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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미니고교 생기나

    ◎자동차고­내년 개교… 정원 18학급 540명/디자인고­정일학원 개편… 20명씩 9학급/골프고­99년 설립 추진… 학교부지 물색 교육부가 1일 ‘고교설립 준칙주의’를 확정함에 따라 골프고·디자인고 등 다양한 특성화 고교가 등장할 전망이다. 일부 실업계 고교와 입시학원,정규 학교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교육시설·대안학교 등이 이미 특성화 고교로의 탈바꿈을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 고교는 기존의 학교 체제에서는 수용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98·99년중 설립될 특성화 고교는 다음과 같다. ▷자동차고◁ 부산교육청은 공립 서부산직업학교를 자동차고로 개편,오는 98년 3월 개교할 예정.학급당 30명씩 18학급으로 540명 정원이다.아울러 특성화 원예고의 개교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디자인고◁ 입시전문학원인 정일학원이 98년 3월 개교 예정으로 디자인고로 전환한다.정원은 학급당 20명씩 9학급 180명이다. ▷영상미디어고◁ 서울의 B학교법인이 학급당 40명씩 18학급의 대규모 영상미디어고교를 98년 이후 문을 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골프고◁ 조영관광개발은 99년까지 골프고를 설립하기 위해 학교부지 등을 물색하고 있다. ▷대안학교◁ 종교단체 등에서 학교를 중퇴한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다.대구의 한울안학교,인천의 남인여상,경기도의 두레학교,경남의 보은학교,충북의 양업고 등이 특성화 고교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경남 산청의 간디학교,전남의 삼산고 등도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정규학교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영산성지학교,풀무원 농업고등기술학교,사회교육시설인 서울 성지중·고 등도 특성화 고교로의 전환을 검토중이다.
  • 세계의 정원 작은 에덴 동산/가브리엘 반 쥘랑 지음(화제의 책)

    ◎고대∼현대의 정원의 역사·미학 고찰 고대 정원에서부터 현대의 절충주의적 정원에 이르기까지 정원의 역사와 미학을 고찰.낙원을 건설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인류 최초의 정원 에덴동산을 이상으로 하는 다양한 양식의 정원을 낳았다.이러한 정원예술은 그것을 배태한 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대 그리스의 정원이 「신성한 숲」이라는 목가적 개념을 토대로 했다면,로마의 정원은 풍경속에 정원과 빌라를 통합시킨 것이 특징이다.또 수도원을 통해 보존·관리된 중세의 정원은 울타리가 쳐졌으며 로마양식에 비해 한결 단순하고 축소된 모습으로 발전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는 고대의 미와 이상을 중시하는 인문주의자들에 의해 빌라의 중요성이 강조됐다.한편 17세기 프랑스는 자연경관을 균형잡히고 통제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식,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목표로 한 형식적인 정원양식을 창출했다.프랑스식 정원의 인위성을 공격하면서 등장한 것이 영국의 풍경화적 정원.이것은 고대의 목가적인 시골생활과 고전적인 신화로의회귀를 추구했다.19세기에는 이같은 두 흐름이 절충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대중공원이 보편화됐다.풍부한 삽화가 정원미학의 진수를 엿보게 한다.시공사.변지현 옮김,6천원.
  • 과학기술 진흥­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6)

    ◎과기처 정책기능·지원 강화엔 공통인식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15일 현행 과학기술 행정조직의 개편구상과 정부연구소 개혁,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물은 서울신문 국정테마의 마지막 열여섯번째 설문에 과학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처의 총괄정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통 인식아래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정보통신사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산업과 과학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다』며 산업기술부 신설을 제안했고,이한동 고문은 산·학·연의 협동연구 및 위탁연구 확대를 역설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신한국당 박찬종 고문은 『국방·건설교통·통상산업 등으로 분산되어 있는 과학기술지원산업을 과학기술처로 통합해야 할 것』이라며 과기처의 부 승격을 제안했다.김덕룡 의원은 정부의 과학기술지원예산을 현행 2.7%에서 5%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정부연구소 개혁과 관련,신한국당 최병렬 의원은 『세계 일류수준의 연구원과 경영마인드를 가진 기관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신한국당 주자는 연령순〉 ◎이홍구 고문/산업·과학기술 접목… 산업기술부 신설 정보통신사업은 21세기 경제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선진국 진입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확대가 필요하다.특히 산업과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산업기술부의 신설이 필요하다.현재 GNP의 2.7%인 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도 3%이상으로 높히고 정부부문의 부담율을 19%수준에서 31%로 크게 늘려 과학기술인들의 연구활동을 고양시켜야 한다. 정부연구소의 경우 기초기술·과학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겠지만 국가의 기간산업에 대한 지원성과도 중요하다.따라서 정기적인 평가와 민간 연구소와의 경쟁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이 있어야 할 것이다.벤처산업의 경우 위험부담이 크고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우며 각종 제도 및 사회관행이 창업과 육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창업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술담보 대출제도 정착,투자자금 공급확대,창업공간과 시설 및 기술지원 강화들의 정책이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산·학·연 협동­위탁연구 등 확대 바람직 산·학·연의 유기적인 연계체계가 갖춰지면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은 보다 적은 비용으로 파급효과를 높일수 있다.그러나 국내의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기업은 서로 경쟁적 입장과 상호견제 분위기로,대학은 이론적 연구에만 치중함으로써 상호 연계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따라서 각 연구주체가 자금·인력·정보 등을 분담,협력체제를 구축한다면 기술의 고도화 추세에 맞춰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우선 국책과제 등의 산·학·연 협동연구 및 위탁연구를 확대하는게 필요하다.자유롭고 창의로운 분위기 조성과 연구개발자금의 확보가 중요하다.이를 위해 기업이 산업계나 학계에 연구투자할때 조세감면 혜택을 주어야 하며,이·공계 학부 및 대학원의 정원 확대와 특수분야 산업기술대학의 설립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또 대학의 인력공급구조에 탄력성을 부여함으로써 고급연구인력의 수급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각부처 분산된 업무 과기처로 통합을 현재의 과학기술 관련 행정업무는 과학기술처,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에 산재돼 부처간 협력과 조성에 어려움이 많다.통산산업부,정보통신부에 산재되어 있는 업무중 기초과학기술 연구분야는 과기처로 통합하고 응용산업기술분야는 각 부처에서 주관하되,부처간 협력 강화와 상호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기처로 하여금 부처간 이해관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부 연구소 개혁은 인위적인 통폐합을 지양하고 무엇보다 연구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금 및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는 것이 긴요하다.또한 연구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책연구소간 혹은 민간연구소와의 경쟁체제를 통해 발전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벤처기업 육성은 무엇보다 대학이나 연구소의 고급인력의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사업화할 수 있는 풍토의 조성이 필요하다. ◎최병렬 의원/고급공무원에 이공계출신 진출 넓혀야 첫째,국가 연구개발의 종합조정 기능의 강화가 시급한 현실문제로서 과기장관회의의 활성화 및 이공계 출신의 고급공무원 진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둘째,과기특별법에서명시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의 범부처적 조사·분석·평가 기능의 확보가 필요하다.셋째,현실적인 문제로서 각 부처별 연구관리 전담기구간의 수평적 연계체제 강화를 통해 연구단가 책정,평가지표의 일원화를 도모해야 한다.넷째,정보화 관련 분야의 국책연구사업(지식사업)개발 및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연구소 개혁을 위해서는 세계 일류수준의 연구원 확보와 경영마이드를 지닌 기관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벤처산업에 필요한 과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연구원의 별도정원을 인정하고,휴직 및 겸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대학교수의 벤처산업 겸업 등을 인정해야 한다. ◎이수성 고문/과학기술인력 늘리는데 과감한 투자 과학기술 정책이 과학기술처 이외에 통산부,교육부,정통부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과학기술처의 위상도 업무의 총괄조정 및 협의 등을 관장하는 통합조정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고해야 할 것이다.하급 행정조직의 개편은 연구개발 체제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또 과학행정기관에 대한 인사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을 우선조건으로 고려해야 한다. 재정확보와 민간참여 유도를 통해 부족한 과학기술인력을 2000년까지 30만명 수준으로 늘리는데 과감히 투자하겠다.단기적으로는 현재 과학기술 인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도 활용정도가 미미한 대학의 과학기술 인력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이들이 정부연구소나 일반 기업체 특히 벤처 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박찬종 고문/기초과학 투자집중·과기처 부승격 필요 우리나라 종합과학기술수준은 세계 10위권이지만 기초과학수준은 20위권에 머물고 있다.이는 현 우리의 과학기술정책이 장기적으로 기초과학 투자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과학기술행정조직의 개편은 국책연구기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국책연구기관에 필요이상의 행정조직은 과감히 능률화하고 연구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국방부,건설교통부,교육부,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에서 하고 있는 과학기술지원사업은 그 관리를 과학기술처로 통합하고과학기술처를 부로 승격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초빙 과학기술자를 벤처기업에 우선 파견하고 학계와 벤처기업간의 연계를 강화,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또한 국책연구원 및 대학이 벤처기업에 인력을 파견해 창업을 지원토록 하고 이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김덕룡 의원/과학기술 연구투자 5%로 상향조정 과학기술처는 이 분야의 총괄정책조정의 역할을 하고 있다.장기적으로 과기처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조직의 강화가 필요하다.올해 입법된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의 충실화를 위해서는 정부예산중 과학기술 연구투자를 5%로 상향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연구소 개혁문제는 과학기술과 연구의 장기적 속성을 고려하고 창조적 연구팀의 육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프로젝트베이스 시스템(PBS)을 발전시켜 전문성·창의성·자율성을 특성으로 하는 소규모 연구팀을 중심으로 각 연구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한 기술인력 양성은 우선 인력개발의 파라다임을 질적 관리와 수요유발 방식으로 바꾸는데서 시작해야 한다.이를 위해 우수인재의 과학기술분야 영입기반 확충해야 한다. ◎이인제 지사/과기행정 체계 목표지향적으로 개편 현행 부처간 절충형 과학기술 행정체계는 정책 집행과정에서 비효율적이다.연구개발과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에 비해 가시적 성과가 적다.21세기 과학기술의 세계적 리더쉽 확보를 최우선으로 「테크놀러지 드라이브(기술우위)」 정책을 강력 추진하고 과학기술 행정체계는 목표지향적 조직으로 개편하며 평가제도를 강화해야 한다.정부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이원화,기초과학분야와 민간중심의 응용관련 분야간 공동연구 체제를 구축한다.연구개발시장의 개방을 확대하고 기술경제 체제구축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결과물의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민간에 의한 과학기술분야 전문대 및 대학원 설립을 유도,지원해야 한다.산·학·연 협동프로그램에 의한 과학기술 인력의 재교육을 실시한다.21세기 신인력 프로그램을 실시,첨단산업인력 재교육 및벤처기업가를 육성해야 한다. ◎김대중 총재/과기행정 일원화/전문가 처우개선 과학기술정책의 입안과 시행의 효율성제고를 위해서는 우선 분산되어 있는 과학·기술 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또한 과학기술처가 과학기술행정의 총괄부가 되고,지위를 격상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대통령 직속으로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두는 등 과학기술보좌관을 보강해야 한다. 과학기술 인력양성을 위해선 연구원들의 처우개선에 힘써야 한다.연구과제 선정과 연구과정에서 어떤 간섭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기초과학진흥기금 설치를 통해 정부연구소 및 대학연구소 연구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이외에 국책연구소로서 그 역할을 축소되는 부문은 민간연구소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과학 영재의 양성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과학기술전문가에 대한 병역특례를 확대하며 각종 정부지원금에 대한 우대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김종필 총재/과기처 위상 강화/경쟁력 제고 시급 현재 정책수립은 과기처에서 하고 집행은 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교육부 등으로다기화된 절충형으로 과학기술 정책을 이끌어가고 있다.정보통신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교육부의 과학기술 인력양성과 대학연구개발지원,재경원의 예산심의권 등이 과기처의 기능을 더욱 취약하게 한다.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적 차원의 과학기술 지표를 과기처가 수립하고 연구·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 60년대 후반부터 정부출연연구소는 신기술의 산실로서 산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나 80년대 들어 처우후퇴 등으로 기능을 전면 재검토할 시점에 와 있다.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연구원들이 마음놓고 일할수 있는 연구마인드를 조성해야 한다.벤처산업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데 기술연구인력의 분야별 재배치와 전문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 고소득 부푼 꿈… 농촌 U턴 바람/늘어나는 귀농… 각도별 현황

    ◎명퇴·소득격차 감소 등 영향… 청·장년층 앞장/90녕이후 6,195가구 새보금자리… 경북 으뜸 【전국 종합】 탈도시·귀농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농촌에서 서울 등 대도시로 향하던 「물결」이 농촌회귀 쪽으로 바뀌고 있다. U턴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90년대 초 조금씩 나타나다 최근 경기하락과 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감원사태가 잇따르면서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여기에다 도·농간 빈부격차가 줄어든 것도 귀농바람을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같은 21세기 정보화시대로 진입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5일 농림부와 각 시·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전국에서 모두 850가구가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했으며 이 가운데 64%인 545가구가 40세 이하 청·장년층이었다.지난해에는 모두 2천60가구가 농촌으로 돌아와 전년의 922가구에 비해 무려 223·4%가 늘었다.90년부터 지난 4월까지 전국에서 농촌회귀한 가구수는 6천195가구에 이른다. 90년 이후 작년말까지 도별 U턴 현황을 보면 경북도가 1천522가구가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남 1천210가구,경기 872가구의 순이었다. ○서울인구 감소세 뚜렷 이와 반대로 서울인구는 지난 93년부터 뚜렷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인구는 93년에는 전년대비 0.4%가 줄었고 94년에는 1.16%,95년에는 1.88%,지난해에는 1.19%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들은 서울외곽도시나 농촌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도시인들의 농촌회귀를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별 U턴 현상의 추이를 알아본다. ▷경북◁ 지난해 귀농농가는 모두 492가구이며 올들어 지난 4월까지는 209가구로 집계됐다.이 지역은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천522가구가 돌아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귀농현상을 나타냈다.연도별로는 90년 81가구,92년 71가구,92년 96가구로 평균 100가구를 밑돌았으나 93년부터 급증,93년에 174가구에 이르렀고 94년 156가구,95년 243가구였다. ▷경남◁ 경남에서는 90년이전까지 8가구에 불과했던 귀농농가가 90년부터 지난 4월까지 1천203가구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귀농농가수를보였다.연도별로는 90년 130가구,91년 81가구,92년 101가구,93년 133가구,94년 119가구,95년 229가구로 나타났다.귀농의 이유로는 470가구가 「도시의 낮은 소득」을 꼽았고 다음은 「농사를 짓기 위해」가 316가구,「영농 승계」101가구,「노후대비」91가구,「사업실패」75가구,「전원생활」59가구,「건강관리」48가구 등이었다. 귀농전 직업은 회사원이 571가구로 가장 많고 자영업 255가구,노무자 222가구,무직 50가구,공무원 26가구의 순이다. ▷경기◁ 90년부터 올 4월까지 모두 872가구가 농촌으로 돌아와 이 기간동안 전국 귀농농가수의 14.1%를 차지했다.연도별로는 90년 52가구,91년과 92년 각 31가구,93년 37가구,94년 39가구,95년45가구였으나 연평균 50여가구 안팎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69가구로 10배가까이 껑충 뛰어올랐다. ○회사원출신 가장 많아 ▷전북◁ 지난해 귀농 농가는 전년의 66가구에 비해 220% 145가구가 늘어난 211가구로 나타났다.90∼95년까지 6년간의 총 귀농농가수 244가구와 엇비슷한 숫자이다.지난해와 올해의 귀농농가 303가구의가장 연령은 30대가 128명(42%)으로 가장 많고 40대가 75명(25%),50대 43명(14%)으로 한창 일할 때인 30∼50대가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체들의 조기퇴직과 감원,농촌 선호심리의 확산 등으로 귀농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90∼96년간 전남의 귀농농가수는 전국의 8.7%인 540가구에 이르렀다.연도별로는 90년 28가구,91년26가구,92년51가구,93년 69가구,94년 70가구,95년과 96년 각각 101가구등이다.올들어 4월까지는 88가구가 이주해 올해말이면 지난해의 귀농농가수를 웃돌 전망이다. ▷충북◁ 96년 귀농 가구수는 159가구에 이르며 올들어 4월 현재 54가구가 농촌으로 돌아왔다.이는 90∼95년 6견간 총 285가구,연평균 48가구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한 것이다.이들 가운데 133가구가 쌀농사를 짓고 있으며 과수 33가구,축산 20가구,원예 16가구등의 일에 종사하고 있다.연령별로는 30대가 84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40대 57가구,50대 39가구,20대11가구로30∼40대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지난해 귀농농가수를 군별로 보면 청원군이 53가구로 가장 많고 영동 33가구,진천 32가구,옥천 22가구등이다. ▷충남◁ 지난해 부쩍 귀농농가가 늘어 모두 104가구가 고향으로 돌아왔다.전년의 52가구에 비해 2배가 많아진 것이다.연도별로는 90년 21가구,91년 27가구,92년 28가구,93년 40가구,94년 34가구 등이었다. ○여유로운 생활에 만족 ▷강원◁ 올 4월 현재 176농가가 다시 농촌으로 돌아왔다.이같은 현상은 90년대 들어 눈에 띄기 시작해 지난 92년 33가구가 고향으로 돌아왔다.93년에는 75가구,94년 88가구,95년 119가구 등으로 귀농농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80년대 중반 고향을 떠났다 지난해말 돌아온 황석윤씨(37·춘천시 신북읍 유포1리)는 『논 2천평·시설 하우스 5천평에 한우 32마리를 키워 연 5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면서 『여유있는 농촌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각도의 농업관계자들은 『80년대까지 도시 발전이 농촌을 앞질러 주민들이 떠났지만 국가경제 성장에 따라 요즘 오히려 농촌이 살기좋은 곳으로 바뀌면서 이농가구들이 속속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 동원훈련중 부대이탈·난동/예비군 5명 구속 수감

    동원훈련중 야간훈련을 거부하고 무단 이탈한 뒤 영내로 술을 들여와 마신 예비군들이 무더기 사법처리됐다.또 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대대장 등 4명이 군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육군은 지난 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에서 집단으로 부대를 무단 이탈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동원예비군 5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강만섭씨(25·검도사범·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등 5명을 군형법(초소 침범·초병 폭행 등) 및 향토예비군설치법(훈련 거부·음주) 위반 등 혐의로 사단 헌병대에 구속 수감했다고 3일 밝혔다. 불법 행위에 적극 가담한 장근봉씨(공무원)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45명은 훈방조치했다.
  • 전문대학교육협 심포지엄 발표사례

    ◎전문대 직업교육 중심 전환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한방교 부천전문대학장)는 29일 상오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교육개혁 2주년을 맞아 「21세기 전문대학의 비젼과 개혁 심포지엄」을 열고 전문대가 다양하고 특성화된 직업교육중심의 대학으로 전환해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대천전문대 정태용 학장은 『21세기엔 모든 국민들에게 전문대 수준의 직업기술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대가 직업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질높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대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박상희 회장은 초청강연을 통해 『대학은 중소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인력의 재교육,행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조직과 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정부도 산·학·연 협동을 통한 기술개발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8개의 우수 전문대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업 경영기법 도입 △연암축산원예전문대=96년 10월부터 5개월간 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해 대학 운영 전반에 관한 경영 진단을 실시,개혁 방안을 마련했다. 21세기 한국농업의 주역이 될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습농장을 영농분야별로 바꾸고 전공별 심화교육을 위해 새 교육 과정을 개발했다. ○실무위주 실험실습 △동양공업전문대=강의와 필답시험 등의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실무 위주의 교육과 실험·실습·상품 및 기술개발 등 프로젝트를 강조하는 「도제식 기술교육 및 프로젝트식 교육방식」을 채택했다. 프로젝트식 교육방식은 학생 스스로 과제 계획에서 개발·제작·시운전·제작·결과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제도다.학생 자신의 자주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에 의한 교육방식이다. 학생간 개인차를 고려해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살리고 전공분야별로 전문화·특성화를 살리기 위해 학과별 스터디 그룹을 조직,24시간 연구실을 개방했다. ○산업체 주문따라 교육 △영진전문대=2년이란 짧은 교육기간에 전문기술인을 키우기 위해 계열별 학습모집과 전공과정별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심화학습을 통해 사내훈련과정 없이 현장 배치가 가능하도록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계열별 특성화교육을 위해 산업체와 협의,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요구되는 전공분야를 개설하고 산업체의 주문에 따라 교육 내용을 편성했다.불필요한 과목은 대폭 줄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취업이 100% 보장됐으며 산업체도 조기에 빠른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W개발 인력양성 △인덕전문대=공업기술과 디자인분야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구축된 광통신망은 연구실과 도서관 및 교내 각 기관을 연결,국내외 학술정보 검색은 물론 화상 강의 및 회의를 가능하게 했다. 앞으로 광통신망을 이용,산업현장 및 집에서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졸업생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보수교육과 평생교육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 거제·동양·두원·영진·인덕 등 우수전문대 7곳 선정

    거제전문·동양공전·두원공전·연암공전·연암축산원예전문·영진전문·인덕전문 등 7개 대학이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전문대로 선정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한방교 부천전문대 학장)는 6일 전국 148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시설·재정·운영·행정·직업교육 등 5개 영역별 교육 여건을 평가한 결과 500점 만점에 400점 이상을 얻은 이들 전문대를 종합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전문대는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우선적으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 다양해진 특기자 전형방법

    ◎중앙대­영화·TV상 입상 수험생 학교장 추천받아/동서대­수능 120점 이상 설계·측량 특기자 선발/경희대­바둑 프로기사·아마대회 5위입상자 대상/전남대­고교 지리성적 전학년 평균 「우」 넘으면 가능 특정분야에서 능력이 탁월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 별로 구애받지 않고 대학에 들어가는 길이 더욱 넓어졌다.대상 분야도 영화·의상·측량·설계 등으로 다양해졌다. 특기자 선정 기준에 대한 권한은 97학년도 입시부터 국립교육평가원에서 각 대학으로 넘겨졌다.98학년도 입시에서는 99개 대학이 특기자 전형으로 3천609명을 선발한다. 특기 유형은 모두 19개 분야에 이른다.문학·어학·수학·과학·음학·체육·컴퓨터·지리·농업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학생이나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등이 대상이다.신문방송·영화·의상·측량·설계 등 5개 분야와 특정자격소지자도 이번 입시부터 추가됐다. 영화 특기자 4명을 뽑는 중앙대는 국내·외적으로 공인된 영화 및 TV상을 받은 경력이 있거나 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수험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도록 규정했다.수능성적은 10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동서대는 대학 또는 광역시·도 등이 주최한 기능대회에서 우수상급 이상에 입상한 설계과 측량 특기자를 선발한다.수능성적은 120점 이상이면 된다.광주여대는 수능성적 120점 이상으로 전국 규모의 의상 관련 대회나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을 의상학과 특기자로 모집할 계획이다. 홍익대와 경기대는 사법고시·공인회계사·세무사 등 각종 국가고시 1차 합격자와 동시통역사·세무사·변리사 등의 자격증 소지자를 따로 뽑는다. 전남대는 수능성적 70% 이상이고 고교 지리성적이 전학년 평균 「우」이상인 학생을 지리 특기자로 선정했다. 경희대 등 3개 대학은 지난번 입시부터 프로기전에 출전한 프로기사나 전국 대회 등에서 5위안에 입상한 아마추어기사를 특기자로 선발하고 있다.단국대는 농업분야 특기자로 농림·낙농·원예·조경 등 농업 분야 2급 공인자격증 취득자를 특기자로 선발한다.
  • 과학·예술·외국어고 특별전형/서울교육청 입시요강 발표

    ◎교장 추천제·외국어 우수자 등 우선선발 98학년도 서울시내 과학·외국어·예술 등 특수 목적고 입시에서 학교장 추천제,외국어 및 예능실기 우수자 우선 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제가 도입된다. 또 중학교 성적과 과목별 가중치가 공통으로 반영되고 영어듣기 및 구술,언어 지각능력 평가 등 여러가지 전형자료를 활용,2단계 입학 사정도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특수 목적고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 서울·한성 등 2개 과학고는 처음으로 학교장 추천제를 실시,각각 27명과 45명 안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또 수학·과학 경시대회 서울시 대표에 한해 각각 27명 안팎을 무시험으로 뽑기로 했다. 특히 대원·한영 외고는 전공어 말하기와 듣기 평가를 통해 12명과 28명의 전공 외국어 우수자를 특별전형한다. 국립국악고·서울국악예고·서울예고·선화예고·덕원예고 등 5개 예술고는 모두 중학교 성적 40%와 실기 60%를 반영,일반전형으로 뽑는다. 예능실기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학교·학과별로 5∼20% 범위 안에서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하는 우선전형도 처음으로 도입했다.서울·선화예고는 우선 과별 모집 정원의 15% 안팎을 남학생으로 뽑기로 했다. 교육청은 모집정원과 입시일정을 9월쯤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 「풍년농사 10대과제」 적극 실천하자/안덕수(공직자의 소리)

    지난해 대풍으로 올해 쌀자급도가 91년 이후 처음으로 1백%를 넘었다.양곡년도말 재고도 전년보다 2백50만섬이 눌어난 4백20만섬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적정재고 5백50만∼6백만섬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올해 쌀생산이 부진할 경우 내년도 쌀수급에 곧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쌀자급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올해도 반드시 풍년농사를 달성해야 하는 입장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연초에 본부에 「쌀생산대책 추진본부」와,지방에 539개소의 「쌀생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벼재배면적 확보,농업경영자금 조기지원 등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농업인과 일선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자발적인 협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선정,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그 주요 내용을 보면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벼재배면적 1백4만5천㏊ 확보가 1차적인 과제다.이를 위해 간척지의 경작확대와 노는땅 없애기,원예작물 수확후 벼심기 운동을 적극 전개중이다.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다수확신품종의 보급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특히 토양의 산성화 방지와 지력증진을 위해 토양개량제 보조비율을 지난해 50%에서 올해는 100%로 높여 단위조합 주관하에 들녁별로 공동살포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모내기 철을 앞두고 「모 촘촘히 심기운동」을 전개해 보통 평당 74포기인 단위면적당 포기수를 80포기까지 늘려 심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이처럼 모를 촘촘히 심을 경우 6% 정도의 생산량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위해 시판중인 이앙기는 이미 포기수 조절장치 조정을 마쳤고 이앙기 보유농가에 대해서도 조정작업을 하도록 모내기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일선 농산공직자들은 농림부가 마련한 10대 세부실천 과제를 상시 휴대하고 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홍보를 통해 이를 실천에 옮기므로써 올해 목표인 3천3백80만섬 생산과 2년연속 풍년농사 달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 첨단 원예수출 농업단지 조성/정 농림

    ◎중부·영남·호남 3곳에… 99년까지 1천억 투입/농업인·기업 공동운영… 생산품 70%이상 수출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오는 99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전국 3개지역에 첨단원예 수출농업단지가 조성된다.또 오는 2004년까지 총 1조원을 추가투입,3개 첨단원예 수출농단주변 반경 50㎞지역을 점진적으로 광역수출단지로 개발한다. 정시채 농림부장관은 18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산물 수출촉진대회」에 참석,이같이 밝혔다. 정장관은 『우리나라는 세계최대의 농산물 수입극인 일본에 인접해 있어 수출농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60년대 공업화 과정에서 구로·창원수출공단 등을 만들었던 것처럼 대단위 수출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첨단원예 수출농단은 현재 입지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중부와 영·호남 지역에 1개씩 건설할 계획이다.농단은 단지당 3백30억원을 지원해 30㏊(15만평)규모로 건설된다.유리온실 16㏊,유통 및 수출관련시설 2㏊,신품종 및 재배신기술 개발을 위한 작물별 전문연구소,검역시설과 국제경매장 등이 들어서며 생산품의 7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농단의 운영은 농업인과 민간기업이 공동운영하며,농업인은 생산을 전담하고 기업은 육묘장·저온저장고·선별처리장 등 종묘공급과 수출관련시설을 설치,수출업무를 전담하며 생산에도 부분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농림부가 밝혔다.단지당 3백30억원의 사업비중 2백17억원은 개인(보조 40%,융자 40%,자부담 20%)에게,83억원은 민간기업(융자 80%,자부담 20%)에게 각각 지원된다.융자는 연 5%,3년거치 17년 분할상환의 유리한 조건이다.각 단지마다 연구시설 설치에 3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일본의 농산물 연간 수입규모는 5백76억달러(95년기준)이며 농림부는 1.2%(7억달러)수준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일본 농산물수입시장 점유율을 오는 2000년대 중반까지 1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처리기술」 심포지엄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 처리기술」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이 25일 서울 은평구 국립환경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미국·일본·벨기에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한국유기성 폐자원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미국 보스턴대 엘리어트 엡스타인 부교수의 「미국 퇴비화 하부구조의 개관:현황,정책 및 기술」,정재춘 연세대교수의 「퇴비화를 통한 쓰레기의 감량화 방안」,남궁완 건국대교수의 『난지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공장의 현황」 등 3편의 논문을 요약,소개한다.〈편집자 주〉 ◎퇴비화를 통한 쓰레기 감량화 방안­정재춘 교수/퇴비염분 가축분뇨 섞으면 희석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에는 종종 톱밥과 같은 팽화제 부족의 문제가 제기된다.이의 해결방안은 다양하다.첫째 폐가구,포장재를 파쇄하여 사용한다.또 도시가로수의 전정목과 산림의 간벌목을 톱밥재료로 사용한다.부숙퇴비를 10∼30%,또는 50%까지 팽화재료를 이용해 계속 재순환시킨다.폐타이어를 파쇄해 그 조각의 일부를 팽화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왕겨,볏짚 등 농업부산물을 이용해도 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퇴비시 염분문제가 제기되는데 이것도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원래 음식물쓰레기에는 염분함량이 최대 1%인데 물기를 짜내면 0.5∼0.8%가 감소된다.또 물로 헹구면 염붐함량은 더욱 내려가 3분의 1정도로 낮아진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할 때는 톱밥과 같은 팽화제를 50%가량 섞기때문에 최종 생산된 퇴비에는 염분함량이 0.4%가 된다.이것을 가축분뇨와 함께 섞어서 퇴비화하거나,사용할 때 다른 퇴비와 혼합하면 염분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논이나 토지,산림,폐광,간척지등에 사용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이곳에서는 고인물이나 빗물에 염분이 씻기며 통상 표토의 1%미만의 퇴비를 살포하게 되므로 연용에 의한 피해도 거의 무시할 정도다. 음식물쓰레기는 탄소함량이 45.9,질소함량이 2.52%이다.인산함유량은 하수오니와 분뇨잔사보다 낮은 1.62%이며 카리함량은 0.82%로 위의 두가지 폐기물보다 높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일반 농가,과수원,원예농가 등에 이용할 수 있다.채소,곡식,과수,화분,잔디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고급작물에 줄때는 다른 퇴비와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또 녹지나 산지에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산지의 이용은 방대한 수용처를 제공해준다.퇴비에 마그네슘이나 칼슘을 첨가하고 펠릿형으로 조제하여 살포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또 간척지를 농경지로 이용하기까지 약 10여년동안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하면 간척지에 유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골프장에의 이용도 녹지에의 이용과 마찬가지다.골프장은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다량 살포로 수질오염이 문제되고 있는데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함으로써 화학비료의 살포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고 퇴비가 갖는 비료성분의 저장능력에 의해 지하수로의 오염물질 유입량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또 여름철에 스키장의 사면에 퇴비를 사용하여 잔디를 생육하면 겨울철에는 눈이 잘 달라붙고 쉽게 녹지 않게 된다.운동장에 이용할 경우에는퇴비에 모래와 표토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퇴비는 또 폐광이나 황무지의 재생에,독일이나 네델란드에서는 축사의 깔개물질로도 이용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이밖에 흙과 20∼30% 섞어서 쓰레기 매립지의 복토재로 사용할 수 있다.이 경우 복토재난도 덜고 침출수 발생도 줄이며 매립지의 사용기한을 늘일수 있다.김포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하루 1천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설치하면 10년이상 더 사용할 수 있다. 어쨌든 재활용 퇴비생산은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지력의 회복,자연생태계의 회복등에 중요한 의의를 가지므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기술지도를 해야 한다.퇴비화기술은 고도기술이 아니라 비교적 저급의 기술이므로 기술지도에 있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선진국처럼 도시민과 농민을 위한 퇴비화지침서를 개발,보급하고 시범공정의 운영,호별방문 기술지도등의 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퇴비사용을 증대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하여야 한다. ◎미국 퇴비화 하부구조의 개관 현황­엡스타인 교수/발효과정의악취 제거기준 마련 퇴비화는 생슬러지와 정원쓰레기에 대한 매우 효율적인 관리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반면 도시고형 폐기물의 퇴비화는 낮은 매립 가격과 열악한 시설에 의한 경험때문에 그다지 발전하지 못했다.미국의 많은 주들은 나름대로의 재활용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는데 적어도 35% 이상을 재활용하려는 지역은 고형폐기물 처리계획에 퇴비화를 포함시켜야 한다.많은 주들과 지역사회들은 비록 비용이 더많이 들더라도 다른 처리 방안보다 퇴비화를 선호할 뿐 아니라 좋은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장려하기 위해 규제를 바꾸나가고 있다. 퇴비 제품들 또한 큰 호평을 받고 있다.다만 원예상들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려면 보다 품질향상을 꾀해야 한다.고속도로 관리청의 최근 퇴비사용 명세서는 퇴비화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퇴비화위원회와 여러 대학들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구결과는 농업과 원예에서 퇴비를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퇴비화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방해물은 악취이다.때문에 새로운 시설들은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되고 있고 주정부들은 이제 악취의 허용기준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퇴비화시설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가면서 퇴비화과정의 악취는 이제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퇴비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음식점이나 공공기관등에서 발생하는 생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이다.만일 훌용한 시설들이 설계되고 설치된다면 도시 고형폐기물의 퇴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많은 주들은 퇴비화시설이 높은 환경기준을 만족시키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각종 규제조치를 마련,지역사회의 불만에 대비함으로써 퇴비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난지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공장­남궁완 교수/중금속 함량 기준치이하로 나타나 난지도 퇴비화공장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음식물스레기 퇴비화시설로서 난지하수처리장 부지에 설치돼 지난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현재 하루 6t가량의 음식물쓰레기와 8t가량의 공극 개량제(폐목재)를 트입해 처리하고 있다.투입되는 음식물스레기의 물리적 조성을 음식류,채소류,과일류로 분류한 결과 음식류가 60% 정도를 차지했고,채소류와 과일류는 발생 송파·동작·강동구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각각 20% 내외를 차지했다.수분 함량은 82% 내외였다. 퇴비화가 진행되는 동안 수분함량은 30∼40%로 줄었으며 전기전도도는 최대 3.5mmhos/cm까지 증가했다. 최종 생산퇴비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퇴비품질 기준과 비교했을때 분석한 모든 항목에서 기준이하로 나타났다.수분의 경우도 미국의 일반적인 퇴비범위인 40∼60%,일본의 퇴비범위인 60% 전후보다 훨씬 작은 값이지만 우리나라의 퇴비기준 30% 이하에 적합한 26%였다.전기전도도는 3.1mmhos/cm로 매우 민감한 작물에 한에서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됐지만 이러한 퇴비를 실제 토양에 살포할 경우 상당한 희석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휘발성 고형물질 함량은 59%의 값을 보여 우리나라 퇴비기준(유기질 함량 25%이상)에 만족했다. 난지도 퇴비화공장 시설의 개선방안으로는 투입폐기물 저장조의 크기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1차트롬멜 스크린도 운전시 소음이 나고 체인이 늘어나기도 하며 혼합된 물질이 통과되고 난 이후 막힘현상으로 인해 스크린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퇴비단의 경우 자동온도 측정기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온도를 측정함으로써 공기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조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수분함량의 정기적인 분석에 의한 적정 수분함유량을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무허경호업체 무더기 적발/연예인 보호·체불분쟁 개입 거액 챙겨

    ◎대표 4명 영장·1명 입건 국내외 유명 연예인의 신변을 보호해주고 금품을 받거나 임금체불 분쟁 등에 개입해 부당이득을 챙긴 무허가 사설 경호업체 대표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22일 백호기획 대표 권세문씨(45),국제경호기획 석기영씨(41),대한경호시스템 손상철씨(33),한국신변보호센터 대표 고언호씨(26) 등 4명에 대해 용역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호시스템 대표 조모씨(26)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백호기획 대표 권씨는 지난해 10월8일 미국의 유명한 팝가수인 마이클 잭슨의 내한 공연 당시 한국체대 학생 100여명을 비롯한 200여명의 경호원들을 고용,마이클 잭슨의 신변을 보호해주고 주최측인 태원예능으로부터 6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석씨는 지난해 10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요 표절시비로 은퇴 기자회견을 한 가수 김민종의 신변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40만원을 받았으며,같은 해 12월에는 임금체불 분쟁을 겪던 강원도 태백시 S건설의 요청을 받고 경호원 2명을 파견,42만원을 받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손씨는 지난해 12월 이모씨(40)로부터 교통사고로 숨진 남편의 사망보상금 1억원을 나눠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친척들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부탁을받고 경호원 2명을 파견한 뒤 사례비로 33만원을 받는 등 모두 7차례에 걸쳐 9백여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경찰신분증과 비슷한 경호원증을 가지고 다녔다.
  • 화가 이종상(이세기의 인물탐구:124)

    ◎학·예 두루갖춘 화단의 「선사」/수묵채화서 판화­벽화까지 장르 경계 초월/번뜩이는 직관으로 세밀·대담한 화풍 일궈 일낭은 곧잘 「용광로의 불길같은 정열」에 비유된다. 또는 한치의 빈틈없이 「하고자하는 일을 완벽하게 성취해낸 실천자」이기도 하다. 소설가 최인호는 『한국에 두 사람의 선사가 있다고 한다면 그 하나는 바둑의 조훈현이고 다른 한사람은 일랑 이종상화백』이라고 했다. 그에게는 지칠줄 모르는 탐구력과 천재성, 여기에 자존심에 비견되는 욕심마저 겸비하고 있다. 나이 26세때 국전추천작가, 36세에 심사위원을 지냈고 「한국회화」라는 명제아래 심원한 수묵담채와 변화무궁한 구성, 세밀한 필치와 단아대담한 설채로 판화 벽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광활하게 석권하고 있다. 전 국립박물관장이며 예술의 안목이 드높던 최순우씨는 「일랑은 추상이니 구상이니 하는 한계를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을뿐 아니라 작품의 폭이나 타고난 화재로 보아 그대로 화가로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한 말은 옳다. 이른바 수묵채색을 통합한 「현대진경」에서는 지금까지의 구투를 활짝 벗고 고압전선주나 터널, 쇠를 녹이고 달구는 노동현장을 등장시켜 박진감있는 결집을 펼치는가 하면 산수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원형상에서는 「돌기와 억제, 확산과 응축, 끊임없는 생성의 열기」로 조화와 변화의 소용돌이를 격정적으로 일구어놓는다. 평론가 오광수는 「이는 필력과 소묘력, 전통과 맥을 연결시키는 지성의 뒷받침없이는 이루어질수 없는 결과이며 견고한 아카데니즘과 다채로운 실험정신에서 구축된 것」임을 찬탄한바 있다. 그리고 「다방면에 걸쳐 일총한 재주를 보이는 탓에 그의 그림에서는 항상 섬광이 빛난다」고 덧붙인다. ○26세 국전추천 작가로 프랑스의 저명한 레스타니도 그의 「질료에 대한 묵시적 동작성은 마그마속에서 녹아내리는 근원적 생동감」으로 표현하고 있다. 「먹으로 그린 유려한 수묵화와 대지의 소묘, 이런 선묘를 구성해내는 격랑과도 같은 화면은 그가 회화적 질료표현의 대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직관의 샘물이 마를줄 모르는 이종상」이란 인물은 「드믈게 만나지는 강인한 거인」으로서 「그를 두고 번뜩인다고 표현하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다. 외화대신 의경을 존중하는 원형상의 특징은 현란한 칠보작업에서도 거침없이 나타난다. 그때의 화면은 「중앙으로부터 꽃처럼 피어나는 구조」「마치 분화구에서 분출되는 에너지」가 날카로운 금속성의 파장으로 사방에 흩어지는 형국이다. 굵은 붓자국이 자유로운 선영을 이루는 가운데 그가 창출한 동판유약화는 장엄한 「천지창조」의 선율이 물결치고 작품이 뿜어내는 결연한 함성에 보는이들은 압도당하고야 만다. ○지칠줄 모르는 실험정신 멜방이 달린 진바지를 입고 7백도가 넘는 불가마(로)옆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일랑의 모습은 62년 국전에 출품했던 바로 「작업」의 주인공이며 오늘의 그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님을 경외심으로 응시하게 된다. 동문민의 「만권서를 읽지 않고 만리고행으로 흉중의 진탁을 씻어버리지 않으면 화가가 될수 없다」는 문구에 공감하여 그는 문기와 서권기가 충만한 「화중유시」를 구사해 내었고 화론이 출중한 것도 화단에서는 널리 알려진 일이다. 한동안 지필묵을 둘러메고 강산만리를 돌면서 각지역의 산세나 풍광의 특징을 꿰뚫어 한때는 「지리학자」란 별명을 듣기도 했다. 역사의 내구성과 자연의 미래를 농묵으로 그린 「독도」「남산」시리즈들이 그때의 산물이다. 자연을 그릴때도 자연의 외관을 그리지 않고 자연의 내면의 정기에 파고들어 자연스러운 질서와 형태를 마음속으로 읽어낸다. 생명의 원질을 포착한 기운생동은 「정신주의 향상성」과 현실에 감추어진 정신의 실체로써 「동양의 기사상과 기운론」에 바탕을둔 최근의 「기시리즈」가 이에 속한다고 할수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따기도 했다. 그의 최근의 작품은 더욱 방대하여 세로 9미터 가로 18미터의 포항문화예술회관의 무대막을 제작하는가 하면 그가 빚은 마리아조각상은 금빛의 장미장식과 함께 눈부신 화사의 극치를 과시해 보인다. 후리후리한 키에 강인한 기상이 특징인 일랑은 소탈하면서도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면서도 서정성을 잃지 않는다. 자신의사치를 위해서는 넥타이 하나도 사지 않지만 그림과 관계되는 것은 붓한자루도 남의 손을 빌리지 않는다. 함부로 전시회를 열지 않을뿐 더러 웬만한 화랑에서 그의 그림을 구입하기란 어렵다. 그와 절친한 시인 김형영은 그의 예술가적 면모를 「미시적 치밀성과 거시적 대담성」으로 요약하고 있다. 「잠잘때도 그림을 그린다」는 그는 하나의 그림을 탄생시키기 위해 몇날 며칠을 방황하고 모색하다가도 한밤중에 갑자기 일어나 3,4백호 화면을 힘찬 윤필과 비백의 삽필로 일도양단하듯 단숨에 그려나간다. 그의 손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고 무슨 일을 하던 기개와 열정이 넘친다는 점에서 그의 후학들도 「섬모심」을 금치못한다. ○“잠잘때도 그림 그린다” 원예학을 전공한 부친 이간재씨와 현윤옥씨 사이의 아들 형제중 차남,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대전고시절부터 그림을 그렸고 서울대미대 입학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잠을 자면서 어려운 고학생활로 대학을 졸업했다. 월전 장우성의 마지막 제자에다 산정 남정에 이은 「학예를 겸전한 화가」로 한학자 홍진표씨가 「큰 물결일수록 널리 퍼진다」는 뜻의 아호 「일낭」을 지어주었다. 이대 미대 출신인 성순득씨와의 사이에 남매, 5년전 차녀를 잃고 순명의 진리를 깨달아 가톨릭에 귀의했다. 눈코뜰새 없이 숨돌릴 사이도 없이 그는 언제나 바쁘다. 낙성대와 중계동, 벽제의 벽화연구소와 평창동 자택 등 네군데의 작업장을 돌면서 성격이 서로 다른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를 만나기란 좀체로 쉽지않다. 자신의 일에 치열하게 매달리는 그를 바라보노라면 근원이 수화를 두고 「예술을 먹고 예술을 입고 예술속으로 뚫고 들어가는 사람」이라고 한 말이 절로 떠오른다. 그는 손끝이나 머리로 그리는 그림이 아닌, 그래서 사람들이 눈이나 머리로 보는 그림이 아닌, 가슴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보는, 의재필선에 다다르고 일체공성의 무위신품을 성취하는 일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보 ▲1938년 충남 예산출생 ▲61년 제10회국전 「장」특선 ▲62년 제1회 신인예술상전 최고특상·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상· 제11회 국전 무감사특선· 문교부장관상수상·최연소 국전추천작가 ▲64년 대한민국국민미술전람회 추천작가초대출품·도쿄국제미술전 초대출품 ▲67년부터 서울대 출강 ▲65­80년 국전 초대출품 ▲74년 국전초대작가·심사위원 ▲75년 미댈러스주립대초대 개인전 ▲77년 동산방화랑초대 이종상진경전 ▲78년 동국대대학원 철학과석사과정 ▲81년 미부룩클린박물관 드로잉초대전·제1회 한국현대수묵화전 추진위원 ▲83년 문공부해외공보관주관 새한국화단면전초대 출품(뉴욕 LA 런던) ▲86년 서울미술대전 추진위원 ▲88년 현대한국회화전초대작가 준비위원·대전엑스포 문화예술위원·88서울미술대전초대작가 추진위원 ▲89년 동국대대학원서 철학박사학위·호암갤러리초대 이종상회화전 「한국화의 새도전 새벽화」 ▲90년 가나화랑초대 90,FIAC(미술견본시장) 그랑팔레 파리 ▲91년 제1회 서울국제미술제 부이사장·현대미술초대전 운영위원·대전엑스포 문화예술위원·가나화랑초대개인전 ▲93년 현대화랑주최 「기호와 상형전」및 현대미술 100년의 열정전 ▲95년 미술의 해 조직위주최 한중미술교류전 및 파리한국현대미술제·베니스비엔날레·한국현대회화특별전,서울미술대전 운영위원장·중앙비엔날레운영위원장·이종상 회향전(대전한림갤러리) 〈현재〉 서울대 미대 교수 〈저서〉 「화실의 창을 열고」「솔바람 먹내음」
  • 농업투자의 효과/박상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굄돌)

    농촌에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하긴 42조원 구조개선사업과 15조원 농특세 경쟁력제고사업을 벌이고 있으니 유사이래의 농업투자임에 틀림없다.95년 농업생산액이 GNP의 6%인데 농업예산 비중은 14%나 되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그래서 일부에서는 투자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다고 사업 축소를 주장하기도 한다. 우리 농업은 이제 막 경쟁력 있는 산업을 만들기 위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단계다.그 덕택으로 지난 5년간 쌀농가는 3분의 2로 줄었지만 3정보를 넘는 대농이 2배가 되었고 소득이 높은 원예나 축산농가는 1.5배나 늘었다.그동안 쌀·채소·돼지고기는 20% 가까이 생산비를 낮추었고 농업인 1인당 생산성도 빠르게 증가했다.소득이 오르고 생산기반이 정비되면서 정부지원에 힘입어 기계화와 시설자동화에 재투자하는 농업인이 나타나고 농업도 수익을 올리는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지만 정책사업이 많아지니까 개중에는 의욕이 앞서 부실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발견된다.농업투자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표 달성에 대한 중간점검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연구원에서도 농업투융자 사업에 대해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농업인들도 정부지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지역농업 발전이나 경영개선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사업을 해야 투자효과가 제대로 난다. 돌이켜 보면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은 온 국민이 우리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이렇게 마련된 농특세로 농업 경쟁력과 농업인 복지도 점차 향상되고 도시민의 식생활도 풍성해지고 있다.작년에는 쌀만으로 1조원 이상의 생산 증가를 가져온 것처럼 국민경제 성장에도 기여했다. 사과나무도 커야 열매를 맺듯이 농업투자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데,이제 4년 남짓한 투자 실적을 놓고 효율성 운운하는 것이 너무 성급한 일이 아닌가 싶다.
  • 중기에 3조6천억 지원/한보경제대책회의

    ◎어음할인 전담재원 7천억 조성 정부는 한보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1조4천억원의 중소기업 부도방지 경영안정자금 등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소기업에 총 3조6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또 올 상반기에 배정하게 돼 있는 중소기업 지원예산 5천6백18억원을 이달중 조기에 집행하는 한편 금융부채 상환을 위한 사업용 부동산 매각시 양도세 감면율을 현행 30%에서 50%로 높이고 대상기업도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확대키로 했다.〈대책내용 6면〉 정부는 10일 한승수 부총리 주재로 통산·건교·정무1장관과 한은총재·중기청장·은감원장·중기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보사태 수습 및 중소기업 지원대책 관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자금지원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 부도방지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1조4천억원 이외에 중소기업 상업어음할인 전담 재원 7천억원,중소기업이 할인을 의뢰하는 상업어음에 대한 특례보증 5천억원(연간 지원효과 1조5천억원) 등이다.금리 등의 지원조건은 각 은행이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정부는 또 3백억원인 중소기업 회생특례지원자금의 경우 한보관련 피해업체에 우선 지원하는 한편 한은의 총액한도대출자금 배정 및 국고여유자금 운용시 중소기업에의 대출실적이 많은 은행을 우대키로 했다. 증자소득공제제도가 도입돼 중소기업이 자기자본의 5% 이상 증자할 경우 증자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2년간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지역신용보증조합도 금융보험업에 포함돼 조합이 받는 이자는 법인세의 원천징수가 면제된다.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설 이후에도 인위적으로 통화를 환수하지 않고 시중 유동성을 여유있게 운용하는 한편 도쿄·홍콩·싱가포르 등 국내은행 해외지점에 대한 외환보유고 예치액을 증액,대외 신인도를 높이기로 했다.
  • 컴퓨터,처음부터 다시 배우기(화제의 컴퓨터신간)

    ◎윈도95·엑셀·한글·인터넷 사용법 한권에/용어사전·CD롬 부록 초보자 길잡이역 컴퓨터를 처음 배우고 점차 사용영역이 넓어지면서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기위해 구입하는 책도 하나둘 늘어간다.그러나 그 시기에 꼭 필요한 내용을 알고나면 자신에게는 별 필요도 없는 전문적인 내용이 가득찬 책의 두께가 지겨워지기 시작한다.결국 마스터하겠다던 처음의 결심은 사라지고 하루이틀 읽기를 건너뛰게 되더니 급기야 책장 어딘가에서 먼지가 쌓이게 되고만다. 「컴퓨터,처음부터 다시 배우기」는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램들을 골라 그 사용법을 한권의 책으로 집대성한 컴퓨터종합입문서다.TV시사토론 사회자로 활동중인 박원홍씨등 8명의 저자가 공동집필한 이책은 원도95,한글프로96,엑셀,넷스케이프 등 분야마다 단행본 한권에 맞먹는 분량의 정보를 담고있어 이 책한권이면 별도로 단행본을 구입하지 않아도 컴퓨터를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게 구성되어있다. 좋은 컴퓨터 고르기,관리하기,쉽게 배우는 방법등을 알려주는「컴퓨터 이야기」는 아직 컴퓨터를 시작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배우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권말부록으로 홈뱅킹,민원예약 서비스 등 생활속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있어 활용도를 높여준다.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321가지의 공개 셰어웨어 프로그램과 30가지의 게임,그리고 478개의 서식모음집 등이 3장의 CD롬 부록으로,또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컴퓨터 용어사전이 별책부록으로 제공된다.홍익미디어 1,008쪽 3만6천원.
  • 서울여대 총장 윤경은씨

    서울여대 재단이사회는 11일 이 대학 윤경은 교수(54·원예학과)를 제3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윤교수는 서울여대 농촌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수원대 공학부장,서울여대 기획처장,서울여대 동창회장을 맡아왔다. 윤교수는 서울여대 출신의 모교수와 함께 총장 공채에 응모,이사회 심사를 거쳐 11일로 임기가 만료된 정구영 총장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고교신입생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114」 안내전화 요금 한통화에 80원 부과/영장 실질심사·전담판사·체포영장제 도입 ○교육부/초등교 영어교육 실시 ▲고교 신입생 전형방법 개선=현행 고입선발고사를 거쳐 고교에 배정하는 제도를 바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전형,학교를 배정한다. ▲초등 영어교육 실시=3학년 학생부터 영어교육을 1주에 2시간씩 정규 과목으로 채택,실시한다. ▲초등학교 육성회비 완전 폐지=특별시 광역시 등 6대 도시에서만 받아온 초등학교 육성회비를 완전폐지하고 도서 벽지 중학생에게는 교과서를 무상 지급한다. ▲사설학원 개방=외국인은 내국인과 같이 기술계 전문학원이나 어학원 등 일반학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정보통신/초고속 국가통신망 개통 ▲통신요금체계 조정=114안내전화가 유료화돼 한 통화를 쓸 때마다 80원을 내야 한다.이동전화 전파사용료가 분기당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린다.전파사용료 납부면제 하한액이 기존의 1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통신사업 규제완화=2월부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시 사전공고제를 폐지하고 자격심사기준만 고시한다.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이나 통신설비 설치 변경은 기존의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1월부터 무선국허가제도를 개선,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가입한 때에 무선국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고 정기검사를 면제한다.3월부터 무선기기 검정제도를 등록제로 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개통=12월 전국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전송망을 구축,초고속국가망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 ▲새로운 우편서비스 개발·보급=7월 전자우편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9월에는 무인우편창구서비스의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법무/영장 전담판사 입명 ▲영장실질심사제=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신문하는 제도이다.구속자 수를 가능한 한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영장전담판사=영장실질심사를 전담하는 판사를 말한다.임관 10년 안팎의 베테랑 판사로 임명하며 임기는 6개월이다. ▲불구속재판의 확대=구속영장을 심사할 때 사건의 경중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기준으로 판단,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체포영장제 도입=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를 제시하고 연행해야 한다.현행범과 법정형량이 징역 3년 이상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 받지 않더라도 검사의 승인만으로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 ▲사회봉사명령 확대=소년범에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한다.사회봉사명령 시간은 500시간,수강명령은 200시간까지다.준수사항을 위반했을 때에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보석제도 활성화=기소 이전에도 보석사유가 있으면 보석을 허가한다.보석금은 현금으로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보증보험제도를 유지한다. ▲소년원 명칭변경=소년원의 명칭을 중·고등학교 및 전문학교로개칭한다. ▲전출입신고=외국인 체류자들의 주소변경시 전출신고를 폐지하고 전입신고만 하도록 한다(97년 7월1일부터). ○해양·수산/영어자금 확대 공급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국유국영이었던 부두운영제도가 국유민영 부두로 전환,부두운영회사가 하역 등을 일괄 운영하고 부두이용료를 징수하게 된다. ▲신항만건설촉진법 시행=항만건설사업의 범위가 확대돼 화물유통시설,배후연결도로 등도 항만건설사업에 포함되며 25개 법률의 행정 인·허가를 간소화한다. ▲도선사법 개정안 시행=현재의 도선사 단일 면허제가 1종 및 2종으로 구분되며 면허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선박폐유 수용시설 설치운영=선박폐유를 방제·청소업자가 수거하던 것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수거한다. ▲지정화물 대상품목 축소=국적선 이용을 우선해야 했던 지정화물 대상품목중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 공업원료는 자유화된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 확대=항만 구역내 해상교통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VTS시스템」이 9월 인천·대산항에,11월 부산·마산항에 설치된다. ▲영어자금 확대공급=영어자금의 공급규모가 9천5백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어자금을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양화대교 상판 철거 ▲당산철교 철거=1월1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돼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중단된다.당산역∼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99년 말 완공예정이다. ▲양화대교 구교(강남방향) 상판철거=4월1일부터 4개 차선 가운데 하류쪽 1개 차선을 통제한 가운데 철거작업을 벌인다. ▲성수대교 개통=상반기중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고속도로 개통=용비교∼반포대교(4월중),성산대교 IC(6월중),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10월중),수서IC∼올림픽대로(12월)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여의도공원 녹지조성=4월중 여의도광장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분수대 등이 설치된 잔디공원으로 조성한다.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급=1월부터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 분기별로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통장에 입금해 지급한다. ▲노인 교통수당 확대지급=지금까지 분기별로 지급했던 토큰 36장분(1만4천400원)을 60장(2만4천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대기오염 신고제 도입 ▲대기오염 기본 신고제 도입=먼지·황산화물에 대해 대기 1∼2종 및 특별대책지역안의 3종 사업장에 반기별로 사업자 스스로 배출량을 신고토록 한다. ▲연료사용 규제=저황중유사용지역을 6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0.1%이하의 저황경유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동차배출가스 정기검사 강화=휘발유·가스사용 자동차에 대한 공기과잉률측정을 추가하고 주행상태에서 오염물질 과다배출 차량의 선별률을 26%로 올린다. ▲오존예보제 실시=서울·인천 등 광역시 이상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하루 전날예보한다. ▲오존경보제 확대실시=7월부터 광역시 이상 주요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수질오염 기본부과금제 도입=현행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 이외에 허용기준이하일 경우에도 폐수배출량에 비례하여 기본부과금을 부과한다.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허가 제한=임진강 중·상류지역인 신천·포천천·영평천 유역에 대해 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의 신규허가를 금지한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 확대=7월부터 급식인원 1백인이상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백㎡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음식쓰레기 감량을 의무화하고 시장·백화점·호텔도 감량화를 의무사업장에 추가한다. ○과학기술/기술담보 대출제 신설 ▲원자력 안전행정 강화=과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설돼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허가등 원자력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안전규제의 독립성이 높아진다.원자력 발전소 관리 구역에 출입하면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등을 하는 업자는 「원자력 관련 역무제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원자력 발전서등의 건설 허가를 받을때 제출하는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서에 주민의견 수렴제도가 신설돼 공람 또는 공청회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술담보 대출제도 신설=과학기술 기금에서 기술 개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평가를 통해 기술 담보 대출을 받을수 있다.조건은 금리연 10% 이내,기간은 1년 이내 거치 기간을 포함 3년 이내 상환이다. ▲민간 기상예보사업=지금까지 기상청 이외에는 기상예보를 할수 없었으나 97년 하반기부터는 기상청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기상에 관한 예보를 민간예보 사업자가 수혜자 부담으로 할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자유화=엔지니어링 기술을 외국으로 부터 도입 또는 수출하고자 할때는 사전에 과기처장관에 신고해야 했으나 기업활동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특별 조치법에 따라 신고제가 폐지된다. ○농림/고령농민 직접지불제 ▲농림법령 전산화자료 인터넷서비스 실시=농업관련 법률,대통령령·부령·훈령·예규·고시·대법원판례,법령해설서 등 2천여건의 농림법령을 전산화해 3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 ▲은퇴 고령농민에 대한 직접지불제 시행=65세이상 농업인이 자기 논을 전업농에게 팔거나 5년이상 임대하면 ㏊당 2백58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한다.대상면적은 1만2천㏊,지원예산액은 3백10억원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교=순수 정예 영농인력양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대학인 농업전문학교가 6개학과 2백40명 정원으로 3월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 신축교사에서 개교한다. ▲농림업 세제지원=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7월부터 전면 적용되며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양도소득세및 증여세 면제시한이 98년까지 연장된다. ▲쌀수매가격 예시제 및 약정수매제시행=영농기 이전인 매년 2월중에 약정수매계획을 예시하고 농가배정량중 희망물량에 대해 출하약정을 체결한다.약정체결시 약정금액의 40%를 선지급한다. ▲소포장 양곡판매 자유화=신고없이 자유판매 가능한 소포장 양곡규모를 5㎏이하에서 20㎏이하로 확대한다.
  • 야엔 “식히자”­국민엔 “이해를”/신한국당의 정국운영 방안

    ◎“불가피” 당보 배포… 지원예산 확보 노력/“시간 흐르면 야와 대화 복원될 것” 느긋/정투·노투 결합때의 폭발성 예의 주시 노동관련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야권과 노동계의 강력한 반발을 바라보는 신한국당의 자세는 관망이다. 일단은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인 것이다.양측 모두 최고조로 격앙돼 있는 시점에서 어떤 대응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런 기류를 반영하듯 27일 신한국당은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에 대해 언급을 자제했다.단 한줄의 논평도 내지 않았다.다만 「26일의 노동법 단독처리가 국회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원천무효」라는 야당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문건만을 내놓았다. 신한국당은 야권이나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 것이기는 하나 사안의 「폭발성」을 감안할때 결코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는 상황인식을 갖고 있다.당장은 야권이 국민여론을 의식,노동계 파업움직임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측 모두 인화성이 강해 상황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혼란도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사태의 악화를 막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복안이다.그리고 그 방안은 국민에 대한 직접 호소로 집약된다.27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이홍구 대표위원은 『노동계의 파업으로 국민은 노동법이 개악된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정된 노동법이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주는 등 개선된 것이 많은 만큼 이를 국민에게 적극 홍보하라』고 이상득정책위의장에게 지시했다. 이와 관련,신한국당은 이날 안기부법및 노동법 개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당보 65만여부를 제작,전국 지구당에 배포했다.또 이대표는 28일 당내 정책관계자들을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법 개정의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호소할 계획이다.26일 발표한 「근로자고용안정대책」도 빠른 시일안에 가시화하기로 하고 조만간 당정협의를 거쳐 「근로자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특별법」제정에 따른 2천억원의 예산 확보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등돌린 야권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서청원 원내총무는 『전례를 볼때지금과 같은 정국이라면 여야관계가 정상화되는 데 3∼4개월은 걸린다』고 말해 여야대화를 서두르지 않을 뜻임을 내비쳤다.야당측이 요구한 영수회담도 당장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다.일단 야권이 계획하고 있는 대여 공세의 강도와 상황전개,여론동향 등을 살피면서 대화의 실마리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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