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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미디어·IT 분야 직업교육

    마포구가 3일 ‘2014 마포 DMC IT·미디어 취업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속속 입주하고 있는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역의 정보기술(IT)·미디어 분야 중소기업들에 인재를 직접 키워 공급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젊은이들의 취업난과 기업들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상암DMC 입주 예정 기업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또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 실무진이 생생한 현장 업무를 일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업 투어를 통한 간접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 수료 뒤에는 구와 고용노동부가 진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DMC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취업 기회도 주어진다. 구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손잡고 취업률 100%를 목표로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개론, 안드로이드 개발, 리눅스 등의 시스템 활용,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의 IT 전문 과정과 영상 제작 기초 및 실무 등 미디어 전문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5월부터 8월까지 하루 8시간씩 집중 교육을 받고 교육 종료 뒤에는 취업용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진행하게 된다. 비용은 모두 무료이며 접수는 오는 11일까지다. 박홍섭 구청장은 “교육에서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고용 여건 개선의 선순환이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커버스토리] 돈 되는 크루즈… 감 잡은 지자체

    [커버스토리] 돈 되는 크루즈… 감 잡은 지자체

    크루즈 산업이 뜨고 있다. 단순한 관광 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새 국가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인천시는 인천항 개항 이래 지난해 가장 많은 크루즈 선박의 입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해 ‘인천항 유관기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막연하게 ‘물 좋은 산업’이라고 여겼지만 대박으로 이어질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산, 제주, 여수 등 크루즈를 많이 접하는 자치단체들도 크루즈 산업 육성에 고삐를 죄고 있다.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곳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 설악권과 양양국제공항을 낀 속초항을 국내 첫 크루즈 관광 모항으로 삼기 위해 국제여객 터미널 건립 등에 속도를 붙였다. 인프라가 좀 부족해도 ‘기항’ 중심의 현 크루즈 판도에서 ‘모항’ 개념을 선점하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정기노선은 없다. 때문에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원하는 내국인은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나 중국으로 간 뒤 미주, 유럽, 동남아, 알래스카 등을 운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한 해 1만명을 웃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 들어온 크루즈 선박은 95척으로 2012년 8척에 비해 11.8배 늘어났다. 부산은 2011년 43척에서 지난해 121척으로, 제주는 2년 새 74척에서 185척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관광객은 79만 5000명으로 2008년 7만명의 11배다. 올해 9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는 주로 중국 상하이(上海)와 톈진(天津)에서 출발하며, 승객의 84%는 중국인이다. 중국인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맞닿았다. 유커(旅客·중국인 관광객)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면서 호화 크루즈를 타고 한국에 들어와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크루즈 산업 비약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적으로 원스톱 위락 시스템을 갖춘 크루즈 관광이 날로 인기를 끌어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해 中企비즈니스센터 첫 삽

    김해 中企비즈니스센터 첫 삽

    27일 경남 김해시 주촌면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에서 김맹곤 김해시장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민홍철 국회의원, 유관 기관 단체장, 근로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교육, 복지, 금융, 세무 등 협력 기관을 한데 모아 기업 활동과 근로자 복지를 지원하는 원스톱 시설이다. 국비 40억원, 도비 150억원, 시비 123억원 등 모두 313억원을 들여 부지 1만 2767㎡, 연면적 1만 1774㎡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9월 준공된다. 김해시 제공
  • [스타공무원] 강희진 경기도 기업지원1과장

    [스타공무원] 강희진 경기도 기업지원1과장

    ‘1%대 꿈의 금리 실현은 가능할까.’ 지금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저금리 지원제도를 실험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강희진 기업지원1과장이 있다. 강 과장은 자신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공무원으로 통한다. 가는 곳마다 변화와 개혁을 꾀하며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거나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입한 운용자금의 ‘시장경쟁금리’ 적용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어느 한 시중은행이 단독으로 운영해온 경기도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올해부터 11개 시중은행에서도 취급하며 금리를 공개하도록 길을 열어 놓았다. 기업인들이 가장 낮은 금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경기도와 특정 은행이 대출금리를 정하면 이 확정금리대로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금리도 높고 자금 지원 과정도 투명하지 않습니다. 직접 은행을 가지 않고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는 없을까요.” 강 과장은 기업인들로부터 이런 건의를 받고 메스를 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자금 이용 실적이 저조한 것도 영향을 줬다. 육성자금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면서 5~6%대인 협약금리가 3~4%대로 내려갔다. 경기도의 이자 보전금까지 합치면 실제 기업들의 육성자금 대출금리는 2~3%대로 크게 낮아진다. 신용이 좋은 기업이 추가로 이자 할인을 받을 경우 1% 대의 금리 실현도 가능하게 된다. 금리가 내려가면서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연간 5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은행에 지급했던 취급수수료 120억원도 절감하게 됐다. 무엇보다 기업인들이 집 또는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제도 개선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 서류 뭉치를 들고 은행 문턱을 넘어야 했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G-머니)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원스톱으로 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하던 자금 종류도 11종에서 6종으로 단순화시켰다. 다음 달에는 중기자금 신청 자격을 판단해주고 어느 정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간편하게 알 수 있는 ‘자가진단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강 과장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장을 맡고 있을 때는 식품위생 및 환경 범죄자를 잇따라 적발해 “진짜 경찰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염전노예, 그들은 왜 ‘지옥’에 남았나

    [단독] 염전노예, 그들은 왜 ‘지옥’에 남았나

    지난달 초 ‘염전노예’의 존재가 알려진 뒤 경찰이 전남 신안을 중심으로 섬 등을 돌며 찾아낸 장애인 피해자 40여명 중 10명은 현지에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06년 신안군 신의도 염전에서 강제 노역을 하다가 구조됐던 지적장애인 박모(42)씨가 과거 일했던 염전에서 발견되는 등 사후관리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경찰·고용노동부 등이 염전과 김 양식장, 축사 등 3만 8000여곳에서 발견한 장애인 49명 중 10명은 원래 일터에서 계속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면담해 ‘염전 등에 남아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 떼인 임금을 받도록 조치한 뒤 남아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염전 등에 남은 장애인은 가족이 만남을 원치 않거나 ‘도시에 가도 일자리가 없다’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다. 염전에서 장애인 노동 착취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장애인 일자리의 수급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다. 악덕 염전주를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인권침해를 뿌리 뽑기 어렵다는 얘기다. ‘2013년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장애인 고용률은 36.0%로 전체 고용률(60.4%)보다 24.4% 포인트 낮았다. 현근식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연구위원은 “장애인시설 내 작업장에는 일감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고립된 환경이 갑갑해 장애인들이 일하기를 꺼린다”고 말했다. 전남장애인인권센터 등은 “2006년 염전의 장애인 노동 착취가 불거졌을 때 신안군은 ‘매달 한 차례 인권유린과 임금체불을 단속하겠다’고 했지만 공염불에 그쳤다”면서 “박씨 등 당시 피해자들이 다시 염전에 들어가 노동 착취를 당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무관심 탓”이라고 주장했다. ‘부처별 칸막이’가 도사린 장애인 구직 지원 체계도 문제다. 김용탁 장애인고용공단 연구원은 “장애인 등록은 지방자치단체가 맡고 복지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구직 지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센터와 장애인고용공단이 담당한다”면서 “몸이 불편해 발품 팔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복지부터 구직 지원까지 한 번에 돕는 원스톱 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고질적인 임금 체불이 해결되면 염전이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사회적 기업가와 지자체 등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일부 염전을 관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중·장기 정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안이 현실화되면 염전주와 염전 근로자들은 조합원으로 참여해 수익을 나눠 갖게 된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목포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부처 얽힌 ‘덩어리 규제’ 원스톱으로 개선

    정부가 여러 부처에 걸쳐 있어 완화가 쉽지 않아 기업들의 투자를 가로막았던 입지, 환경, 노동 등 일명 ‘덩어리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열린 ‘규제개혁 끝장토론’(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지적했던 ‘천송이 코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수 없게 만들었던 공인인증서 규제도 개선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3일 “기업들의 고용과 투자를 가로막는 덩어리 규제와 유망 서비스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첫 번째 과제로 설정해 규제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덩어리 규제 중 가장 큰 부분은 산업 입지 관련 규제다. 입지 조성은 국토교통부, 운영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관리는 환경부, 농지나 산지는 농림축산식품부나 산림청이 각각 나눠서 규제를 관리하고 있어 투자를 하려는 기업들이 애를 먹고 있다. 정부는 부처별로 얽혀 있는 덩어리 규제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원스톱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미래부 규제개혁 워크숍에서 액티브X 없는 공인인증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등 규제 개선 요구를 모두 수용해 2016년까지 미래부 관련 규제의 20% 이상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 ‘복합쇼핑몰’ 어때요?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 ‘복합쇼핑몰’ 어때요?

    40대 주부 A씨는 아이와 함께 복합쇼핑몰을 자주 찾는다. 아이는 키즈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A씨는 커피숍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면서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따금 남편의 귀가가 늦어지는 날이면 저녁까지 먹고 난 후, 집으로 귀가한다. A씨는 “사실 아이와 함께 외출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은데 복합쇼핑몰은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어 좋다”며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 여건도 좋아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쇼핑, 놀이, 공연, 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의 인기가 거세다. 한 곳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 만큼 편리함은 물론, 비용과 시간 면에서도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복합쇼핑몰은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의 복합쇼핑몰은 젊은 고객들의 트렌디한 경향을 반영,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박스형 설계에서 탈피해 스트리트형, 협곡형, 일체형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확보 하고 있다. 나아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식 공간을 많이 조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복합쇼핑몰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복합쇼핑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은 모든 생활편의시설이 한번에 집약돼 있는 만큼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일반 상가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또한, 대체로 교통 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입지해 있다 보니 유동인구 확보에도 유리함을 지니고 있어 상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눈 여겨 볼 것”을 조언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고 있는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센투몰)’도 대표적인 복합쇼핑몰 중 하나다. 센투몰은 연면적 3만6920㎡(1만1169평)로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다. 현재 상가 내에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카페 네스카페, 띵크커피 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딸기키즈뮤지엄과 뷰티 살롱 라뷰티코아 등이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센투몰’은 다양한 업체들의 입점으로 평일엔 주부와 직장인, 주말에는 연인, 가족 등 전 연령층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거리를 따라 상점들이 늘어선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돼 유럽의 정취가 느껴지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라고 전했다. 포스코건설 ‘센투몰’ 송도국제도시 핵심시설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 갖춰 ‘눈길’ 복합쇼핑몰로 주목 받으며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센투몰’은 상가 투자에 있어 중요한 배후수요도 풍부하게 형성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금일 이전하는 포스코엔지니어링를 비롯해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 ADT Caps, GCF 등 국내외 대기업과 국제기구들의 이전에 따른 배후수요를 탄탄하게 확보하고 있다. 또한,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 1400여 세대를 포함 공동주택 입주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약 1만여 세대의 배후 주거수요도 형성될 전망이다. 이들 주거단지의 경우, 단지 내 상가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센투몰의 경쟁력은 높다는 평이다. 상가 바로 맞은편에는 42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어 이를 찾는 대규모 유동인구를 흡수 할 수 있다. 평촌신도시나 분당 등 신도시의 중앙공원 주변 상가들이 풍부한 유동인구로 신도시내 주요 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센투몰 역시 송도의 주요 상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5분의 역세권 상가이며 인근에 정차하는 광역급행 M버스와 직행버스를 통해 서울역과 강남, 신촌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또한 1·2·3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돼있고 송도에서 차량으로 20분이면 인천국제공항에 닿을 수 있어 글로벌 관광객도 흡수할 수 있다. 한편, 센투몰은 계약조건으로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할 경우에는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하여 투자자들은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며 분양 홍보관은 센투몰 내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통합진료 가능한 심장뇌혈관병원 출범

    삼성서울병원, 통합진료 가능한 심장뇌혈관병원 출범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한국형 심장뇌혈관병원이 출범했다. 한국형 중증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을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는 심장뇌혈관병원이 12일 공식 개원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심장뇌혈관병원 공식 출범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심장뇌혈관병원 개원을 공식 선언하고, 이 병원을 통해 심장뇌혈관 질환에 대해서는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광대역 협진시스템을 가동해 즉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고난도 중증질환자 치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송재훈 병원장은 “심장뇌혈관병원은 암병원에 이어 개별 진료과 간의 창조적 융복합 산물”이라며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심장, 뇌졸중, 혈관 분야의 새로운 진료와 연구 성과를 이루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위해 심장내과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오재건 교수를 초대 병원장으로 선임했다. 현재 메이요클리닉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오재건 신임 병원장은 심장 분야에서 350여 편의 국제 학술지 논문을 발표했으며, 6개 언어로 번역된 심장초음파의 교과서(The Echo Manual)를 출판하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송 병원장은 “오 병원장은 메이요 클리닉과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의 진료를 함께 맡는다”면서 “연중 절반을 한국에서 진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병원장은 “심장뇌혈관병원 내에 있는 심방세동-뇌졸중 클리닉처럼 환자에게 원스톱 통합 치료 및 예방이란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는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심장, 뇌졸중, 혈관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센터와 혈관센터, 뇌졸중센터, 이미징센터, 예방재활센터, 운영지원실 등 5개 센터, 1개 지원실로 구성됐다. 또 내·외과적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치료법도 적용된다. 이를 위해 외과적 수술과 내과적 시술이 한 자리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트를 설치해 일반적인 시술은 물론 수술이 어려운 고위험환자 등에게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암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2·3위인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은 서로 발병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많고, 이들 질환을 동시에 앓거나 다른 질환이 뒤따라 발병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혈관질환 클리닉, 경동맥협착 클리닉, 심방세동환자-뇌졸증 클리닉 등 환자 중심의 새로운 통합진료 클리닉도 개설했다. 또 진료과별로 나뉘어져 있는 외래 및 입원공간을 통합해 환자 불편을 줄이고, 21곳이던 진료실에 6곳을 추가해 진료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치료의 난도가 높은 중증환자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급성 뇌졸중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 등 설비를 확충하고 신경집중치료 전문의 등 전문 인력도 추가하기로 했다. 혈관외과, 심장외과, 응급의학과, 중환자의학과 등 대동맥 질환과 관련된 전문의로 당직체계를 갖춰 언제든지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동맥 전탐팀’도 가동했다. 송재훈 병원장은 “심장뇌혈관병원 출범이 국내에서 통용된 기존 치료 패턴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 서비스를 통해 심장뇌혈관 분야의 새로운 진료와 연구 성과를 일구는 모멘텀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국방 개혁’ 한국만 제자리… 샌드위치 위기

    ‘국방 개혁’ 한국만 제자리… 샌드위치 위기

    미·중·일 동북아시아 강자들의 군비(軍備)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중국은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보다 12.2% 증액하고 육·해·공 합동성 강화와 지상군 전구 통합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도 올해 4조 8848억엔(약 51조원)을 국방비로 쏟아부으며 자위대의 신속대응군 전환 등 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 미국은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공군 첨단 전력은 강화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최근 발표한 ‘4개년 국방 전략 검토 보고서’(QDR)에서 2020년까지 해군 전력 60%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고 공군력도 증강한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한국이다. 미·일 대(對)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2013~2030)도 육·해·공군의 합동 작전 강화책이 빠지는 등 군 재편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중국의 군비 증강 핵심은 지상군 주축에서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와 미·일에 대응한 해군력 강화를 지향하고 있다. 유사시 모든 전력을 ‘원스톱’으로 운용하는 전략에 맞춰 7개 군구를 5개 전구로 통합했다. 지휘관 세대교체까지도 단행하고 있다. 미국도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맞서 아·태 지역에서의 군사적 재균형 전략을 펴고 있다. 동북아 패자로 부상한 중국을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로 공동 포위하는 전략이며 또 다른 동맹인 한국에 대한 군사적 역할 요구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된다.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는 7일 “군비 경쟁의 발원지는 중국이지만 이를 명분으로 각국이 군사비 지출을 늘리는 도미노 효과가 나온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2018년까지 연평균 50조원을 국방비로 쓰며 육상자위대 15개 사단 및 여단 중 7개를 신속대응군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미 해병대를 본뜬 수륙기동단을 처음 창설하는 건 유사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상륙작전을 전개한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센카쿠 열도가 미·일 동맹의 방어 대상이라고 명시했지만 한국과 중·일 간 해양 영토 문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 공약은 없다. 한반도 주변 강국들의 군 구조가 큰 틀에서 재편되고 있지만 한국군은 제자리걸음이다. 2022년까지 육군 11만 1000명 감축을 예고했지만 구조 자체에는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다. 1, 3군사령부를 지상작전사령부로 통폐합하는 계획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에 얽혀 2018년 이후로 미뤄졌고, 군 장성 감축 등의 상부 구조는 손도 못 댔다. 2005년 장성 정원을 현행보다 15%(60명) 감축하기로 하고도 지난해까지 장군 수는 변화가 없다. 해군력의 경우 2027년까지 이지스함을 3척에서 6척으로 늘리고 2023년까지 2개 기동전단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지만 해군 병력은 4만 1000명으로 동결돼 이지스함 및 잠수함 운용 인력 현실과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김종대 군사평론가는 “우리 군의 경우 참모 기능일 뿐인 각종 사령부가 30여종에 달한다”며 “대대 작전에 개입하는 장군만 1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지휘 구조가 복잡한 그야말로 ‘별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대문도 복지사각지대 찾는다

    서대문구가 복지 사각지대 발굴 프로젝트인 ‘어려운 이웃 찾기’ 운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실직이나 질병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각종 세금이나 의료보험료, 전기요금, 수도 요금을 체납한 주민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알고 싶은 주민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주민 등을 중점적으로 찾아 나선다. 이로써 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화’ 사업과 맞물려 복지그물망이 한층 촘촘해지게 됐다. 평소 주민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14개 동 복지 통장 470여명이 복지허브화 핵심 역할을 맡아 취약 계층을 방문하고 상담한다. ‘내 이웃을 다시 한번!’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몇 차례 찾아갔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을 땐 ‘복지상담 안내 스티커’를 붙여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중 14개 동별로 통장 임시회의를 열어 복지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가구 유형, 주거 유형, 복지 욕구, 문제 상황, 실태조사 질문 등으로 구성돼 있는 ‘취약계층 실태조사표’를 배부하고 작성법을 안내한다. 오는 7월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원스톱 복지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대문행복1004콜센터(330-1004)도 운영한다. 구는 앞서 지난달 민관 복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구 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소통과 나눔 워크숍’을 열었다. 구 사회복지협의회와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 동 주민센터와 구청 복지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물류와 자금이 쏠리는 길목 어디일까

    물류와 자금이 쏠리는 길목 어디일까

    BIFC 해양·파생 금융허브로 6월 첫 선, 함께 물오른 BIFC몰 해외로 나가는 우리나라 컨테이너 화물들의 집결지. 아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물류의 관문. 수백만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느라 연중 불야성을 이루는 감만부두와 신선대부두의 야경. 예로부터 배산임해(背山臨海) 입지로 교역이 왕성했던 고장. 오륙도·이기대·신선대 등 천혜 절경까지 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게다가 5개 대학이 밀집한 지역 내 최대 교육특구. 나아가 최근엔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변신까지 하고 있다. 부산 남구의 얘기다. 이 곳을 금융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문현동에 들어서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BIFC(Busan International Finance Center)다. 1단계로 BIFC 63빌딩과 BIFC 몰이 올해 6월 준공된다. 남구가 금융허브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기도 하다. 대형 금융기관들 집결지 BIFC빌딩 10만2352㎡에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시설단지인 BIFC에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금융기관들이 들어선다. 한국거래소·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예탁결제원·한국주택금융공사·대한주택보증·농협중앙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은 2011년 5월에 BIFC 내 독립빌딩에 입주했고, 한국은행 부산본부도 지난해 7월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서로 교류 협력을 통해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BIFC는 2009년 금융 중심지로 지정돼 서울 여의도와 함께 우리나라 금융의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된다. 해운물류 기능과 한국거래소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해양·파생 분야 특화 단지로 육성된다. 이를 위해 2009년 5월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에 ‘부산금융중심지지원센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BIFC 분양 관계자는 “부산시가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금융감독원 등과 협력해 인허가·홍보·인력 알선 등을 원스톱 행정처리로 도울 예정”이라며 “BIFC63 빌딩은 지하 3층~지상 63층, 5만4860㎡ 규모로, 이 가운데 입주기관을 뺀 6018㎡를 일반 분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력이 좋은 금융 관련 공공기관들이 대거 입주하기 때문에 이들이 지역의 주 소비층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분위기 속에서도 돈이 도는 지역으로 주변 상권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인구 모으는 깔데기 상권 BIFC몰 BIFC빌딩 지원시설인 BIFC몰은 지상 1~3층 1개 동에 연면적 1만6512㎡ 규모며 총 96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최고급 프리미엄 복합몰, 친환경 녹색단지, 중앙광장엔 열린 커뮤니티 공간, 문전역에서 BIFC몰을 연결해주는 진입공간에 썬큰광장, BIFC몰 3층엔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주 이용자는 경제력이 높은 금융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이다. 주변의 관련 기업, 업무·문화·상업시설, 오피스타워의 종사자 1만여도 고객이다. 대규모 유동인구도 BIFC의 잠재고객이다. BIFC 분양 관계자는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에서 썬큰(Sunken) 출입구와 바로 연결되는데다 유동객이 가장 많은 서면 상권, 금융 오피스 밀집지역인 범내골 상권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호선 범내골역도 걸어서 5분 거리여서 역세권 유동인구가 깔데기처럼 BIFC로 자연스럽게 흘러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입지조건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덕에 BIFC는 여가·문화·산책을 즐기려는 유동인구가 주야로 북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BIFC 분양 관계자는 “BIFC몰은 8층에서 63층까지인 오피스 시설은 대부분 분양됐다”며 “일부 9층과 10~13층, 63층이, 그리고 1층 일부 점포를 분양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시의 세제혜택도 관련 입주 기관과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어 BIFC 활성화를 북돋고 있다. 대상은 BIFC 내 투자금 20억 원 이상, 상시 고용인원 10명 이상인 금융·보험 관련 창업 혹은 사업장 신설 기관이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입주 후 첫 3년 동안 100%, 이후 2년 동안 50%를 각각 감면해준다. 이와 함께 입지·고용·교육훈련 보조금도 지원한다. 모두 3단계로 추진되는 BIFC 개발사업은 BIFC63빌딩과 BIFC몰을 짓는 1단계 사업은 부산국제금융센터PFV가 시행을 맡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개발사업을 전담한다. 나머지 2∙3단계 사업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사각 안놓친다] 용산구 1000여명 발굴단 꾸려 수급 탈락자 등 도움

    용산구가 틈새 빈곤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송파구 단독주택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5일 1000여명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꾸렸다. 350개 통별로 3~5명이 활동한다. 법정 지원 대상에서 빠진 주민이나 틈새 빈곤계층이 있는지 집중 조사한다. 주민들에게 복지제도를 알리고 불이익이 없도록 홍보 도우미 역할도 한다. 김효정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지난 1월 한 가정을 방문했는데 중병을 앓는 어르신의 병원비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데다 도시가스마저 끊겨 전기장판과 휴대용 가스버너로 버티고 있었다”며 “며느리의 경우 직장을 가진 까닭에 법적 혜택에서 소외돼 후원금, 생필품 지원 등을 주선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틈새 계층은 ▲가스, 전기, 수도가 끊긴 가구(최근 3개월 이상 체납가구 위주) 및 건강보험료 6개월 체납 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가구 및 신청을 했으나 부양의무자기준 초과 등으로 탈락한 가구 ▲창고, 공원, 화장실, 역이나 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지내는 비정형 거주자 등이다. 구는 복지·보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복지 정책 종합 체계 융합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흩어져 있는 복지, 보건, 고용 등의 업무를 하나로 묶어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도 곁들인다. 우선 6일 16개 동 주민센터 담당 팀장과 합동 회의를 갖는다. 이후 동별로 발굴단 교육과 홍보 등을 추진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광주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명인·명물을 찾아서] 광주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노래를 배우면서 친구도 사귀고 건강도 챙기니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 지난달 27일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서 만난 윤복남(74) 할머니는 매일 아침 셔틀버스로 이곳에 와 각종 건강·복지 프로그램을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 윤 할머니는 “한국무용과 요가, 민요 등을 배우고 물리치료를 하거나 야외에서 조깅을 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 최근 대기업에서 은퇴한 기세현(65)씨는 “영어회화, 하모니카를 배우는 데 한창 재미를 붙였다”며 “시설과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미국으로 이민 간 친구에게 다시 되돌아올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원 5년째인 광주의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이곳을 찾는 노인들은 야트막한 산자락에 자리한 건강타운에서 운동과 취미생활에 흠뻑 빠져 있다. 복지관을 중심으로 문화관, 체육관, 후생관, 체육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전신 마사지와 파라핀 치료, 발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실 등도 갖췄다. 당구장, 탁구장, 수영장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모(76) 할아버지는 “몇몇 친구들과 매일 이곳에서 만나 놀고 밥먹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노인들은 노래방과 컴퓨터실, 서예관, 어학실, 전시실, 음악실, 공예실, 도서열람실 등지에서 각기 취미생활에 열중하느라 여념이 없다. 배드민턴과 게이트볼장이 있는 체육공원도 노인들로 넘쳐난다. 연극과 시낭송, 민요와 댄스 등 풍류마당도 매일 이어진다. 이곳에 발을 디디면 노인들의 상대적 외로움은 완전히 사라진다. 이런 건강타운이 입소문을 타고 외지에 알려지면서 ‘광주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좋은 시설과 산책로, 프로그램 등은 국내외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만큼 ‘노인들의 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시는 2009년 6월 이곳 11만 7000여㎡에 국비 등 690억원을 들여 2만여㎡ 규모의 각종 시설을 갖췄다. 이듬해엔 북구 효령동 10만여㎡에 229억원을 들여 5100여㎡의 일자리지원, 영농체험, 평생학습 시설 등을 추가로 건립했다. 이들 두 노인복지시설에 노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요즘 하루 평균 이용객이 6000여명에 이를 정도다. 지난 1월 현재 644만여명이 건강타운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회원으로 등록된 노인은 5만 7300여명으로 광주시 전체 노인의 26.6%를 차지한다. 65세 이상은 1000원, 60세 이상 65세 미만은 2000원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을 먹을 수 있다.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는 점심이 무료다. 건강강좌, 미디어 교육,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등 식사, 건강, 문화활동 등이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이 때문에 국내외 노인복지 기관들의 견학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스웨덴, 중국, 일본 등 국내외 370여개 노인 관련 단체와 대학 관계자 등 1만 2000여명이 견학과 논문발표 등을 위해 찾았다. 각급 지자체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노인 관련 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는 다른 노인복지관 수준을 뛰어넘을 정도로 독보적인 체계를 갖췄다. 사회교육 프로그램은 건강활력, 취미여가, 교양교육, 정보화 등 4개 분야 103종 295개반을 운영할 정도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웃음치료사, 오카리나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빛고을 시니어대학’도 날로 인기를 더해간다. 조선대병원 등 지역 10여개 병의원과 협약을 맺어 치과·안과 등 진료 과목별 정기검진 시스템도 구축됐다. 지금까지 수백 차례에 걸친 무료 건강검진에서 1만여명이 혜택을 누렸다. 인생과 세무·법률·재테크 등 전문분야별 상담도 펼쳐진다. 최근엔 건강타운 안에 시립 제2요양병원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4층, 4786㎡ 규모의 요양병원은 외래진료실·입원실·초음파실·물리치료실 등을 갖췄다. 전남대 병원이 노인성 중증환자와 류머티즘과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내과·신경과·재활의학과 등 3개 진료과목이 개설된다. 또 치과와 한의원이 추가로 문을 연다. 강운태 시장은 “의료와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노인들의 낙원’으로 가꾸겠다”며 “차별화된 노인건강타운을 ‘실버산업’과 연계해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성폭행 신고한 10대 동거녀를 SNS서 피신처 찾아 보복살해

    30대 보도방 업주가 대학병원에서 10대 미성년 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하고 자신도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병원 1층 로비에서 박모(32)씨가 송모(14)양의 복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흉기를 휘두른 박씨는 인근 아파트로 도주했으나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19층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자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보도방을 운영하는 박씨는 지난 8일 지인의 소개로 송양과 처음 만나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2주간 동거하는 사이 의견 차이로 다투다 송양이 집을 나갔다. 박씨는 송양이 만나 주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는 등 끊임없이 괴롭혔다. 이를 참지 못한 송양은 “박씨가 집 앞에 찾아오는 등 자신을 괴롭힌다.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사실을 안 박씨는 지난 26일 오전 5시 30분쯤 지인의 차로 송양을 납치·감금했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송양은 박씨가 잠든 틈을 타 도망쳐 나와 경찰에 또다시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송양은 전북대병원 안에 있는 성폭행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지원센터에 찾아가 피해 내용을 진술했다. 조사를 마친 송양은 평소 앓고 있던 골반염 치료를 위해 같은 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했으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진 병실 사진을 본 박씨가 대학병원으로 찾아와 병원 로비에서 친구와 함께 있던 송양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박씨가 송양과 합의하려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합의를 거부하자 우발적으로 송양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지만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숨져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좋은상조, 협력사와 동반성장 모색…최상의 고객만족도 실현

    좋은상조, 협력사와 동반성장 모색…최상의 고객만족도 실현

    대한민국 대표 가정의례 전문기업 좋은상조㈜가 지난 27일 장례서비스 부문 협력사들과 상생을 통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좋은상조은 고양시 행주내동 위치한 신사옥에서 우수 협력업체 30여 곳을 초청해 2014년 상반기 협력업체 정기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좋은상조와 협력업체 대표들은 협력업체 서비스의 중요성 및 중점 개선사항에 대해 각 분야를 나누어 심도 있는 성찰과 함께 고객과 기업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좋은상조 장례서비스 영역에서 장의용품, 차량, 제단 장식, 양복대여, 봉안당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 및 용품을 제공하는 업체 대표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행사 현장에서 제 몫을 다하기 위해 견고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기를 다짐했다. 한편 좋은상조그룹은 장례 서비스뿐만 아니라 토탈웨딩, 돌, 칠순, 관광 등 가정의례 행사를 치르는 이벤트 전문 회사로 최근 경기도 고양시 행주내동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원스톱 상조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구축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진술조력인제도 시행 두 달째] 조력인제 취지는 좋았지만…

    [진술조력인제도 시행 두 달째] 조력인제 취지는 좋았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아동 및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사건에서 이들의 진술을 돕고 2차 피해를 막고자 도입된 ‘진술조력인 제도’. 취지는 좋으나 예산, 시스템, 조력인 교육 등 여러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달 진술조력인 제도 시행을 공고하고 운영 방침을 여성가족부와 경찰, 검찰, 법원 등에 전달했다. 여가부는 처음 배출된 48명의 조력인 중 9명을 원스톱지원센터에 배치, 자체 예산으로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여가부에 고용되지 않은 39명의 조력인은 수사기관이 필요할 경우 불러 도움을 받도록 돼 있으나, 문제는 예산이다. 각 기관마다 자체 예산으로 수당을 지급하도록 돼 있어, 속칭 ‘진술분석전문가’를 활용해 온 경찰은 조력인에 대한 예산을 별도로 책정할 수 없다며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은 법적으로 전문가의 의견서를 받도록 돼 있어 분석전문가 관련 예산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나, 조력인의 도움은 의무사항도 아니고 따로 투입할 예산도 없다”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법무부가 예산을 마련해준 뒤 제도를 권장해야 한다는 게 경찰청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결국 상당수 조력인들은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석전문가와 조력인 시스템이 혼용되면서 관계기관의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법무부는 분석전문가와 조력인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48명의 조력인 중에는 원래 분석전문가로 활동하던 이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전문가와 조력인은 역할과 그에 따라 요구되는 전문성이 다름에도, 기존 분석전문가가 고용승계 형식으로 조력인 자격증을 수여받아 배치된 경우가 있는 것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아직 제도 시행 초기라 그런지 조력인의 개념이나 적용에 있어 모호한 부분이 있는데 향후 세부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동·장애인 관련 시민단체에선 조력인들의 전문성을 우려하고 있다. 아동과 장애인은 화법과 특성 등에 큰 차이가 있는데 법무부에선 아동 전담과 장애인 전담 조력인에 대한 구분 없이 교육이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전국 48명에 그치는 인력풀로 맞춤형 파견이 이뤄지지 않아, 장애여성 성폭력 문제에 아동심리 전문가가 파견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기존 전문가들을 조력인으로 채택했다고는 하나 6개월이라는 짧은 교육기간 역시 이들이 피해자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염려를 낳고 있다. 조력인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한 전문가는 “일주일에 한 차례 모여 사례를 논의하고 분석했는데, 이게 도움이 됐다는 사람은 극소수”라면서 “교육 대상자들은 이론가, 임상심리사, 치료사 등으로 경력이 다 달랐는데 교육은 일률적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런 문제점들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들은 아동과 장애인의 특성을 배려한 섬세한 교육과 제도적 정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원기 ‘아이가 웃는 세상’ 대표는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특히 아동 성폭력은 아이들의 심리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함께 진술의 증거력과 관련된 법적 지식 등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세밀한 교육이 뒤따르지 않으면 조력인들이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현숙 대전성폭력상담소장은 “아직 대전 지역에선 아동이나 장애인에 대해 조력인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며 “운영 지침만 내릴 게 아니라 실제 시스템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의 뒷받침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올해 초 신년구상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구조 개혁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통상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금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불균형 등 해결해야 될 구조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인구고령화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 인구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것은 소리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 전에 우리가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고치면서 장기간 이어져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관행과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런 많은 문제들에 대해 눈을 감고, 본질적인 해결을 피해왔는데 그래선 우리의 병이 깊어질 뿐이고, 점점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을 해야 합니다. 경제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서 이런 고질적인 관행과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국민이 행복해지고, 희망의 새 시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저는 IMF사태 때 대한민국이 뿌리채 흔들리고,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서 우리 경제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리고,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정치 신념입니다.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 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로 가는 초석을 다져 놓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 등 3대 핵심전략을 제가 임기 내내 직접 챙기면서 강력하게 추진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꺼져가는 성장엔진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점화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기초가 튼튼한 경제’는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들을 바로잡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공공부문 개혁’,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사회안전망 확충’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입니다. 우선, 공공부문부터 개혁하겠습니다. 그동안 공공부문은 비정상적인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오랫동안 고착화되었습니다. 이 오랜 관행과 비리가 국가경제와 국민경제 발전에 더 이상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과 체질 변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상당수 기관들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부채가 많은 상위 12개 공기업의 복지비가 최근 5년간 3천억원을 넘었습니다.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처럼, 정부 재정 부담을 공기업에 떠넘겨 부실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비정상적인 관행의 핵심은 방만경영과 높은 부채비율, 그리고 각종 비리입니다.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경영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입니다. 사업조정, 자산매각과 함께 공사채 발행총량 관리제를 도입하고, 정부정책사업과 공공기관 자체사업을 분리해서 관리하는 구분회계제도를 확대적용해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0%로 대폭 낮추겠습니다. 원전비리와 같은 공공기관의 구조적 부패와 불공정행위도 근본적인 고리를 끊어야 할 것입니다. 뇌물수수 등의 입찰비리를 한번이라도 저지른 기관은 입찰업무를 2년간 조달청에 강제로 위탁하게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이 임원으로 취직한 업체와는 2년간 수의계약을 금지시킬 것입니다. 또 공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적발된 공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방만경영을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여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 안팎으로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입니다. 철도처럼 공공성은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 등을 통해 공공기관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임대주택 등 민간참여가 가능한 공공서비스 분야는 적극적으로 민간에게 개방하겠습니다.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을 통해 정부재정사업을 향후 3년간 600개 이상 감축하고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3개 공적 연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재정 재계산을 실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도 개정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한 두 번째 과제는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공정하지 못하고 경제적 강자가 약자의 경제적 과실을 독차지한다면 시장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겠습니까.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용주와 근로자, 생산자와 소비자 등 경제주체들 간에 서로 원칙을 지키고 땀 흘린 만큼 공정하게 보답받는 사회가 될 때 모두가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최선의 결집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통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경제구조를 왜곡시키고 민간의 창의적 혁신을 제약하는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과 칸막이식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을 방패로 현실에 안주하는 행태, 그리고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지난해에 하도급업자와 가맹점주 등 경제적 약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이 입법화되어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를 확실히 정착시켜 현장에서 변화가 체감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앞으로 관련기업, 민원인들과 합동으로 TF를 구성하여 새로운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6개월마다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신고포상금제도를 하도급 등 불공정거래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가 권리금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권리금 보장보험을 도입하고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여 임차인이 억울하게 삶의 기반을 잃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사관계 생산성부터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립적 노사관계를 대화와 타협의 관계로 바꾸어야 합니다. 임금과 생산성간 연계를 강화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줄이고, 비정규직 해고요건을 강화하여 고용보호 격차를 줄여 나갈 것입니다.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등 노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노동시장 현안들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권리보호도 대폭 강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ICT 발전 속도에 부합하는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전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세 번째 과제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과 용기있게 도전했지만 실패를 경험한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저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여러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회보험 사각지대와 획일적인 기초생활 보장 등 미흡한 사회안전망은 불안과 저항의 원인이 되어 경제혁신의 동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부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특수형태 업무종사자는 물론 자영업자와 예술가와 일용근로자까지 고용보험 가입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실업급여 체계도 일을 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소득이 적어도 일하는 만큼 재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본인저축액만큼 국가도 저축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근로장려금(EITC) 지원액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두 번째 전략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의 전환입니다. 우리는 7년째 1인당 국민소득 2만불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존 성장방식이 한계에 부딪힌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을 창조경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한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다른 소질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국민 개개인에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창조경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고 경제도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창조경제를 통해 신기술, 신산업, 신시장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존 주력산업도 창조경제로 거듭날 때 경쟁력이 배가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적인 IT기업 CEO들과 만났었는데, 그 분들 모두가 우리의 창조경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내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될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쉽고 빠르게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이 대박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신화를 써 내려 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고 지역 주도의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도록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할 것입니다. 벤처·창업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창업, 성장, 회수 그리고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원은 강화하고 규제는 혁파해 나갈 것입니다. 기술은행을 설립하여 대기업 등이 보유한 非활용 기술을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도 폐지할 것입니다. 청년창업과 엔젤투자펀드를 7600억원까지 추가 확충하고, 글로벌 벤처투자회사와 공동으로 국내창업기업에 투자하는 2천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 펀드도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포함하여 창업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ICT, 문화컨텐츠 등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입니다. 이를 제조업 등 타 산업과 잘 접목한다면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사물인터넷(Io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융합산업이 창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향후 3년간 120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이루기 위해서 ‘창조경제’와 함께 ‘미래대비 투자’와 ‘해외진출 촉진’도 핵심과제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미래대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R&D투자를 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세계 최상위 1% 과학자 3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우수 신진연구자의 국내성장을 지원하는 ‘Korea Research Fellowship’ 제도를 신설하여 대학의 연구역량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지적재산권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소득에 조세를 감면하는 제도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100배 빠른 기가인터넷, 5세대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제 때 이루어지도록 해서 인터넷 기반 융합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기후.환경.에너지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정화력과 친환경자동차, 탄소 포집.저장(CCS) 등에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민간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소각장, 매립지 등 기피시설을 ‘親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하는 시범사업도 금년부터 시작해서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해외로 진출하여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전체 중소, 중견기업 가운데 2.7%만이 수출을 하고 있고,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수중심의 중소기업들을 수출 역군으로 육성한다면 우리 수출의 무한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EU 등과 체결한 9건의 FTA를 발효 중이고, 2건의 FTA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한중 FTA는 물론 영연방 3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등과의 FTA도 조기에 마무리해서 2017년까지 우리 FTA 시장규모를 전 세계 GDP 대비 70% 이상으로 확대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7~8%씩 늘고 있는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100억불 규모의 외화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2017년까지 수출금융기관의 자본금과 출연금 2조 3천억원을 확충해서, 수출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원조자금과 연계한 지원체제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한류콘텐츠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수출금융과 현지 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경제혁신을 위한 세 번째 전략은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 입니다.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등 모든 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해서 그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 균형경제는 ‘내수기반 확대’와 ‘투자여건 확충’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의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내수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소비를 짓누르고 있는 가계부채와 전세값 상승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가계부채부터 확실하게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선진국처럼 고정금리, 장기,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가고, 이를 위해 세제혜택과 장기주택자금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의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지원요건도 완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가계부채 비율을 지금보다 5%p 낮춰서 처음으로 가계부채의 실질적 축소를 이뤄내겠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 위축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전세값 상승도 잡아내겠습니다. 주택매매 활성화를 위해 민간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주택에 대한 전매제한을 완화하고 민영주택 청약가점제와 청약자격 요건 등 청약제도를 개선해서 신규주택 수요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입니다.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공유형 모기지 등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임대 리츠 등 민간 자본 참여를 통해 공공임대 공급주체를 다양화하고,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임대소득 과세방식을 합리화해서 장기 민간 임대공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월세가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주택임대시장의 패러다임도 바꿔 나갈 것입니다.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를 대폭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지원대상도 중산층까지로 확대하여 월세 부담을 대폭 낮추도록 할 것입니다. 내수활성화를 통해 균형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여건을 확충해야 합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규제개혁 뿐입니다.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규제를 반드시 혁파하겠습니다. 한 건 한 건씩 하는 규제 개선을 넘어 앞으로는 규제의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만큼의 기존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토록 하는 규제총량제를 도입하여 규제가 늘어날 수 없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남아 있는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시킬 것입니다. 네거티브로의 전환마저 어려운 규제가 있다면, 존속기한이 끝나는 즉시 자동으로 효력이 상실되는 자동효력상실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지난 1월에 구축한 ‘규제정보 포털 사이트’를 통해 모든 규제의 상세한 현황과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의 결과들을 한 곳에 모아 공개해서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규제개혁의 과정 하나하나를 제가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직접 챙겨 나갈 것입니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재정과 R&D, 금융지원을 서비스산업에도 제조업 수준으로 적극 확대해서 서비스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이면서 투자수요가 많은 보건.의료, 교육, 금융, 관광,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업은 민관합동 T/F를 통해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인허가부터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불편이 없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병원 규제를 합리화하고,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원격의료도 활성화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투자를 살리기 위해 투자의 걸림돌을 과감히 제거하겠습니다. 우선 농지&산지 등에 대한 입지규제는 물론, 건설.유통.관광 등 지역 밀착형 산업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것입니다. 첨단.특화산업단지 조성과 노후산단 리모델링을 본격화하고, 지역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기업들에 대한 인력과 연구 개발 등의 인센티브도 확대해 갈 것입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포괄보조사업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내수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취약한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을 확실히 끌어 올려야 합니다. 먼저 청년의 취업 단계별 애로요인을 해소하여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벌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금년말까지 800여개 모든 직무에 대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행 중인 직무능력평가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취업할 수 있고, 취업 후에도 원하는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다면 청년실업문제가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과 학습 병행제도 참여기업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선취업 후진학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선취업한 학생이 향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중 일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대학진학에서의 재직자 전형, 계약학과 등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계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의 직업교육과정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산업단지별로 기업과 학교간 대화체계를 구축하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입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하여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분야 일자리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으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과거 재형저축과 유사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을 도입하여 중소기업 근무 유인도 강화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경력단절 문제만 해결되어도, 우리 경제는 10%의 여성 인적자원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약한 고리를 해소하여, 여성 일자리를 150만개 만들겠습니다. 내년부터 시간제 보육반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근로유형에 맞는 맞춤형 보육.돌봄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비정규직과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휴직이 보다 용이하도록 고용보험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체인력 뱅크를 확충하고, 활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성에 적합한 일자리 확산을 위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가 급선무입니다. 육아.임신.간병 등으로 근로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선택제 전환청구권을 부여하고 추후 전일제로의 복귀를 보장하겠습니다.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근로자도 원하면 전일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일제 근로자 신규 채용시 우선 고용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 왔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에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뼈저린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도 오래전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가서 성공적인 통일시대를 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나가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입니다. 외교·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할수 있도록 하여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북간, 세대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대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청년들은 교육.의료.금융.관광.컨텐츠 등 선호하는 서비스분야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며,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서 벗어나서 선취업 후진학과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취업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입니다. 여성들은 경력단절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되고, 맞춤형 보육 확충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각 가정들도 그동안 어깨를 무겁게 해온 가계부채.주거비 부담이 덜어지게 될 것입니다. 벤처기업과 창업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를 사업화하여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며, 중소기업은 공정거래 환경 속에서 성장의 사다리를 타고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이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경제 혁신에 함께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개년 계획을 아무리 촘촘히 준비했다 하더라도 정부 노력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 지지와 동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서로 조금씩 어려움을 나누고 작은 이득을 조금씩 내려놓고 공생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노동시장의 과제들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하는 합의를 이뤄야만 가능합니다. 기업들도 정부의 규제개혁 보폭에 호응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관련 법안이 적기에 통과되도록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3개년 동안 연차적으로 계획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서 모든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속에서 차질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이 지금 세대와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고 자랑스런 나라. 경제적으로 윤택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편리한 허가민원 원스톱

    편리한 허가민원 원스톱

    편리한 허가민원 원스톱 2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구청 1층 민원여권과에 신설된 허가민원 원스톱 창구를 찾은 민원인들이 직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성동구는 이날부터 여러 부서에 분사된 허가 업무를 별도 전담창구를 만들어 접수에서 처리까지 한꺼번에 해결해 준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성동구 창업허가 3일이면 OK

    기존 가게를 음식점으로 바꿔 개장할 경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건축물 표시 변경과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들러야 할 곳은 보건위생과, 건축과, 토지관리과 등의 부서다. 관련 서류를 갖춰서 심사를 받고 하는 등의 9단계 절차를 거친다. 이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걸리는 시간은 보통 7일. 음식점 개업에만 일주일이 걸린다. 성동구는 19일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 8명이 허가 업무만 전담으로 맡아 처리하는 통합창구를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통합민원창구는 구청 1층 민원여권과에 별도 전담창구에 자리 잡게 되며 허가 관련 업무를 이곳에 제출하면 자동적으로 업무 처리에 들어간다. 가령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기 위해 민원인이 이런저런 서류를 갖춰서 직접 여기저기 다닌 뒤 7일 만에 가능한 것이 이전 시스템이었다면 이제는 허가 전담 민원창구에 신청을 하면 3일 안에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원스톱 민원처리 대상도 광범위하다. 출판인쇄 신고 등 문화체육 분야 39가지 업무, 공장등록 등 공장 관련 15가지 업무, 건축허가 등 건축 분야 13가지 업무, 음식점 영업신고 등 식품공중위생 분야 57가지 업무 등 모두 120여 가지 업무다. 이렇게 광범위하게 적용한 것은 단순히 민원 접수와 서류 처리 작업만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확인 작업이 필요한 복잡한 허가 업무 등도 모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구는 부서 간 온라인 업무협의 절차도 간단하게 바꿨다. ‘일괄 협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 허가 관련 부서들이 즉각 관련 사안에 필요한 조치들을 의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건축 관련 민원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구청 1층에서 ‘무료 건축상담실’까지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궁금한 점을 현장에서 바로 물어보고 바로 민원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는 이런 시스템 덕분에 허가민원 처리 기간이 6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온라인을 통한 협의 절차를 통해 구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고, 민원인은 쉽고 간편하게 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면서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민원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 표시 있으면 전월세 고민 해결!

    이 표시 있으면 전월세 고민 해결!

    ‘전·월세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강동구는 전·월세 시장과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착한도움 지원센터’를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정부가 8·28 전·월세 대책을 내놓자 ‘강동구 전·월세 지원센터’를 구청 내에 설치해 신설·변경되는 대책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상담해 줬다. 전·월세 착한도움 지원센터는 관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셈이다. 주민들이 구청을 오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로 10곳을 지정했다. ‘전·월세 착한도움’이 표시된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을 원하는 지원센터에 예약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지원센터는 평일 오전 10시~ 오후 5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대 초저금리 대출상품인 공유형 모기지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았다”며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 임대차 분쟁 조정 등 원스톱 종합 부동산 상담 등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구는 지원센터를 통해 전·월세난 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상담 내용은 전·월세 물건 제공(매물·시세), 법률상담(임대차보호법·임대차계약), 금융상담(전세금 안심대출, 저소득가구 전세자금대출) 등이다. 특히 봄 이사철 전세난을 틈타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 전셋값 부풀리기, 가격담합 등 불공정 중개 행위에 대해서도 신고를 받아 적극 처리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별 부동산 시장과 전·월세 거래 물건에 대한 중개 서비스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전·월세 주민들의 주거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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