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원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병합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다잉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한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성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11
  • 독자의 소리/ 건조기 등산로 출입 통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강원 경남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수많은 임야를 불태운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발생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39.9%,논·밭두렁 소각 20.4%,쓰레기 소각 9.7%순으로부주의에 따른 불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는 매년 수많은 나무를 심지만 산불로 소실되는 피해가 훨씬 많아 삶의 터전인 산림이 점점 황폐해지는 실정이고 보면 산불예방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무를 심는다고 모두 자원수림이 되는 것은 아니다.나무를 심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분별한 산림파괴와 산불예방등 산림보전 대책이 이제는 더욱 시급하다. 산불을 예방하려면 처벌 규정을 강화해 경각심을 갖도록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입산자를 줄이고 감시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건조기에는 등산로를 대폭 폐쇄하고 성냥 등 화기의 반입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산불은 남의 탓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우리 삶의 터전과 생존권을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다지며 내 집안의 한그루 화초처럼 저 산야의 나무들도 보전·관리에 힘쓴다면 현재보다 산불 발생건수를 대폭 줄일수 있다는 생각이다. 김수영 [부산 해운대구 좌동]
  • 닭고기·수산물가공업체등 구제역 수혜주 연일 상한가

    구제역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닭고기 생산업체와 수산물 가공업체들이 연일 상한가 행진을이어가고 있다. 하림·마니커 등 닭고기 생산업체와 동원수산,사조산업,신라교역,대림수산,동원산업,오양수산,한성기업,동원,F&B,신라수산 등 수산물 가공업체들이 22일 일제히 상한가까지 올랐다. 신한증권 김상규(金祥圭)애널리스트는 “구제역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닭고기 소비가 증가해 국내 닭고기 생산업체들은 생산량을 20∼30% 늘렸고,닭고기값이 계속 오르고있어 이들 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물 가공업체들도 참치값 인상과 대체식품으로의 부각,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까지 예상돼 경사가 겹쳤다.김상규애널리스트는 “수산물 가공업체들은 특히 수출비중이 높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한가 대열에 가세한 사료업체들의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환율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백운목(白雲穆)연구위원은 “특히 소와 돼지사료 생산업체들은 사육두수의 감소에 따른 생산 감소로 고전이 예상된다”면서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때문에 환율상승으로 수입가격이 5∼10% 올라 수익성이 악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일반적으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배합사료 원가부담은 0.5%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증권 김상규 애널리스트는 “구제역 테마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공포가 확산되면서 국내에서의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심리적 요인과 차익실현간 힘겨루기를 통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왜곡 日 교과서 검정통과 반대”

    일본 최대 시민단체가 일본의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내용으로 역사교과서를 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규탄 성명서를발표했다. 지난 20일 방한한 일본평화위원회(대표 사또 미쯔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녹색연합 사무실을 방문,‘일본의침략전쟁 미화 움직임 규탄 성명서’를 전달하고 “역사의진실을 지키고 아시아 국가들의 우호를 위해 한국,중국 등아시아 국민들과 연대해 왜곡된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를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평화위원회는 또 “일본 군국주의에 의한 전쟁이 침략전쟁이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면서 “이를 교과서로은폐하고 왜곡하려는 것은 아시아 평화정착에 중대한 화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선조들이 저지른 침략만행에 대해 다시 한번반성과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기무라씨(34)는 이날 “침략만행에 대한 진실한 사과는 한일 우호관계 재정립의 첫걸음”이라며 일본 정부의 반성을촉구했다. 지난 49년 창립,회원수 2만여명의 일본 최대 시민단체중하나인 일본평화위원회는 미군기지 추가 개설에 반대하며지난 10일부터 일본 전역을 돌면서 ‘평화행진’을 펼치고있다.지난 20일에는 활동가 25명이 3월말로 예정된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 반대운동에 한국민들과 연대하기 위해방한했다.21일 위안부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의정부시나눔의 집과 동두천 미군기지를 방문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오늘 물의날…지구촌 실태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 물을 팔아 먹었다.물이 남아돌던 시절,물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은 어찌보면 사기에 가까운 일이었다.그러나 그는 물이 금보다 귀한 날이 오리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선각자일지 모른다.실제 물부족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인구는 나날이 늘고 물은 점점 줄고 있다. 22일은 제9회 ‘세계 물의 날’이다.세계의 물부족 현황과우리의 실태,정부의 수자원 대책을 짚어본다. ◆심화되는 물 부족=지구상 물의 총량은 13억8,500만㎥.이 중 97.4%는 바닷물 등 짠물이고 담수는 2.6%에 불과하다. 그나마 대부분은 빙하나 지하수이고 호수나 하천 등 곧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담수는 지구상 전체 물의 0.0072%에 지나지 않는다. 이집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8개국이 물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쿠웨이트의 경우 이란으로부터 하루 20만t의 물을 수입하고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키르키즈스탄은 서로 물과 가스를 주고 받는다.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물을 수입하는 데공급량이 모자라 인도네시아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벨기에 남아공화국 등 12개국도 물 부족국가로 분류된다.우리도 이대로 가다간 중국 등지로부터 물을 사다 마셔야 할 날이 머지 않았다. ◆21세기는 물 분쟁 시대=유엔환경계획(UNEP)은 98년 말현재 전 세계 2,500만명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물이없어 숨지는 어린이만도 하루 평균 5,000명을 웃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앙정보부(CIA) 산하 NIC도 ‘2000년 세계 물동향보고서’에서 2015년 지구 인구의 절반이 넘는 30억명 이상이 물 기근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NIC는 대다수 국가들이 수자원의 대부분을 농업생산에 이용하는 점을 감안할 때 물 부족은 곡물생산의 감소를 가져와 세계적 식량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세계은행은 “20세기 국가간 분쟁의 주원인이 석유였다면 21세기는 분쟁의 원인이 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 659만명이 상수도 미혜택=우리나라는 이미 90년 UN이 분류한 물 부족국가로 전락했다.그동안 11개의 다목적댐을 비롯해 33개의 광역상수도 등을 건설했지만 아직도지역적으로 극심한물 부족을 겪고 있다.전 국민의 14%인659만명이 상수도 혜택을 보지 못하고 28개 시·군이 상습 가뭄에 시달린다. 물 부족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현재의 인구증가율을감안할 때 오는 2011년 남한인구는 5,000만명을 웃돌고 상수도보급률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른 용수 수요는 연간 367억t인데 반해 공급은 347억t에 불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연간 20억t의 물이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물 부족은 2006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건설교통부는 오는 2006년 연간 4억t의 물이 모자란뒤 해마다 부족량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아끼는 게 상책=우리나라의 1인당 하루 평균 물소비량은 지난해말 기준 395ℓ다.프랑스 281ℓ,영국 323ℓ,일본 357ℓ에 비해 많다.이 가운데 25% 가량은 쓸데 없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추산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낭비 막게 수돗물값 단계 인상. 정부는 물 낭비를 막기 위해 수도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릴 방침이다.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정책도함께추진된다. 오는 2005년까지 9,1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질을 개선하고 상수도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하천 생태계를보전하고 해마다 겪는 홍수에 대비한 각종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수도요금 단계적 현실화=원가의 75%인 원수(原水)요금이 올해 10% 가량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인상된다.연면적 6만㎡ 이상인 호텔·백화점과 하루 1,500t 이상 오수를 배출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중수도 설치가 의무화된다. ◆수질 강화된다=먹는 물의 기준과 수질환경 기준이 강화된다.47개인 수질기준 항목이 올해부터 55개로 늘어나 2005년까지 85개로 확대된다.지역별 수질특성을 고려한 자체수질기준도 마련된다.저수지 및 지하수에 대한 수질개선사업도 추진된다.수도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결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하는 ‘워터나우(Water Now)’정책도 추진된다.수도에 관한 민원을 24시간 처리하는 ‘수도물 서비스센터’도 운영된다. ◆상수도 보급률 93%로=낡은 수도관을 개량하고 시설을 늘려 상수도 보급률을 늘린다.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급수 취약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도 집중 투입한다. 부산 덕산 등 5개 정수장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고 중소도시·농어촌·도서지역 상수도 시설도 확장된다.45% 수준인 광역상수도 보급률은 2011년까지 65%로 올라간다.단순 수력발전댐을 점차 다목적댐으로 전환해나간다.오래된 댐이나 퇴사가 많이 진행된 댐은 준설 등의 재개발을 거쳐 기능을 강화한다. ◆홍수대비 시설 강화된다=현재 5개 큰 하천과 8개 중소하천에만 설치돼 있는 홍수 예·경보시설을 7개 대하천까지확대된다.인천,경기 부천·김포시,서울 강서구 등에 걸쳐있는 굴포천 유역의 상습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굴포천 종합치수사업을 올해 상반기중 착공,내년 장마철 전에 마친다. ◆생태 물관리 추진한다=목재,석재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한다.경기 오산천과 경안천(한강 지류),전남 경천(섬진강 지류) 정화사업에 591억원을투입한다.산,하천,바다를 3대 핵심생태축으로 하는 ‘자연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억제한다.도심의 하수처리장을 체육공원으로 만들고 이미 환경친화시설이 돼 있는 곳은 올해안에 개방한다.나아가 정수장,하수처리장,환경모범업소 등 물 관련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자자체 곳곳서 수자원 확보 전쟁. 우리나라에서도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갈등이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 전북과 충남·대전은 전주권(전주·익산·군산)에 생활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곧 완공될 예정인 전북 진안군의 용담댐(총저수량 8억1,500만t)을 놓고 법적소송까지불사하며 치열한 수자원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충청권은 용담댐으로 대청호 유입량이 줄었다며 분배량 확대를원하지만 전북은 이에 펄쩍 뛰고 있다.강원 춘천시와 수자원공사는 물값 논쟁을 벌이고 있다.춘천시는 자기지역을흐르는 하천에서의 취수는 상류에 댐이 있건 없건 과거로부터 내려온 관행이므로 댐건설 이전부터 사용해 온 하루2만t의 물값(연간 2억3,000만원)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인반면 수자원공사는 지자체가 물값을 당연히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와 부산·경남은 위천공단 개발을 둘러싸고 맞서고있다.대구시가 지역균형개발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낙동강에 위치한 대구 달성군 일대에 304만평 규모의 위천국가공단 조성을 추진하자 부산과 경남도는 낙동강 수질오염을 이유로 공단조성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 논의는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이밖에 충북 제천시의 평창강 취수사업 추진을 놓고 강원도 영월군이 하천 유량감소와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강력 반대하면서 지역간 갈등을 빚는 등 크고 작은 물분쟁이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 학부모·교사 갈등 학내분쟁 주요인

    학부모와 교원간의 갈등이 각급 학교 학내 분쟁의 주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지난해 회원들이 교권 구제를 신청하거나 교총이 직접 조사,처리한 학내분쟁 주요사건 90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학부모와 교원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사건이 전체의 68.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학부모-교원간 갈등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학부모가 학교나 교사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한 학교안전사고 31.1%,학부모와 교원간의 명예훼손사건 25.6%,양측간 폭행사건 12.2% 등이다. 이밖에 ▲임용권자의 인사권 등 교원신분과 관련된 사건17.8% ▲신도시 러브호텔 건설이나 공단지역 내 소음·악취 등 ‘학교환경권 피해’ 7.8% ▲사립학교 분규 5.5% 등도 학교 관련 분쟁의 유형으로 조사됐다. 교총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학생수와 교원수를 감안하면 지난해 학부모와 교원의 갈등에서 비롯된 분쟁은 더욱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한워크숍과 해외사례 수집,분석 등을 통해 학내 분쟁의 예방 및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퇴직공무원단체 “”부산동우회 회관건물 짓게 3억 달라””

    부산시 퇴직 공무원들의 친목단체인 지방행정동우회 부산시지회가 회관건물 구입을 위해 시에 3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동우회가 회관 건물 매입비 3억원 지원과 현재 매년 2,000만원씩 지원되고 있는 사업비보조금을 내년 5,000만원으로 늘려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공문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지방행정동우회는 또 지난 16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방행정동우회 임원 초청 시정설명회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에게 건의했다. 동우회는 부산시가 지난해 퇴직 경찰공무원들의 친목단체인 경우회가 회관을 구입할 때 1억원을 지원한 점을 들어부산시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아 동우회회비 적립금 4억원을 보태 사무실 건물을 구입,여유공간을 임대해 안정적인운영경비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84년 설립된 동우회는 초기에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상공회의소 사무실을 무료로 사용하다가 89년 6월 부산시 수영구 남천1동 옛 상수도사업본부 건물 4층 일부를 무상사용하고 있으며 부산시 행정전화도 설치해 무료로 사용하고있다. 부산시는 84년부터 94년까지 시비 3억7,000여만원과 구비2억2,000여만원 등 10년간 모두 6억6,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94년 6월부터 98년도까지 5년동안은 관변단체라는 이유 등으로 지원이 중단됐었다.99년부터 매년 2,000만원씩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2,000만원을 보조할 예정이다. 현행 공무원연금법 87조에는 자치단체가 퇴직공무원 상조회에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 동우회는 자체수익사업으로 관용차량의 보험을 대행해 연간 3,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회원수는 2,000여명으로 국정·시정홍보,무료 행정상담실 운영 등의 일을 하고있다. 시민들은 “아시안게임 준비 등으로 시 재정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퇴직공무원들이 재정지원을 요구하는것은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지방동우회 관계자는 “사무실이 협소해 회관건물 구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적립금이 모자라 장래 희망사항으로 부산시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올 공무원 교육비 지원 확대

    올해 공무원의 교육훈련 지원이 크게 개선돼 교육훈련비용이 1인당 최고 30만원까지 지급되고,교육 분야도 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9일 ‘2001년도 공무원교육훈련 지침’에따라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학원수강비 등 교육비 지급액을 대폭 늘리고,지원가능한 교육분야를 외국어, 컴퓨터 외에 직무관련 전문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교육훈련 제도의 목적과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행정부처에서 지원하도록 한 교육활동 분야가 한정돼 있고,교육비도 1인당 한해 15만원까지만 지급하도록 해 수요자들의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행자부는 우선 민간학원 강의,구내강좌 등을 수강할 수 있는 교육활동비를 현실화해 1인당 최고 3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현재 35개 부처에서 능력개발비,교육여비 명목으로4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지난해의 경우 28개 기관에서 1억5,800만원이 지급됐다. 1,810명이 이 제도의 혜택을 본 것을 감안하면 고작 1인당평균 8만7,000원을 지원받은 꼴이다. 교육비는 각 부처별로 예산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지급하도록 했다.교육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부처 총무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영어,일어,중국어 등의 외국어와 정보화교육에만 집중됐었던 교육활동 지원가능 분야를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각 부처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원가능분야를 결정하고,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공직 e메일/ 행정 대변혁 알리는 전자정부법

    지난 2월28일 제218회 임시국회에서 조용히 통과된 법률이 하나 있다.전자정부법(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행정업무 등의 전자화 촉진에 관한 법률)이 그것이다.이 법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한 행정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알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망과 인터넷 가입률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이를 행정에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행정심판법은 심판청구를 ‘서면’으로,지방세법은 지방세의 고지를 ‘문서’로,건설기계관리법은 민원수수료를 ‘수입인지 또는 수입증지’로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면’‘문서’는 종이문서만을 지칭하므로 전자문서를사용할 수 없고,‘수입인지 또는 수입증지’로만 납부할 수있으므로 전자결제는 이용할 수 없다.이같은 법조문은 무려2,000여개에 이른다. 이러한 정보화시대에 맞지 않는 법령상의 문제점들을 일괄해소하기 위해 전자정부법은 관계 법령에서 종이문서로 신청하게 하거나 수입증지 등으로 납부하도록 의무화한 경우에도 전자문서나 전자결제를 이용할수 있도록 하고,관계 법령상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했다. 아울러 전자문서 발송·도달시기 및 신원확인 방법을 규정하고,다툼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 전자적으로 신원확인이나 시점확인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전자공문서를 발송할 때는 전자관인을 사용하도록 했다. 또 행정기관은 민원인의 시간과 노력이 최소화되도록 업무처리 과정을 설계하고,행정정보를 공동 이용하며,기관간 전자적으로 확인이 가능한 각종 증명 등을 민원인에게 요구하지 못하게 했으며,국민생활과 관련되는 정보는 스스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도록 했다. 이 법이 정착되면 행정은 전자문서와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돼 갈 것이다. 필경사가 타자원으로 대체되고 타자원은 공무원 1인 1PC 사용으로 행정에서사라졌듯이,앞으로 서류캐비닛의 역할은 주전산기(Paperless)로,민원창구는 인터넷 홈페이지(Officeless)로,행정관청은사이버 공간(Buildingless)으로 점차 전환됨으로써,21세기‘3less’의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의 등장이 꿈만은 아닐 것이다. 정 국 환 행자부 행정정보화 계획관
  • 전인대 폐막 회견 내용

    중국의 국회격인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가 15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런민 다후이탕(人民大會堂)에서 폐막됐다. 중국의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런민다후이탕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미관계와 관련,“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사이에는 대화채널이 열려 있고 두 정상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해왔다”며 부시 대통령이 10월 상하이(上海)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 후 베이징을 방문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의 구축을 반대한다”며 “NMD체제의 구축은 세계 군비경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해 기존의 NMD 반대입장을 재확인했다. 주 총리는 “중국은 현재 정치개혁을 진행하고 있다”며“서방 국가들과 같은 양당제나 양원제는 모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중국식 개혁·개방정책을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국무원의 공무원수가 3만3,000명에서 1만6,6000명으로까지 주는 등 국무원과 성(省) 및 대도시 정부기구의개혁이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예로 들며 올해에는 시·현급정부기구를 개편해 20%의 인원을 감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여,정치개혁의 가속화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그는 적극적인 재정정책 실시와 관련해 “중국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지난 3년동안 성공적인 것으로 증명됐다”며 “앞으로 2년간 더 실시해도 재정위험은 없을 것”이라고말해 중국식 개혁·개방정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특히 중국 정부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1,500억위안(약 22조5,000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서부지역의 천연가스를 동부연안지역으로 수송하는 ‘서기동수(西氣東輸)’사업과 양쯔(揚子)강의 물을 베이징과 톈진(天津) 등으로 끌어오는 ‘남북수조(南北水調)’등 4대 서부지역 개혁·개방정책 추진사업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주 총리는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의 보고서가 낮은 지지율로 통과된데 대해 “마음속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쥐빈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과 샤오양(蕭揚)최고인민법원 원장의 공작보고서를 각각 67%,70%의 낮은 득표율로통과시켜 공안기구들에 대한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경기도 초등교교사 부족 심각

    올해 경기도내 초등학교들이 극심한 교사부족 현상을 겪고있다. 인구 유입이 많은 신도시지역은 학급당 50명 이상의 과밀학급이 다반사다.교과전담교사가 대거 담임교사로 발령나 영어와 체육 미술 음악 등 전담교사가 맡아야 할 수업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99년 교원정년 단축으로 반복되고 있는 교사부족 현상은앞으로 3∼4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교육대학 설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실태와 원인=올해 경기지역 초등교사 정원 증원은 전년도(1,234명)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503명에 그쳤다.2,000명의 신규모집도 추가모집 끝에 1,135명만 확보했다. 반면 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 등으로 학생수는 급속히 늘고 있다.97년 76만4,473명인 초등학생수는 지난해 88만9,623명으로 12만명이나 늘었다.같은 기간 초등교사는 3,534명 느는데 불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 신학기에 교과전담교사 3,300명중 2,045명을 담임교사로 돌리고 고양과 성남 등 일부 학교는 아예 학급수를 줄이는 고육책까지 썼다.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를 통해 369명을 추가증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대설립 논란=올해 신규임용된 경기지역 초등일반교사 가운데 경기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교사는 절반을 조금 넘는 690여명으로 조사됐고 경기반을 운영하는 인천교대 출신은283명에 불과했다. 경기지역에 교대가 없는데다 인천 등 다른 지역의 교대를들어가려는 경기지역 출신 학생들이 적기 때문이라는 게 지역 교육계의 분석이다.일부 교사들은 “경기지역은 남북으로 긴 지역특성상 오지학교에 발령날 것을 우려해 서울 인천등 대도시를 선호하고 있다”며 기피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관계자들은 안정적인 교사수급을 위해교대설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하지만 중앙부처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수도권정비계획법이 4년제대학의 수도권내 신규 설립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서다.교육부 관계자는 “2005년쯤 교원수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당장의 교사수급난으로 경기지역에 교대를 설립할 경우 국가적차원에서 마이너스 효과를 낳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전국 11개 교대들도 마찬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공무원직장협 ‘원조’ 논쟁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체인 ‘공무원직장협의회연구회(전공연)’와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총연합)’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총연합은 지난달 3일 열린 전공연 임시총회에서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들이 모여 ‘전공연’을 ‘총연합’으로 전환할것을 공식결의했기 때문에 90만 공무원 대표체로서의 정통성은 총연합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전공연에서 가입돼 있던 132개 공무원직장협의회중 102개가 총연합에 가담했기 때문에 회원수에 있어서도 우위를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공연은 총연합이 전공연에서 떨어져나가 별도로 설립된 단체로 간주하고 있다. 임시총회 결의시 참가한 84명의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 가운데 55명이 찬성해 규정(과반수의 참석과 3분의 2의 찬성)에명시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에도 당시 집행부가 명칭변경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공연에 남아 있는 공무원직장협의회도 총연합이 주장하는30개와는 달리 72개라며 명단을 공개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장관급회담 연기/ 미국비난 방송 재개

    북한이 14일 미국에 대한 비난을 ‘쏟아부은’ 평양방송은대외용이다. 북한은 그동안 외부에 전하는 메시지는 평양방송을 통해 밝혀왔다.물론 중앙방송과 조선중앙TV를 통해서도 대미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평양방송은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6개 프로그램에 나눠 자세히 언급했다.대미비난의 포문을 연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라’(오후1시)는 논평에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그대로 녹아있다. 이 논평에서 북한은 ‘우리의 자존심과 존엄을 건드린다’는 표현을 쓰고 ‘부시 행정부’라고 정식 거명했다.이에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것이라 분석했다. 이 논평에서 북한은 미국의 입장을 “조미 관계개선을 바라지 않으며 우리에 대한 적대시 정책과 고립압살 책동을강화한다”고 분석하고 “미국이 강경하게 나오는 이상 우리도 그에 강경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미국이추진중인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체에 대해 “우리(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걸고 추진시키고 있다”며 “이는 언어도단이며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발생한 각종 군사적 움직임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비난했다.‘수수방관할 수 없는위험한 군사적 결탁책동’(오후1시10분),‘전쟁에 불을 지르려고’(오후1시20분)에서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우리를반대하는 새 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치기(터트리기) 위해서 얼마나 분별없이 덤비고 있는가를 그대로 실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문제삼는 테러와 인권문제에 있어서는 오히려 미국측을 비난했다.‘테러를 일삼는 침략무리’(오후1시30분)에서 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등을 언급하며 “미제야말로온갖 테러의 진범인이고 인류 공동의 원수이며 평화의 극악한 파괴자,가장 횡포한 인권유린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테러는 침략과 약탈을 본성으로 하는 미 제국주의의고유한 생리”라며 “우리 공화국(북한)은 미국의 종합적인 테러수법이 적용되는 대상으로 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北 “”부시행정부 경거망동 말라””

    북한이 14일 부시 미 행정부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지난해 10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특사인 조명록(趙明祿) 차수가 미국을 방문한 뒤 거의 쓰지 않던 ‘미제’라는 호칭을 쓰면서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하루 동안 43건의 ‘반미기사’를 내보냈다.특히 북한의대외용 방송인 평양방송을 집중 이용해 오후 1시부터 10시30분까지 35건의 보도물을 통해 미국을 비난했다.조선중앙TV역시 기록영화 ‘미제 무장 간첩선 푸에블로호의 말로’등 대미 비난 보도물을 방영했다.이 방송들에서 북한은 최근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서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피해자는 북한”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평양방송의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논평에서는 “우리(북한)는 미국에서 부시 행정부가 출현한 후 미국의 대(對)조선 태도를 지켜보았다”며 “그런데 부시 행정부는 우리에게 도전적인 태도로 나오고 있다”며 미국의대북정책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또 인권문제와 테러지원 등에 대한 미국의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이야말로 온갖 테러의 진범인이고 인류공동의 원수이며 평화의 극악한 파괴자,가장 횡포한 인권유린자”라고 비난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실직자에 책값·학원수강료 할인””

    ‘실직자에게 도서 구입비와 학원 수강료를 할인해 드립니다’ 대구 북구가 운영하는 취업정보센터가 실업자와 실직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도서구입비 및 학원수강료를 할인해주기 위해 대형서점,수험 관련 사설학원 등과 할인 약정을 체결,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최근 대구시내 교보문고와 학원서림,제일서적,취업정보은행,시험정보은행 등 서점 5곳과한국공무원학원,한국고시학원,행정고시학원 등 수험관련 3개학원과 할인약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할인을 원하는 구직자는 북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할인권을 발급받아 대구시내 대형서점 5곳이나 고시학원3곳 등에 제출하면 도서류는 최고 25%까지,학원수강료는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취업정보센터 관계자는 “구직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수 있도록 할인약정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기술자격증취득 학원들과도 협의해 구직자들에 대한 할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053)350-7353. 황경근기자 kkhwang@
  • 중소기업 정보화 바람 탔다

    전통적인 제조업체들 사이에 정보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양념통닭 체인회사부터 가구,골판지,공구,심지어 구두약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업종을 망라해 기존 업무프로세스에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e중소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려는날개짓이 한창이다.정부도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단’을 결성하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13일 서울 서초동교육문화회관에서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린 ‘1만개 중소기업촉진대회’에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여,정보화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e중소기업이 되면? ‘처갓집 양념통닭’으로 잘 알려진 153유통은 직원 70명의 중소기업.최근 ERP(전사적 자원관리)를도입해 재고비용을 1억8,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줄였다.이에 힘입어 재고 데이터의 정확도가 90% 향상된 반면 폐기물량은 40% 줄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신영금속은 ERP도입으로 수주부터출하까지 15일 걸리던 것을 10일로 줄였다.이전에는 고객의주문이나 애프터 서비스에 응답하는 데 2일이 걸렸으나 이제는 30분이면 해결할 수 있다. 구두약 제조업체 (주)캉가루의 박상대(朴相大) 사장은 “99년 영업 생산 자재관리 인사 무역 회계 등 비즈니스 전반에정보화를 도입한 뒤 업무추진 속도가 3분의 1로 단축됐다”면서 “무엇보다도 체계적인 데이터 중심의 경영환경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RP는 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사내 정보들을 통합적으로관리하는 정보화 소프트웨어.ERP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업체들은 평균이익률 29%,재고감소율 10∼40%,구매비용 5∼10%절감의 효과는 물론 전체 공정시간 및 시간외 근무시간을 50%이상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정보화 수준은 미미 산자부에 따르면 종업원수 100∼299명인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회계관리SW 활용업체는 23.5%,사무자동화는 20.3%에 불과하다.특히 경영효율성 제고 및전자상거래 추진에 필수적인 ERP 보급률은 5% 수준으로 매우저조하다. 산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권평오(權坪五)과장은 “중소기업들의 정보화 의지는 매우 높지만 자금,전문지식이 부족해 정보화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관된 지원체계를 구축,중소기업의 정보화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소리바다’저작권 침해 이메일로 참고인 조사

    인터넷 음악파일 공유사이트인 ‘소리바다’의 음악저작권침해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鎭燮)는 12일 ‘소리바다’의 음악저작권 침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가입회원 300만여명 중 300명을 무작위 추출,이메일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다수의 참고인을 상대로 이메일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는 처음이다.검찰 관계자는 “회원수가 너무 많아일단 무작위로 선별한 회원에 대해 이메일을 통해 참고인 진술서를 받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자주 접속한 20여명에대해서는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日우익 96년부터 ‘역사왜곡’ 공작

    오는 15일을 전후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시선이 일본 열도에 쏠린다.일본 문부과학성이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왜곡 교과서에 대한 검정결과를 발표할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이 교과서의 검정 통과는 거의확실시 된다.‘새 역사…모임’은 일제 당시 피해 주변국의반발을 의식한 일본 정부가 수차례 수정을 지시한 내용을 받아들여 일단 ‘통과의식’을 치렀다. 이들이 만든 교과서가 채택될 경우 우익진영의 국민의식통합 운동을 위한 합법적인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반세기동안 집요하고 치밀한 교과서 왜곡운동을 펼쳐온우익세력이 역사교육 현장에 거점을 확보,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위한 파상공세에 본격 돌입할 것이란 점에서 주변국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왜 교과서 왜곡인가 일본 우익세력에게 교과서는 일본 재무장을 위한 ‘사상운동의 첨병’이다.“지금의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잔학한 민족의 자손이라는 열등감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다.이른바 ‘자학사관’과‘반일사관’,‘도쿄재판사관’(일본의 전쟁책임을 인정하는 역사관)등을 타파해야만 일본이 군사적으로 재무장할 수 있다고 그들은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특히 ‘자유주의 사관’ 또는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고(故)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의 이름을 딴 ‘시바사관’으로 포장,일본 국민의식의 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교과서 파동 전말 ‘새 역사…모임’을 선봉으로 진행된이번 ‘역사왜곡공작’이 감지된 것은 지난 96년 6월.자민당내 우파의원 모임인 ‘밝은 일본 국회의원연맹’ 초대 회장오쿠노 세이스케(奧野誠亮) 전 법무상이 “종군위안부는 상(商)행위였다”는 의도된 망언과 함께 현 역사교육을 비판하면서 본격화됐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도 ‘역사 검토위원회’ 출신이다.이 단체는 ‘자학사관’ 타파 지침서인 ‘대동아 전쟁의 총괄’을 편찬했다. ‘새 역사…모임’은 이 책을 바탕으로 역사서를 새로 집필, 지난해 4월 검정신청을 냈다.같은해 8월 일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국내외에 파문이 일었다. ■우익의 입체적 공작 이번 교과서 파동으로 우익진영의 조직력과 치밀성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회원수가 1만여명으로 알려진 ‘새 역사…모임’은 그 전위대나 다름없다.일부 자민당 의원 등 우익 정치세력이 분위기를 조성하고 ‘새역사…모임’의 회장 니시오 간지(西尾幹二) 도쿄대 교수,후지오카 노부카쓰 도쿄대 교수 등이 이론적 뒷받침을 했다.산케이(産經)신문 등은 지면을 통해 선전수 역할을 했다.이 교과서의 출판을 맡은 후즈사(扶桑社)는 산케이신문 계열사다. ■1·2차 수정내용과 전망 일본 정부는 한·일,중·일 외교관계 악화를 우려,1차에서 137곳에 대한 수정을 지시했다.수정 지시는 통상 두 차례인데 네 차례나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일합방과 관련,‘식민지’ 등 단어를 추가토록 했고,공민(사회과목)교과서의 군국주의 부활을 고무하는 내용도상당 부분 완화시켰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그러나 곁가지를 기술적으로 고쳤을 뿐 역사인식의 근본틀은 그대로다. 분명한 것은 자신들의 교과서를 일단 통과시키는데 성공한우익진영이 교과서 점유율 제고를 위한 2차전에 착수하고,일본 재무장을 금지한 일본 헌법 수정 등 총체적인 우경화 작업을 더욱 노골화 할 것이라는 점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과거 청산’獨은 역사교과서 반영. 독일도 일본처럼 세계 2차 대전의 전범 국가지만 그들의 역사 접근방식은 일본과 크게 다르다.독일은 자신들의 과거가‘집단 범죄’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역사관에서 출발한다.즉전후 독일의 국가적 정체성은 나치를 부정하는 기반 위에 있는 것이다. 명확한 역사관과 과거 청산의 의지를 갖고 있는 독일은 교육법에서 교과서의 기본요건으로 ‘교조적인 사상을 주입하거나 국가의 중립성,사회의 관용성의 원칙을 침해하는 내용을 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교교육의 목적으로는 ‘나치주의와 폭력적 지배를 추구하는 모든 이데올로기에 대해 불굴의 의지로 저항하는 인간을육성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여기에서 특별히 강조되는 것은세계시민을 육성하는 것이다. 1970년 당시 독일 총리였던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도 했던 독일은 전후 역사 교과서를 편찬할때 폴란드·프랑스 등 이웃 나라들과 협의과정을 거친다. 서로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오해의 소지를 최소화하기위해서다. 독일·프랑스·폴란드의 역사·지리학자, 교사들은 장기간동안 위원회 활동과 공동 연구를 통해 ‘권고안’ 형태의 합의문서를 만들어 이를 자국의 교과서 편찬에 적극 반영한다. 이 방법은 과거 불행한 역사를 공유한 해당국 사이에 발생할수 있는 ‘교과서 왜곡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의 학교와 시민단체도 유대인 학살 현장인 강제수용소견학을 수시로 실시,잘못된 역사에 대한 성찰을 통해 편협하지 않은 국민,세계 시민으로서의 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진아기자
  • ‘돈세탁 방지법’ 처리 못해

    국회가 대표적 정치개혁입법인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안의처리 원칙에 합의해 놓고도 야당의 무리한 보완책 요구와 의결정족수 부족 등으로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자민련 이양희(李良熙)·한나라당정창화(鄭昌和)총무는 9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갖고,이날 중으로 정치자금과 부정 환급받은 탈세 부분을처벌·규제대상에 포함시킨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는 그동안 소극적 입장을 보이던 한나라당이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지시로 수정안을 전격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 의원의계좌추적 등 일부 남용 가능성에 대한 보완책을 요구하면서,입장을 선회하는 바람에 이날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또 이날 오후 7시 현재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여야의원수가 의결정족수인 137명에 미치지 못해 밤 늦게 보완책을 마련하더라도 본회의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여야는 야당의 보완책 요구에 대한 이견때문에 추후 법사위와 본회의 일정을 협의하지 못했다.그러나 여야 3당 총무는 본회의 무산 직후 다시 만나 “큰 원칙에 합의한 만큼 3월 중 필요한 시간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모았다. 이날 여야가 처리 원칙에 합의한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안은‘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과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등 2개법안이다. 그러나 이날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안의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여야가 의원이기주의와 개혁의지의 미흡으로 정치개혁입법에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또 한나라당이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안을 둘러싸고 뚜렷한 사전 당론이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오락가락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MBC “’허준’의 저력을 보여주마”

    지난해 50%가 넘는 사극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허준’으로 재미를 본 MBC가 후속 사극에 승부를 건다. 26일부터 SBS 대하사극 ‘여인천하’(월·화 오후9시55분)와 같은 시간대에 조선조 풍운아의 일대기를 그린 ‘홍국영’을 맞편성하는 데 이어 오는 9월부터는 조선후기 거상 임상옥의 삶을 다룬 ‘상도’를 선보인다.특히 ‘상도’는 ‘허준’에서 찰떡궁합을 과시했던 이병훈 PD,최완규 작가와유의태역의 탤런트 이순재가 다시 만나 또한번의 인기신화를재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국영은 몰락한 양반의 아들에서 세상을 호령하는 세도가가되는 풍운아 홍국영의 일대기. 영조 말기 세손(정조)의 등극을 둘러싼 암투를 배경으로 왕권 찬탈을 꿈꾸는 야심가 정후겸과의 대결을 50부작으로 그린다. 요즘 급부상중인 탤런트 김상경이 홍국영역을,시트콤 ‘세친구’에서 코믹한 연기로 사랑받은 정웅인이 정후겸역을 맡고이태란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위해 검술을 배운 뒤 막후에서 홍국영을 돕는 ‘수절녀 서씨’로 출연해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야망’이후 7년만에 작가 임충과 손을 잡은 이재갑 PD는“정통극 성격이 짙은 ‘왕건’,여인들의 암투를 그린 ‘여인천하’와 차별화하기 위해 선이 굵으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한 사극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편 상도는 최인호의 5권짜리 대하소설 ‘상도’(商道)를 40부작으로 영상화한다.밑바닥부터 출발해 조선후기 무역왕으로 이름을 높인 임상옥을 둘러싼 욕망과 사랑이 줄거리. 임상옥은 생전에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죽음을 앞두고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실존인물.금전만능주의가 판치는 이시대에 돈의 의미와 진정한 상도를 깨닫게 하겠다는 게 제작진의 기획의도다. 극본을 맡은 작가 최완규는 “‘허준’의 색깔을 탈피하는게 무엇보다 급하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고 이 PD 역시 “‘허준’ 아류작이라는 소리는 듣기 싫다.일부러라도 ‘허준’과 비슷한 것은 다 빼겠다”는 반응. 하지만 캐스팅 작업부터 ‘허준’의 그림자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상이다.임상옥과 맞서는 개성 상술의 달인 역에 허준의스승으로 나왔던 이순재가 결정됐다.전광렬이 임상옥역에 캐스팅됐다는 보도는 헛소문으로 드러났지만 이도 결국 제작진의 고충을 반증한 셈.어쨌든 ‘전작보다 나은 속편없다’는속설을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허윤주기자 rara@
  • “성과금 배분 묘책 없나”

    ‘누구 묘안 좀 없습니까?’ 아직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검찰 등 정부 부처와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성과금의 배분방식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검찰은 일반직 직원이 ‘아킬레스 건’이다.검사들처럼 성과금 지급기준을 명확하게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벌금이나추징금 징수업무를 맡는 집행과 직원의 경우 실적이 높다고무조건 일을 잘 했다고 평가할 것인지,일일이 검사 지휘를받는 수사과 직원 개개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지 등 애매모호한 상황이 한둘이 아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그간 A∼D등급으로 나눠 1차 평가결과를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결재 절차를 거쳐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개인별 평가와 함께 그룹별 평가결과도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서울시는 행정자치부 지침이 시달된 지난달 2일부터 그동안 각 실·국장,과장,주무과장,담당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직원 의견수렴을 4차례나 실시했다.직원설명회를 두차례 가졌고 직급단위별 토론회를 거치기도 했다. 그래도 뾰족한 묘안이 떠오르지 않자 최근에는 인사행정과장 명의로 4급 이하 전직원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공모하는편지를 발송하기까지 했다. 이상설(李相卨) 인사행정과장은 “공무원의 연공서열을 깨기 위해 처음 도입된 성과금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정한 배분방식을 만들어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성과금 지급에 맞서 공무원들이 정시 출퇴근 등준법투쟁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파문이 일 조짐마저 있다. 도내 32개 기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원수 1만1,000여명)로구성된 경남도공무원연구회는 “대국민서비스 측면이 강한행정업무를 일반기업처럼 계량화할 수 없고 어떤 방법으로도 객관적이고 상대적인 평가가 어렵다”면서 “근무능률을 오히려 저하시키고 직원 상호간 불신과 위화감만 조성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김용수 조태성기자 drago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