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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안전위, ‘라돈 침대’ 1개월 내 모두 수거

    원자력안전위, ‘라돈 침대’ 1개월 내 모두 수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과 토론이 검출된 대진침대를 1개월 내 모두 수거하겠다고 17일 밝혔다.원안위는 오는 24일부터 검출 모델 전체를 대상으로 하루 2000개 이상씩 수거해 1개월 내 수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수거는 대진침대가 선정한 외부 수거용역업체를 통해 진행된다. 대진 침대가 아닌 다른 침대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관리한다. 대진침대 이외 49개 침대 타 매트리스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현장조사가 진행됐다. 라돈과 토론이 검출된 원료물질 ‘모자나이트’를 사용한 제조업체가 또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중 46개 업체는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매트리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개 업체에 대한 조사도 23일까지 완료한다. 아울러 원안위는 침대 제조업체 외에도 수입업체로부터 모자나이트를 구입한 66개 업체에 대해서도 1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침대와 같은 생활밀착형 제품 판매처는 11개, 공업용 제품 판매처는 3개로 확인됐다. 이 외에는 실험·연구용 17개, 해외수출용 8개, 기타 전량 구매보관, 폐업 등 27개다. 원안위는 생활밀착형 제품 제조업체 11곳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24일 제품별, 사용용도별 선량평가(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양) 등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원안위는 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0일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모든 방사능 검출이 기준치 이내라며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불과 5일만에 2차 조사결과를 긴급 발표하면서 같은 제품에 대해 기준치의 9.35배가 넘는 라돈과 토론이 검출됐다고 결과치를 번복했다. 2차 조사 결과에 따라 원안위는 지난 19일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 중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된 매트리스 7종에 대해 수거·폐기 등 조치명령을 내렸다. 이에 지난 이틀 간 대진침대는 수거에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사능 방출 침구 11년 전 이미 적발

    최근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쓰인 모나자이트 등 자연 방사능 방출 희토류 광물질이 이미 2007년 침구에 사용돼 문제가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정부는 대책을 만들기로 했지만 이번에 대진침대 사태가 터지자 11년 만에 모나자이트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등 뒷북 행정으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2007년 모 회사의 온열 매트가 모나자이트로 인한 방사능 유출 문제로 적발됐다.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매일 6시간 이상 이 매트를 쓰면 연간 방사능 피폭선량이 허용 기준치(1mSv)보다 최대 9% 이상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정부는 방사능을 방출하는 광물질의 유통과 사용 현황을 조사하고 규제 기준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생활용품 방사능 검출량을 규제하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듬해인 2012년에야 시행됐다. 이 법에 따르면 원안위가 천연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원료 물질 또는 공정 부산물의 종류, 수량 등과 유통 현황을 보고 받고 관리해야 한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사태 이후에야 모나자이트 유통 경로를 파악했고, 이를 원료로 쓴 다른 제품도 뒤늦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가 2013년부터 한 업체에서 사들인 모나자이트는 2960㎏으로 추정된다. 이 업체는 총 66개사에 모나자이트를 판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진침대를 쓴 뒤 병이 생겼거나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가 1600명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에도 대진침대 관련 문의가 1500건 이상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다음 주 집단분쟁조정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방사능 방출 침구 11년 전 이미 적발

    최근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쓰인 모나자이트 등 자연 방사능 방출 희토류 광물질이 이미 2007년 침구에 사용돼 문제가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정부는 대책을 만들기로 했지만 이번에 대진침대 사태가 터지자 11년 만에 모나자이트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등 뒷북 행정으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2007년 모 회사의 온열 매트가 모나자이트로 인한 방사능 유출 문제로 적발됐다.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매일 6시간 이상 이 매트를 쓰면 연간 방사능 피폭선량이 허용 기준치(1mSv)보다 최대 9% 이상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정부는 방사능을 방출하는 광물질의 유통과 사용 현황을 조사하고 규제 기준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생활용품 방사능 검출량을 규제하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듬해인 2012년에야 시행됐다. 이 법에 따르면 원안위가 천연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원료 물질 또는 공정 부산물의 종류, 수량 등과 유통 현황을 보고 받고 관리해야 한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사태 이후에야 모나자이트 유통 경로를 파악했고, 이를 원료로 쓴 다른 제품도 뒤늦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가 2013년부터 한 업체에서 사들인 모나자이트는 2960㎏으로 추정된다. 이 업체는 총 66개사에 모나자이트를 판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진침대를 쓴 뒤 병이 생겼거나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가 1600명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에도 대진침대 관련 문의가 1500건 이상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다음 주 집단분쟁조정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씨줄날줄] ‘라돈 침대’/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라돈 침대’/박건승 논설위원

    침대만큼 다양한 안방가구가 없다. 전통적 매트리스 침대부터 돌침대, 흙침대, 모래찜침대, 옥침대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숯침대, 흙구들장침대, 황토돌침대도 있다. ‘침대가 편해야 잠자리가 편하다’는 믿음을 등에 업고 진화를 거듭한 결과다. 제조사들이야 자사 제품이 건강효과가 뛰어나다고 홍보하지만 소비자로서는 그 효능을 검증할 방도가 없다.기능성 침대는 여전히 부모님 효도선물로 각광을 받고 웰빙족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종류가 워낙 많고 인기가 좋다 보니 그에 얽힌 일화가 적지 않다. 업체 간에 ‘장수 침대’라는 상표권을 놓고 20여년간 법정 공방 사태를 빚었는가 하면, 한 돌침대 광고모델의 헐값 출연료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한 대형 가구업체는 과거에 음이온이 방사되는 첨단 내장재를 썼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침대에서 ‘라돈’의 피폭선량이 기준치보다 최고 9배 넘게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해당 매트리스에 대해 ‘방사선 기준 적합’ 판정을 내린 지 닷새 만에 결과를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살다 살다 ‘라돈 침대’에까지 누워 지낸 꼴이 됐으니 세상이 발칵 뒤집힌 건 당연한 일. 제조업체는 말할 것이 없고 건강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섣부른 판단과 오락가락하는 발표로 소비자를 기만한 원안위 행태는 백번 비난받아 마땅하다.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가 추가됐기 때문에 발표 내용이 달라졌다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라돈은 우라늄이 붕괴돼 만들어지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센터 지정 1급 발암물질이다. 무색·무미·무취의 자연 방사성 기체로 흡연 다음가는 폐암의 주범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2009년 라돈이 세계 폐암 발병 원인의 최대 14%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연간 기준치의 최고 9배를 넘는 라돈 피폭량은 흉부 엑스선 촬영을 100번 할 때의 것과 맞먹는다. 이번 검출된 재료는 ‘음이온 파우더’ 성분이라고 한다. 라돈 침대 속커버 원단 안쪽에 사용된 음이온 파우더는 모나자이트(바닷가 광물의 일종)로 천연 방사성물질인 토륨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진침대가 매트리스 속지 커버와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 등에 방사성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은 정부가 허가해 줬기에 가능한 일이다. 정부가 인증하고 특허를 내준 제품을 믿고 더 비싼 돈을 주고 침대를 구입한 시민들만 애꿎은 피해를 본 셈이다. 물론 제조사인 대진침대의 원죄가 어디 가겠느냐마는.
  • 라돈 검출 ‘모나자이트’ 대진침대 외 66곳에 팔려

    라돈 검출 ‘모나자이트’ 대진침대 외 66곳에 팔려

    ‘라돈 침대’ 논란을 계기로 방사성물질에 대한 조사가 생활 밀착형 제품과 음이온 방출 제품 등으로 전면 확대된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포함된 ‘모나자이트’에서 방사성물질인 라돈과 토론 등이 검출됨에 따라 모나자이트를 쓴 다른 제품으로도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모나자이트를) 침대와 침구류 등 생활 밀착형 제품에 활용된 사례가 확인되면 추가 조사할 것”이라면서 “다른 음이온 방출 제품의 성분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진침대에 모나자이트를 판매한 A업체 한 곳에서만 총 66개 사업체와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원안위가 지난 3일부터 대진침대를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고 실제 피폭이 발생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방사성물질이 나온 것은 매트리스 속커버와 스펀지에 포함된 음이온 파우더이며, 음이온 파우더의 원료가 바로 모나자이트이다. 라돈과 토론은 모나자이트에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서 생성된다. 김혜정 원안위 비상임위원은 “2014년 1월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발표한 음이온 가공제품 대상 조사에서는 마스크, 모자, 베개 등에서 모나자이트 등이 원료 물질로 사용됐고 방사성물질 검출이 확인됐다”면서 “범정부적 대책 기구를 구성해 전면적인 실태 조사와 함께 피해자 건강 조사, 시민 안전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안위의 대응이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현행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에 따르면 원안위는 천연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원료물질 또는 공정부산물의 종류, 수량 등과 유통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라돈 침대 더 나오나… ‘모나자이트’ 조사 확대

    ‘라돈 침대’ 논란을 계기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조사가 생활 밀착형 제품과 음이온 방출 제품 등으로 전면 확대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포함된 ‘모나자이트’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토론 등이 검출됨에 따라 모나자이트를 쓴 다른 제품으로도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모나자이트를) 침대와 침구류 등 생활 밀착형 제품에 활용된 사례가 확인되면 추가 조사할 것”이라면서 “다른 음이온 방출 제품의 성분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안위가 지난 3일부터 대진침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고 실제 피폭이 발생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방사성 물질이 나온 것은 매트리스 속커버와 스펀지에 포함된 음이온 파우더이며, 음이온 파우더의 원료가 바로 모나자이트이다. 라돈과 토론은 모나자이트에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서 생성된다. 김혜정 원안위 비상임위원은 “라돈 침대 사태는 생활 전반에 퍼져 있는 음이온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라면서 “2014년 1월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발표한 음이온 가공제품 대상 조사에서는 마스크, 모자, 베개 등에서 모나자이트 등이 원료물질로 사용됐고 방사성 물질 검출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범정부적 대책 기구를 구성해 전면적인 실태 조사와 함께 피해자들에 대한 건강 조사, 시민 안전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안위의 대응이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현행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에 따르면 원안위는 천연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원료물질 또는 공정부산물의 종류, 수량 등과 유통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해야 한다.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진침대 7종, 방사선 기준치 최고 9.3배”

    “대진침대 7종, 방사선 기준치 최고 9.3배”

    “제품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 할 것” 집단 소송 900명 이상 참여할 듯라돈 검출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에서 기준치를 10배 가까이 초과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당초 조사에서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가 불과 닷새 만에 결과가 뒤바뀐 것이어서 부실 조사 논란과 더불어 소비자 불안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2차 조사에서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를 최고 9.35배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안위는 닷새 전인 지난 10일 중간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대진침대의 실제 라돈 피폭선량이 기준치 이하라고 했다. 조사 결과가 180도 달라진 이유는 이번 조사에는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속커버만 조사했다. 2차 조사에서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품 7종(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에 포함된 모나자이트(천연 방사성 핵종인 토륨광의 일종)에서 라돈과 토론을 합친 연간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연간 1mSv 초과 금지)의 최고 9.35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흉부 엑스(X)선 촬영을 100번할 때의 피폭선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7종 모델이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돼 수거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같은 모델을 보유한 가정은 회수 조치 완료 전까지 사용을 중단하고, 별도 장소에 보관하거나 비닐 커버 등을 씌워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7종의 생산량은 2010년 이후 총 6만 1406개에 이른다. 대진침대는 5일 안에 결함 제품의 현황과 조치 방법 등을 원안위에 보고해야 한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사용자들에게 협조받아 아직 확보되지 않은 매트리스 모델 시료의 피폭선량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처분 및 이행 상황 점검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진침대 사용자들의 집단 소송도 확대될 전망이다. 대진침대에 신체·정신적 피해 보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에 이날까지 900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진침대 ‘라돈’ 피폭선량 법정 기준치 이하”

    “속커버 안쪽 파우더서 라돈 발생… 엎드려 자면 호흡기로 소량 피폭”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 ‘라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실제 피폭선량은 법정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다. 다만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엎드려 자면 호흡기를 통해 피폭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최근 라돈 검출 논란 일었던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속커버(뉴웨스턴·2016년 제조)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품에서 측정된 방사능 농도는 토론(Rn-220)이 624Bq/㎥, 라돈(Rn-222)이 58.5Bq/㎥였다. 토론은 라돈의 동위원소로 반감기가 3.8일인 라돈과 달리 반감기가 1분 정도다. 천 한 장으로도 투과량을 줄일 수 있어 양을 규제하는 국가는 없다. 제품을 통해 사람이 1년에 받는 피폭선량(외부 피폭선량)으로 평가하면 최대 0.15mSv(밀리시버트)이다.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른 기준인 연간 1mSv 이하다. 원안위는 침대가 신체와 장시간 접촉하는 제품임을 고려해 내부 피폭선량도 평가했다. 외부 피폭은 물질 자체가 뿜어내는 방사선에 의해 신체가 영향을 받는 것이고, 내부 피폭은 방사성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와 체내에 머물며 발생하는 피폭이다. 원안위는 사용자가 엎드려 호흡할 경우(매트리스 표면 위 2㎝), 누워서 호흡할 경우(10㎝), 앉아서 호흡할 경우(50㎝)를 가정해 라돈과 토론 농도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엎드려 있을 경우 내부 피폭선량이 연간 0.5mSv로 평가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에서 방호 최적화 기준점으로 권고하는 10mSv보다 낮다. 다만 원안위 관계자는 “내부 피폭선량 자체는 적지만 가급적 라돈이나 토론으로 인한 방사능 내부 피폭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안전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매트리스 속커버 안쪽에 도포된 음이온 파우더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우더 원료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토륨이 함유된 모나자이트였다. 조사 대상과 같은 속커버가 2010년 이후 대진침대의 네오그린헬스·뉴웨스턴·모젤·벨라루체·그린헬스1·그린헬스2·파워플러스포켓·파워트윈포켓·파워그린슬리퍼 등 9종의 총 2만 4552개 제품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이 외의 모델과 2010년 이전 만들어진 제품에도 모나자이트가 일부 사용된 것으로 추정돼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침대와 같은 ‘호흡 밀착형’ 제품에 모나자이트 사용을 제한하거나 천연 방사성 물질 성분 함유 표시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기준을 강화하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급 발암’ 라돈 범벅 침대, 정밀검사 착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성물질 ‘라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제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4일 “해당 모델의 매트리스 커버 시료를 확보했다”면서 “시료를 분석해 피폭 방사선량을 평가할 예정이며 음이온 발생 침대에 대한 추가 조사로 유사 제품의 안전성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SBS는 7년 전 대진침대 제품을 산 소비자가 지난 1월 휴대용 라돈 측정기로 침대를 쟀더니 많은 양의 라돈이 나왔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 우라늄·토륨 등 라돈 생성 방사성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실내라돈저감협회 관계자도 언론을 통해 “대진침대 고객의 의뢰로 매트리스를 조사한 결과 국내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인 200Bq(베크렐)/㎥를 크게 초과하는 620Bq/㎥의 라돈이 나왔다”고 밝혔다. 몸에 좋은 음이온을 발생시킨다며 매트리스에 넣은 광물 파우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파우더는 대진침대가 2010년 출시한 네오 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4개 모델에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돈은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폐암 유발 1급 물질이다. 호흡하면 바로 폐에서 피폭된다. 하지만 정부 규제는 미비하다. 건축자재나 완제품 관련 기준은 없다. 원안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사성물질 성분 표시제, 사전 안전기준 검사제 도입 등을 검토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실어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소비자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통업체에서 판매를 중지하는 사태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손명선 원자력안전위 첫 女국장

    손명선 원자력안전위 첫 女국장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6일 손명선(50) 안전정책과장을 안전정책국장으로 임명했다. 원안위 최초의 여성 국장이다. 손 국장은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7급 공채로 과학기술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 방사능 유출 등 원전 재난정보 정부·29개 지자체 실시간 공유

    방사능 유출 등 원전 재난정보 정부·29개 지자체 실시간 공유

    행정안전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능 누출재난 발생 시 주민들을 신속히 보호하고자 원전시설 주변 29개 지방자치단체에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원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주민 경보와 대피, 구호소 운영 등 지자체가 사고대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다자간 영상회의 기능도 갖췄다. 구체적으로는 경북 월성원전(경북 경주·포항, 울산 울주·중·남·북·동)과 부산 고리원전(부산 기장·해운대·금정, 울산 울주·중·남·북·동, 경남 양산), 한울원전(경북 울진·봉화, 강원 삼척), 한빛원전(전남 영광·무안·장성·함평, 전북 고창·부안) 주변이다. 대전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대전 유성) 인근도 포함됐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정부기관 간 정보공유체계의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주민보호에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지자체에는 이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예산확보(30억원)와 사업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맡았고, 원안위는 원전 정보망 연계와 시스템 구축, 운영방식 등 기술적 사항을 지원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원전주변 29개 지자체는 평상시에도 원전 가동상태와 전국·지역별 환경방사선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한다. 신상용 행안부 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은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을 활용해 원안위, 지자체와 함께 원전재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원전사고에 대비한 주민보호 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원전, 10년마다 최신 기술기준 승인 못 받으면 가동 중지…내진설계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가동 중인 원전의 설비를 10년마다 최신 기술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가동을 중지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주와 포항 지진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내진설계 기준도 강화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의 ‘원자력 안전기준 강화 종합대책 수립 계획안’을 29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우선 원안위는 ‘주기적 안전성 평가’ 제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10년마다 한수원이 가동 원전의 안전성을 자체 평가해 원안위에 제출한다. 규제·감독기관인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뒤에 시정·보완 조치만 할 수 있다. 원안위는 이를 승인제로 바꾸기로 했다. 사후 보완이 아닌 사전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평가 시 한수원이 가동 원전의 부품·설비를 최신 기술기준으로 바꾸도록 의무화 한다. 원안위 관계자는 “한수원이 최신 기술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원전 가동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0.2g 기준에 맞춰진 원전 내진설계 기준(원전 부지 최대 지진동)도 재평가한다. 0.2g는 대략 6.5 규모의 지진에 견디는 수준이다. 원안위는 일단 연말까지 0.3g(7.0 규모 지진)까지 내진설계 보강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향후 경주 지진 단층조사와 병행해 이 기준을 더 올린다. 원안위 관계자는 “단층조사 결과가 2021년쯤 나올 예정인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 사이에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면서 “2021년 전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내진설계 기준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안위는 29~30일 원자력 안전규제 정보회의를 열어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주·서울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6월말 대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원전 주변 11만명 ‘암 연관성’ 재조사

    원안위, 9년 만에 전수 조사 정부가 원자력발전소와 암 발병의 연관성을 9년 만에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다. 이전 조사에서 제외됐던 소아·청소년과 암 환자를 포함해 원전 인근 5㎞ 안에 사는 주민 11만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방사선 건강영향평가 추진 방안’을 마련해 제79회 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1991∼2011년 3만 6000여명의 원전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원전과 암 발생의 연관성을 한 차례 조사했다. 만 2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중 원전 인근 5㎞ 안에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시 ‘원전과 인근 주민의 암 발병 위험에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신뢰성 논란이 일었다. 2013년부터 2년간 연구 결과를 검증한 끝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원안위는 올 상반기에 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연구 방법을 수렴하고 내년 중 조사 방법을 설계해 2020년부터 실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질환 잠복기를 고려해 5년 단위로 추적 조사도 한다. 개인별 설문조사를 통해 가족력, 음주·흡연 여부 등 개인별 특성을 반영하고 원전과 거주지 간 거리, 지형 요인 등을 종합한 피폭선량평가를 추가해 연구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In&Out]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주는 교훈/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In&Out]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주는 교훈/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만들어 낸 초대형 쓰나미 때문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후쿠시마 사고는 우리 국민의 원전 안전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꿨다. 에너지 정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고의 교훈을 되새기는 것은 원전뿐만 아니라 후진국형 사고에 시달리는 한국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도 필요한 과정이다. 후쿠시마 원전은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한 진동과 정전은 이겨냈지만 높이 15m의 쓰나미를 견디지 못해 원자로 냉각 기능을 잃었다. 그 결과 원자로 내 핵연료가 녹아내리고, 수소가스 폭발로 원자로 건물이 파손돼 방사성물질이 대량 누출됐다.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침수, 건물 붕괴, 화재 등으로 2만명에 가까운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지만 정작 원전 방사선이 직접 원인인 사망자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경제적 파장은 원전사고가 훨씬 더 크고 오래 지속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후쿠시마 사고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해 교훈을 도출하고 이를 원전 운영과 설비 개선, 새로운 원전 개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과 교훈은 복합적이지만 안전신화에 매몰돼 과학기술 지식에 기반한 실체적 안전성 확보에 소홀했던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다. 역사적으로 15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했던 지역에 상당수 원전이 있었음에도 설계기준은 모두 10m 이하였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한국은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사고 시 방사능 누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비개선을 적극 추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고 회의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한편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장치도 강화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비상대응요원이 상주하며 사고에 대응하도록 원전 본부별로 건설되는 비상대응거점시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런 후쿠시마 사고 후속조치들은 국내 원전의 실체적 안전성을 크게 강화할 것이다. 원전 안전에는 사업자와 규제기관, 연구자의 노력이 모두 중요하다. 특히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후쿠시마 사고 후속조치들이 안전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확인ㆍ보완해 나가야 한다. 새로 설치된 안전설비들을 비상운전절차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원전 운영인력과 사고대응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통합 관점에서 안전성 향상을 꾀해야 한다. 원안위를 비롯한 정부의 규제감독과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안전 규제에서는 독립성, 공개성, 투명성, 전문성, 명확성, 공정성, 신뢰성, 실효성, 효율성 등 국제적으로 확립된 핵심 가치들이 더 잘 구현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과 학계의 안전 연구는 원전의 실체적 안전성에 직접 기여하는 주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자연재해 대응 능력 확인과 향상, 원전 집중지에 대한 사고 관리, 방사성물질 대량 방출사고 시나리오 연구 등이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다. 원전 안전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우수한 시설과 실력 있고 책임감 있는 종사자, 안전을 우선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정책, 정부 정책과 전문가를 신뢰하는 국민이 삼위일체를 이룰 때 달성된다. 종사자들의 노력이 우선이지만, 이들이 전문가적 양식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 원전 안전을 위해 투입되는 소중한 국가적 자원이 실체적 안전성 향상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되려면 과학적 근거가 존중되는 국가 문화도 절실하게 요구된다. 원전 안전을 비롯한 모든 안전 문제에서는 무엇보다 실체적 안전이 중요하다. 이것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주는 가장 큰 교훈이다.
  • 원전사고때 무한 배상책임 한수원 5000억 상한 폐지

    원전사고때 무한 배상책임 한수원 5000억 상한 폐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력발전소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손해배상 책임에 상한을 없애기로 했다. 현재 한수원의 책임 상한은 약 5000억원으로 정해져 있다. 원전 대형 사고가 나도 추가로 배상할 의무가 없다.강정민 원안위원장은 24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은 (방사능) 대량 누출 사고가 절대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게 나의 소신”이라며 “원자력 안전 규제를 훨씬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성 물질의 대량 방출, 원전 중대 사고 등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게 원안위의 역할”이라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는 어떤 타협도 없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구체적인 방법으로 올해 원자력손해배상법을 개정해 대규모 원전 사고 발생 시 한수원의 무제한 책임 원칙을 법에 적용하고, 배상조치액을 대폭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한수원의 법정 손해배상 책임한도는 원전 부지당(고리·월성 등 총 5개) 약 5000억원으로 대형 사고 시 배상액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손해배상액인 약 75조원(지난해 12월 기준)의 150분의1 수준이다. 원안위는 원자력 안전 정보공개 대상을 대폭 늘리고, 공개 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새 원안위원장에 강정민… ‘탈원전 주장’ 在美 학자

    새 원안위원장에 강정민… ‘탈원전 주장’ 在美 학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강정민(52) 미국 NRDC(천연자원보호위원회)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강 위원장은 원자력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원자핵공학자”라며 “원자력 안전기술 규제 기준과 현장규제 역량 강화 등 원자력 안전 정책의 투명성과 소통을 강화하고 독립기구로서 원안위의 위상을 높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경남 김해 출생으로 김해고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졸업 후 일본 도쿄대에서 시스템양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객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를 지냈다. 강 위원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 건설 재개를 반대하는 쪽 전문가로 참여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권태성(56) 권익위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부산 출생으로 혜광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단국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행시 29회로 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 권익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3년 동안 잠자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본격가동

    3년 동안 잠자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본격가동

    <과기정통부, 연구사업 촉진 전략 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연구개발(R&D) 생산성을 높이고 과학기술 관련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구산업 혁신성장전략’을 5일 발표했다. 연구산업은 R&D가 진행되는 동안 필요한 각종 연구 서비스와 장비 개발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과기정통부는 R&D 효율을 높이고 연구지원 산업 분야도 육성하기 위해 연구관리 활성화, 연구개발 서비스산업 발굴 및 육성, 연구장비 국산화 확대 등 5대 전략 18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236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재가동>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 완료에 따라 국내 유일의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를 5일 오전 8시부터 재가동했다고 밝혔다.하나로는 2014년 7월 가동 정지 후 내진보강공사, 대전 시민검증단 검증, 원안위 정기검사를 거친 뒤 다시 가동되게 됐다. 이에 따라 희귀소아암 치료, 비파괴검사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이 재개되는 한편 2차전지 기술, 차세대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개발 등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대 공대, 예비공학도 캠프 참가자 모집> 서울대 공과대(학장 차국헌)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자연계열 중 공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겨울 청소년 공학 프런티어 캠프’를 준비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내년 1월 16~19일, 1월 23~26일 두 번 열린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공학실험과 연구실 체험, 공학 특강 및 토론, 글쓰기, 입학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공대 홈페이지(http://beegineers.snu.ac.kr)에 신청하면 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원안위 “포항 지진, 월성·신월성 원전 안전에 영향 없었다”

    원안위 “포항 지진, 월성·신월성 원전 안전에 영향 없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기상청 발표 기준)이 인근 경주 지역의 원자력발전소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원안위는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원안위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다. TF는 월성1∼4호기, 신월성1∼2호기의 주요 기계·설비가 받은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경주 방폐장)에 대해서도 정밀점검을 진행한 결과 구조물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이곳에 있는 지진계측기 중 교정 작업을 할 때 오차범위를 넘는 것이 있어 이를 교체했다.원안위는 교체 전 계측기에 대해서는 다시 분석할 예정이다. 이런 내용은 이날 열린 제75회 원안위 회의에서도 보고됐다. 김용환 위원장은 “여진발생 등에 대비해,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사무소장 등에게 “정밀점검 결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 내진 강화 마쳤다더니 원안위 통과 21기 중 2기뿐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원전 24기 중 21기에 대한 내진 성능 강화를 마쳤다고 밝혔으나 지금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규제 심사를 통과한 원전은 2기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이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이 내진 성능을 강화했다고 밝힌 21기의 원전 중 규제기관인 원안위 심사를 통과한 원전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뿐이었다. 김 의원실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원전의 내진 성능 강화사업은 원안위 보고 대상임에도 올해 4월에야 내진 성능 강화가 완료된 원전을 통합해 뒤늦게 보고한 데다 일부 원전은 보강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은 고리 3호기를 제외하고 최대 지반 가속도 0.2g(약 규모 6.5)의 지진을 견디도록 설계했다. 한수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내진 성능을 0.3g(약 규모 7.0) 수준으로 보강하고 있다. 일부 원전은 내진 성능 강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고리 2호기는 현재 내진 성능 강화사업 진행률이 지난해 9월과 같은 37%에서 멈춰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기기 교체를 위한 외국산 자재 구매와 품질 검증 등이 필요해 보강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프랑스 알스톰사가 1988~1989년 지은 한울 1·2호기는 당시 건설계약에 내진 검증 문서가 포함되지 않은 게 문제가 됐다. 한수원이 알스톰사로부터 내진 검증 문서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일부만 확보해 문서가 없는 상태에서 내진 성능 평가마저 늦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한수원이 한울 1·2호기의 주요 안전계통 자료 없이 30여년간 상업운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항 5.4 지진] 진앙서 45㎞ 월성1호기 경보 발생… 방사선 누출은 없어

    [포항 5.4 지진] 진앙서 45㎞ 월성1호기 경보 발생… 방사선 누출은 없어

    한수원 “정밀분석 후 후속 조치” 원안위 안전성 파악… 긴급 회의 경북 포항에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인근에 밀집해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진으로 인한) 설비 고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으나 정밀분석 후 후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또 “진앙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 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없이 정상 운전 중”이라면서 “월성 1호기에 지진 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성 1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원전 운영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여진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국내 원전 24기는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신고리 3호기를 제외하고 모두 6.5로 내진 설계돼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원전 안전기준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6월까지 모든 원전이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성능을 보강하겠다고 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현재까지 원전(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대상 원전은 월성, 고리, 울진 등 3곳이다. 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 원전은 안전성 파악 대상에서 제외했다. 원안위는 지진 발생 1시간 안에 원전의 안전성을 파악해 보도자료를 내고 발생 1시간 30분 안에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 원전 운영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을 계기로 원전 수동정지 결정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형 지진에 대비한 원자력시설 안전 개선 대책’을 제시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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