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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회 사무직원/수당지급 의결

    국무회의는 16일 지방의회사무기구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 입법공무원과 같이 의사(의사)수당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공무원수당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 “공직자 고급유흥업소 출입 금지”(국무회의 16일)

    ◎정 총리/근무시간 경조사 위한 이석자제를 올들어 2번째인 국무회의는 안건심의외에 14,15일 이틀간의 청와대보고에 이은 부처별 후속조치에 대한 각부처장관들의 보고가 이어져 1시간30분동안 진행. 당초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의 방한과 관련,무역역조·정신대문제 등 한일간 현안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일체의 언급이 없었다고 최창윤공보처장관이 설명.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시행령」과 교육부의 「중학교의무교육실시에 관한 규정」등 대통령안 6건과 일반안건 1건등 모두 7건을 심의. ◎…이날 회의의 특이사항은 안건심의가 끝난뒤 각 부처장관들에게 당부한 정원식국무총리의 지시사항. 정총리는 15일 사회분야장관들이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민주사회질서확립 대책」과 관련,『올해 공직자 새질서·새생활 실천과제로 차량 10부제 운영,고급유흥업소 출입금지,근무시간중 경조사 참석을 위한 이석금지 등을 반드시 실천에 옮기라』고 각별히당부. 정총리는 이어 『총리실과 총무처가 중심이 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이행실태의 확인을 통해 위반자는 엄중처벌 하라』면서 『고급유흥업소 출입금지의 경우 전 공직자는 물론 산하단체 임원들에게도 확실히 주지시키라』고 지시. ▷심의안건◁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시행령(개)=▲후원회의 등록신청시 신청서에 대표자 및 회계책임자의 취임승인서 첨부 ◇국회의원선거법시행령(개) ◇지방공무원보수규정(개) ◇지방공무원수당규정(개) ◇중학교의무교육실시에 관한 규정(개) ◇초지법시행령(개)=▲국·공유지안에 설치할 수 있는 영구시설물의 범위를 초지관리 및 가축의 사육관리를 위한 사무실,관리인사,채유·집유시설 및 가축폐수정화시설로 정함.
  • 스즈키 전 총리도/일 「의원수뢰」 연류/교도통신

    【도쿄 AFP 연합 특약】 아베 후미오(안부문남)의원의 전격구속으로 비롯된 일정계의 뇌물수수 스캔들은 스즈키 젠코(검목선행)전총리를 포함한 미야자와(궁택)파벌내의 몇몇 의원들이 더 관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교도통신및 지지통신은 아베의원이 받은 5억엔중 일부가 스즈키 전총리및 시오자키 준(염기윤)의원(총무청장관및 경제기획청장관 역임)에게 건네졌는지를 밝히기 위해 곧 두사람을 조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는 5억엔중 1억6천만엔을 스즈키에게,1천만엔을 시오자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즈키 전총리는 교와(공화)사가 설립한 체육클럽의 명예회장으로 있는데 아사히신문은 아베의원이 스즈키에게 이 체육클럽의 명예회장을 맡게끔 설득하는 대가로 10억엔의 정치자금을 교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 자동차관련 업종 「호황」 선정/세무관리 강화키로/국세청

    국세청은 14일 91년도 2기분(91년7∼12월) 부가가치세 신고에서 유흥·음식·숙박·서비스업 등 불건전 소비조장업소에 대해서는 입회조사 등 세무조사를 강력히 실시하기로 했다. 또 호황업종이면서도 수입금액의 신고수준이 낮은 자동차부품 도소매업,카인테리어,각종 정비업소등 자동차관련 업종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하는 등 매분기마다 호황업종을 선정,집중적인 세무조사를 벌여 탈세를 방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중점관리대상인 유흥업소 등 불건전소비조장업소 2만1천곳에 대해 국세청이 임대료·종업원수·업소규모 등을 토대로 마련한 추정수입금액(사후심리기준)의 80%미만으로 매출액을 신고할 경우 입회조사를 실시해 조사금액대로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다. 또 자가용승용차의 보편화에 따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자동차부품관련 업소에 대해서도 신용카드 이용률이 낮고 금전등록기를 설치하지 않는 등 구조적 탈세소지가 높아 이 업종에 대한 세원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대표성논란 이는 「문협 새 이사장」(건널목)

    ○…한국문인협회 새 이사장의 대표성과 문협의 위상에 대해 문단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선거에서 단독출마한 황명씨가 새 이사장으로 무투표 당선됐으나 전이사장 조병화씨를 이사장 후보로 대거 접수시키려 했던 시도가 문협 사무국측에 의해 좌절된 일이 있었던 만큼 선거 결과가 문단 전체의 승복과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날 선거에서 부이사장으로 선출된 모시인은 예의 조병화씨 추대무산건과 관련,당선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행운(?)의 단독출마로 이사장이 된 황명씨의 대표성을 선뜻 수긍하지 못하는 측에선 『원로문인을 추대하던 문협의 미덕이 이번 선거로써 끝이 났다』며 『문단을 타락시키는 문단 정치꾼시대가 본격 개막됐다』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황명 신임이사장측은 『과거 문단인구가 2백∼3백명 정도일 때는 상징적 인물이 요구됐지만 지금은 회원숫자가 2천5백명을 헤아리는 만큼 이사장직도 조직관리능력 등 직접 일을 하는 자리로 인식이 바뀌어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실무적인 이사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의 불만은 회원수가 많은 시인들에 의해 주도되는 문협의 위상에 대한 문제제기로까지 나아가고 있다.그들은 『일부 사이비 문학지에 의해 시인이 계속적으로 「대량생산」되다간 한국문인협회가 한국시인협회가 되겠다』고 우려를 표시하며 『각 장르별 문인단체로 구성되는 문학단체총연합회가 출범돼야 한다』고까지 주장하는 실정이다. ○…문협이사장의 대표성의 요건을 상징성과 실무성중 어디에다 비중을 더 두어야 하는가의 문제로 요약되는 이 논란은 원로문인에 대한 예우와 관련,원로문인을 중심으로 한 보수문단단체가 설립될 것이라는 관측도 낳게 하고 있다.그러나 문협 선거 자체가 별다른 이의없이 치러졌던 만큼 문인의 비행동적 타성에 따라 뒷말만 무성한 논의로 끝날 가능성 또한 없지 않다.
  • 무공 해외무역관/중기지사로 활용/수출활동 돕게

    대한무역진흥공사는 13일 해외지사를 설치할 능력이 모자라는 중소기업이 별도 지사를 설치하지 않고도 무역관을 통해 수출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산하 80개 해외무역관을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로 활용키로 했다. 무공은 중소기업 1개 업체당 최고 3개 무역관까지 지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80개 무역관은 소속 직원수에 따라 5∼20개 업체의 지사업무를 받는등 모두 8백개의 지사역할을 할 계획이다.
  • 내년 대입학력고사도 쉽게 출제/교육부,불법과외 근절대책 마련

    ◎교육방송대상 고1·2년까지 곧 확대/작년 1천7백86건 적발 교육부는 13일 올해를 「불법과외 근절의 해」로 정하고 앞으로 사법권을 가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과외단속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내년 대입학력고사도 올해처럼 쉽게 출제,불법고액과외가 대입시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학교교육만 충실히 받으면 학력고사문제를 충분히 풀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로 했다. 또 학원수강조차 받을수 없는 어려운 계층이나 농어촌지역학생들을 위해 고3학생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방송을 앞으로는 고1·2학년까지 확대방영,학습을 보충토록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시도교육청별로 불법과외 특별단속을 편 결과 모두 1천7백86건이 적발됐으나 현직교사의 불법과외는 한건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일 정신대 한인관계 문서 요지

    ◇군위안소 종업부 등 모집에 관한 건=지나사변지에서의 위안부 설치를 위해 내지에서 종업부 등을 모집하면서 고의로 군부 등의 명의를 빌려 군의 위신에 상처를 입히는 동시,일반 시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자,종군기자,위문자 등을 끼어 들게 해 사회문제를 야기시킬 위험이 있는 자,모집에 임하는 사람의 인선이 적절치 못하여 모집 방법,유괴와 비슷하여 경찰당국에 검거 조사를 받은 자가 있는 등 주의를 요하는 문제가 적지 않다. 따라서 장차 이들의 모집에 있어서는 인물의 선정을 주도 적절히 하고 그의 실시에 있어서는 관계지방의 헌병 및 경찰당국과의 연대를 긴밀히 하여 군의 위신을 보호함과 함께 사회문제상 실수가 없도록 배려하도록 통첩함. 육지밀 제745호 소화 13년 3월4일. ◇전시순보(후방관계)=파집단 사령부의 위안소 현황=①위안소는 소관 경비대장 및 헌병대 감독아래 경비지구내 장교 이하를 위해 개업할 것. ②근래 각종 위안설비(식당·카페·요리점 기타)의 증가와 함께 군위안소는 점차 쇠퇴의 조짐이 있음. ③현재종업 부녀자의 수는 대강 1천명 내외로 군에 의해 통제되는 사람 약 8백50명,각 부대 향토에서 불러오는 사람 약 1백50명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일선은 위안소의 설치가 곤란,현지인을 약간명 사용하고 있음. ④위안소의 배당 및 위생상태 개황 별지와 같음. 별지(구분,장소 인원수 이병률 순) 군직부대 시내(광동) 1백95명 28%,구납병단 광동시 동부 2백23명 1%,병본병단 광동시 북부 1백29명 10%,병참부대 하남 1백22명 4%,불산지대 불산 41명 2% 반전지대 해구 1백80명. ◇보병 제41연대 진중일지=①최근 산동성 방면에 교통선의 파괴가 성행하고 있음. ②치안 회복 진척 지연의 주된 원인은 후방 안정임무를 맡은 병력의 부족과 군인 및 군대의 주민에 대한 불법행위 때문으로 이는 반항의식을 유발,공산 항일계 분자의 민중선동의 구실이 됨으로써 치안 공작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중략). 강렬한 반일의식을 일으키는 원인은 각지에서의 일본군에 의한 강간사건이 전반적으로 전파돼 실로 예상외의 심각한 반일감정을 양성하는데 있다고 함(중략). ④군인 개인의 행위를 엄중히 단속함과 동시에 될수록 빠른 시일내에 성적 위안의 설비를 갖추도록 함으로써 이같은 설비가 없어 본의 아니게 금지시항을 침범하는 자가 없도록 하는 것이 필요함.
  • 대기업 감량경영 바람/그룹기조실등 비생산분야 인원 감축

    ◎수익성 나쁜 일부 부서 해체·통폐합도/“올 경기전망 어둡다” 자구책 비상/1백대기업 절반이 “신규증원 없다” 재벌기업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새해들어 경영체질개선을 위해 조직축소·인원감축등 본격적인 감량경영에 나서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에 대비,삼성·대우·럭키금성등 대그룹들은 관리부문과 그룹기조실등 생산에 직접 관련이 없는 지원부서의 인력을 줄이고 업무가 중복되거나 영업실적이 저조한 부서를 통폐합하면서 관련임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감량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럭키금성그룹의 김성사는 임원조직을 소수정예화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말 인사에서 임원을 2명 축소시킨데 이어 이달초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신소재사업담당과 부품사업담당 임원직을 폐지하고 PC사업부를 컴퓨터사업부에 흡수시키는 한편 전자기술담당과 정보기술개발기획담당을 전자·정보기술담당으로 통합했다. 사무혁신운동을 벌이고 있는 럭키금성상사도 매출위주에서 수익성위주로 사업방향을 전환,영업실적과 전망이 좋지않은 섬유사업부를 패션사업부에 통폐합하고 유통사업부를 해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럭키도 2명의 임원이 담당하고 있던 업무·홍보·광고업무담당을 1명으로 줄였고 럭키금속도 전체 임원수를 16명에서 15명으로 1명 줄였다. 지난해말 대우조선과 대우자동차의 부사장직을 공석으로 남겨 감량경영에 돌입했던 대우그룹은 「회사별 운영책임제」를 도입,그룹의 계열사및 사업부문을 진단하여 그 결과에 따라 조직개편과 함께 계열사통폐합까지 단행할 계획이다. 또 2월중 대우자동차판매주식회사가 설립되면 대우자동차에 대한 기구축소및 감원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도 삼성물산의 전체 사업부문을 8개에서 6개로,사업부를 25개에서 23개로 줄였으며 삼성전자는 자동화·해외현지공장 건설등을 통해 관리직의 비율을 계속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재 가장 심각한 경영압박에 직면하고 있는 현대그룹도 올해 감량경영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기업이외에도 최근 경영자총협회가 1백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3명중 48.4%인 45명이 올해 신규채용은 자연감소인원만을 보충하는 수준에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5.1%인 14명은 감원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응답자의 대부분도 올해 신규 채용규모를 대폭줄여 한자리 숫자증가율의 범위내에서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이상 증원계획을 갖고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 서울신문 올해 주제(정치개혁 이룩하자:5)

    ◎정치선진화를 위한 긴급제언/정국혼란,끝이 보이지않는 「대권욕」 정치인에게 권력욕을 갖지 말라는 말은 상인에게 돈벌이 욕심을 갖지 말고 운동선수에게 운동경기에 나가서 이길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정치인들은 권력지위에 오르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람들이다.그러므로 정치인에게 권력욕 중에서도 으뜸인 「대권」을 탐내거나 그를 위한 활동을 하지 말라는 말은 하나마나한 소리일 것이다. 여기서 대권주의가 무엇이며 그것이 왜 나쁘며 어떻게 막아질 수 있는지를 설명해보자.대권주의란 정치의 목적을 자신 또는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의 대통령 권력획득에 두고 그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를 말한다.그것이 어떤 폐단을 가져왔는가.한마디로 그것이 이나라의 정치안정과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이 되어왔다. 예를 든다면 지난 87년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야당은 그 패배에 대한 앙갚음과 차기대권을 위해 정치안정을 허물어뜨렸지 않았는가.5공비리에 대한 공격이 바로 그것이었고 또 차기대권을 위한 야당간의 경쟁이 여소야대의 불안한 정국을 만들어냈고 이 나라의 정치를 표류하게 만들었다.또 야당통합이 잘 안되었던 것도 이때문이었다. 또 현재 여당은 여당대로 누가 차기 대권후보자가 되느냐는 문제 때문에 4분5열되어 있다.야당도 차기대권의 쟁취를 위해 4대선거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세를 유리하게 전환시키려고 계속해서 정치불안을 조성할 것이다.만일 차기대권에도 실패했다고 가정하자.그들이 조용하게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물러설 사람들인가. 그러면 이런 대권주의의 폐단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는가.제일 쉬운 방법은 대통령제를 없애버리고 의원내각제에 가까운 절충형 정부형태로 개헌하는 방법이다.여당이건 야당이건 정치인들이 대통령권력에 염치불구하고 집착하는 이유,국회의장이나 대법원장보다 행정부의 수반자리를 더 탐내는 이유는 무엇인가.그것은 대통령이 국가원수의 자리를 누리는데 그치지않고 모든 권력·재산·명예배분의 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군과 정보기관과 돈 그리고 행정권력을 한 손에 틀어쥐고 있으며움직일때마다 신문기자 사진기자 TV카메라맨의 대부대가 경호진들과 함께 바쁘게 따라다니는 영광이 탐나서 그 자리에 앉거나 앉히기 위해 갖은 소란과 억지와 온갖 꾀를 다 부리고 있는 것이다. 여당 야당의 정치인들이 대통령제를 고수하고 의원내각제를 반대하는 심사도 이해못할 바가 없다.대통령제를 해오다가 야당이 대통령직을 차지하려는 무렵에 왜 갑자기 의원내각제로 개헌하려느냐는 것이다.그래서 그들은 기묘한 논리를 개발해냈다.의원내각제는 장기집권의 음모이다.국민의 대부분은 의원내각제개헌을 반대한다.그러니 의원내각제 개헌은 비민주적이다.이런 논리를 외국사람들이 들으면 기절초풍할 것인데 이상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잘 통하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정치인이 대권을 탐내서 나쁠 것은 없다.다만 훌륭한 인격,지도력,국가와 사회에 대한 공헌에 의해서 국민의 추대를 받는다면 나쁘다 할것이 없다.그런데 추잡한 파벌싸움이나 남에 대한 비방과 험구,정치불안의 조성으로 대권을 장악하려고 하니까 곤란하다는 것이다.그러므로 국가원수와 행정수반의 권력을 분리해서 정치인의 집념을 약화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5)

    ◎연중무휴 논쟁… 경제·국민생활 불안 초래/대선마다 이전투구,국민에 실망안겨/이합집산 일삼아 정치발전 가로막아/20년 지나도 “그인물이 그인물”… 소모전만 되풀이 대권문제를 놓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여권내에서는 「총선전 대통령후보확정」주장과 「총선후 대통령후보경선」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있다. 야권에서는 김대중대표가 차기 대권후보로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기택대표가 경선을 주장하는등 벌써부터 국민들을 대권열기속에 몰아넣는 조짐들을 나타내고 있다. 또 김동길전연세대교수나 현대재벌의 정주영씨 등도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겠다느니 안하겠다느니 말들이 많아 「대권지상주의」현상에 가세하고 있다. 차기 대통령선거는 92년말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선거시점과 관계없이 연중무휴로 대권논쟁을 벌여왔고 선거가 1년 가까이 남은 현시점에서는 대권외에는 아무 것도 관심이 없다는 태도다. 한마디로 「대권제일주의」「대권지상주의」가 정치·경제는 물론 국민들의 삶의 리듬까지도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지적들이 많다. 71년 대통령선거전 정치상황이 그랬고 80년 봄,87년 가을이 온통 대권을 노리는 정치지도자들의 이전투구로 얼룩졌다. 그러나 71년이나 현재인 92년이나 세월은 20년이나 지났지만 대권싸움에 등장하는 인물은 그사람이 그사람이다. 70년 9월 대통령후보 지명을 위한 신민당의 전당대회에서는 김영삼씨와 김대중씨가 대결했다.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김대중씨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이때 여권의 김종필씨는 자신이 대권후계자로 선택되지 않자 한때 박정희 당시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에 있다가 결국은 박후보의 지원유세에 참여하는등 「킹메이커」의 역할을 자임했다. 대권을 놓고 이들 3김씨의 격돌은 80년 봄에 재연된다. 79년 국가원수 시해사건으로 정국은 극도의 혼란상태를 보였고 민주화를 위한 국민들의 요구는 80년 봄을 기해 폭발직전 상태까지 이르렀다. 정치일정이 불투명하고 연일 학생데모가 거리를 뒤덮는 상황에서 이들 정치지도자들은 정국을 진정시키는 역할보다는 오히려 데모대나 국민감정을 부추기는 발언들로 정국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결국 민주화를 위한 정국안정에 노력했다기 보다는 대권을 누가 갖느냐는 대권욕으로 인해 「게도 구럭도 다 놓치는 우」를 범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3김씨는 일부는 스스로가 자초한 화때문에 한때 불우한 시절들을 보내다 정치 상황이 변하자 87년 또다시 대권도전의 전면에 나선다. 87년 대통령선거 당해연도.김영삼씨는 5월에 통일민주당을,김종필씨는 10월에 신민주공화당을,김대중씨는 11월에 평화민주당을 각각 창당했다. 87년 5월 김영삼·김대중민추협공동의장은 상도동계·동교동계의원 및 당직자들을 신민당에서 탈당시켜 통일민주당을 50대50지분으로 창당했다. 이때부터 야권은 대통령후보가 누가되느냐로 들끓었고 김영삼·김대중씨는 기회있을 때마다 「후보단일화」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민추협사무실에서 곁방살이를 하던 통일민주당이 중림동당사로 입주한 87년 7월10일.신당사 5층에서 열린 입주환영식장에서 양 김씨는 두손을 맞잡고 후보단일화를 맹세했다. 그러나 「역할분담론」(당권과 대통령후보분리)과 「노선소후론」등 별난 논리까지 동원된 협상은 결국 어느쪽도 대권후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아집으로 인해 결렬됐다.민주화를 위해서,수권을 위해서 어떤 희생이라도 치르겠다던 두 지도자는 대권일념으로 인해 자신들의 입으로 강조했던 「국민의 뜻인 후보단일화」를 외면했다. 한편에선 김종필씨가 10월말 신공화당을 창당하고 대통령후보로 선출됐다. 김씨는 민주화와 역사적소명의식을 대통령후보수락 연설에서 강조했다. 각기 민주화를 외치며 대권에 도전했던 3김씨는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지역감정의 골만 깊이 판채 좌절했다. 그러나 3김씨의 대권욕마저 송두리째 좌절시키지는 못했다. 김영삼씨는 현재 민자당에서 대통령후보지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김종필씨는 또다시 「킹메이커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또 김대중씨는 평민당→신민당→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꿔가며 대권재도전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대권이 누구의 전유물이 아니다. 어느당이든 당헌에 명시된 원칙에 따라 대통령후보를 뽑으면 된다. 이제대권주의로부터 비롯된 수없는 정당들의 명멸,대권만을 목적으로 하는 파당정치의 구태는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대권 후보가 결정되지 않아 정국이 혼란하다기보다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대권지상주의가 오히려 정국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 김일성,30개국 지도자와 「연하장」 교환(북녁 사회상)

    ◎조총련 조직육성비 1억2천만엔 송금 ○…북한 김일성은 92년 새해를 맞아 중국·베트남등 세계 30개국 국가·정부수반및 당·정지도자들과 연하장을 교환했다고 북한방송이 1일 보도. 김일성이 연하장을 교환한 각국의 고위인물로는 중국의 경우 최고지도자 등소평을 비롯해 당총서기 강택민,국가주석 양상곤,국무원총리 이붕,전인대상무위원장 만리,당중앙고문위주임 진운,정협전국위 주석 이선념,당중앙기율검사위 서기 교석등 23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외 베트남·라오스및 아프리카 국가원수 등이라고 북한방송은 전언. 김일성은 그러나 구소련 또는 「독립국공동체)의 국가지도자들과는 「연하장」을 교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구랍 31일 평양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경영관리현대화 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조인했다고 북한방송이 1일 보도했다.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국제기구협조총국장 한태혁과 평양주재 UNDP대표 헤닌 카초 사이에 조인된 이 합의서는 북한의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평양종합방직공장·안주지구탄광연합기업소 일부 직장들의 경영활동을 전자계산기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88년 11월 당중앙위 6기14차 전원회의에서 전자자동화공업의 발전대책을 제시한 이후 대외기술협조를 통해 공작기계분야 등에서의 전산화·자동화를 추진,생산라인의 자동화및 소형 소재가공로봇개발에 주력해 왔으나 기초과학의 미비로 초보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그쳤다. ○…북한은 지난 한햇동안 90여차례의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총3백70여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북한의 중앙방송이 구랍30일 보도. 북한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등의 주요 국제대회등에서 1백50여개의 김메달을 비롯해 1백10여개씩의 은·동메달을 각각 따냈는데 금메달의 경우 지난해보다 50여개나 더많이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이 방송은 전언. 북한은 올들어 인도 아주레슬링대회(4월16∼19일)서 김영식(57㎏급),이란 아주그레코로만형 레슬링대회(5월16∼18일)서 박범수(52㎏급)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9∼5월6일·일본지바)서는 리분희·유순복 등이 남북단일팀으로 찬가,여자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북한 김일성은 지난해 연말 조총련에 일화 1억2천7백만엔의 조직육성비를 「교육원조비 및 장학금」명목으로 보냈다고 북한방송이 구랍29일 보도. 김일성의 이번 송금은 올해들어 두번째로 지금까지 북한이 조총련에 보낸 조직육성비는 통산 1백19회에 걸쳐 총4백10억9천94만2천4백33엔에 이른다. 북한은 지난 57년4월 북한적십자회 중앙위가 조총련 교육회에 자녀교육 및 장학금 명목으로 1억2천1백10만엔을 보낸 이래 김부자의 생일,정권창립일 등에 때맞춰 김일성의 명의로 매년 3∼4회정도 5억∼6억엔 상당을 송금해왔으나 올해의 경우 지난 6월(1억3천8백26만엔)과 이번의 두차례 총2억6천5백26만엔에 그쳐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을 시사해주고 있다.
  • 민스크 정상회담 진통/독립국공동체/러시아공 독주에 각 공화국 반발

    ◎CIS 헌장등 3개항 의제서 제외/전략핵통제·조정기구 창설은 합의 【민스크 AP AFP 연합 특약】 구 소연방을 대체한 독립국가공동체(CIS)의 11개국 지도자들은 30일 상오11시(한국시간 하오6시)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개혁 및 군체제개편 등의 현안 협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당초 토의의제로 상정될 13개항 가운데 주축의제인 CIS헌장을 비롯,국가원수평의회 및 행정수반평의회의 기능에 대한 안건등 3개항이 제외된데다 2시간동안의 상오회의를 통해 「공동행정조정기구」초안만 타결되는 난항을 겪었다. 핵심사안인 군사방위부문에서도 하오회의에서 전략핵무기의 통제에 관해 지난 21일의 알마아타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합의에 도달했으나 재래식무기 및 전력에 대해선 이견이 심해 이부문은 앞으로 2개월여의 협상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된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구연방군을 각 공화국 군비부담의 합동군으로 대체키로 하면서도 독자군 창설을 허용키로 하는등 일관성이 결여된 상황이다.러시아의 독주에 대한 반발이 심해 통합 또는 합동군창설,통화 및 경제개혁정책을 둘러싸고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옐친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모두에게 맞는 협상안을 끌어낼 것』이라고 장담했으나 러시아의 독주에 대한 반발이 특히 심한 우크라이나의 크라프추크대통령은 『CIS에 관한 서명을 논의하기 이전에 먼저 CIS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일정 하루 연장될듯 【민스크 AFP 연합 특약】 민스크 정상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립계 인테르팍스통신은 30일 당초 단 하루로 일정이 잡힌 이 회담이 진전이 느려 하루 더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회담에 앞서 벨로루시의 한 관리는 『어떤 문서도 오늘 회담기간중 서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내다 보았었다.
  • 핵·경제 “제각각”… 「공동체」 앞날 “먹구름”

    ◎11개공 민스크정상회담 안팎/공화국들,옐친주도에 불만 드러내/핵통제·가격자유화등 난제로 남아/「내일 출범」 시간에 밀려 행정기구 설치엔 합의 30일 민스크에서 열린 각공화국간 첫 정상회담은 출범을 이틀 앞둔 30일까지도 그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독립국가공동체(CIS)의 애매모호함을 불식시키고 CIS의 기본틀을 확정짓기 위한 것이었으나 결과는 핵무기를 비롯한 군사문제와 가격자유화를 포함한 경제문제 모두에서 큰 의견차이를 드러냈을 뿐이다.이것이 바로 CIS가 갖는 한계성을 나타내는 대목으로 CIS 앞날의 불투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CIS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크게 ▲러시아(옐친)의 주도에 대한 여타공화국들의 반발가능성및 이에 따른 CIS 자체의 결속력▲구연방전력을 「통합」체제로 전환시키는등 군사부문에서의 공화국간 행동통일의 어려움▲가격자유화·루블화발행 등을 둘러싼 공화국들간의 정책협조및 일관된 경제정책수립의 어려움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것들이 이날의 회담에서 논의된 주요내용들이었다. 옐친의러시아가 CIS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는 것은 불가피하다.문제는 다른 공화국들이 이를 흔쾌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마음속에 이에 대한 불만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아직 결속력이 약한 CIS의 입장에선 언제든 공동체를 붕괴시킬 가능성을 갖는 불씨로 남을 수밖에 없다. 러시아의 주도는 또 소수민족들의 반발을 불러 복잡하게 얽혀 있는 민족분규및 공화국간의 분쟁해결에도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이같은 문제에도 불구,30일의 회담에선 행정수반평의회 및 국가원수평의회등 공동행정조직의 설치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러시아의 주도를 수용하는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그러나 이는 CIS의 정식출범 예정일이 워낙 촉박한데다 핵과 경제문제등 눈앞에 닥친 현안들의 중요성에 밀려 이 문제가 안고 있는 위험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일뿐 러시아의 주도권확보 노력과 이를 막으려는 여타공화국들간의 마찰은 앞으로 두고두고 CIS를 괴롭히게 될것으로 보인다. 군부내의 안정유지와 핵무기의 안전관리는서방지원의 계속적인 유치를 위해서라도 CIS가 대외적으로 가장 역점을 두어야할 부분이다.그러나 30일의 회담에서 보듯 러시아만의 핵보유에 대한 카자흐와 우크라이나의 반대는 쉽게 누그러질 전망을 보이지 않고 있따.또 우크라이나등 3개공화국은 나토형 군사동맹의 추구를 제창,독자군보유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군통수권의 일원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CIS 전체의 군사적 안정을 해치는 요인이 될수도 있다.옐친이 구소련의 핵무기와 군부내의 안정에 대해 거듭 안전을 다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방측 일각에서의 불안을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핵및 군사문제가 대외관계에 있어 최우선이라면 국내적으로는 역시 빵문제의 해결이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그러나 이를 해결할수 있는 수단이 당장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다.결국 새 체제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며 기다리는 길외엔 다른 방도가 없는 것이다.그러나 국민들이 새 체제가 달라졌다는 점을 피부로 느낄수 있을 때까지의 상당기간을 고통을 감내하며 참아낼수 있느냐는 점은 별도의 문제이다. 옐친도 이를 인식하고 있는듯 29일 발표한 신년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수개월간의 고통감내를 당부했다.그는 또 오는 1월2일 「아마도 가장 고통스럽고 인기없는」 조치(가격자유화)의 시작을 보게 될것이라면서도 『다른 출구가 없다』며 이의 당위성과 불가피성을 역설했다.그러나 가격자유화가 아무리 CIS의 경제개혁을 위해 불가피하더라도 당장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플레의 초래등 엄청난 부작용을 가져올게 틀림없다.가격자유화를 둘러싼 마찰로 30일의 정상회담에서 경제부문에서의 합의도출이 끝내 실패했다는 것도 CIS로선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 결국 30일의 민스크회담에서 CIS의 안정을 이룩하고 그 앞날을 예측케 할 주요결정이 내려진 것은 별로 없다고 할수 있다.여러 독립국들로 구성된 공동체가 안정을 이루기까지는 오랜 시일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또 그 전에는 상황 역시 매우 가변적이어서 앞으로 형성될 공화국들간의 관계에 따라 CIS의 기본성격도 결정날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 「112순찰」읍·면까지 확대/1차 사회안정계획 확정

    ◎경찰 대폭 증원·C3 완전전산화 □주요정책 민간경비원 국가 자격제 도입 6대도시에 교통방송국 신설 보호관찰제 성인범에도 확대 4년제대학에 소방학과 신설 오는 96년까지 112순찰이 전국 읍·면단위까지 확대실시되고 경찰 1인당인구수가 현재 5백16명에서 선진국수준인 3백58명으로 대폭 증원된다. 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6년까지의 제7차5개년 사회안정부문계획을 「경제사회개발계획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전체경찰 인력의 40%를 차지하는 전·의경의 비율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가는 한편 신고즉응체제(C3)를 완전 전산화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민간경비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고 과학수사기능을 강화,부산 광주 대전에 과학수사연구소 분원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6대도시에 교통방송국을 신설하며,운전면허제도는 1종면허의 경우 대형차량은 운전경력 3년이상에 23세이상으로 보통및 특수차량은 운전경력 2년이상에 21세이상으로 강화키로했다. 이밖에 교정시설을 전문화해 전국의 교정시설을 초중구금·중구금·경구금·개방교도소등으로 세분화해 죄질과 형량및 수형성적등에따라 단계적으로 분류수용하고 보호관찰제도범위를 현재 소년범에서 일반성인범까지 확대키로 했다. 그밖에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치안능력제고 ▲지·파출소인원을 서울 22명 대도시 19명으로 보강,기타지역도 점진적으로 충원 ▲신고즉응체제(C3)의 6대도시및 수도권 통신망을 VHF에서 UHF로 바꾸고 순찰차에 컴퓨터단말기및 자동식별장치 설치 ◇교통사고감소및 교통소통 원활화 ▲고속도로순찰업무의 일원화,학원수료증으로 본면허를 교부하는 지정학원제 도입 ▲교통관제센터를 6개소에서 20개소로 증설,인구 20만이상도시의교통신호기를 모두 전자식으로 교체 ◇소방행정의 현대화 ▲화재보험협회출연으로 화재보험에 가입된 전시설의 소방점검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소방점검전문기관 신설 ▲소방점검을 연1회에서 2년에 1회로 축소,소방연구전담기구 설치 ▲4년제대학에 소방학과를 신설,6대도시 소방본부지령체계의 완전전산화 ◇형사사법및 범법자관리개선 ▲미결수수용실을 교도소에서 분리,법원 검찰청 부근으로 이전,강력범에게 특별 정신교육및 육체노동 병행실시.
  • 선거운동원 일당/1만원 이하로/선관위 의결

    중앙선관위는 27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운동원 사용경비를 대폭 낮추는 것을 골자로한 「국회의원선거관리규칙」을 의결했다. 선관위가 확정한 규칙안에는 선거운동원 보수를 일당제에서 실비보상제로 바꿔 자원봉사제도로의 전환을 꾀하기로 했으며 실비보상의 종류와 금액을 선거때마다 중앙선관위가 결정,공시토록 했다. 이와 관련,중앙선관위는 내년 총선에서 선거운동원 1인당 하루실비보상액을 1만원이하로 공시,지난 13대 선거때 일당 5만원수준보다 대폭 낮춘다는 방침을 정했다.
  • “「소련 74년」이 남긴건 굶주림 뿐”(특파원수첩)

    ◎주민들,이념의 공백속 불확실한 미래에 초조 『고르비가 물러가고 소련이 없어지고 옐친이 부상하고…,다음은 어떤 차례이지요』 25일 하오TV를 통해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사임연설을 지켜보던 블라디미르 쿨라긴씨(45·블라디보스토크지기자)는 마치 퀴즈게임하듯 기자에게 반문한다.담담한 그의 말씨가 나타내주듯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표정이다. 『벌써 10일째 휘발유 판매가 중단돼 자동차들은 발이 묶였고 빵 한조각을 사려면 영하30도의 추위속에 새벽3시부터 빵가게 앞에 긴 줄을 서야하는 마당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떠나든 국민들의 큰 관심사는 아닙니다』 그는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는 국민들은 오로지 어떻게 이 겨울을 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등의 불 이라고 얘기한다. 지난 86년 고르비가 블라디보스토크 선언을 발표했던 시영빈관은 하룻밤 1백20달러를 받고 외국인들을 재워주는 호텔로 둔갑해 소련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그때 고르비를 시중들던 여종업원들은 달러를 갖고와 거들먹거리는 자본주의나라 비즈니스맨들의 비위를 맞추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일반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지난 74년간 자국민들에게는 억압과 공포의 절대지배자였고 서방세계에는 막강한 핵무기로 무장한 「예측불능의」 위험한 상대였던 소련의 몰락이 갖는 의미는 크다. 소련의 소멸은 무엇보다 소련이라는 이름으로 대변되던 공산주의이념과 그에 입각한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완전몰락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는 그 체제가 있음으로 해서 가능했던 지난 한 세대 동안의 동서대결체제가 명실상부하게 종언을 고한 것이라 할 수 있다.소련의 붕괴는 이데올로기면에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두 체제의 우열을 확연하게 가려내준 역사적 이벤트임에 틀림없다.전통적 의미에서 이념대결시대는 이제 더이상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소외도 빈부의 격차도 없고 그리고 눈물 없고 착취 없는 위대한 사회주의 건설의 약속이 소련국민들에게 남긴 것은 기아와 눈물 뿐이었다』 이 대목을 얘기하는 쿨라긴씨의 목소리는 자못 흥분되었다.자본주의는 자체모순으로 인해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카를마르크스의 「위대한 예언」은 빗나갔고 오히려 정반대로 사회주의가 내부의 힘에 의해 스스로 그 막을 내렸다고 그는 단정했다. 물론 앞으로 사회주의가 물러난 과거의 소련땅에서 자본주의가 쉽게 그 자리를 대신하리라고 속단하기는 어렵다.소련국민 대부분이 지난 70년동안 사회주의 외에 어떤 이념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다.사회주의가 사라진 이념의 공백상태가 무엇으로 채워질지 지금으로서는 그 누구도 정확히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러시아·벨로루시·우크라이나로 대표되는 슬라브민족주의가 당분간은 이들을 묶어주는 큰 유대역할을 할 것이고 여타 군소 공화국들도 나름대로 국가의 결속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그 테두리 안에서 민족간 갈등과 경제난이 어우려져 혼란도 가중되는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인류는 전혀 새로운 미지의 새로운 실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긴장된 양자대결상태에서 어느 한쪽의 소멸은 나머지 한쪽에도 필시 변화를 가져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그 변화의 모티브는 「대결」 「완승」 「패배」「공멸」등과 같은 과거세대의 수식어가 아니라 공존을 전제로한 평화의 장에서 찾아야 한다. 미국이 과거 냉전기간동안 소위 「공포의 균형」관계를 유지해왔던 소련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러시아를 소련의 상속자로 신속히 인정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미국도 자신들의 일차적인 과제가 구소련땅에서 일어나는 불안정,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것같다. 과거엔 소련의 강대화가 서방세계의 위협이었는데 이제 반대로 서방은 소련의 불확실성을 더 두려워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소련의 상속자가 된 러시아가 언제쯤 다시 기력을 회복하게 될지 또 어떤 성격의 국가로 등장할지 지금으로선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하지만 근대적인 산업국가로서의 국가경영기법을 도입해 재건에 나설 경우 그 장래가 크게 어둡다고만 볼 것은 아니다. 쿨라긴씨는 조국의 엄청난 변혁을 담담하게 맞으면서도 소련의 몰락은 한 세대동안 지속돼온 반목과 갈등의 대결구도를 청산하고 인류에게 「공존의 장」을 만들어갈 호기를 마련해준 『역사적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기자의 견해에는 쉽게 동의를 표했다.
  • 국제문제 영향력행사 희망/야인 고르비 어떻게 지낼까

    ◎「사회·정치연구재단」에 전념할 듯/정부선 아파트등 제공… 생활 보장 소연방의 소멸로 세계초강대국의 최고통치자에서 러시아공화국의 평범한 한 국민으로 전락한 고르바초프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 그는 일단 전직 국가원수로서 물질적 생활기반은 보장받게 됐다.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은 24일 고르바초프의 퇴임이후 그에게 아파트와 별장,경호원 20명,전용차 2대를 제공하고 현직수행시의 급여수준인 월 4천루블을 연금으로 지급할 것이며 지급액은 향후 인플레를 감안,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자신의 장래계획과 관련,모스크바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사회­정치연구재단」이사장으로 일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이른바 「고르바초프재단」으로 불리는 이 재단은 보수강경파의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간 직후에 설립됐었다.그러나 그는 지난 22일 미CBS방송과의 회견에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정치의 세계를 떠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언급,새로운 체제에서도 정치적 활동을 계속할 뜻임을 비췄다. 한때 그는 새체제에서 상징적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추측도 많았다.그러나 그가능성은 희박하다.옐친은 최근 『새로운 체제하에서 고르바초프가 할일은 없으며 어떤 직책도 준비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고르바초프도 새체제에 대한 강한 불신과 거부감을 표시화면서 의례적인 역할을 맡을 의사는 없다고 밝혀왔다. 그는 우선은 재단의 일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에선 인기가 높기 때문에 틈틈이 국제무대에서의 활동도 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직도 정치에의 강한 의욕을 지니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고르바초프는 지금까지 쌓아온 민주화와 개혁 업적을 온존시키고 대중으로부터도 소외되지 않는 분야에서 자신의 진로를 조정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세상의 그 어떤것도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고르비어록 ▲핵전쟁의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지상의 목표로 삼겠다(85.3.11 당서기장 취임연설). ▲지구를 핵의 파국으로부터 구하는 것이 전인류적인 과제이다(86.8.18 일방적 핵실험동결연장발표). ▲국제적인 파급효과를 지닌 우리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는 국제사회에서 「소련위협」의 두려움을 제거하는 것이다(87.11 연설에서). ▲냉전체제의 와해가 시작됐다.냉전을 끝내고 평화시대를 여는데 전력을 모으자(88.12.31 신년TV메시지). ▲동서분단의 가장 강력한 상징물인 베를린장벽은 언젠가 무너질 것이다.이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영원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89.6.18 연설에서). ▲냉전의 참호는 사라지고 있다.편견과 불신,적의의 안개는 걷히고 있다.전세계에 살고 있는 현세대는 문명사에서 확고부동한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90.6.1 부시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나는 2년후 변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지도부는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90.7.5 제28차공산당대회). ▲이제 냉전은 종식되고 핵전쟁의 위험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평화의 지평선이 넓어진 것이다(91.1.1 90년 한해를 마감하며 미국에 보낸 메시지). ▲오늘날 모든 사회세력과의 단결을 위해,그리고 모든 갈등을 잊어버리기 위해 상호 함께 일해나가야 할것이다(91.4 연설에서). ▲우리가 시장경제를 이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세계경제의 일원이 될수없다.우리는 개혁이 필요하다(91.7.30 부시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의 생애에서 주요과업은 이루어졌다.나는 불과 물,바꾸어 말해 공산당과 군산복합체 그리고 새로운 연방의 동료들에 의해 짓밟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유연성을 보였다.페레스트로이카의 핵심이념을 추구하기 위해 실책도 없지 않았다.다른 사람이 나의 위치에 있었다면 그들은 이미 떠나버렸을 것이다(91.12.13 기자회견). 고르비 발자취 ▲31년3월2일=러시아공 스타브로폴시 인근 프리폴노예서 출생 ▲50년=모스크바대 법학과입학 ▲52년=공산당 청년조직(콤소몰)에 가입 ▲60년=스타브로폴지구 콤소몰 제1서기 ▲66년=〃 당제1서기 ▲78년=공산당 농업담당서기 ▲79년=정치국 후보위원 ▲80년=정치국 정위원 ▲85년3월11일=소련공산당서기장취임 ▲87년1월=당간부 비밀·경선도입등 개혁정책 본격화 ▲87년12월=워싱턴 방문,INF폐기협정 서명 ▲88년9월=크라스노야르스크선언 ▲89년10월=몰타정상회담,냉정종식선언 ▲90년3월15일=5년임기의 초대대통령 취임 ▲90년12월=노벨평화상 수상.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쿠데타 경고후 사임 ▲91년1월=리투아니아공 무력탄압 ▲91년4월=제주서 한소정상회담 ▲91년8월=쿠데타 발발,3일만에 분쇄 ▲91년9월=소련 국가평의회,발트3국 독립승인 ▲91년12월=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등 3공화국 「독립국 공동체」창설선언.소연방 공식해체 발표 ▲91년12월26일=소연방대통령사임
  • 「독립국공동체」 어떤 모습될까

    ◎합의체는 「국가원수회」… 의장은 순번제로/중앙은 두고 경제조율… 독자공화국군 허용 소멸한 소련의 「후신」으로 등장한 독립국가공동체는 겉으로는 과거의 소연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소연방과 「국가가 아닌」 독립국가공동체는 외양과는 달리 상당한 차이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 분야별로 살펴본다. ▷중앙정부◁ 독립국가공동체는 통상적인 연방체제와는 달리 중앙정부나 중앙의회가 없다. 최고통치기구로 「국가원수평의회」(CHS)를 두고 있으며 분야별로는 「국제문제위원회」나 「국방위원회」등 각료급 협의기구를 두고 있어 일견 중앙정부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기존 소연방과는 달리 정책결정 기구가 아니다.따라서 이들의 기능도 과거처럼 「초공화국적인 통치기구」로서의 정부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의 협의체」이다. 「국가원수평의회」는 1년에 단 2차례밖에 개회되지 않을 뿐더러 의장도 순번제로 맡게 돼 있어 과거 소연방하의 대통령과 같은 권한을 기대하기는 힘들며 하부 각료급 위원회 역시 각 국의 상이한 이해를 조정,공동의 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견 조정 기구 정도로 그칠 것이 틀림없다. ▷국방및 국경◁ 현재의 연방군은 해체되며 소속국들은 우크라이나가 이미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자체적으로 재래식 군대를 창설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서방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핵무기 등을 다루는 전략군의 경우 통합사령부를 두기로 했으며 핵무기 발사 버튼 역시 1개로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카자흐가 자국 보유 핵의 폐기를 일단 거부하고 나선데다 통합군의 최고사령관 선출 등 세부적인 문제에서 미해결 쟁점들이 남아 국방형태가 완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및 대유엔관계◁ 각 가입국들은 원칙적으로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따르며 필요할 경우 공동보조를 취할 수도 있다. 현재 소련이 차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지위는 러시아가 계승하며 각 국은 개별적으로 유엔에 가입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접수를 선언한 소련 대사관의 소유권 문제를 놓고 논란이 생길 여지가 있지만 이 경우 역시 각 국이 독자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되면 구소련 대사관의 일부를 나누어 사용하는 등의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독립국가공동체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연방시민권은 없으며 각 국들은 개별적으로 시민권을 부여한다.가입국 국민들은 그러나 현재와 마찬가지로 비자 등의 절차 없이 국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경제및 통화◁ 독립국가공동체에 참여하는 11개국은 공동의 목표로 설정한 ▲물가자유화 등 급진경제개혁 실시 ▲루블화의 태환화 및 단일통화로서의 기능 유지 ▲통일시장 유지 등을 성취하기 위해 앞으로 협의를 계속하게 된다. 각 국은 독자적인 중앙은행을 창설하게 되며 공동 금융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사한 은행간 협의체가 구성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70여년간을 단일 경제권에서 지내온 이들이 상호의존 없이 독립경제체제를 손쉽게 이룩할 수 있으리라 가정하는 것은 무리이며 각 국의 경제역량 및 상호의존도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공동정책 마련에 난항이 예상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이 분야의 장래가 가장 어두운 상태다. ▷예산·국제관계등 기타◁ 공동체 회원국들은 자체적으로 예산과 조세·관세를 정한다.연방 기구들의 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각 회원국들이 「능력에 맞게」 분담한다. 각 국은 또 구소련이 체결했던 모든 국제규약이나 협정을 준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미소간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등의 군축협정도 당초 계획대로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 주임교사수당 월3만원 지급/보훈기본연금은 9.6% 인상

    ◎정부,내년부터 처우개선·지원확대/소요예산 1백74억 확보/주임수당/전상자·미망인 수당 신설/보훈연금/노 대통령,「인상」 특별지시 월 3만원씩의 주임수당이 지급된다. 교육부는 24일 일선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주임교사에게 수당을 지급하는것이 시급하다고 판단,주임수당 신설에 필요한 공무원수당규정개정안을 마련해 총무처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끝내고 오는 27일 국무회의에 상정,통과시킬 계획이다. 교육부가 마련한 공무원수당규정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의 주임교사 4만8천4백여명에게는 내년 1월부터 매달 3만원씩의 주임수당이 육성회수당(월 1만1천원)과는 별도로 지급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주임교사들은 주임수당과 육성회수당을 합쳐 월 4만1천원씩 받게 된다. 교육부는 주임수당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 1백74억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키로 했다. 교육부의 주임교사수당신설에 따라 최근 한국교총이 전국의 교사들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교육경시풍조 종식을 위한 전국교직원 서명운동」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당초 주임교사에게 수당을 주기로 하고 이에 소요되는 국고부담예산 2억원을 지난 정기국회에 상정했으나 삭감돼 재원확보에 실패하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지급한다는 계획아래 공무원수당규정개정을 서둘러 왔으나 총무처가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에 어긋난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수당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보훈처,7차계획 국가보훈처는 24일 내년부터 시작될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사업중 보훈부문 사업계획을 확정,전국17만5천여명의 보훈대상자에게 매달 지급하는 기본연금을 현행 25만원에서 9.6% 인상한 27만4천원으로 지급키로 했다. 국가보훈처는 또 신설수당 등 급여체계도 개선,6·25나 월남참전상이자 3만1천여명에게 월7천원의 전상수당과 부인만 있는 3만2천여가구에 월8천원의 미망인수당을 신설지급키로 했다. 또 중상이자에 지급하는 간호수당도 대폭 인상,1급 상이자의 경우 현행 월25만원에서 40만원으로,2급 상이자는 12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60∼20% 인상했다. ◎월27만4천원으로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총11만5천3백85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본연금을 현행 월25만원에서 월27만4천원으로 9.6% 인상하여 내년 1월1일부터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민경배보훈처장으로부터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기본연금이 소폭 인상됨에 따라 상이군경회등 보훈단체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은 지난 88년 월3만원에서 89년 8만원,90년 15만원,91년 25만원으로 대폭 인상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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