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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장 “내년부터 원어민 교사 채용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교육비 절감과 강남북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각 학교에 원어민 교사 채용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서울시장은 18일 오후 숙명여대에서 열린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초청특강에서 “내년부터 사교육비 절감 방안으로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한 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의 강남과 비강남 지역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강남과 비강남의 격차가 매우 커 그 격차를 줄여야 한다.”면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화장실, 책걸상 교체 등 비강남 지역 학교의 인프라를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대구외고, 영재 112명 조기 선발

    대구외국어고는 18일 외국어에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영재 112명을 조기 선발해 육성하기로 했다.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3개 학급과 일본어 2개 학급, 고교 1학년들로 영어와 중국어 1개 학급씩 총 7개 학급 112명을 뽑아 외국어 영재학급으로 운영한다. 최근 신입생 모집에 623명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중학교 영어 영재학급의 경우 48명 모집에 383명이 지원해 8.0대 1을 기록하는 등 외국어교육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외국어 영재로 뽑힌 학생들은 31일∼11월27일 외국어고에서 주 1차례 4시간씩 원어민 교사와 토론 및 발표, 회화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산 영어타운 문 닫나

    경북 경산시와 경산교육청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공동 설립·운영 중인 ‘경산 영어타운’이 운영비를 확보하지 못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17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최근 열린 경산시의회 제114회 임시회에 ‘경산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중 보조사업의 범위를 영어타운 등 시가 출연한 교육시책 사업에 대한 운영비를 포함하자는 내용으로 조례안 개정을 제출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보류됐다. 시의 이번 조례안 제출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지방교육재정교부법이 지자체의 교육경비 보조 범위를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지원에 관한 사업’까지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번 조례안 개정 보류에 대해 ‘이번 조항을 그대로 삽입하게 되면 앞으로 시가 ‘퍼주기 식’의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예산의 일정 부분 등 추가 문구 삽입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시의회에 의해 이 조례안 개정이 보류된 것은 지난해 7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 달부터 시 차원의 영어타운에 대한 인건비 등 운영비 지원의 길이 막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올 들어 3월 말까지 영어마을 운영비 5000만원은 경산교육청이 자체 부담했으나 4월부터 관련 예산이 전무해 운영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경산 영어타운이 운영비 확보 문제로 결국 문을 닫게 되면 지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등 연말까지 5300여명의 영어 체험학습 교육에 차질이 우려된다. 사정이 이런 데도 경북도교육청은 경산시와 경산교육청에 영어타운의 운영 자체를 떠넘긴 채 뒷짐만 지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경산교육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원어민 및 국내 강사 5명 등의 인건비 3억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확보 방안이 없어 답답하다.”면서 “특정 집단이 지역교육이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시의회를 못마땅해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영어마을의 수혜자 100%가 경산지역 학생들”이라며 “영어마을 운영 중단 사태에 따른 책임은 경산시의회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금천구의회 교육특위

    [구 의정 초점] 금천구의회 교육특위

    ‘금천구 의원들은 학교로 출근한다.(?)’ 지난 1년간 부산하게 움직인 금천구의회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교육특위)활동 덕에 나온 말이다. 12일 금천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해 3월26일 교육특위를 발족, 지난 1년간 활동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하위권을 맴도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른들이 나서야 한다는 절박함이 특위구성을 재촉했다. 중학생만 되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금천구를 떠나는 것이 공공연한 현실이었다.‘떠나는 맹모(孟母)’를 잡아보자며 궁리와 연구를 거듭한 교육특위는 이달 27일 1년간의 대장정을 정리한다. ●의원님은 학교투어 중 지난 6일 금천구의회 교육특위 위원들은 강원과 경기, 서울을 도는 학교투어에 나섰다. 자립형 사립고와 기숙형 공립학교 등의 운영현황을 미리 파악해 구에 맞는 모델을 찾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한 학교는 자립형사립고인 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 기숙형 사립고인 경기 광명시 진성고등학교, 이웃인 구로구의 개방형 자율학교 구현고등학교 등 3곳이다. 의원들은 교육환경부터 진학률, 학사일정, 수업내용, 교재, 실제 학생이 부담하는 월 교육비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투어에 참가한 김대영 위원은 “3곳 모두 나름의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현실을 고려해 실현가능하고 효과적인 형태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학교투어에서 조사한 내용들을 활동보고서로 정리할 계획이다. ●학교이전 등 초석 다져 지난 1년간 교육특위는 시민단체, 학부모, 교사 등을 만나며 5차례 130명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77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나타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교육청과 서울시교육위원회, 서울시의회 등 총 7개의 기관을 방문해 설득하고 협의해 나갔다. 작지만 알찬 소득도 이어졌다. 우선 독산3동에만 몰려 있는 중학교(3개)를 시흥4동으로 옮겨달라는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민원은 남부교육청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구체화되는 중이다. 의회에 따르면 금천구 독산3동에 위치한 한울중학교는 오는 2011년까지 시흥4동 흥일초등학교로 이전할 전망이다. 흥일초등학교는 2010년 인근 신흥초등학교와 합쳐진다. 여전히 부족하긴 하지만 2006년 6억원이던 구 교육경비 보조금도 13억원으로 늘어났다. 학부형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이었던 ▲방과 후 프로그램 확대 ▲원어민교사 확대 ▲우수교사 확보 ▲저소득학생 급식비 지원 ▲학교 시설개선 및 지원 ▲교육전담부서 신설 ▲학교안전망 구축 등도 구청과 교육청, 경찰서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한우리독서논술(www.hanuribook.com)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무료 독서교육 포털사이트 ‘북키쿠키(www.bookycooky.com)’서비스를 시작했다. 책을 요리하는 엄마의 공간이라는 의미의 ‘북키쿠키’는 학부모가 직접 독서선생님이 되어 자녀의 독서지도를 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연령별 독서능력, 수준을 체크할 수 있는 테스트와 진단을 통해 매달 독서 프로그램을 짜고 온라인 상으로 독서퀴즈를 진행해 실력 향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고등부 홈페이지(www.megstudy.net)에서 ‘교재 맛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e-북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로, 본인이 신청하고자 하는 강좌의 교재 구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교재의 목차는 물론, 내용정리·문제풀이 등 파트별 교재구성과 난이도 등을 고루 확인할 수 있다. 우선 60여개 강좌를 대상으로 교재 맛보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전체 강좌로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YBM조기유학센터는 학업과 생활을 모두 관리해 주는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인 ‘2008 미국·캐나다 관리형 유학’ 설명회 및 모집을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 목동, 일산, 분당, 대구, 부산에서 실시한다.YBM 프리미엄 관리형 유학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캐나다 관리형 유학과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 관리형 유학 등 두 가지가 있다. ●프랑스의 출판·문화 주간잡지인 ‘리브르 에브도(Libres Hebdo)’가 2007년 ‘세계 리딩 출판기업’ 순위를 발표한 결과 우리나라 기업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문화기업인 ‘㈜교원’이 42위에 올랐다. 이 리포트는 2007년 10월 프랑크푸르트 특집판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세계적인 출판기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자격증·고시 전문 교육기업인 ㈜에듀윌(www.eduwill.net)은 최근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와 검정고시 지원 협약을 맺었다. 에듀윌은 포항보호관찰소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비진학 청소년이 사회적응 훈련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검정고시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파고다 교육 그룹은 iBT 토플 및 IELTS 시험에서 말하기 영역의 평가가 결정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 원어민 강사가 100% 영어로 가르치는 강의를 개설했다. 이 강의는 주 5일 매일 세 시간씩 원어민 강사가 100% 영어로 진행하며, 두 시험이 평가하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전 영역을 한꺼번에 대비하는 통합형 수업이다.
  • [구청장 현장브리핑]정동일 중구청장 ‘명문고 부활’

    [구청장 현장브리핑]정동일 중구청장 ‘명문고 부활’

    “장충고, 이화여고 등 지역내 학교 5곳을 명문고로 키우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입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6일 ‘명문고 부활’이 도심 공동화를 막는 첩경이라며 기존 학교를 대상으로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효 특구’ 지정으로 되살아난 효 실천의 안정적인 정착을 올해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 구청장은 “올해는 아이들을 잘 교육시키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율형 사립고 전환 지원 특히 자율형 사립고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짜고 있다. 이를 위해 이화여고 등 학교 5곳으로부터 자율형 사립고 추진 계획서를 받았다.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학교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교사 인건비뿐 아니라 학습 활동비도 지원한다. 학교에서 ‘방과후 교육’이나 수준별·단계별 교육이 이뤄지도록 학부모와의 협의에도 나선다. 정 구청장은 “선생님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방과후 근무에 따른 인건비 등은 구청에서 지원하겠다.”면서 “수년 내에 400∼500명의 학생이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명문고 부활’로 구정 방향을 잡은 것은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서다. 거주민 이주를 막고, 인구 유입의 특효약으로 교육 여건 개선을 꼽은 것이다.‘명문고 부활’과 함께 영어 교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고, 숙식형 원어민 영어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사이버영어교육 ‘재미’(JAMEE)에서 배운 학생들 가운데 우수 학생을 뽑아 지난달 미국 토머스 사립학교에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효 문화 정착 및 확산에 주력 효 특구 지정에 따른 효 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효 정책으로는 ▲효도통장 드리기 운동▲청소년 인성교실 운영▲홀몸노인 수양자녀 결연사업▲효행카드 발급▲효가족 여행 보내기▲효문패 달아드리기▲화·목요일 ‘효 데이’ 캠페인 등이다. 구 관계자는 “효행카드는 효행 표창 수상자에게 식당이나 이·미용실,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주는 카드”라면서 효 정신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또 안정적 생활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해마다 20%씩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인회관과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어버이와 어른을 공경하는 효는 알게 모르게 사회 발전에 큰 축을 담당했다.”면서 후손들이 이를 잊지 않고 이어가기를 바랐다. 이밖에 소나무 특화거리와 도심부의 건축물 높이규제 해제, 남산 꿈의 동산 조성 등도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용어클릭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사립고는 현재의 사립학교 운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재단 전입금의 부담 완화, 개별 입시를 통한 학생 선발 권한, 등록금 자율화(일반고 3배 정도) 등이 핵심이다. 자립형 사립고만큼이나 규제를 줄이고, 자율성을 강화한 학교다. 고교 평준화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확대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 사항으로 자율형 사립고 100곳을 도입할 계획이다. 자율형 사립고와 자립형사립고의 차이는 재단 전입금 비율을 운영비의 20%에서 10%로 낮춘 점이다. 또 자율형 사립고는 자사고와 달리 학생 선발에 학력시험을 보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구청장 현장브리핑]김충용 종로구청장 ‘관광 1번지’

    [구청장 현장브리핑]김충용 종로구청장 ‘관광 1번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온전하게 살아 있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바로 ‘종로’입니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4일 마무리 복원공사가 한창인 홍제천을 찾아 ‘정치1번지’가 아닌 ‘관광 1번지’ 종로의 당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순의 노익장인 그의 눈은 마치 사계절 흥겨움이 넘쳐나는 도시를 디자인하는 꿈에 부풀어 빛을 발하는 듯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온전하게 살아 있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바로 ‘종로’입니다.”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4일 마무리 복원공사가 한창인 홍제천을 찾아 ‘정치1번지’가 아닌 ‘관광 1번지’ 종로의 당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순의 노익장인 그의 눈은 마치 사계절 흥겨움이 넘쳐나는 도시를 디자인하는 꿈에 부풀어 빛을 발하는 듯했다. ●경복궁·창경궁 등 문화재 적극 활용 경복궁, 창경궁 등 72개의 국보급 문화재와 북촌 한옥마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삼청동과 인사동, 젊음이 넘쳐나는 종로거리와 대학로, 아름다운 인왕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홍제천…. 종로의 관광자원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많다. 김 구청장은 “많은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상품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계절 다양한 축제로 내·외국인을 끌어들이는 축제의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해 자치구 처음으로 관광과를 만들면서 내린 첫 지시도 ‘축제의 사계절화’였다. 계절적 요인으로 봄, 가을에만 집중돼 있는 축제를 다양하게 기획하자는 취지였다. 그 결과 인사동전통축제, 종로청계천관광축제, 종로귀금속축제, 마로니에공원 얼음축제 등 크고 작은 20여개의 축제가 올해 내내 지속된다. 또 말라 있는 홍제천을 살아 있는 하천으로 바꾼다. 주변에 공원도 들어선다. 홍제천을 복개한 자리의 흉물로 꼽히던 신영상가아파트를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었다. 또한 홍제천에 물을 흘려보낼 지하 저류시설을 신영동에 만든다. 지상은 수변공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홍제천이 복원되면 산, 강, 역사를 두루 갖춘 완벽한 관광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1200만 관광객 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초·중교에 영어 원어민 배치 공교육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교육불평등과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다. 올해 7억 5000만원을 투자해 모든 초·중학교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배치했다. 한 학교에 한 명씩 배치되는 원어민 교사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고 반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김 구청장은 “아이들이 원어민과 한마디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면서 “모든 아이가 똑같이 교육을 받을 순 없지만 최소한의 교육기회는 제공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어렵게 공부해 약대를 졸업한 그의 ‘교육철학’이 배어나는 대목이다. ●인터넷 강의 실시 교육불평등 최소화 인터넷 수능방송도 한다. 연회비 2만원으로 강남의 유명 사설학원 강사들의 강의 4200개를 수강할 수 있다. 교재도 무료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물론 어려운 학생들은 무료다. 공연단체와 연계해 무료로 공연관람기회를 주고 국립서울과학관과 청소년 문화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등 소득을 초월해 배움의 기회와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시키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교육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미래”라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노원구 “생활속에서 영어 배워요”

    노원구 “생활속에서 영어 배워요”

    노원구가 지역 곳곳에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영어환경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4일 노원구에 따르면 노원역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와 하계동의 일파르코 레스토랑 2곳을 ‘레스토랑 잉글리시 존’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국제화교육 특구’답게 원어민과 영어 회화가 가능한 내국인을 배치해 음식 주문이나 계산, 외국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지난달 19일부터 매주 화요일(오후 5시∼8시)에, 일파르코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오후 6시∼9시)까지 잉글리시 존을 운영한다. 두 곳을 시범 운영한 이후 희망 업소와 관공서, 은행 등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에는 ‘영어 광장’이 들어선다. 영어 미니 골든벨이나 프리토킹,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해 영어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나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벼룩시장’도 들어선다. 재활용품 교환이나 물건 흥정을 통해 외국 문화와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과 연계한 ‘네트워킹 잉글리시 라이브러리’도 도입된다. 월계문화정보도서관과 노원정보도서관, 중계동 어린이도서관을 연계해 영어 구연 동화나 프리토킹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영어권 국적 외국인 57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선발한다. 구 관계자는 “좋은 교육여건과 함께 지난해 교육특구로 지정된 점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청소년 축구대표팀 파주영어마을서 합숙 훈련

    ‘대표선수라면 영어도 잘해야지.’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의 숙소가 비좁아 국내 다른 지역에서 훈련을 하던 19세 이하 각급 대표팀이 앞으로는 근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합숙을 하며 훈련을 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먼저 혜택(?)을 보는 팀은 6일 소집돼 13일까지 합숙 훈련이 예정된 14세이하(U-14) 대표팀으로 30명의 선수들은 오전과 오후 훈련만 NFC에서 소화하고 나머지 시간은 영어마을에서 보내게 된다. 그동안 외국에 나갈 때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외국인 심판에게 제대로 항의하지 못해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던 상황을 잘 알고 있던 축구협회 기술위원 출신 장원재(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 영어마을 파주캠프 사무총장의 제안을 협회가 받아들인 것. 때마침 이곳에 뉴질랜드 축구 대표선수를 지낸 원어민 강사가 있어 축구 관련 영어를 배우는 이점까지 누리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맹정주 강남구청장 ‘글로벌 프라이드’

    [구청장 현장브리핑] 맹정주 강남구청장 ‘글로벌 프라이드’

    “주민 누구나 질 높은 공교육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사교육 1번지 강남구에 강력한 공교육 지원책을 펴 임기내 공교육 1번지로 변화시키겠습니다.”맹정주 강남구청장이 ‘강남구를 글로벌 교육·문화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국내 최고의 ‘구세(區勢)’를 자랑하는 만큼 국내가 아닌 외국 유명도시들과 경쟁, 수준 높은 교육과 문화를 구민들이 접하도록 하자는 목표도 정했다. ‘글로벌 프라이드’ 사업에는 구청장의 의지와 구청 공무원들의 자부심이 어우러져 담겼다. ●공교육 1번지 선언 맹 구청장은 3일 “고액과외로 강남지역 학부모들의 허리가 휘어질 지경인데, 역으로 사교육의 첨병으로 오해받고 있다.”면서 공교육 1번지로 변신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우선 올해 교육보조금 예산을 105억원으로 편성했다.25개 자치구 중 최고액이다. 또 추가경정예산을 짤 때에는 최소한 150원을 더 지원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예산 중에 55억원으로 108개 모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낡은 냉·난방 설비를 교체한다.“강남의 학교는 무언가 다르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바꿀 계획이다. 또 30억원을 들여 30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영어교사 50명의 인건비, 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교사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외국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영어체험센터는 6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난다.‘방과후수업’ 학교도 9곳에서 12곳으로 많아진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대중화 맹 구청장은 “공부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이 더 잘한다.”면서 “교실이 몸에 해로운 석면 투성이라는 학부모들의 오해를 말끔히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석면이 함유된 단열재 등을 사용한 학교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을 유도했다. 지난 달에 포이·압구정·대도·수서 등 4개 초등학교에서 2차례에 걸쳐 정밀검사를 한 결과, 석면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대학생은 구립 국제교육원에서 6단계의 집중영어교육을 받으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최소 4학점 수강을 인정받는다. 저렴하게 미국 대학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셈이다. ●저소득층 가정엔 1:1 멘토링 지원 이와 함께 음악이나 미술에 자질이 있어도 가정형편 때문에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받지 못하는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 60명을 이달 말까지 선발한다. 학생들은 구청사에 마련된 ‘복도안 미술관’에서 운보 김기창 화백의 판화 등을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강남교향악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토벤 교향곡 9개 전곡을 앨범으로 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맹 구청장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다.”면서 “강남교향악단 단원, 미술가협회 회원, 음악·미술전공 자원봉사자 등이 저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영어 등 공교육 활성화 주력”

    “영어 등 공교육 활성화 주력”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직접 뽑았던 설동근(59) 부산시교육감이 28일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설 교육감은 “그동안 방과 후 교육활성화,1사1교 자매운동, 영어교육강화 방안 등을 중점 추진했으나 아직도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추진할 시책과 관련해 “공교육 활성화와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공개수업 및 수업 연구 활성화, 맞춤식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2006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해 ‘부산발 교육혁명’으로 일컬어지며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킨 ‘방과 후 학교사업’에 더 내실을 다지는 시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방과 후 학교 운영은 학생의 특기·적성 계발과 인성 함양,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등을 한다. 부산시와 함께 구축한 ‘부산 방과후학교 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교육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무회의에 소개됐다. 그는 새 정부가 표방하는 영어교육 강화에도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와 관련,“지난해 국제교육팀을 신설하고 영어몰입교육 시범 운영,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확대 배치, 영어교사 심화연수 추진 등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영어교육 관련 정책을 앞서 시행해 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설 교육감은 “간선제 교육감 때와 달리 학교 현장의 민원이 늘어나고 교육감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군위 중·고교생 60명 유럽 영어연수

    경북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영언 군위군수)는 26일 군위지역 초·중·고교생의 영어교육 사업에 총 2억 9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위에는 변변한 영어학원 하나 없는 형편이다. 군교발위는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지역 중·고교에 재학 중인 성적 우수 및 모범 학생 각각 30명씩을 선발,1개월간씩 유럽 영어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도내 20여 시·군의 교육발전위 및 장학회가 교육(장학)기금으로 지역 학생들을 해외 영어연수 보내는 것은 군위군교발위가 처음이다. 군교발위는 또 여름·겨울방학때 군위교육청이 주관한 영어 암송대회 및 웅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중·고교생 50명을 대상으로 국내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1개월씩 실시할 계획이다. 군교발위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고교생 78명에게 영어마을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해당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군교발위는 올해 15개 초·중·고교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4000만원으로 원어민 강사 3명을 채용, 활용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전형적 농촌인 군위에는 이렇다 할 영어학원조차 없어 학생들의 영어학습 기회가 도시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열악하다.”면서 “앞으로 지역 학생의 영어교육에 교육발전기금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교발위는 올해 지역의 장학 및 학교운영 지원사업에 총 6억 78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지난 1999년 설립된 군위군교발위는 지금까지 72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했으며,2010년까지 1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Seoul In] 교육환경개선비 13억 지원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고등학교부터 유치원까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3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0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5억 6000여만원 ▲우수학생특별지도반 3억원 ▲영어체험학습센터 2억원 ▲초등학교 원어민교육 1억 1000여만원 ▲교육경비보조금 1억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체육과 890-2410.
  • 종로구, 모든 초·중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우리 구는 모든 초·중학교생들이 원어민 영어 선생님과 공부를 한다.” 종로구는 19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없는 8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에 3월7일부터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각각 1명씩 배치한다. 이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중 7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교동·독립문·매동·명신·세검정·숭신·재동·혜화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교와 경신·대신·동성·배화여중·상명사대부속·중앙·청운·서울사대부설여중학교 등 8개 중학교가 혜택을 받는다. 이번 지원에 따라 종로구 23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없는 학교는 단 한곳도 없게 됐다. 구는 앞서 검증된 원어민 교사 채용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했다. 김충용 구청장은 “초·중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에게 회화 위주의 영어수업을 받으면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ocal] 강원, 영어학습 모델학급 운영

    강원도에 ‘영어학습 모델학급’과 ‘영어 몰입교육 시험학교’가 운영된다.1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7개 교육청별로 2개씩 모두 34개 학급의 ‘영어학습 모델학급’을 운영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 등 모두 3개 학교를 ‘영어 몰입교육 시험학교’로 운영한다.48개 초등학교에는 ‘영어체험센터’를 별도로 구축해 원어민 강사 2명씩을 배치하고, 각급 학교에서 활용 중인 EBS 영어전용채널(EBSe)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 중·고교 새달부터 주1회 영어로 영어수업

    2010년에 고교에서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데 대비하기 위해 새학기부터는 서울의 중·고등학교에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영어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현재 1주일에 3∼4시간인 영어수업 가운데 최소 1회 이상은 영어로 수업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2010년 영어로만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점차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수업을 영어로만 하는 것은 교육청이 줄곧 추진해온 정책이지만 올해 새학기부터 일선 중·고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는 현재 3·4학년은 주당 1시간,5·6학년은 주당 2시간의 영어수업을 하고 있지만, 담임교사가 다른 과목과 함께 가르치고 있어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권장하지는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일선학교 영어교사의 60% 정도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문법과 독해 위주로 진행해온 학교내 영어평가 방식도 말하기·듣기 평가 비율을 상향 조정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한편 앞으로 확충될 것으로 보이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학력조회를 지금까지는 지원자가 교육청에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던 데서 올해부터는 해당 외국대학에서 직접 성적증명서를 받아 교육청이 검증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글로벌 시대] 국제기구 근무를 원하는 당신에게/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글로벌 시대] 국제기구 근무를 원하는 당신에게/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요즘 20대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유엔에서 일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는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작은 지침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일하면서 생각해온 점들을 정리해 봤다. 첫째는 영어다. 국제어가 된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영어가 우리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원어민과 같은 수준이 아니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더라도 각종 토론이나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자기 의사를 여유있고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 둘째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유엔에는 아동, 난민, 여성, 개발, 환경, 인구, 보건 등 여러 기관들이 있다. 이런 기관들은 일반적인 인재(generalist)들도 고용하지만 기구에 필요한 전문가들을 많이 채용한다. 의사, 인권·지적 재산권·영토분쟁 분야 등의 전문 변호사, 영양사, 수자원 전문 엔지니어 등 다양하다. 회계사나 IT관련 종사자, 통역사, 변호사, 펀드 레이저(기금 모금자) 같은 직종은 모든 기구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들이다. 셋째는 다른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과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유엔은 그야말로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를 경험한 전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다. 필자와 아주 가까이 일한 동료들의 국적은 정말 다양했다.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인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아르헨티나, 페루,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등지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일했다. 이런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의를 한다고 상상해 보라. 남미, 남부 유럽, 중동 그리고 대부분의 아프리카 친구들은 장황하게 말하기에 익숙하다. 영어권 및 북유럽 친구들은 용건만 간단히 말하는 스타일이며, 본국에서 교육받은 아시아인들은 대부분 소극적이다.‘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우리 한국인은 대화에 참여하면서 줄곧 그 다음 스케줄을 생각하며 슬그머니 시계를 자주 보게 된다. 이렇듯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자세는 필수 덕목이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은 모두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조금 더 일함으로써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화장실이 있는 학교에 다닐 수 있고, 위기에 처한 난민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아무리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무리없이 함께 일할 수 있다. 넷째는 팀워크와 인성이다. 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유엔에서는 직원을 뽑을 때 팀워크를 매우 중시한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협동심은 동료들과 함께 일을 추진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유엔 등 국제 기구에서 일하려면 높은 교육수준과 경력이 중요하거니와 적합한 인성도 갖춰야 한다. 채용 인터뷰 시에는 스트레스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상사와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동료들과 합심하여 이룩한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무엇인지 등을 묻는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그들의 인성을 파악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불굴의 사명감을 가진 점에서 세계 어느 나라 사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목표가 정해지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에 반해 다른 문화와 다른 사고 방식, 다른 세계관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점을 극복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유엔뿐 아니라 세계 각처에서, 글로벌 시대를 제대로 살아내는 수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 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 양천구 원어민 영어교실 인기

    “엄마 오늘은 외국인 선생님이랑 ‘R’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줄넘기도 하고 로프로 줄다리기로 하면서 즐겁게 놀았어요.” 14일 지창(9·등촌초 1년)이는 양천구 목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원어민 영어교실’에 다니며 영어로 노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양천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외국어교육 전문학원인 삼육외국어학원에서 전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체계적인 교육관리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다. 딱딱한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선생님과 놀이를 통해 영어를 습득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교육인프라가 열악한 목3동, 신월2·3·5·7동, 신정5동 등 6개 동 주민자치센터로 확대했다. 이미선(41·목3동)씨는 “집 근처에 변변한 학원이 없는데 바로 집 앞 자치센터에서 운영을 하니 아이 혼자 걸어 갈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한다. 인원도 대폭 늘려 한 기수에 560명의 아이들이 영어 교육을 받는다. 수강료는 2개월 과정에 11만원으로 사설학원의 50% 수준으로 저렴하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전화(424-3605)와 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송영범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자치센터에서 원어민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대상도 다양화할 것”이라면서 “평생학습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원어민 교사 배치 협약식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서울교육청과 지역 내 초·중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기 위한 협약식을 14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원어민교사의 입국과 채용, 배치, 복무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구는 배치학교 선정과 인건비 등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교육진흥과 950-4353.
  • 송파 교육보조금 2배↑

    송파구가 교육경비보조금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액하고 영어몰입 시범학교를 지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송파구는 13일 ‘교육도시 송파’를 기치로 내걸고 전담부서 신설, 교육경비보조금 대폭 확대, 영어몰입교육 시범학교 추진 등의 교육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난해의 184% 규모인 30억원으로 편성해 지역 내 120개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지원한다. 보조금은 학교교육 관련 시설과 장비 구입·교체 등 환경개선사업에 기본적으로 쓰인다. 또 6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정규 영어 수업시간에 보조교사로 활동하는 원어민 교사를 1명씩 배치하고, 초등학교 6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마을 풍납캠프 체험’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어몰입교육’을 위한 시범학교를 선정, 운영할 방침이다. 강사는 영어수업이 가능한 주부나 상사주재원·이민자·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으로 확보하고,5∼6개월간 심화 연수를 한 뒤 교육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지원 방침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학교장들과 세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방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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