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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어민 강사가 튼 ‘인육 섭취’ 동영상은 BBC 다큐멘터리

    원어민 강사가 튼 ‘인육 섭취’ 동영상은 BBC 다큐멘터리

    세종시에서 원어민 강사가 아이들에게 보여줘 논란을 일으킨 ‘인육 섭취’ 동영상은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만든 다큐멘터리로 확인됐다. 원어민 강사 측은 “아이들의 요청으로 유튜브를 검색해 같이 시청한 것일 뿐 엽기적인 것으로 학대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원어민 강사 A씨는 지난 8일 세종시 한 어학원 강의실에서 수업 도중 사람 근육 조직 일부를 밖으로 빼내는 장면의 유튜브 동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당시 강의실에는 6∼7세 미취학 아동 7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 학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틀 후인 지난 10일 낮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엽기적인 내용의 영상을 시청하도록 하는 형태로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게 경찰 판단이었다. A씨가 아이들에게 보여줬다는 해당 영상은 영국 BBC 과학 채널(BBC Earth Lab)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의 일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What Does Human Flesh Taste Like?’(사람 살의 맛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실험자가 자신의 허벅지에서 주사기를 이용하여 성분을 채취해 배양하지만 결국 불법이라 인육의 맛을 보지는 못한다는 내용이다. 연령 제한이 따로 없는 동영상이어서 성인 인증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볼 수 있다. 원어민 강사 A씨 변호인은 “인육이라는 자극적인 표현 때문에 원어민 강사를 향한 시선이 상당히 왜곡돼 있다”며 “인육을 먹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아이들 질문에 구글로 검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아이가 ‘해당 동영상을 재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해당 원어민 강사를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까지 신청한 건 과잉 수사 여지가 있다”며 “오죽하면 법원도 아니고 검찰에서 구속 영장을 안 받았겠느냐”고 부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이 영상 시청 후 충격을 받고 해당 학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게 학부모 설명”이라며 “고소장 접수 후 사안 중대성과 도주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원어민 강사를 출국 금지하고 불구속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정현 사위 화제 “오바마 조상나라 놈…볼수록 정 간다”

    이정현 사위 화제 “오바마 조상나라 놈…볼수록 정 간다”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1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장녀의 결혼식을 치렀다. 이정현 의원은 지인들에게 “축복해 주십시오. 사위를 맞습니다”라며 문자메시지로 딸의 결혼을 알렸다. 이 의원은 “큰딸이 2미터가 넘는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 조상 나라 놈을 물어 왔다. 회계학을 전공한 원어민 교사인데 보디빌더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이 의원은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볼수록 내 아들 같은 느낌이고 정이 간다”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의원은 외국인 사위와 활짝 웃고 있다. 두 사람의 미소가 꼭 닮은 느낌이다. 박근혜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홍보수석을 지낸 친박 인사인 이 의원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대표 시절인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대표직을 사퇴하고 탈당하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7살 아동들에 ‘신체 훼손’ 동영상 보여준 원어민 강사

    7살 아동들에 ‘신체 훼손’ 동영상 보여준 원어민 강사

    원어민 영어 강사가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사람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보여 주는 사건이 세종시에서 발생했다. 세종경찰서는 12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캐나다 국적의 20대 중반 여성 원어민 강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세종시 P영어학원 강의실에서 6~7세 어린이 7명에게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장면이 담긴 4분 안팎의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 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녀로부터 이 얘기를 들은 학부모들이 10일 고소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강의 도중 아이들이 ‘사람 살도 먹을 수 있느냐’고 물어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을 보여 줬다”며 “철제 기구로 산 남자의 허벅지 살을 떼 냄새를 맡아 보는 것으로 먹는 장면이 아니다. 의도한 게 아닌데 파장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A씨는 지난해 상반기 한국에 들어온 뒤 세종시 영어학원에서 미취학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사 중”이라며 “아이들이 충격을 많이 받아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심리치료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A씨가 근무하는 영어학원의 강사 관리 소홀 문제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람 신체 훼손 동영상 어린이들에게 보여준 세종시 원어민 강사 검거

    원어민 영어 강사가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사람 신체의 일부를 훼손하는 동영상을 보여주는 사건이 세종시에서 발생했다. 세종경찰서는 12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캐나다 국적의 20대 중반 여성 원어민 강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자신이 근무하는 세종시 신도시 P영어학원 강의실에서 6~7세 어린이 7명에게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4분 안팎의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녀로부터 이 얘기를 들은 학부모들이 지난 10일 고소해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강의 도중 아이들이 ‘사람 살도 먹을 수 있느냐’고 물어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을 보여줬다”면서 “철제 기구로 산 남자의 허벅지 살을 떼 냄새를 맡아보는 것으로 먹는 장면이 아니다. 의도한 게 아닌데 파장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해 상반기 한국에 입국한 뒤 세종시의 이 영어 학원에서 미취학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사 중”이라며 “아이들이 충격을 많이 받아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심리치료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A씨가 근무하는 영어학원의 강사 관리소홀 문제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용산구, 신입 주민 위한 생활가이드 제작·배포

    용산구, 신입 주민 위한 생활가이드 제작·배포

     서울 용산구가 새로 전입한 구민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가이드’ 책자 4000부를 발간해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쓰레기 어떻게 버리지?”, “자동차 등록은 어떻게 할까?”, “어디 마땅한 회의공간 없을까?” 생활 속 각종 궁금증들 모두 해결해줄 수 있다. 1장 생활민원에서는 전입신고, 출산지원금 신청, 여권 발급,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 등 민원 업무 전반을 다룬다. 재산세, 부동산 취득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업무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장은 복지정책이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기초연금 신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방법, 보육료 및 유아학비 신청, 아동·양육수당 신청 등 세대별, 유형별 서비스를 망라했다.  3장에서는 교육사업을 소개한다. 꿈나무종합타운 운영, 원어민 외국어교실, 생활과학교실, 직로직업체험센터,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학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보들을 모았다.  4~6장은 각각 안전, 건강, 문화를 주제로 한다. 승강기·보안등 고장 신고에서부터 보건소 이용방법, 용산의 볼거리·즐길거리 등 구정 전반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2013년 생활가이드를 처음으로 발간한 후 3년마다 개정했다. 새롭게 조성된 시설과 신설 정책 위주로 내용을 보완했다. 책자는 동주민센터, 구청 민원부서,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도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 생활에 맞춤한 정보를 모아 길잡이 책자를 만들었다”며 “살기 좋은 용산을 위해 일상의 작은 것부터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파닉스 규칙만 알아도 영어소통능력 10배 상승”

    “파닉스 규칙만 알아도 영어소통능력 10배 상승”

    파닉스란 알파벳 글자와 소리간의 규칙을 익히고 영어단어를 읽을 수 있게 하는 언어교수법이다. 파닉스가 우리나라에 처음 알려진 것은 1990년대로 국내역사가 아직30년이 채 되지 않으며 영어교습소와 영어공부방 등 주로 사교육 현장에서만 활용돼 왔기 때문에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한 세대 중에서 파닉스를 공부해 보지 못한 세대도 상당수 공존한다. 파닉스로 영어를 배워보지 못한 세대들은 주로 영어단어의 발음은 발음기호를 외우는 식으로 학습해 왔다. 그런데 발음기호를 이용해 발음을 외우는 식으로 학습하게 되면 결국 발음을 잊어버리게 될 뿐만 아니라 제대로 기억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말 식으로 발음기호를 읽다보니 원어민이 알아듣기 힘든 발음이 된다. 가령 milk의 발음기호는 [mɪlk] 인데 이를 그냥 ‘밀크’라고 발음하면 원어민이 제대로 알아들을 가능성이 적다. 온라인 파닉스 학습사이트인 두파닉스를 운영하고 있는 ㈜두각의 안준영 대표는 “파닉스 학습은 단순히 영어단어를 읽는 방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소리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영어를 언어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말하며 ”대부분 파닉스하면 어린이나 영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만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미 영어를 배운 사람들도 파닉스 학습을 통해 자기가 알고 있는 단어들의 발음을 다시 한번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파닉스 규칙에 벗어나는 한국식 발음 습관 때문“이라며 ”파닉스 규칙만 제대로 이해하여 본인이 알고 있는 단어에만 적용해도 영어의사소통능력이 10배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파닉스 교재는 어린이와 유아들을 대상으로 만들다 보니 성인들이 학습하기에는 학습 컨텐츠 내용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두파닉스는 이러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다. 기기종류에 상관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짧은 시간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7000단어가 관련 이미지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어휘력 향상을 위한 학습법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두파닉스가 기존의 파닉스 학습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되는 점은 특허 등록된 리듬파닉스 학습법을 이용해 긴 단어까지도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대부분의 파닉스 교재는 주로 1음절, 2음절의 짧은 단어들만 다룬 반면, 두파닉스의 학습법으로는 최대7음절의 긴 단어들까지 파닉스 규칙에 입각하여 읽을 수 있다. 안 대표는 “두파닉스는 내년 1월에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 2월부터는 정식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로 영어회화 ‘코어소리영어’, 전강좌 50% 반값 특가

    영화로 영어회화 ‘코어소리영어’, 전강좌 50% 반값 특가

    ㈜코어교육그룹의 온라인영어서비스 ‘코어소리영어’가 연말을 맞아 전 강좌를 50% 할인하는 반값 대란 파격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튜브 구독자 수 12만 명, 웹사이트 회원 수 6만여 명을 보유한 코어소리영어는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반값 대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어소리영어는 ‘언어는 들을 수 있으면 말할 수 있다’는 모토로 의미 해석 이전에 소리 듣기와 따라 하기를 먼저 학습한다. 실제 아이가 말을 배울 때 책으로 배우지 않듯 교재 서비스를 최소화하고 아이가 ‘엄마’라는 단어를 습득하는 원리 그대로 우리도 영어를 모국어 습득 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친다. 원어민 마이클 강사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파 출신의 영어정복 노하우를 겸비한 강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 문법, 단어, 패턴’ 등을 칠판에 쓰고 외우는 방식의 교육법이 아닌, 영화나 애니메이션 장면을 보고 강사가 함께 코칭해주면서 아이가 말을 배우듯 듣고 따라하는 방식의 수업으로 구성된다. 코어소리영어는 자신의 레벨에 따라 강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왕초보부터 고급까지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다. 먼저, 기초부터 고급단계까지 아우르는 강의로 신왕국 강사의 최신 신규 강의와 스토리텔링 강의가 준비된 ‘메인 패키지(신왕국 패키지)’가 있다. ‘코어 단어 강의’, ‘기초 쉐도잉 강의’, ‘로보카폴리 애니 쉐도잉’, ‘타임투게더 영화 쉐도잉’, ‘심화 집중 트레이닝 100문장’, ‘스토리텔링 – 초/중/고급’ 강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코어소리영어 신왕국 대표는 복서 출신의 고교 자퇴생으로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영어정복 후 UC버클리에 입학한 실력자다. 신 대표는 “유학파나 교포 등 처음부터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닌 왕초보였기 때문에 초보부터 차근차근 공부한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어소리영어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활용한 재밌는 공부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100여명 이상의 영어 파워 유튜버들이 추천한 공부법이기도 하다. 이번 코어소리영어 반값대란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들도 격식 있게 현충원 참배를”…‘외국어 셀프 참배’ 시행

    “외국인들도 격식 있게 현충원 참배를”…‘외국어 셀프 참배’ 시행

    앞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 외국인들도 격식을 갖춰 참배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6일 “외국인 누구나 현충탑 참배를 격식 있게 할 수 있도록 ‘현충탑 외국어 셀프(Self) 참배’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충원에는 외국어 전담 집례관이 없어 외국인이 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때 격식 있는 참배가 제한됐다. 현충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어 셀프 참배 시스템을 도입했다. 셀프 참배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 또는 현충탑에 설치된 스피커를 이용해 참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스피커에서 사전 녹음된 집례관의 안내에 따라 참배를 진행하게 된다. 현충원 참배는 해설사의 안내나 기타 별도의 현충원 행사가 없으면 참배 절차가 복잡해 일반인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았다. 셀프 참배 시스템으로 일반인들도 안내 음성에 따라 절차에 맞춰 격식있는 참배가 가능해졌다. 지난 6월부터는 한국어 안내 음성을 먼저 실시해 이달까지 1만 6000여명의 시민이 활용했다. 외국어 셀프 참배 안내 음성은 합동군사대학교 예하 국방어학원과 협업으로 원어민 강사가 10개 국어로 녹음했다. 셀프 참배가 가능한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터키어 등이다. 외국인들은 현충원을 방문하게 되면 사전에 녹음된 안내에 따라 분향, 경례, 묵념 등 절차에 맞춰 격식 있게 참배를 하게 된다. 현재 현충원에는 연간 1000여명의 유엔군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이 현충탑 참배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현충원 주변의 한강공원이나 이태원 등 현충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국방부는 “일부 국립묘지와 셀프 참배 제공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며 “다른 국립묘지와 지자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현충시설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대학생 멘토, 학생 가르치며 상담역할도… 동대문구의 상생 교육

    대학생 멘토, 학생 가르치며 상담역할도… 동대문구의 상생 교육

    “다음 중 3 더하기 10과 같은 수식은 무엇일까요?” “정답! 3 더하기 4 더하기 6이오!”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곡초등학교 2층에 위치한 ‘꿈어울터’ 교실은 앳된 얼굴의 선생님 2명과 초등학생 아이들의 목소리로 왁자지껄했다. 대학생 선생님들은 테이블 2개에 각각 앉아 3~4명씩 모인 아이들과 함께 주스, 쿠키 등 간식을 먹으며 한창 수학을 가르치고 있었다. 1학년 남학생 3명은 시계 보기와 덧셈·뺄셈 심화과정을 배웠고, 옆 테이블에 앉은 3학년 학생 4명은 문제집 할당량을 끝마친 상으로 ‘마방진’ 보드게임에 열중했다.이곳에서는 동대문구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방과 후 수업을 한다. 모두 10주 과정 중 이날은 9번째 수업이었던 만큼 다들 부쩍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멘토들은 학업뿐 아니라 쉬는 시간에 함께 놀아 주고 아이들의 고민 상담을 해 주는 역할도 한다. 수업 교재를 첫날 다 함께 서점에 가서 직접 고르고 매일의 학습량도 상의해 결정하는 등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한다. 멘토로 활동하는 한국외대 노어과 4학년 장혜진(23·여)씨와 프랑스어과 4학년 도혜정(24·여)씨는 “아이들에게 내가 배운 지식을 나눠주고 싶어 시작했는데, 아이들로부터 에너지를 얻으면서 외려 잊지 못한 경험을 선물받은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에도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가 경쟁이 너무 치열해 탈락한 경험이 있다는 장씨는 “다른 봉사활동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 재도전한 결과 이번에 멘토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에게는 획일적인 수업에서 벗어나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경험이고, 대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나 적성을 돌아볼 기회”라고 설명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늘고 있다. 조예진(55·여) 정곡초 지역사회교육 전문가는 “2014년부터 매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해마다 신청자가 몰려 추첨으로 참가 학생을 선발한다”면서 “수업을 늘려 달라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칠 정도”라고 설명했다. 동대문구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를 여는 교육도시’의 비전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해마다 확대 실시하는 대학생 학습 멘토링 사업의 경우 대학교가 많이 있는 지역 특성을 교육복지 프로그램과 결합한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동대문구에는 현재 모두 3개의 대학교가 있다.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대표 공약사업이기도 한 대학생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교의 학생들이 초·중·고등학생들의 멘토가 돼 주는 교육 서비스다. 지역 초·중·고교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학년별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수업을 신청하면 동대문구가 협력 대학에 이를 요청해 각 대학에서 선발한 멘토들과 학교를 연결해 준다. 멘토들에게는 1회당 2만원의 활동비와 구청장 명의의 활동확인서가 지급된다. 구는 2012년 서울시립대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이듬해 한국외대, 경희대와도 차례로 협약을 맺으면서 해마다 참여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대학생 멘토는 첫해 42명에서 올해 303명으로 약 7배, 학생 멘티는 같은 기간 201명에서 868명으로 약 4배가 됐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처음 멘토링을 시작할 때만 해도 참여 학생이 적어 구에서 요청한 모집인원을 채우기가 힘들었는데, 7년 차에 접어든 지금은 지원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아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올해는 경제적인 부담 등을 이유로 원어민의 외국어 회화수업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한국외대의 외국인 전용 기숙사인 글로벌홀에 거주하는 내·외국인들이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무료로 외국어를 가르쳐 주는 어학 멘토링 사업을 추가로 시작했다. 올해 멘토 17명, 멘티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2월에는 종근당고촌재단과 협약을 맺고 휘경동에 있는 고촌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지역 중학생을 연결해 주는 학습 멘토링을 추가로 시작했으며, 지난 3월에는 동대문구에 학사를 운영하는 경북 영천시, 울진군장학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구는 구청 9층에서 자기주도학습 및 진로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강좌를 제공하는 교육비전센터를 운영하고, 답십리동에 있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방학이나 주말 등을 이용해 참가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에는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유수한 대학이 있는 데다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학사도 많다”며 “특화된 교육 환경을 활용해 기존 교육제도의 빈 곳을 메워 줄 수 있는 교육복지의 하나로 학습 멘토링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 및 자원을 활용해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꼴찌도 열심히 하면 1등 할 수 있다’...김해외고 수능 만점자

    ‘꼴찌도 열심히 하면 1등 할 수 있다’...김해외고 수능 만점자

    “혼자 노력해서 이기는 결과를 보여주고 싶어 열심히 했습니다”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경남 김해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송영준(18) 군은 “학원·과외수업 보다는 공교육을 충실히 받아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학교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송군은 지난 11월 14일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나형), 사회탐구 2과목(한국지리, 사회문화)에서 만점을 받았다. 영어와 한국사에서도 1등급(영어와 한국사는 점수 없이 등급만 발표)을 받았다. 송군은 “집안사정이 어려워 사고싶은 교재를 사지 못하고 외부 인터넷강의도 수강하지 못했지만, 수능 만점을 목표로 잡고 학교수업과 자습에 열중한 결과 정말 만점이 나왔다”고 말했다. 중학교 3년 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던 송군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김해외고에 진학했다. 김해외고에 입학해 처음 치른 반편성 시험에서 그는 전교생 127명 가운데 126등으로 꼴찌를 겨우 벗어난 성적을 받았다. 송군은 홀어머니가 식당에서 힘들게 일하며 생활을 꾸려가는 형편이라 초·중학교때 부터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은 받아 본적이 없어 선행학습은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그는 “선행학습을 못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탓에 첫 시험 성적이 거의 꼴찌로 나와 처음에는 좌절감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송군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다 성적마저 좋게 나오지 않자 빨리 취업해 어머니의 경제적인 짐을 덜어드려야 겠다는 생각에서 담임선생님에게 “공고로 전학을 하고 싶다”며 상담을 하기도 했다. 담임 선생님은 “장학금을 알아봐 줄테니 포기하지 말고 조금 더 열심히 해보자”며 송군을 격려했다.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조언, 격려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힘은 얻은 송군은 더욱더 학교공부에 매달려 2학년 첫 모의고사에서 전과목 1등급을 받았고 그 이후 전교 1~2등을 유지했다. 송군은 “고민이 있을 때마다 진지하게 상담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족했던 영어 실력을 원어민 교사와의 수업에서 많이 향상시킬 수 있었고, 다양한 교내대회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도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무석 김해외고 교장은 “송 군은 늘 긍정적이고 인성이 좋아 모두 좋아하는 학생으로 학업에는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수시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송군은 “장래 법조인이나 의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년 수능시험 만점자는 전국에서 모두 15명이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광진구,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캠프 참여자 모집

    광진구,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캠프 참여자 모집

    서울 광진구가 다음달 8일까지 ‘초등학생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광진구는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내년 1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건국대 언어교육원에서 열린다.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180명이 대상이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레벨테스트를 거쳐 5단계로 나뉘어 맞춤형 수업을 듣는다. 접수는 건국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http://kli.konkuk.ac.kr/foreign/)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0만원이지만, 구에서 19만원을 지원해 본인부담은 11만원이다. 저소득층 가정 자녀는 수강료가 전액 지원된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지도교사 등 26명의 강사진과 함께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영어 수업이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자연과학과 예술이다. 이밖에 만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구는 지역 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매 방학마다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초등학생영어 공부, 와이즈캠프 ‘개뼈노트’로 재미있게… 천재들의 학습법 ‘비주얼싱킹’

    초등학생영어 공부, 와이즈캠프 ‘개뼈노트’로 재미있게… 천재들의 학습법 ‘비주얼싱킹’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초등학생 영어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어교육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 영어공부에 흥미가 떨어지면 영어 공부를 아예 포기할 수 있으므로 주입식으로 시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들어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미디어의 발달로 게임, 영상 등 디지털 매체를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초등학생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도 디지털 게임 요소를 더한 에듀테인먼트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에듀테인먼트는 교육과 오락의 합성어로 게임의 재미요소를 학습에 추가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교육의 흐름에 맞춰 와이즈캠프에는 비주얼싱킹 공부법을 적용한 ‘개뼈노트’를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주얼싱킹이란 중요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시각적인 자극을 주어 더 오래 기억하는 방법으로 이미지를 활용하는 공부방법으로 에듀테인먼트가 게임으로 재미요소를 추가한 것과 동일하게 시각적인 이미지와 영상으로 재미요소를 더한다. 각종 교과학습에 비주얼싱킹 학습법을 적용한 개뼈노트는 전체적인 과목과 개념의 논리체계를 파악하는 학습이 가능하며, 개념을 구조화하는 과정을 이미지와 개뼈TV 영상을 통해 재미있고 세세하게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부분적인 암기를 하는 공부가 아닌 어떤 것이 작은 가지이고 어떤 것이 큰 가지인지를 파악해 전체적으로 어떤 모습의 나무인지를 알아내는 학습방법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개뼈노트 과목별 공부방법은 다양한 과목에 적용해 볼 수 있다. 국어는 단원 개념에 따른 지문, 영상, 삽화 설명을 구조화해 한눈에 파악 가능하며, 수학 과목은 단원의 큰 개념에 따라 작은 개념을 구조화해 4컷 만화로 개념 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영어는 문장 구조에 따른 표현을 한눈에 파악하고 원어민 듣기, 쓰기, 녹음을 통한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며, 사회, 과학의 경우 단원의 큰 개념에 따라 작은 개념을 구조화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와이즈캠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무료체험’ 신청을 받고 있다. 와이즈캠프 체험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이라면 체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와캠 10일 무료체험, 급수 한자 문제집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와이즈캠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원어민 강사에 에이즈 검사 강요는 위법… 국가 배상”

    외국인 영어 강사에게 의무적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검사를 받도록 한 과거 정부의 조치는 법률에 어긋나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5단독 김국식 판사는 뉴질랜드 국적의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3000만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08년 회화지도(E2)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 한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강사로 일하다 이듬해 재계약 논의 과정에서 에이즈 검사를 요구받자 거절했다는 이유로 재고용을 거부당했다. A씨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등에 진정을 냈고, 인종차별철폐위는 2015년 5월 인권 침해가 맞다며 한국 정부에 정신적·물질적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인권위도 2016년 정부에 원어민 강사 에이즈 의무검사 관행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정부는 2017년부터 E2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강사들이 에이즈 검사를 받지 않아도 국내 학교·학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판사는 에이즈예방법의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에이즈에 관한 검진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 없다’는 규정을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면서 “A씨에게 검진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은 그 자체로 에이즈예방법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재판 과정에서 “어린 학생들의 안전권을 확보할 공익적 필요성에 따라 원어민 교사에게 엄격한 신체검사를 요구한 것이 기본권을 침해했거나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김 판사는 “정책 목적은 일견 정당하지만, 앞서 살펴봤듯이 검사 요구 자체가 위법한 행위”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법원 “원어민 강사에 에이즈 검사 강요는 위법…국가 배상”

    법원 “원어민 강사에 에이즈 검사 강요는 위법…국가 배상”

    인권 침해 제기한 뉴질랜드 강사에 3000만원 배상 판결원고 문제 제기로 원어민 강사 에이즈 검사 의무화 폐지 과거 한국 정부가 외국인 영어 강사에게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한 것은 법률에 어긋나기 때문에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5단독 김국식 판사는 뉴질랜드 국적의 A씨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3000만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08년 회화지도(E-2)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 한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 강사로 일한 A씨는 이듬해 재계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에이즈 검사를 요구받자 거절했다. 이를 이유로 재고용을 거부당하자 A씨는 국가인권위원회,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등에 진정을 냈다. A씨가 낸 진정을 계기로 국내에서 외국인 강사들에게 에이즈 검사를 의무화한 것이 인권 침해라는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는 2015년 5월 A씨의 사례가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정신적·물질적 피해 보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2016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도 정부에 원어민 강사에 대한 에이즈 의무검사 관행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정부는 2017년 이런 요구를 수용해 E-2 비자를 발급받은 외국인 강사들이 에이즈 검사를 받지 않아도 국내 학교나 학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A씨가 낸 소송에서 재판부는 에이즈 의무검사 관행이 현행법에도 어긋난 행위였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에이즈예방법의 조문체계를 따져보면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에이즈에 관한 검진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 없다’는 규정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적용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검진 대상자가 아닌 A씨에게 검진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것은 그 자체로 에이즈예방법에 위반되는 행위”라며 “혹은 감염인 또는 감염인으로 오해받아 불이익을 입을 처지에 놓인 사람에 대한 보호 의무를 저버린, 위법성이 농후한 행위로 사회질서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이에 국가 측은 “어린 학생들의 안전권을 확보할 공익적 필요성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 긴밀히 접촉하는 원어민 교사에게 엄격한 신체검사를 요구한 것이 기본권을 침해했거나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어민 교사에게 에이즈나 마약 검사를 하려는 정책의 목적은 일견 정당하지만, 앞서 살펴봤듯이 검사를 요구하는 것은 위법한 행위”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당시 원어민 교사들에게 에이즈 검사를 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단정할 자료가 부족하고, A씨가 2008년 입국한 이후 에이즈에 걸렸다고 의심할 사정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서진중앙시장, 인천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상인에게 외국어 교육 진행

    정서진중앙시장, 인천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상인에게 외국어 교육 진행

    인천 서구에 위치한 정서진중앙시장이 인천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상인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 이해 교육 및 외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정서진중앙시장은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2019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정서진중앙시장을 찾는 외국인 고객 증가로 다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으로 베트남, 중국, 필리핀 3개 나라를 대상으로 하며 인천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개 나라 결혼이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이와 함께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인 외국어교육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정서진중앙시장 김해영 상인회장 및 상인, 문광형사업단원과 인천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민 다문화강사 6명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상인과 다문화이해강사가 만남을 갖고, 외국어 회화 교재를 전달했다. 외국어 교육은 정서진중앙시장을 찾는 외국인 고객 응대를 위한 것으로 전통시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3개 외국어(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교육이 진행된다. 시장 점포를 비워야 하는 상인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2개월간 다문화강사가 직접 시장점포를 찾아가 수업을 진행한다. 교재인 ‘전통시장 외국어회화’는 전통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기초 판매 회화와 시장에서 다루는 상품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김병혁 정서진중앙시장 문광형사업국장과 인천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이해강사 6명이 직접 집필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장 상인은 원어민에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결혼이주민은 다문화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 전통시장-다문화센터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영 상인회장은 “정서진중앙시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성장할 것”이라면서 “다문화 원어민강사에게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를 열심히 배워서 외국인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민·소상공인 돕는 신협 ‘7대 포용금융’ 순항

    서민·소상공인 돕는 신협 ‘7대 포용금융’ 순항

    두 달 새 1만 1670명 1000억원 갈아타 군산·거제 주민 1000만원 무이자 대출 신협중앙회가 서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다. ▲8·15 해방 대출 ▲어부바 효 예탁금 ▲노인·아이 위치 알림기기 지원 ▲다자녀주거안정지원 대출 ▲군산·거제 1000억원 대출 ▲지역 특화사업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30일 “내년이면 출범 60주년을 맞는 신협이 그동안 서민의 따뜻한 동반자로 함께했듯 앞으로도 서민과 지역사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8·15 해방 대출’은 자영업자, 직장인 등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1000만원 한도에서 연 3.1~8.15%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출시 두 달 만에 1만 1670명이 1000억원 이상을 대출받았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산, 거제 주민 등을 대상으로 1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인 ‘신협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 상품도 출시했다. 가족을 위한 금융상품도 내놨다. ‘어부바 효 예탁금’은 상해사망공제 보험에 월 2회 부모님 안부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 등을 더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해 주는 ‘다자녀가구주거안정지원 대출’ 상품도 있다. 신협은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어린이와 치매노인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위성항법장치(GPS) 기반 위치알림 기기를 3만 2800대 제공한다. 지역 전통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주한지축제를 홍보하고 한지 수의 사업화 등을 돕고 있다. 사교육비를 덜기 위해 아동센터와 협력해 ‘신협 어부바 멘토링’, ‘원어민 영어교실’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5개국 원서 800권 품은 ‘용산 작은 도서관’

    5개국 원서 800권 품은 ‘용산 작은 도서관’

    서울 용산구가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용산구는 한남동 제천회관 4층에 ‘글로벌존’을 품은 별밭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연면적 166.25㎡ 규모인 도서관은 열람실에 한글 도서 5200권, 글로벌존에 5개국 원서 800권을 갖췄다.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구는 비어 있는 책장을 활용해 내년까지 장서를 1만권으로 늘릴 계획이다. 프로그램실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진행한다. 초급·중급반으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회화를 가르친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의 글로벌존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주민들이 서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영어교실도 새롭게 선보여 한남·이태원·서빙고동 등 용산의 동남부 지역 아이들도 저렴하면서 질 좋은 외국어 학습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해다올 작은도서관, 구립청파도서관 리모델링에 이어 별밭 작은도서관 조성을 마무리했다”며 “노후 시설 개선, 도서 확충, 도서관 간 대차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의왕시, 영어 주제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축제 개최

    의왕시, 영어 주제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축제 개최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12일 제1회 영어테마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매년 열리던 영어말하기대회를 영어를 주제로 한 축제로 규모를 확대했다. 정글을 테마로 15개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코너를 운영한다. 정글 야생 동물을 영어로 알아보는 ‘정글 탐험가 학교’는 동물 퍼즐 미션을 수행하는 코너다. 만들기와 관련한 표현을 알아보는 ‘사파리 망원경’ 코너는 정글 탐험에 꼭 필요한 망원경을 만들고, 정글에 숨어있는 단어 찾기 미션을 수행한다. 증강현실(AR)을 통해 정글 동물을 관찰하는 체험 코너도 진행한다. ‘타잔 정글 모험’은 정글 동물에 대해 배우고 내가 색칠한 동물을 AR을 통해 관찰한다. 동물을 찾는 코너 ‘사라진 계곡’은 숨은 동물과 숨겨진 알파벳 미션을 통해 동물 이름 배운다. 이외에도 ‘사파리포토존’, ‘글로벌놀이체험’, ‘동물의 종류-발자국 매칭 미션’, ‘코코넛 볼링’ 등 코너도 마련했다. 체험을 모두 거치면 선물가게에서 기념품을 제공한다. 별도의 접수나 신청없이 체험은 무료로 진행한다, 야외 특별공연으로 영어 매직쇼와 버스킹 공연을 함께 마련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모두 4차례 진행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영어테마축제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영어학습에 대한 관심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앞으로 영어테마축제가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시민을 글로벌문화시민으로 이끌기 위해 ‘영어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도서관과 함께 의왕시민들이 영어를 도구로 세계문화와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위한 다양한고 재미있는 어학 및 교육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령군, 서강대와 손잡고 ‘인재양성’ 박차 가한다

    고령군, 서강대와 손잡고 ‘인재양성’ 박차 가한다

    경북 고령군은 4일 서강대에서 곽용환 고령군수와 박종구 서강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과 서강대는 ▲방학 중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등 외국어 교육사업 ▲대학생 자원봉사 멘토링 등 사회봉사 활성화 사업 ▲영어교육센터 운영 ▲영어도서관 운영 ▲학습방법 설명회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 총장은 “서강대는 최근 10여년간 서울 마포구에서 영어교육센터, 어린이 영어도서관, 방학중 원어민 영어 체험캠프 등의 운영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축척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명품 고령교육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령지역 학생들도 서울지역 학생들과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돼 도농 교육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군수)는 2006년부터 지역인재 육성 사업으로 하나로 공립학원인 ‘대가야교육원’을 무료 운영하고 있다. 교육원은 대도시 우수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학습과 경쟁시스템을 도입,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로 국제화 내실 다져

    계명대가 이번 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로 지정하고 국제화 대학으로서의 내실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계명대는 현재 기준으로 1294명의 교수(전임, 비전임 포함) 중 11%에 달하는 144명이 외국인 교수로 구성되어 있다. 국적도 30여 개국으로 다양하다. 외국인 학생도 2133명으로 전체 2만3394명(대학원생 포함) 중 약 10%에 달하며, 75개국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 외환위기 이후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교원 채용을 확대하고 전공과목의 원어민 강의를 높이며, 모든 학과에 외국인 교원 1명 이상 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계명대는 창립초기부터 국제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1979년에는 전국 최초로 외국학대학을 설치해 국제화를 선도했다. 현재 해외 64개국, 347개 대학 및 46개의 기관과 활발히 교류하며, 다국적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는 지금까지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 유치에서 한걸음 더 나가 하나의 구성원으로 동질감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계명대 구성원 전체가 화합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내·외국인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한국어문화교육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10/18), 동천포럼(10/28), 한국학 국제학술대회(10/31~11/1), 한중 국제학술대회(11/7~10), 국제간호학술대회(12/4~5) 등을 개최한다. 내·외국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9월 27일(금) 열리는 계명 한마음 걷기 대회는 계명대학교 교수, 직원, 학생들이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을 시작으로 강정고령보까지 함께 걸으며 환경정화운동과 함께 결속력을 다지게 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외국인 유학생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도 실시한다. 10월 1일(화)부터 10월 10일(목)까지는 국제문화축전을 개최한다. 한글 이름 꾸미기대회, 글로벌 페스티벌, 한국어 퀴즈대회, 세계 음식의 날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행사를 주관하며 내국인 학생들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뿐 아니라, 외국인 교원들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비 특별지원 및 우수교원 포상 등을 실시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진로를 위해 취업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는 등 재학생들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 중에선 학교에 보답을 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베트남 유학생인 텅반동(남, 26세)은 계명대 경영학전공을 졸업하고 모국인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해 3개의 회사를 운영하는 젊은 CEO로 성공가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모교인 계명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지난 3월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2018년 계명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껀나파 분마럿(여, 38세)은 모국인 태국으로 돌아가 왕립대학인 탐마삿 대학의 교수로 임용됐다. 이것이 인연이 돼 계명대는 탐마삿 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학술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계명대는 이러한 국제화를 통해 지방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제화 분야 지역 거점대학으로 내·외국인 구분 없이 계명대 교수와 학생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넓은 세상을 마주하는 열린 마음과 자세가 국제화 교육의 보편적 가� 굡窄�, “계명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구촌 어디서나 인정받는 인재가 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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