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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감사원 ◇이사관 승진 △비서실장 김병철 △감찰관 서양래 △감사원 유구현 김용우 이술영 ◇부이사관 승진 △기획관리실 감사기획심의관 홍정기 △〃 대외협력심의관 정창영 △감사교육원 교수부장 조현명 △감사원 성낙준 ◇이사관 전보 △재정금융감사국장 유충흔 △사회복지〃 남일호 △행정안보〃 이창환 △특별조사국장 유영진 △공보관 홍기완 △법무조정심사관 성용락 △감사교육원 연구위원 황숙주 △감사원 문태곤 박수원 ◇부이사관 전보 △특별조사국 민원심의관 고갑수 △기획관리실 조정심의관 황인권 △〃 심사심의관 서수열 ◇서기관 전보 △총무과장 임하영 ■ EBS ◇승진△방송본부 영상미술국장 趙炳錄△경영본부 총무국장 崔雲龍△정책기획실 조직관리팀장 全龍洙△경영본부 e-러닝센터〃 李貞玉△방송본부 TV제작 2국 1CP-CP 孫福姬△〃 〃 2CP-CP 吳丁錫△〃 기술관리국 방송기기정비팀장 金錫中△〃 제작기술국 편집〃 鄭長春△경영본부 사업국 광고사업〃 盧鍵◇전보△방송본부 영상미술국 영상2팀 국장대우 위원 李相喆△〃 제작기술국 〃 〃 崔載煥△EBS 중장기 전략기획단장 鄭然道△유럽지역 특파원/팀장 鄭賢淑△미주지역 〃 류현위△아시아지역 〃 丁晧榮 ■ 교보생명 △전략기획팀장 겸 헬스케어개발팀장 이삼 ■ 교보증권 △변화추진팀장 朴煥圭 ■ 한국도로공사 ◇처장급 전보△전략경영실장 崔奉煥△사업개발실장 姜在秀△영업처장 權相泰△스마트웨이사업단장 尹柱鏞△도로교통기술원장 朴文淇△중부지역본부장 安成淳△호남〃 申寬淳△경북〃 姜昇遠△경남〃 金善之△교육파견 李在煥 文炫秀 洪鍾均 崔高一△대외파견 李載能◇처장급 승진△감사실장 朴得源△총무처장 朴鎔源△인력관리처장 崔承奎△건설관리처장 왕이완△제2연육교 준비요원 鄭日煥△교육파견 黃圭福◇부처장급 전보△노사협력팀장 李玄雨△시설영업팀장 李正祚△인력개발센터소장 金權泰△ITS사업실장 柳志戀△건설계획팀장 李潤宰△기술심사실장 李哲洙△익산-장수 건설사업소장 金基植△무안-광주 〃 金成中△중부 〃 朴商一△청원-상주 〃 吳昇鐸△현풍-김천 〃 許寅△대구-포항 〃 金在洽△경기 〃 朴律奎△동해 〃 金洛柱△영동-김천 〃 金性煥△영남 〃 姜漢旭△대구-부산 〃 裵英晳△중부지역본부 관리처장 金兌烈△〃 기술처장 李寅△인천지사장 鄭鉉卓△시흥〃 桂勳燦△군포〃 姜相基△화성〃 金泰植△경안〃 張東和△동서울〃 趙文聖△이천〃 吳得煥△동서울영업소장 鄭柄壽△강원지역본부 관리처장 金英環△홍천지사장 金榮成△제천〃 李昌聖△충청지역본부 기술처장 崔潤和△대전지사장 許福一△논산〃 金敬熙△호남지역본부 관리처장 裵載德△〃 기술처장 李相槿△광주지사장 林勳澤△경북지역본부 관리처장 殷東辰△〃 기술처장 李在旭△영천지사장 趙來鉉△경남지역본부 관리처장 黃堯性△〃 기술처장 金秉徹△서수원-평택 준비요원 朴成植△서울대 교육파견 李鍾萬◇부처장급 승진△원주지사장 李相龍△대관령〃 金在永△천안〃 尹文鎬△영동〃 金正根△당진〃 張貞植△서해대교관리소장 池東漢△전주지사장 李忠求△남원〃 金泳燮△대구〃 金兪植△고령〃 孫禎杓△군위〃 李圭虎△영주〃 李勝宇△울산〃 裵淳建△양산〃 辛元建△창녕〃 全德洙△창원〃 李採植△진주〃 金會政△산청〃 朴權濟△서울대 교육파견 裵鍾燁 李信宰 姜相明 柳煥奉 崔潤澤 白元煜
  • 大法 “검찰조서 증거 안된다”

    大法 “검찰조서 증거 안된다”

    피고인이 법정에서 검사가 작성한 조서의 서명날인이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하면, 그 내용을 부인하더라도 증거로 채택했던 대법원 판례가 전원합의체의 판례 변경으로 더 이상 유지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자백을 받는 데 주력해 온 검찰 수사관행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16일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 법정에서 범행을 부인한 주모(49)씨 등 보험사기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사건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법정에서 검사의 신문조서에 서명·무인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형식적 진정성립’이 인정되면 거기에 기재된 내용이 자기의 진술내용과 다르게 기재됐다고 주장하더라도 ‘실질적 진정성립’을 추정한 대법원의 견해는 변경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진술조서는 재판 때 형식적 진정성립(날인)뿐만 아니라 실질적 진정성립(내용확인)까지 인정돼야 비로소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이러한 해석이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직접심리주의·구두변론주의·공판중심주의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판례 변경에 따라 앞으로 검찰 수사과정에서 자백했더라도 법정에서 이를 부인하면 검찰 신문조서는 증거로 효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은 “형사소송법 규정에 따르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수사가 이뤄졌다면 법원이 조서를 증거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법원의 증거심사가 좀더 엄격해진 것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이 배제되지 않도록 피의자들이 수사과정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도록 장려하고 조사과정의 녹음·녹화를 확대하는 등 조사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검찰의 주장에 대해 법원행정처는 “이번 판례에서 ‘특히 신빙할 수 있는‘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히 판단하지 않았다.”면서도 “날인이란 형식이 갖춰지면 내용도 맞다고 본 대법원 판례가 깨져 피의자 진술조서가 진실이라는 것을 검찰이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의 판례 변경의 대상이 된 이번 사건은 피고인 주씨 등이 병원장 최모씨와 공모해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장애가 발생한 것처럼 속여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타냈다는 보험사기 사건이다. 주씨 등은 법정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했는데도 검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최씨의 신문조서를 근거로 1·2심이 유죄를 선고하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의회] 중화뉴타운 탄력? 표류?

    [의회] 중화뉴타운 탄력? 표류?

    중화·묵동 뉴타운 개발에 반대하는 측에서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던 주민청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청원제출을 주도한 주민들은 구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며 자질론을 거론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빗물펌프장 준공… 수해예방 목적 허구” 중랑 구의회는 지난 6일 김정화 의원의 소개로 중화·묵동 뉴타운 개발에 반대하는 조병철 외 367명이 제출한 주민청원을 1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릴 예정이던 제11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 집행부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의원들이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먼저 거쳐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규정을 들어 본회의 연기를 요청해 먼저 소관 상임위원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후 2시30분 소회의실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시민건설위원회가 열려 청원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청원서를 제출한 주민들과 이종헌 구 도시관리국장 등 집행부 양측을 참가토록해 청원서에 대한 양쪽의 의견을 청취했다. 청원서 소개를 맡은 김정화 의원은 “뉴타운 찬반에 대한 논의는 별개로 하더라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의회를 통해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원서에는 뉴타운 추진과정이 조급하게 처리됐고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만큼 이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중화·묵동 뉴타운 반대대책 위원회 조병철 대외협력국장도 “강북지역 최대용량의 빗물펌프장을 준공해 수해발생의 가능성이 없는데도 ‘수해 예방형 뉴타운’을 건설한다는 것 자체가 예산낭비이자 허구”라며 뉴타운 사업의 전면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조국장은 “뉴타운개발 예정지는 비교적 건물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구획정리가 잘돼 있으며, 각종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면서 “이런 지역에서 전면철거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그 자체가 사유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헌 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뉴타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빗물펌프장이 가동되더라도 수해예방이 완벽하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국장은 “자치구 사이에 뉴타운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낙후된 중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무산시킬 수는 없다.”며 뉴타운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 낙후 벗어날 수있는 좋은 기회” 양쪽 의견을 청취한 후 10여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속개한 회의에서 나도명 의원은 청원심사규정을 들어 “이번 청원은 중랑구 시책사업이므로 본회의에 부의할 타당성이 없다.”고 제안했다. 이에 다른 의원들이 동의를 했고, 윤여수 시민건설위원장은 “뉴타운 반대주민들의 주민청원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한다.”고 의결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나 “이들의 의견이 집행부의 뉴타운사업 시행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청원서를 집행부에 송부, 이들의 뜻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뉴타운 반대대책위측 주민들은 실망한 빛이 역력했다. 조 국장은 “뉴타운 사업 반대의견을 전달하는 것조차 가로막는 의회가 주민의사를 대변하지 못하고 집행부측에 편향돼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대책위 측은 향후 활동을 통해 구의원의 자질 문제와 집행부 측과의 유착문제를 집중거론하기로 해 지역간 감정 대립이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의회 김동승 의장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뉴타운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집행부와 구의회 모두 주민들의 의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 청원이란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개인이나 주민 또는 단체가 문서로서 어떤 유리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희망하는 의사표시로 헌법상 기본권이다. 절차를 거쳐 처리되는 점이 민원과 다르다. 지방자치법 제65∼68조에 이에 대한 조항이 마련됐다. 지방의회의원의 소개로 청원을 제출하면 소관위원회 또는 본회의에서 심사를 한다. 청원이 의회에서 채택되면 의회 의견서와 함께 청원이 단체장에 송부되고, 단체장은 처리결과를 지체없이 지방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청원소개 김정화 의원 “소수의견도 공론화 원칙” 주민청원을 의회에 소개한 김정화 의원은 청원이 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자 실망하는 빛이 역력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 뉴타운지역 출신이 아니면서도 청원을 소개한 이유는. -해당지역 의원이 소개를 하면 찬성하는 쪽 주민들이 오해할 수도 있다. 해당 의원의 양해를 얻어 청원서 제출을 소개키로 했다. 반대입장에서 소개를 한 것인가. -청원을 소개하는 것은 의원의 의무이다. 법령이 정한 대로 제척사유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청원을 돕는 것이 지방자치의 취지가 아닌가. 따라서 청원을 소개하는 것과 찬반의견을 갖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소수의 의견이라도 공론화하는 것이 의원의 소임이다. 청원이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했는데. -구의회가 주민 의견을 다양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따른다. 청원심사를 고작 1시간 남짓 진행한 것도 상임위가 청원수리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청원서를 제출한 주민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윤영수 시민건설위원장 “주민뜻 집행부에 전할것” 윤영수 중랑구의회 시민건설위원장은 청원심사를 마친 후 처리가 까다로웠지만 양측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청원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은 이유는. -우선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하지만 구의회가 뉴타운 사업 반대취지의 청원서를 접수, 본회의를 거쳐 집행부에 전달하게 되면 그 자체로 의회가 사업추진에 반대한다는 느낌을 주민들에게 줄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청원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더라도 주민의사를 반영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 일단 청원심사 과정에서 집행부와 반대쪽 주민의 의견을 파악했기 때문에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할 생각이다. 또한 청원서를 집행부에 전달하는 만큼 비공식적이지만 이들의 의견이 집행부에 전달되는 효과도 있다. 청원을 제출한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사업시행에 대해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된 상태이므로 양측 모두가 감정적 대응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 향후 의회에서도 좀더 많은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서정우 변호사 징역2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지난 대선 때 삼성 등에서 불법정치자금 575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서정우 변호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10일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범행 당시에 정당의 구성원은 아니었지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특보로서 실질적으로 정치활동을 수행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상락의원 원심확정… 17대 첫 의원직 상실

    파행으로 얼룩진 17대 첫 정기국회의 최대 피해자가 열린우리당 이상락 전 의원이라는 자조섞인 우스갯소리가 나돈다. 대법원이 10일 선거법 위반 및 위조공문서 행사 혐의로 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기 때문이다.‘당선 무효’가 된 바람에 어쩌면 ‘폼나게’ 여의도를 떠날 기회를 잃었다는 것이다. 그는 전날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자진 사퇴’를 밝힐 참이었다. 어차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 마당이니 ‘스스로 떠나겠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여야가 이날 본회의를 열어놓고도 전원위원회 소집 여부로 실랑이를 벌여 의사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마지막 안건이던 의원직 사퇴서도 그대로 묻혔다. 국회법은 국회 회기 중에는 본회의 표결을 거쳐 사퇴서를 처리하도록 한다. 비회기 중에는 국회의장이 직권 처리할 수 있지만, 공교롭게도 10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돼 이것도 불가능해졌다. 결국 이 전 의원은 ‘자퇴서’를 써놓고도 고스란히 ‘강제 퇴학’당한 모양새가 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 전 의원은 형 집행이 종료된 날부터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된다.”고 전했다. 그가 의원직을 자동 상실함에 따라 열린우리당의 의석은 과반 턱걸이선인 150석으로 줄었다. 박지연 정은주기자 anne02@seoul.co.kr
  • 방송광고 사전심의 헌소

    광고업계가 방송광고 사전심의 폐지를 촉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업협회,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등 4개 광고단체는 9일 “방송광고 사전심의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출판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전검열”이라면서 “이는 헌법에 위배되는 만큼 정정되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 한국광고주협회 곽혁 팀장은 “방송광고를 사전심의라는 공권력으로 규제하는 것은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 제37조 제2항이 규정한 과잉금지의 위반에도 해당된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매체사와 광고업계의 자율심의와 법적 사후심의를 통해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계는 지난 1981년부터 시작된 방송광고 사전심의제 폐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2000년부터는 방송위원회가 사단법인인 광고자율심의기구에 위탁해 방송광고를 심의하고 있다. 방송위가 심의 규정, 심사위원 구성, 재원 및 운영 등에 관여하는 만큼 정부 규제 성격의 사전검열은 그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與 ‘이철우 2심 판결문’ 공개

    열린우리당은 9일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이철우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 의혹에 대해 관련 법원 판결문을 공개했다. 열린우리당 ‘국회간첩조작 비상대책위’가 공개한 1993년 7월8일자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 판결문에 따르면 당시 피고인인 이 의원은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가입과 회합·통신, 이적표현물 운반, 편의 제공 및 형법상 국가기밀 수집탐지 방조죄로 기소됐다. 열린우리당은 소실을 이유로 총 8쪽인 판결문 가운데 두번째 페이지를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그러자 한나라당이 문제의 두번째 페이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압수된 조선노동당 당기, 김일성 초상화, 김정일 초상화를 피고인 이철우로부터 몰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열린우리당이 공개한 법원 판결문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김일성 주체사상, 혁명사상을 유일한 지도적 지침으로 삼아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 전략 아래 대한민국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는 것을 당면 목표로 삼는 반국가단체 ‘민족해방 애국전선’에 가입, 강원도 지역 중 춘천지역을 담당하여 활동한 자로서 위험성이 적지 않지만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범행의 동기, 단체 가입 동기, 활동경력,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하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양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 법원은 이 의원이 국가 기밀에 관련된 사항을 포함하고 있는 도서를 ‘민족해방 애국전선’ 관계자에게 전달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책자라고 하더라도 국보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문제가 된 조선노동당 현지 입당, 당원번호 부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목은 판결문에는 들어 있지 않았다. 이 의원은 당초 간첩방조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으로 구속 기속돼 1심까지 두가지 혐의가 모두 인정됐지만 2심에서는 간첩방조죄가 빠져 있다. 검찰이 공소장 변경 등을 통해 제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2심 법원은 이 의원이 반국가 단체인 ‘민족해방 애국전선’에 가입한 점을 그대로 인정했다. 한편 2심 재판부는 다른 피고인에 대한 재판에서 “민해전은 북한의 지령을 받아 조직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위장 명칭”이라면서, 민해전이 북한 지령으로 조직된 단체라는 점을 인정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교통사고 피해자 ‘향후 치료비’ 대법 “일반수가 적용” 확정판결

    교통사고 피해자가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받는 보험금 중 ‘향후 치료비’ 부분은 자동차보험수가(자보수가)가 아닌 일반수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피해자가 보험사와 자보수가로 합의, 나중에 치료비가 모자라 곤란을 겪는 모순에 제동을 건 판결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자보수가는 일반수가의 60∼70% 수준이다. 대법원 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9일 교통사고 피해자 김모씨가 S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향후 치료비는 건교부 장관 고시에 따라 자보수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S사의 주장을 배척하고 일반수가를 적용토록 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2002년 3월 충남 부여 도로 갓길에서 도로공사를 알리는 수신호작업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 등을 다치자 S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1·2심에서 6400여만원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S사는 “원심이 성형수술에 필요한 향후치료비를 산정하면서 일반수가인 흉터 1㎝당 20만원씩 모두 1485만원을 인정한 것은 부당하며 자보수가를 적용,1㎝당 7만원씩 679만원을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이유로 상고했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사회플러스] 부영회장 2심서 벌금 120억 유예

    서울 고법 형사8부(부장 김치중)는 8일 비자금 270억원을 조성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부영 이중근 회장에게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1심에서 부과된 벌금 120억원은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부영 계열사 광영토건의 이남형 대표에게는 원심대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20억원, 광영토건에는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 대법 “부항도 의료행위”

    대법원 3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찜질방을 운영하면서 한의사 자격증 없이 손님에게 부항을 시술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3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학적 전문지식이 있는 의료인이 부항을 시술하지 않으면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공중위생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피고인이 돈을 벌고자 부항과 부항침을 이용, 체내 혈액을 밖으로 빼내는 의료행위를 한 것은 사회통념에 비춰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씨는 일하던 찜질방에서 2001년 11월∼지난해 4월 부항을 뜬 뒤 10회 정도 침을 놓은 뒤 2만원씩 받는 등 106만여원을 대가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에서 모두 유죄를 인정받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1인시위 명예훼손시 처벌”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1인 시위는 사법처리의 대상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2002년 12월20일 주부 전모(47)씨는 배가 아픈 어머니 이모씨를 모시고 서울 역삼동 K의원을 찾았다. 간호사가 링거주사를 놓자 이씨는 갑자기 호흡이 약해지면서 실신했다.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장례식을 치른 뒤 전씨 등 가족은 의료과실이라 주장하며 병원측에 1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병원이 거절하자 전씨는 “엄마가 여기서 주사를 맞다 사망했다.”고 소리지르며 병실을 돌아다녔다. 또 상복을 입고 병원 앞에서 1주일 동안 1인 시위를 벌였다. 병원측은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전씨를 고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규홍 대법관)는 “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것은 집회·시위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면서 전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의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 형사처벌을 요구하거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적법한 구제절차를 밟지 않고 1인 시위를 강행했다.”면서 “수단이나 방법이 정당하지도 않고, 불가피한 행동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폐수 無害性 업체가 입증해야”

    기업의 폐수 방류로 법정소송이 발생하면 기업이 폐수가 무해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법원 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2일 전남 여천공단 인근의 재첩 양식업자 주모씨 등이 “여천공단의 폐수중 페놀 성분이 양식장에 흘러들어 양식을 망쳤다.”며 13개 여천공단 입주업체를 상대로 낸 33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연과학적으로 가해 행위와 공해로 인한 손해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란 어렵다.”면서 “기업이 피해자보다 기술적·경제적으로 원인을 조사하기가 쉽고, 배출한 물질이 해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사회적 의무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게다가 88년쯤 여천공단의 폐수로 광양만 수질이 오염됐고 이 해수가 양식장으로 유입됐다는 점이 인정됐기에, 폐수와 양식피해간 인과관계가 어느 정도 증명됐다.”며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86년 전남 여천시 일대에서 재첩 양식업을 하던 주씨 등은 88년부터 수확량이 감소,3년뒤 양식을 포기할 상황에 이르자 인근 여천공단 입주업체들의 폐수방류 때문이라며 소송을 냈다.1,2심 법원은 이들 업체의 공장에서 페놀 등 폐수가 배출돼 일부가 양식장으로 흘러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페놀 추정치가 재첩 생육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며 당시 가뭄이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법원 “설훈 前의원 벌금형 가볍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손기식)는 30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20만달러 수수의혹’을 제기해 선거법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설훈 전 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설 전 의원은 형이 확정될 경우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설 전 의원은 1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으로서 최소한 확인도 하지 않고 사실상 야당의 대선 후보였던 이회창 전 총재를 겨냥,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사실을 무책임하게 폭로한 것에 비춰볼 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의 형량은 가볍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열린세상] 화롯불 같은 민생정치를/이성규 서울시립대 사회정책학 교수

    첫눈도 내렸다. 그런데 포근한 그림같은 눈송이는 아니었다. 내리던 빗속에 섞여 내리다 마지못해 몇 송이 보여주고는 찬 바람만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그 전 날 있었던 청와대 여야합동 영수회동이 스산한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놓지 못한 아쉬움을 대변하는 것 같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핵문제 해결에 관하여 떠도는 의혹을 일부 잠재운 작은 성과는 있었다. 그러나 정치갈등의 본체이며 여야 모두가 선언한 ‘상생의 정치’를 소거시키고 있는 4대 쟁점법안에 대한 대립적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못했다. 보스 중심의 한국정치 관성상 영수회담에서 트지 못한 영역을 실무원탁회의에서 해결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한동안 한국의 정치는 계절을 따라 갈 가능성이 매우 큰 것이다. 정치권은 경제상황을 체감하는 국민들의 우려와 근심이 얼마나 큰지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 지난 추석 때 귀향했던 의원들이 분노한 민심을 머리와 가슴에 담아왔다고 걱정하는 듯하더니 지난 정기국회를 치르면서 망각한 것 같다. 민생고에 대한 정치적 치매현상은 아예 여야의 대립구도 속에서 편안하게 합리화되는 것 같다. 만날 상황이 아니라서 논의를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구실이다. 영수회담에서 민생문제는 쟁점도 아니었지 않나. 여야의 대립 이외에 각 정당이 직면해 있는 내부요인과 외부의 새로운 움직임도 차분한 민생정치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 될 것 같다. 여당도 차기주자를 둘러싸고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1야당도 소장파와 중진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듯하다. 자민련은 행정수도 건으로 인하여 정체성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새로운 중부권정치결사체에 대한 담론이 무성하다. 게다가 최근 뉴 라이트(new right)를 지향하는 인사들이 뉴스의 초점을 받고 있다. 모두다 4대 법안이 중요한 것인지 아니면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우선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국민들의 연금이나 노인요양보험, 그리고 차상위 계층을 위한 근로연계프로그램 등 복지관련 정책이 더 중요한지를 머리 맞대고 논의하는 틀을 형성하는 데에는 원심력으로 작용할 요인들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만남의 시작이다. 그리고 만남의 의미를 찾기 위한 여유 있는 자세다. 어느 원로 정치가가 한국정치가 메말라가는 것은 ‘요정의 낭만’이 가라오케의 삭막함에 밀려서 여야간 대화의 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농담같이 던진 말이 생각난다. 이제는 여야의 만남만이 나라를 살릴 것 같다. 여유를 갖고 자주 만나야 한다. 본원적 권력을 획득한 청와대와 여당은 자신 있게 나라살림을 이끌어 가야 한다.‘탄핵까지 한 세력이 앞으로 무슨 일을 못하겠는가. 라는 상상에 머무는 동안 정부여당은 야당의 또 다른 공세에 직면할 것이다. 그리고 고정지지층을 이해시키고 반대세력을 끌어안는 것이 종국적인 승리를 가져다 주는 전략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영국의 노동당이 1997년 총선에서 승리한 것은 일부노동자의 이탈을 감수한 중산층 끌어안기 전략이었다. 그리고 제1야당도 마찬가지다. 구체적 대안이 결여된 경성보수정당에서 ‘연성국민정당’으로 새로 태어날 때 국민들이 화답할 것이다. 만성실업을 걱정하고 있는 20∼30대의 지지를 받아내는 것은 연성화의 한 부분일 수도 있다. 이러고 보면 역시 중요이슈는 경제와 복지로 수렴되는 것 같다. 다음에는 기존의 정치적 울타리를 초극하여 경제와 복지를 조용히 융합시키는 정치적 연금술사를 국민들은 선택할 것이다. 국민들은 지금의 상황이 ‘해뜨기 직전의 가장 어두운 시간’이기를 바란다. 여야는 자주 만나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 이성규 서울시립대 사회정책학 교수
  • 대법원, 안희정·이상수·강금원씨 유죄 확정

    대법원은 25일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 캠프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맡았던 안희정씨,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 열린우리당 이상수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희정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4억 9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안씨는앞으로 5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 등에 출마할 수 없다. 대법원 1부(주심 이용우 대법관)는 대선 때 한화·금호·SK·현대차에서 모두 32억 6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수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행법에 따라 이 의원은 3년 뒤에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강금원 회장도 이날 징역 3년에 집행유에 4년, 벌금 15억원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사회플러스] 大法, 유시민의원 무죄원심 파기

    대법원 1부(주심 윤재식 대법관)는 25일 지난해 국회의원 재선거 때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선거기간 전이라도 후보자가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선거법이 지난 3월에 개정됐지만, 유 피고인에게 적용된 옛 선거법으로 판단할 때는 유죄”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일을 1개월 앞두고 경쟁후보보다 지지율이 10% 정도 뒤진다며 도와줄 것을 호소하는 것은 단순한 의견개진을 넘어선 적극적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재선거를 앞두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덕양갑 전황보고’란 글을 올린 유 의원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만원형이었으나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 [국제플러스] 이란 가스형태 우라늄 농축 의혹

    |빈 연합|이란은 지난 15일 우라늄 농축 전면 중단을 선언하기 며칠 전 핵무기로 쓰일 수 있는 가스 형태의 물질을 상당량 생산했다고 외교관들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들은 이란이 최근 이스파한에 있는 가스 생산설비를 이용해 ‘우라늄6 플루오르화물’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우라늄6 플루오르화물은 원심분리기에 넣어 돌리면 무기급의 우라늄으로 농축될 수 있어 핵탄두의 핵심부분을 만들 수 있는 물질이다. 이란은 지난 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3국과 협상 끝에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데 합의해 15일부터 협상안이 발효됐다. 한편 이란 정부는 21일 국제사회와 약속한 우라늄 농축 중단 약속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란이 핵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은 ‘선전선동’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 [사설] ‘여제자 성추행교수 해임은 정당’

    대법원이 최근 여제자 성추행 파문으로 해직된 국립대 교수가 대학 총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피고가 학내 연구실에서 제자를 상대로 성적인 접촉을 하거나 성적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전자우편을 보낸 행위는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에 위반될 뿐 아니라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 1,2심과 대법원의 일관된 판단이다. 법원의 이러한 판단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 및 성추행 용인 풍토에 일대 경종을 울리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교수뿐 아니라 교사들의 제자 성희롱이나 성추행 문제가 숱하게 제기됐지만 대부분 당사자의 법적·도덕적인 문제로만 치부돼 왔다. 게다가 해임 등 중징계를 받더라도 교원징계재심위원회의 감경조치로 교단에 복귀하는 등 학내 성폭력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 성폭력 가해 교수의 구제를 위해 동료교수들이 집단으로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그 결과,2000년 이후 성폭력 사건에 연루돼 해임 또는 면직처분받은 교수 중 45%가 탄원서에 힘입어 징계 취소나 감경조치로 현직에 복귀했을 정도다. 가해자는 대학가를 활보하는 반면 피해자는 대학사회에서 ‘왕따’ 당하는 그릇된 풍토가 불식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제식의 상하관계를 악용한 교수나 교사들의 성폭력 유혹을 바로잡는 길은 가해자를 교단에서 영구히 추방하는 방법밖에 없다.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를 교육현장과 격리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법원의 심판에 앞서 교원징계재심위의 재량권부터 엄격히 제한돼야 한다.
  • DJ차남 홍업씨 항소심서 무죄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이주흥)는 19일 석탄납품 비리와 관련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석탄사업자 구모씨가 피고인을 만난 자리에서 석탄 납품과 관련해 한전 사장에게 알선을 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고 그럴 상황도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면서 “아태재단 부이사장이던 피고인이 후원금이라고 받은 3억원을 바로 돌려준 점 등을 보면 범죄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회플러스] 이원영의원에 벌금 80만원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손기식)는 16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열린우리당 이원영(50·경기 광명 갑)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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