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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순국열사 韓聖洙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국민감정이 크게 상처받고 있는 터에 내일(12일)은 한성수(韓聖洙)열사의 순국 56주기다. 반세기가 지나서야 처음으로 토요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한국광복군동지회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하는 추모제와 강연회가 열린다. 다수 국민은 한 열사에 대해 생소할 것이다.일본 전수(專修)대학 재학중인 1944년 1월20일 일제의 강제로 학병에 끌려갔다.결혼 2개월 만의 일이다.중국 서주(徐州) 일본군 제7995부대에 한국대학생 50명과 함께 배치되었다가 3월 하순 가장 먼저 탈출하여 광복전선에 뛰어들었다. 천신만고 끝에 찾아간 곳은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 제3지대에 속한,김학규장군이 지휘하는 징모제6분처였다.각지에 지하공작단을 파견하여 거점을 마련하고 일본군에 배속된 한국인 병사들을 탈출시키는 전지공작 부대였다. 여기서 군사훈련을 받은 한열사는 광복군에 편입되고 45년1월 홍순명·김영진 동지와 적지구 내 초모공작과 군자금조달을 위해 상해에 밀파되었다.동포 청년들과 접촉하면서 거점확보와 초모공작을 하는 한편,상하이(上海)의 한국인 부호 손창식과 면담하다가 일본 특무기관원에게 동지들과 함께체포되었다. 일제 특무기관에서 1개월여의 혹독한 고문을 받고 일본군군법회의에서 사형이 선고되었다.재판정에 선 한 열사의 애국투혼은 천추에 길이 남는다.일본어 사용을 거부하자 검사가 “너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닌 학병출신인데 왜 국어를 쓰지 않는가”라고 신문하자 “나는 한국인이다.너희는 일본어를 국어라 하지만 나의 국어는 아니고 원수의 말이다.나의국어는 한국어뿐이다”라고 답했다. 한 열사의 이러한 법정투쟁으로 다른 동지들이 5년 정도의선고를 받은 데 비해 사형이 선고되고 5월13일 난징(南京)형무소에서 처형되었다.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이역에서 순국한 것이다. 부인과 유복자를 남겨놓고 참수당한 한 열사,유해마저 수십년 동안 적지 일본 유텐지(祐天寺)란 절간에 방치됐다가 소문없이 조국땅에 귀환한 한 열사의 영전에 뜻있는 이들이 국화 한송이씩이라도 바쳤으면 싶다. 김삼웅 주필 kimsu@
  • 한빛銀 청문회 ‘위증’관련 박지원수석 무혐의 결정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 文晟祐)는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지난 3월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고발한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비서관(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10명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발인 전원을 조사하고 관련 기록을 모두 검토했지만 의도적으로 기억에 반하는 허위진술을 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국회와 한나라당에도 통보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SW·솔루션 임대서비스 뜬다

    ‘정품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을 비싸게 쓰는 시대는 지났다’ PC용 SW나 전자상거래 솔루션,채용대행 솔루션 등을 인터넷상에서 빌려서 사용하는 ASP(응용소프트웨어 임대)서비스가 인기다.SW나 솔루션의 비싼 가격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고있는 소비자나 업체들을 상대로 ASP 전문업체들이 앞다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활용분야도 확대될 전망이다. ■SW 저렴하게 불법SW 단속 이후 저렴한 사용료만 내고 온라인으로 SW를 내려받는 ASP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SW개발 및 ASP업체 씽크프리(www.thinkfree.co.kr)는 올들어 회원수가 급증,지난해 말보다 3배에 가까운 1만7,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회사측은 ‘MS 오피스’와 호환이 가능한 ‘씽크프리 오피스’를 연 이용료 2만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한글과컴퓨터의 ASP 서비스 넷피스(www.netffic.com)도 지난 2개월간 회원이 6만명 이상 늘었다.한컴 관계자는 “서비스 회원수가 급증하면서 오피스 제품의 사용 빈도수도 2∼3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와우프리(www.wowfree.net)는 SW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종량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올소닷컴(www.allsw.com)은 월 5,000원을 받고 ‘나모 웹에디터’ ASP 서비스에 나섰다. ■e메일 마케팅 ASP 봇물 전자상거래의 붐과 함께 e메일 마케팅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관련 솔루션 ASP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데이타웨이브시스템(www.datawave.co.kr)은 ‘모닝세븐맞춤메일 ASP’(www.morning7.net)을 통해 제일은행 등 27개 회원사의 e메일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이 10%도 들지 않아최근들어 업체들의 ASP 문의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e메일 마케팅 업체 아이마스는 자회사 메크로폴리스(www.mecropolis.com)를 통해 ASP사업에 진출했으며,버추얼텍도 e메일 ASP센터(www.mycrm.co.kr)를 개설,사이버 이마트 대행을 맡았다. ■채용대행 솔루션도 각광 인터넷 채용이 늘면서 값비싼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보다 모집공고에서 원서접수·서류심사·합격자 발표까지 대행해 주는 ASP서비스를 활용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업계에서는 올해 인터넷 채용 ASP시장이 전체 인력채용시장(1조874억원)의 8.3%인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휴먼피아(www.humanpia.com)는 온라인 채용대행 솔루션 ‘H―ROS’를 개발,제일화재·신용보증기금 등에 제공했다.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온라인 채용서비스 ‘RASP’를최근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신입사원 채용에 제공했다. 휴먼피아 관계자는 “비용과 인력,시간이 50% 이상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지자제법 개정안 ‘용두사미’

    정부와 여당이 지방자치제 출범 5주년을 맞아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해 추진중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처음마련했던 개정안보다 대폭 후퇴된 상태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7일 정치개혁특위(위원장 朴相千)를 열어 정당간 연합공천을 법제화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을 강화하는 ‘주민청구 단체장 징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날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허용’ 등이 포함돼 정당 입김을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이는 당초 정부가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을 배제하려는 방침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시민단체나 일선 기초단체장들도 기초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이 업무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해왔다. 또 의원정수를 대폭 축소하겠다는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소폭 조정으로 방향을 틀었다.광역의원은 국회의원 정수조정에 따라 자연히 감소되는 42명을 축소키로 했다.기초의원은 광역시의 경우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되 인구수에 따라 현재 의원수보다 7∼8% 축소하고,도농복합시와 군 지역은 현행대로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도농복합시의 1만명 미만의 동(도시)지역은 인접동에 통합시켜 6.3%를 줄이기로했다.단체장에 대한 책임성 확보 문제 역시 주민소환제를추진하다 주민청구 징계제도로 순화시켰다.대상과 청구요건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정부 중앙부처의 한 국장은 “자치제 실시후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개선안이 오히려 개악된 느낌도 준다”면서 “지자제법 개정은 당리 당략이 아닌 풀뿌리민주주의 정착 차원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단체장의 명칭은 현행을 유지하고 책임성을 강화하는 안과,▲2006년 지방선거부터 단체장 3기 연임 제한▲지방의원 유급제 도입 등은 당초 정부안과 비슷한 선에서 마무리됐다.지방의원 유급제는 대통령령으로 상한선을두되 내년 선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개특위에서 마련된 개선안은 당무회의와 의원총회 인준을 거쳐 당론으로 확정한 뒤 국회 정개특위에서 야당과 협상을 통해 처리된다. 홍성추 홍원상기자 sch8@
  • “”수돗물 못믿을 이유 있었네””

    바이러스 검출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으나지방 정수장을 관리하는 전문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나타났다. 현재 정수장의 관리 및 운영은 기초자치단체가 맡고 있고지도, 점검은 광역자치단체와 환경관리청이 맡고 있다. 그러나 지방 정수장마다 전문인력 부족으로 수질관리를행정직이나 일반 기술직에 맡기는 등 변칙 운영되고 있다. 영산강 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전남도내 정수장 84곳중 환경연구사와 화공직·보건직 등 전문인력을 갖춘 정수장은목포 몽탄,순천 남정 정수장 등 2곳 뿐이다. 나머지 정수장은 시·군 소속 청원경찰이 24시간 순찰을돌며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해남군의 경우 해남읍과 송지·황산·문내면 등 4개 정수장에 각각 청원경찰 1명이거주하면서 정수장 관리를 맡고 있다. 순천 남정정수장은 시설용량상 22명이 적정 인원이나 7명만이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50개 정수장 가운데 수질검사 능력을 갖춘전문인력이 배치된 곳은 25곳에 불과하다.포천 영북,양평양서 정수장 등 25곳은 일반행정직이나 기술직 공무원들이 수질을 관리해오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경북도 마찬가지로 경산시의 5곳 정수장수질검사를 환경직(화공 7급) 공무원 1명이 전담하고 있는실정이다. 이로 인해 전문인력이 없는 정수장은 약품 투입시 원수의탁도와 온도 등에 따라 투입량을 결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준표에만 의존해 약품을 투입하고 있다.정수가 끝난뒤 실시하는 염소소독도 마찬가지로 원수상태를 고려치 않고 투입량을 결정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정수장의 수질관리를 위해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하나 인력확보가 어려워 하루 생산량1만t 이하의 소규모 정수장에는 전문인력을 배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광주 남기창기자,전국 종합 kbchul@
  • 이총리 내일 중동 순방 출국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UAE),오만 등 중동지역 4개국을 순방한다고 총리실이 4일 공식 발표했다. 이 총리는 순방기간 중 방문국 국가원수 등 유력 인사 예방 및 주요 경제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반도 및 중동문제를 비롯,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와 건설·플랜트분야의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등 공동관심사와 우호증진방안 등을 논의,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 총리는 특히 우리 기업들의 수출증진과 대규모 국책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는 세일즈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이희범(李熙範)산업자원 ·조우현(曺宇鉉) 건설교통차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오영교(吳盈敎)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등 경제인들이 수행한다. 한종태기자 jthan@
  • 오늘 아디다스컵 4강전 열려

    창에는 창으로…. 5일 열리는 프로축구 아디다스컵대회 4강전이 불꽃 튀는창대결을 예고하고 있다.4강에 오른 팀이 한결 같이 골을많이 먹고 많이 넣는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수원-전북(수원) 부산-성남(부산) 대결로 좁혀진 이번 대회 4강팀은 즐겨쓰는 포메이션부터가 공격 지향적이다. 부산만이 올시즌 3-5-2로 무장했을 뿐 나머지 3팀은 전원공격 전원수비의 4-4-2를 채택하고 있다.그러나 부산 역시 전원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밸런스 축구’를 표방,오히려 3팀을 능가하는 공격력을과시했다. 각팀의 공격성향은 기록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대표적인 케이스가 부산.부산은 8경기씩 조별리그를 치른 이번 대회에서 A·B조를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17골)과 실점(14골)을 기록했다.부산 공격의 핵은 우성용과 마니치다.우성용(5골)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 공동2위,마니치(4골)는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이들은 또 마니치가 우성용에게 3골을 어시스트했을 정도로 멋진 콤비플레이를 보였다. 이에 맞설 성남은 샤샤(5골)와박남열(2골)의 공격이 위협적이다.또 위기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는 황연석이 호시탐탐 골을 노리고 있다.황연석은 최근 샤샤가 주춤하는 사이를 틈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골든골 한방을 터뜨려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성남은 이들을 앞세워 조별리그에서 팀득점 10골을 기록했다. 부산에 이어 팀득점 2위(14골)를 기록중인 전북은 김도훈의 상승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김도훈은 최근 3경기에서꼬박꼬박 2골씩을 쓸어넣으며 득점 선두(7골)를 달리는데다 지난 2일 경기에서 연장전 골든골까지 터뜨려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팀득점 10을 기록한 수원은 데니스 산드로(이상 3골) 고종수(2골)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따라서 상대로서는 누구 발에서 골이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한편 4강전 2경기는 5일 오후 3시 동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부산경기만 20분 앞당겨졌다. 박해옥기자 hop@
  • “수돗물 바이러스 검사 어렵다”

    수돗물 바이러스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수돗물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지만 환경부 관계자는 4일 “앞으로도 수질 검사항목에 바이러스를 추가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140가지가 넘는 바이러스를 일일이 검사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번 분석에 150만원이 들고 6∼8주가 소요된다고 한다. 또 서울 등 대도시의 정수장에서는 아직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바이러스가 검출됐던 정수장의 수질도 개선됐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끓여 마시라”는 공식적인 권고도 하지 않을 방침이다.그런 경고가 오히려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킬 것으로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 대신 정수장에서 염소 소독을 확실히 하는것을 문제의 주요 해결책으로 삼고 있다.기존의 수돗물 처리기준에서는 염소의 농도만을 정했으나 앞으로는 일정한농도의 염소로 일정시간 이상을 소독해야 하는 새로운 처리기준(TT)이 도입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수질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전국 589곳의 정수장가운데는 관리 인원이 1명이 안되는 곳도 있다.수도관은노후됐고,전문인력은 부족하다.또 무엇보다 수돗물의 원수(源水)인 4대 강의 수질을 높이지 않으면 정수장의 시설도 한계가 있다. 이날 환경부에서는 남궁은(南宮垠)상하수도국장 주재로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환경청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수돗물 수질강화 대책’이 논의됐다.대책은 다음주쯤 발표될 예정이다.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이 공개된 지난 2일밤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서울대 김상종(金相鍾)교수와 단 둘이 만났다.김 장관은 지난 90년대부터 수돗물바이러스 검출을 주장해온 김 교수에게 “정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좋은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김 교수는 “김 장관을 만난 뒤 환경부 관리들이 수질과 관련한모든 내용을 장관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세계 언론자유의 날 행사

    [파리 연합] 3일은 유엔이 정한 제 11회 ‘세계 언론 자유의 날’.‘국경없는 기자회(RSF)’와 국제기자연맹(IFJ)등 언론자유 감시단체들은 이날 언론 공적(公敵)을 발표하고 언론자유 현황 보고서를 내는 등 지구촌 언론자유 신장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RSF는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등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적’ 30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형 음반유통업체인 프낙(FNAC)과 공동으로 매년 언론자유의 날 행사를 주도해온 RSF는 언론 탄압,기자들에 대한폭행,고문을 일삼아온 국가원수,군부 및 종교 지도자들과단체들로,김 위원장 외에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포함시켰다. 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탄 쉐 미얀마국가평화발전위원회(SPDC) 의장,에두아르도 도스 산토스앙골라 대통령,스페인 바스크 무장독립단체인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대통령,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농득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도 명단에 올랐다. RSF는 세계 언론자유 현황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146개 국가에서 기자 32명이 사망했고 329명이 심문을 받았으며 510명이 협박,또는 공격을 받았고 295개 매체가 검열을 받았다고 밝혔다.또한 4월 27일 현재 전세계에서 기자84명이 투옥됐다고 전했다.
  • ‘바이러스 수돗물’… 주민들 경악

    수돗물 바이러스 검출 소식에 대해 해당 지역주민들은 크게 반발하며 책임자 처벌까지 요구하고 나섰다.해당 지자체와 정수장 관계자들은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있으나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2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정수장과 시청 수도과에는 바이러스 검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책을 묻는 주민들의 전화가잇따랐다. 화도읍 창현리 주민 김정식씨(50·농업)는 “세계 최고수준의 수질이라 자랑하던 화도정수장의 원수에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말했다. 경북 화북정수장이 처리한 수돗물을 공급받는 영천시 화북·화남면 주민들은 “정수장 운영·관리를 맡은 지자체는책임 공무원을 찾아내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영천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정수장 시설을 보완하고 소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충북 영동군은 영동정수장이금강 최상류에 있는 1급수지역이라 당혹해하고 있다.군 상수도 관계자는 “환경부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는대로 급수와 수질관리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돗물 100ℓ에서 무려 33.5마리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주민들은 한결같이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군 상수도사업소는 실태조사에착수하는 한편 낡은 상수관 교체 등의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이후 서울의 가정 수돗물 10군데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단 1건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세대·강원대 등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원수에서는 검사건수 24건 중 8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정수와 수돗물에서는 80건 중 단 1건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자체 조사결과를제시,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현재 조사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중이다. 전국 종합
  • 日 “총리직선제로 개헌 물꼬”

    일본의 개헌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취임 직후‘총리직선제’에 한한 헌법개정 의사를 밝힌데 이어 30일자민당 서열 2위인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이 ‘군대보유’를 명문화한 헌법개정시안을 마련했다.그동안 공식석상에서 개헌의사를 밝히지 않았던 집권당의 1·2인자들의 잇단 개헌발언은 주변국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전후 최고인 국민 지지도를 업고 개헌을 밀어붙이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개헌논의의 핵심인 ‘헌법 9조(전쟁포기,군비 및 교전권 부인 조항)’에 대해 총리가 “장래에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한발 물러서기 무섭게 자민당 간사장이라는중책을 맡은 사람이 사견임을 전제로 제9조 개정을 골자로한 시안을 내놓은 것은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야마사키 개정 시안 3일 출간되는 ‘헌법개정’이라는저서에 담긴 야마사키의 개헌시안은 ‘평화헌법’의 근거가 되는 제9조 개정을 포함한다.헌법 9조 제2항에 ‘육·해·공군 전력을 보유하지 못하며,교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삭제하고 육·해·공군과 기타 조직을 보유하는 내용을 명문화,일본 자위대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법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번 시안이 간사장에 오르기 전부터 준비해온 것이지만현직 간사장이 헌법 9조 개정을 목표로 내세웠다는 면에서파장이 예상된다. ■밀어붙이는 배경 개헌 논의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동안은 반대 여론에 부딪혀 번번이 좌절됐다.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사민당(옛 사회당) 등을 중심으로 한호헌세력이 퇴조하고 개헌을 주장하는 보수 우익세력이 득세하고 있다. 국민의 압도적 지지도 개헌 논의를 급진전시키고 있다.아사히,마이니치 신문 조사 결과,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은 역대 최고인 78%,85%를 각각 기록했다.마이니치신문이 27일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총리 직선제를 찬성한다는 응답이 83%나 됐다.요미우리신문이 같은날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 고이즈미 내각 지지 이유로 ‘정치이념이 명확하다’가 47%로 가장 많았던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과거 헌법개정안지난해 말 집권 자민당의 최대파벌인하시모토(橋本)파는 3∼5년 안에 ‘군대보유 및 교전권을허용하고 일왕을 국가원수로 한다’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을 내놓았다.요미우리신문도 지난해 5월 ‘자위를 위한 군대설치’를 명기하는 대신 침략전쟁을 부인하고 징병제를금한다는 단서를 넣은 자체시안을 발표했다. ■주변국과 갈등 예상 일본 중·참의원에는 지난해 1월 ‘헌법조사회’가 설치돼 2004년까지 개헌 관련 연구활동을한다.헌법조사회는 2008년 개헌 가능성을 시시한 바 있다. 하지만 고이즈미 내각이 ‘총리직선제’에 한정한 조기개헌 뜻을 비친 점을 주변국들은 주목하고 있다.일단 개헌물꼬가 터지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수도권 행정협의회 와해 위기

    수도권행정협의회가 충북·강원도의 회원자격을 문제삼은 경기도의 반발로 와해위기에 처했다. 수도권행정협(회장 高建서울시장)은 26일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가 지난 21일 불참을 통보해옴에 따라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13차 본회의를 무기 연기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 올릴 예정이던 월드컵 총연습 계획과 수자원공사에 대한 원수대금 인상 사전협의 요구 및원주∼제천 중앙선 복선화,양평∼횡성간 국도 조기 확장등 대정부 건의안 채택도 무산됐다. 경기도는 그동안 행접협에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를 받는 서울·경기·인천만이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정비법 개폐를 요구해 온 경기도와 이를 반대하는 충북·강원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이유로 두 자치단체 배제를 요구했다. 경기도의 이번 불참은 접경지역지원법에 따른 지역개발계획 확정을 앞두고 수도권정비법 수정을 요구하는 경기 북부 주민 및 자치단체의 서명운동(대한매일 20일자 25면)을 계기로 이뤄졌다. 경기도의 불참 배경에는 회원자격 논란외에 서울시장이당연직 회장을 맡도록 된 회칙의 개정요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철(金賢哲)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서울시가 실무협의회에서 합의되지 않은 사안을 분회의에 상정하는 등 월권을 행사,운영 개선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보세구역서 비자 교환 처벌

    규제개혁위원회는 25일 공항 보세구역에서 비자나 탑승권을 바꿔치기하다 적발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금까지는 불법 출입국을 위해 여권이나 선원수첩 등을 제공하는 행위는 처벌해 왔으나,공항 보세구역에서 사증이나탑승권을 바꿔치기해 환승하는 경우 처벌 근거가 없어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못했다. 최광숙기자 bori@
  •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저속한 갈등구조 엽기적 수준

    SBS TV의 수목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이 전혀 아름답지 않은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돈 없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을 갖춘 착하고 예쁜 여주인공이 엄청 부잣집 남자와 잘된다는 진부한 줄거리도 답답한데 남녀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이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엽기적으로 설정돼 있다. 민철에게 부여한 카리스마적 이미지는 지나침을 넘어 가학적 성향까지 띠고 있다. 민철은 가정교사라는 미명아래 연수를 자신의 집에 데려와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자신의 전화만 받으라면서휴대폰을 사주고 그 전화기에 다른 전화가 걸려오자 연수를 거의 죄인 다루듯이 다그친다. 야심한 밤에 할 이야기가 있다고 자신의 방안으로 끌여들여 반 강제로 침대에 앉히고 무릎을 베고 눕기까지 한다. 연수의 동생 세나의 가수 데뷔를 미끼로 저지른 성희롱은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연수는 어떤가.이런 천하에 파렴치한 무례한에게 사랑을느끼고 이리저리 휘둘린다.미대에 가기위해 열심히 돈을벌어 24살에야 꿈을 이룬 악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연약하고 어리숙하다.민철에 대한 감정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버거워 징징거리고 또 다른 남자 선재에 대해지나치게 우유부단하다. 민철의 아버지와 재혼한 선재 엄마 명자의 거짓말도 상식이하이다. 떳떳하게 재혼한 사실을 밝히지 않아 선재가 첩의 아들이라는 치욕스런 괄시 속에서 내내 기죽어 자라도록 방치한다. 민철과 민지도 자신들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부터 아버지가 외도했다고 추측하고 엄청난 상처를 받는다. 또 민철과 선재가 그들의 아버지들의 관계를 그대로 대물림하는 부전자전의 구조는 너무 식상해 신물이 날 지경이다.같은 여자를 사랑하는 레코드사 실장인 민철과 음악에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선재는 아버지들처럼 음악계에서 한판 대결을 펼칠 가능성을 보인다. 여기에 민철의 아버지인 성춘이 선재 아버지를 죽인 원수라는 점이 첨가됐다.드라마가 이 시점에서 엽기를 뛰어넘었다.해괴하기까지 하다. SBS는 젊은 남녀의 다양한 사랑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지만 자극적인 멜로드라마로 시청자들을 확보하겠다는 속셈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아름다운 날들’의 윤시내 프로듀서는 “기본적인 선악구조를 피하고 각자캐릭터에 생동감을 주기 위해서 이같은 설정이 필요했다”면서 “약간 과장된 면은 있지만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고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비 꼬인 줄거리를 짜지 않아도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는 작가와 PD의 역량이 새삼 중요하게 느껴진다. 이송하기자 songha@
  • 정부 위원회 여성위원 는다

    지난해 각급 행정기관 산하 위원회에 위촉된 여성위원 비율은 23.6%로 전년도보다 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 참여율이 연간 목표율 25%에 미치지 못했고,한 여성위원이 2∼9개의 위원회에 동시에 위촉되는 문제점도 있어 근본적인 제도 보완이 요구된다. 여성부 한명숙(韓明淑) 장관은 24일 국무회의에서 “중앙부처와 시·도의 1,202개 정부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2000년 12월말 기준 23.6%로 99년보다 6%포인트,2000년 상반기보다 3.2%포인트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여성부가 43개 중앙행정기관(273개 위원회),16개 시·도(929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위촉직 여성위원수를 조사한 결과,작년목표율인 25%를 달성한 행정기관은 32개인 것으로나타났다. 이 중 여성특별위원회(여성부의 전신 71.4%),기상청(42.9%),청소년보호위원회(40.5%),산림청(40%),중앙인사위원회(33.3%),해양수산부(32.3%),통계청(30.8%),노동부(30.4%)등은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 시·도 중에서는 제주도(31.5%),서울시(31.1%),경북도(29.9%),전북도(29.3%),경기도(28.5%) 등이 상위에 올랐다. 그러나 신설 위원회의 참여율은 평균 32.4%로 목표치를상회하는 반면 영향력이 큰 인사 관련 위원회의 참여율은12.9%로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여성이 전무한 위원회도 전체의 17%(206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d@
  • 공무원 연금 대출 2년만에 곧 재개

    법을 개정할 정도로 자본 잠식이 심했던 공무원연금 재정이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는 지난 99년부터 중단돼온 공무원 가계자금 연금 대부를 곧 재개할 방침이다. 대부이율은 연리 8.5%로 시중 대출 금리보다 낮게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현재 38만2,000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이 시중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금액도 무려 5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4일 “연금 기금을 공무원 가계자금으로 대부하려는 것은 연금 활용과 공무원 가계지원이라는 ‘윈-윈’전략”이라면서 “연금 대부가 시작되면 고율의 시중은행 대출 금리 인하를 유도하면서 공무원의 어려운 가계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금리 하락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태에서공무원들에게 시중 금리보다 싼 이율로 대부,기금증식에도움이 되고 공무원에겐 가계지원 성격을 띨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무원 연금재정에 여유가 있는 것은 공무원 연금법 개정과 함께 올해부터 명예퇴직 공무원수가 급격히 줄어들고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금법 개정에 따라 공무원 본인과 정부가 1% 포인트씩더 부담하고 있다.또 연금 지급 개시 연령제를 확대,수지구조상 불합리한 제도가 대폭 개선됐다. 공직사회의 안정으로 명퇴 공무원의 급속한 감소도 재정건전화에 기여하고 있다.명퇴 공무원은 지난 99년 2만3,870명에서 지난해에는 6,125명으로 줄어들었고,특히 올 1·4분기 명퇴자는 275명에 불과했다.99년보다 급격하게 줄어든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명퇴 공무원은 846명에 달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동네의원 사상 첫 2만개 돌파

    의약분업 이후 수입증가에 힘입어 동네의원이 급증,의원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2만개를 넘어섰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양급여 청구 의원수는 의약분업 이전인 지난해 2·4분기 1만9,332개,3·4분기1만9,340개였다가 의약분업 이후인 4·4분기에 1만9,688개로 전분기 대비 1%(348개소) 증가했다.이어 올해 1·4분기에도 2만256개로 다시 2%(568개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급여비 중 의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99년 37.1%에서 지난해 11∼12월 46.9%로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김용수기자
  • 취업 기상도/ 司試 1차합격자 축소 말아야

    제43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발표일이 코앞이다.수험생들은 합격 여부의 불안함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신림동 고시촌이나 각 법과대학은 사법시험위원회의 합격자 확정회의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원회의 합격자 확정은 재량행위이다.작년의 경우 추가합격자로 인해 수험생들의 예상과 달리 적은 수의 1차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주관부서에서는 1차와 2차 수험인원의 비율과 2차채점 부담을 이유로 적정한 인원의 선발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었다.그러나 더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바라는 것이 수험생의 심정이다. 올해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러나사시는 만점가능한 수능시험이 되어서는 안된다.적정한도의 한계선에서 합격점이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여느때와 달리 합격자수와 커트라인 논쟁이 뜨거운 것은 시험문제 관련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주관부서의난이도 조정 실패 때문이 아닐 수 없다.주관부서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수험생들에게 전가시켜서는 안된다. 올해 합격자 확정은 이랬으면한다.커트라인,합격자수,그리고 수험생의 요구 등 고려해야 할 요소를 적절히 위치시키는 것이다.선발인원이 1,000명까지로 계획되어 있음을이유로 수험생들은 더 많은 수의 1차 합격자 배출을 희망하고 있다.실례로 채점결과 87점 초반인 한 수험생은 “내 점수가 불안하다,한명이라도 더 뽑아야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라며 불안함을 나타내고 있다. 1차 합격자수는 2차시험 응시인원과 무관할 수 없다.그러나 올해초 새로운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당초 1차 합격 예정인원을 감축해서는 안된다.추가합격자 발생의 근본원인이 어디에서 나왔나를 생각해봐야 한다. 2차 응시인원이 많을수록 채점위원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1차 합격자수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은 한편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그러나 수험생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다시한번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채점부담 역시선발인원의 증가라는 시대적 요청에 의해 감수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1차시험 합격자 확정회의에서는 국가 인재선발의 중요한기틀인 사법시험 제도의 바람직한 정착을 위해 적정한도의 커트라인 유지,2차시험 응시인원과의 비율을 고려한 합격인원수 확정이 요구된다. 이 현 종 사시로(sasi-law) 대표
  • [장익는 마을](4)남양주 새봄농장

    “장맛은 담그는 사람의 정성과 익을때를 기다리는 마음의 여유에서 우러나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마을에는 요즘 꽃향기와함께 구수한 장내음이 퍼져난다.이 마을 새봄농장(농장주·李哲鍾·51)의 안주인 이미숙(李美淑·44)씨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된장,간장,청국장 등 다양한 장류가 봄볕에 익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50평은 됨직한 앞마당 가장자리에 마련된 장독대에 놓여진 30여개의 대형 항아리마다 장이 가득가득하다.대부분은 2∼3년전에 담궈진 된장으로 숙성을 위해 통풍이 잘되는망사를 두른채 따사로운 봄볕을 쬐고 있다. 이 농장의 장류는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우리 콩’으로 만들어졌다.게다가 이 곳은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댐 인근이라 작물재배에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치 못한다.이씨 부부는 3년전 팔당유기농운동본부 회원들이 생산한콩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여기에 깨끗한 지하수와 맑은 공기,따사로운 햇살이 새봄농장의 장맛을 깔끔하고 구수하게 마무리해 준다. 2년전 돌아가신 시어머니로부터 장 담그기를 전수받은 안주인 이씨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장맛 그대로”라며자랑이 대단하다. 이 맛을 지키기 위해 이씨는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장담그는 일에 남의 손을 빌리지 않는다. 그러기에 한해에 담그는 장의 양은 콩 10가마니 내외로한정된다.또 제대로 된 장맛을 위해 3년 지난 장을 판매하기에 맛볼 수 있는 사람은 오래전에 예약된 소수의 회원들로 한정돼 있다. 올해부터는 회원수도 늘리고 도시민을 위해 장을 담궈주고 보관까지 해줄 계획으로 있어 새봄농장의 장맛을 보다많은 도시민들이 만끽할 수 있게된다.가격은 된장이 ㎏당8,000원이며 보관료는 항아리값만 내면 된다.(031)576-8702,017-336-8702. 글 남양주 이동구기자
  • ‘지방의원 유급화’논란 가열

    지방의회 의원의 유급화를 놓고 각계의 이해관계가 얽혀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정 부분 지방의원의 유급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그러나 문제는 유급화의 수준 및 의원 정수 조정 여부.정치권에서는 현재의 의원정수를 유지하면서 기초의원까지 유급제를 적용하자는 의견을 펴고 있다.대다수 시민단체나 학계는 광역의원에게만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기초의원의 경우 의원수를 대폭 줄였을 때 유급화가 국민적설득력을 갖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방의원 유급화거론 배경=당초 정부의 지방자치제도 개선방안에서는 지방의원 유급제가 포함되지 않았다.국가경제적상황이나 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지방의원의 유급화는 시기상조라는 논지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기초의원까지 유급화를 확대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지방자치제도가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기초의원들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명분이다.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지방의원과의 연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나온정치적인 발상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치권 입장=여야가 일단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방의원 유급화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동의하고 있는 사항이다.민주당 최고위원들은 경선 공약사항이었다는 점을 들어 기초의원까지 유급화를 확대 적용하자는 입장이다.한나라당측도 무급제를 고수할 경우 지방의원들의 이권개입이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이에 찬성하고 있다. 의원수 조정에 대해서도 지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렛대로 작용하는 지방의회 의원수를 줄여가면서까지 불리한 위치에 설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이 여야 정당에서 강하다. ●시민단체와 학계 입장=참여연대 시민감시국 김두수(金斗守)국장은 16일 “당초 지방의회제는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취지가 있었으나 이 때문에 전문가나 젊은 층의 진출이 부진했다”면서 “의원수를 대폭 줄이거나 광역의원에게만 적용한다면 국민 부담이 크지 않는 선에서 바람직한 지방의회제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계 역시 광역·기초 등 지방의원 총수가 4,000여명이나되는대의회제를 채택한 우리 상황에서 기초의회까지 유급제를 도입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다. 현재 기초의원의 경우 1인당 연 1,220만원,광역의원은 2,040만원의 수당을 받고 있어 한해 1,60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의원수를 줄이지 않고 기초의원까지 유급화를 적용한다면 국민의 부담이 엄청나게 커진다는 설명이다.특히일부 지방의원들은 ‘부단체장급’에 상응하는 높은 유급 대우를 요구하고 있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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