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어민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국기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경험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상인회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장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9
  • 청소년 축구대표팀 파주영어마을서 합숙 훈련

    ‘대표선수라면 영어도 잘해야지.’ 대한축구협회는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의 숙소가 비좁아 국내 다른 지역에서 훈련을 하던 19세 이하 각급 대표팀이 앞으로는 근처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합숙을 하며 훈련을 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가장 먼저 혜택(?)을 보는 팀은 6일 소집돼 13일까지 합숙 훈련이 예정된 14세이하(U-14) 대표팀으로 30명의 선수들은 오전과 오후 훈련만 NFC에서 소화하고 나머지 시간은 영어마을에서 보내게 된다. 그동안 외국에 나갈 때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외국인 심판에게 제대로 항의하지 못해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던 상황을 잘 알고 있던 축구협회 기술위원 출신 장원재(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 영어마을 파주캠프 사무총장의 제안을 협회가 받아들인 것. 때마침 이곳에 뉴질랜드 축구 대표선수를 지낸 원어민 강사가 있어 축구 관련 영어를 배우는 이점까지 누리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영어 등 공교육 활성화 주력”

    “영어 등 공교육 활성화 주력”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이 직접 뽑았던 설동근(59) 부산시교육감이 28일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설 교육감은 “그동안 방과 후 교육활성화,1사1교 자매운동, 영어교육강화 방안 등을 중점 추진했으나 아직도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추진할 시책과 관련해 “공교육 활성화와 학생의 학력 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공개수업 및 수업 연구 활성화, 맞춤식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2006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해 ‘부산발 교육혁명’으로 일컬어지며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킨 ‘방과 후 학교사업’에 더 내실을 다지는 시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방과 후 학교 운영은 학생의 특기·적성 계발과 인성 함양,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 등을 한다. 부산시와 함께 구축한 ‘부산 방과후학교 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교육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무회의에 소개됐다. 그는 새 정부가 표방하는 영어교육 강화에도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와 관련,“지난해 국제교육팀을 신설하고 영어몰입교육 시범 운영,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확대 배치, 영어교사 심화연수 추진 등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영어교육 관련 정책을 앞서 시행해 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설 교육감은 “간선제 교육감 때와 달리 학교 현장의 민원이 늘어나고 교육감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Seoul In] 교육환경개선비 13억 지원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고등학교부터 유치원까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3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20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5억 6000여만원 ▲우수학생특별지도반 3억원 ▲영어체험학습센터 2억원 ▲초등학교 원어민교육 1억 1000여만원 ▲교육경비보조금 1억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체육과 890-2410.
  • 군위 중·고교생 60명 유럽 영어연수

    경북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영언 군위군수)는 26일 군위지역 초·중·고교생의 영어교육 사업에 총 2억 9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위에는 변변한 영어학원 하나 없는 형편이다. 군교발위는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지역 중·고교에 재학 중인 성적 우수 및 모범 학생 각각 30명씩을 선발,1개월간씩 유럽 영어연수를 보내기로 했다. 도내 20여 시·군의 교육발전위 및 장학회가 교육(장학)기금으로 지역 학생들을 해외 영어연수 보내는 것은 군위군교발위가 처음이다. 군교발위는 또 여름·겨울방학때 군위교육청이 주관한 영어 암송대회 및 웅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중·고교생 50명을 대상으로 국내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1개월씩 실시할 계획이다. 군교발위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고교생 78명에게 영어마을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해당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군교발위는 올해 15개 초·중·고교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4000만원으로 원어민 강사 3명을 채용, 활용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전형적 농촌인 군위에는 이렇다 할 영어학원조차 없어 학생들의 영어학습 기회가 도시 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열악하다.”면서 “앞으로 지역 학생의 영어교육에 교육발전기금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교발위는 올해 지역의 장학 및 학교운영 지원사업에 총 6억 78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지난 1999년 설립된 군위군교발위는 지금까지 72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했으며,2010년까지 1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종로구, 모든 초·중교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우리 구는 모든 초·중학교생들이 원어민 영어 선생님과 공부를 한다.” 종로구는 19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없는 8개 초등학교와 8개 중학교에 3월7일부터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각각 1명씩 배치한다. 이를 위해 교육경비 보조금 중 7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교동·독립문·매동·명신·세검정·숭신·재동·혜화초등학교 등 8개 초등학교와 경신·대신·동성·배화여중·상명사대부속·중앙·청운·서울사대부설여중학교 등 8개 중학교가 혜택을 받는다. 이번 지원에 따라 종로구 23개 초·중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없는 학교는 단 한곳도 없게 됐다. 구는 앞서 검증된 원어민 교사 채용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했다. 김충용 구청장은 “초·중학교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에게 회화 위주의 영어수업을 받으면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ocal] 강원, 영어학습 모델학급 운영

    강원도에 ‘영어학습 모델학급’과 ‘영어 몰입교육 시험학교’가 운영된다.1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7개 교육청별로 2개씩 모두 34개 학급의 ‘영어학습 모델학급’을 운영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 등 모두 3개 학교를 ‘영어 몰입교육 시험학교’로 운영한다.48개 초등학교에는 ‘영어체험센터’를 별도로 구축해 원어민 강사 2명씩을 배치하고, 각급 학교에서 활용 중인 EBS 영어전용채널(EBSe)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글로벌 시대] 국제기구 근무를 원하는 당신에게/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글로벌 시대] 국제기구 근무를 원하는 당신에게/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요즘 20대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유엔에서 일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는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작은 지침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일하면서 생각해온 점들을 정리해 봤다. 첫째는 영어다. 국제어가 된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영어가 우리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원어민과 같은 수준이 아니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더라도 각종 토론이나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 자기 의사를 여유있고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 둘째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유엔에는 아동, 난민, 여성, 개발, 환경, 인구, 보건 등 여러 기관들이 있다. 이런 기관들은 일반적인 인재(generalist)들도 고용하지만 기구에 필요한 전문가들을 많이 채용한다. 의사, 인권·지적 재산권·영토분쟁 분야 등의 전문 변호사, 영양사, 수자원 전문 엔지니어 등 다양하다. 회계사나 IT관련 종사자, 통역사, 변호사, 펀드 레이저(기금 모금자) 같은 직종은 모든 기구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들이다. 셋째는 다른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과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유엔은 그야말로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를 경험한 전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다. 필자와 아주 가까이 일한 동료들의 국적은 정말 다양했다.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잠비아, 짐바브웨, 케냐,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인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아르헨티나, 페루,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등지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일했다. 이런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회의를 한다고 상상해 보라. 남미, 남부 유럽, 중동 그리고 대부분의 아프리카 친구들은 장황하게 말하기에 익숙하다. 영어권 및 북유럽 친구들은 용건만 간단히 말하는 스타일이며, 본국에서 교육받은 아시아인들은 대부분 소극적이다.‘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우리 한국인은 대화에 참여하면서 줄곧 그 다음 스케줄을 생각하며 슬그머니 시계를 자주 보게 된다. 이렇듯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자세는 필수 덕목이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은 모두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조금 더 일함으로써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화장실이 있는 학교에 다닐 수 있고, 위기에 처한 난민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아무리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무리없이 함께 일할 수 있다. 넷째는 팀워크와 인성이다. 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유엔에서는 직원을 뽑을 때 팀워크를 매우 중시한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협동심은 동료들과 함께 일을 추진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유엔 등 국제 기구에서 일하려면 높은 교육수준과 경력이 중요하거니와 적합한 인성도 갖춰야 한다. 채용 인터뷰 시에는 스트레스 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상사와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동료들과 합심하여 이룩한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는 무엇인지 등을 묻는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그들의 인성을 파악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불굴의 사명감을 가진 점에서 세계 어느 나라 사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목표가 정해지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에 반해 다른 문화와 다른 사고 방식, 다른 세계관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점을 극복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유엔뿐 아니라 세계 각처에서, 글로벌 시대를 제대로 살아내는 수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 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 서울 중·고교 새달부터 주1회 영어로 영어수업

    2010년에 고교에서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데 대비하기 위해 새학기부터는 서울의 중·고등학교에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영어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현재 1주일에 3∼4시간인 영어수업 가운데 최소 1회 이상은 영어로 수업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2010년 영어로만 영어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점차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수업을 영어로만 하는 것은 교육청이 줄곧 추진해온 정책이지만 올해 새학기부터 일선 중·고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에서는 현재 3·4학년은 주당 1시간,5·6학년은 주당 2시간의 영어수업을 하고 있지만, 담임교사가 다른 과목과 함께 가르치고 있어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권장하지는 않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현재 일선학교 영어교사의 60% 정도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문법과 독해 위주로 진행해온 학교내 영어평가 방식도 말하기·듣기 평가 비율을 상향 조정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한편 앞으로 확충될 것으로 보이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학력조회를 지금까지는 지원자가 교육청에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던 데서 올해부터는 해당 외국대학에서 직접 성적증명서를 받아 교육청이 검증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양천구 원어민 영어교실 인기

    “엄마 오늘은 외국인 선생님이랑 ‘R’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줄넘기도 하고 로프로 줄다리기로 하면서 즐겁게 놀았어요.” 14일 지창(9·등촌초 1년)이는 양천구 목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원어민 영어교실’에 다니며 영어로 노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양천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외국어교육 전문학원인 삼육외국어학원에서 전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체계적인 교육관리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다. 딱딱한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선생님과 놀이를 통해 영어를 습득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교육인프라가 열악한 목3동, 신월2·3·5·7동, 신정5동 등 6개 동 주민자치센터로 확대했다. 이미선(41·목3동)씨는 “집 근처에 변변한 학원이 없는데 바로 집 앞 자치센터에서 운영을 하니 아이 혼자 걸어 갈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한다. 인원도 대폭 늘려 한 기수에 560명의 아이들이 영어 교육을 받는다. 수강료는 2개월 과정에 11만원으로 사설학원의 50% 수준으로 저렴하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전화(424-3605)와 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송영범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자치센터에서 원어민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대상도 다양화할 것”이라면서 “평생학습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원어민 교사 배치 협약식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서울교육청과 지역 내 초·중등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기 위한 협약식을 14일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원어민교사의 입국과 채용, 배치, 복무관리 등 전반적인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구는 배치학교 선정과 인건비 등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교육진흥과 950-4353.
  • 송파 교육보조금 2배↑

    송파구가 교육경비보조금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액하고 영어몰입 시범학교를 지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송파구는 13일 ‘교육도시 송파’를 기치로 내걸고 전담부서 신설, 교육경비보조금 대폭 확대, 영어몰입교육 시범학교 추진 등의 교육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난해의 184% 규모인 30억원으로 편성해 지역 내 120개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지원한다. 보조금은 학교교육 관련 시설과 장비 구입·교체 등 환경개선사업에 기본적으로 쓰인다. 또 6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정규 영어 수업시간에 보조교사로 활동하는 원어민 교사를 1명씩 배치하고, 초등학교 6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마을 풍납캠프 체험’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어몰입교육’을 위한 시범학교를 선정, 운영할 방침이다. 강사는 영어수업이 가능한 주부나 상사주재원·이민자·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으로 확보하고,5∼6개월간 심화 연수를 한 뒤 교육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지원 방침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학교장들과 세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방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Metro&Local] 안양 초등교 원어민교사 배치

    안양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올해 안으로 영어 원어민교사가 배치된다.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안양지역 28개 초등학교에 원어민교사를 신규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원어민교사 인건비로 지출할 올해분 교육경비 지원예산 8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안양에는 현재 40개 초등학교 가운데 30%인 12개 초등학교에만 원어민교사가 있다.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중등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전국의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의학력진단평가를 무료로 실시한다. 평가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이다. 국어 25문항, 수학 20문항, 영어 25문항이며, 각각 50분씩 치러진다.3월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원하는 시간에 1318클래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시하면 된다.●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부설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5층 회의실에서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월례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주경복(건국대 교수) 미래교육정책연구소장이 같은 제목으로 발제한다.(02)598-0963.●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은 새학기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회원 750명을 대상으로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학습법 공개특강’을 갖는다. 영역별 중요한 파트와 단원을 예시로 실제 수험생의 성공 학습 사례를 소개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1577-9100.●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는 김기훈 강사의 영어 단과 강좌 ‘천일문 Start’를 열었다. 중학교 내신에 대비하고 독해실력을 늘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1001개의 문장과 140개의 영어 패턴으로 문법, 듣기, 쓰기, 어휘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확인영어사가 전화영어 프로그램 ‘토킹 파트너’를 출시했다. 홈페이지(www.0575.co.kr)에서 20가지 학습 메뉴를 내려받아 원어민과 통화할 내용을 미리 반복 학습할 수 있다. 매일 10분간 전화로 진행되는 원어민 강사와의 회화를 통해 학습한 표현을 응용할 수 있다.(02)567-5152.
  • ‘마약 청정국’ 옛말

    ‘마약 청정국’ 옛말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5년 만에 다시 1만명을 넘어섰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강충식)는 3일 지난해 마약류사범이 1만 649명으로 전년의 7711명보다 38.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9∼2002년 1만명선을 유지하다 2003년 이후 7000명선으로 감소한 마약류 사범이 5년 만에 다시 급증한 것이다. 적발된 마약류 사범 가운데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8521명, 대마사범이 117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9%,40.1% 늘었다. 압수된 마약류도 82.9㎏으로 전년도 47.8㎏에 비해 73.5%나 늘었다. 특히 전년도 단속 실적이 거의 없었던 향정 물질인 에페드린과 엑스터시(MDMA)가 각각 17.5㎏,1만 8323정이 압수되고, 놀라제팜, 디아제팜, 알프졸람, 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류가 적발됐다. 단속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25.1%로 가장 많았고, 부산 17.7%, 서울 17.7%, 울산·경남 10.9% 순이었다. 전체 마약류 사범의 42.8%가 수도권 지역에서 적발됐다. 마약류 사범은 연령별로 30∼40대가 69.5%로 가장 많았고,50대 11%,20대 9.5%,60세 이상 6.7%순이었다. 또 남성이 85.1%, 여성이 14.9%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도 28개국 출신 299명이 적발돼 전년도 19개국,116명에 비해 57.8% 늘었다. 검찰은 외국인 근로자와 영어권 원어민 강사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마약류 밀거래가 늘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 밀반입된 엑스터시, 케타민 등 신종 마약이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종 마약이 이태원과 강남 등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젊은층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제 마약조직이 한국을 마약세탁을 위한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의 주종 마약류가 필로폰으로 급격하게 변하면서 공급 과잉상태가 벌어져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인수위 영어 공교육 로드맵] 재원조달 세부계획 안밝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9일 발표한 ‘영어 공교육 프로젝트’가 넘어야 할 가장 큰 벽은 ‘재원 조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수위는 영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향후 5년 동안 모두 4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영어전용교사 신규채용 1조 7000억원 ▲현직교사 심화연수 4800억원 ▲영어보조교사 지원 3400억원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2300억원 등이다. 그러나 인수위는 이날 구체적인 재원조달 세부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모든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한 ‘예산 10% 절감 운동’을 통해 재원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정부예산(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은 256조 1721억원이다. 때문에 예산을 10% 아낄 수만 있다면 연평균 8000억원은 큰 부담이 아니다. 하지만 예산 절감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프로젝트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새만금사업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굵직굵직한 신규 국책사업들도 줄줄이 예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재원 조달을 장담하기 어렵다. 예산 절감 외에 유아·초·중·고교 지원금으로 활용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을 인상하는 것도 재원 확보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교부율 인상은 다른 분야의 예산을 옥죄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지난해까지 내국세의 19.4%였던 교부율을 올해 20.0%로 인상했기 때문에 추가 인상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수위 영어 공교육 로드맵] 교사 확보가 관건

    [인수위 영어 공교육 로드맵] 교사 확보가 관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영어 공교육 실행 방안’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영어 교사의 질을 확보하고 수준별 수업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영어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에서는 인수위의 영어교사 양성 방침에 이의를 제기했다. 영어를 잘한다고 누구나 교사가 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김양득 한양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교육에 대한 소양과 신념이 있느냐가 문제”라면서 “영어를 잘한다고 아이들의 학습 동기와 흥미를 높여 가면서 가르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교사 소양 교육을 단기간에 실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남순 한남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사범대의 일반적 교육 내용과 자질을 배우지 않고 영어만 우수하다고 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를 보면 부작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기에 따라 영어 교사를 이원화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문법과 읽기에 강한 기존 교사들은 그쪽의 장기를 살리도록 재교육시키고, 회화 담당 교사를 별도로 육성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문법과 읽기 교육도 필요한데 회화만 잘하는 교사로 교실을 채우는 것은 효율성이나 비용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영어 교사들은 한 반에 40명에 가까운 학생수를 줄이고, 수준별 수업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기 전에는 인수위의 뜻대로 실현되기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재현고 영어교사 박재영(48)씨는 “고교 영어 수업에서 회화 비중을 70%까지 늘리겠다고 하는데 지금 한 반에 인원이 35∼40명이나 된다.”면서 “이 상태라면 잘하는 아이들만 선생님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원어민 교사 교육을 실시해 본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준별 수업에 대한 반발을 우려했다. 경기도의 영어교사 박모(31)씨는 “원어민 교사 수업에서 상·중·하로 나누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했다.”면서 “‘상·중’반의 아이들은 수업을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하’반의 아이들은 따라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중·하로 나누어 수업해도 평가는 똑같이 하고 따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다.”면서 “10%도 못 알아 들은 ‘하’반 아이들의 성취도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고 실력 편차가 오히려 커진다.”고 지적했다. 서재희 이경주기자 s123@seoul.co.kr
  • [문화마당] 초중고 영어수업,누가 맡을 것인가?/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ㆍ문학평론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초·중·고 수업 일부를 영어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수위는 기러기 가족을 양산하고 있는 영어문제가 이제는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었다며 영어교육 혁신을 주장하고 있고, 교육단체들은 어린아이들의 정체성 혼란과, 영어과외 사교육 붐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우리사회가 쏟아 붓는 천문학적인 사교육비와 시간을 생각하면 인수위의 발표는 오히려 만시지탄의 감이 있다. 외국어는 어릴 때 배울수록 효과가 크고, 영어를 제대로 가르치는 것 또한 공교육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능시험만을 위한 ‘죽은 영어’ 대신, 살아있는 생활영어교육을 시켜야만 한다. 영어수업으로 인한 아이들의 정체성 혼란 문제 역시 크게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 지금은 하나의 고정된 정체성보다는 다양한 정체성을 갖는 시대가 되었으며, 민족주의자보다는 ‘세계의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지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진화(共進化) 이론’에 의하면, 외국어나 외국문화는 민족주의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자국어나 자국문화를 풍요롭게 해주며 우리의 정신과 시야를 크게 넓혀준다.“외국어를 아는 것은 또 하나의 정신을 갖는 것이다.”라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더구나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이미 문화적, 언어적 정체성이 확립된 후여서, 영어수업으로 인해 민족혼을 빼앗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영어수업을 잘 듣기 위한 또 다른 과외가 생겨날 수는 있다. 과외를 없애기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순간, 거기에 대비하는 또 다른 과외가 생겨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인수위의 계획대로, 영어 말하기와 듣기 시험을 대학입시에 도입하면 한국인의 영어실력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다만 그 경우에도, 새로 시행되는 시험 대비를 위한 또 다른 조기유학과 학원과외가 극성을 부릴 것이다. 그래서 기러기 가족을 없애려면 비단 영어교육뿐 아니라 국민 인식의 변화, 입시지옥, 그리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는 거리가 먼 우리의 척박한 교육환경 문제도 같이 해결해야만 한다. 그러나 보다 더 절박한 문제는 “과연 누가 영어수업을 담당할 것인가?”이다. 당국은 또다시 2000명의 현직 교사들을 단기연수와 해외시찰을 통해 양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실패는 불을 보듯 뻔하다. 외국어는 결코 단기연수나 해외시찰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어권 대학의 학위도 영어강의 능력과는 무관하다. 영어가 서투른 교사의 투입은 학생들의 영어를 망치는 첩경이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틀린 발음이나 부자연스러운 억양, 또는 브로큰 잉글리시로 말하는 교사에게 배우는 것은 가히 치명적이다. 초등학교 때 한 번 잘못 굳어진 영어는 평생 고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뿐이다. 정부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전폭적인 ‘재원´을 마련해 영어가 모국어인 원어민이나,‘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교사들을 대거 신규 채용하는 것이다. 만일 형식적인 연수를 거쳐 기존의 교사들을 재투입하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한다면, 영어교육의 실패는 필연적이다.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현재 영어강의가 가능한 교사가 49.8%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설문조사에 응한 교사들의 자천일 뿐, 실제로는 4.98%도 채 되지 않으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물론 영어강의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학생들을 모아놓고, 영어가 잘 안 되는 교사가 가르치는 영어강의는 어느 외교관 자녀의 말대로, 피차가 “괴로울 뿐”이다. 강의의 수준과 질 또한 모국어강의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초·중·고 영어수업, 과연 누가 가르칠 것인가? 지금 우리는 바로 그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만 한다. 김성곤 서울대 영문과 교수ㆍ문학평론가
  • “영어교육 늘리면 ‘기러기’ 줄까” “새 입시제도선 과외비만 늘 것”

    “외국어를 배우는 첫 번째 목적은 의사소통이다. 학교에서 영어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영어로 말문이 트인다.” “누구나 영어전문가가 될 수도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필요한 사람만 배우면 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본지는 토론회에 앞서 29일 전문가들로부터 찬반 의견을 들어봤다. 찬반 양론은 팽팽했다. 특히 기러기 아빠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인수위의 의도에 대해 기러기 아빠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준별 수업… 학생 줄어야” 최인철 경북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29일 “몰입교육은 반대하지만 영어는 영어로 배우는 게 맞다.”면서 “하지만 모든 국민이 영어를 잘해야 하는지는 솔직히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10∼15년 사이 임용교사를 치른 젊은 교사들은 100%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다.”면서 “수준별 수업을 하고 학생 수를 줄이는 등의 전제조건만 충족된다면 초기에 다소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운찬 “영어수업은 원어민이” 하지만 정운찬 서울대 교수는 이날 부산 센텀호텔에서 열린 중고교 사회과 교사 대상 강연에서 “몰입식 교육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것”이라면서 영어시간에 영어로 하는 것은 일리가 있지만 한국인이 가르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국식 영어’ 가능성을 우려했다. 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본지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게 뻔하다.”면서 “국민 모두가 영어를 잘하면 잘살 수 있다는 식의 논리도 비현실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회학자 진중권씨는 지난 28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은 충실하게 가르치면 되고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영어 배우는 시간에 자기 전공 더 열심히 하는 게 경쟁력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 잘하는 게 경쟁력 강화” ‘기러기 아빠’를 없애기 위해 영어를 공교육에서 책임지겠다는 말에 대해서도 정작 당사자들은 크게 믿지 않는 분위기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유학중인 중학생 딸과 뒷바라지를 위해 함께 있는 부인 등 가족과 3년째 떨어져 사는 회사원 이모(46)씨는 “영어도 영어지만,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실망해 일찍 유학을 보냈다.”면서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가만히 들어보면 결국 사교육비는 더 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봉의 절반이 훨씬 넘는 돈을 매년 딸 유학비로 쏟아붓고 있지만, 올해 중3이 되는 딸이 한국에 있었더라면 급격한 대입제도 변화의 희생양이 됐을 것이라며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기러기 아빠인 회사원 장모(45)씨도 영어 때문에 아이를 외국에 보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성수 이경원기자 sskim@seoul.co.kr
  • [영어교육 제도개편 어디로] 원어민 교사 1명이라도 둔 고교 30%뿐

    [영어교육 제도개편 어디로] 원어민 교사 1명이라도 둔 고교 30%뿐

    영어 교육을 학교에서 책임지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이 나왔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영어교육 인프라가 워낙 빈약한 탓이다. 당장 현직교사의 영어수업을 도와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턱없이 부족하다. 본지가 29일 교육인적자원부에 확인한 전국의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 확보 현황 자료(2007년 9월)에 따르면 10곳 중 3곳 정도만 원어민교사를 두고 있다. 그나마 고등학교의 원어민 교사 보유율은 지역간 격차가 심해 영어교육의 양극화 현상도 우려된다. 울산(8.7%), 전북(9.8%), 대전(11.1%), 충북(11.9%)은 지역 10개 고교 중 평균 1곳만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있다. 하지만 제주는 전체 31개 고교 중 30곳(96.8%)으로 1곳만 빼고 전부 원어민 교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67.2%), 충남(58.6%)도 원어민 교사 보유율이 높은 편이다. 서울은 311개 전체 고교 중 44개 고교(14.1%)에만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있어 전국 평균(31.8%)에도 크게 못 미친다. 서울의 고교에 배치된 전체 원어민 교사는 70명이지만 일부 외고에 10명 이상씩 배치되는 등 편중 현상이 심하다. 강원은 전체 122개 고교 중 53곳(43.4%)의 고교에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있어 예상보다는 훨씬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실제 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는 11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중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들이 고교 수업까지 맡고 있는 것이어서 양질의 영어 교육이 이뤄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어로 수업을 할 수 있는 교사를 확보하는 일도 시급하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영어교사 중 주당 1시간 이상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의 비율은 10명 중 3명꼴(26.1%)에도 못 미쳤다. 영어로 수업을 하려면 수업교재, 기자재는 물론 교육과정도 개편해야 하고 평가방법 역시 영어로 이뤄져야 하는 등 앞다퉈 준비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김해동 한국외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영어로 수업을 하려면 유능한 이중 언어 구사자가 돼야 한다.”면서 “이런 교사를 양성하려면 800∼1000시간 정도 필요한데 2년내 이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강선보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사범대에서 영어 원어 강의를 듣지 못하는 학생들도 현재 상당수”라면서 “때문에 앞으로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 교사를 양성하는 데는 적어도 4∼6년은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수 이경원기자 sskim@seoul.co.kr
  • [현장 행정] 중구 ‘별난’ 주민인사회

    [현장 행정] 중구 ‘별난’ 주민인사회

    얼마 전 회현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주민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3층 강당에 들어선 이모(56)씨는 은은하게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순간 당황했다. 공무원들로 북적이던 예전 주민인사회와 달리 중구윈드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이 그를 반겼기 때문이다. 회현동 주민 200여명은 30분간 관현악을 감상하는 예상치 못한 여유를 즐겼다. 중구의 ‘별나고 특별한’ 주민인사회가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그들만의 잔치’로 불렸던 주민인사회가 향기나는 문화 이벤트로 옷을 갈아 입었다. ●가수 구청장의 노래 솜씨도 선봬 지난 16일 필동 주민센터에서는 ‘훈훈한 인정, 흥겨운 가락’이라는 주제로 어린이교실 합창 단원들이 팝송 ‘도레미송’으로 주민인사회를 시작했다. 이어 국립극장 창극단 단원인 명창 김미나씨가 춘향전의 ‘이별가’로 흥을 돋웠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구청장 가수’정동일 구청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또 사랑의 쌀과 성금 전달식으로 이웃 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소공동에서는 전국 최초의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로 실력을 키운 덕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민 앞에서 영어로 중구 소개를 멋지게 해 박수를 받았다. 주민자치센터 영어교실 수강생들도 틈틈이 연습해 온 팝송 실력을 주민들 앞에서 뽐냈다. 명동은 지역에서 소규모 기획사를 운영하며 작은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 주민이 재즈 기타연주와 팝송 공연을 펼쳤다. 중림동에서는 중구가 전국에서 최초의 효도특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효자 효부에게 효행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신당6동과 신당5동, 광희동, 신당1동, 장충동 등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주민들이 사물놀이와 부채춤, 하모니카, 국악(농부가) 공연을 펼쳤다. 신당4동과 신당3동, 을지로동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신당2동은 장충초등학생들이 그린 효 관련 포스터 20점을 선보였다. 황학동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리는 귀여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실질적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 주민인사회는 지역 사회의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민의를 수렴해 구정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연초 행사다. 동별로 시·구의원와 직능단체장, 통·반장, 기타 구정과 관련된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동장으로부터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분위기가 딱딱하고 엄숙해 지루했다. 이 때문에 주민인사회가 실질적인 의견 수렴의 장으로 역할을 하도록 올해부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문화 공연과 자치행정이 만나 새롭게 시도된 주민인사회에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면서 “실질적인 의견 수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민인사회가 되도록 프로그램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