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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학박사 꿈이룬 40대 농촌지도자, 충주 김수복씨 주경야독끝 고졸 18년만에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김수복(金壽福·사진·42·소득작목담당)씨는 18년간의 ‘주경야독’ 끝에 오는 23일 상지대학교에서 농학박사(원예학 전공) 학위를 받는다.학위 논문은 ‘방울토마토 품종군 분류와 관수간격 및 부숙 퇴비 시용량 구명’. 그가 맡고 있는 업무는 방울토마토와 오이,엽채류,딸기,산채 등 시설채소의 시험 연구 분야로 농민들의 소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빈농의 집안에서 태어난 김씨는 충주농고를 졸업한 지난 79년 경기도 안성과 용인,충북 단양군 농촌지도소를 거쳐 93년 1월부터 고향인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하고있다. 그는 농사 전문지식이 부족해서는 농촌지도사 자격이 없다는 점을 깨닫고 방송통신대에서 농학사 학위(89년)를 땄으며 94년 상지대 대학원에 진학,4년만에 석사학위를,다시 4년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석사,박사과정 8년은 현직 농촌지도사로서 해야할 업무와 잦은 출장,농민상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는 휴일과 업무가 끝난 밤 시간을 이용,공부와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김씨는 “영어와 일본어를 더 익히고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기술사에 도전,국내 최고의 시설원예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무궁화박물관 세우는게 나의 꿈”성균관대 식물원 심경구원장

    국화(國花)이면서도 국민 관심권에서 멀어진 무궁화.그 품종 개량을 위해 23년째 힘써온 인물이 있다. 무궁화 박물관 건립도 꿈꾼다.경기도 수원시 천천동 성균관대 식물원의 심경구(沈慶久·61·원예학 박사) 원장. 심 원장은 개화 시간이 36시간이나 되는 ‘심산(心山)’품종을 비롯,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무궁화 신품종만 12가지나 개발했다.최근에는 키가 작으면서도 진딧물 등 병해충에 강한 ‘청암(靑岩)’ 등 4개 신품종을 육성,성대 식물원에서 오는 8일 품평회와 명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미국이 전 세계 국가의 국화(國花)를 연구하는 데 자극받아 80년부터 본격적으로 무궁화 연구에 뛰어들었고 분재용과 가로수용 등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육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우리는 국화인 무궁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하나 없고,수백억원을 들인 월드컵 무궁화 거리 조성도 흐지부지 끝났다.”고 정부의 무궁화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무궁화는 최대 적인 진딧물을 어느 정도 방제할 수 있는 품종이 육성됐지만기본적으로 관리가 까다로운 꽃이라서 무궁화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것.“무궁화를 제대로 키우면 느티나무 못지 않은 아름드리 거대목으로 자라는데,한 번 심어놓고 관리를 하지 않는 통에 무궁화가 애물단지로 전락한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300여종 야생화학습원 운영 임인숙씨

    50대 주부가 우리 산야에서 피고 지는 야생화 300여종을 한데 모은 자연학습원을 가꾸고 있다.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절안마을에 사는 임인숙(51)씨는 서울에서 살던 지난 80년부터 야생화에 매료돼 20여년을 야생화와 함께 살아온 ‘야생화여인’으로 유명하다.색과 향기가 너무 노골적인 외래종과는 달리 은은하고 기품있는 우리 꽃에 반했다고 한다. 야생화 하나 하나를 ‘아이’‘자식’‘애’라 부르며 피붙이처럼 돌보는 임씨는 7년전인 95년 봄부터 자신의 고향마을에서 자연학습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임씨는 서울살이때 노후를 생각해 고향인 절안마을 산비탈의 논·밭 4000여평을 사둔 것이 계기가 됐다. 땀흘려 가꾼 학습원은 100여평의 야생화 작품실과 씨앗 파종장,육묘장,600여평의 수생식물원 등을 갖춰 겨울꽃인 복수초와 가시연,수련,왜개연,노랑어리연 등 각종 야생화 및 수생식물이 일년 내내 꽃을 피운다. 전남 해안이 산지인 ‘비비추’ 계통의 미발표종(이름 없음)은 4년째 파종과 육묘를 거듭하며 연구중이다. 돌 위에 야생화를 재배하는 석부작품 제작자인 임씨는 지난해 익산 마한문화제와 고창 수산물축제,전주 풍남제 등에서 ‘야생화 작품 전시’코너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오는 8월 정읍천변 청소년축제에서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임씨는 “꽃과 향기로 병을 고치는 원예치료 영역도 있다.”며 “무의탁 노인 수용시설과 산책로 등을 만들어 어려운 사람을 돌보며 꽃과 함께 여생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읍 임송학기자 shlim@
  • 도시형 대안학교 서울 한림실업고 르포/ ‘능력개발 교육’ 학교가 재미있다

    공교육의 폐해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고 다양한 대안학교가 나오고 있지만 학교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는 말한다.“그래도 고등학교는 졸업해야지.”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며 자연을 가까이하는 특성화학교(대안학교)를 택할 수 없는 사람들은 도시형 대안학교에 관심이 많다.도시형 대안학교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다른 환경의 학교에서 배우게 하고,이를 정규학교 교육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학교가 싫으면 떠날 수밖에 없던 위기의 아이들에게 주어진 또한번의 반가운 기회이다. 11일 오전,서울 거여동 한림실업고에 들어서니 마침 쉬는 시간이라 복도를 오가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생기에 가득차 있는 모습이 여느 고등학교에서는 좀체 읽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대학생처럼 긴 머리의 여학생,노랗게 염색한 머리에 모자를 눌러쓴 남학생,반바지와 슬리퍼 등 자유로운 복장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 어떤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느껴졌다.교무실에도 교사와 학생들이 섞여서 언뜻 구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다.교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있고,그 옆방에서는 당구를 치는 아이들도 있었다. 마침 지나가는 학생에게 ‘학교가 어떠냐?’고 물으니 선뜻 “재미있다.”는 답이 돌아왔다.“한림학교가 좋지만 내 이름은 밝히고 싶지 않다.학교가 자랑스럽지 않은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난 문제아가 아니다.답답한 학교가 참을 수 없었을 뿐이다.”라고 덧붙이는 대답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았지만 분명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교사 박창범(35)씨에게 방금 만난 학생의 옷차림과 머리색깔을 말하니 단번에 “영훈(가명)이네요.얼마전까지 대인기피증 때문에 고생했던 아이예요.그러나 석달만에 저렇게 밝아졌어요.”라는 말이 거침없이 나왔다.교사들이 학생 44명을 완전히 알고,존중하고, 이해하고 있음을 단번에 느끼게 했다. 한림실업고의 학생들은 1학년이 7명,2학년 14명,3학년 23명으로 전교생이 44명인 작은 학교이다. 학생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각기 다르다.학년초에 ‘억울하게’벌을 받은 후 학교가기가 두려워졌다는 소심한 아이도 있고,그냥 학교가 싫어 집에만 있었다거나 가출해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는 아이도 있다.학교폭력(일명 ‘왕따’)의 피해자가 있는가 하면 다른 학생을 괴롭혔던 아이들도 있다.물론 가정환경도 제각각이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모인다고,작은 학교에 왔다고 달라지고 당장 적응이 될까. 정현수(45) 교감은 ‘학교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했을 뿐 아이들이 결코 불량아는 아니다.’라고 전제,이 학교의 교육관을 밝혔다. “우리학교에 오기전 며칠간 대안교실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우리학교는 다른 학교와 ‘다르다.’라는 사실을 알고 기대를 갖고 옵니다.그래도 적응은 쉽지 않습니다.우리 교사들은 이 아이들에겐 이해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니까 관심을 표하며 기다립니다.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정 교감은 ‘빨리빨리’나 기존의 틀에 맞추지 않고 믿고 기다려주는 여유가 우선이라고 말했다.기다림만으로도 아이들은 스스로 자기 존중감을 되찾고 자신의 앞날을 계획한다는 것이다.구태여‘대학이 인생의 전부’라는 위기의식을 심지않았는데도 지난해 졸업생 5명이 모두 대학에 진학했단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게 해달라고 당부하시던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대학을 가게되니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몰라요.” 누구와 싸웠는지 퍼렇게 멍든 얼굴에 분노와 열등감으로 경직된 얼굴로 한림학교에 첫 등교했던 정우(가명)가 올해 사진학과 진학을 결정해 공부중이고 가출을 밥먹듯이 했던 선정(가명)이가 대안학교에서는 개근상을 받을 것 같다는 것은 교사들에겐 대단한 보람이다. 대안학교가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비결은 ‘마음대조 일기쓰기’이다.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교사들은 이를 학생지도지침으로 삼는다.‘결석은 절대금기’라는 원칙을 깨는 바람에 야단을 맞은 한 학생이 쓴 일기를 살짝 들춰봤다.‘빌어먹을 학교,재수없는 학교…’불평을 넘어선 저주의 말이 이어지는 일기를 교사 앞에서 읽기가 좀 민망할 정도였다.그러나 말미에는 교사 나경주(54)씨의 멘트가 어김없이 붙어있었다.‘형수(가명)는 세가지 장점을 가졌구나.첫째, 참을성이 많아서 짜증이 나지만 끝까지 감정을 억제하고 글을 썼구나. 둘째, 남자답게 마음은 괴롭지만 내일 아침 다시 시작할 것을 결심했지. 셋째, 늘 사는 게 무엇이지 고민하고 살고있구나.고민하는 삶은 발전한다.’“글을 썼다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 마음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이라 희망적입니다.”라고 말하는 나 교사는 아무 것도 쓰지않은 학생들의 속마음까지 읽어낸 듯 아낌없는 격려의 말을 남기고 있었다. 허남주기자 yukyung@ ■도시형 대안학교란 도시형 대안학교란 기존 고등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교를 떠나지 않고 학적을 유지하면서 대안교육을 통해 소속학교의 졸업장을 받게하는 제도이다.학생을 대안학교에 위탁한다고 해서 ‘위탁형 대안학교’라고도 불린다.현재는 일반 고등학교가 아닌 평생교육시설에 위탁하고 있다. ◇대안학교에 가려면- 학교를 중도에 포기할 위기에 놓였거나 학교선도위원회에서 퇴학처분이 내려진 학생을 위해 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신청하면 된다.그다음 교육청에서 대안학교와 연락,위탁교육을 받을 학교를 결정해준다.대안학교로 오기 전,미리 대안교실(한국걸스카우트연맹부설 카운슬링센터)에서 5∼10일 동안 교육을 받은 후 정식으로 교육받게 된다. 위탁교육은 정규고등학교 학적이 있는 학생이라야 가능하고,정규학교를 이미 자퇴·퇴학한 학생은 대안학교 교육을 받을 권리가 없다. 대안학교에서 공부하지만 학생의 학적은 소속학교에 속하고 출석과 성적도 대안학교에서의 결과를 그대로 인정,생활기록부에 입력한다.위탁교육과정을 마치면 소속학교의 졸업장을 수여한다. ◇대안학교 교육과정- 보통교과를 35%,인성·적성·진로지도 프로그램을 65% 정도로 교육과정을 짜고 있다.그래서 대안학교에서 공부해 대학진학하는 학생도 많다. 다른 여느 학교와 다른 교육은 특성화 교과이다.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자제할 수 있도록 마음공부와 생활예절 등을 필수과목으로 택하고 있다. 그외 선택과목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심리치료를 기대하는 공동작업 생활원예를 비롯 종이접기·바둑 등 취미생활은 물론 피아노·재즈피아노·관악기·성악 등 악기연주와 제과·제빵·요리·패션 등 직업적인 관심을 키워주는 교과목도 있다.또 컴퓨터 그래픽과 실무 등을 가르치고 수영·스키·힙합댄스·양궁·볼링 등 체력단련 등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교내에서 할 수 없는 교육은 청소년수련원 등 사회단체와 연계해 교육한다. 허남주기자 ■정규학력인정 14곳 뿐 학생수용 턱없이 부족 서울지역 중·고등학생 중 2%정도가 매년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고 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 매년 1만 7000명이 중도탈락했고,2001년에는 조금 줄어들어 1만 5000명이 학교를 떠났다.그중 유학이나 이민으로 학교를 떠난 학생은 4000명선으로 1만명 이상의 학생이 교육현장을 떠나고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집계하고 있다. 다행히 2002년 상반기에는 5000명정도로 2001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학·이민을 제외하고 비행 혹은 부적응으로 인해 학교를 떠난 아이들은 다시 교육을 받고싶어도 별 뾰족한 방법없이 방치되게 마련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으나 현재 정규학력이 인정되는 대안교육기관은 전국 13개 고교와 1개의 중학교뿐이다.대상학생은 1300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내년부터 각종 대안학교프로그램에 정규학력을 인정하기로 발표,학부모와 학생들은 다양한 대안교육기관이 나오게 된 것을 반기고 있다. 현재 전국의 학력인정 대안학교와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은 다음과 같다.
  • [우리區 청사진] 고재득 성동구청장 “왕십리 서울동북부 중심지로”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보다 내실있는 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힘겹게 ‘3선 고지’를 밟은 고재득(高在得·56) 성동구청장은 5일 ‘초심’을 강조하며 ‘새로운 구정’을 다짐했다. 고 구청장은 “선거를 통해 구정에 대한 주민의 욕구와 희망을 접할 수 있었다.”며 3선의 영광보다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주민의 뜻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 임기인 만큼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우선 교통의 요충지인 왕십리 역세권을 상업·문화 지구로 집중 개발하겠다는 포부다.강남·북을 연결하는 지리적 여건을 십분 활용,이 일대를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의 중심지로 가꾸겠다는 것이다. 연내 국철 왕십리역사의 확장을 위해 상업지역 확대를 통한 민자유치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 연계선상에서 강구된 ‘뚝섬개발 구상안’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구성한 ‘지역개발촉진 지원 위원회’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분수와 폭포,세계의 유명 다리 등을 뚝섬이나 중랑천,복원예정인 청계천 등 수변공간에한 데 모아 성동을 ‘물’의 이미지로 상징되는 ‘지역 정체성’정립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또 “도시환경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도로”라며 도로여건 개선을 지역개발 1순위로 꼽았다.임기중에 주택가 이면도로 72개 노선의 지역연결 도로망을 구축하고 주택가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역동적인 신바람이 행정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며 효율적인 조직운영에도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공정성과 전문성 위주의 조직운영을 강조하는 히딩크식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도입하겠다.”며 직원들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계층별 복지수혜를 늘려가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평소 “건강이 주민들의 최고 관심사”라는 말을 자주한 만큼 이번 임기중에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소의 건강검진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겠다는 구상은 이미 실현단계에 있다.치매환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를 운영하고 소외계층이 자택에서 방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복안이다. 지역별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가급적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 구청장인 그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행정불화’에 대해 “지방행정과 당적은 무관하다.”며 “이명박 시장체제의 서울시와는 오히려 가까운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새 市·道지사에 듣는다] 김혁규 경남지사

    “그동안 경영행정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들과 더불어 나누는 복지·환경·문화행정을 펴 ‘세계일류 경남’을 건설하겠습니다.” 세번째 ‘주식회사 경남’의 CEO로 취임한 김혁규(金爀珪·한나라) 지사는 2일 “앞으로 4년 동안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도민의 믿음으로 일류 경남을 건설하며,도민의 행복을 제일의 가치로 삼는 도민 제일주의 행정을 펴겠다.”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행복 경남’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함께 살고,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며,푸른 숲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행복을 만끽하도록 하겠다는 것. 그는 민선 3기의 과제를 크게 세가지로 설정했다.기술·정보·지식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활기찬 농어촌 건설,높은 복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개발시책에 복지와 환경이 추가됐다.재임 중 경영행정이 괄목할 만한성과를 거뒀지만 상대적으로 복지와 환경분야에 관심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2004년까지 4284억원을 투입해 지식집약형 기계산업 육성 프로젝트 ‘메카노 21’을 국책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고,진주 바이오 전용단지 조성사업도 차질 없도록 하겠다.”면서 “국내자본 2조원을 도내에 유치,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재임 중 1인당 GRDP(지역총생산) 2만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외국인 기업 유치를 위해 전용단지를 확대하는 한편 외자 유치 및 해외시장 개척활동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외자 9억달러를 유치해 LNG발전소를 건립하고,창원 컨벤션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무한경쟁시대를 선도할 일류 경남으로 가꾸는 것도 숙원이다. 그는 “오는 2011년까지 진해 신항만이 건설되면 경남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면서 “이와 연계해 거가대교(가칭)와 마창대교를 조기 건설하고,진주∼통영간 고속도로가 차질 없이 완공돼 거제까지 연장되도록 지원하며,삼랑진∼진주∼하동간 경전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하루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거가대교와 마창대교 건설을 전담할 ‘민간사업 추진단’을 설립한 것도 신항만 배후도로 건설에 대한 그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아울러 광양만 및 진주권 광역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낙후된 서부경남의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생각이다.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도 마련했다.“쌀재배면적을 줄이는 대신 고품질 쌀 시범단지 900개소를 조성하며,시설원예및 화훼 재배로 전업하도록 지원,농업의 형태를 바꿀 계획”이다.현재 ㏊당20만∼25만원인 논농업 직불제 지원금을 40만∼50만원으로 인상하고,시설원예와 화훼농가에도 이를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대일·대중국 어업협정 이후 달라진 어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어업정책 개발도 선결과제다.바다 목장화사업을 계속하고 회귀성 어종 치어 방류사업을확대하면서 대체어장을 발굴,자원 무기화시대에 우리 어업의 살길을 모색하기로했다.그는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동남아 3국을 순방하는 길에 미얀마 정부 당국자와 어장 공동개발 및 내수면 새우 양식기술 이전 등에 합의했다. 김 지사는 “복지는 민선 3기의 주요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고령화시대에 대비,노인복지 및 의료시설을 대폭 늘리고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인프라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여성발전기금 113억원을 조기 확보하고,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원 550개를 건립,3만 1000여명을 수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경남 암센터 및 치매병원 건립과 진주의료원 신축 이전도구상 중이다. 이밖에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고,체육인프라를 확충하며,여성권익 신장 및 사회참여 확대,건전한 청소년 육성,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밑그림도 완성했다. 그는 당선 직후인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동남아시장 개척단을 이끌고 태국과 미얀마,말레이시아 등 3개국을 순방하면서 도내에서 생산된 공산품 3950만달러어치를 팔았다. 김 지사는 “이제 국경의 개념이 무너지고 ‘B2B’개념이 보편화되면서 지방정부의 경쟁력이 국가 경제를 대변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21세기 세계를 주도하는 것은 국가가 아니라 지역과 기업이므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新농정 현장을 가다] (7)완주 화훼농 이기성씨

    ***유색 칼라꽃 국내보급 선구자 “남보다 앞서가야 한다는 말이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요.농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구미리 서두마을 이기성(李起成·46)씨는 국내 유색(有色) 칼라(Calla)꽃의 선구자로 불린다.흰색 외에 빨강,핑크,노랑,황금,아이보리 등 화려한 색깔의 유색 칼라를 국내에 보급한 주역으로 꼽힌다.칼라꽃이외에 프리지아·백합·리아트리스 등을 합해 이씨가 지난해 올린 매출액은 3억여원에 이른다. 그의 성공비결을 말할 때 주위 사람들은 ‘도전정신’을 첫머리에 올린다.그만큼 고생도 많았다.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하고,남의 밑에서 일을 배우다 86년 첫 꿈을 펼쳤다.정부에서 1억 2000만원을 빌려 3000평 규모의 현대식 비닐하우스 화훼단지를 차렸다.그러나 그해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수확 한번 못해 보고 그의 하우스단지는 폭삭 주저앉고 말았다.가까스로 300평을 건진 그는 이때부터 백색 칼라에 주력했다.많은 소득을 올리면서 농장은이내 번창해갔다. 하지만 국내에 백색 칼라 재배가 늘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등 점차 상황이 나빠졌다. 이에 이씨는 96년 뉴질랜드·덴마크·네덜란드에서 유색 칼라 종자를 사들였다.그때까지 국내에서 거의 시도된 적이 없는 작목이었다.때문에 백색 칼라로 얻은 자신감만으로는 제대로 키워낼 수 없었다.백색 칼라와 달리 유색칼라는 물·온도 등 환경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줄기가 썩거나 꽃이 맺히지 않았다.도움 받을만한 책이나 전문가는 국내에 전무했다.외국의 교본도 국내 토질과 기후에는 맞지 않았다.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꽃밭을 수백번 갈아엎는 우여곡절 끝에 99년부터 꽃들이 제대로 자라주기 시작했다. 현재 종자에서 꽃이 피기까지의 성공확률은 90%대.유색 칼라의 개화 성공률은 외국에서도 80%정도면 최고로 친다.재배초기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알뿌리 형태의 종자도 이제 수요량의 40%를 자급하고 있어 원가부담도 크게 줄었다.지난해에는 7만송이를 일본에 수출했다. 이씨는 “절화(꺾거나 따낸 꽃)가 아닌 화분 형태의 유색 칼라를 대량생산해 아름다운 꽃을 도시민들이 쉽게 접할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의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문의 (063)261-6526. ◇칼라= 아프리카 원산의 고급화훼. 길다란 꽃대 끝에 커다란 꽃잎이 노란 암술꽃을 둘러싸면서 탐스럽게 핀다.청초하고 고상한 기품을 지닌 꽃으로 인식돼 관상용과 꽃꽂이용으로 인기가높다. 완주 김태균기자 windsea@
  • [선택6.13/시.군.구 핫이슈] 영남

    6·13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군·구마다 후보들간에 현안을 둘러싸고 불꽃튀는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부산 동래구는 문화회관 위치,대구지역은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경북 포항시는 남구 송도동 아파트 건립,경남 창원시는 창원광장 교통난 해소가 쟁점이다.해당 지역 후보들의 시각과 해법을 살펴본다. ●부산 동래문화회관 위치= 동래구 명륜2동 137 문화회관을 놓고 접점 없는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진복 후보는 1999년 9월 126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된 동래문화회관의 위치가 막다른 곳인 데다 주변에 우회도로가 없어 주민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다고 주장한다.이규상 후보와 동래구청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단견행정’으로 주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에 현 구청장인 무소속 이규상 후보는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 등을 위해 문화회관을 세웠으며,온천장 입구에서 문화회관으로 올라가는 길인 ‘시시골’의 소통이 잘 되는 등 차량을 이용하는 데 별다른 불편이 없다고 반박한다.다만 명륜동쪽에서 진입하는 길이 없어 명륜파출소에서 문화회관으로 가는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현재 보상작업 중이며,내년쯤 이 도로가 개통된다고 말했다. ●대구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한나라당 말뚝만 박아도 당선된다.’는 대구지역정서에 맞서 무소속 후보들은 “기초단체장은 정치와는 거리가 멀다.”며 한목소리로 정당공천제 폐지를 외친다.이에 맞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당의 일방적 낙하산식 공천이 아니라 후보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한다. 대구 중구 김인석,동구 최규태,서구 서중현,달성군 김건수 등 무소속 후보들은 “중앙정치권이 공천을 통해 자치단체장 선거에 관여하는 것은 지방분권화에 역행함은 물론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부채질하는 것”이라며 폐해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달서구 황대현,수성구 김규택 등 한나라당 후보들은 “정치권의 눈치를살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중앙 지원예산 확보에 유리한 점 등 장점도 많다.”고 맞받아친다. ●경북 포항 송도동 아파트 건립= 민간 건설회사가 동지중·고교 이전 부지에 아파트 600여채를 건립하려는 계획이 지난 4월 포항시 건축심의위를 통과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포항지역 10개 시민단체들이 송도해수욕장 인근 송림(松林) 훼손 등 ‘환경 파괴’를 이유로 거세게 반발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정장식 후보는 낙후된 송도 개발과 붕괴위험이 있는 동지중·고교의 이전건축비를 마련하려면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개인의 재산권 보장과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초대민선시장을 지낸 무소속 박기환 후보는 수려한 풍광을 보전하기 위해 아파트건립을 반대한다.시 예산을 들여서라도 학교 이전부지를 아파트가 아닌 시민휴식공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학교부지에 아파트 건립이 가능토록 한 것은 특혜라고 주장한다.부지 용도 변경 자체가 학교 이전 재원을 마련해 준다고 보고 있다. ●창원광장 교통난= 경남 창원시청 앞 로터리 주변에 대형 유통매장이 건립되면서 교통혼잡이 극에 달해 시민들이 아우성이다.후보들은 한결같이 미착공 대형 매장건립에 반대한다.그러나 해법은 제각각이다. 한나라당 배한성 후보는 미착공 대형 유통업체에 대체부지를 마련해 주고,로터리주변 부지를 시가로 매수해 녹지공간이나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민노당 이재구 후보는 광장 주변 백화점과 할인점 허가자에 대한 책임을 묻고,교통혼잡 부담금을 부과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박완수 후보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방향으로 지하차도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제3섹터 방식으로 광장지하를 개발,공영주차장 확보 및 수익사업을 통해 시민부담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무소속 차정인 후보는 기존 유통업체 부지 안에 버스와 택시승강장 건설을 유도할 계획이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대구 황경근 포항 김상화기자 jeong@
  • 선택 6.13/ 경남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경남지사 선거전은 노풍(盧風)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이다.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혁규(金爀珪) 후보가 ‘경영행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문화·환경·생활행정을 펴겠다며 멀찌감치 달아나자 민주당 김두관(金斗官) 후보는 ‘뉴리더론’을,민주노동당 임수태(林守泰) 후보는 ‘복지경남’을 부르짖으며 추격하고 있다. ●경영행정= 김혁규 후보는 “중하위권에 머물던 경남도정을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도로 끌어 올렸고,지역 총생산(GRDP)이 서울·경기에 이어 3위지역으로 도약한 것은 경영행정의 결과”라고 자랑한다.아울러 경영행정을 폈기 때문에 경남도의 부채가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적고,국내 무역수지에서 경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86.5%에 이르며,6억달러의 외자 유치와 3조원에 이르는 국내자본을 유치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다. 김두관 후보는 “경영행정 10년은 실패한 도정”이라며 “이를 전시행정과 수치놀음으로 은폐해 왔다.”고 일축했다.김혁규 후보가 지난 98년 내걸었던 공약 68개중 실제 완료된 것은 35개에 불과하고,대형프로젝트도 대다수 부진하거나 미착수상태라고 지적했다. 임수태 후보도 “실적만을 앞세운 한탕주의”라면서 “외자 유치했다고 자랑하는외국기업은 5개,고용인원은 3200명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사회복지= 김혁규 후보는 “고령화시대에 대비,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치매병원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보육원 건립을확대하고,진주 의료원 이전 신축,경남 암센터 건립을 통해 복지경남을 실현한다는것이다. 김두관 후보는 “다 자란 후에 좋은 옷을 입자고 지금 벗고 살 수는 없다.”며 복지가 미흡했음을 지적했다.도 예산의 20%를 복지에 투입,복지와 여성정책을 도정의 기조로 삼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주력키로 했다. 임수태 후보는 “보건소와 보건진료 등 시·군의 1차 의료기관을 주민건강센터로확대 개편,값싸고 질 좋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빈곤층과 노인·장애인 등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현재 도 예산의 8.8%인 사회복지예산을 20% 수준으로 늘려 모든주민이 골고루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농·어업= 김혁규 후보는 쌀값 하락에 따른 소득 보전을 위해 현재 ㏊당 20만∼25만원씩 지불하는 논농업 직불제를 40만∼50만원으로 인상하고,이를 시설원예와 화훼농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적극적인 어업정책으로 한-일·한-중어업협정에 따라 달라진 환경에 적응키로 했다.바다목장화 사업과 치어 방류사업으로 어족자원을 늘리는 한편 효과적인 적조퇴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김두관 후보는 농어업 연구지원 확대,연구개발 및 농업지식 인프라 구축,농어업인의 지식화를 선결과제로 꼽았다.고성 쑥 먹인 소와 포장 오이,남해 마늘,산청·함양·거창 토종돼지 특산화 등을 사례로 들었다. 임수태 후보는 도에 ‘농가소득특별지원기금’을 설치,추곡수매자금을 무상지원하는 등 쌀 산업을 적극 보호할 계획이다.시·군당 1개이상 환경농업지구 조성,산간지역 농가에 밭 직불제 도입 등을 통해 농업·농촌·농민을 유지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성 권익= 김혁규 후보는 도에 성매매방지특별기구를 설치하고,한 부모지원센터를 설립하며,향후 5년간 아동보육시설 550개를 지어 3만 1000여명을 수용토록 지원할 방침이다.여성발전기금 113억원을 조기 확보,관련 자금으로 활용하고,부단체장여성공무원 임용 등 여성공무원의 고위직 진출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김두관 후보는 정무부지사를 여성으로 임명하고,여성국을 설치해 모든 여성정책을 전담케 한다는 구상이다.공보육 조례를 제정해 공보육위원회를 설치하고,보육시설을 권역별로 대폭 확대,여성의 사회활동을 적극 도울 생각이다. 임수태 후보는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의 고용·승진 및 각종 직업훈련에 여성 30%이상 할당제를 실행하겠다고 했다. 사기업이 이를 실시할 경우 세제 혜택 및 각종 규제 완화,투자비 대출 등 실질적혜택 제공 방안을 강구,적극 유도할 계획이다.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대상자의 대체인력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남녀공무원의 육아를 위해 일정기간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수변구역 지정= 김혁규 후보는 “주민이참여하지 않으면 수변구역으로 지정할수 없으므로 주민의견을 수렴,중앙부처와 협의해 주민의 요구가 최대한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재산권과 관련돼 있어 주민을 설득하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구역정화책임제’가 최적의 방안”이라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경우 완전 보상 후에 한시적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수태 후보는 “환경친화형 지역농업 만들기를 통한 수변구역 및 농업생산,농촌유지”를 내세웠다.‘수질개선특별회계’와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의 조성·운용으로 상수원을 지키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전을 통해 환경친화형지역농업 만들기를 도정의 실천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종합= 경영행정에 대한 공방은 선거기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암센터 건립,여성정무부지사 임명,공보육조례 제정,출산·육아휴직 대상자 대체인력 및 예산확보 등은 눈에 띄는 공약이다. 그러나 수산분야 공약이 미흡하고,일부는 재원조달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자치경찰제 도입,사기업 고용·승진및 직업훈련시 여성 30%이상 할당에 대한 세제 혜택 및 규제 완화는 도지사 권한 밖이라 실현이 의문시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인물평 ●김혁규 후보는 자타가 인정하는 ‘경영행정의 전도사’이다.지난 93년 임명직 경남지사로 부임하면서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인물.‘주식회사 경남’의 사장을 자임하고,8년여의 재임기간중 외자유치와 해외세일즈에 주력했다.외모처럼 온화한 성품으로 웬만해서는 화를 내지 않는다.직원들의 실수는 인정하지만 비리에 연루됐을 경우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측근들은 “모시기 편하지만 무섭다.”고 말한다. ●김두관 후보는 지난 95년 제1회 지방선거 때 최연소(39세)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된 이후 ‘튀는 행정’으로 각광받았다. 젊음과 패기로 뭉쳐진 “뉴 리더”를 표방한다.지난 24일 창원에서 열린 도지사후보 추대대회에서 “노무현 대선후보가 후보로 선출된 이후 민주당의 혁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찬성할 수 없다.”며 노 후보와민주당을 싸잡아 비판,진면목을 과시했다. ●임수태 후보는 서울대 농대를 졸업,농민운동을 하다 노동운동가로 변신한 ‘소외계층의 대변자’다.사회적 약자들을 정치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민주노동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그의 전력이 말해주듯 한번 결정하면 소신을 굽히지 않아 때로는 “고집이 세다.”는 평을 듣는다. 생활신조는 ‘낙관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임하자.’이다.
  • 선택 6.13/ 경기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손학규 “”수도권 규제 전면 폐지””- 진념 “”부분폐지”” 경기도지사 선거는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와 어깨를나란히 할 만큼 비중이 높다.연말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그만큼 경기도의 위상은 높아졌다. 그러면서도 각종 개발 규제 정책을 비롯한 교통,환경,식수 등 해결해야 할 사안도 산적해 있다. 경기도는 2∼3년 안에 인구와 예산면에서 수도 서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통일시대에 대비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이같은 경기도의 각종 문제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선거 때면 불거지는 경기도의 ‘단골메뉴’다.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후보와 민주당 진념 후보 모두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아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따라서 대학 신설과 공장·레저 시설 등의 자유로운 입지를 제한하고 있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손 후보는 전면 폐지를,진 후보는 부분 폐지를 주장한다. 손 후보는 “규제는 사라져야 한다.우리 기업들이 중복된 각종 규제로 경기도를 기피하고 있다.경기도가 주도할 수 있도록 개별법령에 의한 국토관리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진 후보는 “일시에 폐지할 경우 특정 지역으로 개발이 편중돼 낙후 지역은 그 상태에 머무르는 문제점을 야기시킨다.”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낙후지역에대해서만 수정법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견해다. 이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면서 각 정당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손 후보는 “현재 세계 D램반도체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닉스 위기는 현대전자 및 LG반도체를 강제 합병한 데서 비롯됐다.”고 전제한 뒤 “유동성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해결보다는 매각에만 치중한 결과”라며 현 정부의 책임으로 돌렸다. 하이닉스 생존을 위한 선결 조치로 “2004년에 돌아오는차입금 등 3조∼4조원의 상환시기 재조정과 운전자금 충당을 위한 유상증자”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이에 대해 진 후보는 “나는 하이닉스가 부도 위기에 직면했을 때부도를 막아준 바로 그 사람”이라며 “지난해초 산업은행을 통해 하이닉스의 회사채를 사주도록 했는데 당시 한나라당은 ‘현대에 대한 특혜’‘하이닉스는 부도가 나야 한다.’는 등 오히려 추궁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하이닉스 처리 문제는 정치인의 한두마디로해결되는 게 아니다.이해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협의해 회사를 살리되 최선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중론을 강조했다. 손 후보는 반대,진 후보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손 후보는 “경기도가 둘로 쪼개진다면 재정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부지역의 개발은 더욱 어렵다.”며 분도에 대해 반대 입장 분명히 하고 “북부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기도를 한반도의 중심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진 후보는 “당장 분도는 어렵지만 궁극적으로는 분도 형태로 갈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도 “현시점에서는 북부발전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의 확충등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도시 판교의 밑그림은 일단 전체 면적 60만평 가운데 20만평에 대해서만 벤처단지를 조성하고 나머지는 주택을 짓는 것으로 그려졌다.하지만 두 후보 모두 주택단지 개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손 후보는 “판교는 주변 환경이 좋아 외국기업의 아시아 지역 본부를 유치하는 데 최적의 조건”이라면서 “벤처단지뿐 아니라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진 후보도 “벤처 연구단지는 소규모로 분산되는 것보다집적화될 때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서울에 산재한 지식관련 산업과 각종 연구소 등을 모아 경기 남부의 벤처 벨트로 꾸며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복지·교육 등 두 후보의 시각 차이는 그리크지 않다.최근 발표한 공약에서도 별다른 차별성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도정 현안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포함한 각종 규제에 대한 입장은 대동소이하다.판교개발,분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각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처리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이다.따라서 하이닉스 처리를 둘러싼 후보간 공방은 이번 선거의 표심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개발보다 복지” 삶의 질 향상 ●김준기(金準基·민주노동당) 후보는 개발보다는 복지에역점을 두고 있다.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땅의미군기지를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도내 미군기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민이 힘을 모아 매향리 국제 폭격장 폐쇄,미군기지 반환 및 이전 문제에 대한 조례제정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에 대해서는해외매각 반대와 독자회생을 강조한다. 중앙정부의 손발노릇에 머무르는 지방자치제도의 한계를극복하고 지방분권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누가 진정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정치인인지를 판가름하는 정책대결,즉 보수와 진보,정의와 부정의,기득권층과 서민층의 정책대결을 벼르고 있다. ■인물평 ●손학규 후보는 4년전 경기도지사 선거에낙선해 이번 선거가 설욕전이 되는 셈.운동권 출신 정치인으로 깔끔한 이미지에 논리적이라는 평가다.서울대 졸업 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 교수를 역임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학창 시절에는 시위를 주도,무기정학을 받고 강원도 탄광촌에서 광부로 숨어지내기도 했다. ●진념 후보는 ‘직업이 장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빼어난 행정 경험이 자랑이다. 탁월한 친화력과 소탈함을 바탕으로 경제부처는 물론 해외에까지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신인도를 두 단계 끌어올려 ‘성공한 부총리’로 불린다. ●김준기 후보는 진보정치의 실현을 주장한다.경북 포항출신으로 서울대 농대를 나와 신구대 원예과 교수를 지냈다.대학시절에는 농촌운동을,대학 졸업 뒤에는 서울 상계동 난민촌으로 이주해 빈민운동에 앞장서는 등 평생을 사회 개혁 운동에 힘써온 재야 원로다.
  • 법관인사 ‘사법독립’ 차원 접근을

    다음은 건국대 임지봉 교수(법학박사)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강당에서 열린 ‘법관인사제도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법관인사제도 개선문제는 행정부가 책정하는 법원의 예산이 급격히 늘 수 없다는 점,호봉·직급이 행정부와 연동돼 있는 문제,퇴임 후 변호사 개업시 수입문제 등과 난마처럼 연결돼 있는 어려운 과제다. 우선 법원과 법관 수를 늘리면 격무에 시달리는 법관들의 업무량을 줄여주고,법관수의 과소(過少)에서 오는 정실인사의 소지를 줄여줄 수 있다. 법관 재임용제가 과거 군사정권에서와 같이 사실상의 법관파면제도로 악용될 소지를 없애기 위해 구체적 재임용탈락사유를 법에 규정하고,그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당연히 재임용되는 제도로 운용돼야 한다. 법원조직에 있어 예전의 직급제가 없어졌다고 하나 실제는 지방법원 배석판사부터 대법원장에 이르기까지 10여단계의 위계체제로 이루어져 사실상 직급제가 관철되고 있는 상황이다.법관 하나하나는 기본적으로 ‘독립관청’이므로 법관집단의 직급제는 불필요하다. 따라서 단순 보직제로 전환해야 하며,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제도의 폐지와 이에 대한 부장판사 이상 순환보직제의 전면적 실시도 고려해 볼만하다. 소위 기수문화 청산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법조 내에는 소위 사법시험 합격연도와 연수원 수료연도를 기준으로 한 기수문화가 팽배해 있다.어떤 기수가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심사에 올라가고 그 기수 중 승진심사에서 탈락한 법관은 사표를 내는 게 관행화돼 있다.이는철저한 서열화와 계급화가 강조되는 관료조직에서나 있을법한 것으로,법관 하나하나가 독립관청임을 규정하고 있는 우리 헌법에 맞지 않는다.이는 공정한 재판을 위해 매진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갖춘 40∼50대 숙련 법관들을내몬다는 점에서도 비능률적이고 낭비적이다. 법원예산편성권의 사법부 이관과 법관 보수의 현실화도절실하다.우수하고 유능한 법관들로 하여금 법원을 나와변호사 개업을 하게 하는 큰 유인중의 하나가 변호사 개업시의 수입과 비교했을 때턱없이 낮은 법관의 보수다.법원예산의 편성권을 갖고 있는 행정부는 법관의 호봉이나 사실상의 직급을 이유로 행정부 공무원 등과의 형평을 맞추기 위해 법관보수의 인상에 난색을 표한다. 그러나 법관은 행정부나 입법부의 공무원과 다른 많은 특수성을 갖고 있는 ‘독립관청’이라는 점에서,법관의 보수체계가 굳이 행정부나 입법부 공무원과 연동될 필요는 없다.유능한 법관의 변호사 개업을 막기 위해 법관보수를 현실화할 필요성이 크다. 사법부의 예산편성권을 사법부로 넘기든지,이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행정부가 일정한 예산편성지침만을 만들고 법원이 이 예산편성지침에 따라 스스로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는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대법원장의 자문기구로 돼있는 법관인사위원회를 대법원장의 법관인사권을 오히려 견제할 수 있는 기구로 독립시켜야 한다.또 고도의 독립성을 갖게 된 법관인사위원회를의결기구화해서 대법관과 같이 법관의 임용,재임용,승진,보직에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한편 대법관 추천의 기능을 맡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임지봉 건대교수·법학
  •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 꽃전시물 축소해 8월 재개방

    지난 19일 폐막된 충남 태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장이 꽃전시물이 축소된 채 8월1일 다시 문을 연다. 충남도와 안면도 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일 이같이 밝히고 이곳을 5개 지구의 해안공원으로 가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8개 전시관 가운데 야생화관을 뺀 7개관을 모두 철거한 뒤 야외전시장은 경관지구,계절별 이벤트지구,야영장,가든지구 및 광장지구 등 5개 지구로 가꿔진다. 해안쪽에 있는 경관지구는 농구와 족구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계절별 이벤트지구는 유채,보리,해당화,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들이 번갈아 전시된다. 야영장은 피서철 야영장과 쉼터로 활용되고 가든지구는 장미와 분재 등의 정원으로 가꿔진다.광장지구는 ‘만남의 광장’으로 꾸민다.보조 전시장으로 인기를 끈 수목원은 현재그대로 상설 전시된다. 충남도는 11억 9000만원을 투입,이들 시설 외에 음식점 등을 설치하고 입장료와 주차료도 징수할 계획이다.관리는 9월 말까지 꽃박람회 조직위에 맡기고 이후는 별도 계획을 수립해 상설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내 최초로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공인을 받아 지난달 26일부터 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는 외국인 2만 3000명을 포함,모두 15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왔다.총 수입은 217억원에 달했고 32개국 87개 화훼업체가 참가,화훼수출계약만 461만 7000 달러에 이르렀다.특히 이번 박람회로 주전시장인 꽃지해수욕장 등 국내 6번째 크기의 섬으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안면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책꽂이

    [인문·교양] ◆한국의 장(정대영 지음) 고미술업계에 종사해 온 저자가 책장,의장,찬장,약장 등 한국의 장을 정리했다.사진과 함께 모양과 구조,재료,쓰임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동인방.3만 5000원. ◆철학극장,욕망하는 영화기계(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 지음) 이진경 등 젊은 문화연구자 6명의 색다른 영화읽기.‘영화로 철학하기’를 표방하며 영화텍스트에서 욕망과 권력의 숙명적 대결을 읽어낸다.소명출판.1만 4000원. ◆어느 책읽는 사람의 이력서(마틴 발저 지음,안인길 옮김) 현대 독일문학 대가의 수필집으로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독서는 특정한 의미를 찾는 게 아니라 나름대로 느끼고 경험하는 과정이라는 것.미래의창.9000원. ◆건축을 향하여(르 코르뷔지에 지음,이관석 옮김) 1923년에 출간된 현대건축 고전의 첫 프랑스어 완역판.건축도 기계시대의 조화를 이룩한 기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주장한 ‘엔지니어 미학’이론을 전개했다.동녘.1만 8000원.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곤충 백가지(김진일 지음,이원규 사진) 곤충학자와 생태사진작가가 쉽게 쓴 ‘이야기’가 있는 곤충학.220여 종의 곤충 지식과 함께 식용 및약용 곤충 리스트를 부록으로 실었다.현암사.2만 5000원. ◆다시 읽는 국어책(지식공작소 편집부 엮음) 1965년부터1981년까지 중·고등학교 국어책에 사용된 시,소설,수필,고문,실용문 중 명편들을 모았다.다시 독서를 시작하고 싶은 30∼40대를 겨냥.중학교편·고등학교편 각권 8000원. ◆기다림 속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스즈키 히데코 지음,최경식 옮김) 약물중독,폭력,등교거부 등 비행청소년을 둔 일곱 가정의 상담사례를 통해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부모가 희망을 발견하는 길을 가르쳐준다.생활성서.7500원. 실용 ◆당신의 눈은 믿을 수 없다(앨 세켈 지음,신선영 옮김)전 세계에서 모은 고전과 현대의 착시 작품 150점을 수록.사고와 인식의 전환을 경험케 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준다.김영사.1만 2900원.?캐티 리의 병원영어회화 첫걸음(캐티 리 지음) 영어권 국가에서 병원이나 약국을 가게 될때 꼭 알아둬야 할 영어표현을정리했다.병원예약에서부터 아픈 증상 부위 설명,보험관련 대화 등을 담았다.반석.테이프 2개 포함 1만원. 경제·경영 ◆불독과 립스틱(로자베스 모스 캔터 지음,김영수 옮김)저자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수행한 e문화 연구프로젝트를 집대성했다.닷컴기업이 성공하려면 인터넷의 본질을 이해하고 기업 스스로 e문화를 받아들여 협동하고 변화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다.세종서적.1만 3000원. ◆BOSS TALK(월스트리트저널 엮음,최준호 옮김) 비즈니스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CEO 21명이 제안하는 경영지침서.GE의 잭 웰치,CISCO의 존 챔버스,델의 마이클 델 등을 인터뷰했다.월간 Best In Korea 출판부.9500원. ◆빅 브랜드,성공의 조건(잭 트라우트 지음,안진환 옮김)리바이스,제록스,버거킹 등 빅브랜드의 실패 사례에서 역으로 찾아내는 빅브랜드 성공조건.훌륭한 컨설턴트,실력있는 이사회·CEO가 핵심이다.오늘의책.1만 4500원.
  • 외국인 영농연수생制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농촌에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유치하는방안이 추진된다.농촌지역의 극심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들의 불법농촌취업을 양성화,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농림부 관계자는 8일 “중국교포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마구잡이 유입이 이달 초 발생한 구제역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등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농촌 불법취업으로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소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산업연수생제도를 농촌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농림부는 재정경제부 법무부 노동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이런 내용을 출입국관리법 등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농림부는 1차로 양돈,양계,미곡종합처리장,시설원예 등노동력이 크게 부족한 분야부터 외국인을 산업연수생 형태로 취업시키기로 했다.국내 농업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시킨 뒤 이들을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농림부는 현재 농촌에 취업해 있는 외국인들이 모두 불법체류자라는점을 들어 일단 이들은 모두 내보낸 뒤 중국·동남아시아등현지에서 새롭게 국내취업 희망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농림부 등에 따르면 노동강도가 센 양돈·양계업의 경우,일부지역에서는 일손의 20∼30%를 외국인들이 맡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올 1월 현재 국내 외국인력 33만 1000명 가운데 78%인 25만 8000명을 불법체류자로 추정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꽃값 ‘폭락’ 월드컵특수 틈타 중국산 홍수

    월드컵과 박람회,지역축제를 노리고 가꿔온 각종 꽃값이중국산에 밀려 폭락,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전남도내 강진과 해남 등 장미와 카네이션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어버이날 특수를 앞둔 카네이션 농가들이 지난 5일까지 출하했어야 하나 저온저장고에 그대로 쌓아두고 있다. 하우스 1200평에서 지은 카네이션을 출하하는 박호현(48·해남군 송지면 소죽리)씨는 “꽃값이 불안정해 한시도맘을 놓을 수 없다.”며 “요즘 중간상들이 가져가는 꽃도 언제 수입물량이 들어와 값이 더 떨어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광주원예농협 화훼공판장의 경매가는 카네이션의 경우 20송이 한단에 2000∼600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의 3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다.장미도 10송이 한단에 500∼2500원에 낙찰되고 있다. 하우스 1500평에 장미를 심은 최정기(47·강진군 칠량면송로리)씨는 “5월에는 어버이날 등이 있어 꽃값이 오르는 게 상식인데 올해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며 “운송비나 포장비 등을 계산하면 손해가 나기 때문에 꽃을 현장에서버리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꽃 재배농가들은 “월드컵이나 박람회,전시회를 목적으로 들여오는 꽃들이 관세를 물지않아 이 틈을 이용해 수입업자들이 마구잡이로 외국산 꽃을 들여오는 바람에 꽃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광주공항 세관관계자는 “중국산 화훼류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며 관세법(93조)에 따라 박람회나 행사에 준하는 수입 꽃은 세금을 매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종로 사과나무 25그루 심어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80년대 초 인기가요인 ‘아름다운 서울’의 노랫말에서처럼 올 가을 서울 도심 종로에서 주렁주렁 열린 사과나무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종로구는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동아일보사앞과종각,종로4가 광장시장앞 녹지대 등 3곳에 최근 사과나무25그루를 심었다. 경기도 과천의 한 원예원에서 그루당 4만원씩 매입한 이 사과나무는 키 2.5m, 직경 6㎝, 수령 5년으로 튼실하다. 종로구의 관계자는 “수령이 3년만 돼도 사과가 열리기시작한다.”며 “잘 관리하면 가을부터는 종로거리에서 탐스럽게 열린 사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 2003 전문대 입시/ 144개 大 수능 40% 이상 반영

    ■2003전문대 입시전형 주요내용 2003학년도 전문대 입시계획에서 가장 특징적인 대목은특별전형 모집 인원이 늘었다는 점이다.정원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정원내 모집 인원의 절반에 이르고,대학별로 독자적으로 마련한 전형이나 대졸자·전문대 졸업자를 위한 특별전형도 크게 늘었다. 또 대부분의 전문대들이 지난해 처럼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과 같은 시기에 전형을 실시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이는 4년제 대학과 정면으로 겨뤄도 밀릴 게 없다는전문대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전형일정] 입학전형은 오는 9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하지만 대부분 대학들이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전형기간인 오는 12월14일부터 내년 2월5일 사이를 전형일로 택했다. 분할모집을 하는 대학은 18개대로 지난해보다 7곳이 늘었다.김천과학대 등 14개대는 2차례,거제대 등 3개대는 3차례에 걸쳐 신입생을 뽑는다.복수지원을 할 수 없는 4년제대학과는 달리 4년제 대학 지원이나 전문대학간 복수지원이 무제한 허용된다. [모집인원] 35만7891명으로지난해보다 6341명이 늘었다.정원외 특별전형에서 ‘전문대 및 대졸자’ 모집 인원이전년도보다 6889명 늘고,재외국민·외국인 모집인원도 643명 증가했다. 정원내 모집에서 일반전형은 159개대가 전체의 51%인 14만8825명을 뽑는다.특별전형은 153개대가 49%인 14만3056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대학별 독자기준’에따른 전형은 148개 대학이 4만1749명을 선발한다.이는 지난해보다 4851명을 더 뽑는 것이다.전형기준도 다양해졌다. 실업고생을 우선 선발하는 연계 교육 대상자 모집인원도전년도의 1만3549명보다 14.3% 증가한 1만5499명으로 실시 대학은 98곳,연계 대상 고교는 754곳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전문대 및 대학졸업자 특별전형’이 지난해 4만3597명(153개대)에서 5만486명(152개대)으로 6889명 늘어난 것을 비롯해 ▲농어촌학생 8608명(155개대)▲특수교육 대상자 1147명(20개대)▲재외국민·외국인 5769명(114개대) 등 모두 6만6010명에 이른다. [전형방법] 일반전형에서는 주간의 경우 144개 대학이 전형총점의 40% 이상을 수능 점수로 반영한다.농협대는 학생부 43.2%,수능 54.1%,면접 2.7%씩으로 비율을 나눴다.대천대는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며,계원조형예술대와서울예술대는 실기를 중시한다.동원대,두원공과대,충청대,한림정보산업대,한국관광대 등 5개대는 수능성적만 100%인정한다.부산예술문화대,백제예술대,연암축산원예대,성화대는 학생부만 100% 반영한다. 117개대가 모집하는 야간 일반전형에서는 고대병설보건대 등 94개대가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합쳐 반영한다.동원대,두원공과대,한림정보산업대 등 3개대는 수능성적만으로,동강대 등 16개대는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는 주간과 야간이 각각 144개대,108개대가 학생부만으로 뽑는다. [수능·학생부 반영방법] 수능성적은 126개대가 원점수를그대로 활용한다.제주한라대 등 5개대는 표준점수를 따르며,국립의료간호대 등 21개대는 변환표준점수를,거제대 등 2개대는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수능 일부 영역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도 있다.적십자간호대와 인하공전 일부학과가 외국어영역에 50%의가중치를 둔다.한국철도대와 국립의료원간호대도 외국어영역에 각각 25%와 10%의 가중치를 준다.마산대 관광통역계열은 외국어와 제2외국어 영역 중 높은 점수에 10%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대구공업대와 동강대 등 29개대는 2003학년도 수능성적과 함께 99∼2002학년도 수능성적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대학별 다양한 이색전형 “양축농가 자녀·대안학교 출신 오세요” ‘소 10마리 이상 양축농가 자녀,대안학교 출신자,간호나 유아교육에 관심있는 남학생,홈페이지 운영자….’ 200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특별전형이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됐다.따라서 이색적이고 독특한 전형기준도 눈에많이 띈다. 전문대 입시에서 정원내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4만3056명으로 지난해의 14만1192명에 비해 1.3%인 1864명이 늘었다.특히 대학별 독자 기준에 따른 모집인원은 3만6898명에서 4만1749명으로 13.1% 증가했다. 조선이공대는 대안학교 출신 학생을,정인대와 두원공과대·용인송담대 등 8개대는 학교 주변 거주자나 인근지역 고교 출신자를 뽑는다. 서울보건대는 장의업에 종사하고 있는 일반인을,전남과학대는 장남·장녀를 선발한다. 신성대·연암축산예대·나주대 등 26개대는 소 10마리,돼지 500마리,닭 100마리,특수가축 20마리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양축농가 자녀를 대상으로 전형한다.동강대·여주대등 22개대는 모집단위 관련 가업 승계자에게 지원 자격을준다. 여수공업대·김천과학대 등 7개대는 인터넷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학생을 고른다.벽성대·대구미래대 등 14개대는 전업주부에게도 지원 자격을 준다.춘해대·혜천대·적십자간호대 등 16개대는 간호나 유아교육·보육에 관심있는 남학생을 전형 기준으로 삼았다.반면 영남이공대·전남과학대·경문대·구미1대 등 4개대는 자동차나 기계,전기에 소질을 갖춘 여학생을 뽑는다. 제주산업정보대나 적십자간호대 등 26개대는 헌혈참여자나 장기기증자를,기독간호대 등 13개대는 동문의 직계 형제 자매나 교직원 자녀를 선발한다. 양산대·마산대 등 4개대는 산업재해자의 직계가족 및 교통장애 가족을 뽑는다.벽성대·대구과학대 등 11개대는 벤처기업 창업자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지원하면 우대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쓰레기장이 아름다운 숲으로

    악취와 먼지,파리·모기 등이 득실거리던 쓰레기매립장이 숲과 아름다운 꽃으로 덮인 수목원으로 바뀌었다. 대구시는 총 사업비 103억원(시비 60억원,국비 43억원)을 들여 지난 96년부터 달서구 대곡동 쓰레기매립장의 복토공사에 들어가 7만 4800여평 규모의 도시형 수목원을 조성,다음달 3일 개원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400여종 6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또 800종 13만 포기의 각종 초화류를 심었다. 수목원은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하고향토 식물자원의 종 보전,식물 연구,오염된 토양에 대한환경개선의 산교육장 및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150여평 규모의 선인장 온실에는 광자금호,장군,길상천,세설 등 80년 이상된 종을 비롯해 국내 최다인 200여종 2000여 포기 선인장들이 꽃을 피우고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시는 개원식에 1000여명의 시민들을 초청해 풍물패 지신밟기,꽃씨날리기,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국 자치단체 수목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종자 교류사업을 추진중이며 영국 왕립원예협회,스페인 마드리드식물원 등 세계 유명기관 50여곳으로부터종자분양을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부산연제구, 민원예약제 도입

    “언제 방문할까요?” 병원이나 음식점 등이 실시하고 있는 ‘예약제’가 행정에도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연제구는 1일부터 진정·허가·등록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민원 64종에 대해 시간예약제를 실시한다. 시간예약제는 민원인이 민원서를 작성할 때 편리한 시간을 민원서류에 기재하면 담당 공무원이 약속된 시간에 맞춰 현장을 방문,민원을 처리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마케팅 기법으로 서비스 업종은 이를 보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행정에 도입되기는 부산에서 처음이다. 기존의 민원처리는 공무원들의 일방적인 현장 확인만으로 이루어져 왔다.그 결과 민원인들은 3∼7일 간의 민원처리기간에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고,공무원 역시 민원인이 없어 현장을 정확히 확인할 수 없어 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예약제 시행으로 민원인들은 필요없는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고 민원인이 보는 앞에서 현장을확인함으로써 투명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연제구 관계자는 “이제는 관 중심에서 고객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이 제도가 바쁜 현대인에게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제주銀·SK증권·한일생명·리젠트화재 ‘불명예 1위’

    금융회사 가운데 제주은행,SK증권,한일생명,리젠트화재가 가장 고객민원이 많은 회사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들 회사에 감독관을 내보내 민원예방 및 소비자보호 업무를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2001년도 금융회사 민원평가결과’를 발표했다.금감원이 금융권역별로 민원발생 현황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기는 처음이다. 평가대상은 은행 17곳,증권사 27곳,생보사 19곳,손보사 13곳이다.평가결과는 금감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다.소비자들은 금융회사를 선택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있다. ▲대구은행·신영증권·삼성생명·삼성화재가 가장 양호. 은행의 경우,대구은행이 민원발생지수 37.8로 가장 양호했다.민원발생지수는 해당업계의 평균 민원발생률을 100으로 보았을 때,해당 금융회사의 민원발생률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려주는 기준이다.이 수치가 100보다 많으면 그만큼민원이 많다는 뜻이다.제주은행의 경우 200.5로 가장 높았다.대출관련 민원이 주종을 이뤘다.씨티은행도 173.4나 됐다. 증권의 경우 신영증권이 민원발생지수 29.8로 가장 양호했으며 SK증권은 436.1로 가장 나빴다.SK증권은 무담보 기업어음을 샀다가 평가손해를 본 고객들의 민원이 많았다. 보험권에서는 삼성생명(35.5)과 삼성화재(64.1)가 가장좋게 나왔다.가장 나쁜 생·손보사는 각각 한일생명(1316. 6)과 영업정지 중인 리젠트화재(494.8)였다.한일생명은 보험모집관련 민원이 많았다.리젠트화재는 보험금산정 기준을 놓고 고객과 다툼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량회사는 밀착감시. 평가결과가 지극히 불량한 회사에는 금감원에서 감독관을 내보내 민원예방 및 소비자 보호업무를 상시점검하게 된다.또 민원평가결과가 업계평균보다 높은 회사에 대해서는민원예방 및 감축을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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