기 때문이다. 정치개혁을 화두(話頭)로 내세운 언론인 출신 당선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주목되는 이유다. 주현진기자 jh
  • 與野 영수회담/ 후속대책 분야별 과제와 전망

    여야가 ‘4·24 영수회담’의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간 영수회담의 정신을 조속히 실천에 옮겨 여야간 신뢰와 생산정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에서다.이를 위해여야는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협상 라인을 총가동해 공통 총선공약 이행,개혁입법 처리,선거법 재개정 작업 등을 서두르면서 16대 원구성 절충도 본격화하고 있다.분야별 과제와 전망을 살펴본다. *정책협의체 뭘 다루나. 여야 영수회담에서 설치가 합의된 정책협의체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공통적으로 내건 16대 총선 공약 실천을 우선 추진한다. 비록 공약의 구체적 내용이 다소 다르더라도 기본정신과 취지가 비슷한 것들이 많아 조금만 이견을 조정하면 쉽고 빠르게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이는 이 기구가 다루게 될 일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정부·여당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정책 입안과정에 야당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늘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진다. 민생·사회분야에서는 이견이 별로 없는 상태다.봉급생활자를 비롯한 서민·중산층의 세부담 축소에는 모두 공감하는 만큼 부가가치세법,소득세법,상속세·증여세법에 대한 개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최저임금에 대한 기본 인식도 같다.최저임금의 상향조정과 1인 이상 사업장까지로 확대되는 방안이 예상된다.고용보험법도 개정,최저급여 실업일수를연장하고 지급일수도 늘릴 계획이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나 직업교육훈련촉진법,근로기준법 등도 개정 대상이다.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이 제정될 전망이다.구제역 파문과 산불대책은 최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경제적으로는 우선 국가부채 감축이나 실업대책,일자리 창출,중소기업육성등에 기본 방향을 같이 하고 있다.소상공인·벤처기업,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이 다뤄진다. 협의체는 4월 준비작업을 거쳐 5월에 기구 구성에 들어간 뒤 6월 개원 이전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지난 98년 여야 총재간 합의로 구성·가동된 경제협의체를 준용,양당의 정책위의장을 대표로 3명의 정책조정위원장급이 참석하는 회의체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면서 “협의체에실무기구를 둬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세부 조율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4개 개혁법안. 4·24 영수회담의 공동발표문에 적시된 4대 개혁법안은 인권법,금융실명제법,부패방지관련법,통신비밀보호법 등이다.15대 국회 회기중 제출됐다가 여야간 이견과 정쟁(政爭)으로 묻혀버린 법안들이다.때문에 향후 협상과정에서도 일부 구체적인 각론을 둘러싸고 여야간 견해가 맞설 수 있다. 여야는 그러나 ‘대화와 타협’이라는 영수회담의 정신을 최대한 살려 개혁법안의 제·개정 협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24일 총무회담에서도 여야는 조속한 시일 안에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가동,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권법 협상에서는 인권위원회의 위상 문제가 걸림돌이다.민주당이 15대 국회때 마련한 인권법안은 인권위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국가가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인권위를 권력에서 독립된 명실상부한 민간기구로 운영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여야 모두 인권법 제정의 기본취지에는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16대개원 이후 정부와 시민·인권단체 등의 폭넓은 여론수렴 작업을 거쳐 이견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금융실명제법에서 여야가 다룰 대목은 내년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부활을 앞둔 가·차명계좌관리의 미비점 보완,예금자 비밀보호 조항 강화 등이다.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는 현안이 아니어서 타결점 모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부패방지관련법에는 모법(母法)인 부패방지법과 마약거래 자금,뇌물 등 불법자금의 돈세탁을 처벌하는 자금세탁방지법안,반부패기본법안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공직자의 재테크 방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국회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토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 등도 논의 대상이다. 한나라당이 15대 협상 당시 최대 장애물이었던 특별검사제 상설화 문제를이번 협상과정에서 분리할 지가 합의안 마련의 최대 변수다. 통신비밀보호법에서는 긴급감청제도 폐지,국가기관의 통신장비 구입 사전허가 취득 등 도·감청의 전면 금지를 토대로 하는 한나라당 주장을 둘러싸고여야간 이견 조율이 필요하다. 박찬구기자 ckpark@. *선거법 재개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영수회담에서 ‘조속한 정치개혁’에 합의함에 따라 선거법 재개정 문제가 16대 국회 벽두부터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음 선거를 눈앞에 두고 선거법을 개정할 경우당리당략으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개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역주의 극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16대 총선 결과가 ‘지역주의의 심화’라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은 지역주의 완화를 위해 ‘1인2표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도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한나라당 일각에서도 1인2표제 도입취지에 공감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여야 합의가능성도 엿보인다.지역구와 비례대표 동시 입후보를 허용하는 석패율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불공정 선거운동 룰도 개선 대상이다.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를 비롯한 소장파는 “국회에 들어가면 원내와 원외를 차별하는 선거법을 개정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현역의원들에게 의정보고서를 돌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만큼 원외후보들도 자신들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취지다. 후보등록 때 문제가 됐던 재산세납부 신고 방식도 마찬가지다.납부 신고대상을 직계 존비속으로 확대하고,재산세의 범주에 종합토지세를 포함시키자는데 여야간 이견이 없는 상태다. 후보 개개인의 재산세 납부 실적이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TV토론을 확대하는 방안도거론되고 있다.디지털시대를 맞아 인터넷 선거에 부응하는 대책도 강구해야한다는 지적이다.시민단체의 선거운동 범위 확대도 추진될 전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16대 院구성. 여야 3당 총무는 지난 24일 16대 총선후 첫 접촉을 갖고 국회의장 선출 등원구성과관련한 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26일 다시 만나 본격적인 절충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원구성 협상이 과거와는 달리 여야 영수회담 이후의 화해무드 속에서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낙관론’도 흘러나오고 있다.그러나 국회의장 선출,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주요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 핵심사항에 대해여야간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쪽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4·13 총선과 관련,부정선거 부분에 대해 국정조사도 불사하겠다는 태세여서 걸림돌이 또 하나 늘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 선출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한치의 양보 기미도 보이지않고 있다. 민주당은 역대 국회에서 집권여당이 국회의장직을 맡아왔던 관례와 정국안정을 들어 여당몫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3권분리원칙에 따라 원내 다수당이 의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합의가 안된다면 경선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이다. 이런 팽팽한 흐름속에서 양당의 ‘자민련 눈치보기’가 계속되고 있다.양당모두 과반수에 못미치고 있어 자민련의 거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민련은 이런 점을 활용,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보이고 있다.자민련과의 공조복원을 희망하고 있는 민주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7석으로 낮추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자세를보이고 있다.한나라당은 원칙론을 들어 반대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도 “자민련의 처지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되도록 자민련의 ‘심기’를 건드리지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도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특히 법사·정무·문광·예결특위 등 주요 상임위·상설특위 위원장직을 두고여야 모두 ‘자기몫’을 주장하고 있다.자민련의 경우 비록 교섭단체 구성에실패하더라도 국회내 캐스팅보트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 1개 정도의 상임위원장 자리가 배정될 가능성도 있다. 박준석기자 pjs@
  • 與·野 영수회담/ 향후 정국 어떻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는 24일 영수회담에서 국민대통합과 여·야협력을 통한 상생(相生)의 정치 실천에 합의했다.16대 국회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를 향한 모양새를 갖췄다는 평가다.특히공동발표문에서 새 정치의 명분으로 ‘21세기 세계사적 전환기에 능동적이고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를 제시,그 방향을 분명히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11개 항의 합의를 통해 국정 전반을 포괄적으로 논의,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공동발표에는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정치권의 공동 노력 ▲남북정상회담 개최 환영 ▲의회중심의 정치▲정치개혁, 개혁입법 처리 ▲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동에 대한 단호한 대처▲산불과 구제역 등 민생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포함돼 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회담결과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데서도 이번 회담의 의미를 읽을 수 있다.한마디로 여야 어느 일방의 독주를 용인하지 않고 총선민의에 따라 협력하고 타협하는 ‘순리(順理)의 정치’를 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나아가 ‘정례화’보다 실용적이고 탄력적으로 영수회담을 수시로 개최키로합의함으로써 여야관계를 정상 복원의 궤도에 올려놓았다.‘신뢰를 갖고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하지않고’ ‘부정선거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고 엄정하게처리한다’고 합의한 것도 이 연장으로 이해된다. 남북정상회담도 마찬가지다.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범국민적 초당적 지지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가 공동 노력키로 했다.‘큰 정치’에 대한 지평을 넓힌 대목으로 평가된다.대한민국의 정체성 유지및 상호주의 원칙 준수,또 국민부담의 대북지원의 경우 국회동의를 발표문에 명시했다.영수회담과관련한 여야의 요구를 총체적으로 수용한 결과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이날 회담을 통해 여야 협력정치를 위한 큰정치의 틀이 마련된 셈이다.국회에 설치될 ‘미래전략위원회’와 공약실천을 위한 ‘여야정책협의체’,그리고 ‘정치개혁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면 협력에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정안정 속에 김 대통령의 후반기 개혁의지가 탄력을 받을 것임을 의미한다.한나라당 이총재에게는 야당총재로서 수권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그동안 여야간의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볼때 이날 회담이 ‘여야간 냉전구도’를 해소하는 단초가 될 수 있지만 순탄한 정치복원의 길로 이어질지는 여진히 미지수라는게 정치권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당장 16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이해대립 등의 난제가 복병으로 자리잡고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핵심 5개분야 합의내용과 전망. 24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영수회담에서합의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여야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쟁점사항과 후속 조치들을 분야별로 짚어본다. ■對北경협 국회동의. 24일 영수회담 공동발표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대북 경협사업의 국회동의부분이다. 남북정상회담 등에 있어 야당이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는 대신 여당은 국민부담이 될 수 있는 부분은 국회 동의를 받겠다는 약속을 해준 셈이다. 헌법 제60조에 따르면 국민에게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은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되어 있다.남북관계는 국내 문제도 아니고,그렇다고 국가간 문제도 아니어서 지금까지 그 위치가 모호했던 게 사실이다. 당초 영수회담 실무협상에서 한나라당은 대북 경협사업의 국회동의 도입을줄기차게 주장했다.4인 실무회동이 영수회담 당일인 24일 오전까지 진통을겪는 과정에서도 여야는 국회동의 조항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여권은 역사적인 남북회담이 범국민적·초당적 지지속에 이뤄져야 한다는 시대적 명분에 따라 한나라당 주장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16대 국회에서는 나라살림이 소요되는 대북 경협사업의 국회 동의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간 활발한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그동안 대북 경협사업과 관련,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던 밀실협의 논란이 희석되는 반면 사업의 투명성과 공개성이 제고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정책협의체·미래전략위 구성. 국회에 미래전략위원회(가칭)와 여야 정책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은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청산하고,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는 16대 국회 의석분포가 낳은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여야가 협조하지않고서는 정상적인 국회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115석인 민주당은 자민련(17석)과 친여 무소속(4석)의 도움을 받아도 과반수에 1석이 부족하다. 한나라당 역시 133석이지만 민국당(2명)과 한국신당(1명)을 끌어들여도 1석이모자란다. 따라서 미래전략위원회와 정책협의체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임시구성체인 셈이다.그렇기는 하지만 이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를 싹틔우는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래전략위원회를 설치,국가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키로 한 것은 국회와 정당이 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정책협의체 구성은 팽팽한 여야 관계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산적인 국회가 되는 데 촉매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여야의 16대 총선공약 가운데 공통분모를 찾아 우선적으로 실천키로 한데서도 이같은 기류를 읽을 수 있다.여야는 많은 총선 공약을내놓았고 그중에서 비슷한 내용도상당수다. 강동형기자 yunbin@. ■정치개혁·민생안정. 영수회담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다시 구성하기로 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을 여야 모두 공감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역의원에 비해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서 선거운동을해야하는 원외위원장들과 무소속 후보자를 배려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보인다.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전과 등의 기록과 관련해서도 선거법 보완의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야가 개혁입법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다짐한 부분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인권법,통신비밀보호법,부패방지관련법 등은 지금까지여야간 이해 대립으로 처리가 미뤄져 왔다.이회창(李會昌)총재가 “우리당은개혁입법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이들 법안들의 처리가 빨라질 전망이다. 민생안정을 위해서도 여야 모두 초당적인 입장을 밝혔다.선거로 인해 등한시 했던 민생에 대한 자성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여야 영수는 ‘중소기업의 육성,농어민과 봉급생활자의 권익향상,효율적인 실업대책 등을 통해민생을 안정시킨다’는 입장에 공감을 표시했다. 여야 영수가 민생·개혁입법의 조속 처리를 합의한 만큼 곧 후속조치가 기대된다. 박준석기자 pjs@. ■인위적 정계개편 포기. 야당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 대통령이 명쾌한 답변을 했다.이번 회담에서 야당이 얻은 가장 큰 수확중의 하나로 보인다. 총선후 한나라당은 검찰의 ‘선거사범사정’에 이은 여권의 ‘야당의원 빼가기’를 가장 경계해왔다.일단 야당의 가장 큰 불안감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정계개편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은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또 검찰의 선거사범 수사도 신중을 기해 진행될 전망이다.오랜만에 복원된 여야 화해무드를 깨지 말아야된다는데 여야의 생각이 일치한다. 정국과 관련한 야당의 불안감을 해소해줌으로써 여당은 야당으로부터 더 많은 협조를 기대할 수 있다.야당으로서도 더이상 발목을 잡는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국정운영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직 변수는 많다.민주당과 자민련의 재공조,자민련의 교섭단체 달성 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미지수다.이들 문제의 향배에 따라 또다시 정계개편 논란이 도마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16대 원구성 협상 등이 난항을 겪으면 여권으로서는 정계개편 추진 유혹을 떨치기 힘들 것이다.또 부정선거에대한 야당의 공세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하다.한나라당이 부정선거와 관련,조사특위까지 구성한 마당에 낙선자들과 당내 강경파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액션’을 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영수회담 수시 개최. 여야관계의 정상화는 영수회담을 앞두고 여야가 가장 비중있게 다룬 대목이다.여기에는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겸허히 수용,정치권도 불신을 씻기 위해서는 환골탈태(換骨奪胎)해야 한다는 ‘대명제’를 바탕에 깔고있다. 국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도록 ‘국민대통합’의 정치를 펼쳐나가고,여야 영수회담을 필요한 경우 수시로 개최한다고 합의한 데서도 두 총재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지난 98년 8월 이총재의 취임 이후 두 차례 가졌던 김대통령과의 단독회동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발표문 또는 합의문에 들어 있었으나 당시는 ‘선언적’ 의미가 컸다.때문인지 합의내용이 지켜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정국이 오히려 꼬이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양측 모두 ‘정치복원’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선거에서 제1당의 위치를 유지한 한나라당은 영수회담의 합의내용이 구두선(口頭禪)에 불과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이총재가 펴온 ‘상생(相生)의 정치’도 국민앞에 보다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실질적으로 달라진 여야 관계의 ‘잣대’는 다음 영수회담에서 재 볼 수 있을 것 같다.이를 가시화시키려면 두 총재가 다시 만나 국정을 함께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다음 영수회담은 이르면 이를수록좋다는 얘기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4·13 이후/ 총선연대 활동 功過·과제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시민단체가 선거 국면에서 벌인 낙천·낙선운동은 ‘시민의 힘이 정치를 바꾼다’는 희망을 우리 사회에 안겨줬다. 총선연대가 3개월 동안 여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벌였던 낙선운동의성과와 한계를 짚어 본다. ◆성과 시민들이 낡은 정치에 대한 체념을 떨쳐 버리고 선거문화와 정치지형을 바꾸는 데 앞장섰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선거법 개정,공천반대,공천철회,낙선캠페인 등으로 운동의 고리를 이어온 총선연대는 정치권이 담합해 만든 ‘개악’선거법을 개선하는 데 큰 힘이 됐고 ‘시민 없는 시민 운동’을 극복하는 단초를 제시했다. 총선연대가 선정한 낙선대상자 86명 가운데 59명(68.6%)이 낙선했고 집중낙선대상자 22명 중 15명이 낙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낙선운동이 ‘찻잔속의폭풍’이 아니었음을 말해준다.특히 경합지역 집중 낙선대상자 9명 중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만 빼고 8명이 고배를 마신 것은 낙선운동의 파괴력을 보여줬다. ◆한계 정치개혁의 최대 화두인 지역감정은 총선연대가 넘기에는 너무나 높은벽이었다. 버스투어,농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역감정에 도전했지만 특정 당파에결과적으로 유리한 것처럼 비춰진 낙선운동은 ‘음모론’,‘정권과의 유착설’을 낳았으며 일부 지역은 더욱 공고하게 지역주의로 뭉치는 결과를 초래했다.특히 영남지역에서는 낙선 대상자 35명 가운데 51%인 18명이 낙선했지만한나라당 낙선대상 후보 18명은 전원 당선됐다. 총선 사상 최저인 57.2%의 투표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치개혁의 주체가되어야 할 20∼30대 젊은층의 투표율 저조도 총선연대가 넘지 못한 한계다. ◆과제 낙선운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진정한 정치개혁의 출발점이 되기 위해서 각 시민 단체는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운동,지역주의 척결,젊은유권자의 정치 참여 유도 등에 힘을 쏟아야 한다.이와 관련,박주현(朴珠賢)변호사는 “시민단체가 낙천·낙선운동으로 정치권에 등장한 참신한 정치 세력과 연대,선거법과 정당법,국회법 개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또“지역감정과 냉전 논리,보수 언론을 극복하는 것도 시민단체의 당면 과제”라고 덧붙였다. ◆총선연대 활동일지. ◆1·12 발족◆1·15 선거법 87조 개정운동 시작◆1·24 현역 국회의원 60명 등 제1차 공천 반대인사 명단 발표◆1·30 제1차 시민행동 국민주권의 날 선언대회◆2·2 원외 인사 등 2차 공천 반대인사 42명 명단 발표◆2·8 민주적 공천 가이드라인 제안◆2·15 검찰,총선연대 간부 등 소환 시작◆2·18 공천철회운동 시작.개정선거법 헌법소원 청구◆2·21 공천 철회대상 62명 명단 발표◆3·1 유권자 독립선언의 날 행사◆3·2∼6 명동 성당에서 ‘정치개혁 국민광장’ 펼침◆3·10 여야 3당 및 의원 45명 상대로 공천무효확인 소장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제출◆3·20∼26 ‘유권자 약속 227만표 모으기’,전국 버스 투어 시작◆3·22 전국구 공천 가이드라인 발표◆3·27 탈루의혹 의원 14명 발표◆3·28 여야 4당 비례대표 공천자 20여명 공천철회 촉구◆4·3 낙선운동대상 86명 발표 ◆4·4 ‘맨투맨식’ 집중 낙선운동 돌입◆4·7 후보자 전과 공개◆4·11 수도권 ‘희망의 버스’ 낙선 투어◆4·12 유권자 투표지침 발표◆4·14 낙천·낙선운동 결산 기자회견이창구 이랑기자 window2@
  • 4·13총선 D-14/ 막오른 선거전…각당 표정

    ◆ 민주, 사이버선거전 기선잡기 분주. 인터넷 주소 ‘www.minjoo.or.kr’에 모든 것을 담겠다는 게 사이버선거전을 대하는 민주당의 구상이다. 실제로 홈페이지에는 후보들의 면면과 유세 모습 등을 동화상으로 담았다. 매일 쏟아지는 논평과 성명을 실시간으로 내보내고 있다.각종 공약과 정책을자세히 분석해 놓았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올려 토론을 이끌어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어차피 사이버선거전은 찾아가는 행위가 아니라 찾아와야 선거운동이 가능한 수동적인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무차별적인 스팸메일 공세나 배너광고는 처음부터 안하기로 했다.네티즌의‘성품’상 부작용만 낳기 쉽기 때문이다.대신 한번 접속을 한 사람을 붙잡아 두는 데 역점을 두었다.젊은 감각의 웹디자인,만화·게임대회 도입,인터넷 방송국 개국 등을 시도했다. 요즘 사이트에는 하루 평균 30만건이 접속된다.10건의 접속마다 1명꼴로 이리저리 서핑을 하고,이런 사람 10명에 1명 정도는 의견을 남긴다.평균 이용시간은 9분5초.네티즌의 시선잡기에 성공했다는 자체평가다. 허운나(許雲那)사이버선대위원장은 “네티즌의 참여를 보장,참여 커뮤니티를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처음에는 민주당을 욕하는 글만 올라와걱정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그러나 “네티즌들의 자정 능력을 믿고 그대로놔두었더니 논쟁이 붙으면서 일방적인 욕이 사라지더라”고 전했다. 요즘 TV토론이 방영된 뒤에는 어김없이 평가회가 이어진다.중학생과 대학생간의 정치 논쟁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남은 문제는 투표장으로 이들을 끌어내는 일. 민주당 사이버선대위가 어떤전략을 구사할지 궁금하다. 이지운기자 jj@. ◆ 한나라, 비례대표 공천후유증에 어수선.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한때 ‘비례대표 출마 포기’ 입장을 밝힐 만큼 전국구 공천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사무처 분위기는 여전히 흉흉하다.당초 39번을 받은 강현석(姜賢錫)홍보국장과 40번 김재현(金載賢)재정국장,43번 이경숙(李京淑)여성정책수석전문위원의 경우 끝내 전국구 후보 반납 의사를 밝혔다.31번을 배정받은 이정은(李政恩)서울시의원도 후보등록을 포기했다.결국 이들 자리는 다른 후보들로막판에 교체됐다. 당지도부는 특히 28일 후보 등록 결과 목포와 고흥 등 전남 7개 선거구에서공천자가 후보등록을 하지 않자 비상이 걸렸다.전남 도지부장 겸 선대위원장인 전석홍(全錫洪)의원은 “이런 식으로는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당직사의를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이총재는 29일 부랴부랴 전의원과 만나 “앞으로 절대 호남을 소외시키지 않겠다”고 다독거렸다.결국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날 후보등록을마쳤다. 한편 이총재는 공천 후유증을 조기 수습하기 위해 ‘백의종군’ 카드를 내놓았다가 하루 만에 거둬들이는 등 해프닝도 벌어졌다.이총재는 “공천에서탈락한 인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공천을 포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총선 후 극심한 정국혼란이 예상되는데 총재가 원외에 있을 경우험난한 정국을 제대로 이끌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이 많아 이총재의 뜻은관철되지 않았다고 이원창(李元昌)선대위대변인이 밝혔다. 당내 일각에서는이총재의 전국구 반납 의사 표명이 실행 의지 아래 나온것이라기보다는 전국구 반발 무마용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왔다. 최광숙기자 bori@. ◆ 자민련, 李漢東총재 '대권론'진의 궁금.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가 연일 ‘대권론(大權論)’을 펴고 있다.어조는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때로는 관련 발언들이 내각제 포기로 해석되기도 한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로부터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인상마저 준다. 이총재는 29일 강원도에서 ‘중부정권론’을 거듭 폈다.김기수(金基洙)의원의 영월 정당연설회에서 ‘차기 주자’를 또다시 자처했다.이 자리에서 “내각제가 되면 총리후보,안되면 대통령후보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총재는 내각제 관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제를 깔았다.대통령제라는 표현은 자민련에서는 금기(禁忌)사항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통령제를 자주 들먹인다.자민련에서는 가장 껄끄러운 대목이다.내각제를 ‘모토’로 삼고 있는 터에 거론 자체가 부담스런 화두(話頭)이기 때문이다. 이총재는 전날 경기 파주(위원장 金允秀)에서 열린 첫 정당연설회에서 ‘자민련의 유일 대권후보’임을 강조했다.“당내에서 여러 차기후보들이 나오고있지만 내가 진짜 후보”라고 역설했다. 지난 24일 인천시지부(지부장 鄭漢溶)개편대회에서는 내각제 포기로 해석되는 언급도 했다.이총재는 “자민련이 이번 16대 총선을 통해 중부권의 정당으로 자리잡고 중부정권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리고는 “중부정권은 내각제 정권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필 명예총재측은 민감하게 반응했다.“너무 많이 나간 것 아니냐”는지적도 나왔다.김명예총재는 “총선용이니 무게를 두지 말라”고 폄하했다. 언젠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총재로서는 곤혹스런 대목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민국당, '영남 바람'시들…각개격파 나서. 민주국민당의 ‘각개 격파전’이 한창이다.기대했던 ‘민국당 바람’은 바닥을 헤매고 급조된 당조직 역시 기존 정당과 비길 수 없이 약하다. 당연히 부산·경남권(PK)과 대구·경북권(TK),수도권,강원 등 곳곳에 형성된 전선을 중심으로 ‘인물론’ 부각에 안간힘이다.산전수전(山戰水戰) 다겪은 백전노장들이 적지않아 막판 반전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승부처인 PK권은 후보들의 탁월한 연설 솜씨를 바탕으로 한 ‘개인 유세전’이 볼 만하다.이기택(李基澤·부산연제) 신상우(辛相佑·부산사상) 박찬종(朴燦鍾·부산중·동) 김광일(金光一·부산서) 최고위원 등은 저마다 지역구를 누비며 “민국당은 부산의 이익을 수호하려는 인재들이 모인 당”이라며“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부산의 민심을 배반했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TK권역은 ‘영남 대권 창출론’이 주요 무기다.경북 칠곡에 출마한 이수성(李壽成)상임고문은 “차기 정권교체에서 영남 출신인 내가 중요한 역할을 맡겠다”며 표심(票心)을 파고들고 있다.김윤환(金潤煥·경북구미)최고위원 역시 “다음 정권에선 한치 오차 없이 영남인사를 ‘킹’으로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수도권은 악전고투 지역이다.한자릿수에 머무르는지지율에다 돌풍을 몰고올 출마자도 거의 없다.민주당-한나라당의 양당구도가 고착되고 있어 상황은더욱 어렵다. 하지만 장기표(張琪杓)선대위원장과 조순(趙淳)대표는 투톱시스템을 갖춰 연일 표밭을 누비고 있다.이들은 “1인 사당(私黨)정치의 폐해를 시정하겠다”며 수도권에 숨어있는 ‘반DJ,반창(反昌) 정서’를 집중 공략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4·13총선 테마 조명] 재격돌(4)

    ●경기 부천 원미을. 부천 원미을은 민주당 배기선(裵基善)위원장이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의원에게 재도전하는 지역이다.이 의원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3,416표차로 배위원장을 제쳤다. 이 지역은 인천 계산지구 등 신도시에서 서울로 가는 교통 요지로 지하철문제를 비롯,사회 부대시설 해결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배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원외위원장의 몸으로 활발한 지역구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한다.매달 한 차례씩 행정부처 장관들과 조찬회동을 갖고 지역현안에 대한 도움을 구했다고 전했다.부천시가 추진 중인 예술종합고등학교 유치위원장을 맡아 학교 부지 확보 과정에서 10억여원의 예산을 절감시켰고,부천만화정보센터 등 시에서 추진하는 지역구 사업에 있어서도 정부와의 중간다리 역할을 맡아왔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이 의원은 초선이지만 대변인 등 당 중책을 맡은 점을 내세운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정국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정치적 감각과 특유의호소력을 인정받은 게 지역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상가집 철야 문상등 지역구민과 철저한 친분 쌓기로 지역에서 평판을 일궈냈다고 자부한다. 인하대 환경공학 석사 출신인 자민련 김선관(金善冠·38)후보도 그동안 부천자치신문사를 운영하면서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그러나 배 위원장과 이 의원의 양자 대결구도를 깨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는 인상을 준다. 주현진기자 jhj@. ●충북 청주 상당. 충북 청주 상당 선거전이 갑자기 뜨거워지고 있다.민주당이 홍재형(洪在馨)전 경제부총리를 ‘교체 카드’로 꺼내들었다.자민련의 ‘녹색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자민련 구천서(具天書)의원 진영은 의외의 기습에 신발끈을 다시 죄고 있다.15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의 재격돌 무대는 긴장도를 더해가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장한량(張韓良)전 지구당위원장을 공천했다가 나흘 만에 홍 전 부총리로 바꿨다.충청권 공략을 위한 특단의 조치다.홍 전 부총리는 15대 대선때에는 이인제(李仁濟)후보를 밀었다.충남 논산·금산에서 시작된 ‘이인제벨트’를 북상시키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반영한다. 홍 전 부총리는 자민련 구 의원에게 설욕을 벼르고 있다.지난 15대때는 신한국당 후보로 나서 고배를 마셨다.이번에는 민주당으로 옮겨 재도전에 나섰다.‘경제총수’를 지낸 경륜을 바탕으로 한 ‘인물론’으로 승부를 건다. 자민련 구 의원은 3선 고지 등정을 장담하고 있다.홍 전 부총리가 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단 만큼 상대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면서도‘중량급’의 재도전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구 의원은 홍 전 부총리의 ‘경제 인물론’에 ‘의회 인물론’으로 맞서고있다. 한나라당 한대수(韓大洙)전 충북 행정부지사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무기로표밭을 누비고 있다.민국당 윤석조(尹錫祚)해운공사 대표도 가세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후보 ‘CD롬’ 명함 인기

    4·13총선 출마자 사이에 ‘CD-ROM 명함’이 인기를 끌고 있다. CD-ROM 명함은 명함 크기의 CD에 의정보고서 등의 홍보 내용을 담은 ‘21세기형 홍보물’이다.겉에는 일반 명함과 마찬가지로 사진과 홈페이지·E-메일 주소,후원금 ARS 전화번호 등이 명기돼 있다.그러나 A4용지 1,000여장 분량의 내용을 담을 수 있고 휴대도 간편해 유권자들의 호응도 높다. 제작비는 한장에 1,000∼2,000원.전국적으로 전문 제작업체는 10여곳에 이른다.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에서 출마하는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지난달초 15대 의정활동보고서를 담은 CD명함 3,500장을 만들어 지역구 당원들과유권자들에게 배포했다. 김의원측은 “격려 전화와 E-메일이 폭주할 정도로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CD-ROM 명함은 풍부한 내용과 그래픽,동영상까지 실을 수 있어 젊은층 공략에는 더없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경북 성주·고령에서 출마하는 한나라당 주진우(朱眞旴)의원과 경기도 포천에서 출마하는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 등도 CD-ROM 명함을 활용하고 있다.주의원의 보좌관 김성완(金成浣)씨는 “CD-ROM 명함이 신세대를 공략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말을 듣고 5,000장을 제작했다”면서 “유권자들의 호응이 좋으면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철현(白鐵鉉·39·농업·경북 성주군 성주읍)씨는 “CD-ROM 명함은 후보를 자세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업에 보탬이 되는 정보도 수록돼 있어 좋다”고 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윤석근(尹錫根·37)씨는 “현행 선거법상 CD-ROM은 현역 의원의 경우 오는 27일까지 지역구민을대상으로,원외 지구당 위원장은 13일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배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비주류 잇단 탈당에 비상

    비주류의 잇단 탈당으로 민주당에 비상이 걸렸다. 김상현(金相賢)의원의 민주국민당 합세로 김의원 계보로 분류되는 비주류 인사들과 공천 탈락자들이 속속 당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박정훈(朴正勳)의원에 이어 지난 28일에는 신순범(愼順範)전의원도 탈당계를 냈다.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의 동반 이탈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김철배,오성섭,이철,이병희,최종림,고경수,백종길,최종근,장경주씨 등 ‘6·3동지회’회원과 옛 민주당 출신 지구당위원장 등 16명이 이미 민국당에 합류했다.이들 대부분은 민국당 후보로 지역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해도 민주당으로서는 그리 걱정할 일이 못될 수도 있다.이들이무소속으로 나오든,민국당 후보로 출마를 하든 민주당 텃밭인 호남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의 당락에 별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영남권에서는 야권의 분열로 약간의 반사이익도 얻을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정작 문제는 수도권이다.상당수 선거구에서 2,000∼3,000표 차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계 민국당 후보’는 민주당 후보의득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무소속 출마를 조심스럽게 저울질하던 공천탈락 지구당위원장들이 민국당이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너도나도 ‘용기있게’ 민국당 후보로 출마하는 상황도 역시 고민거리다.탈당 규모는 민국당의 수도권 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상현의원과 영입작업을 진행중인 박정훈의원의 활동여부에 달렸다. 당에서는 옛 원외지구당위원장의 출마로 수도권에서 10석 가량은 당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용인을 김학민,안성 홍석완,수원 권선 최민화,서울 동대문을 김창환,인천 남갑 박우섭씨 등의 출마를 예상하고 있다.그동안 민국당 형성과정을 관조적 입장에서 지켜보던 민주당은 다소 다급해졌다. 그렇다고 이들을 붙잡아둘 마땅한 대책도 없는 게 사실이다. 이지운기자 jj@
  • 자민련 지구당대회

    자민련이 중부권 공략에 나섰다.‘안보벨트’를 중심축으로 설정했다.접경지역인 경기 북부로부터 수원,오산·화성,평택 등으로 확산을 꾀하고 있다. 강원도까지 북상(北上)은 물론이다. 29일 이한동(李漢東)총재의 연천·포천지구당 개편대회를 총선 출정식으로삼았다.안보론으로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이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햇볕정책에 대해 분명히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천명했다.김대통령의 ‘공조유지 발언’에는 “공동정부니 공조니 하는 말은 자민련 사전에 영구히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또 ‘왕건론’을 들어 ‘중부권 대망론(大望論)’으로 이어갔다.이총재는“우리 고장은 신라와 후백제간의 지역감정의 극한대립을 포용하여 고려를창건한 태조 왕건의 숭고한 얼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라고 상기했다.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색깔론’까지 제기하면서 민주당측을 겨냥했다.먼저 “개혁이라고 하면서 밤에 잠을 못자게 뒤흔들고 있다”고 개혁방법론에 이의를 제기했다.시민단체들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해서는 “남을 끄집어내려야만 성미가 풀리는 사람이 있다”고 꼬집었다.또 “뻘건 띠를 두르고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국회에 보내서는 나라가 결딴난다”며 일부 운동권 출신들을 공천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측을 공격했다. 자민련은 대대적인 세몰이를 시도했다.행사장인 포천 종합체육관에는 3,000여명이 모였다.충청권 의원들은 지역구를 잠시 뒤로 하고 거들었다.서울의백남치(白南治·노원갑)·노승우(盧承禹·동대문갑)·이상현(李相賢·관악갑),경기의 이택석(李澤錫·고양갑)·김일주(金日柱·안양만안)의원 등 중부권에서 대거 참석했다.중부권 원외(院外)후보들도 40여명 가세했다. 포천 박대출기자 dcpark@
  • 신당, 이념‘계파 불문 ‘勢규합’

    *민국당, 몸집 불리기 본격화 안팎 . ‘민주국민당’이 다음달 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앞두고 세규합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민주당 비주류 수장격인 김상현(金相賢)의원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핵심측근인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비서실장이 신당 참여를 선언,신당‘주가 높이기’ 작업에 탄력을 더해줬다. ‘전국정당’를 표방하는 민국당 입장에서 보면 김상현 의원의 입당은 현재 백지상태인 호남인맥 끌어 모으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의원과 함께 박정훈(朴正勳·전북 임실 순창)의원이 28일 6·3세대 일부 인사들을 이끌고 입당할 예정이다. 김광일 전실장의 입당도 부산·경남지역내 한나라당 ‘민주계 사단’의 추가동참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민국당은 우선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최우선 목표로 뛰고 있다.다음달 8일창당대회 전까지는 명실상부한 ‘교섭단체’의 법적 모습을 갖추겠다는 의지다.원내교섭단체에 매달리는 것은 그래야 44억원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된다는 현실적인 이해관계도 얽혀 있다. 실무책임을 맡고있는 윤원중(尹源重)의원은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인원은 20여명이나 현재 확보된 의원만 26명”이라고 주장했다.윤의원은 “일부 의원들은 방해 공작을 피하기 위해 발기인 명단에서도 빠졌다”고 말했다. 민국당 지도부는 예상밖의 ‘참여열기’가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당초 발기인 명단도 200명으로 잡았다가 500명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민국당 참여를 선언한 의원은 조순(趙淳)·신상우(辛相佑)·김윤환(金潤煥)·김상현(金相賢)·한승수(韓昇洙)·김영진(金榮珍)·노기태(盧基太)·서훈(徐勳)의원 등 8명이다.이들 외에 박정훈 의원과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세응(吳世應)·김정수(金正秀)·김도언(金道彦)의원과 무소속이수인(李壽仁)의원의 동참을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허대범(許大梵)·임진출(林鎭出),민주당홍문종(洪文鍾),자민련 김종호(金宗鎬)의원의 참여도 탐색중이라는 것이다. 지난 25일 탈당을 선언한 민주당 서석재(徐錫宰)의원을 비롯,김운환(金^^桓)의원의 신당 참여도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이밖에 정호용(鄭鎬溶)·허화평(許和平)·황병태(黃秉泰)·이종률(李鍾律)전의원,문정수(文正秀)전부산시장과 최광(崔洸)전보건복지부장관,김우석(金佑錫)전내무부장관,신구범(愼久範)전제주지사,조만후(曺萬厚)전정무차관,오덕균(吳德均)전충남대총장 등의 영입 작업도 전개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민국당, 여의도 극동빌딩 임대. ‘민주국민당’이 이번 주 여의도 극동 VIP빌딩에 새 ‘둥지’를 튼다.극동빌딩은 90년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자당과 그 법통을 이어받은 신한국당이6년간 사용했던 곳이다. 이에 앞서 민국당 실무총책인 윤원중(尹源重)의원은 지난 26일 극동빌딩측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이 건물은 우리 정치의 영욕(榮辱)을 입증하듯 ‘입주자’가 여러차례 바뀌어 왔다.97년 대선 직전 신한국당이 국회 앞 신축당사로 이사가면서당시 이인제(李仁濟)대선후보가 새로 만든 국민신당은 이 곳에 입주했다.대선 후에는 국민신당이 국민회의에 흡수되면서 국민회의 보조 당사로 사용되기도 했다. 민국당은 현재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이 마련한 용산의 새시대 개혁당 건물을 임시 당사로 쓰고 있다. 박준석기자. *신당 합류 2人의 말-金相賢의원. 김상현(金相賢)전 민주당 고문이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국민당 참여를정식으로 선언했다. 김의원은 “지역구 출마를 포함,당직은 신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현재까지는 수도권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되면 이제까지의 지역구인 서울 서대문갑 출마 가능성이 높지만 비례대표도거론된다. 김의원의 향후 행보와 관련,당초에는 신당 참여보다는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을 중심으로 무소속 연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고민하던 그가 신당 참여를 결정한 것은 신당지지도가 영남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나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의원은 민주당의 다른 인사들이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박정훈(朴正勳)의원과 접촉을 많이 하고 있으며 28일 신당 발기인대회때 그중 일부가 신당참여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의원측은 수도권·호남권의 일부 민주당 원외지구당 위원장 등의 동반 입당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의원은 “신당 참여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날 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는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신당 합류 2人의 말-金光一씨. 김광일(金光一)전청와대 비서실장이 27일 신당참여를 공식선언했다.김전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회창식 독재’의 한나라당에서 벗어나 선진정치 실현과 강력한 야당건설을 위해 소신과 정의에 따라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전실장은 이번 결정이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이었음을 강조했다.김전실장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전직대통령에 대한 신의는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전대통령의 입장과 관련,“앞으로도 직접적인 표현을 안할 걸로 안다”면서도 “‘척’하면 모르느냐”고 말해 YS의 신당 지원을 확신했다.“김전대통령은 한나라당 공천 결과가 나왔을 때 ‘늑대 피하려고 했더니 호랑이를만났다’고 말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지역구 출마와 관련,김전실장은 부산 서구를 희망했다.김전실장은 “한나라당 공천에서 가장 말이 많았던 서구에 출마,지역구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회견장에는 신상우(辛相佑)·노기태(盧基太)의원 외에 이날 아침 신당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김상현(金相賢)의원도 참석했다. 박준석기자 pjs@
  • 명퇴론에 잠못이루는 與중진

    민주당 중진들의 ‘잠 못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중진들의 ‘명퇴 유도설’이 흘러나오고,설상가상으로 호남 지역에서 대폭의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돼 중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은 당선 가능성이 낮고,총선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의 공천 반대 명단에 오른 6∼7명의 중진을 대상으로 불출마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중진들은 하나같이 ‘당 기여도’를 고려하면 공천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K의원은 “중진이라고 해서 모두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시민사회단체가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올린 데 대해서도 “오해에서 비롯됐다”면서 “공천에서는 당 기여도와 당선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수도권의 L의원은“시민단체가 잘못된 자료를 갖고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발표하는 바람에 지역 여론이 일시적으로 나빠졌다”면서 “오해가 풀리면여론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의 한 원외 중진은 “‘중진, 중진’하는데 개념이 뭐냐”고 반문한뒤 “다선이 중진의 기준이라면 3선이면 모두 중진인데 그러면 3선 이상이면 필요없다는 거냐”고 항의했다.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논지다. 또다른 원외 중진은“여론조사 결과 우리는 안정권에 들었으며 다른 중진들이 해당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명예 회복만이 중진 물갈이를 잠재울 수 있다’고 ‘정면 돌파’를 다짐하는 중진도 있다. 총선시민연대에 공개 토론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인 김상현(金相賢)의원은시민연대로부터 이번주 내로 공개토론을 갖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김 의원은 농성을 풀고 공개 토론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김 의원에 이어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도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중진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당 지도부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여권의 핵심 관계자는“호남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물갈이를 통해 수도권에 물갈이 바람을 불어넣고,국민에게 후보의 참신성과 개혁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차마 거기까지는 못하겠지’하는 국민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게 이기는 길”이라며 예상 이상의 대대적 물갈이가능성을 시사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거스를수 없는 세대교체 중심지는 ‘텃밭’

    4·13총선의 화두는 ‘정치권의 세대교체’다.한마디로 현역의원의 물갈이를 뜻한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 맞물려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 자리잡았다.여야는 설 연휴 동안에도 공천심사위를 가동,텃밭지역과 경합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천작업을 상당히 진척시켰다. 각 당의 공천기준을 감안하면 과거 통례(여당은 40% 가량)를 뛰어넘는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역에 따라 물갈이 대상과 폭이 다르다.수도권은 당선 가능성이먼저다.총선시민연대 등이 발표한 낙천대상자 명단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강북지역의 K·K의원,강남 지역의 K·J의원이 물갈이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경기·인천지역에서는 C·L·H·L·L의원 등이 공천이 끝날 때까지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원외위원장은 대부분 물갈이 대상들이다.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칼날’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관심의 초점은 호남권.60∼70%의 물갈이가 점쳐지기도 한다.당선 가능성보다는 참신성·전문성·개혁성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당 기여도와 지역 여론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전북에서는 K·P·C·J의원이 위험할 것이란소문이고,광주에서는 2∼3명을 뺀 모두가 교체대상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전남에서는 그동안 여러차례 물의를 일으킨 K의원과 당 중진인 또다른 K의원,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J의원,지역민심이 좋지 않은 K의원,지역구가 없어지는 K·Y·B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그러나 호남의 현역의원 공천 탈락자 가운데 일부는 정부 산하단체장 등 주요 직책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영남권 등 취약지역에서는 인지도와 지지도가 공천의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이 때문에 이곳에서는 물갈이 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자민련=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착수해 이달 중순쯤 경합이 적은 지역의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1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공천작업은 3월 중순까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당 기여도,당선가능성,도덕성,전문성 및 참신성,급진좌경성향 배제 등 5가지가 공천기준이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다.다만 텃밭인 대전과 충남을 중심으로대폭적인 물갈이를 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대전에서는 4선의 강창희(姜昌熙·중구)의원과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을 빼고는 교체대상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최환(崔桓) 전 부산고검장,이창섭(李昌燮) 전 SBS앵커 등 지명도 높은 영입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진 것도 이같은 물갈이 움직임과 연관이 있다. 충남에서는 의정활동이 미미한 L·B의원이,충북에서는 K의원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다.통합대상 지역구에서도 물갈이가 예상된다.연기의 김고성(金高盛)의원과 공주의 정진석(鄭鎭碩)위원장은 선거법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충북 괴산의 김종호(金宗鎬)부총재와 진천·음성의 정우택(鄭宇澤)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나라당= 시민단체의 공천 부적격자 명단과는 별도로 ‘낙천자 명단’이나돈지 오래다.대대적인 물갈이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전국구를 포함,최소 30%의 현역의원들이 물갈이 대상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대구·경북지역은 S의원과 또다른 S의원,P의원,또다른 P의원,K의원 등이 대상으로 꼽힌다.S·P의원은 선거구 통합으로 공천이 힘들다는 것이고,또다른S의원은 유력 후보자의 ‘출현’과 ‘자질부족’으로 밀리고 있다. 부산지역은 3명의 K의원이 나란히 ‘단두대’에 오를 전망이다.수뢰혐의,지역구 통폐합 등이 이유다. 경남지역에서는 H·K·N의원이 교체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이들은 비리혐의 등으로 지역여론이 좋지 않다.H의원은 아예 공천신청도 하지 않아 낙천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서정화(徐廷和·서울 용산)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심정구(沈晶求·인천 남갑)의원을 차치하더라도 지역여론이 좋지 않은 L의원과 P의원 등은 공천 얘기만나오면 사뭇 긴장한다. 강동형 최광숙 김성수기자 yunbin@
  • [경실련 ‘총선후보 부적격자’발표] 이석연 경실련사무총장 문답

    경실련 이석연(李石淵)사무총장은 10일 “4·13 총선 공천 부적합자 명단을 발표한 것은 출마 예상자들의 과거 활동 등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공천 작업에 참고토록 하고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명단을 공개한 이유는 새천년 첫 국민 대표를 선출하는 총선이 실질적인‘정치개혁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후보자의 긍정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정보에 대해서도 알 권리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특정 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것이 아닌,언론 등에 이미 알려진 객관적인 사실을 그대로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체의 선거 개입금지나 후보자 비방을 규정한 선거법 제87조나 217조에저촉되지 않는다.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는 공공이익을 위한 행위로,헌법정신에 부합된다. ◆정치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민 주권주의와 대의 민주주의 체제 아래서 국민의 정치 개입은 당연한 권리다.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정치를 새천년까지 끌고 갈 수 없다.부패한 정치,보스 중심의 패거리 정치,지역감정 등 구태의연한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나서야 한다. 정치개혁 없이는 사회개혁이나 경제개혁은 없다고 본다. ◆낙선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경실련은 합법운동을 표방했기 때문에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부패나 비리 정치인에 대한 정보공개만으로도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밀실 공천에 대한 문제점은 당 총재나 지도부의 밀실 공천은 명백한 헌법위반이다.공천과정에서 당원이나 유권자들의 민주적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 이미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는 위헌 판결이 내려졌다.공천 탈락자들을 청구인단으로 모집,위헌 여부를 묻는 헌법 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다. ◆2차로 정보공개를 한다는데 국회 속기록 등을 입수,1차 발표에 빠진 의원들과 원외 지구당 인사,신인들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일정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각 정치인의 데이터 베이스를구축, 인터넷과 PC통신 등에 경력을 공개할 방침이다.공천 및 선거과정의 불법 및 탈법 운동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토론회와 캠페인도 펼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천 앞두고 계파 신경전

    4·13 총선 공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여야 영입파의 지분 요구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여당보다 야당의 신경전이 더 심하다.야당에는 영입파 이외에 각 계파의 보스와 지역 맹주들도 지분을 요구,공천싸움이 갈수록치열해지고 있다. ◆국민회의 내부 역학구도로 볼 때 5개 세력으로 분류된다.오는 20일부터‘새천년 민주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국민회의에는 주류·비주류·국민신당파·한나라당 출신 영입파로 나뉜다.또 ‘민주당’에는 제3세력으로 불리는신진인사들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파지분 갈등이 비교적 덜한 편이다. 비주류와 국민신당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세력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다. 비주류의 수장격인 김상현(金相賢)고문은 아직 지분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본인마저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인제(李仁濟)당무위원으로 상징되는 국민신당파는 원외위원장 중심으로‘지분’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이당무위원이 이들의 요구대로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다.다만김충근(金忠根) 전 부대변인을 비례대표후보로 배려하겠다는 등 일부 지분을 챙기고 있는 정도다. ◆한나라당 이기택(李基澤) 전 총재대행·조순(趙淳)명예총재의 민주계와김덕룡(金德龍)부총재,김윤환(金潤煥)고문측이 합당 당시의 지분이나 계파보스·지역맹주임을 내세워 일정한 ‘몫’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이회창(李會昌)총재측은 “계파 지분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일축,이들세력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와 관련,조명예총재는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 명예총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당 운영과 공천 등을 둘러싼 입장을 밝힌다.조명예총재는 이총재에게 97년 신한국당과 민주당 합당 당시 약속한 지분 30%를 보장할 것을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부산에 머무르고 있는 이 전 총재대행도 조명예총재와 같은 생각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영입파는 아니지만 김부총재와 김고문측도 ‘자기 사람’을 열심히 챙기고있다.김부총재는 자신과 가까운 수도권의 현역의원 뿐아니라 신진인사들을하나 둘씩 지구당 조직책으로 앉히고 있다. 경기 김포의 구본태(具本泰),서울 관악갑의 김성식(金成植)위원장이 그들이다.이밖에 서울 영등포갑에 공천신청을 한 권기균(權奇均)씨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TK의 맹주인 김고문은 자신과 가까운 경북지역 현역의원들의 재공천을 강하게 부탁하고 있다. 오풍연 박대출기자 poongynn@
  • 여권 신당 붐 조성 행보

    ‘새천년 민주당’의 ‘바람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1차 조직책 발표에 이어 7일 2차로 17명을 조직책으로 선정했다.이로써 모 두 37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확정했다.창당에 필요한 법정지구당(26개) 수를 채운 셈이다.본격적인 틀을 갖춘 만큼 남은 조직책 선정은 시간을 두고 단계 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대신 지구당 창당대회를 통해 여세를 몰아갈 방침이다.이날 오전에는 국민 회의 김상우(金翔宇) 의원의 광진갑 지구당에서,오후에는 정성호(鄭成湖) 변 호사가 조직책으로 선정된 동두천·양주지구당 창당대회를 열었다.6일 추미 애(秋美愛)의원 등에 이어 두번째다.오는 20일 창당대회가 끝나면 곧 중앙당 후원회도 열 계획이다.이같은 ‘휘몰이’작전은 예상되는 군소정당의 출현 에 앞서 국민의 시선을 붙잡아두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물론 정치권 내 에서도 분위기 선점의 효과가 있다. 특히 동두천·양주지구당 창당대회는 이같은 바람몰이에 시금석이 될 것이 라는 평이다.경기 북부지역은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곳. 일각에서는 적어도 이 지역에서는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이곳의 맹주를 자임해오다 자민련에 총재권한대행으로 취임할 이한동(李漢東)의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나 새천년민주당은 자신있다는 태도다.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도 이날 이 지역에서의 당선 가능성과 관련,“우리 당의 바람은 어느 곳이든 거 침없이,막힘없이 불 것”이라고 장담했다.지금은 달라졌다는 것이다.1·2차 조직책 선정이 여론조사를 통한 철저한 당선 가능성 위주로 이루어졌다는 설 명이다. 새천년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선거구제가 소선거구로 확정되면 분구될 것으 로 보이는 의정부에서도 홍문종(洪文鐘) 의원과 문희상(文喜相) 전청와대정 무수석이 버티고 있고,파주에도 든든한 영입인사가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으로 충청,강원,영남권 등에서 잇따라 열릴 지구당 창당대회에서도 새천년 민주당이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지운기자 jj@ **2차조직책 발표 안팎 새천년민주당은 7일 지난 12월 말 20명의 1차 조직책에 이어 전성철(全聖喆 )국제변호사 등 17명의 2차 조직책을 발표했다.이 중 현역의원은 9명,원외 및 영입인사는 8명을 차지했다. 이날 발표한 2차 조직책에는 각각 서울,경기,부산 시·도 지부장을 맡고있 는 국민회의 조순형(趙舜衡·서울 강북을),이윤수(李允洙·경기 성남수정), 김운환(金桓·부산 해운대기장갑)의원이 포함됐다. 이밖에 현역으로는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서울 강북갑),유재건(柳在乾· 서울 성북갑),임채정(林采正·서울 노원을),서석재(徐錫宰·부산 사하갑),안 동선(安東善·부천 원미갑),송훈석(宋勳錫·강원 속초 고성 양양 인제)의원 등이 포함됐다. 청와대비서실장 출신의 김중권(金重權)부위원장은 고향인 경북 영양·봉화 ·울진을 지역구로 택해 조직책을 맡았다.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을 지낸 전성철 변호사는 국민회의의 취약지로 생각 되는 서울 강남갑에 투입됐다. 또 안동수(安東洙)변호사가 서울 서초을에 재도전한다.염동렬(廉東烈)전 한 국JC중앙회장이 강원 영월·평창에서 민주당후보로 출전한다.14대 국회의원 을 지낸 배기선(裵基善)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과 신계륜(申溪輪)전 서울시 정 무부시장이 각각 인천 부천 원미을과 서울 성북을에서 조직책을 맡았다.영입 인사로는 전수신(全秀信)삼성전자스포츠단경영고문과 최동호(崔東鎬)한국방 송진흥원 이사장이 각각 경기 수원 팔달과 인천 남동을에 낙점됐다. 주현진기자 jhj@ *지도부 인선작업 어디까지 ‘새천년 민주당’지도체제가 정비돼가는 분위기다. 지도체제는 ‘총재-대표-최고위원’의 단일체제로 의견이 모아졌다. 지도부 경선제는 ‘물리적인’ 어려움 때문에 올가을 전당대회에서 도입키로 했다. 신당총재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맡을 게 확실시된다. 한나라당이 대통령의 당적보유를 문제삼고 있지만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으로 서 대통령의 총재직 겸직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지도체제 인선의 핵심은 대표를 누가 맡느냐이다.이와 관련,최근 이인제(李 仁濟)당무위원의 행보가 예사롭지않다. 국민회의 권노갑(權魯甲)고문,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정균환(鄭均桓) ‘민주당’조직위원장 등과 빈번한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신당 의 ‘중책’을 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된다.대권 추구와 얽힌 행보가 때때로 구설수를 타지만 대중성과 총선에서의 득표력이 강점이다. 이위원의 ‘대표설’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수성(李壽成)전 총리,신당 추진 위원인 김민하(金玟河)전 교총회장·송자(宋梓)명지대총장도 ‘대표 카드’ 로 거명된다.이 전총리는 대구·경북(TK)신당창당에도 관심을 보여 최종 행 보가 주목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차기’구도와 관련한 인선의 어려움 때문에 이만섭(李萬 燮)·장영신(張英信)창당준비위공동대표가 대표직을 그대로 이어받아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그럴 경우,선대위 부위원장은 전문가그룹과 지역을 대표하는 8∼10명의 부 위원장을 뽑는 것도 고려중이다. 국민회의의 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장을병(張乙炳)부총재,한화갑( 韓和甲)사무총장,이인제위원과 김중권(金重權)창당준비위부위원장 등을 선대 위 부위원장단에 중용하는 안이다. 유민기자 rm0609@
  • [여론조사] 정당·총선후보 지지도

    총선 지지후보에 대한 질문은 세분화해 물었다.여야 모두 후보교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랬더니 흥미로운 사실이 드러났다.국민회의에는 현의원을,자민련과 한나라당에는 새인물을 원한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에는 현의원을 원하는 응답자가 6%인데 반해 새인물을 바라는 사람은 15.6%로 2배가 넘었다.20대 가운데 4.7%,농어민 중 1.1%만이 한나라당 현의원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반면 30대(17.8%),40대(17.7%)와 자영업자(18.1%) 등은 한나라당에 새인물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야당이 현실적으로 현역의원을 교체하기는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게다가 전례도 많지 않다.따라서 한나라당은 거의 원외지역에서만 새로운 영입인사를 내는 정도에 그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온다. 국민회의는 현의원에 대한 지지자(13.8%)가 신당의 새인물(10.7%)보다 많은 데는 여당의 개혁작업에 대한 지지를 반영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수치만 갖고 국민회의의 물갈이 폭이 작을 것이라고 판단하긴 힘들다.지지정당이나 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많이 나오는 등 전반적 정치불신에 기인한 물갈이 요구가 대세를 이뤄가고 있기 때문이다. 20대(17.2%)와,농어민(18.1%),블루칼라(18.6%) 등이 국민회의 현역에 후한점수를 줬다. ‘총선 신·구 후보별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비슷한 결과를나타냈다.현의원+새인물의 수치를 합하면 정당 지지도 수치와 거의 같다.국민회의+민주신당 후보의 지지를 합하면 정당 지지도 조사와 마찬가지로 24.5%가 나온다.자민련도 4.8%로 똑같았다. 다만 한나라당만 후보별 선호도를 합한 수치(21.6%)가 정당지지도 15.4%보다 높게 나타났다.한나라당의 변화를 촉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여전했다.정당지지도에서는 역시 무당파(無黨派)가 47.9%로 가장 많았다.총선지지후보 조사에서도 무응답과 무소속,기타정당 등을 합치면 같은 수치가 나온다.1년여전 대한매일의 여론조사에서도 부동표는 55%였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모두 당시 조사보다 수치가 떨어졌다.국민회의는 29.6%,한나라당은 10.7%였다.자민련만 4.7%로 이번 조사와 차이가 없어 지지층의 변화가 거의 없음을 재확인했다. 이지운기자 jj@
  • 3黨 움직임과 전망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 물갈이론’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여야 모두 21세기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위해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16대 총선을 거치면서 현역의원의 40∼50%가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당 가운데는 국민회의의 물갈이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현역의원의 경우 호남권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출신의원들이 주된 교체대상이다.기준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여러차례 강조한 대로 ‘당선 가능성’이 먼저고,그 다음은 원내활동과 지역신망,여기에 참신성과 도덕성이 될전망이다. 가장 관심두는 대상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다.16대 총선의 승패가 이곳에서 판가름난다는 이유에서다.특히 이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갈증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대대적 물갈이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러차례 여론조사에서 서울출신 현역의원 20명(종로,구로 제외) 가운에 당선 가능성이 낮은 현역의원들은 40%선인 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가장 최근의 조사는 더나빠졌다.확실히 당선이 보장된 현역의원은 10명 안쪽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신당에서 영입한 신진인사들을 대거 투입하고,호남권 물갈이작업과병행해 호남출신 재선 이상 중진의원들을 수도권에 전진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역의원의 물갈이와 함께 원외지구당위원장의 물갈이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상당수 원외위원장이 영입인사들에게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민주신당 법정지구당 창당작업과 함께 구체적인 물갈이의 범위가 드러날 전망이다. 자민련은 당내 사정상 현역의원의 교체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당 지도부는 전국구 의원 및 충청권 7∼8곳에서 현역의원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역의원보다는 원외지구당위원장의물갈이에 역점을 두고 있다.여론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이 없는 지구당위원장의 교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대부분의 원외지구당위원장의 경우 국민회의후보에 밀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현역의원의 경우도 문제가 있는 지구당은 교체한다는 방침이다.경남지역은 18곳 가운데 3곳이 교체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현 위원장을 교체할 경쟁력 있는 인사의 영입작업이 순탄치 않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