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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청사 외청들 일자리 창출 앞장

    정부대전청사의 각 기관이 고유 업무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면서 행정 서비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산림청이 가장 적극적이다. 산림 분야의 성장 가능성 및 산림휴양과 치유·교육·탄소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공공근로 성격의 단기 고용이 아닌 전문화되고 안정된 고급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미개척지 개발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산림청은 탄소 흡수 및 활용을 위한 ‘산림탄소 전문가’ 자격제도를 2014~15년 도입하고, 수목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나무의사’를 올 하반기 법 개정을 통해 국가시험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조성이 늘고 있는 수목원 관리·운영을 위한 ‘수목원 전문가(가드너)’도 도입된다. 산림교육 및 치유 분야 전문가로 유아숲지도사와 산림치유지도사가 올해 첫 배출된다. 산림청은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국공유 시설에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FTA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기업별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500개 이상을 육성할 계획인 ‘FTA SG 5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FTA 활용 전문인력 수요는 늘고 있지만 복잡한 원산지 관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실무인력이 없어 어려움 및 경제적 부담이 커진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책이다. 대학생 등 미취업자에게 원산지 결정기준과 무역실무 등 원산지 관리 실무 중심 교육을 거치면 FTA 원스톱지원센터 등에서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만남의 장’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연계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지식재산 관리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미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지식재산 교육을 3주간 무료로 실시한 뒤 취업까지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단 교육과정 80% 이상 출석과 지식재산능력시험(IPAT) 4급 이상을 취득한 수료자에 한해 IP 인턴 기회가 제공되고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전청사 관계자는 “행정서비스를 일자리와 연계함으로써 서비스 수준 향상 및 우수 인력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성폭행당한 아이들 해맑은 모습 내겐 고통이자, 이 일을 하는 이유”

    “진술녹화 조사를 마치고 대기하는 동안 아이가 색종이를 접더니 저에게 건넸어요. 고맙다면서 선물을 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해맑은 아이의 모습에 사건을 맡으면서 쌓였던 고달픔이 눈 녹듯 사라져버렸어요. 제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무법인 KCL의 김도희(39·여) 변호사는 왜 이런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김 변호사는 국선변호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묻자 “특별한 사명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저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선변호사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평일에는 로펌에 소속돼 다른 업무를 진행하다가 주말이면 아이들을 위해 일해야 했다. 해바라기 아동센터, 경찰병원 원스톱지원센터, 법원, 검찰청 등 발품을 팔면서 아이들이 조사받는 자리에 함께하고 관련 서류들을 준비했다. 혹시나 아이들이 가해자와 대질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일도 그의 몫이었다. 그렇게 지난 1년간 한 달에 1건 이상을 맡으면서 모두 17명 아이들의 변호사로 일했다. “변호사님 없이 재판을 받았으면 무죄가 나더라도 그냥 그런가 보다라고 했을 거예요. 덕분에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었습니다. 돈을 드리고 싶은데 죄송합니다.”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피해 아이의 어머니가 했던 말이다. 그는 “그날 사무실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내내 울었다. 지금까지도 계속 가슴에 간직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아동 성폭력 실태] “성폭력 피해아동 조사할 땐 추궁하듯 묻지말고 위로를”

    [아동 성폭력 실태] “성폭력 피해아동 조사할 땐 추궁하듯 묻지말고 위로를”

    “아이에게 피해 사실을 꼬치꼬치 캐물으면 절대 안 돼요. 잘 달랜 뒤 전문 상담센터를 찾아야 합니다.” 성폭력 피해자의 심리상담을 15년 넘게 해 온 베테랑 상담원 문정현(46·여)씨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은 사후 진술을 받거나 심리 치료를 할 때 다른 피해자보다 더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광주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문씨는 22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린 ‘제7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기념 행사에서 아동 피해자 지원에 앞장선 공로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문씨는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난 성폭력 피해 아동을 자식처럼 살피고 있다. 문씨는 아동 등 매일 20여명의 성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거나 통화하며 상담한다. 특히 아동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마음이 더 쓰인다. 문씨는 “아이들은 어른이 추궁하듯 유도신문하면 사실이 아닌데도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예컨대 어린 딸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안 부모가 “옆집 아저씨가 그런 것 아니냐”고 물으면 사실이 아닌데도 “맞다”고 대답하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그는 “아이에게 ‘엄마한테 아픈 얘기를 털어놓아 줘서 고마워’라고 위로한 뒤 피해자를 돕는 지역 해바라기 아동센터나 원스톱지원센터로 신속히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씨는 피해 이후 적절히 치료하는 것만큼 애초에 성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을 위해 광주의 조선대 상담심리학부 학생과 함께 지난달부터 지역 내 아동센터 20곳을 매주 순회하며 성폭력 예방 교육을 벌이고 있다. 문씨는 “성폭력 가해자의 70%는 지인인 만큼 아는 사람이 신체접촉을 시도할 경우 대응요령 등을 알려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곧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문씨 외에 장애인 피해자 보호시설 ‘모퉁잇돌’ 송은주 원장 등 개인 27명과 경기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와 경북 문덕초등학교 등 단체 7곳이 표창을 받았다. 또 그룹 유리상자와 연기자 정수영씨가 아동 성폭력 추방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서울 명동 근처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14개 지역센터별로 성폭력 피해 극복사례 공모전, 성폭력 예방 인형극 등을 열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성폭력피해자 지원센터 30곳 이용자·종사자 만족도 반비례

    전국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 30곳을 평가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높으나 업무과다 등으로 근무 인력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5일 여성·학교폭력의 피해자를 돕는 원스톱 지원센터, 해바라기 아동센터,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등 3종류의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의 지난해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전국에 15곳이 있다. 해바라기 아동센터는 19세 미만 성폭력피해자의 심리치료까지 맡고 있으며 전국에 8곳이 있고,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전국에 7곳이 있다. 이들 센터의 이용자들은 센터의 지리적 접근성 제고와 지원서비스의 신속성 향상을 공통적인 요구 사항으로 꼽았다. 이용자 만족도를 점수로 낸 결과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가 88.2점으로 가장 높았고, 원스톱 지원센터가 80.1점으로 가장 낮았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원스톱 지원센터와 해바라기 아동센터(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병원 응급실 근처에서 운영되는 원스톱지원센터는 상대적으로 공간이 부족하고, 아동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 기능이 없어 만족도가 낮았다. 해바라기 센터는 330㎡(약 100평) 규모지만, 원스톱 지원센터는 100㎡(약 30평)에 지나지 않는다. 종사자들의 만족도 점수는 전반적으로 업무가 과다하고 복리후생제도가 미흡해 원스톱 지원센터 72.8점, 해바라기 아동센터 73점,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58.6점으로 크게 낮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性궁금” 인터넷 글 올린 초등생 집 찾아가 성폭행

    초등학생이 또 성폭행을 당했다. 이번에는 자기 집안에서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안모(20·무직)씨를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주택에서 혼자 있던 초등학교 6학년 김모(12)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양은 지난 8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성(性)과 신체 변화 등에 관한 궁금증을 올렸고 안씨가 이 질문에 연락처를 남긴 게 인연이 돼 친분을 맺게 됐다. 이후 안씨는 김양과 수시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범행을 저지르기 전 이미 김양의 집에서 2차례 만나기도 했다. 그때에는 TV를 보고 게임을 했을 뿐 성적인 접촉은 없었다. 안씨는 야간 의류업을 하는 김양의 어머니가 집을 비운 틈을 타 8일 오후 9시쯤 김양의 집에 찾아갔다. 김양과 TV를 보는 등 5시간 가까이 보낸 뒤 안씨는 성관계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겠다며 김양을 성폭행했다. 김양은 몹쓸 일을 당했는지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전했다. 김양은 일을 마치고 새벽에 돌아온 어머니에게 밤새 있었던 일을 전했고 어머니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양의 휴대전화에 남은 문자를 토대로 안씨를 추적, 그날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기 집에 있던 안씨를 검거했다. 안씨는 서울의 한 대학 평생교육원에 다니다 최근 그만뒀으며 올해 말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안씨가 다른 전과가 없으며 술을 마시거나 음란물을 본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씨는 경찰에서 “동생처럼 지내려 했는데 갑자기 나쁜 마음을 먹게 됐다. 반성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은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단 둘이 지내왔으며 현재 경찰병원 여성원스톱지원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최고 무기징역刑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최고 무기징역刑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의 형량이 무기징역 등으로 대폭 강화된다. 또 음란물을 단순 소지만 해도 최고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10일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지원 확대 등을 담은 성폭력 근절 대책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안은 올가을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간죄 형량은 현행 5년 이상 유기 징역에서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된다. 강제추행은 5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3000만~5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게 된다. 여가부는 “술이나 약물에 따른 심신장애 상태에서의 범죄도 형량을 줄이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은 갖고 있기만 해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음란물 제작·수입·수출자는 5년에서 7년으로, 배포·상영자는 7년에서 10년으로 징역형이 강화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범죄인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폐지된다.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과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도 피해자가 원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은 피해자 본인뿐 아니라 피해자 가족으로 확대되며, 의료비 지원 심의 절차도 폐지된다. 현재는 피해자 가족의 정서심리 치료비는 19세 미만의 피해자 부모 혹은 보호자였으나 앞으로는 성인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 가족으로 확대된다. 지난 8월 충남 서산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르바이트 여대생 사건의 경우 미성년 남동생이 큰 충격을 받아 현재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500만원 이상의 의료비도 지방자지단체의 심의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여성폭력 피해자의 재활을 돕는 원스톱지원센터와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를 5곳 더 신설하고, 72명의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나주의 성폭력 피해 아동 사건의 경우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피해 지역에 없는데 지방에 전문의를 두는 것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김금래 여가부 장관은 “화학적 거세나 물리적 거세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자는 의견이지만 국민적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성폭력 대책은 정부 부처 간의 이견 조율을 통해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안이라 기획재정부 등과 조율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성폭력 범죄 집중 수사와 함께 미제 성범죄 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이날 “범죄 분위기를 조기에 제압하고 성폭력 사범을 근절하고자 성폭력 미제 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면서 “주요 성폭력 사건은 별도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5년간 강간과 강제추행 등 범죄 발생 건수는 8만 1860건으로 이 가운데 피의자가 검거되지 않은 사건은 9189건에 달한다. 법무부가 밝힌 ‘2012 법무연감’에 따르면 2007년 출소한 성폭력범 5명 중 4명이 다시 범행을 저질러 다시 복역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수·김정은기자 geo@seoul.co.kr
  • 이번엔 이웃 할아버지가 ‘몹쓸 짓’

    손녀뻘 되는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군 부사관 출신의 ‘학교 배움터 지킴이’와 같은 마을에 사는 딸뻘의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동네 노인 등 인면수심(人面獸心)의 60~7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30일 배움터 지킴이로 근무하면서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수십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A(6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군부사관 출신으로 2009년 3월부터 진해구 모 초등학교에서 배움터 지킴이로 활동해온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이 학교 2학년 B(8)양을 학교 운동장 구석으로 불러 과자를 사먹으라며 1000원을 준 뒤 속옷 안에 손을 넣어 B양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가 2011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 초등학교에서 B양 자매를 비롯해 저학년 학생 9명을 상대로 사무실이나 창고, 운동장 구석진 곳 등에서 모두 55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배움터 지킴이는 위촉된 해당 학교에서 등·하굣길 교통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등의 활동을 한다. 학교장이 위촉하며 한달에 20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루 4만원씩 봉사활동비를 받는다. 학교 측은 최근 경찰로부터 학생들의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A씨를 해고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운동장에서 놀던 아이들 옷에 묻은 모래를 털어주려고 만졌을 뿐”이라면서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부모가 돈을 준 적이 없는데도 B양이 돈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움터 지킴이를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1년에 4~6차례 실태 조사를 하고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할 때도 배움터 지킴이에 대한 항목을 추가하는 등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통영경찰서는 이날 같은 동네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K(73)씨와 또 다른 K(71)씨 등 60~70대 노인 3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004~2008년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사는 이모(42·지적장애 3급)씨를 ‘놀러 가자.’거나 ‘밥 먹으러 가자.’고 꾀어 모텔이나 자신들의 집으로 유인해 2~3차례씩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의 범행은 근처 마을에 사는 이씨의 시누이가 소문을 듣고 신고함에 따라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월 경남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김씨 등을 검거했다. 이씨는 지적능력이 떨어져 경찰조사가 시작된 뒤에도 자신의 피해 사실을 잘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남편(52)도 지적장애 3급으로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애인을 강간하거나 강제로 추행하면 무기나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경찰은 이와 함께 등굣길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한 김모(44)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창원·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무서운 학교… 우리 아이들 어쩌나…] 중1이 여중생을 6개월간 성추행…학교측은 부모들에 합의만 종용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중생이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교내 등지에서 수개월간 상습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A중학교 1학년 B(13)양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반 남학생 2~3명으로부터 번갈아 가며 성추행을 당했다. 가해 학생들은 B양을 학교 시청각실로 유인, 문을 잠그고 상의를 강제로 벗긴 뒤 성추행을 했다. 학교 인근 공원과 상가 화장실 등에서도 성추행을 했다. 이들은 친구에게 추행 사실을 알려주고 함께 범행을 저질렀으며, B양에게는 “부모에게 알리면 학교에 소문을 내겠다.”고 협박을 했다. 이 사실은 B양이 같은 초등학교 출신으로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털어놓은 뒤 이 친구가 해당학교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그러나 학교 측은 가해·피해 부모를 교장실로 나란히 불러 합의를 종용, 사건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B양의 부모는 “아이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는데 학교는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관계자는 “성추행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학교도 너무 당황스러워 원스톱지원센터에 신고하고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11)법무부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11)법무부

    2008년 조두순 사건, 2010년 김길태, 김수철 사건, 2011년 영화 도가니로 촉발된 광주 인화학교 사건까지.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흉악한 성범죄자를 막는 대응 체계와 법망이 허술하다는 여론의 질타가 거셌다. ●성폭력 대응체계 日서 견학와 이 때문에 성폭력 범죄 대응이 법무부의 현안이었다. 일부의 반발에도 올해 인터넷 성범죄자 신상공개 시스템(아동 대상 성범죄자 알림e제도), 화학적 거세로 불리는 ‘성충동 약물치료제도’ 같은 성범죄 재발방지 대책을 전격적으로 시행했다. 앞서 2009년 시작된 전자발찌(성범죄자에 대한 전자장치 부착)제도와 2010년 시행된 ‘범죄자 DNA 신원확인 정보 이용 및 보호법’까지 포함하면 대응 체계상으로는 적어도 세계적인 수준의 성범죄 방지 체계를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조만간 성폭력사범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센터도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의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설치나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영상녹화 원스톱지원시스템과 여성아동 전문보호시설 확충 같은 대책들은 성범죄 예방과 보호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계기로 손꼽힌다. 실제 지난 4일에는 일본의 법학교수, 변호사, 검사 등으로 구성된 정신의료법연구회 회원들이 국내 성폭력범죄의 대응 체계를 벤치마킹하려고 견학을 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성범죄 관련 사범은 2010년 2만 1116명으로 4년 전(1만 5819명)에 비해 33.5%나 늘었고, 처벌이 대폭 강화된 지난해 증가율은 15.6%로 오히려 평균치의 2배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성년자와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성폭력 범죄는 최근 5년간 30% 가까이 늘어나 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국민의 법 감정과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에도 사법당국은 여전히 성범죄에 관대한 편이라는 지적이 많고, 수사 당국의 허술한 범죄자 관리도 도마에 올랐다. 대법원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 착용 명령 기각률은 2009년 12.4%, 2010년 24.5%, 2011년 상반기 43.8%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3세 미만 대상 성범죄 사건의 경우 1심 판결의 절반 가까이가 집행유예로 결론났고, 장애인 대상 성폭력 사범의 기소율은 39.6%로 일반 사범(42.4%)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예방교육 선행돼야 또 조건부 교육으로 성매수 사범을 기소유예 처분해주는 존스쿨제도를 미성년 성범죄자나 재범자가 편법으로 이수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제도 도입과 강력한 처벌 같은 외형적인 체계뿐만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는 교육이나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 같은 내실 있는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다미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관은 “성범죄 처벌이 강화돼도 실제 처벌받는 비율이 낮은 데다, 여전히 가부장적 인식을 바탕으로 법정에서 아동이나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사법부의 보수적 태도도 개선돼야 한다.”면서 “전자발찌나 신상공개, 화학적 거세 같은 강력한 제도가 도입됐지만 사후약방문식 성격이 강한 만큼 성폭력 수감자에 대한 형기 중 교정교육 강화와 사회 전반의 성폭력 예방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장기적인 문화 개선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아동성폭력 범죄 3년새 69%↑…아동인구 10만명당 16.9건

    아동성폭력 범죄 3년새 69%↑…아동인구 10만명당 16.9건

    11살과 12살 두 딸을 둔 아버지 A씨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딸의 은밀한 부위를 문지르는 등 성추행을 하다 구속됐다. 대안학교 교사 B씨는 2007년 9월 지적장애 3급인 여학생(18)을 빈 교실로 유인해 강간하는 등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해 구속됐다. 부끄러운 어른들의 자화상이다. 이 같은 파렴치한 어른들이 늘면서 우리 사회의 13세 이하 아동성폭행 범죄가 3년 새 69%나 급증했다. 가해자는 이웃이나 친척, 친부 등 ‘아는 사람’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성폭력 사건은 2008년 기준으로 아동인구 10만명당 16.9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5년 10.0건, 2006년 12.6건, 2007년 14.7건 등 3년 사이에 6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아동성폭력 사건은 1017건으로 전년에 견줘 16.6% 줄었다. 하지만 올 들어 11월 말 현재 10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늘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의 경우 성폭력 사건 증가율이 감소세 또는 제자리걸음인 것과 대비된다. 특히 우리보다 성이 개방적이라는 일본은 아동인구 10만명당 성폭력 사건이 6.8건(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40% 수준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아동성폭력 사건 발생 증가세가 훨씬 가파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김석돈 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은 “경찰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 부모와 아동보호시설 관계자 등이 함께 아동 성폭력 예방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원스톱지원센터가 수사한 1020건의 아동성폭력 사건을 분석한 결과 가해자가 ‘아는 사람’인 경우가 55.0%(561명)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이웃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친아버지도 75명이나 됐다. 이어 선후배(59명), 교사·강사(54명), 친인척(50명), 동급생(13명), 친구(12명) 순이었다. 또 가해자의 22.9%(234명)는 19세 이하의 청소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뉴 시티노믹스 시대] 자금·마케팅 원스톱지원…서울 ‘中企메카’로 도약

    서울의 명운은 중소기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소기업은 서울이라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생산과 소비의 주체다. 서울시가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사업체 수는 2008년 기준 71만 9687개, 종사자 수는 407만 9277명이다. 이 중 근로자 수가 300명을 넘는 대기업은 전체의 0.2%인 1097개에 불과하다. 10명 미만 소상공업이 92.2%인 66만 3827개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어 소기업(10~49명) 4만 5881개(6.4%), 중기업(50~299명) 8432개(1.2%) 등이다. 서울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간판’은 대기업일지 몰라도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효자’는 중소기업인 것이다. 때문에 서울시는 중소기업들을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와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청년창업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청년창업센터 2곳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1000개 이상의 기업이 등장했고, 2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낳았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겪는 갖가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로 7개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금융 소외계층에 가까운 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도 빌려준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지원 실적은 3만 4910개 업체 1조 3300억원에 이른다. 또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마다 수백개의 중소기업이 해외 전시·박람회 등에 참여해 수출 계약·상담 실적을 올리고,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산·학·연 협력사업에도 2005년 이후 올해까지 3800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전통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중요하며, 건전한 경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유아·초중생 정오~오후 6시-고교생·성인女 자정~새벽 3시 ‘성범죄 표적’

    유아·초중생 정오~오후 6시-고교생·성인女 자정~새벽 3시 ‘성범죄 표적’

    초·중학생들은 오후에, 고등학생을 포함한 성인 여성들은 이른 새벽시간대에 주로 성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초·중생을 노린 성범죄는 대부분 맞벌이 부모를 둔 가정의 자녀들이어서 ‘나홀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찰청은 28일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의 원스톱지원센터 18곳에서 상담을 받은 성폭력 피해자 1만 129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유아 피해자의 54.7%가 정오~저녁6시 성범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 피해자의 44.9%와 중학생 피해자의 24.3%도 이 시간대에 성범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등학생 이상의 성인들은 어린이·청소년들과 다른 피해 양상을 보였다. 이들의 경우 고등학생 25.2%와 대학생 27.0%, 성인 30.2%가 자정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성범죄에 노출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특히 피해 초·중생들의 경우 맞벌이 등으로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오후 시간대에 성범죄 피해율이 높아 이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보호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피해 유아의 26.6%와 초등학생 23.1%가 자택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이에 비해 고등학생 이상 성인 피해자들은 주로 숙박업소에서 성범죄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 가해자는 낯선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피해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이웃이나 친·인척 등 아는 사람들의 범죄율이 높았다. 유아의 경우 낯선 사람에 이어 이웃(17.6%)과 3촌 이내(13.1%)의 친·인척이 주요 가해자였다. 초등학생도 이웃(12.8%)과 3촌 이내의 친인척(9.7%)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로는 중·고등학생 가해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성폭력 범죄자의 연령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가해자의 79.7%는 성인이었지만 중·고생도 12.3%나 됐다. 2006년 조사에 비해 고교생 가해자는 2.5%포인트, 중학생은 1.9%포인트가 늘었다. 특히 중·고·무직청소년의 경우 동창 및 선후배 간 공동 범행이 성인보다 많아 비행청소년과 교내 불량서클 등에 대한 선도 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낮 동안 부모 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나홀로 아동’들이 가장 안전한 장소로 여겨지는 집에서 성폭력에 자주 노출되고 있으며, 가해자의 상당수가 이웃이나 친·인척 등인 점을 감안하면 사례별 보호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늑장 경찰 ‘뒷북 출금’ 성추행 원어민교사 이미 日 도주

    대구 초등학생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인 교사가 학교와 경찰의 늑장 대응으로 이미 출국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7일 대구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따르면 대구 모 초등학교에서 남학생 4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어민 교사 M(55)씨가 오전 10시29분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학교 측이 지난 3일 피해 학생들로부터 자술서를 받고도 사흘 뒤인 지난 6일 오후에야 대구경찰청 산하의 여성·학교폭력 원스톱지원센터에 수사 및 상담 지원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경찰은 하루 뒤인 7일 오전 형사들을 학교에 보냈다. 경찰은 학교가 갖고 있던 피해 학생들의 자술서를 근거로 오후 1시 법무부에 M씨의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M씨가 출국한 지 2시간30분이 지난 뒤였다. 경찰은 “7일 오전 11시쯤 법무부에 M씨의 출국 여부를 확인한 결과 ‘출국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찰, 전담수사대·예보제 등 아동성범죄 대책 ‘재탕!’

    경찰, 전담수사대·예보제 등 아동성범죄 대책 ‘재탕!’

    경찰이 성범죄지도와 전담수사대를 만드는 등 ‘아동 성범죄와의 전쟁’을 의욕적으로 선포했다. 하지만 경찰이 발표한 대책 대부분이 이미 발표한 내용을 재탕하고 있어 벌써부터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경찰청은 5일 강희락 청장 주재로 전국지휘부회의를 열고 이달 말까지 ‘성범죄 지도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04년 이후 발생한 10만 1302개 사건의 장소·시간을 표시해 경철창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경찰서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것을 성범죄자 400명의 거주지에 사는 사람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3년간 발생한 성범죄를 분석해 성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기간을 반상회 등을 통해 알려주는 ‘성범죄예보제’도 시행한다. 그러나 이 같은 성범죄 지도시스템은 이미 지난 3월 성폭력 사건이 이어지자 5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대책이다. 2개월 늦춰진 뒷북행정이다. 성범죄자 공개도 이미 관련법이 개정돼 누구나 성범죄자의 신상을 볼 수 있게 됐지만 신상공개판결을 받은 사람이 없어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성범죄 사건을 전담하는 ‘원스톱 기동수사대’도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전문수사인력을 추가해 ‘성폭력 전담수사대’로 바꾼다. 아동 성폭력 사건은 다른 업무보다 우선해 경찰서장 등 지휘관이 직접 수사를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1월 기존의 원스톱지원센터와 여경기동수사대를 통합해 발족한 원스톱 기동수사대를 다시 6개월 만에 성폭력 전담 수사대로 바꾼 것뿐이다. 경찰은 또 양천서 고문사건을 계기로 진술영상녹화실을 대폭 늘린다. 진술영상녹화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영상은 물론 음성까지 모두 녹음되고 녹화된 자료는 임의로 삭제할 수 없어 수사관의 가혹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진술영상녹화실은 현재 전국에 472곳으로 경찰서마다 2개꼴로 마련돼 있다. 이를 올해 35곳을 추가하는 등 1472곳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또 양천서 사건처럼 CCTV 카메라를 임의로 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녹화각도가 180도까지 되는 것으로 바꾸고 녹화된 자료는 3개월간 의무보관키로 했다. 경찰은 우선 마약, 절도사건의 경우 진술영상녹화실 사용을 의무화하고, 단계적으로 다른 범죄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지휘부 회의에는 본청 차장과 국·관, 16개 지방청장과 4개 부속기관장 등 36명이 모였다. 보통 지휘부 회의 때 16명의 지방청장들만 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참석 대상이 늘어난 것이다. 회의도 통상 2시간 미만이던 것에서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아동성폭력 대책, 현장 목소리 담아야”

    “아동성폭력 대책, 현장 목소리 담아야”

    “조두순 사건에 이어 영등포 초등생 성폭행 사건이 터졌을 때 ‘정말 세상이 안 바뀌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성폭력 피해아동에 대한 목소리만 높았지 정작 필요한 서비스는 외면하고 있어요.” 조두순 사건 피해 어린이 주치의로 알려진 신의진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가 제7회 서울시 여성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여성부가 2004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성폭력 피해 아동 원스톱 치료전담센터인 해바라기 아동센터의 초대 운영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들 피해 어린이 치료와 가족들을 위한 전문적 활동을 해 왔다. 그는 요즘 성폭력 가해자를 대상으로 화학적 거세 움직임이 이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법만 통과시켜서 될 일이 아닙니다. 화학적 거세에 대한 안정성이나 정신과 의사 처방, 욕망체크, 의사들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 등 세부적인 프로그램 없이 무조건 법을 통과시켜 시행한다면 또 다른 인권유린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적인 장치 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부가 피해 아동을 치료·지원하는 센터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병원내 원스톱지원센터 숫자를 늘리는 데 급급해하지 말고 피해 아동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이나 인력충원을 비롯해 협력 매뉴얼, 사후관리 지원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10여년 동안 성폭행 피해 아동을 1000명 이상 진료해 온 신 교수는 “현장의 목소리가 위로 전달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 위기의식을 느낀다면 당국이 현장에 직접 와서 보고 느낀 후에 대책을 마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여성상 본상은 정태기(71·건강가정분야) 크리스찬 치유상담원 원장과 김선옥(51·여성복지분야) 새날을 여는 청소년쉼터 원장이, 우수상은 신용자(74·양성평등분야) 한국시니어연합회 회장·조종남(59·사회참여분야) 조윤희 산부인과 원장·박은애(35·차세대봉사분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팀장이 받는다. 시상식은 7일 서울시청 별관에서 열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대구 초등생 성폭행 범인은 피해자 오빠 친구인 중학생

    지난 1일 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사건 발생 이틀만에 검거됐다. 피의자는 피해 초등학생의 오빠 친구인 중학생이었고 범죄는 우발적으로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김모(15·중3) 군을 3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 군은 1일 오후 4시쯤 대구 성당동 초등학교 6학년 A양의 집에 들어가 방과 후 학원에 가기 전 혼자서 컴퓨터로 음악을 듣고 있던 A양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군은 피해자 A양 오빠의 친구로 가까운 곳에 살면서 사건 발생 전에도 몇차례 A양 집에 놀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날도 자전거를 타고 A양 집에 들렀다 열려진 현관문을 통해 A양을 발견한 뒤 우발적으로 성폭행 했다는 것. 경찰은 A양 집에 함께 세들어 사는 이모(44·여) 씨가 “방 안에 있는데 누군가가 자전거를 타고 오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한 점과 범인이 A양의 주택 구조를 훤히 꿰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일단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경찰은 특히 성폭행 피해를 당한 뒤 원스톱지원센터에 보호 중이던 A양을 상대로 최면수사를 실시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명확히 한 뒤 김 군의 주거지 인근에서 김 군을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나홀로 초등생 또… 대낮 집에서 괴한에 성폭행

    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이 1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대구에서 방과후 혼자 집에 있던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1일 오후 5시쯤 “대구 달서구 성당동 A(13)양의 집에서 A양이 나이를 알 수 없는 한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평소 결손가정 자녀를 돌보는 일을 맡고 있던 사회복지사 이모씨로 알려졌다. 이씨는 “A양이 전화를 걸어 ‘혼자 컴퓨터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갑자기 집으로 들어와 성폭행을 했다.’고 말해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양은 중학생 오빠와 고혈압에 걸린 아버지 등과 살고 있는 결손가정 자녀인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A양은 고혈압을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는 피해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을 곧바로 원스톱지원센터에 인계하고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대구 성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경찰은 “그 남자가 오빠보다 좀 더 나이가 들어보였다.”는 A양의 말에 따라 범인이 10대 후반이나 20대 남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용의자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귀갓길 여중생 70대男에 성폭행 서울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이후 등하굣길 학생 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에서 귀가하던 여중생이 70대 남성에게 야산으로 끌려가 성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일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오모(7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30분께 부산 동래구 모 약국 앞을 지나가던 A(13.여중1)양에게 접근해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등 친근감을 보인 뒤 인근 야산으로 데리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어릴때 홍역을 앓은 후유증으로 또래에 비해 판단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피해 여중생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약국 주변의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끝에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1일 오전 사건 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배회하던 오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오씨는 2007년 5월 13세 미만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지난해 9월 부산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드러나 김수철 사건이후 성폭력 전과자에 대한 관리만 제대로 했어도 이번 사건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이에 앞서 이웃에 사는 초등학생 B(12)양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이모(48)씨를 지난달 18일 구속했다.  이씨는 또래 아이들보다 판단력이 떨어진 B양에게 “귀엽다,따라와라.”라는 등의 말로 유인해 자신의 화물차나 인근 건물의 화장실 등에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 김수철사건 피해아동 구조금 최대 800만원

    ‘김수철 성폭행 사건’의 피해 어린이 A(8)양이 정부로부터 받게 될 보상금이 800만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신적 피해 보상기준 마련 등 흉악범죄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법규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서울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재 A양은 외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직장에 구멍이 뚫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처럼 배변주머니를 차고 있다. 배변주머니는 적어도 6개월은 차야 한다. 이길연 경희대 의대 교수는 “최대 5급(전체 1~14등급) 정도의 장해진단이 가능하다.”고 진단하면서 “6개월 이후 배변주머니를 제거하는 상황으로 봤을 때 장해등급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조두순 사건’ 이후인 2009년 4월20일에 개정된 범죄피해자구조법에 따르면 A양이 장해등급 5급을 받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금은 최대 300만원이다. 여기에 여성·학교폭력 원스톱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의료비지원금 500만원이 추가로 지원돼 모두 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금전적 보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황지태 형사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정신적인 피해 산정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은 인정하더라도 현행 구조법이 너무 기계적이며 수혜자가 아닌 지급자에게 편리한 방식”이라면서 “평생 정신적 트라우마(상처)가 남는 아동피해의 특수성은 고려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범죄 피해자에도 ‘권리고지’ 의무화

    2004년 12월 경남 밀양에서 한 중3 여학생이 1년간 수십명의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가해 남학생 40여명은 경찰에 붙잡혔고 피해 여중생은 수사기관이 억울함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피해 여중생은 ‘피해자 권리’에 대한 어떤 정보도 얻지 못했다. 오히려 언론에 신원이 노출되고, 성폭력 남학생을 세워놓고 가해자를 지목하라고 아홉 차례나 요구받았다. 피해 여중생은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고 자살까지 기도했다. 경찰청은 9일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피해자에게 의무적으로 권리를 알릴 수 있도록 진술조서와 함께 권리고지 확인서에도 서명하도록 하는 ‘피해자 권리고지 제도’를 도입해 10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밀양 여중생 사건’처럼 수사과정에서 피해자의 2차 피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금까지 피의자에게 진술거부권, 변호사선임권 등을 알리는 ‘미란다 원칙’을 비교적 충실하게 지켰지만 정작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범운영되는 경찰관서는 서울 관악서와 서대문서, 보라매병원 원스톱지원센터 등 세 곳이다. 대상 범죄는 살인·강도·방화·조직폭력·성폭력·교통사고 뺑소니 등이며 ▲수사기관에 피해를 진술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출할 권리 ▲수사 진행을 통지 받을 권리 ▲경제·상담 지원을 신청할 권리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권리 등을 안내한다. 경찰은 이 제도를 두 달 정도 시범운영한 뒤 법무부나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전국의 경찰관서에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女상담사·경찰 24시간 대기… 2차피해 예방

    女상담사·경찰 24시간 대기… 2차피해 예방

    지적장애를 지닌 A(17)양은 지난달 중순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A양은 최근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병원에 있는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상담사와 여자 경찰에게서 상담과 조사를 받았다. 경찰서 대신 이곳을 찾은 것이다. 센터는 성폭력응급키트에 피해자 겉옷·속옷과 함께 손톱·질내정액·혈액·소변·음모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냈다. 충격을 받은 가족들을 상담해 주고 치료를 해준 것은 물론이다. ●성폭력 전담 ‘원스톱 기동수사대’ 소속 진술녹화실, 조사실, 경찰관이 경찰서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병원에도 있다. 지난 12일 보라매병원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찾았다. 센터는 지난달 20일 창설한 성폭력 수사 전담 ‘원스톱(One-Stop)기동수사대’에 속해 있다. 경찰은 성폭력 피해 아동들이 수사과정에서 진술을 반복하면서 악몽을 떠올리는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 여자 경찰을 주축으로 한 원스톱기동수사대를 창설했다. 보라매병원 구석에 자리한 원스톱 지원센터는 2008년 문을 열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상담·진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하는데 이번에 원스톱기동수사대가 문을 열면서 본격적으로 피해자 조사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여경이 조사부터 검찰송치까지 담당 원스톱센터에는 여성 상담사와 경찰이 24시간 대기한다. 피해자가 방문하면 가장 먼저 심리상담을 통해 필요한 진료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소변검사, 혈액채취, 임신검사, 증거물 채취 등이 이뤄진다. 진료가 끝나면 여자 경찰이 원스톱지원센터 안에 있는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자료 중 진술조서, 진술녹화 CD, 고소장, 증거물 등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있는 성폭력 수사팀으로 넘겨진다. 추후에 다시 조사를 하더라도 수사대 소속 여자 경찰이 전담하기 때문에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고평기 원스톱기동수사대장은 “활동 영역을 13세 미만 아동과 장애인 피해자 위주로 하고 차차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수사대와 센터가 연계해 여경이 피해아동을 조사하는 단계부터 사건의 검찰 송치까지 담당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두 곳뿐… 더 늘려야” 서울경찰청 소속 원스톱기동수사대는 상담사 등을 포함해 30여명이다. 가해자 검거와 단속을 위해 남자 경찰도 있지만 대부분 여경이다. 남자 경찰이 성폭력 피해자를 수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여경이 수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정은주 보라매센터 팀장은 “서울에 보라매병원, 경찰병원 두 곳만 있는데 강북에서 이곳까지 오기는 거리가 멀다.”면서 “원스톱센터가 동·서·남·북 등 최소한 4곳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보가 부족해 성폭력 사건이 수사대가 아니라 일선 경찰서에 넘어가기도 한다. 고평기 수사대장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사대원 전원이 ‘성폭력 수사 전문과정’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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