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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4년간 변호사 자격 박탈”…‘도도맘’ 무고교사 유죄 확정

    “강용석 4년간 변호사 자격 박탈”…‘도도맘’ 무고교사 유죄 확정

    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였던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결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강씨는 앞으로 4년간 변호사 활동이 금지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지난 6일 강씨의 상고에 대해 상고기각을 결정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씨는 2015년 유명 블로거였던 김미나씨를 부추겨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허위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무고 교사)로 기소됐다. 김미나씨는 법정에서 A씨에게 성폭행이나 강제추행을 당한 적이 없는데도 강씨가 합의금을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종용했다고 증언했다. 2심 법원은 강씨에 대해 “변호사로서 동종 범행으로 이미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별다른 죄의식 없이 다시 무고를 교사해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변호사법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변호사에 대해 집행유예 기간에 2년을 더한 기간 동안 자격을 박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씨는 앞으로 4년간 변호사 활동이 금지된다. 강씨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관련해 금융회사와의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별도 기소돼 2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사건에서도 상고기각 결정을 받았다. 대법원 3부는 지난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강씨는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 전 대표 부부의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가 한투증권 사주 일가의 친인척이라며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투증권 측은 “김씨는 오너가와 무관한 사이”라며 강씨를 고소했다.
  • 경사로 없는 편의점, 장애인 접근권 방치… 대법 “국가 배상 책임”

    경사로 없는 편의점, 장애인 접근권 방치… 대법 “국가 배상 책임”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A씨에게는 그동안 편의점에서 급히 생필품을 사는 것조차 힘겨운 일이었다. 1층에 있는 소규모 업장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한 계단과 문턱이 그에게는 ‘높은 장벽’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대법원이 19일 장애인 접근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국가가 당사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A씨는 그간 입은 정신적 피해를 일부나마 보상받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이날 지체장애인 A씨 등이 장애인 접근권이 침해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장애인인 원고 2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파기자판했다. 대법원이 장애인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한 첫 사례다. 파기자판은 원심 판결을 깨면서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판결하는 걸 말한다. 이에 따라 이번 소송 원고들과 유사하게 소규모 소매점에 대한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이 소송을 내면 비슷한 액수의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쟁점은 24년 넘게 소규모 소매점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개정하지 않은 정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였다. 1998년 제정된 구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은 바닥 면적 합계가 300㎡ 이상인 소규모 소매점에 대해서만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부과해 왔다. 하지만 바닥 면적이 이 기준을 넘는 편의점은 전국 매장 중 3%에 불과했다. 정부가 2022년 4월 ‘바닥 면적 합계 50㎡ 이상’으로 조건을 강화하기까지 해당 규정은 약 24년간 유지됐다. 이에 A씨 등은 2018년 “장애인의 접근권을 시설 면적과 무관하게 보장하도록 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취지와 어긋나고, 행정입법 부작위(소극적 행정)로 일상의 권리가 침해당했다”며 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이 이날 원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의 손을 들어주면서 6년간 이어진 소송이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95%가 넘는 소규모 소매점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한 이 사건 규정이 24년 넘게 개정되지 않아 장애인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일상적으로 침해받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내해 왔다”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또 장애인 단체가 지속적으로 개정을 요구했고 유엔(UN) 장애인권리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공무원들이 개정하지 않고 규정을 방치했다며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 이화영 항소심 7년 8개월로 감형… 李 방북비 대납 인정

    이화영 항소심 7년 8개월로 감형… 李 방북비 대납 인정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1년 10개월 감형된 징역 7년 8개월을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판사)는 19일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과 벌금 2억 5000만원, 추징금 3억 2595만 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과 같이 개인 비리와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건 공모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증거 및 관계자 진술의 신빙성 등에 미춰 봤을 때 원심 판단에 부합한다”면서 “다만, 원심의 유무죄 판단에 일부 오류가 있는 점을 고려해 원심을 파기하고, 양형 요소를 반영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3억 3400여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앞선 지난 6월 1심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월(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월·특가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 및 벌금 2억 5000만 원, 추징 3억 2595만원을 선고했다. 선고 결과는 지난 6월 같은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보인다. 두 재판은 동일한 사실관계와 증거를 공유하고 있다.
  • 오세훈 “이화영 중형... 이재명 시간 끌기 비루”

    오세훈 “이화영 중형... 이재명 시간 끌기 비루”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관 기피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련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빠른 재판 협조를 요구했다. 오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지사는 유죄, 지사는 시간 끌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오 시장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중형을 받았다. 법원은 이번에도 대북 송금이 ‘이재명의 방북 비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라면서 “대북 송금 같은 중대한 일을 단체장 몰래 부단체장 혼자 할 수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앞에 사죄해도 모자라는 이재명 대표는 법관 기피로 비겁하게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시간 끄는 모습이 비루하기 이를 데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소추를 신속히 하라고 요구하는 그 목소리 그대로 신속한 재판에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대북 송금 사건 공범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법관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며 법관 기피 신청을 제기했다. 현재 재판이 중단된 상태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이날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대북 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대북 송금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해 피고인에게 징역 7년 8월에 벌금 2억 5000만원,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했다. 형량은 줄었다. 각 공소사실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원심 형량보다 1년 10월을 감형했다.
  • 장애인 ‘편의점 문턱’ 넘었다...대법 “접근권 보장 안한 국가 책임”

    장애인 ‘편의점 문턱’ 넘었다...대법 “접근권 보장 안한 국가 책임”

    원고에게 각 10만원 위자료 지급1998년 제정 이후 2022년까지 유지法 “장애인접근권,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A씨에게는 그동안 편의점에서 급히 생필품을 사는 것조차 힘겨운 일이었다. 1층에 있는 소규모 업장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한 계단과 문턱이 그에게는 ‘높은 장벽’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대법원이 19일 장애인 접근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국가가 당사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A씨는 그간 입은 정신적 피해를 일부나마 보상받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대법관 이숙연 대법관)는 이날 지체장애인 A씨 등이 장애인 접근권이 침해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장애인인 원고 2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파기자판했다. 대법원이 장애인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한 첫 사례다. 파기자판은 대법원이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재판을 하기 충분한 때에 원심판결로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내리는 종국판결이다. 이 사건의 쟁점은 24년 넘게 소규모 소매점에 대해 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 의무를 개정하지 않은 정부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였다. 1998년 제정된 구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은 바닥면적 합계가 300㎡ 이상인 소규모 소매점에 대해서만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바닥면적이 300㎡를 넘는 편의점은 전국 편의점 중 3%에 불과했다. 정부가 2022년 4월 ‘바닥면적 합계 50㎡ 이상’으로 조건을 강화하기까지 해당 개정은 약 24년간 유지됐다. 이에 A씨 등은 지난 2018년 “장애인의 접근권을 시설 면적과 무관하게 보장하게 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취지와 어긋나고, 행정입법 부작위로 일상의 권리가 침해당했다” 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2022년 2월 1심 법원은 원고 승소로 판결했지만 국가 배상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같은 해 10월 2심 법원도 항소를 기각하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국가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을 정할 때 범위를 단계적으로 설정할 상당한 재량이 있어 보인다”며 해당 시행령을 개정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이 이날 원심판결을 뒤집으며 원고의 손을 들어주면서 6년간 이어진 소송이 마무리됐다. 장애인 단체가 지속적으로 개정을 요구했고 유엔(UN) 장애인 권리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공무원들이 개정하지 않고 규정을 방치했다며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또 “장애인의 접근권은 헌법상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장애인에게도 동등하게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쌍방울 대북 송금·뇌물수수’ 이화영 항소심, 7년 8개월 선고···스마트팜·방북비 인정

    ‘쌍방울 대북 송금·뇌물수수’ 이화영 항소심, 7년 8개월 선고···스마트팜·방북비 인정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낸 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1년 10개월 감형된 징역 7년 8개월을 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판사)는 19일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과 벌금 2억5000만원, 추징금 3억2595만 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과 같이 개인 비리와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건 공모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4년 동안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하고,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를 받아 2022년 10월과 지난해 3월 기소됐다. 앞서 1심은 지난 6월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월(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월·특가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 및 벌금 2억5000만 원, 추징 3억2595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3억 3400여만 원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고, 쌍방울의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날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 전 부지사와 함께 기소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에게 징역 2년 1개월(뇌물 공여 7개월,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을 각 1년, 3년간 유예했다. 해당 사건은 쌍방울그룹이 북한 인사에게 민선 7기 경기도 대신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 500만 달러,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북 비용 300만 달러를 대납했다는 게 핵심이다. 한편,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사건 재판은 이 대표 측이 이 사건을 심리하는 수원지법 형사11부가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다”라며 지난 13일 법관 기피신청을 제기해 중지된 상태다.
  • ‘위탁선거법 위반’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항소심도 벌금 90만원

    ‘위탁선거법 위반’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항소심도 벌금 90만원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던 노동진(70) 수협중앙회장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창원지법 형사3-3부(부장 정현희)는 19일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 회장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수협 등 조합장 당선자는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아 확정되면 그 직을 잃게 되는데, 노 회장은 직을 유지하게 됐다. 노 회장은 지난해 2월 열린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2022년 9월부터 2023년 초까지 선거인인 수협 조합장 운영 기관 등에 257만원 상당의 화환·화분을 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위탁선거법은 기관·단체·시설에 의례적인 금전·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기부행위로 보지 않지만, 화환과 화분을 제공하는 것은 기부행위로 판단한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노 회장 행위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각 수협에서 그동안 이뤄진 의례적인 행위인 점을 참작했다. 1심 재판부는 “그동안 수협에서는 내부 전산망 게시판이나 공문, 초청장 등을 통해 다른 수협 행사 개최 사실이 알려졌다”며 “이 사건은 종전과 같이 의례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검찰과 노 회장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법리가 잘못되지 않았고 양형도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고 검찰 측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판결 후 노 회장은 “상고할 뜻이 없다”며 “어민들 삶이 어려운 만큼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해수협 조합장 출신인 노 회장은 지난해 2월 제26대 수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노 회장은 결선 투표에서 김덕철 전 통영수협 조합장을 2표 차로 꺾었다. 노 회장 임기는 지난해 3월 27일부터 4년간이다. 수협중앙회장은 전국 어업인 15만 3600여명과 91개 지역수협을 대표한다.
  • 주취소란 50대 뺨 16차례 때린 경찰관…항소심도 선고유예

    주취소란 50대 뺨 16차례 때린 경찰관…항소심도 선고유예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운 50대의 빰을 수차례 때린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피해자가 사건을 유발했다는 점에서 경찰관 직무를 지속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결과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오덕식)는 19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손모(53) 경위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결정이다. 손 경위는 지난해 7월 17일 새벽 2시 20분쯤 경북 청송군 부남면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던 A(59)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손 경위는 A씨가 순찰차에 탑승하고도 욕설을 퍼붓자 오른손으로 어깨를 붙잡고 왼손으로 그의 뺨을 16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으며, 사건 정황상 피해자가 사건을 유발한 정황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이 경찰관 직무를 계속해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 “장애아 못 키운다” 조기 출산해 살해한 부모·조모…‘살인죄’ 실형

    “장애아 못 키운다” 조기 출산해 살해한 부모·조모…‘살인죄’ 실형

    태아가 장애아로 의심되는 진단을 받자 제왕절개로 조기 출산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일가족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아이에 대한 살인 혐의로 기소된 친부 이모(42)씨와 친모 김모(45)씨, 김씨의 어머니 손모(62)씨에게 징역 5년과 3년, 4년을 각각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0일 확정했다. 이씨 등은 2015년 3월 다운증후군이 의심되는 영아를 출산 당일 퇴원시키고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이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태아의 장애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자 임신 34주 차에 제왕절개를 통해 조기 출산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아를 낳아 치료·양육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양수검사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 사실은 경기 용인시가 출생신고 없이 임시 신생아 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숨진 아기의 시신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수색했으나 끝내 시신을 찾지는 못했다. 1심은 숨진 아기의 친부 이씨에게 징역 6년, 친모 김씨에게 징역 4년, 외조모인 손씨에게 5년을 선고했다. 이씨 등은 당초 제왕절개 수술이 아닌 낙태 시술을 하려고 했으나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했고, 아기를 출산하거나 출산 후 살해할 의사가 없었지만 결국 아기가 자연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 “생명 경시 죄질 무거워”“자식, 부모와 독립된 인격체…소유물 아냐”1심 재판부는 “진료기록부 등을 확인한 결과 피해자를 태중에서 살해할 목적으로 낙태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며 “피고인이 낙태하려고 지불했다는 현금 500만 원은 낙태 시술을 감행할 수준의 대가로 보기 어렵고 제왕절개를 한 금액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임신 34주 차 태아를 조기 출산해 방치하고 사망한 건 생명을 경시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2심은 이씨에게 징역 5년, 김씨에게 징역 3년, 손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 형량이 1년씩 줄었다. 아기의 사망이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살인죄가 아닌 영아살해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자식은 부모와 독립된 인격체로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 대상이 아니므로, 피고인들은 자녀를 보살펴야 할 책임을 망각한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피고인들의 손에 목숨을 잃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해 피고인들의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사회 공동체의 안전망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장애아동 양육 부담의 대부분을 가족이 짊어져야 하는 혹독한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롭지 못한 경우 양육의 부담을 감내하기 쉽지 않다”며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행동으로 첫 아이를 잃게 된 것에 대해 진지한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감형 이휴를 설명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후보자 매수’ 홍남표 창원시장 2심서 당선무효형

    ‘후보자 매수’ 홍남표 창원시장 2심서 당선무효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에게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는 18일 홍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홍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한다. 홍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A씨와 함께 같은 당인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던 지역 정치인 B씨를 만나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캠프에 합류하면 창원시 경제특보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을 보면 A씨가 이런 제안을 했고, 홍 시장은 “응”이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1심은 A씨의 제안이 실제로 있었고, 후보자 매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서도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홍 시장이 A씨와 공모했고, 진지한 제안이었다고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무죄 판결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홍 시장이 당시 여론조사에서 3위, 1위, 2위를 기록하면서 변동이 심했고, 주요 지지층 연령대가 높아 B씨를 캠프에 합류시켜 청년 지지율을 확보하려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또 경제특보 제안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A씨가 홍 시장과 상의 없이 제안했다면 수습을 맡겼으면 그만이고, 당선 후에 B씨를 5차례나 직접 만날 이유도 없었을 것”이라며 “경제특보를 제안했던 자리에서는 A, B씨 사이에 조율이 끝났고, 결정권자인 홍 시장의 의사를 확인했던 것으로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어떠한 자리도 제안한 적이 없다. 변호인과 상의해 상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A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B씨에게는 원심과 같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마라”… 野, 민심 역풍 우려에 함구령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마라”… 野, 민심 역풍 우려에 함구령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조기 대선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말라는 자제령을 내렸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경제·외교 등 각 분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사태 수습을 하기보다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18일 “내부적으로 당분간 대선 이야기는 말도 꺼내지 말자고 했다”며 “아직 대통령이 탄핵된 것도 아닌데 대선 준비를 한다고 하면 비난받지 않겠나”라며 당내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차기 대선을 위한 물밑 준비 등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의원도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며 “탄핵 최종 인용과 국내 정세 안정이 우선 목표라 (대선을) 화두에 올리지 않고 있다. 의원총회를 비롯한 모든 회의에서 대선의 ‘대’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조기 대선 시계가 빨라졌다는 분석에도 민주당이 대선 언급을 극도로 경계하며 내부 단속에 나선 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무리해서 앞서나갈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도 민생 행보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정치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신중하고 엄중해야 한다”며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도 ‘유력 대선주자로서 국민 비호감이 높다’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은 대한민국 위기 국면이 진행 중이고 오로지 이 위기 국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하는 등 ‘팬덤 문화’와 거리를 두고 있다. 강성 지지층과 선을 긋고 중도 확장에 본격 나서며 국민적 반감을 살 수 있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다. 다만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이 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선이 치러지기 전에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된다면 이 대표는 출마가 제한된다.
  • 오송참사 유발 제방공사 관계자들 2심서 감형

    오송참사 유발 제방공사 관계자들 2심서 감형

    지난해 7월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을 제공한 미호천 제방 공사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청주지법 1-1형사부(부장 빈태욱)는 18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장소장 A(55)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7년 6개월의 원심을 깨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시제방 공사 착수 과정 등에서 현장을 총괄할 지위에 있음에도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서 “이 사고가 피고인만의 잘못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해 볼 때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감형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청주시 흥덕구 미호천 확장공사의 시공사 현장소장으로 일하면서 당국 허가 없이 기존 제방을 허물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사 현장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된 감리단장 B(66)씨는 이날 징역 6년에서 4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감리단이 시공사의 위반 여부를 감독할 업무를 담당하는 점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과실이 작다고 할 수 없다”면서 “침수사고가 시공사의 과실과 그 밖의 다른 여러 요인이 순차적으로 겹쳐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새롭게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미호천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기고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지하차도 관리청인 충북도와 미호천교 확장공사 발주처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소속 공무원 등 38명도 기소한 상태다.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의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동창생 밀쳐 식물인간 만든 20대, 항소심도 징역 6년

    동창생 밀쳐 식물인간 만든 20대, 항소심도 징역 6년

    중학교 동창들과 간 여행 숙소에서 이성 친구를 폭행해 식물인간을 만든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18일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20)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부모는 딸을 잃을까 봐 극도의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면서 참담한 삶을 살고 있지만 피고인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나서야 반성문을 여러 차례 낸 점으로 미뤄 반성과 사과의 진정성을 믿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6일 부산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중학교 동창인 B(20)씨를 밀치고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테이블 다리에 머리를 부딪혀 목을 크게 다쳤다. 이후 3∼5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식물인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항소심 과정에서 A씨에 대한 혐의를 ‘중상해’에서 ‘상습 특수중상해’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예비적 공소사실로 중상해 혐의도 적용해 징역 17년을 구형했다. A씨가 과거 여러 차례 폭행과 상해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과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고, 테이블이 방 안에 있는 점을 알면서도 B씨를 그쪽으로 밀쳤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거 폭행과 이번 범행의 유사성을 찾기 어렵고, 테이블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예비적 공소사실인 중상해만 유죄로 인정했다.
  • ‘6·1 지방선거 앞두고 금품 제공’ 강용석 항소심,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유지’

    ‘6·1 지방선거 앞두고 금품 제공’ 강용석 항소심,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유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대가로 업체대표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3-3부(고법판사 김종기 원익선 김동규)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강 변호사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기록 등에 비춰보면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볼 수 있다”며 “원심은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고, 선고 후 원심 선고형을 변경할 만한 사정 변경이 없다”고 판시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22년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처남이 운영하는 업체에 이체한 6억6000만원 중 불상액을 선거운동 관련 비용으로 지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선거운동을 도운 한 업체에 수천만원의 용역 대금을 부풀려 지급하는 등 부당한 금품을 제공하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직원에게 SNS 관리와 보도자료 작성 등 선거운동 관련 업무를 한 대가로 300만원을 지급한 혐의도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 변호사가 선거사무원들에게 허용 가격 범위가 넘는 음식을 제공한 혐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식사 명단 등을 허위로 제공한 혐의에 대해선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강 변호사의 선거운동 대가로 유튜브 출연자 등에게 수백만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가세연 출연진 김세의 전 MBC 기자는 1심에 이어 이날 항소심에서도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 원심보다 1년 더… 마스터키로 중국인 투숙객 성폭행한 30대 호텔직원

    원심보다 1년 더… 마스터키로 중국인 투숙객 성폭행한 30대 호텔직원

    마스터키를 이용해 객실에 들어가 만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전 호텔 프런트 직원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형을 1년 더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이재신 부장판사)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씨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에 대한 취업제한 10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했다. 호텔 직원 A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여성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B씨는 같은 국적 사람들과 주변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새벽 호텔에 투숙했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여서 A씨가 객실에 몰래 들어왔을 때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범행은 같은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리고, 지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피해자 B씨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A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B씨 측 변호인은 “미용업에 종사하는 B씨는 벤치마킹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가 당혹스러운 피해를 입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피고인이 법정에서 반성하고 있다고 했지만,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구속된 호텔 직원 A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것으로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 방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뇌경색을 앓았다고 해도 본인 범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는 검찰 측 항소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 이재명, 조국 ‘옥중서신’ 반응…“어깨 배기고 환경 적응 안 된 것 같아”

    이재명, 조국 ‘옥중서신’ 반응…“어깨 배기고 환경 적응 안 된 것 같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첫 번째 옥중서신에 대해 “기사를 보니까 어깨도 배기고 환경 적응이 안 됐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8일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다시 정상적인 나라로 복귀해야 한다”며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조 전 대표에 대해 “빈자리가 큰 것 같다.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 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되며,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이 대표는 “오늘 (조 전 대표의 옥중서신이 담긴) 기사를 보니까 (조 전 대표가) 어깨도 배기고 환경 적응이 안 됐던 것 같다”며 “당장 이 현장엔 안 계시지만 그래도 조국혁신당엔 언제나 조국이 있다. (조 전 대표는) ‘3년은 너무 길다’고 말씀하셨고 쇄빙선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잘해주셔서 그 결과로 비록 혼란의 와중에 있지만 문제 해결의 단초가 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역할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또 기대도 매우 크게 하고 있다”며 “우리 민주당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이 많이 있다. 선도적인 역할을 매우 잘해주고 계시고 앞으로도 서로의 역할을 좀 분담하고 협력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제대로 인정받는 민주적이고 혁신적인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은 아마 온 국민과 국회로 뛰어온 많은 의원들이 평생 기억할 것 같다”며 “윤석열씨는 앞으로 역사의 죄인으로 몇백년 회자될 것으로 생각한다. 법률·헌법 위반에 대한 단죄는 계속 있어야 하고 관련해서 국회에서 계속 감시의 눈을 크게 떠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들어 여당에서 리더십이 실종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고 내란을 일으킨 이 사건에 대해 마치 동조하는 것과 같은 발언과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가 중심을 잘 잡고 탄핵 가결에 동참한 많은 야당들이 중심이 돼서 국정을 안정시켜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강조했던 민생회복지원금, 추가경정예산, 노란봉투법, 거부된 법안 중 민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법안들은 조속히 협심해서 다시 통과시켜 국민의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대표가 많이 도와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비공개 회동에서 김 권한대행은 검찰개혁의 시급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는 조 전 대표의 수감 사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 “대선의 ‘ㄷ’도 꺼내지 마”…대선 함구령 내린 민주당 왜?

    “대선의 ‘ㄷ’도 꺼내지 마”…대선 함구령 내린 민주당 왜?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조기 대선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말라는 자제령을 내렸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경제·외교 등 각 분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사태 수습을 하기 보다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18일 “내부적으로 당분간 대선 이야기는 말도 꺼내지 말자고 했다”며 “아직 대통령이 탄핵된 것도 아닌데 대선 준비를 한다고 하면 비난받지 않겠나”라며 당 내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차기 대선을 위한 물밑 준비 등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대선’ 표현을 극도로 경계하며 내부 단속에 나선 모습이다. 이 대표가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무리해서 앞서나갈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탄핵안 가결 이후 “신중하고 엄중해야 한다”며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15일 이 대표 기자회견에서는 “지금은 대한민국 위기 국면이 진행 중이고 오로지 이 위기 국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이는 이 대표가 차기 대선을 위해 중도 민심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서 국민적 반감을 살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려는 모습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하는 등 ‘팬덤 문화’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강성 지지층과 선을 긋고 중도 확장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이 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 조국, 수감 하루만에 옥중서신 “고시원 같은 독방…”

    조국, 수감 하루만에 옥중서신 “고시원 같은 독방…”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수감된 뒤 첫 번째 옥중서신을 통해 “바깥에 비해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하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조 전 대표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 전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처음 전한 근황이다.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변호인과 접견하면서 의원단 및 당원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담요 위 잠자리라 어깨와 등이 배기고, 외풍이 들어와 이불을 머리 위로 덮어쓰고 자야 했지만, 첫날 밤 많이 잤다”면서 “고시원 1인실 같은 독방에 있지만 제자리 뛰기와 스쿼트 등으로 몸을 푼다”고 옥중 생활을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2월 창당 선언과 3월 창당, 4월 총선, 10월 재보선, 윤 대통령 탄핵 투쟁 등 모든 순간을 되새겨봤다”면서 “기적과 기적의 연속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갑자기 잡힌 12월 12일 대법원 판결의 충격 속에서도 14일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 의결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자 뜨거운 감동이었다”면서 “여의도를 꽉 채운 응원봉의 물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2개월 정도 걸릴 것이고, 이어 60일 뒤 대선”이라면서 “내란 수괴를 비롯한 쿠데타 일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헌재 결정과 수사에 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공범 정당은 가만히 정권을 내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저는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다들 저 대신 열심히 해달라. 조국의 부재를 메워달라”고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검찰개혁, 윤 대통령 탄핵을 주창·선도해왔다”면서 “이제 탄핵을 마무리하고, 정권 교체와 사회개혁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수괴 일당은 엄정한 처벌을 받을 것이며 내란 공범 정당도 심판받을 것”이라면서 “혁신당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마음으로 살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 전 대표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되며,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조국혁신당은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으며 조 전 대표의 의원직은 백선희 의원이 승계받았다. 정치권은 벌써부터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내란의 시작이 조국 가족에 대한 도륙으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제4기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 그것을 바로잡는다는 측면에서 사면·복권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사면하고 복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조국 의왕 서울구치소 수감…“국힘 정권유지 막아야”

    조국 의왕 서울구치소 수감…“국힘 정권유지 막아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16일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정권 교체에 전력 투구해야한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서 취재진에 “내란 공범 국민의힘이 정권을 유지하는 일은 하늘이 두쪽나도 막아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정권 교체 후 제7공화국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날씨가 춥지만 봄은 올 것이다. 저는 독서, 운동, 성찰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구치소 정문 앞은 오전 8시부터 조 전 대표의 지지자 100여명이 몰려 들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 “구치소 경험 있다”는 조국, 수감 직전 챙긴 것은…“조급한 마음 해소”

    “구치소 경험 있다”는 조국, 수감 직전 챙긴 것은…“조급한 마음 해소”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수감생활을 시작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조 전 대표가 낸 출석 연기 요청을 검토한 뒤 이를 허가하기로 하고 이날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는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12일 확정했다. 조 전 대표는 이번 판결 확정으로 의원직이 박탈되며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는다. 조국 “스스로 감당해야 할 일 감당하겠다”조 전 대표는 전날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감을 하루 앞둔 심경을 밝혔다. 그는 “20대 때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서울구치소에 반년 있었다”며 수감생활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수감되면 자유가 박탈되니까 불편하다”며 “정치 현장, 격동의 현장에서 갇혀 있으니 아무 일도 못 하지 않냐. 그에 대한 갑갑한 감정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그러나 제가 없어도 당원과 국민들이 대체해주실 것”이라며 “저는 스스로 감당해야 할 일을 감당하고, 당원들은 역사적 과업을 수행해 주시면 제가 충분히 (갑갑한 마음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수감을 하루 앞두고 수감생활 중 읽을 책을 뽑고 있었다는 그는 “일차적으로는 지식보다도 운동을 위해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운동 관련 서적을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 말고는 세계사 관련 책들을 좀 뽑았다”며 “감옥에 있으면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경험상 역사책은 길게 볼 수 있으니까 그게 해소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하고 추진해왔던 정당의 전 대표로서 아주 기쁘다”면서도 “시작한 일을 매듭짓지 못하고 가는 게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망상에 빠져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둔하고 무지할 뿐 아니라 위험한 사람인 것이다.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망상 상태에 있다”고 맹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면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언제 돌아올지는 지금은 알 수 없으니 예상하기 어렵다”며 “그 시점에 국민, 당원들이 이런 역할을 하라고 제게 말할 것이다. 그에 맞춰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역할을 일단락됐다”며 “국민들께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윤석열 탄핵, 처벌 그리고 정권 교체를 완성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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