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스톱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사 청탁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비주얼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선착순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인후통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60
  • 홍준표 “행안부가 자치 조직권 부정… 행정부시장 다시 데려가라”

    홍준표 “행안부가 자치 조직권 부정… 행정부시장 다시 데려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기관(4급)이상 간부 공무원의 교육파견 인원을 줄인 행정안전부의 조치에 연일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 앞서 대구시가 한시적 조직을 설치한 것에 대한 보복이자 ‘갑질’이라는 게 홍 시장의 견해다. 특히 홍 시장은 행안부의 교육인원 축소 조치가 자치 조직권을 침해해 시의 인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이참에 행안부에서 파견한 국가공무원인 기조실장,행정부시장도 중앙으로 다시 발령내어 데려 가라”고 일침을 놨다. 그는 “어제 (김정기) 기조실장은 전출동의서에 서명했다”면서 “(김종한) 행정부시장도 빨리 데려 가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행안부가 파견한 국가공무원이 없어도 (대구시 소속 공무원을) 자체 승진시켜 운영할 수 있다”면서 “지방자치가 30여년이 되어도 자치조직권을 부정하고 중앙통제 시대인 양 착각하고 있다. 지금은 지방자치 시대”라고 덧붙였다. 앞서 행안부는 대구시가 요청한 4급이상 공무원 6명의 교육파견 인원을 2명으로 줄이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시는 이에 반발해 교육 파견을 아예 보내지 않겠다는 공문으로 맞불을 놨다. 홍 시장은 이번 행안부의 조치가 민선 8기 출범 후 한시 조직으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 군사시설이전정책관,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정책총괄조정관 등 3급 자리 4곳을 설치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단정지었다. 그는 “교육파견인원은 정원외 인원이 되어 그만큼 승진 TO가 늘어 나는데 (행안부가 인사를) 방해했다”며 “이런 무례한 조치는 자치조직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까지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많은 권한을 넘겨 주겠다고 대국민 약속까지 해놓고 자치조직권의 본질까지 침해하는 행안부의 갑질 행태는 참으로 유감”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까지 걸고 넘어졌다. 또 그는 “(전국의) 광역자치단체가 합심해 행안부가 광역 지자체에 파견하는 34명 전원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자치조직권 확보가 지방시대의 개막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당초 시는 공무원 6명을 국방대학원과 세종연구소, KDI(한국개발연구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에 파견해 1년 정도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었다. 이미 간부 직원 인사를 마친 대구시는 이번에 교육이 취소된 공무원 6명에 대한 인사를 내년 1월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일각에서는 행안부가 정하는 교육 정원을 고려하지 않고 미리 인사를 단행한 대구시에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안부가 보내는 교육 정원 공문을 받고 승진 인원을 정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철강 등 설비 100조 투자 유지… 10대 전략광물 공급망 위기 타파

    철강 등 설비 100조 투자 유지… 10대 전략광물 공급망 위기 타파

    수출 성장세가 꺾이지 않아야 하는 일과 동시에 실물경제의 활력을 유지하는 일도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에 완수해 내야 할 주요 업무로 꼽혔다. 산업부는 10대 주력업종의 경우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100조원의 설비투자를 실행하는 한편 공급망 위기 속에서 전략광물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수소, 해상풍력,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고효율기자재, 스토리지 등 5대 에너지 신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에너지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보고를 하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내년 경기 하강이 예상되지만 투자 주도 성장을 이루고, 첨단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달성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주력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다. 산업부는 우선 자동차·철강·조선 등 10대 주력업종에 총 100조원의 설비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규제 개선, 인허가 지원,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입주업종 제한과 같은 산업단지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상생 인센티브 체계, 인허가 타임아웃제, 공공기관 예타 면제 등 ‘신속행정 3종 세트’를 도입한다. 또 산업기술 연구개발(R&D)에 5조 6000억원(기후기금 포함)을 투자해 민간의 R&D 투자 확대를 이끌어 낼 계획인데, 특히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등 11대 산업 초격차 프로젝트에 산업 R&D 예산의 70% 이상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4대 탄소 다배출업종 관련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는 2030년까지 민·관이 함께 9300억원(국비 6947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에너지안보 강화도 산업부의 새해 주력업무 중 하나다. 특히 이차전지·전기차에 쓰이는 10대 전략광물의 경우 글로벌 수급지도를 통해 특별 관리하고, 해외자원 개발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현행 평균 54일분인 핵심광물 비축 역시 100일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생태계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를테면 내년 상반기에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하고 연 4만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거나 수소 혼소 실증사업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수소 관련 산업 전반을 키우는 식이다. 5대 에너지 신산업의 또 다른 축인 해상풍력과 관련해서는 풍력특별법 제정으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10㎿급 대형 터빈 실증을 추진하는 게 내년 산업부의 업무로 확정됐다. 내년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요금을 시장원리에 기반해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세워진 가운데 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 및 연탄 쿠폰과 같은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SH 동대문 주거안심종합센터 개소식’ 참석

    김태수 서울시의원, ‘SH 동대문 주거안심종합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21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동대문 주거안심종합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2021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주택도시공사 5대 혁신방안 중 하나로 시작된 주거안심종합센터는 원스톱 주거복지전문기관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자치구 1주거안심종합센터를 통한 주택관리·주거상담·주거상향 종합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용산, 강동, 양천에 센터가 개소했으며 이번 동대문 센터는 제4호 주거안심종합센터이다.이날 이번 개소식에서 축사를 맡은 김 의원은 “이제는 양적인 공급을 넘어 다양한 고품질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거취약계층을 포함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거안심종합센터의 개소가 매우 의미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동대문구뿐만 아니라 순차적으로 25개 전 자치구에 센터가 설립되어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집 가까이에 있는 주거안심종합센터를 방문해 주거 관련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도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5대 혁신방안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서울시민들의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하겠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외교부 내년 예산 3조 3000억원, 글로벌중추국·인태전략 지원 초점

    2023년도 외교부 예산이 올해보다 3527억원, 약 11.7% 늘어난 3조 358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내년도 외교부 예산은 정부가 당초 국회에 제출한 외교부 예산안 3조 3206억원보다 374억원 늘어난 규모다. 외교부는 내년 예산을 우리 정부의 외교 기조인 ‘글로벌 중추국가’ 강화를 위해 집중 투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보건위기, 전쟁 등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전략적 외교 강화를 위한 국제기구 기여 및 인도적 지원, 맞춤형 개발협력 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보건협력 논의를 주도하고 글로벌 보건·백신 개발 및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팬데믹 국제 공조체계인 ACT-A에 1억 달러 기여 ▲글로벌펀드,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보건기구 1000억원 기여 등 보건분야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했다. 또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지원, 난민·기아·감염병 등 글로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2366억원에서 2994억 원으로 확대했다. 공적개발원조(ODA) 비중점 협력국 중 원조 소외 국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전략적 우호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소규모 무상원조를 115억원에서 78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외교부는 이번주 발표돼 내년부터 실행이 본격화하는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을 위한 예산도 강화했다. 인태 전략 이행에 기여하고 태평양 지역에 대한 한국 관여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열리는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 예산에 120억원이 책정됐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 준비를 위한 신규 예산(6억원)도 반영됐다. 내년 3월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예산은 25억원이 새롭게 배정됐다.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늘어났다. 기술패권 경쟁 가속화와 기술 블록화 격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 외교 강화 예산이 올해 8억원에서 내년 18억원으로 늘어나고, 주요국 경제안보 정책 대응에 올해보다 2억원 늘어난 2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재외국민 보호 강화, 영사민원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비용도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본인 확인이 어려운 해외 체류 국민을 위해 여권 기반의 해외 본인확인 서비스 도입·비대면 원스톱 영사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43억원이 쓰인다. 다차원적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위성정보 분석시스템 구축에도 5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외교부는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을 내실 있게 집행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을 우선하고 우리 국민·기업의 안전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에서 찍어 세계로 판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서울에서 찍어 세계로 판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라라스테이션, 개관 기념 기획 라이브 진행K-라이브 숏폼 콘텐츠로 한국 브랜드 알려“한국 좋은 제품 중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라이브콘텐츠 전문 기업 라라스테이션이 지난 11일 중국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글로벌과 함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 한국서울 스테이션’ 개관 기념 기획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날 라이브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브랜드인 후, 설화수, AHC, 라네스, MLB, FILA, 정관장 등을 비롯하여 신규 인기 브랜드인 여에스도, 화미사, LOVBLOVB, 샤이샤이샤이, MD638 등 총 50여개 브랜드 제품이 소개됐다. 10명의 쇼호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제품에 따라 다양한 K-라이브 숏폼 콘텐츠를 구현, 중국 소비자들에게 콘텐츠형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였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BC2(기업 대 소비자) 온라인 유통망인 티몰에서 파생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40여개 국가에서 중국으로 통하는 1300개 연결망과 약 170만㎡ 규모의 보세창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법인이나 지사를 두지 않고도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몰글로벌의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은 현지 라이브 방송 기업, 인플루언서, 셀러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연맹이 전 세계 국가 중 3번째로 한국에 한국서울 스테이션이 열렸다.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호주와 더불어 티몰글로벌 판매 상위 5위 국가 중 하나다. 라라스테이션 측은 “이번 라이브를 시작으로 아직 중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좋은 제품을 많이 소개하고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고객 맞춤형 라이브 방송을 위한 라이브 솔루션, 제품소싱,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상품 물류, 글로벌 진출까지 전 단계 공급망(풀밸류체인)을 제공하는 라이브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
  • 동해·삼척 공동화장장 전국에서 벤치마킹 줄 잇는다

    동해·삼척 공동화장장 전국에서 벤치마킹 줄 잇는다

    “인접 지자체들이 협력해 만든 모범사례 공동화장장으로 견학 오세요.” 강원 동해시 단봉동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이 선진 장사시설과 지자체 협력사업 모범사례로 손꼽히며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려는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동해시와 삼척시는 지난 2018년부터 국·도비와 시비 등 80억원을 들여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을 준공해 올 3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상 2층 건물에 화장로 15개와 고별실, 유택 동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생 협력사업의 대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달 한국장례문화진흥원 관계자들이 방문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경북 영주시청 노인장애인과 직원과 평은면 이장협의회장 등으로 구성된 60여명의 방문단이 선진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동해시를 찾았다. 이날 방문단은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승화원) 건립 개요, 지역주민 협력체계 구축 현황 등 화장장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안내 받았다. 또 선진 장사시설 및 모범사례와 서로의 사업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형식으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은 화장장이 없던 삼척시와 노후된 화장장 개선이 시급했던 동해시가 의기투합해 이뤄졌다. 동해·삼척시 관계자들은 “선진 장사시설 및 지자체 협력사업의 대표 모범사례인 공동화장장(승화원)의 원활한 운영과 원스톱(One-Stop) 장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죽 쑤는 수출 9% 감소, 9개월 연속 적자 유력… 무역적자 500억 달러 사상 최대

    죽 쑤는 수출 9% 감소, 9개월 연속 적자 유력… 무역적자 500억 달러 사상 최대

    수출 336억 3800만 달러…석 달째 감소할듯‘효자’ 반도체 24% 급감…대중 수출 27% 뚝수입 400억 6400만 달러, 전년비 1.9%↑무역적자 64억 달러…9개월 연속 적자날듯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 확실시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수출이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속절 없이 하락하고 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보다 9% 가까이 줄면서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면서 무역적자는 9개월째 이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미 역대 최악의 수준인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이달 말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64조 3400억원)에 육박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6억 3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줄었다. 이달 중순까지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0월(-5.8%), 11월(-14.0%)에 이어 석 달 연속 수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출 ‘효자’ 종목인 반도체의 타격이 컸다. 반도체 수출액은 수요 감소 등 업황의 부진 속에 1년 전보다 수출이 24.3% 줄었다. 심지어 감소 폭마저 9월 -4.9%, 10월 -16.4%, 11월 -28.6%로 확대됐다. 주력 품목인 철강제품(-17.4%), 무선통신기기(-43.8%) 등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나마 승용차(45.2%), 선박(28.9%), 석유제품(27.1%) 등이 선방했다.최대 교역국인 대(對) 중국 수출이 26.6% 급감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대중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대만이 20% 이상, 일본에서도 10% 넘게 수출이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액은 400억 6400만 달러로 1.9% 증가했다. 겨울철 난방 수요가 늘면서 3대 에너지원인 원유(15.4%), 가스(100.7%), 석탄(14.1%) 등의 수입액이 크게 늘었다. 세 에너지원의 합계 수입액은 114억 3000만 달러로 1년 만에 38.8% 껑충 뛰었다. 유럽연합, 미국에서의 수입이 각각 17%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4억 2700만 달러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0억 달러가량 늘어 1997년 5월 이후 25년 만에 9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 유력시된다. 이달 20일까지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489억 6800만 달러(63조원)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인 것은 물론 종전 최대였던 1996년(206억 2400만 달러)의 두배를 넘어섰다. 남은 열흘 간 무역적자가 10억 3000만 달러 이상 쌓이면 올해 적자는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넘길 수도 있다.수출 지원 위해 전자무역시스템 확대수출입 전 과정 지원…오늘 서비스 개시 한편 수출 위기 속에 정부는 국내 기업의 보다 원활한 수출입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무역시스템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 2.0’ 서비스를 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함께 이날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디지털무역·물류플랫폼 개시 기념식을 열고 기존 시스템에 수출입 화물의 운송·선적·추적과 물류비 결제까지 가능한 디지털 수출입물류 플랫폼을 추가해 서비스 범위를 물류 업무 전 과정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전자상거래무역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주문부터 재고관리, 통관, 운송, 결제까지 전자상거래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발급까지 이틀 이상 걸렸던 시험성적서와 검사서를 디지털문서로 곧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전자문서 유통 기능 서비스 등도 추가됐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 확대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 간 전자 송장·시험성적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국립경찰병원 TF 구성 등 본격 추진

    아산시, 국립경찰병원 TF 구성 등 본격 추진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과 35만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아산시는 국립경찰병원 후보지 최종 선정에 따라 전담팀 구성과 합동 협약 등 조속한 분원 설치를 위한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다. 아산시는 경찰병원 분원의 신속한 설립을 위해 충남도와 합동으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TF팀은 경찰병원 분원 추진에 수반되는 원활하고 조속한 예산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대응 등 준비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찰병원이 들어설 초사동 일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과 근린생활시설 지원, 도시개발 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앞서 박경귀 시장은 지난 7월 22일 경찰병원 유치신청 이후 12월 2일 초사동 일원에서 열린 경찰청 부지평가위원회 현장 실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통해 아산의 입지적 장점과 유치 당위성 등을 평가위원들에게 설명하고, 12월 12일 지원 계획 등을 평가하는 3차 PT 발표에도 직접 참여해 강한 의지로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이끌어 냈다. 경찰청 현장실사 당시 현장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경찰병원 유치에 힘을 보탰다. 아산시는 1월 경찰청과 충남도 등과 함께 사업 추진절차와 지원사항, 기관 간 역할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 1118㎡에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로 100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는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초사동에는 경찰대·경찰인재개발원·경찰수사연수원이 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까지 조성되면 경찰종합 타운이 만들어지게 된다. 박경귀 시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으로 아산시뿐만 아니라 충남도민의 의료 혜택 폭이 넓어지고, 국가 재난 발생 시 250만 중부권 핵심의료기관으로써 국민의 공공의료 복지는 더 향상될 것”이라며 “신속한 병원 건립을 약속하며 모든 절차를 도와 함께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문화체험 메카”… 지자체 ‘농촌관광’ 키운다

    “문화체험 메카”… 지자체 ‘농촌관광’ 키운다

    평화로운 자연경관과 농촌문화 체험이 관광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촌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아늑한 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농촌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관광단지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충북 증평군은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300억원을 투입해 농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총면적은 14만㎡로 축구장 19개의 크기와 맞먹는다. 단지에는 스마트팜, 숙박시설, 식당, 생태체험장, 특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내년 초 타당성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해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설계, 토지보상, 착공 등을 거쳐 2026년에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운영은 농가 등이 구성한 조합이 맡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의 한계를 농촌관광객 유치로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지 안에서 소시지와 잼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일본 미에현 이가시에 위치한 모쿠모쿠 농촌관광휴양단지를 모델로 삼았다. 농업회사 법인이 운영하는 이 단지는 농산물 판매장, 공방, 숙박시설, 목장,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연간 50만명이 방문하고 연간 매출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경기 용인시는 농어촌 관광휴양복합단지인 팜앤포레스트(Farm&Forest) 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600억원이 투입돼 처인구 백암면 백암리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체험, 숙박, 지역농특산물 판매장 등으로 꾸며진다. 총면적은 16만 6537㎡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충남 당진시는 신평면 초대리 일대에 농어촌 관광휴양단지를 만들기로 하고 지난 10월 민간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 전북도는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까지 9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역의 농촌여행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만들었다. 농촌관광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지난 8월부터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비와 체험비를 50%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3명이 농촌관광을 즐겼다고 답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농촌이 국민의 휴양·관광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국민 소득과 생활 수준의 향상은 농촌관광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 총리, 이태원 생존학생 사망에 “치료생각 강했으면 좋았을 텐데”

    한 총리, 이태원 생존학생 사망에 “치료생각 강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태원 참사’ 생존자인 고등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가슴 아픈 일”이라면서도 “본인이 생각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생각들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생존자 A군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친한 친구 2명과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홀로 살아남았다. 한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A군의 사망 경과를 보고 받았는지, 받았다면 총리실 산하 원스톱 종합지원센터의 지원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한 총리는 “본인(A군)이 생각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생각들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A군 유가족이 ‘트라우마 치료가 1주일에 1번, 15~20분밖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지원센터에 그런 어려움을 충분히 제기했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치료)받고 싶어하고 의사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정부는 치료를 적극 지원한다는 생각을 철저히 갖고 있다”면서 “경비 문제로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대본을 일찍 해산시키면서 범부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한 총리는 “그 때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중대본이 하던 사후 수습이 어느정도 가닥을 잡고, 다른 조직과 기능에 의해 감당이 가능하겠다 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A군의 어머니는 전날 MBC와의 인터뷰에서 “(생전 A군이) 1회 15~20분 정도의 진료를 5번 정도 받았다”면서 “심리 상담이 깊게 이뤄졌다면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정부 심리 지원 대상이었던 A군의 상담은 1회에 20분을 넘기기 어려웠고, 그마저도 주 1회 이상 받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정부는 참사 발생 약 한달째였던 지난 2일 재난대응기구인 중대본을 공식 해체했다.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에 대한 지원과 돌봄이 여전히 필요한 시기에 너무 일찍 중대본을 해체한 것 아니냐는 지원이 나왔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중대본이 약 7개월간 운영됐다. 국무총리실 비서실은 간담회가 끝난 뒤 “한 총리가 관련 내용을 소상하게 보고받고 안타까움을 표하는 한편, 다른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치료 등 가능한 지원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공지했다. 이날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금쪽같은 귀한 생명, 더 이상 잃지 않기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태원 참사 생존자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고위험군”이라며 심리 방역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회는 “‘그때 거기 있지 말 것을’이라는 후회로 인한 우울감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타인의 비난이 가해지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A군의 어머니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11월 중순쯤 죽은 친구들을 모욕하는 댓글을 보며 굉장히 화를 많이 냈고, 이를 울면서 이야기한 적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충남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 들어선다

    충남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 들어선다

    충남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선정됐다. 지역에서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복지의 균형과 지역 공공의료 강화 등에 따른 의료복지시스템이 완성될 거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아산갑), 박경귀 아산시장은 14일 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을 위한 최종 평가에서 ‘비수도권 내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경남 창원시·대구 달성군을 포함한 3곳 중 광역교통 중심지로서의 접근성과 ‘폴리스 메디컬 타운’ 등 주변 개발을 포함한 시 차원의 지원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 1118㎡에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로 1000여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는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초사동에는 경찰대·경찰인재개발원·경찰수사연수원이 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까지 조성되면 경찰종합타운이 완성되는 셈이다. 충남도는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신속한 설립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진입도로 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으로 충남도민의 의료 혜택 폭이 넓어지고, 국가 재난 발생 시 250만 중부권 핵심의료기관으로써 국민의 공공의료 복지는 더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신속한 병원 건립을 약속하며 모든 절차를 도와 함께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건립될 때까지 37만 아산시민과 250만 도민, 경찰공무원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연다…남녀 모두 입소 가능

    서울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연다…남녀 모두 입소 가능

    서울시가 오는 15일부터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 3곳을 운영한다. 14일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운영한다며 스토킹 범죄가 주거지 등 피해자 주변에서 일어나므로 안전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나무여성인권상담소가 서울에 사는 만 19~49세 시민 201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26일 시행한 ‘스토킹 피해 경험 조사’ 결과 5명 중 1명은 스토킹 피해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피해를 경험한 장소는 ‘집’(27.3%)이 제일 많았다. 시는 기존의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해 지난달부터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을 시범 운영했다. 보호시설 3곳 중 1곳은 남성 피해자를 위해 꾸려졌다. 남성 피해자 보호시설이 생기는 것 역시 서울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다. 여성용 보호시설 2곳은 총 10명, 남성용 시설 1곳은 4명까지 머무를 수 있다.시설은 폐쇄회로(CC)TV, 안전도어락, 112비상벨, 안심이 비상벨, 안심이 앱, 스마트초인종 등 안전 장비를 갖췄다. 위치 추적 등을 이유로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되는 다른 보호시설과 달리 휴대전화를 쓸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해 기존에 피해자가 쓰던 휴대전화가 아닌 별도의 휴대전화가 제공된다. 112비상벨은 입소자가 누르면 서울경찰청으로 바로 신고가 접수돼 쌍방향 통화로 경찰이 출동한다. 안심이 비상벨은 벨을 누르지 않아도 ‘살려주세요’를 외치면 자치구 관제센터가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필요 시 경찰을 호출하도록 설계됐다. 입소자는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전문상담사가 시설로 찾아가 상담을 제공한다. 입소를 희망하는 스토킹 피해자는 ‘여성긴급전화 서울센터’나 ‘남성의전화 가정폭력상담소’로 연락하면 상담 후 입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스토킹으로 인한 강력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예방부터 지원까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는 이 같은 보호시설을 운영한다고 지난 9일 알린 바 있다. 스토킹 피해자가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서비스를 신청 한 번으로 통합해 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분산 운영됐던 서비스를 연계하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스토킹 피해자의 주 연령층이 20~30대임을 감안해 온라인 채팅이나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
  • 소음·진동 없이 한강터널 뚫는다

    현대건설이 터널보링머신(TBM) ‘두더지’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한강 밑을 횡단하는 도로터널 공사에 돌입했다. 두더지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소음·진동·분진 발생이 적은 스마트 건설 기술의 집합체로 불린다. 현대건설은 경기 파주에서 ‘김포~파주 제2공구 한강터널 TBM 굴진 기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현장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김포 하성면 마곡리부터 파주 연다산동을 잇는 총 6.734㎞의 도로로, 한강 밑을 통과하는 터널과 나들목, 2개의 교량을 포함한다. 한강 밑 도로터널은 국내 최초로 현재 한강 밑을 통과하는 터널은 전부 철도용 터널이다. TBM은 다수의 디스크 커터가 장착된 커터 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원통형 회전식 터널 굴진기로, 발파 공법에 비해 소음·진동·분진 등의 발생이 적고 시공성 및 안전성이 높다. 특히 한강터널을 파는 ‘이수식 실드 TBM’은 터널 굴착부터 벽면 조립, 토사 배출까지 터널 공사의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터널 구간은 터널 상부의 흙 두께가 비교적 얇고 수압이 높으며 복합 지반으로 이뤄진 고난도 현장”이라며 “한강터널에 사용하는 TBM은 초대형 장비로, 해외에서도 시공 사례가 흔치 않은 규모”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강터널 공사에서 활약하게 될 TBM 장비는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는 기계식 굴착 공법을 사용해 안전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첨단장비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해당 공법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공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 ‘두더지’(현대건설 TBM) 국내 최초 한강 밑 도로터널 뚫는다

    ‘두더지’(현대건설 TBM) 국내 최초 한강 밑 도로터널 뚫는다

    현대건설이 터널보링머신(TBM) ‘두더지’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한강 밑을 횡단하는 도로터널 공사에 돌입했다. 두더지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소음·진동·분진 발생이 적은 스마트 건설 기술의 집합체로 불린다. 현대건설은 경기 파주에서 ‘김포~파주 제2공구 한강터널 TBM 굴진 기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현장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구간 중 김포 하성면 마곡리부터 파주 연다산동을 잇는 총 6.734㎞의 도로로, 한강 밑을 통과하는 터널과 나들목, 2개의 교량을 포함한다. 한강 밑 도로터널은 국내 최초로 현재 한강 밑을 통과하는 터널은 전부 철도용 터널이다.TBM은 다수의 디스크 커터가 장착된 커터 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원통형 회전식 터널 굴진기로, 발파 공법에 비해 소음·진동·분진 등의 발생이 적고 시공성 및 안전성이 높다. 특히 한강터널을 파는 ‘이수식 실드 TBM’은 터널 굴착부터 벽면 조립, 토사 배출까지 터널 공사의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터널 구간은 터널 상부의 흙 두께가 비교적 얇고 수압이 높으며 복합 지반으로 이뤄진 고난도 현장”이라며 “한강터널에 사용하는 TBM은 초대형 장비로, 해외에서도 시공 사례가 흔치 않은 규모”라고 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강터널 공사에서 활약하게 될 TBM 장비는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는 기계식 굴착 공법을 사용해 안전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첨단장비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해당 공법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공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 [단독] 코로나 베이비, 둘에 하나는 발달 늦어진다

    [단독] 코로나 베이비, 둘에 하나는 발달 늦어진다

    코로나19 시국에 영유아기를 보낸 아동 2명 중 1명은 발달이 늦어 지속적인 관찰이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베이비’는 상호작용 및 활동 기회가 부족해 언어·사회성·정서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연구다. 이에 서울시는 성장·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전문 기관을 설립한다. 1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서울시의 ‘코로나 영유아 발달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456명 가운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은 152명(33.3%), 관찰이 필요한 아동은 67명(14.7%)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코로나 시기를 겪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발달 상태를 조사했다. 민간단체나 학계가 아닌 공공이 나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관찰한 결과와 부모·교사가 작성한 검사지를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달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반적 발달 지연이 83명(1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서적 발달 48명(10.5%) ▲언어 발달 36명(7.9%) ▲사회성 발달 30명(6.5%) ▲감각통합발달 3명(0.67%)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이전 유사 조사에선 위험군이 30% 정도였는데 예상보다 (위험군이) 많이 나왔다”며 “세 돌 이전까지 뇌 발달의 민감기를 코로나19에 뺏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주양육자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진 것 역시 발달에 영향을 미쳤다. 아이에게 동영상을 보여 주는 시간이 늘어난 반면 소통하는 시간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부모의 ‘코로나 블루(우울증)’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늘었는데 상호 작용은 안 한다”며 “어린이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표정과 입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가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 86명을 대상으로 언어 발달을 검사한 결과 ‘지체’는 15명(17.4%), ‘약간 지체’는 12명(14.0%)으로 집계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산만이 영유아 발달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서울시보육특별자문단장인 이순형 서울대 명예교수는 “아동은 성인보다 회복탄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코로나19로) 불가역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아이들의 발달 특성이나 회복탄력성을 고려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주양육자가 아이와 눈을 맞추고 정서적 교감을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높다고 입을 모은다. 이 명예교수는 “아이가 ‘부모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도록 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교수도 “발달 문제를 겪는 초기에는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부모와 자녀 간 정서적 교감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했다. 발달이 더디다는 것을 조기에 인지해 제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관찰·도움이 필요한 아동 비율이 48%로 나타난 반면 이를 인지하는 보호자는 8%에 불과했다. 이에 서울시는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발달지연 아동을 조기에 선별하는 ‘서울아이 발달지원 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상반기 중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에 조성되는 센터는 영유아 발달 선별검사 등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을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소득과 상관없이 연간 1만명에게 영유아 맞춤 검사·진단·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애착놀이 등 다양한 교육도 실시한다.
  • ‘우리 딸’ 전화 받았더니…“국제전화입니다” 음성안내 정체는

    ‘우리 딸’ 전화 받았더니…“국제전화입니다” 음성안내 정체는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칼을 빼들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외국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때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다. 빈번하게 악용되는 국제전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수신 국제전화 음성안내, ‘미끼 문자’ 수신창 직접 신고 등의 내용을 담은 보이스피싱 방지책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통신 분야 보이스피싱 후속 대책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심박스·휴대전화 등 단말기 네트워크 차단 ▲국제전화 음성 안내 ▲불법문자 간편 신고 체계 구축 ▲불법문자 신속 차단을 위한 식별코드 삽입 등이다. 이전까지는 발신 번호 뒤 9~10자리가 일치하면 단말기 주소록에 등록된 이름이 표시돼 피해자가 가족·지인 전화로 오해, 보이스피싱에 쉽게 휘말리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9월 보이스피싱 근절대책으로 국제전화를 국내 발신인 것처럼 번호를 조작하는 데 쓰이는 번호변작 중계기(심박스)를 차단했다. 더불어 국제전화 수신 시 음성안내 조치를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 외국에서 발신한 전화번호와 이용자 단말기에 저장된 번호 일부만 일치해도 저장된 연락처의 이름이 표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애플 등 단말기 제조사와 운영체제(OS) 업데이트 개선을 완료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보이스피싱의 시작은 서민대출·해외결제·정부지원금 등을 빙자해 피해자를 현혹하는 ‘미끼 문자’라고 보고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창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원스톱 신고체계를 마련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문자 수신창에 의심 문자 신고란을 두도록 국내 단말기 제조사와 협의를 마쳤고, 해외 제조사에는 협조를 요청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살포되는 피싱 문자를 더욱 신속히 추적·차단하기 위해 문자에 사업자별 고유 식별코드를 삽입한다. 이를 통해 불법문자 신고 접수부터 발송자 차단까지 소요 기간을 7일에서 2일 단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초부터는 금융 사기 등 불법 행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문자 발송이 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대포폰, 보이스피싱 등 불법 행위 이력이 있는 명의자는 휴대전화 신규 개통이 1년간 제한된다. 이밖에 보이스피싱 조직이 국제전화 번호를 국내 이동전화 번호로 조작하는 번호변작 중계기 등 범죄에 활용된 기기는 오는 11일부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즉각 기능을 차단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온라인 개통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지목된 알뜰폰 개통 과정에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하는 등 본인확인 절차도 강화할 방침이다.
  • 일렁일렁, 가을 품은 섬

    일렁일렁, 가을 품은 섬

    울릉도 출신의 한 지인이 그랬다. 늦가을의 섬 단풍이 기막히다고. 육지 단풍이 시들어 갈 무렵 절정이 펼쳐지는데, 우악스럽게 솟은 울릉도의 산, 바위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고 했다. 창밖에 눈이 흩날리는데 무슨 단풍 타령이냐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불과 10여일 전만 해도 울릉도엔 분명히 가을이 머물러 있었다. 비록 계절의 끝자락에 찾긴 했어도, 울릉도의 섬 단풍은 두고두고 곱씹을 만한 기억을 남겨 줬다. 거대한 여객선이 경북 울진 후포항을 빠져나간다. 동쪽 바다 멀리 뜬 한 점 섬, 울릉도로 가는 중이다. 시야가 닿는 모든 공간에서 어선이라고는 단 한 척도 보이지 않는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탓이다. 이제 곧 대게철인데, 바다 위가 이렇게 한산한 광경은 처음 본다. 후포와 울릉 사동항을 잇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연안여객선현대화 지원사업에 따라 건조된 신형 선박 가운데 하나다. 차량을 실을 수 있는 페리로, 배수량이 무려 1만 5000t에 달할 만큼 거대하다. 그 덕에 어지간한 파도쯤은 짓이기며 항해할 수 있다.이 배는 풍랑주의보 상황에서도 뜬다. 걸핏하면 뱃길이 끊겼던 예전과 달리 주의보가 자주 내리는 한겨울에도 발이 묶일 걱정은 확실히 줄었다. 그렇다고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건 아니다. 먼바다의 바람과 파도는 이런 중량급 배조차 종이배처럼 흔들어 놓는다. 진동이 완만하고 충격이 묵직하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 울릉도의 단풍은 수수하다. 극단의 색은 드물고 순한 빛깔의 이파리들이 오종종하게 모여 있다. 육지의 무수한 단풍 명소들이 녹의홍상 걸치고 요염하게 화장한 여성과 같다면 울릉도의 단풍은 가꿀 것 없고, 가꿀 줄도 모르는 섬 아낙을 닮았다. 하지만 마냥 소박하지만은 않다. 외려 강렬하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에 가깝다. 왜 그런가. 험준한 섬 환경에 매달린 단풍들이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미감을 안겨 주기 때문이다. 울릉도의 산과 바위들은 하나같이 우악스럽다. 무소의 뿔처럼 솟은 송곳바위가 있고, 타포니 지형처럼 여기저기 구멍 뚫린 해골바위도 있다. 같은 화산섬이지만 평탄하게 지형을 내린 제주와 달리 울릉도는 격정적으로 솟아오른 모양새다. 이런 지형들 사이사이에 단풍들이 매달려 있다. 위험한 공간에 깃든 소박한 아름다움이라고 해야 할까. 단풍 물든 킹콩섬이 있다면 꼭 이런 모습이지 싶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비파산(琵琶山)이다. 서면 남양리에 있는 수직 절벽으로 폭 150m, 높이는 20m에 달하는 거대한 바위다. 화산 지형에서 흔히 보는 주상절리들이 길게 이어진 형태인데, 이 모양새가 악기 비파를 닮았다 해서 비파산이다. 국수가락 널어 놓은 듯해 국수바위로도 불린다. 비파산을 보며 떠올린 첫인상은 대양을 가르던 전설 속의 배 노틸러스호였다. 쥘 베른의 SF소설 ‘해저 2만리’에서 니모 선장이 타고 다녔다는 잠수함 말이다. 보통의 잠수함은 앞이 뭉툭하지만 노틸러스호는 전함처럼 뾰족하다. 폭도 날렵하게 빠졌다. 육지에 뜬 배, 비파산이 딱 그 형상이다. 이쯤 되면 육지에 갇혀 바다를 동경하다 바위로 변했다는, 뭐 이런 전설 하나 붙여 줘도 무리는 아니지 싶다. 봉래폭포 쪽의 단풍도 괜찮다. 계류를 낀 계곡 일대의 단풍이 대부분 그렇듯, 봉래폭포도 주사곡 일대의 단풍이 꽤 절경이다. 봉래폭포는 3단 폭포 형태다. 매표소에서 1㎞ 남짓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나온다. 오가는 길에 삼나무 산책로, ‘천연에어컨’ 풍혈 등의 볼거리가 있다. 저동항 인근에 있다.단풍빛 닮은 바위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태하마을 황토구미는 해안절벽 아래 길게 관입한 주황색 황토띠가 이채롭다. 예전엔 해안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요즘엔 안전 문제로 통제하고 있다. 황토구미에서 30분가량 오르면 대풍감이다. 울릉도 최고 전망대 중 하나다. 태하등대 아래까지 이어 주는 ‘태하 향목모노레일’이 수리 중이어서 걸어 올라야 한다. 버섯바위도 독특하다. 미세한 화산쇄설물 입자가 퇴적된 응회암이다. 지층이 차별침식을 받아 붉은 버섯처럼 깎였다. 남양에서 학포 쪽으로 가다 보면 만난다. 버섯바위 옆은 수층교다. 직선도로를 놓기엔 경사가 급하고, 터널을 뚫을 여건도 되지 않는 해안절벽에 놓은 도로다. 교량과 도로를 용수철 모양으로 이어 붙여 경사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들었다. 꼭 똬리를 튼 뱀을 보는 듯하다. 예전에는 물칭칭이라 불렸다고 한다. 물이 층계를 따라 흘러내린다는 뜻이다. 현 한문 이름 수층(水層)은 일제강점기에 한글 표기를 한문으로 바꾸면서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해안도로를 따라 섬을 둘러볼 차례다. 울릉도의 다양한 아름다움과 가장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착공 55년 만인 2019년 완공됐다. 거리는 약 45㎞ 정도다. 북쪽 해안에는 일선암, 삼선암 등 독특한 형태의 바위섬들이 펼쳐져 있다. 그중 압권은 코끼리바위다. 물속에 코를 담근 새끼 코끼리 모습을 하고 있다. 용암이 급격히 식으며 형성되는 주상절리가 바위 전체를 덮고 있어 꼭 코끼리의 거친 피부를 보는 듯하다. 현지에선 공암이라고도 부른다. 구멍이 뚫린 바위라는 뜻이다. 작아 보여도 구멍 사이로 소형 어선이 오갈 수 있다.관음도는 요즘 울릉도의 필수 방문지로 떠오른 섬이다. 일주도로 덕에 도동항에서 차로 15분 정도면 닿는다. 주차장에서 140m 길이의 현수교를 건너면 관음도다. 1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관음도 역시 수직의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섬이다. 가까이서는 확인하기 어렵고 멀리 삼선암 정도까지 떨어져야 진면목이 보인다. 도동항 옆 독도일출전망대는 이름 그대로 일출 감상 명소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발아래로 ‘울릉도의 명동’ 도동항이 펼쳐지고, 웅장한 바위절벽을 끼고 돌아가는 행남해안산책로도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케이블카 탑승장 오른편엔 독도박물관이 있다.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여행수첩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경북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일~목요일 1왕복, 금~토요일 2왕복한다. 다만 정기 선박 점검을 위해 11일까지 휴항한 뒤 12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12~29일 운항시간도 오전 8시 후포 출항, 오후 3시 울릉 출항으로 변경된다. 울릉도 사동에서 독도를 오가는 씨플라워호도 새해 2월까지 동계 휴항이다. 한국드림관광이 울릉도 전문 여행사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버스, 선편, 현지 숙식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누리집(www.koreadreamtour.com) 참조. -사동항 관광안내소에 보관함이 있다. 간단한 짐은 맡기고 움직일 수 있다. -비수기인 겨울철에 상당수의 시설들이 개보수 공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 강서 “통합신청사, 도시 랜드마크 될 것”

    강서 “통합신청사, 도시 랜드마크 될 것”

    서울 강서구가 이달 통합신청사 공사를 발주하는 등 2026년 통합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통합신청사는 마곡동 745-3 일대 2만 244㎡ 대지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5만 9377㎡ 규모로 건립된다. 구청사와 구의회, 보건소 등이 원스톱 행정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신청사에는 어린이도서관, 열린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어린이집, 주민커뮤니티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와 여가와 휴식이 있는 열린 청사이자 문화 청사가 될 예정이다. 친환경·무장애 청사로 조성된다. 구는 조달청에 통합신청사 공사 발주를 의뢰한 상태다. 시공사가 선정되면 내년 4월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6년 건립이 완료되면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 등과 함께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문화·미래도시 강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현재 화곡동 현 청사를 신청사 이전과 동시에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신청사 이전에 맞춰 현 청사를 전시관, 공연장, 도서관, 가족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춘 공공복합문화시설로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통합신청사와 현 청사 자리에 들어설 공공복합문화시설을 마곡 중심의 신도심과 화곡 등 원도심의 문화 앵커시설이자 지역발전 성장축으로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고품격 균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게 구의 구상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통합신청사는 강서 르네상스 100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도시 강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대문구 패션봉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만든다

    동대문구 패션봉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만든다

    서울 동대문구가 용신동에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7일 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에 동대문구가 5일 최종 선정돼 사업비 총 35억 원을 확보했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내에 상품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는 국비 10억원, 시비 15억원을 지원받고, 구비 10억원을 더해 현재 용두청소년독서실로 사용되고 있는 곳에 연면적 210평 규모로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에는 패션봉제 소공인의 수요를 반영해 ▲재단실(CAD,CAM) ▲공동작업실(봉제장비) ▲교육개발실 ▲전시실·스튜디오 등이 생긴다. 한편 구는 동대문구 대표 제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센터를 통해 ▲스마트자동재단설비를 활용한 재단 서비스 제공 ▲봉제의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일감 증대를 위한 공동브랜드 개발 ▲경영기술 컨설팅 ▲혁신형 소공인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대문구의 대표 제조업인 패션봉제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패션봉제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센터 설립과 동시에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드론 항공촬영, 허가 안 받아도 된다

    드론 항공촬영, 허가 안 받아도 된다

    드론(무인기)을 활용한 항공촬영을 위해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했던 불편이 사라진다. 국방부는 드론 활용 사업자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촬영 허가제도를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촬영 금지 대상인지 아닌지를 군부대 등에서 사전에 심사해 허가하는 방식이었던 반면, 이제는 법적 책임에 주의하며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바뀐 셈이다. 항공촬영 관련 규제가 1970년 시행된 이후 50여년 만이다. 기존에는 항공촬영을 하려는 곳에 촬영 금지 시설이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드론 원스톱 민원 포털서비스’(drone.onestop.go.kr)에 신청만 하면 된다. 특히 촬영 금지 시설이 명백하게 없는 개활지 등지에서는 이 같은 신청을 할 필요 자체가 없어졌다. 다만 군사기지와 군사시설 등은 여전히 촬영 금지 대상이다. 촬영 금지 시설을 촬영했을 경우 법적 책임도 항공촬영을 한 개인·업체·기관에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촬영 금지 시설을 촬영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다”며 “안보 상황을 고려해 군사시설 등 촬영 금지 시설 인근에서는 촬영 금지 시설이 촬영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항공촬영 허가제도가 신성장 산업인 드론 개발·생산과 드론 활용 사업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항공촬영에 과도한 규제로 작용하면서 드론 산업 자체의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또 개인용 드론 보급이 늘어나면서 의도치 않게 법을 위반하는 상황을 초래한다는 국민 불편 민원도 이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드론 등 신산업의 성장 지속 기반을 조성하고 드론 활용 사업자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를 개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