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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두창 이어 ‘원인불명 급성간염’ 전 세계 확산

    원숭이두창 이어 ‘원인불명 급성간염’ 전 세계 확산

    “원숭이두창과 원인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 등으로 세계는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전 세계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400건이 넘게 보고됐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650건 확인됐다. 포브스는 2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지난 4월 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33개국에서 모두 650명의 원인불명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WHO는 “급성간염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조사하는 상태”라며 “이전에 보고된 원인불명 급성간염보다 더 심각하고 비교적 높은 비율로 급성 간부전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이 급성간염 증상을 보인 수는 영국이 2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216명), 일본(31명), 스페인(29명), 이탈리아(27명), 네덜란드·벨기에(각각 14명) 등 순이었다. 지난 10일 국내에서도 첫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원인불명 급성감염은 A·B·C·E형으로 분류되는 기존의 바이러스 간염이 아니며 환자들은 주로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매체는 “원인불명 급성간염 증상을 보인 일부 아동들은 간 이식이 필요했다”며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숨진 사례는 없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9명이 숨졌다고 WHO에 보고됐다”고 전했다. 영국 보건 안전국 수석 의료 고문인 레누빈드라 박사는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등 급성간염 징후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우려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원숭이두창’ 벌써 400명 넘었다 전염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도 크게 경계해야 할 질병이 아니라고 했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벌써 400명이 넘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된 영국을 필두로 유럽 전역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북미는 물론이고 중동과 남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와 유사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수포성 발질 등 증상이 2~4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낮고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에 85% 이상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WHO도 크게 경계해야할 전염병이 아니라고 판단했었지만, 확산세가 커지자 WHO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실비 브리안드 WHO 국제감염위험대책 국장은 “여전히 확산세의 아주 이른 시작에 있다. 앞으로 며칠간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기술팀장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각국에 감시를 강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유행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비말(침방울) 전파가 가능하지만 주된 감염 경로는 신체접촉이기 때문이다. 최장 잠복기가 21일로 길어 공항 입국장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크지만, 잠복기 감염 우려는 낮다. 따라서 감염 위험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백신 접종을 권하진 않는다. 두창 백신은 바이러스 독성을 약하게 한 생백신으로, 백신을 맞았다가 되레 두창에 걸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원숭이두창 집단발병, 한 환자에서 시작했을 가능성”

    “원숭이두창 집단발병, 한 환자에서 시작했을 가능성”

    감염되면 열이 나거나 온몸에 물집이 생기고, 심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는 ‘원숭이두창(monkeypox)’ 주로 아프리카에서 퍼지던 이 병이, 최근 전례 없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견되면서 전 세계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영국에서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진된 이래 30일 현재 확진 또는 의심 환자가 전 세계 36국에서 542명까지 늘었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에 경계 강화를 주문했다. 국내 유입도 시간문제다. ‘아프리카 여행객’ 한 명에서 시작 추정 영국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뉴스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이번 원숭이두창 발병 사태와 관련해 어디서 시작됐는지 추적하고 있다. 유전자 분석 결과 최근 유럽에서 발견된 원숭이 두창은 서아프리카형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포르투갈 국립보건연구소는 포르투갈 환자에서 채취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2018~2019년 나이지리아 여행객들에서 나온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와 유사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를 근거로 이번 원숭이두창 집단발병은 한 환자에서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벨기에 열대의학연구소는 지난 20일 “유전자 해독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환자의 바이러스는 포르투갈에서 온 것이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의 버니 모스 박사는 지난 27일 네이처에 “처음 발병한 비아프리카인이 올해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 접촉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간단한 설명”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바이러스를 해독한 벨기에 환자는 포르투칼 리스본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포르투갈 환자는 어디서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이전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시 이미 바이러스가 유입돼 지역사회로 퍼져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이 워낙 쉽게 눈으로 확인된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된다. 지난 1970년 콩고에서 최초로 사람이 걸렸고 이후 아프리카 지역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동물의 병이 사람에게 넘어와 퍼지고 있다” 29일 대한인수공통감염병 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신종감염병의 60% 이상은 동물 병원체가 사람으로 전이돼 발생한 인수공통감염병이며 이 중 71.8%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했다. 동물과 인간의 ‘종(種)간 장벽’을 뛰어넘어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유로 우선 꼽히는 게 환경 파괴다. 박쥐에서 낙타를 거쳐 사람으로 옮겨온 메르스, 역시 박쥐에서 천산갑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 코로나19, 원숭이에게서 사람으로 갓 넘어온 원숭이두창이 대표적인 예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예전에는 인간과 야생동물이 떨어져 살았는데, 산림이 개발되면서 인간과 동물의 접촉 기회가 잦아져 동물의 병이 사람에게 넘어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퍼지는 원숭이두창… 환경파괴가 ‘동물 전이’ 신종감염병 부른다

    퍼지는 원숭이두창… 환경파괴가 ‘동물 전이’ 신종감염병 부른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원숭이두창 환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22개국에서 403명이 발생했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에 경계 강화를 주문했다. 국내 유입도 시간문제다. 난개발과 환경파괴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신종바이러스의 출현을 부추기고 있다.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에 이어 올해 원숭이두창까지 전 세계가 끝없는 감염병에 시달린다. 29일 대한인수공통감염병 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신종감염병의 60% 이상은 동물 병원체가 사람으로 전이돼 발생한 인수공통감염병이며 이 중 71.8%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했다. 박쥐에서 낙타를 거쳐 사람으로 옮겨온 메르스, 역시 박쥐에서 천산갑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 코로나19, 원숭이에게서 사람으로 갓 넘어온 원숭이두창이 대표적인 예다. 동물과 인간의 ‘종(種)간 장벽’을 뛰어넘어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유로 우선 꼽히는 게 환경 파괴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예전에는 인간과 야생동물이 떨어져 살았는데, 산림이 개발되면서 인간과 동물의 접촉 기회가 잦아져 동물의 병이 사람에게 넘어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바이러스에게 80억명에 육박하는 인류는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다. 개발과 여행·국제 교류가 계속되면서 신종 감염병은 더 빨리, 더 자주 출현할 수 있다. 미국의 수의학자인 마크 제롬 월터스는 저서 ‘에코데믹’에서 “인류의 환경파괴가 신종감염병 등장과 감염병 확산의 주범”이라고 지적하며 감염병 유행을 뜻하는 ‘에피데믹’을 변형해 ‘에코데믹’(eco-demic), 즉 환경감염병으로 부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원숭이두창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만 발생하던 풍토병이었다. 1970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사람 감염 사례가 나온 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병했다. 이번처럼 대륙을 넘어 퍼진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유럽과 미국 내 동성 성관계에서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했지만,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특정 그룹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감염자 일부가 원숭이두창 감염이 진행 중인 지역을 여행한 사람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대유행할 가능성을 낮게 본다. 비말(침방울) 전파가 가능하지만 주된 감염 경로는 신체접촉이기 때문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냥 마주보고 숨을 쉰다고 감염되진 않는다. 코앞의 환자와 오랜 시간 접촉하거나 감염된 피부·체액에 밀접 접촉하지 않는 한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RNA(리보핵산) 바이러스로 변이가 쉽지만 원숭이두창은 DNA 바이러스여서 변이를 잘 일으키지 않는다”며 “그런 점에서 코로나19보다 대응하기가 훨씬 쉽다”고 말했다. 최장 잠복기가 21일로 길어 공항 입국장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크지만, 잠복기 감염 우려는 낮다. 염준섭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포 등 병변이 생기는 단계부터 전염력이 있고, 증상이 전혀 없을 때는 전파력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감염 위험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백신 접종을 권하진 않는다. 두창 백신은 바이러스 독성을 약하게 한 생백신으로, 백신을 맞았다가 되레 두창에 걸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 환경파괴에 종(種)간 장벽 뛰어넘는 바이러스…코로나에 이어 원숭이 두창까지

    환경파괴에 종(種)간 장벽 뛰어넘는 바이러스…코로나에 이어 원숭이 두창까지

    난개발과 환경파괴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신종바이러스의 출현을 부추기고 있다. 2015년 메르스, 2020년 코로나19에 이어 올해 원숭이두창까지, 전 세계가 끝없는 감염병에 시달린다. 29일 대한인수공통감염병 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신종감염병의 60% 이상은 동물 병원체가 사람으로 전이돼 발생한 인수공통감염병이며, 이중 71.8%가 야생동물에서 유래했다. 박쥐에서 낙타를 거쳐 사람으로 옮겨온 메르스, 역시 박쥐에서 천산갑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 코로나19, 원숭이에게서 사람으로 갓 넘어온 원숭이두창이 대표적인 예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원숭이두창 환자는 27일 기준 22개국에서 403명이 발생했다.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에 경계 강화를 주문했다. 국내 유입도 시간문제다. 동물과 인간의 ‘종(種)간 장벽’을 뛰어넘어 이런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유로 우선 꼽히는 게 환경 파괴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예전에는 인간과 야생동물이 떨어져 살았는데, 산림이 개발되면서 인간과 동물의 접촉 기회가 잦아져 동물의 병이 사람에게 넘어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바이러스에게 80억명에 육박하는 인류는 그야말로 ‘블루오션’이다. 개체수가 많고 조류처럼 멀리 이동할 수 있으니 바이러스 관점에서 본다면 기가 막힌 서식지다. 개발과 여행·국제 교류가 계속되는 한 신종감염병은 더 빨리, 더 자주 출현할 수 있다. 미국의 수의학자인 마크 제롬 월터스는 저서 ‘에코데믹’에서 “인류의 환경파괴가 신종감염병 등장과 감염병 확산의 주범”이라고 지적하며 감염병 유행을 뜻하는 ‘에피데믹’을 변형해 ‘에코데믹(eco-demic)’, 즉 환경감염병으로 부를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원숭이두창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만 발생하던 풍토병이었다. 1970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사람 감염 사례가 나왔고, 이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병했으나 이번처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미국 감염 사례는 남성 간 성관계에서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했지만,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특정 그룹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감염자 일부가 원숭이두창 감염이 진행 중인 지역을 여행한 사람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대유행할 가능성을 낮게 본다. 비말(침방울) 전파가 가능하지만 주된 감염 경로는 신체접촉이기 때문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그냥 마주보고 숨을 쉰다고 감염되진 않는다. 코 앞의 환자와 오랜시간 접촉하거나 감염된 피부·체액에 밀접접촉하지 않는 한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로 변이를 쉽게 일으키지만, 원숭이두창은 DNA 바이러스여서 변이를 잘 일으키지 않는다”며 “그런 점에서 코로나19보다 대응하기가 훨씬 쉽다”고 말했다. 최장 잠복기가 21일로 길어 공항 입국장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크지만, 잠복기 감염 우려는 작다. 염준섭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포 등 병변이 생기는 단계부터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변에 딱지가 앉고 좋아지는 단계까지 전염력이 있는데, 증상이 전혀 없을 때는 전파력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감염 위험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백신 접종을 권하진 않는다. 두창 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하게 해서 만든 생백신으로, 백신을 맞았다가 되레 두창에 걸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 원숭이두창, ‘공기’로도 전염되나요? 전문가 답변은

    원숭이두창, ‘공기’로도 전염되나요? 전문가 답변은

    원숭이두창이 갑작스럽게 22개국에서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당초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의 희귀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이 최근 미국, 유럽, 중동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번지면서 전문가들은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29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 환자는 22개 국에서 403명이 발생했다. 영국에서는 가장 많은 106명의 환자가 나왔고, 스페인(106명), 포르투갈(74명), 독일(21명), 이탈리아(12명), 네덜란드(12명) 등 유럽 전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이 9명, 캐나다가 2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중동, 중남미로도 번졌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각 1명씩의 감염자가 나왔고 아르헨티나에서도 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잠복기가 통상 6~13일, 최대 21일로 긴 편이어서 여러 나라로 전파될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 동물,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체와 밀접히 접촉했을 때 전파된다. 밀접촉자에게 침방울이나 고름을 통해 옮겨가지 정액을 통해 퍼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처 난 피부, 호흡기, 눈, 코, 입 등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고, 키스 같이 지속적으로 얼굴이 맞닿는 행위를 통해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할 때 전파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호흡기 아닌 ‘신체 접촉’ 전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은 원숭이두창이 호흡기가 아닌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주로 옮겨진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에어로졸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낮다. 제니퍼 맥퀴스톤 CDC 부국장은 “원숭이두창은 지속해서 신체 접촉이 잦은 사람과 피부 발진 등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바이러스가 묻은 옷과 침구류 접촉으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맥퀴스톤 부국장은 “만약 입이나 목에 병변이 있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 있다면 비말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쉽게 퍼지지 않는다”라며 “걱정할 것은 호흡기 전파가 아니라 감염자와의 접촉 또는 밀접 접촉 여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편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다른 국가로 여행한 원숭이두창 감염자 9명이 기내 다른 승객들에게 옮기지 않았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열로 시작…발진과 수두 일어나WHO “크게 우려할 상황 아냐” 초기 증상은 열, 두통, 허리 통증, 근육통, 무력감 등이다. 이후 증상이 악화하면서 얼굴, 손, 발, 눈, 입, 또는 성기에 발진이 일어나고 이후 수두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후 진물이 고이고, 터지면서 흉터가 남는다. 기존 두창 백신으로 85% 이상 예방이 가능하고 시도포비어, 브린시도포비어, 타코비리마트, 백시니아 면역글로불린 등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법도 있다. WHO는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원숭이두창의 전파 수준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며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말자”고 부연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내가 아는 바로는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질병관리청 출국시 안내 문자 질병관리청도 입국자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하고 온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또 귀국 후 3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우선 연락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청은 해외에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을 여행할 경우에 야생동물과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 홍콩은 원숭이두창 청정국? “전염 가능성 전무” 선 그어

    홍콩은 원숭이두창 청정국? “전염 가능성 전무” 선 그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미국이 의도적으로 ‘원숭이두창’을 퍼트렸다는 소문이 번지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직접 나서 홍콩 내 전염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선을 그었다. 홍콩 소피아 찬 보건장관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희귀감염병 ‘원숭이두창’(Monkeypox)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홍콩이 이 병원균으로 인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발언했다.  소피아 찬 장관은 최근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현재 홍콩 당국이 이 상황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있으며, 홍콩 건강보호센터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을 제어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논란을 잠재웠다.  그는 “이 바이러스가 현재 전세계 약 22개국으로 확산된 것이 확인됐지만, 홍콩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내부 전염 가능성을 제로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콩 로날드 램 만킨 보건 국장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병하던 희귀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되는 질병인 동물원성 감염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날드 램 만킨 보건 국장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전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기 검사와 확진자에 대한 조기 격리”라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의 경우 주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외에도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증세를 보인다. 이 경우 외부와 철저하게 격리해 치료에 전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 기존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무려 80% 이상 높은 효과성이 입증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홍콩 내 천연두 백신 물량 공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한편,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소셜미디어에서는 최근 미국이 생명공학적으로 조작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퍼뜨리려 계획하고 있었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된 바 있다.  팔로워 수 651만 명의 중국인 인플루언서 슈 창이 자신의 웨이보에 이 같은 주장을 하면서 시작된 논란이 다수의 누리꾼들을 통해 주목을 받으면서, 원숭이두창이 미국발이라는 음모론이 확산됐다.
  • 원숭이두창 유입 우려…태국, 40여년전 냉동된 백신 쓸까

    원숭이두창 유입 우려…태국, 40여년전 냉동된 백신 쓸까

    태국이 원숭이두창 유입에 대비해 수십년간 냉동보관한 천연두 백신 접종을 검토중이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의학국(DMSC)는 40여년전에 동결건조된 상태로 보관중인 희석된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 예방에 효능이 있는지를 파악하기로 했다. 태국은 지난 1980년 천연두 유행이 종식된 뒤 국영 제약사인 GPO의 관리하에 백신 잔여 물량을 보관해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은 천연두 백신 1만 회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파낏 시리락 의학국장은 “감염자가 확인되면 천연두 백신 접종자의 혈액을 이용해 바이러스 배양 등의 절차를 거쳐 면역 효과가 있는지를 시험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공항 입국 단계에서 헤르페스(포진) 바이러스만 확인됐을 뿐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태국 뜨랏주의 휴양지인 꼬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가 나왔지만 조사 결과 총 9명이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통제국(DDC)은 밝혔다.WHO “원숭이두창, 경계해야하나 걱정할 질병 아냐”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되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전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관련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일반인이 걱정해야 할 질병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우리는 여전히 이번 전염병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것이 빙산의 일각인지 알지 못한다”고 부연했다. WHO는 일단 원숭이두창 백신의 일반 대량 접종보다는 감염자 및 밀접 접촉자에 한정된 핀셋형 접종을 조언하고 있다. 감염시 발열·두통·근육통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백신으로 85%의 예방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수십 년 간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은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들어온 이래 유럽·북미·중동·호주 등으로 확산하며 또 다른 보건 위기 우려를 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방역 당국은 국내 유입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지나친 불안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고 경계했다.
  • ‘원숭이두창’ 미국·중남미도 뚫렸다…생각보다 빠른 속도

    ‘원숭이두창’ 미국·중남미도 뚫렸다…생각보다 빠른 속도

    중남미서도 원숭이두창 첫 확진원숭이두창 발생 지역 방문 자제 피부 접촉으로 전파 속도가 늦다고 했던 ‘원숭이두창’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20개국에서 273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됐다. 특히 미국 7개 주(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뉴욕,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주)에서 모두 9건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되면서 국제사회의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다. 중남미서도 원숭이두창 첫 확진…스페인 다녀온 아르헨 남성 중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날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환자가 양호한 상태라며, 대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40세인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발열과 농포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바 있다. 중남미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아울러 현재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스페인 국적자 1명도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첫 번째 확진자와는 무관한 사례로 알려졌다.‘원숭이두창’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은? 피부 접촉으로 전파 속도가 늦다고 했던 원숭이두창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처럼 공기로 전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해당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일축했다. CDC는 원숭이두창이 호흡기가 아닌 주로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서 옮겨진다고 강조했다. CDC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은 신체 접촉이 잦은 사람과 피부 발진 등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또 바이러스가 묻은 옷과 침구류 접촉으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니퍼 맥퀴스톤 CDC 부국장은 “만약 입이나 목에 병변이 있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장시간 같은 공간에 있다면 비말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나 매우 낮은 가능성”이라며 “걱정할 것은 호흡기 전파가 아니라 감염자와의 접촉 또는 밀접 접촉 여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 감염자 9명이 나이지리아에서 다른 국가로 장거리 비행을 했으나 비행기 내 감염은 없었다”며 “식료품점에서 지나쳤다고 원숭이두창에 걸리진 않는다”고 전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 “원숭이두창은 사람 간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되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잠복기를 고려할 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방대본은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 시 발열 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이미 구축했다”며 “국내 발생에 대비해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의 검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유입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지나친 불안감은 가질 필요가 없다고 경계했다.
  • 원숭이두창 세계 200건·美 9건…백악관 “이런 규모 본적 없어”

    원숭이두창 세계 200건·美 9건…백악관 “이런 규모 본적 없어”

    미국 보건당국은 26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미국 7개 주에서 모두 9건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지역 의료진에 의해 의심사례가 발견된 뒤 실험실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CDC는 해당 샘플을 자체적으로 추가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내렸다. 월렌스키 국장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를 돕기 위해 공중보건 조치를 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뉴욕,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주다. 월렌스키 국장은 감염자 일부가 원숭이두창 감염이 진행 중인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된 질병이다.지난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퍼지면서 경고음이 울린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200여 건의 누진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라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원숭이 두창 노출 위험이 “특정 그룹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미국 감염 사례는 남성 간 성관계에서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공중 보건에서의 낙인과 차별은 치료에 대한 접근성 감소, 지속적인 질병 전파, 발병 및 위협에 대한 무딘 대응으로 이어진다”며 “사람들이 그러한 낙인과 차별 없이 접근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각각 두 가지씩 보유하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는 원숭이두창이 속하는 바이러스 계열인 진성두창 바이러스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미 지네오스(Jynneos)로 불리는 백신을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백악관 글로벌 보건안보 및 생물방어 선임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런 규모와 범위의 원숭이두창은 이전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감염자 특유의 피부 병변을 통해 퍼지며, 이 병변이 치료될 때까지는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피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긴다. 통상 수주 내 회복되지만,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CDC 전염병 전문가인 제니퍼 맥퀴스턴은 원숭이두창이 반드시 성적 접촉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피부 접촉을 통해 얼굴과 온 몸 전체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콘돔 사용 같은 조치도 이를 예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CDC는 전날 국제 여행자들이 원숭이두창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경계 수준을 2단계로 높였다.
  • “큰 걱정 안한다” 했는데…원숭이두창 백신 ‘사재기’ 경고

    “큰 걱정 안한다” 했는데…원숭이두창 백신 ‘사재기’ 경고

    아프리카 최고 공중보건 기구 수장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사재기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흐메드 오그웰 우마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백신은 가장 필요한 곳에, 위험에 근거해 공정하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의 풍토병이다. 하지만 지난 5월 초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200명 이상의 의심 및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발언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동안 서양국가들이 백신 사재기를 한 현상이 원숭이두창에도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것이다. 오그웰 우마는 백신 공급과 관련 “일선 보건 직원들이 우선 대상이고 그다음은 질병이 처음 발생해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가 일반 대중보다 앞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이전부터 축적한 지식과 경험, 기술을 현재 원숭이두창 발병을 목도하는 나라들과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화이자 CEO “원숭이두창, 큰 걱정 안해” 앞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데이터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처럼 쉽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보를 다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상황이 어디로 향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남아공 질병 전문가들 역시 원숭이두창에 대한 글로벌 백신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한편 원숭이두창은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퇴치를 선언한 사람 두창(천연두)과 증상이 유사한 질병이다.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4주간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 뒤 대부분 회복된다. 치명률은 3~6% 수준이다. 아프리카지역 풍토병이었으나 이달 초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오그웰 우마는 아프리카는 천연두 백신을 이용해 이전 원숭이두창 발병을 관리해왔다고 전했다.
  • “원숭이 두창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세계 전문가들 의견은

    “원숭이 두창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세계 전문가들 의견은

    화이자 CEO “큰 걱정 안해”“대량 백신접종 필요 없어”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약 18개국에 확산되면서 새로운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 제약사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크게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데이터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처럼 쉽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보를 다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상황이 어디로 향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불라 CEO는 이날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협정’을 출범하고 45개 저소득 국가의 12억 인구에게 미국 또는 유럽연합에서 사용 가능한 화이자의 의약품·백신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저소득 국가와 의료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건강 불평등을 줄이고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협정에 따라 화이자는 전염병, 특정 암, 희귀질환 및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23개 의약품과 백신을 제공하게 된다.남아공 전문가 “대량 백신접종 필요 없어” 남아프리카공화국 감염병 전문가들 역시 원숭이두창에 대한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알아라비아에 따르면 애드리언 퓨런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소장은 “이 시점에서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유행병학 관점에서 조사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NICD의 질병센터 재클린 웨이어 연구원은 아프리카 외 지역의 원숭이두창 발병과 관련해 “장소만 달리해서 벌어지고 있을 뿐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한 어떤 것이나 낯선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만큼 전염성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은 1980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퇴치를 선언한 사람 두창(천연두)과 증상이 유사한 질병이다.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4주간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 뒤 대부분 회복된다. 치명률은 3~6% 수준이다. 아프리카지역 풍토병이었으나 이달 초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는 전날 기준으로 19개국에서 237건이 보고됐다.정부 “3세대 백신 ‘진네오스’ 국내도입 검토”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으로 알려진 ‘진네오스(Jynneos)’를 국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진네오스는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이 만든 두창 백신 ‘임바넥스’의 미국 이름이다. 이날 이형민 질병관리청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진네오스는 부작용 등이 개선된 3세대 백신으로 알려졌다”며 “국내 도입 필요성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두창 백신이 일정 수량 비축돼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과장은 “현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진단은 질병관리청에서만 가능하다”며 “소규모 전파는 (지금도) 대응 가능하지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있는 만큼 상황을 면밀히 평가하면서 검사 기관 확대나 권역별 검사 기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 외교부 “원숭이두창 예의주시…출국시 안전문자”

    [속보] 외교부 “원숭이두창 예의주시…출국시 안전문자”

    외교부는 26일 세계 곳곳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재외공관에 접수된 우리 국민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최근에 발생 지역에 출국하시는 국민에게 안전공지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교부는 지난 24일 기준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18개국으로 출국하는 국민들에게 안전공지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를 통해서도 원숭이두창 발생 관련 유의사항을 공지했다. 외교부는 홈페이지에서 “해외여행객들께서는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야생동물 및 유증상자와의 접촉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해외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돼 영사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82-(0)2-3210-0404) 또는 현지 재외공관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전세계 원숭이두창 200명 넘었다 전세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이날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219명이 됐다. 초기 증상은 열, 두통, 허리 통증, 근육통, 무력감 등이다. 이후 증상이 악화하면서 얼굴, 손, 발, 눈, 입, 또는 성기에 발진이 일어나고 이후 수두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후 진물이 고이고, 터지면서 흉터가 남는다. ECDC는 “유럽내 12개국에서 최소 1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며 “원숭이두창의 진원지인 서아프리카나 중앙아프리카에서 유행이 보고되기 전 유럽에서 이 질병의 연쇄 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CDC가 지난 20일 감염 사례를 처음 집계할 당시 38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5배가 증가했다고 AFP는 전했다. ECDC는 이번주 초 원숭이두창 관련 “전염 위험이 매우 낮다”며 “성적 성향에 관계없이 다수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감염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관련 사망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억제할 수 있다”며 상황을 침소봉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원숭이두창, 성접촉 확산됐지만 성병 아닌 이유[김유민의 돋보기]

    원숭이두창, 성접촉 확산됐지만 성병 아닌 이유[김유민의 돋보기]

    원숭이두창이 갑작스럽게 최소 20개국 이상에서 동시에 확산하고 있다. 당초 아프리카 중부와 서부의 희귀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이 최근 미국, 유럽, 중동 등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도 번지면서 ‘동성 간 성접촉’이 확산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고, 이 질환을 동성 간 성관계로 인한 ‘성병’으로 치부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숭이두창은 동성 간 성관계로만 확산되는 것이 아니며, 성병도 아니다. 성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질액을 통해 전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많은 질병이 성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질병이 성병이라고 할 수 없다. 성접촉으로 감기가 옮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감기를 성병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이 그 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 동물,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체와 밀접히 접촉했을 때 전파된다. 밀접촉자에게 침방울이나 고름을 통해 옮겨가지 정액을 통해 퍼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처 난 피부, 호흡기, 눈, 코, 입 등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고, 키스 같이 지속적으로 얼굴이 맞닿는 행위를 통해 호흡기 분비물에 접촉할 때 전파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감염자 동성애자에 집중된 이유는 이달 들어 현재까지 영국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환자는 78명이다. 현재 환자들에서 채취한 바이러스는 2018년과 2019년에 아프리카에서 영국, 이스라엘, 싱가포르로 전파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고, 전파력이 낮은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연변이도 가지고 있다.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바이러스가 이미 2∼3년 전에 이미 영국에 침투해 낮은 발병률로 전파되고 있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전염병 전문가 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하이만 교수와 벨기에 루벤 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마르크 반 란스트 교수는 바이러스가 2∼3년 전에 이미 영국에 침투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이 남성과 성관계하는 남성(MSM) 커뮤니티에 도달해 급속히 확산하기 전까지 영국이나 유럽, 그 밖의 나라에서 낮은 전파율로 떠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맥킨타이어 교수는 “우연히 바이러스가 남성 동성애 집단에 유입되고 계속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열로 시작…발진과 수두 일어나WHO “크게 우려할 상황 아냐” 초기 증상은 열, 두통, 허리 통증, 근육통, 무력감 등이다. 이후 증상이 악화하면서 얼굴, 손, 발, 눈, 입, 또는 성기에 발진이 일어나고 이후 수두처럼 부풀어 오른다. 이후 진물이 고이고, 터지면서 흉터가 남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이 현재는 동성 간 성접촉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자체가 성병은 아니지만 성관계, 신체 접촉, 공동 침구 사용 등으로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니퍼 매퀴스턴 CDC 부국장은 “감염 시 발진이 첫 증상으로 나타난다”며 “발진이 나타날 때가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호흡기 비말로도 전파가 가능하지만 장기간 대면 접촉이 일어난 경우가 아니면 감염 가능성이 작다고도 했다. WHO는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원숭이두창의 전파 수준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며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말자”고 부연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내가 아는 바로는 많이 걱정할 만한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성소수자 혐오 조장 보도 우려 원숭이 두창은 이성애자들 사이에서도 퍼질 수 있고, 설치류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해당 환자를 성소수자로 단정하거나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으로 봐선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유엔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원숭이두창 관련 언론보도와 논평, 사진에서 성소수자와 아프리카인을 묘사하며 성소수자 혐오와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부추기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감염 위험이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접촉을 한 사람들이지만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여름 재유행 땐 10만~20만명… 병상 대응 가능”

    “코로나 여름 재유행 땐 10만~20만명… 병상 대응 가능”

    코로나19가 여름에 재유행하더라도 의료진과 병상 확보 등 감염병 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란 예측이 나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재유행이 온다고 했을 때 전문가들의 예측은 (하루 확진자) 10만~20만명”이라며 “병상 대응은 어느 정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재유행이 예고됐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빠르게 감축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동네 병의원 진료가 가능해진 데다 경증 환자는 물론 중환자도 감소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중증·준중증 병상 1653개, 중등증 병상 1만 9003개 등 2만 656개 코로나19 병상을 지정 해제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코로나19 병상이 2만 9000여개였는데, 5주 새 약 70%가 일반 병상으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병상은 8625개인데, 이 중 1476개(17.1%)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병상을 이렇게 빨리 감축하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때 재동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기존 거점전담병원을 활용해도 15만∼20만명 정도는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18개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 문제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됐다. 공식 회의에 의제로 오른 것은 처음으로 국내 유입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 방역 당국은 질병관리청에서만 하던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를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 쓸 계획은 없으나 3502만명분 두창 백신도 비축하고 있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국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며 바이러스의 해외 유입 차단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가 고강도 조치를 펴더라도 원숭이두창 유입을 전면 차단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해외여행이 점차 증가하고,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달해 입국 당시의 증상으로는 감염 여부를 감별하기 어려운 탓이다. 잠복기 내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수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입국자의 자진 신고에 기댈 수밖에 없다.다만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약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작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원숭이두창이 일반 대중에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 [속보]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접종 필요 없어”

    [속보]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접종 필요 없어”

    “코로나19처럼 확진자 폭발하진 않을 것”“원숭이두창, 코로나만큼 전염성 높지 않아”남아프리카공화국 질병 전문가들이 25일(현지시각) 아프리카와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19처럼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애드리언 퓨런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소장은 “이 시점에서 우리는 원숭이두창 대량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유행병학 관점에서 우리는 조사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아직 원숭이두창 발병이나 감염 의심 사례가 없다. 원숭이두창은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 일부에서 발생해온 풍토병으로서 보통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이다.남아공 보건 당국은 그러나 5월 초부터 최소 19개국에서 200명 이상의 의심 및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바짝 경계하고 있다. NICD의 이머징동물원성및기생충질병센터 소속인 재클린 웨이어는 아프리카 바깥의 원숭이두창 발병과 관련해 “장소만 달리해서 벌어지고 있을 뿐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한 어떤 것이나 낯선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만큼 전염성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원숭이두창, 유럽 동성애자 성관계 파티서 퍼진 듯” WHO 고문 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은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동성 또는 양성애 남성이 성관계를 하는 두 차례 대규모 광란 파티에 발생한 사건인 것 같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선진국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은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차례 광란의 파티(레이브)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이전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널리 퍼진 적이 없다. 헤이만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 알고 있다”면서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 고위 보건 담당자는 이날 지금까지 30건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최근 카나리아 제도에서 약 8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게이 퍼레이드와 마드리드 사우나 사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와 달리 공기로 전염 안 돼” 그는 그러나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백신이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는 다르다”며 널리 퍼질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이만 교수는 20일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서 WHO의 고문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원숭이두창이 감염이 더 잘 되는 형태로 변이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숭이두창 확산을 초래한 것이 성관계 자체인지 아니면 성관계와 관련된 밀접 접촉 때문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학자인 마이크 스키너는 성행위는 본질적으로 친밀한 접촉을 수반하기 때문에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전염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헤이만 교수는 “감염된 사람이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성적 접촉 등 물리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있을 때 퍼뜨렸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리곤 국제 행사가 열려서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로 퍼지는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한 추적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감염 사례가 더 많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중심으로 발병했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북미 등에서 감염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중대본 “원숭이두창 해외 유입 강화”현재 18개국 감염 171명, 의심 86명 원숭이두창은 발열·오한·두통·림프절부종과 함께 전신,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주간 증상이 지속되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WHO가 밝힌 최근 치명률은 3~6%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최근 각국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검사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국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 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면서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례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질병청 “PCR 검사로 감염 진단 가능”‘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 검토 질병청은 2016년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의 개발·평가를 완료했으며, 현재 질병청에서 실시간 유전자검사(PCR)를 통해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진단검사 체계 구축을 통해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할 수 있어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의 해외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이 질병을 ‘관리대상 해외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정부 “여름 재유행, 하루 확진 10만~20만명 예측”...원숭이두창 차단 더 강화

    정부 “여름 재유행, 하루 확진 10만~20만명 예측”...원숭이두창 차단 더 강화

    코로나19가 여름에 재유행하더라도 올해 초와 같은 대유행은 겪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재유행이 온다고 했을 때 전문가들의 예측은 (하루 확진자) 10만~20만명”이라며 “병상 대응이 어느 정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 재유행이 예고됐지만 정부는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빠르게 감축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돼 동네 병·의원 진료가 가능해진 데다 경증 환자는 물론 중환자도 감소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중증·준중증 병상 1653개, 중등증 병상 1만 9003개 등 2만 656개 코로나19 병상을 지정 해제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코로나19 병상이 2만 9000여개였는데, 5주 새 약 70%가 일반 병상으로 전환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병상은 8625개이고, 이 중 1476개(17.1%) 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병상을 이렇게 빨리 감축하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때 재동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치명률을 고려할 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기존 거점전담병원을 활용해도 15만∼20만명 정도는 대응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18개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 문제도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됐다. 공식 회의에 의제로 오른 것은 처음으로 국내 유입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엿보인다. 방역 당국은 질병관리청에서만 하던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를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장 쓸 계획은 없으나 3502만 명분 두창 백신도 비축하고 있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국제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며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가 고강도 조치를 펴더라도 원숭이두창 유입을 전면 차단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해외여행이 점차 증가하고, 원숭이두창의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달해 입국 당시의 증상으로는 감염 여부를 감별하기 어려운 탓이다. 잠복기 내 38도 이상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수포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입국자의 자진 신고에 기댈 수밖에 없다. 다만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약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작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도 원숭이 두창이 일반 대중까지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 중대본 “원숭이두창 유입 차단 강화…검사 체계 확대한다”

    중대본 “원숭이두창 유입 차단 강화…검사 체계 확대한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며 “국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 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며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 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이 총괄조정관은 설명했다. 최근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이례적인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한편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다음 달 1일 선거일 투표를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는 중앙 부처간 신속히 협의할 수 있는 핫라인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 선거인이 투표를 마친 이후 법정 투표 시간 안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한다.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선거일 투표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 코로나에 덴 북한, 원숭이두창 소식에 촉각…“백신 예방효과”

    코로나에 덴 북한, 원숭이두창 소식에 촉각…“백신 예방효과”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던 중 최근 새롭게 확산세를 보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도 촉각을 세웠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전파되고 있는 원숭이천연두 감염 사례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며 관심을 보였다. 통신은 “원숭이천연두는 천연두와 같은 계통의 비루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천연두보다 증상이 훨씬 경하고 감염률도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사망자들도 발생했다고 한다”고 경각심을 깨웠다. 이어 감염경로·증상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통신은 “이 비루스는 사람들 사이의 밀접한 인체 접촉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상처입은 피부나 눈·코·입 등을 통해 인체에 침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감염 사례 상당수가 동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서 생겼다는 점은 설명하지 않았다. 주요 증상에 대해 “초기증상을 보면 발열, 머리·잔등·근육아픔, 무력감 등”이라며 “일단 열이 내리면 발진이 돋으며 보통 얼굴에서 생겨 몸 다른 부위로 퍼지는데 대체로 손바닥·발바닥에 생긴다”고 했다. 치료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원숭이천연두에 대한 치료 방법은 없다”며 “다만 감염을 예방해 발병을 통제할 수 있다. 천연두 왁찐(백신)이 이 병을 예방하는 데 85%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해온 북한이 원숭이두창 백신 효용성은 강조한 것이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이다.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한국 등 북한 주변국에서는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 [속보] 원숭이두창 18개국 확산…중대본 “해외유입 차단 강화”

    [속보] 원숭이두창 18개국 확산…중대본 “해외유입 차단 강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최근 각국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검사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례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 국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며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례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 [속보] “감염자 모두 남성” 독일, 원숭이두창 21일 격리…WHO “과민반응 자제”

    [속보] “감염자 모두 남성” 독일, 원숭이두창 21일 격리…WHO “과민반응 자제”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19개국에서 237건의 원숭이두창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슬로베니아·체코 등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파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이날 잉글랜드에서 14건이 추가 확인돼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가 모두 7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 영국은 의료진과 밀접 접촉자 등에게 지난주부터 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도 오는 30일 백신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덴마크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한 성인과 의료진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감염자와 밀접접촉자에게 최소 21일간 격리를 권고했다. 추가적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백신 4만회분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5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확진사례가 보고됐으며, 모두 남성이었다. 병인의 사람 대 사람 감염은 밀접접촉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쉽지 않다는 게 설명이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WHO “크게 우려할 상황 아냐” WHO는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억제 가능한 바이러스라며 과민 반응을 경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 대응국장은 24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의 전파 수준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억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이미 있다고 강조하며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지는 말자”고 부연했다. WHO는 현재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새로운 예방백신 지침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의 방역 지원을 위한 추가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원숭이 두창 환자가 20~50세 남성 동성애자들에 집중된 점도 주목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로자문드 루이스 박사는 사이언스에 “결코 전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밀접촉자에게 침방울이나 고름을 통해 옮겨가지 정액을 통해 퍼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장시간 피부 접촉이 감염의 원인일 것으로 본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맥킨타이어 교수는 “우연히 바이러스가 남성 동성애 집단에 유입되고 계속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의 특성과 전파력,전파 양태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가 코로나19와 같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각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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