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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청소년 직장체험’ 운영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직장 체험 프로그램인 ‘연수지원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12일 지역에 거주하는 72년∼84년 출생한 고교 졸업자와 대학 재학생·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60명의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랑구의 이번 연수생은 방학때 자치구 아르바이트생과는 차이가 있다.아르바이트생은 보통 8시간에 60만원을 받고 대학 재학생 중심으로 선발된다.하지만 연수생은 고교 졸업자와 대학 졸업자 등도 포함돼 대상이 넓어졌고 4시간 근무에 30만원이 지급된다.구는 연수생과는 별도로 50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다. 구는 오는 16∼17일 이틀간 인터넷(www.chungnang.seoul.kr)을 통해 연수생 신청을 받으며 전산입력 보조 및 행정보조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원수업 등을 고려해 8시간 일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4시간 근무하는 연수생 모집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유엔 이라크 사찰지역 확대/시리아 인근 우라늄 추출 시설등 점검

    (뉴욕·워싱턴·바그다드 외신종합) 유엔 핵무기사찰단은 10일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 활동 개시 이후 처음으로 바그다드 주변을 벗어나 시리아 국경광산지대의 우라늄 추출시설 등에 대한 장거리 사찰에 나서는 등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생물학 및 화학무기 관련 시설을 점검하는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소속 요원들도 이날 아마리야 연구소 등을 포함한 5개 지역을 방문,집중적인 사찰활동을 벌였다. 우에키 히로 유엔 대변인은 이날 28명의 사찰단 2진이 바그다드에 합류,전체 단원수는 6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유엔은 올해 말까지 100여명의 사찰단을 이라크에 배치할 계획이다. 핵무기사찰단은 이날 사막을 가로질러 약 400㎞를 이동해 시리아 국경 인근에 위치한 아카샷에 도착,우라늄 추출 여부 등을 조사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지역은 91년 걸프전 발발 전 우라늄 추출 작업을 하던 곳이다.또 다른핵 전문가들도 걸프전 이전에 핵 연구가 진행된 바그다드 남부 50㎞ 지점의투와이타공단 지역을 사찰했다. UNMOVIC소속 요원들은 이날 미·영 정보기관들이 대량살상무기와 관련,생산금지된 물질들을 생산해 온 것으로 의심받아온 아마리야 연구소 등 바그다드 인근 지역 실험소들을 상대로 사찰활동을 벌였다.또다른 사찰단도 미사일 유도시스템 연구 의혹을 받고 있는 바그다드 와지리야구(區)에 있는 연구시설들을 사찰하는 등 무기사찰단은 이날 모두 10개 지역을 사찰했다. 한스 블릭스 무기사찰단장은 빠르면 오는 16일까지는 보고서의 핵심 부분에 대한 평가를 담은 실무문서를 도출,전체 상임 이사국과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03년판 CD번호부 발행

    한국전화번호부는 매출액,자본금,종업원수 및 인터넷주소 등 기업체의 각종 정보를 통합,수록한 ‘2003년판 업종별 CD번호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주소(co.kr,or.kr)의 경우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등록된 43만여개 기관·단체의 도메인 정보를 지역별로 분류,이 달부터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매한다. 인터넷주소 신규 등록이나 기존 정보의 수정을 원하는 기관,업체 및 단체는한국전화번호부의 인터넷 옐로우페이지(www.infotel.co.kr)를 통해 직접 등록할 수 있다.
  • [사설]美의원단 방한했어야 했다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등 미 의원단 5명이 7일로 예정된 방한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김대중 대통령과의 면담도 약속된 방한이었지만,취소 통보는 전날 밤에 이뤄졌다고 한다.한 나라 국가원수와의 면담을 하루 전에 취소하는 것은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일정 취소가 좋게는,반미 시위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싶지만 주권국가로서는 대단히 불쾌한 일이다.임기말 레임덕을 겪는 현 정부를 무시하는 요소라도 개입됐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미 하원의원단의 방한 취소는 반미 시위 확산에 대한 미국측의 불만 표출이라는 게 더 정확할 것으로 본다.불만 표출의 방법도 잘못됐지만,결과적으로도 방한 취소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우리는 판단한다.미 의원단은 한국사람들을 만나며 한국에서의 반미 기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한국민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어야 했다.이곳에서의 ‘진상’을 미 의회 및 정부에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반미 해법 및 두 나라의 미래 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기회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지난 미 중간선거로 15선을 기록한 하이드 위원장은 앞으로도 국제관계위원장직을 맡아 미 공화당의 보수노선을 대변할 인물이므로 더욱 그랬어야 했다고 본다. 사실 국내에서 거세지는 ‘반미’는 미 의원단의 심리를 불안하게 했을 수도 있다.그들이 온다던 7일 서울 광화문 촛불시위만 해도 학생·주부·네티즌·일반시민 등 1만여명이 모였다.14일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10만명이참가하는 ‘평화대행진’집회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하이드 위원장 일행의 잘잘못을 따질 생각은 없으며,외교관례를 벗어난 ‘무례한’ 행동도 정면으로 거론하고 싶지 않다.하지만 미 의원단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 반미 분위기를 악화시키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를 떨칠 수 없다.무례함을 적절한 경로를 통해 사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10일로 예정된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 일행은 확실하게 한국내 여론을 살펴보고 돌아가 주길 당부한다.
  • 전주 종이박물관 인기/97년 개관 이후 46만명 다녀가 /한지생산 재현 등 볼거리 풍성

    국내 유일의 종이박물관인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팬 아시아 종이박물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8일 박물관측에 따르면 지난 97년 10월 개관 이후 종이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보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으면서 관람객 수가 46만여명을 넘어섰다.하루평균 300여명 꼴이다. 팬 아시아 페이퍼 코리아(옛 한솔제지)는 5년전 회사 내에 상설전시실 2곳과 기획전시실 1곳,한지 재현관 등을 갖춘 500평 규모의 종이박물관을 마련,종이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제1 전시실은 중국의 갑골문자와 죽간,이집트의 파피루스,지중해의 양피지,메소포타미아의 패트라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의 실물을 보여준다. 2000여년 전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가 세계 각 지역으로 전파된 과정과 원료및 제지기술의 발달사를 조명하고 종이그릇 등 우리 사회의 예술,생활 등과관련된 종이유물도 전시돼 있다. 제2 전시실은 현대에 접어들면서 점점 다양해지는 종이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종이 제작과정과 세계 각국에서 이색적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종이쓰임새가소개되고 스스로 빛을 내는 ‘축광지’ 등을 통해 종이가 정보의 기록과 저장,전달이라는 고전적 기능을 뛰어넘어 첨단산업소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지 재현관은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껍질을 삶고 빻아 물기를 제거하고 말리는 전통한지를 생산하는 과정을 재현하는 곳으로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전통한지를 직접 떠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닥종이 인형전’을 비롯한 종이 관련 전시회를 여는 공간으로 현재 ‘닥종이 인형으로 보는 우리 풍속전’이 열리고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잔디밭과 분재,정원수 등이 심어져 있어 학생들의 소풍장소로도 인기다. 회사측은 박물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폐지로 만든 공책을 나눠주기도 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종이박물관을 찾으면 종이에 관한 모든 것을 파악하고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전주를 찾은 사람들은 한번쯤 이곳을 들러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되돌아본 2002 산업계] (1) 달라진 기업문화 - 평생직장 퇴조, 성과주의 확산

    외환위기 발생 5주년을 맞은 올해는 산업계 전반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적지 않았다.상시구조조정체제의 정착으로 ‘평생직장’ 대신 ‘평생직업’ 개념이 보편화됐다.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직장인의 여가활동이 크게 고급화·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였다.저금리 여파로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시장에몰리면서 투자 열풍이 거셌고,미국 엔론사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윤리경영이재계의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올 한해 산업계의 주요 변화상을 이슈별로나눠 진단해 본다. 환란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은 ‘평생직장’이라는 말을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했다.직장내 연공서열과 온정주의는 구시대의 잔재로 전락했다. ◆사라진 ‘평생직장’ 한국노동연구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과 금융기관,공기업의 직원수는 환란 직전인 97년 10월 155만 9000명에서 지난해 말 122만 2000명으로 줄었다. 상시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은 떠난 이들은 물론,남은 이들에게도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했다. S사의 김모 부장(44)은 “무더기로 회사를 떠난동료들을 보며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을 함께 떠나보냈다.”며 “조직에 몸담는 동안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0월 100대 그룹 임직원 4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9.1%가 ‘평생직장이라는 생각이 사라졌다.’고 말했다.환란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었던 금융업 종사자의 84%는 평생직장이 없다고 밝혔다. ◆확산되는 성과·개인주의 ‘평생직장’을 포기하는 대신 “더 나은 비전과 처우를 제시하는 기업이있으면 언제든지 떠나겠다.”는 직장인들은 크게 늘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13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상 기업의 66.8%가 연봉제를 실시중이거나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라고대답했다. L사의 최모 과장(37)은 “조직을 위해 개인이 희생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스스로 몸값을 올리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경제연구원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4%가 ‘향후 5년내 현재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전직할의사가 있다.’고 말해 ‘절대로 옮기지 않겠다.’는 응답자보다 3배 이상 많았다.전직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제조업과 30대가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여가시간을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부쩍 많아졌다.퇴근 뒤 동료끼리 식사하는 일이 눈에 띄게 줄어든 대신 대학원·외국어학원 등으로 달려가거나 부업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21세기 이혼풍속도] ④준비된 ‘황혼이혼’

    예순 안팎의 김씨(서울 목동) 부부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인다.몇년전 생업에서 은퇴한 이들은 수억원대 아파트와 지방의 농장,임대료 수입이 들어오는 상가건물 서너 채를 갖고 있다.자식들도 출가해 이제 막내딸만 남았다.그러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이 부부는 파경 직전이다.두달 전 부인 이모(58)씨가 “매맞고 더는 못살겠다.”고 남편 김모(61)씨에게 선언한 것이다.부부싸움 중에 김씨가 주먹을 휘두른 것이 원인. 젊어서부터 남편의 숱한 폭력에 시달려온 이씨는 “어린 자식들 생각해 참고 살았다.”면서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매맞고 살아야 하겠느냐.”고 흥분했다.반면 남편은 “잘못했다.한번만 더 봐 달라.”며 매달리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50∼60대 남자들을 ‘가을비에 젖은 낙엽’이라고 부른다.젖은 낙엽은 옷에 찰싹 달라붙어 아무리 털어도 떨어지지 않아,‘황혼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매달리는 노년의 남자들과 닮았다는 서글픈 풍자다.황혼이혼은 거품경제가 꺼지던 199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이혼형태.자녀를 모두 출가시킨 후남편의 정년퇴직에 맞춰 헤어지는 ‘정년퇴직 이혼’을 비롯한 노년기 이혼을 상징한다.주로 여성이 남편에게 요구하지만,최근에는 남성의 이혼 요구도 없지 않다고 한다. 90년대 이후 이혼은 전 연령층에서 늘어나는 추세지만 특히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상인 여성의 이혼율이 91년 0.3%에서 2001년에 0.9%로 늘었다.10년새 3배로 뛴 것이다. 황혼이혼 증가에 대해 김삼화 변호사는 “황혼이혼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결혼생활 동안 지속적으로 쌓여온 갈등의 결과”라고말한다.20∼30대 이혼의 원인이 비교적 단순하다면 황혼이혼에는 ▲반복적인 외도 ▲비인격적 대우 ▲지속적 폭력 ▲경제적 무능 ▲문화적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엉켜 있다는 의미다. 컨설팅회사 대표인 김모(55)씨는 지난해 겨울 이혼했다.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며 자란 그녀는 친정과는 크게 다른 시집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심각한 고부갈등을 겪었다.또 성적 욕구가 강한 남편과도 성생활이 맞지 않았다.설상가상으로 남편은 빚보증을 잘못 서 노후를 위해 사둔 50억원대 땅과 살던 아파트까지 다 날려버렸다.그녀는 이혼을 거부하는 남편에게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려면 내 월급에 차압이 들어오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득해 이혼할 수 있었다.그녀는 “남편과 산 25년이 넌더리가 난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자식,특히 딸자식의 장래를 생각해 이혼을 늦추던 나이든 여성들의 이혼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아이들이 대학만 들어가면’하는 식으로 이혼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다. 아들을 미국 고등학교에 조기유학보낸 김모(48)씨는 아들의 대학 입학식 날을 남편과 헤어지는 날로 정해 놓았다.평소 사이 나쁜 부모를 의식,아들은유학 중에도 틈틈히 전화를 걸어 “이혼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날로 공부는 그만두겠다.”고 ‘협박’한다.김씨는 “유일한 희망인 아들을 위해 참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재산분할청구권이 도입된 97년 이후 황혼이혼의 풍속도가 바뀌었다는 진단도 있다.웬만큼 먹고 살 만한 중산층 부부의 이혼소송이 늘어나는 까닭은재산분할청구권이 전업주부에게도 자립적인 토대를 마련해줬기 때문이라는 것.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황혼이혼의 배경에는 경제적 토대가 중요하다.”면서 “살 길이 막막해 참고 살던 전업주부들이 용기를 내는 사례들이 늘었다.”고 평가한다.반면 이혼 위기에 처한 남성이 미리 재산을 빼돌리는 등의 부작용도 나타난다. 황혼이혼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사항 중 하나는 황혼이혼 비율이 전체의 1%대에 불과한데도 이혼 소송률은 매우 높다는 점.이혼전문 변호사들이맡은 이혼소송 가운데 황혼이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게는 4∼5%에서 많게는 10%대에 이른다.이는 노년기 남편들이 이혼을 극구 피하려 하기 때문으로풀이된다.노익상 한국리서치 사장은 박사(고려대 사회학과) 논문인 ‘한국도시 기혼남녀의 배우자 만족도 연구’에서 ‘서로가 필요하지 않을 때 헤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못하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혼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 소장은 “50∼60대 한국 남자들에게 이혼은 ‘사회적 사형선고’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혼을 하게 되면 인격적인 결함이 있는것으로 인정돼,소속 집단에서 손가락질을 당하는 등 사회적 지위가 추락할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또 집안일을 등한시한 만큼 ‘아내의 부재’가 가져올 밥·빨래·청소 등 가사에 대한 공포로 이어지기도 한다. ‘원수’처럼 살면서도 남의 이목 등을 생각해 잉꼬처럼 행세하는 ‘디스플레이(Display) 부부는 황혼이혼의 ‘예비군’쯤으로 치부된다.한국 도시남녀 1100명을 조사한 ‘한국 도시 기혼남녀의 배우자 만족도 연구’에 따르면결혼 20년이 지난 배우자 중 ‘공허한 부부’가 26%나 됐다.만약 이 부부들에게 누적된 갈등,곧 폭력·외도·인격모독 등이 되살아난다면 그것이 도화선으로 작용해 황혼이혼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문소영기자 symun@ ★전문가 조언 “30대 이혼이 ‘사랑’의 문제라면,50∼60대 이혼은 ‘가치’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라고 대도시 부부들의 애정문제를 연구한 노인상(사회학 박사)한국리서치 사장은 분석한다.남녀간 애정은 결혼 지속 기간에 따라 ‘L’자형으로 하락하기 때문에,노년의 결혼생활에서는 ‘이 남자(여자)가 나머지인생을 같이할 가치가 있는가.’가 주 포인트가 된다는 것이다. 노 박사는 “젊을 때의 열정이 사라진 뒤 결혼생활을 지속할 만한 기준을다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낭만적 사랑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면,불행하다는 감정을 갖게 된다는 것.그는 “결혼 20년이 넘어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부부의 경우,남편의 유학이나 해외파견 근무 등으로 젊은시절 1년 이상 떨어져 지낸 경험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한다.즉 떨어져 지내는 동안 ‘혼자 생활’과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뒤돌아볼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남편이 전업주부인 부인의 독립적 경제와 생활을 인정하고,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며,함께 외부에서 식사하면서 ‘남처럼’ 대화하는 등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특히 남편의 소득 수준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일본 여성들과 달리,한국 여성들은 인격적 대우나 애정표현에 집착하는 만큼 정서적 친밀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친밀도를 강화하는 행위로는 ‘조용한 상의’ ‘조언 주고받기’ ‘같이 웃기’ ‘포옹’ ‘키스’ ‘섹스’ ‘배우자 부모 찾아뵙기’ ‘집안일 같이하기’ ‘사회적 모임에 같이가기’ 등이다.이른바 영국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의 ‘순수한 관계’ 또는 ‘합류적 사랑’이라는 인식과 맥을 같이한다.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황혼이혼에 자식들도 찬성하는 사례가많다.”며 “이는 아버지가 자녀 등 식구들과 친밀한 시간을 갖지 않는 등가장 노릇을 등한시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함 교수는 부부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지만,더 크게는 가부장제적인 가족관계가 변화되는 것이 젊은 부부뿐 아니라 노년 부부들의 이혼을 막을 수있다고 강조한다. 문소영기자
  • 행사

    이화문학상 시상식·출판기념회 이화여대 동창문인회(회장 鄭然喜)는 6일 오후 5시 서울 이대동창회관에서제6회 이화문학상 시상식 및 회원수필집 ‘우리 어디에 서있어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문학상 수상자에는 소설 ‘당진 김씨’의 우애령(사진)씨가 뽑혔다.(02)502-1498.
  • 선택2002/노인회 찾아가 실버복지 약속/민주당 노무현 후보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2일 TV토론 준비로 일정을 대폭 줄인 가운데 대한노인회를 방문,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낮은 60세 이상노인층을 대상으로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하는 등 표심을 잡기 위해 바쁘게움직였다. 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를 찾아 회장단 및 지부·지회 간부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노 후보는 “경제규모 세계 10위,월드컵 세계 4강 신화는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면서 “노인복지 예산을 대폭 늘리고 그동안 수고하신 어르신들이 진정으로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약속한 공약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후보는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노인정책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사회로 가고 있지만 노인복지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5년내 노인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노인복지 공약으로 ▲노인 일자리 50만개 창출 ▲정년 연장 ▲경로연금 대상 및 금액 확대 ▲대한노인회관 신축 ▲경로당의 노인복지센터화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고령사회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현재 4000억원수준인 노인복지 예산을 지금보다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실버택배,간병도우미 등 노인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요양병원,노인주간보호소,간호요양원 등 요양병상을 20만개 이상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지난 1998년과 비교할 때 복지예산은 2.8배 늘었지만 노인복지를 위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정부 예산대비 1.5∼2%까지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도청 공방 격화/국정원.박지원실장””사실무근””반박.””국정원 휴대폰 도청장비 개발 “”논란도

    한나라당은 1일 국가정보원의 도청의혹 사례 16건을 추가로 폭로하면서 국정원법 개정과 국정조사 및 특검제 실시를 요구하고 나섰으나,국정원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박,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선대위 부위원장은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박지원 비서실장이 청와대특보 재직시절 이재신 민정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비리사건으로 차정일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고 있던 동교동 집사 이수동을 불구속시키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침을 하달했으며,이 수석이 차 특검팀과 접촉중’이라는 내용 등이 담긴 국정원 도청자료를 입수했다.”며 관련자료를 배포했다. 이 부위원장은 “우리가 차 전 특검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전화를 받았다고 분명하게 말하더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차 전 특검은 기자들에게 “민정수석의 전화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구속’ 말은 없었고,이수동씨의 수사상황 문의나 언론보도 내용에 우려를 표시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또 권노갑(權魯甲)씨의 모협회 회장 선임 개입,박준영(朴晙瑩) 전 국정홍보처장의 취업 알선,남궁진(南宮鎭) 전 문화부장관의 보직 청탁 등 김 대통령 측근 인사들의 인사개입 사항 등도 폭로했다.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제보자는 국정원 현직 인사이나,신변보호 차원에서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지원 실장과 박준영 전 처장 등 당사자들은 한결같이 폭로사실을강력 부인했다. 한나라당은 또 “국정원 12국 소속 연구단은 최근 ‘카스’(CASS)라는 휴대폰 도청장비를 개발했으며,올 10월20일 해체된 과학보안국(일명 8국)을 통해 국내외 전화통화에 대한 도·감청을 총괄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은 현재까지 어떤 종류의 휴대폰 감청장비도 개발하지 않았다.”며 “한나라당이 밝힌 국정원의 감청관련 조직과 인원수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서울대 입학생 41%가 서울출신

    서울대 입학생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출신이 4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충청,호남,강원,제주 등은 3∼9%로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입생의 출신지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할당제를 추진하고 있는 서울대가 출신지역별 신입생 통계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대가 1일 발표한 ‘2000∼2001 서울대 백서’에 따르면 2001학년도 신입생 4537명 중 서울 출신이 41.0%로 가장 많았다.하지만 한국교육개발원이집계한 시도별 일반계 고교 3학년생 수는 서울지역이 25.3%로 두번째였다. 고 3학생 비율이 32.1%로 가장 높은 영남지역의 서울대 신입생 비율은 28.0%로 학생 비율보다 낮았다.경기지역 신입생 비율은 11%(고 3학생 비율은 20.5%),충청 9.0%(8.0%),호남 8.0%(11.7%),강원·제주 등 기타지역 3.0%(2.4%)등이었다. 서울 출신 수험생들은 인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울대에 많은 숫자가 합격했고 경기·호남지역 등은 이와 반대였다.또 전국 232개 시·군·구 중 28%인 65곳에서 서울대 신입생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서울에서는 25개 구 가운데 강북지역의 중구와 성동구 등 2개 구에서 신입생이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서울대 졸업생 대부분은 서울대에서 공부했던 것에 만족하고 있지만 학교교육이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이 2002학년도 졸업생 2730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설문 결과에 따르면 졸업생들은 ▲창의력 및 문제해결력 ▲논리·과학적 사고력 등을 사회에서 필요한 자질로 꼽았지만 학교교육 기여도는 2.96과 3.19점 정도로 낮았다고 답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대한매일 2002 톱 브랜드 대상/네티즌 1만명 24개 선정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브랜드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기업의 경쟁력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에 따라 판가름나고 있다. 기업의 이름은 몰라도 브랜드 이름은 기억하는 것이 소비시장의 현실이다.강력한 브랜드는 기업의 생명줄인 셈이다. 대한매일의 ‘2002 톱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별 소비자의 만족도·선호도를 조사,우수 브랜드의 육성·발굴과 국내 대표 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34개 업종 136개 브랜드를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에 예시한 뒤 지난 11∼18일 1주일간 1만여명의 네티즌투표로 진행됐다. 홈페이지에 예시된 브랜드 가운데 상품군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를 선별한 뒤 국내외 시장 영향력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어내부 선정회의를 열어 24개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2002 톱 브랜드 대상’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광고주와 네티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SK그룹OK!SK SK그룹은 선경,유공,한국이동통신 등각기 다른 사명을 가진 탓에 브랜드파워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소비자 혼란을 초래한 것도 사실이다.이에 따라 1994년부터 CI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사명변경을 추진했다. 지난 98년 ‘선경’에서 ‘SK’로 CI를 변경하면서 SK는 기업 슬로건으로‘고객이 OK할때까지 OK!SK’를 채택했다.동시에 세계 일류 브랜드를 향한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벌여왔다. 캠페인 시작 당시 SK는 변경된 사명을 쉽게 인지시키면서도 기업 철학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이 필요했다.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것이 OK!SK라는조어였다.이후 경영진은 광고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OK캐쉬백,OK마트,OK행복펀드,고객행복주식회사·SK주식회사 등 고객만족 경영 노력과 전사적인 브랜드 활용에 힘입어 OK!SK를 대표적인 기업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는 기업브랜드가 나아갈 길,즉 이미지의 통합 뿐 아니라 브랜드의 통일과 확장이라는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앞으로도 SK는 고객행복을 기본 테마로 SK브랜드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PAVV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삼성전자 PAVV는 고소득층을 위한 최고급 TV라는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쏟았다.단순 가전제품이었던 TV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변모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월드컵축구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지난 4월 PAVV는 최고의 브랜드와 축구라는 이미지를 접목한 광고캠페인 ‘펠레’ 편을 선보였다.이 광고를 통해 ‘리더십’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펠레 붐 덕을 톡톡히 보며 4월 이후 매월 최고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축구 열기가 계속되자 PVAA는 K-리그와 공식후원 계약을 했다.라운드별로 최고 선수를 선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슛 골인 행운 대축제를 벌이면서 K-리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또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을 앞세운 광고로 ‘고소득자를 위한 TV’라는이미지를 완전히 각인시켰다.뉴그랜저와 공동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각종 음악회를후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구사했다.PAVV는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화 이미지 성공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민은행 새CI KB 국민·주택은행 합병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0월 선보였다.핵심 모티브는 ‘별’.자산규모 200조원이 넘는 국내 최초의 ‘메가톤급 은행’답게 국내는물론 세계 금융시장의 새로운 별이 되겠다는 포부다. 이미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별의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에서 ‘kb’를 새 CI(이미지 통합)로 선정했다. kb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통용되는 국민은행의 공식 호출부호.영문 약칭(Kookmin Bank)에서 따왔다. 알파벳 k자를 변형시켜 한 눈에도 별(*)을 연상시키도록 했다.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도 ‘스타(별) 닷컴’(www.kbstar.com)이다. CI작업을 책임진 최범수 부행장은 “별은 번영과 성장,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서민은행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미지 대표색상 또한따뜻한 회색과 밝은 황금색을 조화시켰다.회색은 금융의 선진성을,황금색은역동적인 미래를 뜻한다.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느낌이 강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월드컵 축구대회 때 붉은 악마가 선보여 히트한 ‘꿈(*)’과도 맞아떨어져 짧은 시간 안에 새 CI를 빠르게 확산시켰다. ■KT메가패스 ‘부동의 정상,속도의 쾌감’ KT의 ‘메가패스’는 450여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선두 주자다.세계적으로도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분야에서 최다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메가패스’ 브랜드는 스피드와 파워가 특징.스피드는 ‘시원함’이고 파워는 ‘힘’이다.즉 ‘메가패스’의 강점은 인터넷사용자 선택의 최고 요건인 빠른 접속과 끊기지 않는 안정감에 있다는 뜻이다. 이같은 파워브랜드 특징은 광고에서도 잘 드러난다.출시 초기부터 시작한‘백만대군’ 편은 물론 ‘장군’ 시리즈와 ‘초고속 투우사’편 등은 브랜드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해 ‘메가패스=초고속 인터넷 강자’란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유쾌 상쾌 통쾌’란 광고 문구에서는 심리적 카타르시스를 듬뿍 담고있다. ‘메가패스’는 최근 초고속 인터넷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기존 브랜드보다 최고 10배 빠른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로 시장 선점에 나서 다시한번 ‘빠르고 중후한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이어가고 있는 것.광고에서도 ‘인간탄환’편으로 ‘짜릿한 쾌감’을 소비자에게 던져 주고 있다. ■SK텔레콤 NATE SK텔레콤의 ‘NATE’는 유·무선 인터넷의 강점만을 결합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이다.SK텔레콤의 브랜드와 서비스 파워에 힘입어 시장을 급속히넓히고 있다.‘NATE’가 New/Next/Net의 ‘N’과 Gateate/Date의 ‘ATE’를합성,‘미래의 인터넷 친구’를 뜻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인 셈이다. ‘NATE’는 휴대전화와 PDA(개인휴대단말기),VMT(차량장착단말기) 등 단말기를 연계한 PC기반의 인터넷서비스 모델을 구축,장소의 제약을 극복한 상품이다.최근 시장은 수익모델의 제약을 받고 있는 유선분야와 유선의 콘텐츠를 따라잡지 못하는 무선분야를 합치는 작업이 한창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은멀티인터넷인 ‘NATE’에 적용할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있다.특히 금융·쇼핑·예매 등의 서비스와 관련,신용카드와 전자화폐 기능을 갖춘 M-커머스(모바일 카드) 콘텐츠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NATE’ 서비스에 ‘동영상 서비스’란 날개를 하나 더 달았다.3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격인 ‘CDMA 2000 1x EV-DO’망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을 출시,향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한국을 넘어 세계 지형에도 강하다.’ 1993년 삼성휴대폰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애니콜은 10년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브랜드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10명중 1명이 사용하는 세계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결과까지 애니콜은 휴대폰의 신화 창조를 위해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쉼없이 노력해 왔다. 애니콜은 현재 노키아,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3위의 브랜드로서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IMT-2000’시장에서도 선도 역할을해나가고 있다. 내장형 카메라폰,VOD(주문형비디오)가가능한 멀티미디어폰은 물론 화상 통화까지 가능한 휴대폰은 애니콜과 함께라면 더 이상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애니콜은 올 3·4분기 휴대폰 판매량 1000만대 돌파라는 또 하나의이정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국내 1위,세계 3위,브랜드 가치 2조원 이라고불리는 것보다 항상 고객를 미소짓게 하고 가장 가까이서 함께하는 브랜드로 남는 것이 훨씬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LG레이디카드 LG카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 전용 특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성별 특화라는 새로운 타깃 마케팅 분야를 개척,국내 카드업계에 여성 전용카드붐을 일으키고,사회의 여성 전용 마케팅 붐을 선도했다.철저한 시장조사를바탕으로 남을 따라하지 않는 독창적인 서비스 개발로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성형보험 무료 가입,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3개월 무이자 할부,영화관람 할인서비스,인터넷 무료이용 및 무료 게임서비스 등은 LG레이디카드가 처음 선보인 것 들이다. LG레이디카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헬로우키티’를카드 도안으로 사용해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시각적인 면을 좋아하는 신세대에게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 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액세서리처럼신용카드를 지니고 다닐 수 있게 했다.카드의 색상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화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LG레이디카드는 다음커뮤니케이션,하늘사랑 등 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드림론패스 현대캐피탈의 다기능 대출전용카드인 ‘드림 론패스’는 무담보·무보증에가입비·연회비도 평생 내지 않는다.대출기간을 세분화한 대출기간 선택제를 실시해 최저 3.9%의 금리가 적용된다.대출기간 선택제는 ARS(1544-2114)나인터넷 홈페이지(capitalo.co.kr)를 이용해 드림 론패스 대출금을 인출하면기간에 따라 최고 8.1%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 준다. 드림 론패스의 대출한도는 최고 2000만원이고 현금인출기나 인터넷,ARS를이용해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여성만을 위한 대출전용카드 ‘드림 론패스 아데나’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나왔다.연회비·가입비 없이 카드만 보여주면 자끄데상쥬 미용실,호암아트홀 문화공연,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베이비시터코리아 등을 이용할 때 최고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출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자동차정비,보험가입,자동차용품구입,호텔·콘도 이용시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음식점 할인이나 무료제공 쿠폰도 알차다.라이나생명과 제휴해 최고 2000만원까지 교통상해보험에도 가입해 준다. ■LG전자 휘센 ‘브랜드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네요.’ LG에어컨 ‘휘센(WHISEN)’에서는 바람이 나온다. 이름을 지을 때부터 브랜드가 지니는 의미는 물론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읽거나 들을 때 시원함을 느끼도록 청각적인 효과까지 감안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휘센의 본래 의미는 ‘WHIRL(소용돌이)+SEND(보내다)’의 조합어로 ‘소용돌이치는 시원한 바람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휘센브랜드를 새로 도입한 이후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비수기 광고전략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물론 브랜드 이미지만 좋은 것이 아니다.품질에서도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경쟁력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삼면입체냉방 방식을 채택했다.초절전냉방(TPS),공기청정 기능과 냄새제거 기능을 별도로 분리한 플라즈마 골드 크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같은 브랜드 알리기가 성과를 거두고 제품 품질이 인정을 받으면서 휘센은 지난 2000년에 이어 2001년까지 2년 연속 세계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SK엔크린 ‘휘발유의 대표 브랜드 엔크린’ SK엔크린은 1995년 국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해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출시됐다. 또 휘발성 성능향상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선진기술을 지닌 미국의 텍사코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더욱 새로워진 휘발유 SK엔크린을 공급해 왔다. 제품의 성능외에 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었던것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SK엔크린 보너스카드는 국내 1000만명의 차량 운전자 중 90%이상이 보유할정도로 대히트를 쳤다.신용카드사를 포함,국내 카드 중 최단 기간에 최대 회원수를 확보한 것이다. 지난 99년에는 사용 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처럼 쓰거나 현금으로 돌려주는 ‘OK캐쉬백’ 서비스를 선보여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전국 5대 권역별로 최첨단 다목적 실험실을 보유한 5개 기술지원센터를 운영,고객의 고충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한화건설 꿈에 그린 ‘자연과 하나된 아파트’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 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자,‘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이는 인간 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기존 아파트시장에서 영문 브랜드가 난무하는 가운데 보기 드문 순수한글 브랜드다. 한화건설은 ‘꿈에 그린’이 첫 출시된 후 지난 1년여간 경기도 용인,서울중계,인천 계양,서울 화곡·공덕 등 각 사업장마다 분양 100%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안락한 아파트,디지털생활을 구현하는 최첨단 아파트,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 덕분이다. 한화건설은 2005년까지 수주 1조 5000억원,매출 1조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소중한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기에 집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 주겠다.”며 “단 한채를 지어도 내가족의 집처럼 짓겠다는 성실한 마음을 ‘꿈에 그린’ 아파트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애니카 업계 최초로 보험상품에도 ‘브랜드’를 붙여 돌풍을 일으켰다.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되자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앞세우며 지난 4월 선보였다. 예컨대 보험상품은 ‘애니카’,긴급출동서비스는 ‘애니카서비스’,AS(애프터서비스)센터는 ‘애니카랜드’ 식이다. 이미지를 통일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이름값에 걸맞는 상품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이뤄내려는 전략이다. 주력상품은 ‘애니카 5종’.20대 미혼 운전자를 위한 ‘슬림형’,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실버형’,여성 운전자를 위한 ‘레이디형’,보험료를 더내더라도 고(高)보장을 원하는 ‘파워형’,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반적인 ‘기본형’으로 나뉘어 있다. 각자의 특성에 따라 보장내용이 맞춤설계돼 있어 보험료 절감효과가 있다.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주말 및 휴일 교통사고시 자손 보험금’ 1000만원을 추가한 점과 명절기간에는 아무나 운전해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명절임시 운전담보 특약’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회사측은 “보험료 가격 자유화 이후 업계의 경쟁이 지나치게 가격 중심으로 치우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다양하게 파고든 점이 애니카의 주된 인기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 리빙케어 보험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5개월만에 8만건 이상 판매됐다. 국내 최초의 ‘CI보험’으로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았다.CI보험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 등 중대한 질병 치료나 수술시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를 나중에 지급한다.보험금 지급시기에융통성을 둬 일반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보장대상은 암,심근경색,뇌졸중,말기 신부전증,장기이식수술 등 17가지에이른다.고객이 원하면 예정 보험금의 50% 또는 전액을 먼저 지급해준다.보장대상이 아닌 질병이나 재해사고로 사망해도 종신보험처럼 사망보험금을 100% 전액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15∼59세까지이며 비흡연자 등 건강한 계약자에게는 보험료를 10% 가량 깎아준다.종신형·정기형·건강형 세 종류가 있다.보험납입 중간에연금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30세인 고객이 주계약금 1억원짜리 종신형(20년간 납입)에 가입할 경우,월보험료는 남자 20만 400원,여자 15만 2400원이다. 상품 개발자인 김경선 부장은 “내년부터는 월 평균 5만건 이상의 판매가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 9월 ‘SM3’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준중형 승용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르노삼성은 ‘SM3’ 출시에 앞서 이례적으로 보도발표회를 갖고 “준중형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재현해 보이겠다.”며 호언했다. 르노삼성 고위관계자는 “SM3는 품질과 성능에 있어 웬만한 중형차를 능가한다.”며 “중형차시장 석권은 시간문제”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자신감은 고스란히 현실로 나타났다.출시를 앞둔 지난 8월 한달 동안 무려 8500대의 사전예약을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9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매신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만 4000대를 판매,준중형차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하겠다는 당초 목표가 무난히 이뤄질 전망이다. SM3의 인기비결은 ▲국내 최장의 품질 보증 ▲가격대별로 다양한 모델 ▲고급스런 내·외장 ▲수요자 부담을 감안한 경제성으로 요약된다.아울러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차’라는 광고·마케팅 컨셉트도 SM3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한 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 쏘렌토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는 ‘쏘렌토’라는 새로운브랜드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쏘렌토’는 기아자동차가 무려 3300억원을 투입,22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야심작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국내시장보다 세계시장을 겨냥,개발한 기아차의 자존심”이라며 “당초 연간 판매목표도 내수 5만대,수출 12만대였다.”고 말했다. ‘쏘렌토’는 출시 이후 내수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누리고 있다.내수시장에서는 공급이 달려 계약에서 출고까지 줄잡아 5개월이상 걸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미국에서도 수출한지 6개월도 안돼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로 꼽히는 등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쏘렌토’가 나온지 1년도 안돼 국내 SUV시장을 평정할 수 있었던 것은 승용차를 능가하는 품질,디자인에 SUV 특유의 성능과 안정성을 가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한국 자동차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시장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연간 15만대 이상의 수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 쥬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우유처럼 주스를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이다. 갓 짜낸 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시켜 기존 프리미엄주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천연과실의 비타민등 각종 영양분의 파괴가 적은 것이특징이다.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 주스보다 2배나 더 많다.상온유통주스와 달리 냉장차량을 이용한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섯 겹의 특수재질을 사용,미세한 온도변화,공기,자외선 등으로부터 주스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최첨단 테트라탑용기를 사용,열고 따는 것도 쉽다. 이런 장점때문에 출시 1년만인 98년 주스시장에서 단숨에 1위자리를 꿰차며 냉장유통주스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99년에는 가정용 대용량 제품 위주였던 냉장유통주스시장에 ‘꼬마콜드’란 애칭이 붙은 240㎖들이 팩 ‘델몬트콜드주스’ 제품을 선보이면서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500억원을 넘는 실적으로 냉장유통주스 시장에서 점유율 60%에 근접하고 있다.올해도 전년보다 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로,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국내 위스키 가운데 가장 많이팔리는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1533만 9996병(500㎖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초당 1병씩 팔린 셈이다.96년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량 세계 3위,97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위스키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비결은 새로운 변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에는 고급위스키의 고민거리였던 위조주와 가짜 양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위조 방지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임페리얼 키퍼(Imperial Keeper)’라고 명명한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장치를 도입하는데 50만달러의 시설투자비와 병당 200원의 원가 부담이있었으나 모두 자체 흡수했다.이 장치를 채택한 궁극적인 목표가 ‘고객에게 신뢰,안전,행복을 주는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임페리얼은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에 다시 수출된다.최근 얼라이드 도멕사와 수출계약을 함으로써 영국·유럽의 주요 공항 면세점에서도 국산 브랜드인 임페리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진로 참眞이슬露 국내 소주의 대표 브랜드인 참眞이슬露가 대한매일이 선정한 ‘2002 톱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소비자 사랑의 결과다. 제품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참眞이슬露만의 브랜드 철학인 ‘무한순수주의’에 대한 믿음의 결과이기도 하다.깨끗한 소주를 만들기 위한참眞이슬露의 브랜드 정신은 대나무 숯 여과 기술 도입,부드러운 맛을 위한알콜도수 조정(23도→22도),더욱 깨끗한 맛을 위한 대나무 숯 여과공정 강화(2회→3회) 등 소비자를 위한 수많은 개선과 변화에서 이뤄졌다. 진로는 판매수익의 많은 부분을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참眞이슬露의 경우 엄선한 양질의 대나무 숯을 사용하고,최신 여과설비인 컬럼탑 설치 등 제조과정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맛을 내게 했다. 미각적인 측면 뿐 아니라 시각적인 면에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기존의정형화된 상표디자인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대나무의 이미지를 자유롭고 경쾌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백에서주는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는 상표로 바꿨다. 이는 술자리에서 멋과 운치를 즐기려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다.참眞이슬露의 브랜드 정신을 지켜나가려는 진로의 의지라고도 할 수 있다. ■서울우유 업계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우유는 1984년 국내 첫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유제품의 생명인 ‘신선함’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목장의 원유냉각기로부터 냉장탑차를 통해 가정의 식탁까지 모든 과정을 냉장화한 콜드체인시스템과 엄격한 원유검사가 유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다. 서울우유는 매년 300억원 이상을 투자,우유의 품질을 개선해왔음은 물론 우수품종 개량,낙농헬퍼사업에 이르기까지 질좋은 우유생산을 위해 매진하고있다. 특히 95년부터는 외국의 적용사례 문헌연구를 지속,99년 우유업계 최초로 정부인증 전 품목,2000년에는 모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HACCP(햇습,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적용을 받았다. 서울우유는 이런 기술력에 덧붙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전국 4000여 목장에서 집유한 일등급 우유(세균수 기준)를 살균,부족한 영양분을 강화했다.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서울우유, 앙팡, 헬로우앙팡, 헬로우앙팡치즈, 헬로우앙팡요쿠르트, 디아망우유, 고칼슘아침에우유, 삼각커피우유, 짜요짜요, 네버다이칸, 아침에주스, 락토우유 등 수많은 히트제품을 쏟아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1990년 처음 나와 고급 유산균 발효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12년간 정상의 인기를 누린 장수상품이다.불가리스라는 상품명은 유산균 발효유의 종주국인 불가리아의 대표적 유산균 ‘불가리커스’에서 딴 것이다. 불가리스는 소비취향이 고급화 추세를 보이는데 발맞춰 고급 발효유를 개발한남양유업의 전략이 맞아떨어져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뛰어넘는 유산균 수에 락토바실러스,에시도필러스,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를 사용하고 있다. 마시는 발효유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이 들어있어 소화나 식이요법 등에서 의약품에 버금가는 명성을 얻었다. 또 장운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설사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해우소(解憂所·화장실)’편을 비롯, 여러 편의 광고들을 제작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같은 ‘쾌변’마케팅이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불가리스는유통매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각종 호감도·인지도 조사에서도1위를 굳게 지켜나가고 있다. ■태평양 라네즈 태평양 라네즈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단일 제품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한국 화장품업계의 대명사로 꼽힌다. 라네즈가 이처럼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장수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수있었던 것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개발력,차별화된 고객 감동형 마케팅,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이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관되고 장기적인 안목의 브랜드 관리가 어우러져 오늘의 라네즈를 만들어 냈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망은 라네즈의 슬로건인 ‘에브리데이 뉴 페이스(Everyday New Face)’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주요 소비자인 여성의 니즈(needs)에 따라 수분과 보습에 주력한 스킨케어제품을 출시하고 피부를 생각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 새로운 컬러,타입,기능을 혼합한 시즌별 트렌드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앞으로 ‘최초’와 ‘최고’를 지향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새롭고 독특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라네즈만의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지난 14일 완공돼 준공식을 가진필리핀의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는 한국전력이 세계적인 시공기술로 이루어낸 성과물이다.이 발전소의 건설로 우리나라는 앞으로 20년동안 25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됐다. 필리핀의 마닐라 남쪽 110㎞에 위치한 일리한 발전소는 120만㎾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필리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민간자본 총 7억 1000만달러를 투입했다.한전은 미쓰비시,구주전력 등 사업파트너와 함께 1996년 국제경쟁 입찰에서 이 사업을 따냈다.9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3년 8개월만에 완공했다. 한전은 일리한 발전소의 준공으로 필리핀에서 말라야화력발전소(65만㎾급)와 함께 총 185만㎾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됐다. 두 발전소를 풀가동하면 이 나라 전체 전력설비용량의 14%나 공급하게 된다.‘운영후 양도’(BOT)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돼 한전은 오는 2022년 5월까지20년간 운영한 뒤 필리핀 정부에 넘겨주게 된다.필리핀 정부로부터 20년 동안 연료 및 부지 무상제공,판매 전력량과 가격을 보장받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사업이다.한전은 일리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인 송전·배전분야의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전력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마트 대한매일이 시상하는 톱 브랜드에 ‘하이마트’가 뽑힌 것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이번 수상은 하이마트가 톱 브랜드에 올라섰음을 방증하는 객관적 평가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기업경영에서 브랜드가 갖는 비중은 절대적이다.일류 기업과 그렇지 못한기업의 차이가 톱 브랜드를 갖고 있느냐,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브랜드야말로 고객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정서적 고리이자 현대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마트는 대한민국의 1위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로서 위상에 걸맞도록회사명이자 브랜드인 하이마트를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브랜드관리 전략을 펴왔다. 매년 마케팅 조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분석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와 접점을 극대화시켰다.최근에는 광고 ‘오페라시리즈’로 친근한브랜드 이미지를 쌓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하이마트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했으며 하이마트 매장의방문율을 높여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하이마트는 앞으로도 하이마트만의 독자적이고 지속적인 브랜드 자산관리를통해 톱 브랜드로서 소비자속에 항상 함께 한다는 전략이다. ■굿모닝트래블 펄팜비치리조트 ㈜굿모닝트래블은 허니문·패키지 상품,상용인센티브 등 여행에 관한 모든것을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다.1999년 9월에 문을 연 뒤 불과 3년만에 국내 정상급 여행사로 우뚝섰다. 특히 이 여행사의 대표적인 허니문 상품인 ‘펄팜비치 리조트’는 수많은신혼부부들의 검증을 거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다른 리조트 상품과는 달리 3박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최고급스위트룸과 만다야 디럭스룸에 묵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에게 꿈같은 첫 날 밤을 보내게 한다. 펄팜리조트는 필리핀 남단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이 나라 최고의 휴양지.‘진주농장’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서울에서 항공을 이용해 3시간30분간 날아가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여기서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20분 날아가면 민다나오섬 남쪽의 디바오공항에 내린다.공항에서 버스로 15분,방카선으로 30분 가량 가면 숨겨진 낙원 펄팜리조트가 여행자들을 활짝 반긴다.바로 이곳에서 신혼부부들은 바나나보트,스노클링,호피켓,호핑투어,카누 등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기고,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아오게 된다.
  • 워크아웃 통해 ‘클린 컴퍼니’로 정상화 /건설업체가 돌아왔다

    ‘IMF 5돌,눈물 젖은 빵은 한번으로 족하다.’ 외환위기로 최대 희생자였던 건설업체들이 돈 안되는 사업을 정리하고,인력을 축소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법정관리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속속 벗어나 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남광토건이 건설업체 가운데 처음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래 최근 벽산건설과 한신공영도 ‘클린 컴퍼니’로 다시 태어났다.이어 경남기업,대우건설,쌍용건설 등이 워크아웃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사화합이 성공의 열쇠 벽산건설은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잘 나가던’ 건설업체였다.그러나 계열사들의 잇단 부도로 자금난에 시달리며 지난 98년 12월 워크아웃 체제에들어갔다.당시 1127명이던 직원수를 530명으로 대폭 줄이고 직원 가족들이 500억원대의 미분양 아파트를 처리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사옥도 매각하며 부채비율 축소에 안간힘을 쏟았다.그 결과 당시 9300%에이르던 부채비율이 지금은 235%로 뚝 떨어졌다.남광토건도 직원들의 희생과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빨리 워크아웃을 벗어났다.우선 직원들을 절반으로 줄이고 임직원의 상여금 반납과 기본급을 동결했다.또 수익성 없는 자산은 모두 털어버렸다. 이에 채권단은 워크아웃 기업 최초로 남광토건 임직원에게 3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화답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동료들이 회사를 줄줄이 떠날 때의 아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며 “예상보다 1년여 빨리 워크아웃을 졸업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상경영 가도에 오른 한신공영도 ‘명가 재건’에 나섰다.법정관리중에도 서울 동시분양 사상 평형별 청약경쟁률이 2000대 1을 기록할 정도의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워크아웃 졸업,고지가 보인다 대우의 옛 계열사인 경남기업은 워크아웃 탈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워크아웃 첫해인 2000년부터 72억원의 흑자를 냈던 경남기업은 지난해 200억원,올 3·4분기까지 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주도되면서 부도기업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합원들에게 찬밥대우를 받았던 경험을 잊을 수가 없다.”며 “졸업과 동시에수주작업에 박차를 가해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내년 상반기 워크아웃으로 구겨졌던 자존심을 되찾을 전망이다.2년 연속 최대물량을 공급한 대우는 최근 ‘자율경영체제’로 전환됐다. 쌍용건설은 현재 채권단의 실사가 끝나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관계자는 “워크아웃 초창기에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전직원이 교대로 가두홍보까지 한 적도 있다.”면서 “비온 뒤 굳어진 땅처럼 예전보다 훨씬 경쟁력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결과 아쉽지만 약속은 약속”/설악산 간 정몽준 문답

    후보단일화 패배 이후 부인 김영명(金寧明)씨 등 가족들을 데리고 동해로떠난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가 26일 말문을 열었다.그는 “대통령직을 감투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설악산 구룡폭포까지 수행원,기자들과 함께 올라가 갑자기 찬물로 세수하기도 했다.그는 “올라왔으니 고함 한 번 지르자.”면서 혼자 예닐곱번씩 ‘와’ 하며 함성을 지르는 등 단일화 후보문제로 쌓였던 감정을 표출했다.비선대 이후부터는 김영명씨의 손을 붙잡고 올라갔다고 한다. 정 대표는 “언론이 있는 그대로 쓰지 않으면 뭐가 언론이냐,공산당 기관지지.”라며 일부 언론에 대한 피해의식을 감추지 않았다.설악산 등반을 마치고 기자들과 저녁을 갖는 자리에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아쉬운 점은 없나. 한편으로는 홀가분하지만 어떻게 아쉬움이 없겠냐.(여론조사에 대해)더 확인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하지만 약속은 약속 아닌가.내가 감투 쓰려고 대선에 나온 것이아니다.무언가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나온 것이다. ◇등산하면서 새옹지마라는 말을 했는데. 선친(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92년 대선에서 낙마하면서 ‘남을 의식하는 것은 원수를 두는 것보다 못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남을의식하지 말고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언론인들이나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인데,서로 경쟁이 심하다 보니 감정이 메마르는 것 같다. ◇대선공약으로 분권형 대통령제를 제시했는데.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2007년 개헌을 얘기하는데 이는 (다음 정권 말기여서)불가능하다.2004년 17대 국회 개원 때 이를 (발의)하지 않으면 시간이 없다. ◇지난 25일 노 후보에게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요구했나. 2004년 개헌을 해야 한다고 노 후보에게 요청했다.내가 후보가 되면 선거쟁점으로 하려 했다.노 후보는 깊이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같다.내가 대통령이되면 할 생각이었고,지금은 요청하는 입장이다. ◇노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나. 그만 얘기하자. 강릉 이두걸기자 douzirl@
  • 독자 만화대상 신설

    인터넷 유명 만화사이트와 10만여명의 만화 독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독자 주체 만화상이 국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독자만화대상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영희 올쏘 운영자)는 최근 공식 인터넷사이트(www.comicreader.org)를 개설하고 “만화독자 10만여명이 참여하는제1회 독자만화대상(가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위에 참여한 인터넷만화사이트는 올쏘(also.new21.net),두고보자(www.dugoboza.net),나우누리 만화모임 앙끄(club.byulnow.com/anc),다음카페 자유의 검은 리본(cafe.daum.net/BRFF) 등 11개다.이들 대부분은 평균 회원수 1만여명,일일 조회건수 5000여건에 달하는 유명 만화 관련 사이트들이다. 추진위는 오는 30일까지 올해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작 추천을 받고지난 23일부터 새달 28일까지 투표자등록을 받는다. 새달 7일부터 28일까지 있을 온라인투표 등을 통해 내년 1월 8일 수상작 발표를 할 예정이다.수상작은 대상 장편상 단편상 신인작가상 등 11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선정되지만 상금은 없다. ●독자만화대상,어떻게볼까 현재 시행 중인 만화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오늘의 우리 만화’ ‘출판만화대상’등 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의 지원으로 활성화된 상과, 출판사 등에서 실시하는 공모전 형식의 상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엄숙주의,공모전 주관단체의 영향력 행사,대본소 이용통계같은 대중적 지표 등의 요소만 반영하고,정작 독자들의 목소리는 살리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선정된 ‘오늘의 우리 만화’는 발표된 지 2년이 넘은‘열혈강호’‘짱’ 등의 작품을 선정했는가하면,심사위원들이 ‘출판만화대상’ 대상작으로 선정한 ‘아색기가’는 문화관광부에 의해 인기작으로 강등되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조영희 추진위 위원장은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오늘의 우리 만화’‘출판만화대상’등은 독자들의 시각을 전혀 반영못했다.”면서 “최초의 대규모 독자 주체 만화상인 독자만화대상(가칭)을 통해 독자들이 어떤 작품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수범기자
  • 스키장옆 펜션·콘도 분양 열기

    ‘콘도나 펜션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스키장 주변 콘도나 별장형 민박시설인 펜션 분양이 한창이다.펜션업계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 4차선 확대 개통으로 스키장이 밀집해 있는 강원도 평창군에 대규모 펜션을 공급하고 있다.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콘도업계도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키매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콘도나 펜션을 고르는 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겨울을 맞아 필요하다고 무턱대고 분양을 받으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평창은 펜션 천국 뛰어난 자연경관과 용평,성우,휘닉스파크 리조트 등 스키장 덕분에 펜션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청림종합건설은 최근 1단지 18가구에 이어 2단지 30가구를 분양중이다.대지면적 120∼200평에 25,30평형으로 이뤄졌으며 분양가는 1억 4000만∼1억 6500만원이다. 황토빌은 용평리조트 근처에 황토벽돌로 시공한 별장형 펜션을 임대분양한다.48평형 9가구,72평형 2가구다.분양가는 5000만원.1년간 수익률 10%를 보장해주고 임대가 끝나는 10년후 투자금 전액을 돌려준다. 파인건설은 방림면에 짓는 목조주택 ‘성우빌리지’ 잔여분을 분양중이다.20평형(대지 100평)으로 분양가는 8000만원.임대관리를 해주며 수익의 60%는 분양자에게 돌아가고 40%는 관리비로 쓰인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코업도 별장형 아파트 ‘코업 스위트하우스’ 159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휘닉스파크 리조트와 1㎞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가는 14평형이 7950만∼9300만원이다.중도금 60%는 융자된다. ◆콘도 분양도 ‘후끈’ 토비스콘도는 전북 무주에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분양중이다.이달말까지 회원이 되면 1년간(30박) 무료이용 쿠폰과 효도카드(65세이상 고객에게 5년간 객실무료)를 발급한다.평생 연회비를 면제하고 온천사우나 무료이용권 20장도 제공한다. 신세계리조트는 강원도 평창군에 대관령 콘도를 선착순 분양한다.21평형으로 보증금 290만원만 내면 직영 및 협력업체 콘도를 연 28박 이용할 수 있다. 대명콘도도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에 건립한 대명 단양콘도의 회원권을 분양중이다.신규 회원은 12∼18개월간 골프장과 스키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주의할 점 펜션은 입지요건을 우선 살펴봐야 한다.주변 관광지나 위락시설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분양업체가 임대관리를 비롯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펜션을 고르는 것도 요령이다. 콘도는 가격보다 성수기때 예약이 잘 되는지가 중요하다.객실당 회원수가 50명을 넘으면 피하는 게 좋다. 콘도회원권과 스키회원권을 구별해야 한다.콘도회원권은 콘도를 분양받은뒤 스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지만 스키회원권은 객실 여유분이 있어야 콘도를 사용할 수 있다.따라서 스키회원권은 성수기때 스키장 등 부대시설만 이용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밖에 직영콘도가 많은지,콘도에 온천·골프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열린세상] 과학기술의 자화상

    오는 12월7일은 우리나라 이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 단체인 한국물리학회가 창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지난 50년 동안 이 단체는 그야말로 급성장을 거듭해왔다.1952년 34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한국물리학회는 현재 7500명이 넘는 회원을 지니고 있으며,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국제적인 저널을 자체 보유하고 있고,1년에 약 2000편의 논문을 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하지만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개교 이래 최초로 대학원 입학 정원을 축소하고 있는 요즈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학술 단체 가운데 하나인 이 단체는 50주년을 그저 즐겁게 자축할 상황이 아니다.화려한 성장에 가려진 우울한 그림자가 한국 과학기술을 시시각각으로 엄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과학기술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왔다.한국물리학회도 1982년을 전후하여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이런 고도성장의 배경은 몇 가지로 해석해 볼 수 있다.우선 1970년대 후반부터 초창기의 선구자격인 인물들이 국내에서 교육시킨 물리학도들이 해외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물밀듯이 돌아오기 시작했고,곧 이어 국내에서도 물리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에서 박사학위 소지자는 아주 드물었다.50년대에는 과학기술자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오면 회사에서는 거의 사장급으로 대접을 했고,70년대에도 상무급의 대접은 받았다고 한다. 1980년대 초는 우리나라에서 졸업정원제가 실시되던 때였다.이때 전국의 대학은 학생 정원을 급격하게 늘렸고,대학은 양적으로 급팽창을 했다.이런 급팽창으로 인해 지방대학에서는 교수요원을 확보하기 어려웠고,석사과정 때 병역 면제나 장학금을 받고 석사 학위를 받고 난 뒤 의무적으로 지방대학에서 교수를 하도록 하는 꿈같은 제도까지 등장했다.외국의 유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도 수도권은 고사하고 지방의 대학에서도 자리를 잡기 어려운 요즈음의 실태를 생각하면 참으로 요순시절 같았던 때였다. 1980년대 초는 우리나라에서 대학 교수들에게 국가에서 연구비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던 때이기도 했다.이런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지면서 이때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과학기술 연구기반이 확충되기 시작했고 과학기술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한국물리학회의 경우에도 회원수가 1982년 1600명,1992년에는 3600명,2001년에는 7700명으로 불었으며,재정도 1977년에 1000만원이었던 것이 10여년이 지난 1988년에는 결산 기준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년간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던 한국의 과학기술은 지난 몇 년 동안 불안한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한국물리학회에서도 외환위기를 전후한 때는 여러 지표상 커다란 변화가 감지되는 시기였다.우선 대학의 학부제 실시로 인해 지난 20년 동안 꾸준하게 증가하던 대학의 물리학과 수가 오히려 감소하기 시작했다.외국 유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사람도 대학에서 자리를 잡기가 힘들어졌고 과학기술자들에 대한 대접도 옛날 같지 않다.이런 변화에 따라 현재 물리학회의 회원 수는 정체 내지는 감소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10년에 10배씩 성장하던 학회의 재정도 1999년 이후에는 5억원 근처에서 정체 상태로 접어들었다.통계상으로만 감지되던 변화는 급기야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물리학회가 50주년을 맞아 폐허 속에서 이룩한 자랑스러운 모습을 자축만 할 수 없는 이유는 최근에 우리 주변에 나타나고 있는 위기의 상황 때문이다.대학의 물리학과는 하나둘 없어지고 있고,회원수가 감소하고 재정도 정체돼 학회의 성장은 멈추었다. 더욱이 과학기술 후속세대인 능력 있는 학생들은 이공계로 진학하지 않는다.대선 후보들은 과학기술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지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앞날은 결코 장밋빛이 아니다. 임경순 포항공대 교수 과학사
  • 李 하나로산악회·盧 노사모·鄭 청운산악회 3대 사조직 폐쇄명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통령후보의 사조직과 인터넷사이트 등에 대해 활동중지 및 폐쇄 명령 등 전례없는 강경한 조치를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선관위의 이날 조치는 3명의 유력후보들의 지원조직에 대해 형평성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나,실제로는 회원수가 6만명이 넘는 노사모의 측면지원에 선거운동의 상당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노무현 후보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측은 중앙선관위의 조치를 ‘국민주권을 침해하는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하며 활동강행을 선언함으로써 강제 폐쇄조치를 공언하고 있는 선관위측과 대선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우려된다.민주당도 선관위의 조치를 형평성을 잃은 정치적 행동이라고 비난했으나 선관위측은 “법대로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이 후보측의 ‘하나로산악회’,노 후보측의 노사모,정 후보측의 ‘청운산악회’ 등 3개 사조직과 인터넷사이트 6개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리고 하나로산악회 회장 윤모씨 등 이들 사조직의 간부 5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또 이 후보측의 세종산악회 등 7개 사조직에 대해 활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선관위는 이들 사조직의 폐쇄 시한을 25일까지로 한정한 뒤 조치에 불복하거나 편법운영이 적발되면 행정력을 동원해 강제폐쇄하는 한편 대표자뿐만 아니라 주요 활동자를 모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하나로산악회는 국회의원 지역구와 동일한 구성으로 특정후보 지지를 위한 ‘회원 200만명 확보 100일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불법사전선거운동을 했다.노사모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희망돼지사업’을 전개하면서 특정후보를 지지·선전하는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페루고원에 한국 라면집 등장

    한국의 라틴동호회가 남미 북서부 안데스산맥의 고도(古都)에 한국 라면집을 차렸다. 7년전 결성된 라틴동호회 ‘아미고스(amigos)’가 최근 페루 중남부 해발 3399m의 고산 계곡에 위치한 잉카제국의 옛 수도 쿠스코에 라면가게 ‘비바라틴 쿠스코’를 내 화제다. 쿠스코는 남미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필수코스.‘아미고스’가 쿠스코의 길목에 낸 한국 라면가게에서는 라면뿐 아니라 자장면과 카레 등 한국의 인스턴트 식품을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을 현지에 알리는 것이 주 목적이다.이곳은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 기능도 겸하고 있다. 쿠스코는 11세기말 발원해 지금의 페루,콜롬비아,에콰도르,볼리비아,칠레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던 잉카문명의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아미고스’ 초창기 회원으로 현재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이원종(李元鍾·사진·33)대표는 “스페인어로 ‘친구들’이란 뜻인 아미고스는 지역적인 편견없이 함께 어울리는 마음속 세계지도를 그리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미고스'는 이대표를 비롯해 현재 쿠스코에서 라면집 운영을 맡은 강운석(37) 씨 등 라틴 아메리카 배낭 여행에 관심있던 7∼8명이 지난 95년 과테말라에서 함께 어학연수를 한 것이 인연이 돼 결성됐다. 아미고스(www.amigos.co.kr)에 가입한 국내외 회원수는 5000명에 이른다. 연합
  • 회계사 수습기관 찾기 ‘바늘구멍’

    올해 제37회 공인회계사(CPA)시험 합격자 가운데 상당수가 실무교육을 받을 수습기관을 찾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불거지자 정부는 CPA 시험 및 실무수습제도 개선을 위해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민간자격시험 합격자에게 취업보장까지 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CPA합격자들의 수습기관 미지정 실태와 문제점,합격자들의 움직임과 정부 대책을 살펴본다. ◆실태 올해 CPA합격자 1006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39명이 수습기관을 찾지 못하고 있다.이는 대학 재학생 267명을 제외하면 수습을 받아야 할 739명의 절반을 넘는 59.4%에 해당하는 수치다.지난해 합격자 23명도 실무수습기관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이가 많은 지방대 출신 합격생들이 수습기관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로 여겨지고 있다. 32세 이상 합격자의 수습기관 미지정 비율은 73.3%로 28세 이하의 미지정비율(37.5%)의 두 배나 된다.또서울·연·고대 출신의 미지정 비율이 30.7%인 반면,서울의 나머지 대학과 지방대 출신자의 미지정 비율은 67%에 육박하고 있다.같은 자격시험에 합격하고도 나이 많은,지방대 출신 합격자들은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다.최근 감사원 7급시험에 256명의 수습회계사가 지원했으나 16명만이 서류전형을 통과,치열한 취업경쟁의 실상을 실감케했다. ◆수습 공인회계사들의 반발 지난 4일 공인회계사 36,37회 합격자 966명은 수습회계사 전원의 실무수습기회 보장을 요구하며 회계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연수를 거부하는 등 단체행동에 들어갔다.이어 금감원과 재경부 앞에서 두차례 집회를 가졌다. 실무수습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 윤종욱(37회 합격)씨는 “수습기회를 얻기 위해 10∼100번이나 원서를 냈지만 면접기회조차 얻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수습 대책없이 인원수만 늘린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점 정부는 IMF 이후 기업감사,신용분석 등 폭증하는 회계업무에 대비하고 회계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500명선이던 선발인원을 지난해부터 1000명 수준으로 늘렸다.하지만 회계법인 50개,감사반 160개를 합해 현재 실무교육수용규모가 500∼600명 선이어서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실무수습기관을 민간기업으로까지 확대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기업들은 수습회계사들이 수습이 끝나면 기업을 떠날 것으로 보고 수습채용을 기피하고 있고,수습사원 역시 기업체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관련법도 수습회계사들의 운신의 폭을 좁게 만든다.공인회계사법 7조는 ‘공인회계사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습기관에서 2년 이상의 실무수습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실무수습 교육을 받지 못하면 회계사 자격증은 무용지물인 셈이다. ◆정부대책 정부는 수습기관 확대와 합격인원 조정,수습기관 단축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공인회계사 시험·실무수습제도 개선을 위해 회계제도 관련기관과 학계,실무계,기업대표 등이 참여하는 ‘제도개선위원회’를 이달까지 구성해 12월까지 시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와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정부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재경부는 CPA가 자격시험이어서 정부가 채용을 보장할 의무는 없으며 자율경쟁에 맡겨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그러나 한국공인회계사협회 산하 회계연수원에서 실무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감사업무 이외의 다른 업무는 최소한의 훈련기간만 이수하면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인회계사의 수습기간 및 업무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업무수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인회계사법을 개정하는 문제도 검토대상”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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