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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실의원 벌금형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황상현부장판사)는 9일 지난 14대국회의원 총선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현금을 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당 박실의원(54)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박의원에게 국회의원 선거법위반죄를 적용,원심대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 윤석양씨 2년형 확정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주한대법관)는 8일 보안사령부(현 기무사령부)의 민간인 사찰을 폭로,군무이탈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양피고인(27)에 대한 상고심에서 윤피고인의 상고를 기각,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병원노련 설립은 정당/대법,원신 확정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25일 노총산하 전국연합노련과 조직대상이 중복된다는 이유로 노조설립신고서가 반려된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이 노동부장관을 상대로낸 노조설립신고서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상고심에서 『병원노련의 설립은 정당하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존노조와 조직대상을 같이하는 노조설립을 인정하지않는 현행노동조합법의 취지는 복수노조를 허용할 경우 노조의 단결력이 약화될 것을 막는데 있다』면서『현행노조법 13조2항에 연합단체인 노조는 동종산업의 단위노조로 구성된다고 돼있는만큼 55개의 다양한 단위노조로 구성된 연합노련은 산업별연합단체노조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불륜저질러 이혼 당해도 재산 분할받을 권리있다”/대법

    부정을 저질러 이혼당한 여자에게도 재산을 분할받을 권리가 있다는 대법원의 첫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15일 불륜을 저질러 남편으로부터 이혼당한 배모씨(42·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가 전남편 김모씨(41)를 상대로 낸 재산분할신청사건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아내가 혼인중 가사에 충실하지 않고 돈을 갖고 가출해 부정한 행위를 했다하더라도 재산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함에 있어 참작할 사유는 될 수 있을지언정 남편 명의 재산의 형성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원고 배씨는 전남편 김씨와 77년 결혼한뒤 남편의 예금통장에서 4천여만원을 빼내 다른 남자와 살림을 차리는등 바람을 피워 협의 이혼한뒤 6억원정도 되는 남편명의의 재산을 분할해 달라며 소송을 냈었다.
  • 이정식씨 살해 부인/무기징역 원심 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윤영철 대법관)는 14일 부동산갑부 이정식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의 부인 오병순피고인(39) 등 3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오씨 등의 상고를 기각,오씨 등 2명에게 무기징역을,나머지 1명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오 피고인은 남편 이씨로부터 이혼당하는 처지가 되자 이씨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지난해 3월15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이씨집 안방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된 문광옥피고인(53) 등 2명과 함께 이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었다.
  • 백태웅씨 15년형 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윤영철 대법관)는 14일 부동산갑부 이정식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씨의 부인 오연순피고인(39)등 3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오씨등의 상고를 기각,오씨등 2명에게 무기징역을,나머지 1명에게 징역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해직 정부기관 직원 보상 제외/헌재,위헌불가 결정

    ◎정족수 6명 안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변정수 재판관)는 13일 이강설씨(서울 도봉구 수유동)등 9명이 낸 강제해직된 정부산하기관의 임직원을 보상대상자에 포함시키지 아니하도록 규정한 1980년 해직공무원의 보상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관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5명이 위헌결정을,4명이 각하의견을 내 위헌불가결정을 내렸다. 변재판관등은 『해직공무원특별조치법의 입법취지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의 위법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본 공무원이나 정부산하기관직원들의 피해보상을 위한것』이라며 『따라서 보상대상자를 정화계획에 의해 해직된 공무원만으로 한정하고 정부산하기관의 임원이나 직원은 보상대상에서 제외한 특별조치법은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위헌선언불가결정은 재판부의 다수의견이 위헌이지만 위헌결정의 정족수인 6인이상의 찬성에 못미쳐 위헌결정을 할수 없을 경우 내리는 결정으로 단순합헌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 법에 없는 벌금형 위법/대법,하급심 파기 환송/파스퇴르유업 관련

    하급심에서 법률에 없는 형을 피고인에게 선고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11일 파스퇴르유업 회장 최명재 피고인(66)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소사건 상고심에서 『원심이 법률에 없는 벌금형을 선고 한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원심을 깨고 사건을 춘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최피고인은 89년 8월부터 18차례에 걸쳐 일간지에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우유제품평가가 악의에 찬 허위」라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한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되어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자 상고했었다.
  • “법정밖 진술번복 유죄증거 안된다”

    위증혐의로 구속된 증인으로부터 받아낸 번복진술은 유죄판결의 증거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최재호대법관)는 28일 김모 피고인의 배임수재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형사지법으로 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언을 한 증인을 법정이외의 장소에서 추궁해 증언을 뒤집게 한 검사의 증거수집은 공정한 수사권행사가 아니며 이같은 수사로 얻은 진술 또한 상대적으로 신빙성이 희박해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 “노조대표 체결 단체협약/조합원동의없어도 유효”/대법원 판결

    노동조합의 대표자가 사용자와 체결한 단체협약은 조합원총회의 의결에 관계없이 효력이 발생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 대법원장)는 28일 쌍용중공업 노동조합이 낸 단체협약변경 취소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피고 창원시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동조합법상 노조대표자에게 있는 교섭할 권한이란 교섭한 결과에 따라 단체협약을 체결할 권한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교섭대표자가 사용자와의 합의에따라 단체협약안을 마련한뒤 체결이전에 조합원총회의 결의를 거치도록 한 이 사건 단체협약은 법규정에 위반된 것이고 단체협약의 변경을 지시한 피고의 명령은 적법한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중공업 노조는 90년 11월 회사와의 단체협약에서 노조대표에게 교섭권만을 주어왔으나 창원시장이 같은 해 12월 『단체협약이 노동조합법에 위배된다』며 변경할 것에 지시한데 불복해 소송을 냈었다.
  • “율곡사업 모든 자료 재검토”/유봉재 감사반장 인터뷰

    ◎집행예산 효율성 검증에 중점 『감사원이 율곡사업(군 장비현대화계획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는 국가예산집행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문민시대의 기본이념을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사상 첫 특별감사를 지휘하고 있는 유봉재 임시감사반장(55·감사원2국5과장)은 이번 감사가 군의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고 새로운 출발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감사의 중점은.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검증하는 회계감사위주로 진행될 것이다.필요한 것을 제값을 주고 샀는가 하는점이 감사의 중점이 된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기종과 장비들의 앞으로의 계속적인 보급여부도 판단하게 될 것이다. ­과거에도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있었는데 현재 감사와 다른점은 무엇인가. ▲과거의 보통감사때에는 문제가 되는 부분과 관련자료에 한정해 5명가량의 감사원이 10일정도 감사를 해왔다.그러나 이번 특별감사는 지난 74년이후 율곡사업 전분야,모든 자료가 성역없이재감사,재검토된다. 과거감사가 원칙적이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졌다면 이번은 가격결정과 절차에 관련된 세부사항까지 정밀하게 검토하게 된다.특히 외국과의 거래관계를 밝히기위해 수입면장등의 관련서류가 철저히 분석될 것이다. 이번 감사는 감사원의 인력등을 고려할때 한달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우선 서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이번 주말까지는 14명의 감사원직원이 사업전반에 대해 분야별로 현황을 파악한뒤 다음주초부터 정민주감사원심의실장을 반장으로 43명의 감사관들이 투입돼 본격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투기,잠수함,헬기등 예산집행규모가 높은것을 우선적으로 감사하게 되며 필요하다면 무기시험장에도 감사관을 파견할 계획이다. ­결과는 모두 발표하는가. ▲율곡사업의 전분야가 모두 2급이상의 군사기밀에 속하는 것이어서 감사및 발표에 어려움이 있다.그러나 가능한 범위안에서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 김영호피고 20년 구형/정보사땅 사기 항소심

    서울고검 안승규검사는 12일 정보사부지 매각사기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0억원,추징금 10억4천6백만원을 선고받은 전 합참 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 피고인(53)등 10명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원심 구형량대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전 성무건설 회장 정건중피고인(48)등 나머지 피고인 9명에 대해서도 원심 구형량대로 징역 17년에서 징역 5년까지를 각각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하오 2시에 열린다.
  • “근저당담보물 시가과세 마땅”/대법원합의체 판결

    담보물에 대한 근저당권이 시가보다 높게 설정돼 있으면 세무당국은 시가를 기준으로 과세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4일 김영삼씨(경남 울산시 방어동)가 동울산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상속세 등 부과처분취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담보물에 대해 설정된 근저당권이 현실적인 시가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당사자가 입증한다면 세무당국은 마땅히 시가를 기준으로 과세해야한다』고 밝혔다.
  • 매각대금 다 못받은 양도세/상속인에 승계부과는 잘못

    ◎대법,원심 확정 부동산매매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상속인에게 승계시켜 과세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윤관대법관)는 24일 유전용씨(서울 마포구 아현동)가 서울 동작세무서를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세금부과처분을 취소하라』는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도소득세의 과세요건인 자산양도시기는 통상적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시점이 아니라 대금을 완전히 청산한 시점으로 봐야한다』며 『유씨의 부친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대금을 절반 정도 받은 상태에서 사망했으므로 과세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이런 상태에서 상속인인 유씨에게 납세의무를 승계시켜 세금을 물리는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아버지 유서청씨가 82년12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8의 90여평짜리 대지및 건물을 동아주택에 팔기로 계약을 맺고 매각대금 5억7백만원중 2억7백만원을 받은 상태에서 83년4월23일 사망,동작세무서가 양도세금을 자신에게 물리자 소송을 냈었다.
  • 호화생활 업주/중기정책자금 지원 제외/정부

    ◎대출심사때 생활태도도 평가/투기·외제차소유 여부 실사/주력품목매출 50%이상 업체에 한정 정부는 주중에 골프를 치거나 호화주택에 살면서 사치생활을 하는 중소기업주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등 정책자금의 지원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등을 신청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주의 호화생활 여부에 대한 실사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국세청등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화 유도를 위해 정책자금의 심사기준에 기업주의 생활태도등 건전성 평가항목을 도입키로 하고 ▲부동산투기를 하거나 호화주택 외제차 골프회원권등 사치성재산을 갖고 있는 기업주 ▲업무와 관계없이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자등을 정책자금지원 부적격 기업주로 규정,정책자금의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서비스업 겸업등 잡화점식 경영을 막기 위해 주력품목의 매출액이 50∼60%이상인 중소기업에 한해서만 각종 지원자금을 융자해줄 계획이다.이에따라 우선 이달말로 예정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대출때부터 이같은 지침을 적용할 계획이며 재정에서 지원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과 공업발전기금,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등 각종 정책자금에까지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삼대통령도 19일 국책연구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부도가 나는 기업은 대부분 기업주가 평일에도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이경식 부총리는 『국세청장에게 그런 사람을 조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정책자금이 신청업체의 사업성평가를 중심으로 대출이 이루어져왔다』며 『그러나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가운데 상당수 업주들이 호화생활을 하는 사례가 많아 앞으로 정책자금의 지원심사에 업주의 생활태도에 대한 평점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땅 강제수용땐 아파트분양 못받아”/대법 판결

    ◎재개발 토지 양도안한 주민 패소 재개발 아파트신축대상지역내의 토지소유자가 자신의 토지를 임의양도하지 않고 강제수용당했을 경우에는 아파트분양권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17일 이종문씨(서울 은평구 응암동 592의50)가 서울양천구청장을 상대로 낸 아파트특별분양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이씨에게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법상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아파트사업지구내의 토지를 양도한 사람이 주택철거등으로 인해 생활근거를 상실한 경우에 대비해 주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철거되는 주택소유자」는 당연히 분양권을 받을 수 있지만 아파트사업구역의 「토지양도자」는 협의보상에 응해 토지를 양도한 경우만 분양권을 받을수 있으며 여기에 토지를 강제수용당한 경우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가 서울 양천구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사업시행지구로 지정됐음에도 토지의 양도를 거부하다 86년3월4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에 의해 수용되자 『아파트 입주권을 특별분양해달라』며 소송을 냈었다.
  • “각종수당 손배액 포함 마땅/시간외·월차수당도 합산해야”

    ◎대법,원심파기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우동대법관)는 16일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김인무씨가 사고를 낸 박용문씨(서울 강서구 외발산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손해배상액에 시간외근무수당과 월차휴가수당을 제외한 것은 잘못』이라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미래소득을 계산함에 있어 현실적으로 매달 받는 확실한 소득뿐만 아니라 기타수당도 지속적으로 벌어들일 객관적 가능성이 있다면 모두 합산해야 한다』면서 『김씨가 사고때까지 1년간 매달 7만1천∼8만7천여원의 시간외수당 근무수당과 1만1천여원의 월차휴가수당을 받아온 점이 인정되므로 이를 배상액에 포함시키라』고 밝혔다. 김씨는 서울 강서구청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던 90년1월 박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일을 할수 없게 되자 소송을 냈었다.
  • “북한서적·유인물 소지·판매/이적입증 안되면 처벌 불가”

    ◎대법,무죄원심 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4일 북한에서 펴낸 서적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김형근씨(33·전북 이리시 중앙동2가)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김씨의 판매행위에 이적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소지죄는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할 목적이 있어야 하고 학문적 연구,영리추구,호기심 때문에 소지 또는 판매했을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다』며 『김씨가 판매한 서적들이 이적표현물임은 분명하지만 이적목적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영리추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언론통폐합 주식반환/81년이 소시효 기산점/대법 판결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소유주식을 강제로 빼앗긴 사람들이 강박에서 벗어나 소송을 낼수 있었던 시점은 「비상계엄해제」로 봐야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윤관대법관)는 13일 전 문화방송(MBC)대주주였던 권이담씨 등이 문화방송을 상대로 낸 주권인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등이 주식을 넘겨줄때 강박상태였다는 증거가 없고 설혹 그같은 상황이었더라도 81년 1월21일 이후에는 계엄이 해제돼 강박상태는 벗어났다고 봐야한다』며 『따라서 3년의 소송제 기간이 지난뒤 주식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내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권씨 등은 80년 신군부 집권당시 소유하고 있던 MBC주식을 헐값에 강제로 빼앗기자 『의사결정 능력이 박탈된 상태에서 이뤄진 계약』이라고 주장,소송을 내 1심에서는 승소했으나 항소심에서 패소했었다.
  • “현행범외 구금은 불법/영장주의 위배… 당사자거부 정당”/서울지법

    현행범또는 긴급구속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피의자를 경찰서 보호실에 유치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형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강완구부장판사)는 10일 경찰서 보호실에서 나오려다 이를 막는 경찰간에게 폭행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광주시 J대학 교수 신현중피고인(40)에 대한 공무집행방해등 사건 항소심선고공판에서 공무집행방해부분을 유리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이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신피고인이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부분은 유리로 인정,벌금 1백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서 보호실은 영장대기자나 즉결대기자등의 도주방지와 업무편의등을 위해 법령근거없이 사실상 설치·운영되고 있으나 보호실유치는 자유로운 출입이 제한된 사실상 구금과 같아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전제한뒤 『사후 긴급구속영장도 발부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호실을 나오려던 피고인이 경관을 폭행했을 경우 폭행혐의는 적용돼도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현행범이나 사형 또는 무기,3년이상 징역형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긴급구속외에도 피의자를 무조건 보호실에 구금해오던 경찰의 수사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주목된다. 신피고인은 91년 12월7일 상오1시30분쯤 술에 취해 서울강남경찰서에 연행돼 보호실에 유치된 상태에서 자신은 죄가 없다며 밖으로 나오려다 제지하는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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